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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임기 女, 출산 안 하면 감옥 보내야” 여고 男교사 발언 파장

    “가임기 女, 출산 안 하면 감옥 보내야” 여고 男교사 발언 파장

    “남자는 군대 안 가면 감옥, 여자는 애 안 낳아도 감옥 안 가 불공평.” 인천에 있는 한 여자고등학교 남성 교사가 수업 중 여성의 출산과 남성의 병역 의무를 비교하는 말을 했다는 폭로가 나와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1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는 인천 모 여고 A 교사가 수업 중 ‘애 안 낳는 여성은 감옥에 보내야 한다’라고 말한 사실이 폭로됐다. 폭로자가 공개한 2분가량의 녹음 파일에는 A 교사가 과거 헌법재판소의 군 가산점 제도 위헌 결정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최악의 판결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는 음성이 담겨 있었다. A씨는 “남성은 군대를 안 가면 감옥에 가지만 여성은 아이를 낳지 않는다고 해서 감옥에 간 적이 없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출산은) 의무가 아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출산율이 0.67명이 된 것 아니냐. 가임기에 있는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을 감옥에 보내야지. 그래야 남녀 공평한 거지”라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17일 ‘정치와 법’ 수업 시간에 이런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로 후 온라인에서는 ‘교사 자질이 의심된다’ 등 A 교사의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파장이 일자 인천시교육청과 학교 측은 해당 사안을 곧장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학교 관계자는 “전날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A 교사에 경위서를 작성해달라고 요청했다”라며 “조사를 거쳐 문제가 있으면 A 교사의 징계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불륜女가 손해배상 청구했네요”…‘몰카 영상’ 고소당한 아내, 中 법원 판결은?

    “불륜女가 손해배상 청구했네요”…‘몰카 영상’ 고소당한 아내, 中 법원 판결은?

    중국에서 남편의 불륜 현장을 몰래 촬영해 온라인에 공개한 여성에게 법원이 영상 삭제는 명령했으나 내연녀에게 손해배상금은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아내의 행동이 비록 법적 경계를 넘었지만, 내연녀 역시 사회 가치관에 반하는 행동을 했기에 정신적 피해 보상 청구는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텅현 법원은 리 씨가 남편의 불륜 상대 여성으로부터 받은 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다. 상급법원인 우저우시 중급 인민법원 역시 이달 초 원래 판결을 유지했다. 2023년 8월, 리 씨의 남편 후 씨와 불륜 관계였던 왕 씨는 자신이 생활하던 임대 아파트에서 몰래 설치된 카메라를 발견했다. 왕 씨는 자신과 후 씨의 사적인 장면이 녹화돼 메모리 카드에 저장된 뒤, 온라인에 이 영상이 유포돼 여러 차례 조회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조사 결과 이 카메라는 리 씨와 그녀의 남매가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수개월간 리 씨는 소셜미디어(SNS)에 왕 씨의 사진과 영상을 반복적으로 공유했다. 왕 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리 씨에게 온라인 사진과 영상 삭제를 요청했으나 리 씨는 이를 거부했다. 이에 왕 씨는 리 씨와 그녀의 남매를 고소하며 자신의 사생활, 명예, 초상권 침해 중단과 모든 콘텐츠 삭제를 요구했다. 또한 공개 사과와 정신적 손해에 대한 위자료 지급도 청구했다. 이에 대해 리 씨는 해당 주택이 자신의 남편이 임대한 것이므로 아내로서 자녀의 안전을 위해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은 정당한 권리라고 반박했다. 또한 남편의 외도를 발견한 후 이를 중단시키기 위해 영상을 온라인에 공유한 것이며, 이는 부적절한 행동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텅현 법원은 리 씨의 행동이 왕 씨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리 씨가 자신의 이익을 보호하려 했더라도 온라인에 영상을 공개한 행동이 합법적인 범위를 넘어섰으므로 왕 씨 관련 모든 콘텐츠를 삭제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그러나 법원은 동시에 왕 씨가 기혼남성인 후 씨와 불륜 관계를 맺은 것은 처음부터 잘못된 행위이며, 이는 공공질서와 선량한 풍속에 위배되고 사회주의 가치관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왕 씨가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다며 위자료 청구를 기각했다. 이 사건은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토론의 주제가 됐다. 한 네티즌은 “내연녀가 아내에게 정신적 손해보상을 청구하는 것 자체가 황당하다”고 말했고, 다른 이용자는 “증거 영상이 없었다면 아내는 어떻게 남편의 외도를 입증할 수 있었겠느냐?”라고 반문했다.
  • 사라지는 꿀벌, 전남섬에 ‘슈퍼 여왕벌’ 키운다

    사라지는 꿀벌, 전남섬에 ‘슈퍼 여왕벌’ 키운다

    이상기온과 질병 등으로 꿀벌 집단 폐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남의 도서 지역에 꿀벌을 직접 길러 농가에 보급하는 증식 시설이 조성된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21일 “영광 낙월도와 진도 가사도리에 꿀벌 육성 및 증식 시설을 조성해 양봉산업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두 지역은 농촌진흥청의 ‘꿀벌 증식장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도비 등 총 24억 원이 투입된다. 도에 따르면 2023년 전남 지역에서 조사된 2169개 양봉농가 가운데 2042곳에서 꿀벌 집단 폐사가 발생했다. 전체 꿀벌 수 26만7983군 가운데 59.8%에 해당하는 16만379군이 폐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원인으로는 꿀벌응애의 약제 저항성 증가, 방제제 과다 사용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환경 부적응 등이 지목됐다. 영광 낙월도에는 386㎡ 규모의 꿀벌 증식장이 조성돼 오는 4월 28일 개소식을 연다. 진도 가사도리는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들 지역은 외부 병해충 유입이 적고 생태 환경이 안정적인 도서지역으로, 꿀벌 증식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도는 이들 시설에서 질병과 환경 변화에 강한 신품종 여왕벌 ‘젤리킹’을 육성·보급할 계획이다. 젤리킹은 재래종보다 로열젤리의 핵심 성분인 10-HDA 함량이 31.3%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00마리를 시작으로 총 500마리까지 늘려나갈 방침이다. 전남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꿀벌은 농작물 수분을 담당하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도서지역 증식장을 거점으로 양봉 농가는 물론 과수와 채소 재배 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내란 부역자?”…부천시 공무원 비난한 경기도의원 고발

    “내란 부역자?”…부천시 공무원 비난한 경기도의원 고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광민 경기도의원(부천5)이 자신이 게재한 현수막을 철거한 부천시 공무원들을 비난했다가 고발당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부천시지부(이하 노조)는 지난 17일 김 의원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부천원미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4일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파면을 선고하자 부천지역에 허가 없이 ‘내란 수괴 탄핵 축하’ 현수막을 게재했으나 철거당했다. 이에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너무한 것 아닌가요. 부천시 공무원은 내란의 부역자입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김 의원은 비난이 일자 사흘 뒤인 지난 7일 ‘부적절한 표현이었다’며 사과했으나 공무원들의 분노를 가라앉히지는 못했다. 노조는 “(김 의원의) 행위는 2700여명의 부천시 공무원을 집단적으로 비방하고 왜곡된 이미지를 유포한 것”이라며 “이번 고발은 공무원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트럼프 “中과 관세 대화 중…3~4주 내 타결 기대”

