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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 美본사도 5·18 단체에 사과

    스타벅스 美본사도 5·18 단체에 사과

    스타벅스 미국 본사가 ‘5·18 탱크데이’ 논란과 관련해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부적절한 마케팅”이었다며 5·18 단체에 공식 사과의 뜻을 전했다. 5·18 기념재단은 스타벅스 본사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답변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본사는 재단 측에 보낸 회신에서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피해자들의 아픔에 대해 사과한다”며 “5월 단체의 요구 사항은 내부 고위 경영진에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5·18 공법3단체(부상자회·공로자회·유족회)와 재단은 지난 1일 스타벅스 본사에 항의서한을 보내 본사 차원의 진상조사와 공식 사과,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요구한 바 있다. 아울러 재단은 5·18 왜곡 게시물이 올라오는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광고를 게재한 기업과 광고대행사에 광고 중단을 요구한 결과 관련 광고가 모두 중단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광고 중단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던 재단 등은 앞으로도 관련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5월 단체들은 5·18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세계 72개국 1000여 민주·인권·평화 활동가와 단체에 ‘5·18 탱크 데이’ 논란을 알리고 있다. 이에 광주인권상 수상자들을 비롯한 해외 활동가들은 스타벅스 본사에 “철저한 진상조사, 공식 사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촉구하고 있다.
  • 보완수사권 권익위에 두자는 檢개혁 강경파…법조계 “검사 헌법적 권한 침해… 업무 공백”

    6·3 지방선거가 끝나고 검찰 개혁이 재추진되는 가운데 여당 강경파를 중심으로 보완수사 요구권을 국민권익위원회에 두고, 전건 송치 제도 부활을 막는 방안이 제기됐다. 법조계에서는 검사의 헌법적 권한을 침해할 여지가 있어 형사 사법 실무 시스템에 맞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산하 검찰개혁추진단은 조만간 검사의 보완수사권 존치 여부 등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핵심 쟁점은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이 출범한 뒤 검사에게 보완수사권, 보완수사요구권 등 어떤 권한을 부여할 것인지다. 정부가 복수의 안을 제시하면, 정치권에서 본격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지방선거 직전 진행된 검사장 회의에서 나온 의견 등을 함께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내부에선 수사권 조정 이후 현장 혼선이 반복됐던 전례를 들며 이번만큼은 보완수사권 존치 등 실무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용민·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등은 지난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안과 별개의 안을 제안했다. 최혁진 무소속 의원은 검사의 보완수사 요구권을 국민권익위원회에 두는 내용을 제안했다. 전건 송치 부활을 차단하고, 검사의 구속기간을 현행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는 방안도 나왔다. 법조계에서는 검사의 헌법적 권한을 침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박찬운 한양대 로스쿨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경찰 수사를 통제하고 기소권을 적절히 행사해 국가를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검사의 고유 기능”이라며 “경찰이 수사한 사건은 모두 검찰로 보내 적정성을 따지고(전건 송치), 필요하면 검사가 보완수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소청과 경찰,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등 수사 기관 간 업무 처리 공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현직 부장 검사는 “권익위 등 수사를 하지 않는 기관에 보완수사 요구권을 준다는 건 실무적으로 성립하기 어렵다”며 “앞으로 운영될 형사 사법 시스템에 맞을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법개혁도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사법개혁 3법(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후속으로 법원행정처를 폐지하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노태악·이흥구 대법관의 후임 인선도 법조계의 관심사로 꼽힌다.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9월 퇴임하는 이 대법관의 후임 후보를 추리는 절차에 돌입하면서 대법관 인선이 동시에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 스타벅스 美 본사도 “죄송하다”…‘탱크데이’ 공식 사과

    스타벅스 美 본사도 “죄송하다”…‘탱크데이’ 공식 사과

    스타벅스 미국 본사가 ‘탱크데이 사태’에 대해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부적절한 마케팅”이었다며 공식 사과의 뜻을 전했다. 5·18기념재단은 스타벅스 미국 본사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답변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본사는 재단 측에 보낸 회신에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피해자들의 아픔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5월 단체의 요구 사항은 내부 고위 경영진에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5·18 공법3단체(부상자회·공로자회·유족회)와 재단은 지난 1일 스타벅스 본사에 항의서한을 보내 본사 차원의 진상조사와 공식 사과,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요구했다. 또 지난달 29일 이마트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에도 스타벅스 코리아 최대 주주인 이마트에 대한 주주권 행사 방안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공단은 지난 2일 “제안 내용을 검토하겠다”는 취지의 회신을 전달했다. 아울러 재단은 5·18 왜곡 게시물이 올라오는 극우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광고를 게재한 기업과 광고대행사에 광고 중단을 요구한 결과 관련 광고가 모두 중단됐다고 덧붙였다. 정용진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스벅 직원 “5·18 문구, AI에 물어”핵심 관계자, 휴대전화 제출 거부경찰,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검토앞서 스타벅스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달 18일에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해 논란을 빚었다.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사용하면서 계엄군 탱크 투입과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켰다. 정용진 회장은 논란 당일 손정현 당시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하고 이튿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이 사태에 대해 비판하고, 각계에서 스타벅스 불매 움직임이 확산됐다. 이에 정 회장은 지난달 26일 “이번 일로 깊은 상처와 실망 느끼신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 여러분, 박종철 열사 유가족 여러분, 광주 시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 신세계 그룹 회장으로서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여러분들의 용서를 구한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다만 스타벅스는 진상조사 결과 고의성은 없었다고 전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기존 홍보 문구였던 ‘가방에 쏙’과 라임을 맞춘 것으로, 5·18은 생각하지 못했고 AI에 물어봤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번 사태 관련 직원 3명이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경찰은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탱크데이’ 논란과 관련해 여러 건의 고소·고발이 접수돼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착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답했다. 경찰은 관련 법리와 판례를 검토하며 혐의 적용 여부를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고소인과 참고인 조사 등 기초 사실관계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피의자 소환 여부와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 ‘5·18왜곡’ 일베저장소에 기업광고 사라졌다

    ‘5·18왜곡’ 일베저장소에 기업광고 사라졌다

    5월 단체들이 5·18역사왜곡과 혐오 플랫폼에 적극 대응하고 나서면서 스타벅스 미국본사가 탱크데이 마케팅에 사과의 뜻을 밝힌데 이어 일베저장소에도 기업광고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5·18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 등 공법3단체와 5·18기념재단은 7일,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저장소’에 광고하던 기업과 광고대행사들이 사과와 함께 광고를 전격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는 5·18단체들이 지난 1일 이들 기업에 광고 중단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한데 따른 것이다. 5·18기념재단은 앞으로도 일베저장소 등 5·18민주화운동 왜곡·폄훼·조롱·모독 게시글을 유통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기업광고가 되는지를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미국 본사도 스타벅스코리아의 ‘텡크데이 마케팅 사태’와 관련 지난 2일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부적절한 마케팅이었다”며 “5월 단체의 요구사항은 내부 고위 경영진에 보고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5월 단체들은 지난 1일 스타벅스 미국 본사에 항의서한을 보내 ‘본사 차원의 조사와 사과,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단체들은 한국 사회가 왜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추가 설명하고, 후속 조치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국민연금공단도 ‘스타벅스코리아에 대해 주주권을 행사해달라’는 5월 단체들의 제안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회신을 2일 보내왔다. 5월 단체들은 지난달 29일, 이마트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에 공문을 보내 ‘스타벅스코리아의 최대주주인 이마트에 대한 주주권 행사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5월 단체들은 5·18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세계 72개국 1000여 민주·인권·평화 활동가와 단체에 스타벅스 코리아 사태를 알리고 있다. 이에 광주인권상 수상자들을 비롯한 해외 활동가들은 스타벅스 미국 본사에 “철저한 진상조사, 공식 사과,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촉구하고 있다.
  • “아쿠아리움인 줄” 경주 ‘투썸’ 매장서 백상아리 포착…논란 되자 “방류”

