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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선 축하파티 논란 박덕흠 의원 “허위사실 유포, 단호히 대처”

    당선 축하파티 논란 박덕흠 의원 “허위사실 유포, 단호히 대처”

    ‘공천 직후 당선축하파티’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국민의 힘 박덕흠(충북 동남4군) 의원이 “당선축하 파티는 침소봉대”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 의원은 12일 충북도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당선축하 파티를 한 적이 없고, 지지자들 모임도 아니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달 27일 오후 5시30분쯤 지인의 모임참석 요청을 받고 옥천군의 한 식당으로 갔다”며 “모임에 가보니 한 참석자가 이틀전 있었던 국민의 힘 공천 확정을 축하한다며 자신이 준비한 케이크에 촛불을 켰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크에 써진 ‘당선’이란 문구를 보고 당황했지만 거절할수 없었다”며 “수행비서관이 케이크를 받아왔지만 문구가 부적절해 하루나 이틀 뒤 당사자에게 케이크를 돌려줬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저녁은 금강을 사랑하는 모임인 ‘금사모’가 마련한 자리였다”며 “금사모는 박덕흠 지지자 모임이 아니라 여야 지지자가 섞인 단체였다”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오래된 지역모임이 지지자 모임으로 왜곡되고, 전혀 다르게 당선축하파티를 한 것 처럼 알려져 매우 유감”이라며 “허위사실이 유포될 경우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논란이 된 저녁자리는 언론사 보도로 알려졌다. ‘축 당선’이란 문구가 들어간 케이크와 박 의원이 이 케이크에 꽃힌 촛불을 끄는 사진까지 보도되면서 총선을 한달 이상 남겨두고 지지자들과 당선축하파티를 한 것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이 자리에 충북도 간부급 소방공무원까지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충북도 소방본부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는 감찰에 착수했다. 이 소방공무원은 금사모 회원으로 저녁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이번에 4선에 도전한다.
  • 한동훈 “도태우 5·18 발언, 국민 눈높이 맞게 재검토” 공천 취소 시사

    한동훈 “도태우 5·18 발언, 국민 눈높이 맞게 재검토” 공천 취소 시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18 민주화 운동과 관련된 부적절한 언행을 한 도태우 변호사의 대구 중·남구 공천을 다시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기자단 공지문을 통해 “한 위원장은 오늘 공천관리위원회에 도태우 후보 과거 발언 전반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면밀한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도 변호사는 과거 유튜브 방송에서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굉장히 문제가 있는 부분들이 있고, 특히 거기에는 북한 개입 여부가 문제가 된다는 것이 상식”이라고 언급했다. 도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에서 박 전 대통령 변호를 맡았다. 당 공관위는 도 변호사의 해당 발언이 당의 정강·정책과 배치되는지 여부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당 지도부는 도 변호사의 공천 문제를 두고 격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율 등 일부 비대위원들이 ‘도 변호사 공천은 중도층 확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를 제기하자 한 “어떻게 해야 할지 좀 지켜보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5·18 유족회는 “5·18을 왜곡·폄훼한 국민의힘 도태우 총선 후보를 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5·18 유족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도 후보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에서 5·18 북한 개입설을 주장했다”며 “이 발언에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다양성을 중시한다며 동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월 단체는 5·18을 왜곡하는 행위에 대해 좌시하지 않고 단죄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5·18에 대한 진정성을 보이려면 도 후보에 대해 제명이라는 상응한 조처를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 ‘레옹’ ‘블랙스완’ 내털리 포트먼, 11년 만에 이혼

    ‘레옹’ ‘블랙스완’ 내털리 포트먼, 11년 만에 이혼

    영화 ‘레옹’(1995)과 ‘블랙스완’(2010)으로 유명한 배우 내털리 포트먼(42)이 프랑스 출신 안무가 뱅자맹 밀피에(46)와 결혼 11년 만에 이혼했다고 NBC방송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사람은 결혼 뒤 프랑스에서 거주해 왔으며 슬하에 아들 알레프(12)와 딸 아말리아(7)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영화 ‘블랙스완’ 촬영 당시 포트먼이 밀피에에게 발레를 배우며 가까워졌다. 2012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관계는 밀피에의 불륜 관련 보도로 급격히 악화됐다. 지난해 5월 프랑스 매체는 밀피에가 프랑스 환경운동가인 카밀 에티엔(26)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스라엘 출신인 포트먼은 13세 때 출연한 ‘레옹’의 흥행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블랙스완’에서 정신분열적인 발레리나 역을 열연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 “국민 비하” “음란 공천”… 여야, 막말 놓고 ‘내로남불’

    “국민 비하” “음란 공천”… 여야, 막말 놓고 ‘내로남불’

    4·10 총선이 불과 한 달 남은 상황에서 거대 양당이 상대의 막말을 부각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양당은 ‘말실수 후폭풍’으로 선거 판도가 뒤바뀐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막말 경계령’을 내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난교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장예찬 전 최고위원을 공천한 국민의힘을 향해 “입에 올리기도 거북한 음란 표현도 공천하는 음란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국민의힘 호준석 대변인도 논평에서 이 대표의 ‘2찍’ 발언을 꺼내 들며 “국민을 편 가르고 비하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인천 계양구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중 한 시민에게 “설마 ‘2찍’(윤석열 대통령을 뽑은 사람을 비하하는 용어) 아니겠지”라고 물었다가 파문이 커지자 다음날 소셜미디어(SNS)에 “대단히 부적절했다.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썼다. 장 전 최고위원은 2014년 SNS에 “매일 밤 난교 행위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쓴 게 최근 알려졌다. 앞서 국민의힘은 “낮은 자세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요청한다”며 입조심을 당부한 바 있다. 그간 총선 직전 막말 논란으로 격전지나 여론에 민감한 수도권 지역에서 승패가 뒤바뀌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2012년 지지율 고공행진을 벌이던 민주당은 ‘나는 꼼수다’ 출신 김용민(서울 노원갑) 후보의 “노인들이 (시청 시위를) 못 하도록 시청역 엘리베이터를 모두 없애자”라는 발언으로 역풍을 맞았다. 2004년 17대 총선 때는 대통령 탄핵 비판 여론에 힘입어 집권당인 열린우리당(현 민주당)이 개헌선인 200석까지 확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당시 정동영 의장이 “노인들은 투표하지 말라”고 말해 문제가 됐다. 국민의힘에서는 2020년 총선 때 경기 부천병의 차명진 후보가 세월호 유가족을 겨냥해 “징하게 해먹는다”며 유가족들이 텐트 안에서 문란한 성행위를 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서울 관악갑의 김대호 후보도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는 등의 발언으로 문제가 됐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정태옥 전 의원의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가고 망하면 인천 간다) 발언이 수도권 여론에 악재가 됐다.
  • 여야, 상대 ‘설화 리스크’ 부각…김용민-차명진 사태 재현 우려도