    트럼프 “中과 관세 대화 중…3~4주 내 타결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전쟁 중인 중국과 “대화 중”이라면서 통상 협상 타결이 가능한 시점에 대해 “앞으로 3~4주 정도”로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우리는 중국과 대화 중이다. 그들이 수차례 연락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이후에도 중국과 대화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라고 답했다. 그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직접 대화한 적이 있느냐는 말에는 “나는 그것이 있었는지를 말한 적이 없다. 부적절하다. 그것에 대해서는 곧 이야기할 것”이라면서 즉답하지 않았다. 이어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중국과 협상을 타결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모두가 와서 사고 싶어 하는 큰 상점”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 매각 협상과 관련해선 “틱톡과 협상안이 있으나 그것은 중국에 달렸다”면서 “관세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관세를 더 올리면 추가 보복 조치를 하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그들이 더 높이길 원치 않는다”면서 “왜냐하면 어느 지점에서는 사람들이 사지 않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더 높이기를 원치 않거나 그 수준까지 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오찬 및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에 전화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을 받고 “우리는 중국과 매우 좋은 협정을 맺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응해 시 주석이 동남아 3국을 순방하면서 일종의 동맹을 구축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니다”라면서 “누구도 우리와 경쟁할 수 없다”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와의 상호관세 협상과 관련해 “모든 국가와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라면서도 “만약 그들이 협상을 원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그들을 위해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국가가 우리와 협상을 하고 싶어 한다. 솔직히 나보다 그들이 더 협상하길 원한다”면서 “우리는 들을 것이며 공정하게 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거래를 결정하는 것은 우리다”라면서 “그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와 24일 광물협정 서명”…美재무는 “26일쯤 완료 목표”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와의 광물 협정에 대한 질문에 “다음주 목요일(24일)에 서명될 것”이라며 “나는 우크라이나가 그 협정을 지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회담장에 배석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광물 협정에 대해 “현재 세부 사항에 대해 작업 중이며 26일쯤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과는 다른 날짜를 언급했다. 협상 담당인 그는 광물 협정 내용에 대해 “그것은 실질적으로 우리가 이전에 합의했던 것과 다르지 않다”라면서 “80페이지 분량의 협정”이라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엔 2월말 미국을 방문한 젤렌스키 대통령과 광물 협정에 서명하려고 했으나 평화 협정과 맞물린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문제를 놓고 양측간 고성이 오가는 험악한 상황이 벌어지면서 당시에는 ‘노딜(No deal·협정 타결을 못함)’로 끝난 바 있다.
  • [지방시대] 지방의회 해외연수 폐지가 답이다

    [지방시대] 지방의회 해외연수 폐지가 답이다

    지방의원들의 부적절한 해외연수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잊을 만하면 터져나오니 안타깝다. 충북도의회가 뒤늦게 알려진 해외연수 음주 추태 의혹을 놓고 한 달 넘게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제기된 의혹은 이렇다. 충북도의원 5명은 지난해 9월 30일부터 5박7일 동안 중앙아시아 3개국에서 연수를 진행했다. 문제는 국내서 여권을 분실한 A의원이 임시여권으로 출국하면서 시작됐다. A의원이 임시여권 때문에 첫 번째 연수 국가인 카자흐스탄에서 입국을 못 할 것 같아지자 카자흐스탄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받지 않고 혼자서 두 번째 연수 국가인 키르기스스탄으로 향했다. A의원은 키르기스스탄의 한 호텔에서 술을 마신 뒤 소란을 피우다 호텔 직원들에게 제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참여연대가 A의원에 대한 중징계를 촉구하고 있고, A의원은 음주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충북도의회가 해외연수로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7월 폭우로 인한 물난리 와중에 도의원 4명이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나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다른 의회는 어떤가. 지난해 12월 대통령 탄핵 정국에 해외로 나간 지방의회도 있다. 항공료 부풀리기를 통해 연수비를 부당하게 지원받다 국민권익위원회에 적발된 사례도 있다. 지방의원들의 행태는 지방자치 부활 30년이 지난 지금도 달라진 게 없다. 내실 있고 건강한 해외연수를 지방의원들에게 기대하는 건 ‘욕심’에 불과한 게 아닐까. 교화 여지가 없는 상습 범죄자를 사회와 격리하듯 사고뭉치로 전락한 해외연수와 지방의회 간의 강력한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은 당연지사다. 지방의원들은 왜 해외연수에 매달릴까. 수백만원에 달하는 혈세 지원에다 의회 직원들까지 거느리고 비행기에 몸을 싣는 경험은 매우 달콤하다고 한다. 변절과 갑질이 판치는 정치권에 뛰어들어 힘들게 의원 배지를 달다 보니 특권을 움켜쥐고 버티고 싶은 보상심리가 발동했을 것이다. 하지만 헛된 욕심은 언젠가 제 발등을 찍는다. 해외연수로 비난의 대상이 된 의원들이 한둘이 아니다. 중징계를 받거나 정치권에서 사라진 지방의원도 있다. 운이 좋게 살아남은 의원들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주홍 글씨가 새겨지는 걸 감당해야 한다. 게다가 해외연수는 구시대의 유물이 되고 있다. 많은 나라가 한국을 배우기 위해 몰려오는 시대다. 모든 의회가 변화를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 충북 음성군의회는 2017년부터 9년째 해외연수를 가지 않고 있다. 해외연수가 없어도 의정활동에 지장이 없다는 것을 음성군의회가 입증하고 있다. 음성군의회가 포기한 해외연수 예산은 지역 현안에 요긴하게 쓰인다. 해외연수 준비와 진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회 사무처 직원들의 행정력 낭비도 사라졌다. 권력과 돈을 나눌수록 세상은 행복해지는 법이다. 지방의회가 꿈꾸는 세상 아닌가. 지방의원들에게 민주주의의 교과서로 불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결정문의 한 구절을 들려주고 싶다.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수호 이익이 대통령 파면에 따르는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고 인정된다’. 지방의회 해외연수 역시 폐지를 통해 얻는 이익이 폐지로 인한 손실을 압도한다. 해외연수 중단이나 축소를 적극 검토해야 할 이유다. 그럼에도 지방의회가 해외연수를 고집한다면 희대의 뻔뻔한 집단으로 역사에 기록될지도 모른다. 남인우 전국부 기자
  • 경찰, ‘부산 반얀트리 화재’ 관련 기장군 공무원 4명 입건…사용승인 과정 수사

