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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검찰총장 대국민사과

    金泰政 검찰총장이 눈물을 흘렸다.李宗基변호사 수임비리 사건과 관련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에 끝내 눈물을 보인 것이다.검찰총장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처음이지만 공개적인 자리에서 눈물을 흘린 것도 처음이다. 金총장은 1일 오후 1시30분 대검 15층 대회의실에 마련된 단상에 서자 숨을 가다듬은 뒤 “이 사건으로 국민 여러분께 커다란 실망을 끼쳐드린 데 대해 검찰의 총수이자 법조직역에 몸을 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다. 金총장은 목소리가 떨리자 잠시 발표문 낭독을 멈추고 눈을 감았다.이어 “수사 결과 드러난 비리내용에 대해 살을 도려내는 아픔을 무릅쓰고 관련자를가혹하리 만큼 엄정히 처리했다”고 말하는 순간 눈가에는 물기가 고이기시작했다. “저 자신이 검사가 된 것이 후회스러울 정도로 제 손으로 후배 검사들의사표를 받고,그 가족들에게 평생 동안 남을 고통을 안겨주었다”고 토로한뒤 손수건을 꺼내 흐르는 눈물을 훔쳤다.뒷자리에 배석한 李源性 대검차장의눈에도 눈물이 고였다. 金총장은 잠시 숨을 고른 뒤 “이 사건을 계기로 기필코 법조정화를 이뤄땅에 떨어진 법조의 위신을 회복시키고 새로운 ‘검찰의 도(道)’를 정립하는 교훈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또 “어떠한 외부의 압력과 영향에도 흔들리지 않고 검찰 본연의 임무인 부정부패 척결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검찰총장 사과문 전문

    국민 여러분.오늘 저는 실로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번 대전 법조비리 사건으로 국민 여러분께 커다란 실망을 끼쳐드린데 대해,검찰의 총수이자 법조직역에 몸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국민 여러분께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구나,이번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제 부덕의 소치로 검찰 내부에서 불미스러운 사태까지 발생한데 대해 국민 여러분 앞에 차마 고개를 들수 없을 정도로 송구스러울 뿐입니다. 국민 여러분.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정말 죄송합니다. 국민 여러분.이번 사건에 대해 저희 검찰은 검찰의 양심과 명예를 걸고 그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힌다는 비장한 각오로 수사에 임했습니다.이종기 변호사가 사용한 돈에 대하여는 수년전의 10만원권 수표까지 철저히 추적해서 그 용처를 밝혀 냈습니다. 수사결과 드러난 비리내용에 대해서는 살을 도려내는 아픔을 무릅쓰고 관련자들을 가혹하리만큼 엄정히 처리했습니다.저 자신 검사가 된 것이 후회스러울 정도로 제 손으로 후배검사들의 사표를 받고,그 가족들에게 평생동안 남을 고통을 안겨 주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저희 검찰은 국민 여러분이 검찰에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오늘 이 시점을 기해 저희 검찰은 과거의 일부 잘못된 관행을 완전히 뿌리뽑고 국민 여러분이 기대하는 새로운 윤리관과 직업의식을 확립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기필코 법조 정화를 이루어 땅에 떨어진 법조의 위신을 회복시킬 것입니다.검찰 구성원들의 의식과 자세는 물론 검찰과 사법제도전반에 이르기까지,국민 여러분이 진정 원하고 바라는 검찰과 법조가 되기위한 개혁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저희 검찰 구성원 모두는 이것만이 검찰과 법조가 국민 앞에 바로 설 수 있는 길임을 깊이 인식하고,이번 사건을 새로운 ‘검찰의 도’를 정립하는 교훈과 계기로 삼을 것입니다. 경향 각지의 동료 법조인 여러분.불행하게도 이번 사태는 우리 법조계가 국민들로부터 여전히 많은 불신과 지탄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이번 사건을 바라봄에있어 우리 법조인들은 누구의 잘 잘못이냐를 따지기에 앞서,냉철한 이성을 갖고 사태의 근본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가려내야 합니다. 앞으로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허심탄회한 마음으로 법조인 모두의 중지를 모아야 합니다.법조에 대한 국민들의 여망과 법조인 모두의 슬기를 결집시켜 21세기를 앞두고 이 땅에 참다운 법조개혁을 이룩하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새로운 100년,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법조’그것은 우리가 결코 포기해서는 안되고,또 절대로 포기할 수도 없는 법조인 모두의 꿈이요,이상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지금 저희 검찰은 법질서 확립을 통해 경제재건과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함은 물론,검찰이 하루하루 국민 여러분 곁으로 좀더 가까이 다가가고 국민 여러분을 편안하게 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있습니다. 이러한 검찰을 지탱하고 저희들에게 자신과 용기를 주는 것,그것은 바로 여러분의 애정과 사랑입니다.지금 이 시점이야말로 저희 검찰에게는 국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이 필요합니다. 저희 검찰은 검찰에 대한 모든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수용해 나갈 것입니다.각고의 노력으로 자기정화에 매진함으로써,검찰을 가장 모범적인 공무원 조직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어떠한 외부적 압력과 영향에도 흔들리지 않고,검찰 본연의 임무인 부정부패척결 작업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새로운 100년,새로 태어나는 국민의 검찰’이 되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아부을 것입니다.저희 검찰의 이와 같은 각오와 노력을 믿어 주시고,새로 태어나는 검찰을 애정어린 눈으로 지켜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다시 한번 충심으로 사과드립니다.죄송합니다.
  • [제2건국위 중간점검] 공청회 주요 쟁점

