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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노소영과 혼인, 오래 전 완전히 파탄...재산 노려 논란 일으켜”

    최태원 “노소영과 혼인, 오래 전 완전히 파탄...재산 노려 논란 일으켜”

    최태원(63) SK그룹 회장이 12일 이혼소송 중인 노소영(62)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겨냥해 “마지막 남은 재산분할 재판에서 유리한 결론을 얻기 위해 일방적인 입장을 언론에 이야기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어 당황스럽다”고 비판했다. 최근 법정 밖에서 적극적으로 자신을 입장을 밝히고 있는 노 관장을 향한 반격으로 풀이된다.최 회장은 12일 소송 대리인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노 관장과의 혼인관계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훨씬 이전에 이미 완전히 파탄이 나 있었고, 십수 년 동안 형식적으로만 부부였을 뿐 서로 불신만 남아있는 상태에서 남남으로 지내 오다가 현재 쌍방이 모두 이혼을 원한다는 청구를 해 1심에서 이혼하라는 판결이 이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인 일로 사회적인 논란을 일으키는 게 부적절하고, 항소심 재판부의 당부도 있어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달라”면서 “여러 현안으로 위중한 상황에서 논란을 야기한 점 국민들께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 측 법률 대리인도 “불과 이틀 전에 항소심 재판부가 ‘여론몰이식 언론플레이를 자제하라’고 당부했음에도 노 관장이 이를 무시하고 자신의 일방적인 주장을 기자회견과 인터뷰로 밝혔다”며 “법정에서 다투고 있는 당사자 간 문제를 고의적으로 제3자에게 전가해 세간의 증오를 유도하려는 행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대리인은 최 회장이 현재 외국 출장 중으로, 노 관장의 최근 언론 보도 내용과 관련해 이런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노 관장은 전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두고 “남의 가정을 깬 사람은 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노 관장은 지난 9일에도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 김시철) 심리로 열린 이혼 소송 항소심 첫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30여년 간의 결혼 생활이 이렇게 막을 내려 참담하다”며 “가장의 소중한 가치가 법에 의해 지켜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1심은 노 관장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로 1억원, 재산 분할로 현금 665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으나 양측 모두 불복해 항소했다.
  • 최태원 “노소영과 혼인관계 이미 파탄…재산분할 위한 언플 유감”

    최태원 “노소영과 혼인관계 이미 파탄…재산분할 위한 언플 유감”

    최태원(63) SK그룹 회장이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62)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향해 “마지막 남은 재산분할 재판에서 유리한 결론을 얻기 위해 일방적인 입장을 언론에 이야기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어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외 출장 중인 최 회장은 12일 변호인을 통해 공개한 의견문에서 “노 관장과의 혼인 관계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훨씬 이전에 이미 완전히 파탄이 나 있었다”며 “십수 년 동안 형식적으로만 부부였을 뿐 서로 불신만 남아있는 상태에서 남남으로 지내 오다가 현재 쌍방이 모두 이혼을 원한다는 청구를 해 1심에서 이혼하라는 판결이 이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그런데도 노 관장은 마지막 남은 재산분할 재판에서 유리한 결론을 얻기 위해 일방적인 자신의 입장을 언론에 얘기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어 당황스럽다”며 “개인적인 일로 사회적인 논란을 일으키는 게 부적절하고 또 항소심 재판부의 당부도 있어 자세히 말하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노 관장은 지난 9일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 김시철) 심리로 열린 이혼소송 2심 첫 변론준비 기일에 이례적으로 출석해 기자들을 향해 “30년 결혼생활이 이렇게 막 내려 참담한 심정”이라며 “제 사건으로 인해 가정의 소중한 가치가 법에 따라 지켜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최 회장 측 변호인도 “불과 이틀 전에 항소심 재판부가 ‘여론몰이식 언론플레이를 자제하라’고 당부했음에도 노 관장이 이를 무시하고 자신의 일방적인 주장을 기자회견과 인터뷰로 밝혔다”며 “법정에서 다투고 있는 당사자 간 문제를 고의로 제삼자에게 전가해 세간의 증오를 유도하려는 행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이 해외 출장 중에도 긴급하게 의견문을 낸 것은 노 관장이 전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두고 “남의 가정을 깬 사람은 벌을 받아야 한다”고 발언하면서 더는 지켜볼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988년 노 관장과 결혼했으나 2017년 7월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이후 노 관장의 반대로 합의가 무산되자 이듬해 2월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노 관장은 2019년 12월 맞소송을 내고 위자료 3억원과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1297만 5472주의 절반을 달라고 주장했다. 1심은 지난해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665억원, 위자료로 1억원을 각각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그러나 노 관장이 1심 판결에 불복해 곧바로 항소하자 최 회장도 사흘 뒤 항소장을 냈다.
  • 여학생 ‘성희롱’ 교사, 이번엔 ‘BJ 스토킹’ 실형 선고

    여학생 ‘성희롱’ 교사, 이번엔 ‘BJ 스토킹’ 실형 선고

    거절 의사에도 게임 인터넷방송 진행자(BJ)에게 지속적으로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낸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11일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판사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1)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전직 중학교 교사인 A씨는 이메일을 보내거나 라이브 방송에서 부적절한 내용의 채팅을 하는 등 BJ인 B씨를 상대로 스토킹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해 5월 B씨가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에서 “너 남자친구 있냐, 키스 해봤냐”는 내용의 채팅 글을 썼다가 차단을 당했다. 그러자 B씨에게 “내 러브레터 삭제했으면 정말 알지?”, “찾아간다. 밤길 조심해라”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전송하는 등 6개월간 총 23회에 걸쳐 불안감과 공포심을 일으키는 스토킹 행위를 했다. 올해 1월 법원으로부터 ‘B씨에 대한 스토킹 범죄 중단, B씨에 대한 접근금지와 이메일 주소로 글 등을 보내지 말라’는 잠정조치 결정을 받고도 A씨의 범행은 계속됐다. 수사기관에 신고한 B씨의 행동을 나무라거나 데이트하자는 취지의 글을 재차 보냈다. 재판과정에서 A씨는 “피해자에게 불안감과 공포심을 일으키려는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미필적으로나마 스토킹 범죄에 해당한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상당한 불안과 공포를 느꼈을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피고인은 과거 중학교 교사로서 반 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 등 성적 학대를 했다는 범죄사실로 처벌받은 이후에도 B씨를 상대로 스토킹 범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판 과정에서 정당한 이유 없이 불출석했고 재판에 임하는 태도 역시 좋지 않았다”며 “이런 사정들을 고려하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 한미 국방장관, 13일 SCM에서 9·19군사합의 효력정지 협의