    여야, 상대 ‘설화 리스크’ 부각…김용민-차명진 사태 재현 우려도

    4·10 총선이 불과 한 달 남은 상황에서 거대 양당이 상대의 막말을 부각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양당은 ‘말실수 후폭풍’으로 선거 판도가 뒤바뀐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막말 경계령’을 내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난교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장예찬 전 최고위원을 공천한 국민의힘을 향해 “입에 올리기도 거북한 음란 표현도 공천하는 음란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국민의힘 호준석 대변인도 논평에서 이 대표의 ‘2찍’ 발언을 꺼내 들며 “국민을 편 가르고 비하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인천 계양구에서 선거운동 중 한 시민에게 “설마 ‘2찍’(윤석열 대통령을 뽑은 사람을 비하하는 용어) 아니겠지”라고 물었고, 파문이 커지자 이 대표는 전날 소셜미디어(SNS)에 “저의 발언은 대단히 부적절했다.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썼다. 장 후보는 2014년 SNS에 “매일 밤 난교 행위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쓴 게 최근에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낮은 자세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요청한다”며 입조심을 당부했다.그간 총선 직전 막말 논란으로 격전지나 여론에 민감한 수도권 지역에서 승패가 뒤바뀌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2012년 지지율 고공행진을 벌이던 민주당은 ‘나는 꼼수다’ 출신 김용민(서울 노원갑) 후보의 “노인들이 (시청 시위를) 못하도록 시청역 엘리베이터를 모두 없애자”는 발언으로 역풍을 맞았다. 2004년 17대 총선 때는 대통령 탄핵 비판 여론에 힘입어 집권당인 열린우리당(현 민주당)이 개헌선인 200석까지 확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정동영 의장의 “노인들은 투표하지 말라”고 말해 문제가 됐다. 국민의힘에서는 2020년 총선 때 경기 부천병의 차명진 후보가 세월호 유가족을 겨냥해 “징하게 해 먹는다”며 유가족들이 텐트 안에서 문란한 성행위를 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서울 관악갑의 김대호 후보도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 등의 발언으로 문제가 됐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정태옥 전 의원이 한 TV토론에서 “멀쩡한 사람이 서울 살다가 이혼하면 부천 가고 망하면 인천 간다”(이부망천)고 말해 수도권에 악재가 됐다. 당시 수도권에 출마했던 한 후보는 통화에서 “총선 직전 막말 논란이 터지는 날마다 여론조사 지지율이 2~3% 포인트씩 하락했고,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왔다”고 말했다.
  • ‘레옹’, ‘블랙스완’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 이혼

    ‘레옹’, ‘블랙스완’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 이혼

    영화 ‘레옹’(1995)과 ‘블랙스완’(2010)으로 유명한 배우 내털리 포트먼(42)이 프랑스 출신 안무가 뱅자맹 밀피에(46)와 결혼 11년 만에 이혼했다고 NBC방송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트먼의 대변인은 “지난해 7월 포트먼이 프랑스에서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달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결혼 뒤 프랑스에서 거주해 왔으며 슬하에 아들 알레프(12)와 딸 아말리아(7)를 두고 있다. 포트먼은 영화 ‘블랙스완’ 촬영 당시 밀피에에게 발레를 배우며 가까워졌다. 2012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관계는 밀피에의 불륜 관련 보도로 급격히 악화됐다. 지난해 5월 프랑스 매체는 밀피에가 프랑스 환경운동가인 카밀 에티엔(26)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스라엘 출신인 포트먼은 13세 때 출연한 ‘레옹’의 흥행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블랙스완’에서 정신분열적인 발레리나 역을 열연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밀피에는 미 뉴욕시티발레단 수석무용수로 이름을 날리다 안무가로도 큰 성공을 거뒀다. 2014년 프랑스로 귀국해 파리오페라발레단 예술감독을 맡았다.
  • “입에 지폐 물고 女댄서에 건네”…젊은 의원들 ‘퇴폐 모임’에 日 발칵

    “입에 지폐 물고 女댄서에 건네”…젊은 의원들 ‘퇴폐 모임’에 日 발칵

    일본 집권 자민당이 ‘비자금 스캔들’로 지지율이 추락하고 있는 가운데 자민당 젊은 정치인들이 퇴폐적인 모임을 가졌던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산케이신문은 지난해 11월 18일 와카야마현의 호텔에서 열린 자민당 청년 조직 친목 모임을 찍은 동영상을 입수했다고 지난 8일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해당 영상에는 모임 참석자들이 노출이 심한 여성 댄서들과 음악에 맞춰 춤을 추거나 댄서들의 몸을 만지는 장면이 담겼다. 또 자신의 입으로 문 지폐를 여성의 입에 팁처럼 건네는 장면과 댄서의 의상에 지폐를 끼워 넣는 등 엉덩이를 만지는 모습도 찍혔다고 전했다. 당시 모임에는 자민당 청년국 소속 국회의원과 혼슈 중서부의 긴키지역 지방의원 등 약 50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내용이 보도되자 당시 모임에 참석한 후지하라 다카시(40) 청년국 국장과 나카소네 야스타가(42) 청년국 국장대리 등 중의원(하원) 의원 2명은 “부적절한 모임을 제지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면서 청년국 간부직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자민당은 바로 이들의 사표를 수리했다. 다만 자민당은 해당 모임에 ‘공금이 사용됐을 수도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공금은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사임한 2명 중 나카소네 의원은 유명한 세습 정치 가문 출신이다. 그의 할아버지는 1982~1987년 총리를 역임한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이고, 아버지는 현역 정치인인 나카소네 히로후미 참의원(상원) 의원이다.
  • 이재명 “‘2찍’ 표현, 대단히 부적절…정중히 사과”