    경찰, ‘부산 반얀트리 화재’ 관련 기장군 공무원 4명 입건…사용승인 과정 수사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리조트 공사 현장 화재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기장군청 공무원 4명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17일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기장군 건축과 소속 공무원 2명, 관계부서 공무원 2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이들 4명에 대한 수사 개시를 통보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 공무원의 혐의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리조트 사용 승인과 관련해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을 수사선상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리조트는 지난해 12월 사용승인을 받았고, 소방 시설완공검사 증명서도 발급받은 상태였다. 하지만 화재가 발생한 지난 2월 14일에도 대규모 내부 공사가 진행됐으며, 경찰 수사에서 스프링클러 등 일부 소방시설이 미비했던 점도 드러났다. 앞서 경찰은 현직 소방관 2명을 입건했으며, 현재 수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이들을 각각 전보, 직위해제 조치했다. 기장군은 입건된 4명에 대해 현재 별도 인사 조처를 하지 않았으며, 수사 결과를 보고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은 리조트 인허가 과정에서 위법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수사를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공사 현장에서는 지난 2월 14일 오전 10시 51분쯤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불로 6명이 사망하고 27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었다.
  • 욕조서 숨진 여배우, 사인 ‘이것’ 아니었다?…법의학자가 발견한 것

    욕조서 숨진 여배우, 사인 ‘이것’ 아니었다?…법의학자가 발견한 것

    지난해 말 일본의 인기 여배우가 자택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되자 그의 사인으로 ‘히트쇼크’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런데 최근 일본의 한 법의학 전문의가 “히트쇼크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가설일 뿐”이라는 의견을 내 눈길을 끈다. 통상 히트쇼크는 추운 곳에 있다가 갑자기 뜨거운 곳으로 갔을 때 온도 변화 탓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 또는 하락해 심장이나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서 심하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이 오는 것을 말한다. 요시다 겐이치 도쿄대 명예교수 겸 오사카부 감찰의무감은 마이니치 신문을 통해 지난 1월 자신이 부검을 진행한 30대 여성의 사례를 언급했다. 부검 대상자는 30대 여성이었다. 이 여성은 자택의 욕실에서 목욕하던 중 사망했다. 발견 당시 욕조 안에 앉은 채로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얼굴 오른쪽 절반이 물에 잠긴 상태였다. 욕실에는 술잔이 있었다. 당시 여성은 욕조에서 술을 마시며 휴대전화로 친구와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젊은 사람의 ‘예기치 못한’ 사망이었기 때문에 요시다는 즉시 부검을 진행했다. 그 결과 여성이 시판 해열진통제와 진정제를 복용하고 있었던 것이 밝혀졌다. 여성은 기관지 천식을 앓고 있었으며, 사망 전 약 3주 동안 기침과 쉰 목소리, 구토가 계속됐다고 한다. 시판 약물 분석 결과 중독을 일으킬 정도의 농도는 아니었으나, 부정맥이나 심부전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성분이 검출됐다. 종합적으로 검토한 요시다는 시판약이 야기한 급성심부전에 의한 사망이라고 판단했다. 아주 드물게 일어나는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돌연사’라는 것이 요시다의 설명이다. 日서 ‘히트쇼크’ 재조명…“과학적 근거 없다”지난해 12월 6일 영화 ‘러브레터’의 주인공인 여배우 나카야마 미호(54)가 자택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사인이 ‘목욕 중 익사’로 전해지자 현지에서는 히트쇼크가 재조명됐다. 다만 요시다는 히트쇼크에 대해 “어디까지나 가설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히트쇼크’, ‘욕조’, ‘사망’ 등을 포함한 논문을 검색한 결과,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논문은 찾을 수 없었다. 요시다는 “(히트쇼크가) 절대적인 진실처럼 인식되고 있지만, ‘욕조 내 사망’ 자체가 욕실 온도가 낮고 뜨거운 물에 목까지 담그며 입욕 시간이 긴 일본인의 입욕 스타일에 기인한 일본 특유의 사고이기 때문에 서구 선진국에서는 관련 연구 보고가 없다”며 “진위가 불분명한 채 정보의 재생산이 계속되어 온 것”이라고 말했다. 즉 히트쇼크 현상 자체는 존재하고 특히 고령자에게 위험하지만, 그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확실하게 증명한 연구가 없다는 게 요시다 설명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젊은 사람들이 욕실 내에서 사망했을 때 무작정 히트쇼크를 사인으로 짚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요시다는 “적어도 젊은 사람이 욕실에서 사망한 경우에는, 히트쇼크 외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 포르셰 억만장자, 멀쩡한 산 뚫어 개인 터널 지으려다 들통

    포르셰 억만장자, 멀쩡한 산 뚫어 개인 터널 지으려다 들통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억만장자가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산에 개인 터널을 뚫어 자신의 별장으로 연결하려다 들통나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DPA 통신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논란을 부른 장본인은 볼프강 포르셰(81) 포르셰감독이사회 의장으로, 포르셰를 탄생시킨 창립자 페르디난트 포르셰의 친손자다. 그는 2020년 오스트리아의 ‘음악 도시’ 잘츠부르크 카푸치너베르크 산에 있는 유서 깊은 별장을 샀다. ‘파싱거 슐뢰슬’이라 불린 이 별장은 17세기에 지어졌으며, 한때 오스트리아 대표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의 소유였기에 ‘빌라 츠바이크’라고도 불린다. 포르셰 의장은 별장을 약 900만 달러(한화 120억원)에 사들여 현재 개보수 공사를 하고 있다. 포르셰 의장은 별장이 가파른 길 위에 있는 탓에 겨울철에는 차로 가기 힘들다는 이유로 황당한 결정을 했다. 카푸치너베르크 산 초입에 있는 린처가세 시립 지하 주차장에서 자신의 별장 지하까지 약 500m 길이의 터널을 뚫어 차량 12대까지 댈 수 있는 십자형 개인차고를 짓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이런 황당한 계획은 지난해 초 잘츠부르크 시장의 승인도 받았다. 당시 시장은 보수 성향인 오스트리아 국민당 소속 하랄트 프로이너였다. 그러나 시장이 중도좌파 사회민주당 소속 베른하르트 아우잉거로 바뀌고 일부 시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포르셰 의장의 계획에도 제동이 걸렸다. 시의회 녹색당 대표인 잉게보르그 할러는 “개인이 산을 뚫을 수 있다는 게 놀랍다”면서 “슈퍼리치를 위한 특혜를 거부한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다음 달 중순 포르셰 의장의 별장 지하 차고와 관련해 도시 계획 변경안을 표결에 올릴 예정이다. 보수당인 국민당은 지하 차고를 막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며 진보 성향의 녹색당은 터널을 뚫는 행위는 공공재산을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포르셰 의장이 지하 차고를 짓기 전 땅을 파기 위해 시 당국에 낸 허가 비용 성격의 수수료가 4만 유로(약 6468만원)로 과도하게 지급됐다는 점도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16일에는 잘츠부르크 주민들이 거리로 몰려 나가 규탄 시위를 벌였다. 지역 대학 학생회 선거에 출마한 마이케 사이러스는 “초부유층이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에 정치적 인맥과 돈을 쓰는 모습을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잘츠부르크는 모차르트의 고향이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촬영지로 알려져 있으며 그림 같은 경치로도 유명한 동유럽 명소다.
  • “군대 안 갈래”…‘3년째 전쟁’ 러·우크라 청년들의 동병상련

