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부정부패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컨테이너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마드리드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248
  • 韓相震 교수 서울시 ‘제2건국위 창립 총회’ 특강

    ◎‘제2건국’ 국민 자발적 참여 돼야/정부 대국민 봉사체제로 개편/부패추방·재벌개혁 과업 수행/창의적인 인적자원 적극 개발/지식기반 국가건설에 주력 제2건국에 대해 3가지 기본원칙에 입각,이야기하고 싶다.첫째는 제2건국이 과연 정권적인 것인가 하는 물음이다.제2건국을 둘러싸고 많은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우리는 IMF국난 속에서 살고 있다.21세기를 위한 새로운 국가질서를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나라의 기틀을 세우겠다는 제2건국은 정권적인 차원이 아니라 국민적 운동이 돼야 한다.정권적인 오해를 받지 않도록 그럴 소지를 제거하면서 진정으로 국민과 더불어 이 시대에 필요한 개혁을 이뤄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정부의 수족이 되거나 입이 돼서는 안된다.제2건국의 이름으로 정부에 대해 준엄한 비판을 하고 정부를 압박해 개혁을 요구,우리가 필요로 하는 개혁을 성취시켜야 한다. 둘째,제2건국운동은 과거를 부정하는 급진적 성격의 운동이 아니다.우리는 이것을 정상화라고 부른다.기본을 바로 세우고 국제적 기준에 맞게 사회를 정상화시켜야 한다.우리가 그동안 성취했던 일들을 큰 그릇에 담아내는 게 제2건국이다. 세번째는 시민운동과의 연계란 과제다.일각에서는 시민단체들이 제2건국운동에 등을 돌렸기 때문에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다.경청해야 될 부분이 있다. 그들은 순수성과 자율성,도덕성을 생명으로 한다.그냥 그대로 제2건국운동에 뛰어들었을 때 우리사회의 지적풍토에서 바로 관변 시비가 일 가능성이 있다.시민단체를 제2건국운동의 수단으로 활용한다고 생각한다면 반드시 많은 문제가 돌출될 것이다.빠른 시일내에 우리가 필요로 하는 개혁을 제2건국이 흔들림 없이 이뤄낸다면 이들의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본다. 내년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해다.장구한 천년의 마지막 해이면서 우리 정치의 사활이 걸린 해다.이 때 제2건국의 큰 틀을 마련하지 않으면 그 다음해 부터는 보다 큰 정치적 회오리가 불어닥칠 가능성이 있다. 내년에는 적어도 몇개의 중요한 과제에 대해 모범을 보여야 한다.가장 중요한 것이 정부 스스로의 개혁이다.정부를 대국민 봉사체제로 개편하고 경쟁체제를 도입해야 한다.다음은 실업문제다.내년에는 실업자가 최고 200만명에 육박한다는 견해가 있다.화약고와 같다.세번째는 부정부패를 추방하는 역사적 과업에서 성공해야 한다.다른 것 다 차치하고라도 부정부패 하나면 없애면 金大中정권은 평가받을 것이다.네번째는 국제적인 기준을 우리 것으로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이런 글로벌 스탠더드를 가지고 우리가 가장 먼저 개혁을 요구해야 할 대상은 재벌이다.재벌이 그동안 우리경제에 미친 긍정적 영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될 것이다.그러나 우리는 미래를 봐야 한다. 다섯째는 지식기반국가의 건설이다.창의적인 인적자원을 개발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사람보다는 돈,권력,노동,연줄이 더 존중되는 사회였다.창의적 인적자원 개발은 교육개혁과 관련된다.단순한 암기식 교육이 아니고 다양한 토론프로그램을 통해 각자의 능력과 창의를 개발시켜가야 한다.이것도 많은 프로그램,많은 시민사회단체,많은 교육자의 동참이 필요한 부분이다. 내년 일년은 우리사회에서 진정으로 노사간 신뢰의 기틀이 마련돼야 한다. 사안이 있을 때 우리는 벼랑끝까지 가서 막판에 합의를 하는 피곤한 풍토를 갖고 있다.우리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뛰어난 개혁의 잠재력을 갖고 있다.정부의 솔선수범을 전제로 국민들의 동참을 끌어들일 때 제2건국은 성공할 수 있다.
  • “5대 재벌 개혁 연말까지 금융기관 책임지고 완수”

    ◎김 대통령,금융인 초청 오찬서 강조 金大中 대통령은 24일 “5대 재벌이 자기 이익만을 생각한다면 우리 경제가 무너진다”면서 “연말까지는 반드시 구조조정을 해야하고 5대재벌도 정부와 한 5가지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이날 낮 柳時烈 제일은행장·金正泰 주택은행장 등 금융인 133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면서 “정말로 단호한 결심으로 내가 대통령으로 있는 한 5대 재벌의 개혁을 늦추거나 봐주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金대통령은 그러나 “5대 재벌은 우리 경제가 여기까지 발전한 데 공이 크지만 이렇게 잘못된 데 대한 책임도 크고,한보대출 문제에서 보여주듯 은행의 책임도 크다”고 재벌의 폐해를 지적하고 “5대 재벌은 경쟁력 있는 것만 남기고 나머지는 퇴출,정리해야 한다”고 강조,재벌의 주력기업 재편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한국 개혁의 성패는 5대 재벌의 개혁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고 “5대 재벌 개혁을 금융기관이 책임지고 연말까지 반드시해줘야한다”고 주문했다. 또 “정부는 기업을 감독할 권한이 없고,은행에 대해서도 인사·대출에 간여하지 않겠지만 은행의 건전성에 대한 감독은 정부의 의무이자 권한”이라고 지적한 뒤 “금융기관들이 권한을 갖고 5대 재벌들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부실기업을 퇴출시키고 경쟁력있는 기업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金대통령은 “국민의 정부 아래서는 과거와 같은 관치금융,정경유착,부정부패가 절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5대 재벌의 개혁이 철저히 이뤄져야 다른 개도국과 차별성을 확보,우리나라에 투자가 몰려오고 살아남을 수 있으나 그렇지 않으면 국민의 분노와 제2의 외환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은행이 대출해주는 것은 더이상 시혜가 아니며,중소기업 대출은 하나의 애국”이라면서 “과거에는 대기업에만 자금을 주고,자리에 앉아 부동산 등기를 보고 대출을 했으나 이제는 직접 찾아가 신용있는 중소기업을 발굴,돈을 많이 줘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부패방지법 제대로 만들자(사설)

    사회 각계 원로 103명이 19일 부정부패 추방과 부패방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새삼스런 말이지만 우리나라는 ‘부패공화국’으로 불릴 만큼 부정부패가 만연해 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부정부패 일소’‘성역 없는 수사’등 거창한 구호를 내걸고 정치인과 공직자에 대한 사정이 벌어지지만 얼마쯤 시간이 지나면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부패한 정치인과 공직자들을 다스리는 법들이 현재도 없는 것은 아니다. 형법의 공무원 범죄에 관한 처벌조항,특정범죄가중 처벌법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정치적 고려와 뿌리 깊은 온정주의,그리고 구조화된 부정부패 앞에서는 그런 법들도 무력했다. 뿐만 아니라 정치인과 공직자에 대한 사정의 기준이 모호해서 편파사정이니 표적사정이니하며 사정당국에 대한 불신을 불러 오기도 했다. 법과 제도에 근거한 사정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람몰이식 일과성 사정이 아니라 원천적으로 부패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제도화할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실제로 참여연대는 96년부터 부패방지법 제정운동을 벌여왔다. 당시 야당이던 국민회의는 참여연대의 입법청원을 토대로 법안을 마련해 국회에 내놓았다. 이 법안은 돈세탁 금지와 내부고발자 보호,그리고 사정활동이 정치적 ‘외풍’을 타지 않게 고위공직자 비리조사처를 별도로 설치해 특별검사가 조사를 하도록 하는등 선진국 수준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 법안은 국회의원들의 이해에 관련이 크기 때문인지 아직 본회의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국민회의는 집권을 하고나자 특별검사제에 대한 태도를 바꿨다. 특별검사제는 검찰의 기소독점주의를 규정하고 있는 현행 헌법에 위배된다며 법무부와 검찰이 반대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특별검사제 도입은 국민회의의 선거 공약사항일뿐 아니라 부패방지법의 핵심적인 부분이다. 고위공직자들의 부정부패를 처벌하는 법률이 있는데도 굳이 부패방지법을 따로 제정하자는 것은 기존 검찰이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닌가.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대해 고소·고발자가 법원에 재정신청을 하는 제도가 현행 형사소송법에 있지만 공무원의 직권남용등에만 한정된다. 따라서 부정방지법에는 특별검사제가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 부패방지법 제정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회원국의 의무사항이며 내년부터는 ‘반부패라운드’가 시작된다. 모처럼 만드는데 제대로 된 법을 만들기 바란다.
  • 국민회의 초선의원 ‘부패방지법 제정’ 토론회 주제발표/秋美愛의원

