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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제 서울시의원, 인사청문 조례안 본회의 통과…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 본격 도입

    김인제 서울시의원, 인사청문 조례안 본회의 통과…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 본격 도입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2)이 지난 4월 10일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이하 “조례안”)을 발의,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마련된 대안이 지난 15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인사청문회 조례 제정으로 서울시의회는 정무직 국가공무원으로 보하는 부시장과 지방공사의 사장 및 지방공사의 이사장, 출연기관의 기관장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게 된다. 앞으로 서울시의회는 위 인사청문 대상 직위의 호부자에 대한 인사청문 실시를 위해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13명 이내로 구성해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실시하게 된다. 위원회는 인사청문회를 마친 날부터 3일 이내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의장에게 제출, 의장은 인사청문대상자가 자료제출을 거부하거나 허위의 답변 또는 자료를 제출하는 등 부적합하다고 위원회가 의결한 경우 시장에게 임명 철회를 건의할 수 있다. 인사청문회 조례는 지방자치법 개정과 더불어 서울시의회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10년간 기울여온 노력의 성과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2014년부터 지방자치단체장의 고위 공무원과 투자·출연·출자기관 등 공공기관의 장에 대한 지방의회 차원의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을 위해 ‘지방자치법’개정을 요구해왔다. 지금까지 서울시의회-서울시 간 협약(MOU 체결)에 의한 인사청문을 간접적으로 시행해왔으나, 이제 조례 제정으로 제도화된 인사청문회 실시 근거가 마련됐다. 조례를 대표발의한 김 인제 의원은 “국회가 2000년부터 공직후보가 해당 직위에 적합한지 검증하는 인사청문회 제도를 도입해 도덕성과 능력을 검증해 고위공직자와 기관장을 임명해왔으나 지방의회에 인사청문 제도가 부재해 인사청문 도입에 오랜 노력을 기울여왔다”라고 말하며 “2014년부터 노력한 성과의 결실로 드디어 인사청문회 조례가 제정되어 매우 뜻깊다. 인사청문회 제도를 통해 부시장과 공공기관의 장으로 전문적인 역량과 공직자로서 도덕성 및 자질을 검증함으로써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추석 대비 안전·꼼꼼하게”…중랑구, 제수용품 제조·판매업소 점검

    “추석 대비 안전·꼼꼼하게”…중랑구, 제수용품 제조·판매업소 점검

    서울 중랑구가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높아지는 제수용 식품 등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에 돌입했다. 구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관련 식품 제조 및 판매업소 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 명절에 소비가 크게 느는 제수용 음식 등 즉석 판매 제조 가공 업소와 식품 접객업소 등 총 15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통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대형 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하는 주요 제수용·선물용 식품과 명절에 더 많이 팔리는 떡류, 한과, 어육가공품 등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등록 제조·판매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또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여부 ▲식품 위생적 취급 여부 ▲영업자 준수 사항 ▲거짓 원산지 표시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바로 시정하도록 조치했으며, 중대한 위반사항이나 부적합한 경우는 발견되지 않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제수용 식품처럼 추석에 더욱 많이들 찾으시는 식품들에 대해 사전에 꼼꼼한 점검을 시행하고 철저한 위생관리를 하고 있다”며 “구민분들이 식재료와 식품 위생 안전에 대한 걱정 없이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마라탕 단골재료로 ‘이 버섯’ 샀다면 먹지 마세요”

    “마라탕 단골재료로 ‘이 버섯’ 샀다면 먹지 마세요”

    마라탕, 짬뽕 등에 들어가는 재료인 중국산 백목이버섯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농약이 검출됐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 수입돼 시중에 판매 중인 중국산 백목이버섯 제품에서 잔류농약(클로르메쾃)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클로르메쾃은 식물성장조절제로 식약처가 정한 기준치(0.01mg/㎏ 이하)보다 12배 많은 0.12mg/㎏가 검출됐다. 회수 대상은 ‘베스트유통(경기도 포천시)’이 중국 업체(XIANGYANG JIULIAN FOOD CO LTD)로부터 수입해 판매한 중국산 백목이버섯 1㎏ 제품으로 포장일은 2023년 7월 15일(포장일로부터 3년까지)이다.유통업체는 3030㎏을 수입해 1㎏ 단위로 포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향후 동일한 제품이 수입될 경우 통관단계에서 정밀검사(5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경우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라면서 “아울러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 전화(1399)로 신고해달라”라고 당부했다. 中목이버섯 238배 잔류 농약 검출 지난 2월에도 시중에 판매 중인 중국산 건목이버섯에서 기준치의 238배에 달하는 잔류 농약이 검출돼 식약처가 해당 제품의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회수 조치하는 일이 있었다. 문제가 됐던 제품은 인천 남동구에 있는 주식회사 케이푸드에서 수입한 중국산 건목이버섯 제품과 부산 강서구 소재 ㈜비에스가 소분·판매한 제품으로 당시 기준치를 넘은 잔류 농약이 검출됐다. 해당 제품에서는 곡류, 과일, 채소 등에 곤충을 방제하기 위해 쓰는 침투성 살진균제 성분 카벤다짐이 ㎏당 2.38㎎ 검출돼 기준치(0.01㎎/㎏)를 훨씬 초과했다.식약처는 포장일자 2022년 9월 29일로 수입된 제품 6853㎏과 유통기한 2023년 12월 25일로 표시된 소분 제품들을 회수 조치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마라탕과 짬뽕 등에 널리 들어가는 중국산 건조 목이버섯에서 잔류농약 부적합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하자 지난해 12월부터 수입자 검사명령을 시행했다. 이에 중국산 건목이버섯의 경우 수입자가 사전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입증해야만 국내로 들여올 수 있다.
  • [단독] ‘친환경’ 경기농수산진흥원, 감자 사들여 ‘관리부실’ 10억 손실

