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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인대회 도전한 81세 여성, 손녀뻘 경쟁자 사이에서 “세상 놀래킬 것”

    미인대회 도전한 81세 여성, 손녀뻘 경쟁자 사이에서 “세상 놀래킬 것”

    ‘최고령 참가자’ 최순화씨 CNN 인터뷰“외적 아름다움뿐 아니라 마음가짐 중요”간병인 일하다 70대 ‘시니어 모델’ 데뷔‘미스유니버스’ 올해부터 연령 상한 없애 “‘80대가 어떻게 저렇게 건강하지?’, ‘몸매 유지 비결은 뭐지?’ 이런 얘기가 나오도록 세상을 놀라게 하고 싶습니다.” 30일 열리는 ‘미스유니버스코리아 2024’ 본선에 최고령 참가자 최순화(81)씨가 진출한 가운데 미국 CNN이 지난 28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최씨의 당당한 포부를 전했다. 세계 대회인 미스유니버스는 수십년간 18~28세 여성에게만 참가를 허용하던 것에서 벗어나 올해부터 연령 상한을 없앴다. 지난해엔 임신부와 산모, 기혼 여성과 이혼 경험이 있는 여성에게도 참가 자격을 줬다. 각국의 미스유니버스 대회 주최 측도 이 같은 규정을 따라야 했다. 연령 제한이 풀렸다는 소식에 도전 결심을 한 최씨는 “외적으로 아름답게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을 존중할 줄 아는 마음가짐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엔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CNN은 한국의 미인대회 일부 참가자들은 성형수술을 하고 나와 획일적인 미의 기준을 한국 사회에 더욱 강화한다는 비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씨는 “이제는 성형수술이나 시술을 받지 않은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들다”며 “그런 사람들을 그냥 받아들여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눈 모양을 바꾸고 코를 높인다. 과거엔 다른 사람들로부터 욕을 먹는 일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한국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많은 여성들이 성형수술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 170㎝인 최씨는 76세의 나이로 서울패션위크에 데뷔한 ‘시니어 모델’로 이미 국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여러 유명 패션잡지 화보를 찍었고, 유명 맥주 브랜드 광고에 등장하기도 했다. 최씨는 1943년 경남 창원에서 1남 6녀의 막내로 태어났다. 어느날 아버지가 사온 여성 잡지 속 화려한 옷을 입은 모델들을 보고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넉넉하지 않던 형편에 그런 말은 꺼낼 수 없었다. 한 사람의 아내, 두 아이의 엄마로서 젊은 날을 보낸 최씨는 68세 때 지인에게 1억원을 빌려줬다 돌려받지 못하는 바람에 형편이 어려워져 간병인으로 수년간 일했다. 그러던 어느날 한 환자로부터 “키도 크시고 모델 하면 너무 잘 어울리시겠다. 요즘은 실버 모델이 있다더라”는 말을 듣고 잊고 있던 꿈을 꺼내들었다. 이후 모델 아카데미에 등록해 매주 수업을 들었고, 병원에서도 복도를 걸으며 런웨이 연습을 했다. 지금까지 가본 외국은 일본뿐이라는 최씨는 “항상 해외 무대에 서는 것을 꿈꿔왔다”며 미스유니버스코리아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3명의 손주를 둔 그는 “손주들이 ‘할머니 너무 멋있었요’라며 저를 자랑스러워한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최씨는 대회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소개 영상에서 “한국 시니어들의 아름다움과 건강함을 온 세계에 알리고, 세계의 시니어들에게 다시 한 번 사회에 도전할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전하겠다”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서울 강남구 CG아트홀에서 열리는 ‘미스유니버스코리아 2024’에서는 오는 11월 멕시코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에 진출할 한국 대표가 정해진다.
  • 尹 지지율 25.8% ‘취임 후 최저’… 부정평가 첫 70%대 [리얼미터]

    尹 지지율 25.8% ‘취임 후 최저’… 부정평가 첫 70%대 [리얼미터]

    국민의힘 29.9%… 尹정부 최저치 경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동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2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25.8%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4.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기존 최저치였던 9월 2주차 조사(27.0%)보다도 1.2%포인트 낮은 수치다. 권역별로는 서울(13.9%포인트↓), 부산·울산·경남(8.5%포인트↓), 대전·세종·충청(4.7%포인트↓), 인천·경기(1.3%포인트↓) 등에서 하락했다. 대구·경북(3.3%포인트↑)에서는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12.0%포인트↓), 40대(8.0%포인트↓), 20대(6.8%포인트↓), 70대 이상(1.9%포인트↓), 50대(1.2%포인트↓)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30대(3.9%포인트↑)에서는 올랐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5.8%포인트↓)과 중도층(5.3%포인트↓)에서 모두 하락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4.6%포인트 오른 70.8%를 기록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70%대에 진입했다. 리얼미터는 “긍정평가가 2주 만에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며 “여당 지도부와 빈손 회동, 친한·친윤 계파 대리전 등 국정 난맥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공천개입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까지 겹치며 보수층 등 핵심 지지층이 흔들린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6~2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는 국민의힘이 29.9%, 더불어민주당이 43.2%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5.3%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4.0%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로 내려온 것은 윤석열 정부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 조국혁신당(9.2%), 개혁신당(4.3%), 진보당(1.8%), 기타 정당(2.3%) 등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9.3%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각각 2.7%, 2.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한국차 누가 타, 중국산 전기차 대세”… 중국 댓글 부대 실체에 ‘충격’

    “한국차 누가 타, 중국산 전기차 대세”… 중국 댓글 부대 실체에 ‘충격’

