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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산강유역환경청, 탄소중립 선도 ‘햇빛소득마을’…‘2027년 특별지원사업 공모’

    영산강유역환경청, 탄소중립 선도 ‘햇빛소득마을’…‘2027년 특별지원사업 공모’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햇빛소득마을’ 조성과 관련, 영산강·섬진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2027년 주민지원 특별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특별지원사업은 상수원관리지역 지정·관리로 토지 이용 등에 규제를 받는 지역을 대상으로, 순천시 등 8개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2027년도 특별지원사업은 총 78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사업 분야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관련 지역발전사업으로 한정해 공모를 진행한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그동안 주민지원사업을 통해 상수원관리지역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기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최근에는 마을회관·목욕탕 등 주민 공동시설을 중심으로 태양광 및 히트펌프 도입을 확대해 에너지 비용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했다. 이번 공모는 개별 가구의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와 함께, 공동이용시설 재생에너지 설비 도입,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패키지형 사업 모델을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마을 단위 에너지 자립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1월 12일부터 3월 27일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된 사업계획은 서류 검토와 현장 확인,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 5월 중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주민지원 특별지원사업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에너지 자립형 마을 조성을 추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 주민과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 이준석 “장동혁·조국 만나자” 제안… 혁신당 “국힘은 개혁 대상” 거절

    이준석 “장동혁·조국 만나자” 제안… 혁신당 “국힘은 개혁 대상” 거절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1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김병기·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천 헌금’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특검 수사를 논의할 야당 대표 연석 회담을 제안했다. 장 대표는 ‘조건 없는 수용’으로 화답했으나 혁신당은 “국민의힘은 개혁의 대상이지 주체가 아니다”며 사실상 제안을 거절했다. 이날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돈공천이라는 명징한 혐의 앞에서도 수사는 지지부진하고 통일교 특검도 시간만 끌며 뭉개지고 있다”며 연석 회담을 제안했다. 특히 “혁신당도 분명한 야당”이라며 “부패한 여당에 맞서 특검과 공정수사를 압박하는 것이 야당의 본분”이라고 특검법 논의 참여를 압박했다. 조 대표는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대변인실을 통해 “국민의힘에 ‘도주로’를 제시하려는 이 대표의 제안은 부적절하다”고 회담을 거절했다. 혁신당은 “국민의힘이 ‘야당’이라며 돈공천 수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것처럼 언급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고, 통일교 특검에 대해서도 “신천지 수사 배제 불가”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반면 장 대표는 페이스북에 “신속한 특검법 입법을 위해 야당이 함께 힘을 모으자는 이 대표의 제안을 조건 없이 수용한다”고 환영했다. 두 사람의 통화도 이뤄졌다. 장 대표는 조 대표를 향해서는 “조건을 붙이는 것은 특검법에 진정성이 없음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나머지는 만나서 조율할 문제다. 대승적 결단을 기대한다”고 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앞서 통일교 특검법 공동 발의에 이어 ‘민주당 공천 헌금 특검’에도 공조에 나설 예정이다.
  • 중국산에 보안 안 되는 SD카드… “민간 무인기 가능성”

    중국산에 보안 안 되는 SD카드… “민간 무인기 가능성”

    북한이 자신들의 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한 무인기는 군 당국이 운용하는 기체가 아닐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전문가들은 공개된 무인기의 성능 등으로 미뤄 군 정보 자산보다는 민간에서 운용한 무인기일 가능성에 주목한다. 북한이 지난 10일 공개한 무인기의 추락 잔해 모습을 보면 해당 무인기는 중국 스카이워커 테크놀로지사가 제조한 ‘스카이워커 타이탄 2160’ 모델과 일치한다. 한 드론 업계 관계자는 11일 서울신문에 “주로 민간 동호회나 대학교에서 많이 사용하는 모델로 보인다”고 전했다. 장난감 등으로 분류되는 이 모델은 군사 물자 수출통제 대상에서 제외돼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해외 직구 플랫폼에서 약 30만~60만원대로 구입이 가능하다. 시속 약 60㎞의 순항속도로 최대 266㎞(4시간 24분)를 비행할 수 있다. 북한이 공개한 무인기 세부 부품을 보면 민간용일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 비행제어컴퓨터는 픽스호크(Pixhawk) 6C로 주로 드론 동호인이 사용하는 범용 제품이다. 조종사가 보낸 명령을 받는 수신기는 ‘FlySky FS-iA6’로 중국산 저가용이다. 군용 드론은 항재밍(전파방해 대응) 능력이 중요한데, 해당 제품은 항재밍 능력이 거의 없어 군용으로 부적합하다. SD카드도 삼성 제품으로 보안성이 없는 일반 소비자용이다. 군 소식통은 “북한이 공개한 무인기 촬영 사진을 보면 무인기가 낮은 고도로 날았는데도 촬영물의 왜곡이 심한 것이 식별된다”며 “군에서 정보 자산으로 활용하기에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귀띔했다. 전문가들은 민간에서 띄웠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민간 동호회가 소셜미디어(SNS) 촬영용으로 보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반통일 노선’을 강화하려는 북한이 ‘자작극’을 벌였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 “남편 차에서 내 친구 낙태 서류가”…충격에 머리 하얗게 변한 女 무슨 사연?

    “남편 차에서 내 친구 낙태 서류가”…충격에 머리 하얗게 변한 女 무슨 사연?