    “군대 안 갈래”…‘3년째 전쟁’ 러·우크라 청년들의 동병상련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병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마찬가지로 러시아 역시 청년들의 입대 기피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방송은 러시아 최대 규모의 군 징집으로 청년들의 두려움이 증폭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만명 규모의 정례 춘계 징병을 명령했다. 이는 2011년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이에 따라 18~30세 러시아 청년이 징집 대상에 올랐다. 문제는 여전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징집 대상인 일부 러시아 청년들은 입대를 피하기 위해 갖은 수를 쓰고 있다. 현재 군 징집을 피해 숨어 지낸다는 한 러시아 청년은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고혈압이 있는데도 지난해 봄 입대 영장을 받았으며 지난가을부터 경찰이 강제 징집을 위해 나를 찾고 있다”면서 “새로운 지역에서 건강검진을 받아 면제되기를 바란다”고 털어놨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병력 확충을 위해 지난해부터 징병 상한을 27세에서 30세로 상향했다. 또한 병역 부적격 사유에 해당하는 각종 질병과 가족 상황, 교육 등 여러 조건을 완화해 그 대상자를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모병제와 징병제를 혼합한 병역 제도를 운용한다. 18~30세 모든 남성은 의무로 1년간 군 복무를 하거나 고등교육기관에 재학 중일 경우 이에 상응하는 훈련을 받아야 한다. 특히 입영 통지를 받은 청년이 불응한 경우 출국 금지를 비롯해 대출 금지, 개인 사업체 설립 금지 등 다양한 제재가 따른다. 다만 징집병의 경우 실제 전투가 벌어지는 최전선에 배치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제 싱크탱크인 크라이시스 그룹 러시아 분석가인 올렉 이그나토프는 “징집병이 최전선에 투입되는 것은 아니지만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지역에 배치될 수 있기 때문에 전투에 참여할 수도 있다”면서 “국경 지역의 징집병들은 우크라이나군의 주요 공격 표적”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상황은 러시아보다 더 심각한 편이다. 경찰이 징집 기피자들을 찾기 위해 대대적인 조사와 수색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25~60세 사이의 모든 남성은 군에 자원입대할 수 있으며 18~60세 남성은 출국이 금지돼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징집 대상 나이를 27세에서 25세로 낮췄으나 여전히 군이 요구하는 병력에는 미치지 못한다. 현재 우크라이나 군인의 평균 연령은 43세다.
  • 中 저가물량 공세에도 K-디스플레이 선방…OLED 집중 전략 효과

    中 저가물량 공세에도 K-디스플레이 선방…OLED 집중 전략 효과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에도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고부가가치 제품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집중하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17일 발표한 ‘디스플레이산업 주요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패널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3% 증가한 442억달러로 집계됐다. 이중 OLED는 전년 대비 15.1% 증가한 363억달러, 액정표시장치(LCD)는 5.9% 증가한 79억달러로 집계됐다. 애플 아이패드에 OLED가 최초로 적용됐고, 인공지능(AI) 확대로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저온다결정산화물(LTPO·Low-Temperature Polycrystalline Oxide) OLED 수요가 늘어나며 한국 기업의 매출액이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OLED 매출 비중이 2021년 69%에서 2024년 82.1%까지 증가하며 OLED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지난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점유율은 33.1%로 전년 대비 0.1% 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시장 점유율은 48.1%에서 50.8%로 2.7% 포인트 늘었다. 반면 대만(16.7%→14.6%)과 일본(1.7%→1.1%)의 점유율은 하락했다. 협회는 “중국 기업들이 정부 보조금을 바탕으로 수요 대비 초과 생산을 하고 있고 과거 철강에 국한됐던 공급 과잉 문제가 스마트폰과 전기차 등 첨단 분야로 확산하고 있으나, 한국은 고부가 OLED 분야에 집중하며 비교적 잘 방어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글로벌 OLED 시장 규모는 전년(428억달러) 대비 26.2% 증가한 540억달러를 기록했다. 한국 기업의 경우 글로벌 중대형 OLED 확산과 AI 본격화에 따른 저전력 OLED 수요 증가로 OLED 매출은 늘었으나,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글로벌 비중 확대, 자국산 부품 우선 적용 등으로 점유율(67.2%)은 전년 대비 6.4% 포인트 줄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한국의 스마트폰 OLED 패널 점유율(62.8%)은 중국 물량 비중 감소로 전년 대비 9% 포인트 감소했고, 자동차 OLED 패널 점유율(76.1%)도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 여파로 5.5% 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OLED TV는 8세대 OLED 팹을 가진 한국 기업이 독점 생산, 100% 점유율을 유지 중이며, OLED 태블릿 공급 비중도 전년 대비 15.6% 포인트 증가한 69.3%를 기록했다. LCD의 경우 지난해 글로벌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6.3% 증가한 792억달러를 기록했으나, 공급 과잉에 따른 업황 악화로 한국 패널 기업은 생산을 축소하고 있어 점유율은 0.1% 포인트 감소한 10.0%에 그쳤다. 올해 디스플레이 시장은 IT 제품의 OLED 채택과 자동차 디스플레이 확대 등으로 지난해 대비 4.6% 증가한 1393억달러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OLED는 6.5% 증가한 575억달러, LCD는 3.3% 증가한 818억달러로 예상된다. 특히 OLED 시장은 아이폰17 시리즈의 LTPO 패널 적용, OLED를 적용한 노트북·모니터 제품 출하량 증가, 자동차 등 신시장 수요 확대에 따라 긍정적인 여건이 이어지며 국내 기업의 시장 주도권도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트럼프발 관세 정책이 변수로 꼽힌다. 특히 중국에는 애플과 델, HP 등 미국 세트(완제품) 제품을 생산하는 조립기업이 있어 대중 관세 정책이 장기화할 경우 미국 고물가 영향으로 전자제품과 패널 수요가 감소하면서 디스플레이 실적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 올해 중국 정부가 이구환신(以舊換新·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지원) 보조금 적용 범위에 태블릿PC와 스마트폰, 스마트워치를 추가한 데다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자국 제품 선호가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돼 중국의 공세는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욱 협회 부회장은 “최근 미중 무역환경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우려된다”며 “통상대응 TF 통해 수시로 변화하는 무역 환경과 주요 현안을 업계와 함께 논의하고 정부와 수시로 공유하며 전략 마련 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계가 고민하는 글로벌 점유율 고착화를 탈피하려면 듀폰 등 미국 기업 등과의 협력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OLED 고효율 가전 교체 지원사업 등 내수진작뿐 아니라 세액공제 이월 기한 추가 연장, 직접 환급제 등 국내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특별법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 “군대 안 갈래”…입대 기피하는 러·우크라 청년들의 동병상련 [핫이슈]