    중국이 전기차와 배터리, 스마트폰 등의 한중간 치열한 경쟁을 주제로 한 온라인 기사나 게시물에서 한국산을 폄하하고 중국산을 호평하는 식으로 여론조작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9일 김은영 가톨릭관동대 경찰행정학과 교수·홍석훈 국립창원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연구팀은 ‘한중 경쟁산업 분야에 대한 인지전 실태 파악’ 보고서를 공개했다. 국내 경제 분야에 대한 중국의 조직적 댓글 실체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팀은 2023년 6월부터 8월까지 네이버, 유튜브, 네이트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전기차, 배터리, 스마트폰, e커머스 등 한국과 중국 간 경쟁이 치열한 산업 분야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중국식 번역체, 중국 고유 ID·프로필 특성, 동일 ID 반복 댓글 등 10가지 식별 기준을 적용해 중국 의심 계정을 찾아냈다. 그중 댓글 이력 확보가 가능한 네이버를 중심으로 이들 계정의 전체 댓글을 수집 및 분석했다. 네이버에서 키워드 중심 70개 기사를 무작위 수집해 분석한 결과, 댓글 중 중국인 추정 계정이 77개 이상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들 계정은 점조직처럼 움직이며 두 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활동하고, 핵심 인물의 조율 아래 특정 산업 관련 기사에 집중적으로 댓글을 게재하는 행태를 보였다. 특히 전기차와 배터리, e커머스 등 한중 경쟁이 치열한 산업 분야 기사에 지속해 부정적인 댓글이 게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한국인 추정 계정의 경우 기사에 따라 댓글을 달거나 달지 않는 등 불규칙한 활동을 보였지만, 중국인으로 의심되는 계정들은 특정 키워드 기사에 일제히 다 같이 댓글을 다는 등 비정상적인 분포를 보였다”고 했다. 보고서가 공개한 전기차 관련 기사 댓글 중에서는 “중국차 품질 좋아졌는데 현기차(현대차·기아) 누가 사냐? 하루라도 빨리 접는 게 돈 버는 거다”, “중국 거 한번 타봐야지. 흉기차(현대차·기아를 비하하는 표현) 봐라. 좀 긴장해야 한다” 등의 일명 ‘겁주기 사례’도 자주 발견됐다. 유튜브에서도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239개의 계정이 발견됐으며 가장 높은 빈도로 조직적 여론 선동 작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보고서는 이러한 중국의 댓글 전략에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인 프로파일링과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해당 연구팀은 “중국의 인지전 위협이 새로운 양상의 비물리적 전쟁이라는 인식 아래 정부도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 “바가지 안 씌울게요” 큰절 사죄한 소래포구…‘대박’ 터진 근황

    “바가지 안 씌울게요” 큰절 사죄한 소래포구…‘대박’ 터진 근황

    바가지요금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인천 소래포구에서 제24회 소래포구축제가 진행된 가운데 사흘간 5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 29일 인천시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제24회 소래포구축제의 방문객은 모두 50만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 축제 방문객 수인 45만명보다 11%가량 많은 수준이다. 저울치기, 바가지 씌우기 등 여러 논란 속에 열린 이번 축제는 상인들의 자정 노력과 주최 측의 축제 차별촤 전략 등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구는 평가했다. 축제를 찾은 시민들은 28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도 갯벌 머드 놀이터, 염전 소금 놀이터 등 체험존과 국악·가요·디제잉 등 다양한 장르 뮤지션들이 펼친 축하공연을 즐겼다. 지난해에 이어 선보인 ‘드론쇼’와 ‘해상 불꽃쇼’는 많은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 구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업해 외국인 환승 관광객 투어도 진행하면서 전통문화체험과 바다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을 비롯한 시장 상인들은 세간의 우려에도 성황리에 마무리 된 축제 성적표에 다시금 자정 의지를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올해 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소래포구 어시장 일부 상인들의 상술을 고발하는 내용의 게시물이 여러 차례 올라왔다. 일부 업소들은 정확한 무게를 알려주지 않고 대게 2마리 가격을 37만 8000원이라는 지나치게 비싼 가격을 부르거나, 가격표에 광어 가격을 1㎏당 4만원으로 표시해 놓고도 5만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일방적으로 수산물 구매를 강요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이 같은 일이 반복되자 소래포구에 대한 인식이 나빠졌고, 소래포구 상인들은 ‘호객 행위·섞어 팔기·바가지’ 등을 근절하겠다며 작년 6월 전통어시장에서 자정대회를 열고 큰절까지 하며 사과한 바 있다. 또 인천 남동구는 지난 3월부터 매주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현장점검을 벌여 과태료 부과와 개선명령 등 총 150건의 행정처분을 하며 소래포구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려고 노력해왔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안심하고 즐기도록 절치부심의 심정으로 준비한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끝나 기쁘다”며 “여러 우려 속에서도 믿고 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이시바, 역사 문제에 진보적… 무리한 현상 변경 가능성 적어”

    “이시바, 역사 문제에 진보적… 무리한 현상 변경 가능성 적어”

    “한일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공동선언 같은 조치 나올 수도” 일본의 대표적인 지한파 학자인 기미야 다다시(64) 도쿄대 대학원 교수(정치학)는 다음달 1일 출범하는 이시바 시게루 정권이 한일 관계를 놓고 당장 “무리한 ‘현상 변경’에 나설 가능성은 작다”고 진단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그의 ‘군비 확장 정책’이 주변국과 갈등을 불러올 소지가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실현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봤다. 지난 27일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 결과가 나온 뒤 줌 인터뷰로 만난 기미야 교수는 “이시바 신임 총재는 역사 문제에 있어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공동선언과 같은 상징적이고 매우 실질적인 조치가 나올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시바 신임 총재는 역사 문제에서는 다른 후보들에 비해 비교적 온건하고 합리적인 목소리 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그는 2017년 한 언론 인터뷰에서 위안부 합의에 대해 “한국이 이해할 때까지 노력해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태평양 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도 부정적이다. 그러나 자위대 헌법 명기, 핵 공유 검토 등 방위력 확충을 강조해 온 터라 안보 문제에서는 불확실성이 크다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 기미야 교수는 “그가 안보 문제에 관심이 크고 열의도 가지고 있으나 ‘반중’도 아니고 ‘매파’도 아니다”라며 주변국과의 추가 갈등 소지는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이어 “(아시아판 나토 창설 주장은) 미국이 찬성하기 어렵고 필리핀을 빼고는 다른 아시아 국가도 동조하기 어려워 실제 실현될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기미야 교수는 일본 내에서는 한일 관계의 변수를 윤석열 정부의 안정성에서 찾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이어 “일본에서는 윤 정부와 기시다 내각의 한일 관계 개선 흐름에 크게 만족하는 상태”라며 “낮은 지지율 등 윤 정부의 정책 지속 가능성을 (한일 관계의) 위험 요소로 보고 있으면서도 ‘물 반 컵’을 채우지 않는 일본 정부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춘천에 ‘새 둥지’

