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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29개 시민단체 “지방선거때도 낙선운동”

    16대 총선에서 인천지역 낙선운동을 주도했던 시민단체들이 2002년 지방선거에서도 낙선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선언,지방 정치인들을 바짝 긴장시키고있다. 인천지역 29개 시민단체는 11일 ‘지방자치 행동연대’를 발족시키고 “총선에서의 낙선운동 성과를 바탕으로 2002년 지방선거에서 부패정치인들을 청산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다음달부터 현 단체장 및시·구의원들에 대한 조사ㆍ감시작업을 펴 ▲부정부패▲개혁성▲의정활동 성실성 등을 평가,결과를 6개월마다 발표하는 한편 지방선거 낙선대상 선정기준으로 삼을 계획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英 병력 급파…시에라리온 긴장 고조

    유엔 평화유지군 500여명이 인질로 잡히고 반군들의 공격이 계속되는 등 치안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영국이 시에라리온의 자국민 보호를 위해 헬리콥터항공모함을 주축으로 한 5개 함정과 특수군 800명을 급파하고 미국과 영국이 시에라리온내 자국민에게 소개령(疏開令)을 내리는 등 긴장이 계속 고조되고 있다. 영국군 공수부대 800명이 8일 시에라리온 인근 세네갈에 도착했고 헬기 항모 오션호와 구축함 캐섬을 주축으로 한 함대도 곧 시에라리온 연안에서 대기하게 된다.영국과 미국은 이에 앞서 프리타운 공항이 아무 예고도 없이 폐쇄될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자국민들에게 시에라리온에서 떠날 것을 지시했다. 1961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시에라리온은 내전이 끊이지 않는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참혹한 비극을 빚은 것으로 악명을 떨쳤다.8년간의 내전을 통해수만명이 목숨을 잃었고 890만 인구중 절반을 넘는 450만명이 고향을 떠나떠돌이 신세가 됐다.또 10만여명이 손발이 잘리는 등 불구자가 됐다. 시에라리온은 세계 최빈국의 하나로 꼽히지만 다이아몬드와 보크사이트,철광석 등 천연자원 매장량이 많아 잠재력은 풍부한 나라.그러나 광물 수출에따른 부(富)가 몇몇 정부관료들에 의해 독점되는 등 부패가 극심해 이같은잠재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빈부격차가 심화되면서 국민들의 불만이누적됐었다. 독립 이후 40년이 채 안되는 세월 동안 5차례의 군사쿠데타를 겪으면서도이같은 부정부패의 고리가 끊기지 않자 91년 포다이 산코가 이웃 라이베리아의 지원 아래 부정부패 일소를 주장하며 혁명연합전선(RUF)을 결성하고 정권축출을 시도하면서 내전이 시작됐다. RUF는 오랜 부정부패에 넌더리를 내는 국민들에게 인기를 끌면서도 정부에협조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경고용으로 민간인들의 손발을 자르고 살육과 강간을 저지르는 등 무자비한 테러로 원성을 샀다.99년7월 잔혹행위에 대한 사면과 반군 지도자들의 입각을 조건으로 평화협상이 체결됐으나 무장해제를 둘러싸고 충돌이 계속돼 평화협정은 사실상 문서상으로 그치고 있다. 반군인 RUF는 다이아몬드 광산이 집중된 북부와 동부 등 전국토의 절반 가량을 장악하고 있다.반군이 무장해제를 거부하는 것도 다이아몬드 광산의 채굴권을 뺏기지 않으려는 의도 때문이다.결국 다이아몬드 광산을 지키려는 반군과 이를 되찾으려는 정부를 대신한 유엔군이 충돌을 빚는 꼴이 된 것이다. 다이아몬드 채굴을 둘러싼 이권 다툼이 해결되지 않는 한 시에라리온의 평화는 요원할 수 밖에 없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우리구 역점사업] 광진구

    서울 광진구(구청장 鄭永燮)는 부조리의 원인이 되고 있는 부실공사를 추방하기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결하고 있다. 광진구는 공직사회 부조리 척결과 부실공사 추방을 위해 ‘건설분야 준공전감사제도’ ‘시공업체와 감독공무원의 자정결의대회’ ‘현장단속·점검실명제’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합동순찰’ 등 독특하고 참신한 시책을 잇따라 시행,부실공사를 원천적으로 막고 있다. ‘건설분야 준공전 감사제도’는 건축 도로 하수 공원녹지 등 1억원 이상의주요 건설공사에 대해 준공전에 감사를 실시함으로써 부실공사를 미연에 방지하는 제도. 시공의 적정성과 준공에 따른 준비상태 등을 인근 지역 주민대표와 외부전문가를 초빙한 가운데 공사현장을 방문,확인·감사하고 있다. 광진구는 또 지난달 21일 건설업체 대표 55명과 감독 공무원 65명 등 120명이 한자리에 모여 ‘자정결의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건설공사 부조리척결을 위해 ▲금품 및 향응 주지 않고받지 않기 ▲봐주기식 계약이나 잦은 설계변경 안하기 ▲환경우선 시공으로주민불편 해소 ▲완전무결 시공으로 부실공사 추방 ▲투명 행정시행 등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이들은 또 부정부패추방 실천서약서를 작성하고 서명했다. 현장단속이나 점검에 실명제를 도입한 ‘현장 단속·점검 실명제’도 시행하고 있다.공무원이 공사현장에 불필요하게 방문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 공사현장에 방문기록부를 비치,공무원이 공사현장을 방문할 때는 일시와 목적 등을 기재하도록 했다.방문기록부기재를 허위로 하거나 기재를 누락시킨 경우는 집중감사를 벌여 엄중문책할 계획이다. 또 각종 건설공사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 구의원 구청간부가 합동으로 시행하는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합동순찰’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주민 16명,구의원 16명,동장,부구청장을 비롯한 국장급 간부들이8∼14일 공사현장을 순찰할 계획이다. 자주 개정되는 건축 관련법의 내용을 몰라 부조리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건축사 민원상담제’도 도입했다. 매주 화요일 구청 건축행정과에 상담실을 마련,건축사들이 직접 건축과 관련된 민원을 친절하게 상담해주고 있다. 정영섭 광진구청장은 “부실공사를 추방하면 건축 관련 부조리는 자연스럽게 없어질 것”이라며 “건축 부조리가 발붙일 수 없게끔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경제 되살려 강력한 러시아 추구

