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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상 의심’ 수능생 보건소서 바로 검사… 격리·확진 통보 즉시 교육청에 신고해야

    ‘증상 의심’ 수능생 보건소서 바로 검사… 격리·확진 통보 즉시 교육청에 신고해야

    18일 치르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교육부가 수험생이 알아야 할 유의 사항을 각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고 10일 밝혔다. 수능 전 증상이 의심될 때에는 보건소에 수험생임을 알리면 바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방역 당국에서 격리 또는 확진 통보를 받으면 관할 교육청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자가격리자는 교육청의 안내를 받아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고, 확진자는 질병관리청이 지정하는 별도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응시하게 된다. 자가격리나 확진 수험생은 직계 가족이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친인척이나 담임교사가 수험표를 대리로 받을 수 있다. 수험표를 잃어버렸다면 응시원서와 같은 사진 1장을 가지고 수능 당일 오전 7시 30분까지 시험장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재발급해 준다. 일반 시험장에서 응시하는 수험생은 일반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지만, 가급적 KF94, KF80, KF-AD 등급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다만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하는 자가격리 수험생은 반드시 KF94 이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밸브형·망사형 마스크는 착용을 금지한다. 지난해와 달리 칸막이는 점심시간에만 설치한다. 칸막이는 2교시가 끝난 후 수험생에게 배부하고 수험생이 직접 책상에 설치하며, 식사 이후에는 수험생이 칸막이를 접어 반납해야 한다. 4교시 탐구영역 시간에는 수험생 자신이 선택한 과목을 순서대로 응시하고 해당 선택 과목 문제지만 올려 둔 상태에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제1선택 과목 시간에 제2선택 과목 문제지를 풀거나 선택한 2과목 문제지를 동시에 풀면 부정행위 처리된다.
  • 수능 전 격리·확진 통보 받으면 교육청에 즉시 전화해야

    수능 전 격리·확진 통보 받으면 교육청에 즉시 전화해야

    18일 치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이 자가격리자나 코로나19 확진자로 통보 받으면 즉시 지역 교육청에 연락해야 한다. 교육부는 2022학년도 수능 일주일을 앞두고 수험생이 알아야 할 유의사항을 각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육부는 수능 전까지 친구와 소모임이나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하는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수능 전 증상이 의심되면 보건소에 수능 수험생임을 알리면 바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방역 당국으로부터 격리 또는 확진 통보를 받으면 학교에서 사전에 알려준 관할 교육청에 신고해야 한다. 자가격리자는 교육청이 별도 시험장으로 안내해주고, 확진자는 질병관리청이 지정하는 별도 병원에서 수능을 치르게 된다. 수능 전날인 17일은 예비소집일로, 꼭 참석해 시험장 위치와 각종 안내 사항을 최종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자가격리나 확진 수험생은 직계 가족이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친인척이나 담임교사가 수험표를 대리로 받을 수 있다. 수험표를 잃어버렸다면 응시원서와 같은 사진 1장을 가지고 수능 당일 오전 7시 30분까지 시험장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일반 시험장에서 응시하는 수험생은 일반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지만, 될 수 있으면 KF94, KF80, KF-AD 등급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하는 자가격리 수험생은 반드시 KF94 이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밸브형·망사형 마스크는 착용을 금지한다. 수능 당일 수험생들은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으며,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 입실을 마쳐야 한다. 특히 입실 전 체온 측정과 증상 확인을 하기 때문에 여유 있게 시험장에 도착하는 게 좋다. 지난해와 달리 칸막이는 점심때에만 설치한다. 칸막이는 2교시가 끝난 후 수험생에게 배부하며 수험생이 직접 책상에 설치한다. 수험생은 개인 도시락으로 자리를 벗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식사하고, 이후 설치한 칸막이를 접어서 반납해야 한다. 부정행위를 한 경우에는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휴대전화, 스마트 기기,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블루투스 이어폰, 블루투스나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을 금지한다.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갔더라도 1교시 시작 전 제출해야 한다. 투명종이(기름종이)와 연습장, 개인 샤프펜슬, 예비표시용 플러스펜, 교과서, 참고서 등은 쉬는 시간에는 휴대할 수 있지만 시험시간 중에는 모두 치워야 한다. 4교시 탐구 영역 시간에는 수험생 자신이 선택한 과목을 순서대로 응시하고 해당 선택 과목 문제지만 올려둔 상태에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제1 선택 과목 시간에 제2 선택 과목 문제지를 풀거나 선택한 2과목 문제지를 동시에 풀면 부정행위 처리된다.
  • 이재명, 토스·배민 대표 등 만나 “선대위 참여해달라”

    이재명, 토스·배민 대표 등 만나 “선대위 참여해달라”

