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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국·자민련 「김화남 탈당­수사」 공방

    ◎“야 인사 빼가기”·“낡은 정치공세” 고전/신한국­“법에따른 조사일뿐… 접촉도 안했다”/자민련­“선거사정 빌미 야당파괴” 투쟁 선언 여야간 영입공방이 가열되고 있다.야권이 『선거사정을 빌미로 여당이 야당 당선자들에게 손을 뻗친다』고 비난하자 신한국당은 『터무니 없는 억측』이라고 일축했다. ▷신한국당◁ 29일 고위당직자회의에서 당지도부는 야권이 정략차원에서 정당 내부 문제를 여권의 공작정치로 몰아 가고 있다고 비난했다.특히 야권이 여당의 영입작업을 개원협상과 연계할 움직임을 보이자 『구태의연한 정치공세』로 규정하고 정면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선거사범의 엄정 처리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했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화남당선자(경북 의성)의 자민련 탈당과 관련,『우리 당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로 지금까지 김당선자를 포함,야권의 어떤 당선자에게도 입당을 권유하거나 접촉한 일이 없다』고 야권의 여당공작설에 쐐기를 박았다. 강총장은 『김당선자의 탈당에 대해 자민련이 우리 당에 화살을돌리는 것은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태도』라면서 『김종필 총재는 김당선자에게 직접 탈당이유를 물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법적으로 분명히 하자가 있어 사법처리를 앞두고 있는 당선자를 여당이 영입한다고 해서 죄가 없어지느냐』고 반문했다. 손학규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자민련 김당선자의 탈당은 우리 당과 전혀 무관한 일이며 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조사도 법절차에 따른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자민련은 당초 김당선자의 탈당에 대해 정치적 도덕성을 비난하더니 김당선자가 금품살포 혐의로 구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자 금방 말을 바꿔 야당탄압이라며 그를 비호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김종필 총재를 겨냥,『공작정치를 선도한 사람의 눈에는 공작정치 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한뒤 『자민련의 당파적 이해관계 때문에 선거부정을 눈감아 줄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박찬구 기자〉 ▷자민련◁ 29일 열린 자민련 총재단회의는 무려 1시간40분동안 계속됐다.미국을 방문중인 박철언부총재를 제외하고 상임고문,부총재,당5역 등이 한사람도 빠짐없이 참석했다.그만큼 김화남당선자의 탈당이 자민련에 안겨준 충격은 컸다. 김종필 총재는 「민주주의의 유린」「천인공노할 폭거」 등의 표현을 써가며 격앙된 감정을 그대로 나타냈다.박준규 최고고문과 김부동 수석부총재를 비롯한 참석자들도 김당선자의 탈당을 정부·여당의 「야당파괴 공작」으로 규정하며 하나같이 분개했다. 회의결과는 자연히 신한국당에 대한 「초강경투쟁」과 야당과의 「공조」로 귀결됐다.김총재와 김대중국민회의총재의 회담에 대한 공감대도 폭넓게 형성,국민회의의 당직개편이 끝나면 바로 만나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안택수 대변인은 『야권공조를 바탕으로 강력한 원내외 투쟁을 벌이겠다』고 당의 방침을 전했다.영수회담을 전후해 『국정운영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우호적 분위기는 투쟁일변도로 변했다. 대신 원론적으로 강조하던 야권공조는 보다 구체적으로 진전됐다.한영수 부정선거진상조사위원장은 『야당총재의 회동은 말할 것도 없고 옥외집회를 통한 대여투쟁도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원내총무 회담도 총재회동을 위한 예비접촉으로 본다.
  • 두 야당총재 회동 합의/국민회의·자민련 총무

    ◎「총선부정 청문회」 추진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29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첫 원내총무회담을 갖고 김대중 총재와 김종필 총재의 회담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시기등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해나가기로 하는 등 6개항에 합의했다.〈관련기사 4면〉 이에 따라 두 김총재는 빠르면 오는 5월2∼3일쯤 지난 91년 3당통합 이후 처음으로 단독회동,검찰의 표적수사와 정부여당의 영입작업에 공동대처하기 위해 국회청문회 개최등을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와 자민련의 이정무 총무는 이날 회담에서 『4·11총선은 여권에 의해 저질러진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 및 공정한 처리를 위해 15대국회 개원 즉시 선거부정에 관한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청문회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당 총무는 또 15대총선자금의 출처및 용도와 14대대선자금에 관한 청문회도 개최하기로 했다.이들은 『정부여당이 선거부정편파수사를 통한 협박과 유혹으로 불법적으로 과반수획책을 기도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반민주적·반의회적 공작정치로 야당을 파괴하려는 폭거』라면서 즉각중단을 요구했다. 양당은 특히 15대국회 원구성과 관련,국회의장단·상임위원장 등의 배정문제에 공동대응하기로 합의한 뒤 이를 위해 민주당과 무소속등 다른 야권과 공조체제를 구축해나가기로 했다.〈양승현 기자〉
  • 「청문회 개최」등 야공조 모색/국민회의·자민련 총무회담서 가닥