    블라디미르 푸틴 새 대통령이 이끄는 ‘푸틴의 러시아’가 7일 공식 출범한다.하지만 푸틴에게는 새 출발에 따른 희망보다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더 많다. 강력한 지도자로서의 위상을 갖추는 것은 물론 추락할 대로 추락한 경제를되살리지 못하면 방향을 잃고 좌초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푸틴대통령에게는 위상 정립과 경제 재건이 별개의 문제일 수 없다. 그는 자신이 강조해온 강력한 정부도 결국 경제가 뒷받침되지 않고는 모래성에 불과하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푸틴이 서방선진국과의 관계개선을 대외정책의 중요 과제로 삼는 것도 이같은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외자 유치 등 서방 선진국의 도움 없이는 강력한정부,경제 회생은 있을 수 없다.푸틴이 실용주의 노선의 채택을 거듭 강조하는 것도 사전에 유화 제스처를 보이려는 의도에서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서방선진국은 올초 발표된 푸틴의 ‘신 국가안보개념’에 주목하고있다.자칫하면 군사대국화로 갈 수도 있는 뉘앙스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이를 불식하기 위해서 푸틴은 전략무기감축협정의 서명 등 일시적인 평화의 손짓보다는 장기적인 평화정착 플랜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가 고질병처럼 안고 있는 빈곤과 경제혼란,부정부패를 다잡는 것도푸틴의 선결과제다.비록 수치상으로는 재정수입이 늘고 있으며 외환보유액도150억달러를 상회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삶의 질은 전년에 비해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러시아 경제가 근본적으로 개혁되려면 무엇보다도 경제구조와재정,사법체계 등에 대한 대대적 개혁이 수반돼야 한다고 본다.그런 만큼 이에 대한 개혁도 조속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러시아병’으로까지 불리는 부패고리를 끊지 않고는 푸틴의 장기집권은 요원할 수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대한시론] 교육자 권위 존중돼야 한다

    한국에서 교육이 ‘백년의 대계’라는 말은 당위적인 말일 뿐,실제와는 거리가 먼 구호일 뿐이다.해방 직후부터 정권이 바뀌고 교육부 장관이 바뀔 때마다 교육정책이 자주 바뀌었기 때문이다.국내외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인재들이 많은데,한 나라의 교육정책이 정권의 갈림과 운명을 같이 한 것은 상식있는 시민의 안목으로 판단할 때 이해하기 힘들다.특히 군부독재정권 치하에서는 학교교육이 ‘정권이데올로기 교육’으로 변질되어 학생과 교사를 괴롭힌 적이 있다.‘정권이데올로기’ 교육정책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했던 학자들은 위세를 떨치던 한 시대를 마감하고,반성도 없고 책임을 지지 않은 채 건재하다. 또 한동안 언론매체에 초·중등학교 교사와 대학 교수의 비리가 연일 보도되어 마치 대다수의 선생들이 부정부패의 표본인 것 같은 인상을 심어 주었다.교사들의 촌지수수사건,교수들의 입시부정과 인사부정,연구비 독식,성추행,남의 논문표절,가짜학위 문제 등 세상의 온갖 불의와 도덕적 타락이 교육현장에만 만연된 듯 하였다. 이로 인해 교직을 천직으로 알고 묵묵히 성실하게 일하는 많은 교직자들의 자존심과 명예가 실추되었고 사기 또한 저하되었다. 80년대부터 세계 각국에서 시작된 교육개혁은 한국에서도 85년 교육개혁심의회가 설치되면서 구체화되었다.초·중등학교에서는 체벌이 전면 금지되어학생이 선생을 경찰에 고발하는 과거에는 유례없던 사태가 벌어졌고,기업에서 구조조정하듯이 느닷없이 조기퇴직을 유도하는 이른바 ‘명예퇴직제도’가 실시되어 교사들을 불안하게 하였다.교육의 주무부처인 교육부는 대학도업적주의(meritocracy)에 의한 제도개혁에 급히 착수하도록 하여 학교당국과교수들을 당황케 하였다. 최근 교수신문이 보도한 직업만족도 조사에서 교수들의 직업만족도가 과거보다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수평가제나 연봉제 도입 등이 교수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연구환경의 개선과 행정절차의 간소화,수강생 수의 하향조정이 선행되지 않은 터에 ‘아닌 밤의 홍두깨’격으로 들이닥친 교육개혁의 요구가 교수들의 어깨를 짓눌러 불만족도를 높였다고 본다. 한때 일부 대학총장들은 ‘총장은 회장,학장은 사장’이라고 공언하면서 학교를 온통 들쑤신 적이 있다.학부제 실시 이후 실용학문이 갈수록 강조되는터에 이제 대학은 대기업이 되어야 하고 교수들은 유능한 경영인이 되기를강요받고 있다.그래서 교수는 인격,학문적 능력,경영적 수완을 골고루 갖춘‘슈퍼맨’ 혹은 ‘원더우먼’으로 변모하도록 강요받고 있다. 교육개혁은 물론 필요하다.다만 정책당국은 정책 입안의 타당성을 검토하고시행의 완급을 국내 실정에 맡게 조절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두뇌한국21(Brain Korea 21)’이란 교육부의 의욕적인 프로젝트도 대규모의 대학에유리하고,전공별로는 인문·사회과학 분야에 불리하게 되어 많은 교수들의항의데모를 유발했다.이제는 이 계획이 수정되어 실시단계에 있지만,오죽했으면 ‘무뇌한국 21’이란 말이 유행했을까. 근자에 교육부가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대비한 교육계의 변화를 목표로 삼아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교직발전종합방안의 시안’에 대한 공청회를 지역별로 열고 있다.아무쪼록 교직자의처우개선을 비롯하여 사기를 진작할 수있는 제도가 정착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교직자도 사람이다.때문에 자기의 직분을 게을리 하는 이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교권이 서기 위해서는 교육자들 자신이 노력해야 한다.교육자는 남이뭐라고 하기 전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할 것이다.권위는 교직자 자신이직업윤리를 확립할 때 세워지는 것이다. 朴鍾大 서강대교수·생명문화연구원장
  • [기고] 씨랜드 어린 천사들의 묵시