    제2건국위는 지난달 13일 ‘부정부패 추방’을 주제로 한 공청회를 시작으 로 28일 ‘남북한 화해 환경조성’까지 모두 6차례의 공청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했다.‘검찰공소 시민 자문회의’ 등 공청회에서 제기된 주요 사안들을 정리한다. ?갰廣勤衫? 방안 검찰을 견제할 시민참여기구인 ‘검찰 공소 시민자문회의’ 와 사회 특권계층의 부정부패를 수사하는 ‘부정부패 특별수사부’를 설치한 다.‘부패지수’를 개발,정기적으로 부패지수를 평가해 언론에 공표한다. 수뢰공직자 등 부정부패 사범에 대해서는 집행유예 적용을 배제하는 것은 물론 사면대상에서 제외한다.부패혐의로 사법처리된 정치인에 대해서는 공직 선거 출마를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걍ㅊ曠村? 국민과 접촉이 빈번한 세무 경찰 보건 세관 인허가 조달 안전관 련 기관과 기초자치단체를 ‘대민접촉 빈번기관’으로 지정,특별관리한다.개 방형 임용대상인 3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의 적임자들로 ‘국가 인재 풀’을 구성,운영하고 국민 통합형 인사를 위해 여야가 함께 참여하는‘국가인사위 원회’를 설치한다. ?같姸┿痢?기 벤처기업 범위를 1차산업과 문화·관광산업 등 서비스산업으로 확대한다.노사합의로 ‘일자리 공유’캠페인을 추진한다.엔젤투자그룹 결성 운동과 벤처기업 주식 10주갖기 운동을 펼친다.창업중소기업에 대한 최저 세 율을 12%에서 8%로 낮춘다. ?갚蓚鐸ㅁ鳧떽첵뵀? 선진화 기업경영이나 운영상의 부패관행을 청산하기 위 해 ‘기업윤리강령’을 제정한다.그린라운드 강화에 맞춰 기업대표 및 시민 단체 정부대표 등의 합의로 ‘기업환경 경영헌장’을 제정한다.주주가 이사 의 책임을 쉽게 추궁할 수 있도록 ‘집단소송제’를 도입하고 사외이사의 독 립성을 높인다. ?걍治캇繡? 구축 5세 유아에 대한 무상교육의 단계적 확대를 통해 현행 ‘6- 3-3-4’제인 기간학제를 개편한다.지식정보 관련 업무에 대한 전략적 조정기 구로 ‘지식정보화 특별위원회’를 설치한다.5세아에 대한 유아교육을 의무 적으로 실시한다. ?개껼? 화해 환경조성 북쪽 인사들과의 접촉을 보다 자유롭게 하고 북한 방 문을 폭넓게 추진한다.남북 해외동포를 연결하는 ‘한민족 네트워크’를 구 축한다. 洪性秋 sch8@ [洪性秋 sch@]
  • 집권2년 ‘5대 국정운영정책’ 설정

    국민회의는 29일 국정의 총체적 개혁,국민생활의 안정,정보·교육·문화의발전,인권정치의 실현,국민화합과 통일 지향 등 5개 사안을 올해 추진할 ‘집권 2년차 국정운영 중점 정책’으로 설정,이를 강도높게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깨끗하고 돈 안드는 정치,비전을 제시하는 정책정당,지식·정보화 사회를 준비하는 정당,국민에게 봉사하는 당원상의 확립,당조직의 과학화 등 당 운영 5대 원칙도 확정했다. 국민회의 南宮鎭 제1정책조정위원장은 이같은 내용의 5대 국정운영 중점정책 및 당 운영 5대 원칙을 당무위원·지도위원 연석회의에 보고,승인을 받았다. 5대 중점정책은 집권 2년차를 맞아 경제회생과 개혁이라는 양대 국정운영목표를 당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국민회의는 IMF관리체제하에서 국민생활을 조기에 안정시키는문제와 국정의 총체적 개혁을 최우선 정책방향으로 설정해 강도높게 추진키로 했다.국민생활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국민회의는 올 봄까지 180만명에 이를 실업자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총력지원체제를 구축하고,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국정의 총체적 개혁문제와 관련,지역분할 구도를 타파하고 깨끗한 정치풍토의 조성,선거제도의 개혁 등 정치개혁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부정부패 척결도 총체적 개혁의 주요 사안으로 정해 빠른 시일내 부패방지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또 인권정치의 실현을 위해 인권기구를 민간 독립기구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인권법과 ‘민주유공자 명예회복 및 예우에 관한 법률’을 가급적 빠른 시일내 제정할 예정이다.柳敏 rm0609@
  • 경제청문회-李信行 前기산사장 신문 답변

    국회 ‘국제통화기금(IMF) 환란(換亂)조사 특위’는 29일 李信行전기산사장·金仁浩전청와대경제수석 등 증인 6명에 대해 신문을 벌여 기아 비자금과기아처리 지연 등을 추궁했다.▒(국민회의 秋美愛의원)부하직원 鄭모씨가 기산의 孫모씨와 공모해 하도급공사액 30억원을 비자금으로 조성한 것을 알았나. 잘 몰랐다.▒비자금으로 정치권에 진출했고 결국 환란을 촉발한 원인을 제공한 것 아닌가. 그렇지 않다.역사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달라졌다.5공·6공·문민정부가 그랬다.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기아그룹의 생존을 위해 국회에 진출했다.기아를 살리려고 비자금을 조성해서 한 것이지만 지금에 와서는 잘못된 것으로 여기고 있다.▒(자민련 鄭宇澤의원)기산에서 조성한 비자금 130억원을 金善弘전회장에게전달했나. 그렇지 않다.▒비자금을 조성한 이유는. 건설회사는 수주하면 리베이트가 있는 게 관행이었다.인허가 때 비자금을줘야 한다.인사하지 않으면 안된다.▒金전회장의 지시로 비자금 30억원을 신한국당 정치자금과 로비로 사용했나. 그렇지 않다.▒(국민회의 金榮煥의원)경기도 김포에 ‘기산타운’을 건립하면서 서우컨설팅과 설계비 44억원,컨설팅비 45억원 등 모두 89억원의 계약을 체결하는 조건으로 서우컨설팅으로부터 2억5,000만원을 받았다는데. 받은 사실 없다.▒朴성현사장이 金賢哲씨와 가깝다는데 賢哲씨를 만난 적은 없는가. 92년 초에 한번 만났다.국회의원 출마 때문에 만났다.▒賢哲씨가 공천에 개입했음이 확인된 것 아니냐. 정정해 달라.공천에 대해 의견을 묻기에 만났다.▒기산 등에서 매월 정치자금을 받아 어디에 썼나.횡령액만도 54억원이라는데. 비자금은 회사업무를 위해 쓴 것이다.후원회 금액 등은 정치발전을 위해 썼다.재판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다.▒(국민회의 張誠源의원)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다시 기업인으로 돌아가는 등 왔다갔다 한 것은 권력기관과 안기부의 도움 때문인가. 그렇지 않다.왔다갔다 한 것이 아니라 재직하면서 출마했다.▒(자민련 金七煥의원)건설업계 특수 추진비는 관행이라고 하는데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분야는. 관행은 없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새정부에서 잘하고 있다.▒건설업 부정부패는 리베이트 등 공사 관행 때문인가. 그런 측면이 있다.그러나 리베이트와 부실공사의 상관관계는 좀 다르다.▒(국민회의 千正培의원)사업하는 과정에서 뒷돈을 받지 않았나.받지 않았다.(나는)정치를 하니까 그렇다는 것이다.순수 정치자금으로 받았다.▒엉터리 회계 처리를 한 것은 사실인가.이런 것이 기업 투명성을 훼손하고환란위기를 초래했다고 보나. 지금 입장에서는 그렇다.앞으로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자민련 魚浚善의원)건설회사에 비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안다.그러나 사안별로 처리된다.그러나 기산은 자동차사업을 과다 계상해 15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 자동차 사업부에서 비자금을 만들어 건설 사업부에 쓸 수 있다.검찰 조서에도 그렇게 돼 있다.▒솔직하게 이야기해 달라.정치자금이라는 확신이 있다. 오해라고 생각한다.▒오해이기를 바란다┑정당팀┑
  • ■어떤 곳인가

