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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부전 치료’ 부작용 없는 소프트 심장 자극기

    고혈압이나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몸 전체에 혈액을 제대로 보내지 못하는 ‘심부전’은 환자의 30~40%가 진단 후 1년 내 사망하고 60~70%는 5년 이내에 증상이 악화되거나 급성발작으로 사망할 만큼 치명적인 심장질환이다.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연구단 김대형(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연구위원 연구진은 은나노 물질을 이용해 심부전 현상을 치료할 수 있는 ‘소프트 심장 자극기’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중개의학’ 23일자에 실렸다. 연구진은 미세한 전기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은나노 물질을 실처럼 길게 뽑아 은나노선으로 만들었다. 그다음 나노선의 독성을 차단하기 위해 금을 도금하고 심장을 감쌀 때 상처를 주지 않고 탄성을 가질 수 있도록 고무를 둘렀다. 이번에 개발한 자극기는 그물망 형태로 심장 전체를 감싸 전기 자극이 골고루 전달돼 심장의 수축과 이완을 돕도록 했다. 지금도 심장 자극기가 사용되고 있으나 심장 일부에만 전극을 부착하는 형태여서 심장박동을 불규칙하게 만드는 부작용으로 인해 심장마비나 부정맥 등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연구진은 인위적으로 심근경색을 유도한 생쥐에게 소프트 심장 자극기를 설치해 실험한 결과 미세한 전기 자극만으로도 심장박동을 정상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김 연구위원은 “동물실험과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과해 상용화될 경우 심근경색과 심부전 치료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심장 망치는 코골이… 뱃살부터 빼세요

    [메디컬 인사이드] 심장 망치는 코골이… 뱃살부터 빼세요

    심장 질환 발병 정상인의 9배 소리 없이 증상 진행 급사 위험 폐경기 오면 여성도 코골이 증가 배우자의 심한 코골이 때문에 각방 쓰는 사례, 주변에서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갓난아기가 깰까 봐 노심초사하는 부인 때문에 거실로 퇴출당하는 남편도 적지 않습니다. 관련 학계에 보고된 사례로는 소음이 최대 80㏈까지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옆에서 버스나 열차가 지나가는 소리와 맞먹는 소음입니다. 이 소리가 신경 쓰이지 않는다면 중증의 난청이거나 청력이 상실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드르렁’ 코 고는 소리에 잠을 이룰 수 없어 두 손가락으로 곤히 자는 배우자의 코를 막거나 콧구멍을 잡아당겨 강제로 넓히는 웃지 못할 전쟁이 벌어집니다. 심지어 배우자가 코를 골다가 ‘컥’ 하는 소리와 함께 갑자기 숨을 쉬지 않아 무슨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걱정하는 분도 있는데요. 그런데 지긋지긋한 코골이 소음보다 더 큰 문제는 본인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코골이가 심해지면 질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19일 전문가들에게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에 대해 물었습니다. “코골이가 왜 위험한가요.” ●호흡장애, 고혈압·부정맥 등 위험 커 김성완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합쳐 수면호흡장애라고 하는데, 약한 단계가 코골이이고, 기도가 점점 좁아져 증상이 심해지면 수면무호흡증이 생기게 된다”며 “중증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심장 이상이 생길 위험이 정상인의 9배, 당뇨 위험 4배, 뇌졸중 위험 4배이기 때문에 사망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에는 장기 연구 결과가 많지 않지만, 해외 연구에서는 중증 수면무호흡증 환자를 15년간 장기 추적해 봤더니 생존율이 6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호흡장애로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면 혈관 내피에 이상을 일으켜 혈관이 막히거나 고혈압과 심근경색, 부정맥이 나타날 위험이 높아집니다. 수면무호흡 증상이 심해지면 심장의 오른쪽과 왼쪽이 차례로 망가져 심부전이 생길 위험도 큽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런 증상이 소리 없이 진행되다가 급사(急死)로 연결될 위험이 높다는 겁니다. 호흡장애로 인한 심근경색은 주로 한밤중 깊은 잠에 빠졌을 때 나타난다고 합니다. 김 교수는 “새벽에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위험을 알아차리기도 전에 사망할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은 10초 이상 숨을 쉬지 못하는 상태가 한 시간에 다섯 번 이상 일어날 때 진단합니다. 코를 고는 사람의 5~10%에서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조형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1시간에 수면무호흡 상태가 20번 이상인 사람이 5~8년 내에 사망할 확률이 약 6%로 조사됐다”며 “사망원인은 대부분 심혈관 질환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男호르몬 ‘안드로겐’ 탓에 男 환자 많아 심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여러분이 잘 아시는 대로 남성 환자가 많습니다. 비만 인구 증가로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코골이가 남성에 많은 이유는 바로 ‘호르몬’ 때문입니다.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은 내장에 집중적으로 지방을 쌓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복부비만이 심해지면 기도가 좁아져 코골이가 시작됩니다. 반면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은 피하지방 증가에 영향을 미칩니다. 지방이 한곳으로 모이지 않고 여러 곳으로 분산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래서 남성은 배가 볼록 튀어난 사람이 많고 여성은 팔·다리가 통통하거나 피부 아랫부분이 말랑말랑한 분들이 많지요. 하지만 여성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폐경기에 들어서면 복부지방이 늘어납니다. 사실상 내장비만을 막아주는 역할을 했던 여성호르몬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김 교수는 “30~40대 남녀 중에서 코를 고는 사람 비율은 8대2 정도인데, 50~60대는 6대4 정도로 바뀐다”며 “자녀 입장에서는 엄마가 어느 날부터 코를 골기 시작해 깜짝 놀라는데 이것은 사실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코골이 증상이 심해지면 남성과 마찬가지로 주의해야 합니다. 김 교수는 “나이가 많아지면 여성도 코골이를 하는 비율이 거의 비슷해지고 수면무호흡증으로 심화될 위험을 배제할 수 없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남성 진료환자가 훨씬 더 많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분석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 진료인원은 2014년 기준으로 남성이 2만 1545명으로 79.6%, 여성은 5516명으로 20.4%였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은 낮 시간대 졸음 여부, 코골이 정도, 주변에서 수면 중 무호흡을 관찰했는지 여부, 고혈압 등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앞서 설명처럼 비만 환자에게 흔하고, 기도가 좁아지게 하는 신체 구조적인 이상이 있을 때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특히 아래턱이 작다거나 입천장이 높은 구강 구조도 영향을 미칩니다. 구강 내부를 작게 만들어 혀에 막혀 기도가 좁아지게 합니다. ●양압기 치료효과 좋지만 건보 미적용 실제로 기자의 얼굴을 잠시 관찰한 김 교수는 “아래턱이 안쪽으로 들어간 것을 보면 코골이가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가 환자 병력과 구조 검사를 마치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확진하게 됩니다. 수면을 취하면서 뇌파와 눈 움직임, 근육 상태, 심장 리듬을 체크하는 검사입니다. 김 교수는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선 수면다원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며 “다수의 수면무호흡 환자들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제대로 알지 못하게 하는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체 구조적인 문제가 없는 분들은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위해 마스크 모양의 ‘양압기’를 처방받습니다. 치료효과가 매우 높지만 마찬가지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250만~300만원에 달하는 비싼 가격이 단점입니다. 김 교수는 “양압기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심장, 콩팥 이상으로 불과 30대 초반에 신장투석을 받았던 환자가 있었다”며 “수면다원검사처럼 건강보험 적용이 절실한 부분 중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신체 구조적 문제가 동반된 분들에겐 수술을 권합니다. 수술 효과에 반신반의하는 분들이 많은데 기도확장술 등의 복합수술로 최대 70%의 환자에서 완치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물론 중증 환자에게 권하는 방법으로, 생활습관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가 있다면 특히 술과 담배, 비만에 주의해야 합니다. 술은 조직을 늘어지게 해 기도를 좁힙니다. 코골이가 심하다면 수면 3시간 전후로 과식과 과음을 피하고 똑바로 눕지 말고 모로 누워 자고 베개는 가급적 낮은 것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조 교수는 “코골이를 예방하려면 첫째로 정상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살을 빼는 게 좋다”며 “규칙적인 운동은 폐의 활동력을 높여 코골이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잠을 잘 잘 수 있는 비결도 있을까. 여름이면 밤이 짧아지는데 자기 전에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보면 수면리듬이 깨지기 쉽습니다. 김 교수는 “손을 잘 씻는 것처럼 수면에도 위생 개념이 있다”며 “과식과 음주, 카페인 음료 섭취를 줄이고 수면시 최대한 빛을 차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사진=포토리아
  • [월드피플+] 심장없이 무려 555일 살다…美청년의 기적 생존기