    ◎당선자 동요막고 추가탈당 저지에 “효과”/개원협상 공동대처… 실무회담도 열기로 야권공조가 급진전되고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29일 양당 총무회담을 열고 김대중·김종필 총재회담 개최를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또 15대 개원즉시 「부정선거청문회」와 「대선·총선자금청문회」를 열기로 하는 등 이례적으로 「단합된 모습」을 과시했다.민주당도 비슷한 입장이어서 양당에 적극 협조할 것으로 보인다. 야권이 신속하게 공동전선구축에 나선 것은 자민련을 탈당한 김화남당선자의 구속이 확정되면서 「위기감」이 높아지는 데다 여당의 「과반수확보작전」이 구체적인 효과를 보기 때문이다.신한국당의 무차별적인 영입작전에 대한 야당 당선자의 동요를 막고,추가탈당을 필사적으로 저지하기 위해 「확고한 공조체제」가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 야권공조의 수위와 방향은 일단 29일 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총무회담에서 가닥을 잡은 것 같다.이들은 『정부여당은 선거부정편파수사를 통한 온갖 협박을 자행하고 있다』며 『반민주적이고 반의회적인 공작정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도 높은 대여공격에 나섰다.정부여당이 선거사정을 통한 야당 당선자에 대한 입당압력을 중지하지 않을 경우 양당이 부정선거청문회 개최 등을 개원협상과 연계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3당은 또 빠르면 30일 각당의 율사출신 당선자를 중심으로 실무회담을 개최키로 했다.이들은 3당 부정선거대책위원장회의에서 합의한 ▲공동법적대응 ▲부정선거백서발간 ▲청문회개최 등의 실무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또 3당은 공동으로 장외투쟁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여당의 과반수확보공세에 강경대응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야권 3당의 파상적인 야권공조투쟁은 일단 6월 개원까지 이어지면서 정국은 급속도로 냉각될 것으로 전망된다.여당도 안정적인 정국운영을 위해 과반수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무소속 등의 영입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야권은 관측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국주도권 탈환이라는 절박감에도 불구,야권공조가 개원후 지속적인 틀을 유지하긴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공조의 의제가 「선거부정」과「여당의 과반수확보저지」라는 분명한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또 야권공조의 최고사령탑인 야당총재들이 결국 대선가도에 들어설 경우 「제 갈길」의 경쟁관계로 돌아설 것이 확실하다.따라서 개원협상과 개원후 첫 임시국회에서 야권공조는 「생존의 수단」으로 효과를 발휘하겠지만 그후는 각기 이해관계에 맞추는 수준이 될 전망이다.〈오일만 기자〉
  • “총선부진 탈출”… 야권공조 잘될까

    ◎당선자탈당에 위기감 “현안협력” 공감대/대권이해 대립… DJ­JP회동추진 관심 4·11 총선이후 형성된 새로운 정치권의 역학구도에서 국민회의 자민련 민주당 등 야 3당이 발을 맞춰 대여 공동전선을 구축하기 시작했다.이른바 신한국당에 맞선 야권공조이다.야 3당은 일단 부정선거진상조사위원장 회의를 통해 선거부정 규명을 위한 협력과 공조에 합의했다.선거부정 규명을 고리로 첫 시동을 걸어놓은 것이다. 29일 예정된 3당 부정선거조사위원장 회의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공동보조 방안과 그 틀이 나올 것 같다.현 기류로 볼 때 야 3당은 이를 매개로 3당 총재의 공동 또는 개별회담으로 이어갈 기세다.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이미 서로 입을 맞춘 듯 『필요하다면 만나겠다』며 문을 활짝 열어놓은 상태여서 시간문제로 남아있다.두 김씨의 회동은 자민련 김총재가 방일계획을 돌연 취소,빠르면 5월초쯤 이뤄질 전망이다. 야권이 이같이 쉽게 공조체제를 구축한 이유는 간단하다.모두들 내부사정 때문이다.국민회의는 총선부진에따른 당의 침체분위기를 극복,안정적 위상을 확보하려는 의도이고,자민련은 총선후 여권의 표적이 되고있는 데 대한 자구의 성격이 강하다.특히 국민회의는 통합선거법의 손질까지 염두에 두고있어 다른 야당의 협조가 절실한 처지이다. 민주당도 성격은 다르나 위기에서의 탈출이라는 점에선 자민련과 마찬가지다.비록 원내 교섭단체 구성에 실패했지만 공조의 틀 속에서 「정당」으로 대접받으려는 정치적 계산이 깔려있는 것이다. 이러한 내부사정과 더불어 야권을 움직인 가장 결정적 동인은 총선에서 선전한 신한국당의 정국독주에 대한 우려이다.야권이 뭉쳐 적절히 제동을 걸지 못한다면 정국의 기선은 물론 내년 대선가도에 결정적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신한국당이 무소속과 야당 당선자들을 끌어들여 원내 과반수 이상을 확보하게 되면 야당에겐 치명적이다.정국 주도권 탈환이 사실상 불가능해질 뿐더러 설령 대선논의 과정에서 당내 잡음이 생기더라도 야권이 기대하는 것처럼 당내분으로 번질 가능성이 희박하게 된다.강도는 서로 달라도 공동전선을 구축해야 할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것이다. 그러나 그 절박함에도 불구,야권공조가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틀을 갖추긴 어려울 것 같다.공조의 의제와 형식이 「선거부정」과 「신한국당의 과반확보 저지」라는 분명한 한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공조자체가 결국 내년 대선가도를 염두에 두고있어 경쟁관계인 이들이 화학적 융화의 수준으로 까지 발전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물론 검찰 수사중인 자민련 김화남당선자(경북 의성)의 탈당으로 공조의 강도와 속도는 더 할 것으로 관측된다.그러나 이것도 개원협상과 개원후 첫 임시국회에서의 가능성일 뿐,그 이후에는 각기 이해관계에 따라 그때 그때 굴러갈 공산이 크다.〈양승현 기자〉
  • 다시 바빠진 DJ/인천시작으로 대구·부산·춘천 등 비호남권 순회

    ◎「부정선거」 부각 대여공세… 대권 사전정지 포석도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발걸음이 다시 바빠졌다. 총무경선을 끝내고 26일 상오엔 전국 지구당위원장 대회를 열었다.하오엔 비호남권 순회의 첫 지점인 인천으로 달려가 11개 지구당위원장들과 시의원,각계대표 등과 지역간담회도 가졌다.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전국지구당 위원장회의에서 김총재는 『이번 국회에서 부정선거의 척결을 다짐받아야 내년 대선에서 수평적 정권교체가 가능함』을 강조했다.이어 인천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우리가 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북풍과 금품·관권선거가 부진의 원인임을 강조한 뒤 『대선에서의 마지막 승리』를 다짐하면서 변함없는 지지도 당부했다. 정가에서는 김총재의 연이은 발언에서 「부정선거문제」를 다목적 카드로 활용할 것임을 시사했다는 풀이다.부정선거를 선거 패인으로 강조,「책임론」과 「DJ회의론」을 잠재우면서 제1야당으로 대여공격의 주도권도 쥐겠다는 전략이란 시각이다.김총재는 이날 『부정선거 척결을 위해 각당의 총재들과도 만날 용의가 있다』며 대표회담을 시사한 것도 주도권 확보와 같은 맥락이란 풀이다. 이날의 인천간담회를 시작으로 김총재는 대구와 부산,춘천 등 비호남권에서 비슷한 성격의 모임을 준비중이다.낙선자들의 위로가 명목상 이유지만 대권가도의 걸림돌을 치운다는 「땅고르기」란 성격이 짙다는 풀이다.『아무리 해도 반DJ의 벽을 넘을 수 없다』는 이 지역 지지자들의 체념에 가까운 분위기를 돌리지 않고는 「대선 승리」는 고사하고 당의 근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분위기를 비집는 후농(김상현 지도위의장의 아호)등 당 중진들의 거센 도전을 조기진화,일사불란한 체제로 정비하는 것도 대권가도의 현안이라는 지적이다.〈오일만 기자〉
  • 여 부정선거 규명 야 3당 공조 합의