    인류는 불의 발견을 통하여 비로소 찬란한 문명을 만들고 유지시킬 수 있었다.그러나,동전의 양면과 같이 불 또한 창조성 이면에 소멸성을 지니고 있어종종 우리네 삶의 터전을 잿더미로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불의 양면성 중에서 부정적인 측면인 불의 재앙,즉 ‘화재(火災)’를 소재로 한 설치미술전이열려 그곳에 가 보았다. 지난달 말까지 광화문 일민미술관(구 동아일보 사옥)에서 열린 작가 임영선의 설치미술 ‘천사의 방’(Room of Angel)이다.이 작품은 10여개월전 수많은 어린 생명을 앗아간 ‘씨랜드 화재참사’와 작가 본인의 작업실이 화재로소실된 비극적 상황을 연계하여 형상화한 작품이었다. 제1전시실의 어두운 조명과 음산한 소리,불에 타다 남은 갖가지 잔해들,흉하게 일그러진 두상(頭像)들은 마치 ‘공포의 방’을 연상케 했다.이 방은화재로 전소해버린 작가의 작업실 현장을 그대로 옮겨와 작품화한 것인데 화재의 참혹성과 그 파괴력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었다. 제2전시실에는 ‘천사의 손’이라는 주제로 씨랜드화재 참사로 목숨을 잃은 아이들 17명의 두상을 실리콘으로 만들어 글리세린으로 채운 유리상자 속에 넣고,그 밑의 스피커를 통해 아이들을 그리는 가족들의 음성이 흘러나오도록 작품이 설치돼 있었다.방 전체가 어두운 가운데 오직 아이들의 모습만이 빛을 받으며 부유하여 천사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었다. 제3전시실에서는 ‘천사의 방’이라는 제목으로 아이들의 생전의 모습을 소형 TV 브라운관을 통해 보여주고 있었는데,밝게 뛰노는 천진난만한 그 모습을 보며 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얼마나 가슴이 저미었는지 모른다. 화재라는 소재를 가지고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개인의 비극적 경험과 사회적 사건을 연결시켜 예술로 구현한 이 작품을 감상하면서 23명의 생명을 앗아간 씨랜드 수련원 화재시 아이들이 겪었을 그 끔찍한 고통과 아이들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부모들의 울부짖음이 떠올라 마음이 매우 착잡하였다. 이번 전시작품은 안전에 둔감하고 부정부패로 얼룩진 기성세대에게 강력한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목전의 이익에 눈이 멀어 부실공사를하고 안전대책을 소홀히 한 관계공무원의 무책임에 의해 초래된 비극적 참사를 생명중심의 관점에서 재현하여 참사의 주범인 어른들에게 그러한 비극이 다시는일어나지 않도록 하라는 사회정화의 기능을 하고 있다. 또한,화재로 희생된 아이들의 넋을 달래는 진혼의 역할도 동시에 수행하고있다. 우리는 지금 대망의 2000년대에 선진국의 대열에 진입하기를 희망하고 있다.선진국의 척도는 물질적 풍요 이상으로 사회의 기본질서와 국민 개개인의삶의 질에 더 큰 비중을 둔다고 한다.그러한 관점에서 볼 때,우리의 현실은어떠한가.선진국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연이은 화성 씨랜드 및 인천 호프집 화재와 같은 대형참사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과연 선진국을 지향한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이제 우리 어른들은 반성해야 한다.씨랜드의 어린 천사들의 묵시에 따라 그무엇보다도 안전한 사회건설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그것만이 어처구니 없게희생된 어린 천사들을 위로하는 길이며,선진국으로 향하는 첫걸음을 내딛는것이다. 아픔을 되새기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협조해 준 유족과 어려운 여건에서도 훌륭한 작품을 완성해 낸 작가,이런 공익적인 전시회를 기획한 미술관 측에 관람자의 한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며,세상을 짧게 살다간 어린 천사들의 명복을 빈다. 오상현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
  • 공직비리 대대적 사정 착수

    정부는 3일 검찰,경찰,국세청,금융감독위,공정거래위,관세청 등 사정 관련기관간의 유기적 공조체제를 구축,공직기강 확립 및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대대적인 사정작업에 착수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대검찰청에서 김대웅 대검 중수부장,손영래 국세청 조사국장,최대욱 관세청 조사감시국장,이규식 경찰청 수사국장,이우철 금감위 기획행정실장,이한억 공정위 기획관리관,박상길 대검 수사기획관 등이 참석한가운데 ‘사정관련 기관 공직기강 확립 실무자 간담회’를 열고 효율적 사정활동을 위한 세부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24일 신광옥(辛光玉) 청와대민정수석 주재로 열린 사정관련기관 차관급 회의를 통해 범정부 차원의 공직 사정작업에 착수키로 한데 따른 후속 조치 마련을 위해 열렸다. 회의에서는 우선 사정 업무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각 기관별 중점 단속분야를 선정,기관별로 확정되는 대로 사정 작업에 돌입키로 했다.이에 따르면검찰은 공직비리,지역토착비리,민생비리 등을 맡고 국세청은 조직적인 탈세,금감위는 주가조작,공정위는 하도급비리,관세청은 마약밀수와 보따리상 밀수등을 담당한다. 국세청이 증여세 탈세 조사를 벌인 뒤 검찰에 수사의뢰할 경우 인력지원과합동조사 등 유관기관 공조대처 방안도 이날 함께 논의됐다. 검찰 관계자는 “각 기관 단위로 독자적 사정활동을 벌이되 합동조사나 인력지원이 요구될 경우의 공조방안에 관해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대한시론] 부패구조 더 놔둬선 안된다