    한미 국방장관, 13일 SCM에서 9·19군사합의 효력정지 협의

    신원식, 효력정지 필요성 설명할 듯오스틴 ‘공개 지지’ 여부 주목‘일방적 효력정지’ 부담 신중론도北 중대도발 맞춰 이뤄질 가능성 신원식 국방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오는 13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정지 문제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11일 연합뉴스에 “한미 국방장관이 동맹 현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9·19 군사합의에 대해서도 의견교환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지난 9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 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남북간 군사합의와 관련해서는 한국과 북한 간 합의지만 오늘 논의에서 다뤄졌다”며 “오스틴 국방장관이 이번 주말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에 대한 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초 취임한 신원식 장관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비행금지구역 설정이 북한군 장사정포 등 군사표적에 대한 우리 군의 감시·정찰 능력을 제한한다며 최대한 빨리 군사합의의 효력을 정지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신 장관은 이번 SCM에서 오스틴 장관에게 군사합의의 효력정지 필요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오스틴 장관이 이에 공감할지가 관심이다. 신 장관은 지난달 27일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를 정부 내에서 협의 중이며, 미국도 효력정지에 공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SCM에서 오스틴 장관이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에 대한 공감 내지는 지지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면 한국 정부 내 관련 논의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있다. 9·19 군사합의의 효력정지에 대해선 정부 내 일부 이견이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계기로 북한의 기습 공격에 대한 경계심이 커진 만큼 우리 군의 대북 정찰, 감시 능력을 제한하는 군사합의의 효력을 즉시 정지해야 한다는 견해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세부적으로는 합의 전체의 효력을 정지해야 한다는 견해와 비행금지구역 설정 등 우리 군의 대비태세에 영향을 주는 일부 합의만 효력을 정지시켜야 한다는 견해가 공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각에선 최근 북한의 중대 도발이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일방적으로 남북 합의의 효력정지를 선언하는 것은 정치·외교적으로 부담이 상당해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군사합의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고는 하지만, 우리가 남북 합의를 사실상 일방적으로 폐기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 안팎에서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정찰위성 발사 등 중대 도발을 감행하는 상황이 벌어지면 효력정지를 선언하는 수순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 최유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사교육 이권 카르텔 근절 적극 동참해야”

    최유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사교육 이권 카르텔 근절 적극 동참해야”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이 ‘사교육 이권 카르텔’ 근절 의지를 밝히며 범정부적 차원으로 사교육 단속에 나섰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도 사교육비를 줄이고 학생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서울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에 따라 밤 10시를 넘겨서도 운영하는 학원·교습소의 위반행위를 지도·점검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용산2)이 서울시 교육청에서 보고받은 자료에 의하면, 서울시에 2만 5428개의 학원·교습소가 있는데, 단속·점검하는 인원은 총 3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단속원 1명당 약 820개의 학원·교습소를 단속하고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지도 단속이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더욱이 심야교습 규정위반 단속 건수는 2020년 41건, 2021년 145건, 2022년(9월 말) 153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이다. 코로나19 안정세 이후 심야교습 학원의 수가 비약적으로 증가하는바, 이에 대한 집중단속이 필요하다. 해당사항은 지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된바, 효과적이고 상시적인 단속을 위해서 적정한 인원을 배정할 것을 건의한 바 있는데, 시정되지 않고 그대로 방치되고 있었다.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어김없이 같은 사항에 대해서 지적된바 있으며 서울시교육청은 조직계와 협의해 단속원 증원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최 의원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볼모로 사교육, 특히 심야교습 규정 위반에 대한 단속이 시급하다. 특히 사교육카르텔로 부조리를 일삼는 학원만 배불리는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뿌리 뽑아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서울시교육청에서도 건전한 학원 운영과 올바른 학원 문화 정착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 가계부채 총량제때도 DSR규제 제외된 전세대출…이번에는?

    가계부채 총량제때도 DSR규제 제외된 전세대출…이번에는?

    금융당국이 전세자금 대출을 차주별 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DSR) 규제대상에 포함할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서는 전세자금 대출 규제가 필요하다고 보지만, 섣불리 규제에 나섰다가 서민·실수요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고민이 큰 모습이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10일 “향후 DSR 규제 대상에 전세자금 대출이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현재 경기침체 등 서민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금 당장 규제를 적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기와 세부방안에 대해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8일 관계 부처 합동 ‘가계부채 현황 점검회의’ 결과 DSR이 적용되지 않는 예외 항목을 줄여가겠다는 뜻을 밝힌 후 전세대출 규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우선 금융당국은 전세대출이 가계부채 부실을 키우고 있다는 데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현 DSR 규제는 1억원 이상 대출에 대해 연간 갚아야 하는 대출 원리금 비율이 소득의 40%(2금융권은 50%)를 넘지 못하게 하고 있다. ‘갚을 수 있는 능력만큼 빌릴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그런데 전세자금대출,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 모기지 등은 DSR 산정에서 제외하고 있다. 실제 이 같은 대출을 포함하면 DSR 40%를 넘어서는 차주들이 상당수인 것으로 금융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특히 전세대출은 집값 상승세를 떠받드는 역할을 하면서 가계부채 부실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면서도 전세대출은 최대 전세보증금의 90%까지 받을 수 있도록 풀어놨다. DSR 40% 적용도 받지 않으니 집주인들은 최대한 전세금을 높여 받으려고 했고, 전세보증금을 레버리지로 활용하는 투자수요가 커지면서 집값을 끌어올렸다. 최근 부동산 투자 심리가 살아나면서 이 같은 행태가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전세대출은 또 다른 대출과 비교해 만기에 한 번에 갚는 만기일시상환 비중이 높아 가계대출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럼에도 전세대출은 실수요자, 서민을 위한 대출이라는 인식이 강해 정부가 규제에 나서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2021년 가계부채 증가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면서 금융위원회는 대출총량제 도입,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중단 등 초강수를 뒀다. 그 당시에도 금융위원회는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서는 전세대출을 DSR에 넣어야 한다고 봤지만, 실수요 대출이라는 지적에 결국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강력한 대출 규제를 시행할 때도 여론에 밀려 전세대출을 DSR에 포함하지 못했었다”면서 “현재 공식적으로는 금융당국이 가계부채가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해놓고 그때보다 더 강력한 규제를 시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 YG 스타일 힙합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오는 27일 데뷔 확정

    YG 스타일 힙합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오는 27일 데뷔 확정

    YG엔터테인먼트가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새로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오는 27일 데뷔를 확정했다. YG는 10일 블로그에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최종 데뷔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YG는 “뮤직비디오 촬영도 순조롭게 완료됐다”며 “베이비몬스터 멤버 각각의 개성은 물론 팀의 정체성을 제대로 펼쳐낼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비몬스터는 한국, 태국, 일본 멤버의 다국적 구성으로, 보컬·댄스·랩·비주얼 역량이 수준급이라고 YG는 자평한다. 베이비몬스터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데뷔 전임에도 이미 315만명을 넘었고, 누적 조회수는 4억 5000만회에 달한다. 미국 빌보드는 베이비몬스터를 ‘주목해야 할 K팝 아티스트’로 선정하고 “K팝 장르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베이비몬스터는 YG가 배출한 2NE1(투애니원), 그리고 블랙핑크의 계보를 잇으면서 YG 스타일의 강렬한 힙합 장르를 데뷔곡으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YG 관계자는 “국내 걸그룹에서 유행하는 ‘이지 리스닝’ 스타일을 좇지 않고 YG 만의 색깔과 스타일을 보여주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YG는 블랙핑크 멤버들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서는 함구 중이다. 내부적으로는 재계약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데뷔를 앞둔 베이비몬스터에 지원을 쏟아붓는 분위기이다.
  • 中 유명 주지스님 방송인과 불륜 들통…“남편에 수억원 뜯겨”