    국민회의·자민련·민주당등 야3당은 26일 하오 국회에서 부정선거진상조사위원장 회담을 갖고 선거사범에 대한 검찰의 편파수사와 정부·여당의 금권·관권선거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15대 국회에서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국민회의 김영배,자민련 한영수,민주당 장경우 위원장은 이를 위해 선거부정백서 공동발간,야권 공동의 법정투쟁,청문회 개최,김영삼 대통령에 대한 공개질의서 채택등 6개항을 합의했다.또 각당의 당직개편이 마무리되는 대로 야3당 대표회담을 갖기로 하는 한편 편파수사가 계속될 경우 야권 공동의 대규모 옥외집회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야3당은 구체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각당 2인씩 6인 실무소위를 구성,오는 29일 첫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와 관련,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이날 『필요하다면 다른 야당의 대표하고도 만나겠다』고 말했다.
  • 국가기강확립회의 2분기 업무 내용

    ◎정부 사정/감시·제재서 육성·보호 위주로/중기 납품단가 부당인하 등 철저 조사/학원폭력·환경오염 등 민생분야 중점 25일 문종수 청와대민정수석 주재로 열린 「국가기강확립 실무협의회」는 정부의 사정업무가 「감시」 「제재」만이 아닌 「육성」 「보호」 등 능동적 방향으로도 작용할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의제중 특이한 부분은 「중소기업 지원」.정부 각 기관에서 중소기업 육성업무를 소홀히 하거나 대기업이 중소기업 영역을 침범하는 행위 등을 사정대상으로 삼음으로써 중소기업 지원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회의에서는 선거사범 처리를 신속히 하는 동시에 「민생사정」을 다시 틀어 쥠으로써 민생개혁」의 기틀을 다져 나가기로 결정했다.또 최근 학원가에 심각하게 전파되고 있는 좌경화 기운을 차단하는 것도 앞으로 사정업무의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다음은 이날 회의에서 결정된 2·4분기 중점 사정추진 내용. ◇부정선거사범 수사=정당·신분·지위 고하 불문 엄정 수사,죄질 불량자 구속,기소된 선거사범에 대한 철저한 공소유지 ◇사회질서 확립=교통질서등 기초질서 위반과 그린벨트훼손 또는 불법건축행위 집중 단속,유흥업소 불법퇴폐행위와 비디오방의 탈선조장행위 단속,쓰레기 불법투기·폐수무단방류 등 환경오염행위 단속강화. ◇민생치안=미검거된 잔존 조직폭력배 소탕,금년내로 학원폭력 근절. ◇공직기강=부정부패사범 특별수사부 활동을 강화,감사원의 기동감찰 전담반 운영을 활성화해 취약기관과 문제공직자의 고질적 비리 색출과 복무자세 감찰활동 강화. ◇민생·부실공사 관련 감사확대=민생관련 시설이나 서비스 관리실태와 노인 장애자 등의 복지향상 지원실태 중점 감사,대형사고에 대비한 재난 관리체계 구축실태와 대형건축물 안전관리 실태 등에 대한 점검활동 강화. ◇공권력 도전사범 강력대처=유관기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정당한 법집행기관에 대한 현장도전행위나 지역·집단이기주의에 근거한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죄질 불량자는 엄중 처벌. ◇중소기업육성=친·인척 명의를 이용한 중소기업 설립 등 대기업의 중소기업고유업종 침해사례 방지를 위한 위장계열사 여부 철저조사,대기업의 납품단가 부당인하사례나 2·3차 거래업체에 대한 불공정거래 조사 강화,신용대출이 부실화된 경우에도 대출담당자가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주의 의무를 다했을 경우 면책토록 관계규정을 개정,담보가액 산정에 있어 한국감정원이 산정한 감정가액의 1백%를 인정,거래처의 부도때 세무조사 면제 또는 유예조치,중소기업의 세무조사 강화기준을 현재의 외형 1백억원에서 대폭 상향조정,숙박업·요식업 등 향락서비스산업에 불법취업한 외국연수 인력에 대한 단속과 불법 고용주 처벌강화,중소기업체 스스로 도움을 청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경찰 소방 세무담당직원 임의의 업체방문 자제,상습적인 악덕 어음사범에 대한 단속과 처벌강화.〈이목희 기자〉
  • 대학가 좌경조직 집중 수사/대기업 위장계열사 일제조사

    ◎국가기강 확립회의/선거사범수사 새달 마무리 정부는 25일 상오 청와대에서 감사원 대검 국세청 관세청 등 사정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종수 민정수석 주재로 「국가기강확립 실무회의」를 열어 정부가 추진중인 중소기업 육성을 사정차원에서 적극 지원키로 결정했다. 회의는 현재 진행중인 부정선거사범 수사를 당선자는 이달말,나머지는 5월말까지 모두 마무리짓기로 했으며 최근 학원가에 좌경움직임이 심각하다고 판단,친북한 학생조직에 대한 집중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 부실공사 추방,기초질서 확립,범죄예방 등 앞으로 민생분야에 사정의 중점을 두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중소기업지원과 관련,대기업이 친·인척 명의를 이용해 중소기업을 설립,중소기업 고유업종을 침해하는 사례가 많다고 보고 대기업의 위장계열사 여부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노우섭 감사원사무총장,강봉균 총리행정조정실장,최명선 대검차장,임채주 국세청장,강만수 관세청장,박일용 경찰청장,김용진 은행감독원장,김선옥 공정거래위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목희 기자〉
  • “여권과 대화·타협의 정치 하겠다”/박상천 국민회의 총무 문답