    마켓컬리·배민 우아한형제들 등 참석…“우리 경제, 여러분에 달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8일 젊은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 규제 완화를 통한 경제 혁신을 강조하며 미래·청년 어젠다 선점을 위한 이미지 부각을 시도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성동구의 한 공유 사무실에서 스타트업 대표들과 둘러앉아 “오늘 이 자리는 제가 주인공이 아니다. 여러분이 하는 일에 대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여러분의 말을 들어보겠다”고 운을 뗐다. 이에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직방 안성우 대표·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김범준 대표·왓챠 박태훈 대표·업비트 김형년 부사장·에잇퍼센트 이효진 대표·엘리스 김재원 대표·째깍악어 김희정 대표·마이랜서 김현숙 대표 등 참석자들이 규제 완화와 정부 지원 등을 주문했다. 이 후보도 이들의 얘기에 대체로 공감대를 나타냈다. 그는 “지금까지는 ‘어떤 어떤 것을 하라’며 하라는 걸 규제하고 그 외의 것을 못 하게 해도 큰 문제가 없었지만, 지금은 사회변화 속도가 과거보다는 빨라져서 현장 행정관료나 공직자들이 충분히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규제 혁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후보는 “우리 경제의 미래가 여러분에게 달려있다”며 “일자리라는 게 제한적이라 창업을 늘려야 하고 핵심은 여러분처럼 미래 융합 기술을 활용하는 스타트업에 있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저는 전문가가 아니고 관심이 있는 정도이니 정책에 반영해서 우리가 혁신경제로 나아가는 좋은 계기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당정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상자산 문제에 대해서도 이 후보는 ‘갈라파고스, 조선말 쇄국정책’ 등을 언급하며 비교적 개방적 태도를 견지했다. 이 후보는 또 “정부 지원방식을 보면 사후통제를 위해서, 혹시 있을 수 있는 부정행위를 가리기 위해 검증을 위한 페이퍼워크(서류작업)가 너무 많다”며 보완을 약속하기도 했다.이 후보는 간담회 말미에는 “제삼자 입장에서 지적하고 불만을 갖는 것을 넘어서 직접 참여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대표를 뽑아서 선대위도 좀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야당 선대위에 양다리 걸쳐도 괜찮다”고 말하자 좌중에 웃음이 터졌고, 이 후보는 “상관없다. 필요한 일을 하는 건데 꼭 한쪽에만 할 필요가 없다”고 부연했다. 이 후보는 간담회를 마친 후 청년 소셜벤처 기업인과 오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비영리 정치 스타트업 ‘뉴웨이즈’의 박혜민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많은 정치인을 배출하는 게 목표”라고 소개하자 이 후보는 “독특하다”며 운영 방식 등을 물었다. 또 ‘약속의자전거’ 오영열 대표에겐 “사실 내가 자전거를 엄청나게 좋아한다”며 “방치 자전거 문제가 정말 골치 아프다”고 말했다.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식스티헤르츠·채식한끼·닥터벨라·코드스테이츠 등 이 자리에 참석한 사회적 벤처 기업에도 일일이 관심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옛날에는 사회적 경제 비중이 좀 낮아서 앞으로 많이 확대해나가야 한다”며 “사회적 기업의 내용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아주 재밌다”고 말했다.
  • ‘삼성고시’ 온라인 GSAT 주말새 실시…“유형·난이도 상반기 비슷”

    ‘삼성고시’ 온라인 GSAT 주말새 실시…“유형·난이도 상반기 비슷”

    6일~7일 삼성 GSAT 실시20개 계열사 공채 필기전형 삼성이 2021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6~7일 양일간 시행했다. 많은 국내 기업들이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는 가운데 삼성은 아직 대규모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7일 삼성에 따르면 전날인 6일부터 이날까지 온라인 GSAT 전형을 진행했다. ‘삼성고시’로도 불리는 GSAT은 삼성그룹에 입사하기 위해선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단계다. 삼성 공채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생명, 제일기획 등 20개 삼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고 있다. 삼성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난해 상반기부터 4회째 온라인으로 GSAT을 치르고 있다. 응시자는 집에서 컴퓨터로 시험을 보고,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시험을 감독하는 방식이다. 시험은 사전 준비 60분, 시험 60분 등 약 2시간 동안 진행되고, 문제 해결력과 논리적 사고력 검증이 가능한 수리영역(20문항)과 추리영역(30문항) 평가로 구성된다.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응시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시험을 치르는 본인의 모습을 촬영해야 한다. GSAT 전형을 통과하면 이달과 다음 달에 예정된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로 선발된다. 이번 하반기 난이도는 올 상반기와 비슷하게 평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날 네이버 취업 준비 카페 ‘스펙업’이 GSAT 난이도를 조사한 결과, 참여자 70명 중 58%가 ‘보통이었다’고 응답했다. 20%는 ‘어려웠다’, 10%는 ‘쉬웠다’라고 답했다. 이날 오전 GSAT 전형을 치른 한 삼성전자 지원자는 “수리 영역과 추리 영역 모두 시중 문제집보단 쉬운 편이었다”면서 “풀이시간이 좀 걸리는 문제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시간 내에 풀 수 있었다”고 말했다. 5대 그룹 가운데 공채를 유지하는 것은 삼성이 유일하다. 현대차·LG·롯데는 이미 수시채용으로 전환했고, SK도 올해 하반기 마지막 공채를 끝으로 수시채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삼성 관계자는 “국내 채용시장의 안정성과 예측가능성을 위해 앞으로도 공채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은 첨단산업 위주로 고용을 확대해 향후 3년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 ‘가짜 논문 공장’ 중국…제목부터 내용까지 100% 베낀 논문 등장