    사람이 심장없이 무려 555일을 살 수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미시간주 출신의 흑인청년 스탠 라킨(24)의 기적같은 삶을 전했다. 인공심장으로 무려 555일을 살다가 진짜 심장을 이식받아 건강을 찾은 라킨의 사연은 고등학교 때인 16세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또래들 처럼 건장한 학생이었던 라킨은 농구경기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그의 병명은 부정맥유발성 우심실 형성이상(ARVD). 증세가 악화되면 심장마비에 걸리는 이 병은 16세 학생에게는 그야말로 사형선고나 다름없었다. 이후 라킨은 비정상적인 심장박동을 조절하기 위해 제세동기를 가슴에 달고 10대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의 병세는 계속 악화돼 2014년 말 심장이식 외에는 생을 유지할 방법이 없다는 최종 진단이 내려진다. 라킨은 "심장이식을 기다리는 대기자가 많아 몇 년을 더 기다릴 지 알 수 없었다"면서 "결국 내 심장을 제거하고 인공심장으로 버티는 큰 결단을 내려야 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미시간 대학 의료팀은 그에게 신카디아 인공 심장(SynCardia Temporary Total Artificial Heart)을 이식했다. 이 심장은 6kg의 외부 배터리와 보조 장치를 지닌 인공심장으로 외부 장치를 백팩 형태의 가방 안에 넣고 일상생활은 물론 가벼운 운동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진짜 심장이 아닌 탓에 라킨이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지도 아무도 장담하지 못한다는 것. 하지만 놀랍게도 라킨은 무려 555일을 이 인공심장을 달고 살아왔고 지난달 꿈에 그리던 진짜 심장을 성공적으로 이식받았다. 라킨은 "긍정적인 마음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이 살아난 비결"이라면서 "이제는 백팩없이 농구 코트에 가서 달릴 준비가 됐다"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페이스북 COO 샌드버그 “충격 극복하는 능력 키워야”

    페이스북 COO 샌드버그 “충격 극복하는 능력 키워야”

     “충격을 극복하는 능력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닙니다. 근육처럼 평소 이를 키워 필요할 때 그 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 여성 경영인으로 잘 알려진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가 14일(현지시간)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 졸업식 축사에서 1년 전 남편을 잃었을 때의 아픔을 설명하며 이 학교 졸업생들에게 이렇게 충고했다.  샌드버그의 남편 데이브 골드버그(글로벌 여론조사업체 서베이몽키 창업자)는 지난해 5월 멕시코에서 가족 휴가를 보내며 운동을 하다 심장 부정맥으로 쓰러져 47세로 사망했다.  샌드버그는 남편이 죽은 뒤 “짙은 안개”와 같은 깊은 비탄을 느껴 이를 도저히 극복할 수 없을 것 같았다며 “심지어 숨쉬는 데도 지장을 받았다”고 당시 감정을 표현했다.  그는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고 심리학자들이 쓴 책을 읽고 랍비(유대교 율법 교사)로부터 도움을 받았다며 “삶이 여러분을 아래로 빨아들이려고 하더라도 바닥을 박차고 물 위로 올라와서 다시 숨을 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려운 일을 맞았을 때 여러분들의 깊은 내면에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점을 떠올리기 바란다. 비극이나 상상도 할 수 없이 어려운 일이 닥칠 수 있는 것이 인생”이라며 이를 극복하고 인생에서 감사와 가치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샌드버그가 공개된 자리에서 남편의 죽음에 관해 얘기한 것은 장례식 이후 처음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샌드버그와 가까운 사람들의 말을 익명으로 인용해 샌드버그가 남편을 잃은 뒤 슬픔을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두 번째 저서를 쓰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샌드버그는 2013년 양성 평등과 여성 리더십을 논의한 ‘린 인’(Lean In)이라는 책을 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한방으로 잡는 건강] 소화 안 될 땐 ‘침’ 또는 ‘육군자탕’