    “군대 안 갈래”…입대 기피하는 러·우크라 청년들의 동병상련 [핫이슈]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병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마찬가지로 러시아 역시 청년들의 입대 기피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방송은 러시아 최대 규모의 군 징집으로 청년들의 두려움이 증폭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만명 규모의 정례 춘계 징병을 명령했다. 이는 2011년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이에 따라 18~30세 러시아 청년이 징집 대상에 올랐다. 문제는 여전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징집 대상인 일부 러시아 청년들은 입대를 피하기 위해 갖은 수를 쓰고 있다. 현재 군 징집을 피해 숨어 지낸다는 한 러시아 청년은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고혈압이 있음에도 지난해 봄 입대 영장을 받았으며 지난가을부터 경찰이 강제 징집을 위해 나를 찾고 있다”면서 “새로운 지역에서 건강검진을 받아 면제되기를 바란다”고 털어놨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병력 확충을 위해 지난해부터 징병 상한을 27세에서 30세로 상향했다. 또한 병역 부적격 사유에 해당하는 각종 질병과 가족 상황, 교육 등 여러 조건을 완화해 그 대상자를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모병제와 징병제를 혼합한 병역 제도를 운용한다. 18∼30세 모든 남성은 의무로 1년간 군 복무를 하거나 고등교육기관에 재학 중일 경우 이에 상응하는 훈련을 받아야 한다. 특히 입영 통지를 받은 청년이 불응한 경우 출국 금지를 비롯해 대출 금지, 개인 사업체 설립 금지 등 다양한 제재가 따른다. 다만 징집병의 경우 실제 전투가 벌어지는 최전선에 배치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제 싱크탱크인 크라이시스 그룹 러시아 분석가인 올렉 이그나토프는 “징집병이 최전선에 투입되는 것은 아니지만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지역에 배치될 수 있기 때문에 전투에 참여할 수도 있다”면서 “국경 지역의 징집병들은 우크라이나군의 주요 공격 표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상황은 러시아보다 더 심각한 편이다. 경찰이 징집 기피자들을 찾기 위해 대대적인 조사와 수색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25~60세 사이의 모든 남성은 군에 자원입대할 수 있으며 18~60세 남성은 출국이 금지돼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징집 대상 나이를 27세에서 25세로 낮췄으나 여전히 군이 요구하는 병력에는 미치지 못한다. 현재 우크라이나 군인의 평균 연령이 43세일 정도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5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5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제355회 임시회 기간 중인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에 걸쳐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인 감사관, 안전행정실, 저출생극복본부, 지방시대정책국, 복지건강국, 인재개발원 등 6개 실국의 ‘2025년도 경북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및 조례안 7건, 동의안 1건을 심사했다. 이번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행정보건복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안전행정실 244억원, 저출생극복본부 210억원, 지방시대정책국 1115억원, 복지건강국 414억원, 인재개발원 18억원 등 총 2002억여원이 증액 편성되어 의결됐다. 복지건강국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윤승오 의원(영천)은 현재 22개 시군에서 시범적으로 시행 중인 경로당 어르신 행복밥상 사업이 일부 시군에서 인력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도의 역점사업인 만큼 현장의 어려움을 세심히 살펴보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도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비롯해 심리상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의 확정내시로 인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 오히려 감액된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조치라며, 특히, 산불로 인한 이재민들의 심리 안정과 치료는 물론, 사회 전반적으로 청년층을 중심으로 정신건강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신건강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공공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정신건강 및 외로움 대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K-하이진 프로젝트 지원 사업’과 ‘할랄 음식점 지정 운영 사업’은 국가적으로 관심이 높고 APEC 개최를 앞두고 확대가 시급한 사안임에도 뒤늦게 추경 예산에 반영됐다며 국제적 망신을 막기 위해서라도 예산을 보완해 철저히 준비하고, 관련 사업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시니어 건강증진 한궁체험프로그램 지원 사업이 포항시에만 한정된 상황에서, 이런 사업이 추경 예산에 포함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추경 예산은 긴급한 상황에 맞춰 신중하게 편성되어야 하고 예산 편성의 우선순위에 대해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은 우리나라는 여전히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자살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자살유족원스톱서비스 지원사업’이 실효성 있는 지원이 되기 위해서는 지원 기준과 근거를 명확히 해 꼭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재개발원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임기진 의원은 신청사 집기비품 구입과 관련해 추경 예산에 반영된 76종, 2500점의 물품에 대해 구체적인 산출 근거가 부족하고, 예산서상에서도 수요 확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철저한 수요 조사와 타당한 근거를 바탕으로 한 예산 편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전행정실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황재철 의원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지원이 절실한 시점에 제때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현실은 매우 안타깝다며, 또한 도민안전보험의 경우 시군별로 사망보험금이 제각각 달라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소한의 보험금 지급 기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일수 부위원장은 APEC 개최를 통한 각국 정상들이 방한한 뜻깊은 자리를 활용해 경북의 대표 정신인 새마을운동이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홍보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백순창 의원(구미)은 이번 초대형 산불을 계기로 재난 대응 체계 전반에 대해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정부까지 포함한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제 지원사업과 관련해 최근 땅꺼짐 현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북의 내진설계 건축 비율이 10% 정도에 불과한 현실은 매우 우려스럽다며,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선제 대응과 지원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산불 재난 복구에 힘쓰고 있는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산불 피해 이재민들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피해로 인해 마을 단위가 소멸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는 만큼, 이재민들을 위한 별도의 주택단지 조성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방시대정책국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박영서 의원(문경)은 청년근로자 행복카드 지원사업과 관련해 도내 중소기업 종사자 복지포인트 제도가 마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중소기업 대표들 사이에서는 사업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며, 중복 수령 방지를 위한 철저한 관리와 함께, 현장에서 실질적인 혜택이 전달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백순창 의원은 청년 월세 지원사업의 대상이 청년기본법에 따라 19세에서 34세로 한정되어 있는데, 경북의 청년 기준은 19세에서 39세까지인 만큼 저출생과 인구 감소에 대응하겠다는 도의 정책 방향과 맞지 않는다며,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상북도가 정작 청년 정책에서는 기준을 축소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하고, 도 차원의 청년 정의와 일관된 기준을 바탕으로 인구감소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재철 의원은 유학생 요양보호사 교육훈련 지정대학 지원사업은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현재 국내 요양보호사 자격증 보유자가 약 300만 명임에도 실제 취업자는 20%에 불과하고 외국인 요양보호사를 양성한다고 해도 어르신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문제, 고용 불안정성과 저임금 등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저출생극복본부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백순창 의원은 다자녀 가정 이사비 지원 사업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취지 자체는 바람직하지만, 2024년 미지급 대상자 지원에 대한 예산을 2025년 추경에 예산을 편성하는 것은 회계연도 독립의 원칙에 어긋나는 것으로, 법리적으로도 부적절하다며 예산 집행의 기본 원칙에 맞게 편성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경북도 인재개발원 도민교육 조례안, 경북도 신기술 및 우수기술 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북도 시설공사 하자 관리에 관한 조례안, 경북도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안, 경북도 평생교육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북도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북도 아이돌봄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7건의 조례안과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사업 공공기관 위탁대행(재계약) 동의안 1건 총 8건을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의결했다. 권 위원장은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는 민생과 안전이라는 도민의 절박한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임했다”며 “예산이 단순한 숫자의 나열이 아닌, 도민 삶의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신중히 살펴봤다. 앞으로도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도민의 삶을 지키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 예산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끝까지 감시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포르셰 가문 억만장자, 멀쩡한 산 뚫어 개인 터널 지으려다 들통 [핫이슈]