    중국에서 우연히 남편의 차량을 청소하던 중 불륜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빠진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남편의 내연녀가 다름 아닌 여성의 20년 지기 절친이었다는 것이다. 10일(현지시간) 비엣바오 등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중국 산시성에 거주하는 여성 창씨는 남편의 차량을 청소하던 중 수상한 종이를 발견했다. 조수석 수납공간 깊숙한 곳에서 발견된 것은 다름 아닌 여러 장의 낙태 관련 의료 기록지였다. 충격적이게도 서류상 환자의 이름은 창씨의 20년 지기 친구 A씨였다. 조사 결과 두 사람의 부적절한 관계는 업무를 빌미로 시작됐다. 당시 남편은 2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유명 인플루언서이자 미디어 업체 대표였다. 창씨는 이혼 후 홀로 아이를 키우며 생계가 막막했던 친구 A씨를 돕기 위해 남편의 회사와 18만 위안(약 3700만원) 규모의 홍보 영상 제작 계약을 맺도록 주선했다. 두 사람의 불륜 관계를 알게 된 창씨는 A씨에게 연락해 “관계를 정리하고 우리 가족에게서 떠나달라”라고 조용히 타일렀다. 그러나 A씨는 사과는커녕 창씨의 모든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차단하며 소통을 거부했다. 남편과 친구를 동시에 잃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은 신체적 변화로 나타났다. 창씨는 스트레스로 인해 단 하룻밤 만에 머리카락 전체가 하얗게 세어버린 충격적인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참다못한 창씨는 2023년 두 사람을 중혼죄 등으로 고소했다. 법정 공방 끝에 남편은 유죄가 인정돼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A씨는 “법률상 중혼의 구성 요건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형사 처벌을 피해 갔다. 더욱 기막힌 상황은 남편이 출소한 뒤에 벌어졌다. 반성하며 가정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남편은 곧장 A씨에게 달려가 동거를 시작했다. 심지어 자신의 친아들에게 A씨를 “엄마”라고 부르라고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씨는 억울함을 풀기 위해 지난달 말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하며 “법적 혼인 관계가 유지되던 시기에 두 사람이 사실혼에 가까운 불륜 관계를 유지했다는 새로운 증거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때 영혼의 동반자라고 믿었던 두 사람이 내 인생을 송두리째 짓밟았다”며 “법적인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그들이 저지른 파렴치한 행위는 대중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중국 사법 당국은 창씨가 제출한 추가 증거를 바탕으로 재판 전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연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현실이 드라마보다 더 잔혹하다”, “저런 남편과 친구는 반드시 천벌을 받아야 한다”, “도와준 은혜도 모르고 정말 배은망덕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치앙마이 사원 인근 ‘비키니 일광욕’ 논란…“타문화 이해·상호 존중 필요” [여기는 동남아]

    치앙마이 사원 인근 ‘비키니 일광욕’ 논란…“타문화 이해·상호 존중 필요” [여기는 동남아]

    태국 북부 치앙마이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원 인근 공공장소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문화적 차이를 둘러싼 논쟁이 불붙고 있다. 현지 네티즌 사이에서는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판과 “타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옹호 의견이 엇갈렸다. 지난 5일(현지시간) 태국의 한 소셜미디어(SNS)에는 치앙마이 도심 해자(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주위를 둘러서 판 못) 옆 잔디에서 비키니를 입은 외국인 여성 4명이 앉아 있는 사진이 게시됐다. 현지 언론 엠알지(MGR Online)는 해당 장소가 라자몬티안 사원 인근이라고 전했다. 라자몬티안 사원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주민들이 기도와 명상, 공덕 활동을 하는 신성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게시물 작성자는 “문화 차이는 이해하지만, 여행객이라면 방문 국가의 문화와 예절을 사전에 알아야 하지 않느냐”며 “사원 앞에서의 일광욕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사진에는 상의를 벗은 외국인 남성도 함께 포착됐으나, 비판의 초점은 주로 여성들의 복장과 행동에 맞춰졌다. 네티즌들은 “종교 시설 인근 공공장소에서의 노출은 예의에 어긋난다”, “여행 전 현지 문화를 존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문화적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비키니 착용은 서구권에서 일상적인 행위일 수 있다”며 “사진을 무단으로 촬영해 온라인에 공개하기보다, 현지인이 정중하게 안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관광객은 지역 경제에 기여하러 온 손님인 만큼, 좋은 호스트로서 예절을 알려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이처럼 태국의 신성한 사원 인근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노출이 심한 복장으로 일광욕하다 논란을 빚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월에도 치앙마이의 치앙만 사원 인근에서 폴란드인 여성 2명이 일광욕을 했다가 비판받았고, 이후 이들은 “현지에서 부적절하다고 여겨지는지 몰랐다”며 공개 사과한 바 있다. 당시 역시 문화적 차이와 사전 안내의 필요성을 둘러싼 토론이 온라인에서 활발히 전개됐다. 전문가들은 이런 사례들이 관광지에서 반복되는 이유로 ‘정보 비대칭’을 꼽는다. 관광객은 현지의 종교·관습적 민감성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는 반면, 지역사회는 이를 당연한 규범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명확한 안내 표지, 다국어 설명, 그리고 현지인의 정중한 소통이 갈등을 줄이는 데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치앙마이 당국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전문가들과 시민사회에서는 “타문화에 대한 이해는 관광객과 주민 모두에게 요구되는 덕목”이라며,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성숙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돈 없어?”…관광객 ‘통장 잔고’ 확인하겠다는 ‘인기 여행지’ 충격 근황

    “돈 없어?”…관광객 ‘통장 잔고’ 확인하겠다는 ‘인기 여행지’ 충격 근황

    신혼여행지의 성지라고 불리며 많은 여행자의 사랑을 받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최근 외국인 관광객에게 은행 계좌 잔액을 사전에 공개하도록 요구하는 규정이 추진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최근 발리주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최근 3개월 치 은행 계좌 잔액을 공개하도록 요구하는 새 규정을 검토하고 있다. 와얀 코스터 발리주지사는 해당 방안이 ‘고품질 관광 관리에 관한 규정’ 초안에 포함될 예정이라며 주의회가 막바지 검토를 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자국 안타라 통신을 통해 “고품질 관광을 추진하려면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가 (관광객들의) 지난 3개월간 저축액 규모”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 규정이 주의회를 통과하면 발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체류 기간과 관광 계획을 포함한 여행 일정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코스터 주지사는 “우리(인도네시아인들)가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 유사한 정책을 적용받는다”며 “(이와) 똑같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인들은 유럽 국가를 비롯해 미국이나 호주 등지를 여행하려면 비자를 신청할 때 자금 증명서와 일정을 제출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터 주지사는 “이번 규정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진정한 의미에서 발리의 규칙과 문화를 존중하고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도록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1주일치 자금만으로 3주 동안 체류하다가 결국 발이 묶여 범죄를 저지르는 상황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의회가 규정 초안을 통과시키면 올해 이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외국인 관광객이 입증해야 할 최소 예금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해당 조치로 인해 발리 관광객 수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브라위자야대학교 사회학 강사인 이 와얀 수야드나는 “관광객들을 불편하게 만들 부적절하고 성급한 정책”이라며 “현재 발리 주정부가 시행하는 정책들은 관광과 관련한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발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감독을 강화해야 하지만 이는 공항 출입국 당국이 할 일이라며 주 정부는 쓰레기 문제를 비롯해 발리 남쪽과 북쪽의 관광 시설 불균형 문제 등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발리주의회 소속 아궁 바구스 프라티크사 링기 의원도 “출입국관리청은 중앙정부 산하 기관”이라며 “중앙정부의 허가가 없으면 발리주 정부는 관광객들의 예금을 확인할 권한이 없다”고 비판했다. 인도네시아 인기 여행지 ‘발리’ 2025년에만 705만명 방문외국인 연루 범죄 잇따라…“질서 있는 발리 만들어가야”한편 지난해 발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최근 10년 만에 가장 많은 705만명이었으며 이는 2024년 630만명보다 11.3% 늘어난 수치다. 한해에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1400만명 가운데 거의 절반가량이 발리를 찾는다. 그러나 많은 외국인 관광객은 발리에서 헬멧을 쓰지 않고 오토바이를 타거나, 길거리는 물론 쇼핑몰이나 공공기관에도 옷을 제대로 입지 않고 돌아다니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외국인 연루 범죄도 잇따르고 있다. 발리 경찰이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외국인 309명이 연루된 301건의 범죄 사건이 보고됐다. 단순 비자나 체류 위반을 넘어 마약 밀매·사기·불법 투자·사이버 범죄 등 강력 사건이 다수 포함됐다. 이에 대해 발리 경찰 수완디 프리한토로 지역사회개발국장은 “경찰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지방정부, 이민국, 관광청 등 관계 기관이 협력해 질서 있는 발리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희원 “부적절 관계 알면서 못 멈춰…말과 삶 괴리” 직접 사과