    상복부 불쾌감, 메스꺼움, 구토 등은 매년 성인의 최대 4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이 가운데 내시경검사,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등에서 뚜렷한 이상은 없는 상태를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진단하는데, 아직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몇몇 연구에 따르면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의 약 80%가 변화된 위장운동(위마비, 위의 율동장애, 이완장애)으로 인해 이런 증상을 호소한다고 한다. 하지만 기능 이상 정도와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의 심각도는 대체로 일치하지 않는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심리적 요인과도 관련이 있다. 스트레스가 위 운동성과 과민성에 영향을 미쳐 증상을 악화시킨다. 소화불량과 함께 우울과 불안장애를 겪는 환자도 있다. 따라서 기능성 소화불량을 치료할 때는 원인을 다양하게 살펴야 한다. 기능성 소화불량에는 산분비억제제, 위장운동촉진제, 항우울제 등의 다양한 약물을 처방한다. 그러나 약물 효과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하고 심장부정맥, 유즙누출증 같은 다양한 부작용도 있다. 일부 환자는 산분비억제제나 위장운동촉진제를 복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데, 이럴 때 한의학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에 침, 뜸, 한약 등을 사용한다. 먼저 침 치료는 소화 호르몬인 가스트린 분비에 영향을 미치며, 족삼리 등의 경혈 자침은 소화불량 환자의 위장관 활동을 촉진한다. 또 한약인 ‘육군자탕’은 서양의학의 위장운동촉진제와 유사하게 위장 움직임을 조절한다. 위장 움직임 조절 외에도 위점막 혈류 증가, 위산 분비 억제 작용, 지각과민 개선, 식욕 부진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 밖에도 기능성 소화불량에는 ‘반하사심탕’, ‘반하후박탕’, ‘평위산’, ‘시호소간탕’ 등의 한약을 처방한다. 육군자탕을 제외하고는 건강보험이 적용돼 가격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다. 더 편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알약 또는 짜 먹는 약 형태로 만드는 작업이 현재 진행되고 있다. ■도움말 공병희 사랑채움한의원 원장
  • 퉁퉁 붓는 몸과 다리…근본 원인 찾아 제거해야

    퉁퉁 붓는 몸과 다리…근본 원인 찾아 제거해야

    흔히 붓는다고 표현한다. '부종'은 피부 바로 밑에 있는 간질에 수분이 침착되는 것으로 신체의 작은 혈관에서 수분이 빠져 나간 뒤 그 분이 적절히 제거되지 못할 때 나타나는 병이다. 몸 전체가 부을 수도 신체의 일부가 부을 수도 있다. 몸 전체가 부종이 생기는 것을 전신 부종이라 하며 이는 심장이 나쁘거나 신장 또는 간이 나쁠 때 나타난다, 그 외 알부민 부족, 알레르기 반응 때도 생길 수 있다. 또한 신체의 일부 특히 다리가 부을 때 하지부종, 하체부종, 다리부종, 종아리부종 여러가지로 불리는데 이를 말초 부종이라고도 한다. 이는 다리의 혈액순환 장애, 임파순환 장애, 다리의 염증 혹은 신장 장애때문에 생긴다 오래 서있거나 오래 앉아 있으면 정맥 순환이 잘안되서 부종이 생기고 정맥혈전염, 심부정맥 혈전 등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치료는 부종을 유발한 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능한한 부종이 있는 부위를 올려 놓는 것 또한 중요하다, 알레르기가 발생 이유인 경우 항히스타민 제재와 같은 약물이 도움 되고 혈전으로 인한 정맥 흐름의 장애시 항혈전제가 도움이 된다. 보존적 치료로는 압박 스타킹 등 외부 압박이 선행돼야 하고 전기 자극을 통한 근육 보강 운동, 양압과 음압을 이용해 정맥순환을 도와주는 여러가지 치료기구들로 복합적인 치료가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로엘의원 이택연 원장은 “부종은 정맥역류검사를 비롯해 전신 혈관의 상태, 혈류의 흐름을 전신적으로 검사하는 VS9 검사와 심장 검사를 통해 혈관과 혈류의 상태를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복합적인 치료가 진행된다”며 “더불어 발목운동을 증가시키는 보행법과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섭취로 변비를 줄이기 등 정맥순환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을 알려주는 데 이것은 증상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재발을 방지하는 데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심장, 혈관외과교수, 서울아산병원 심장, 혈관외과 교수, 미국 텍사스 메디컬 센터 텍사스주립대 의과대학 심장, 혈관외과 교수를 역임한 로엘의원 이 원장은 연세세브란스 교수시절 EBS 프로그램 ‘명의’에서 심장내과와의 협진시스템으로 수술 사례가 소개된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4·13 총선 후보등록 마감] 행방불명·고령…6명 중 1명꼴로 병역 면제

    [4·13 총선 후보등록 마감] 행방불명·고령…6명 중 1명꼴로 병역 면제

    19대 4·13 총선 후보등록 마감 결과 등록 후보의 16.9%가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가 25일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 후보자 병역신고 내역에 따르면 등록후보 944명 가운데 비대상자인 여성 후보 100명을 제외한 844명 중 병역면제 후보는 143명으로 파악됐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의 병역 면제자가 49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당 33명, 새누리당 25명, 정의당 9명, 민중연합당 5명, 대한민국당·민주당·복지국가당·코리아·한나라당 1명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무소속 병역면제자도 17명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권 소속 병역 면제자들은 민주화운동 등에 따른 수형을 사유로 면제된 경우가 많았다. 더민주 김부겸(대구 수성갑)·김성주(전북 전주병)·민병두(서울 동대문을)·박홍근(서울 중랑을)·송영길(인천 계양을)·신정훈(전남 나주화순)·유기홍(서울 관악갑)·윤호중(경기 구리)·이인영(서울 구로갑), 무소속 이해찬(세종시) 후보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새누리당에서도 신상진(경기 성남중원), 정태근(서울 성북갑), 하태경(부산 해운대갑) 후보 등이 민주화 운동 관련 수형 전력으로 병역 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병역 면제자의 상당수는 질병과 신체장애 등을 이유로 병역을 면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사례는 근시와 수핵탈출증(디스크)으로 각각 7명이었다. 새누리당 박준선(서울 동대문을)·유영(서울 강서병)·홍범식(서울 노원을), 더민주 송대수(전남 여수갑), 국민의당 김영국(충북 증평진천음성)·박태순(서울 종로)·윤영일(전남 해남완도진도) 후보 등이 근시, 더민주 금태섭(서울 강서갑)·김종민(충남 논산계룡금산)·이승천(대구 동구을)·이재한(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당 문병호(인천 부평갑), 무소속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홍성규(경기 화성갑) 등이 디스크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서울 양천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기재 후보와 경기 고양병에 출마한 국민의당 장석환 후보는 부정맥으로, 충북 청주청원에 출마한 새누리당 오성균 후보와 서울 종로에 출마한 정의당 윤공규 후보는 만성중이염으로 각각 군복무에서 제외됐다. 대전 유성을에 출마한 더민주 이상민 후보와 부산 기장에 출마한 정의당 이창우 후보는 소아마비 후유증으로 제2국민역에 편입됐다. 씨름선수 출신의 새누리당 이만기 후보(경남 김해을)는 신장체중 과다의 이유로 병역이 면제됐다. 또 대구 달성군에 출마한 새누리당 추경호 후보는 폐결핵이 면제 사유였다. 징병검사를 계속 연기 또는 기피하거나 장기대기하던 중 ‘고령’, ‘행방불명’, ‘생계곤란’ 등을 이유로 소집이 면제되는 등의 사유로 군대에 가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았다. 새누리당 강창규(인천 부평을), 더민주 김기운(경남 창원의창)·백재현(경기 광명갑)·이우현(경기 용인병)·심재권(서울 강동을)·더민주 허종식(인천 남구갑), 국민의당 구희승(전남 순천)·김철(마포을)·홍성덕(서대문을), 무소속 안상수(인천 중구동구강화옹진) 후보 등이 이런 사례에 포함된다. 새누리당 신동우(강동갑) 후보는 1974년부터 총 네 차례에 걸쳐 ‘무종’(재검 대상) 판정을 받은 끝에 1980년 소집면제 됐다. 새누리당 이강후(강원 원주을)·이현재(경기 하남), 더민주 한범덕(충북 청주상당) 후보도 세 차례의 무종 판정으로 소집면제됐다. 국민의당 조구성(서울 강북을) 후보는 초등학교졸 미만이라는 학력상의 이유로 소집이 면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핑 고백한 샤라포바

