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선 투표율
◎직선으론 4대때 97% 최고… 7대 79.8% 최저
지금까지 직선으로 대통령을 선출한 것은 52년 2대,56년 3대,60년 4대,63년 5대,67년 6대,71년 7대,87년 13대,92년 14대 등 8차레.48년정부 수립과 함께 실시된 1대는 국회 간접선거,‘10월 유신’ 선포 직후인 72년 8대부터 78년 9대,박정희 대통령의 유고로 최규하씨가 대통령으로 취임한 79년 10대,신군부의 쿠데타 뒤 실시된 80년 11대는 통일주체국민회의에 의한 소위 ‘체육관선거’로 치러졌다.전두환씨가 11대에 이어 대통령으로 선출된 81년 12대는 선거인단에 의한 간접선거로 실시됐다.직선으로 실시된 역대 대선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3·15로 부정선거로 잘 알려진 60년 4대 선거.97.0%를 기록했다.다음은 56년 3대의 94.4%,87년 13대의 89.2%,52년 2대의 88.1%,63년 5대의 85.0%,67년 6대의 83.6%,92년 14대의 81.9%의 순.직선 가운데는 ‘10월 유신’을 앞두고 실시된 71년 7대 대선이 79.8%로 가장 낮다.투표율은 간접선거가 대체로 높아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에 의한 선거가 처음 실시된 72년 8대는 공산주의 사회에서나 나올 법한 100%의 투표율을 보였다.투표율은 7대 79.8%를 저점으로 점차 상승해 8대부터 12대까지 100%에 육박하기도 했으나 13대부터 큰 폭으로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직선에 의한 대선의 시·도별 평균 투표율은 강원이 90.3%로 가장 높고 경북 89.4%,전남 89.3%,충북 88.8%,전북 경남 88.6%,광주 87.7%,충남 87.0%,제주 86.9%,경기 86.0%,부산 83.6%,인천 83.5%,대구 82.7%의 순이다.서울은 81.2%로 가장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