    ◎“성역없는 부패청산 돕게 특별검사제 도입 필요”/대통령 직속기구로 설치 정치인 등 고위급 한정 수사/정국불안 요인 줄이게 미래 지향적으로 운영 새정치 국민회의 초선의원들로 구성된 ‘21세기 푸른정치모임’은 20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부패방지법 제정에 관한 개혁 토론회’를 개최했다. 鄭東采 의원의 사회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秋美愛 의원은 ‘부패청산을 위해 부패방지법과 특별검사제를 도입해야합니다’는 주제발표를 했다. 다음은 주제 발표문 요지. 서울시의 6급주사가 공직 재임기간동안 무려 200억원의 재산을 치부한 사실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공직의 상하를 가릴 것 없이 정치권,중앙·지방행정,세무 경찰 국방 언론 교육분야 뿐 아니라 법조계까지 비리와 부패가 만연하고 있다. 부패방지법 제정은 金泳三 전 대통령이 정권인수작업을 할 때 활발하게 추진되다가 결국 감사원장 자문기구인 부정방지위원회를 두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검찰은 검찰대로 사정업무는 검찰의 고유영역이라고 주장하고,감사원은 공직비리는 감사원의 영역이라는 주장을 하면서 각자의 권한 축소를 우려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패사정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제는 투명한 사회를 만들지 않고는 우리의 미래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국민이 잘 알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부패청산을 위한 국민의 공감대가 높게 형성됐다고 생각한다. 부패방지법안의 내용은 크게 공직자 윤리,내부고발자(공익제공자)의 보호,자금세탁방지,부패방지 특별수사부설치(특별검사제 도입)등으로 나눌 수 있다. 부패행위의 정의는 지위,권한을 남용하거나 법령에 반하여 개인의 이익을 도모하는 행위로 규정한다. 참여연대에선 공공의 복리를 침해하거나 침해할 염려가 있는 일체의 행위로 규정,보다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공직자윤리에 관한 법은 공무원이 수행하는 직무가 자신 또는 친족 가족의 경제적 이해와 연결되어 있음이 명백한 경우에는 그 직무로부터 제척된다는 제척규정과 선물등의 수령금지,퇴직자의 유관 영리사기업체 취업제한,부정공직자의 취업제한,공직자의 재산등록의무규정을 담고있다. 특히 부정부패는소속직원들이 가장 잘알고 있다는 점에서 내부자가 공익을 위해 고발할 경우 정보제공자를 보호하자는 취지다. 또 자금세탁방지법은 부정한 돈을 은닉,또는 위장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돈세탁을 금지토록하고,일정액 이상의 금융거래에 대해서는 금융기관의 임원 및 직원의 보고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부패방지 특별수사부 설치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다. 국무총리 감사원장 경찰청장·차장 특별시장 광역시장 법관 및 검사,국회의원 군장성 등과 그 직위에 있는 자 및 친족 등의 부정부패 관련 범죄의 수사와 공소제기 유지를 위하여 대통령 소속하에 이 기구를 설치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朴相千 법무부장관은 독립사정기관의 설치는 검찰을 무력화시키고 정치적 안정을 해칠 것을 우려,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한나라당도 부패방지 특별수사부 설치에 대해서는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특별검사제를 도입,고위공직자의 부정수사를 하도록 해야한다는 견해다. 검찰로 하여금 일반 공직자들의 비리수사를 전담케하고,정치성이 강하고,수사전모를밝히기 어렵거나 공정성을 기하기 어려운 고위공직자,정치인에 대한 부정부패 등 사안을 한정해 특별검사가 수사하도록하면 될 것이다. 정국불안 소지를 줄이기 위해 법안 도입 이후부터 미래 지향적으로 하자는 것이다.
  • ‘제2건국 운동’의 본질(사설)

    한나라당은 제2의 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제2건국위)가 불법행위를 하고 있다며 해체를 주장하고 나왔다. ‘제2건국위’는 대통령 자문기구로 전국적인 조직을 할 수 없는데도 전국적 조직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국가공무원이 참여해서 예산을 집행하는 것도 법적 근거가 없는 불법행위라는 것이다. 이에대해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는 행자부장관의 권고에 의해 각 시도지사가 꾸리는 자체조직은 제2건국 관련 개혁과제를 각 지역 실정에 맞도록 자문·실천하는 조직으로,대통령자문위와는 상하관계나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제2건국위에 공무원을 파견해서 예산을 집행하게 하는 것도 정부조직법의 규정에 따랐다는 것이다. 우리는 제2건국을 위한 범국민운동에 야당이 문제를 제기한 것을 보면서 이 운동의 본질을 다시 한번 짚어보게 된다. 제2의 건국운동은 지난 8월15일 대한민국 건국 50주년을 맞아 金大中 대통령이 제창했다. 金대통령은 역대정권의 정경유착·관치금융·부정부패가 사회 모든 부문의 총체적 부실과 국제경쟁력의 약화를 불러와 결국은 국제구제금융의 치욕을 자초했다고 진단했다. 산업화와 민주화의 저력을 바탕으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서둘러 완성하는 것만이 이같은 국난을 벗어나는 길이며,이를 위해 국민 모두가 발을 벗고 나서자고 제의했다. 金대통령은 제2건국을 흐트러진 국가의 기강(紀綱)을 바로 세우고 민족의 재도약을 위한 국정의 총체적 개혁이자 국민적 운동이라고 규정했다. 국민 모두가 제도·의식·생활개혁을 통해 ‘기본이 바로 선 나라’를 만들어 나가자는 것이다. 그럼에도 야당은 제2건국운동에 정치적 의혹을 제기한다. 제2건국위는 전국조직을 결성한 뒤 국민회의와 연계해서 전국 정당을 건설하려 한다는 것이다. 한걸음 더 나아가 결국은 자민련과 결별하기 위한 것이라고까지 말한다. 정계개편 가능성에 대한 야당의 의구심과 공동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국민회의와 자민련을 이간하려는 의도가 읽혀지는 대목이다. 그러나 金대통령은 ‘인위적 정계개편’은 없다고 다짐했고,金鍾泌 국무총리 또한 제2의 건국운동이 정계개편등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무엇보다 이제는 순수한 국민운동을 정치에 이용하는 일을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는다. 오늘날 우리는 세계화의 격랑(激浪) 속에 21세기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날의 패러다임은 더 이상 작동이 안된다. 제2건국운동은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해가는 국민적 노력이다. 이같이 엄중한 시대상황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국민이면 너나 없이 이 운동에 적극 동참할 일이다.
  • 서울시 구청 건축과장들 “부조리 뿌리 뽑겠다” 결의

    서울시가 건축민원을 뿌리 뽑기 위한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서 앞으로의 추진내용과 성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된다.서울시는 최근 일선 구청 건축과장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부정부패 근절을 위한 자정결의 및 대책회의를 갖고 앞으로 건축민원과 관련된 부조리를 없애겠다고 강조했다.이번에 마련된 대책에 따르면 앞으로 토지 취득에서 건축물 완공에 이르기까지 문제가 되는 관련법령이나 기준을 조사해 제도개선책을 마련하고 관행적으로 발생하는 부조리에 대해서는 이를 뿌리부터 없애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시는 이를 위해 40여개에 이르는 건축 관련 법령의 개선에 필요한 사항을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일괄 정비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 정치쟁점 접근 3당 3색/국회 대정부질문

    ◎건국운동 서로 ‘딴 생각’/정치개혁도 입장 달라/내각제 첨예한 이견 13일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은 3당3색(三黨三色)이다. 각 당이 제기한 이슈는 다양했다. 지향점은 세 가지 방향으로 엇갈렸다. 저마다 역공도 치열했다. 험난한 정치 항로를 예고한다. 국민회의는 제2건국운동을 선두에 올렸다. 吉昇欽 의원은 “부실,부패와 비리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는 문제 의식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安東善 의원은 ‘의식개혁 국민운동’이라고 거들었다. 자민련 金學元 의원은 “과거처럼 정부가 독선적,선동적으로 추진해서는 안된다”며 어정쩡하게 편들었다. 한나라당으로부터 반격을 샀다. 李世基 의원은 “제2건국을 시도했던 역대 대통령은 독재의 길로 빠졌으며 불행하게 끝났다”며 중단 용의를 물었다. 국민회의는 또 정치개혁을 강조했다. 張乙炳 의원은 선거제도 개선을 주장했다.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을 대표적 사례로 제시했다.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외면했다. 앞으로 추진 과정이 쉽지 않을 것임을 반영한다. 자민련은 내각제에 초점을 맞췄다. 李台燮 의원은 “내각제 개헌은 공동정권의 도덕적 기반인 동시에 엄연한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주장했다. 金學元 의원은 “내각제 개헌은 논쟁 대상이 아닌 실천 대상”이라고 가세했다. 한나라당은 엇갈렸다. 내년 내각제 개헌론이 복잡하게 전개될 가능성을 미리 읽게 해준다. 李世基 의원은 “역대 대통령이 예외없이 불행하게 끝난 것은 사람보다 제도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동조했다. 李允盛 의원은 “합의대로 내각제 개헌을 추진한다면 시일이 급하다”며 간접 지원했다. 반면 李富榮 의원은 “내각제를 고리로 탄생한 공동정권의 구조적 불안정성이 IMF 극복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반대했다. 한나라당은 여권을 흠집낼 수 있는 쟁점이라면 주저하지 않았다. 대여 공세가 줄기차게 이어질 것임을 예상케 한다. 李在五 의원은 현 내각 총사퇴를 요구했다. 李富榮 의원은 “金대통령이 먼저 자신의 허물을 인정하는 선행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李國憲 의원은 “판문점 총격요청 고문조작 의혹사건에 대해 현 정권이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 뭐냐”고 추궁했다.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 ▲李世基(한나라당) ­제2의 건국운동을 중단할 용의 ­내각제 공론화 용의 ­대통령의 당적포기를 건의할 용의 ▲安東善(국민회의) ­민주화투쟁에 대한 정부차원의 역사 편찬작업 시행 용의 ­‘민간운동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에 대한 총리의 견해 ▲李在吳(한나라당) ­현 내각의 총사퇴 용의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한 정부의 견해 ­감청과 도청 방지를 위한 정부의 대책 ▲李台燮(자민련) ­정책의사결정기관간의 갈등구조 개선 방안 ­사정에 대한 불공정 편파시비 해결 대책 ­대북사업이 실효를 거두기 위한 정부 대책 ▲李富榮(한나라당) ­대북접촉이 활성화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및 대책 ­검찰 중립화 방안과 특검제 수용 용의 ▲張乙炳(국민회의) ­‘지역주의 조장행위 금지협약’ 제정 용의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제도 개선에 대한 견해 ▲李允盛(한나라당) ­향후 내각제 추진을 위한 개헌일정과 준비상황 ­崔章集 위원장의 사상시비와 관련,위원장 해촉을 건의할 용의 ­금강산 관광사업을 전면 재검토할 용의 ▲金學元(자민련) ­현재 추진하고 있는 규제개혁의 방향 ­제2의 건국운동 대국민 홍보대책 및 실천 방안 ­공무원의 부정부패 방지 대책 ▲李國憲(한나라당) ­인위적인 정계개편에 대한 정부의 견해 ­판문점 총격요청과 고문조작 의혹사건에 대한 현정권의 책임여부 ▲吉昇欽(국민회의) ­현정부 출범 이후 개혁 성과 평가에 대한 총리의 견해 ­崔章集 위원장의 사상논쟁에 대한 총리의 입장
  • 3당 대표 국회연설/趙淳 명예총재­초당적 안보자문회의 제안