    “아쿠아리움인 줄” 경주 ‘투썸’ 매장서 백상아리 포착…논란 되자 “방류”

    경북 경주의 한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매장 내 수조에서 백상아리가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지난 5일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주시의 한 투썸플레이스 매장 지하 수조에 백상아리 한 마리가 쥐돔 등 어종 수백 마리와 함께 헤엄치고 있는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 경주 감포항에 위치한 해당 매장은 지하에 대형 수족관이 있는 이색 카페로 유명하다. 국제 동물권 단체 PETA 등에 따르면 백상아리는 사육이 부적합한 종으로, 수족관 사육시 자칫 폐사 위험이 있다. 실제로 2016년 일본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에서 백상아리를 전시했지만 3일 만에 폐사한 일도 있었다. 이에 신고가 잇따르자 카페 측은 “전시 목적이 아닌 구조 목적으로 임시 보호한 것”이라며 현재 해당 백상아리는 방류한 상태라고 밝혔다. 카페 관계자는 “감포항 인근 활어직판장에서 판매 중인 것을 보고 불쌍해서 데려왔고, 계속 키울 생각은 없었다”면서 “성체가 되기 전 방류할 계획이었는데, 생각보다 관심이 몰리고 신고하는 사람도 있어 처음 계획보다 시기를 앞당겨 지난 2일 방류했다”고 전했다. 백상아리는 사이테스(CITES·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부속서 2등급에 해당하는 멸종위기종이다. 다만 해양수산부 해양보호생물 지정종에는 포함되지 않아 국내에서는 포획·사육 관련 명확한 기준이 없는 상황이다.
  • 한병도,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 추진…선관위 개혁할 것”

    한병도,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 추진…선관위 개혁할 것”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 주도로 국회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조정식 국회의장이 선출됨에 따라 야당과의 원 구성 협상 이전이라도 별도 국조특위를 통한 신속한 경위 파악과 선관위 개혁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허철훈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이 사의 표명한 것에 대해 “지금 다 사퇴했지만 그냥 넘어갈 수 없고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선관위가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개혁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며 “확실히 체감하실 수 있도록 개혁을 추진할 거고,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수사를 포함한 모든 수단과 조치를 통해 이번 사태의 진상을 규명할 것을 지시하고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총리는 “필요하다면 국회의 국정조사나 특검 등을 통해서라도 확실한 규명과 제도 개선을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원내대표는 국정조사 이후 특검 추진 가능성에 대해선 “경위 파악부터 정확히 할 필요가 있을 거 같다”며 “경위를 조사하다 보면 이런 일이 왜 발생했는지 파악 자체를 해서 근본적으로 선관위에 문제가 있는 것까지 다 들여다볼 것”이라고 답했다. 국정조사 시점에 대해서는 “국회의장이 선출됐으니까 여야가 이것에 대해선 이견이 없을 거 같다”며 “여야가 이견이 없으면 어떠한 형식과 방법으로도 빠르게 추진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우리 내부적으로는 지금 굉장히 분노하고 있고 어이없어하고 있다”며 “이건 여야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제 사실 투표용지가 부족한데 마치 부정선거까지 이런 거를 확산시키려고 하는 움직임까지 있다”며 “아예 의심 자체가 앞으로는 발생하지 않게끔 진실을 명확히 규명하고 공개하고 투명하게 해서 다시 선관위가 신뢰받고 선거 자체가 국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더 엄격하게 조사해서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별도 국조특위 구성에 대해선 “현재 상임위가 구성이 안 돼 있어서 상임위보다도 굳이 기다릴 필요도 없이 국회의장과 야당하고 얘기해서 바로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방법으로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들은 바로 준비해서 추진할 거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야당하고 협의하겠다”며 “저희가 주도해서 (국정조사) 추진을 하겠다”고 전했다.
  • 엠베스트, 영재학교 수험생 위한 ‘영재학교 기출풀이 강좌’ 개설

    엠베스트, 영재학교 수험생 위한 ‘영재학교 기출풀이 강좌’ 개설

    - 영재학교별 출제 경향 분석 및 고난도 문항 해설 제공- 영재학교 입시 전문 강사진의 기출 분석·문제 접근법 제시 메가스터디교육이 운영하는 중등 인터넷 강의 브랜드 엠베스트(2016~2025년 중등 유료 온라인 교육 공시업체 공시 매출 및 주요 중등인강 누적 성적 장학생 배출 데이터 기준 1위)가 영재학교 수험생을 위한 ‘영재학교 기출풀이 강좌’를 개설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국내 영재학교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과거 입학시험 문항을 공개하고 있으나, 세부 해설이나 모범답안은 별도로 제공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신입생 선발 입학시험을 앞둔 수험생들 사이에서 기출문제 분석 자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엠베스트가 선보인 이번 ‘영재학교 기출풀이 강좌’는 김용태, 오동훈, 류우성 등 대치동 영재교육 및 입시 전문학원 출강 경력을 갖춘 강사진이 진행한다. 강좌는 영재학교 입시 평가의 핵심 과목인 수학과 과학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2021학년도부터 2026학년도까지 최근 6개년 기출문제를 직접 풀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고난도 문항에 대한 접근 방식과 문제 해결 과정, 논리적 사고 단계를 세부적으로 설명해 수험생이 출제 의도를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수험생들이 목표 학교의 최신 출제 유형과 과목별 경향을 미리 파악하고 실전에 대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엠베스트 관계자는 “영재학교 입학시험은 학교별 출제 경향의 독립성이 강하고 문항별 난도가 높아 연도별 기출 데이터 분석이 중요하지만, 시장에서는 검증된 해설 자료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며 “대치동 현장 강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학과 과학 과목의 단계별 풀이를 제공하는 만큼, 7월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의 실전 점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엠베스트는 2026학년도 영재학교 입시에서 총 280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며 자체 기준 역대 최다 합격자 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엠베스트 강좌, 종합반, 서비스, 컨설팅, 학원 이용자 중 2019~2026학년도 영재학교 합격생 수를 비교한 기준이다. 이번 ‘영재학교 기출풀이 강좌’의 세부 커리큘럼과 교재 구성 등 자세한 사항은 엠베스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세종로의 아침] 참을 수 없는 특검의 가벼움