    [단독] ‘친환경’ 경기농수산진흥원, 감자 사들여 ‘관리부실’ 10억 손실

    포장재서 잔류농약 초과 검출지난해 학교 800곳 이상 공급포장재 제조사 고발… 檢 수사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며 ‘친환경 학교급식 운영’ 사업에 뛰어든 경기도농수산진흥원(진흥원)이 감자 1000여t을 사들였다가 포장재 오염으로 인해 잔류농약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모두 폐기하면서 경기도민 혈세 10억원을 날려 버린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7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진흥원 ‘수매농산물 손실(폐기) 내역’에 따르면 2022년산 친환경 감자 1055t(10억 6200만원 상당)이 포장 문제로 잔류농약 기준치를 넘겨 ‘부적합 판정’을 받아 폐기됐다. 잔류농약은 피페로닐부톡사이드로 살충제의 독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농약협력제다. 특히 오염 감자 가운데 일부는 지난해 관내 학교 800곳 이상에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흥원 자체 검사 결과 농약 성분은 감자 자체가 아닌 감자를 잠시 넣어 두던 ‘톤백’(포대)에서 발생해 원물에 이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10억원이 훌쩍 넘는 손실을 고스란히 안게 된 진흥원은 포장재 제조사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고발해 현재 검찰 수사 단계에 있다. 진흥원은 지난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에서 임산부들에게 곰팡이 핀 딸기 등을 배송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진흥원은 민선 7기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인 2019년부터 도내 농수산물 생산자의 판로를 개척하고 경기 지역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명분 아래 학교급식 사업을 시작했다. 이전까지는 민간 위탁으로 학교급식에 필요한 농수산물을 공급해 왔으나 공공이 개입해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며 직영 사업권을 따낸 것이다. 경기도는 최근 5년간 학교급식 사업을 위해 2019년 47억원, 2020년 50억 7000만원, 2021~2023년 32억원씩 보조금을 지급했다. 보조금은 주로 원물 손실 보상, 인건비 등에 쓰였다. 이전과 같은 민간 위탁 사업 형태라면 들어가지 않았을 비용이다. 현재 진흥원이 사업을 직접 운영하면서 농수산물 운반 등을 위해 채용한 임기제 인력은 79명에 달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공공이 아닌 민간 업체가 학교에 감자를 공급했다면 잔류농약에 오염된 작물을 전량 폐기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보조금뿐 아니라 급식 운영에서 거둬들인 수수료 수입을 인건비 등으로 사용한다. 일부 방학 때처럼 급식 수요가 적은 기간에도 인건비가 발생하기 때문에 보조금 일부를 활용하는 형태”라고 해명했다.
  • ‘대장균 득실’… “여러분, 이 부대찌개 먹지마세요”

    ‘대장균 득실’… “여러분, 이 부대찌개 먹지마세요”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임꺽정푸드시스템이 제조한 ‘부대전골’(식품유형: 기타가공품)이 대장균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확인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제품의 제조 일자는 표기돼 있지 않고, 유통·소비기한은 2024년 5월 17일까지다. 포장단위 500g인 제품으로, 바코드번호는 8809145881015다. 회수영업자는 임꺽정푸드시스템이고, 회수방식은 영업자 자진 회수다. 회수기관은 경상북도 경산시로 됐다. 식약처는 수입·판매업소인 엠에스무역이 수입·판매한 중국산 ‘신선 깐 양파’ 제품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 초과로 검출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라고 공개했다. 회수 대상은 2023년에 생산된 포장단위 20kg 양파다. 회수 방법은 1차 판매업체를 통해 2·3차 판매처 유선 연락이다. 회수자는 엠에스무역이다. 회수기관은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다. 식약처는 “회수 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달라”며 “소비자도 구매한 업소에 되돌려 주는 등 위해 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했다.
  • 연금개혁 ‘열쇠’ 수익률 올리려면…재정계산위 ‘기금운용공사’ 세워야