    ◎조세형 총재대행­부패방지법 이번 회기 처리/박태준 총재­재벌 구조조정 적극 나서라 국회는 12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趙淳 한나라당 명예총재,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자민련 朴泰俊 총재 등의 순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들었다. 한나라당 趙명예총재는 “추락하는 경제를 추스리는 작업,국론수렴과 지역감정 극복 등 화합과 단결작업,변화와 개혁 수행작업,외교안보면에서 공고한 실력을 갖추는 작업 등 4대 과업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히고 “특히 중소기업 대책이 곧 실업대책”이라고 중소기업 육성을 강력히 촉구했다.趙명예총재는 또 안보외교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여야 및 민간전문가로 초당적 ‘안보자문회의’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국민회의 趙대행은 “부정부패는 반드시 척결해야 할 숙명적 과제이며 ‘부패방지법’을 만들어 이번 정기국회 회기안에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趙대행은 이와 함께 “경제청문회는 국가부도위기를 초래한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을 가리는 청문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도입해 국회의원 정수도 250명 수준으로 조정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자민련 朴총재는 “5대 재벌들의 상황인식이 너무나 안이하다”고 질타한 뒤 “이달 말까지 재벌의 구조조정이 결말나지 않으면 국가적 차원에서 정부가 나설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 당면 국정현안(IMF시대의 자화상:2­1)

    ◎안보 문제/“전쟁 가능성 높다” 40%/“미군 철수해야만 현재로선 주둔 필요” 우리나라 사람 10명 가운데 4명 정도는 우리나라에서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 높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생각때문인지 우리나라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에 대해 10명가운데 8명이 ‘철수가 당연하지만 현재로서 주둔해야 한다’는 현실론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경향은 대한매일신보사가 재탄생기념으로 유니온 조사연구소에 의뢰한 ‘IMF시대 자화상­전국민 라이프스타일 여론조사’에서 드러났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우리나라에서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가능성이 다소 높다’가 36.2%,‘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3.0%에 달했다. 반면 ‘일어날 가능성은 없는 편이다’고 답한 사람은 28.5%,‘전혀없다’는 응답자는 4.3%였다.‘전쟁가능성이 높다’를 연령별로 분석하면 20대가 가장 높아 41.8%로 안보에 관한 보수성을 드러냈고 60대,50대,30,40대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미혼자와 월 가구소득이 100만원 미만인자,상류층등이 상대적으로 전쟁발발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다.지역별로는 북한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춘천에서 역시 전쟁발발 가능성을 가장 크게 보았고 이러한 가능성은 울산 창원 수원 대전 등의 순이었다. ‘주한 미군 존재 및 철수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철수가 당연하지만 현재로서 있어야 한다’는 사람들이 79.0%,‘주한 미군은 꼭 있어야 한다’ 15.6%,‘무조건 철수해야 한다’가 5.3%로 조사됐다.안보관이 다소 보수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대목이다. ◎통일 시기 전망/“10년내 통일” 반신반의/“부담금 낼 용의” 50% ‘조기 성사’엔 회의적 우리나라 국민 다수가 향후 10년 이내에 통일이 될 가능성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매일이 조사한 전국민 라이프스타일 조사결과에서 ‘10년 이내에 통일될 것이라는 느낌을 갖는가’라는 물음에 ‘보통이다’라는 응답 비율이 34.4%로 가장 많았다.‘그렇지 않다’(16.4%)와 ‘전혀 그렇지 않다’(18.1%)는 비관적 시각도 만만치 않았다. 전체적으로 조기 통일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우세했다.이는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편입 전 다른 많은 조사결과와는 대조적이다.우리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통일에 대한 기대감도 멀어지고 있는 셈이다. 통일의 당위성에 대해서도 10명중 3명만이 확실히 공감했다.‘반드시 통일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힌 비율이 30.5%로 나온 것이다.‘가급적 통일되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39.0%를 합치면 통일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은 전체의 70% 정도였다. 응답자중 35.1%는 통일을 위해서 서신왕래·이산가족 상호방문 등 민간차원의 상호교류가 가장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17.7%는 상호불신감을 통일의 최우선 선결과제로 꼽았다. 한편 국민 절반 이상이 통일에 대한 적극적 실천의지를 반영하는 통일부담금 납부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통일이 될 경우 ‘일정기간 동안 국민소득이 줄어들고 개인적으로 세금부담이 지금보다 늘 경우 이를 감수하겠는냐’는 물음에 ‘부담을 고려하겠다’는 의사표시자가 35.1%에 이르렀다. ‘기꺼이 부담하겠다’(15.4%)는,보다 적극적인 의사를 밝힌 사람을 합치면 50.5%가 통일부담금을 내겠다는 의사를 갖고 있는 셈이다. ◎주요 해결과제/“실업위기 극복이 가장 시급”/공직 부패척결·물가안정 뒤이어/치안불안·공해도 큰 문제점 지적/“실업 피부로 느낀다” 학생층 으뜸 국민 100명 가운데 59명이 우리사회가 당면한 최대 현안으로 실업위기를 꼽았다.IMF 관리체제 이후 대량 실업사태에 직면한 국민들의 불안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공직사회의 부정부패(14.1%)와 물가불안(10.2%)이 2,3위를 차지했고 범죄급증 등 치안불안(4.9%)도 4위를 차지했다.뒤를 이어 취업난(3.8%)과 학원폭력(1.5%),지역감정(1.5%) 공해 등 환경문제(1.2%)가 주요 사회문제로 지적됐다. ‘해결과제’ 역시 경제현상에 집중했다.100명 가운데 61명이 취업난과 실업문제 등 고용문제를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로 꼽았다. 23.8%가 물가불안과 대기업 빅딜 등 경제문제를 지적했다. 공직사회 부정부패(9.6%)와 범죄 등 치안문제(1.6%)도 각각 3,4위를 기록했으나 10% 미만으로 관심도가 떨어졌다. 이외에 환경문제(1.0%) 지역감정(0.8%) 교통문제(0.6%) 주택문제(0.1%) 순으로 해결과제를 꼽았다. ‘공직사회의 부정부패’가 당면과제 2위,해결과제 3위로 각각 지목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현재 진행중인 ‘공직개혁’에 적지않은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대목이다. 실업문제의 경우 예비 직장인인 학생층(68%)과 직접 피부로 느끼는 화이트칼라(63.9%)층이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뒤를 이어 무직·기타(63.9%)­주부(57.6%)­블루칼라(57.6%) 순이었다. ◎현정부 평가/“개혁 진전 있지만 미흡” 67%/“지역 차별주의 있다” 83%/호남·충청 호의적 응답 많아 현 정부의 개혁에 대한 평가는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金大中 대통령 취임 이후 전반적으로 개혁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에 21.1%가 ‘예’라고 답변,‘아니오’의 11.9%를 앞질렀다.‘어느 정도 이뤄지나 미흡하다’는 대답이 66.9%였다. DJP연합 때문인지 호남과 충청권에서 현 정부의 개혁을 호의적으로 보는 비율이 높았다.‘예’라고 답변한 사람은 광주가 37.4%로 가장 높았다.그 다음은 청주(25.3%),전주(25.2%),대전(21.5%) 등의 순이었다.반면 대구는 10.4%로 가장 낮았고,부산(11.5%),창원(13.3%)도 비슷한 수준이다. “현재 지역 차별주의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에 28.0%는 ‘있다’고 대답했다.‘어느 정도 있다’는 55.7%,‘없다’는 16.3%였다.지역차별을 느끼는 비율은 호남과 충청권에서 낮았다.“지역 차별주의가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청주가 20.9%로 가장 낮았다. 대전(23.5%),광주(23.8%),전주(25.2%) 등도 비교적 낮은 편이다.이에 반해 부산(36.3%),창원(35.6%),울산(31.2%) 등 영남권은 30%를 넘었다. 지역 차별주의가 ‘있다’는 비율이 ‘없다’는 쪽보다는 많았지만 그래도 현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는 ‘줄었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현 정부들어 지역차별이 오히려 늘었다”는 비율은 부산 29.1%,대구 26.7%,울산 24.3%,창원 20.6%로영남권이 역시 높았다.반면 전주 0.9%,광주 3.7%,청주 6.8%,대전 10.4%로 대조를 보였다. ‘앞으로 가장 역점을 둬야 할 분야’로 실업대책을 꼽는 비율은 42.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기업 및 경제구조개혁은 21.6%,정치개혁은 18.1%였다.통일정책을 꼽은 비율은 0.8%에 불과했다.
  • 金 대통령 특별 인터뷰­일문일답