    ‘가짜 논문 공장’ 중국…제목부터 내용까지 100% 베낀 논문 등장

    논문의 주제와 제목, 내용까지 100% 동일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학생의 행각이 드러나 논란이다. 중국 유력매체 펑파이신문은 최근 후난성에 소재한 후난대학교 대학원에서 발표한 논문이 사실상 100% 표절 논문으로 확인됐다고 4일 이 같이 보도했다. 논란이 된 논문은 지난 2016년 해당 대학 대학원에서 공학 석사 학위를 받은 천지에라는 이름의 학생 논문으로 확인됐다. 당시 발표된 천 씨의 논문이 사실은 같은 해 베이징이공대학에서 먼저 발표했던 석사 논문을 그대로 베낀 100% 표절 논문이라는 지적이다. 이번 사건을 가장 먼저 수면 위에 올린 인물은 베이징이공대 소속 장화핑 부교수다. 장 교수는 지난 1일 “나와 함께 지난 2016년까지 연구 논문을 작성했던 자오롄웨이 학생의 석사 논문이 후난대 출신의 천 씨에 의해 100% 표절당했다”면서 “중국학위평정회가 피해 학생의 신고를 받고 약 3개월 간의 심사를 통해 해당 논문이 완전한 표절 논문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논문 표절을 당한 피해 학생 자오 씨는 현지 언론은 펑파이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해 원문을 찾아볼 수 있는 상황에서 문제의 천 씨의 논문이 앞서 나의 논문과 100% 동일하게 작성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논문 초입부분의 인사말이 조금 다를 뿐, 논문의 형식까지 전체적으로 100% 동일하게 베낀 표절 논문이다”고 지적했다. 자오 씨의 논문 발표 시점은 지난 2016년 1월 1일로, 이후 자오 씨의 논문은 인터넷 상에 원문 그대로 게재돼 있던 상황이었다. 반면 표절 논문으로 지목된 천 씨의 논문은 같은 해 11월 28일 발표돼 이듬해 2월 표절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표절 사실을 확인한 이후 자오 씨와 그의 지도 교수였던 베이징이공대 출신의 장 박사는 곧장 문제의 논문으로 학위를 수여한 대학원에 연락해 표절 의혹을 제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 박사는 “논란이 된 대학은 중국의 남부 지역에서 유명 대학으로 손에 꼽히는 교육 기관이다”면서 “해당 대학 책임자에게 연락해 문제를 제기했지만 거듭된 사과 요구와 공식 처리 요구에도 대학 측은 묵살로 일관했다. 이를 공식적으로 문제화 하지 않을 경우 악질적인 표절 문제가 근절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여론에 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장 박사는 일각에서 제기된 원저자가 해당 논문을 온라인 상에서 팔아넘겼을지 모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논문을 표절토록 할 사람은 없다”면서 “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일으켰을 리 만무하다”고 의혹에 선을 그었다.  한편, 사건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자, 문제의 대학 측은 표절 논문을 제출한 학생 천 씨의 석사 학위를 취소하고 해당 논문을 지도했던 교수에 대해서도 지도 교수 자격 취소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 대학 측은 “향후 학문과 관련된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고수할 것”이라면서 “논란이 된 사건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관리 감독을 강화해 다시는 이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문제는 중국에서 이 같은 논문 표절과 학위 발급 남발에 대한 논란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난해 중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에서 발표된 국제 학술지 논문 100여편이 모두 조작, 표절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가짜 논문 공장’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미국의 미생물학자 엘리자베스비크 박사는 중국 50여개 도시 소재 병원과 의과대학 소속 연구자들이 지난 4년 동안 발표한 생물학 관련 논문 121편에 사용된 다수의 연구 사진이 수 차례 재활용된 정황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특히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타오바오에는 구매자가 연구 주제를 선택하면 가짜 논문을 써주는 연구 논문 아웃소싱 서비스가 횡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가짜 논문 한 편당 가격은 최저 4000달러에서 최고 3만 달러까지 천차만별로 거래되는 셈이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다수의 지역 정부가 고액의 인센티브를 명목으로 각 대학과 연구자들에게 고가의 논문 상금을 제시, 대학이 이른바 논문 공장화 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중국 당국과 각 교육 기관이 전 세계 학술계에서의 중국 영향력을 넓히려는 목적으로 학술지 게재를 기준으로 연구자 지원금 여부를 결정, 편법 경쟁까지 일어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표절 의혹이 제기된 논문이 취소되기까지는 상당히 까다로운 과정이 수반된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설명이다. 
  • “김건희 논문, 검증 안 한 국민대 직무유기” 졸업생들 집단소송

    “김건희 논문, 검증 안 한 국민대 직무유기” 졸업생들 집단소송

    국민대 졸업생들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논문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아 졸업생들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학교 법인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국민대 졸업생이 결성한 ‘김건희 논문 심사 촉구 국민대 동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4일 “국민학원을 상대로 1인당 30만원씩 정신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밝혔다. 소송에 참여한 인원은 112명으로, 청구액은 3000여만원이다. 졸업생들은 소장에서 “국민대가 김씨의 논문 연구부정행위 본조사 실시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아 국민대 학위 수여 과정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팽배해지고 국민대 학위 취득자들에 대한 사회적 평가에 상당한 부정적 인식이 생겼다”고 소송 취지를 설명했다. 집단소송을 맡은 법무법인 정도의 설창일 변호사는 “교육부 지침과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 규정은 연구 부정행위에 대한 충분한 혐의를 인지했을 경우, 예비조사 없이 바로 본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고 돼 있다”면서 “학교 측이 시효를 이유로 검증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학교 측이 논문 검증을 위한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도 검증 약속을 피해온 점을 들어 국민대가 최근 김씨 논문에 대한 재검증 계획을 담은 공문을 교육부에 제출한 것과는 별개로 집단 소송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 예비조사위원회가 충분한 심의를 하지 않은 점을 입증하고자 위원회의 회의록에 대해 문서 제출 명령을 신청했다. 앞서 국민대는 김씨의 논문 3건과 관련해 연구 부정행위가 의심된다는 의혹이 제기돼 예비조사에 착수했지만, 검증 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본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이후 교육부는 ‘국민의 알권리’를 들어 사실상 재조사를 요구했고, 국민대는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 日마코공주 남편, 뉴욕 변호사시험 합격자 명단에 없어