    연금개혁 ‘열쇠’ 수익률 올리려면…재정계산위 ‘기금운용공사’ 세워야

    국민연금 개혁의 열쇠인 기금운용 수익률을 올리려면 위험 자산 투자 비율을 높이고 전담운용기관인 가칭 ‘국민연금기금운용공사’를 신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부 자문기구인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는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민연금 제도 개선 방향에 관한 공청회’를 열고 기금 운용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재정계산위는 국민연금 개혁 18개 시나리오를 제시했는데, 보험료율을 어디까지 인상할지가 기금투자 수익률 추이에 달렸다. 기금투자수익률이 현행 목표(4.5%)보다 1%포인트 오르면 보험료율을 15%까지만 올려도 2093년까지 재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1%포인트에 못 미치면 보험료율을 더 올려야 한다.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는다면 국민연금기금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2041년부터 수지 적자를 보여 2055년에 소진된다. 박영석 기금운용발전전문위원회 위원장은 국민연금 기금이 직면한 운용 체계상 문제점으로 ▲전략적 자산배분 역량 부족 ▲대체투자 실행의 어려움 ▲해외투자 확대의 어려움을 꼽았다. 그는 “장기수익률을 높이는 것은 결국 자산 배분의 문제이며, 기금의 중장기 배분 전략은 위험자산 비중의 확대, 대체 투자 확대, 해외 투자 확대로 요약되는데 문제는 이런 방향으로 가기에 현재 기금 운용체계가 부적합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적연금 수익률 캐나다 10%, 한국 4.7% 최근 10년(2013~2022년)간 주요국의 공적연금 수익률을 보면 캐나다는 10%, 미국은 7.3%, 노르웨이 6.69%, 일본은 5.78%인데 반해 한국은 4.7%다. 박 위원장은 “우리나라와 일본을 제외한 해외 공적연기기금의 위험자산 비중은 60% 이상인데, 우리나라는 45% 수준에 머물러 있고 55%를 안전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며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려면 위험 자산 투자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수 개혁에 있어 국민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려면 국내 주식과 채권을 글로벌 분산 투자를 통해 해외로 돌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기준 포트폴리오’ 도입을 제안했다. 기준포트폴리오는 위험자산과 안전 자산 투자 비율을 정하는 것이다. 그는 “위험자산 투자 비율을 높이고 기준 포트폴리오를 도입했을 때 전략적 자산 배분 유연성을 좀 더 높일 수 있다”며 “지금은 국민연금 기금이 투자할 수 있는 자산군이 제도와 지침, 규정에 명문화 돼 있어 새로운 자산군에 투자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유연하게 하고 전문가들이 자산 배분에 관여한다면 글로벌 공적연금을 쫓아가는 수익률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립 투자 가능하게 전담 운용기관 신설해야” 조직 개편도 제안했다. 기금운용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최고 의사결정기구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구성해 맡기고, 제도 운용은 보건복지부와 연금공단이 중심이 되는 ‘국민연금정책위원회’에서 맡는 이원화 구조를 제안했다. 아울러 기금운용위원회를 전담 관리할 ‘국민연금기금운용공사’를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기금운용위원회의 전략적 투자의사 결정과 장기 운용전략 등이 원활히 집행되려면 유연한 조직 구성과 독립적인 투자 실행이 가능한 형태로 전담운용기관(가칭 국민연금기금운용공사)이 신설 또는 재편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렇게 체계를 개편하려면 관련 법을 개정해야 하는 만큼, 인력·조직 보강부터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화재 취약 방음터널 9곳, 서울시 대책 마련해야”

    이경숙 서울시의원 “화재 취약 방음터널 9곳, 서울시 대책 마련해야”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도봉1)이 지난 28일 열린 제32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화재에 취약한 PMMA(폴리메타크릴산메틸) 소재의 방음터널 9개소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해 12월 말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과 1월 초 중부내륙고속도로 방음벽에서 발생한 화재 등 시민 불안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국토교통부의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내 설치된 방음터널 20곳 중 화재에 취약한 PMMA 재질을 사용한 방음터널은 9곳(45%)으로 나타났다. 이중 대피와 연기 배출이 어려운 ‘밀폐형’은 5곳(56%)을 차지했다. 사상자 46명을 낸 제2경인고속도로 경기 과천시 구간 방음터널도 PMMA 소재가 사용됐으며, 화재 직후 대피방송과 진입차단막 설치 등 대응 지침이 지켜지지 않아 참사로 이어졌다는 비판을 받았다. 해당 고속도로 관리 직원은 방음터널 화재에 따른 교육과 훈련을 받은 적 없다고 진술했다. 이 의원은 지난 10년간 방음터널의 PMMA 소재 사용이 부적합하다는 도로교통연구원의 연구 결과가 있었음에도, 저렴한 비용을 이유로 현상 유지를 했던 도로관리청의 관성적 태도를 문제로 꼽았다. 이 의원은 “형식적 점검으로는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없다”라며 “서울시가 한발 더 나아가 대피공간 확보, 진입 차단시설 설치 등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서울시 관리 방음터널에서 언제든 비슷한 사고가 벌어질 수 있다”라며 “소방기관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통해 방음터널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철저한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방음터널의 구체적인 교체 재질은 향후 국토교통부의 ‘터널형 방음 시설의 화재 안전 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 용역 과정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 ‘대장균 득실’… “이 우유 절대 먹지 마세요”

    ‘대장균 득실’… “이 우유 절대 먹지 마세요”