    [세종로의 아침] 참을 수 없는 특검의 가벼움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많다.” 허경영씨의 명언이 오랜만에 떠오른 것은 종합특검 덕분이다.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2차 종합특검은 ‘노상원 수첩’과 관련해 지난달 6일 해병대 연평부대 내 수용시설을 현장 검증했다. 수사 기관의 현장 검증이라는 방식도 생경했지만, 이동 방식은 더욱 낯설었다. 특검의 설명을 종합하면 특검은 해병대의 헬기를 협조받아 정부과천청사에서 인천 옹진군 연평도를 오갔다. 권 특검과 권영빈 특검보 등 서너 명이 현장 검증에 나섰고, 헬기는 오전 9시 30분쯤 정부과천청사를 출발해 50분 후 연평도에 도착했다. 현장 검증 전에는 답사도 다녀왔다. 특검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 속 ‘수집소’로 명시된 수용시설을 점검한 뒤 “외부와 단절된 상태로 통제가 가능하며 다수의 인원을 장기간 감금할 수 있는 물적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쉽게 말해 수용시설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의미다. 특검 설명대로 해병대 수용시설은 계엄을 대비해서 만든 것은 아니고, 원래 있던 것이다. 종합특검은 이런 내용을 사전 브리핑, 언론 공지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알렸다. 권 특검이 헬기에 탑승하는 사진도 공개됐다. 노상원 수첩에 대한 검증 시도는 지난해 내란 특검에서도 있었다. 내란 특검 수사팀은 연평부대에 대한 압수수색의 밀행성, 신속성 등을 고려할 때 헬기로 이동하는 방안을 고민했다고 한다. 그러나 수사팀에서는 ‘한 번 타는 데 수백만원의 예산이 드는 헬기를 이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군 시설을 압수수색하는데 군 헬기를 타는 것은 맞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다. 무엇보다 ‘특검이 절대 말 나올 행동을 하면 안 된다’는 문제 의식이 컸다고 한다. 결국 수사팀은 여행객으로 꾸민 채 여객선을 타고 연평도로 향했다. 종합특검의 현장 검증과 내란 특검의 압수수색 비용이 수백만원 대 수만원으로 차이가 나는 것은 물론이다. 이러한 차이는 어디서 비롯된 걸까. 종합특검의 예산 집행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국회 예산정책처는 수사 기간 최장 170일과 공소유지 기간 1년 등을 감안해 종합특검에 154억 3100만원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했다. 올 초 공개된 3대 특검 예산 집행 내역을 보면 그 차이는 분명해진다. 김건희 특검은 배정된 예산의 85%인 90억 6000만원을, 채해병 특검은 69%인 47억원을, 내란 특검은 60%인 60억 6000만원을 사용했다. 조직 규모나 수사 대상 등에 따라 특검의 예산은 천차만별이지만, 역대급 예산 한도를 보장받은 종합특검이 국민 혈세를 가볍게 여기는 것은 아닐지 우려된다. 단순히 비용만의 문제가 아니다. 3대 특검 중 한 곳에서 일했던 특검보는 “해병대 헬기의 원래 목적이 있을 텐데, 그것을 압수수색도 아닌 현장 검증에 사용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행태”라고 딱 잘라 말했다. 수사 기관이 피수사 기관의 편의를 제공받는 것은 수사의 독립성과 객관성을 의심받을 수 있는 중대한 문제다. 여기에 특검보의 유튜브 출연, 특별수사관의 조서 유출 등 유독 잡음이 많은 이번 특검의 가벼운 마음가짐을 묻지 않을 수 없다. 권 특검은 지난달 21일 수사 기간을 연장하며 내부 구성원에게 “먼 훗날 가족이나 지인들이 ‘내란이나 국정농단에 대해서 무엇을 했느냐’라는 질문을 했을 때 ‘헌법을 수호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하자”고 밝혔다. 거악을 처단하는 것은 특검의 당연한 책무다. 하지만 자랑스럽게 말하려면 결과만큼이나 과정도 중요하다. 수사는 실제로 공정하게 하는 것만큼이나 ‘공정한 외관’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판사 출신인 권 특검이 모를 리 없다. 과정의 공정성을 잃은, 가볍게 처신하는 특검이 내놓을 결과를 과연 누가 무겁게 신뢰할 수 있을까. 이민영 사회1부 차장
  • 美 추가 관세 예고…산업부, 그리어 USTR 대표 접촉 예정

    美 추가 관세 예고…산업부, 그리어 USTR 대표 접촉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에 12.5% 추가 관세를 예고한 가운데 통상당국이 조만간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접촉할 예정이다. 다음달 7일 공청회를 앞두고 우리 정부의 강제노동 근절 노력을 설명할 계획이다. 산업통상부는 3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조만간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를 접촉해 이번 발표와 관련된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무역대표부는 2일(현지시간) 무역법 301조에 근거해 한국에 12.5%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미국은 한국을 비롯해 같은 조치를 받은 전세계 54개 경제권을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상품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 도입과 효과적 집행에 모두 실패한 그룹’으로 분류했다. 중국·일본·대만·러시아·영국 등 조사대상 60개 경제권 중 대부분이 이 그룹에 포함됐다. 미 무역대표부는 관세부과가 필요한 품목에 대해 앞서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관세를 부과한 철강·구리·알루미늄 파생상품과 미국 내 생산이 충분하지 않은 특정 광물·원자재, 일부 항공기·의약품 등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와 관련해 USTR은 다음달 6일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하고 7일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는 서면의견서를 통해 USTR의 강제노동 생산제품 수입금지 조사 개시 이후 관계부처와 주요 단체 등이 긴밀한 협의를 통해 강제노동 근절을 위해 자발적 조치를 시행한 점을 고려해 강제노동 생산제품 수입금지와 관련한 301조 조치가 부적절하고 불필요하다는 점을 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중인 과잉생산 분야 301조 조사를 고려해 기존 한미 관세합의에 따라 이익균형이 훼손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해수욕장서 치킨 배달? 가능합니다…생활밀착형 ‘국민체감과제’ 눈길[강기자의 세종실록]

    해수욕장서 치킨 배달? 가능합니다…생활밀착형 ‘국민체감과제’ 눈길[강기자의 세종실록]