    日마코공주 남편, 뉴욕 변호사시험 합격자 명단에 없어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인 마코(30) 공주가 여론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 고무로 게이(30)가 미국 변호사시험 합격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시험 주최 측은 현재 공개된 명단이 최종 합격자 명단이 아니며 추가 합격자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29일 닛칸스포츠 등 일본 매체는 미국 뉴욕주 사법시험위원회가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한 합격자 명단에서 ‘고무로 게이’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고무로 합격 여부에 대한 매체의 문의에 위원회 관계자는 “개별 수험자의 합격 여부에 대해선 답하지 않는다”면서 “일반적으로 합격한 사람이라면 명단에 포함되며, 명단에 없을 경우 불합격이라고 볼 수 있다”고 답했다. 앞서 마코 공주는 26일 고무로와의 혼인신고서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했다. 남편의 성을 받아 이름도 ‘고무로 마코’로 개명했다. 일본 국제기독교대학(ICU) 동기인 두 사람의 결혼을 놓고 일본 내에선 반대 여론이 높았다. 아사히신문 계열 주간지 아에라가 올해 9월 22~28일 인터넷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3.3%가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할 마음이 없다고 답했다. 왕실 구성원에 대한 일본인들의 각별한 애정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인 반응이다. 그만큼 고무로 게이에 대한 반감과 불신이 높다는 것이다. 궁내청이 2017년 9월 약혼을 발표하고 약 석 달이 지난 후 나온 주간지의 보도가 결혼을 둘러싼 논란의 시작이었다. 고무로의 모친이 과거에 약혼 상대였던 남성과의 사이에 금전 문제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2018년 2월 궁내청은 이들의 결혼을 연기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다만 또다른 매체인 뉴스포스트세븐에 따르면 위원회 측은 “일본에서 취재가 쇄도하고 있어 곤혹스럽다”면서 이번에 공개된 명단이 최종 합격자 명단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추가 합격자가 나올 수 있으며, 반대로 부정행위 등으로 합격이 취소되는 사례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시험에는 9227명이 시험을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공개된 합격자 명단엔 5791명이 올라 합격률은 약 62.7%로 집계됐다. 위원회에 따르면 처음 시험을 치른 이들의 합격률은 약 78%다. 고무로는 2018년 8월 미국으로 건너가 로스쿨에서 공부하고 올해 7월 뉴욕주 변호사 시험을 치렀다. 그는 로스쿨 수료 후 한 법률사무소에 취직해 ‘로클럭’(법무조수)으로 일하고 있다. 뉴스포스트세븐은 고무로의 연봉이 600만엔 정도로 추정된다며,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면 초임이 2000만엔을 넘겠지만 현재 연봉으로는 높은 물가의 뉴욕 생활을 하기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반인과 결혼해 왕실을 이탈하는 공주에게는 생활정착금으로 쓰도록 일시금이 전달되지만, 마코 공주는 여론을 의식해 최대 1억 5000만엔(약 16억원)에 달하는 일시금을 받지 않기로 한 바 있다.
  • 국민대 교수 76명, 김건희 ‘논문 부정’ 본조사 촉구 성명

    국민대 교수 76명, 김건희 ‘논문 부정’ 본조사 촉구 성명

    국민대 교수들이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박사학위 논문에 대한 본조사를 즉각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국민대 교수 76명은 21일 성명을 내고 “연구윤리규정의 자구에 매몰돼 본조사 실시 불가 결정을 내린 국민대 예비조사위원회 판단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로 인해 국민대와 그 구성원들의 명예가 크게 실추됐다”고 비판했다. 교수들은 “교수회가 김씨 논문 관련 대응 방안 투표에서 아무런 결론도 내지 못한 것에 대해 강한 아쉬움과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투표 기준과 과정도 파행 운영돼 절차적 정당성이 훼손됐고 대응을 촉구한 다수 교수 의견이 묵살됐다”고 지적했다. 국민대는 앞선 7월 김씨의 박사학위 논문을 포함한 논문 3건과 관련해 연구 부정행위가 의심된다는 언론 보도를 계기로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는 김씨의 논문이 검증 시효 만 5년이 지났다는 이유로 본조사에 착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논문 검증에 시효를 두는 것에 대한 적절성 논란이 일자, 교수들은 대응 수위를 논의하는 교수회 결선 투표(투표율 79.1%)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적극 대응’(53.2%)이 ‘비대응’(46.8%)에 앞섰으나, 가결선(3분의 2 이상 투표)을 충족하지 못해 안건은 부결됐다. 이번 성명은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국민대 교수 76명의 동의를 받아 발표됐다. 이에 국민대 졸업생을 주축으로 한 ‘김건희 논문 심사 촉구 국민대 동문 비상대책위원회’는 “교수님들의 성명을 환영하고 용기있는 행동을 지지한다”며 지지 의사를 표했다. 한편 교육부도 나서서 대학 측에 ‘국민 알권리’를 들어 조사 계획을 다시 제출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국민대는 지난 8일 자체 조사 계획을 냈고, 교육부는 국민대의 계획을 검토 후 “예비조사 결과에 대한 실질적 재검토 계획이 없다”며 사실상 재조사를 요구했다.
  • 유은혜 “김건희 ‘허위 이력’ 법률 위반 여부 검토할 것”