    강원 춘천시가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의 춘천 이전을 공식화한다. 시는 30일 송암스포츠타운에서 WT 본부 춘천 이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선포식에는 WT 집행위원이 참석하고, 앞서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 개막식이 열린다. 시 관계자는 “선포식은 집행위원을 비롯해 전 세계 213개 회원국에 WT 본부가 춘천으로 이전한다는 것을 알리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시는 송암동 시유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3100㎡ 규모의 건물을 2028년 10월 완공한 뒤 WT 본부에 30년 동안 임대할 계획이다. 건물 건립에는 국비 70억원·도비 30억원·시비 120억원 등 총 22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다음 달 시의회에서 WT 본부에 임대할 건물을 건립하는 내용의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이 통과되면 내년 설계에 들어가 2027년 착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시의 지원이 과도하다는 이유로 WT 본부 이전에 대해 부정적인 시의원들이 적지 않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이 시의회를 통과할지는 미지수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의회 승인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행정 절차를 순차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며 “춘천이 세계 태권도의 중심도시로서 우뚝 서 그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 심상찮은 4분기… 제조업 62% “올해 목표 달성 어려워”

    심상찮은 4분기… 제조업 62% “올해 목표 달성 어려워”

    “4분기가 심상치 않다.” 중동 지역 확전 가능성에 미국·중국 등 주요국 경기 둔화 우려, 미국 대선에 따른 통상 리스크 확대로 기업들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내년 사업 계획을 짜야 하는 시점에 기업들이 통제할 수 없는 대외 대형 악재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기 때문이다. 당장 올해 목표조차 달성이 어렵다고 보는 기업도 늘면서 대외 변수에 취약한 업체에는 힘겨운 시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말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전사적으로 상저하고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했다. 분기별 영업이익을 놓고 보면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전방산업인 정보기술(IT) 수요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최근 들어 계속 낮아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한 달 전 13조 6606억원에서 현재 11조 2313억원(9월 27일 기준)으로 2조원 넘게 내려갔다. 문제는 4분기 들어서도 이 흐름이 크게 바뀔 것 같지 않다는 점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9월 2~13일 전국 제조기업 2252곳을 대상으로 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직전 분기 대비 4포인트 하락한 85로 집계됐다. BSI가 100 이하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부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기업들은 이번 조사에서 ‘올해 실적이 연초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30.4%만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 중 61.6%는 목표 미달이라고 답했다. 이 중 42.0%는 “10% 이내 미달”이라고 답했으나, 19.6%는 “목표치에 크게 못 미칠 것”(10% 초과)으로 봤다. 한국무역협회는 4분기 수출산업 경기전망에서 미 대선에 따른 통상 리스크 확대와 해상운임 상승 고착화로 ‘수입규제·통상마찰’, ‘국제물류’ 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봤다. 장상식 무협 동향분석실장은 “수출 대상국 경기 부진과 통상마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에너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향후 흐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尹, 쌍특검법 거부권 전망… 김 여사 사과엔 ‘신중 모드’

    尹, 쌍특검법 거부권 전망… 김 여사 사과엔 ‘신중 모드’

    윤석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단독으로 통과시킨 김건희여사특검법과 채상병특검법 등 ‘쌍특검법’과 지역화폐법에 대해 이번 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방침이다. 29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30일 국무회의에 관련 법안이 상정돼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할 전망이다. 국회는 지난 22일 본회의에서 야당 단독으로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 재의요구권 행사 시한이 다음달 4일까지인 만큼 윤 대통령은 이번 주 중 재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재가 시점은 미정”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23일 용산 대통령실 백브리핑에서 “반헌법적, 위법적 법안”이라고 말했다. 김여사특검법에 대해선 야당이 수사를 지휘하는 법안으로 삼권분립 원칙 위반, 채상병특검법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미 수사 중인 법안, 지역화폐법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치권과 정부의 예산 편성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를 각각 댔다. 이번 주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결정 전망이 나오면서 대통령실 대응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로선 김 여사가 직접 사과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고만 밝혔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인식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사과 여부를 검토하기는 섣부르다며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김 여사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김여사특검법에 관한 재표결이 이뤄질 경우 여당 내에서 이탈표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 일류첸코 득점 1위, 린가드 첫 도움 …‘3위 조준’ 서울, 승리에 홈 누적 최다 관중까지

