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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공공자원화시설(쓰레기 소각장) 건립 추진 탄력···행정소송 승소

    순천 공공자원화시설(쓰레기 소각장) 건립 추진 탄력···행정소송 승소

    전남 순천시가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입지결정·고시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승소해 사업을 탄력을 받게됐다. 광주지방법원 행정1부는 20일 “원고측이 여러 가지 절차적 하자를 지적했으나 절차적 하자는 없는 것으로 판단해 기각 결정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쓰레기 소각장 반대 범시민연대’를 중심으로 원고로 참여한 주민 등 3115명이 입지 선정 과정에 절차적, 실체적 하자가 있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대법원에서도 순천시 공공 자원화시설 입지 선정에 반발해 주민들이 제기한 입지결정고시 집행정지 신청이 최종 기각된 데 이어, 이번 행정소송에서도 승소함으로써 순천시의 입지선정 절차를 둘러싼 논란이 일단락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도시계획시설 변경, 주민지원협의체 구성,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하겠다”며 “시민 분열로 이어지는 정치적 왜곡과 선동을 멈춰주시고,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이 정상적으로 추진돼 쓰레기 대란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연향동 814-25 일원에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폐기물처리시설)을 만들어 2030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2027년에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시는 지상은 체육시설을 만들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을 지역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판결 후 항소 입장을 밝인 ‘소각장 반대 범시민연대’는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이 부적법하고, 부지 300m 이내에 주민 대표가 없는 등 다수 위법 사항이 있었다”며 “판결문을 입수하는대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겠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 곽향기 서울시의원 “파면당한뒤 소송 건 중징계자는 승진, 처분 인정한 경징계자는 승진제외한 서울교통공사”

    곽향기 서울시의원 “파면당한뒤 소송 건 중징계자는 승진, 처분 인정한 경징계자는 승진제외한 서울교통공사”

    지난해 타임오프제를 악용해 서울교통공사에서 파면당한 중징계 근로자가 최근 근속 승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견책 등 약한 징계를 받은 경징계 근로자들은 승진에서 원천 배제됐다. 노조 활동 참여 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주는 타임오프제를 악용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징계를 받은 근로자는 50명으로 이 중 32명이 해임, 파면 등 중징계를 받았으며, 18명이 견책 등 비교적 가벼운 경징계를 받았다. 곽향기 서울시의원(관악3, 국민의힘)은 지난 14일 서울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징계를 받은 근로자 중 근속 승진 대상자 4명은 승진 대상자에서 제외됐으나, 중징계를 받은 자 중 근속 승진 대상자인 7명은 모두 승진한 사실을 확인하고 공사의 허술한 인사제도를 지적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경징계 근로자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해 소송을 제기하지 않아 징계가 확정되었으나, 중징계 근로자들은 징계가 과하다는 중노위의 판결에 따라 행정소송으로 다투고 있어 징계의결 요구 중에 있는 자라 볼 수 없어 승진시켰다는 입장이다. 곽 의원은 공사가 참고했다는 노무법인 세 곳으로부터의 관련 인사 내규 법률 자문을 확인한 결과, 공사가 내규 자체를 잘못 해석·적용해 중징계 근로자들이 근속 승진할 수 있다고 해석한 법률 자문을 차용 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교통공사 ‘인사규정’ 제32조 승진 및 승급의 제한에 관한 조항에 따르면, 육아휴직인 경우 근속승진을 제한하지 아니하며, 질병 등에 의해 휴직 중인 사람, 징계처분 요구 및 징계의결 요구 중에 있는 사람은 승급을 제한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승급은 계급, 직책 변동 없이 호봉만 올라가는 것으로 징계처분 요구나 징계의결 요구 중에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호봉은 올려줄 수 있지만 근속 승진을 할 수 있다는 해석은 어디에서도 할 수 없다. 그런데, 공사가 받은 자문 중 한곳에서는 근속승진과 승급의 개념을 혼동해 징계의결 요구 중에 있는 사람이라도 근속승진을 할 수 있다고 해석해 자문서를 제출했다. 반면, 공사는 징계에 대한 법적 다툼이 있을 시 승진을 보류해야한다는 법제처 해석을 인용한 다른 노무법인의 자문이 있었음에도 이를 무시한 채 중징계 근로자 중 7명을 그대로 근속 승진시켰다. 타임오프제도 위반 중징계 근로자들은 최대 150일을 초과한 무단결근이나 무단 지각, 근무지 이탈 등 불성실한 근무로 해임·파면된 자들이다. 그럼에도 이들은 소송 중에 있다는 이유로 승진시키고, 잘못을 인정한 채 항소하지 않은 경징계 대상자들은 승진 불가 처리가 된 것이다. 결국, 타임오프 제도를 온전히 관리하지 못한 서울교통공사가 또다시 잘못된 내규해석과 안일한 인사 처리로 불합리와 불공정을 낳은 것이다. 곽 의원은 “현재 내규만으로도 해당 중징계자들의 근속승진은 불가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인사 내규 탓만 할 것이 아니라, 이를 해석하고 처리한 관리자들의 책임도 명확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라며 “내부적인 검토와 함께 법률 자문을 다시 받도록 해 다시는 경악할만한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안마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 한영희 기획본부장은 “상당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부적으로 철저히 검토해서 처리하겠다”고 답변했다. 현재 중징계 관련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근속 승진자들은 이후 징계가 결정되더라도 승진취소가 불가하다. 향후 무단결근, 지각, 이탈, 복무 불성실 등으로 징계받으면 자신의 근속 승진을 위해 이의제기, 소송 등으로 시간 끌기가 관행이 될 여지가 있다. 해당 문제에 대한 조속한 해결이 필요해 보인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지역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대상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지역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대상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채아)는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기간 중 4일 간 경북도교육청 소속 5개 직속기관(연수원, 구미·안동·상주·영주선비도서관), 11개 교육지원청(경주·김천·안동·구미·영천·상주·문경·경산·의성·청도·예천)에 대한 현장 교육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박채아 위원장(경산3, 국민의힘)은 인사말을 통해 “현장 교육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일선 현장의 교육행정 실태를 파악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점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심도 있는 감사와 성실한 답변을 요청했다. 조용진 부위원장(김천3, 국민의힘)은 소규모학교 통폐합에 대한 교육장과 각급학교 교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학생들을 위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고려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김경숙 위원(비례, 더불어민주당)은 폐교 예정 학교에 대한 과도한 예산 투입과 설계변경의 부적절함, 교원 청렴성 저하 및 정치적 중립 훼손 등에 대해 지적했다. 김대일 위원(안동3, 국민의힘)은 시험지 유출 사건과 운동부 폭행 사건 등 이슈가 됐던 사건·사고를 짚으며 후속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 질의했다. 김희수 위원(포항2, 국민의힘)은 많은 인력과 예산을 투입하고 있음에도 기초학력 부진 학생이 줄어들지 않는 결과를 지적하며, 획기적이고 실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요구하였다. 박승직 위원(경주4, 국민의힘)은 교육지원청이 타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다양한 교육 체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박용선 위원(포항5, 국민의힘)은 어린이 보호구역 관리 미흡을 지적하고, 지역 업체 계약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와 문해력 저하에 따른 한자 교육 강화를 당부했다. 윤종호 위원(구미6, 국민의힘)은 IB 교육 우수사례와 현장 중심 사전 점검으로 공기 단축 및 예산 절감 사례를 칭찬하고, 학생들에게 경제교육을 확대 보급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정한석 위원(칠곡1, 국민의힘)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위원 구성과 저조한 참석률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위원회 운영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차주식 위원(경산1, 무소속)은 교육청의 교육발전특구사업이 지자체에서 하는 사업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언급하며, 지역의 특색을 살리면서 교육청만의 사업을 발굴할 것을 요청했다. 황두영 위원(구미2, 국민의힘)은 학교 체육관 건립 시 지자체 대응 투자가 있음을 언급하며 교육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개방함으로써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학교가 되기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 위원장은 일부 사립유치원의 회계 정산 서류 제출의 소극적인 태도와 학교회계 서류 검토 결과 회계 관리 미흡 및 부적정성을 지적하며, 도교육청 차원에서 학교회계 교육 실시와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7일부터 경북교육청을 시작으로 5개 직속기관, 11개 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9일, 20일 양일간 교육청 감사를 끝으로 14일간의 교육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민생 경제·안전·미래전략 등 도정 전방위 점검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민생 경제·안전·미래전략 등 도정 전방위 점검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지난 18일 기획조정실, 대변인, 자치경찰위원회, 미래전략기획단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기획조정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5극3특 전략’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출자·출연기관 경영 전반과 무분별한 위탁·재위탁 문제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또한 자치경찰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이전부터 반복 지적돼 온 경찰서 업무 연계 미흡, 스쿨존 제한속도 조정 문제, 보조금 교부·정산, 성과보고서 작성 등 행정역량 부족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먼저 기획조정실·대변인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창혁(구미) 위원은 지방시대위원회의 ‘5극3특 전략’에서 경북의 주력산업인 반도체·방산 분야가 대경권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또한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후보지를 특정 지역에만 한정하기보다 각 기관의 특성에 맞는 지역 유치 전략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홍구(상주) 위원은 세외수입 중 행정재산 사용료 수입에서 매년 미수납이 반복되고 있는 점을 비판하며 “미수납액이 2023년에 7900만원, 2024년에 7400만원 등 매년 발생하는 것은 행정재산 관리의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5극3특 전략’에서 북부·서부권이 소외됐다는 점을 거론하며 “경계를 허물고 충북 및 경남권과의 초광역 협력까지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박선하 위원은 지난 3월 경북도립대학과 국립안동대학교가 통합해 ‘국립경국대학교’로 출범한 사례를 언급하며 “전례 없는 통합을 이뤘지만 예천 지역은 정주여건, 특히 교육 측면에서 오히려 축소될 우려가 있다”며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보완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칠구(포항) 위원은 경북도 18개 출자·출연기관의 경영평가 지표가 전반적으로 저조한 점을 지적하며 “공공기관 운영체계를 조직 유지 중심에서 성과 책임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도 단독이 아니라 국회, 중앙부처,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병하(영주) 위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의 주요 화두였던 경북대구 통합에 관한 문제를 다시 언급하면서 현시점 경북도의 입장을 질의했다. 특히 통합 논의 장기화로 인해 도청소재지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최태림(의성) 위원은 지난달 시행된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과 관련해 경북도의 계획이 피해 복구보다 개발·시설투자에 치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민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피해 주민과 임업 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명강 위원은 2025 에이펙(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북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했다고 평가하면서도 “관광 포맷, AI플랫폼 구축 등 문화·관광 산업과 연계한 후속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대변인실이 추진 중인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과 관련해 “완공 후 북부권 소외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화콘텐츠진흥원과의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희권(포항) 부위원장은 스마트빌리지 사업이 지난 행정사무감사 지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괄 배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사업 효과성의 저하를 우려했다. 또한 ‘5극3특’과 관련해서는 “통합 논의와 별개로 대경권 자체의 추진 동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선희(청도) 위원장은 출자·출연기관이 과도하게 사업을 위탁받아 본래 목적에서 동떨어진 업무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례상 원칙적으로 재위탁이 금지돼 있음에도 과중한 업무 수탁으로 재위탁이 증가하는 문제를 꼬집었다. 한편, 지방재정법에 규정된 성과계획서·성과보고서 작성 기준이 부서마다 상이하고 내용도 부적절한 사례가 있다며 관리 강화를 촉구했다. 이어서 진행한 자치경찰위원회·미래전략기획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창혁 위원은 청소년 경찰학교 사업을 “학교 안팎 청소년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우수 사업”이라고 평가하며 내실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그러나 의회의 정책 연구를 위해 요청한 범죄 관련 데이터를 자치경찰위원회가 명확한 사유 없이 제출하지 않은 점은 강하게 질책하며 시정을 요구했다. 박선하 위원은 노인 교통사고 사망 비율이 2022년 49%에서 2024년 56%로 증가한 점을 거론하며 “면허 반납 외에도 안전장비 설치 지원 등 실효성 있는 사고 예방 방안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칠구 위원은 스쿨존 제한속도 탄력적 완화에 대해 “안전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속도를 조정하자는 것”이라며, 구미 시범사업의 긍정적 결과를 바탕으로 자치경찰위원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홍보와 도민 이해 제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병하 위원은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운영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서부권·동부권에 이어 북부권 설치도 필요성이 충분하다”라고 하면서, 자치경찰위원회 차원에서 경찰청에 적극 건의할 것을 요청했다. 최태림 위원은 자치경찰위원회가 예산 확대나 경찰서 연계 강화 등 역할 수행에 필요한 개선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사업 내용 역시 변화가 거의 없다”라고 소극적 업무 태도를 질책했다. 황명강 위원은 국제 브랜드화 방안으로 ‘한복 착용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형 행사를 기획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미래전략 공동과제 용역과 관련해 “SMR 특구 지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희권 부위원장은 미래전략기획단의 공공유휴시설 전수조사가 정책 활용성이 높다고 평가하면서도 “지자체 재산뿐 아니라 국유지와 공기업 부지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하면 국비 공모 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돼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후속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이선희 위원장은 자치경찰위원회의 성과계획서와 성과보고서가 ‘회의 및 워크숍’, ‘직원 사기진작 간담회’ 등 정책사업으로 보기 어려운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고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이어 보조사업과 관련해 “보조금 교부 후 보조사업자가 관련 법령을 준수하고 있는지 면밀한 점검과 지도가 필요하다”라고 집행을 신중히 할 것을 당부했다.
  • “미국산 미사일, 러 본토 향했다”…우크라 에이태큼스 첫 공식 사용