    도핑 고백한 샤라포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메이저 우승컵을 5개나 수집한 러시아의 미녀 테니스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29)가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금지 약물을 복용했다고 스스로 밝혔다. 세계랭킹 7위에 올라 있는 샤라포바는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도핑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고 모든 건 내 책임”이라고 인정했다. 검출된 약물은 멜도니움인데, 이 약물은 올해 1월 1일부터 새롭게 금지 약물로 등록됐다. 샤라포바는 “2006년부터 부정맥과 가족력이 있는 당뇨병 때문에 이 약을 복용해 왔으나 올해 새롭게 금지 약물 리스트에 추가된 걸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샤라포바는 “선수 생활을 중단하고 싶지 않다. 코트에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국제테니스연맹(ITF)은 “우선 샤라포바에 대한 조사가 끝날 때까지 샤라포바의 대회 출전 자격이 정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은 “샤라포바는 최대 몇 년간 자격정지가 될 수도 있고, 단순 실수로 밝혀지면 징계가 없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기자회견 직후 샤라포바의 주 후원사 나이키는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후원 관계를 일시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르쉐 역시 “샤라포바와 관련된 모든 행사를 보류한다”고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샤라포바 “금지약물 10년간 복용” 시인 ‘충격’…징계는 얼마나 받게 되나?

    샤라포바 “금지약물 10년간 복용” 시인 ‘충격’…징계는 얼마나 받게 되나?

    여자 테니스의 간판 마리아 샤라포바(세계랭킹 7위·러시아)가 금지약물 복용 사실을 시인했다.샤라포바는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지약물을 복용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샤라포바는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도핑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고, 모든 건 내 책임”이라고 밝혔다. 그에게 검출된 약물은 ‘멜도니움’으로, 이 약물은 지난 1월 1일부터 새롭게 금지 약물로 등록됐다. 멜도니움은 허혈성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약으로 러시아 등 동구권에서는 쓰이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 미승인 약물이다. 샤라포바는 지난 2006년부터 부정맥과 가족력이 있는 당뇨병 때문에 이 약을 복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 금지약물 리스트에 추가된 것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샤라포바는 “정말 큰 실수를 했다”면서 “팬들을 실망하게 했고 4살 때부터 깊이 사랑에 빠졌던 테니스를 실망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어떤 상황인지 알고 있지만, 이런 일로 선수 생활을 중단하고 싶지 않다”며 “다시 한 번 코트에 돌아오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샤라포바는 이번 금지약물 검출과 관련, 국제 테니스 연맹(ITF)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이와 관련, 세계반도핑기구(WADA) 관계자는 AP통신에 “멜도니움을 쓴 사실이 밝혀진 선수는 1년 자격 정지 정도의 징계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승진△미디어정책관 한민호◇과장급 전보△대변인실 홍보담당관 이종률△국민소통실 홍보정책관실 홍보정책과장 신호석 ■병무청 ◇부이사관 승진△사회복무연수센터장 이계용△병역조사과장 조복연 ■한국무역협회 △기획조정실장 허덕진△글로벌연수실장 조상현 ■연합뉴스TV △사회부장 강의영 ■뉴스1 △금융증권부 부장 김병수△글로벌경제부 전문위원 박병우△산업1부 부장(부국장대우) 강호병△경제부장 겸 ICT과학부장 윤미경 ■메트로신문 ◇부국장△건설부동산 선임기자 이규성 ■충청신문 △편집국장 김영만 ■아시아기자협회 △대외협력위원장 김영배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전기자기센터장 이형규△에너지소재표준센터장 남승훈△첨단측정장비센터장 조복래 ■명지대 △총무인사팀장 겸 비상계획팀장 배광석△체육부 관리팀장 방경우△자연캠퍼스 학술정보봉사팀장 유명복△총무시설팀장 이상회△인문대학 교학팀장 양승대△사회교육원 교학부 교학팀장 이장형△교직팀장 한혜경△대학원 교학처 자연캠퍼스 교학팀장 겸 학술연구지원팀장 강병재△산학협력단 기술사업팀장 겸 연구구매팀장 홍성규△산학협력단 산학지원팀장 겸 산학회계팀장 한연숙△자체진단평가팀장 김찬우△인문캠퍼스 학생복지봉사팀장 겸 인문캠퍼스 생활관 관리팀장 이명우△국제교류팀장 김용달 ■군산대 △교무처장 김재선△학생처장 최상훈△기획처장 이성룡△산학협력단장 김동익△대학원장 나종길△해양과학대학장 겸 해양수산실습원장 장호영△도서관장 권오신△입학관리본부장 이성균△교양교육원장 겸 교육개발원장 정연희△국제교류교육원장 표세만△교무부처장 송석기△학생부처장 심중표△기획부처장 정동원△산학협력부단장 유현희△박물관장 곽장근△평생교육원장 김정숙△생활체육지도자 연수원장 겸 스포츠과학연구소장 김진욱△공동실험실습관장 겸 친환경분석연구센터장 김동희△공과대학 부속공장장 윤준원△선박실습운영센터장 윤영민△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장 이기영△법학연구소장 노기호△해양개발연구소장 김동현△수산과학연구소장 황보규△공학연구소장 겸 창업보육센터장 김영철△녹조·적조연구센터장 김형섭△기술혁신센터장 최규재△새만금중일ME육성사업단장 남이숙△새만금ICT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 겸 지식재산교육선도사업단장 최연성△해양바이오 특성화사업단장 노정래 ■목원대 △경영전략실장 여상수△교양교육원장 김동기△교수학습센터장 현승훈△미래창의평생교육원장 이황 ■경상대 △인문대학장 석종환△사회과학대학장 직무대리 황인원△간호대학장 구미옥△인문대학 부학장 김겸섭△과학영재교육원장 강현석△인권사회발전연구소장 심창학 ■동아대 △산업정보대학원장 한성진△문화예술대학원장 구자홍△사회과학대학장 오상근△디자인환경대학장 변재형△예술체육대학장 하형주△언어교육원장 김완중△중국·일본학부장 김분숙△융합교양대학장 박상원△안전관리실장 최익준△자연과학대학 행정지원실장 신동욱△경영대학 행정지원실장 송계선△생명자원과학대학 행정지원실장 겸 건강과학대학 행정지원실장 김희정△디자인환경대학 행정지원실장 최해대△의과대학 행정지원실장 하상필△학술정보지원과장 김기대△학술정보서비스1과장 홍금주△평생교육원 행정지원실장 정병기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무처장 김태성△기획처장 방인철△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겸 경영학부장 겸 경영공학부장 겸 융합경영대학원장 정구열△디자인-공학융합전문대학원장 김관명 ■중앙대병원 △기획조정실장 이한준△의생명연구원장 겸 피부과 과장 김범준△정형외과 과장 하용찬△순환기내과 분과장 겸 심장혈관·부정맥센터장 이왕수△기획담당 겸 전산정보담당 문석균△대외협력실장 겸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민경준△국제진료센터장 겸 이비인후과 과장 이세영△의무기록실장 겸 교육수련담당 백종화△교육행정팀장 겸 복지팀장 김희재△발전후원팀장 겸 대외협력팀장 박현옥△인사팀장 김판오
  • 다한증, 겨울에도 땀으로 범벅...관리방법은?

