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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분별한 해외연수 원천 봉쇄… 출장에 깐깐한 서대문구의회

    무분별한 해외연수 원천 봉쇄… 출장에 깐깐한 서대문구의회

    지방의회 의원들의 해외출장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눈길은 곱지 않다. ‘출장’이 아니라 ‘외유’에 가깝다고 보기 때문이다. 실제 적지 않은 출장이 ‘일’보다 ‘관광’에 초점이 맞춰진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서울 서대문구의회는 다르다. 바로 ‘서대문구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이 있어서다. 의원 공무국회출장 규칙은 2019년 주이삭 의원의 대표발의로 만들어졌다. 주 의원은 “행정안전부 표준안보다 더 세부적이고 강력한 규칙”이라면서 “무분별한 해외 연수를 원천 봉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규칙을 살펴보면 먼저 회기 중 연수와 해외출장이 제한된다. 또 출장 보고서를 사전에 심사위원회에 제출해 통과해야 출장을 갈 수 있다. 심사위원에 구의원은 원천 배제된다. 출장을 다녀온 후에도 힘들다.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고 심의받아야 하는 것은 물론 최종 주민보고회에서 프레젠테이션도 해야 한다. 이 프레젠테이션은 유튜브로 생중계되고 이후에도 주민들이 찾아볼 수 있게 했다. 구의회 관계자는 “일하는 출장을 만들겠다는 서대문구 의원들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면서 “준비 단계부터 철저하게 출장 목표를 세우는 것은 물론 결과물을 남기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해외연수나 출장이 많이 알차졌다”고 말했다. 규칙은 2019년 만들어졌지만 실제 시행은 올해 처음 이뤄졌다. 코로나19로 구의원들의 해외출장길이 막혔기 때문이다. 지난 5월 구의회는 두 팀으로 나눠 일본과 독일·오스트리아로 구의원 공무국외출장을 다녀왔다. 그리고 7월 21일 회의에서 의원들이 직접 주민들에게 출장 결과를 보고했다. 이동화 서대문구의회 의장은 “주민들의 세금으로 다녀온 공무국외출장인 만큼 알차고 내실이 있는 출장을 다녀왔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구의회에서 시행하는 공무국외출장이 원칙에 어긋나지 않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힘 합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승부수 던진 클린스만 “아시안컵 결과 보고 질타해도 늦지 않다”

    승부수 던진 클린스만 “아시안컵 결과 보고 질타해도 늦지 않다”

    “지금은 (내년 1월)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갖고 오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곧바로 취재진 앞에 서서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겠지만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준비를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가서) 결과가 좋지 않으면 질타를 해달라. 그때는 시험대에 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게 감독의 숙명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 한 켠에서 진행된 클린스만 감독의 귀국 인터뷰는 통역을 포함해 18분가량 진행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목표, 국내 비판 여론에 대한 자신의 생각 등을 밝히며 큰 대회를 앞둔 지금은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래야만 팀이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내부적으로 저희가 뭉치고 아무리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져도 외부에서 부정적인 여론이 조성되거나 부정적인 얘기가 나오면 팀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독일 사례를 들었다. 그는 “독일은 월드컵에 가기 전부터 많은 질타를 받고 모든 것이 부정적이었다. 결국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집에 가는 수모를 겪었다”고 했다.앞서 클린스만 감독은 국내에 상주하기로 한 약속과 다르게 해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 ‘원격 근무’ 논란에 휩싸였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는 1-0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그전까지 5경기 3무 2패로 성적이 저조하다보니 과연 클린스만호로 월드컵을 준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컸다. 게다가 9월 A매치를 앞두고 소집 명단을 발표할 때 기자회견을 생략하면서 논란이 됐는데, 이번 평가전 후에도 곧바로 귀국하지 않고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를 관람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이런 점을 의식해서인지 클린스만 감독은 전날 일정을 바꿔 귀국길에 올랐다.일정 변경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는 “많은 분이 기다리고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일단 오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그걸 떠나 해외 원정을 마치고 선수단이 귀국할 때 보통 감독이 함께 귀국한다는 얘기를 들었고, 저도 그 부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면서 “(김민재 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었지만 그 일정을 바꾼다고 해서 크게 문제될 건 없다. 이번 주말 K리그 현장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11월이 가장 중요하다. 그때부터는 실전”이라고 했다. 그는 “10월 친선 경기가 끝난 뒤에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과 아시안컵이 열린다. 어떻게 팀을 꾸려야할지 그런 고민을 계속 하고 있다”고 전했다.아시안컵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유럽챔피언십도 그렇고 월드컵도 그렇고 여러 토너먼트를 경험하면서 어떻게 팀을 준비시키고 어떻게 팀을 끌어가야 할지 알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듯 이날 공항에는 5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오후 4시 40분쯤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클린스만 감독은 “친선 경기 후에 이렇게 많은 분이 환영해주는 건 새로운 경험”이라면서 “지금 이 자리에 많은 분이 오셨는데 아시안컵 현장에도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2024년도 서연고 수시모집 경쟁률 12대 1…소폭 상승

    2024년도 서연고 수시모집 경쟁률 12대 1…소폭 상승

    서울대·연대 오르고 고려대 하락“정시 불확실성 커져 수시에 소신지원”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평균 경쟁률이 12대 1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서울대와 연세대는 경쟁률이 상승한 반면 고려대는 하락했다. 14일 진학사와 종로학원 등 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원서 접수를 마감한 세 학교의 평균 경쟁률은 12.16대 1 수준으로 전년 경쟁률 11.43대 1 대비 소폭 올랐다. 세 학교 중 가장 경쟁률이 높은 곳은 연세대다. 총 2153명 모집(정원 외 포함)에 3만 1479명이 지원해 평균 14.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전년(12.69대 1)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형별로는 논술전형이 42.17대 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고, 학생부종합 활동우수형 11.62대 1, 교과전형(추천형) 6.12대 1 순이었다. 의·약학계열 중 의대(9.88대 1)는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고, 치대(41.25대 1)와 약대(39.18대 1)는 모두 올랐다. 진학사는 “논술전형과 유사하게 추천형과 활동우수형 모두에서 계약학과와 첨단학과의 지원율이 높았고, 전년도 입시 결과가 낮았던 모집단위 위주로 지원율이 크게 상승한 모습을 보인 것도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서울대는 2181명 모집에 1만 9279명이 지원해 8.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전년(6.86대 1)보다 높았다. 특히 의예과(12.30대 1) 경쟁률이 올랐고 2024학년도 신설되는 첨단융합학부(10.00대 1) 경쟁률도 평균을 넘겼다. 고려대의 경우 12.92대 1의 경쟁률로 전년도 경쟁률인 14.09대 1보다 낮았다. 종로학원은 “수능에서 고난도 킬러문항이 배제되는 변수가 있지만 최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재수생 증가 등 정시 예측 불확실성이 커지며 수시에 소신지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4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이달 11∼15일 사이 대학별로 3일 이상 진행된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는 지원이 마감됐고, 성균관대·서강대 등은 15일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 “남자 의사가 내 가슴에 머리를 파묻고 땀을 닦았다”