    신청하면 주소 없는 곳도 지도 표시 중고거래 모바일 신분증 인증 도입 자녀 출입국 증명 등 온라인 발급 확대 눈에 잘 띄게 스티커…빗물받이 위치 표시 차량 돌진 차단…‘강화’ 볼라드 설치 연내 시행 목표…늦어도 내년 완료 ‘소확행’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보통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으로 알고 계실 텐데요. 정부 부처가 몰려 있는 세종시에서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정’을 그렇게 부릅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책설명회를 열고 생활안전과 국민 편의 분야 생활밀착형 ‘국민체감과제’ 8건을 선정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 올해 안에 시행하고 법 개정이 필요한 건 늦어도 내년까지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행안부 전 직원 대상 실국별 공모를 거쳐 현장 경험과 아이디어를 토대로 20개를 고르고 그 중에서 효과성·시급성·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 고려해 최종 선정했다고 합니다.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다음 달이면 여름 휴가철인데요. 드넓은 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주문한 치킨을 내 자리에서 바로 배달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해수욕장, 묘지, 한강공원, 야외 행사장처럼 건물이 없는 장소는 주소가 없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를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 보니 물류 배송이나 긴급 구조가 필요할 때 구체적인 위치 안내가 참 난감한데요. 앞으로는 개인이 주소가 없는 특정 위치를 신청하면 일정 기준에 따라 주소를 부여받아 네이버·카카오 같은 민간 지도 서비스에 자동 반영됩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금은 구심점으로만 안내되는데 예를 들어 파라솔 1~10번까지 특정 위치를 면적으로 표시해 좌표값을 주면 찾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행안부는 우선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장소부터 지방정부가 주소를 신청해 부여하는 방식으로 시범 운영하고 개인까지 단계적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는 8월까지 도로명주소법 개정안을 국회 제출해 기준이 마련되면 내년 상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하반기부터 정식 운영하겠다고 하네요. 그러면 명절에 성묘 갈 때 묘지 위치로 내비게이션 길 안내도 가능해집니다. 부모가 정부24를 통해 미성년 자녀의 각종 증명서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미성년 자녀의 출입국 사실 증명서가 필요할 때 주민센터로 반드시 방문해야 대리 발급이 가능했는데요. 맞벌이 부부에게는 급하게 반차 내고 주민센터를 가야 하니 여간 불편한 게 아니죠. 지난해 말 기준 정부24의 19세 미만 미성년자 회원은 83만 9061명으로 이용 건수는 37만 4379건에 달합니다. 행안부는 이달 초 여권 재발급 신청과 장애인 증명서 발급을 시작으로 8월 출입국 사실 증명까지 3종에 대해 시범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12월부터는 세대주만 발급 가능했던 초등학교 취학통지서도 같은 세대 부모도 발급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주민등록, 기관 보유 정보 연계, 제증명 업로드 등 온라인 발급 서비스와 관련해 보건복지부, 외교부, 법무부 등 관련 부처들이 협업해 국민 불편을 해소해 준 것으로 보입니다. 행안부는 유치원·초중등학교의 생활기록부·재학·졸업(예정)·제적(정원외관리) 증명, 중등학교 성적 증명, 예방접종 증명, 여권정보증명서 등 16종에 대해서도 서비스 확대를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 중에 있습니다. 신청 과정이 번거로워 소액이면 돌려받길 포기하게 만드는 지방세 환급금 절차도 간편해집니다. 카카오·은행 앱 등 민간 앱을 통해 지방세 환급액 조회부터 청구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게 되는 건데요. 현금·계좌이체·페이머니로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12월부터 서비스를 개통하고 내년에는 인공지능(AI) 국민비서와도 연계해 대화로도 환급이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지난해 지방세 환급금은 87만건, 총 322억원에 달하는데요. 이 가운데 10만원 이하 소액 미환급 사례가 83만건으로 전체 95.3%에 달한다. 환급 절차가 간편해지고 환급금을 편리하게 쓸 수 있게 되면 소액 미환급금을 안 받을 이유가 없겠죠? 다자녀, 국가유공자 등 자격 확인이 필요한 대상이 테마파크, 박물관, 항공사, 수목원 등에 가서 감면·할인을 받기 위해 일일이 서류를 챙겨 가는 불편함도 사라집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정부24에 접속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QR코드 인식 개발로 간편 확인이 가능해집니다. 당근마켓·중고나라·번개장터 등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중고거래를 할 때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판매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신분증 인증 표시제도 도입됩니다. 행안부는 인증을 완료한 이용자에게 플랫폼 내 인증 표시를 제공하도록 플랫폼 측과 협의했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중고거래 플랫폼엔 공인된 신원 확인 장치가 없어 사기 피해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2024년 연간 중고거래 피해 건수는 약 10만건으로 피해액이 자그마치 3340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플랫폼 거래 시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하고 온라인 게시물 사용자 신원 확인 인증 표시 등을 도입하면 거래 상대방의 신원을 보다 쉽게 확인해 비대면 중고거래 환경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모바일 신분증은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등 6종류가 있는데 630만건 정도가 발급됐다고 합니다. 모바일 신분증 위·변조 우려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모바일 신분증은 위·변조가 불가능하다”며 “모바일 신분증 검증 앱으로도 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로그인하고 판매 물품을 올릴 때마다 건건이 모바일 신분증을 인증해야 한다면 좀 귀찮을 수 있겠죠. 보안의 기술적 한계가 빚어낸 문제인데 국민 입장에서 불편하지 않도록 하는 해법도 곧 내놓는다고 합니다.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빗물받이 위치 알림 표시 표준도 마련합니다. 집중호우로 순식간에 시내가 침수되면 빗물받이 위치가 물에 가려져 신속한 재난 대응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또 담배꽁초 등 쓰레기 투기로 막혀 해마다 장마 전 청소 인력과 예산이 집중 투입되기도 하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물이 잠겼을 때도 식별이 가능하고 빠르게 설치할 수 있는 ‘ㄱ자 스티커형 빗물받이’ 알림 표시 표준을 만들어 배포했습니다. 이달 말 장마가 시작되면 문제가 될 상습 침수 구역부터 말이죠. 상습 침수 구역은 지난 4월 기준 도심 1728곳을 포함해 총 1만 5862곳이 있습니다. 도로 환경이 어두운 지역은 전신주나 가로등에 LED 등을 설치해 빗물받이를 조명하는 고보 조명이나 LED 경계석을 설치해 빗물받이 식별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러면 침수 상황에서 빗물받이 위치를 신속히 파악해 조기 대응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겠죠?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노후 아파트, 단독주택 등 화재 사각지대에 놓인 노후 주택을 대상으로 단독 경보형 연기 감지기 보급도 단계적으로 확대됩니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화재 사망자의 59.2%가 주택에서 발생했습니다. 주요 사망 원인이 ‘연기 흡입’(72%)인 것을 감안해 화재 초기 연기 감지기를 통한 신속한 경보로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이자는 취지죠. 행안부는 단독 경보형 연기 감지기는 개당 8000원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설치가 간편해 열 감지기보다 훨씬 빠르게 화재 감지와 85데시벨의 강한 경보음으로 신속한 대피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소방청이 장애인·노인 등 화재 안전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노후 주택 322만 세대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것 외에도 많은 국민이 여전히 노후 주택에 거주하며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행안부는 올 하반기 화재보험협회와 협력해 주택 화재 사망률이 높은 기초자치단체부터 시범 사업을 할 계획입니다. 차량의 인도 무단 진입을 막아 보행자를 보호하는 시설인 ‘볼라드’도 더 잘 보이고 튼튼한 것으로 정비됩니다. 높이가 낮고 눈에 잘 띄지 않는 화강암 볼라드는 미처 발견하지 못해 차량이 긁히거나 야간이나 비 오는 날에는 더더욱 안 보여 유사 사고가 반복된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실제 시각장애 1급을 가진 한 시민은 규격 미달의 화강암 재질 볼라드에 걸려 전치 5주의 중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행안부는 8월 전수 조사를 거쳐 9월부터 부적합하고 훼손된 볼라드를 정비할 계획입니다. 볼라드 기준은 높이 80~100㎝, 지름 10~20㎝, 간격 1.5m, 충격 흡수가 가능한 재료 등입니다. 특히 올해 하반기 서울광장, 청계광장, 해운대·송도 해수욕장, 대구 죽전사거리, 수원역광장, 영일만광장 등 인파가 많이 모이는 9개 장소를 대상으로 차량 고속 돌진 사고를 막기 위해 강화형 볼라드도 설치됩니다. 2024년 7월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는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시청역 사고 차량 때처럼 2.5t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시속 96㎞로 정면 충돌해도 버틸 수 있게 만들어졌다”며 “미국 타임스퀘어, 영국 런던 등 세계 주요 도시에는 고강도 볼라드를 설치한 뒤 차량 돌진 피해가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행안부는 이 8대 과제를 추진하는 데 드는 예산을 2억원 정도로 추산했습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8대 과제 관련 올해와 내년 행안부 예산이 들어가는 것은 위치 주소 부여 제도와 시스템 개선을 위한 2억원 외에는 현재 없다”고 밝혔습니다. 관계 부처, 민간 기업과 협의와 설득을 통해 상당 부분 진전을 이뤄 현실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수준이 됐다는 의미겠죠. 국민 일상의 불편을 찾고 개선하는 공무원들의 적극 행정은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개선되는 과제를 잘 기억해 두면 필요한 순간 요긴하게 쓰이겠죠? 국민 모두가 지금보다 좀 더 편안하고 안전한 사회에 살기를 소망합니다. ‘강 기자의 세종실록’은 대한민국 행정의 수도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정부 정책과 관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생생하게 보도하는 코너입니다. 세종시에 포진한 각 정부부처가 내놓는 모든 정책이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고, 오늘의 행정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는 관점으로 ‘세종 현대사(現代史)’를 기록하겠습니다.
  • 우형찬 양천구청장 후보, ‘속·지·마’ 3대 핵심 공약 내세워 막판 표심 공략