    ◎“정치개혁 국민 여망대로 실현”/“경기진작 효과 내년 가시화”/정치목적 용공조작 사라지게 될것/2,000년부터 지방행정구조 개편/중기대출 많은 은행 저리자금 지원/실업예산 실적 큰 사업으로 집중배정/공직 여성 채용비율 점차 20%로 확대/7대 문화권 30개 관광거점 지정 추진 金大中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대한매일 黃炳宣 편집국장,安秉峻 정치팀장,梁承賢 정치팀 차장과 대한매일 재탄생 기념 특별인터뷰를 가졌다.金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눈앞에 둔 시점이어서 인터뷰는 자연스레 한·중관계를 첫 질문으로 시작됐다. ●11일부터 중국방문을 시작으로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십니다.이번 중국 방문에서 핵심내용은 무엇인지요.한반도 주변 4강과의 향후 관계를 어떻게 조정하실 구상이십니까. ○한중 국민교류·안보협력 강화 중국은 일본보다 더 어렵고 복잡합니다.경제분야는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나머지 분야는 그렇지 않습니다.저는 이번 방문에서 양국간 협력을 국민교류와 안보 등 더욱폭넓은 분야로 확대하려고 합니다.다가오는 21세기에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그리고 번영을 함께 추구해나가는 계기가 되어야죠.이를 위해서 양국 고위인사의 교류와 협의채널의 제도화,경제·통상분야에서의 협력 확대,양국 국민간 민간교류의 활성화,유엔 등 국제무대에서의 양국간 협력강화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협의하게 될 것입니다.이에 대해 미국과 일본,러시아 등 주변국들도 한·중간 협력이 긴요하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판문점 총격요청사건에 대해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지시하셨는데, 언제쯤 어떻게 정리할 생각이십니까. ○총풍사건 미심쩍은 부분 많아 대한민국에서 북한에 총격요청을 했다는 것은 정말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엄청난 일로,미심쩍은 부분이 많습니다.우리가 볼 때 비중이 낮은 사람들이 자기들만 했다고 하는데,사실 그렇게 보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안기부 수사때는 배후를 얘기했으나 검찰수사에서는 없다고 번복했습니다.그래서 (정치권에서 배후)얘기가 나온 것입니다.그러나 저는 용공조작으로 뼈에 사무치게 피해를 본 사람으로서 이제 대통령이 된 이상 다시는 그런 정치적 목적을 갖고 벌이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또 (야당이) 배후니까 사과하라는 것이 아니고요. ●여전히 많은 국민들은 중·하위직 공무원들이 달라지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특단의 대책이 필요할 것 같은데,대통령의 구상은 무엇입니까.또 미진한 공공부문 제도개혁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지요. 공무원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섭니다.나라일을 맡은 사람들이 부정부패로 사욕을 채우는데 국민이 정부를 믿고 따라갈 수 있겠습니까.새 정부에서도 중·하위직 공무원의 부패가 없어졌다고 볼 수 없습니다.안 없어지니 끝까지 부패척결에 나서려는 것입니다.제가 모범을 보입니다.공무원도 이제 월급을 갖고 살 생각을 해야합니다.돈이 필요하면 사업을 하고 명예가 필요하면 정치를 해야 합니다.공무원은 나라를 위해 일하는 게 원칙입니다.국민이 참여하고 협력하지 않으면 개혁도 성공할 수 없고 경제도 살아날 수 없습니다.정부는 앞으로도 더욱 강도높고지속성있게 단속활동을 펴나가면서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없앨 것입니다.공무원들의 근무성적이 좋고 능률이 오르면 포상도 하고 승진을 시키는 방향으로 공직사회의 기풍을 새롭게 바꿔나갈 계획입니다.정부조직 재개편 문제도 내년 상반기중 종합적으로 다룰 생각이 며,읍·면·동 폐지 등 지방행정 계층구조의 개편은 내년의 시범실시 기간을 거쳐 2000년부터 가시화될 것입니다. ●현 내각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며,아울러 각 부처 장관들에게 최우선적으로 요구하는 장관의 자세는 어떤 것입니까. ○공무원 무사안일 사라져야 새 정부가 출범한지 8개월 남짓동안 일부 문제도 있었지만 대체로 장관들이 열심히 해주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이제까지는 시작으로 지금부터가 중요하지 않습니까.국정 전 분야에서 철저한 개혁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져야 해요.그런 의미에서 정책을 세우고 집행하는 공무원들이 과거의 무사안일이나 불건전한 관행에서 벗어나야 합니다.장관들에게 국무회의 등에서 강조하고자 한 것도 바로 이 점이죠. ●여당총재로서 정치개혁을 위해 어떤 구상을 가지고 계십니까. 여야절충이 어려우니 민간에서 안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있는데요. 정치제도 개혁의 기본목표는 고효율·저비용의 생산적인 정치,깨끗하고 투명한 선진정치를 실현하는 데 있습니다.현재 국민회의 내에 ‘정치개혁특위’를 두고 있는데,다수의 민간인 전문가를 참여시키고 있잖아요.이 개혁안에는 지역주의 극복을 위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 및 국회의원 정수 축소 등 선거개혁과 정당조직 축소·공직후보자 선출방식 개선 등 정당개혁,그리고 국회의 상설화와 일문일답식 질의응답제도 도입 등 국회개혁의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압니다.이러한 개혁은 정치권 스스로 제 살을 도려내는 일로,일부 반발과 저항도 있을 수 있으나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여망이 워낙 커 결국 실현되리라 봅니다.중앙선관위도 선관위법 관계규정에 따라 입법의견을 개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이 과정에서 민간의 견해도 충분히 수렴하고 있다고 합니다. ●내년초 남북사이에 긴장관계가 조성될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비책은 무엇인지요.특사교환,장관급대화 등 남북 양자차원에서 추진하려는 별도의 구상이 성사될 가능성은 어떻습니까. ○남북관계 그리 어둡지 않아 지난 94년과 같은 위기가 다시 재현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죠.이번에 클린턴 대통령이 방한하면 이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그렇게 되면 우리도 어렵지만,북한 역시 국제사회에서 더욱 철저한 고립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북한이 이른바 ‘강성대국’으로 체제안정에 주력하고 있지만,지난 9월 최고인민회의에서 시장경제의 개념을 도입한 점이나 금강산 관광사업과 같은 민간차원의 교류·협력에 대해서는 적극성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남북관계의 앞날이 그리 어둡지만은 않습니다.또 미국,일본 등 주변국들도 제네바 합의가 이행되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고요.이 문제로 남북관계가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지난번 제의한 남북상설대화기구 창설과 특사파견 용의는 아직도 유효합니다.실질적인 진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남북간 직접대화가 중요합니다. ●디플레이션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데,구체적인 해소 방안이 있는지요.IMF 관리체제 이전 생활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이 언제쯤 가능하고 보십니까. 신용경색이 완전 해소되려면 우선 은행 경영의 안정이 긴요합니다.이를 위해 경영진에 대해 과감한 성과급제도를 도입하고 중소기업 대출이 많은 은행에 보다 많은 저리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강화할 겁니다.일선 은행원과 각 지점에 대해서도 대출실적에 따라 혜택이 차등 제공되도록 할 생각도 있고요.또 금리가 낮아진 만큼 산업은행과 같은 국책은행이 자금시장에서 직접 싼 자금을 조달하여 필요한 분야에 주는 대체자금공급 채널도 강화해 나가려고 합니다.재정의 조기집행과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지원의 수단도 강구할 것입니다.구조조정의 성과가 뿌리를 내리고 우리 경제의 구조와 체질이 바뀌게 되면 내후년부터는 본격적인 재도약의 길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더디게 추진되고 있는 대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복안이 있습니까. 대기업의 자금집중 문제는 어떻게 해소할 생각이신지 궁금한데요. 5대재벌은 다른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금사정이 나쁘지 않아 자체구조조정을 서두르지 않았던 측면이 있어요.그러나 이제는 대기업들 스스로도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금융건전성 감독규정을 강화함으로써 5대재벌도 종전처럼 쉽게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차입하거나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기가 어렵게 됐잖습니까.공정거래 차원에서도 부당내부거래 조사가 강화했고,또 채권금융기관이 기업개선작업 대상에 5대 재벌을 포함시켰습니다.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금융기관의 신규여신 중단과 같이 제재조치가 있을 것입니다.현재 채권은행과 상당히 깊이있게 진행중이어서 늦어도 12월까지는 기본틀이 마무리될 것입니다. ●외환의 향후 수급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시죠.연말부터 외채상환 부담이 커지는데,스케줄을 다시 조정할 수 있습니까. ○제2의 외환위기 오지 않을것 작년과 같은 위기가 다시 올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외채구조 면에서도 단기외채 비중이 지난해말의 절반수준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상환에 큰 부담이 없는 상황이에요.연말까지 외환수급상황을 보면 외자소요는 약 80억달러 수준인데 비해 경상수지 흑자,공적자금의 도입,외국인 직접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약 130억달러의 신규외자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내년에도 경상수지 흑자가 180억달러 이상 될 것이고,외국인 직접투자도 더욱 활성화돼 약 440억달러 규모의 신규외자가 조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만기도래 외채소요는 약 360억달러 정도로 특별히 외채상환 스케줄을 조정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와 달리 중소기업들의 현장불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각종 지원시책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반영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어요.중소기업특별대책위에서 열심히 하고 있어 성과가 곧 나타날 것입니다.금감위와 중소기업청 등 관련기관을 통해 중소기업 대출실적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한국은행의 총액대출 지원방식을 개선하려고 합니다. ●실직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안정된 일자리를 언제 다시 얻게되느냐 입니다.또 노숙자문제 해결을 위한 장기적인 복안이 있습니까. ○구조조정 조속히 매듭 실적이 미흡하고 효과가 적은 분야는 축소·조정될 것입니다.대신 효과가 큰 사업에 예산을 집중시켜 실효성을 높이려고 합니다.그러나 가장 효과적인 실업대책은 결국 구조조정을 조속히 매듭짓고 금융시스템과 실물경제를 정상화시킴으로써 일자리를 늘리는 데 있다고 봅니다.내년 중반부터는 구조개혁의 성과와 경기진작책의 효과가 가시화되어 성장이 플러스로 반전되면 내년 하반기부터는 고용사정이 훨씬 나아질 것입니다.노숙자에 대해서는 우선 실직자들이 노숙자로 전락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그리고 실직노숙자중 근로능력이 있는 분들에게는 한시생활보호와 공공근로사업,직업알선 등을 통해 사회복귀를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노쇠하고 병약한 부랑인에 대해서는 사회복지시설 등에 수용 보호하는 방안도 강구중에 있습니다. ○교육재정 5% 수준으로 ●교육재정 확보방안과 구상하고 있는 교육개혁의 방향은어떤 것입니까. 경제가 회복되는 대로 반드시 교육재정을 GNP의 5% 수준으로 확보하겠습니다.현 시점에서는 우선 투자확대보다는 투자의 효율화가 중요해요.소프트웨어의 질적 향상에 투자가 집중되도록 하는 것이 제한된 예산 내에서 투자의 효과를 높여나가는 방법이에요.교육개혁을 위해 최근 각 대학들의 무시험제 확대 움직임은 획기적이고 바람직한 변화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21세기 지식정보사회에서는 개인의 창의성과 다양성이 최대한 개발되고 발휘되어야 사회도 발전하고 국가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여성의 역할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앞으로 역점을 두고 있는 과제는 무엇입니까. 점차 구체적인 시책이 나오게 될테니 지켜보십시오.우선 정치개혁법안에 비례대표후보중 여성의 비율이 30%가 되도록 규정하고,이를 정당법에 명시토록 하려고 합니다.우리 여성들이 국내외에서 얼마나 잘하고 있습니까.각급 공직시험도 여성의 채용비율을 20%로 늘릴 것입니다.가족법 개정과 인권법제정을 통해 실효성있는 권리구제가 이루어지도록하겠습니다. ○건국운동 국민 힘으로 ●제2건국운동이 민간중심의 의식개혁운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과거캠페인과는 어떻게 다릅니까. 제2의 건국운동은 어디까지나 국민이 중심이 되고 국민의 힘으로 이끌어가는 운동입니다.정부는 국민의 자발적인 동참을 설득하고 뒤에서 필요한 지원만 할 것입니다.그리고 단순한 의식개혁운동도 아닙니다.제도와 국민생활 전반을 총체적으로 개혁하자는 거예요.지난 10월초 사회 각계의 명망높은 인사들이 망라된 ‘제2의 건국 범국민운동추진위원회’가 발족했으니까 본격 시동될 여건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봅니다.곧 대대적인 캠페인이 시작될 것입니다. ○월드컵 차질없이 진행 ●새정부 들어 과거보다 스포츠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나 지원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앞으로 개최될 국제대회도 많은데,진작책이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스포츠는 생활에 건강과 즐거움을 주잖아요.朴세리·朴贊浩 같은 선수를 보세요.국민의 사기를 북돋우고 국민화합을 조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경제여건이 어려워지기는했으나 그 중요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2002년 월드컵 경기대회와 부산 아시아 경기대회는 우리 민족의 역량을 전 세계에 과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우선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을 위해 ‘제14회 아시아경기대회 지원법’의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올해 4월에 제정했습니다.올해말까지 1,853억원,2002년까지 총 3,630억원이 국고에서 지원될 것입니다.2002년 월드컵대회도 대회운영·요원양성·식전행사·경기장 확보 등의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으며,‘2002년 월드컵대회 정부지원위원회’에서 환경·관광·문화예술·정보통신·안전 등 대회준비를 위한 간접사업도 진행중입니다.또 올해말 ‘2002년 월드컵대회 종합계획’이 수립됩니다.99년에 개최되는 강원도 동계아시안게임도 경기장 공사 등 개최준비가 순조롭게 진행중에 있다는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구상중인 문화·관광사업 육성방안은 어떤 것이며,국토 관광개발의 청사진을 말씀해 주시지요. 지방화가 곧 세계화라는 말도 있잖아요.현재 지방에 문예회관·박물관·도서관·문화·문화의 집 등 문화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지역별로 특색있는 문화축제가 활성화되도록 자연경관이 수려한 남해안은 해양관광지로 개발하고,경주권은 문화엑스포와 연계하여 역사·문화관광지로 조성하려는 것도 같은 노력이죠.이러한 구상아래 오는 2008년까지 전국을 7대 문화관광권으로 나눠 경주 공주 부여 이천 속초 등 30개 관광거점을 선정하려고 합니다. ○국난극복 잠 설칠때도 ●대통령이 되신후 가장 달라졌다고 느끼고 계신 점은 무엇입니까.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의식을 느껴요.감기도 내 마음대로 걸리는 것이 아니구나 하고 느낄 때도 있어요.실업과 불경기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을 생각하면 모두 제 책임인 것 같아 잠을 설칠 때도 있고요.그러한 마음으로 국난을 이겨내고 나라를 도약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아무래도 사람들을 만나는 데 여러 제약이 생겼다는 게 청와대 생활의 가장 불편한 점이죠. 가능한 한 많은 분들과 격의없이 만나서 충고도 듣고의견도 나누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그런 노력은 잊지 않고 계속 하려고 합니다.
  • 시민단체 역할/시민정치시대 열리다