    “남자 의사가 내 가슴에 머리를 파묻고 땀을 닦았다”

    “남자인 선배 의사가 내 가슴에 머리를 파묻고, 땀을 닦았다. 더럽고 굴욕감을 느꼈다.”영국 여성 외과의사 3명 가운데 2명꼴로 직장 동료에게 성희롱 피해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한 외과의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의사 생활 초기 수술실에서 가장 권한이 없을 때 선배 남성 의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며 이같이 증언했다. 그는 “수건을 가져다주겠다고 제안하자 ‘아니, 이게 훨씬 더 재밌다’는 대답이 돌아왔다”라며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 더 고통스러운 현실은 동료들의 침묵이었다. 영국 엑서터대 등에 소속된 국제 연구진이 영국 외과의사 1434명(여성 738명, 남성 69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가 12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여성 외과의사의 63.3%(복수응답)는 최근 5년 동안 일터의 동료에게 한차례 이상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세부적으로는 ‘성적 농담’(52.7%) ‘신체에 대한 발언’(40.3%) ‘성적 대화’(38.4%) 순이었다. 여성 외과의사의 29.9%는 동료에게 최근 5년 동안 한차례 이상 성폭력(강간 제외)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성기와 가슴을 제외한 신체 부위를 만지는 행위’(27.6%) ‘경력 개발 기회 제공을 빌미로 강제적인 접촉’(10.9%) ‘성기와 가슴을 만지는 행위’(5.4%) 등의 순이었다. 여성 외과의사의 0.8%는 최근 5년 동안 직장 또는 다른 업무 환경에서 한차례 이상 강간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동료들의 성희롱, 성폭력 등을 목격한 여성 외과의사는 89.5%에 이른다. 일부 남성 외과의사도 성희롱(23.7%)과 성폭력(6.9%)을 각각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는 여성 외과의사와 남성 외과의사가 서로 다른 현실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여성의 경우 동료들과 함께 일한다는 것은 성추행을 목격하거나 성추행과 성폭력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수술실서 성관계 누구와 하는지 물어” BBC는 국제학술지 영국외과저널에 발표된 ‘외과의사 동료에 의한 성희롱, 성폭행, 강간 그리고 여성과 남성이 서로 다른 현실을 살아가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인용해 여성 외과 의사 일부는 성관계를 제안받거나 심지어 성폭력을 당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은퇴한 외과의사인 리즈 오리어단 박사는 의사 생활을 하며 수년 동안 성희롱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술실에서 (선배 전문의) 의사가 누구와 성관계를 하는지 물은 뒤 청혼한 것부터,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했는데 다른 병원의 유부남 의사가 다가와 ‘키스하는 것은 바람을 피우는 게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까지 다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여러차례 말하고 싶었지만 수련의로서 경력은 수술 기회를 주는 그 남성이나 여성(선배 전문의) 의사에게 달렸기 때문에 그럴 수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의사노조인 영국의사협회의 라피타 파텔 박사는 “여성 외과의사들이 직장에서 환자들을 돌보는 도중에 동료들에게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영국 보건사회복지위원회는 이같은 문제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 노르웨이 공주 “전 남편 자살로 떠난 빈 구석 채운 흑인 샤먼과 결혼”

    노르웨이 공주 “전 남편 자살로 떠난 빈 구석 채운 흑인 샤먼과 결혼”

    노르웨이의 마르타 루이세(51) 공주가 약혼남인 미국인 샤먼(무당) 두렉 베레트(48)와 내년 여름 결혼 날짜를 잡기로 했다고 둘이 13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하랄드 4세 국왕도 베레트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돼 기쁘다며 두 사람을 축하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베레트는 자수성가형 무속인으로 대체의학, 다시 말해 검증된 의료가 아닌 치료 행위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르타 공주는 그와 결혼하려고 지난해 왕실 의무를 포기했다. 약혼남은 암은 선택할 수 있는 질병이라고 주장하거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치료하려면 큰 메달(부적)이 필요하다며 팔기도 한다. 그가 영매가 돼 마르타 공주는 천사들과 소통할 수 있다고 굳게 믿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6월 약혼을 발표했을 때도 부친인 국왕은 축복했는데 이날도 국왕과 소냐 하랄센 왕비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베레트를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게 돼 기쁘다”며 결혼식을 고대하겠다. 우리는 마르타와 두렉의 앞날이 충일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둘의 결혼식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장관을 자랑하는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해변에서 열릴 것이라고 했다. 커플은 “역사도 깊고 스펙터클한 자연을 거느린 장소에 사랑하는 이들을 모아 우리 사랑을 축하받을 수 있어 믿을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고 밝혔다. 베레트는 노르웨이로 이주해 어떤 타이틀도 없이 왕실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국영 NRK 방송이 보도했다. 자신을 ‘6세대 샤먼’이라고 표현하는 이 할리우드 구루(스승)는 죽음에서 부활했으며 9·11 사태가 일어나기 2년 전에 이미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예언했다고 주장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그는 자신의 신념에 몇몇은 불편해 할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자신에게 쏟아진 비판은 인종차별에 근거한 것이라고 반박하곤 했다. 마르타 공주는 대체의학에 대한 믿음 때문만이 아니라 어린이들이 학교에 가는 것은 “천사들과 접촉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밝힌 일 때문에 격렬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녀는 또 “연구에 근거한 지식”의 중요성을 안다면서도 “전통적인 의료 행위를 돕기 위한 보완재로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국왕의 맏딸이지만 이미 남동생이 왕세자로 왕위를 잇게 돼 있다. 공주는 작가 아리 벤과 결혼했다가 2017년 헤어진 아픔이 있다. 이혼 사유는 그가 심한 우울증에 시달린다는 것이었다. 아리는 2년 뒤 성탄절에 극단을 선택하고 말았다. 마르타 공주가 겪는 공허함과 약점을 베레트가 영악하게 파고든 것으로 보인다.
  • 김정은이 경계한 F-35 추가 도입, 미국서 승인났다…6조7천억 규모