    유은혜 “김건희 ‘허위 이력’ 법률 위반 여부 검토할 것”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법률 위반 사항이 되는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부총리는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해당) 대학 측의 (김씨이 허위 경력) 사실관계 확인이 된 상태에서 교육부가 어떤 조치를 할 수 있을지 살펴봐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도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김씨가 서일대 강사 등에 지원하면서 낸 이력서에 허위 이력을 기재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사문서 위조이자 업무방해”라고 주장했다. 이에 유 부총리는 “법률적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검토한 바가 없어서 (검토)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씨는 2004년 서일대 산업디자인과 강사직에 지원할 당시 제출한 이력서에 ‘서울 초·중·고등학교 강의 경력’을 기재했으나, 서울시교육청은 기재된 학교에서 제출한 근무자(정규교사·기간제교사·강사·직원) 명단을 근거로 “근무 이력 없음”이라고 확인했다. 김씨는 또 같은 이력서의 학력란에 ‘2003년 국민대 테크노디자인대학원 박사과정(정부지원 BK21 사업프로젝트)’라고 썼는데, 이 역시 교육부가 “2003년 이후 김씨의 국민대 BK21 사업 참여 여부를 확인한 결과 해당사항 없음”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별개로 김씨의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부정 의혹과 관련해서 유 부총리는 “국민대가 정해진 일정 등에 따라 실질적인 검증을 진행하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필요하면 원칙에 따라 후속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앞서 국민대는 김씨의 논문 3건과 관련해 연구 부정행위가 의심된다는 의혹이 제기돼 예비조사에 착수했지만, 검증 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본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이후 교육부는 ‘국민의 알권리’를 들어 사실상 재조사를 요구했고, 국민대는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국민대가 22일까지 연구윤리위원회를 소집해서 논의를 시작하고 11월 3일까지 재검증 계획을 제출하겠다고 했다”며 “11월 3일까지는 재검증 계획이 위원회 논의를 거쳐 확정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 국민대, 김건희 논문 부정 의혹 조사 결정

    국민대, 김건희 논문 부정 의혹 조사 결정

    국민대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박사 논문 부정 의혹에 대해 결국 조사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0일 “국민대가 연구윤리위원회를 소집해 김씨의 논문 등에 대해 조사 논의를 다시 진행하겠다고 회신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국민대는 22일까지 위원회를 소집해 학위논문 검증에 대한 논의에 착수하고, 다음달 3일까지 논문에 대한 재검증 계획을 교육부에 보내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2008년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 ‘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해당 논문에 대한 연구 부정 의혹이 제기되자 국민대는 연구윤리위원회를 꾸려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학교 측은 “2012년 8월 31일까지의 연구 부정행위에 대해선 만 5년이 지나 접수된 제보는 처리하지 않는다는 규정에 따라 본건은 검증 시효가 지났다”며 본조사를 하지 않겠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2011년 연구 부정행위 검증시효를 폐지하도록 각 대학에 권고한 교육부는 국민대에 조치계획을 요구했다. 교육부는 “국민대가 밝힌 연구윤리위원회 회의 소집 및 논문검증 착수 등의 절차가 일정에 따라 적절히 진행되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 국민대, ‘김건희 논문’ 결국 재조사…연구윤리위 소집

    국민대, ‘김건희 논문’ 결국 재조사…연구윤리위 소집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박사학위 논문 부정 의혹에 대해 국민대가 ‘시효 때문에 조사할 수 없다’던 기존 결정을 뒤집고 재조사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국민대로부터 김씨의 박사학위 논문을 재조사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국민대는 공문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연구윤리위원회를 소집해 지난 9월 10일 본 조사 실시가 불가하다고 결정한 논문에 대해 조사 논의를 다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22일까지 연구윤리위원회를 다시 소집해 김씨의 학위논문 검증에 대한 논의에 착수하고, 11월 3일까지 논문 재검증 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당초 국민대는 김씨의 논문을 조사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었으나, 교육부의 재조사 요구에 번복하게 됐다. 국민대는 앞선 7월 김씨의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 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를 포함한 논문 3건과 관련해 연구 부정행위가 의심된다는 언론 보도를 계기로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국민대 연구윤리위는 김씨의 논문이 자체 규정에 명시된 검증 시효인 만 5년이 지났다는 이유로 본조사에 착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원칙적으로는 시효와 관계없이 검증해야 하지만, 대학 측은 개정일인 2012년 9월 1일 이후 발생 건에만 적용하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국민대에 “대학 자체 규정에 검증 시효를 명시하고 있더라도 과거 연구부정에 대한 단서 조항으로 예외를 인정하고 있어 국민적 알권리를 충족시킬 필요성이 클 경우, 단서 조항에 준해 검증을 실시할 수 있다”며 조사 계획을 다시 제출하도록 했다. 결국 국민대는 지난 8일 자체 조사 계획을 냈고, 교육부는 국민대의 계획을 검토 후 “예비조사 결과에 대한 실질적 재검토 계획이 없다”며 사실상 재조사를 요구했다. 교육부는 향후 연구윤리위의 회의 소집 및 논문 검증 등의 절차가 일정에 따라 적절히 진행되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 국민대 교수회 “교육부, 뭐가 두렵나…김건희 논문 검증 명령하라”

    국민대 교수회 “교육부, 뭐가 두렵나…김건희 논문 검증 명령하라”