    中 유명 주지스님 방송인과 불륜 들통…“남편에 수억원 뜯겨”

    중국의 유명 사찰 주지이자 지방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政協) 위원이 불륜으로 수억원을 갈취당하고 직위까지 박탈당했다. 지난 8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쓰촨성 청두 유명 사찰 스샹사의 주지인 스자오제는 2020년 말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 채널을 통해 가구를 사면서 방송 진행자 차이모씨를 알게 된 뒤 이듬해부터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이들의 불륜을 알게 된 차이씨의 남편 천모씨는 그해 4월 아내를 시켜 스자오제를 유인해 재차 관계를 맺게 하고 이를 몰래 촬영했다. 이후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해 200만 위안(약 3억 6000만원)을 받아 챙겼다. 천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320만 위안(약 5억 7000만원)을 추가로 요구해 120만 위안(약 2억 2000만 원)을 뜯어냈으며 200만 위안은 나중에 받기로 했다. 계속되는 협박을 견디지 못한 스자오제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사법 당국은 천씨 부부를 공갈과 갈취 혐의로 기소했다. 스자오제는 유명 사찰 주지일 뿐 아니라 쓰촨성 불교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12월 쓰촨성 불교계 정협 위원으로도 선출된 유명인사다. 스자오제는 이들을 신고하고도 자신의 명성에 무너질까봐 추문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러다 지난 5일 쓰촨성 인민법원에서 열린 천씨 부부의 1심 재판에서 검찰의 공소장 내용이 현지 언론에 보도되면서 사건 전모가 드러났다. 청두시 민족종교사무국은 “교칙에 따라 스자오제의 사찰 주지직을 정지시켰으며 재판 결과가 나오는 대로 후속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정병용 하남시의원, 법과 절차 무시한 일방적 문화정책 문제 지적

    정병용 하남시의원, 법과 절차 무시한 일방적 문화정책 문제 지적

    k-컬쳐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민선 8기 각종 문화정책 사업이 법과 행정절차를 무시한 채 주먹구구식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하남시의회 정병용 의원(더불어민주당·미사1·2동)은 지난 8일 하남시의회 제325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하남시 문화정책 추진상 문제점에 대해 조목조목 따져 물었다. 정 의원은 ▲문화예술 중장기 종합계획 미수립 ▲지지부진한 미사 문화의 거리 조성 ▲문화의 거리 내 금연구역 흡연 부스 설치 ▲뮤직인더하남, 2023 슈퍼팝 페스티벌 등 각종 문화공연 관련 각종 행정절차 미비 ▲ 부실한 안전관리계획 및 안전 교육 미실시 등에 대해 지적했다.정 의원은 “하남시가 문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 문화예술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은 필수적 요소”라고 강조하면서 “단기적인 시각으로 그때그때 만들어지는 문화정책이 아닌 장기적 시각으로 우리 시의 먼 미래를 내다보고 문화도시 하남의 발전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정 의원은 미사 문화의 거리 관련해 “지난 2019년 본 의원이 발의한 ‘하남시 문화의 거리 조성 및 운영 조례’ 제정 이후 4년이 지난 현재까지 뚜렷한 성과 없이 방치되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시계탑만 갖다 놓으면 문화의 거리가 되는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더군다나 문화의 거리는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하는 공간으로 어느 장소보다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유지되어야 함에도, 시에서 버젓이 흡연 부스를 설치한 것은 매우 부적절한 행정이며, 설치 과정에서도 절차상 미비점이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지난 9월 무대 설치 중 철골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로 취소된 ‘2023 슈퍼팝 페스티벌’ 행사와 관련해 “사전 준비과정의 미비와 더불어 공연을 급하게 추진한 결과 결국 사고로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미사 경정 공원 내 무대 설치를 위한 부서 협의절차 미실시 ▲무대 도면조차 없는 허술한 안전관리계획 수립 ▲사고 당일 우천으로 인한 상시 대응 인력 미배치 등을 주요 문제점으로 분석했다.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하남시가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연이은 문화행사 개최, 문화의 거리 조형물 설치 등 양적 확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공약사업 추진을 위한 일방적·단기적 문화정책 추진이 아닌, 장기적 관점으로 중장기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이에 의하여 적절한 행정절차를 준수하며 추진해야만 시행착오를 줄이고 시민이 공감하는 시정(施政)이 될 수 있다”라며 체계적 문화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 권광택 경북도의원 “공립형 대안학교 해법…이전 희망하는 경안여중 부지 활용 적극 검토해야”

    권광택 경북도의원 “공립형 대안학교 해법…이전 희망하는 경안여중 부지 활용 적극 검토해야”

    경북도의회 권광택 의원(교육위원회, 안동2)은 지난 7일 경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공립 대안학교의 설립지 부적정에 따른 재검토 판정으로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을 빨리 타개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임종식 교육감이 재선 공약으로 내세운 ‘경북 공립형 대안학교’는 애초 안동시 임동면에 있는 임동중학교 폐교 대지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절차를 진행해 오다가 교육부의 중앙재정투자심사에서 설립지 부적정, 교육과정 보완의 사유로 재검토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경북도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연구원에 컨설팅을 의뢰했고 심의 결과 ‘설립지 변경 필요’라는 결론이 도출됐다. 권 의원은 “대안교육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제도권 교육과 차별화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이 필요하다”라며 “결국 접근성이 좋은 시내 지역으로 이전을 해야 하는데 새로운 부지를 마련하기는 어려운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안동시 금곡동에 있는 경안여자중학교는 학교 위치를 안동 강남지역으로 이전을 희망하고 의사를 도교육청에 밝혔다”라면서 “만약, 공립 대안학교의 대체 부지가 안동 시내에 있는 경안여자중학교 부지를 활용하고, 경안여자중학교는 안동 강남지역으로 이전한다면 안동으로써는 두 가지 현안에 대해 해결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질 수 있다”라고 경안여자중학교의 강남지역 이전을 통한 중학교 불균형의 개선과 공립 대안학교의 대체 부지 선정을 연결해 검토해줄 것을 도 교육청에 건의했다. 도교육청 이상진 교육국장은 “대안학교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자세히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최규태 행정국장은 “경안여자중학교가 제출한 이전계획서를 학교 관계자와 보완하는 과정에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 국회 회의 중 ‘주식 문자’ 국방장관 “손해났지만 이사 보태야 해서”