    김정은이 경계한 F-35 추가 도입, 미국서 승인났다…6조7천억 규모

    미국 국무부가 13일(현지시간) 한국에 F-35A ‘프리덤 나이트’ 스텔스 전투기 25대를 추가 판매하는 것을 잠정 승인했다. 이번 판매는 미국 의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집행된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날 한국 정부가 요청한 50억 6000만 달러(약 6조 7000억원) 상당의 F-35 전투기와 관련 장비의 구매를 국무부가 잠정 승인했다고 밝혔다. 구매 패키지에는 F-35 전투기 최대 25대와 엔진, 전자전 장비, 군수·기술 지원 등이 포함됐다. DSCA는 “이번에 제안한 판매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을 돕는 세력인 주요 동맹의 안보를 개선함으로써 미국의 외교 정책 목표와 국가 안보 목적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판매가 한국에 역내 공격을 억제할 신뢰할만한 방어 역량을 제공하고 미군과 상호 운용성을 보장해 한국이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군이 이미 F-35를 운영하고 있어 전투기를 도입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며 이번 판매가 역내 기본적인 군사 균형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현재 우리 공군은 40대의 F-35A 전투기를 운용 중이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는 지난 2021년 10월 국방발전전람회 기념연설 당시 우리 군의 “군비 현대화 시도가 도를 넘을 정도로 노골화”되고 있다며 “스텔스 합동타격 전투기” 즉, F-35A 전투기 도입을 경계한 적이 있다. 군 당국은 ‘한국형 3축 체계’ 중 ‘킬체인’의 핵심전력인 F-35A를 추가 확보하는 이 사업을 통해 ▲전방위 위협에 대한 거부적 억제와 ▲유사시 북핵·미사일의 신속한 무력화 ▲공군의 장기 운영 전투기 도태에 따른 전력공백 최소화 등 효과를 기대한다. 앞서 방사청은 “F-X 2차 사업은 전투기 발전 추세 및 미래전장 운영개념에 부합하는 고성능 스텔스 전투기를 국외 구매로 확보하는 것”이라며 “공군의 노후 전투기 도태에 따른 전력공백 최소화와 ‘킬체인’ 핵심전력 보강으로 전방위 위협에 대한 거부적 억제 및 유사시 북한 핵·탄도미사일의 신속한 무력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한국 방위사업청은 지난 3월 제15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에서 공군용 F-35A 전투기 20대를 미국의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추가 도입하기 위한 ‘F-X 2차’ 구매계획안을 심의·의결한 바 있다. FMS는 미국이 동맹국에 무기를 판매할 때 미 정부가 보증을 서는 방식을 말한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투입되는 자금만 약 3조 9400억원이다. F-X 2차 사업은 지난 2018~19년에 사업 선행연구와 사업소요 검증 등을 거쳤다. 그러나 이 사업은 2020년 들어 함정 탑재용(F-35B급) 전투기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는 이유로 미뤄졌다. 당시 일각에선 ‘문재인 정부가 북한을 의식해 사업 추진에 시간을 끄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F-35는 5세대 다목적 스텔스 전투기로서 우리 공군은 2019년 12월 최초 전력화했다. F-35A는 적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갖춰 유사시 북한 지역에 은밀히 침투해 핵심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 F-35A는 또 전자전 수행능력 등 통합항전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최고 속도는 마하1.6(시속 1958.4㎞), 전투행동반경은 1000㎞ 이상이다.
  • [세종로의 아침] ‘그들’도 장군에게 빚을 졌다/임일영 정치부 차장