    축산물가공업체(유가공업) 농업회사법인 꿈드림(경기 김포 소재)이 제조한 ‘꿈목장 저온살균A2 우유’에 대해 대장균군 부적합으로 판매 중단과 회수 조처가 내려졌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업체의 자가품질검사 결과 대장균군 부적합 사실이 확인됐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 2023년 9월 4일인 제품이다. 한편 족발, 보쌈 전문 프랜차이즈 ‘원할머니’ 브랜드 머리 고기 편육 간편식 제품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한 보존료(방부제)가 검출돼 판매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회수 대상은 인천시 서구에 있는 대경푸드빌 검단점이 제조한 ‘머릿고기 편육’이며 3등급 회수 명령을 내렸다.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으로 제조된 이 식품의 유통전문판매원은 원할머니 브랜드 운영사 원앤원이다. 제품 포장지에는 ‘원할머니 비법의 국내산 머릿고기 맛을 냈다’는 문구가 적혀 있고, 머릿고기 편육과 새우젓, 쌈장 소스가 동봉돼 있다. 식약처가 이 제품 회수 명령을 내린 이유는 성분 분석결과, 보존료가 기준치를 초과했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꿈목장저온살균A2우유와 머릿고기 편육이 각각 대장균군, 보존료 부적합으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라며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소비자는 제조업소로 반납해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했다.
  •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정 위한 공청회 개최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정 위한 공청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박환희·국민의힘․노원2)는 25일 ‘서울특별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방자치법’이 개정(2023.3.21.)됨에 따라 서울특별시의회의 인사청문회 절차와 운영 등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서울특별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을 김인제·최호정 의원이 각각 발의했고 시의회 차원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의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각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인사청문대상 범위,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인사청문회의 공개, ▲임명 철회 건의, ▲과태료 부과 등으로 인사청문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법에서 위임된 사항을 반영했다. 박환희 운영위원장의 개회를 시작으로 김중권 교수(중앙대학교 로스쿨), 전진영 팀장(국회 입법조사처 정치의회팀), 유태동 과장(법제처 자치법규입안지원과), 강석 재정기획관(서울시)의 진술 의견 발표가 이어졌다. 주요 진술 의견은 인사청문 대상으로 정무부시장을 조례로 규정하는 것은 상위법의 위임 범위를 벗어나 부적합하고, 인사청문회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지방자치법이 추가 개정될 필요가 있으며, 청문회 운영의 효율성 측면을 고려해 특별위원회와 상임위원회로 이원화된 국회 인사청문회 운영 방안 도입 등이 제시됐다. 이어 운영위원회 위원들은 질의․답변이 진행했고, 부시장과 기관장에 대한 직무 수행 능력과 도덕성 등을 사전에 검증해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인사청문 대상의 확대와 인사청문회의 실효성 제고 방안 등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박 위원장은 “인사청문회는 공직 후보자 등에 대한 전문성과 도덕성 검증 효과를 강화하고, 집행부에 대한 효과적인 견제와 자치분권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중요한 제도이다. 서울시와 심도있는 논의 및 검토를 거쳐 다음 9월 14일 운영위원회 회의에 대안을 마련해 상정할 계획이다”며 공청회를 마무리 했다. 한편, 제11대 전반기 운영위원회는 박환희 위원장을 비롯한 김지향(국민의힘․영등포4), 김규남(국민의힘․송파1), 박춘선(국민의힘․강동3), 심미경(국민의힘․동대문2), 옥재은(국민의힘․중구2), 이경숙(국민의힘․도봉1), 최호정(국민의힘․서초4), 허훈(국민의힘․양천2), 최재란(더불어민주당․비례), 김경(더불어민주당․강서1), 박유진(더불어민주당․은평3), 이병도(더불어민주당․은평2) 의원으로 구성됐다.
  • 대형마트 ‘포도씨유’서 발암물질 기준치 초과

    대형마트 ‘포도씨유’서 발암물질 기준치 초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홈플러스가 수입해 판매하는 포도씨유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기준·규격 부적합이 확인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유통기한이 2024년 5월 1일까지인 홈플러스의 ‘포도씨유 1000㎖’ 제품이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벤조피렌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벤조피렌의 검출 기준은 2.0㎍/㎏ 이하이지만, 회수 대상 제품에서는 3.0㎍/㎏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회수 식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 달라”며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제조 업소로 반납해 달라”고 말했다.
  • 해병대, 前수사단장 승인없는 방송 출연에 수위낮은 ‘견책’ 징계

    해병대, 前수사단장 승인없는 방송 출연에 수위낮은 ‘견책’ 징계

    해병대가 사전 승인없이 방송에 출연한 박정훈(대령) 전 수사단장에게 ‘견책’ 징계를 내렸다. 18일 박 전 수사단장측 법률대리인 김경호·김정민 변호사에 따르면 해병대사령부 징계위원회는 이같이 결정하고 당사자에게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군인사법 제57조에 따르면 견책은 ‘앞으로 비행을 저지르지 아니하도록 훈계하는 것’을 의미하며,가장 낮은 수위의 징계다. 다만 동일 계급에서 2회 이상 처분을 받게 되면 현역복무부적합 심사 대상도 될 수 있다. 김경호 변호사는 “징계위원장과 징계위원분들이 사건의 본질에 대해 고심하고 독립적으로 공정한 판단을 위해 노력하신 것에 경의를 표한다”며 “파면·해임 등을 걱정했는데 오늘 이런 결정을 받고 다시 한 번 ‘해병대는 살아 있다’는 희망을 가져 본다”고 덧붙였다. 해병대사령부는 박 대령이 지난 11일 국방부 출입기자단 앞에서 회견을 하고, 같은 날 KBS-1TV와의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군 당국의 사전 승인을 받지 않아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군인복무기본법)과 ‘국방홍보훈령’을 위반했다”며 징계절차를 밟았다. 이에 박 대령은 변호인과 함께 이날 경기도 화성 소재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린 징계위원회에 출석했다. 채 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항명 혐의로 입건된 박 전 수사단장은 징계위 출석을 앞두고 배포한 입장문에서 “저의 억울함과 국방부의 수사 외압을 알리고 우리 해병대를 지키기 위해 국민의 공영 방송에 출연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박 전 수사단장의 법률대리인도 방송 출연에 대해 “군인으로서 긴급하게 방송국 한 곳만 나가 그 의사를 밝힌 헌법상 보장된 반론권의 발동에 불과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박 대령의 동기들이 1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3의 수사기관에서 공명정대한 수사와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해병대사관 81기 동기회는 이날 이번 사건과 관련 언론에 보낸 입장문에서 “박 대령은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는 대통령의 지시를 철저하게 실행에 옮겼다”며 이 같은 목소리를 냈다. 81기 동기회는 “박 대령은 규정에 따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증거 위주의 철저한 수사를 진행했다”며 “관련 기록을 수정하라는 외압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법적 절차에 따라 지체 없이 승인 완료된 수사 결과 원본을 경찰에 이첩했다”고 강조했다. 81기 동기회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을 향해서는 “국가와 민족, 100만 해병대원들의 명예를 위해 용단을 내려 사건의 진상을 숨김없이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해병대 선후배 전우들은 모든 정쟁을 뒤로하고 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뜻을 한곳에 모아 달라”고 촉구했다.
  • ‘이 우유’ 마시지 마세요…“세균수 부적합”