    국회 회의 중 ‘주식 문자’ 국방장관 “손해났지만 이사 보태야 해서”

    국회에서 예산을 다루는 회의 중 증권사와 이차전지 주식 매도 메시지를 주고받는 장면이 드러나 곤욕을 치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손해가 났지만 이사에 보태야 하는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다”며 “오해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장관으로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9일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예결위 중 직접 주식을 거래한 것처럼 보여 국민에게 실망을 드렸는데 내용 자체는 오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언론사는 신 장관이 지난 7일 오후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장에서 주식 관련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인하고 있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보도했다. 신 장관은 당일 오후 3시 37분쯤 국회 회의장에서 주식 매도 관련 메시지를 봤는데 ‘솔루스만 매도 1000주 24250원 사모님 767주 24250원’이라는 메시지에 ‘네. 장 마감 후 어제처럼 총액 보내주세요’라고 답장했다. 신 장관은 “문자를 주고받은 과정이 부주의하게 노출됐다는 점과 예결위가 시작되기 전 답신을 보냈다는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며 “전후 사정은 양해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예결위가 시작하면 (문자) 확인을 못 하니까 여러 군데에서 온 문자 같은 것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문자가 왔길래 답신을 보냈다”며 “아마 오늘내일 중으로 손해가 났지만, 전부 다 정리하고 이를 보태서 이사해야 하는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안보 관련 수장의 휴대전화 내용이 고스란히 언론에 유출된 데다 정부가 전날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를 기습적으로 시행한 후 이차전지 관련 주식들이 급등한 상태에서 정부 당국자가 주식을 매도한 것을 두고 여야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신 장관을 질타했다.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은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의 이러한 모습은 이유를 막론하고 매우 부적절했다”며 “국방부 장관으로 전념할 수 있도록 재산 증식에는 추호의 관심을 안 갖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이헌승 의원도 “중요한 것은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국방부 장관의 휴대전화가 노출됐다는 것”이라며 “보안 필름을 부착해서 절대 외부에 장관 휴대전화 내용이 드러나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여당이 주도해 공매도를 금지하는데 이차전지 종목 주식을 처리하는 과정에 어떠한 납득할만한 상식이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 창원시 사화·대상공원 특례사업 감사...“사업자 특혜 제공 확인”

    창원시 사화·대상공원 특례사업 감사...“사업자 특혜 제공 확인”

    경남 창원시가 전임 시장 시절 사화·대상공원 민간개발특례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민간사업자에게 특혜를 줬다는 중간감사 결과를 내놨다. 창원시는 9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27회 창원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사화공원 사업이 민간사업자를 위한 사업으로 변질됐다는 문제가 제기돼 자체 감사에 들어갔고, 그 대상에는 사화공원 사업과 유사한 대상공원 사업도 포함했다”며 “감사 결과, 부적절한 업무 처리나 재정손해 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사화·대상공원 민간개발특례사업을 두고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시행에 따라 자동 실효되는 공원 터를 공원녹지법에 근거해 민간사업자가 매입하고 나서 공원시설을 조성하는 게 개요’라고 설명했다. 공원 부지 전체를 매입한 민간사업자는 그 중 70% 이상은 공원시설로 조성해 창원시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 이하 터에서 주거·상업시설 등 비공원시설을 건립·분양해 투입된 자본을 회수하는 구조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 같은 규정이 지켜지지 않았고 이 때문에 민간사업자는 특혜를 얻었다고 강조했다.시는 “국토교통부에서도 민간사업자가 소유 구분 없이 국·공유지를 포함한 전체 공원 부지를 매입해야 한다고 일관되게 말했다”며 “하지만 당시 사화공원 사업 담당부서는 시장 방침을 받아 ‘민간사업자 사업성 악화 우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이유로 공유지 매입을 면제하는 특혜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상공원 사업 과정에서는 민간사업자가 공원시설 내 국·공유지 매입 비용이 포함된 사업시행계획서를 제출했음에도, 당시 창원시는 사화공원 선례를 따라 일부 공유지 매입 면제 특혜를 줬다”고 덧붙였다. 시는 공유지 매입 면제로 사화공원 22만 2096㎡, 대상공원 31만 1186㎡가 매각되지 않았고, 이로 말미암아 1051억원(사화공원 287억원·대상공원 764억원, 2020년 말 표준지가 등 기준)의 재정적 손해를 안게 됐다고 말했다. 또 관련 법에 따라 창원시가 수립한 전체 터 매입 원칙을 준수하지 못하고 70% 이상 기부채납이라는 법령 규정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시는 사화공원 사업에서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민간사업자 수익금 상승분 중 일부(100억원)를 공공기여 하고자 시에 귀속하기로 한 협의 내용이 변경 협약서에 반영되지 않았다고도 밝혔다. 사화공원 개발 민간사업자와 창원시는 2021년부터 공동주택 가구수 증가 등이 포함된 사업계획 변경 협의를 진행해 이듬해 2월 ‘민간사업자 수익금 중 100억원을 시에 환원’한다는 약속을 했다. 그러나 그해 6월 사업 변경 실시 협약 체결 때 이 내용을 빠트리면서 재정적 손해와 불필요한 마찰을 야기했다는 것이다.신병철 창원시 감사관은 “부적절한 업무 처리, 업무 소홀 등 문제가 확인된 관련자는 내부적 조치를 하고, 위법하고 중대한 비위는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하겠다”며 “담당 부서에는 사화·대상공원 사업의 위법·부당 조치에 따른 재정손해 복구방안을 강구하라고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창구 명곡·도계·사화동을 아우르는 사화공원 개발사업은 124만㎡ 터 중 107만㎡에 공원을, 16만 7000㎡에 아파트(1965가구) 등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총 사업비는 9663억원으로, 2025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성산구 내동과 삼동동에 걸친 대상공원 개발사업은 95만 7000㎡ 중 83만㎡를 공원으로 조성해 시에 기부하고, 창원병원 인근 12만㎡에 아파트(1779가구)를 짓는 내용이다. 총사업비는 9553억원, 준공은 2025년이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포시 서울편입 논의 부적절”…오 시장에 정치행보 자제 요구