    이재명 “‘2찍’ 표현, 대단히 부적절…정중히 사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역구 인사 도중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자를 비하하는 의미인 ‘2찍’이라는 표현을 쓴 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제 지역구에서 사용했던 ‘2찍’ 표현에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며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에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상대 당을 지지하는 국민도,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도 모두 똑같은 주권자이고 이 나라의 주인”이라며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온전히 섬기는 정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2찍’은 지난 대선에서 기호 2번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투표한 여권 지지자를 비하해 가리키는 것으로, 야권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통용되는 표현이다.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주민에게 인사하던 중 한 고깃집에서 만난 손님들에게 “설마 ‘2찍’ 아니겠지?”라고 말했고, 이 장면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 어쩌다 이 지경…술 취해 경찰 때린 경찰 “내가 상해 입어” 고소

    어쩌다 이 지경…술 취해 경찰 때린 경찰 “내가 상해 입어” 고소

    술에 취해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현직 경찰이 체포된 사건이 고소전으로 번졌다.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경찰이 체포 중 상해를 입었다며 출동했던 경찰들을 고소한 것이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34·여) 순경은 경기 성남중원경찰서 30대 여성 B 순경 등 경찰 3명을 독직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A 순경은 전날 오전 1시쯤 술에 취해 경기 성남 중원구의 길거리에 쓰러져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B 순경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체포됐다. A 순경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밀친 것일 뿐 공무집행방해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순경은 B 순경 등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관 3명이 체포 과정에서 적법한 절차를 지키지 않고 자신에게 상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독직폭행 혐의로 이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독직폭행 혐의 수사는 경기 분당경찰서가 맡는다. 강동서는 A 순경을 대기발령하고 관련 조사가 끝나는 대로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근 서울경찰청에서 경찰관의 사건·사고가 잇달아 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오던 중 A 순경 사건이 벌어지면서 경찰은 비판 여론에 직면한 상황이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6일 긴급회의를 열어 일선 경찰서장 등 총경급 간부를 전원 소집해 긴급현안 회의를 연 지 하루가 채 지나기도 전에 A 순경이 체포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지난달 15일 기동단 소속 경위는 성동구 한 교차로에서 택시 기사와 시비가 붙은 후 자신을 제지하고 순찰차에 태우려는 경찰 2명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다음날에는 서울 기동단 소속 경장이 관악구 신림동의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한 채 시비가 붙은 시민을 폭행했다. 기동단 소속 또 다른 경장은 최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만난 10대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고 이를 영상으로 찍은 혐의로 입건됐다. 지난달 말에는 서울 강북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40대 경사가 앱으로 만난 여성과 강남의 한 건물에서 성매매 중 현장에서 단속반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정은 최근 기자와 술자리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대기발령됐다.
  • [열린세상] 인공지능과 개인정보 보호

    [열린세상] 인공지능과 개인정보 보호

    인공지능은 지속적으로 사회적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국내외의 여러 인공지능 기업이 새로운 혁신의 결과물을 계속 선보이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새로운 인공지능 모형이 개발되는 과정에 대해 생각해 보면 유용한 학습용 데이터를 구하는 것이 모형 개발에서 핵심 관건임을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다. 어떤 면에선 인공지능이란 데이터를 이용해 최신의 과학기술을 적용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인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유용한 데이터는 흔히 개인정보를 포함하게 되는데 그 경우 데이터의 수집과 활용 과정이 아무래도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데이터, 특히 개인정보의 이용과 관련해 사회적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개발된 기술이 아무리 뛰어난 것이라 하더라도 결국은 사회로부터 외면을 받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개인정보 정책은 어떻게 마련돼야 할까? 인공지능 기술이 개발되고 이용되는 과정에서 데이터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는 것이 출발점이다. 인공지능 데이터의 수집 및 이용에 관해 가장 넓게는 입력값과 관련된 과정과 결과값과 관련된 과정으로 나누어 파악할 수 있다. 우선 입력값 확보의 첫 단계가 되는 각종 데이터의 수집을 위해서는 인터넷 공간에서 크롤링 등의 방법으로 널리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이나 동의에 기반해 이용자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 등 여러 방식이 적용될 수 있다. 수집된 데이터를 정제하고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는 과정도 이 과정에 포함해 이해할 수 있다. 결과값과 관련해서는 추론 과정을 거쳐 판단을 하거나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주로 생각할 수 있다. 이용자가 인공지능에 질문을 하거나 지시를 하는 과정은 결과값을 만들어 내는 과정의 일부로 이해할 수 있는 한편 그 과정에서 수집된 이용자의 데이터는 경우에 따라 새로운 입력값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 그런 점에서 이용자의 질문이나 지시는 입력값과 결과값 모두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나칠 정도로 간략하기는 하지만 이렇게 도식화하는 것은 인공지능 모형을 만들어 내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해 어떤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선 데이터의 수집 단계를 보자. 동의에 기반해 이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은 다수의 인공지능 기업에 그다지 효과적인 방법이 되지 못한다. 충분한 분량의 데이터를 확보하기도 어렵고 좋은 품질의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하기도 어려운 것이 보통이기 때문이다. 한편 인터넷 공간의 데이터를 확보해 이용하는 경우에는 해당 데이터에 개인정보가 섞여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새로운 질문이 제기된다. 결과값과 관련해서도 여러 질문이 제기될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질문으로는 이용자에게 제시되는 결과값에 제3자의 개인정보가 부적절하게 포함될 가능성에 대비해 어떤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지에 관한 것이 있다. 이러한 다양한 질문으로부터 어떻게 적절한 해법을 찾아낼 것인가? 몇 가지의 기본 원칙을 들 수 있다. 첫째, 인공지능을 포함한 신기술이 개발되고 사회에 도입되는 과정에서 사회 구성원들이 느낄 수도 있는 불안감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둘째, 기업의 정당한 혁신 활동을 적극 장려하는 사회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셋째, 인공지능의 개발과 서비스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리스크는 다양한 형태를 띠게 될 것인데, 개별 리스크의 수준에 비례하는 유연한 규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 같은 원칙에서 합리적 규범 체계와 다이내믹한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여부가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 만취해 동료 때린 여경까지…‘성매매·시민폭행’ 나사 풀린 서울경찰