    국무조정실은 중앙 행정기관의 지휘,감독,정책 조정,심사평가 및 규제개혁에 관해 국무총리를 보좌하도록 정부조직법에 규정돼 있다.국무조정실은 집행기관이 아니라 보좌기관이어서 위임전결 사항은 없다.다만 법령에 따라 포괄적으로 조정관별로 부처를 관장하고 있다. 우선 총괄조정관실은 매주 金大中대통령이나 金鍾泌총리가 주재하는 국무회의를 준비한다.또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관리하고 총리가 위원장인 30개의 각종 위원회 정비와 조정을 담당한다. 경제행정조정관실은 정부의 경제정책 수립 과정의 조정역할을 한다.대기업구조조정 촉진을 위한 제도적 지원책이나 중소기업 경영안정 대책을 강구하는 것도 경제행정조정관실의 주요 업무다.대통령 산하 특별위원회와의 업무조정도 맡고 있다. 사회문화조정관실은 국민연금제도 개선책 마련,의료보험관리체계 등 의료개혁 추진,실업대책·교육개혁 추진 등을 관장한다.세 조정관실은 각 부처의업무를 분야별로 나누어 관장하기 때문에 해당 부처 업무와의 중복현상은 피할 수 없다. 지난 한햇 동안 국무조정실은 가장 중요한 기능인 부처간 업무조정 면에서그다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법무부와 외교통상부간의 재외동포법 제정논란,농림부와 문화관광부 사이의 마사회 이관논쟁 과정에서 조정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또 법무부와 노동부가 대립한 실업자의 노조가입,외통부와 문광부간의 정신대할머니 배상문제 결정 과정 등에서 국무조정실이 확실한 목소리를 내지 못한 것으로 지적됐다. 따라서 국무조정실이 입지를 넓히려면 갈수록 심화돼가는 부처간 이해충돌을 조정하는 노하우를 축적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실업대책과 사회보험제도 개혁,컴퓨터 2000년 표기(Y2K),2002년월드컵 준비,기후변화협약 가입,부정부패 척결 등 각 부처가 연관된 업무가 늘어나기 때문에 국무조정실의 활동영역도 계속 확대될 여지는 커지고 있다. 국무조정실이 수행하는 현재의 업무 가운데 두드러진 것은 행정규제 개혁과심사평가작업이다. 규제개혁조정관실은 지난해 1만1,000건의 행정규제 가운데 반을 줄이라는金大中대통령의 요구를 이행했다.규제개혁조정관실은 행정규제 개혁에 대한金대통령과 金총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올해도 후속작업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처음으로 각 부처의 업무수행과 서비스 만족도를 본격적으로 평가한 심사평가조정관실도 주목의 대상이었다.그러나 부처 평가가 처음인 탓에 향후 개선의 여지는 많은 것으로 지적된다.심사평가조정관실에서 진행중인 청와대와국무조정실,감사원,검찰,경찰,국세청 등 사정기관의 재편과 역할분담 연구도 관심을 끌고 있다.수질개선기획단은 한강 낙동강 영산강 금강 등 4대강 수계별 수질개선 계획을 수립,추진중이다.해양오염방지 및 환경기초시설 확충도 추진중이다.
  • ‘99자치행정 핫이슈-비리척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올해 공직사회의 비리척결을 위해 그 어느때 보다강력한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된 이후 각종 행정서비스 개선 등으로 공무원들의 근무자세가 몰라보게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강력한 사정활동에도 불구하고 부정 부패와 관련해서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치단체들도 올해 정부의 공직자 부패방지법 제정 추진 등에 발맞춰 비리의 근원이 되고 있는 각종 규제를 철폐,완화하는 한편 건축·건설 등 비리취약분야에 대한 자체 감시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은 주민 신고제도나 주민 감사청구제를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서울시는 올해부터 모든 민원인에게 ‘시장이 직접 받는 부조리신고엽서’를 보내 민원처리과정에서의 공무원비리를 신고받도록 했다.시는지난 22일 이 신고엽서를 민원인들에게 발송했다.또 시청 민원조사과에 부조리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전화·PC통신 등으로 신고받는다. 대구시와 울산시,경기도,충남도 등은 직소민원,시민제보 및 시민청원 등을바탕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공개감사제를 실시할 계획이다.정기 종합감사를받는 기관의 감사일정을 미리 공개해 시민들로부터 감사 희망사항 및 공직자 비리신고 등을 접수받아 감사에 적극 반영한다는 것이다.취약 및 제도개선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기획정밀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오는 3월부터 일반시민이 감사를 청구할 수 있는 ‘시민감사청구제’를 실시한다.이를 위해 시는 감사관·교수·전문가 등 9명이 참여하는시민감사청구 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자치단체들은 또 감시와 처벌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시와 강원도는 앞으로 비리공직자가 발생하면 감독소홀의 책임을 물어부서장이나 상급자들까지도 연대 처벌하기로 했다. 서울·대전시는 이제까지 금품수수에 대해 금액에 따라 징계수위를 달리했으나 앞으로는 금품수수 행위가 적발되면 액수의 고하를 막론하고 무조건 중징계하기로 했다.서울시는 서류상 부조리에 대해서도 ‘3진아웃제’를 엄격히 적용,파면 또는 해임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각 시·도는 비리를 뿌리뽑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규제가 비리를 양산한다’고 보고 비리의 원천이 되는 각종 규제를 철폐하기로 했다.법령에 없는 규제는 모두 없애고,법령에 근거한규제라도 중앙부처와 협의해 폐지 또는 완화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서울시에 이어 비리예방 차원에서 이달중 건축,위생,환경,보건 분야 근무자 중 한곳에서 3년이상 근무한 공무원에 대해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올해 시무식 때 비리척결을 위한 자정결의대회를 가진데 이어 공무원가족 1만6,200여명과 39개 유관단체에 비리 고리 차단을 위한 협조서한을 발송했다. 경남도는 실·국·사업소 및 시·군별 사정의지를 평가,감사에 반영할 계획이다.매 분기마다 비위발생빈도를 분석하고 사정활동을 평가해 취약기관에대해서는 기관경고하고 특별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그러나 자치단체들의 이같은 감사활동 강화에 대해 일부 공무원들은 “작년한해 동안 벌인 감사만도 50여차례가 넘었다”면서 “부정부패방지를 위한사정활동이 너무 지나쳐 소신껏 일하는 분위기가 사라지고 있다”고 불편한심기를 드러냈다. 또 일부에선 자체 사정활동들이 비록 강화되긴 했지만 겉핥기식으로 하거나 적발되도 ‘솜방망이 처벌’로 일관해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던 과거 전철을 다시 밟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강원개발연구원 金柱元박사(40)는 “현재의 감사제도로는 자치단체의 내무감사를 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전제,“비밀보장에 대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입법화한 뒤 내부고발제도를 활성화하고 시민단체들이 개입하여 감시,감독할 수 있도록 행정을 개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부산대 사회학과 李成海교수는 “비리근절을 위해서는 우선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본분을 되찾는 일이 시급하다”며 공직사회의 도덕성 회복을 강조하고 “비리행위 처벌 강화와 함께 보다 철저한 감시망이 확립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朴仁相노총위원장 접견