    우형찬 양천구청장 후보, ‘속·지·마’ 3대 핵심 공약 내세워 막판 표심 공략

    더불어민주당 우형찬 양천구청장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양천구의 미래 비전을 담은 이른바 ‘속·지·마’ 3대 공약을 제시하며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우 후보가 내세운 핵심 공약인 ‘속·지·마’는 ▲속도감 있는 목동 재건축 ▲지하철 목동선 여의도 연장 ▲마음 놓이는 안전한 양천을 의미한다. 세부적으로 우 후보는 목동 재건축의 경우 본인이 주도하는 서울시 전담조직(TF)을 통해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내 주요 교통 현안인 목동선은 여의도까지 한 번에 연결되도록 노선 연장을 포함해 빠르게 재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안전 분야 공약도 강조했다. 우 후보는 최근 수도권 곳곳에서 발생한 각종 건설 현장 안전사고를 언급하며, “도시의 품격은 안전에서 완성된다”고 지적하고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날 0시경, 우 후보는 목동역을 찾아 막차로 귀가하는 구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신정동과 목동 일대를 순회하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우 후보는 지역 발전을 위한 ‘실행력’을 이번 선거의 주요 기준으로 제시했다. 그는 상대 후보인 이기재 국민의힘 후보 측의 ‘중단 없는 양천발전’ 기조를 언급하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힘과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속 정당의 대통령 및 서울시장 후보 등과 이른바 ‘원팀’을 이루어 양천구의 숙원 사업을 신속하게 해결해 낼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우형찬 후보는 “이번 선거는 양천이 더 빠르게 도약할 기회를 선택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공식 선거운동은 끝나지만 자정까지 온라인 유세를 이어가며 마지막 순간까지 유권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상탈하고 女 수십명과…美선거 출마한 유부남 ‘불륜 의혹’ 터졌다

    상탈하고 女 수십명과…美선거 출마한 유부남 ‘불륜 의혹’ 터졌다

    미국 메인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의 유력 후보 그레이엄 플래트너가 최근 불거진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불륜 의혹’에 대해 직접적인 해명을 내놓지 않아 현지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자신은 침묵을 지킨 채 배우자를 앞세워 해명 영상을 공개하면서 ‘방패막이’라는 논란까지 더해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플래트너 후보는 결혼 생활 중에도 데이트 및 만남 목적으로 자주 쓰이는 한 익명 메신저 앱을 통해 최소 수십명의 여성과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정황이 포착됐다. 유출된 프로필 사진에는 플래트너 후보가 상의를 탈의한 채 수건만 걸친 모습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혹이 확산하자 플래트너의 부인 에이미 거트너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남편을 옹호하는 영상을 올렸다. 거트너는 “남편이 유치원, 교육, 보육 등 정책적 현안을 제쳐두고 사생활 언론 보도에 시달리는 것이 유감스럽다”며 “결혼 초기 불임 치료와 선거 운동이 겹쳐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나는 내가 결혼한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신뢰한다”고 강조했다. 거트너는 또한 이번 의혹이 과거 부부 관계를 상담했던 전 선거 캠프 보좌관에게 사적으로 털어놓았던 비밀이었다며, 이를 언론에 제보한 측근의 배신행위에 깊은 상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플래트너 후보가 본인의 입장을 직접 밝히지 않고 부인의 영상만 공유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남편의 잘못을 아내에게 떠넘기는 비겁한 행태”, “강요에 의해 찍은 영상처럼 보인다”는 등 거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굴 양식업자이자 해병대 베테랑 출신인 플래트너 후보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끊임없는 구설에 휘말려 왔다. 지난해에는 가슴에 새겨진 문신이 과거 나치 친위대의 문양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아 뒤늦게 다른 문양으로 덮는 소동을 빚었으며,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쟁을 미화하거나 미군 전사자를 모욕하는 게시글을 올린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기도 했다. 그럼에도 플래트너 후보는 오는 6월 9일 치러질 메인주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사실상 단독 후보로 꼽힌다. 최근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 여론조사에 따르면 플래트너는 공화당 현역인 수전 콜린스 의원을 7.8% 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메인주는 민주당이 이번 2026년 중간선거에서 의석을 탈환할 수 있는 핵심 요충지로 분류되는 만큼, 이번 불륜 스캔들이 막판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미 정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성동구, 김정철 후보의 채용공고 의혹 반박…“공고 정상진행”

    성동구, 김정철 후보의 채용공고 의혹 반박…“공고 정상진행”

    서울 성동구는 김정철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가 제기한 시간선택제임기제 공무원 채용공고 게시글 관련 의혹에 대해 “해당 채용공고는 성동구청 홈페이지 채용공고 게시판에 정상적으로 게시됐다”고 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2024년 7월 채용된 정책개발전문관 및 소통정책전문관 시간선택제임기제 ‘나급’ 공무원 채용공고는 2024년 5월 23일부터 6월 2일까지 10일간 성동구청 홈페이지 ‘채용공고’ 게시판에 정상 게시됐다. 또한 2025년 10월 채용된 구정기획전문관 시간선택제임기제 ‘가급’ 공무원 채용공고 역시 2025년 9월 8일부터 9월 18일까지 10일간 같은 게시판에 정상 공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김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 해외출장에 동행했던 직원을 승진시키는 과정에서 관련 채용공고를 누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국회에 제출된 공고문 역시 공문 번호가 누락되고 시험 연도가 잘못 기재돼 있다며 허위 문서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구 관계자는 “구청 홈페이지 공고 게시판은 게시 기간을 설정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나급’ 공고는 2024년 6월 2일까지, ‘가급’ 공고는 2025년 10월 2일까지 게시되도록 설정됐으며, 현재는 게시 기간이 종료되어 홈페이지에서 표출되지 않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구는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에 공개된 ‘서울시 성동구 홈페이지 채용공고 정보’ 데이터와 관련해서도 설명했다. “해당 데이터는 서울시 시스템에서 주기적으로 수집·제공하는 자료”라며 “구청이 직접 관리하는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수집 방식이나 갱신 기준 등 세부적인 데이터 반영 구조를 성동구가 직접 확인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 데이터 내 게시물 존재 여부만을 기준으로 실제 공고 게시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성동구청 홈페이지 관리자 화면에서 확인한 게시 이력이 실제 채용공고 게시 여부를 판단하는 데 더 객관적이고 직접적인 근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채용공고는 정해진 기간 동안 성동구청 홈페이지 채용공고 게시판에 정상적으로 게시됐으며, 관련 게시 이력도 확인된 만큼 사실과 다른 의혹 제기는 중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푸틴 대역설’ 다시 솔솔…“면전에서 엉뚱한 이름 불러” 영상 확산 [핫이슈]