    만취해 동료 때린 여경까지…‘성매매·시민폭행’ 나사 풀린 서울경찰

    현직 20대 여성 순경이 새벽 시간 술에 만취한 상태로 거리에 쓰러져 있다가 보호 조치를 위해 출동한 동료 경찰을 폭행했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성남중원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쯤 서울 강동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순경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술에 취해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의 자택 앞에 쓰러져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B여경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서 밀친 것일 뿐 공무집행방해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며 “사건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A순경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근 서울경찰청에서 경찰관의 사건·사고가 잇따르면서 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시민과 폭행 시비에 휘말리거나 성매매하다 적발되는 등 계속되는 비위에 조직의 수장까지 나서 경고했지만 채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또다시 일탈 행위가 벌어진 것이다. 지난달 15일 기동단 소속 경위는 성동구 한 교차로에서 택시 기사와 시비가 붙은 후 자신을 제지하고 순찰차에 태우려는 경찰 2명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튿날에는 서울 기동단 소속 경장이 관악구 신림동의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한 채 시비가 붙은 시민을 폭행했다. 기동단 소속 또 다른 경장은 최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만난 10대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고 이를 영상으로 찍은 혐의로 입건됐다. 지난달 말에는 서울 강북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40대 경사가 앱으로 만난 여성과 강남의 한 건물에서 성매매하다 현장에서 단속반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정은 최근 기자와 술자리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단 의혹이 제기돼 대기발령됐다. 직원들의 비위가 잇따르자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전날 오전 일선 경찰서장 등 총경급 간부를 전원 소집해 긴급현안 회의를 열었다. 조 청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 경찰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의무 위반 고리를 끊자”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사건·사고가 일어난 경찰서의 서장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비위 대책이 무엇이냐”며 질책했지만 24시간도 안 돼 비위 사건이 재발하면서 경찰의 조직 관리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 “연세대 이공계 대학원 전액 장학금 추진… 의대 쏠림 방지할 것” [황비웅의 열린 시선]

    “연세대 이공계 대학원 전액 장학금 추진… 의대 쏠림 방지할 것” [황비웅의 열린 시선]