    金大中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朴仁相 한국노총위원장을 만났다.1시간 가까이 진행된 대화는 최근 노동계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시종 비장감이 감돌정도로 진지했다는 게 朴智元청와대대변인의 전언이다. 먼저 朴위원장이 재벌의 빅딜 지연에 관해 포문을 열었다.“내부사정이 있겠으나 원칙이 정해지면 재벌들 스스로가 노조를 설득해야 하는데,그렇지 않고 있다”면서 “되레 지역감정과 연결고리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이어망국적인 지역차별은 없어져야 하고 부정부패는 척결되어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대우전자와 삼성자동차 빅딜의 빠른 매듭을 촉구했다. 그의 요구는 계속 이어졌다.노조전임자 처벌문제와 고용창출·실업최소화에 맞춘 실업대책,실업대책기금의 배분문제,구속자 석방,심지어 철도노조원의정년연장,바닥난 부두노무자의 퇴직금 배려 문제까지 거론했다. 金대통령은 曺圭香사회복지수석의 설명을 들은뒤 스스로의 생각을 털어놨다.요약하면 전반적으로 노동계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이었다.“노동계가 고통을 전담하고 있다고 하지만,재벌들이해체됐고 뼈아픈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면서 철저한 개혁과 구조조정이 일자리 창출의 유일한 대안임을 역설했다. 또 노조의 정치활동보장 등 노사정위의 성과를 설명한뒤 노조전임자 처벌제도폐지,구속자석방,노사정위와 철도·항만근로자 지원 등에 대한 전향적 노력을 강조했다.특히 金대통령은 재벌 빅딜의 빠른 처리를 약속,노동계의 요구에 화답함으로써 모처럼 구축된 노·사·정 3자의 안정적 관계가 흔들리지않기를 바랐다.梁承賢 yangbak@
  • ‘99자치행정 핫이슈-비리척결(上)

    새해 벽두인 요즘 서울시는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온국민을 떠들썩하게 했던 ‘200억대 6급주사’ 사건의 악몽이 채가시기도 전에 국장급들이 수뢰혐의로 줄줄이 구속되는 등 직원들의 비리사건이 잇따라 불거져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말 민생관련 5대 분야 4,000여명을 전보인사하는 등 서울시가 고질적 비리의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위해단행하고 있는 각종 처방들이 약효를 내기도 전에 위기를 맞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산하 모든 기관을 대상으로 두달간 일제사정을 벌여 중하위 비리공직자 437명을 적발,이가운데 261명을 구속 기소하고176명을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적발된 공무원을 지방자치단체별로 보면 서울이 4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44명,충남 34명,부산 24명,인천 23명 등의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뇌물수수가 전체의 71.4%인 312명으로 가장 많았다.이들이 수수한 뇌물 총액은 34억8,455만원으로 한사람당 한 차례 평균 148원씩 7.5회에걸쳐 1,117만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 관악구청 7급 공무원의 경우 95년 1월부터 올 3월까지 305차례에 걸쳐 2,000여만원을,이 구청의 또다른 7급 직원은 95년 1월부터 97년 1월까지 291차례에 1,7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일선 행정관청 공무원들의 부정부패가 어느 정도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부정부패는 하위직으로 갈수록 심했다.임명직 481명중 5급 이하 중하위직이 87%인 380명에 달했으며 6급 95명,7급 93명,8급 94명 등 직급의 높낮이에관계없이 비리가 저질러졌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해 광역·기초 자치단체에서 자체감사나 정부기관 감사를 통해 각종 비리행위로 징계조치를 받은 공직자는 모두 2,021명에 달했다..이는 지난해 광역자치단체에서 구조조정으로 감축한 인원의 30%에 이르는수치다. 시도별로 징계조치를 받은 공직자 수를 보면 경기지역이 40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341명,경남 169명,부산 150명,전남 149명,강원 148명 등 순이었다. 이어 충남 146명,전북 145명,충북 112명 등이 징계를 받았다. 이들의 징계수위를 구분해보면 307명이 파면,해임,정직 등의 중징계를 받았고 1,714명은 감봉,견책 등의경징계를 받았다. 징계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경고,주의,훈계를 받은 공무원들의 수 역시 징계받은 사람들의 2배 이상 됐다. 특히 유형별 비리를 분석해보면 금품수수,공금횡령,공금유용이 전체 비리건수의 11%인 220명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대부분 지역에서 계약과 회계분야의 비리는 감소한 반면 건설·건축·농특산업·인사·환경위생 분야에서의 부정행위가 크게 늘어 눈길을끈다. 역대 어느 정권을 막론하고 공직사회의 부정부패 추방을 제1의 화두로 삼지 않은 경우가 없었다.민선 지방자치가 시작된 이후에는 각 자치단체들이 일선 대민행정에서의 비리 척결을 강조하며 제도개선과 감사활동 강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공직사회의 비리는 끊임없이 터져나왔고 국민들의 공직사회에 대한불신의 골 역시 심화되고 있다.국민들은 지금도 정부와 지방자치들이 펼치고 있는 공직 물맑기운동의 효과를 그다지 믿지 않는다.구호와 다짐은 요란하지만 현실은 실천적 의지를 의심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공직사회를 휘몰아친 구조조정에서 과거 각종 비리로 징계를 받은공직자들이 대부분 건재하게 살아남은 사실이 이를 대표적으로 반증한다. 오는 2월 말쯤부터는 공직사회에 다시 한 번 구조조정의 태풍이 몰아칠 것이다.국민들은 그 결과를 견주어 공직사회의 비리 척결의지를 다시금 판단할것이다.
  • 민원 비리 척결 시장이 나섰다