    일류첸코 득점 1위, 린가드 첫 도움 …‘3위 조준’ 서울, 승리에 홈 누적 최다 관중까지

    프로축구 FC서울이 제시 린가드의 패스를 일류첸코의 마무리로 연결하는 승리 공식을 확립하면서 3위 강원FC와의 간격을 승점 2점 차로 좁혔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이 주어지는 3위가 목표”라며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서울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4 정규시즌 32라운드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3경기 무승(2무1패) 흐름을 끊어낸 것이다. 반면 수원FC(승점 48점)는 3연패에 빠지면서 서울(50점)에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떨어졌다. 서울은 이날 3만1037명이 홈구장을 찾으면서 유료 관중 집계를 시작한 2018년 이후 K리그 한 시즌 홈 누적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기존 1위도 지난 시즌 서울월드컵경기장의 43만29명(19경기)이었는데 올해는 16경기 만에 43만4426명을 동원했다. 시즌 14호 골을 터트린 서울 일류첸코는 스테판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와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린가드도 코너킥으로 K리그 통산 첫 도움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일류첸코를 투입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면서 “파이널A에 진입하고 2차 목표인 ACL에 출전하기 위해 이 경기가 분수령이었다. 이겨서 다행”이라고 강조했다. 수원FC 선수들도 상대 뒷공간으로 침투하며 골을 노렸으나 정확도가 부족했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스리백으로 수비벽을 강화한 뒤 상대 빈틈을 노렸는데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안데르손이 좋은 기회를 잡았는데 잔디 문제로 드리블이 부정확했다”며 “최근 사기가 많이 떨어졌다. 그동안 힘을 많이 짜내서 오늘처럼 준비한 대로 이행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반 초반 경기는 서울이 주도했다. 윌리안이 오른쪽, 린가드가 왼쪽에서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5분 안데르손이 역습으로 반격했으나 드리블이 길어 골키퍼에 막혔다. 서울 조영욱은 전반 8분 상대 진영 왼쪽에서 직접 드리블에 이은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루카스도 전반 11분 린가드의 스루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슛했다. 하지만 골키퍼 안준수의 발에 걸렸다. 전반 중반 한 관중의 호흡 곤란으로 5분가량 중단된 뒤 두 팀은 더 치열하게 맞붙었다. 수원FC는 박철우, 정승원이 서울의 수비 뒷공간을 노렸으나 숫자 싸움에서 밀렸다. 윤빛가람이 전반 41분 골문 앞에서 박철우의 크로스를 머리에 맞췄는데 골키퍼 손에 살짝 걸렸다. 측면을 공략한 서울은 최종 패스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윌리안을 빼고 일류첸코를 투입했다. 린가드가 일류첸코가 이동하면서 만든 공간을 활용해 상대 골문을 노렸다. 수원FC가 후반 11분 공격 강화를 위해 지동원을 넣은 다음 역습을 주고받는 공방전이 펼쳐졌다. 린가드가 오른쪽으로 패스한 뒤 전력 질주해서 다시 공을 받아 슛했지만 수비수에 막혔다. 후반 21분 일류첸코가 해결사로 나섰다. 린가드가 직접 얻어낸 코너킥을 찼고 일류첸코가 머리로 공을 넘기면서 골망을 갈랐다. 린가드와 일류첸코는 춤을 추며 기쁨을 나눴다. 후반 35분에도 환상의 콤비가 나섰다. 린가드가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로 전방에 공을 보냈고 일류첸코가 침투하다가 김태한의 태클에 차이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린가드가 허무하게 골대 밖으로 공을 날렸다. 이후 서울은 경기를 조율하며 승기를 잡았다.
  • “생성형 AI 할루시네이션 제거 난관 봉착하자 박사급 이상 전문가, ‘AI 교수’로 고용”