    다한증, 겨울에도 땀으로 범벅...관리방법은?

    땀 분비는 덥고 습한 여름에 왕성하게 일어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겨울 또한 안심할 수는 없다. 요즘처럼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도 땀 분비가 많아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다한증을 앓는 사람들이다. 다한증은 땀이 과다하여 불편함을 느끼는 것을 말하는데, 더위가 심하거나 운동 후 체온이 올라간 경우가 아닌데도 땀이 지나치게 많이 난다면 다한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 질환은 크게 국소적 다한증과 전신적 다한증으로 구분해볼 수 있으며, 상당수가 손바닥이나 발바닥, 겨드랑이 같이 신체 일부에 국소적으로 땀이 발생하는 국소적 다한증에 속한다. 일부는 전신질환, 즉 당뇨병이나 울혈성 심부전, 갑상선기능항진증, 폐경, 부정맥제의 부작용 등으로 인해 과도한 땀 분비가 일어나는데, 이런 경우 원인질환을 치료하거나 복용 중인 약물을 중단하면 다한증 증상도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문제는 그 이외의 경우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다한증은 피부의 아포크린선과 에크린 땀샘 가운데 에크린샘의 활동 증가로 인해 나타난다. 즉 신경전달의 과민반응에 의하여 생리적으로 필요한 이상의 땀을 분비하는 자율신경계의 이상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유전적 요인에 의해 다한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다한증을 앓는 사람들 중에는 과도하게 분비되는 땀 외에도 액취증, 흔히 말하는 ‘암내’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치료방법은 다양하다. 보톡스 치료와 아큐스컬프 레이저가 대표적인 시술방법인데, 이중 보톡스 치료는 땀샘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억제하여 땀의 분비를 막는 효과가 있다. 보통 겨드랑이는 1~2주 후부터 땀분비가 줄어들며 5~6개월 효과가 지속된다. 물론 마취에 대한 부담 없이 간단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어 바쁜 직장인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큐스컬프는 땀샘을 파괴하는 강력하고 높은 파장의 레이저를 이용하여 액취증의 원인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내시경시스템을 활용하여 정밀하고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 클린유 액취증클리닉 배준 원장은 “겨드랑이 다한증 환자의 경우, 액취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경우 과다한 땀 분비뿐만 아니라 액취증을 동시에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면서 “필요한 상황에 따라 보톡스 치료와 아큐스컬프 레이저를 한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는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시술 흉터나 마취에 대한 거부감, 시술 후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큰 사람에게 아큐스컬프 레이저 및 보톡스 치료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두근두근 심방세동 환자 뇌졸중·심혈관 질환 위험… 혈압 적절하게 유지해야”

    “두근두근 심방세동 환자 뇌졸중·심혈관 질환 위험… 혈압 적절하게 유지해야”

    일반적인 가슴 두근거림은 질병이 아니다. 심장은 평상시 분당 60~80회 정도로 뛴다. 하지만 분당 수백 회씩 뛴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빠르게 뛰면서 가슴 두근거림, 답답함, 피로감 등을 호소하는 증상이 있는데, 바로 ‘심방세동’이다. 국내 심방세동 환자는 약 3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심방세동은 왜 위험할까. 21일 서순용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교수와 알아봤다. Q)심방세동이 왜 위험합니까. A)심방세동은 분당 400~600회 정도로 심장이 빠르게 뛰는 부정맥 질환의 일종입니다. 심장판막 질환, 관상동맥 질환, 심부전증, 고혈압성·선천성 심장질환이 동반돼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음주와 스트레스, 과식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고 카페인도 원인이 됩니다. 심장의 전기적 신호 이상으로 생기는 만큼 관상동맥 우회술, 심장결합교정술, 심장이식수술 같은 심장 수술 직후에 비교적 흔히 관찰됩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과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고 여러 가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킵니다. 특히 좌심방 안에서 혈전이 생성돼 결국 혈관이 막히는 위험을 초래하게 됩니다. Q)혈전증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혈전증을 막기 위해 지금까지는 일반적으로 혈액을 묽게 하는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 중심의 2중 항혈소판요법을 사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20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해 보니 아스피린, 클리피도그렐, 와파린 3종의 약물을 투약하는 3중 치료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혈관 질환 발생률은 2중 항혈소판요법이 19.3%, 3중 치료가 2.7%였습니다. 3중 치료를 한 다음에는 심근경색과 심장 기능 정지로 인한 사망 사례가 없었고 혈전증도 생기지 않았죠. Q)예방도 가능한가요. A)고혈압 환자에게 나타나기 쉽습니다. 따라서 혈압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예방법이 됩니다. 심장 수술을 받았다면 의료진과 상의해 심방세동 예방과 관련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당신 마음에 편한 음악’, 운동 중 심장 위험 ↓ - 연구