    ◎시민운동은 ‘개혁의 한축’으로 발전해야/21세기 정부와 국가기능 공유/제도·의식·생활 3대 개혁은 아래로부터 참여·협조가 관건 ‘제 2건국 운동’을 펼치기 위한 시민단체들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지난달 ‘제 2건국 범국민 추진위원회’에 각 시민단체들의 대표들이 참여하면서부터다. 金大中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시민단체대표 61명을 청와대로 초청,만찬을 갖고 이들을 격려했다.시민단체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보인 것이다. 金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시민운동은 직간접적으로 민주화에 기여해 오늘에 이르렀다”고 시민단체의 공로를 치하한뒤 “시민운동은 21세기 정부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국가기능을 담당하는 영역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시민단체들이 갖는 개혁지향성 때문에‘제 2건국 추진위’는 이들 단체들을 ‘개혁의 동반자’로 여기고 있다.‘개혁의 성공’을 위해 시민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체제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제도·의식·생활개혁’등 3대 개혁이 아래로부터 동참없이는 어렵기 때문이다. 시민단체들도 시민운동 목적 자체가 개혁을 이루는데 있다고 말한다.그런 만큼 ‘개혁의 바람’을 일으키는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각오다.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는 ‘제 2건국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제2의 새마을 운동’을 벌여 나가고 있다.姜汶奎 회장은 “제2의 새마을운동이란 의식과 생활개혁 운동이다.이를 제 2건국운동과 연결해 개혁의 중추세력이 되겠다”고 밝혔다.특히 IMF극복을 위해 ‘경제살기기 운동’과 ‘실업극복운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자유총연맹은 ‘건전한 시민육성’을 통한 ‘제 2건국운동’의 이념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楊淳稙 총재는 “반공과 안보의식 일변도에서 벗어나 건전한 시민을 육성함으로써 아래로부터의 개혁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자유총연맹은 ‘도덕성 회복운동’과 ‘선진 시민의식 함양’등 주로 의식과 생활 개선운동을 벌이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본부는 생활속의 개혁운동 방안을 마련,다양한 행사를 벌이고 있다.부정부패 추방운동,청탁 배격운동 등이 대표적인 활동이다.학교 교육 참모습운동,생활질서확립운동,부조리 사례 수집운동 등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특히 지난달 21·22일 지역벽 허물기 영호남 한마음대회 및 태화강 살리기운동을 벌여 큰 호응을 받았다. YMCA도 ‘지역만들기 시민운동’을 통해 행정·의회 감시활동,생활제도개선에 관한 모니터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지난 8월 파행국회를 보다 못해 ‘국민소환제’운동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전국적인 서명운동을 계속 벌이며 정치제도 개혁을 외치고 있다. 하지만 경실련등 일부 시민단체들은 정부의 ‘제 2건국운동’에 불참을 선언,시민단체들의 자율성 확보문제를 놓고 논란을 벌였다.경실련은 지난달 28일 ‘다시 개혁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경제정책 등에 비판을 가했다. 이와 관련,참여연대의 한 관계자는 “시민단체의 생명이 자율성이라면서 정부가 시민운동을 주도하겠다는 발상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이들 일부 시민단체들은 정부 ‘품안’이 아닌 ‘밖에서’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입장이다. 이에대해 제 2건국운동을 담당하고 있는 柳鍾珌 청와대 정무 3비서관은 “정부가 시민단체들의 자율성을 훼손하면서 한울타리로 넣으려는 것은 결코 아니다.시민단체들이 나서서 제2건국운동을 추진,개혁이 성공한다면 시민운동의 영역은 더욱 넓어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시민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민회관 건립,후원금에 대한 면세,우편물에 대한 할인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정치개혁연대 의회발전시민봉사단 孫鳳淑 공동대표(인터뷰)

    ◎올곧은 개혁 위한 비판·대안 제시 주력/정책방향 잘못되면 No라고 말할것/재원 확보 어려움… 정부지원 있어야 정치개혁연대 의회발전시민봉사단 孫鳳淑 공동대표는 “시민단체들은 개혁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정치·경제 등 개혁정책 전반에 대해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2건국운동을 하는데 있어서 시민단체의 역할은 ▲제2건국운동은 총체적 난국인 지금 국민들이 나라를 다시 세우겠다는 자세를 가다듬는다는 차원에서 시의적절하다.시민단체들 가운데 개혁의 방법론을 두고 이견이 있지만 개혁이 성공해야 한다는 당위성에 대해 이론이 없다. 시민단체들은 정부의 개혁과정을 지켜보면서 잘된 것은 적극 지지하지만 미흡한 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해야 한다. ­개혁 관련,어떤 일을 한다는 것인가. ▲한마디로 이 시대에 필요한 개혁과제를 만드는 것이다.이를 위해 개혁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정치·경제 등 개혁 전반에 대해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또 정치·경제개혁이야 정부가 주도할 수 있지만 의식·정신개혁은 정부가 주도할 수 없다.순수 민간단체가 그런 일을 맡아야 한다. ­개혁운동에 시민단체가 나서는 이유는. ▲시민들이 주인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내가 개혁해야 다음 세대들이 제대로 된 나라에서 살수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시민운동과 개혁운동이 별개가 아니다.시민운동은 바로 더 나은 사회 건설을 위한 것이고 그것은 곧 개혁운동과도 연결된다. ­과거 시민단체의 역할과 현재 시민단체들의 활동에 무슨 차이가 있나. ▲사회가 민주화되고 정의롭게 된다는것은 시민사회가 활성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7·80년대 시민운동은 주로 민주화운동에 촛점이 맞춰졌다.반독재 반정부 운동을 하는 것이 시민운동의 중요 역할이었다.90년대 들어서는 제도권에 대한 문제를 제기,여러가지 방법으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정치권이 추진하고 있는 정치개혁에 대해서 어떤 입장인가. ▲국민회의가 마련한 정치개혁안이 제대로 통과된다면 굉장한 성공이라고 생각한다.정당명부식은 시민단체에서꾸준히 주장해온 것이다. ­정부의 경제개혁에 대해서는. ▲금융권의 구조조정과 재벌개혁 등을 보면 경제개혁의 속도와 강도가 기대에 못미치는 것이 사실이다.구조조정을 하면서 정부가 국민들에게 허리띠를 졸라매라고 하지만 과연 그 방향이 제대로 되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공공부문 개혁에 대해서는. ▲공무원의 부정부패를 철저하게 막아야 한다.부정부패가 있는 나라가 잘 될 수 없다.金大中 대통령이 어떤 경우에도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고 하신 것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적극 지지한다.그러기 위해서는 부패방지법 제정이 절실하다. ­-외국과 비교하면 우리 시민단체의 활동이 미미한 것 아닌가. ▲시민단체의 영향력이 과거보다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영국은 시민 한 사람이 2∼3개의 시민단체에 회비를 내는 회원들이다.시민단체에서 일하는 사람만 해도 100만명이 넘는다.우리 시민들도 시민단체를 통한 시민운동을 생활화해야 한다.그렇게 되면 기업은 시민의 요구에 따라 상품을 만들게 되고정치는 시민들의 주문에 따라 정치를 하게 될 것이다. ­시민단체들이 겪는 어려움은. ▲가장 어려운 점이 재원확보다.시민단체는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돈을 받는다고 해서 다 정부에 예속되는 것은 아니다.네덜란드의 경우 시민단체의 90%가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는다.정부가 돈을 준다고 간섭을 하면 안된다.시민단체들이 입법·행정·사법부 다음의 4섹터로서 존재할 수 있어야 사회가 건강해진다.
  • IMF경제현안 심층진단·대안제시(서울신문 이렇게바뀌었습니다:中)