    “생성형 AI 할루시네이션 제거 난관 봉착하자 박사급 이상 전문가, ‘AI 교수’로 고용”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거짓말을 하거나 오류가 있는 정보를 진실인 것처럼 말하는 ‘환각 반응’(Hallucination)을 잡아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AI 제작사들이 AI 학습 개선을 위해 박사급 학위를 소지한 ‘인간 교수’를 대규모로 고용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들의 시급은 과거 시급이 2달러에 불과했던 아프리카,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데이터 라벨링 인력과 달리 시간당 최대 200달러에 달하는 박사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성형 붐이 일던 초창기 오픈AI의 챗GPT나 ‘코히어‘(Cohere)와 같은 AI 모델이 인간과 같은 반응을 내도록 하려면 학습 수준이 낮은 대규모 인력으로 구성된 대규모 팀이 필요했다. 이들은 모델이 이미지가 자동차인지 당근인지와 같은 기본적인 사실을 구별하도록 도왔다. 하지만 생성형 AI 모델을 보다 정교하게 만들려면 역사학자부터 과학자까지 전문 지식을 갖춘 인간 AI 트레이너 네트워크가 급속히 확대돼야 하며, 이중 일부는 박사 학위를 소지한 전문인력이라고 AI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코히어의 공동 창업자 이반 장은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1년 전만 해도 우리는 AI에 개선 방법을 가르치기 위해 학부생을 고용하는 것으로 충분했지만, 이제 우리는 모델에게 의료 환경에서 행동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면허 있는 의사나 재무 분석가 또는 회계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업 가치를 5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받은 코히어는 ‘인비저블 테크’(Invisible Tech)라는 스타트업과 협력하고 있다. 코히어는 오픈AI의 주요 경쟁사 중 한 곳이며 기업을 위한 AI를 전문으로 제작하고 있다. 인비저블 테크는 원격으로 일하는 수천 명의 트레이너를 고용해 ‘AI21’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이르기까지 다양한 AI 회사의 주요 파트너 중 하나가 되어 이들의 AI 모델을 훈련해 AI 세계에서 ‘환각’(Hallucination)으로 알려진 오류를 줄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인비저블 테크 창립자인 프랜시스 페드라자는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박사, 석사 학위 소지자 및 지식 작업 전문가가 5000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인비저블은 노동자의 위치와 작업의 복잡성에 따라 시간당 최대 40달러를 지불한다. ‘아웃라이어’(Outlier)와 같은 일부 회사는 시간당 최대 50달러를 지불하는 반면 ‘라벨박스‘(Labelbox)라는 다른 회사는 양자 물리학과 같은 높은 전문성이 필요한 주제에 관해서는 시간당 최대 200달러를 지불하지만 기본 주제에 대해서는 15달러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인비저블 테크는 2015년 음식 배달 회사 ‘도어대시’(DoorDash)와 같은 회사의 배달 메뉴를 디지털화하기 위해 워크플로 자동화 회사로 설립됐다. 하지만 2022년 챗GPT 출시를 앞두고 오픈AI가 연락을 해오면서 상황이 변했다. 페즈라자는 “OpenAI는 우리에게 문제를 가지고 왔는데, 그것은 챗GPT의 초기 버전에 질문을 하면 환각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었다”면서 “그들은 인간의 피드백을 통해 강화 학습을 제공하는 고급 AI 교육 파트너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생성형 AI는 훈련에 사용된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한다. 그러나 때로는 진실과 거짓 정보를 구별하지 못하고 환각이라고 알려진 거짓 출력을 생성한다. 주목할 만한 예로, 2023년 구글 챗봇은 홍보 영상에서 지구 태양계 밖의 행성을 처음으로 촬영한 위성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를 공유했다. AI 회사들은 환각이 생성형 AI의 기업적 매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인간 트레이너를 이용해 사실과 허구의 개념을 가르치는 등 이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인비저블 테크는 오픈AI에 합류한 이후 코히어, AI21, MS를 포함한 대부분의 생성형 AI 개발사의 AI 교육 파트너가 됐다고 말했다. 코히어와 AI21은 고객임을 확인했다. MS는 인비저블AI의 고객사임을 확인하지 않았다. 페드라자는 “이 회사들은 모두 교육 문제를 겪고 있었는데, 가장 큰 비용은 컴퓨팅 파워였고, 두 번째로 큰 비용은 양질의 교육이었다”고 설명했다. 생성형 AI에 대한 열풍을 일으킨 오픈AI는 ‘휴먼 데이터 팀(Human Data Team)’이라는 이름의 연구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팀은 AI 트레이너들과 협력하여 챗GPT와 같은 모델을 훈련하기 위한 특수 데이터를 수집한다.오픈AI 연구원들은 환각을 줄이거나 글쓰기 스타일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고, 인비저블 테크 등 다른 AI 학습 공급업체의 AI 트레이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회사 프로세스를 잘 아는 소식통이 전했다. 그 사람은 언제든지 수십 개의 실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는 오픈AI가 개발한 도구를 사용하고 다른 일부는 공급업체의 도구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AI 제작사가 원하는 바에 따라 인비저블 테크는 해당 프로젝트에 적합한 학위를 소지한 인력을 채용해 AI 학습에 투입하고, AI 제작사가 수백 명의 트레이너를 관리하는 위험부담을 줄인다. 페드라자는 “오픈AI에는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컴퓨터 과학자들이 몇몇 있지만 그들은 반드시 스웨덴 역사나 화학, 생물학 등 전문가는 아니다. 질문할 수 있는 어떤 것에 대해서 말이다”라며 “오픈AI에서만 1000명이 넘는 계약직 직원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드라자 대표는 “인비저블 테크가 AI 트레이너를 직접 AI 학습에 투입하여 생성형AI 모델이 빅데이터 세트에서 관련 정보를 찾도록 가르치는 방법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 분야의 경쟁자 중에는 14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비공개 스타트업 스케일AI(Scale AI)가 있는데, AI 기업에 훈련용 빅데이터 세트를 제공한다. 또한 AI 트레이너를 제공하는 분야에도 진출했고, 오픈AI를 고객으로 삼았다. 2021년부터 수익을 내고 있는 인비저블 테크는 1차 자본금 모집에서 800만 달러를 유치했다. 페드라자는 “우리는 팀이 70%를 소유하고 있고, 투자자가 30%만 소유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2차 라운드를 촉진하고, 가장 최근 거래 가격은 5억 달러의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인간 트레이너는 자격 요건이 덜하고 급여도 적게 받는 데이터 라벨링 작업을 통해 AI 훈련에 처음 들어갔다. 때로는 2달러 정도였다. 주로 아프리카와 아시아 국가의 개발도상국 국가의 사람들이 수행해왔다. AI 회사들이 더욱 진보된 모델을 출시함에 따라 전문 트레이너에 대한 수요와 수십 개 언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코딩 방법을 전혀 몰라도 다양한 분야의 근로자가 AI 트레이너가 될 수 있는 고소득 틈새 시장이 생겨나고 있다. AI 기업의 수요로 인해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더 많이 생겨나고 있다.
  • 尹, 이번주 쌍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김건희 여사 사과는 “다양한 의견 듣는 중”

    尹, 이번주 쌍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김건희 여사 사과는 “다양한 의견 듣는 중”

    김건희여사특검법·채상병특검법·지역화폐법 등대통령실 “반헌법적, 위법적 법안” 윤석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야당이 단독으로 통과시킨 김건희여사특검법과 채상병특검법 등 ‘쌍특검법’과 지역화폐법에 대해 이번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방침이다. 29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30일 국무회의에서 관련 법안이 상정되고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될 전망이다. 국회는 지난 22일 본회의에서 야당 단독으로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고, 재의요구권 행사 시한은 다음달 4일까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23일 용산 대통령실 백브리핑에서 “반헌법적, 위법적 법안”이라고 말했다. 김여사특검법에 대해선 야당이 수사를 지휘하는 법안으로 삼권분립 원칙을 위반한다, 채상병특검법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미 수사 중이다, 지역화폐법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치권과 정부의 예사 편성권을 침해한다고 이유를 댔다. 이번주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해 검찰의 불기소 전망이 나오면서 대통령실 대응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로선 김 여사가 직접 사과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고만 밝혔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인식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사과 여부를 검토하기는 섣부르다며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김 여사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김여사특검법이 재표결이 이뤄질 경우 여당 내에서 이탈표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 ‘안면도 태양광 비리 의혹’ 전 산업부 과장 2명 재판에