    “미국산 미사일, 러 본토 향했다”…우크라 에이태큼스 첫 공식 사용

    우크라이나가 18일(현지시간) 미국이 제공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를 러시아 영토에 직접 발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제 장거리 무기를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한 사실을 인정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행정부가 기존 제한을 사실상 풀었거나 최소한 러시아 본토 타격을 용인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에이태큼스로 러시아 군사 목표물을 정밀 타격했다”며 “우리는 주권을 지키기 위해 장거리 타격 능력을 계속 운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도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공급한 무기로 러시아 내부를 공격한 첫 공식 사례”라고 평가했다. 보로네시 훈련장 공격 정황…피해는 모두 비공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군사 블로거들은 러시아 보로네시주 포고노프 훈련장을 주요 타격 지점으로 지목하고 있다. 국경에서 약 170㎞ 떨어진 이 지역은 최신형 에이태큼스(사거리 약 320㎞)가 도달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발사 수량과 피해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고 러시아도 피해 여부를 밝히지 않아 독립적 검증은 이뤄지지 않았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에이태큼스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러시아 방공망에 요격되는 영상도 등장했다. 트럼프 정부, ‘러 본토 타격’ 제한을 풀었나 AP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국방부가 그동안 우크라이나의 에이태큼스 사용을 여러 차례 제약해 왔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는 지난해 11월에야 극히 제한적인 조건 아래 러시아 영토 타격을 부분적으로 허용했으며 미 국방부는 올해 초에도 러시아 본토를 향한 타격을 승인하지 않아 수개월 동안 에이태큼스 운용을 사실상 막았다. 이어 여름과 가을 사이에는 트럼프 행정부 내부의 고위급 승인 절차가 작동하면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내부 공격을 시도했지만 제동이 걸린 사례도 있었다고 WSJ은 보도했다. 이 같은 흐름을 고려하면 이번 우크라이나의 발표는 트럼프 행정부가 내부적으로 사용 규칙을 조정했거나 러시아 본토 타격을 사실상 허용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로이터는 이를 “미국 정책의 중요한 변곡점”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에이태큼스 추가 공급했을 가능성 커져군사 전문지 워존(TWZ)은 이번 공격이 우크라이나가 새로운 에이태큼스를 공급받았다는 정황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에이태큼스 재고가 많지 않아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약 20~40발만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AP는 “우크라이나는 올해 초 이미 에이태큼스를 소진했다”고 보도했고 WSJ도 “우크라이나의 잔량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해 말부터 차세대 단거리 탄도미사일 프리즘(PrSM)을 본격 배치했다. 워존은 “프리즘 도입이 미국에 에이태큼스를 다시 제공할 여유를 만들어 줬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결국 재고 여건 변화와 트럼프 행정부의 제한 완화가 맞물리며 에이태큼스가 다시 전선에 등장했다는 분석이다. 국제사회도 긴장 고조…유가 1.4% 급등에이태큼스 공격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 에너지 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이날 배럴당 60.74달러로 마감하며 전장 대비 1.39% 상승했다. 장중 59달러대까지 밀렸던 WTI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긴장이 고조되자 하락 흐름을 뒤집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제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직접 타격한 사실이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가 최근 흑해 원유 수출 요충지인 노보로시스크항을 잇달아 드론으로 공격한 점도 공급망 우려를 확대했다. 유럽연합(EU)도 러시아의 파괴 공작을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폴란드의 핵심 군수 수송 철로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을 언급하며 “러시아가 여러 국가 영토에서 조직하는 파괴 행위는 매우 심각하다”며 이를 “테러적 성격의 공격”으로 규정했다. 폴란드 정부는 러시아 정보기관에 포섭된 우크라이나인 2명이 사건을 실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러시아 본토와 유럽 공급망으로 확산하면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 “러 본토 맞혔다” 우크라, 에이태큼스 첫 공식 사용…미국도 움직였다 [핫이슈]