    연세의료원·강남세브란스병원장 역임연세대 의대, 서울대 추월 국내 1위의대 증원 갈등에 수술 50% 줄어1년차 레지던트 임용 포기도 속출교수들도 힘들어해… 번아웃 걱정필수의료에 어떤 식이든 보상 필요전공 융합 학생자율설계학기 추진자기 주도적 학습 환경 구축 노력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한 의사들의 반발이 일파만파다. 미복귀 전공의 9000여명에 대해 정부가 면허 정지 등 행정 처분에 돌입했지만, 전공의뿐 아니라 인턴과 전임의들까지 대거 의료현장을 떠나고 있다. 일부 의대교수들은 삭발투쟁까지 강행했다. 의사들의 현장 이탈이 장기화하면서 수술·입원이 지연된 응급환자들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신음하고 있다. 교육부가 2025년도 의대 정원 신청을 받은 결과 전국 40개 대학에서 의대 정원 3401명 증원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정부의 수요 조사 결과인 최소 2151명, 최대 2847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지난 2월 취임한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강남세브란스병원장과 연세의료원장을 역임한 의과대학 교수 출신이다. 간담췌(간·담도·췌장) 치료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고, 그 분야 로봇수술도 최초로 도입했다고 한다. 의료원장 시절 ‘사람 중심 경영’을 모토로 인재경영실을 신설해 인사시스템을 개선한 결과 신입 간호사의 1년 사직 비율이 약 1년 6개월 만에 30%에서 14%로 감소했다. 재임하는 동안 연세대 의대는 서울대 의대를 제치고 세계대학평가 의생명 분야 국내 1위, 세계 32위로 도약했다. 윤 총장은 “현재 세브란스병원 입원 환자가 30%가량 줄었고 수술도 50%가량 줄어든 상황”이라면서 “전공의들이 빨리 돌아오지 않으면 운영 자체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의대 증원 규모를 놓고 교수들과 한창 격론을 벌이고 있던 윤 총장을 지난 4일 연세대 언더우드관 총장실에서 만났다. -전공의들 공백을 메우던 전임의들까지 의료현장을 떠나고 있다. “빅5(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 병원 상황이 거의 다 비슷하다. 신촌·강남·용인 세브란스병원 합해서 인턴 계약 인원이 150명쯤 되는데 3명만 계약서를 작성한 상태다. 세 곳에서 1년차 레지던트 선발 인원도 172명인데 임용 포기를 한 인원이 134명이나 된다. 남아 있는 교수들까지 지치고 힘들어 번아웃이 오고 있어서 걱정이다.” -정부가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 정지 절차에 들어갔는데, 전공의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빅5 병원장들이 전공의들에게 환자 곁을 지켰으면 좋겠다는 호소문을 발표했는데도 큰 변화가 없었다. 환자들의 불만도 커지고 병원 운영까지 어려워지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빨리 정상화가 됐으면 한다.” -의대 교수 출신으로 신임 총장에 취임하셨는데, 총장으로서 현 사태에 대해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의대 정원을 증원했을 때 이공계나 생명과학 분야가 어떻게 될지 좀 걱정스럽다. 아직 준비가 좀 덜 돼 있는 것 같다. 의과대학 차원에서도 한 사람의 의료 인력을 길러내는 과정이 굉장히 복잡한데 교육여건을 준비할 시간이 좀 부족했던 것 같다. 고민스러운 부분들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의견을 모으고 있다.” -정부가 의대 증원과 함께 필수의료 패키지 보완책도 내놨는데 왜 의사들이 파업까지 하나. “제가 답하는 건 좀 부적절할 것 같다. 다만 정부와 의료계 모두 한국 의료의 미래를 위해 강하게 주장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전공의들은 정부와 의료계의 협상이 잘 안 됐다고 생각하고 선배들을 신뢰하지 못하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의대 증원이 의대 교육의 질 저하로 연결되는 건 아닌가. “그건 정부와 의료계 양쪽의 입장이 팽팽해서 제가 답하기가 좀 어렵다. 다만 제가 2022년 대한병원협회 회장으로 취임했을 당시에도 의대 증원 문제가 핫이슈였다. 당시 취임 인터뷰에서 의약분업 이전에 의사 수를 어느 정도 회복했기 때문에 350~500명 증원에는 찬성한다고 한 적은 있다고 말씀드리겠다.” -의대 정원을 늘린다고 해서 필수 의료 분야가 충원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제가 췌장암을 수술하는 외과 의사였다. 수술 한번 하고 나면 발 뻗고 잠을 못 잔다. 사람의 생명을 좌지우지한다는 것은 너무나 부담스러운 일이다. 가족 다음으로 환자를 생각하는 건 아마 의사일 거라고 생각한다. 필수의료 분야 전문가가 되기까지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담이 있고 책임감이 있다. 필수의료 분야는 소명감만 갖고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윤 총장은 의료파업 사태가 빨리 진정 국면으로 갔으면 좋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응급의료체계가 제대로 정리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했다. 이어 대학 총장으로서의 포부에 대해 질문을 이어 갔다. -연세대가 세계대학평가에서 아시아 사립대 1위를 차지했다. 연세의료원장 시절 의과대학 평가 국내 1위, 세계 32위의 우수한 성적을 내셨는데, 신임 총장으로서 다짐은. “연세대가 세계대학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전임 총장님들뿐 아니라 교직원들이 엄청나게 노력을 한 결과다. 저는 의료원장 시절에도 연구 업적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투자를 많이 했다. 이런 경험을 살려서 총장으로서도 학과의 벽을 뛰어넘는 초학제적 융복합 연구를 적극 추진해 글로벌 위상을 높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취임사에서도 학제 간 융복합 연구를 강조하셨다. 어떻게 추진하실 건가. “연세대는 캠퍼스 안에 단과대학들이 몰려 있어 공학, 과학, 인문사회 등 융합연구를 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노베이션 센터를 만들어 융합 연구를 할 수 있는 팀들을 지원받아 선정하고 정책적으로도 지원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 가겠다.” -의대 쏠림 현상이 이공계 공동화 현상을 가속화하고 있는데. “우리 대학교 차원에서는 이공계 전일제 대학원생들에 대한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국책사업들에서 나오는 연구비와 함께 학교 차원에서 기부금을 모금하고, 연구성과물들에 대한 사업화를 추진해 재원을 마련할 생각이다.” -학령인구의 지속적 감소로 대학 재정이 위협받고 있다. 사립대학의 등록금 의존도가 높은데, 등록금 현실화가 가능할까. “미국 사립대학의 등록금 수입 비중이 33.3%인 데 반해 우리나라의 사립대학은 등록금 수입 비중이 거의 53.7%에 달한다는 보고가 있다. 기부금 모금과 함께 연구 결과물들의 사업화를 이뤄서 등록금 의존도를 미국 등 선진국 수준으로 낮춘다면 발전적인 학생들 지원이 가능하고, 좋은 교수님들을 모셔 올 수가 있다. 이런 선순환 구조를 이루도록 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 스스로가 배우고 싶은 커리큘럼을 구성하는 ‘학생자율설계학기제’를 추진하겠다고 하셨는데. “학생들이 학과와 전공 중심의 구도에서 벗어나 스스로 배우고 싶은 커리큘럼을 구성하는 것이다. 초학제·초융합을 위한 전공 간의 융합을 위한 최초의 시도라고 볼 수 있다. 학생들은 졸업까지 1학기를 학생자율설계학기제로 선택 가능하며, 그 기간 부전공, 복수전공, 마이크로전공, 융합전공, 연계전공 등의 강의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정부에서 발표한 무전공 선발 방침은 어떻게 진행 중인가. “학과 간 장벽 허물기는 이제 학문적인 추세가 됐다고 생각한다. 다만 무전공 선발 이후 중도 탈락률이 높다거나 쏠림 현상이 있다는 얘기가 있어 좀더 준비해 추진할 생각이다.” -총장으로서 가장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학생들을 창의적인 인재로 길러 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인재를 선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학생들이 얼마나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게 해 주느냐가 중요하다. 또한 교수님들도 정말 원하는 분야를 연구할 수 있도록 시설과 재원을 마련해 지원할 필요가 있다. 행정의 효율화와 자동화를 통해 중복되는 일들을 피하고 그 시간과 노력을 좀더 생산적인 분야에 쓸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윤동섭 총장은 ▲1961년생 부산 ▲경남고 ▲연세대 의대 학·석사 ▲고려대 의학박사 ▲강남 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 ▲강남 세브란스병원 외과부 부장 ▲연세대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강남 세브란스병원 병원장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대한병원협회장 ▲연세대 총장
  • 공고는 주 5일, 채용되니 주 6일 근무 요구…불공정 채용 281건 적발