    정희원 “부적절 관계 알면서 못 멈춰…말과 삶 괴리” 직접 사과

    ‘저속노화’ 열풍을 이끈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가 본인의 사생활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직접 사과했다. 정 대표는 1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영상을 찍기까지 정말 오래 걸렸다. 최초 언론 보도나 나온 후 사실이 아닌 부분을 해명하더라도, 세상에 제대로 닿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약 일주일 만에 맡고 있던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고 라디오나 강연을 포함한 모든 대외활동과 업무도 중단해야 했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그래서 한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지만 침묵이 책임을 대신할 수 없다는 점 역시 분명히 느끼고 있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정 대표는 “이 영상을 통해 내가 잘못한 지점에 대해 분명히 인정하고 사과드리고자 한다. 불편함과 실망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 나의 부적절한 처신과 판단 미숙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렸다.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그동안 건강한 삶의 균형에 대해 이야기해 왔다. 그런 내가 정작 내 삶에서는 균형을 잃고 책임 있는 결정을 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여러분께 더 큰 실망을 드렸다. 말과 삶이 어긋났다는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했다. 특히 “무엇보다 저는 업무 관계에서 지켜야 할 경계를 지키지 못했고 관계에서 분명히 선을 긋지 못했다. 부적절하다는 것을 인식하고도 멈추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무리 과로, 스트레스, 심리적인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도 그것이 내 선택을 설명해주진 못한다. 나는 어른이었고 더 조심해야 했다. 그 책임은 온전히 나의 몫”이라고 했다. 또 “나의 판단미숙과 나약함은 어떤 이유로든 정당화될 수 없다. 그로 인해 가족들이 감당해야 했던 고통을 생각하면 지금도 고개를 들 수 없다”고 덧붙였다. “판단미숙과 나약함…가족 고통에 고개 못 들겠다”“상대방 주장 가운데 사실과 다른 내용 다수” 반박다만 정 대표는 “이 과정에서 보도된 A씨의 주장들 가운데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것만은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A씨에게 위력을 이용해 성적인 역할을 강요한 사실이 없다. 내가 A씨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 제가 그동안 말씀드린 건강에 대한 모든 이야기 역시 잠깐 함께 일한 A씨가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관련 내용은 이미 일부 언론을 통해 해명했고, 또 향후 수사에서도 분명히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게 정 대표의 입장이다. 정 대표는 “현재 수사와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라서 모든 자료를 공개할 수 없으나, 객관적 자료는 모두 수사기관에 제출한 상태”라면서 “누군가를 공격하거나 비난할 의도는 없으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 때문에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 함께 일했던 사람들까지 더이상 상처받지 않기를 바랄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내 사생활을 드러내면서 해명하는 것 자체가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는 것 잘 알고 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업무 관계에서 확실한 경계를 짓지 못한 것은 모두 내 잘못이고 내 책임이다. 내가 직접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 도덕적으로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비판도 달게 받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끝으로 “정희원 개인의 과오가 정말 크다는 점 분명히 알고 있다. 그 책임을 피할 생각도 없다. 그럼에도 연구자로서나 또 의사로서의 양심, 그리고 내가 그동안 세상에 전해온 건강에 대한 진심만큼은 변하지 않았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정 대표는 2023년부터 X(옛 트위터)를 통해 ‘저속노화’ 개념을 알리며 명성을 얻었다. 지난해 8월 3급(국장급) 상당의 서울시 건강총괄관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그러나 위촉연구로 일하던 30대 여성 A씨와 불륜 의혹이 일었다. 정 대표는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과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했으며 A씨는 정 대표를 강제추행 혐의로 맞고소했다. 양측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어 사실관계는 향후 사법 절차를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논란이 커지자 정 대표는 서울시건강총괄관에서 물러났고, 그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은 폐지됐다.
  • 앞으로 AI가 소고기 이물질 골라낸다

    앞으로 AI가 소고기 이물질 골라낸다

    올해부터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수입식품을 검사하고 이물질 관리를 강화한다. 위험정보를 AI에 학습시켜 자동 선별하는 방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AI 수입식품 검사관, 이물조사관, 식품위해예측관 등을 현장에서 활용한다고 9일 밝혔다. AI 수입식품 검사관은 수입식품 검사 정보와 해외 위해정보 등을 융합한 빅데이터를 학습해 위험도가 높은 식품을 통관 과정에서 자동으로 선별한다. 그동안 식약처는 위해요소의 특징을 예측하는 모델을 만들어 무작위검사 대상을 뽑아왔다. 식약처는 수입량이 많고 부적합률이 높은 가공식품의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세부 예측모델 개발을 확대하고 예측 성능을 개선하는 등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AI 이물조사관은 소와 돼지고기 등 가축의 가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삿바늘, 화농, 플라스틱 등 이물질을 검출한다. 과거 검사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이물을 자동으로 정밀 검사하는 식이다. 그간 이물검사는 사람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거나 금속검출기 등을 활용했으나 이물질의 크기가 1~2㎜로 아주 미세하면 정확한 식별이 어려웠다. AI를 활용하면 오판독률은 최대 30%에서 5%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식약처는 전망했다. 기온, 습도 등 환경 정보를 토대로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 중 위해요소가 발생할 가능성을 잡아내는 AI 식품위해예측관도 활용한다. 지난해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옥수수, 땅콩 등 곡류에서 발생하는 간암 유발 발암물질인 곰팡이 독소 ‘아플라톡신’의 예측모델을 개발한 바 있다. 올해는 살모넬라 등 주요 위해요소 10종에 대한 예측모델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AI 식품위해예측관이 분석한 식품 위해 예측정보를 일기예보처럼 국민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2026 본예산 미반영 복지·보건사업 후속 대책 마련 나서