    ‘당신 마음에 편한 음악’, 운동 중 심장 위험 ↓ - 연구

    운동 중 ‘마음이 편해지는 음악’을 들으면 심장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토호쿠대 코우즈키 마사히로(上月正博) 교수팀이 심장박동의 변화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음악이 운동한 뒤 자율신경 활동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해냈다고 밝혔다. 운동하면 단기적으로는 교감신경 활동이 증가하고 부교감신경 활동은 떨어지지만 이런 변화는 운동하고 나서 얼마 뒤 회복된다. 하지만 부교감신경 활동의 회복 반응이 지연되는 것은 운동 뒤 치사성 부정맥의 발생과 돌연 심장사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운동 뒤 부교감신경 활동의 회복을 강화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젊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타기 운동을 할 때 마음이 편해지는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하도록 한 것으로, 운동 뒤 부교감신경의 저하를 억제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운동 요법에 음악 요법을 결합하는 것으로 다양한 질병에 관한 새로운 재활 프로그램의 수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2월 3일)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운동 중 ‘편한 음악’ 들으면 심장질환 위험 ↓ - 연구

    운동 중 ‘편한 음악’ 들으면 심장질환 위험 ↓ - 연구

    운동 중 ‘마음이 편해지는 음악’을 들으면 심장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토호쿠대 코우즈키 마사히로(上月正博) 교수팀이 심장박동의 변화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음악이 운동한 뒤 자율신경 활동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해냈다고 밝혔다. 운동하면 단기적으로는 교감신경 활동이 증가하고 부교감신경 활동은 떨어지지만 이런 변화는 운동하고 나서 얼마 뒤 회복된다. 하지만 부교감신경 활동의 회복 반응이 지연되는 것은 운동 뒤 치사성 부정맥의 발생과 돌연 심장사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운동 뒤 부교감신경 활동의 회복을 강화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젊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타기 운동을 할 때 마음이 편해지는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하도록 한 것으로, 운동 뒤 부교감신경의 저하를 억제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운동 요법에 음악 요법을 결합하는 것으로 다양한 질병에 관한 새로운 재활 프로그램의 수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2월 3일)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알쏭달쏭+] 탄산음료를 매일 마시면 어떻게 될까?

    [알쏭달쏭+] 탄산음료를 매일 마시면 어떻게 될까?

    탄산음료는 달고 톡 쏘는 맛으로 청량감을 주는데요.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고 탄산음료만 마셔도 맛있어 ‘하루라도 안 마시면 기분이 좋지 않네’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을 겁니다. 사실, 우리는 모두 탄산음료가 몸에 나쁘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데요. 다른 음식을 덜 먹는 등 칼로리를 제한하면 몸이 생각만큼 나빠지지 않는다고 막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만일 이런 탄산음료를 매일 마시면 우리 몸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이런 의문에 대해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유튜브 인기 과학채널 에이셉사이언스(AsapSCIENCE)가 최근 영상을 통해 과학적으로 설명했다고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왓 이프 유 온리 드랭크 소다?’(What If You Only Drank Soda?)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이 영상을 보면, 우선 우리 인간이 탄산음료를 얼마나 많이 마시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탄산음료의 대표격인 코카콜라는 하루에 전 세계에서 무려 18억 병 이상이 소비되고 있으며, 미국에 사는 인구의 절반 가까이는 하루에 적어도 한 잔 이상의 콜라나 탄산음료를 마시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 영상은 매일 탄산음료를 마시게 되면 인간의 뇌와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설명하고 있는데요. 일단 탄산음료 속 강력한 산성물질이 치아의 에나멜(법랑질)을 부식시키기 시작하며, 당분은 입안에 있는 박테리아의 영양분이 돼 충치 진행을 촉진합니다. 하루 설탕 권장량은 25g인데 반해 탄산음료 1캔에는 설탕이 46g 이상이 들어있어 과다 섭취가 됩니다. 또한 이때 혀의 수용체는 설탕과 반응해 대뇌피질에 신호를 보내는데요. 그 결과, 뇌의 보상체계가 활성화돼 ‘더 마시고 싶다!’라고 느끼게 되는 것이죠. 만일 당신이 하루에 꼭 섭취해야 하는 물 8잔을 탄산음료로 대체한다고 하면 당신은 하루에만 무려 5432칼로리(cal)를 추가로 섭취하는 것이 됩니다. 과거 예일대 연구진이 시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부분 사람은 열량(칼로리) 계산에 음료를 포함하지 않고 있어 생각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는 경향이 있다는데요. 1977년부터 2007년까지 증가 추세에 있는 미국인의 몸무게로부터 탄산음료는 체중 증가 원인의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탄산음료의 주요 감미료인 액상과당은 체내에서 일반 설탕처럼 대사되지 않는 것도 문제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액상과당은 섭취해도 혈당을 높이지 않지만 그대신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간의 지방량을 늘리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인슐린과 렙틴과 같은 호르몬이 자극되지 않아 포만감에 관한 신호도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과식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또한 당뇨병 위험까지 높인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해서 일반 설탕을 넣은 음료가 더 좋다는 말은 아닌데요. 한 연구에서는 청량음료에 포함된 설탕량을 줄이면 100만 명 이상의 비만 환자를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다이어트 음료를 마시는 것은 어떨까요? 비만을 막기 위해 제로 칼로리의 음료를 마시는 사람이 많을지도 모르지만, 인공 감미료 또한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한 실험에서는 제로 칼로리의 다이어트 음료를 마시는 사람은 일반 청량음료를 마신 사람보다 식욕이 왕성해진다는 결과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는 ‘평소보다 칼로리가 낮은 음료를 마시고 있다’는 의식으로부터 ‘평소보다 좀 더 먹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 일어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또 인공 감미료는 내당능장애를 일으키는 당뇨병을 일으킬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매일 탄산음료를 500㎖씩 마시는 사람은 흡연자 수준으로 노화가 진행된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는데요. 구체적으로는 노화와 관련이 있는 텔로미어가 짧아져 영향을 미친다고 하네요. 연구결과에서는 매일 탄산음료를 500㎖씩 마시는 것만으로도 노화가 4.6세 더 진행된다고 하는데 만일 매일 2ℓ의 탄산음료를 마신다면 도대체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실제로 그런 생활을 16년간 보낸 한 여성은 31세에 입원하게 됐다는데요. 심장질환에 관한 가족력도 없는 그녀는 부정맥이나 결여발작 등을 안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탄산음료에 함유된 과당과 카페인의 이뇨 작용과 설사 등의 영향으로 심각한 칼륨 부족 상태에 빠져 있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해당 여성은 치료를 통해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인간의 몸은 놀라운 회복력을 갖고 있다는데요. 만일 당신이 현재 탄산음료를 과다 섭취하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마시는 양을 줄이면 지금보다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사진=ⓒ포토리아(맨위), 유튜브(https://youtu.be/Y52e551lU50)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마취제 뇌신경 손상 근거 없어…부작용도 개선 안전성 높아져