    ◎실직·노숙자 등 소외층 목소리 대변/탈북자 애환 시리즈 등 각종 특집기사 큰반향/환경·교육문제 진단/미담·화제기사 발굴도 신문의 사회면은 어떻게 만들어야 바람직스러운가. 몇몇 언론학자들에게 물었다. 상당부분 엇갈리는 견해가 많았다. 사회면의 정체성을 학문적으로 규정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인 듯했다. 사회현상에 대한 진단과 우선순위 설정도 제각각이었다. 한 학자는 이렇게 주문했다. “사회면은 시의성 있는 사건·사고가 중심이 돼야 한다. 하지만 긴장감이 떨어지는 밋밋한 기사가 자주 실린다” 또다른 학자의 의견은 정반대였다. “사건기사가 너무 많다.일반 생활과 상관없는 일이 주요기사로 다루어진다” 학자들의 견해만 다른 것은 아니다. 신문을 만드는 기자들도 마찬가지다. 본인은 톱기사감이라고 흥분하지만 한발짝 거리를 두고 살펴보면 함량미달일 때가 간혹 있다. 기사를 다룬다는 일 자체가 일률적일 수는 없기 때문일 것이다. 신문을 만드는 처지에선 일상의 다양한 현상을 함축적으로 담도록 노력할 수밖에 없다. 사회면을 보면 우리 주변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알아야 한다. 다수의 이해가 걸린 문제는 물론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도 반영해야 한다. 구조적 비리나 부정부패를 감시하기 위해 눈을 부릅떠야 한다. 판단의 기준은 상식과 도덕률 등이다. 그렇다면 서울신문 등 우리의 신문은 이같은 원칙에 충실했는가. 자신있게 ‘그렇다’고 대답하기는 어렵다.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제쳐두고 시류를 따라가는데 급급한 경향이 짙었다. 기이한 현상이나 사건·사고에만 매달리려 한 것도 사실이다. 형평성 측면에서도 문제가 많았다. 이러저러한 지적을 전제로 서울신문 사회면은 그동안 구태의연한 패러다임에서 벗어나도록 하기 위해 나름대로 애를 썼다. 무엇보다 소외계층의 편에서 우리사회의 건강상태를 진단하는데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실직자나 노숙자 문제의 해결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특집이나 심층취재 기사를 여러차례 내보냈다. 탈북자들이 겪는 애환을 시리즈로 소개하기도 했다. 오랜 세월 숨죽이며 살아온 체제의 희생자들의 목소리도 여과없이 게재했다. 우리의미래와 직결된 환경문제도 밀도있게 해부했다. 교육현장의 난맥상도 단순한 사실전달에 그치지 않고 원인과 대책까지 짚어내도록 노력했다.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만한 화제나 미담기사 발굴에도 힘을 쏟았다. 앞으로는 우리사회가 경험한 잘못을 교훈삼아 구체적인 실천전략이 마련되도록 하는데 역점을 둘 생각이다. 우리사회의 건강지수를 한 단계 높이는 싱싱한 지면을 제공할 것을 거듭 다짐한다. ◎수출·실업 등 대형기획물 실천적 개선안 모색 주력/국가정책에 큰영향 끼쳐/중립적 재벌기사도 강점 ‘대한매일을 읽으면 정부정책이 보인다’­. 대한매일로 재탄생하는 서울신문은 국민의 정부가 출범한 뒤 줄곧 국가 경제정책의 심층보도에 주력해왔다. 지난해 12월 국제통화기금(IMF)체제가 시작된 이래 우리나라의 국운을 경제가 좌우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신문은 그동안 우리 경제의 최대현안인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수출 이렇게 풀자’라는 주제의 특집기사를 연재한 것을 비롯해 ‘실업대란 이렇게 풀자’ ‘주택경기 이렇게 살리자’ ‘자금난 어떻게 해소할까’ ‘외국인투자 이렇게 활성화하자’ ‘내수진작 이렇게 하자’ 등 주요 경제현안을 심층진단하는 대형 기획물들을 잇따라 보도했다. 또 최근에는 ‘긴급 경제현안 점검’이라는 주제로 ▲은행문을 열어라 ▲신3저 이렇게 활용하자 ▲장관들을 뛰게 하라는 내용의 시급한 경제문제들을 차례로 짚었다. 이 가운데 수출특집을 비롯한 여러 기획물들이 청와대와 경제부처들의 정책형성 과정에 큰 영향을 미쳤고,언론계에서는 서울신문의 잇따른 대형 정책기사 특집을 언론사에 새 지평을 열 새로운 기획물로 평가하고 있다. 우리 언론은 전통적으로 질책과 비난에는 익숙하지만 대안을 제시하는 일은 남의 몫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서울신문 경제면은 대안있는 비판과 건설적인 질정을 새로운 제작목표로 삼았다. 단지 문제점 지적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실태르포를 통해 진정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또 전문가들의 지상토론과 인터뷰,기고들을 통해 핵심을 찌르는 지적과 함께 실천적인 개선대안을 제시,올바른 국가 경제정책 형성에 큰 기여를 해왔다고 자부한다. IMF시대를 맞아 경제정의의 실천이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는 지금,서울신문이 지닌 최대의 강점 가운데 하나는 재벌기사에 관한 한 누구보다도 ‘가치중립적(value­neutral)’이라는 것이다. 서울신문은 소유형태상 재벌과의 이해관계가 전혀 없다. 따라서 재벌관련 기사를 어느 매체보다도 자유롭고 공정하게 쓰고 비판할 수 있다. 우리 경제를 현재처럼 멍들게 한 상당한 책임이 재벌에 있다는 사실이 증명된 마당에 그들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독려는 서울신문만이 제대로 할 수 있는 독특한 영역인 것이다. 대한매일로 거듭나는 서울신문은 IMF시대를 조기에 극복하고 21세기의 희망찬 조국을 건설하는 책임이 우리의 두 어깨에 달려 있다는 새로운 역사인식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앞으로도 ‘대안있는 비판’의 지면제작과 경제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다.
  • 등록·신고제 확대 비리 차단/규제개혁 내년엔­계획서

    ◎인허가 사항 등 대폭 폐지/양적인 감축서 품질관리로/규제 신설 심사강화해 억제/국민만족도 수시평가 반영 정부는 내년 규제개혁의 수준을 ‘품질관리’단계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올해는 규제개혁의 첫해였기 때문에 규제총량의 대폭 감축이라는 수량적 접근법을 선택했지만 내년부터는 ‘양보다는 질’에 주력하겠다는 뜻이다. 정부는 우선,내년 규제개혁의 주된 방향을 ‘부정부패 방지’쪽으로 정했다.건축,소방,토지이용,위생,보건 등 비리발생의 소지가 많은 건설교통부와 보건복지부 소관사항들이 중점대상이다.인·허가 사항을 등록제나 신고제로 낮춰 비리의 온상을 근원적으로 없애겠다는 발상이다. 이를 위해 이행 준수율이 낮은,유명무실한 규제를 정리하고 단속기준을 객관적이고 명확하게 고쳐놓겠다는 계획이다.또 법령에 근거하지 않고 하위규정에 의해 시행되는 규제를 철저히 단속할 방침이다. 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내년도 핵심규제 정비계획’에는 ▲핵심금융산업의 진입과 제2금융권 경영 관련 규제완화 ▲기업의 준조세 정비 ▲주택공급 자율성 확대 ▲학원 및 과외교습 규제 개선 ▲의료전달체계 및 지정진료제도 관련규제 정비 등이 포함돼 있다. 수도권 관련 규제 정비와 산업안전관리체계 합리화,항운노조의 독점화 등 정책적이고 복합적인 판단의 필요성 때문에 올해 일단 유보했던 ‘핵심 덩어리 규제’에 대해서도 재차 해결에 도전한다. 이와 함께 신설규제에 대한 심사를 강화한다는 목표 아래,정부는 부처의 규제심사를 담당하는 규제개혁추진기구에 외부 민간전문가와 개혁적인 인사를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그리고 각 부처의 소관규제를 전산으로 등록,각 부처가 규제를 신설할 때 이에 상응하는 기존규제의 감축을 요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규제정비와 관련한 사후대책도 재점검한다.규제정비에 대한 국민들의 체감지수를 높이기 위해 일선 행정기관의 규제집행 방식을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모든 일선행정기관이 ‘민원행정의 원스톱 서비스(One stop service)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생각이다. 또 각 기관별로 규제개혁 성과에 대한 국민들의 만족도를 정례적으로 평가하고 관련연구기관과 민간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규제개혁에 적극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유흥업소 영업시간과 공중위생법 폐지 등 올해 개혁한 일부 규제에 대해 일부 언론과 시민단체에서 과소비 조장과 청소년 유해업소의 난립과 같은 우려를 제기한 것과 관련,내년중 대체입법을 마련하는 등 보완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 일제·독재로 비틀린 역사 새로쓰기(서울신문이렇게바뀌었습니다:上)