    1960년대 군사정권의 부패 분위기속에서 군사정권 개발독재의 나팔수로 기웃거리던 어느 경제학 교수는 부패에 대한 변호론을 썼다.어느 정도의 부패는 사회발전에 촉매체가 된다는 외국학자의 논의를 자기 편리한대로 끌어다가 엮어낸 궤변이었다.당시 쿠데타를 한 군인들은 ‘혁명공약’이란 쿠데타정당화론에서 반공을 국시의 제1로 하고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노라고 했다.그런데 그들 자신이 역사상 최대의 부패분자가 되었다. 부패는 미군정시대에 ‘통역정치’로부터 이승만 정권하에서 ‘빽’과 ‘사바사바’의 시대로 이어졌다.그래서 1960년 4·19혁명 후에는 헌법을 개정해부정축재를 몰수하기 위한 소급입법까지 만들었다. 그런데 군사정권은 이들부정축재 장본인들을 근대화의 기수로 변신시켜 그들과 밀월관계로 돌입했다.특히 1965년의 한일협정으로 일본 돈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부패가 단군 이래 반만년 역사에서 최고의 절정에 이르렀다.군사정권 이전에 김성두가 쓴‘재벌과 빈곤’이란 책에서 밝힌 부패구조는 어린애 걸음마 배울적 이야기가 되었다.결국 뇌물이란 부패의 핵을 둘러싸고 정상배와 고급관료 및 기업이 유기적 결합을 이룬 정경유착 구조가 뿌리를 내린 것이다. 여기서 부패에 기생하는 부류가 누구인가를 살펴보는 것은 뇌물의 주고받기의 과정과 구조를 보면 된다.정치인은 흔히 ‘떡값’이라고 해 기업인으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아먹는다.그것이 말썽이 되면 떡값은 ‘정치자금’으로 될수도 있다.정치자금이라는 옷을 입혀서도 말썽이 나서 법정에 서면 아는 사람끼리 ‘대가성 없이’ 준 돈이기 때문에 죄는 안된다는 법이론으로 무죄가되어 실뱀장어처럼 법망을 빠져 나온다. 참으로 절묘한 묘기이다.우리사회에서만 통하는 법이론이고 법기술이다. 유사한 나라라고 하면 일본 보수정권의 부패구조에 선례가 있다.유식한 법률가가 그 기발한 외국선례를 이용하지 않을리가 없는 것이다.그런데 그 것으로도 안돼 잠시 감옥이란 곳에서 머무르게 되면 ‘사면’이란 편리한 제도를 통해서 ‘새사람’으로 되어 감옥을 걸어나오는 요술을 부리기도 한다.그래서 우리 법률에선 부자나 높으신 관료가 감옥신세를 지는 일이 없다.박정희가 ‘한국적 민주주의’라고 쿠데타의 정치를 말한 적이 있는데,이러한 ‘사이비 법치’가 후세에 ‘한국적 법치주의’라는 말로 불리게 될까봐 걱정이다. 80년대 사나운 군사정권시절에 공공연히 “민나 도로보다”란 말이 유행했다.일본말로 “모조리 도적놈”이란 뜻이다.이런 부패가 구조화된 사회는 정치고 경제고 법제이고 공중분해되어 버려서 망하게 된다.그래서 개혁은 생존을 위한 최후의 자구책이다.개혁의 대상은 정경유착으로 표현되고 독과점과정부의 특혜로 나타난 파행적 관행과 구조이다. 일본에서 패전직후 민주화개혁의 일환으로 재벌을 해체했듯이 우리에게도재벌이 문제가 되고 있다.그런데 반세기에 걸쳐 불사조처럼 뻗어나오며 1990년대부터는 정권을 압도할 정도로 기세와 위력이 세진 재벌을 무서워 비판하기를 겁낸다.한국 의회정치의 역사에서 처음 있은 청문회에서 유수한 재벌의회장이 그 입으로 말하기를 청문대에 들어갈 적마다 거액의 돈을 챙겨가지고 가서 상납했다고 실토했다.청문회가 있은지 얼마가 지났는데 아직도 정경유착의 과거 찌꺼기가 청산되지 못하고 있다.박정권 초창기의 부패필요론에서 발전해 지금은 재벌의 경제기여론이란 찬양 옹호론이 버티고 있다. 여기서 재벌개혁의 필요성을 정리해보면 ▲정경유착의 부패구조로서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경제 정의를 실종시키고 ▲개방화 추세에서 재벌의 시장독점은 유지할수 없고,그런 체질로는 국제경쟁력을 스스로 약화시킬 뿐이며▲독점재벌의 독식은 소비자,중소기업과 농어민,노동자에게 일방적으로 부담을 전가시키고 ▲부의 일부 집중과 벼락부자의 풍조는 퇴폐 타락을 조장하고계층간 이질화와 갈등을 심화시킨다. 전근대적 족벌지배의 독점기업집단이라는 재벌의 문제는 주식회사의 유한책임제도의 교묘한 악용과 법의 허점을 최대한 악용한 탈세와 부자간 변칙상속,일가 일족의 사유물로 기업을 변질시켜,일족의 수장이 ‘전제군주’로 군림하는 관리방식이라는 시대착오적 경영,자기 돈은 몇푼 없고 압도적 비율로정부와 국민의 돈을 특혜융자로 빌린 자금을 사유물로 생산보다 유통구조에기생하여 부당이득을 챙기는 파행적 기업구조 때문 아닌가.개혁의 주역은 국민이 돼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부패 기득권세력의 방해로 개혁은 한 때의 해프닝으로 그치게 된다.해방이래 부패기득권층은 교묘하게 위기를 넘기면서살아 남았다.이번에도 그들은 과거의 수법과 기술을 총동원하여 개혁을 회피해 빠져나가려 하고 있다. 한상범 동국대교수 법학.
  • 대한매일을 읽고/ 공무원들 소신갖고 일할 여건 조성 절실

    ‘감찰수위 심상찮다,공직사회 긴장’이란 제하의 기사(대한매일 26일자 31면)를 읽고 가뜩이나 움츠리고 있는 공직사회를 더욱 위축시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부도덕하고 부패한 공직자들은 정리돼야 마땅하다.기강이 해이해진 일부 공직자들이 부정부패,비리에 깊숙이 연루되고 무사안일주의와 보신에만급급했던 측면도 부정할 수 없다.하지만 정부의 공직사회 쇄신노력은 우리공직사회를 눈에 띄게 바꿔놓았다.과거의 불친절하고 느슨했던 행태에서 벗어나 친절하고 긴장된 모습으로 근무하는 일선 공무원들의 자세에서 그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 사정도 좋고 감찰도 좋지만 그보다는 공무원들이 정작 소신과 당당함을 가질 수 있는 여건마련에 더욱 무게를 두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우정렬[부산 중구 보수동]
  • [이상일 칼럼] 맑은 물, 흐린 사회