    [세종로의 아침] ‘그들’도 장군에게 빚을 졌다/임일영 정치부 차장

    “그에 대한 편견과 불공정의 증거가 밝혀졌다. 충성심과 애국심을 확인했으며 스파이 혐의를 철회한다.” 2022년 12월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원자폭탄의 아버지’ 로버트 오펜하이머(1904~67)가 세상을 떠난 지 55년 만에 그를 복권시켰다. 매카시즘의 광기에 짓눌렸던 1950년대 초 애국심이 강한 천재 과학자를 ‘빨갱이’로 몰고, 삶을 거세했던 잘못을 뒤늦게 인정한 것이다. 미 외교사의 거인 조지 케넌은 오펜하이머 추도식에서 그에게 외국행을 제안했더니 “제길, 난 이 나라를 사랑한단 말야”(평전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중)란 답을 들었다고 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이론물리학의 토대가 단단한 독일보다 1년여 늦게 원자폭탄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음에도 미국이 역전할 수 있었던 데는 ‘맨해튼 프로젝트’를 총괄한 오펜하이머의 공이 컸다. 그의 팀이 만든 원자폭탄은 일본에 떨어졌고 전쟁도 끝이 났다. 그러나 전후 원자력위원회(AEC) 자문회의 의장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과학 영웅도 ‘마녀 사냥’엔 버틸 재간이 없었다. 1930년대 공산주의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가졌고, 아내와 동생 부부, 절친이 공산당원이었으며, 수소폭탄 개발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찍혔다. 소련 간첩이란 투서가 빨갱이 색출에 혈안이던 연방수사국(FBI)에 날아들었다. 결국 원자력위원회는 1954년 비공개 보안청문회에서 그의 기밀 접근 권한을 박탈했다. 영화 ‘오펜하이머’의 원작이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인 까닭이다. 인간에게 불을 줬다가 신에게 밉보여 쇠사슬에 묶인 채 독수리에게 간이 파먹히길 반복하는 벌을 받은 프로메테우스처럼 그도 버림받았다는 의미다. 2023년 대한민국에 철 지난 유령이 배회하고 있다. 미국인들도 부끄러운 과거로 여기는 매카시즘이다. 1920년 봉오동 골짜기에서 무장항일운동 사상 첫 전면전 승리를 일궜지만, 스탈린의 고려인 강제 이주 정책으로 카자흐스탄에서 눈을 감은 뒤 78년 만에 국내 봉환된 홍범도(1868~1943) 장군이 표적이다. 육사가 흉상 이전으로 지핀 불에 국방부가 장작을 대고 대통령실은 기름을 부었다. 그들은 1921년 자유시 참변 의혹과 1927년(59세) 소련 공산당 입당을 문제 삼았다. 자유시 참변에는 만주에서 온 장군이 간여할 이유도, 여력도 없었다는 게 학계 다수설이다. 공산당 입당 역시 “볼셰비키로서 입당한 건 아니다. 1929년부터 연금 생활에 들어가니까…”(반병률 한국외대 명예교수)란 시각이 우세하다. 현재 시각으로 과거를 재단하는 건 위험하다. 당시 소련 공산당은 일본의 적으로, 소수민족 독립을 지원했다. 2차 세계대전에선 훗날 한국의 혈맹이 된 미국과 ‘원팀’을 이뤘다. 장군은 김일성의 존재감이 뚜렷하지 않던 1943년 숨졌다. 북한 정권 수립(1948)에 기여한 바 없고 6·25전쟁과 무관하다. 장군은 1922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원동민족혁명단체회의 참석 당시 입국 신고서에 ‘직업: 의병’, ‘입국 목적과 희망: 고려 독립’, ‘(의병)기간: 28년’이라고 적었다. 1894~95년부터 끝이 보이지 않는 항일투쟁을 ‘30년 근속’했다. 그 과정에서 아내와 두 아들을 잃었다. 육사 생도들이 본받기에 부적절하다며 ‘부관참시’하려는 그들을 포함해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 장군에게 빚이 있다. 권력이 역사 해석을 독점하려 들면 비판 세력을 ‘적’이란 프레임에 가두고 싶어진다. 무용한 이념 전쟁의 연속일 뿐이다. 그런데도 집권 2년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는 자신들을 지지하지 않는 세력을 뜻조차 불분명한 ‘공산전체주의’와 그에 동조하는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한다. 1991년 소련 해체로 공산주의 체제는 종말을 고했다. 언제까지 실체 없는 그림자만 쫓을 셈인가.
  • 대구, 물 새는 복합혁신센터 시공사 1년 영업정지

    대구, 물 새는 복합혁신센터 시공사 1년 영업정지

    대구시는 부실시공으로 준공이 지연된 대구복합혁신센터 시공사에 대해 영업정지 12개월의 행정조치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또 부실 공사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된 감리업체에 대해선 관할 기관인 서울시에 영업정지 6개월 처분을 내려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대구복합혁신센터는 국비와 시비 등 282억원을 들여 2021년 3월 동구 각산동에 착공한 건물로,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직원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창업 공간을 확충할 목적으로 지어졌다.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6982㎡ 규모로 내부에 수영장과 어린이 북카페, 영유아 놀이방, 갤러리, 도서관 등을 갖추고 지난 2월 준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수영장 등에서 심각한 누수가 발견돼 준공검사가 미뤄져 왔다. 이후 시는 특별감사를 실시해 시공 부실로 인한 방수공사가 부실하게 이뤄진 점과 건설사가 시공 기준을 지키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감사 결과 이 업체는 수영장 방수공사를 완료한 뒤 누수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타일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방수공사 시공계획 및 품질시험 승인 부적정, 균열·누수 관리 기준 미준수 및 보수공사 시공계획 미수립, 부실 감리 등의 사항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 건물의 하자 보수를 조속히 완료해 올해 내로 개관할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지역 공공 건설 현장에서 부실시공이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향후에도 부실시공 업체는 영업정지, 입찰 참가 제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 백현동 사업 공무원 “정진상, 김인섭 도우라고 지시”

    백현동 사업 공무원 “정진상, 김인섭 도우라고 지시”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백현동 개발사업 실무자에게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를 도우라’는 취지로 지시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옥곤) 심리로 열린 김 전 대표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사건 공판에서 전 성남시 도시계획팀장 A씨는 증인으로 출석해 이렇게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가깝다고 알려진 인물로,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를 위해 대관 로비스트 역할을 하고 민간업자에게 77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검찰이 “2014년 말 성남시 정책비서관이던 정 전 실장이 술자리에 불러 ‘인섭이 형이 백현동 사업을 하려 하는데 잘 챙겨 줘야 한다. 나중에 신청 서류가 들어오면 챙겨 봐 달라’고 말한 사실이 있느냐”고 묻자 A씨는 “그렇게 기억한다”고 답했다. A씨는 2014~2018년 성남시에서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의 용도지역 변경 업무를 담당했다. A씨는 “정 전 실장의 말을 ‘백현동 개발사업 관련 인허가 절차를 김 전 대표가 원하는 대로 진행하라’는 지시로 이해했느냐”고 묻는 검찰 질문에도 “그렇다. 지시를 이행하지 않으면 불이익이 따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또 백현동 부지의 세부적인 구성을 정하는 과정에도 정 전 실장이 개입했다고 증언했다. A씨는 이후 실제로 김 전 대표가 자신에게 ‘내가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개발사업을 하려 한다. 2층(시장실이 있는 곳)에도 얘기했는데 잘해 보라고 하더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밝혔다. 반면 정 전 실장 측은 이날 “실무자에게 김 전 대표를 도우라고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 공관 재테크도, 호화 공관도 문제없다는 권익위