    박재용 경기도의원, 2026 본예산 미반영 복지·보건사업 후속 대책 마련 나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8일, 경기도의회 의원실에서 복지국 및 보건건강국 소관 사업 중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되지 못하고 일몰된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안 마련 방안을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정신질환자 회복 지원, 장애인 복지 신문 보급, 사회복지관 종사자 세미나,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 행사 등 현장 수요가 지속되는 사업들이 예산 미반영으로 중단될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정책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박 의원은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과의 논의를 통해 ▲기존 유사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 ▲일반회계 외 기금 활용을 통한 사업 운영 방안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 재검토 가능 시기와 절차 등을 중심으로 검토했다. 특히 단년도 예산 편성 결과로 인해 필요한 정책이 단절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재정 운용 방안을 열어두고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박 의원은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해서 현장에서 꼭 필요한 사업까지 함께 사라져서는 안 된다”며, “유사 사업 연계와 기금 활용, 추경 편성 등 가능한 대안을 집행부와 함께 검토해 사업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번 논의가 단순한 예산 조정에 그치지 않고, 도민의 삶과 직결된 복지·보건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하며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역시 “일몰 사업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유사 사업 현황과 재원 활용 가능성을 추가 검토하고, 추경 편성 시점에 맞춰 재논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하며, 향후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 김동연 “반도체 클러스터 논란, 기업에 맡길 일…장동혁 사과는 ‘개 사과’”

    김동연 “반도체 클러스터 논란, 기업에 맡길 일…장동혁 사과는 ‘개 사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과 관련해 청와대가 투자 기업에 맡겨야 한다고 정리한 것에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비상계엄 사과는 개 사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9일 오전 CBS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북 새만금 이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진행자 물음에 “어제 청와대가 투자는 기업에 맡길 일이라고 선을 그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삼성 같은 경우 토지 보상에 들어갔고 하이닉스는 산단 조성 중에 있다. 2개 합쳐서 15기가 정도 전력이 들기에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 전력도 안정적인 공급에 대한 대책을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만들고 있다. 이미 경기도는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고, 삼성이나 하이닉스와 긴밀한 협조를 중앙정부와 같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경기도가 100조 원 투자 유치를 했는데 많은 반도체 기업들이 경기도로 오겠다고 한다. 지금 있는 계획을 갑자기 바꿔서 하는 건 전혀 합리적이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국가 균형 발전에 대한 질문에는 “두 가지를 같이 봐야 한다. 하나는 반도체뿐만 아니라 바이오나 첨단 모빌리티도 마찬가지인데 ‘대한민국 전체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보는 것이 한 축, 또 하나는 별도로 ‘국가 균형 발전’에 대한 다른 한 축이다”라며 “경쟁력을 확보해 국제적으로 이길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 것이 대한민국 전체를 보는 것이고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에 맞는 산업 또는 기업의 유치를 도와주는 방향을 함께 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비상계엄에 대해 처음으로 사과한 것에 대한 물음에 김 지사는 “윤석열에 대한 언급이 없었고, 내란과의 절연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사과였기 때문에 그 진정성이 의심스러웠다. 오히려 좀 더 강한 사과를 하지 못할 거라면 그런 사과가 과연 의미가 있겠냐”고 답한 뒤 “사과와 동시에 여러 가지 개혁 방안을 냈는데 그것도 많이 미흡하다. 다음 날 했던 여러 가지 인사를 봐서라도, 소위 말하는 찐윤 인사들 등용하는 걸 봐서 그 사과에 진정성이 있느냐. 마치 비유하자면 후보 시절 ‘윤석열의 개사과’ 비슷한 느낌까지 받을 정도로 진정성이 없다”라고 혹평했다. “김동연 지사가 중도 외연 확장성은 가장 좋지만, 친명들이 좋아하지 않아 경선에 대한 우려가 있다”라는 질문에는 “당적을 가진 지 4년쯤 됐다. 그동안 민주당의 내란 종식,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열심히 했다. 만약 경선을 하게 된다면 우리 당원에게 지지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며 “지금 친명, 비명이 민주당에 의미가 있나?(민주당에 비명은 없다). 이재명 대통령 중심으로 성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경기도 인구가 1420만 명이다.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27%이고 우리나라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대한민국 잠재 성장률을 3% 올리겠다는 공약을 했다. 제가 그 3% 중 2%는 경기도가 책임지겠다 말씀드렸다. 우리 국정의 제1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경기일보가 조원씨앤아이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 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동연 31.2%, 추미애 18.8%, 한준호 11.8%, 1, 2위 순위가 꽤 차이가 났다. 이 조사를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는 “도정에 대한 평가를 우리 도민분들께서 해주신 거라고 생각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렇지만 민심 앞에 겸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겸손하게 민심의 바다 앞에서 자세를 낮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민주당의 다른 후보분들 다 훌륭한 우리 당의 자산들이다. 도지사의 마지막 소임을 책임지고 잘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지선을 5개월 앞두고 지금 출마 얘기를 하는 건 좀 이르지만, 정치인이 국민들의 평가를 두려워하거나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답해 우회적으로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탈당 논란에 대해서는 “당사자인 본인이 결자해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까도 제가 민심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만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당에서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나중에라도 제기된 의혹이, 본인 말씀대로 사실이 아니라면 명예 회복의 길은 있을 거라고 본다”며 “상황에 따라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 단호하게 당에서 처리를 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물음에는 “대통령께서 실용 위주로 한 인선이 아닌가 싶다. 이혜훈 후보를 지명한 건 실용적인 이유나 실력에 대한 신뢰가 있고, 아마 대통령께서 충분히 매니지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하신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청문회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한 소명을 보고서 판단하면 어떨까 생각한다”며 “이 후보자가 그동안 내란에 대해 했던 여러 부적절한 언사와 행동이 있었다. 거기에 대해 분명하게 사과하고 진정성 있게 선을 그어야 한다. 또한 국가 재정 전략이나 예산으로 어떻게 김동연 정부 성공을 뒷받침할 것인지 비전과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 자격 미달도 합격, 세종시 공공기관 채용시스템 ‘허술’

    자격 미달도 합격, 세종시 공공기관 채용시스템 ‘허술’