    ◎야권과는 절충하는 자세로 공조 모색 25일 경선에서 새로 선출된 박상천 국민회의 원내총무(57)는 『앞으로 여권과 대화와 타협의 정치로,야권과는 공조체제를 모색하면서 15대국회가 평화적 정권교체의 기틀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1야당의 원내사령탑에 오른 박총무는 대여협상과 관련,『여당이 민주개혁을 포기하지 않는 한 우리와 큰 충돌이 없을 것이지만 민주화와 개혁을 외면하고 다수의 횡포를 부린다면 우리는 이에 맞서 단호하게 싸워 나갈 것』이라며 「원칙론」을 강조했다. 박총무는 야당공조 전략에 대해 『자민련이 선거때 공약한 내용을 보면 우리당과 정책기조가 같고 민주당과도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안다.사전에 충분히 논의하고 절충하는 자세로 공조체제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대야협상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이어 「부정선거」가 국회 등원후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한 후 『통합선거법의 개혁정신이 지난해 6·27 지자제선거에서 성공적 출발을 보였지만 이번총선에서는 금품과 관권의 개입으로 좌절을 맛봤다』며 『당리당략 차원이 아닌 정치선진화를 위해서 앞으로 부정 타락선거를 막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거법 개정과 관련,『선거법 개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에 이어 대선자금 청문회 개최와 관련,『총재와 의견교환이 없어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며 『당 지도부와 상의후 구체적으로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총무는 14대국회에서 통합선거법과 안기부법 등 소위 정치개혁입법과 5·18특별법 성안마련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국회입법활동에 관한한 당내 1인자로 통한다.서울법대 재학중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20여년간 판·검사를 역임한 변호사출신.13대 총선에서 평민연케이스로 김대중 총재와 인연을 맺어 정계에 입문했다. 평민당대변인을 거쳐 현재 국회보건복지위원장과 총재특별보좌역을 겸임하고 있다.매사를 진지한 성실성을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파고드는 열성파지만 원칙에 집착하는 강성 이미지도 없지 않다.부인 김금자씨(46)와의 사이에 1남1녀.〈오일만 기자〉
  • 총선때 지구당에 1억원안팎 지원/신한국 강삼재 총장

    강삼재 사무총장은 23일 야권의 부정선거공세와 관련,『남의 당에 대한 흠집내기 등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강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훈동 당사 매각대금 가운데 계약금과 중도금 2백50억원,정당운영보조금을 포함해 순수하게 지구당에 지원한 액수는 3백억원이 채 되지 않는다』며 『따라서 각 지구당에는 1억원안팎씩을 지원했다』고 지원내역을 설명했다. 강총장은 무소속과 야당당선자의 영입작업에 대해 『국회 개원전까지 과반수안정의석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상당수 무소속당선자로부터 입당에 긍정적 반응을 얻어냈다』고 주장했다.강총장은 『그러나 그런 작업을 공작적 차원에서 보지 말아야 한다』며 『본인의사에 따라 참여하는 것이고 과거 인연이 있는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활동재개한 민주당 이기택 고문

    ◎“당대표는 3김에 반대하는 사람이어야”/패배 승복못해… 야권분열 DJ가 책임져야 KT(민주당 이기택 상임고문)가 낙선의 충격을 털고 활동을 재개했다.총선패배후 12일만이다. 선뜻 당사에 들어서기가 계면쩍었던 듯 그는 23일 마포의 한 음식점으로 출입기자들을 불러 오찬을 함께 하는 것으로 당무복귀의 첫발을 뗐다. 『조촐히 점심이나 하려고 했는데… 뭐 이리 많이 왔어』 그동안의 칩거를 통해 심경을 정리한 듯 표정이 밝았다.조촐한 자리라고 했지만 이날 오찬에는 각 언론사의 사진기자까지 50명남짓 참석,결코 가벼이 준비한 자리가 아님을 읽게 했다. KT는 오찬에서 향후 거취에 대한 나름의 구상을 특유의 막연한 표현을 써가며 내보였다.먼저 『이번 선거는 유례없는 금권·부정선거였다』면서 『따라서 내 패배도 승복할 가치가 없다』고 총선패배가 자신의 향후 정치활동에 장애가 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이어 『총선패배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3김정치 청산,깨끗한 정치 구현등 할 일이 많다』며 『이를 위해 조속히 당체제를 정비,6월중에는 전당대회를 통해 단일지도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당대표는 야당의 정통성과 개혁성을 갖추고 3김씨에 반대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면서 『원내에 있느냐,원외에 있느냐는 관계가 없다』고 말해 낙선과 관계없이 당권도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에 대한 비난도 빼놓지 않았다.『신한국당의 승리는 야권의 분열 때문이며 이는 곧 민주당을 갈라놓은 김대중씨가 어떤 식으로든 상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다분히 김총재에 대한 국민회의 안팎의 인책론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날 언급에 미뤄볼 때 이고문의 향후 행보는 결국 그가 즐겨 쓰는 「호시우행」의 휘호로 요약될 것 같다.먼저 당체제를 주도적으로 정비,수신과 제가를 이루고 대선정국을 맞아 예상되는 야권변화등의 때를 기다리자는 복안인 것이다.그러나 KT의 이런 행보는 당장 개혁그룹등 당내 비토세력의 완강한 저항에 부딪칠 가능성이 높다.당 체제정비가 이들의 당권경쟁으로 변질될 경우 민주당은 걷잡을 수 없는 내홍으로 공중분해될 소지마저 안고 있다.〈진경호 기자〉
  • 「서주 어음」 6천만원 총선 유입/검찰 확인