    서울시는 22일 각종 민원행정과 관련된 민원인에게 공무원들의 비리여부를물어 시장이 직접 접수,처리하는 ‘부조리 신고엽서’를 처음으로 발송했다. 시는 이날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 연합회관 3층 음식업 중앙교육원에서 교육을 받는 음식업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신고엽서를 나눠줬다. 高建 서울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부정부패 척결을 시의 핵심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高시장은 또 “인허가와 관련해 공무원의 비리가 있으면 간단히 적어 보내달라”면서 “접수된 사안에 대해서는 실명이든 익명이든 조사할 것이며,사실로 드러나면 일벌백계 차원에서 엄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가 보내는 신고엽서는 위생 주택 건축 세무 소방 건설공사 등의 분야이며 매달 파악해 발송된다.신고된 엽서는 시장실에서 직접 접수해 감사 및 조사를 한다.
  • 金농림장관“大怒”

    金成勳 농림부 장관이 격노했다.19일 아침 인터넷을 통해 날아든 한 민원인의 전자메일이 ‘유순한’ 金장관을 흥분시켰다.업체를 상대로 한 해외출장장도금(壯途金) 갹출,음식값 떠넘기기 등 공직자의 구태를 신랄히 꼬집는 내용이 편지에 담겨 있었던 것이다. 편지는 “현정부의 뼈저린 개혁노력에도 불구하고 해외출장을 빌미로 장도금을 받거나 야근 식대 등을 업계에 떠넘기는 공무원들의 그릇된 관행이 고개를 들고 있다”고 고발했다.이어 “사소한 비리로 비쳐질지 모르지만 묵인되다보면 소신과 원칙이 무너지고 공직사회는 업계와의 비리사슬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편지는 “부정부패는 습기만 주어지면 되살아나는 곰팡이와 같아 공직자들이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그리워한다면 언제든지 비리가 되살아날 것”이라며 金장관에게 이같은 비리를 발본색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金장관은 당장 이 편지를 농림부와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어촌진흥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전 산하기관에 내려보내 직원들에게 회람토록 지시했다.구체적인 부정사례를 담지는 않았지만 농림부나 산하기관에 해당사례가 있으리라는 것이 金장관의 판단이다.
  •  제2건국위 정부혁신 공청회[요지]

    정부혁신 주요 실천과제(成炅隆 한림대 교수·제2건국위 기획위원)▒행정서비스 헌장 행정서비스 헌장을 제정하고 국민만족도 조사 실시를 확대하며,세무·경찰·보건·세관·규제·조달 등 관련기관을 ‘대민접촉 빈번기관’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한다.▒시민위원회 정부행정을 시민참여형 모델로 전환하기 위해 정부부처에 일반시민들이 주축이 되는 ‘시민위원회’를 구성한다.예산 부정과 낭비를 감시하기 위한 제도로 ‘부정청원법’ ‘공익소송제’를 도입한다.▒정보공개 정보 공개 확대를 위해 부처별 총괄안내소,개별부서,담당자를 모두 명시하고,이들의 전화번호,팩스번호,E­메일주소,우편주소를 공개한다.▒법령정비 불필요한 문서 사용을 줄이기 위해 문서감축법을 제정하고,정보공개법을 개정해 비공개대상을 축소한다.▒국가인재 풀 3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장·차관 등 고위직에 대해 개방형 임용정책을 최대한 활용해 각 분야별로 전문성과 지역을 고려한 ‘국가인재 풀’을 구성하고,여야가 함께 참여하는 국가인사위(가칭)를 구성,운영한다.▒지방분권화 지방분권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장회의를 입법화하고 지방경찰청,지방병무청,지방노동청,지방중소기업청 등을 설치해 국가기능을 지방에이양한다.▒지식정보화 정부시스템 효율화를 위해 성과관리 기본법,지식정보 자원 관리법을 제정하며,대통령 직속 지식정보화 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외부 전문가를 각 부처 지식정보 책임관으로 배치한다. 국무총리 직속으로 법령정비위원회를 설치,불필요한 법규 또는 조문은 과감히 폐지한다.비영리 공익활동지원법(가칭)제정을 통해 공익적 시민단체에게사업별로 재정지원을 확대한다. 공무원 충원 구조를 개선,일반 행정직 중심 구조를 기술직 비중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편하고,기술직의 상위직 승진 기회를 확대한다.개방형 전문직위를 확대한다.발탁인사가 가능하도록 최소 승진 소요 연수를 대폭 축소한다. 제2건국을 위한 정부혁신 방향과 목표(趙昌鉉 한양대교수·제2건국위 상임위원)▒정부개혁을 관료가 주도해서 성공한 나라가 없다.정부개혁의 목표와 방향이 분명히 제시돼야 하며 초당파적 거국적 공감대를형성해야 한다. 향후 정부혁신은 단순히 정부의 생산성을 제고하는 목표 외에 참여민주주의 이상을 구현하는 목표를 추구해야 한다.또 지역갈등을 극복하고 사회통합을 증진하는 목표를 추구해야 한다. 21세기 지식정보시대에 대비해 정부의 기능,조직,공무원제도,과업수행방식등 행정전반에 걸친 개혁을 단행해야 한다.국가 전체 발전을 위해 ‘민관협조 공동경영체제’가 구축돼야 한다. 정부혁신의 주요과제로 ▒정부의 생산성 향상 도모 ▒공직자의 부정부패 척결 ▒목표관리 행정의 실현 ▒행정사업(프로그램)에 편익비용 분석기법의 도입 ▒정부기능의 재정립 등이 필요하다.
  • 오늘의 눈-요식에 그친 제2건국 공청회