    솔직히 유리처럼 투명한 사회와 기업은 존재할 수 없다는 체념론을 먼저 받아들이자.아주 깨끗하다는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들의 경우에도 뇌물,부정부패와 탈세 등의 지하경제가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0%선에 달한다니말이다. 말 그대로의 ‘투명한 사회’는 유토피아의 모습일 뿐 흙탕물이 될상황을 면하고 선진국 수준의 ‘회색지대’만 돼도 다행 아닌가,그렇게 생각하는 게 일단 속 편하다. 다만 의아한 것은 환란 이후 정보통신혁명을 타고 사회가 더 깨끗해지고 투명해졌을 법한데 우리 사회의 부패 이야기가 끊이질 않는 점이다.이달 초 국정홍보처가 외국인을 상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82.8%가 한국에 부정부패가있다고 대답했다. 작년 말 홍콩의 한 기관은 국제무역에서 한국은 중국 다음으로 뇌물을 많이 주는 나라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우리 사회의 회색지대를 보자.풍경 1.얼마전 같이 자리한 컨설팅 회사 대표가 토로했다.“이름을 대면 알 만한 기업의 자산매각을 주선해주다 막판에깨졌다.공식 매각가격 말고 사장이 거액의 뒷돈을현금으로 요구했기 때문이다.”정보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큰 기업에 납품하는 벤처기업 사장이 말을받았다. “구매업체의 담당 부장이 부비(部費)로 500만원을 달라고 요구해 골치를 앓았다.” 풍경 2.샐러리맨 K.“회사 법인카드 사용 영수증을 구하느라 월말이면 애를먹는다. 아는 룸살롱 사장에게 부탁하니 원하는 금액대로 다 끊어주더라” 풍경 3.외국 기업의 국내 현지법인 부장.“어느 외국 정보기기업체는 국내판매시스템을 종전 직판체제에서 대리점을 낀 총판체제로 전환했다.외국에서들여온 제품을 수요자에게 직접 팔면 싸지만 구매업체의 리베이트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그래서 대리점이 구매업체에게 리베이트를 줄 수 있도록 한것이다.” 미국에 본사가 있는 외국기업이 경리업무를 떼어내 인도나 호주로 외주를준다.이런 국제분업체제에서 뇌물이나 리베이트 처리는 아주 어렵다.한국의정보통신혁명 바람은 아주 강하지만 아날로그식의 부패가 건재(?),일부 거래관행을 전근대적으로 후퇴시키고 있다. 물론 희망적으로 볼 만한 신호도 있다.벤처기업 ‘한글과 컴퓨터’사장은판공비를 사내 전산망에 공개하고 나눔기술의 대표이사는 “경영의 투명성이벤처기업의 성패를 판가름한다”고 강조한다.기업인들의 의식이 다 선진화된다면 바람직하다.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업인들을 ‘솔직하지 않을수 없게 만들’ 각종 장치들이다.은행창구의 무질서가 번호표 발급으로 사라졌다는 사례는 시스템 사고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이런 점에서 신용카드 사용액의 급증은 주목할 만한 현상이자 시스템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지난 3월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1·4분기 대비 작년보다 2배 이상으로 늘었던 카드사용액을 소비증가만으로는 설명하기 부족하며 영수증복권화와 카드사용액의 소득공제가 주효한 결과이다.샐러리맨들이카드를 긁어대는 바람에 자영업자들은 더이상 소득을 감추지 못하고 세금을더 내야 할 것이다. 부동산실명제와 공직자재산공개가 시중 부동산 가수요와 변칙적인 부의 증식을 억제하는 데 효과를 발휘한 것도 간과할 수 없다.국민 의식의 후진성을탓하고 의식개혁을 주장해야 효과는 ‘별로’이다. 오히려 조그만 시스템의도입이 사회관행에 혁명적 변화를 몰고 올 수 있는 점에 착안해야 한다. 여야 모두 총선공약사항으로 내건 부정부패 추방과 최근 착수한 검찰의 공직자 부패 사정활동이 얼마나 성과를 낼지는 두고 볼 일이다.다만 세무조사로 탈세범을 적발해도 추징금만 물릴 뿐 적당히 넘어가는 관행의 개선,돈이움직이는 과정을 정밀 체크할 전산망 확충과 조그만 행정조치가 법 제정과사정활동 못지 않게 중요하다. 논설위원 bruce@
  • [사설] 국가기강 바로 세우기

    정부는 공직사회 기강확립과 부정부패 척결,국민생활 위해사범 엄단과 사회질서 확립 등을 통해 국가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나섰다.지난 총선기간동안 지역간 혹은 계층간의 갈등이나 사회 각 부문의 집단이기주의가 상식을 넘어서는 수준까지 거침없이 표출되는 등 사회기강이 전반적으로 흐트러지고 공직사회 또한 일부 공직자들의 무사안일과 도덕적 해이 등이눈에 띄었던 게 사실이다. 경찰관들이 민간인과 어울려 상습적으로 도박을 하고 은행원이 자기 은행을터는 등 최근에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은 비록 관련자들이 하위직이라 하더라도 지금 우리 사회의 기강이 얼마나 풀어져 있는지를 단적으로 말해주는 사례라 하겠다.이제 선거도 끝난 만큼 정부는 자세를 새롭게 가다듬어 팔을 걷고 나서서 흐트러진 국가기강과 사회절서를 바로 잡아야 한다. 국가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먼저 공직사회에 대해 사정과 감찰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우리 사회는 아직도 공직자가 사회 전반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을 뿐 아니라 크고 작은 부정부패가 대부분 공직과 연결되는 등 부패유발 환경이 크게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행정규제가 줄었다하지만 인허가와 관련,금품수수 등 비리가 여전히 남아 있는 게 현실이며 상당수 공직자들이 무사안일,복지부동,상사 눈치보기,인기영합은 물론 냉소주의라는 구시대적 작풍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비리는 크든 작든 근절해야 하며 구시대적 작풍도 철저히 쇄신해야 한다.다만 공직사회에 대한 사정과 관련해서 정부가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사정과 감찰 강화가 공직사회를 위축시켜서는 안된다는 것이다.공직사회가 위축되면 창의성이 떨어지고 형식적합법주의가 만연하게 돼서 국가시책이 실효성을 잃게 된다.따라서 모범·우수 공직자에 대한 포상과 발탁,처우와 근무환경 개선,과중한 업무부담의 해소 등 공직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는 시책이 병행돼야 할 것이다. 사회 전반에 걸쳐 집단이기주의나 불법파업 등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처해야한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불량식품,미성년자 매매춘, 조직폭력 등 국민생활 침해사범도 철저히 엄단해야 한다.정부는 또 선거기간동안 해이해진사회기강을 바로 잡기 위해 교통,공중질서,환경 등 기초질서 준수를 위한 국민준법운동을 펼치고 있다.일부에서는 ‘갑자기 무슨 준법운동이냐?’고 시비를 걸기도 하지만,법질서가 유린돼서는 국가가 존립할 수 없다.다만 국민준법운동은 관 주도로 추진하기보다는 민간단체들이 중심이 돼서 전개하는쪽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국가기강 바로 세우기’는 일과성 캠페인이 아니라 상시적·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
  • 정부, ‘공직기강 잡기’ 칼날 세웠다