    ◎윤석민씨 선거사무장 오늘 영장/경리장부 등 압수수색도 검토 신한국당 청주시 흥덕지구당 위원장 윤석민 전 서주산업회장(58)의 불법 어음 발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22일 윤씨가 어음을 할인한 돈 가운데 6천여만원을 총선에 사용한 사실을 밝혀냈다. 청주지검(강신욱 검사장)은 이 날 신한국당 흥덕지구당 조직부장 이상천씨(46) 등 지구당 관계자들을 불러 수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23일 이씨를 공직선거 및 부정선거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윤씨에 대해서도 선거법 위반 혐의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씨는 총선 기간 중 윤씨로부터 6천여만원을 받아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들에게 2천50만원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지검 특수2부(박주선 부장검사)도 이 날 서주산업 경리부 직원 5명을 불러 윤씨가 어음을 할인한 돈의 일부를 선거에 쓰기 위해 가져갔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검찰은 23일 서주산업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경리장부와 어음발행 명세서,법인계좌 등을 압수,정밀 검토할 방침이다. 윤씨는 법원의 허가 없이 법정관리업체인 서주산업 명의로 95년 10월부터 96년 3월까지 3백22억원의 어음을 발행,불법 유통시키고 97억원 어치의 어음을 물품대금으로 지급하는 등 모두 4백20억여원의 어음을 발행한 혐의로 지난 20일 구속됐다.〈박홍기 기자〉
  • 여야,새달초 개원협상/상위장배분 진통 예상

    ◎여­“의석 비율로”/야­“저지 공동투쟁” 여야는 22일 총선후 영수회담을 통해 대화 분위기가 조성됨에 따라 각당의 체제 정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15대 국회 원구성 협상에 착수키로 했다. 여야는 이를 위해 다음달 초순까지 당직개편을 매듭짓고 신임 총무회담 또는 당3역회담 등을 통해 원구성 문제를 일괄 타결지을 방침이다. 여야는 그러나 의장단 및 16개 상임위원장단 구성문제와 함께 총선과정에서의 부정선거 및 검찰수사의 편파성 시비 등을 놓고 시각차가 뚜렷해 절충과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신한국당은 원내구성 문제와 관련,교섭단체 기준으로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국회의장은 신한국당이 차지하되 부의장 2명을 여야 1명씩 배분하고 상임위원장은 의석비율로 나눠야 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측은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면서 다음달 초 김대중 총재와 김종필 총재의 회담을 통해 공조체제를 구축,▲부정선거 백서발간 ▲청문회 개최 ▲공동법적 투쟁등을 검토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따라 신한국당이무소속 당선자 영입 등을 통해 원내 과반수를 확보하느냐의 여부와 함께 민주당 및 무소속 당선자와의 교섭단체 구성 등 크게 두가지 변수에 의해 협상의 큰 줄기가 가늠될 것으로 여겨진다.〈박대출 기자〉
  • 당 장악력 누수방지 카드/DJ 비호남권 순회 속사정

    ◎「DJ회의론」 확산막고 당내분열 차단/대권레이스 시동 의미 겸한 다목적용 총선후 국민회의 김대중총재의 행보가 미묘하다.일단 총선부진에 쏠려있는 당안팎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려는 의도는 분명한 것 같다.그런 점에서 국면전환을 위한 다목적 행보인 셈이다. 먼저 「지역당」이란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가급적 호남방문을 자제했던 김총재가 지난주말 이례적으로 호남을 방문했다.이어 내주부터는 대구,부산,춘전,수원 등 비호남권 5∼6곳을 순회한다. 아울러 26일엔 63빌딩에서 전국지구당위원장을 소집,부정선거 사례를 모은뒤 이를 토대로 이달말엔 대규모 「부정선거 규탄대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비호남지역에 대한 방문의 명목상 이유는 총선 낙선자들의 위로순방이지만 속내를 보면 복잡하게 얽힌 당내 역학관계가 표출됐다는 시각이 강하다.당초 이 방문은 후농(김상현 지도위의장의 호)이 총선 낙선자를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독자적으로 계획했던 「비호남권 지구당 간담회」였다.그러나 21일 전남 구례에서 긴급 지도위를 열고,김총재등 수뇌부가 대거 참여하는 전국순방으로 형식을 바꿨다. 통제가 여의치 않은 신세대 초선의원들과 재야출신들이 대거 국회로 진출한 상태에서 후농의 독자행보까지 겹칠 경우 김총재의 당내 장악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일부 가신그룹에서 제기했다는 후문이다.이 경우 「DJ 회의론」 「대안론」 등이 통제불능으로 확산되면서 자칫 당 내홍으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는 조바심이 이번 비호남권 방문을 재촉했다는 해석이다. 따라서 김총재의 비호남권 방문은 당내 분열을 사전에 차단,확고하게 당을 장악하겠다는 1차적 목표 외에 호남 방문의 연장선상에서 김총재의 「대권레이스 시동」이란 시각도 강하다. 지난주말 2박3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은 김총재는 『이제부터 다음선거를 위해 자신있게 대비해야 한다』며 대권도전 의사를 강력하게 피력했었다.『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전라도가 아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이 되는 것』 『앞으로 건강에 유의해 여러분을 위해 마지막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총선직후 발언보다 대권도전에 한발 더접근한 내용들이다. 호남에서 김총재가 『대선에서도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면 이번 비호남권 방문에서는 『나 말고 대권주자로 나설 사람이 있느냐』는 「대안부재론」을 확고하게 인식시킬 가능성이 크다.「대권=김대중」이란 공식을 조기에 확정시켜 「DJ 회의론」이나 「대안론」에 쐐기를 박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물론 이 과정에서 비호남권에서 당직자나 유권자들의 「포기상태」로까지 번지는 침체분위기를 다독거릴 것으로 보인다.이를 위한 가장 강력한 카드로 「대안부재론」을 선택한 것이다. 여기에 이번 총선을 「부정·관권선거」로 몰아붙임으로써 검찰의 선거사범 수사에 어느 정도 압박을 가하겠다는 계산도 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또 국민회의가 제1야당으로 정국의 주도권을 쥐고 있으며 4·19와 5·18 정신을 계승한 「유일 민주정통세력」임을 부각,수권정당으로서 면모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자신의 「민주화 투쟁경력」을 내세워 대권주자로서의 진가를 알릴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는 관측이다.〈오일만기자〉
  • 선거사범 수사 규탄/국민회의,주내 집회