    ‘이 우유’ 마시지 마세요…“세균수 부적합”

    충남대학교에서 만든 ‘세종우유’가 세균수 부적합으로 판매가 중단됐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축산물가공업체(유가공업)인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제조한 세종우유가 세균수 부적합으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유통·소비기한이 2023년 8월 19일인 제품이며 제조 일자는 따로 표기돼 있지 않다. 포장단위는 100㎖다. 해당 제품은 자가품질검사에서 세균수 부적합으로 나타났다. 이에 판매를 중단하고 충청남도가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식약처는 “회수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달라”면서 “소비자는 제조업소로 반납해 위해식품 회수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 “유치부터 폐영까지 모두 감사”…감사원 ‘잼버리 6년’ 들춰 본다

    “유치부터 폐영까지 모두 감사”…감사원 ‘잼버리 6년’ 들춰 본다

    감사원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사태의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감사의 준비 단계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전 세계 청소년 4만명이 방한하는 잼버리 대회 준비를 위해 예산 1000억여원이 투입됐지만 부실 개최된 원인이 이번 감사원 감사를 통해 드러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감사원은 이날 대변인실 입장문에서 “새만금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감사원이 감사를 위한 준비단계에 착수했다”며 “내부 절차를 거치는 대로 신속하게 실지 감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사 준비는 잼버리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 감사를 담당하는 사회복지감사국이 맡지만, 실제 감사는 잼버리 대회와 관련된 기관 전반을 상대로 진행된다.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 등 개최를 맡은 지방자치단체, 주무부처인 여가부, 지원부처인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 등이 감사 대상이 될 전망이다. 감사원은 잼버리 대회와 관련된 일부 기관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해 분석하고 있다. 감사원은 잼버리 개최지로 새만금이 선정된 2017년 8월 이후 준비 상황을 모두 점검할 계획이다. 야영에 부적합한 간척지를 잼버리 부지로 선정한 과정과 인프라 구축 용역과정 특혜 의혹, 공무원 해외 연수 등 문제점이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특히 잼버리 준비에 1171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고도 전체 예산의 75%를 차지하는 870억원이 조직위 운영비와 사업비로 잡힌 경위도 중점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 여가부와 전북도 등의 공무원들이 잼버리 준비 명목으로 해외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아울러 전북도가 잼버리 유치를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추진과 예산확보 수단으로 활용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볼 가능성도 있다. 감사원은 여가부와 행안부의 관리·감독 부실 정황도 살펴볼 예정이다.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은 김현숙 여가부 장관, 박보균 문체부 장관, 이상민 행안부 장관,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등 5명이지만 제대로 된 컨트롤타워가 없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감사원은 “대회 유치부터 준비 과정, 대회 운영, 폐영까지의 전반에 대해 감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중앙 부처와 지자체 등 모든 유관기관과 관련 문제점 등을 철저하게 감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감사원 “유치부터 폐영까지 모두감사” 준비 착수

    감사원 “유치부터 폐영까지 모두감사” 준비 착수

    감사원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사태의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감사의 준비 단계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전 세계 청소년 4만명이 방한하는 잼버리 대회 준비를 위해 혈세 1000억여원이 투입됐지만 부실 개최된 원인이 이번 감사원 감사를 통해 드러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감사원은 이날 대변인실 입장문에서 “새만금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감사원이 감사를 위한 준비단계에 착수했다”며 “내부 절차를 거치는 대로 신속하게 실지 감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감사 준비는 잼버리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 감사를 담당하는 사회복지감사국이 맡지만, 실제 감사는 잼버리 대회와 관련된 기관 전반을 상대로 진행된다.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 등 개최를 맡은 지방자치단체, 주무부처인 여가부, 지원부처인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 등이 감사 대상이 될 전망이다. 감사원은 잼버리 대회와 관련된 일부 기관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해 분석하고 있다. 감사원은 잼버리 개최지로 새만금이 선정된 2017년 8월 이후 준비 상황을 모두 점검할 계획이다. 야영에 부적합한 간척지를 잼버리 부지로 선정한 과정과 인프라 구축 용역과정 특혜 의혹, 공무원 해외 연수 등 문제점이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특히 잼버리 준비에 1171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고도 전체 예산의 75%를 차지하는 870억원이 조직위 운영비와 사업비로 잡힌 경위도 중점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 여가부와 전북도 등의 공무원들이 잼버리 준비 명목으로 해외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아울러 전북도가 잼버리 유치를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추진과 예산확보 수단으로 활용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볼 가능성도 있다. 감사원은 여가부와 행안부의 관리·감독 부실 정황도 살펴볼 예정이다.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은 김현숙 여가부 장관, 박보균 문체부 장관, 이상민 행안부 장관,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등 5명이지만 제대로 된 컨트롤타워가 없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감사원은 “대회 유치부터 준비 과정, 대회 운영, 폐영까지의 전반에 대해 감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중앙 부처와 지자체 등 모든 유관기관과 관련 문제점 등을 철저하게 감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좁은 우리에서 20년…‘사순이’의 처음이자 마지막 휴식 [김유민의 노견일기]