    국민권익위원회가 13일 김명수 대법원장 아들 부부의 ‘공관 재테크’ 논란, 최재해 감사원장의 ‘공관 호화 개보수 논란’에 대해 모두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감사원 공관은 시설이 낡아 개·보수한 것이어서 낭비로 보기 어렵고, 대법원장 공관에 아들 부부가 거주한 것은 사회 통념상 이례적인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김 대법원장의 아들 부부는 2017년 서울 서초구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이후 2018년 1월부터 1년 3개월간 대법원장 공관에서 거주했다. 이로 인해 아들 부부가 전세금을 아껴 분양대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는 ‘공관 재테크’ 논란이 불거졌다. 한진그룹 사내변호사였던 김 대법원장의 며느리는 2017년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대한항공 땅콩 회항’ 사건에 집행유예를 확정한 직후 대법원장 공관에서 회사 법무팀과 회식을 해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일었다. 권익위는 “동거 가족 등의 관사 사용을 제한한 규정이 없고, 사회 통념상 부모와 성인 자녀의 동거를 이례적인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 대법원장 며느리의 공관 만찬도 “공관 용법에 따른 사용으로 사회 상규에 따라 허용되는 행위”라며 “특혜 제공으로 볼 사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김 대법원장이 대법원 예산으로 손자 놀이터를 설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예산이 아닌 자비로 설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권익위는 감사원장이 공관 정원 조명, 퍼걸러(그늘쉼터) 교체 비용으로 예산을 낭비했다는 의혹에 대해 “시설 노후와 고장,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집행한 예산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퍼걸러·하부데크 설치공사 분리 발주도 정부 입찰·계약 집행기준을 준수해 문제없다고 결론 내렸다. 수도·전기요금 등 관리비를 감사원 예산으로 집행한 것 역시 거주 및 업무용으로 사용되는 관사의 특성상 부패 행위로 보기 어렵다는 게 권익위의 설명이다. 감사원장 공관 개·보수 과정에서 자산취득비로 구매해야 할 물품을 일반수용비로 구매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구매 물품을 물품관리대장에 등재·관리하고 있어 감사원에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월 최 감사원장을 호화 공관을 조성한 부패 행위자로 권익위에 신고했고 한 보수단체는 4월 김 대법원장의 공관 관련 의혹을 신고했다.
  • 안보실, 北 도발 대비 ‘국가기반시설 방호태세 점검 관계기관 회의’

    안보실, 北 도발 대비 ‘국가기반시설 방호태세 점검 관계기관 회의’

    조태용 안보실장 “北의 다양 도발 유형·위협 증대”“기반 시설에 대한 예방 차원 범정부적 관리 필요”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한 13일 대통령실은 주요 국가기반시설 방호태세 점검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국가기반시설을 대상으로 한 북한의 도발 유형과 위협에 대해 점검했다.조태용 안보실장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주체가 불분명하고 불특정 대상에 대한 물리적 공격 가능성과 북한의 다양한 도발 유형·위협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국민의 생활과 안전에 직결되는 주요 국가기반시설에 대한 예방적 차원의 범정부적 위기관리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실장은 이어 강신철 합참 작전본부장(육군 중장)으로부터 국가기반시설 대상 북 도발유형과 위협에 대해 보고를 받고, 주요 6개 시설 공공기관장으로부터 시설물에 대한 현 방호태세 보고를 들었다. 주요 6개 시설 공공기관장들은 방호실태 관련, 다양한 우발상황에 대비한 민·관·군 통합 방호체계를 정기적인 훈련과 사후검토로 지속 발전시키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중앙부처・기관 참석자들과 보완 및 개선사항을 토의하며 실질적인 방호태세를 준비했다. 회의 개최 이전 안보실은 국가기반시설 500여 개 중 국민의 생활과 안전에 직결되는 주요 국가기반시설에 대해 시설의 중요성과 피해 시 미치는 영향성을 평가해 현장점검이 필요한 공항・수원・항만・전력・통신・지하공동구 등 6개 시설을 사전에 선정했다. 이에 따라 현장 점검 전 관련 시설 중앙부처・기관장 및 공공기관장들과 함께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안보실은 향후 주요 6개 시설에 대해 월 1~2개소 현장을 방문해 현장 토의를 가진 뒤 문제점과 보완사항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회의에는 6개 시설을 담당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부산항만공사 사장,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 경영부사장, KT 부사장,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서울특별시 행정2부시장, 국토부・환경부・해수부・산자부・과기부 5개 등 중앙부처 실장, 대통령실 관련 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8일 열린 국방혁신위원회 2차 회의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됐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방혁신위 2차 회의에서 북한이 단거리 순항미사일 등을 이용해 주요 국가기반시설에 도발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철저한 대비태세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평시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철저한 통합 방호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
  • “뭐가 비싸. 돈 못 버는 네 문제”…막말한 ‘1위’ 쇼호스트

    “뭐가 비싸. 돈 못 버는 네 문제”…막말한 ‘1위’ 쇼호스트

    중국의 유명 쇼호스트 리자치가 생방송 도중 시청자에게 막말로 응대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2일 중국중앙TV(CC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여성 화장품 판매 라이브 커머스로 성공해 ‘립스틱 오빠’로 불리는 리자치는 지난 9일 라이브 커머스 도중 한 시청자와 언쟁을 벌였다. 한 시청자가 79위안(약 1만 4000원)인 중국 로컬 화장품 브랜드 ‘화시쯔(花西子)’의 아이브로우 펜슬이 너무 비싸다고 하자, 그는 즉각 “계속 이 가격에 판매했는데 뭐가 비싸냐”며 “눈 뜨고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어 “때로는 자신에게서 문제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며 “수년 동안 월급이 올랐는지 안 올랐는지, 열심히 일 했는지 자신을 되돌아보라”고 지적했다. 한때 화장품 판매 사원이었던 그는 2016년 라이브 커머스를 시작, 립스틱 판매로 수억 위안의 매출을 올려 ‘립스틱 오빠’라는 별칭을 얻으며 최고의 왕훙(網紅·중국의 온라인 인플루언서)으로 떠올랐다. 2021년 한 해 그가 벌어들인 순수입은 18억 5530만 위안(약 3400억원)으로, 중국 쇼 호스트 1위다. 그의 발언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웨이보와 바이두 등 포털에서 관련 해시태그가 연일 검색어 상위에 오르고, 조회 수가 14억 6000만건에 달하는 등 이슈가 됐다. 최근 중국은 경제 부진과 높은 청년 실업률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 되고 있어 그의 이 같은 발언은 기존의 주 고객층이었던 현지 젊은 여성들로 하여금 불매운동을 하게 만들기도 했다. 3043만명에 달했던 그의 웨이보 팔로워 수는 하루 만에 100만명 이상 감소했다. 그는 11일 생방송을 통해 “부적절한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정중히 사과한다”며 “팬들의 지지로 여기까지 왔는데 실망하게 해 죄송하다. 내가 누구 덕분에 여기까지 왔는지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 대구시, 공공건물 부실시공 시공사에 영업정지 12개월