    국민회의는 21일 호남을 방문중인 김대중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전남 구례에서 긴급 지도회의를 갖고 검찰의 선거사범 수사와 관련,당지도부가 전국을 순회하는 대규모 부정선거 규탄대회를 갖기로 결의했다. 박지원 대변인은 『아직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번 주내로 대규모 옥내집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선거법위반 당선자 주내 소환」 정치권 파장

    ◎“의석 줄어들라” 여야 전전긍긍/여­“「사법처리」땐 전력 타격” 위기감/야­3당공조 채비속 야 탄압 부각 검찰이 이번주부터 선거법 위반혐의로 입건된 당선자들을 본격 소환함에 따라 여야 정치권이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다.자칫하면 어렵게 얻은 의석이 줄어들지도 모른다는 절박감 속에 검찰 수사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신한국당◁ ○…김영삼 대통령이 영수회담에서 『상당수가 의원직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이 현실로 닥쳐오고 있다는 분위기다.그러나 지도부는 가급적 이를 내색하려 하지 않고 있다.강삼재 사무총장은 『우리당 소속 당선자들은 큰 문제가 없는 것 같다』면서도 『검찰 수사를 지켜볼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위기감은 엿보인다.검찰 수사결과가 설득력을 얻고,야당측의 탄압시비를 원천봉쇄하려면 사법처리 대상에 당 소속 당선자들도 예외가 아님을 입증해주어야 하는 부담 때문이다. 당 지도부는 극히 일부라도 사법처리 대상이 나오게 될 경우 15대 국회 원구성을 앞두고 막대한 전력손실을 우려하고 있다.이번 총선에서 1백39석에 그쳐 안정 과반수의석 확보를 위해 무소속이나 야권 당선자들을 대상으로 영입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터여서 더욱 그렇다. 또한 이같은 상황은 재현된 여소야대 국회 운영을 더욱 난처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야당측이 원구성 협상에서부터 공조체제를 유지하면서 거세게 반발하고 나설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야권◁ ○…여야 영수회담에서 검찰의 공정성을 요구한 마당에 편파적인 수사로 화를 자초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반 우려반」 속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만약 정략적 차원에서 수사가 이뤄지면 야3당이 대여투쟁에 보조를 맞춘다는 방침 아래 야권공조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총선이 정부와 집권당의 금권·관권선거로 치러진 만큼 수사의 향방은 당연히 신한국당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하며 검찰의 수사를 「야당탄압」으로 몰고갈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당선자들을 대상으로 사실여부를 확인하는등 역공 채비에 만전을 기하며 신한국당후보의 부정선거 자료를 토대로 고발등 강력한 대응을 준비중이다.이번주초 야3당 공동으로 부정선거 진상조사위를 구성,대여투쟁의 고삐를 한층 죈다는 계획이다. 자민련은 금품살포의 혐의를 받고 있는 당선자들이 속속 검찰의 소환을 받자 『명백한 야당탄압이다』라며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특히 대전·충남지역에 수사의 초점이 모인 것을 예로 들며 이번주초 총선사후대책위원회가 구성되는 대로 야권공조체제와 함께 법적 투쟁을 강구하기로 했다. 비교적 검찰의 소환대상이 적은 민주당은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적 입장을 고수하되 검찰이 편파적 수사로 치우칠 경우,야권공조에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박대출·백문일 기자〉
  • 10명선 기소설… 사법처리 수위촉각

    ◎선거사정 강풍… 정치권 “바짝 긴장”/일부 당선자 수사진척 소식에 노심초사­여/대부분 “결백” 주장속 대응책 마련에 부심­야 총선의 여진이 채 가시기도 전에 선거사정회오리가 정치권을 휩쓸고 있다.김영삼 대통령이 『상당수 당선자가 의원직을 잃을 것』이라며 선거사범 처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히자 바짝 긴장하며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은 19일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선거법 위반사례에 대한 최종 법절차를 밟으면 상당수의 재선거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나 당분간은 검찰수사를 지켜본다는 태도다. 강총장은 『현재 검찰수사가 초동단계이기 때문에 혐의내용의 정확성과 경중을 가리기어렵다』고 말했었다.당지도부는 현재 검찰에 입건된 1백10여명의 당선자 가운데 50명가량을 신한국당 소속으로 파악하고 있다.특히 금품살포혐의로 동책이 구속된 노기태(경남 창녕)·전용원당선자(경기 구리)에 대한 수사가 진척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계자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명박(종로),박성범(중구),서상목(강남갑),서정화(용산),김덕용(서초을)등 서울지역의 쟁쟁한 당선자들도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당지도부는 자체 조사결과 개별사안들이 워낙 경미한 것으로 드러나 어느 정도 안도하는 분위기다.때문에 당 지도부는 개개인에 대한 검찰의 기소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이달말까지 공식논평을 미루기로 했다. 일부 당사자들도 혐의내용을 『상대당 후보의 음해』라며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일부 당직자들은 그러나 『입건자의 10%인 10여명 정도가 기소될 것』이라는 검찰주변의 분위기를 감지하고 구체적인 사법처리의 폭과 수위,신한국당 소속 당선자의 규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야권◁ 국민회의 자민련 민주당 등 야권3당은 검·경찰의 선거사범수사를 「정략적인 편파수사」로 몰아치면서 「부정선거 진상조사 위원회」등을 구성,야권공조를 통한 임전태세의 고삐를 죄어가는 분위기다. 부정선거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있는 당선자들은 대부분 「결백」을 주장하면서도 고발 후보자들의 부정선거 물증을 확보,역공채비에 돌입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국민회의의 경우 금품살포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이기문당선자(인천 계양·강화갑)측은 『동책들에게 금품을 줬다는 항간의 소문은 사실무근』이라며 『경찰의 수사를 받은 동책 30명 모두가 무혐의로 드러났다』며 결백을 주장했다.이 당선자측은 그러나 『여당후보자의 금품살포나 흑색선전 등의 물증을 이미 확보했다』며 『때를 봐서 고발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외에 금품수수혐의로 고발된 이길재당선자(광주북을)나 상대방후보비방 등으로 입건상태에 있는 정균환(전북 고창) 조찬형 당선자 등은 『사태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정가에서는 사안이 미미해 당락에 영향이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자민련의 경우 금품살포 혐의를 받고있는 조종석당선자측은 『압수수색을 받았지만 조사결과 운동원 개인의 돈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며 여당의 오모후보자의 부정선거 사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이외에 기부행위와 사전선거운동으로 각각 조사를 받은 김현욱(충남 당진) 변웅전(충남 서산·태안) 김고성(충남 연기) 당선자들도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히 반발하면서도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 민주당의 경우 최욱철(강릉을·허위사실유포) 이규택(경기 여주·명예훼손) 제정(경기 시흥)당선자가 고발돼 있으나 미미한 사안이라 당락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박찬구 오일만 기자〉
  • 김 대통령 취임이후 첫 독대/DJ 무슨말 할까