    “러 본토 맞혔다” 우크라, 에이태큼스 첫 공식 사용…미국도 움직였다 [핫이슈]

    우크라이나가 18일(현지시간) 미국이 제공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를 러시아 영토에 직접 발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제 장거리 무기를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한 사실을 인정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행정부가 기존 제한을 사실상 풀었거나 최소한 러시아 본토 타격을 용인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에이태큼스로 러시아 군사 목표물을 정밀 타격했다”며 “우리는 주권을 지키기 위해 장거리 타격 능력을 계속 운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도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공급한 무기로 러시아 내부를 공격한 첫 공식 사례”라고 평가했다. 보로네시 훈련장 공격 정황…피해는 모두 비공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군사 블로거들은 러시아 보로네시주 포고노프 훈련장을 주요 타격 지점으로 지목하고 있다. 국경에서 약 170㎞ 떨어진 이 지역은 최신형 에이태큼스(사거리 약 320㎞)가 도달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발사 수량과 피해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고 러시아도 피해 여부를 밝히지 않아 독립적 검증은 이뤄지지 않았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에이태큼스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러시아 방공망에 요격되는 영상도 등장했다. 트럼프 정부, ‘러 본토 타격’ 제한을 풀었나 AP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국방부가 그동안 우크라이나의 에이태큼스 사용을 여러 차례 제약해 왔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는 지난해 11월에야 극히 제한적인 조건 아래 러시아 영토 타격을 부분적으로 허용했으며 미 국방부는 올해 초에도 러시아 본토를 향한 타격을 승인하지 않아 수개월 동안 에이태큼스 운용을 사실상 막았다. 이어 여름과 가을 사이에는 트럼프 행정부 내부의 고위급 승인 절차가 작동하면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내부 공격을 시도했지만 제동이 걸린 사례도 있었다고 WSJ은 보도했다. 이 같은 흐름을 고려하면 이번 우크라이나의 발표는 트럼프 행정부가 내부적으로 사용 규칙을 조정했거나 러시아 본토 타격을 사실상 허용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로이터는 이를 “미국 정책의 중요한 변곡점”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에이태큼스 추가 공급했을 가능성 커져군사 전문지 워존(TWZ)은 이번 공격이 우크라이나가 새로운 에이태큼스를 공급받았다는 정황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에이태큼스 재고가 많지 않아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약 20~40발만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AP는 “우크라이나는 올해 초 이미 에이태큼스를 소진했다”고 보도했고 WSJ도 “우크라이나의 잔량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해 말부터 차세대 단거리 탄도미사일 프리즘(PrSM)을 본격 배치했다. 워존은 “프리즘 도입이 미국에 에이태큼스를 다시 제공할 여유를 만들어 줬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결국 재고 여건 변화와 트럼프 행정부의 제한 완화가 맞물리며 에이태큼스가 다시 전선에 등장했다는 분석이다. 국제사회도 긴장 고조…유가 1.4% 급등에이태큼스 공격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 에너지 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이날 배럴당 60.74달러로 마감하며 전장 대비 1.39% 상승했다. 장중 59달러대까지 밀렸던 WTI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긴장이 고조되자 하락 흐름을 뒤집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제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직접 타격한 사실이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가 최근 흑해 원유 수출 요충지인 노보로시스크항을 잇달아 드론으로 공격한 점도 공급망 우려를 확대했다. 유럽연합(EU)도 러시아의 파괴 공작을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폴란드의 핵심 군수 수송 철로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을 언급하며 “러시아가 여러 국가 영토에서 조직하는 파괴 행위는 매우 심각하다”며 이를 “테러적 성격의 공격”으로 규정했다. 폴란드 정부는 러시아 정보기관에 포섭된 우크라이나인 2명이 사건을 실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러시아 본토와 유럽 공급망으로 확산하면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 미등록 업체와 계약, 개인 사건 변호사 수임료 조합 돈으로 낸 조합장까지…재정비조합 낯 뜨거운 행태

    미등록 업체와 계약, 개인 사건 변호사 수임료 조합 돈으로 낸 조합장까지…재정비조합 낯 뜨거운 행태

    예산을 몇 배나 초과해 계약을 체결하거나, 미등록 업체에 용역을 맡긴 조합. 정관에 없는 직책을 만들어 수당을 지급하고, 조합장 개인 형사사건 변호사 수임료를 조합 비용으로 낸 곳도 있었다.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행한 ‘정비사업 조합운영 실태점검 매뉴얼’ 재개정판에 담긴 정비사업 조합들의 낯 뜨거운 행태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정비사업 조합의 계약, 행정, 자금 운용과 회계처리, 정보공개 등 항목에서 위반 사례가 매년 100건 이상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정비법에 따라 국토교통부 장관이나 시도지사, 군수 또는 구청장이 부동산원과 함께 점검반을 보내 현장 조사하고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 A조합은 소방 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하며 애초 총회에서 수립한 예산을 580% 초과해 대의원회에서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B조합은 예산에 포함되지 않은 건축설계 변경 계약과 정비사업전문관리 추가용역 계약을 총회 결의 없이 이사회 결의만으로 체결한 뒤 추가 비용을 지급했다. C조합의 조합장은 개인 형사사건의 변호사 수임료를 조합 비용으로 처리했다가 수사를 받게 됐다. 이밖에 정비사업 전문관리 미등록 업체에 용역을 맡기는가 하면, 총금액 1억 2800만원짜리 계약을 5백만원 이하 계약인 것처럼 여러 개로 쪼개어 수의계약을 체결한 ‘꼼수’도 덜미를 잡혔다. 정관에 따라 정기총회는 매년 1회, 회계연도 종결로부터 3월 이내 개최하도록 규정한다. 그러나 D조합은 3년간 정기총회를 열지 않았다. 조합 상근직원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신원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하지만 E조합은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채 직원을 고용했다. 총회 또는 대의원회·이사회가 열리면 속기록을 남기거나 녹음 또는 영상자료를 만들어 청산 시까지 보관해야 하지만, 이를 준수하지 않아 적발된 경우도 다반사였다. 자금 운용과 회계처리 역시 부적정 사례가 다수 나왔다. 조합 자금을 집행할 때 업무추진비는 업무시간과 이를 사용하기 위한 수당 형태로 지급할 수 없게 돼 있다. 그러나 F조합은 별도 규정 없이 현금을 지출했다. G조합은 업무 관련 출장 서류를 작성하지 않은 채 출장 관련 비용을 명확한 기준 없이 매월 500만원씩 8000만원이나 임원에게 지급하기도 했다. H재개발 추진위원회는 사업비 운영 명목으로 정비사업전문관리사와 회사에서 1억 5800만원을 받아 차입했지만, 총회 결의를 거치지 않았다. 조합의 상근 임원 외에는 보수를 지급하지 않아야 하지만, I조합은 정관에 없는 직책을 만들어 수당을 지급했다가 지적받았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달 중 전국 지자체 정비사업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해당 매뉴얼 개정 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다. 김남성 한국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은 “정비사업 지원기구로서 국토부와 지자체의 조합 운영 실태점검을 적극 지원하고, 정비사업 관련 컨설팅과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이상원 경기도의원 “계약은 지부, 결의는 연합회... 보험증빙도 부풀려”