    ‘제2건국’공청회는 요식행위인가. 제2의 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가 지난 14일부터 시작한 공청회와 관련,뒷말이 무성하다.발표자들과 제2건국위 사이에 발표내용을 둘러싸고 미묘한 신경전이 일고 있다는 것이다.일부 발표원고는 수정에 수정이 거듭돼 발표자료가불과 공청회 몇시간 전에야 배포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14일 ‘부정부패 추방’을 주제로 한 첫 공청회에서는 韓相震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이 발표하기로 했던 내용이 李世中변호사의 주제발표 내용에 포함돼 발표됐다.건국위의 한 관계자는 ‘알맹이의 질과 양을 맞추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때문에 발표 인쇄물을 부랴부랴 수정해 다시 내놓은 것은 물론이다. 이와 비슷한 사태는 18일 ‘정부혁신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두번째 공청회에서도 되풀이됐다.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趙昌鉉한양대 지방자치대학원장은 처음 작성한 원고와 사뭇 달라진 원고를 읽을 수밖에 없었다. 趙원장은 지난 15일 ‘인사제도의 대개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담은 원고를 제2건국위에 제출했다.그러나 제2건국위는趙원장의 원고 중 상당 부분을 뜯어고쳤다.趙원장은 공청회 당일인 18일 오전에야 제2건국위로부터 원고를 받아 발표하는 ‘촌극’을 빚었다.심하게 말하자면 대독한 셈이다. 이에 대해 제2건국위 관계자는 “趙원장의 원고내용 중 일부가 처음 의도와 달라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또다른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가어느 개인의 주장을 발표하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수정은 불가피했다”고배경을 설명한다. 그렇다면 차라리 제2건국위의 안을 한꺼번에 제시하고 의견을 구하는게 낫지 않을까. 발표내용이 ‘자기 의견’이 아니고,따라서 질문에 대한 답변도‘진정한 자기 의견’이 아니라면 주제발표를 하고 질문을 한 뒤 답변하는공청회는 요식행위에 불과하다. 주제발표자로 나섰던 한 인사의 “주제발표자의 의견마저 정해진 틀에 맞추고자 한다면 진정한 공청회가 될 수 없다”는 자조섞인 얘기에 주최측은 귀기울일 필요가 있다.
  • 『막오른 경제 청문회』재경부 보고

    재정경제부는 18일 국회 환란특위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환란의 원인으로 금융감독의 소홀과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때늦은 대응 등의 책임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당시 경제적 여건과 관련해 취약한 기업의 재무구조,경제력 집중,금융기관의 부실,도덕적 해이와 개혁정책의 지연 등을 꼽았다.재경부는정책실패보다는 외적 요인에 더욱 무게를 싣는 듯했다.재경부가 든 환란요인과 정책교훈 및 그 문제점을 짚어본다.▒금융기관의 부실 등 경제여건 97년 경제위기는 한보와 기아 등 대기업이어려움을 겪으면서 기업과 금융부문의 부실이 표면화돼 시작됐다.재벌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외형불리기에 치중,경제력 집중을 초래했다.이는 경제효율을 떨어뜨렸다. 정부 지시에 따라 자금을 공급해온 금융기관들은 신용위험과 유동성 위험 관리능력이 떨어져 기업들의 과도한 투자사업에 대해 견제하지 못했다. 일부 기업들은 정경유착을 통한 이익확대를 도모했다.국민감시와 견제기능이 약해 부정부패가 초래됐다.▒정책 실패 다양한 구조개혁 정책이 필요했으나 실패했다.정부의 치밀한 준비부족,강력한 실천의지 결여,이해집단간의 이익 상충 등으로 인해 사회적인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금융자율화 과정에서 금융감독을 소홀히 한데다 경상수지적자 대책,환율정책과 외환확보책 등을 적절하게 강구하지 못했다.▒교훈 환란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진정한 시장경제가 필요하다.경제구조의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외형성장보다는 부가가치와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을 중시해야 한다.대외경제환경(제도,관행과 의식구조)을 국제기준에 맞게 바꾸고 위기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재경부 보고의 문제점 환란의 주요 원인이 당시 경제팀의 정책실패였다는점을 축소평가하고 있다. 정부는 재벌그룹 부도라는 사태를 경험해본 일이 없어 부실기업 처리에 미숙했다.金善弘기아그룹회장이 삼성자동차의 기아인수설을 거론하며 ‘국민기업 살리기'라는 정치적인 전략을 구사하는 바람에 정부가 질질 끌려다닌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회생불능이라는 최종판정을 받기 전까지 대출금을 회수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부도유예협약을 만들어 부실기업 처리를 지연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당시 姜慶植부총리가 취임 직후부터 금융개혁을 놓고 한국은행과 지리한 싸움을 벌이면서 행정력을 낭비,외환시장에 대처하지 못한 점도 지적돼야 한다.
  • 복식부기는 만병통치약?

    ‘재산관리대장에는 1년동안 5조5,000억원의 정부재산이 매각됐는데도 결산서에는 재산매각 수입이 80억원으로 기록돼 있다.결산서에는 재산구입으로 6조원이 지출됐는데 재산관리대장에는 30조원이 증가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정부회계제도에 복식부기 도입을 주장하는 공인회계사 金善求씨가 제기하는 단식부기의 문제점이다.다시 말해 지출따로,자산관리 따로인 현재의 단식부기 방식으로는 이런 엉터리 예산 결산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려면 예산의 지출과 자산을 함께 기록하는 복식부기 도입이 시급하다는 게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경실련측의 설명이다.복식부기의가장 큰 장점은 재정회계를 투명하게 할 수 있다는 것. 재정회계의 투명성은 공무원의 부정부패를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로 연결된다.예를 들어 책상을 구입할때 단식부기 방식으로는 책상구입비는 회계장부에,책상을 몇개 샀는지는 물품대장에 따로 기록돼 있다. 복식부기를 도입하면 구입비와 책상 구매량이 한꺼번에 기록돼 지출과 자산규모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있게 된다.복식부기는 정책결정에도 큰 보탬이 된다.책상구입 총량을 파악해 다음해 수요예측도 가능하다는 얘기다.단식부기를 복식부기로 바꾸면 연간 최소한 1조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것으로 일부에서는 주장한다. 그렇다고 복식부기가 회계의 문제점을 모두 해결해내는 만병통치약일까. 또 시행착오가 일어나면 엄청난 파장과 혼란이 예상된다.이미 복식부기를도입해 실시하고 있는 기업에서 회계담당자들의 비리가 발생하고 있다.분식결산 등의 방식을 통해 얼마든지 조작과 비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 외국인 눈에 비친 한국인의 모습