    ◎총선 관권개입·DMZ 상황설명 요청/대선자금 등 은밀한 얘기 건넬지 관심 김영삼 대통령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애증병존의 관계다.두 사람은 지난 30년동안 오랜 민주화투쟁의 동지인 반면 경쟁자다.김총재는 김대통령에게 뿌리깊은 견제심리를 갖고 있지만 향후 대권의 실현을 위해서는 김대통령의 협조를 절실히 필요로 한다.김대통령 취임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18일 단독회동에서 김총재가 김대통령에게 할 얘기도 이같은 두 측면을 반영할 전망이다. 김총재는 먼저 15대총선결과와 후속대책 등을 집중거론할 것으로 보인다.김총재로서는 특히 이 문제와 관련해 할 말이 많을 것 같다.이번 총선패배가 주로 정부·여당의 관권개입과 금품살포 등 부정선거와 비무장지대(DMZ) 등 북풍때문이라는 견해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박지원 대변인도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관권과 금권 등 불법선거에 대한 책임소재를 밝히는 등 충분한 사후치유책이 논의돼야 한다』고 밝혀 이를 강력 시사했다. 그러나 『이번 영수회담을 계기로 여야간의 상시적인 대화정치가 이뤄지길 바란다』는 견해도 있어 「대화의 지속」이란 관점에서 김총재의 강도조절이 예상된다. 대북문제도 중요한 의제가 될 것 같다.최근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간의 한·미정상회담에서 제시된 4자회담과 관련,김대통령의 설명이 곁들여지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특히 김총재는 이번 선거의 부진이유의 하나로 북한의 DMZ문제로 여기고 있어 이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입장표명과 향후대책을 요구할 것으로 점쳐진다. 또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지역주의문제의 해결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할 가능성이 높다.이유야 어떻든 지역주의에 일단의 책임을 공유한 양자가 「상징적 의미」에서 해결책 마련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하게 제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여기에 전두환·노태우씨 처리문제와 중소기업 도산 등 경제안정에 대해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가장 관심이 가는 대목은 김총재가 이같은 요구사항을 제시하면서 김대통령에게 「은밀하게」 할 얘기가 있느냐에 있다.예컨대 지난 14대 대선당시의 대선자금과 김대통령 측근문제가 거론될지 여부가 주목된다.대선자금청문회와 측근비리 추가폭로협박은 현단계에서 김총재가 갖고 있는 거의 유일한 압박용 카드다.〈오일만 기자〉
  • 국민회의/대선체제로 조기 전환/향후 행보 전망

    ◎DJ 2선후퇴 압력 차단조치/천문회 요구 등 대여공세 강화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마지막 승리」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 총선 후 패인분석과 타개책 마련에 골몰하던 김총재가 「대선승리」라는 목표에서 생존해법을 찾기 위함이다.중진 대학살로 요약되는 「세대교체」의 바람을 잠재우고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2선후퇴」요구에 정면으로 맞선다는 의지표현인 셈이다. 그래서인지 16일 지도위와 당선자대회에 잇따라 참석한 김총재는 대권 관련 발언에 많은 시간을 할애 했다.김총재는 『마지막으로 웃는 자가 진짜 웃는 사람』이며 『대선을 이기면 다 이기는 것』이라고 밝혔다.또 『전쟁에서 승패는 병가지상사인 만큼 희망(대선)을 갖고 나가자』며 『흔들림없이 당을 운영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해 대권출마에 대한 의지를 거듭 내비치면서 2선퇴진의 가능성을 일축했다. 정치권에서는 김총재의 발언이 곧 당의 결정으로 귀결되는 전례에 비춰 국민회의의 향후 행보는 「대선」에 맞춰질 것으로 관측된다.세대교체와 2선후퇴의 바람을 조기차단하고 흐트러진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한 최선의 방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부적인 전술측면에선 강력한 대여공세를 수반할 것으로 보인다.지도위에서 「15대 총선 부정선거 진상조사 특위」의 구성을 결의하고 대선자금 청문회를 요구했다.대선가도에 나서기 전에 원내에서 대선자금청문회 개최를 계속 요구하면서 여권의 도덕성을 맹타하는 한편 장학노씨 비리사건에 대한 공세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총재의 돌연한 「광주 방문」도 향후 행보를 가늠하는 잣대가 된다는 지적이다.박지원 대변인은 오는 20일 광주방문에 대해 『국립묘지와 4·19탑에 이어 민주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망월동 묘지를 방문하는 단순한 행사』라고 주장했지만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호남표 이탈과 연결시키는 해석이 많다.이번 총선에서 14대 총선은 물론 6·27 지지제 선거 때 보다 호남지역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으며 이런 상황이 대선으로 이어질수 있다는 분석이다.『평소엔 오지도 않다가 선거 때면 표를 몰아달라고 한다』는 일부 호남유권자들의 비난을 어떻게든지 무마할 필요성을 느꼈다는 지적이다.〈오일만 기자〉
  • 야3당,총선 후유증 탈피 안간힘