    교육부에 적극적인 개입 요청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배우자 김건희씨 박사학위 논문 부정행위 의혹과 관련해 국민대 교수회가 교육부에 적극적인 개입을 요청했다. 국민대 교수회는 19일 교육부 장관에 보낸 교수회 입장 및 공개 질의 공문을 통해 “국민대는 현행 규정에 의해 본 조사에 착수할 수 없는데도 교육부는 계속 조사계획을 제시하라는 공문만 보내고 있다”며 “교육부가 본 조사를 시행하라고 지시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2008년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박사학위를 받은 논문 3건과 관련해 표절과 저작권 침해 등 부정행위 의혹을 받아 왔다. 이에 대해 국민대 연구윤리위는 김씨의 연구부정행위 여부에 대한 예비조사에 착수했으나 지난달 “검증 시효가 지나 본조사 실시가 불가하다”고 결론냈다. 하지만 교육부는 국민대가 2011년 검증시효 폐지 개정 취지를 반영해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리고 국민대에 김씨의 논문 검증에 대한 실질적인 조치 계획을 다시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국민대는 제출 시한인 전날에야 공문을 보냈다. 교육부는 전날 논문 검증 관련 회신 공문을 받았다며 내용 검토를 거쳐 신속히 입장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민대 교수회는 김씨 논문의 공식적인 검증을 위해선 대학본부에 조사계획만 요구할 것이 아니라, 교육부가 직접적으로 검증을 지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수회는 “교육부는 무엇이 두려워 명령하지 않느냐”며 “교육부가 직접 검증을 명령해도 대학본부가 이에 따르지 않으면 교수회가 나서서 검증을 요구하고 그래도 안 되면 교수회 단독으로라도 이 논문에 대한 연구윤리 검증을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국민대 교수회는 국민대 총장에게도 공문을 보내 “학교 당국은 이 사건 전말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 학교 규정과 적용 이유, 사후 계획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교수회원에게 제공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국민대 교수회는 지난 13일까지 김씨의 박사학위 논문 재조사에 대한 의견 표명 여부를 두고 내부 투표를 벌인 결과 ‘적극대응’(53.2%)과 ‘비대응’(46.8%) 어느 쪽도 3분의 2 이상 득표하지 못해 외부적으로 의견 표명은 하지 않기로 했다.
  • 한국어능력시험장 부정행위 무더기 적발… 국적 보니

    한국어능력시험장 부정행위 무더기 적발… 국적 보니

    최근 치러진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서 외국인 응시생 수십 명이 부정행위자로 무더기 적발됐다. 19일 시험 주관 단체인 국립국제교육원에 따르면 이달 17일 서울 강동구의 한 학교에서 실시된 TOPIK 시험에서 총 31명이 부정행위자로 처리됐다. 부정행위자로 적발된 응시생들의 항의와 소란으로 시험 운영에 차질이 우려되자 주최 측이 경찰에 신고했고,인근 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이 시험장으로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들은 시험 시작 전 감독관의 휴대전화, 무선 이어폰, 스마트워치 등 전자기기 제출 요구에 불응하고 규정상 소지가 허용되지 않은 전자기기를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됐다. 부정행위로 적발된 응시생 31명 중 29명은 외국인으로 이 중 13명이 중국인, 9명이 베트남인이었다. 나머지는 카자흐스탄·일본인 각 2명, 몽골·이집트·영국인 각 1명이었다. 2명은 한국인이었다. 이들은 규정에 따라 시험 종료 뒤 부정행위 여부 조사를 위해 별도 공간에 수용됐었지만, 적발된 31명 중 1명을 제외하고 시험 본부의 조사를 거부한 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국제교육원은 규정에 따라 이들을 부정행위자로 처리해 이들의 이번 시험 결과를 무효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건희 논문’ 의혹에도…국민대 교수회, 결국 의견표명 안한다(종합)

    ‘김건희 논문’ 의혹에도…국민대 교수회, 결국 의견표명 안한다(종합)

    결선투표 했지만 3분의2 이상 득표 못해“교수회 차원서 의견표명 하지 않게 될 것”졸업생들은 “김건희 논문 재검증해야” 촉구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박사학위 논문 부정행위 의혹과 관련해 국민대 교수회가 의견표명 여부를 놓고 결선투표를 했으나 득표율 미달로 결국 부결됐다. 14일 대학가에 따르면 국민대 교수회가 김씨의 논문 부정행위 의혹에 대한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 재조사와 관련해 ‘적극 대응’과 ‘비대응’을 놓고 전날 오후 6시까지 결선투표를 진행한 결과, 양쪽 모두 3분의 2 이상 득표하지 못해 투표가 부결됐다. 국민대 교수회 관계자는 “‘적극 대응’이 ‘비대응’보다 높은 득표율을 얻었지만 3분의 2 이상 표를 얻지 못했다”며 “교수회 차원에서 외부적으로 의견을 표명하지는 않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교수회는 교수들이 김씨의 논문 부정 의혹을 엄중히 보고 있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은 공문을 학교 당국에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2008년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박사학위를 받은 논문 3건과 관련해 표절과 저작권 침해 등 부정행위 의혹을 받아 왔다. 이에 대해 국민대 교수회가 지난 5~8일 진행한 김씨 논문 재조사에 관한 의견표명 여부 투표에서는 ‘적극 대응’(38.6%·114명)과 ‘비대응’(36.9%·109명)이 1·2위로 득표해 결선투표를 진행하게 됐다. 앞서 국민대 연구윤리위는 김씨의 연구부정행위 여부에 대한 예비조사에 착수했으나 지난달 “검증 시효가 지나 본조사 실시가 불가하다”고 결론냈다. 하지만 국민대 학생들과 졸업생들이 반발하며 재조사를 촉구하는 데다 교육부도 검증 시효 경과와 관계없이 논문을 검증할 수 있다는 취지의 유권해석을 내놓은 상태다. 국민대 졸업생들이 결성한 ‘김건희 논문 심사 촉구 국민대 동문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교육부 유권해석에 의하면 대학 자체 규정만으로도 논문 검증을 할 수 있다”며 “이달 18일 국민대가 교육부에 하는 보고에는 반드시 이를 반영한 ‘논문 재검증’ 계획이 포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육부는 국민대 측에 오는 18일까지 김씨의 박사 논문 부정 의혹 관련 재조사 계획을 다시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 [속보] 국민대 교수회 ‘김건희 논문’ 의견표명 않기로