    최근 오세훈 시장의 ‘메가시티 행보’를 두고 서울시장으로서의 당면 직무보다 총선용 정치에 전념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송재혁, 노원6)이 오 시장의 ‘김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 발표를 두고 부적절한 행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6일 오 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만나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논의, ‘김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 구성에 합의했다. 이와 별개로 ‘동일 생활권 삶의 질 향상 T/F’를 꾸려 메가시티 연구를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오는 16일에는 오세훈 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의 만남도 예정되어 있다.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피감기관 최고 수장인 오 시장의 잇따른 ‘메가시티 행보’로 정책이슈와 부정·부당 행정에 대한 시의회의 감사가 흐려질 수 있다는 것이 민주당의 지적이다. 실제 서울시의회는 지난 1일부터 행정사무감사와 2024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제321회 정례회에 돌입했다. 장장 52일간의 회기 동안 2023년도 서울시·서울시교육청의 각종 사업에 대한 집중 감사를 통해 불편·부당한 행정을 개선하고, 다음 해 예산을 준비한다는 점에서 서울시 역시 면밀한 준비와 고도의 대응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다. 특히 올해는 2024년도 서울시 본예산이 전년 대비 1조 4675억원 감소함에 따라 효율적인 시정을 도모하기 위한 서울시와 시의회 간 긴밀한 협력과 대비가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 오 시장의 ‘메가시티 행보’가 시기적으로 매우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 강남·북 불균형 문제, 도시철도 사업, 도시재생과 재개발, 주택 문제 등을 비롯해 서울에 산적한 기존 현안을 우선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 송재혁 대표의원은 “오 시장이 여당의 총선용 던지기에 불과한 메가시티 서울 논의를 마치 당면 현안인 듯 띄워주고 있다”라며 “지금 서울시장이 최우선 책무는 천만 시민의 민생과 직결된 행감 및 예산에 전념하는 것”이라고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송 대표의원은 “메가시티 서울과 관련한 논의는 6개월 여 남은 총선을 위한 호구지책이 아닌 서울시민 의견수렴, 철저한 사전준비, 지자체 간 협의와 국가발전 방향에 대한 중장기적 고려 등이 전제되어야 하는 복합적인 문제”라며 서울시장의 직무에 충실해 줄 것을 재차 촉구했다.
  • [단독] “회식서 여직원 가슴 터치·허벅지 만지작”… 해고는 피해자가 당했다

    [단독] “회식서 여직원 가슴 터치·허벅지 만지작”… 해고는 피해자가 당했다

    한 뷰티업체 회식자리서 임원이 직원 성추행피해자는 문제제기 안 했으나 갑작스런 면담퇴사 압박에 회사 상대로 직장 내 성희롱 신고가해자 정직 2개월…피해자 휴가 요청은 거부지노위 “직장 내 성희롱·차별 처우 모두 인정”사건 이후 회사는 피해자에 메일로 해고 통보 서울 강남에 본사를 둔 뷰티 관련 업체 임원이 회식 도중 여직원의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해당 임원에게 ‘정직 2개월’ 처분이 내려졌는데, 피해 여직원은 적절한 보호 조치를 받기는커녕 이 사건 이후 해고 통보를 받았다. 9일 관련 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최근 직원 A씨가 뷰티 업체 B사를 상대로 제기한 차별 시정 신청 사건에서 “B사가 3개월 유급휴가 부여 요청을 거절한 것은 성희롱 피해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 의무 위반임을 인정한다”며 A씨의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서울지노위는 이와 함께 유급휴가를 사용하지 못하고 근무한 기간(지난 7월 13일~10월 13일)에 대한 금전배상금 605만여원을 B사가 A씨에게 지급하라고 주문했다. A씨와 B사 사이 다툼은 지난 5월 계약 성사를 기념한 회식 자리에서 비롯됐다. 직원 A씨는 서울 강남구 회사 근처에서 열린 회식에 임원 C씨 등과 함께 참석했다가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 고깃집에서 1차 회식 후 일식집으로 자리를 옮긴 2차 회식엔 A씨와 C씨 등 8명이 함께했다. 2차 회식에서 A씨와 C씨는 처음엔 다른 테이블이었지만, 몇 명이 담배를 피우러 자리를 비우자 C씨는 A씨에게 옆자리로 옮겨 앉으라고 했다. 이후 해당 테이블에서 A씨가 잠시 휴대전화를 보고 있던 사이 C씨의 손이 A씨 쪽으로 향하더니 A씨의 가슴에 닿았다. 그 순간 A씨가 움찔하며 반사적으로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자 C씨는 A씨의 한 손을 잡아끌더니 양손으로 움켜쥐었다. A씨는 C씨의 이 같은 행동에 당황했지만 한 번은 실수로 스친 거라 생각하고 C씨가 잔을 들었을 때 맞잔을 했다고 한다. 그러자 C씨는 A씨의 허리를 감싸면서 귀에 대고 속삭이듯 “왜 짠했어?”라고 말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C씨는 A씨가 거리를 두자 또다시 귓속말로 “이리로 와”라고 했다고 한다. C씨는 이후에도 A씨의 허벅지 위에 손을 올려 손을 잡아달라는 제스처를 취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이어갔다. 지난해 입사한 A씨는 C씨로부터 아주 가끔 직접적인 업무지시를 받을 뿐 사적인 대화는 전혀 없던 사이였다. 참다못한 A씨는 앞자리에 앉은 직원들에게 여러 차례 “이사님께서 많이 취하신 것 같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C씨는 택시에 태워 보내드리겠다는 한 직원의 말에도 “나는 더 먹고 가겠다”며 거부했다고 한다. C씨의 손이 A씨의 가슴, 허벅지 등에 닿고 2차례 귓속말을 한 상황 등은 음식점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그런데 약 한 달 뒤 A씨는 팀장 D씨로부터 단독 업무평가 면담을 요구받았다. A씨에 따르면 D씨는 이 면담에서 A씨가 회사 업무에 자발적이지 못하고 부서 간 소통에 미흡하다는 등의 이유를 대며 “같이 일을 하기 힘들 것 같다”고 했다. A씨는 학자금 대출 등을 갚아야 하는 경제적 상황에 회사를 계속 다니고 싶었기에 애초 성추행 사건을 묻은 채 넘어가려고 했으나 퇴사 압박을 받은 후 회사에 C씨를 상대로 한 직장 내 성희롱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B사는 외부 컨설팅 업체를 성희롱 조사기관으로 선정하고 해당 신고 내용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C씨의 행위가 직장 내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판단, 징계위에서 C씨에 정직 2개월 징계를 의결했다. A씨는 이를 근거로 회사에 ‘피해자 보호 의무 조치’로 정신과 치료를 위한 유급휴가 3개월을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회사 측은 “가해자와 분리조치가 이뤄지고 있으므로 업무에 복귀하라”며 정신과 상담을 받는 날 등에만 유급휴가를 인정했다. A씨는 8월 1일부터 9월 6일 사이 6차례에 걸쳐 총 5.5일의 유급휴가만 받을 수 있었다. 서울지노위는 우선 성희롱 발생 사실과 관련, “B사가 조사를 실시한 후 C씨의 직장 내 성희롱 행위를 인정하고 정직 2개월의 징계 처분을 한 점 등을 고려하면 성희롱 행위가 있었음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유급휴가 요청에 대해선 “A씨는 ‘최소 3개월 이상의 정신적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정신의학과 전문의 소견에 따라 3개월 유급휴가 부여를 요청했다”며 “사업주가 유급휴가 요청을 거부한 것은 남녀고용평등법 제14조 4항에서 규정하는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 의무 위반의 차별적 처우 등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다만 서울지노위는 단독 업무평가 면담이 ‘성희롱 피해 사실을 공론화하기 전 해고하기 위한 조치’라는 A씨의 주장에 대해선 A씨가 사업주에 성희롱 사건을 신고한 시점(6월 22일)보다 업무평가를 받은 시점(6월 12일·21일)이 앞서는 점 등을 이유로 “A씨를 해고하기 위해 실시한 업무평가라는 주장은 이유가 없고, 이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B사는 서울지노위 판정서를 송달받은 직후 A씨에게 “10월 26일자로 근로관계 종료를 결정했음을 통보한다”는 해고 통지 메일을 보냈다. A씨는 성추행 피해에 이어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까지 받으면서 현재까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가 C씨를 상대로 낸 성추행 고소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 중이다.
  • ‘불명예 퇴임’ 손태승, 고문으로 수억 연봉