    공고는 주 5일, 채용되니 주 6일 근무 요구…불공정 채용 281건 적발

    “월 300만원, 주 5일 근무 공고를 보고 지원했는데 채용되니 ‘주 6일’ 근무를 요구했다”. 이처럼 구직자를 채용한 후 정당한 사유 없이 근로 조건을 변경하는 등 현장의 불공정 채용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6일 지난해 하반기 ‘워크넷’ 구인 공고와 건설 현장, 청년 다수 고용 사업장 등 627곳을 점검해 281건의 위법·부당 채용 사례를 적발해 과태료와 시정 권고 등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워크넷에 대한 점검은 이번이 처음으로, 추가 위반이 의심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도 이뤄졌다. 채용절차법은 거짓 채용 광고와 채용 광고 내용 및 근로 조건 변경, 부당한 청탁·압력 등 채용 강요, 채용 심사 비용 부담을 금지하고 채용 서류 요구 시 반환토록 하고 있다. 거짓 채용 광고 위반 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 채용 강요 등은 과태료 3000만원, 근로조건 변경이나 출신 지역 등 개인정보 요구 등은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A사는 주 5일 근무로 공고한 뒤 계약 시 주 6일 근무를 요구했고 B 협동조합은 지난해 채용공고 8건에 직무 수행과 무관한 개인 정보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C사는 채용 탈락자 수십 명의 이력서를 파기하지 않았고, D 시니어클럽은 채용 공고에 ‘제출된 서류는 반환하지 않는다’라고 명시했다 점검에서 적발됐다. 제빵업체와 도매업체는 각각 보건증 발급 비용과 신체검사 비용을 구직자에게 부담시켰다. 고용부는 근로 조건 변경 등을 위반한 17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채용 심사 비용 등을 전가한 21건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또 최종 합격 여부를 합격자에게만 알린 243건에 대해서는 개선을 권고했다. 나아가 워크넷에 위법한 공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이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사업주에게는 구인 광고를 등록할 때 법 준수 사항을 안내하고, 구직자에게도 직무 수행과 무관한 구직자의 개인정보 금지, 채용서류 반환 및 파기 절차 등을 알린다. 특히 부적절한 개인정보 수집 관련 키워드가 포함된 구인 광고는 자동 차단키로 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법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온라인 채용 공고가 채용절차법을 준수하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라면서 “청년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공정채용법’의 국회 통과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 성일종 “이토 히로부미 언급 금기, 열등의식”…한동훈 ‘입조심’ 당부

    성일종 “이토 히로부미 언급 금기, 열등의식”…한동훈 ‘입조심’ 당부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국민의힘 의원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발언 논란 이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요청한다”며 입단속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5일 당직자와 공천이 확정된 후보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총선을 앞두고 부적절한 발언이 나오지 않도록 더 주의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후보나 예비후보들은 우리 당의 얼굴”이라며 “잘못된 비유나 예시를 들지 않도록 특히 주의하자”며 ‘입조심’을 당부했다. 한 위원장의 이번 경계령은 성 의원의 이토 히로부미 언급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성 의원은 지난 3일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인재육성과 장학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조선통감부 초대 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를 예로 들었다.성 의원은 “미국이 일본을 무력으로 굴복시켰을 때(흑선 사건) 일본의 작은 도시 하기(萩)에 있던 청년 5명이 ‘영국으로 유학을 다녀오겠다’며 주 정부에 장학금을 요청했다”며 “하지만 법적으로 장학금을 줄 수 없자 재정국장이 금고 문을 열어둔 채 나갔고, 청년들은 금고에 있던 금괴를 갖고 영국으로 가서 공부하고 왔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그렇게 공부하고 돌아와 해군 총사령관 등을 했는데, 그 중 한 사람이 이토 히로부미”라며 “다음 세대를 키울 (장학)제도가 없을 때 (재정국장이) 금괴를 훔쳐 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이토 히로부미 등이) 그 금괴로 공부하고 난 뒤 일본을 완전히 개발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토 히로부미가) 한반도에 끔찍한 사태를 불러온 인물이고 그만큼 우리에게 불행한 역사이지만, (일본이) 우리보다 먼저 인재를 키웠던 선례”라고 덧붙이면서, 학생들에게 “지역사회가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하고 미래에 조국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이후 일각에서는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했던 한 인사도 “불행한 역사임을 알면서도 굳이 우리에게는 ‘침략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끌어와 마치 칭송하듯 예로 들어야 했는지 의문”이라며 “그것도 3·1절 바로 이틀 뒤에 열린 행사라 더 적절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토 히로부미는 잘 키운 인재-국민의힘 성일종-’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성 의원은 “금괴를 훔쳐서까지 공부해 일본의 근대화를 이룬 예를 들면서 이제는 장학제도가 잘 마련돼 있는 만큼 걱정 없이 공부에만 매진하라는 격려 차원이었을 뿐”이라며 “동시에 사람과 교육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을 얘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토 히로부미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안중근 의사에 의해 사살된 인물이고, 이제는 우리나라가 몇 가지 지표에서 경쟁국인 일본을 뛰어넘는 강국이 됐는데도 여전히 (일본에 대한) 그런 언급조차 금기시하는 것은 그 자체가 열등의식”이라고 적절성 논란을 일축했다.
  • “평생 보답할 것…” 불륜男과 호텔 간 日의원, 남편에 용서받았다

    “평생 보답할 것…” 불륜男과 호텔 간 日의원, 남편에 용서받았다

    최근 ‘불륜 스캔들’로 논란을 일으킨 일본 자민당의 여성 의원이 뒤늦게 “불륜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5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자민당의 히로세 메구미(57·여) 참의원(상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이 외국인 남성과 부적절한 교제를 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히로세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상대방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보도되고 있는 대로 사실”이라며 불륜 관계를 인정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올린 입장문에서는 불륜 사실에 대해 명확히 언급하지 않은 바 있다. 그는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학창 시절부터 저를 지지해준 남편을 배신하고, 아이들에게 힘든 일을 겪게 해 정말 미안하다”며 “하지만 가족들은 저를 용서해 주었고, 앞으로도 가족으로서 힘내보자고 해줬다. 평생 남편과 가족에게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히로세 의원은 가족을 언급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의원 사직에 대해서는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줌으로써 조금이라도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노력하겠다”며 일축했다. 지난달 28일 데일리신조는 히로세 의원이 50대 캐나다 국적 남성과 불륜 행위를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해 10월 히로세 의원은 빨간색 벤츠를 몰고 한 남성과 레스토랑에 가 식사를 했다”며 “두 사람은 호텔에 가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후 그대로 국회로 직행, 예산위원회에서 피곤해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고도 덧붙였다. 매체는 히로세 의원과 상대 남성이 손을 잡은 모습 등의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지난 2022년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처음 당선된 히로세 의원은 1994년 결혼해 슬하에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 삭발 투쟁에 사직까지… 의대 교수들도 집단 이탈 조짐