    ◎국민회의/당3역 등에 중진급 정치신인 전면배치/야권분열 책임의식… 대야 사안별 협조 총선 다음날인 12일부터 일산자택에 칩거,장고를 거듭하던 김총재가 15일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결코 지지 않았다』는 일성으로 업무에 복귀했다.김총재는 『총선전 64석에서 79석으로 늘어나지 않았느냐』며 『여당의 금권과 관권선거에다 막판 북풍에 휩쓸려 예상의석을 얻지 못했을 뿐』이라며 패배가 아님을 강변했다. 김총재의 이러한 입장정리는 향후 국민회의의 정국운영 방향을 가늠케 할 「중요한 잣대」라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 따라서 김총재가 찾아낸 「묘수」는 내부적으로는 「대대적인 지도부 개편」과 외부적으로 「강력한 대여공세」의 정면돌파로 가닥을 잡을 듯 하다. 지도부의 대수술은 서울참패에 따른 여론수렴 차원이다.국민회의는 이종찬 정대철 조세형 박실 등 당 중진들의 대거 몰락에서 나타난 유권자들의 「세대교체」의 열망을 어떻게든 반영해야 할 입장이다.따라서 당 3역과 국회직에 유재건 박상규 김근태 부총재 등 중진급 정치신인들을 전면배치하고 가신그룹과 호남지역 의원들은 일단 후방으로 돌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당내 30∼40대 후보들의 모임이었던 「그린캠프 21」 당선자 김민석 신기남 천정배 추미애 정동영씨 등의 신선한 이미지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있다. 대여공세의 경우 대선자금 청문회 추진과 여권의 금권·관권선거에 대한 파상적인 공격으로 가닥이 잡혀간다. 이해찬 기획단장은 『김영삼 대통령이 노태우씨로부터 받은 대선자금과 김총재의 「20억+알파설」을 다루기 위한 청문회는 김총재의 대권가도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야권분열에 대한 책임추궁 등을 의식,대야관계는 「온건」한 성격이 될 것 같다.따라서 전면적인 공조체제보다는 사안별 협조체제가 전망된다.〈오일만 기자〉 ◎자민련/주류측,강력한 김 총재의 직할체제 모색/비주류의 단일지도체제 반발이 변수로 당내 비주류의 움직임이 심상지않다.특히 TK(대구·경북)를 기반으로 한 신민계출신들의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높다.JP(김종필 총재)의 단일 지도체제에 대해서는 노골적으로 불만을 터뜨린다. 이들은 15대 총선결과를 「약진」으로 표현하는 데 불만을 나타낸다.충청도에서의 「싹쓸이」와 대구에서의 승리보다 수도권과 강원·경북지역에서의 참패를 강조한다.여소야대를 이뤘지만 지역당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며 지역간·계층간 신구교체를 주장한다. 이같은 주장의 대열에는 박철언 부총재가 일선에 서있다.박부총재는 15일 당선자 대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도체제에 대한 불만과 대선을 앞둔 야당통합등 평소와 달리 많은 「얘기」를 나눴다. 박부총재는 지도체제와 관련,합의적·민주적인 당운영 방식을 강조했다.다시 말하면 지금은 JP의 독단적 결정이라는 것이다.또 충청도 지역당을 거론하며 『혼자하기에는 벅차다』고 JP의 단일체제에 반기를 들었다. 그는 『가부장적인 권위는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함께 하든지 아니면 그만 두든지 해야 한다』며 집단지도체제로의 전환을 노골적으로 요구했다.이어 『남의 당을 얘기할 필요는 없지만 DJ(김대중 총재)도 혼자하기에는 벅찰 것』이라며 『당장은 힘들지만 이상적으론 야당과도 통합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회의와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앞서 김부동 수석부총재도 당선자대회의 인사말을 통해 『국민이 믿을 수 있는 정당으로 탈바꿈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자민련에 기대를 걸고 있는 국민에게 뭔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총재측근과 구공화계를 중심으로 한 주류측은 빠른시일내에 당직개편을 마무리,당체제를 총재 직할체제로 강화,당내 TK세력의 반발을 무마한다는 입장이다.〈백문일 기자〉 ◎민주당/“파국만은 막아보자” 조기 정상체제 전환/무소속 영입 박차… 교섭단체 구성 총력전 흡수설·와해설등 정치권의 중장기 예보속에서 일단 「재활」을 모색하기 시작했다.상오 선거대책위 전체회의를 열어 총선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힌 뒤 당을 선거전의 정상체제로 전환했다.총선후 4일간의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몸추스르기에 나선 것이다. 홍성우 이중재 선대위원장등 19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은 당무부터 서둘러 정상화하기로 했다.17일 당선자대회를 여는 한편 총선평가서도 만들고 부정선거대책위도 구성키로 했다.참패의 위기가 와해의 파국으로 이어지는 것만은 막자는 취지인 것 같다. 홍성우 선대위원장이 발표한 성명은 총선결과와 상관없이 원외에서 나마 「3김청산세력」의 독자행보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그는 『민주당의 역사적 정당성은 인정받았지만 역량부족으로 3김씨의 지역구도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총선결과를 해석했다.이어 『자기혁신을 통해 3김정치를 대체할 정치세력을 형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재건의지를 밝혔다.앞서 14일 이중재위원장,이부영 강창성 하경근 조중연 장경우 최고위원,노무현 전 부총재,김홍신 대변인등 13명의 비공식회동에서도 이런 기조를 확인했다.97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를 망라한 정치판도의 변화가 예상되므로 그 때까지는 온전히 당을 보전해야 한다는 판단인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민주당은 우선 두가지 작업을 추진한다는 생각이다.우선 16명의 무소속당선자들과 제휴,무소속구락부 형태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방안이다.이와 병행해 패인의 하나로 지적된 당 지도체제도 어떤 형태로든 정비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민주당의 이런 재활노력이 구심점을 상실한 상태에서 효과적으로 추진될 지는 미지수다.이기택 고문계나 「스타군단」중심의 개혁그룹 모두 심각한 낙선후유증으로 강력한 통합력을 발휘하기가 어렵다.지도체제를 둘러싸고 「현체제 유지론」과 「원내중심 개편론」「원내·외 이원체제론」등의 불협화음이 불거지면서 내홍의 싹도 피고 있다.〈진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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