    이상원 경기도의원 “계약은 지부, 결의는 연합회... 보험증빙도 부풀려”

    - 소상공인 활성화 사업 회계 부정 전면 지적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상원 의원(국민의힘, 고양7)은 18일 열린 경제실 소상공인과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소상공인 활성화 사업의 계약·증빙·정산 전 과정에서 심각한 회계 부적정과 부정수급 의혹을 제기했다. 먼저 이상원 의원은 지출결의서에는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 명의로 대금이 집행됐음에도, 실제 그 지출의 원인이 되는 계약서는 연합회가 아닌 각 지부 명의로 작성된 사실을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지출 원인의 행위(계약)와 지출 행위(결의·이체)가 일치해야 회계가 성립하는데, 계약 주체는 지부, 집행 주체는 연합회로 분리돼 있어 회계 책임이 불분명해지는 명백한 부적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보조사업의 계약 체결·집행·정산 책임은 원칙적으로 보조금을 교부받은 주체, 즉 소상공인연합회에 있다”며 “그럼에도 지부가 별도로 계약을 체결하고 연합회가 대금을 지급한 것은 지방계약법 준수 의무 위반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계약 체결부터 지출결의, 집행 및 정산까지 모든 절차가 지방보조사업자인 연합회로 일원화되는 것이 법령과 보조금 관리 기준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원 의원은 상생네트워크 사업의 선진지 견학 과정에서 발생한 여행자·차량보험 증빙 문제도 강하게 제기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 의원의 자료 제출 요구에 전체 건 중 단 1건만 보험 가입 서류를 제출했고, 나머지 건에 대해서는 “자부담이라 제출할 필요가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보조금과 자부담은 합쳐져 총사업비로 집행되므로 동일한 정산 기준이 적용된다”며 “자부담이라도 계약서·보험증서·영수증 등 모든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더욱이 유일하게 제출된 1건의 보험료 내역조차 실제 보험증서에는 11만 원으로 확인되는데 정산서는 16만 원으로 기재돼 있어 금액이 부풀려진 정황도 드러났다. 그러면서 “비록 1건이지만 이는 가격 부풀리기에 해당하는 전형적인 허위 지급·부정수급 사례로 판단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상원 의원은 “보험서류 누락, 자부담 증빙 미제출, 금액 부풀리기 등이 한두 건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견학·교육·워크숍 사업에서도 반복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안전관리 의무 위반, 법령 위반, 보조금 부정정산 등 광범위한 문제가 확인된 만큼 전수조사와 책임자 문책, 환수 조치, 정산 기준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병도 서울시의원, 서울시 ‘손목닥터9988’사업, 법령·조례 위반 및 관리 부실 드러나

    이병도 서울시의원, 서울시 ‘손목닥터9988’사업, 법령·조례 위반 및 관리 부실 드러나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2)은 지난 13일 시민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시행 5년 차, 연간 650억원 예산이 투입되는 ‘손목닥터9988’ 사업과 관련해 법령 및 조례 위반, 미흡한 관리·평가 체계 등 다수의 문제가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사회보장기본법’은 지방자치단체가 사회보장 제도를 신설·변경할 때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2021년 이후 네 차례에 걸쳐 ‘손목닥터9988’ 사업에 대한 신설·변경 협의를 진행했으며, 1~3차 협의까지는 사업대상을 ‘서울시민’으로 한정하고, 연령기준만 조정했다. * 1차(신설) 만 20~64세 → 2차(변경) 만 19세 이상 → 3차(변경) 10세 이상 그러나 실제 사업 운영과정에서 복지부 협의 범위를 벗어난 서울 소재 직장인(자영업자 포함) 및 대학생 약 19만 명에게 100억원 이상 예산을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2025년 7월 뒤늦게 4차 변경협의를 신청해 직장 종사자(자영업 포함) 및 대학(원)생까지 대상을 넓히는 방안을 요청했고, 협의는 행정사무감사 당일인 11월 13일에야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협의 대상 범위를 초과한 예산 집행은 명백한 법령 위반 소지가 있으며,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손목닥터9988’ 근거 조례는 참여 지원 대상을 ‘서울시에 주소를 둔 시민 또는 서울시 소재 직장 종사자’로 명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서울시는 자영업자, 대학생·대학원생 등을 포함해 조례상 범위를 넘어선 대상자들에게 예산을 집행해 조례 위반이라는 지적도 받았다. 또한 감사 과정에서 주소 정보 등 기본 인증조차 되지 않아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미인증 가입자’가 44만 7000명에 이른다는 사실도 처음 확인됐다. 이 의원은 “서울시는 그동안 누적 가입자 250만 명을 주요 성과로 홍보해 왔으나, 대상 여부조차 확인되지 않은 미인증 가입자를 포함한 수치를 성과로 발표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면서 “인증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포인트 적립까지 이루어진 것은 심각한 관리 부실”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사업 효과성 평가도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2023년 연구는 23만 명의 참여자 중 약 1000명만을 표본으로 분석했으며, 신체활동 증가 효과가 80세까지 지속된다는 비현실적 전제를 포함해 비용 대비 편익(B/C)을 과대 산정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2024년 경희대의 ‘서울형 헬스케어 효과성 평가·분석’ 중간보고에서도 건강지표 개선 및 의료비 절감 효과가 유의하지 않거나, 오히려 의료 이용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강행태 변화에 따른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장기 관찰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 의원은 “사업의 핵심인 건강 개선 효과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매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타당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재정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만큼 ▲명확한 참여자 인증 절차 마련 ▲법령·조례에 따른 참여 대상 기준 준수 ▲장기 추적 기반의 평가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성과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영남 덮친 소나무재선충… ‘붉은 죽음’ 방어 총력전