    포르셰 가문 억만장자, 멀쩡한 산 뚫어 개인 터널 지으려다 들통 [핫이슈]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억만장자가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산에 개인 터널을 뚫어 자신의 별장으로 연결하려다 들통나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DPA 통신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논란을 부른 장본인은 볼프강 포르셰(81) 포르셰감독이사회 의장으로, 포르셰를 탄생시킨 창립자 페르디난트 포르셰의 친손자다. 그는 2020년 오스트리아의 ‘음악 도시’ 잘츠부르크 카푸치너베르크 산에 있는 유서 깊은 별장을 샀다. ‘파싱거 슐뢰슬’이라 불린 이 별장은 17세기에 지어졌으며, 한때 오스트리아 대표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의 소유였기에 ‘빌라 츠바이크’라고도 불린다. 포르셰 의장은 별장을 약 900만 달러(한화 120억원)에 사들여 현재 개보수 공사를 하고 있다. 포르셰 의장은 별장이 가파른 길 위에 있는 탓에 겨울철에는 차로 가기 힘들다는 이유로 황당한 결정을 했다. 카푸치너베르크 산 초입에 있는 린처가세 시립 지하 주차장에서 자신의 별장 지하까지 약 500m 길이의 터널을 뚫어 차량 12대까지 댈 수 있는 십자형 개인차고를 짓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이런 황당한 계획은 지난해 초 잘츠부르크 시장의 승인도 받았다. 당시 시장은 보수 성향인 오스트리아 국민당 소속 하랄트 프로이너였다. 그러나 시장이 중도좌파 사회민주당 소속 베른하르트 아우잉거로 바뀌고 일부 시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포르셰 이사장의 계획에도 제동이 걸렸다. 시의회 녹색당 대표인 잉게보르그 할러는 “개인이 산을 뚫을 수 있다는 게 놀랍다”면서 “슈퍼리치를 위한 특혜를 거부한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다음 달 중순 포르셰 의장의 별장 지하 차고와 관련해 도시 계획 변경안을 표결에 올릴 예정이다. 보수당인 국민당은 지하 차고를 막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며 진보 성향의 녹색당은 터널을 뚫는 행위는 공공재산을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포르셰 의장이 지하 차고를 짓기 전 땅을 파기 위해 시 당국에 낸 허가 비용 성격의 수수료가 4만 유로(약 6468만원)로 과도하게 지급됐다는 점도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16일에는 잘츠부르크 주민들이 거리로 몰려 나가 규탄 시위를 벌였다. 지역 대학 학생회 선거에 출마한 마이케 사이러스는 “초부유층이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에 정치적 인맥과 돈을 쓰는 모습을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잘츠부르크는 모차르트의 고향이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촬영지로 알려져 있으며 그림 같은 경치로도 유명한 동유럽 명소다.
  • “고객과 성관계로 포르쉐 팔아” 루머에 음란물까지…中 ‘판매왕’의 설움

    “고객과 성관계로 포르쉐 팔아” 루머에 음란물까지…中 ‘판매왕’의 설움

    중국의 한 지역에서 ‘포르쉐 판매왕’으로 이름을 날린 34세의 한 여성 영업직원이 아무런 근거 없는 성 관련 루머에 시달리다 결국 경찰에 신고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 지역의 포르쉐 영업사원 모우첸원은 2023년 한 해 동안 포르쉐 170대를 판매한 실적으로 지난해 1월 칭다오 지역 포르쉐 영업소 중 최고 판매원으로 선정돼 주목받았다. 이 뛰어난 성과로 그녀는 포르쉐 중국 최고경영자(CEO)로부터 직접 상을 받는 영예도 안았다. 올해 초에도 모우첸원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2024년 포르쉐 170대를 판매했다”며 지속적인 성과를 공유했다. 중국 본토에서 포르쉐는 50만 위안(약 9700만원)에서 200만 위안(약 3억 8800만원) 사이의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런 성공 이후 그는 성 관련 루머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일부 사람들은 그녀가 고객들과 ‘성관계’를 맺어 최고 판매원 자리에 올랐다는 근거 없는 악성 소문을 퍼뜨렸다. 상황은 더 악화되어 지난 2월에는 그의 사진을 합성한 음란물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돼 900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그녀는 결국 거주지인 산둥성 칭다오시 경찰에 이를 신고하기에 이르렀다. 모우첸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경찰이 조사 중이지만 아직 뚜렷한 진전은 없는 상황”이라며 “모르는 사람들이 계속 전화해 부적절한 발언을 해댄다. 아무리 열심히 해명해도 이런 루머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토로했다. 그녀는 “깨끗한 손은 씻을 필요가 없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 루머는 현명한 사람들 앞에서는 힘을 잃는다”고 덧붙였다. 결혼해서 아들을 둔 34세의 그는 자신의 고객 가운데 약 60~70%가 여성이며, 고객들과 사적으로 만나거나 개인적으로 식사한 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내 판매의 핵심 비결은 진정성이다. 나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고객을 위해 좋은 사진을 찍어주며, 단순한 판매를 넘어 정서적 가치까지 제공한다”고 그녀는 자신의 영업 철학을 설명했다. 8만 4000명의 소셜미디어(SNS) 팔로워를 보유한 모우첸원은 자신이 받는 주문 중 약 3분의 1은 SNS 활동을 통한 영향력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그의 사연은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한 네티즌은 “왜 여성이 뛰어난 업무 능력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어려워하는 걸까?”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그녀의 인터뷰를 보니 정말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녀에게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 같다”며 지지를 표했다.
  • 최상목도 베선트 만난다… 통상담판 다급했나, 美가 먼저 러브콜