    세종시 지방공공기관의 직원 채용이 부적절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 채용을 위해 업무를 외부에 위탁했지만 정확한 채용 기준을 제시하지 못해 논란이 됐고 기관 내부 심사 검증위원회도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9일 세종시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 채용 실태를 전수조사한 결과 부적격 합격 사례 등이 적발됐다. 감사위는 지난해 8월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공직유관단체 등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신규 채용과 정규직 전환 등을 감사했다. 사회서비스원은 생활지원사 채용하면서 예비합격자 A씨를 추가 합격시켰다. 감사 결과 A씨는 서비스원 인사지침에 따르면 면접시험을 통과할 수 없었다. 2개 이상의 ‘하’를 받으면 불합격이라는 지침이 있었지만 ‘하’를 2개 받고도 예비 합격자로 분류된 후 추가 채용됐다. 채용 조건에 ‘관련 경력 7년’을 명시하고도 경력이 6년 4개월에 불과한 지원자가 서류전형을 통과하기도 했다. 시설관리공단은 인성 검사 부적격자 3명을 합격시킨 사실이 드러났다. 더욱이 위탁 업체의 채용 결과가 적절했는지를 검증하는 채용검증위원회도 이런 사실을 걸러내지 못했다. 교통공사는 국가유공자 우대 대상인 아닌 응시자에게 가점을 주는가 하면 5개 선발 기준(경력·무사고·지역·노선 종류·최근 운전 여부)에 대한 배점 기준을 명시하지 않았다. 감사위는 “공공기관의 채용 제도 전반에 문제가 확인됐고 기관도 지적을 수용했다”라면서 “합격 기준 적격성과 단계별 채용 절차 오류 등을 검증할 수 있는 체계적인 내부 검증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노동부, ‘셀프 출강’ 전 중노위원장 과태료 통보

    노동부, ‘셀프 출강’ 전 중노위원장 과태료 통보

    김태기 전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재임 시절 대안적 분쟁해결모델(ADR) 사업을 통해 사적 이익을 취했다는 논란에 관해 고용노동부가 과태료 부과를 통보했다. 노동부는 전날 이런 내용을 담은 중노위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과태료 부과를 통보했다고 9일 밝혔다. 과태료 처분 여부와 금액은 법원에서 결정된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022년 11월 취임한 후 ADR 사업을 추진했다. ADR은 노동 사건을 심판이나 소송이 아닌 화해·조정·중재 등으로 당사자 간 자율적 해결을 유도하는 제도다. 노동부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ADR 교육 사업을 한국고용노동교육원에 위탁했고, 스스로 강사로 출강해 39회에 걸쳐 1770만원을 받았다. 노동부는 이런 행위가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봤다. 김 전 위원장을 강사로 선정해 사례금을 지급한 노동교육원 업무 담당자에 대해서는 징계 조치를 통보했다. 교육 사업 위탁 과정에서의 절차상 문제도 드러났다. ADR 교육 용역계약 과정에서 제안서 평가 절차를 준수하지 않고, 연구용역 8건 중 6건의 연구자를 김 전 위원장과 사적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또한 중노위는 충분한 추진계획 없이 1000만원이 넘는 4건의 정책연구용역을 하고, 연구용역의 객관적인 추정가격을 산정하지 않고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노위가 2023∼2025년 매년 ADR 업무 활성화 등을 위해 미국·영국·호주 등 해외 출장을 나가는 과정에서 위원장과 직원 숙박비 등 186만원 예산이 과다 지출되기도 했다. 노동부는 중노위에 대해서는 ADR 관련 연구용역 과정에서 부적절한 업무수행을 했다며 ‘기관경고’ 조치했다. 또한 감사 결과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중노위에 시정 및 개선할 것을 통보했다.
  • “사타구니 관리해달라” 90대男, 1인숍 여사장에 전화…거절에도 매장 앞 ‘섬뜩’

    “사타구니 관리해달라” 90대男, 1인숍 여사장에 전화…거절에도 매장 앞 ‘섬뜩’

    1인 미용숍을 운영하는 여성 자영업자가 고령 남성의 부적절한 시술 요구와 반복적인 연락으로 극심한 불안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충북 청주에서 반영구 화장과 착색 관리를 하는 1인 가게를 운영 중인 A씨는 지난달 초 90대로 추정되는 노인 B씨로부터 사타구니 시술 요청을 받았다. A씨에 따르면 처음 걸려온 전화에서 B씨의 발음이 불분명해 대화가 어려웠다. 그는 이를 잘못 걸린 전화로 생각해 통화를 마쳤다. 그러나 며칠 뒤 같은 번호로 다시 전화가 걸려왔고 이번에는 B씨가 비교적 또렷한 목소리로 “사타구니를 관리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씨는 “남자 관리는 안 한다”고 거절했으나 B씨는 “내일 오후 4시에 가겠다”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 불안감을 느낀 A씨는 다음날 “전화로 얘기 드렸듯이 남자분 사타구니는 시술 및 상담하지 않는다”고 문자를 보냈다. 해당 문자에 답이 없자 실제 방문할 것 같은 공포를 느낀 A씨는 B씨가 오겠다고 한 당일 조기 퇴근을 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후 4시쯤 매장 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B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매장 밖을 기웃거리며 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검은 모자와 안경, 마스크를 착용하고 얼굴을 가린 B씨는 문이 열리지 않자 A씨에게 전화를 걸기도 했다. 그러나 여러 차례 통화 시도에도 연결이 되지 않자 자리를 떠났다. 이후 독감으로 약 2주간 휴업했던 A씨는 영업을 재개한 지 1시간 만에 같은 번호로부터 다시 연락을 받았다. A씨는 B씨가 인근에서 자신을 지켜보고 있을 수 있다는 두려움에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B씨에게 연락해 추가적인 연락이나 방문을 하지 말라는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로도 주의를 주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B씨와 통화한 경찰은 A씨에게 “추가 전화나 방문이 없어 스토킹으로 보기에는 애매하다”며 “이번에는 처벌불원서를 제출하고, 이후 다시 사건이 발생하면 조치하자”고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상대 남성의 성범죄 전력이나 정확한 거주지에 대해서도 문의했으나,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제공할 수 없다는 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해당 남성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나이를 묻자 B씨는 “90살”이라고 답했다. 그는 가게에 연락하거나 방문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모르겠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손수호 변호사는 “상대방의 명시적 의사에 반해 지속적·반복적으로 정당한 이유 없이 연락하고 찾아가는 등 행위를 스토킹으로 보는데 지금까지의 행동만으로는 스토킹으로 보기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서 “경찰의 경고와 방송 이후에도 또 같은 행동을 할 경우에는 그때에는 범죄로 볼 수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 ‘훠궈 냄비에 소변’ 10대 소년, 참교육 받았다…배상금 액수 얼마? [여기는 중국]