    ◎양심적 개혁인사 칼럼 대폭 늘려 서울신문은 11일 대한매일로 새로 태어난다. 이에 앞서 이미 서울신문은 내용면에서 크게 달라졌다. ‘행정뉴스’면 신설과 여러 특집보도는 그 변화를 뚜렷하게 보여 준다. 또한 외부 필진을 전면적으로 개편해 신념과 양식을 지닌 각계 인사를 폭넓게 포함시켰다. 이 모든 것은 새로이 출발하는 대한매일이 공익정론지로서 나아가는 데에 디딤돌이 될 것이다. ◎필진 다양화·논조 변화/양비론적 시각 탈피/임수경씨 글 호평 받아 공익정론지 대한매일로 재탄생하는 서울신문의 많은 변화 가운데 두드러진 것은 필진의 다양화와 논조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우선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하기 위해 칼럼을 비롯,각종 외부 기고를 대폭 늘렸다. 그리고 필진의 선정에 있어서도 그동안 제도권 언론에 의해 기회가 주어지지 않던 개혁인사들에게 과감히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이들에 의해 꾸며지는 서울광장,굄돌 등 고정칼럼은 오피니언 리더들의 다양한 지적 욕구를 채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광장은참여연대의 박원순 변호사,동국대 황태연 교수 등 젊은 지성들을 포함한 각계각층 필진 16인이 꾸며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8,9월에 굄돌 필진으로 참여했던 임수경씨의 경우 젊은 통일운동가로서 진솔한 삶의 얘기들을 들려줘 독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또한 회사의 입장을 나타내는 사설과 사내 필진들에 의한 칼럼들은 공공이익과 국민복지,민족화합을 앞세우고 2000년대를 앞서간다는 대한매일의 다짐하에 집필되고 있다. 그동안 상당부분 치우쳐 있던 기회주의적인 양비론적 시각을 탈피하여 민족정론의 입장에서 분명한 태도를 밝혀나가고자 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사내 기명칼럼으로는 김삼웅칼럼,림춘웅칼럼,장윤환칼럼,박갑천칼럼,박강문코너 등이 있으며 논설위원 등이 집필하는 ‘외언내언’과 ‘시론(時論)’,데스크의 ‘데스크시각’,일선기자의 ‘오늘의 눈’,독자들이 참여하는 ‘기고’와 ‘발언대’ 등 풍부한 오피니언 난을 꾸미고 있다. 한편 독자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특집 시리즈물도 기획되고 있다. 특히한국의 대표적 문학평론가인 임헌영 교수가 11일부터 주간 연재할 ‘문학과 사회와 역사’는 해방 이후 변혁기에 큰 역할을 해온 우리 문학의 알려지지 않은 얘기들을 밝히는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대한매일신보 연구의 권위자인 정진석 교수가 연재할 ‘대한매일 비사’는 한말 구국항일의 숨은 일화들을 낱낱이 파헤쳐줄 것이다. 아울러 대한매일의 문화면은 ‘문화국가’를 제창한 선각자들의 뜻을 좇아 문학,출판,공연,미술,문화정책 등 전 분야에서 우리것의 특화에 역점을 둔 지면으로 꾸며나갈 것이다. 우리의 역사를 발전시키고 민주주의 건설에 보탬이 될 지면으로 특화를 이뤄나가고자 한다. ◎친일파·민주열사 연재/한국언론 새 지평 열어/금지문화·인생도 시리즈로 언론은 공정한 보도를 통해 정직한 역사를 기록해야 한다. 서울신문은 과거 일부 왜곡보도에 대한 반성 위에 정직한 역사를 기록하는 올바른 언론의 길을 가기 위해 ‘정직한 역사 되찾기’ 장기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 ‘정직한 역사 되찾기’는 친일파와 독재권력에 의해 왜곡됐던 현대사를 바로잡아 ‘정의의 역사’를 기록하는 일로,서울신문의 변화를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광주민중항쟁의 재조명을 시작으로 지난 5월 시작된 ‘정직한 역사 되찾기’는 친일파와 독재권력에 의해 폄하됐던 金九 선생의 재평가와 ‘악법의 문제’를 점검한 후 지금은 ‘민주열사 열전’과 ‘친일의 군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친일의 군상은 반민족적 친일행위를 했으면서도 해방 후 독재권력과 결탁하여 지배층을 형성했던 친일파의 실상을 고발하고 있다. 친일행위자들은 해방 후 당연히 단죄됐어야 했다. 그것이 역사의 정의다. 그러나 그들은 해방 후에도 지배층으로 군림했다. 그 결과 민족정기가 훼손되고 정의에 대한 가치관의 혼란과 기회주의·부정부패가 만연하는 구조적 모순의 사회가 만들어졌다. 총체적 사회문제의 원류는 친일파 청산의 실패임을 언론들은 잘 알고 있으면서도 그 실상을 외면해 왔다. 그러나 서울신문은 정직한 역사만이 밝은 미래를 보장한다는 신념으로 현대사의 가장 부끄러운 부분인 친일파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다른 언론들이 감히 할 수 없었던 친일파문제를 서울신문이 처음으로 파헤치는 것은 한국언론의 새 지평을 여는 획기적인 일이다. 서울신문은 또 친일세력과 손을 잡은 독재권력에 저항하며 인간다운 삶과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민주열사 열전을 연재하고 있다. 민주세력의 처절한 투쟁이 민주화의 불꽃이 되어 오늘의 밝은 세상을 밝히고 있으나 그들의 고귀한 희생은 독재권력에 의해 역사의 뒷무대에 묻혀 왔다. 독재권력에 의해 금지됐던 노래·공연·책 등을 소개하는 ‘금지문화 금지인생 이제야 말한다’도 연재하고 있다. 서울신문이 시작한 ‘정직한 역사 되찾기’는 새로 태어나는 대한매일에 의해 더욱 알차게 꾸며질 것이다. 대한매일은 1900년대 초 절망적인 시대상황에서도 구국활동,민족·독립정신 고취 등 민족의 자주성과 긍지를 일깨운 ‘대한매일신보’의 정신을 이어받아 민족과 공익을 위한 정론지로서 21세기를 여는 참언론의 길을 갈 것이다.
  • “銃風·稅風 진상 밝혀내야”/金 대통령

    ◎사정기관 자체정화 등 4개항 지시/법원不許땐 감청 즉각 중단/검사장회의 金大中 대통령은 3일 전국 검사장 오찬에서 “국세청 대선자금 모금사건과 판문점 총격요청 사건은 연루자들이 검찰에서 부인했다고,또 배후를 모르겠다고 해서 이대로 끝낼 수는 없다”고 지적하고 “국가기강과 안보를 위해 진상을 밝혀줄 것을 검찰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전국 검사장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국세청 모금사건이나 총격요청 사건은 도저히 묵인하거나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규정한뒤 이같이 말했다고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金대통령은 특히 “총격요청 사건에 대해 야당이 법적 책임이 있는 지는 아직 말할 수 없지만 정치·도의적 책임은 있으며,국세청 모금사건도 사전에 몰랐다고 해도 이제는 알았으므로 마찬가지”라면서 “이를 야당탄압이라고 하고 고문했다고 하면서 호도하는 것은 애국심을 가지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이 두 사건에 대해 동시에 입장을 천명한 것은 처음으로 사실상 두 사건에 대한 검찰의 전면 재수사를 지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야당에 대해 도의적·정치적 책임을 명시함으로써 향후 정국향방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金대통령은 이어 국세청 모금사건에 대해 “국가 조세행정을 송두리째 부인하는 상상도 못할 부정한 사건으로 정말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총격요청사건에 대해서는 “이것을 용납하면 공산당과 싸우는 명분을 어떻게 세우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대한민국 국민이면 모두가 분노하고 뿌리뽑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金대통령은 “고문과 불법감청도 사실이라면 개인적으로 전율할 만큼 분노를 느낀다”면서 “총격사건을 일으켜 선거를 하겠다는 문제와는 비교할수 없으나 고문·감청에 대해 진실을 밝히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金대통령은 부정부패 척결을 비롯,인권보호,사회질서 및 노사관계 안정,검찰 등 사정기관 자체 정화 등 4개항을 특별 지시한뒤 “부정부패 척결은 내 임기중 하루도 포기하지 않고 끝장내겠다”고 다짐했다. ◎복지부동직무유기로 처벌 법무부는 3일 긴급통신제한조치(긴급감청)가 필요한 수사기관은 지체없이 법원의 허가를 받도록 하고 48시간 이내에 허가를 얻지 못하면 즉각 감청을 중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을 마련,올해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법무부는 이날 대검찰청 회의실에서 朴相千 법무부장관 주재로 전국검사장회의를 열고 통신감청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했다. 朴장관은 또 중하위 공직자 사정과 관련,“일선 공무원의 복지부동에 대해 직무유기로 처벌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라”고 강조하고 고문시비에 대해서도 “수사과정의 가혹행위 등 인권침해 행위를 검찰이 앞장서 근절해달라”고 당부했다.
  • 공직비리 강력 근절/金 대통령,국정신문 회견

    金大中 대통령은 “공직자가 국민에게 믿음을 줄 수 없으면 개혁도 성공할 수 없다”면서 “강력하고도 단호한 의지로 공직사회의 비리와 부정부패를 뿌리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2일자 국정신문 지령 500호 기념 특별회견에서 “국민과 직접 접촉하는 일선기관의 중하위직 공무원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찰활동을 벌여 공직사회가 맑아졌다고 국민들이 느끼게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무능하고 무사안일한 공직자는 비리행위자 못지않게 척결대상으로 삼아 공직사회에 일하는 분위기를 불어넣을 작정”이라면서 “목표관리제와 성과급제를 도입,능력있고 성실하게 봉사하는 공직자가 우대받는 건전한 경쟁풍토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대중문화 개방에 따른 우리문화 경쟁력 강화방안과 관련,金대통령은 “영화,애니메이션,음반,비디오,컴퓨터 게임,출판,잡지,방송 등을 망라한 문화산업 발전 5개년 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하고 99년부터 2003년까지 5,000억원 규모의 문화산업진흥자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人事委 구성·운영 엄정하게(사설)