    영남 덮친 소나무재선충… ‘붉은 죽음’ 방어 총력전

    포항 등 영남 지역 피해 심각3년간 5배 급증… 소나무 70% 감염군사 보호구역 탓 피해 파악 더뎌 송이 산지 많아 산주들 방제 거부 재선충병 확산일로 이유는팬데믹 때 방제 차질로 피해 확산기후 변화로 매개충 번식도 늘어 피해 위주 예산 집행에 실패 반복재선충병 피해 예방 대책은 16억 소나무 공익 가치 무시 못 해기후·환경 반영한 장기 계획 수립 선택과 집중 통해 피해 차단 집중 정부의 방제 실패까지 겹치면서 소나무재선충(재선충병)의 ‘3차 대발생’으로 전 국토의 소나무가 말라 죽고 있다.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는 100% 고사한다. 지난 5일 찾은 경북 포항의 재선충병 피해 상황은 심각했다. 포항~영덕 간 국도 7호선 주변 산은 온통 붉게 물들어 있었다. 단풍이 아니었다. 붉은색의 정체는 재선충병에 걸려 말라 죽고 있는 소나무의 ‘잔상’(殘傷)이었다. 포항에서는 푸른 소나무를 찾는 게 힘들었다. 산림뿐 아니라 마을 주변, 가로수로 심어진 소나무까지 감염됐다. 2004년 기계면 내단리에서 첫 발생 후 방제가 이뤄졌지만 코로나 팬데믹 기간 방제 차질이 빚어진 데다 2022년 태풍 ‘힌남노’ 피해목이 늘면서 2023년부터 빠르게 재확산하고 있다. 해병대 등 군부대가 있는 남구 일월동 일대는 지뢰 매설 등으로 방제 손길이 닿지 못하면서 소나무가 초토화됐다. 고사한 뒤 제거하지 못한 피해목은 회백색으로 변했다. 이 지역은 붉은색과 회백색, 활력을 잃어 시든 소나무가 뒤엉켜 재선충병 피해 과정을 보여 주는 불편한 현장이 되고 있다. 서현정 포항시 소나무재선충병방제팀장은 “최근 3년간 5배 이상 급증해 포항지역 소나무의 60~70%가 감염됐다”면서 “현재 방제는 33% 수준으로 군사 보호구역이 많은 지역 특성상 모두베기 등 방제에 속도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7번 국도변인 포항 북구 고현리 야산은 재선충병 피해가 워낙 커 방제를 포기하고 수종을 전환했다. 32㏊ 산림이 사라진 자리에는 편백과 산벚나무, 낙엽송 등을 심었다. 그러나 수종 전환한 산림 주변에는 말라 죽은 소나무가 방치돼 있을 뿐 아니라 산림 안쪽으로 점점 퍼져나가고 있다. 안진영 포항시 주무관은 “인접한 곳에 송이 산지가 있다는 이유로 산주가 방제를 거부하면서 속수무책”이라고 토로했다. 포항 동해면 금광리 산림도 붉게 물이 들어 있었다. 하지만 군사 보호구역에 비행금지구역이 겹쳐 피해 규모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피해 면적이 광범위하다 보니 지자체는 생활권과 주요 도로변의 고사목 제거와 보호림에 예방주사를 놓는 응급처치에 나섰다. 호미곶에서 12.3㎞ 떨어진 해안로에서는 고사목이 주택이나 도로로 넘어져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잘라내고 있었다. 포항시는 연말까지 49억원을 투입해 3만 6000여그루를 제거할 예정이다. 북구 이가리 닻 전망대 앞 산림 지대에서도 재선충병이 창궐하고 있었다. 포항과 인접한 영덕의 피해 상황도 녹록지 않다. 영덕은 우리나라 소나무 ‘성지’인 경북 울진을 거쳐 동해안으로 이어지는 관문이다. 병곡리 고래불해수욕장 앞쪽 산은 재선충병에 점령당했다. 영덕군은 해수욕장 방풍림인 우량 곰솔림(13.7㏊)에 대해 10억여원을 들여 예방 나무주사를 처방해 침입을 차단하고 있다. ●159개 시군구 발생… 3000만 그루 소실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발생지역은 인천을 제외한 16개 시도, 피해지역은 전국 226개 시군구의 70.4%인 159곳이다. 감염목 약 150만 그루와 감염우려목을 포함하면 제거해야 할 소나무가 260여만 그루로 추산된다. 지난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처음 발생한 재선충병은 그동안 2차례 대발생을 했다. 재선충병은 2007년 1차 대발생해 지자체 관심 및 방제 역량 부족, 감염목 무단 반출 등으로 137만여 그루가 피해를 입었다. 2014년 2차 대발생은 218만 그루가 감염돼 피해는 더 커졌다. 1차 대발생 후 발생이 줄자 손을 놓아서다. 3차 대발생은 2022년부터 시작됐다. 특히 포항·경주·울주·안동·밀양·창녕 등 극심 지역 6곳을 포함한 10곳에 피해의 64%가 집중된다. 남쪽은 소나무, 경기 양평·강원 춘천 등은 잣나무 피해가 심각하다. 재선충병은 크기가 1㎜ 안팎의 실 같은 재선충이 침투해 수분과 양분의 이동 통로를 막아 나무를 고사시킨다. 재선충은 자체 이동을 못 해 매개충인 솔수염·북방수염하늘소의 몸에 기생해 감염을 확산시킨다. 한 쌍의 재선충은 20일 후 20여만 마리까지 증식하기에 침입하면 한 달 내 잎이 시들고 빠른 속도로 붉은색으로 변한다. 치료제나 천적은 없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남영우 박사는 “외래종인 재선충과 토착종인 매개충의 ‘잘못된 만남’이 완벽한 조합을 이뤄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재선충이 나무를 고사시키면 매개충의 서식 공간이 확장하는 등 상호 공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후변화·코로나까지 ‘중과부적’ 정부는 37년간 사투를 벌이면서 방제에 2조원 이상을 투입했으나 체계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재선충 개체수 조절과 확산 방지에 실패했다. 이 기간 최소 3000만 그루의 소나무가 사라졌다. 재선충병은 재선충과 매개충 제거가 병행돼야 한다. 그러나 코로나19와 이상기온, 항공방제 중단 등이 겹치면서 3차 대발생이 일어났다. 솔수염하늘소는 평생 6㎞, 한 번에 최대 500m를 이동한다. 기후변화로 경북지역 솔수염하늘소의 첫 우화가 2013년 5월 21일에서 지난해 5월 14일로 7일, 강원지역 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는 약 14일 빨라진 것으로 보고됐다. 매개충 활동 기간이 길어지는 등 환경이 악화하면서 방제에 악전고투가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매개충 확산 차단에 효과적인 항공방제가 약제의 환경 논란으로 2023년 중단되자 ‘중과부적’ 상황에 빠졌다.정종국 강원대 산림과학부 교수는 “기후변화로 소나무의 생육이 저하됐지만 매개충의 월동 생존율 증가와 성충이 되는 시기가 빨라지면서 재선충병 피해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환경에 처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37년간 사투를 벌이면서도 예방 약제 등을 국산화하지 못했다. 병해충을 막으려면 지속적인 예산과 인력·장비 투입이 요구되나 발생이 줄면 방제비를 줄이는 고무줄 대책으로 실패가 반복됐다. ●‘끝까지 간다’… 방제 전략 전면 수정 정치권에서도 정부의 방제 실패를 잇따라 지적했다. 지난달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산림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어기구 위원장은 “전문가들은 영남 상황에 대해 ‘방제가 불가능하다. 방제의 기회를 놓쳤다’고 진단한다”며 “재선충병이 발생한 지 37년이나 됐는데 그동안 뭘 했느냐”고 질타했다. 산림청은 방제 포기는 없다고 강조한다. 국민 정서뿐 아니라 16억 그루의 소나무는 매년 71조원의 공익가치와 2226억원의 임산물 소득을 창출하는 경제 자산이다. 또 피해목은 또 다른 병해충의 산란처를 제공하고 산불 확산과 토사 붕괴의 원인이 되기에 신속한 방제가 불가피하다. 감염목을 방제하지 않고 방치 시 10년 이내 소나무림의 78%가 피해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기후·환경 변화를 반영한 5개년 중장기 계획인 ‘국가방제전략’을 수립 중이다. 국가 전략에 맞춰 시도의 광역방제 수립도 의무화한다. 현행 정부 지원에 맞춘 소극적 대처에서 벗어나 지역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대응으로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전략이다. 정부는 조기 발견·방제 원칙에 따라 방제 방식을 달리하고 보호지역은 나무주사를 시행하는 ‘선택과 집중’에 나선다. 최후 방어선인 ‘국가선단지’ 기준 발생지역 내 피해가 30% 이상 지역은 수종을 전환하고 확산 방향 등을 분석해 2~4㎞ 구간은 소나무를 미리 제거해 확산을 차단하는 국가 방제 벨트 설치 등이 거론된다. 이홍대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극심 지역은 확산 차단, 신규·경미 지역은 방제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 수정”이라며 “방제 시기를 9월부터 4월까지 두 달 늘리는 등 확산 차단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 고개 숙인 日 향해 주머니 손 넣고 훈계한 中… “다카이치 ‘대만 발언’ 철회하라”