    대구시, 공공건물 부실시공 시공사에 영업정지 12개월

    부실 시공으로 준공이 지연된 대구복합혁신센터 시공사에 대해 대구시가 영업정지 12개월의 행정조치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대구시가 13일 밝혔다. 시는 또 부실 공사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된 감리업체에 대해선 관할 기관인 서울시에 영업정지 6개월 처분을 내려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대구복합혁신센터는 국비와 시비 등 282억원을 들여 2021년 3월 동구 각산동에 착공한 건물로,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직원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창업 공간을 확충할 목적으로 지어졌다.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6982㎡ 규모로, 내부에 수영장과 어린이 북카페, 영유아 놀이방, 갤러리, 도서관 등을 갖추고 지난 2월 준공할 계획이었지만, 수영장 등에서 심각한 누수가 발견돼 준공검사가 미뤄져왔다. 이후 시는 특별감사를 실시해 시공 부실로 인한 방수공가가 부실하게 이뤄진 점과 건설사가 시공 기준을 지키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감사 결과, 이 업체는 수영장 방수공사를 완료한 뒤 누수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타일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방수공사 시공계획 및 품질시험 승인 부적정, 균열·누수 관리 기준 미준수 및 보수공사 시공계획 미수립, 부실 감리 등의 사항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 건물의 하자에 대해 보수를 조속히 완료해 올해 내로 개관하겠다는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지역 공공 건설 현장에서 부실시공이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향후에도 부실시공 업체는 영업정지, 입찰 참가 제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 감사원장 ‘호화공관’·대법원장 자녀 ‘공관 재테크’의혹에, 권익위 “문제없다”

    감사원장 ‘호화공관’·대법원장 자녀 ‘공관 재테크’의혹에, 권익위 “문제없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김명수 대법원장 아들 부부의 ‘공관 재테크’ 논란, 최재해 감사원장의 ‘공관 호화 개보수 논란’에 대해 모두 “문제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김 대법원장과 최 원장이 부패방지권익위법과 공무원 행동강령을 위반했다는 의혹도 인정하지 않았다. 감사원 공관은 시설이 낡아 개·보수한 것이어서 낭비로 보기 어렵고, 대법원장 공관에 아들 부부가 거주한 것은 사회 통념상 이례적인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13일 이런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 대법원장의 아들 부부는 2017년 서울 서초구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이후 2018년 1월부터 1년 3개월간 대법원장 공관에서 거주했다. 이로인해 아들 부부가 전세금을 아껴 고가의 분양대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는 ‘공관 재테크’ 논란이 불거졌다. 한진그룹 사내변호사였던 김 대법원장의 며느리는 2017년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대한항공 땅콩 회황’사건에 집행유예를 확정한 직후 대법원장 공관에서 회사 법무팀과 회식을 해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일었다. 권익위는 “법원관사 관리 내규에 동거가족 등의 관사 사용을 제한한 규정이 없고, 사회 통념상 부모와 성인 자녀의 동거를 이례적인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 대법원장 며느리의 공관 만찬도 “공관 용법에 따른 사용으로 사회상규에 따라 허용되는 행위”라며 “달리 특혜 제공으로 볼 사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김 대법원장이 대법원 예산으로 손자 놀이터를 설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놀이터는 예산이 아닌 자비로 설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권익위는 감사원이 감사원장 공관 개·보수 과정에서 자산취득비로 구매해야 할 물품을 일반수용비로 구매했다는 의혹에 대해 “구매 물품을 물품관리대장상에 등재하고 관리하고 있어 감사원에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정원 조명, 퍼걸러(그늘쉼터) 교체 비용으로 예산을 낭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시설 노후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 방지, 고장으로 인한 수리, 관리 직원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집행한 예산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의계약을 위한 쪼개기 계약’ 의혹을 받은 퍼걸러·하부데크 설치공사 분리 발주도 정부 입찰·계약 집행기준을 준수해 문제없다고 결론 내렸다. 수도·전기요금 등 관리비를 감사원 예산으로 집행한 것 역시 개인 거주용과 공적 업무용으로 사용되는 관사의 특성상 부패행위로 보기 어렵다는 게 권익위의 설명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월 최 감사원장을 호화 공관을 조성한 부패행위자로 권익위에 신고했고, 한 보수단체는 4월 김 대법원장의 공관 관련 의혹을 신고했다.
  • 옥재은 서울시의원 “남산곤돌라 사업, 준비 철저히 해야”

    옥재은 서울시의원 “남산곤돌라 사업, 준비 철저히 해야”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옥재은 의원(국민의힘·중구2)이 지난 12일 제320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재무국 공유재산 관리계획 주요 업무보고 자리에서 남산곤돌라 사업에 대해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남산곤돌라 사업은 중구 남산예장공원(하부승강장)과 남산정상부(상부승강장)에 친환경 대체 교통시설인 곤돌라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남산의 경우 생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지상교통의 남산 정상부 진입을 통제함에 따라 교통약자, 남산 정상 방문객 등 남산 이용 시민의 접근성이 불편한 실정이다. 이에 친환경 교통수단인 곤돌라를 설치하는 사업은 교통약자와 남산 정상 방문객의 이용 편의를 돕고 운영수익은 남산의 생태회복에 사용되는 선순환 정책이다. 옥 의원은 “오랫동안 준비되어 온 사업인 만큼 내·외부적으로 문제가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옥 의원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곤돌라를 서울의 글로벌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나아가 이를 통해 서울의 도시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남산곤돌라가 요즘처럼 힘든 시기에 시민들에게 희망이 되어 줄 수 있도록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이번엔 조례 무시한 임대사업 들통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이번엔 조례 무시한 임대사업 들통