    최상목도 베선트 만난다… 통상담판 다급했나, 美가 먼저 러브콜

    안덕근 이어 ‘워싱턴行’… 일정 조율美 강드라이브에 韓은 속도조절론崔 “최종 결정은 새 정부가 할 것”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다음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카운터파트와 관세 협상을 벌인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 14일(현지시간) “거래를 처음 성사하는 사람이 가장 좋은 조건을 얻는다”며 재촉하는 상황과 맞물려서다. 하지만 미국 정책이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서 속도전에 휘말린다면 ‘패’만 내보이는 패착이 될 것이란 우려도 적지 않다. 트럼프 1기 철강 협상 때 서둘렀다가 ‘낭패’를 본 전례를 교훈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16일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다음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한다. 최 부총리는 관세협상의 키를 쥔 베선트 장관을 만나 금융과 외환을 비롯해 통상 이슈를 다룰 계획이다. 만남은 미국이 제안했다. 미국은 한국을 비롯한 ‘동맹 5개국’을 협상 최우선국으로 지정해 속도를 내려 한다. 관세 전쟁에 대한 우려를 누그러뜨리고 미중 전면전에 대한 협조를 구하려는 의도다. 안 장관도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미국산 에너지 수입 등 협상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일각에선 최 부총리와 안 장관이 함께 나서는 ‘2+2’ 협상도 거론된다. 그러나 미국이 드라이브를 걸수록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자칫 ‘퍼주기’가 될 우려가 크다는 점에서다. 권한대행 체제가 장기적 국익이 걸려 있고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하는 문제를 결정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측면도 있다.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트럼프 1기 때 한국은 연 263만t으로 철강 수출 총량을 제한하는 쿼터제를 성급히 받아들였다”며 “나중에 협상한 일본과 유럽연합(EU)은 수출량 제한이 없는 저율관세할당(TQR) 조건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도 “성급한 협상은 위험하다. 미국이 제안한 선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도 유리해 보이지만 만약 단가를 후려쳐 합의하면 손해”라며 “미국의 애를 태우면서 최종 결정은 다음 정부에 넘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탄핵소추 사건 조사 청문회에서 “아주 파이널한 (최종) 결정은 새 정부에서 하면 된다”면서 “미국과의 관세 협상은 절대로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협의 파기 먼저 해놓고, 남 탓하는 민주당”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금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 ‘5분 자유발언’ 무산 사태에 대해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제33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이 무산되었다. 본회의 직전, 5분 자유발언을 하지 않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함으로써 의사일정을 무산시킨 장본인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성흠제 대표다. 결국 5분 자유발언을 신청했던 3명의 민주당 시의원뿐만 아니라 4명의 국민의힘 시의원도 발언 기회를 잃었다. 어제 본회의 시작 직전까지 민주당 당대표는 5분 자유발언 관련 양당 협의를 위해 어떠한 연락도 취하지 않았다. 그리고 민주당은 회의규칙 및 관례에 따른 비율을 초과하여, 발언 신청한 민주당 의원 3명 모두에게 발언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5분 발언 자체를 거부하겠다는 통보를 의사담당관을 통해 전달하였다.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그동안 일관되게 양 교섭단체 소속 의원 수 비율에 따른 발언 의원 수 협의를 권고해 왔고,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5분 발언을 진행할 수 없음을 양당 대표에게 명확하게 전달하였다. 그러나 민주당은 협의를 위한 어떤 액션도 없이 의사담당관을 통해 5분 자유발언 거부 의사를 최후 통보함으로써 양당 협의를 무산시켰고, 이에 의장은 원칙대로 5분 발언을 허가하지 못한 것이다. ‘서울시의회 회의규칙‘ 제37조 제3항에 따르면, ‘의장은 교섭단체별 소속 의원 수의 비율을 고려하여 5분 자유발언의 발언의원 수와 발언 순서를 각 대표의원과 협의하여 정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해당 규정의 취지는 발언 의원 수는 원칙적으로 교섭단체 간 의원 수 비율을 기준으로 하되, 어느 한쪽이 그 비율을 초과하여 발언 기회를 얻고자 하는 경우 양당의 협의를 통해 정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즉,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발언 신청한 의원 수가 초과한 교섭단체는 내부적으로 의원 수를 조정하여야 한다. 그동안 국민의힘은 내부적으로 시정질문 및 5분 자유발언 모두 비율을 초과하여 신청하지 않도록 인원수를 제한하여 운영하였을 뿐만 아니라 때로는 민주당의 발언 의원 수 초과를 허용하기도 하였다. 다수당으로서 오히려 발언 신청 건수가 더 많을 수밖에 없지만, 야당의 발언 기회를 최대한 존중하고, 심지어 양보하기까지 했었다. 그런데 민주당은 그 호의를 이제 자신들의 권리라며 억지를 부리는 것이다. 의원의 발언권이 동등하고 공평하게 보장되려면, 당연히 교섭단체 비율에 따라 발언 기회를 가져야 한다. 이것이 민주주의다. 자기 몫을 초과하여 발언권을 행사하겠다는 민주당이야말로 절차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 부족과 억지 궤변으로 의회의 정상적인 의사일정과 협의의 정신을 무너뜨린 것이다. 자신들이 거부하여 초래된 의사일정 무산을 남 탓으로 둔갑시키고, 국민의힘에게 다수 독재 프레임을 씌워 의사일정 훼방의 책임을 전가하려는 더불어민주당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2025. 4. 16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 타국 전쟁에 한국군 끌려간다?…일본 멋대로 ‘하나의 전장’ 제안, 미국 반응은? [핫이슈]

    타국 전쟁에 한국군 끌려간다?…일본 멋대로 ‘하나의 전장’ 제안, 미국 반응은? [핫이슈]

    일본 방위성이 미국에 한반도와 동중국해·남중국해를 하나의 전쟁구역(전구·theater)으로 통합해야 한다는 이른바 ‘원 시어터’(One Theater) 구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은 15일(현지시간)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지난달 30일 도쿄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을 만나 한반도·동중국해·남중국해 주변 지역을 하나의 전쟁 구역으로 보자는 ‘원 시어터’ 구상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당시 헤그세스 장관에게 “일본은 ‘원 시어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일본과 미국, 호주, 필리핀, 한국 등을 하나의 시어터로 인식해 협력을 심화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어터를 군사 용어로 쓰면 ‘전장’으로, 유사시 하나의 작전을 벌이는 지역이라는 의미다. 따라서 나카타니 방위상이 제안한 ‘원 시어터’ 구상은 말 그대로 기존의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등 두 개의 전장을 하나로 묶는 내용이다. 일본 현지에서는 ‘원 시어터’ 구상을 일본이 먼저 제시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군사 작전 관련 용어를 일본이 먼저 내놓고 중국을 포함시키면 미국 정부가 다져온 다자간 국방 협력의 틀이 깨질 수 있다는 것이다. 게이오대학의 진보 켄 국제정치학 교수는 아사히신문에 “전임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추진한 다자간 국방 협력 틀이 트럼프 행정부에서 깨질 경우 중국에 당할 위험이 있다”면서 “일본 정부가 ‘원 시어터’ 구상을 통해 어떤 군사적 행동을 하겠다는 것인지, 혹은 단순히 개념적인 것인지 뚜렷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원 시어터’로 인해 일본 방위가 주 임무인 자위대의 영역이 대폭 확대할 가능성이 커지며, 다른 나라 또는 지역의 유사시에 일본이 의도치 않게 휘말릴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한국, 미중 패권 경쟁에 휩쓸리나나카타니 방위상이 헤그세스 장관에게 제안한 ‘원 시어터’ 구상이 현실화한다면, 주한미군의 역할이 북한 위협 대응에서 ‘원 시어터’ 내 중국 패권 견제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을 둘러싼 갈등에 주한미군이 적극 관여할 경우, 북한에 대한 대응력 약화로 이어질 수도 있다. 주한미군은 이미 전략적 유연성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시작했다. 최근 중동 지역에 주한미군의 대북 핵심 방곤 전력인 패트리엇 일부를 보내기로 한 결정이나, 주한미군에 배치된 U2 정찰기의 대만해협 투입 등이 대표적 사례다. 미 국방부는 지난달 배포한 ‘잠정 국방 전략 지침’(Interim National Defense Strategic Guidance)에서 중국을 미국의 유일한 위협으로 설정하고, 중국 패권 대응에 유럽 등 다른 지역에 있는 전략 자산들을 아시아로 이동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힘의 공백’은 동맹국 스스로가 힘을 키워 대응해야 한다는 논리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한국이 ‘어쩔 수 없이’ 끌려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국내 네티즌들은 “일본이 대리전을 하려고 한다”, “미국과 중국의 다툼에 한국 땅이 전쟁터가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헤그세스 “관련국 간 협력 중요”일본 안팎에서 ‘원 시어터’ 구상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고 있지만, 제안받은 미국은 이를 매우 반긴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은 여러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헤그세스 장관이 나카타니 방위상의 제안을 환영했다”면서 “이후 헤그세스 장관은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도 ‘원 시어터 구상’을 언급하고, 관련 국가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 정부의 이번 제안을 바탕으로 대일 안보 협력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달 육상·해상·항공자위대를 통합 지휘하는 ‘통합작전사령부’를 공식 출범했다. 이는 다양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부대를 운영하고, 미군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개편이다. 미국은 일본 자위대의 통합작전사령부 창설에 맞춰, 주일미군을 재편해 ‘통합군사령부’를 신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 솜방망이 징계·제 식구 감싸기… 지방의원 비위·일탈 키운다