    고개 숙인 日 향해 주머니 손 넣고 훈계한 中… “다카이치 ‘대만 발언’ 철회하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이 촉발한 중일 갈등을 진정시키려 일본이 국장급 외교관을 베이징에 급파했지만, 중국은 회담에서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며 총리의 발언 철회를 정식으로 요구했다. 이날 회담이 끝난 뒤 중국 외교부 국장이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고개 숙인 일본 외무성 국장을 얕보듯 내려다보는 영상도 공개됐다. 일본 측이 ‘굴욕’으로 여길 수 있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중국 정부가 의도적으로 공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이 뚜렷한 외교적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중일 갈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18일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시아 국장이 중국을 방문한 일본 외무성의 가나이 마사아키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이날 회담을 했으며 류 국장이 가나이 국장에게 다카이치 총리의 대중국 부적절 발언과 관련해 다시 한번 엄정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에 따르면 류 국장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전후 국제 질서를 훼손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일 4개 정치문서 정신을 심각하게 위배해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근본적으로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런 발언의 성격과 영향은 극히 악질적이며, 중국 국민의 공분과 규탄을 불러일으켰다”면서 “중국은 일본 측이 잘못된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실제 행동으로 잘못을 바로잡아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지킬 것을 엄중히 촉구했다”고 전했다. 마오 대변인은 “망전필위, 호전필망(전쟁을 좋아하면 반드시 망하고,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태롭다)”이라는 중국 고전 경구를 인용해 일본 군국주의 부활을 경계하기도 했다. 가나이 국장은 쉐젠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관의 ‘다카이치 총리 참수’ 극언에 대한 조치를 요구하고 중국이 ‘일본 여행 자제령’ 이유로 든 치안 문제를 반박했으나 류 국장은 고압적인 자세로 일관했다. 관영매체 중국 중앙(CC)TV가 공개한 20초 분량 영상에는 회담 뒤 주머니에 손을 넣고 노려보듯 가나이 국장과 대화하는 류 국장의 모습이 찍혔다. 영상에서 가나이 국장은 고개를 숙인 채 류 국장의 발언을 듣거나 어쩔 줄 몰라 하는 표정을 지었다. 류 국장은 회담 결과에 만족하느냐는 기자 질문에 굳은 얼굴로 “당연히 만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정부의 일본 여행 자제 권고 이후 사흘 새 일본행 항공편 49만여 건(32%)이 취소됐다며 “중일 갈등이 즉각적인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개봉 예정이었던 ‘짱구는 못말려’와 ‘일하는 세포들’ 등 일본 영화의 상영이 연기되기도 했다. 중국은 서해 중부에 이어 서해 남부에서도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예고하며 군사 압박 수위를 높였다. 중국 해사국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서해 남부 해역에서 매일 오전 8시~오후 6시 실탄 훈련을 진행한다며 선박 출입을 금지했다. 해당 해역은 일본 최인접 섬과 약 870㎞ 떨어져 있다.
  • 中, 日외무성 국장에게 “다카이치 총리 극히 악질적…발언 철회해야”

    中, 日외무성 국장에게 “다카이치 총리 극히 악질적…발언 철회해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이 촉발한 중일 갈등을 진정시키려 일본이 국장급 외교관을 베이징에 급파했지만, 중국은 노골적 불만을 드러내며 총리의 발언 철회를 정식 요구했다. 일본의 외교적 접근은 여지를 확보하지 못한 채 중일 충돌은 정면 대치로 향하고 있다. 18일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시아 국장이 중국을 방문한 일본 외무성의 가나이 마사아키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이날 회담을 했으며 류 국장이 가나이 국장에게 다카이치 총리의 대중국 부적절 발언과 관련해 다시 한번 엄정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에 따르면 류 국장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전후 국제 질서를 훼손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일 4개 정치문서 정신을 심각하게 위배해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근본적으로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런 발언의 성격과 영향은 극히 악질적이며, 중국 국민의 공분과 규탄을 불러일으켰다”면서 “중국은 일본 측이 잘못된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실제 행동으로 잘못을 바로잡아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지킬 것을 엄중히 촉구했다”고 전했다. 마오 대변인은 “망전필위, 호전필망(전쟁을 좋아하면 반드시 망하고,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태롭다)”이라는 중국 고전 경구를 인용해 일본 군국주의 부활을 경계하기도 했다. 회담에서 류 국장은 고압적인 자세로 가나이 국장을 대했다. 중국 중앙(CC)TV 영상에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노려보듯 가나이 국장과 대화하는 류 국장의 모습이 찍혔다. 류 국장은 회담 결과에 만족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굳은 얼굴로 “당연히 만족하지 않는다”며 직접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7일 국회에서 ‘자위대 파견이 가능한 생존위기 상황’과 관련해 “대만을 중국의 통제 아래 두려는 군사적 시도”, “대만 봉쇄를 뚫으려 파견된 미 군함이 공격받는 경우”를 사례로 들며 일본의 자위대 개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발언 이후 쉐젠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가 소셜미디어에(SNS)에 “더러운 목을 벨 수밖에 없다”고 위협했고 중국 당국은 관광·유학 제한 등 경제적 압박 조치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본 여행 자제 권고 이후 사흘 새 49만여 건(32%)이 취소됐다며 “중일 갈등이 즉각적인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개봉 예정이었던 극장판 짱구 영화 ‘짱구는 못말려’와 ‘일하는 세포들’ 등 일본 영화의 상영이 연기되기도 했다. 한편 중국은 서해 중부에 이어 서해 남부에서도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예고하며 군사 압박을 수위를 높였다. 중국 해사국은 25일까지 서해 남부 해역에서 매일 오전 8시~오후 6시 실탄 훈련을 진행한다며 선박 출입을 금지했다. 해당 해역은 일본 최인접 섬과 약 870㎞ 떨어져 있다.
  • 홍원길 경기도의원 “경기아트센터 승진 절차 불투명... 업무추진비 비상식적 운영 즉시 바로잡아야”

    홍원길 경기도의원 “경기아트센터 승진 절차 불투명... 업무추진비 비상식적 운영 즉시 바로잡아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홍원길 의원(국민의힘, 김포1)이 18일(화)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종합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아트센터 예술단의 승진 절차 불투명성과 규정 위반 의혹, 사장 업무추진비 집행의 불합리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홍원길 의원은 “예술단 승진은 「경기도예술단 평정내규」에 따라 사장 추천으로 결정되지만 상위규정인 ‘경기도예술단 운영규정’을 우선 따라야 한다”며 “그럼에도 아트센터는 운영규정 내 명시된 인사위원회를 예술단 승진에는 적용하지 않는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경기도예술단 운영규정 제20조는 예술단원 인사를 아트센터 인사규정에 따른 인사위원회를 통해 합리적ㆍ공정하게 처리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또한, 홍 의원은 “승진후보자 결과보고 다음날 곧바로 승진자 결정과 인사발령까지 단행됐다”며 “하루 만에 검토ㆍ평가ㆍ협의가 모두 끝났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고 이미 내부적으로 승진 대상이 정해져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특히 극단의 경우 승진 TO가 있었음에도 실제 승진자가 나오지 않은 점도 언급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예술단원 역시 경기아트센터 정원을 구성하는 만큼 본부 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공정한 승진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경기도 예술정책과에서도 아트센터 인사 시스템 전반을 함께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홍원길 의원은 경기아트센터 사장의 분기별 편차가 큰 업무추진비 사용 실태를 지적하며 “업무추진비를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기준에 따라 투명하게 집행해야 한다”고 말하며 “특정 시기 과도한 집행이나 외부 인사와의 사적 만남 등에 사용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홍원길 의원은 “문체국 산하 기관들 모두 스스로 점검하고 자정작용을 해야 한다”며 “도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투명한 업무추진비 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쳤다.
  • 김도훈 경기도의원 “수원북중SBC 협약 일방 해지... 학생 꿈 짓밟는 폭거”