    ‘불명예 퇴임’ 손태승, 고문으로 수억 연봉

    라임사태 등으로 경영 책임 논란이 일었던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우리금융과 고문 계약을 맺고 수억원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 측은 “전임 회장을 고문으로 선임하는 것은 관례”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최근 우리금융의 실적 부진과 통제 부실 등이 도마 위에 오른 상황에서 손 전 회장을 고문으로 선임한 것은 부적절한 처사라는 비판이 나온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3월 우리금융 회장직에서 물러난 손 전 회장은 우리은행 측과 2년의 고문 계약을 맺은 상태다. 7월에 퇴임한 이원덕 전 우리은행장 역시 2년 고문 계약을 맺었는데 두 사람의 연봉은 각각 4억원, 2억 8000만원이며 별도의 업무추진비와 사무실, 차량, 기사 등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 측은 “손 전 회장은 지주사를 설립하고 회장과 은행장을 역임해 경영 노하우 전수 등 그룹 전반에 걸친 경영 자문을 받고 있다”면서 “이 전 행장은 현장 경영을 통한 호실적 달성 등을 고려해 다양한 분야에서 경영 자문을 받고자 고문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금융권에서는 전임 지주 회장이나 은행장들이 임기를 마친 뒤 고문으로 활동하는 게 관례로 통용돼 왔다. 그러나 손 전 회장은 1조 7000억원대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초래한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문책 경고라는 중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어 부적절한 선임이 아니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 전 은행장 역시 재임 시절인 지난해 700억원대 직원 횡령 사건으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최근에는 우리은행이 파생상품으로 1000억원에 가까운 투자 손실을 낸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는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관련 파생 거래에서 시장가격 변동에 따라 평가손실이 발생한 사실을 최근 인지했으며 이에 따라 962억원의 평가손실을 지난 6월 말 결산에 반영했다. 우리은행이 증권사를 대상으로 주식옵션 상품을 팔면서 큰 손실을 보지 않고자 헤지(위험회피) 기능을 설정했는데 해당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6월 이를 인지하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했으며 자체 정밀검사를 통해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직원 징계를 위한 인사협의회를 열었다.
  • 경북도의회 행복위, 경북청소년육성재단·경북독립운동기념관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행복위, 경북청소년육성재단·경북독립운동기념관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는 지난 7일 경상북도청소년육성재단,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경상북도청소년육성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선하 의원(비례)은 청소년육성재단의 결산 회계처리 미숙에 대해 지적하며, 특히 퇴직금 충당부채 부분을 면밀하게 회계처리해 결산 재무제표가 재단의 재정상태를 정확히 반영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은 경상북도 청소년의 자살률 증가 추세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하며, 청소년 자살·자해특화프로그램 집중심리클리닉의 내실있는 운영 등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해 재단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기를 주문했다. 이칠구 의원(포항)은 세외수입 예산이 실제 징수액보다 훨씬 많아 효율적인 예산운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내년도 예산 편성 시에는 사장되는 예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입예산 추계가 정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요청했다. 최태림 위원장(의성)은 구미에 소재한 청소년남자쉼터의 열악한 시설과 환경에 대해 개선을 촉구했으며, 아울러 보호시설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원활하게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행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희수 의원(포항) 2022년도부터 후원금을 받기 시작했는데 현재까지모인 금액이 500만원에도 못 미칠 정도로 후원제도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 실정임을 지적하며, 앞으로 후원금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 힘쓰고 아울러 모인 후원금이 독립운동기념관 신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이칠구 의원(포항)은 경북지역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기리고 독립운동의 성지로서의 경상북도를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대표적인 경상북도 독립운동가 91명에 대한 디지털흉상을 제작을 제안했고,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한 생애와 업적에 비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이상용 선생의 훈격을 3등급 독립장에서 1등급 대한민국장으로 승급될 수 있도록 경북독립운동기념관 차원에서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박영서 의원(문경)은 4급으로 채용한 처장을 불과 3개월도 되지 않아 3급으로 승급시킨 사유에 대해서 질의하며, 향후 이와 같은 부적절한 채용 및 인사관리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하게 요구했다. 황명강 의원(비례)은 금년부터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경주 통일전의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면밀하게 점검하고, 위탁운영을 계기로 통일전이 내실 있는 시설 관리와 매력적인 행사 프로그램을 개발을 통해 보다 많은 방문객이 찾고 머무르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출자출연기관 책임감 없는 기관운영 질타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출자출연기관 책임감 없는 기관운영 질타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지난 7일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시작으로, 소관 출자출연기관 및 본청 실국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진행된 행정사무감사 첫날 기획경제위원들은 출자출연기관의 설립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방만한 위탁 사업 수행, 미흡한 경영공시, 홈페이지 관리 부재, 부실한 행정사무감사 자료 및 불성실한 대응 등 책임감 없는 기관 운영에 대하여 질타하면서, 매년 반복되는 지적사항에 대한 철저한 재발방지 및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오전에 진행된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선희(예천) 의원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이 경영공시를 의무적으로 시행하여야 함에도 재무제표상의 변동을 제때 알리지 않음으로써 투명하고 객관적인 경영정보 전달에 문제점이 발생하였음을 지적했고, 특히 국외출장내역, 업무추진비, 특허실적, 입찰공고, 수의계약 등이 홈페이지에 제대로 게재되어 있지 않음을 지적하면서 수감기관의 안일한 대처와 행감자료 부실 등에 추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형식(예천) 의원은 수의계약 대부분이 예산편성액 대비 집행액이 거의 동일함을 지적하고 통상 예산편성액 대비 95%를 집행한다며, 내부 규정을 제정해 견적 비교 등을 통해 실제 집행액을 줄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김진엽(포항) 의원은 연구과제 수행에 따른 연구수당 지급 기준에 대해 질의하며 일부 특정 직원의 참여율이 너무 높고 육아휴직 중임에도 연구과제에 참여연구원으로 되어 있는 점을 지적했고, 기관장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과 관련해 유관기관 업무협의로만 표기된 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명시할 것을 주문했다. 김창혁(구미) 의원은 행감 자료에 목표, 달성도, 성과 등 중요한 부분들이 누락되어 전반적인 자료의 부실함을 지적했고, 소액의 용액을 수행할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은 인정되나 총체적 관리는 부족하다며 주먹구구식 업무 수행은 지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세출예산 집행현황을 보면 연구개발비, 수선비, 행사업무비 등 미집행 잔액이 상대적으로 과다해 연말에 예산 몰아쓰기에 대한 우려가 있음을 지적하며, 연중 균등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병근(김천) 의원은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사업과 관련해 4년간 지속적으로 국비, 지방비가 많이 투입된 사업임에도 위기근로자 및 예비창업자의 수, 매출액, 사후관리 등 사업내용과 실적이 저조함을 지적하며 역량을 더 키워서 충분한 사업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병준(경주) 의원은 작년과 올해의 지적사항이 유사함을 언급하며 이에 대한 시정 노력 부족을 질타했고, 연구원의 청렴도 및 경영평가 관련한 지적 사항들이 장기간 원장 부재 상황과 연관되어 있다며 이에 대한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춘우(영천) 위원장은 연구원의 목적사업 비율을 높여줄 것과 장기간 저렴한 임대료로 영리행위를 하는 입주기업 정리 및 미사용 보유 장비 처분 등 입주기업 및 보유 장비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했다. 오후에 이어진 경북테크노파크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진엽(포항) 의원은 지난 10월 인사청문회 때 지적했던 홈페이지 내 채용공고에 지역 기업 관련 홍보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타 지역 홍보에 대부분 할애가 되었음을 질타하며 소통 부재 및 대책 수립 마련을 촉구했다. 이형식(예천) 의원은 지역의 경제인들이나 소상공인들에게 중요한 정보로 작용할 수 있는 대구경북지역 경제동향자료가 작년 이후 홈페이지에 미등록 되어 있는 등 홈페이지 관리 부족을 지적했고, 근무연수나 가족 수 등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인 복지포인트 제도의 개선을 요청했다. 김창혁(구미) 의원은 지역기업의 성장지원이라는 경북 TP 설립 목적에도 불구하고 지역 기업에 기술 이전 실적이 단 한건에 그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과 함께 일부사업의 경우 타기관에서 수행해야 함에도 경북 TP가 맡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TP에 특화된 분야에 집중하여 내실화를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원외 센터 입주기업 유치 등 높은 공실률에 대한 자체적인 대책 마련 주문과 함께 특허 출원 실적이 미비함을 지적하며 경북TP가 지원기관에서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만(영주) 의원은 이사회 및 운영위원회의 특정지역에 편중된 위원구성에 대해 지적하며 전문성·관심도를 갖춘 위원이 구성될 수 있도록 요청했고, 도 경제산업국 산하 기관 간 연계회의를 활성화 하여 기관 간 기능의 중복성을 해결하고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병근(김천) 의원은 경영평가는 3년 연속 S등급임에도 불구하고 내부 감사에서 지적된 다수의 복무관련 사항과 외부 청렴도 평가 3등급에 대해 지적하며 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고,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관련 기관장을 중심으로 지역 및 중앙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선희(청도) 의원은 행감 제출 자료 중 수의계약 내역이 동일연도 기준 상이함을 언급하며 자료의 정확성에 의문이라며 불성실한 감사자료에 대해 심각성을 지적했고, 기관장 차량 운행일지와 출장내역 세부사항이 불일치를 지적하며 근태 및 복무관련 자료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최병준(경주) 의원은 언론에 보도된 입주기업 부정 기사에 대해 언급하며 도 주무부서에서는 보도된 사실조차 파악하고 있지 못함을 지적하며 사실 여부 파악이나 조사 등의 조치를 통해 향후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춘우(영천) 기획경제위원장은 “원장이 답변할 때 행감에 출석한 간부 및 직원들이 아무런 대응 없이 가만히 방관자가 되어 마치 죽은 조직 같다”며,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조직 대응 태도에 대해 질타했다.
  • 포항·김천 의료원에 “무슨 일…”, 경북도 산하기관 평가 종합청렴도 ‘최하’