    친환경 급식을 제공한다며 1000t이 넘는 ‘농약 감자’를 사들였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이번에는 조례 기준을 무시하면서 임대업 등 다수의 사업을 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등에 따르면 2020년 10월 경기도로부터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이하 유통센터) 임대사업권을 따낸 뒤 현재까지 약 3년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유통센터 입주기업(17~20개)으로부터 걷어들인 임대료 수입은 2020년(11~12월) 5900만원, 2021년 4억원, 2022년 5억 1600만원, 2023년(7월말 기준) 3억 4200만원 등 매년 수억원 상당의 임대료 수익을 냈다. 그러나 조례에서 정하는 임대료율 산정 기준을 지키지 않으면서 사업을 운영해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 관리 및 운영 조례’에는 임대료 현실화를 위해 ‘당해연도 매출액’을 분기별로 나눠 임대료 요율을 정하게 돼 있는데, 진흥원은 ‘전년도 총매출액’을 기준으로 하는 별도 규정을 만들어 임대료를 수년간 받아 왔다. 같은 조례에서 명시한 ‘운영자금 확보’ 의무도 따르지 않았다. 유통센터 조례(14조)에는 연간 거래금액의 1000분의 15 이상을 운영자금으로 확보하도록 정하고 있으나 진흥원의 운영자금은 기준보다 절반가량 밑돌았으며 이마저도 최근에는 아예 파악조차 하지 않고 있다. 진흥원이 조례 기준을 지킨다면 2020년 7억 9100만원, 2021년 16억 9800만원, 2022년 22억 600만원 이상의 운영자금을 확보해야 했다. 그러나 진흥원이 확보해온 운영자금은 2020년과 2021년 각각 4억원, 5억 7600만원에 그쳤고 지난해부터는 파악조차 하지 않는다. 진흥원 관계자는 “임대료율 선정을 조례 기준에 맞추겠다. 현 입주업체 계약 기간이 다음달까지라서 11월부터는 기준을 변경하겠다”며 “(운영자금 확보에 대해서는)경기도로부터 출연금을 받는 진흥원 특성상 운영자금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확보할 필요가 없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 국가자격시험 채점 전 답안지 파쇄 ‘예고된 인재’

    국가자격시험 채점 전 답안지 파쇄 ‘예고된 인재’

    지난 4월 실시된 국가자격시험 답안지 파쇄 사고는 예견된 ‘인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 유사한 사고가 잇따랐지만 개선 조치 없이 내부 무마를 이어온 끝에 대형 사고로 이어지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2023년 정기 기사·산업기사 제1회 실기시험 답안지 파쇄 사고와 관련해 한국산업인력공단(공단)에 대해 지난 5월 22일부터 7월 19일까지 특정감사한 결과 시험지 관리 등의 부실이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사고에 책임이 있는 총 22명을 중·경징계 및 경고·주의 조치하도록 공단에 요구하는 한편 시험 관련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공단에 대해 기관 경고 조치했다. 앞서 올해 4월 23일 서울 은평 연서중학교에서 시행된 실기시험의 필답형 답안지가 채점도 되기 전 공단 직원의 실수로 파쇄되는 초유의 사고가 발생했다. 수험생(613명) 답안지가 공단 서울서부지사로 옮겨진 후 인수인계 과정에서 채점센터가 아닌 파쇄장으로 운반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수험생 613명 중 566명이 재시험을 치렀다. 공단은 수험생 1인당 1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했지만 147명이 공단을 상대로 1인당 500만원씩 총 7억 3500만원을 배상하라는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특정감사 결과 답안 수량 확인 및 인수인계서 서명 미실시, 파쇄 전 보존기록물 포함 여부 미확인, 파쇄 과정에 점검직원 미상주 등 단계별 관리 부실이 확인됐다. 더욱이 2020년 이후 최소 7차례 답안 인수인계 누락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파쇄장에서 발견돼 채점은 진행됐다. 2022년 5월 기사 실기시험에서는 한 응시자의 답안지 6장 중 1장이 분실된 상황에서 채점이 이뤄지기도 했다. 고용부는 “유사 사례가 반복됐지만 내부적으로 쉬쉬하면서 문제를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국가자격시험 운영 전반에 대한 첫 감사 결과 출제·시행·채점·환류·운영체계 전 분야에서 부실이 적발됐다. 실기시험 문제 출제장 보안과 인수인계 관련 규정 및 답안지·수험자 관리 미흡 등이 심각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철저한 원인 규명 및 뼈를 깎는 개선 노력과 함께 고용부도 관리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내부 ‘국가자격 운영혁신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이달 말까지 개선안을 마련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 국가자격시험 답안지 파쇄 예고된 ‘인재’…파쇄장에서 7차례 발견

    국가자격시험 답안지 파쇄 예고된 ‘인재’…파쇄장에서 7차례 발견

    지난 4월 실시된 국가자격시험 답안지 파쇄 사고는 예견된 ‘인재’로 드러났다. 과거 유사한 사고가 잇따랐지만 개선조치없이 내부적으로 무마하면서 대형 사고로 이어지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2023년 정기 기사·산업기사 제1회 실기시험 답안지 파쇄 사고와 관련해 한국산업인력공단(공단)에 대해 5월 22일부터 7월 19일까지 특정감사한 결과 시험지 관리 등 관리 부실이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사고에 책임이 있는 총 22명을 중·경징계 및 경고·주의 조치하도록 공단에 요구했다. 중징계자는 본부 1급 간부 등 3명이다. 또 시험 관련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공단에 대해 기관 경고 조치했다. 올해 4월 23일 서울 은평 연서중학교에서 시행된 실기시험의 필답형 답안지가 채점도 되기 전 공단 직원의 실수로 파쇄되는 초유의 사고가 발생했다. 수험생(613명) 답안지가 공단 서울서부지사로 옮겨진 후 인수인계 과정에서 채점센터가 아닌 파쇄장으로 운반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수험생 613명 중 566명이 재시험을 치렀다. 공단은 수험생 1인당 1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했지만 147명이 공단을 상대로 1인당 500만원씩 총 7억 3500만원을 배상하라는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특정감사 결과 답안 수량 확인 및 인수인계서 서명 미실시, 파쇄 전 보존기록물 포함 여부 미확인, 파쇄 과정에 점검직원 미상주 등 단계별 관리 부실이 확인됐다. 더욱이 2020년 이후 최소 7차례 답안 인수인계 누락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파쇄장에서 발견돼 채점은 진행됐다. 2022년 5월 기사 실시시험에서는 한 응시자의 답안지 6장 중 1장이 분실된 상황에서 채점이 이뤄지기도 했다. 고용부는 “유사 사례가 반복됐지만 내부적으로 쉬쉬하면서 문제를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국가자격시험 운영 전반에 대한 첫 감사 결과 출제·시행·채점·환류·운영체계 전 분야에서 부실이 적발됐다. 실기시험 문제 출제장 보안과 인수인계 관련 규정 및 답안지·수험자 관리 미흡 등이 심각했다. 특히 사고 보고나 조사없이 자체적으로 묵인하면서 적절한 개선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게 됐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국가자격시험은 연평균 450만명이 응시하는 만큼 신뢰 확보가 중요하다”며 “철저한 원인 규명 및 뼈를 깎는 개선 노력과 함께 고용부도 관리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팔로워 3000만 中 왕홍, 생방송 중 눈물 사죄한 이유는? [여기는 중국]