    ‘한국인들은 현재를 중시한다.한국의 역사는 장구하고 기록이 잘 되어 있지만 한국인들은 이를 그다지 자랑스럽게 여기지 않는다.마치 새로 태어난나라의 국민처럼 보이려 한다.한국인들은 외국인에게 옛 사찰을 구경시켜 주는 것보다 삼성전자 공장을 견학시키는 것을 더 좋아한다’ 서양인의 눈으로 한국을 진단한 책 ‘한국인을 말한다’에 나오는 한국사람들의 역사를 대하는 이상한 태도의 한 단면이다. ‘한국인을 말한다’는 영국의 권위지 ‘더 타임즈(The Times)’ 서울특파원으로 1982년 부임한 후 서울과 평양에서 15년동안 생활한 마이클 브린씨가 다양한 체험과 폭넓은 교우관계 그리고 진지한 탐구를 바탕으로 98년 낸 ‘더 코리안즈’(The Koreans)를 김기만 옮김으로 펴낸 책이다. 외국인이 한국을 진단한 책은 그동안 많이 나왔다.그러나 대부분 일본인이쓴 것이었다.브린씨는 서구인으로서 한국을 서양과 비교하며 역사·문화적배경을 바탕으로 거시적인 분석을 시도한다.그의 거시적 접근과는 달리 한국인들의 모습을 미시적 관점에서 비판한 책‘맞아죽을 각오를 하고 쓴 한국,한국인 비판’도 최근 나왔다.한국에서 26년째 살고 있는 오사카 라센 관공업의 이케하라 마모루 고문이 쓴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인을신랄하게 비판한다. ‘한국인을 말한다’에서 브린씨는 국제화 시대에 한국이 부정적으로 세계에 비치고 있다며 그 원인 중의 하나는 한국해외여행자들의 무례한 행동때문이라고 지적한다.“서울행 여객기의 영국인 스튜어디스는 한국노선이 전세계에서 최악이라고 말했다.그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는 순간 한국인 한 사람이 나를 밀치고 지나가더니 ‘야!위스키’라고 소리쳤다.아무말 없이위스키를 따라준 스튜어디스는 ‘그 이유를 알겠죠’라고 말했다” 이케하라씨도 한마디 한다.“사진촬영 금지 팻말이 붙은 외국관광지에서 사진찍다가 망신당하는 사람중 십중 팔구는 한국인이다.비행기 바퀴가 활주로에 닿자마자 일어나 주섬주섬 가방을 챙겨들고 나가는 사람들도 틀림없이 한국사람들이다”동·서양 사람들이 똑같이 한국여행객들의 무례함을 비판한다. 브린씨는 한국인을 이해하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은 민족주의라고 말한다.“한국의 민족주의는 너무 편협해서 외국인들을 질리게 한다.한국인들이 흔히쓰는 ‘우물안 개구리’라는 말은 그들의 편협함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케하라씨는 “한국인들은 스스로를 너무 과대 평가하고 있다.세계가 한국을 자신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높이 평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브린씨는 “한국인들은 배울점이 많은 국민임에도 그들 자신은 다른 나라사람들이 배울만한 점이 없다고 생각한다.다른 사람 앞에서는 자신있게 행동하지만 스스로에게는 비관적이다.국제회의에서는 정연한 논리보다는 감정에호소하는 방법을 쓴다”고 말한다. 그들은 공통적으로 재벌의 문제,부정부패,무질서 등 한국사회의 많은 어두운 면을 아프게 지적한다.그들의 지적이 모두 온당한 것은 물론 아니다.그러나 외국인의 눈으로 보는 우리들의 모습이 어느면에서는 더 객관적일 수 있다.그들이 지적하는 것은 사실 대부분 우리들도 공감하고 있는 일들이다.우리들의 부끄러운 자화상을 냉정하게 성찰하고 고쳐 나가야 하지 않을까.李昌淳 cslee@
  • 오늘의 눈-수준이하 공청회 방청객

    남의 의견을 존중할 줄 아는 것은 민주 시민의 기본이다.그리고 이런 시민이 많으면 많을수록 시민 문화가 정착된 나라라고 할 수 있다. 14일 오후 제2건국위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연 부정부패추방 공청회 모습은 이런 점에서 우리 스스로의 모습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들었다. 이날 공청회는 500여명의 방청객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오후 2시 제2건국위 상임위원인 李世中 변호사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법무부 金俊鎬 부장검사 등 토론자들의 토론 및 이에 대한 주제발표자의 반대의견 제시 등으로 예정된 토론시간을 10여분 남긴 오후 4시50분쯤까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는 마이크가 방청석으로 넘어가면서부터 흐트러지기 시작했다. 사회를 맡은 崔仁基 여수대총장은 방청석 여기저기서 발언을 하겠다고 하자,시간 제약을 이유로 방청객의 발언시간을 3분 이내로 제한하면서 “요지만말씀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이같은 당부를 지킨 발언자는 거의 없었다.발언시간을 훨씬 넘겼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속한 사회단체 회원이 200만명이라고 말하는 등 엉뚱한 발언이 많았다.공청회 주제와는 관계가 없는 발언도 많이 나왔다. 다른 방청객의 발언을 듣는 방청객들의 자세도 문제.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다른 주장을 해서인지,아니면 불필요한 발언내용이귀에 거슬렸는지 발언 도중인데도 떠들거나 손가락질하는 모습도 적지 않았다. 심지어 한 방청객은 자신에게 발언기회가 주어지지 않자,반말로 사회자에욕설을 퍼붓기도 했다.급기야 崔총장도 불쾌함을 감추지 못한 채 “누구한테 반말입니까?”라고 외칠 정도였다. 이러한 풍경은 웬만한 공청회에서도 흔하게 벌어지는 일이다.시민 문화가정착된 나라를 만들자는 제2건국위 토론장이 예외가 될 것이라는 기대는 처음부터 무리였을까. 여하튼 이날 공청회장을 찾은 방청객들이 보여준 태도는 ‘기본이 바로 선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국민 스스로 많이 변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줬다.오는 18일로 예정된 2번째 공청회에서는 어떤 풍경이 전개될지 기다려진다.eagleduo@
  • 부정부패 뿌리뽑는다-교육(6회)