    ‘푸틴 대역설’ 다시 솔솔…“면전에서 엉뚱한 이름 불러” 영상 확산 [핫이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사망하고 대역이 활동한다는 음모론이 또다시 불붙고 있다. 최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열린 회담 영상에서 드미트리 파트루셰프 부총리가 푸틴 대통령을 향해 “팔 라이치,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영상 클립은 크렘린궁(대통령실)이 직접 공개했으며 이후 공식 녹취록에서는 ‘팔 라이치’라는 이름이 푸틴 대통령의 정식 이름으로 변경돼 있었다. 영국 더타임스는 “부총리가 대통령을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실수를 저질렀다”면서 “크렘린궁은 이를 은폐하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벨라루스 매체 넥스타는 SNS에 당시 영상을 공개하며 “흥미롭게도 몇 년 전 키릴 총대주교 역시 푸틴 대통령을 ‘블라디미르 바실리예비치’라고 잘못 부르는 이상한 실수를 저질렀다”면서 “그들은 대중이 모르는 무언가를 알고 있는 것인가”라고 적었다. 푸틴 대역설이 어제오늘 일이 아닌 만큼 친크렘린 언론들도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친정부 성향의 매체인 코메르산트는 “아무도 파트루셰프 부총리가 푸틴 대통령의 이름을 잘못 부른 이유를 설명할 수 없는 것 같다”면서 “아마도 부총리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을 수 있고 무언가에 대해 말하려다 멈춘 것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역 최소 3명, 대역 사용 드문 일 아냐”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 푸틴 대통령이 암살을 피하기 위해 또는 건강상의 이유로 대역을 쓴다는 설이 꾸준히 나돌았다. 해당 음모론을 믿는 사람들은 푸틴 대통령에게 최소 3명의 대역이 있으며, 그의 귀 모양이나 키 등 세부적인 부분이 때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이유가 대역 때문이라고 주장해 왔다. 세계 지도자 중 편집증적인 성격 등으로 대역을 사용해 온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이는 공식적으로 ‘정치적 대역’이라고 부른다. 이라크의 독재자 사담 후세인은 자신의 아들을 포함해 여러 대역을 썼으며 외모를 최대한 비슷하게 맞추기 위해 대역들에게 성형수술과 치과 시술을 받게 했다고 알려져 있다. 해당 주장은 독일의 법의학자의 분석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으나 이를 입증할 만한 근거는 공개되지 않았다. 세계 지도자들이 정치적 대역을 쓰는 가장 대표적인 목적은 암살 위험 감소다. 대역은 실제 지도자에 대한 대중이나 적의 관심을 분산시키고 위험을 대신 떠안는 역할을 한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은 푸틴 대통령이 최소 3명의 대역을 쓰고 있다고 꾸준히 주장해 왔다.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국방부 정보총국장 시절인 2022년 당시 “푸틴 대통령의 대역 최소 3명이 주기적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고 말했다. 다만 러시아 당국은 해당 주장을 언제나 부인해 왔다. ‘신의 영역’ 넘보는 푸틴, 39조원 들여 영생 프로젝트 시작한편 평소 영생, 불로장생 등에 관심을 보여온 푸틴 대통령은 최근 수십조 원을 들여 대규모 과학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 월스트리트저널은 “러시아 정부는 260억 달러(약 39조 원)를 투입해 항노화·장수 기술 개발 사업인 ‘신 건강 보존 기술(New Health Preservation Technologies)’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두 가지 기술이다. 하나는 살아 있는 조직을 3D 프린터로 만드는 바이오프린팅 기술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과 유전적으로 호환성이 높은 미니돼지 체내에서 인간 장기를 배양하는 이종 장기이식 기술이다. 해당 프로젝트를 이끄는 인물 중 하나인 물리학자 미하일 코발추크는 현지 언론에 “불멸에 대해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인간을 수리하는 능력은 분명히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중국 베이징 군사 퍼레이드(열병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인간은 장기를 교체함으로써 죽음을 극복할 수 있다”는 취지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정청래 “감옥 3인방, 李대통령 흔들어…역사 속으로 보내야”

    정청래 “감옥 3인방, 李대통령 흔들어…역사 속으로 보내야”

    더불어민주당 총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정청래 대표는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일 이명박·박근혜·윤석열 전 대통령을 ‘감옥 3인방’으로 규정하고 “역사 속으로 이제 보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하는 민주당 기호 1번에게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정 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헌법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공격했던 반헌법·반민주주의 세력을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감옥 3인방들이 이 대통령을 부정하고 흔들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과거로 후진시키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어게인, 이명박근혜 구태 세력과 결별하고 경제발전, 실용 외교, 한반도 평화의 길로 이 대통령과 함께 손잡고 나아가야 한다“며 ”윤·이·박, 윤석열·이명박근혜의 선거전 등판은 국민 무시“라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에 대해선 “여전히 준동하고 있는 내란 세력을 완전히 청산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하라는 국민 여러분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경이로운 투표율은 사전투표 부정 선거론을 외치며 국민을 현혹하는 자들의 주장이 얼마나 민심과 괴리가 있는지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를 기점으로 ‘60시간 비상상황실 가동 체제’에 돌입했다. 민주당 중앙선대위는 공지를 통해 “지방선거 투표 종료 시각인 3일 오후 6시까지 총괄선대본부장 산하 상황실과 각 본부가 비상 가동 체제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이어 “투표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절실하게 임해야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다”며 “전 당직자는 가동 태세를 갖추고 선거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상 가동 체제에 따라 모든 정무직·사무직 당직자는 투표 마감 시각까지 즉시 소통 체계를 유지한다. 본부장단 회의급 참석자는 즉시 현장 소집 가능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상시 상황 점검 및 보고·집행체계도 유지한다. 전국 현장 조직·직능·언론·온라인여론·후보자 동선 및 메시지 등 상시 상황 파악을 철저하게 한다. 특이 사항 발생 시 신속 보고 및 대응 방안 마련, 책임자 승인 시 즉시 이행 가능 체계를 유지한다. 긴급 상황 시 현장 즉시 조치 뒤 보고하도록 했다. 전 당원 행동 수칙으론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선거운동에 임할 것’, ‘자만하거나 오만하게 비칠 수 있는 부적절한 언행을 철저히 경계’, ‘낮고 겸손한 자세로 유권자에게 간절함과 절실함을 진정성 있게 전달’ 등이 공지됐다.
  • “승려가 女 7명과 성관계, 혼외자 21명”…소림사 전 주지, 거액 횡령까지 [핫이슈]

    “승려가 女 7명과 성관계, 혼외자 21명”…소림사 전 주지, 거액 횡령까지 [핫이슈]

    중국 쿵푸(무술)의 발원지이자 세계적인 불교 성지인 소림사(샤오린스)의 전 주지가 계율 위반 및 수백억 원대 비리로 1심 재판에서 징역 24년을 선고 받았다. 지난 2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중국 허난성 신샹시 중급인민법원은 소림사 전 주지 스융신(본명 류잉청)에 대해 직무상 횡령, 자금 유용, 뇌물 수수 등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24년과 벌금 350만 위안(약 7억 7900만 원)을 선고했다. 1965년생인 스융신은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승려로 꼽힌다. 1981년 소림사에 들어가 1999년 주지에 오른 뒤 지난해 축출되기 전까지 25년 넘게 사찰을 이끌었다. 그는 쿵푸 공연과 영화 촬영, 기념품 판매 등 각종 수익사업을 성공시키며 ‘소림사의 CEO’로 불렸다. 일각에서는 소림사가 지나치게 상업화됐다고 비판했지만, 소림사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킨 인물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스융신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중국 불교가 발칵 뒤집혔다. 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2년 사이에는 사찰 자금 1억 5100만 위안(약 336억 원)을 개인적인 용도로 유용한 뒤 3개월 이상 변제하지 않았다. 그가 횡령과 유용을 합친 총 범죄 액수는 628억 원을 넘어선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죄 액수가 막대하고, 특히 뇌물 범죄 혐의가 매우 엄중하며 범행 기간이 길다”면서 “이로 인해 심각한 해를 끼쳤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막대한 부정적 파장을 일으켰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다만 스융신이 범행을 자백하고 사정당국이 미처 파악하지 못한 추가 범죄 사실을 자진 신고하며 반성한 점 등은 참작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별개로 스융신은 승려의 신분으로 최소 7명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혼외 자녀 21명을 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이미 2015년 소림사 출신 승려들로부터 성추문 및 공금 횡령 의혹을 받았으나 당시 허난성 종교사무국은 수개월간 조사 끝에 관련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그럼에도 약 10년 동안 스융신은 불교의 규율을 어긴 승려라는 꼬리표와 의혹이 떠나지 않았다.
  • 배경훈 “‘모두의 AI’ 2028년 이후에도 무료…韓 ‘미토스’ 개발 도전해야”