    팔로워 3000만 中 왕홍, 생방송 중 눈물 사죄한 이유는? [여기는 중국]

    중국 최고 스타 왕홍 리자치(李佳琦)가 생방송 중 눈물의 사죄를 해 약 3000만명의 팔로워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떴다’하면 수억 원대 매출을 올리며 ‘완판남’이라는 유명세를 얻어왔던 리자치는 최근 인터넷 생방송 중 중국 로컬 화장품 브랜드 ‘화시즈’(花西子)의 아이브로우 펜슬을 79.9위안(약 1만 4500원)에 판매했는데, 이를 두고 “지나치게 비싸다”는 한 팬의 질문에 격한 대응을 한 것이 논란이 됐다. 당시 리자치가 판매에 참여했던 화시즈 아이브로우 펜슬은 정품 1개와 리필 2개를 추가 증정해 79.9위안에 소개됐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타사 유명 화장품 브랜드 아이브로우 펜슬 무게당 가격을 비교하면서 리자치가 판매한 제품의 가격이 월등히 비싸고, 심지어 무게당 금의 가격보다도 더 비싸다는 비판적인 분위기가 고조됐다. 그의 생방송을 시청했던 한 네티즌은 “최근 몇 년 사이에 화시즈의 가격이 점점 더 비싸지고 있다”고 지적했는데, 이에 리자치가 “어디가 비싸냐? 몇 년째 이 가격인데, 눈 뜨고 함부로 말하지 말라. 국산 브랜드가 어디가 비싸냐”며 날카롭게 반응했다. 네티즌들을 더 불쾌하게 했던 발언은 그 뒤에 이어졌다. 그가 소비자들을 가리켜 “몇 년 동안 월급이 올랐는지, 안 올랐는지, 과연 (자신이)열심히 일했는지 안했는지 생각해봐라”고 덧붙였기 때문이다.리자치의 이 같은 발언은 곧장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인기 검색어 상위에 링크됐고, ‘리쟈치(李佳带)’와 ‘리쟈치(李佳琦)와 화시쯔(花西子)’라는 두 검색어 역시 웨이보 인기 검색란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선 양상이다. 해당 사건 직후 온라인상에서는 그가 판매하는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보이콧’이 이어졌고, 그를 따랐던 팔로워들은 단 하루 만에 무려 100만 명 이상이 팔로잉을 삭제하는 등 팬들 사이에 집단적인 움직임이 목격되고 있는 형편이다. 한 네티즌은 “리자치가 한 말이 크게 상처가 됐다”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 영역에서 열심히 일하며 살고 있는데, 그의 말을 들으면 마치 소비자가 열심히 일하지 않아서 가난해졌고, 가난한 것이 문제가 돼서 제품 가격을 비싸다고 느끼는 것처럼 보여졌다. 자조감이 든다”고 지적했다. 리자치의 웨이보 팔로워 수는 12일 오전 5시 58분 기준 2936만 5000명으로 감소했다. 전날인 3043만 5000명과 비교해 단 하루 만에 약 107만 명 넘은 팔로워들이 팔로잉을 취소한 것이다. 결국 리자치는 지난 11일 자신이 진행한 생방송 중 “팬들의 응원과 신뢰로 오늘까지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었다”면서 “언제나 내가 어디에서 누구 덕분에 여기까지 왔는지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며칠 동안 계속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 드려 죄송하다”면서 “저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여러분들의 모든 비판을 겸허히 수용한다”고 발언하면서 생방송 도중 눈물을 흘리며 여러 차례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당시 그의 사죄 생방송 시청자 수는 최고 800만 명에 달했다. 한편, 리자치는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립스틱 판매로 수억 위안의 매출을 올리며 일명 ‘립스틱 오빠’로도 떠오른 대표적인 인플루언서다. 주로 생방송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화장품을 판매해오고 있으며, 방송 중 ‘OMG’, ‘마이타(买它, 사버려)’, ‘워더마마(我的妈呀,엄마야)’ 등의 표현을 사용해 한 때 그의 표현이 온라인 상에서 유행어가 됐을 정도로 파급력이 대단했다.  
  • 이봉준 서울시의원 “정비계획 입안 반대 동의율 신설, 신중히 결정해야”

    이봉준 서울시의원 “정비계획 입안 반대 동의율 신설, 신중히 결정해야”

    지난 11일 열린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2025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 의견 청취안’ 심사에서 이봉준 의원(국민의힘·동작구 제1선거구)은 서울시의 정비계획 입안 반대 동의율 신설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하며 신중히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주택정책실 현안 업무보고에서도 서울시의 정비계획 입안 반대 동의율 신설과 관련 지역 주민들의 반대 의견을 전달한 바 있으며, 이번 안건 심사에서는 서울시가 먼 장래에 벌어질지도 모르는 조합 미설립을 염려해 정비계획 입안 단계에서 반대 동의율을 신설하는 것은 불필요하게 너무 앞서가는 것으로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정비사업 현장의 찬성과 반대 비율은 정체되어 있지 않고 유동적이며, 특히 주택 경기 등 시장상황에 따라 변화 요소들이 많이 있는데 입안 단계에서 취소한다면 과연 정비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겠냐며 질타했으며, 정비계획 입안에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기는 하나 실질적으로는 서울시나 구청의 의견이 반영되어 입안되는 있는 것이 현실인데, 주민들의 입안 반대로 인해 ‘입안 재검토’나 ‘입안 취소’가 된다면 이에 대한 책임은 서울시나 구청이 지는 것이 타당한 것이 아니냐며 반문했다. 서울시가 정비계획 입안 동의율을 완화하는 대신 반대 동의율 신설로 입안을 조정하고 제대로 잘 추진하라는 의도는 알겠으나, 반대 동의율 신설 자체로 인해 정비사업장은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인바, 이 의원은 ‘입안 재검토’는 삭제, ‘입안 취소’ 동의율은 최소 30% 이상으로 상향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는 ‘2025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 의견 청취안’에 대해 보다 깊이있는 심사를 위해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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