    수술을 하려면 반드시 마취를 해야 하지만, 환자들은 마취를 두려워한다. ‘전신마취를 하고 나서 깨어나지 못하면 어쩌지’, ‘머리가 나빠지면 어쩌지’라는 등 걱정도 다양하다. 마취에 얽힌 오해와 진실을 문답으로 풀었다. Q)전신마취를 하고 나면 머리가 나빠지거나 기억력이 떨어진다는데. A)흔한 오해다. 전신마취를 하면 마취제가 혈액을 통해 뇌로 운반되고 뇌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된다. 뇌의 대사와 활동이 둔화해 무의식·무감각 상태에 도달하기 때문인데, 혈중 마취제 농도가 감소하면 다시 원상태로 회복한다. 따라서 전신마취 자체 탓에 뇌신경이 손상되거나 기억력이 나빠진다는 속설은 의학적으로 근거가 부족하다. 다만, 고령 환자는 섬망과 같은 일시적인 의식 장애가 발생할 수 있고 회복이 더딜 수 있어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Q)척추 마취를 하면 많이 아프고, 경우에 따라서는 요통이 심해진다는데. A)척추 마취를 할 때는 0.5~1.0㎜ 정도의 가는 바늘을 사용하기 때문에 따끔한 느낌은 있지만 심하게 아프진 않다. 젊은 여성은 척추 마취를 하고 나서 두통이 생길 수도 있지만 대개 증상이 가볍고 수일 내에 해결된다. 일부 환자는 수술 후 요통을 호소하는데, 이는 수술받는 자세 때문인 경우가 많다. 전신·척추 마취를 한 환자들의 요통 발생 빈도는 높지 않다. Q)마취 전엔 왜 금식을 해야 하나. A)전신마취를 할 때는 근 이완과 기관 내 삽관이 필요한데, 만약 금식을 하지 않으면 마취 중 위장에 남아 있던 음식물과 위산이 기도로 역류할 수 있다. 질식이나 흡인성 폐렴이 발생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수술 전에는 최소 8시간 금식해야 한다. Q)마취 후 깨어나지 못할까 봐 불안하다. A)1970년대에 마취제로 쓰던 에테르는 사실 심각한 부작용이 많았다. 하지만 20세기 후반부터는 부작용을 개선한 마취제가 빠르게 개발돼 안전성이 매우 높아졌다. 그럼에도 전신 마취제는 환자마다 심장과 호흡 기능을 억제하는 정도가 달라 위험할 수 있다. 특히 유전질환, 뇌손상, 뇌혈관질환, 패혈증, 주요 장기의 기능 저하증이 있는 환자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Q)마취 후에는 어떤 부작용이 올 수 있나. A)수술을 마치고 회복기에 있는 환자들은 심한 통증과 메스꺼움, 어지러움을 호소한다. 호흡곤란이나 부정맥 등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올 수도 있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심장병이나 폐질환 등이 있는 환자가 전신 마취를 하고 나면 이미 신체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기능이 더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마취 전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의사에게 정확히 알리고, 반드시 숙련된 마취 전문의가 있는 병원에서 수술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 ■도움말 김성훈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 [책꽂이]

    [책꽂이]

    응답하라 독수리다방(정이숙 지음, 동아시아 펴냄) 독다방으로 상징되는 신촌이라는 공간과 1980년대 중·후반이라는 시간의 창을 통해 한국사회의 한 시절을 회억한다. 대학생으로서 지낸 청춘의 지극히 사적인 기억은 당대의 문화와 정치의 시대상과 맞물려 있다. 304쪽. 1만 4000원. 소셜미디어와 SNS마케팅(서구원 지음, 커뮤니케이션스북스 펴냄) 소셜미디어는 물이나 공기처럼 현대인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상의 도구가 됐다. 산업의 측면에서도 소셜미디어는 미래 산업변화의 핵심이 됐다. 마케팅의 측면에서 소셜미디어의 미래를 살핀다. 110쪽. 9800원. 좋은 교대제는 없다(곽경민 등 지음,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펴냄) 직업환경의학전문의, 사회학자, 노동운동가 등 전문가들이 쓴 노동현장의 교대제에 대한 심층 보고서다. ‘저녁이 있는 삶’과 건강하고 안전한 노동환경에 대한 필요성을 담았다. 264쪽. 1만 3000원. 죽다 살아났습니다요(무라카미 다케오 글·그림, 네오카툰 펴냄) 일본의 웹툰 작가가 뇌부종, 치사성 부정맥 등의 질환으로 인해 실제 심장이 정지됐을 정도로 죽음을 넘나들었던 투병생활 얘기다. 불규칙한 프리랜서로서 자신의 삶과 내면, 인생에 대한 새로운 느낌을 만화로 그려냈다. 166쪽. 1만 2500원. 문제는 타이밍이야!(정해윤 지음, 실천문학사 펴냄) 이제 막 사랑에 눈뜬 청소년들이 사랑이 시작되고 끝나가는 과정에서 생겨난 생채기를 가족, 친구 등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치유해 나가는 모습을 담백하게 그렸다. 180쪽. 9500원. 세상에 없는 나의 집(금희 지음, 창비 펴냄) 조선족 사회에서 바라보는 탈북자 문제 등을 그린 일곱 편의 단편소설이 실렸다. 지난해 탈북여성 이야기를 다룬 단편 ‘옥화’를 발표하며 한국 문단에 신선한 충격을 던진 조선족 작가의 첫 소설집이다. 292쪽. 1만 2000원. 굴러라 슈퍼바퀴(고정욱 지음, 손지희 그림, 뜨인돌어린이 펴냄) 속마음도 쏙쏙 읽고 어려운 일도 척척 해결해주는 휠체어 ‘힐링이’. 놀라운 능력을 가진 힐링이를 통해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72쪽. 9000원.
  • “어, 아버지잖아!”...인터넷으로 노숙자 父 존재 알게 된 딸 ‘감동 재회’