    ‘훠궈 냄비에 소변’ 10대 소년, 참교육 받았다…배상금 액수 얼마? [여기는 중국]

    지난해 2월 중국 상하이의 한 유명 식당에서 훠궈 냄비에 소변을 본 10대 소년들이 엄청난 액수의 배상금을 내고 반성문까지 공개했다. 중국 펑파이신문 등 현지 언론은 8일 “지난해 2월 훠궈 냄비에 소변을 봤다가 논란이 된 10대 소년들이 220만 위안(약 4억 6000만 원)을 내라는 판결을 받았다. 더불어 언론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고 전했다. 문제의 소년 중 한 명 탕 씨(18)는 당시 중국 훠궈 체인인 하이디라오를 방문했다가 술을 마신 뒤 테이블 위에 올라가 훠궈 냄비에 소변을 봤다. 이 모습은 현장에 있던 친구 우 씨가 촬영해 인터넷에 공개했고 이후 전 세계적인 논란이 됐다. 당시 업체 측은 해당 매장의 모든 훠궈 냄비와 식기를 교체해야 했다. 이후 업체는 두 17세 소년들에게 230만 위안의 배상금을 요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9월 상하이 황푸구 인민법원은 이들에게 식기 손실비, 세척비, 경영 손실 등 관련 비용 220만 위안을 배상하고 지정된 신문에 사과문을 게재하라고 판결했다. 또 소년들이 아직 미성년자이므로 부모가 연대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결했다. 탕 씨와 그의 부모는 법원 판결을 이행하기 위해 중국 런민법원보를 통해 사과 성명을 올렸다. 탕 씨는 지난 8일 공개된 사과문에서 “잘못된 행동을 깊이 인식한다. 하이디라오를 운영하는 기업에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학부모, 학교, 공안, 법원, 많은 온라인 소비자로부터 비판과 가르침을 받았고 깊은 교훈을 얻고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밝혔다. 그의 부모도 “보호자로서 아이가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며 “판결 결과에 이의가 없으며 아이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그가 행동과 규범이 좋은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법원은 한화로 4억원이 훌쩍 넘는 배상은 탕 씨와 그의 친구에게 먼저 책임이 있지만, 부모도 보호·감독 의무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법적 책임을 함께 지도록 했다. 따라서 법원이 명령한 배상금은 소년 개인의 재산이 있을 경우 그 범위 내에서 우선 배상해야 하고, 부족한 부분은 부모가 채우도록 하는 구조다. 또 소변을 본 행위자, 그것을 알고 촬영·유포한 촬영자 모두 사건 성립에 필수적으로 기여했다고 보고 두 소년과 그들의 부모가 공동으로 배상금 220만 위안을 내도록 했다. 법원은 이번 사건에서 소년 2명과 부모가 각각 얼마를 배상해야 하는지는 판결하지 않았으므로, 이는 가족 간 합의에 따른다.
  • [우석훈의 청년이 행복한 나라] 산업 정책과 반도체 입지

    [우석훈의 청년이 행복한 나라] 산업 정책과 반도체 입지

    아주 오래전 현대에서 일하던 시절, 경기 이천에 있던 현대전자의 수처리 공정이 내 담당이었던 적이 있었다. 이후 직장을 한 번 옮겼고, 정부 기후변화 대책의 일환으로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등 주요 작업장의 에너지맵을 만드는 일도 했었다. 그때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울산으로 이전하기 전이라서 용인에 있었다. 용인 출퇴근을 위해서 결국 부천에서 서울 잠실 쪽으로 이사를 갔다. 내가 만약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의 의사결정자라면 지금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질문을 해봤다. 정치적 고려를 다 배제하고 나면 직원들의 입장과 경영진의 입장이 갈릴 것 같다. 직원들이 출퇴근하기에 강남이나 과천 같은 데는 최고다. SK하이닉스가 처음 입지를 정할 때 용인이 남쪽 한계선이라고 했던 것은 이런 사정이 있기 때문이다. 강남 불패와 반도체 불패가 만나면 딱 용인이 나온다. 한국은 단일 그리드이면서 고립 그리드다. 그리드는 전기망을 의미하는데 예전에는 강남, 지금은 전남 나주에서 모든 전원계통을 관리한다. 이걸 지역별 분산형으로 만들자는 논의는 오랫동안 있었는데, 그 정도로 에너지 문제를 진지하게 들여다본 정권은 없었다. 그렇지만 북한으로 전기선이 지나갈 수 없기 때문에 여전히 우리는 고립망이다. 고립된 것은 일본도 마찬가지지만, 역사적인 이유로 주파수가 다른 두 개의 계통을 운영하고 있다. 비상시에 동서가 서로 도울 수 있지만, 우리는 완벽한 고립이다. 중국이 반도체 강국이 될 조건은 풍부한 재생에너지다. 미국도 전기 생산이 유리한 지역이 있어 반도체 U턴을 꿈꾸고 있다. 수도권은 사정이 다르다. 당장 석탄으로 돌아간다면 가능할 수 있지만, 정부 대안은 아니다. 전남의 재생에너지나 경상도의 원전에 기댄다면 결국은 장거리 송신이 필요하다. 대통령의 에너지고속도로 공약은 이런 전제하에 만들어진 것이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다. 한때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이 유행했지만, 지금은 보기가 어렵다. 충전소를 설치할 데가 없어 그렇다. 문재인 정부가 야심 차게 수소 차량을 밀었지만, 턱도 없었다. 마찬가지다. 수소 충전소 놓을 데가 거의 없다. 에너지고속도로도 마찬가지다. 교류가 아닌 직류 고압 송전, 그것도 해상 설치를 검토하지만 최종적으로 전기를 받는 곳에 변환소 놓을 데가 없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기와 업무 추진 능력이면 가능하지 않을까? 그도 못 할 것이라고 본다. 지금부터 원전을 대량으로 건설하면? 사회적 논란은 차치하고라도 최소 10년 후의 일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에너지 관점에서 보자면 처음부터 지방의 에너지 희생을 전제로 설계됐다. 그러나 서해의 석탄발전이 기술적 대안에서 빠진 지금 불가능한 입지가 됐다. 공장만 만들면 뭐하나? 그 공사 기간에 마땅한 전력 대안이 발생하기를 바라는 것은 매우 불안한 선택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정도가 가능한데, 비싸다. 그렇다면 새만금은? 여긴 처음부터 공업 용수 문제가 있는 곳이다. 애초에 농업 용지로 부지가 결정된 이유 중 하나가 깨끗한 물 공급이 그렇게 원활한 지역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여기는 좀 어렵다. 데이터센터와 달리 반도체 공정은 전기만이 아니라 물도 필요하다. 새만금은 어렵다고 본다. 새만금 담수호? 수질 관리상, 턱도 없다. 결국 남는 건 전남이나 경남인데 물리적 조건은 만족스럽지만 직원들이 원치 않는다. 어차피 국가산단이라서 균형발전을 명분으로 입지에서 다양한 세제 혜택까지, 아마도 정부에서 충분히 제공할 것이다. 그래도 직원들이 원치 않는 선택을 결단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고 그냥 용인에 있으면 1년에 몇 번씩 공장 정지를 걱정해야 하는 항시적 전원 위기에 놓이게 된다. 내려가자니 직원들의 실망이 클 것이다. 대통령의 행정력을 믿고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기대할 것인가? 불확실성이 너무 높다. 불행히도 대통령이나 그 측근들은 에너지나 전기를 잘 모른다. 10년 후 지금의 정치인들은 많이 사라졌을 것이고 경제적 여건도 변하지만 전기와 에너지, 물 같은 문제는 변하지 않는다. 1~2년 먼저 하는 게 능사는 아니다. 우석훈 경제학자
  • 화학적 구조 분석해 신종 마약 잡는 ‘국경 수문장’[공직人스타]