    지방의원들의 비위·일탈 행위가 끊이지 않는 것은 ‘솜방망이 징계’와 ‘제 식구 감싸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징계 수위를 대폭 강화하고 공천한 정당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1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방자치법에 규정된 지방의원 징계는 경고, 공개사과, 30일 이내 출석정지, 제명 등 4가지다. 그러나 경고와 공개사과는 형식적 행위에 불과하다. 출석정지는 처분 기간이 짧을뿐 아니라 비회기 기간까지 포함돼 실질적인 징계 효력을 기대하기 어렵다. 가장 수위가 높은 ‘제명’은 ‘재적의원 3분의2 이상 찬성’을 요구해 처분이 내려진 경우가 거의 없다. 자체 징계 수위가 낮아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법원의 판결이 아니면 기본 자질과 인성을 의심케 하는 지방의원을 걸러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전북지역은 전북도의회·전주시·군산시·고창군 의원의 갑질, 외유성 연수, 의원 상호 간 비방, 여성 공무원 부적절한 접촉 등으로 파문이 끊이지 않고 있으나 징계는 느슨하다. 전북도의회는 지난해 12월 박용근 의원이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수십억원대 에너지 절감장치를 구매하도록 부정한 청탁과 압력을 행사해 지난 2월 윤리위에 회부됐지만 2개월이 다 되도록 아무런 조치가 없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도 엄중하게 처벌하겠다며 현장조사까지 실시한 뒤 감감무소식이다. 동료 의원 폭행과 공무원 성추행 발언 등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군산시의회는 동료 의원 간 폄훼 발언, 징계 형평성 문제로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고창군의회는 차남준 부의장이 지난해 12월 회식자리에서 군청 여직원을 폭행하고 강제추행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가 어수선하다. 경남 창원시 김미나(국민의힘) 의원은 소셜미디어(SNS)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막말을 쏟아냈다가 2023년 1월 18일 제명안이 제출됐지만 부결됐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반대 때문이었다. 이후 김 의원에 대한 징계는 출석정지 30일 처분이 내려졌지만 비회기가 길어 사실상 징계 의미가 없어졌다. 울산시의회 홍성우 의원은 지난 1월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으나 공개사과하고 국민의힘 원내대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에 그쳤다. 전북도 공무원 A씨는 “지방의원들의 비위와 일탈을 막기 위해 징계 수위를 강화해 실효성을 높이고, 의회 스스로 자정작용을 강화해야 한다”며 “정당에서도 징계받은 지방의원을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술자리 면접에 온갖 위생 논란 줄줄이…더본코리아 “다 바꾸겠다”

    술자리 면접에 온갖 위생 논란 줄줄이…더본코리아 “다 바꾸겠다”

    위생 논란과 농지법 등 법률 위반, 임원의 ‘술자리 면접’까지 온갖 악재가 줄줄이 터진 더본코리아가 “다 바꾸겠다”면서 쇄신을 약속했다. 더본코리아는 “내부 시스템과 외부 현장 전면에 걸쳐 쇄신을 단행하고 있다”면서 “철저히 개선해 새롭게 거듭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더본코리아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지역 프로젝트 소속 직원의 부적절한 행동과 축제 현장의 위생 관리 등 일련의 사안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조직문화와 업무시스템 전반의 근본적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윤리 경영과 식품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내부 시스템과 외부 현장 전면에 걸쳐 쇄신을 단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사조직 신설 및 대외 홍보·소통 체계 가동 ▲조직문화 혁신 및 임직원 책임 강화 ▲식품 안전·위생 관리 시스템 전면 재정비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술자리 면접’ 임원 조사 중…윤리교육 실시”더본코리아는 “대표이사 직속의 감사 및 리스크 관리 전담조직을 구성해 모든 내부 활동을 투명하고 강도 높게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외부와의 책임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할 홍보팀을 신설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문제가 된 지역 프로젝트 소속 직원은 즉각적으로 업무에서 배제된 후 외부기관의 철저한 조사를 받고 있는 바, 결과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라면서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책임의식 고취를 위한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조속히 실시하겠다”라고 밝혔다. 잇따르는 위생 논란에 대해서는 “식품 안전과 위생·품질 관리를 총괄할 전담 부서를 즉시 가동했고, 외부 전문가를 보강해 현장의 모든 프로세스를 원점에서 재설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리 장비와 식품 가공 전 과정에 대한 안전 인증 절차를 강화하고, 냉장·냉동 운송 및 보관 설비를 전면 개선해 안전 기준을 갖춘 지역 축제 플랫폼을 구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더본코리아는 “사과와 해명을 넘어 상장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필사의 각오로 혁신에 임하겠다”라면서 “올해 들어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잘못되고 부족했던 모든 사안들을 철저히 개선해 반드시 새롭게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주가 곤두박질…백종원, 주총서 사과앞서 지난해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자사의 제품과 백종원 대표의 유튜브 콘텐츠, 더본코리아가 주관하는 축제 등을 둘러싼 잇따른 논란으로 홍역을 겪었다. ‘빽햄’의 가격이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비판에서 시작된 논란은 더본코리아의 각종 제품의 원산지와 성분 함량 등에 대한 불만으로 확산됐다. 백 대표가 실내에서 액화석유가스(LPG) 가스통을 옆에 두고 닭뼈를 튀기는 모습이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에서 공개돼 과태료 처분을 받았고, 농지법에 따라 국내산 원료를 사용해야 하는 제품에 중국산 메주 등 외국산 원료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는 등 농지법 위반과 원산지 허위표시 험위, 식품위생법 위반 등 각종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됐다. 최근에는 한 임원이 면접을 가장해 여성 지원자를 술자리에 불러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고용노동부가 채용절차법 위반 및 직장 내 괴롭힘 여부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잇단 악재에 주가는 상장 이후 한 차례도 상승세를 타지 못한 채 연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백 대표는 지난달 2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경영자로서 철저히 관리하지 못한 점을 뼈저리게 반성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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