    ‘안면도 태양광 비리 의혹’ 전 산업부 과장 2명 재판에

    안면도 태양광 사업 비리 前 산업부 과장 기소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인 ‘안면도 태양광 발전사업’ 허가 과정 비리에 휘말린 전직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동수사단(단장 이일규)은 전직 산업부 서기관급 간부 전모씨를 뇌물수수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씨는 안면도에 태양광발전소를 지으려는 사업시행사 관계자 이모씨의 청탁을 받아 2019년 1월 산업부 장관 명의로 부당한 유권해석을 내리게 한 혐의를 받는다. 합수단은 전씨가 부하 사무관을 통해 사업 부지를 ‘용지 전용이 가능한 중요 산업시설에 해당한다’고 평가하는 유권해석을 내려 태안군이 목장 용지를 잡종지로 바꾸도록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향응을 대가로 2018년 이씨를 전씨에게 소개한 또 다른 전직 산업부 과장 김모씨도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전씨와 함께 기소됐다. 이씨는 부정 청탁 외에도 사업자금 157억원을 횡령하고 57억원을 탈세한 혐의로 지난 5월 구속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또한 태양광 발전사업 인허가를 받는 데 도움을 주는 대가로 이씨로부터 퇴직 후 취업 기회를 제공받은 전직 태안군 고위공무원 박모씨도 뇌물수수 혐의로 지난 6월 구속기소됐다. 지난해 6월 이런 정황을 파악한 감사원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합수단은 같은해 7월 산업부 사무실과 태안군청 등을 압수수색한 뒤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 “중독되면 좌절 못 견디고 현실 부정해”…20대 건강 ‘적신호’ 켜졌다

    “중독되면 좌절 못 견디고 현실 부정해”…20대 건강 ‘적신호’ 켜졌다

    최근 5년간 20대에서 음주로 인한 진료비 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20대 건강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알코올성 간질환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대비 지난해 진료 인원은 21% 감소했다. 반면 총진료비는 1331억원에서 1437억원으로 8% 증가했다. 이 중 남성의 진료비는 2% 증가에 그쳤지만, 여성은 36%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 연령대 중 20대의 지난해 총진료비 증가율은 2019년 대비 51%로 가장 높았으며, 특히 20대 남성의 총진료비는 6억 2531만원에서 14억 3832만원으로 130% 증가했다. 또한 ‘최근 5년간 알코올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 진료 현황’에 따르면 2019년 대비 지난해 여성의 총진료비 지출은 251억 8385만원에서 286억 4465만원으로 약 14% 늘었다. ‘알코올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 진료 현황’을 연령대로 보면 지난해 20대의 총진료비 증가율은 2019년보다 34% 증가해 가장 높았다. 이 중 20대 여성의 진료비는 16억 8944만원에서 25억 4468만원으로 51% 증가했으며, 20대 남성의 진료비도 23% 늘었다. 남 의원은 “모든 연령층에서 20대가 음주로 인한 진료비 지출 증가율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매우 우려스럽다”며 “음주로 인한 질환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20대 청년의 건강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 20~30대 우울증 환자 급증에 주목이에 전문가들은 음주에 대한 사회·문화적 수용성이 높아진 영향도 있지만 20~30대 우울증 환자가 급증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병원 관계자는 “최근 20~30대 젊은 여성들의 입원 문의가 쇄도해 입원할 자리가 없을 정도”라며 “이 중 다수는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 강박증, 식이장애 등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우울과 불안감, 고립감이 술을 부른 셈이다. 오주영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술 마시는 횟수나 양은 중요하지 않다”며 “술 때문에 신체적·정신적 문제, 가정이나 사회생활에 문제가 생기는데도 술을 끊거나 조절하지 못하고 계속 마신다면 알코올 중독”이라고 설명했다. “중독, 서서히 진행돼…문제 인식하고 치료 시작해야”알코올 중독은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진행된다. 처음에는 충동적 음주가 늘고,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눈을 피해 몰래 마시게 된다. 이후 술을 조절하거나 끊으려 하지만 실패하게 되고 직장이나 대인 관계에 문제가 생긴다. 이런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술을 마시지 않으면 괴로워 계속 마시게 되는 강박적 음주로 이어진다. 알코올 중독은 위염·위궤양·췌장염 등 소화기관 장애, 지방간·간염·간경화·간암 등 간 질환, 고혈압·당뇨·성기능장애 등의 신체 질환뿐만 아니라 치매나 정신병적 장애 같은 정신과 질환을 초래한다. 인격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자기중심적으로 되고 주변 자극에 예민해지며 심한 자기 연민에 빠져 우울해지기도 한다. 좌절을 견디지 못하고 현실을 받아들이는 능력도 없어진다. 처음에는 음주 후 행동에 대해 죄책감이나 수치심을 갖지만 알코올 의존이 진행될수록 이런 감정조차 느낄 수 없다. 결국 마지막에는 가족관계와 사회생활이 무너지게 된다. 오 교수는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려면 먼저 알코올 중독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며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치료를 시작해야 위험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순천 10대 여성 살해범 구속···“피해자와 모르는 사이”

    순천 10대 여성 살해범 구속···“피해자와 모르는 사이”

    전남 순천 도심에서 10대 여성을 살해한 남성이 구속됐다. 광주지법 순천지원(부장 정희영)은 28일 살인 혐의로 영장이 신청된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주거부정 및 도주우려가 있다”고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26일 오전 0시 44분쯤 순천시 조례동 인도에서 걸어가던 B(18)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후 만취 상태에서 거리를 배회하다가 행인과 시비가 붙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사건 2시간만에 체포됐다. 최근 검정고시를 합격한 B양은 친구를 데려다주고 귀가하다 변을 당한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순천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죄송하다. (사건 당시) 소주 네 병 정도 마셔서 기억이 나질 않는다”며 “증거는 다 나왔기 때문에 (범행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자와 아는 사이냐는 질문에는 “아니요”라고 답했다. 경찰은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묻지마 범행’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 “술 마셔 기억 안 나”…10대 여성 살해한 30대 男의 변명