    좁은 우리에서 20년…‘사순이’의 처음이자 마지막 휴식 [김유민의 노견일기]

    지난 14일 오전 7시 24분. 20살로 추정되는 고령의 암사자 ‘사순이’가 우리를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우리 밖을 나온 사순이는 목장과 4m 가량 떨어진 숲속에 가만히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로부터 20여분 뒤 엽사의 총구가 불을 뿜었다. 20년을 좁은 우리에 살던 사순이의 처음이자 마지막 세상 구경이었다. 사순이 포획에 동원됐던 한 소방대원은 “(사순이가)마지막 여유를 즐기는 것 같았다”라고 했다. 이 소방대원은 “사살 결정을 내릴 때까지도 별다른 저항은 없었다. 표정이 편안해 보였다. 인명피해 우려로 사살 결정이 내려졌지만 안타까웠다”라고 말했다. 포획에 나선 한 경찰관은 사순이가 더위를 피해 인근 계곡으로 간 것 같다고 했다. 사순이의 우리는 햇볕을 피할 곳이 없었는데, 마침 열린 문을 통해 시원한 그늘을 찾아간 것 같다는 추측이다. 사순이는 전날 목장 관리인이 사료를 준 후 실수로 잠그지 않은 우리 뒤쪽 문을 통해 밖으로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현행법상 사자와 같은 맹수의 사육장은 방사장과 합해 한 마리당 14㎡ 면적과 2.5m 높이의 펜스만 갖추면 된다. 사순이는 2008년 11월 경북 봉화군에서 고령군으로 옮겨 사육하겠다고 대구지방환경청에 신고된 개체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현행법상 멸종위기 동물은 동물원 등 전시를 목적으로만 사육할 수 있다”며 “(사순이는) 현행법 개정 이전에 사육된 사례로 해당법 적용을 받지 않아 민간에서 기르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20년간 사람 손에 길러져” 사순이는 국제멸종위기종 2급 개체로 분류된 ‘판테라 레오’ 종으로 새끼 때부터 20여년간 사람 손에 길러졌다. 숲 속 그늘에서 20분 넘게 앉아 있기만 했던 암사자를 꼭 사살해야 했느냐는 비판이 나온다. 사람을 잘 따르는 고령의 사자였던 만큼 마취총이나 포획망 등으로 생포할 수도 있었다는 지적이다. 동물보호단체 동물권 행동 카라는 14일 성명을 통해 “인근 캠핑장 이용객의 대피가 끝난 상황에서 별다른 공격성을 보이지 않고 앉아 있었던 사순이가 맹수라는 이유로 별다른 숙고 없이 피를 흘리며 죽어가야만 했는지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환경부의 ‘동물 탈출 시 표준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탈출 동물이 원래의 우리로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라고 명시돼 있지만 위험 정도나 주변 상황에 따라 마취나 사살을 결정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탈출한 암사자가 나무 뒤쪽에 있어 마취총이 오발 날 가능성도 있었다”며 “마취총에 맞더라도 바로 쓰러지는 것도 아니어서 사자가 도주했을 경우 민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목장주는 연합뉴스에 “평소 사람이 손을 대고 쓰다듬어도 될 정도로 순한 녀석이었다”고 말했다. 카라는 “탈출 후에 목장 바로 옆의 숲속에 가만히 앉아있던 사순이는 그저 야생동물답게 흙바닥 위 나무 그늘 아래에 몸을 뉘여보고 싶었을 뿐이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고 밝혔다. 목장주는 “지난해 소를 방목해 키우려고 목장을 인계 받았는데, 와서 보니 사자가 2마리 있었고 수사자는 인수 전 죽었다”고 말했다. 사자를 키우고 싶어서 키운 게 아니라는 것이다. 목장주는 “환경청에 사자 처리를 문의하며 동물원에 기부나 대여하길 요청했으나 맹수 특성상 서열 다툼이 나면 동물원의 다른 사자가 죽는 등 우려로 다들 거부했다”면서 “직전 주인도 처분하고 싶어했다”고 말했다.전시하다 관리 힘들어지자 방치갈비뼈 사자 ‘바람이’ 동물 학대 전시동물의 학대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김해 부경동물원에서는 ‘갈비사자’로 불렸던 바람이의 딸이 현재 같은 우리(실내 사육장)에 갇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해시청 홈페이지에는 해당 동물원 폐쇄와 관리를 요구하는 네티즌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부경동물원은 주말에만 운영 중이다. 한 네티즌은 “‘갈비사자’라고 불리던 바람이의 해방과 동시에 같은 자리에 바람이의 딸이 갇히게 됐다”며 “김해시는 방치해 두지 마시고, 제발 무슨 조치라도 당장 취해 달라”고 토로했다. 김해시는 해당 사업장 실태 파악과 함께 민간사업장이라 이전·폐원을 강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카라는 “사순이처럼 개인이 불법 혹은 사각지대에서 기르다가 감당하지 못하는 동물들, 김해 부경동물원의 사자 ‘바람이’처럼 부적합한 전시시설에서 고통받는 동물들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며 “동물들의 고통과 국민들의 안전 위협을 우리 사회가 아슬아슬하게 감당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환경부가 대형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 마련 등 방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한국에서는 해마다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이 포도씨유 먹지 마세요…발암물질 ‘벤조피렌’ 기준치 이상 검출