    삭발 투쟁에 사직까지… 의대 교수들도 집단 이탈 조짐

    의료대란으로 전공의가 떠난 병원을 지키고 있던 의대 교수들이 삭발과 사직을 감행하고 있다.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의 강대강 대치가 장기화될 조짐이다. 류세민 강원대 의과대학 학장(흉부외과 교수)과 유윤종 의학과장(이비인후과 교수) 등 교수진 10여명은 5일 오전 강원대 의과대학 앞에서 대학 측의 일방적 의대 정원 신청에 반대하며 삭발식을 가졌다. 강원대가 전날 교육부에 의대 정원을 기존 49명에서 140명으로 증원 요청하는 신청서를 제출한 것에 대한 반발 차원이다. 교수들은 현시점에서의 증원은 부적절하며 증원을 하더라도 100명을 넘기면 안 된다는 의견을 내 왔다. 류 학장은 “지난해 11월 수요조사에서 학장단이 100명 증원 희망 의사를 전달하는 과정에는 학생들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상태였다”며 “이번에는 상당수 의대 교수가 증원 신청을 거부한다는 의견을 표명했음에도 되레 학교 측이 역행하는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삭발식 자리에 참석한 이승준 호흡기내과 교수도 “지난주 교수 회의에서 77%가 의대 증원 신청을 거부한다는 의견을 표명했음에도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충북 지역에서는 의대 교수가 사직서를 제출하며 ‘전공의 후배’의 집단행동을 지지했다. 교수가 사직 의사를 밝힌 것을 넘어 사직서를 제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대환 충북대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이날 사직서 제출에 앞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근거도 없는 무분별한 2000명 증원은 의료 시스템의 붕괴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광대 A의과대학장 등 의과대 교수 5명도 학교 측의 증원 신청에 반발해 이날 보직 사임했다. A학장은 사임 전 교수들에게 보낸 단체 메시지를 통해 “어떻게 봐도 가능해 보이지 않는 교육 환경과 무엇보다 지금도 돌아오지 않고 있는 학생들과 전공의들 앞에 설 면목이 없다”고 썼다. 서울대병원 교수 일부는 전날 열린 긴급 간담회에서 김영태 서울대병원장과 김정은 서울의대 학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사퇴하지 않을 경우 집단행동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의대 교수는 학교 강의와 병원 진료를 겸직하지만, 겸직 해제를 집단적으로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의료계에서는 의사들의 단체행동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은 “우리나라는 이익집단에 의대 정원이나 전문의 숫자를 결정하게끔 했으나 이는 잘못된 행태”라면서 “의대에 몇 명 규모의 증원이 필요한지는 의사가 아닌 국가가 결정해야 할 몫”이라고 비판했다. 정운용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부산경남지회 대표도 “지금껏 의사협회는 전문가 단체라기보다는 의사들의 권익단체 성격이 너무 강했다. 이래서는 신뢰를 얻기 어렵다”며 “내부적으로 더 많은 의사들이 자유롭게 논쟁하고 토론하는 분위기를 만들며, 외부적으로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필수의료·공공의료 위기는 오래됐고, 이제는 한계선에 도달했다”며 “다소 늦은 감도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의료 개혁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유를 불문하고 빠른 해결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한 대학병원 교수는 “소수의 의사들이 중증환자를 지키는 덕분에 아직 대형 사고가 터지지 않아 사람들은 잘 못 느끼겠지만, 현장에선 말 그대로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라며 “(정부와 의료계)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고 싶지 않다. 국민을 위해 하루빨리 병원들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누구든 나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조용수 전남대 응급의학과 교수도 자신의 SNS를 통해 “응급의학과를 전공하고 대학병원에 취직한 게 죄는 아니지 않나. 시민들에게는 돈만 밝히는 ‘의새’, 동료들에겐 단결을 방해하는 ‘부역자’일 따름이지만 실상 병든 환자 곁을 떠나지 못하는 소시민 의사일 따름이다. 이러다 사직이 아니라 순직하게 생겼다”며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 “집권당 공약은 실천”… 한동훈, 청주서 ‘4년 전 전패’ 뒤집는다

    “집권당 공약은 실천”… 한동훈, 청주서 ‘4년 전 전패’ 뒤집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직전 총선에서 4개 지역구를 모두 내줬던 충북 청주를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섰다. 전날 충남 천안에 이어 연이틀 충청권 유세에 나선 것으로 행정권을 갖춘 여당만 각종 지역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청주시 상당구에 있는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한 위원장은 “제가 다닌 학교가 청주 운호초등학교로, 어린 시절 대부분을 여기서 살아 청주를 좋아한다”며 인연을 강조했다. 이어 주차 문제, 화장실 문제 등 상인들의 민원에 대해 “우리는 대통령을 보유한 집권 여당으로, 확실하게 (해결)하겠다. 우리 당의 공약은 약속이 아니라 실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또 청주 지역의 승리를 발판으로 총선에서 승리하고 싶다는 기대를 내비쳤다. 그는 특정 정당에 치우치지 않는 충청권 표심이 대대로 굵직한 전국 선거의 승패를 갈랐던 점을 감안한 듯 “충청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이긴 적은 없었다”며 “충청은 ‘치우치지 않는 마음’으로 정확하게 정책, 당무를 꿰뚫어 보는 인식을 가진 곳이다. 우리가 딱 그 마음으로 좋은 정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를 마친 한 위원장은 청주상당 지역구 공천이 확정된 정우택 의원을 비롯해 청주서원의 김진모, 청주흥덕의 김동원, 청주청원의 김수민 후보 등과 함께 시장을 돌아봤다. 수백 명의 인파가 시장에 몰렸고 한 위원장과 후보들이 시장 한복판에 마련된 단상에 올라 손을 흔들자 환호가 이어졌다. 한편에서는 일부 시민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욕설을 하다 경호 요원에게 제지받았다. 한 위원장은 이날 당내 인사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총선을 앞두고 부적절한 발언이 나오지 않도록 더 주의해 달라”며 총선 앞 입단속에 나섰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3일 한 지역 행사에서 조선통감부 초대 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를 언급하며 “우리보다 먼저 인재를 키웠던 선례”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어서다.
  • 성일종 의원, 인재 육성 강조하며 ‘이토 히로부미’ 거론