    배경훈 “‘모두의 AI’ 2028년 이후에도 무료…韓 ‘미토스’ 개발 도전해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국민 모두에게 인공지능(AI)의 편리함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모두의 AI’ 서비스를 올해 말 개시하고, 2028년 이후에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를 통해 우리나라도 앤트로픽의 ‘클로드 미토스’와 같은 프런티어 모델 개발에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지난 29일 서울 중구 중앙우체국에서 열린 정부 출범 1주년 계기 기자간담회에서 “AI가 만들어내는 특정 부, 사람을 대신한 AI가 만들어낸 성과물, 부의 편중 등 이슈들은 사회적으로 논의가 필요하다”며 “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으로 ‘모두의 AI’를 제시하면서 AI 에이전트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모두의 AI는 이재명 정부의 역점 사업으로, 사용자 물음에 단순히 대답만 하는 기능을 넘어 복잡한 행정·사무 서류를 알아서 작성해 주는 식으로 ‘사이버 개인 비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챗봇 기능과 함께 AI를 잘 활용하기 어려운 노년층이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특화 모델 서비스도 제공한다. 배 부총리는 AI 3대 강국 도약 목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 전체 예산이 미국 빅테크 기업 1개 투자 수준”이라며 “이제는 우리도 미국, 중국과 동등한 수준의 인공지능(AI) 프런티어 모델을 만드는 데 도전할 때가 왔다“고 언급했다. 주요 2개국(G2)에 해당하는 미국·중국과 달리 한정된 자원으로 높은 성과를 얻어낸 만큼, 공격적인 투자가 뒷받침되면 프런티어 모델에 도전할 수 있다는 취지다. 배 부총리는 정부와 민간에서도 이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미국 스탠퍼드대 ‘사람 중심 AI 연구소’(HAI)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AI’에 한국 모델은 2024년 1개에서 2025년 8개가 포함됐다. 이에 우리나라는 미국(50개)·중국(30개)에 이은 3위를 기록했다. 배 부총리는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에 대해서는 “조직 개편을 논의하기보다는 임무중심 과제를 잘 셋업 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게 잘 동작하면 조직개편 논의를 할 수 있겠지만, 출연연별 명확한 임무, 대형과제를 설정해 이를 잘 달성할 수 있도록 목적을 명확히 할 것”이라고 짚었다. 출연연에선 연구과제중심제도(PBS) 폐지와 공통 행정 전문화 등의 개편이 진행되고 있다. 출연연 처우에 관해서는 “민간 기업과 갭이 생기면서 내부적으로도 논의하고 있고 발표될 내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 부총리는 우주항공 분야 육성을 두고 “지금 정도 수준 투자로는 우주항공 세계 5대 강국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어떤 수준으로 투자해야 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지 논의하는 단계”라고 했다.
  • 박성준 “정원오 흐름 잡혔다…잔파도가 대세 못 바꿔”

    박성준 “정원오 흐름 잡혔다…잔파도가 대세 못 바꿔”

    6·3 지방선거 사흘을 앞둔 31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의 경쟁에서 우세 흐름이 견조하게 유지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3.84%라는 높은 사전투표율은 안전에 대한 시민의 열망이 담긴 것으로 민주당에 유리한 구조라는 게 캠프 측 주장이다. 정 후보 캠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인영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승세는 굳어지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투표율 제고 과정이 우리가 예측하는 승리 범위 안에서 이뤄지고, 그 외 특별한 이상 현상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정 후보 우세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높은 사전투표율 현상에 대해선 “최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삼성역 철근누락 사태나 서소문가 고가도로 붕괴 참사 등으로 안전과 생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도 상승 요인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꾸준하게 보수층 결집 현상이 보였는데 삼성역 GTX 철근누락 사태와 서소문가 고가차도 붕괴 전후로 (격차가) 좁혀지는 양상이 정체기에 들어왔고, 우리 후보 수치가 반등하는 것으로 봐서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지난 오세훈 10년에 대한 심판 기류 역시 강력하다”며 “이태원 참사, 한강버스, 강남 3공구 부실 공사, 서소문 고가 참사, 감사의 정원 등 지난 10년이 안전 불감을 비롯해 무책임하고 무능했다는 혹독한 비난에서 오 후보는 자유롭지 않다”고 비판했다. 캠프 전략메시지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성준 의원은 “선거를 하다 보면 큰 대세 물결이 이뤄진다. 잔파도가 대세를 바꾸지는 못한다”면서 “중요한 것은 오세훈 (후보) 무능을 심판하고 정원오 (후보)가 일 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화를 못했으니까, 무능하니까 변화를 일으켜달라는 ‘정원오 대세’의 흐름이 잡혔다”며 “그 흐름이 한번도 변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총괄선대본부장인 이해식 의원은 앞서 발표된 여론조사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정 후보가 우세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적극 투표층이 중요한데 전화면접은 두 자릿수의 우세를 보이고 있고 그런 여론조사가 다수”라며 “ARS에서도 적극 투표층은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화면접조사 방식에서 중도층 민심 파악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 후보는 중도층에서 지지가 제약되고 있고, 중도층은 정 후보 우세가 뚜렷이 나타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할 수 있다”고 했다.
  • “가슴 크다고 남자들이 성추행” K컵 여성 고통받다 결국… 유방축소술 수천만원에도 英서 인기

    “가슴 크다고 남자들이 성추행” K컵 여성 고통받다 결국… 유방축소술 수천만원에도 英서 인기

    작년 英여성 5398명 유방축소술 받아사상 처음으로 유방확대술 건수 앞질러건강보험 까다로워… 사립병원서 수술 “11세 때는 아이스크림 판매원이 캣콜링(거리에서 여성을 향해 휘파람을 부는 등의 성희롱)을 했어요. 사춘기 때는 남자애들이 제 가슴을 동의 없이 만지고 별명까지 붙였죠.” 영국의 한 남아시아계 가정에서 자란 란비아라는 이름의 20대 여성은 남들보다 큰 자신의 가슴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과 부적절한 행위에 줄곧 시달리다 결국 최근 유방축소술(breast reductions)을 받았다. 란비아가 그간 겪은 고통은 성희롱·성추행뿐만이 아니었다. 그의 브래지어 끈은 늘 너무 조였으며 허리 통증을 달고 살았다. 친구들처럼 노출이 좀 있는 옷을 입으면 엄마는 깜짝 놀라며 ‘그런 옷은 절대 입으면 안 돼’라고 말했으며, 운동을 하기도 힘들었다. 25세가 됐을 때 몸무게는 50㎏에 불과했지만, 가슴 사이즈는 32JJ(J~K컵)가 된 란비아는 페이스북에서 유방축소술 관련 정보를 보고 수술을 결심했다. 문제는 란비아의 사례가 국가의 유방축소술 지원을 받기는 힘들었다는 점이었다. 그는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를 통해 수술을 받기를 원했지만, 신청 6개월이 지나도 연락이 없었고 결국 사립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란비아는 수술 직후 당시에 대해 “깨어나서 아래를 보니 처음으로 제 배가 보였다. 펑펑 울었다”고 회상하면서 “오랫동안 육체적·정신적 무게를 짊어지고 살아왔는데 이제야 제 모습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미용성형외과협회(BAAPS)에 따르면 란비아는 영국에서 사비로 유방축소술을 받은 수천명 중 한 명이며 이같은 수술은 점점 더 인기를 끌고 있다고 영국 BBC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전했다. BAAPS가 지난 4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에서는 유방축소술 및 보형물 제거 수술을 받은 여성의 수가 5398명으로 전년(5264명) 대비 2.5% 늘었다. 반면 유방확대술을 받은 여성은 4752명으로 전년(5194명)보다 약 8.5% 줄어 대조를 이뤘다. 특히 유방축소술 및 보형물 제거 수술을 받은 여성이 유방확대술을 받은 여성보다 늘어난 것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라고 BAAPS는 의미를 부여했다. NHS 유방축소·확대술 전문의인 린지 하이튼 박사는 “이런 변화는 어느 정도 유행에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오늘날 대부분 여성들은 자신의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자신감을 느끼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고 진단했다. 문제는 유방축소술 수요는 늘고 있지만, 사설병원에서 사비로 수술을 받으려면 막대한 비용을 감내해야 한다는 점이다. 란비아의 경우 8000파운드(약 1620만원)에 달하는 수술비를 3년간 매월 분납했다. 이는 상당수 유방축소술이 미용 목적의 수술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이다. NHS는 유방으로 인해 여성에게 건강 문제가 생기고, 맞춤형 브래지어 착용 등이 전혀 효과가 없을 때 등 엄격한 기준에 한해서만 수술 비용을 지원한다고 BBC는 전했다. 영국에서의 부담스러운 수술 비용 때문에 일부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나라에서의 수술을 고민하기도 한다. K컵 사이즈로 고민이던 알렉스라는 이름의 여성은 리투아니아에서는 4000파운드에 수술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솔깃했지만, 귀국 비행기에서 혹시나 수술로 인한 의료 문제를 겪을까 봐 계획을 포기했다. 대신 런던의 유명 의사를 찾아 수술을 통해 가슴 무게 4.2㎏을 덜어냈고 여기에 1만 6500파운드(약 3340만원)를 지불했다. 하이튼 박사는 “여성들이 큰 가슴으로 인해 명확한 신체적 불편을 겪을 때는 유방축소술이 미용 수술로 치부돼서는 안 된다”며 관련 수술 등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 “아내, 캠프에 알려”…‘나치 문신’ 정치인 성추문에 美 선거판 발칵 [핫이슈]