    [속보] 국민대 교수회 ‘김건희 논문’ 의견표명 않기로

    국민대 교수회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박사학위 논문 의혹과 관련한 의견 표명 여부를 놓고 결선투표를 벌였으나 득표율 미달로 부결됐다. 14일 대학가에 따르면 국민대 교수회가 김씨의 논문 부정행위 의혹에 대한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 재조사와 관련해 ‘적극 대응’과 ‘비대응’을 놓고 전날 오후 6시까지 결선 투표를 진행한 결과,양쪽 모두 3분의 2 이상 득표하지 못해 안건 자체가 폐기됐다. 앞서 국민대는 김씨의 박사학위 논문을 예비조사한 결과 검증 시효가 지나 본조사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교육부는 국민대가 2011년 검증시효 폐지 개정 취지를 반영해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 국민대 교수회, ‘김건희 논문 의혹’ 대응 방안에 의견 ‘팽팽’

    국민대 교수회, ‘김건희 논문 의혹’ 대응 방안에 의견 ‘팽팽’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박사학위 논문 부정행위 의혹에 대해 대학에 조사를 촉구할지 여부를 두고 국민대 교수회의에서 결선투표로 의견을 모은다. 9일 교수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마감된 교수회 총투표에서 논문 조사 촉구 ‘적극 대응’이 38.6%(114명), ‘비대응’이 36.9%(109명)로 비슷한 지지를 얻었다. 이어 ‘소극 대응’ 19.3%(57명), 기타 5.1%(15명) 순이었다. 다만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적극 대응’이 3분의 2를 넘기지 못해, 그다음으로 많은 표를 받은 ‘비대응’과 결선 투표로 의견을 한 번 더 가리게 된다. 사흘간 진행된 이번 투표는 전체 교수 회원 412명 가운데 295명이 참여해 71.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교수회는 “상위 두 대안(적극 대응·비대응)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 방안이라고 결정했다”며 “곧바로 결선투표를 진행해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 마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는 지난달 김씨 박사학위 논문 부정행위 의혹을 예비조사하고 “연구 부정행위에 대해선 만 5년이 지나 접수된 제보는 처리하지 않는다는 규정에 따라 본건은 검증 시효가 지나 본조사를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국민대 연구윤리위 규정 제4장 제17조는 ‘연구부정행위 제보에 대해 시효와 관계없이 검증함을 원칙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개정일인 2012년 9월1일 이후 발생 건에만 적용하고 있다. 이에 교수노조는 시효와 관계없이 검증한다는 규정에 어긋나는 결정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국민대의 결정에 국민대 재학생과 동문도 일제히 반발했다. 국민대 학생들은 지난 7일까지 진행된 학생 총투표에서 투표율 50.47%(5942명)에 찬성률 94.4%(5609명)로 논문 의혹 재조사를 촉구하는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 국민대 ‘김건희 논문 표절 의혹’ 조치계획 교육부에 제출

    국민대 ‘김건희 논문 표절 의혹’ 조치계획 교육부에 제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박사학위 논문 부정행위 의혹에 대해 국민대가 교육부에 조치 계획을 담은 공문을 제출했다. 교육부는 8일 “국민대로부터 금일 논문 관련 회신 공문이 접수됐다”면서 “공문 내용을 검토한 후 추후 교육부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17일 국민대에 김씨의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박사논문에 대한 조치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김씨는 2008년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 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2008년 국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해당 논문에 대해 표절 등 부정행위 의혹이 제기됐으나,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는 의혹을 예비조사한 뒤 “2012년 8월 31일까지의 연구 부정행위에 대해 만 5년이 지나 접수된 제보는 처리하지 않는다는 위원회 규정에 따라 검증 시효가 지났다”면서 “위원회의 조사 권한이 없어 본조사를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교육부가 2011년 6월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을 개정해 당초 5년이던 연구 부정행위 검증시효를 폐지하도록 각 대학에 권고한 것과 배치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교육부는 “국민대의 결정이 연구윤리지침에 맞게 처리됐는지 확인할 것”이라면서 국민대에 조치계획을 요구했다.
  • 국민대, 윤석열 부인 김건희 박사논문 재조사에 압도적 찬성