    포항·김천 의료원에 “무슨 일…”, 경북도 산하기관 평가 종합청렴도 ‘최하’

    포항의료원과 김천의료원이 경북도가 실시한 출자·출연 및 보조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하 등급을 받았다. 도는 지난 7∼8월 26개 기관을 상대로 내·외부 체감도,청렴노력도 등을 평가하고 점수에 따라 종합청렴도를 1∼5등급으로 분류해 8일 발표했다. 종합청렴도에서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으며 경북도장애인체육회, 경북테크노파크 등 10곳이 2등급을 받았다. 경북도청소년육성재단,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 10곳은 3등급이다. 경북도체육회, 환동해산업연구원 등 4곳은 4등급에 머물렀고 포항의료원과 김천의료원은 최하인 5등급을 받았다. 종합청렴도는 ▲기관 업무 및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도민이 평가하는 ‘외부청렴체감도’ ▲기관 내부 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청렴체감도’ ▲각 기관 부패 방지를 위한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를 종합한 점수에 따라 최고 1등급에서 최하 5등급까지 매긴다. 평가 대상 기관 전체 종합청렴도 평균 점수는 8.78점(10점 만점)으로 전년도 8.70점보다 0.08점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외부체감도 평균은 9.64점으로 나타나 전년 9.53점보다 0.11점 상승했으나 기관 소속 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체감도는 7.73점으로 전년 8.06점보다 0.33점 하락했다. 청렴노력도는 8.46점으로 전년 7.89점보다 0.57점 올랐다. 도는 청렴도 평가 결과를 기관 성과 평가에도 반영하고 기관별 청렴도에 따라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부여한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직접 평가하는 경북도개발공사와 올해 통합기관은 이번 평가에서 제외했다. 정성현 경북도 감사관은 “종합청렴도 평가를 통해 각 기관 청렴 취약 요인을 분석하고 맞춤형 개선 대책을 추진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위안부, 꾐에 빠져 매춘의 길로” 주장 교수…다른 발언도 논란