    이 포도씨유 먹지 마세요…발암물질 ‘벤조피렌’ 기준치 이상 검출

    한 수입산 포도씨유에서 발암물질 ‘벤조피렌’이 기준 부적합으로 확인돼 회수 조치됐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 소재 하이델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스페인산 ‘하이델 포도씨유’ 제품이 벤조피렌 기준·규격 부적합으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다. 식약처가 설정한 해당 제품의 벤조피렌 기준은 ㎏당 2.0마이크로그램(㎍)이지만 검사 결과 ㎏당 2.2㎍으로 확인됐다. 회수 대상 제품은 유통기한 2024년 11월 8일로 표시된 포장단위 500㎖ 제품이다. 벤조피렌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 의해 1군 발암물질로 지정된 물질이다. 1군 발암물질은 암 발생과 상관관계가 명백히 확인된 물질이다. 벤조피렌이 인체 내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디올 에폭사이드가 발생하는데 이 물질이 DNA의 변형을 가져와 암을 유발한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하고,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구입한 업소에 반환하는 등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밝혔다.
  • ‘병역비리’ 래퍼 나플라 징역 1년 선고…라비는 집행유예

    ‘병역비리’ 래퍼 나플라 징역 1년 선고…라비는 집행유예

    ‘우울증 악화·가짜 뇌전증’ 통한 병역비리“나플라, 마약 재판 중 저질러 죄질 나빠” 병역 면탈과 병무비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나플라(31·본명 최석배)에게 징역 1년이 선고됐다. 같은 혐의를 받는 래퍼 라비(30·본명 김원식)는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 김정기 판사는 10일 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나플라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마약 사건으로 재판을 받던 중 이 사건을 저질렀다. 죄질이 좋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같은 재판에서 라비는 징역 1년·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김 판사는 “뇌전증을 연기하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도 “초범이고 잘못을 깊이 반성하는 점, 유죄 판결이 확정되면 병역 판정 검사를 다시 받아 병역 이행할 것으로 보이는 점을 참작한다”고 설명했다. 라비와 나플라는 각각 가짜 뇌전증(간질)으로 병역 면탈을 시도하고 우울증 악화를 가장해 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으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4월 라비에게 징역 2년, 나플라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에 따르면 라비는 병역 브로커 구모(47)씨에게서 뇌전증 시나리오를 받아 실신한 것처럼 연기해 병원 검사를 받았고, 이후 2021년 라비가 뇌전증이 의심된다는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하자 구씨가 “굿, 군대 면제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나플라는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소속사인 ‘그루블린’ 공동대표 김모씨, 구씨 등과 공모해 우울증 증상 악화를 가장해 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으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우울증 증상 악화를 가장해 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으려는 과정에서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 배치 후 141일이나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 “악취가 진동”…中 도심 주택가서 돼지 등 가축키우는 부부 논란 [여기는 중국]

    “악취가 진동”…中 도심 주택가서 돼지 등 가축키우는 부부 논란 [여기는 중국]