    정부는 민원의 부당한 처리를 포함해 인기영합,무책임,보신주의, 냉소주의성향의 공무원들을 대대적인 적발해 징계키로 하는 등 강도높은 공직감찰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또 불량식품,미성년자 매매춘,조직폭력,퇴폐영업 등국민생활 위해 및 침해 사범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강화해 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총선을 틈타 해이해진 사회질서 확립을 위해 교통,공중질서,환경 등 기초질서 준수 국민 준법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청와대에서 감사원,국무조정실,법무부 등 정부 11개 관련부처차관급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직기강확립 및 부정부패척결,사회질서확립 등 국가기강을 바로세우기 위한 추진대책을 마련했다. 청와대 신광옥(辛光玉)민정수석은 “총선때 지역·계층간 갈등,집단이기주의 표출로 사회기강이 이완되고,일부 공직자의 무사안일,도덕적 해이 현상이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하되 사기진작책과 병행,신명나게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직 부패유발 환경이크게 개선되지 않고,일부 공직자의 부조리관행이 잔존하는 등 국민들의 체감 기대수준에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한뒤 “그러나 공직사회와 경제가 지나치게 위축되지 않도록 예방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우수·모범공무원을 적극 발굴해 파격적으로 발탁하고 포상을 확대하기로 했으며,처우 및 근무환경 개선,불필요한 업무부담 해소 등공직자들을 위한 삶의 질 향상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청와대 신 민정수석을 비롯,김경한(金慶漢) 법무차관,신승남(愼承男) 대검차장,이수일(李秀一) 감사원 사무총장,김재영(金在榮) 행정자치부 차관,김호식(金昊植) 관세청장,이헌만(李憲晩) 경찰청차장,이남기(李南基) 공정위 부위원장,이정재(李晶載) 금융감독위 부위원장,최석충(崔錫忠)중앙인사위 사무처장,유정석(柳正錫) 국무조정실 심사평가조정관 등이 참석했다. 양승현기자
  • 여권 ‘밀레니엄 대사면’ 분산실시 어떻게

    여권이 ‘밀레니엄 대사면’의 시기와 방법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단계적 실시’목소리가 세를 얻어가고 있다. 여권은 당초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취임 2주년과 3·1절에 맞춰 지난 2월말 수백만명이 혜택을 보는 대대적인 사면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하지만 ‘총선용’이라는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고려,총선 이후로연기했다. 총선이 끝남에 따라 다시 대사면의 방법을 논의중이나 여러 대안만 떠오를뿐 아직 결론은 나지 않고 있다.특히 6월12∼14일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이열리게됨으로써 밀레니엄사면은 그와 연관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대두,문제를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이와 관련, 민주당 고위관계자가 사견임을 전제한 뒤“간첩사범을 제외한 공안사범에 대한 큰 폭의 사면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어쨌든 여권은 밀레니엄 사면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관심이 크므로 빠른 시일 안에 그 실시 시기와 규모·방법을 결정한다는 생각이다. 여권의 고민은 두가지.앞서 밝혔듯 공안사범까지 포함,사면대상을 어디까지로 할 것이냐와 함께 대규모 사면을 실시할 적절한 계기를 어느 때로 잡을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불교계는 석가탄신일인 다음달 11일을 기해 대사면을 단행해줄 것을 정부·여당에 강력히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여권으로서는 밀레니엄 사면의 의미와 비중이 워낙 크기 때문에 여타 종교단체와의 형평 문제를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다. 이같은 사정 때문에 민주당은 석가탄신일과 한국전쟁 50주년인 6월25일,8·15광복절 등 중요한 날에 사면을 분산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석가탄신일에는 사형수를 무기수로 감형하거나 일부 모범수를 석방하고,한국전쟁 50주년에는 공안사범을 중심으로 사면을 단행한다는 것이다.이어 8·15 때는경제사범 등 일반 범죄자들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사면을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여권은 사면대상 선정 원칙으로 공익과 국민화합을 제시하고 있다.부정부패,비리에 연루됐다 하더라도 파렴치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면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징계받은 일부 공무원·공기업·금융기관종사자에 대해서도 사면을 검토하고,부정수표단속법 위반자 등 IMF(국제통화기금)형 경제사범도 선별해 사면·복권한다는 방침이다.식품위생법,건축법,도로교통법 위반 등 생계형 행정사범에 대해서도 적절한 방법으로 사면·복권이 단행될 전망이다. 이지운기자 jj@
  • 金대통령 “불법·폭력 엄정대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0일 법무부의 올해 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선거기간 중 법질서가 무너지고 집단이기주의가 횡행하고 법을 우습게 아는풍토를 슬픈 마음으로 목격했다”면서 “민주주의를 시행하는 어떤 나라도법을 어기는 것을 보고 그냥 놔두는 나라는 없다”며 불법·폭력에 대한 엄정한 대처를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또 “반부패기본법이 국회에서 폐기될 처지에 있다”면서 “16대 국회에 다시 제출해 연내에 반드시 통과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주문했다. 이어 “법무부와 재야의 견해 차이로 제정되지 못하고 있는 인권법도 양쪽이 대화를 통해 금년 중 입법화하도록 책임지고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특히 “국민들이 피부로 국정이 깨끗하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검찰은 반부패 투쟁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의 부정부패는 비판하면서 세금 탈세,영업허가권 취득 등 자신의이득을 위해서는 공무원을 거리낌없이 매수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국민들의 이중성을 바로잡는 역할도 주문했다. 김 대통령은 이와 함께 “지난해 보고한 민간 교도소 부분이 없는데,좀더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태준(朴泰俊)국무총리는 “권력과 돈을 많이 가진 사회 지도층인사들이 외화 유출 등 오히려 법을 지키지 않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들에 대해 과연 철저히 단속했는지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엄정한 법 집행을촉구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법무부 업무보고 내용