    “술 마셔 기억 안 나”…10대 여성 살해한 30대 男의 변명

    새벽에 대로변에서 1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이 28일 구속됐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부장 정희영)은 이날 경찰이 살인 혐의로 A(30)씨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영장 발부 사유는 ‘주거 부정 및 도주 우려’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에서 흰 마스크에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온 A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범행을 부인하느냐’라는 질문에 A씨는 “소주 네 병 정도 마셔서 기억이 나질 않는다”며 “증거는 다 나왔기 때문에 부인하지 않겠다”고 했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0시 43분쯤 전남 순천시 조례동 한 길거리에서 B(17)양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추적 2시간 뒤인 오전 3시쯤 인근에서 행인과 시비가 붙은 A씨를 발견하고 긴급체포했다.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도 범행 장소 1㎞ 떨어진 곳에서 발견했다. A씨와 B양이 서로 일면식이 없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 경찰, ‘이재명 무료변론’ 사건 ‘혐의없음’ 결정…‘3년여 만’

    경찰, ‘이재명 무료변론’ 사건 ‘혐의없음’ 결정…‘3년여 만’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한 ‘무료 변론’ 사건에 대해 무혐의 판단을 내렸다. 27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 대표와 송두환 전 인권위원장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보고 지난 25일 불송치 결정했다. 무료 변론 의혹 사건은 송 전 인권위원장이 2021년 8월 인권위원장 인사청문회를 거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앞서 송 전 인권위원장은 2019년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에 변호인단으로 참여했다. 이 대표는 지방선거 과정에서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2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자 상고심에 대비해 유력 법조인으로 변호인단을 구성했는데, 송 전 인권위원장은 이때 상고이유보충서 제출에 연명(連名)으로 동참했고, 수임료는 받지 않은 사실이 알려졌다. 전국철거민협의회(전철협), 사법시험 준비생 모임(사준모),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 등은 인사청문회 이후 이 대표의 무료 변론 사건을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잇달아 수사기관에 제출키도 했다. 경찰은 3년여의 수사 및 법리 검토 끝에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청탁금지법 위반의 경우 가액 산정을 해야하는데, 무료로 변론이 이뤄지다보니 그 가액 산정이 불가해 100만원 이상의 금품 등을 수수했다고 보기가 어렵다는 결론에 달했다”며 불송치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탁금지법에 따라 송 전 인권위원장의 행위가 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여러 기관, 단체,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검찰과 협의를 한 결과 불송치 결론에 이르렀다”고 부연했다. 현행 청탁금지법은 공직자가 1회 100만원, 연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거나 부정한 청탁을 받고 이에 따라 직무를 수행한 경우 처벌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편, 이 사건의 공소시효는 내달 14일이다.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에서 결론이 뒤바뀌지 않는다면 조만간 불기소로 사건이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 재택근무 종료에 해고·대이직의 시대 맞는 미국 빅테크[딥앤이지테크]

    재택근무 종료에 해고·대이직의 시대 맞는 미국 빅테크[딥앤이지테크]

    기업들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과 기술에 맞춰 국경 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의 일상에도 깊숙이 들어온 첨단 기술과 이를 이끄는 빅테크의 소식을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드립니다. 22쪽 분량 이메일로 회사 출근 통보한 CEO“안녕하세요 팀원 여러분. 저는 우리 문화와 팀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몇 가지 변화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중략) 지난 5년을 돌아보면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는 장점이 많다고 우리는 계속 믿고 있습니다. 내년 1월 2일부터 주 5일 사무실 출근제도를 시행합니다. 미국 본사를 포함해 (코로나19) 이전에 조직됐던 지정 책상 배치도 다시 복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전 세계의 아마존 직원들은 회사 측 ‘최후 통첩’을 받았습니다. 세계 최대규모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직원 수는 152만명이 넘습니다. 이들에게 회사 전체 이메일을 보낸 인물은 앤디 재시, 바로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입니다. 그가 아마존 구성원 모두에게 보낸 메일의 분량은 200자 원고지 기준 20장이 훌쩍 넘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도입했던 ‘재택근무 전면 폐지’를 알리면서, 직원들을 설득하기 위한 글로벌 빅테크 수장의 고뇌와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아마존의 재택근무 폐지 방침은 지난해부터 전해졌지만, 이번에는 CEO가 이를 공식화하고 주5일 근무제 도입 시기를 구체적으로 못 박았다는 점에서 세계 각지의 아마존 직원은 물론 재택근무가 ‘뉴노멀’(새로운 표준)로 떠올랐던 미국 정보기술(IT) 업계 전반이 술렁이는 분위깁니다. 지옥 같은 주5일 회사 출퇴근 시대로 돌아가느니 재택근무가 가능한 다른 기업으로 이직을 알아보겠다는 반응과, 이를 거부하는 직원을 해고해 인력 구조를 개편하겠다는 기업의 대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마존에서는 직원 10명 중 7명 이상 꼴로 이직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익명의 직장 리뷰 사이트 블라인드가 아마존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재시 CEO의 재택근무 종료 통보 이후 아마존 직원 73%가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응답자의 80%는 회사의 새 근무 방침에 따라 ‘다른 일자리를 찾고 있는 동료를 알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주 5일 출근 방침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인 직원은 91%에 달했습니다. 그럼에도 아마존 경영진의 결정은 흔들림이 없습니다. 여기에는 코로나 팬데믹 당시 비대면 전자거래 폭증에 따라 급격히 늘어난 인력을 다시 감축하려는 의도도 담겨있습니다. 전자 상거래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는 만큼 인력 축소를 통한 조직 이윤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급증한 인력, 다시 감축 필요해진 빅테크업계는 아마존의 ‘선도적’인 결정이 구글, 애플, 메타(옛 페이스북) 등 다른 빅테크 경영진의 결정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대부분 주 2~3일 근무제와 재택근무제 등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근무’ 제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기업 수익성 악화는 미국 대기업들도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상황인 데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비대해진 직원 규모를 정비해야 하는 것도 해당 기업들의 공통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의 대명사 맥도날드는 재택근무를 해고의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맥도날드는 올해 상반기 미국 내 지역별 사무실을 일시적으로 폐쇄하면서 해당 사무실 근무자에게는 재택근무를 권고했습니다. 전사적인 구조조정을 위해 해고 대상자에게 ‘비대면 해고’ 통보를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국내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게임사를 비롯한 IT기업 대부분 일찌감치 재택근무를 축소하면서 사무실 출근제로 전환했고, 일부 대기업들은 ‘자율근무제’ 형식으로 재택근무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예전만큼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는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 ‘기시다 바통’ 이시바 시게루가 받는다... 5수 끝 자민당 총재 당선