    화학적 구조 분석해 신종 마약 잡는 ‘국경 수문장’[공직人스타]

    특송화물로 반입된 젤리 형태 적발“악마의 손길로부터 국민 지켜 보람” “국경 최전선에서 마약 유통을 차단해 악마의 손길로부터 우리 국민을 지켜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와 보람을 느낍니다.” 윤은영(48) 관세청 인천공항세관 분석실 주무관은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윤 주무관은 지난달 신종 마약류를 적발한 공로로 관세청 유공자로 선정됐다. 윤 주무관은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확인된 적 없는 환각버섯 추출 물질 ‘사일로신’을 변형한 신종 마약류 ‘4-Pro-DMT’를 처음 발견해 국내 반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해당 물질은 사일로신과 유사한 환각 효과를 내며, 분말·액상 페이스트·과자 등 다양한 형태로 위장해 밀반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엔 ‘젤리’였다. 윤 주무관은 “미국발 특송화물로 반입된 젤리를 정밀 분석했더니 국내에 확인된 적 없는 성분으로 파악됐다”면서 “질량분석법 등을 활용해 구조 단서와 화학식을 세부적으로 파악한 결과 기존 마약류의 화학적 구조를 변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신종 마약은 기존에 알려진 마약의 화학 구조를 미세하게 바꿔 세관의 감시망을 피하는 방식으로 유통된다. 하지만 이런 신종 마약도 세관 분석실의 손바닥 위에 있다. 윤 주무관은 “참고할 자료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실험과 분석을 반복해야 한다”며 “백지에서 시작해 하나씩 구조를 찾아가는 작업이지만, 반드시 정체를 밝혀낸다는 각오로 임한다”고 말했다. 세관 분석실에서 신종 마약을 확인하면 해당 정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즉시 전달된다. 이후 식약처가 해당 물질을 ‘임시 마약류’로 지정하면,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이 국내 반입과 유통을 단속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하지만 신종 마약을 찾아내도 걱정이 앞선다. 윤 주무관은 “분석한 데이터로 숨겨진 구조를 하나씩 추적해 신종 마약을 밝혀내면 새로운 것을 알아냈다는 뿌듯함도 있지만, 반대로 더 많은 마약류가 국내에 유통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미이기도 해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현재 세관 분석실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신종 마약 범죄와 맞서고 있다. 윤 주무관은 “마약류 반입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종류도 빠르게 다양해지고 있다”며 “마약류 데이터베이스를 지속해 관리하고, 신종 마약 정보를 국내외 관계기관과 공유하며 분석 기법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응 기술과 인력 전문성을 강화해, 마약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첫 번째 방어선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강호동 농협회장, 하루 200만원 스위트룸 숙박

    강호동 농협회장, 하루 200만원 스위트룸 숙박

    선거 과정에서 뇌물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해외 출장에서 하룻밤 숙박비가 200만원이 넘는 5성급 호텔 스위트룸에서 묵고 3억원의 추가 연봉을 받아 챙기며 농민 돈을 펑펑 쓴 사실이 적발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8일 발표한 ‘농협중앙회·농협재단 특별감사 중간 결과’에 따르면 강 회장은 5차례의 해외 출장에서 모두 숙박비 상한 규정을 어기고 4000만원을 초과 지출했다. 1박당 상한선인 250달러(약 36만원)를 최대 186만원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식품부는 “숙박비 상한 초과 금액은 환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도한 보수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강 회장은 비상근직인 농협중앙회장으로 약 3억 9000만원의 연봉을 받는 동시에 상근직인 농민신문사 회장을 겸임하며 연간 3억원이 넘는 급여를 따로 받고 있다. 농민신문사에서 퇴직하면 수억 원대 퇴직금을 더 받는다. 강 회장은 농식품부의 대면 문답 요청을 거절했다. 농협중앙회 측은 ‘스위트룸 숙박’과 관련해 “일정보고를 위해 거실이 딸린 객실을 구했고, 뉴욕은 고물가 영향으로 숙박비가 비쌌지만 이외 국가들은 그렇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농협중앙회가 활동 내용을 확인하지도 않고 임직원과 조합장 등 간부에게 특별활동 수당과 선물을 지급하고, 성추행과 업무상 배임 의혹이 있는 직원을 징계하지 않은 사실도 적발됐다. 농식품부는 농협중앙회가 임직원의 형사 사건에 변호사비 3억 2000만원을 지급한 의혹과 농협재단 임직원의 배임(공급 부적절 사용) 의혹 두 건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 하룻밤 222만원 5성급 스위트룸… 공금 펑펑 쓴 농협회장