    20일 법무부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한 올해 주요 업무계획은 준법풍토의 확립과 부정부패사범에 대한 지속적인 척결로 요약된다. 대검찰청에‘국가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신설하는 등 마약사범에 대한 종합대책을 수립키로 한 것도 특징 가운데 하나다. 업무보고내용을 요약한다. ■준법풍토 확립과 부정부패 척결 잘못된 사회현상과 법의식으로 국가·사회기강이 이완돼 사회개혁과 국가발전의 장애요소가 되고 있다고 판단,범정부·범국민적인 의식개혁에 나선다.추진방식은 언론·광고매체와 인터넷을적극 활용하고 관련부처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킨다는 복안이다. 부정부패사범에 대해서는 고위공직자와 사회지도층은 물론 기업체 등 민간분야에까지 지속적으로 사정하기로 했다. ■민생사범 단속 강력사범,국민보건저해사범,무고·명예훼손사범,조직적사기사범,첨단기술 악용사범,가짜·부실사범 등 6대 범죄가 중점 단속대상이다. 대검찰청에 ‘국가마약류대책협의회’와 ‘마약수사부’를 신설해 대책과 단속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신종범죄 수사를 위해 대검찰청 중수부와 서울지검 특수부에 세무·증권·회계·컴퓨터분야의 전문수사인력을 보강한다. ■인권과 복지 일선 검찰청에 인권전담부서를 신설해 인권유린사건을 집중처리하도록 하고 가능한 한 무리한 강제수사는 지양하기로 했다. 법률구조 범위를 민·형사소송 외에 행정소송·헌법소원으로까지 점진적으로확대한다. 재소자들의 사회활동을 돕기 위해 직업훈련 직종 가운데 목공 양재 등은 폐지하고 웹디자인 컴퓨터그래픽 애니메이션 등 15개 첨단·유망직종이 신설된다. ■법무행정 정보화와 사법개혁 3년 내로 법무행정의 ‘정보화 인프라’를구축한다. 법무부·검찰·법원·경찰청·법제처를 연결하는 종합전산망을 구축하고 검찰전자도서관을 설치해 향후 ‘검찰지식관리센터’로 발전시킨다. 사법시험 주관부서를 법무부로 이관하는 한편 ‘한국사법대학원’을 신설하는 등 법조인 양성제도를 체계화한다. 주병철기자 bcjoo@
  • 金대통령 4·19 40돌 기념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9일 수유리 4·19 국립묘지에서 열린 ‘제 40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국민의 정부는 4·19혁명의 숭고한 정신을실천하기 위해 자유 인권 정의의 실현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또 “정치참여 확대와 인권 신장,합법적 집회와 시위의 보장,시민사회의 역할 증대 등을 통해 아름다운 민주주의 꽃을 피워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평화적 정권교체는 4·19로 시작된 민주화 대장정의 과정으로 4·19정신의맥을 잇고 있다는 의미다.김대통령이 헌화와 분향만을 했던 98,99년과 달리기념식에 참석,처음으로 기념사를 낭독한 것도 이러한 의지를 강조하기 위함이다. 특히 지난해 11월17일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순국선열 추모제전에 참석한 이래 올해들어서만도 2·28 대구학생의거,3·15 마산의거 기념식 참석과 연관시켜 볼 때 김대통령의 향후 의지를 읽게 하는 대목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김대통령이 기념사에서 “세계는 지금 거대한 격변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중차대한 국가적·민족적기로에서 우리가 살 길은 국정의지속적인 개혁과 발전 뿐”이라고 강조한 부분도 이와 궤를 같이한다.“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민의는 여야가 협력해 국정을 안정시키고 미래지향적인 정치를 펼치라는 것”이라며 정치개혁과 참여민주주의 발전 등을 거듭 다짐한대목도 마찬가지다. 무엇보다 “부정부패를 척결하지 않고서는 사회정의도,국민통합도 기약할수 없다”면서 “이러한 개혁의 막중한 과업을 임기중에 기필코 이룩하겠다”는 약속으로 4·19 정신을 기렸다.김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4·19 관련단체 관계자들을 연무관으로 초청,다과를 베풀고 위로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국민 30% “세무분야 가장 부패”

    우리나라 여론주도층은 각 행정기능 분야 중 세무,경찰,법조 순으로 부정부패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정홍보처가 E메일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밝혀진 것이다.E메일클럽에는 컴퓨터통신에 익숙한 지식층(회원수 1만746명)이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월24일부터 4월5일까지 실시한 이번 인터넷 여론조사에서 ‘각 행정기능 분야 중 가장 부정부태가 만연한 어느 곳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0%가 세무 분야라고 응답했다.경찰(15.6%),법조(15.2%),건설(9.7%) 분야가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행정기능 분야중 부패척결노력이 우선적으로 집중되어야 할 곳으로는 세무(26.9%),법조(22.4%),경찰(17.2%),식품·보건·위생(6.9%),건설(6. 2%),병무(5.8%)순으로 지적됐다. 이와 함께 세무분야 중 가장 널리 행해지는 부패유형으로는 각종 세무신고및 조사과정(35.6%),과세 자료 처리 및 과세표준 산정과정(24.8%),징수 유예나 세금 횡령 및 유용(11%)등을 꼽는 응답자의 비율이 높았다. 특히 법조 분야중 부패문제의 심각성이나 사회적 해악성이 가장 큰 유형이무엇이냐는 물음에는 피의자 형량조정 등에 있어 변호사와 판검사간 전관예우 등 유착(37.1%)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그 다음으로는 브로커 등을 매개로한 변호사와 검찰 및 경찰간 사건 소개(28.8%), 피의자 기소여부 결정과정(10%) 순이었다. 병무분야에서 가장 빈번히 행해지는 부패유형으로는 입대를 위한 신체검사과정(40.6%),무기도입 또는 군사장비 도입과정(32.5%),신병의 부대배치 과정(11.9%) 순으로 응답자의 추정 비율이 높았다. 구본영기자 kby7@
  • 영수회담 의제조율 전망과 여야 입장