    “아내, 캠프에 알려”…‘나치 문신’ 정치인 성추문에 美 선거판 발칵 [핫이슈]

    미국 민주당이 2026년 중간선거에서 상원 다수당 탈환을 노리는 핵심 승부처에서 후보 검증 논란에 휩싸였다. 메인주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가 과거 부적절한 메시지 의혹과 ‘나치 문양’ 문신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그레이엄 플래트너 민주당 연방상원의원 후보의 아내가 지난해 선거캠프에 남편의 성적 메시지 문제를 알렸다고 보도했다. 플래트너 후보의 아내 에이미 거트너는 지난해 늦여름 캠프 관계자에게 남편 휴대전화에서 발견한 메시지 내용을 전했다. 메시지는 플래트너 후보가 여러 여성과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거트너는 해당 사안이 막 출범한 선거운동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24년 플래트너 후보와 결혼했다. 거트너는 결혼 초인 2025년 봄 남편 휴대전화에서 문제의 메시지를 발견했고 같은 해 8월 캠프 측에 이를 알렸다. 당시 캠프 일부 관계자들은 후보 본인을 상대로 야당의 공격 소재가 될 만한 사안을 사전에 점검하고 있었다. 캠프는 결국 이 문제를 부부가 결혼 상담을 통해 다루는 사적인 사안으로 판단했다. 이후 예정됐던 대형 유세도 그대로 진행했다. 당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플래트너 후보를 공식 지지하는 행사가 준비돼 있었고, 유세에는 수천 명이 참석했다. 거트너는 플래트너 캠프를 통해 낸 입장에서 당시 자신이 친구처럼 여긴 보좌진에게 사적인 고민을 털어놓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부가 상담을 받으며 어려운 과정을 거쳤고, 현재 결혼 생활은 더 단단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번 보도는 플래트너 후보가 전국 정치 무대에서 주목받는 시점에 나와 파장이 커졌다. 그는 메인주에서 공화당 소속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에게 도전하는 후보로,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을 되찾기 위해 기대를 걸어온 인물이다. 메인주는 2026년 중간선거의 핵심 격전지로 꼽힌다. 민주당은 이 지역을 빼앗아야 상원 주도권 탈환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 그러나 후보의 과거 행적이 잇달아 드러나면서 당내에서는 검증 실패 우려가 커지고 있다. 플래트너 후보는 정치 신인이지만, 노동자층을 겨냥한 진보적 메시지와 비개입주의 외교 노선으로 빠르게 이름을 알렸다. 한때 시사주간지 타임 표지에도 등장하며 전국적 인지도를 키웠다. 그러나 최근에는 삭제된 레딧 계정의 과거 글과 문신 문제가 잇따라 불거졌다. WSJ는 플래트너 후보가 사적 메시지 앱 ‘킥’에 계정을 갖고 있었으며 해당 계정에는 수건만 두른 채 찍은 거울 셀카가 올라와 있었다고 전했다. 계정에는 그가 과거 다른 소셜미디어에서 사용한 것과 비슷한 아이디가 쓰였고 2016년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캠프 측은 그가 오래전 앱을 삭제했지만 계정 자체는 비활성화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의혹은 과거 문신 논란까지 다시 끌어냈다. 플래트너 후보는 앞서 가슴 부위에 나치 친위대 상징으로 알려진 해골 문양 문신을 새긴 사실이 드러나 비판을 받았다. 해당 문양은 나치 친위대의 ‘토텐코프’ 상징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는 2007년 해병대 복무 중 크로아티아에서 휴가를 보내다 문신을 새겼으며, 당시에는 의미를 몰랐다고 해명했다. 플래트너 후보는 의미를 알았다면 그대로 두지 않았을 것이라며 문신 제거 계획도 밝혔다. 하지만 전직 캠프 관계자들은 그의 해명을 강하게 비판했다. 제너비브 맥도널드 전 선거캠프 책임자는 소셜미디어에서 처음에는 몰랐을 수 있어도 수년 동안 해당 문신을 지니고 있었다면 이제는 의미를 알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과거 온라인 글도 논란을 키웠다. 플래트너 후보의 삭제된 레딧 계정에서는 성폭력 문제를 가볍게 다룬 듯한 글과 성매매 종사자, 외도 등을 언급한 거친 표현이 발견됐다. 2019년 한 글에서는 한 정치인이 아내가 아닌 여성들과의 관계를 떠벌렸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그런 문제에 대해 “꽤 유연한 도덕 기준”을 갖고 있다고 적기도 했다. 공화당은 즉각 공세에 나섰다. 공화당 측은 플래트너 후보의 과거 행적이 유권자들에게 받아들여지기 어려울 것이라며 민주당의 후보 검증 실패를 부각하고 있다. 메인주가 상원 다수당 향방을 가를 수 있는 지역인 만큼, 이번 사안을 중간선거 쟁점으로 키우려는 분위기다. 민주당 내부도 술렁이고 있다. 일부 고위 관계자와 의원들은 플래트너 후보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당내 중도파에서는 그의 부상이 민주당 내부의 노선 갈등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존 페터먼 상원의원은 CNN 인터뷰에서 민주당 내 반유대주의 문제가 커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플래트너 후보 사례를 거론했다. 일부 민주당 인사들은 나치 문양 문신만으로도 후보 자격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플래트너 후보 측은 문신에 대해 의미를 몰랐다고 해명했고 아내가 제기한 메시지 문제는 부부가 상담을 통해 다룬 사안이라는 입장을 냈다. 그러나 캠프가 지난해 이 문제를 이미 인지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은 단순한 사생활 문제를 넘어 후보 검증과 선거 전략 문제로 번지고 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안이 메인주 상원 선거뿐 아니라 민주당 전체의 중간선거 전략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본다. 중도층 확장을 노리는 민주당 지도부와 강성 진보 후보를 지지하는 진영 사이 충돌이 더 뚜렷해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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