    “어, 아버지잖아!”...인터넷으로 노숙자 父 존재 알게 된 딸 ‘감동 재회’

    영국 여성 애니 브라이언트(22)는 자녀들을 키우는 엄마가 된 지금까지 태어나서 한 번도 자신의 아버지 레이 브라이언트를 직접 만나보지 못한 채 살았다. 생존여부조차 알 수 없는 아버지를 찾아볼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주소조차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런 그녀가 아버지의 모습을 처음 발견한 것은 놀랍게도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서였다. 사이트를 우연히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낯익은 모습과 이름에 눈이 번쩍 뜨인 것. 아버지 레이 브라이언트(59)를 위한 모금 페이지는 노숙자인 그에게 크리스마스가 찾아오기 전 거처를 마련해주기 위해 개설된 것이었다. 이 페이지를 등록한 것은 그를 수년째 알고 있는 리사 힉스라는 여성이었다. 리사는 나날이 악화되고 있는 레이의 건강상태를 우려해 이와 같은 모금을 시작했던 것으로 전한다. 레이는 심부정맥혈전증과 골관절염을 앓고 있으며 암 발병여부도 검사받고 있는 중이다. 반갑고 안타까운 마음에 애니는 이 모금 페이지에 “이 사람은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내 아버지다”며 “그가 따듯한 집을 얻을 수 있도록 다들 도와주길 바란다”는 짤막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리사는 부녀가 통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줬다. 레이와 애니는 지난달 14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어색하면서도 감격적인 통화를 나눴다. 레이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애니가 그저 어린아이인줄로만 알았는데 벌써 애니도 다 자라 엄마가 됐다”며 “이토록 많은 세월이 지나 그녀가 다시 연락을 취해왔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애니 또한 “아버지와의 통화는 아주 감동적이었다. 그는 나를 그동안 그리워했다고 말했다”며 “(그 말에) 감정이 복받쳤고 매우 놀랐다. 거의 잊고 살았던 아버지라는 존재가…무수한 생각을 들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부녀 재회의 기회를 만들어준 리사에 따르면 레이는 여러 사람의 성원에 힘입어 생활 방식을 바꿨으며 더 이상 구걸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사는 “레이는 운이 좋지 않아 노숙 생활을 하게 됐지만 여전히 사회의 일원”이라며 “더불어 사는 정신이 사라진 요즘, 우리는 더욱 서로 돕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레이는 먼저 집이 마련된 뒤에 애니를 직접 만나러 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커피, 부정맥 환자도 걱정 말고 마시세요”

    커피가 부정맥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음하거나 커피를 마신 뒤 가슴이 빠르게 뛴다고 느끼는 부정맥 환자라도 매일 일정량의 커피를 섭취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영국의 온라인 과학전문지 ‘바이오메드 센트럴 메디신’은 23일(현지시간)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수산나 라르손 교수의 역학조사 결과를 인용, 커피가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 위험을 높인다는 주장을 증명할 수 없다고 전했다. 라르손 교수팀은 성인 남녀 7만 6475명을 대상으로 12년간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 이 기간에 남성 참가자 4만 1881명 중 4311명, 여성은 3만 4594명 중 2730명이 심방세동 증상을 나타냈다. 전체 참가자의 하루 커피 섭취량은 평균 3잔으로, 그 이상 마시는 그룹도 심방세동의 위험이 뚜렷하게 커지지 않았다. 다만 성별에 따른 차이는 미약하게나마 드러났다. 남성은 커피를 마셨을 때 미미한 수준에서 심방세동 위험이 상승했고 여성의 경우 오히려 커피가 심방세동 증상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무시해도 좋은 수준이었다고 라르손 박사는 설명했다. 연구팀은 자체 역학조사 외에도 다른 4건의 논문에 실린 17만 2000여명의 대상자를 분석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심방세동이란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이 이따금 분당 140회 이상의 빠른 속도로 수축해 가늘게 떠는 것을 이른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수술 없이 폐동맥 심장판막 교환술 국내에서 성공

    수술 없이 폐동맥 심장판막 교환술 국내에서 성공

     국내 의료진이 지금까지 수술로만 치료만 가능했던 난치성 심장기형을 수술없이 치료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매10년 주기로 심장수술을 반복해야 했던 인공판막 환자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최재영(소아심장) 교수팀은 최근 중증의 선천성 심장기형을 가진 환자 3명을 ‘폐동맥 인공판막치환시술’(사진)로 치료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의료팀이 수술한 환자들은 심장의 폐동맥 판막에 문제가 있는 폐동맥 폐쇄증 및 선천성 복합 심장기형질환인 ‘팔로4징후군’ 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다.  현재 세브란스병원에만 1500여명이 넘게 등록된 이들 환자들은 기능을 잃은 폐동맥 판막을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수술을 평생 주기적으로 반복해 받아야 한다. 만약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지 못하면 우심실이 비대해지면서 심부전 및 부정맥 등의 합병증을 유발, 돌연사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이번에 시술을 받은 3명의 10~30대 환자들도 이미 2~3차례 이상 심장수술을 받았으며, 다시 인공판막 교체 수술을 앞두고 있었다.  특히, 병의 진행 양상과 감염성 심내막염 등 예기치 못한 합병증이 우려됨에 따라 수술을 통한 인공판막 교체 시기는 더 짧아질 수 있는데, 이 경우 잦은 심장수술에 따른 장기 유착 등 수술부작용 우려와 함께 수술 횟수가 반복될수록 높아지는 수술 위험도 및 길어지는 회복기간 등은 환자와 의료진에게 큰 부담이 되어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팀은 지난 8월 3명의 환자 하지정맥에 카데타를 넣어 폐동맥까지 접근시킨 뒤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시술에 성공했다. 환자들은 3~4일 입원 후 일상생활로 복귀할 정도로 치료 부담감이 줄었으며, 시술한 인공판막 역시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술을 주도한 최재영 교수는 “인공판막 수명은 평균 10년정도에 불과해 매번 환자들이 수술을 받아야 하는 부담과 부작용이 컸다”면서 “이번에 시술 받은 폐동맥 인공판막은 교체가 필요할 때면 다시 수술이 아닌 시술을 받으면 되기 때문에 환자 안전과 회복 및 만족도 측면에서 중요한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 교수는 “예기치 못한 응급상황이 생기더라도 기민하게 대처하기 위해 언제든 수술로 전환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심조영실에서 시술을 진행했으며, 심장혈관외과·심장내과·심장마취과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진시스템도 구축했다”면서 “국내에서 처음 시도해 성공한 치료법인만큼 아직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 부담이 큰 만큼 이에 대한 전향적인 조치가 뒤따르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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