    “위안부, 꾐에 빠져 매춘의 길로” 주장 교수…다른 발언도 논란

    최근 한 대학교의 교수가 강의 중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군에 끌려간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해당 교수가 명예훼손으로 고발된 가운데 과거 강의에서 성차별 발언 등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정식 경희대 철학과 교수는 지난해 1학기 ‘서양철학의 기초’ 강의에서 “일본군 ‘위안부’ 중 자발적으로 간 사람이 다수이며 성매매 여성들을 위할 필요는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당시 철학과 학생회와 동문회가 반발하자 경희대는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이후 최 교수가 문제가 된 발언을 철회하겠다고 밝히면서 사태는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최 교수가 올해 1학기 같은 강의에서 유사한 주장을 펼쳤다는 사실이 최근 경희대 대학신문 ‘대학주보’ 등을 통해 다시 알려졌다. 이에 철학과 재학생과 동문회는 학교 측에 최 교수에 대한 징계를 촉구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확보한 3월 9일 강의 녹취록에 따르면 최 교수는 강의 도중 “위안부는 모집에 (응해) 자발적으로 갔다”, “일본군 따라가서 거기서 매춘 행위한 사람들”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민위는 지난 9월 21일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최 교수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최 교수는 같은 달 26일 대자보를 통해 “위안부들이 모두 공창으로 매춘했다는 주장을 한 적이 없다”면서도 “꾐에 빠져 매춘의 길로 갔다는 것은 강제로 납치됐다는 것과는 분명히 다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단체가 저를 고발했다”며 “정치적 주장을 하려는 일부 동문과 외부 단체라는 사실이 분명해졌다”고 주장했다. 최 교수는 연합뉴스에 “일본이 위안부를 납치해 끌고 간 게 아니라는 사실을 말한 것뿐”이라고 밝혔다. 과거 강의서 ‘성차별’ 발언했다는 주장도 나와 최 교수가 몇 년 전 강의 도중 학생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부적절 발언을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8일 경희대 철학과 동문회는 최 교수가 2019년 9월 19일 ‘서양철학의 기초’ 강의에서 “아기를 낳기를 원하는 여학생들에게는 점수를 더 줘야겠다. 그게 정상적인 사는 방법”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같은 달 5일에는 최 교수가 “미투 당한 사람들의 말 중에 가해자가 말하길 ‘자식 같아서 그랬다. 예뻐서 그랬다’는 말이 있는데 그게 이해가 된다. 나는 학부생들이 자식 같고 예쁘다”는 발언을 했다고도 전했다. 당시 철학과 학생회가 사과를 요구하자 최 교수는 “학생들과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연구실에 찾아올 것을 권했고, 학생회 임원들과 면담이 이뤄졌다. 당시 면담에 참석했던 전 경희대 철학과 학생회장 남우석(24)씨에 따르면 최 교수는 학생회 임원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고, 이후 강의에서도 수강생들에게 사과 의사를 표명했다. 발언 내용에 대한 직접적 사과는 없었다는 게 남씨의 설명이다. 남씨는 “‘수업 관련 얘기만 해야 하는데 다른 얘기로 빠졌던 것 같다. 앞으로 그런 얘기를 하면 제재해달라’는 뉘앙스로 사과했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최 교수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문제 제기는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부인하는 최 교수의 발언에 반발해 동문회가 학교 측에 파면 등 중징계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경희대 측은 “지난 3일 철학과 동문회와의 면담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인지했다”며 “동문회로부터 관련 자료를 전달받는 대로 인사위원회에서 문제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열린세상] ‘이준석 신당’이라는 신기루/유창선 정치평론가

    [열린세상] ‘이준석 신당’이라는 신기루/유창선 정치평론가

    “그런데 미스터 린턴. 제가 환자인가요? 여기 의사로 오셨나요? 진짜 환자는 서울에 있습니다.” ‘린턴’은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의 영어 이름이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부산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장을 찾아와 객석에 앉아 있는 인 위원장에게 줄곧 영어로 응대했다. 인 위원장이 한국어에 서투른 것도 아닌데 굳이 영어로 말한 것은, 우리와는 다른 인종임을 은연중에 강조한 행동이었다. 실제로 이 전 대표는 인 위원장의 면전에서 “우리의 일원이 됐지만, 현재로서는 우리와 같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리와 달라 보이는 것이 ‘생각’인지 ‘외모’인지 모호하게 말했지만, 인 위원장 입장에서는 자신을 서양인이라고 차별하려는 의미로 받아들일 맥락이었다. “영어를 나보다 훨씬 잘하는 것 같다”고 웃으며 대꾸하기는 했지만, 특별 귀화해서 한국 국적을 갖고 있는 인 위원장에게는 사실 대단히 모욕적인 장면이었다. 이 전 대표의 날 선 냉대에 인 위원장은 행사가 끝나자 곧바로 자리를 떠야 했다. 아무리 사전 협의 없는 방문이었다 해도, 자신을 만나겠다고 부산까지 찾아간 연장의 상대에게 그런 식으로 대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었다. 이준석의 정치는 늘 그런 식이었다. 그가 ‘윤핵관’들의 거친 방식에 의해 당 대표직에서 내려왔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당시 ‘윤핵관’들뿐 아니라 “이준석으로는 도저히 안 되겠다”는 회의론이 당내에서 대세를 이루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보수정당 최초의 30대 당 대표에게 많은 사람들이 걸었던 기대와는 달리, 그가 보여 주었던 것은 조롱하고 빈정거리며 말싸움에만 매달리는 정치, 자신에 대한 비판은 참지 못하고 과도한 집착을 드러내는 이기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정치, ‘이대남 노선’으로 표현된 남녀 갈라치기의 분열적 정치 같은 것들이었다. 나이만 젊지 무엇이 새로운지를 알기 어려웠고, 젊은 정치인다운 철학과 비전 같은 것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당 대표직에 오른 지 몇 달 만에 기대를 실망으로 바꾸게 만든 것은 ‘입’으로만 하는 정치가 낳은 자업자득의 결과였다. 자기가 성찰하고 책임져야 할 부분들까지도 ‘윤핵관’ 탓을 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런 이준석의 정치가 요즘 다시 뉴스의 중심에 서고 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해 윤석열 정부에 대한 민심 악화가 확인되면서부터다. 이 전 대표는 자기가 옳았다는 듯 다시 목소리를 높이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친윤’ 지도부를 격하게 비판한다. 더 나아가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내년 총선 구도의 변수가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이준석 신당이 만들어지면 총선에서 여권 분열을 초래해 국민의힘에게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 인물로 부상한 상태다. 하지만 그와 함께 신당을 할 사람이 실제로 얼마나 될까를 생각하면 그 파급력에 대한 전망이 과대포장됐다는 생각도 든다. 이런 논란 속에서 여권 내부의 역학관계가 다시 ‘친윤 정치’ 대 ‘이준석 정치’의 구도처럼 비쳐지는 것은 지극히 퇴행적이다. 여당이 ‘용산바라기’ 소리를 듣게 만들어 민심 악화를 초래한 ‘친윤 정치’도 문제지만, 그렇다고 이미 당 대표 시절의 속 좁은 리더십으로 부적격 판정이 났던 ‘이준석 정치’가 대안일 수는 없다. 아무리 ‘친윤 정치’가 미워도 조롱과 빈정거림만이 가득한 그런 정치에 ‘미워도 다시 한번’을 부를 수는 없는 일이다. 국민의힘이 잘못했다는 사실이 이준석이 잘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한국 보수정치의 앞길은 직언을 하지 못하고 눈치만 보는 ‘친윤’도, 정치를 개인의 말장난으로 아는 ‘이준석’도 아닌, 새로운 리더십에 의해 열리기를 국민들은 고대하고 있다. 국민의 신망을 잃은 정치인들끼리의 도토리 키 재기 싸움이 아닌, 보수정당의 담대한 변화가 이제는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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