    여야가 오는 24일 낮 청와대에서 열리는 영수(領袖)회담을 앞두고 ‘의제조율’에 들어갔다. 현재 여러가지 정국 현안 중 정계개편과 사정(司正)을 제외한 남북 정상회담 등 의제에 대해서는 여야간 이견이 거의 없어 영수회담의 ‘걸림돌’은많이 제거된 상황이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9일 오후 한광옥(韓光玉)청와대비서실장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에게 보내 영수회담을 공식 제의했고 이 총재는 즉각수용 의사를 밝히는 등 출발은 순조로웠다.그러나 실무 접촉 단계에서는 양측의 ‘신경전’이 날카롭게 펼쳐질 전망이다.벌써부터 그러한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 총재를 비롯한 한나라당 핵심 당직자들은 영수회담 제의를 환영하면서도 한편으론 여권이 난색을 표하고 있는 조건을 다는 등 ‘치고 빠지는’ 수법을 교묘하게 구사하고 있다. 이 총재가 당선자대회에서 “정권과 권력자의 무법한 행동을 견제하기 위해총선에서의 부정선거를 철저히 규명, 대통령의 진솔한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받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대목을 보더라도 그렇다. 병무 비리 및 선거사범 수사에 연루된 소속 의원들을 보호하려는 ‘속내’가 읽힌다. 그러나 사정(司正)에 관한 한 김 대통령과 청와대의 입장은 단호하다.김 대통령은 지난 17일 대국민 특별담화에서 “부정부패를 더한층 척결하겠다”면서 “병역 비리와 부정선거 문제는 엄정하게 다스리겠다”고 다짐했다. 한나라당이 다음으로 신경쓰는 것은 인위적인 정계개편 문제이다.정계개편의 도화선이 될 수 있는 사정에 강력히 제동을 거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와 관련,김 대통령은 “여야 어느 쪽도 승자로 만들지 않은 총선 민의를마음으로부터 받아들이고 존중할 결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야당의 속마음을 읽고 있는 김 대통령이 성의(誠意)를 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반신반의하는 한나라당은 보다 확실한 김 대통령의 대국민 ‘약속’을요구하고 있다. 이번에는 영수회담 ‘합의문’에 이 조항을 반드시 넣겠다는강경한 자세다. 이 두 가지 문제만 ‘합의점’을 찾으면 나머지 의제들은 쉽게 해결될 것 같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대한매일을 읽고 / 선거사범 엄정 처리…공명풍토 정착을

    지난 4·13총선때 위반사례가 폭증하는 바람에 일부 선거구의 재·보선 실시 가능성이 높다는 기사(대한매일 15일자 22면)는 공감하기에 충분하다. 법원과 검찰은 총선 선거법 위반자들을 법이 허용하는 범위안에서 신속 엄정하게 다스릴 것을 여러차례 밝혔었다.우리는 이 약속에 공감한다. 따라서 무엇보다 국민과의 약속을 주저하지 말고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공직기강 확립과 부정부패 척결 차원에서 선거사범을 당선 여부와 관계없이 엄히 처벌해 깨끗한 선거풍토를 다질 필요성이 있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 나라의 불법타락 선거를 추방할 길이 없다.더군다나 법원의 판결이 선거풍토 개선에 큰 몫을 한다는 점을 사법부는 거듭 인식해야한다.법원의 소신있는 판결을 기대한다.아울러 여·야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당리당략을 떠나 협력과 견제,희망을 주는 큰 정치를 펼쳐줄 것을 당부한다. 이안천[제주시 삼도1동]
  • 金대통령 특별담화/ 담긴 뜻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17일 대국민 특별담화 주제는 ‘앞으로 남은 3년임기에 대한 나름의 굳은 결심’이다.“대통령의 중책을 차질없이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전력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겠다”는 대국민 메시지인 것이다. 바로 이러한 기초 위에서 대화와 협력의 큰 정치,지속적인 개혁,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먼저 큰 정치는 “지역감정과 국회의원 선거사상 최저인 투표율은 부끄럽게반성해야 하며 시정되어야 할 점”이라는 데서 출발하고 있다. 여야 누구도이번 총선에서 승자가 되지 못했다는 판단에 근거하고 있는 것이다.김대통령이 자민련과의 공조를 거듭 강조하고 한나라당을 대화와 국정파트너로 존중하겠다는 것도 이러한 인식에서 출발하고 있다. 여야 영수회담의 공식적인 제의도 마찬가지다.이제 총선민의를 수렴,정치안정과 개혁을 추진하는 일이 어느 일방의 책임이 아닌 공동의 책무라는 역설적 표현인 셈이다. 김대통령은 이 연장선에서 부정부패 척결을 강조했다.특히 총선으로 중단된병역비리와부정선거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천명했다. “정치적 차별이 결코있을 수 없다” 고 강조한 대목은 김대통령의 의지와 국정 최고책임자로서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가늠하게 하는 단초라는 풀이다. 아울러 총선과정에서 불거진 집단이기주의를 직접 거론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철저히 배격하겠다”고 상당히 강한 표현을 사용했다.집단이기주의 척결의 최후통첩 성격을 띠고 있다는 해석이다. 인권법,반부패기본법과 같은 개혁입법을 명시하고 4대부문 개혁의 연내 매듭,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생산적 복지정책 및 삶의 질 향상 약속은 개혁에대한 열의와 의지의 표현으로 이해된다.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그 의의는아무리 높이 평가해도 다할 수 없다”면서 초당적 지지를 촉구한 것도 궤를같이하는 대목이다. 이 역시 ‘역사에 평가받는 행동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다짐과 맥이 통하고 있다. 양승현기자 yangb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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