    김도훈 경기도의원 “수원북중SBC 협약 일방 해지... 학생 꿈 짓밟는 폭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도훈 의원(국민의힘)은 11월 18일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북중학교가 스포츠클럽 ‘수원북중SBC’와의 업무협약을 일방적으로 중도 해지하고 후원명칭 사용 승인을 취소한 조치에 대해 “학생들의 꿈을 짓밟는 폭거”라고 규정하며 강력히 규탄했다. 김도훈 의원은 질의에서 “학교 운동부가 스포츠클럽으로 전환된 이후 수년이 지나 갑작스럽게 협약을 해지하고, 이를 이유로 학생 선수의 대회 출전까지 제한하겠다는 것은 명백한 절차 하자”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학교는 2022년 3월부터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적절한 인장’을 사유로 협약을 해지하고 후원명칭 승인까지 취소하는 공문을 11월 18일자로 통보했다. 해당 공문에 따르면, 학교는 업무협약과 후원명칭 승인 조건 위반을 근거로 협약 종료를 통지하며, 협약 종료일 이후에도 명칭을 사용할 경우 학교체육시설 사용 금지 및 법적 대응 가능성까지 명시했다. 또한 버스 래핑·유니폼 등에서 후원명칭 제거를 90일 내 완료하도록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조치가 학생 선수에게 직접적인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학부모 면담 거부, 향후 시합 출전 시 ‘무단 결석’ 처리 가능성 등이 거론되며 학생 보호 조치가 미흡하다는 문제가 드러났다. 김 의원은 “스포츠클럽 전환 당시 학부모 동의와 학교 결정에 따라 진행된 절차가 수년이 지난 시점에서 인장 문제 하나로 뒤집히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만약 당시 협약 체결 과정에 하자가 있었다면 해당 책임은 당시 학교장 및 관련 행정 담당자에게 있는 만큼 관련 사실관계를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한 “학교 운동장을 모교 학생들이 마음대로 쓰지 못하게 하고, 돈을 내야만 쓸 수 있게 하는 갑질 민원 제보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학교가 공공체육시설을 사실상 사유화해 학생과 지역 체육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면, 이것 역시 엄중히 따져 물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택수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학교가 학생들의 체육 활동을 이유 없이 제약하거나, 대회 출전을 막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도 체육회가 경기도청·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학생 보호와 클럽 운영이 정상화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함께 찾겠다”고 했다. 이어 최흥락 체육진흥과장도 김 의원의 문제 제기에 공감하며 “절차와 내용이 상당히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동의하고, 수원북중학교와 수원북중SBC 간 업무협약, 스포츠클럽 전환 경위, 인장 사용 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해 경기도교육청 체육 관련 부서와 협의하고, 그 결과를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김도훈 의원은 끝으로 “이번 사안이 한 학교의 일탈로 끝나지 않고 도내 다른 학교로 확산되면, 경기도 체육 기반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경기도체육회·장애인체육회·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이번 사안을 끝까지 추적해 학생들이 더 이상 행정 권한 남용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이성호 경기도의원, 지역균형발전사업 지연, 부진의 구조적 문제 강력 추궁

    이성호 경기도의원, 지역균형발전사업 지연, 부진의 구조적 문제 강력 추궁

    경기도의회 이성호 의원(국민의힘, 용인9)은 12일(수), 의정부 북부분원에서 열린 균형발전기획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균형발전사업의 반복되는 지연·부진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고, 경기도의 컨트롤타워 기능 부재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성호 의원은 2차 균형발전사업 부진 사유를 짚으며 “행정절차 지연과 토지보상 지연은 수년째 반복되는 전형적인 지적 사항인데, 왜 동일한 문제가 계속 반복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내부적 원인은 충분히 개선됐어야 하는데, 지금도 같은 문제를 그대로 겪고 있다는 것은 구조적 문제가 있다는 뜻”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성호 의원은 성과사업비를 확대한 데 대해 “성과사업비 증액은 근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사전절차는 충분히 예상 가능한 절차들이다. 하천점용허가, 환경영향평가, 개발행위허가 등이 얼마나 걸리는지 오랜 기간 경험해 왔는데 왜 아직도 5년이 지나도 못 끝내는 사업들이 있느냐”고 지적했다. 특히 이성호 의원은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컨설팅이 아니라 조정이 필요하다”며 “같은 공공·지자체 간 인허가 문제는 도가 직접 나서서 조정·협의를 통해 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균형발전기획실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성호 의원은 “균형발전사업은 낙후지역의 자생력과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중장기 전략사업”이라며, 중장기 전략을 명확히 세우고 그 전략에 맞도록 선택과 집중해 투자하도록 균형발전기획실이 실질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성호 의원은 “균형발전사업은 5년, 10년 후의 그림을 만들어가는 사업”이라며, “3차 사업부터는 2차 사업까지 반복되어 온 문제점이 재발하지 않도록 구조적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경북 포항시, 신재생에너지 보급 전략 인정…국비 10억 7500만원 확보

    경북 포항시, 신재생에너지 보급 전략 인정…국비 10억 7500만원 확보

    경북 포항시가 내년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전략을 인정받아 국비 10억 7500만원을 확보했다. 18일 포항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상위 10%에 속하는 최고 등급(A등급)에 선정돼 국비 10억 7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주택·상업·공공시설 등에 설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너지 비용 부담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사업계획의 적정성, 사업수행 능력, 지역 수요 반영 등을 기준으로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포항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계획과 구체적 추진 전략을 제시해 A등급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에 자부담금을 포함해 총 34억 3900만 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북구 지역을 중심으로 태양광·태양열·지열·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단계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태양광 296개소(968㎾), 태양열 34개소(388.8㎡), 지열 28개소(490㎾), 연료전지 1개소(6㎾) 등 총 359개소에 설비 설치를 지원한다. 시민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는 물론, 연간 1.89GWh의 에너지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약 866t의 화석에너지를 대체하는 효과로, 지역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자립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에너지 비용 절감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춘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창식 경기도의원, 학교우유급식 도비 0원 편성... 정책 일관성·책임성 훼손

    김창식 경기도의원, 학교우유급식 도비 0원 편성... 정책 일관성·책임성 훼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은 18일(월) 열린 제387회 정례회 축산동물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2025년 학교 우유급식 예산 도비 ‘0원’ 편성 문제를 집중 지적하며, 정책 일관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한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부위원장은 먼저 시행지침에 따른 국비·지방비 매칭 구조를 제시하며, “경기도는 2023년 도비 15%, 2024년 30%, 2025년에는 0%로 지원 비율을 매년 급격하게 변경해 정책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도비 지원 중단 결정 이전에 시군과의 협의가 있었는지, 내부적으로 장단점 분석을 했는지” 질의했다. 이어 학교 우유급식률이 평균 30% 초반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황을 지적하며 최근 3년간 경기도 급식률 추이와 전국 대비 수준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을 요청했다. 김 부위원장은 “성장기 학생의 영양 공급과 지역 낙농산업 유지라는 정책 목적을 감안할 때, 현 급식률은 사실상 정책 효과가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최근 제기된 낙농·유가공 산업 연계 효과 약화에 대해 “경기도 차원의 진단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우유급식은 단순한 급식지원이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권, 취약계층 보호, 지역 낙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지켜야 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경기도는 최소한 ▲취약계층 보호 대책, ▲품질·위생 관리 체계, ▲지역 낙농업 지원 및 급식률 제고 전략 등 3대 기본계획을 명확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창식 부위원장은 끝으로 “도비를 한 해 만에 전액 중단하는 방식은 정책의 일관성과 책임성을 흔들 수 있는 만큼, 경기도가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조속히 마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서울공연예술고, 전임 교장의 지속적 개입·측근 중심 운영 의혹··· 교육청 실태 파악 나서야”