    하룻밤 222만원 5성급 스위트룸… 공금 펑펑 쓴 농협회장

    선거 과정에서 뇌물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해외 출장에서 하룻밤 숙박비가 200만원이 넘는 5성급 호텔 스위트룸에서 묵고 3억원의 추가 연봉을 받아 챙기며 농민 돈을 펑펑 쓴 사실이 적발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8일 발표한 ‘농협중앙회·농협재단 특별감사 중간 결과’에 따르면 강 회장은 5차례의 해외 출장에서 모두 숙박비 상한 규정을 어기고 4000만원을 초과 지출했다. 1박당 상한선인 250달러(약 36만원)를 최대 186만원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식품부는 “숙박비 상한 초과 금액은 환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도한 보수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강 회장은 비상근직인 농협중앙회장으로 약 3억 9000만원의 연봉을 받는 동시에 상근직인 농민신문사 회장을 겸임하며 연간 3억원이 넘는 급여를 따로 받고 있다. 농민신문사에서 퇴직하면 수억 원대 퇴직금을 더 받는다. 강 회장은 농식품부의 대면 문답 요청을 거절했다. 농협중앙회 측은 ‘스위트룸 숙박’과 관련해 “일정보고를 위해 거실이 딸린 객실을 구했고, 뉴욕은 고물가 영향으로 숙박비가 비쌌지만 이외 국가들은 그렇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농협중앙회가 활동 내용을 확인하지도 않고 임직원과 조합장 등 간부에게 특별활동 수당과 선물을 지급하고, 성추행과 업무상 배임 의혹이 있는 직원을 징계하지 않은 사실도 적발됐다. 농식품부는 농협중앙회가 임직원의 형사 사건에 변호사비 3억 2000만원을 지급한 의혹과 농협재단 임직원의 배임(공급 부적절 사용) 의혹 두 건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 2024년 스포츠산업 매출액 84조7000억원…역대 최대

    2024년 스포츠산업 매출액 84조7000억원…역대 최대

    2024년 기준 스포츠산업 매출액이 84조 7000원에 달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기준 스포츠산업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스포츠산업 매출액은 84조 7000억원으로 2023년 81조원 보다 4.5% 늘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위축됐던 산업 규모가 2020년 이후 5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결과다. 스포츠산업 종사자 수는 48만 9000명으로 전년 대비 6.7% 늘었고 사업체 수도 13만 1764개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스포츠용품업 매출이 6.4% 늘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스포츠서비스업은 3.6%, 스포츠 시설업은 2.6%의 성장률을 보였다. 용품업 내에서는 스포츠 관련 무점포 소매업(온라인 판매)이 15.8%, 운동 및 경기 용구 소매업이 8.0%, 스포츠 의류 소매업이 7.4% 증가해 유통 분야가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서비스업 내에서는 스포츠 에이전트업이 48.3%나 매출이 늘었고 스포츠 경기업은 28.2%, 스포츠 여행업 13.1%씩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문체부는 업계 자금 경색을 해소하고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금융지원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2883억원으로 편성했다. 또 연구개발 예산을 2025년 8억원에서 2026년 65억원으로 크게 늘려 스포츠 분야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13만 1764개 기업 중 1만 4000개 표본을 대상으로 방문과 팩스, 전자우편 조사를 병행해 실시했다. 조사는 스포츠산업 진흥법 및 통계법에 따른 국가 승인 통계 조사로 스포츠산업 규모와 경영 실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세부적인 조사 결과는 이달 중에 문체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 운동 중이라 몰랐다…헬스장 유리문 너머에서 벌어진 일

    운동 중이라 몰랐다…헬스장 유리문 너머에서 벌어진 일

    체육관에서 준비운동 영상을 촬영하던 여성이 유리문 너머에서 자신을 향해 휴대전화를 들이대는 남성의 모습을 뒤늦게 확인해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SNS에서 수백만 회 조회되며 공공장소에서의 사생활 보호와 안전 기준을 둘러싼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호주 매체 뉴스닷컴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빈의 한 헬스장에서 엘레나 맥카시(36) 피트니스 코치는 고객에게 보낼 준비운동 안내 영상을 촬영했다가, 이후 녹화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유리문 뒤편에서 휴대전화를 꺼내 자신을 향해 카메라를 들이댄 것으로 보이는 인물이 포착된 사실을 알게 됐다. 맥카시 코치는 “빛이 필요한 위치라 문 가까이에 섰을 뿐이었다”며 “누군가가 들여다보거나 촬영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무릎을 대고 상체를 숙이는 스트레칭 자세로 준비운동을 하고 있었다. 이 동작은 요가에서 흔히 ‘강아지 자세’로 불리는 웃타나 시쇼사나로 알려졌다. ◆ “공공장소 이용과 ‘공공재’는 다르다” 영상은 공개 이후 590만 회 이상 조회되며 빠르게 확산했다. 맥카시 코치는 게시물 설명에서 “공공장소를 이용하는 것과 사람이 공공재가 되는 것은 다르다”며 “동의 없이 촬영하는 행위는 단순히 불쾌함을 넘어, 이 공간에서 모두가 누려야 할 안전을 침해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영상 자막에는 “모든 남성은 아니지만, 늘 남성이다(Not all men… but always a man)”라는 문구가 담겼다. 이 표현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공감과 반발이 엇갈렸다. 다만 논란 과정에서 촬영 행위 자체에 대한 오해도 일부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맥카시 코치는 고객에게 제공할 업무용 영상을 촬영하던 상황이었다”며 “트레이너가 본인을 촬영하는 행위 자체는 이미 널리 확산된 업계 관행이자 정당한 업무 범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문제의 핵심은 촬영 여부가 아니라 타인을 동의 없이 촬영했는지 여부라는 지적을 내놓았다. ◆ 전문가 “동의 없는 촬영은 옹호할 수 없다”…확산되는 논쟁 영상이 퍼지자 뉴스닷컴 댓글 창에서는 의견이 뚜렷하게 갈렸다. 다수의 이용자들은 “동의 없는 촬영은 명백히 부적절하다”며 피해자를 옹호했지만, 일부는 “공공장소에서 촬영이 반드시 불법은 아니다”거나 “영상만으로 촬영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쟁점은 헬스장 내 개인 촬영을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였다. “공동 이용 공간인 만큼 촬영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과, “휴대전화는 음악 청취나 운동 기록 등 필수 도구이기 때문에 전면 금지는 현실적이지 않다”는 반론이 맞섰다. 인플루언서 문화 확산으로 헬스장이 촬영 공간처럼 변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여성 트레이닝을 전문으로 하는 시드니의 맥스 디마르코 퍼스널 트레이너는 뉴스닷컴에 “이번 사안은 어떤 각도에서도 동의 없는 촬영을 옹호할 수 없다”며 “여성이 주변 시선을 의식해 운동 선택을 바꿔야 한다면 그 자체가 부당하다”고 밝혔다. 그는 “온라인에서 이런 사례를 접한 뒤 헬스장 이용을 꺼리는 여성 고객들이 실제로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맥카시 코치는 체육관 측에 공식 민원을 접수했다. 이 사건은 공공시설에서의 동의 없는 촬영 규제와 사생활 보호 기준을 둘러싼 국제적 논쟁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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