    국민대, 윤석열 부인 김건희 박사논문 재조사에 압도적 찬성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박사 논문 부정 의혹’과 관련해 국민대 총학생회가 재조사 촉구 여부를 결정하는 총투표를 실시한 결과 95%에 가까운 압도적 찬성률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국민대 총학생회는 학교 측에 재조사를 촉구하는 등 공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국민대 총학생회는 7일 오후 6시까지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 결정에 대한 학생총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률이 94.4%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총 5942명이 투표해 투표율 50.47%로 마무리됐다. 개표 결과 찬성 5609명, 반대 88명, 기권 245명이 나왔다. 당초 총학생회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김씨의 박사학위 논문 의혹에 대한 재조사 착수를 촉구하는 총학생회 차원의 공동대응이 있어야 한다’며 3일 찬반 투표를 시작해 5일 끝낼 계획이었다. 그러나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하면서 투표기간을 이틀 연장했다.국민대 총학생회장은 “8일쯤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2008년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박사학위를 받은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 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를 포함한 논문 3건과 관련해 부정행위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김씨 박사학위 논문 부정행위 의혹을 예비조사한 국민대 연구윤리위는 본조사를 시행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검증시효가 지나 본조사 실시가 불가하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이에 국민대 내부에서는 김건희씨 박사학위 논문 의혹을 두고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국민대 동문 비상대책위원회는 학교를 상대로 명예훼손 집단 소송에 나섰고 1일 열린 졸업장 반납 시위에는 200명이 참여했다. 비대위는 김씨 논문에 대한 본 조사를 촉구하는 차원에서 졸업장(사본 포함) 200장을 학교에 반납했다. 국민대 교수회도 재조사 관련 의견 표명 여부를 결정할 투표를 5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 ‘김건희 논문 재조사 촉구’ 국민대 학생투표 94%로 가결

    ‘김건희 논문 재조사 촉구’ 국민대 학생투표 94%로 가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주자의 부인 김건희씨의 ‘박사 논문 부정 의혹’에 대한 재조사를 촉구하는 국민대 학생총투표가 95%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국민대 총학생회는 7일 오후 6시까지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 결정에 대한 학생총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률이 94.4%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총 5942명(투표율 50.47%)가 투표했고, 개표 결과 찬성 5609명, 반대 88명, 기권 245명이 나왔다. 국민대 학생총투표관리위가 내놓은 안건은 ‘김건희씨의 박사학위 논문 의혹에 대한 재조사 착수를 촉구하는 총학생회 차원의 공동 대응이 있어야 한다’였다. 처음엔 지난 3일 찬반 투표를 시작해 5일 끝낼 계획이었지만,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하면서 투표기간이 이틀 연장됐다. 국민대 총학생회장은 “8일쯤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2008년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박사학위를 받은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 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를 포함한 논문 3건과 관련해 부정행위 의혹을 받는다. 앞서 김씨의 논문 부정행위 의혹을 예비조사한 국민대 연구윤리위는 본조사를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검증시효가 지났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학교 내부에선 논란이 계속됐고, 국민대 동문 비상대책위원회는 학교를 상대로 명예훼손 집단 소송에 나서 지난 1일 열린 졸업장 반납 시위에는 200명이 참여했다. 국민대 교수회도 재조사 관련 의견 표명 여부를 결정할 투표를 5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이재명 “유동규가 내 측근이면 윤석열은 문 대통령 측근이냐”

    이재명 “유동규가 내 측근이면 윤석열은 문 대통령 측근이냐”

    민간사업자 초과이익 환수 내부의견 묵살 의혹엔“보고도 못 받은 일…논리적으로 말 안 돼”“나는 도둑들로부터 빼앗아오는 설계 했다”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과 관련해 뇌물수수 및 배임 혐의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자신의 측근이라는 야당 주장에 대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대통령 측근이냐”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지난 6일 열린민주당유튜브채널 ‘열린민주당TV’를 통해 진행한 대담에서 “일종의 트랩(덫)”이라며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하다가 가버리고 캠프를 도와주는 것도 아니고 이걸 측근이라고 할 수 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저와 가까이 있던게 분명한, 떠나버린 이 친구도 폭탄 하나 던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결재권자라 무관하지 않다’고 언급한 윤 전 총장을 향해 “자기는 그럼 대통령 측근이냐”며 “곽상도 의원이 저와 밀접한 관계였다는 주장도 있던데, 돈이 남아돌아도 지나가는 강아지에게 던져주지, 유서대필 사건을 조작한 검사 아들에겐 한 푼도 줄 수 없다”고 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화천대유 ‘50억 클럽’에 대해 김의겸 의원이 ‘수류탄을 자기 편에 던졌다’고 촌평하자 “막 던진 것”이라고 맞장구치면서 “수류탄 맞은 놈이 이재명이라고 우긴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대장동 사업 협약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민간사업자 초과이익 환수 관련 조항을 넣자는 내부 의견이 묵살됐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저는 보고도 못 받은 일”이라며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이 지사는 “제 설계 방침에 따라 고정(환수)을 전제로 응모하고 선정됐는데, 더 내라고 하면 공모 조건 위배”라며 “5억에 집을 팔았는데 잔금 낼 때 집값이 오를 것 같아서 6억 받자는 내부 의견을 묵살했다고 배임이라는 논리는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도둑들로부터 빼앗아오는 설계를 한 것”이라며 “이렇게 해놓았기 때문에 공무원이나 구체적인 세부 설계를 한 사람들은 부정행위를 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 “(환수를 위한) 최고의 기술을 다 썼다”며 “배임이 아니고 갈취, 직권남용 등으로 왜 (사업자들에게 돈을) 뜯었냐고 하면 좀 방어할 가치를 느낄 것 같다”고도 했다. 이 지사는 검찰의 대장동 의혹 수사에 대해서도 “뜬금없이 이쪽 먼저 하고 급하게 배임이 말이 되느냐”며 “이재명도 공범 아니냐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들긴 한다”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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