    성일종 의원, 인재 육성 강조하며 ‘이토 히로부미’ 거론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인재 육성과 장학사업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예로 일본의 조선 침략을 기획·정당화한 통감부의 초대 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를 거론했다. 5일 서산지역 교육계 등에 따르면 성 의원은 지난 3일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학생들을 격려하며 “미국이 일본을 무력으로 굴복시켰을 때(흑선 사건) 일본의 작은 도시 하기(萩)에 있던 청년 5명이 ‘영국으로 유학을 다녀오겠다’며 주 정부에 장학금을 요청했다”며 “하지만 법적으로 장학금을 줄 수 없자 재정국장이 금고 문을 열어둔 채 나갔고, 청년들은 금고에 있던 금괴를 갖고 영국으로 가서 공부하고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공부하고 돌아와 해군 총사령관 등을 했는데, 그 중 한 사람이 이토 히로부미”라며 “다음 세대를 키울 (장학)제도가 없을 때 (재정국장이) 금괴를 훔쳐 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이토 히로부미 등이) 그 금괴로 공부하고 난 뒤 일본을 완전히 개발시켰다”고 했다. 그는 “(이토 히로부미가) 한반도에 끔찍한 사태를 불러온 인물이고 그만큼 우리에게 불행한 역사이지만, (일본이) 우리보다 먼저 인재를 키웠던 선례”라고 했다. 이어 “지역사회가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하고 미래에 조국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달라”고 했다. 이토 히로부미는 근대 일본의 막후 실세로, 대한제국의 자치권을 빼앗은 인물이다. 당시 그는 일본의 초대 총리대신과 초대 추밀원 의장을 지낸 거물 정치인이었다. 을사늑약이 체결된 1905년 대한제국 통감부 초대 통감에 올랐고, 1909년 10월 만주 시찰 중 하얼빈 역에서 안중근 열사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성 의원의 발언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성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금괴를 훔쳐서까지 공부해 일본의 근대화를 이룬 예를 들면서 이제는 장학제도가 잘 마련돼 있는 만큼 걱정 없이 공부에만 매진하라는 격려 차원이었을 뿐”이라며 “동시에 사람과 교육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을 얘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토 히로부미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안중근 의사에 의해 사살된 인물이고, 이제는 우리나라가 몇 가지 지표에서 경쟁국인 일본을 뛰어넘는 강국이 됐는데도 여전히 (일본에 대한) 그런 언급조차 금기시하는 것은 그 자체가 열등의식”이라고 했다.
  • 태극부채 들고 한복 입었는데…“중국의 아름다움” 홍보

    태극부채 들고 한복 입었는데…“중국의 아름다움” 홍보

    중국의 동영상 사이트에서 한복을 입은 여성이 ‘중국의 아름다운 조선족’이라고 소개돼 국내 네티즌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4일 JTBC 뉴스 ‘사건반장’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중국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겠다”는 자막과 함께 푸른 저고리와 치마를 입은 여성이 등장한다. 머리를 깔끔하게 틀어올린 여성은 태극 부채까지 들고 길거리를 당당하게 활보한다. 여성을 본 중국인들은 “아름답다”며 함께 사진을 찍기도 한다. 또 여성의 머리 위로 ‘조선족의 전통 의상’이라는 자막 소개가 나온다. 이 영상은 중국의 한 동영상 사이트에 ‘중국의 아름다운 조선족’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영상 설명에는 ‘중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이 현대 거리로 옮겨갈 때’라고 적혔다. 사건반장 MC 양원보 기자는 “치파오(중국의 전통의상)를 입어라”고 분노를 참지 못했다. 영상을 본 박지훈 변호사는 “자기 것 입고 찍으면 좋은데 누가 봐도 족두리에 한복 스타일”이라면서 “중국에 많은 소수민족이 살고 있는데 다 자기들 문화냐. 말이 안 된다. 엄연히 한복은 한국 문화이기 때문에 부적절해 보인다”고 비판했다. 백성문 변호사는 “우리 한복이 정말 아름답고 질투가 나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라면서 “어떻게든 자기들 것이라고 우기고 싶을 만큼 우리 한복이 아름답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 이낙연 “새로운미래, 광주 8곳 중 절반 이기고 싶어”

    이낙연 “새로운미래, 광주 8곳 중 절반 이기고 싶어”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4일 광주를 찾아 광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대표는 지역구 발표를 늦추는데 대해 ‘민주당 경선에 영향을 미치고 싶지 않어서’라고 설명했으며, 광주 8곳 중 절반 정도는 이기고 싶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0 국회의원 선거를 광주에서 치르기로 결심했다”며 “지역구는 좀 더 협의해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출마지로는 광주 서구을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지역구를 확정지어 발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민주당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치고 싶지 않다는 이유가 크다”며 “하지만, 최종 경선 결과를 보고 지역구를 고르려는 것은 물론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와 함께 “출마하지 않겠다는 종전의 입장을 바꾼 것은 ‘한국정치의 변화와 당의 미래를 위해 앞장서 달라’는 새로운미래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며 “최종 출마 지역구는 당과 협의해 결정하게 될 것이며, 이왕 출마했으니 의미있는 싸움이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당의 확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이번 선거에서 광주 8개 지역구 모두에 후보를 내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후보군이) 압축되고 있는 상태”라며 “8개 지역구 중 절반 정도는 이기고 싶은 생각이며, 저에게 기회를 주시면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질의응답에 앞서 이 대표는 “먼저 광주·전남의 많은 분께 사과드리고 싶다”며 “완벽주의자인 저로 인해 일하는 과정에서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사과하고, 2021년 신년 인터뷰에서 국민통합을 위해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해보겠다고 부적절하게 거론했던 일도 거듭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대선 후보 경선에서 실패하고 대선 때 후보보다 더 많이 유세하고 노력했지만 결국 패배해 죄송하다”며 “특히 제가 민주당을 나와 당원들께 걱정을 드려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견제하고 심판하려면 야당이 잘해야 하지만 민주당은 도덕적·법적 문제로 정권 견제와 심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죄지은 사람이 검사 앞에서 당당할 수 없듯이 민주당이 검찰 정권을 심판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최근 민주당 공천을 두고서는 “이렇게 심한 공천 파동을 겪고 총선에서 승리한 정당은 없었고 총선에서 참패하면 정권 교체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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