    정부가 내년부터 발족시키기로 한 중앙인사위원회는 공직사회를 개혁하고 관료조직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하다고 본다.공직사회 개혁에는 공무원의 인사제도와 조직의 혁신이 필수적이며 이를 주도적으로 추진할 기구가 반드시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는 정치·사회·경제등 각 분야에서 개혁을 진행하고 있다.그러나 개혁에 앞장서야 할 공직자들의 부정부패와 비리는 여전하고 공무원사회에는 무사안일과 ‘철밥그릇’ 사고가 넓게 퍼져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공무원 인사와 관련한 제도를 개혁하고 주요정책을 결정하며 각 부처의 인사운영을 감사할 대통령 직속의 중앙인사위원회가 이러한 일을 해낼 것으로 우리는 믿는다. 중앙인사위원회 설치의 필요성은 새정부 출범때부터 이미 강력히 제기돼 정부조직 개편안에도 포함됐었다.그러나 국회심의에서 ‘대통령의 권한이 너무 비대해진다’는 야당의 반대로 무산돼버렸다.공무원사회의 개혁이나 구조조정이 현재 국민들이 원하는 것보다 더딘 주요 원인의 하나도 인사위원회와 같은 조직이 없는 데서 찾을 수 있겠다. 이번에도 중앙인사위원회의 설치에 대해 야당을 비롯한 일부 계층의 상당한 반대가 예상된다.쟁점의 핵심은 인사위원회가 갖게 될 1∼3급(실·국장급) 고위공무원의 승진과 임용에 대한 심사권에 모아지고 있다.관례적으로 장관이 해오다시피했던 부처 실·국장급 인사를 중앙인사위원회가 하면 장관들의 부처 통솔이 어려워진다는 논리다.고위공무원에 대한 인사권이 대통령에게 쏠리는 것도 걱정하고 있다. 그러나 1∼3급의 인사권은 지금도 대통령에게 있다.지금까지 각 부처 장관의 추천에 따라 행정자치부 차관이 위원장인 중앙심사위가 형식적인 심사를 했던 것이 중앙인사위의 심사로 바뀔 뿐이다.주요정책의 실무책임자인 실·국장급 인사는 같은 공무원이 심사하는 것보다 격상된 인사위원회에서 비교적 공정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거치는 것이 고질적인 지역편중·정실·연고에 의한 인사를 막는 좋은 방법일 것이다.중앙인사위원회의 중립적인 구성과 공정한 운영이 문제이지 공직사회 개혁을 위한 인사위원회 설치를 반대할이유는 없을 것이다. 중앙인사위원회의 장관급 위원장과 1명의 상임위원,3명의 비상임위원이 특정지역이나 학교에 편중되지 않도록 하고 공정한 운영을 보장하는 장치는 충분히 논의돼야 할 것이다.그러나 중앙인사위원회는 설치되어야 한다.
  • 13개 기업대표 청와대만찬 대화록

    ◎DJ “재벌 무의미… 수익기업이 최고”/金相廈 삼양사 회장­구조조정 지속… 신제품 개발에 혼신/兪忠植 동아제약 사장­자금력 열악… 연구개발비 정부지원을 金大中 대통령이 29일 구조조정을 과감히 추진한 기업대표 13명을 초청,청와대에서 만찬을 함께 한 것은 이들에 대한 격려이자,구조조정 노력이 지지부진한 5대그룹을 겨냥한 압박으로 볼 수 있다. 金대통령은 13개 기업대표 전원의 의견을 들었다. ▲金대통령=기업개혁이 잘되어야 합니다. 경쟁력있는 기업으로서 세계시장에서 이기지 못하면 금융개혁은 의미가 없습니다. 여러분 같은 기업인이 있다는 게 우리의 희망이고,잘될 수 있다는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정부는 돈벌이를 잘하는 기업은 지지하고 그렇지않는 기업은 지지하지 않습니다. 돈을 못벌면서 양만 늘려 몇대 재벌이라고 한들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기업이 모든 자구 노력을 다해 돈버는 기업이 되어달라는 것이 정부의 부탁입니다. 또 수출을 많이 해 외화를 벌어달라는 게 부탁입니다. 여러분들은 우리 국가경제를 다시 세우고 일류국가를 만드는 선봉,나라의 기둥이라고 생각하고 일해주십시오. 정치인에 대해선 반드시 합법적인 범위내에서 정치자금을 주고 여야 공정히 주도록 하십시오. 정부의 최고 관심사는 부정부패의 뿌리를 뽑는 것입니다. 부정부패가 있는 한 경제개혁은 성공할 수 없습니다. ▲金相廈 삼양사 회장=5년에서 10년동안 구조조정과 체질개선을 계속해야 투명하고 건강한 기업풍토가 생기지않나 생각합니다. 다들 어렵겠지만 조금 여유가 생기면 신제품 개발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朴容旿 두산회장=구조조정을 끝내고 나니 너무 빨리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많이 있습니다. 기업을 정리하면서 눈물나는 적이 많았습니다. ▲趙東晩 한솔부회장=벨카나다를 유치하고 나니 직원들이 아침 저녁으로 영어공부를 하는 등 큰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金昇淵 한화회장=한화기계와 한화에너지는 승계를 받은 것이어서 고통스러웠습니다. ▲金鍾成 로케트전기회장=로케트 상품권 매각자금으로 초기 자본투자비용이 많이 드는 휴대전화기용 전지개발에 힘을 쏟을 생각입니다. ▲高斗模 대상회장=라이신을 팔고나서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 첨단기술 분야를 외국에 팔았다고 비판도 많이 받았습니다. 정부 출범초기에 중요한 기업이라도 팔아서 부채비율을 낮추라는 대통령의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孫京植 제일제당회장=주식매각 등을 통해 부채비율을 줄여 이자율을 낮췄습니다. ▲兪忠植 동아제약사장=요즈음은 은행에서 돈을 가져다 쓰라고 합니다. 제약회사는 규모가 적고 자금력도 열악하므로 연구개발비에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있었으면 합니다. ▲白正鎬 동성화학회장=많은 외국회사들이 한국기업을 매수하면서 거저 먹으려고 합니다. ▲金善鎭 유한양행사장=이미 개발한 신약의 부작용 조사 등 거의 완성단계에 있습니다. ▲金弘國 하림사장=농업도 기업화를 해야 경쟁력이 있습니다. 제대로된 농촌기업이 한 지역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참석 기업대표는 다음과 같다. ▲한화 金昇淵 회장 ▲두산 朴容旿 회장 ▲한솔 趙東晩 부회장 ▲삼양 金相廈 회장 ▲대상 高斗模회 장 ▲동양화학 李秀永 회장 ▲제일제당孫京植 회장 ▲태평양 徐成煥 회장 ▲동아제약 兪忠植 사장 ▲동성화학 白正鎬 회장 ▲로켓트전지 金鍾成 회장 ▲유한양행 金善鎭 회장 ▲하림 金弘國 회장.
  • 클렙토크라시(張潤煥 칼럼)

    세계은행(IBRD)은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등 국제통화기금(IMF) 관리를 받고 있는 동아시아 국가의 삶의 질이 20년 전으로 후퇴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유엔이나 그 산하 기구들은 뭔가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세계은행의 이번 보고서는 사실 하나마나한 보고서다.8∼10%에 이르는 실직자들이 거리에 넘치는 마당에 삶의 질을 따지는 것은 너무나도 한가로운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독일 나우만재단이 후원한 ‘아시아 자유·민주주의자 회의’가 지난 16일 방콕에서에 열렸다.한국 대만 홍콩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등 동아시아 국가들의 자유·민주당 지도자들이 참석한 이 모임의 주제는 ‘아시아의 위기와 정치적 대응’.아시아에 몰아닥친 경제위기를 정치가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강요받는 세계화 사흘동안 계속된 이 회의에서는 ‘신자유주의’‘투기자본’‘거품경제’‘부정부패’‘정경유착’‘정치개혁’‘개방’‘투명성’‘시장경제’‘경제발전’‘민주주의’등우리가 눈만 뜨면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듣고 있는 용어들이 주조를 이루었다.한마디로 말해서 우리가 겪고 있는 곤경은 동아시아의 모든 나라들도 공통적으로 겪고 있었다.아시아의 경제위기를 불러온 원인으로는 세계시장화,선진국(미국)기준의 일방적 강요,국제투기자본의 횡포등 외적 요인과 정치권·관료사회·경제계의 부패구조,저수준의 민주발전,거품경제,세계화에 대한 적응미숙등 내적 요인이 지적되었다.외적 요인의 극복과 관련해서는 별 뾰족한 대안이 나오지 않았다.어차피 전지구적 차원의 세계화가 강요되고 있는 마당이고,글로벌화된 환경속에 일종의 세계적 기준이 생성되고 있다.물론 이 기준은 서방 기준이다.동아시아 국가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은채 선진국들의 공통기준에 자신을 맞춰갈 수밖에 없다.세계화가 피할 수 없는 대세라면 이에 적극적으로 적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패가 경제위기 불러 방콕회의는 경제위기를 불러온 내부 요인과 그 극복 방안을 논의하는 부분에서 열기가 높았다.각국 대표들은 자국의 상황을 분석하면서 하나같이 거품과 부패,특히 정경유착을 강조했다.한 발제자는 정경유착을 ‘클렙토크라시(kleptocracy)’로 표현했다.도둑이라는 뜻의 klepto와 지배 또는 통치라는 뜻의 cracy를 합성한 신조어(新造語)다.‘도둑의 지배’라고나 할까? 그러니까 정치인과 관료,경제인들이 도둑패거리가 되어 나라를 거덜내고 경제위기를 불러왔다는 말이다.참석자들은 내부적 요인의 극복방안으로 부패의 척결을 강조했는데,그 첫걸음이 바로 정치개혁이었다.고비용의 정치체제로는 부패의 고리를 끊을 수 없고 정치가 개혁되지 않고는 경제회복도 불가능하다는 주장이었다. 특히 경제회복과 관련해서 민주화가 강조되었다.민주화가 경제발전에 방해가 된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며,민주화 없이는 경제회복도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이다.경제회복과 민주화와 관련해서 金大中 대통령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발전의 동시 추구’정책이 자연스럽게 거론됐는데,참석자 대부분이 金대통령의 정책을 높이 평가했다. 동아시아 국가들은 강요되는 세계화와 경제위기 속에 고통을 감내하며 부패척결을 위한 정치제도 개혁에 몸부림치고 있다.‘고통 없이 소득 없다’(no pain,no gain)는 필리핀 속담이 실감나는 현장이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