    지난 4일 서울시내 한 아파트 상가에 무허가 바이올린 교습실을 차려놓고수험생을 대상으로 불법과외를 하다 적발된 모 대학 A모 교수는 경찰 조사때 “다른 교수들도 공공연히 과외를 하는데 왜 나만 문제가 되느냐”고 강력히 항의했다고 한다. 불법과외를 한 혐의보다는 ‘재수없이 걸린 자신만 억울하다’는 주장인 셈이다. A교수의 말처럼 우리 사회에 독버섯처럼 퍼져 있는 교육계의 비리는 심각한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는 게 공통된 시각이다. 입시비리는 교수(교사)와 학부모,입시학원 등 3자의 합작품으로 이뤄지며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를 유지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 11월 교육계를 떠들석하게 만든 서울 강남 한신학원 불법고액과외 사기사건. 서울대 鮮于仲晧 전 총장까지 연루돼 파문을 일으킨 이 사건은 중간브로커를 매개체로 의사 변호사 고위공직자 등 내로라하는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수천만원을 들여 자녀를 교사들에게 불법과외시켜온 것으로 드러나 적지 않은충격을 주었다.교육부는 1·2차에 걸쳐 22명의학부모 명단을 공개하고 관할 교육청은 129명의 비리 교원을 넘겨받아 자체징계를 하는 소동을 빚었다. 교육계 비리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교수채용비리,사설강습소 인·허가관련비리,대학학사 관련비리,체육특기생선발 비리 등 유형도 다양하다. 지난해 5월에는 서울치대 교수가 입학부정사건에 휘말려 파면됐으며 지난연말에는 대구대 재단관계자들이 변호사에게 수억원을 주고 정·관계인사들을 통해 대학운영권을 되돌려받기 위한 로비를 벌이다 적발되기도 했다. 조직내부의 비리도 만만찮다.지난해 초 충남 아산의 S초등학교 교장은 95년에 회계관계 부정으로 징계처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학교 물품을구입하는 과정에서 특정업체로부터 8회에 걸쳐 수백만원을 챙기다 적발돼 의원면직됐다. 교육부가 지난 한해동안 시·도교육청 국립대학 전문대학 직속기관 등을 대상으로 자체감사한 결과 금품수수,공금횡령 유용 등으로 1,691건이나 적발됐다.이 가운데 파면·면직·해임조치가 29건,정직 18건,감봉·견책 72건,경고 등 1,572건이었다. 문제는 이같은 교육계 비리가 강력한 제재조치에도 불구하고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이다.‘소귀에 경읽기’나 다름없다고 교육부는 토로하고 있다. 한 예로 교육부는 지난해 말 입시철을 앞두고 불법과외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불법 예능과외를 하다 적발되면 해당교수는 물론 상급자에게도 연대책임을 묻는 한편 소속대학에 대해서도 행·재정적인 지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교육부의 단호한 조치는 이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발표한 지 한달도 안돼 A교수의 불법과외사건이 터졌다.지난해 이맘 때 쯤에는 한양대 음대 교수 2명이 수험생을 대상으로 똑같은 수법으로 불법과외를 하다 적발됐었다. 더 큰 문제는 학부모,교수(교사),입시학원 등 교육계를 둘러싸고 있는 당사자들의 교육비리에 대한 ‘불감증’이다.재수없게 나만 걸려들었다,내자식만 잘키우면 된다,돈만 벌면 된다는 등의 비뚤어진 의식이 바뀌지 않는 한 고질적인 병폐인 교육비리는 근절될 수 없다고 교육계는 진단하고 있다. 교육부 具寬書 감사관은 “아무리 좋은 제도와 제재수단을 강구하더라도 실제로 이를 지키려는 의지가 없다면 무용지물이 될 수 밖에 없다”면서 “학부모는 올바른 교육관,교수와 교사는 사명감을,입시학원들은 상혼에 물들지않는 건전한 의식을 가질 때 비로소 교육비리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非理공무원 불린 재산까지 몰수

    제2의 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는 14일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부정부패추방 어떻게 할 것인가’ 란 주제로 출범후 첫 공청회를 열었다.이날 공청회에서 주제 발표자들은 IMF체제는 부정부패가 사회 전반적인 생산성을 떨어뜨리는데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때문이라면서 공공분야는 물론민간분야에까지 뿌리깊게 박혀 있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놓았다. 주제발표에 나선 제2건국위 기획단 간사인 韓相震정신문화연구원장은 “공공기관과 민간분야의 부정부패 정도를 측정할수 있는 ‘부패지수’를 개발,정기적으로 기관별로 부패지수를 공표하고,특히 감사원.검찰.경찰 등 사정기관은 우선적으로 부패지수를 조사,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주제 발표자들의 발표 내용은 제2건국위의 내부 토론을 거친 것으로, 건국위의 입장으로 여겨지고 있다. 韓원장은 이어 부정부패 사범에 대해서는 집행유예 적용은 물론 사면 대상에서 제외하며 부패혐의로 사법처리된 정치인에 대해서는 공직선거 출마를금지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근 잇따라 적발되고 있는 공무원 부정축재와 관련,韓원장은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재산은 물론 증식된 재산까지 모두 몰수하도록 관련법안을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제2건국위 상임위원인 李世中변호사도 ‘부정부패의 원인과 통제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변호사가 사건 소개를 대가로 판검사에게 향응과 뇌물을 제공하고 있으며 정치적 사건들은 권력에 의해 사건 처리가 왜곡돼 표적 수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면서, 변호사 수를 대폭 확대하고,국선변호인제도를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한편 제2건국위는 오는 18일 정부 혁신을 주제로 공청회를 여는 등 4차례의 공청회를 거쳐 이달 말까지 7대 개혁과제의 구체적 실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 공청회 주제발표 요지-李世中변호사

    ●부정부패 원인 과다하거나 불필요한 규제,행정절차의 불투명성,행정주변의 이익단체와 행정의 유착,선물 및 촌지 수수 관행,전별금,과외,비공식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비합리적인 문화의식과 공무원 윤리 의식의 해이 등이원인이다.●부정부패 통제 강화 및 부패 적발기회 증대방안 중하위직까지 재산등록 의무자를 확대하고,감사원에 공직자 재산등록 실사권을 부여한다.주민감사 청구제 및 집단소송법을 도입한다.●공공부문별 부패척결 대안○정치 정치부패를 조성하는 사회환경 제도를 개선한다.○국방 신체검사 군의관을 실명화한다.사회지도층 인사 및 부유층 자녀의 병역실명제를 도입한다.카투사 선발제도를 개선하고 병무청 상주 모병관제도를 폐지한다.무기도입비리를 없애기 위해 국제무기협상 계약전문가를 채용하고 사업전담책임제를 도입한다.○교육 촌지를 받은 자를 엄중 처벌한다.예체능 특기자 입시부정을 없애기위해 특기자 선발위를 구성하고 공개선발을 원칙으로 한다.○세무 세정(稅政)의 전면적 전산화로 투명성을 제고하고,자율세정으로전환해 세무공무원과 납세자와의 불필요한 접촉기회를 제거한다.○건축 규제를 대폭 개혁하며 건축 공무원의 재량권을 축소한다.건축허가의전산 시스템을 구축한다.○경찰 대민부서 근무 부적격자는 인사조치하며,비리 발생시 지휘관에 대해연대책임을 물어 문책한다.○법조 변호사수를 대폭 늘리고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국선변호인 제도를 강화한다.검찰을 정치권력,금력 등과 같은 사회적 힘으로부터독립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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