    ‘기시다 바통’ 이시바 시게루가 받는다... 5수 끝 자민당 총재 당선

    기시다 후미오 정권의 바통을 이어받을 자민당 총재 자리에 ‘온건 보수’인 이시바 시게루(67) 전 일본 자민당 간사장이 선출됐다. 다섯번 도전 끝에 당선이다. 27일 치러진 자민당 총재선거 1차 투표에서 이시바 신임 총재는 154표를 얻어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181표)에 뒤졌지만, 결선 투표에서 215표를 얻어 승리했다. 결선에서 다카이치 경제안보상은 194표를 얻었다. 선거 초반 ‘40대 총리론’까지 나왔던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은 1차 투표에서 136표로 3위에 그쳤다. 이시바 신임 총재는 다음 달 1일 열린 임시국회에서 102대 일본 총리로 지명될 예정이다. 내각제인 일본에선 다수당 대표가 총리를 맡는데, 현재 다수당은 자민당이다. 이시바 신임 총재는 당선 후 인사에서 2021년 자민당을 언급하면서 “자유롭고 활기찬 토론이 가능한 자민당, 공정한 자민당, 겸손한 자민당으로 모두가 한마음으로 당시 정권을 탈환했다.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이어 “국민을 믿고 용기와 진심을 가지고 진실을 말하며 이 일본을 다시 한번 모두가 웃는 얼굴로 살 수 있는 안전하고 안심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당내 비주류로 통하는 그는 1993년 돗토리현 선거구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12선 의원으로 아베 정권 당시 쓴소리를 아끼지 않으면서 ‘아베 정적’, ‘자민당 내 야당’으로 불렸다. 방위청 부장관과 방위상을 지낸 ‘방위통’으로 집에서도 전투기 모형 등을 전시하는 ‘밀리터리 덕후’로도 알려져 있다. 한일 역사문제에서는 비교적 온건하고 합리적인 목소리를 내왔다. 위안부 합의에 대해 한국이 이해할 때까지 노력해야 한다고 발언을 하는 등 자민당 내 우익 성향 의원들보다 온건한 역사 인식을 갖췄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도 부정적인 입장이다. 다만 독도 문제에 있어서는 ‘일본 영토’라는 입장이 명확다. 아울러 군비 확장에도 적극적이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아시아판 나토 창설, 자위대의 헌법 명기, 핵 공유 등 안보 분야 공약을 대거 내세웠다. 한편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아소 파벌을 제외한 자민당 6개 파벌 가운데 5개 파벌이 불법정치자금 스캔들의 영향으로 해산된 가운데서 치러졌다. 그 결과 같은 진영에 중복 출마가 난립해 사상 최대인 9명이 후보로 나섰다.
  • 서울 중구, 신당역 공영주차장 주차타워 건립을 위한 주민설명회 개최

    서울 중구, 신당역 공영주차장 주차타워 건립을 위한 주민설명회 개최

    서울 중구가 신당역 주변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공영주차장 주차타워건립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다음 달 2일 신당5동주민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주민들과 인근 상가 관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사업의 배경 및 목적 ▲기본구상과 효과 ▲향후 추진 일정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설명회에서 수렴된 주민들의 의견을 설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신당역 공영주차장은 부정형의 좁은 부지에서 26면의 적은 주차면수로 27년간 운영되었으며 신당역 일대 주차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신당역 주변은 다가구 밀집 지역인 동시에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을 찾는 젊은 층의 이동이 활발해 상시 주차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이에 주차타워건립의 필요성이 인정되어 지난 7월 서울시 투자심사와 9월 중구의회의 구유재산관리계획 심의를 통과했다. 중구에서 기계식 공영주차타워를 건립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 사례로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 상인, 생활권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모아 지역 여건에 맞는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는 신당5동을 시작으로 황학동 등 다른 지역에서도 주민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10월 서울시 공공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11월에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신당역 주차타워건립은 신당역 일대 주차난을 해결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주차타워건립이 공영주차장 활용의 모범적인 사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주민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설계에 잘 담아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尹 지지율 23% 소폭 반등…“체코 원전 수주 영향”

    尹 지지율 23% 소폭 반등…“체코 원전 수주 영향”

    최저치를 기록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체코 방문과 원전 수주전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응답률 11.5%·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율은 직전 조사보다 3% 포인트 오른 23%로 집계됐다. 지난 4월 총선 이후 20%대에 머물러 있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7월 29%까지 회복했지만 지난 13일 발표된 조사에서는 최저치인 20%를 기록했다. 갤럽은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월 총선 후 줄곧 20%대에 머물고 있지만 2주 전의 취임 후 최저치(20%)에서는 벗어났다”며 “이는 체코 방문과 원전 수주전 영향으로 짐작된다.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이 전해졌을 때도 직무 긍정률이 상승한 바 있다”고 분석했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60%), 70대 이상(53%)에서만 두드러졌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가 2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대 정원 확대’(7%), ‘열심히 한다’, ‘최선을 다한다’,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6%), ‘원전 수주’(5%), ‘주관·소신’(4%) 등으로 조사됐다. 반면 직무수행 부정 평가는 2% 포인트 내린 68%로 집계됐다. 그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16%), ‘소통 미흡’, ‘경제·민생·물가’(이상 13%),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김건희 여사 문제’(6%), ‘독단적·일방적’, ‘외교’(이상 5%), ‘경험·자질 부족, 무능함’(3%) 등이 있었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자(90%대), 40대(84%) 등에서 특히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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