    중국 상하이 푸둥 도심 주택가에 주민들의 불편 호소에도 불구하고 돼지 20여 마리와 닭, 오리 등 가축을 사육해 논란을 키운 부부의 ‘배째라식’ 태도에 비판이 뜨겁다. 9일 중국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는 자신의 거주지 뒤뜰에서 오리, 양, 닭 등 가축을 무려 9년간 사육했던 남성이 지난해부터는 흑돼지까지 들이기 시작하면 인근 주택가 일대가 각종 오물과 악취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근 주택에 거주하며 초등학생 아이를 키운다고 밝힌 이웃 주민 진 모 씨는 “온종일 돼지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고, 무더운 여름에는 악취가 최고조에 이른다. 창문을 닫아도 역한 냄새가 집안까지 들어와서 견디기 힘들다”면서 고충을 토로했다. 진 씨에 따르면 악취로 창문을 여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탓에 한여름에도 집안 환기는 시도조차 못하는 형편이다. 그는 “아이들이 여름방학 후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는데, 방 안에서도 손으로 코를 막고 있을 정도로 참기 힘든 냄새가 계속 난다”고 덧붙였다. 이 지역은 고층 아파트와 주택이 밀집한 여느 주택가와 동일한 곳으로 가축 사육이 부적합한 장소라는 것이 이웃 주민들의 일관된 목소리다. 그런데도 진 씨의 3층 집에서 문제의 부부가 사는 주택 뒤뜰을 내려다보면 20여 마리의 대형 흑돼지가 아무렇지 않게 방치돼 있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는 형편이다.여기에 더해, 주택가에서 막무가내식으로 가축을 키우는 이웃집 부부는 오래전부터 가축 분뇨를 하수구로 무단 배출, 인근 하천이 악취와 오물로 오염됐다는 비판도 동시에 제기됐다. 주민들이 문제의 부부에게 수차례 시정을 요구했으나 이때마다 돌아온 답변은 “올해가 지나면 처리할 것”이라는 말 뿐이었다. 하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오히려 교배를 통해 새끼 돼지까지 추가되면서 당초 10마리 내외였던 흑돼지는 현재 20마리까지 불어난 상태다. 문제가 계속되자 이 지역 자오차오촌 마을위원회가 나서 부부의 불법 가축 사육행위를 중단하도록 중재했으나 정작 문제가 지적된 부부는 “우리 두 사람 모두 장기간 실업 상태에서 돼지와 오리, 양, 닭을 키워 겨우 생계를 유지했는데, 이마저도 팔아버리면 먹고 사는 것이 위태로워질 것”이라며 완강하게 거부했다. 더욱이 현지법상 주택 안에서 가축 사육을 규제하는 명확한 규정이 없는 탓에 문제의 부부를 규제할 마땅한 근거 법안이 없다는 한계도 지적됐다. 실제로 이 지역 마을위원회 타오윈 위원장은 “주인에게는 거주지에서 가축을 사육할 권리가 있다”면서 “만일의 경우 국가가 정한 양식업 규정에 저촉될 수 있는 있지만 이마저도 환경영향평가에 관한 한 양식장으로 규제하기 위해서는 가축 수가 2500마리 이상 돼야 한다. 현재 문제의 부부를 법으로 규제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했다. 
  • 서초구, 서울 자치구 최저금리 0.8%로 중소상공인 최대 1억 대출지원

    서초구, 서울 자치구 최저금리 0.8%로 중소상공인 최대 1억 대출지원

    서울 서초구가 대출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과 ‘중소상공인 초스피드 대출’을 하반기에도 이어간다고 8일 밝혔다. 먼저 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저금리인 연 0.8%의 이자를 지원하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을 이달부터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구는 올해 상반기 총 32곳, 30억원 대출을 지원한데 이어 하반기 40억원 규모를 추가로 운영한다. 업체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며, 대출 기간은 5년으로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중 선택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지역 내 주 사무소를 두고 있는 중소기업이나 공장 등록된 제조업체다. 기존에 중소기업육성기금 대출을 받아 상환중이거나 휴·폐업 업체, 지방세 및 과태료 체납업체 및 향락·사치업종 등 부적합 업체는 제외된다. 대출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구비 서류를 갖춰 신한은행 3개 지점(서초구청지점, 양재역금융센터, 양재동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사전 상담을 통해 담보 여력을 확인한 후 접수할 수 있다. 신청서 등 필요서류와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외에도 담보가 없거나 신용등급에서 불리한 업체는 ‘중소상공인 초스피드 대출 사업’을 통해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올초부터 7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증재단과 시중은행(신한, 우리, 하나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정은행 대출시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중소상공인의 금전 채무를 보증하는 방식이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한도사정 없이 업체당 7000만원까지 대출을 보증하며, 추가 신용평가를 거쳐 최대 1억원까지도 보증 지원이 가능하다.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지원하며 지정은행 방문시 신청부터 대출까지 원스톱 처리가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8월 기준 3%대(변동금리)의 금리로 5년 이내에서 상환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지역내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14개 지점에서 접수할 수 있다. 전성수(사진) 서초구청장은 “업체 상황별로 다양하게 운영되는 쿨한 저금리 대출을 통해 침체된 중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양념장서 방부제 3배 초과 검출”… 회수 명령 떨어진 제품은

    “양념장서 방부제 3배 초과 검출”… 회수 명령 떨어진 제품은

    매운탕, 찜, 볶음, 찌개 등에 쓰이는 양념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보존료가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나섰다. 2일 식약처에 따르면 경북 고령군 소재 장류 제조업체 ㈜해단지가 제조한 ‘만능 양념장’과 ‘물냉면 양념장’ 제품에서 검출된 보존료 파라옥시안식향산에틸이 기준 규격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파라벤의 일종인 파라옥시안식향산에틸은 세균이나 효모, 곰팡이 등의 성장을 억제하는 방부제다. 무색 또는 백색 결정성 분말로 냄새가 없다. 파라옥시안식향산에틸의 기준 규격은 0.2 이하다. 제품을 검사한 경북 보건환경연구소에 따르면 물냉면 양념장에서는 0.29, 만능 양념장에서는 0.59가 각각 검출돼 기준 규격을 초과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유통기한이 2024년 3월 27일로 표기된 물냉면 양념장과 2024년 6월 22일로 표기된 만능 양념장으로 두 제품 모두 2㎏ 단위로 포장돼 있다. 이들 제품은 대용량으로 주로 음식점에 납품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운탕, 찜, 볶음, 냉면 등 다양한 음식에 사용하는 양념장이어서 이 제품을 납품받은 업체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경우 섭취를 중단하고 구매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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