    이소라 서울시의원 “서울공연예술고, 전임 교장의 지속적 개입·측근 중심 운영 의혹··· 교육청 실태 파악 나서야”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는 예술 계열 특수목적고로 K-팝 아이돌 연습생 혹은 연예계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도 학생 동원 행사 출연 등 여러 문제로 비판을 받은 적이 있는 가운데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시정 및 종합 대책 마련 권고를 내림으로써 또 한 차례 논란이 됐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17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제7차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공연예술고 임호성 교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전임 교장 학교 운영 개입 의혹, 학생 공연 동원, 학생 인권침해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이 의원은 임호성 교장이 여러 핵심 사안에 대해 “잘 모른다”, “기억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반복한 점을 지적하며 “사전에 ‘모른다’로 일관하기 위해 준비해 온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특히 박재련 전임 교장의 파면 및 당연퇴직 경위조차 모른다고 한 답변에 대해 “교육청 간부 출신 교장이 서울공연예술고 교장으로 취임하는 과정에서 전임 교장이 어떤 사유로 자리에서 물러났는지 모른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학생들이 행복하게 학교를 다니는 것이 최우선의 가치”라며, 현 교장이 재직 중인 서울공연예술고에서 전임 교장 일가의 비위·권한개입 의혹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임 교장이 교육청 간부 출신으로 2020년 8월 31일 퇴임한 직후, 불과 하루 만에 서울공연예술고 교장으로 재취업한 과정을 집중 추궁했다. 임 교장은 청운학원 이사진으로부터 “초빙 제안을 받았다”고 답했으나, 인맥·연결고리 여부, 임용 배경에 대해서는 “모른다”, “기억이 없다”고 반복 답변했다. 이어 이 의원은 서울공연예술고에 여전히 전임 교장 박재련 씨의 측근 또는 가족으로 알려진 다수 인물이 주요 보직을 맡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임 교장은 일부 친인척 관계(행정실장·교사 등)를 인정했으나, 다른 인맥 의혹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답했다. 특히 이 의원은 퇴직한 박 전임 교장이 학교에 출몰해 학생·교직원과 접촉했다는 학생들 증언을 제시하며, 급식실에서 학생들과 함께 식사 학교 협약식 참여 등의 정황을 확인했다. 임 교장은 “몇 차례 머문 적 있다”, “친분으로 참석한 것”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사유·경위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답변해 질타를 받았다. 또한 김충실 행정실장(전임 교장 배우자)의 단독 해외출장(필리핀)에 대해 이 의원은 “학교 비용으로 행정실장이 혼자 해외 출장을 가는 것이 일반적이냐”고 따져 물었고, 정지숙 평생진로교육국장도 “일반적이지 않다”고 답했다. 임 교장은 “해외 기관의 자문 요청 때문”이라고 해명했으나, 출장에 박 전임 교장도 동행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답해 논란을 키웠다. 이 의원은 “학생들은 전임 교장이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느끼고 있으며, 교장을 ‘바지’라고 부르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며 학생들의 불안과 혼란을 전달했다. 이어 2023년 12월 정부세종청사 공연 참여와 관련해 학생들이 ‘서울공연예술고’가 아닌 ‘서울공연예술원’ 명의로 참여한 점을 제기하며, 학교의 관리 부실과 외부 인력과의 부적절한 연결 가능성을 문제 삼았다. 이 의원은 “반복되는 인권침해·부적정 운영의 중심에는 전임 교장 일가와 측근 중심의 구조가 있다”며 “임 교장은 모르쇠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책임 있는 학교장으로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교육청은 즉각 실태 파악과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학생 공연 동원, 전임 교장 영향력, 학교 운영의 투명성, 인권침해까지 모두 얽혀 있는 사안인데 학교와 교육청 모두 ‘모른다’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며 “명확한 사실 확인과 책임 규명 없이 학생 안전과 교육권은 보장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의 안정화를 이야기하기 전에 정상화가 돼야 한다”면서 “비위 관련자 사임과 임시이사회 구성이 필요하고, 교육청도 더는 비위 감싸는 교육청이라는 비판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 김시용 경기도의원 “경기도 환경·물 안전 적신호... 비상급수·상수관망 관리 강화해야”

    김시용 경기도의원 “경기도 환경·물 안전 적신호... 비상급수·상수관망 관리 강화해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시용 위원장(국민의힘, 김포3)은 지난 17일(월) 보건환경연구원, 수자원본부를 대상으로 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종 환경검사 부적합률 증가 ▲미흡한 민방위 비상급수 관리 ▲제각각인 시·군별 상수관망도 관리체계 등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개선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먼저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를 언급하며 “사업장 대기, 실내공기질, 폐기물, 먹는물 분야 검사에서 부적합률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특히 실내공기질의 경우 23년 5.9%, 24년 6.7%, 25년 11.8%로 부적합률이 크게 상승했고, 먹는물 역시 23년 10%, 24년 11.7%, 25년 15.6%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분명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관련 부서들이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현장에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대책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며 “도민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항목에 대해서는 신속한 원인 규명과 개선 조치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민방위 비상급수 관리 실태와 관련해서도 김 위원장은 “민방위 비상급수는 전쟁·재난 등 비상사태 발생 시 도민에게 공급하는 매우 중요한 식수”라며, “현장의 관리 실태에 대해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자료에 따르면 24년 검사 1,579건 중 333건(21.1%)이 부적합으로, 25년 9월 기준 1,192건의 검사 중 275건(23.1%)이 부적합으로 조사됐다”며, “비상급수 수질의 부적합률이 20%를 상회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민방위기본법에 따라 비상급수 수질은 적정하게 관리되어야 하며, 부적합 판정 시에는 보수·정비 등 명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확실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비상급수는 도민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인 만큼, 도 차원에서 시·군에 적극적인 개선을 요청하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비상급수 관리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수자원본부에 대해서는 시·군별 상수관망 자료를 제각각의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며 광역 단위 상수관망 구축과 표준화를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시·군별로 상수관망을 서로 다른 형식과 시스템으로 관리하다 보니, 시·군 경계에서 사업을 추진하거나 양측 데이터를 연계할 때 불일치·불부합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역시·특별시는 통합된 관망도를 관리하고 있으나, 경기도는 시·군별 관리체계에 머물러 있어 광역 차원의 상수관망 체계가 부재한 실정”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도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과 누수 예방, 그리고 향후 시·군 간 통합 개발사업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상수관망 관리의 표준화·체계화가 필요하다”며, “광역상수관망 구축을 적극 검토하고, 도와 시·군이 협력해 광역 차원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 하버드 前총장, 미성년자 성 착취범 엡스타인에 ‘불륜 상담’

    하버드 前총장, 미성년자 성 착취범 엡스타인에 ‘불륜 상담’

    하버드대 종신 교수로 재직 중인 미국 재무장관 출신 로런스 서머스(70) 하버드대 전 총장이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불륜 상담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서머스 전 총장은 “내 행동에 깊은 수치심을 느끼고 있다”며 향후 공적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서머스 전 총장은 다양한 학술 회의에 참석하고 주요 경제학 저널은 물론 블룸버그, FT와 같은 유력한 경제매체에도 글을 기고했다. 다만 서머스 전 총장은 공적인 활동을 중단하더라도 하버드대에서의 경제학 강의는 계속하겠다고 했다. 서머스 전 총장이 엡스타인에게 혼외관계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는 사실은 지난주 연방 하원의 민주당 의원들이 공개된 문서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문서에 따르면 서머스 전 총장은 엡스타인이 체포되기 전인 2019년 3월까지 최소 7년간 긴밀하게 이메일을 주고받았다. 특히 서머스 전 총장은 한 여성과 자신의 대화를 상세하게 엡스타인에게 설명하면서 조언을 구했다. 서머스 전 총장의 이메일에는 “나는 그녀에게 경제학 멘토 이상의 존재는 안 될 것 같다”, “그녀는 피곤하다면서 나와 술 마시는 것을 거부했다” 등의 한탄도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 11월자 이메일에서 서머스 전 총장은 “연락을 끊는 것이 맞는 것 같지만 그녀는 나를 그리워할 것 같고, 문제는 나도 그렇다”고 했다. 클린턴 정부 말기인 1999~2001년 재무장관을 역임했던 서머스 전 총장은 2005년부터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당시 서머스 전 총장은 엡스타인이 2008년 플로리다주에서 14세 소녀를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서머스 전 총장은 엡스타인에게 여성과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엡스타인은 수십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된 직후인 2019년 뉴욕의 감옥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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