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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화솜 따기 노예 체험으로 정신적 고통” 美 흑인 초등생 부모, 거액 소송 제기

    “목화솜 따기 노예 체험으로 정신적 고통” 美 흑인 초등생 부모, 거액 소송 제기

    미국에서 흑인 초등학생이 학교 수업 중 목화솜 따기 체험으로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며 보호자가 대신 소송을 제기했다. NBC 방송 등에 따르면, 피해 학생 어머니 라순다 피츠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고등법원에 자신의 딸이 지난 2017년 학교에서 목화솜 따기 체험 학습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고 지금까지 고통받고 있다며 LA 통합교육구(LAUSD) 등을 상대로 25만 달러(약 3억 26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피츠는 소장에서 “S.W.(딸)는 목화솜 따기 체험을 떠올리면 걷잡을 수 없는 불안 발작을 일으키고 우울증에 시달린다”고 주장했다. 현재 14세인 S.W.는 9세였던 지난 2017년 가을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소재 초등학교인 로렌 스펜 스쿨에 다니기 시작했다. 피츠는 “처음에 딸은 학교에서 있던 일을 내게 열정적으로 얘기해줬지만, 학기가 지날수록 시무룩해졌고 피곤하다는 핑계를 댔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얼마 뒤 피츠는 딸을 학교에 데려다주다가 학교 안에 목화밭을 봤다. 당시 피츠는 왜 할리우드에서, 그것도 학교 안에 목화밭이 있는지가 당황스러워 학교에 전화를 걸었고 교장과 통화할 수 있었다. 당시 교장은 “S.W.와 반 아이들은 프레더릭 더글러스(19세기 노예 출신 노예 해방운동가)의 자서전을 읽고 있다. 목화솜 따기는 자서전에 나온 더글러스의 경험 중 하나”라면서 “학생들이 직접 목화솜을 따면서 노예가 되는 게 어떤 것인지 체험할 수 있도록 목화밭을 심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피츠는 “단지 아이들에게 노예 생활을 알게 해준다는 목적으로 흑인 아이들 앞에서 목화솜을 따게 한 행위는 문화적 감수성이 부족한 것으로 아무리 수업이라고 해도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피츠의 딸은 선생이 학생들에게 목화솜을 따도록 지시했다며 자신을 비롯한 흑인 아이들에게 목화솜을 강제적으로 따도록 하진 않았으나 다른 학생들이 목화솜을 따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봐야 했다는 사실을 나중에 털어놨다. 딸은 선생의 보복이 두려워 한동안 얘기하길 꺼렸다. 실제로 학부모들은 해당 수업에 대한 사전 통보를 받지 않은 것은 물론 아이들을 참여시키는지도 알지 못했다. 나중에 학교 측은 학부모들의 우려를 받아들여 목화밭을 철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 ‘尹대통령·윤핵관 저격’ 이준석 기자회견에 대통령실 “입장 없다”

    ‘尹대통령·윤핵관 저격’ 이준석 기자회견에 대통령실 “입장 없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진행한 기자회견과 관련해 대통령실 측은 “공식 입장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이 대표의 회견 직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 회견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회견에서 윤 대통령과 관련한 언급들을 내놓긴 했지만, 이에 대해 맞대응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에서 ‘여의도 정치’와 거리두기를 유지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대통령실은 현재 윤 정부 국정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하는 등 저조한 상황에서 이 대표의 이날 회견이 대통령실이나 여당에 대한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주시하는 모습이다. 대통령실의 다른 관계자는 “발언 내용에 모두 대응할 수는 없지만 30∼40대 등 국민 정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이 대표는 작심한 듯 25분간의 모두 발언 동안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을 향한 날 선 발언을 쏟아내며 중간중간 눈물을 훔쳤다. 그는 윤 대통령을 겨냥해 “대통령이 원내대표에 보낸 어떤 메시지가 국민의 손가락질을 받는다면 그것은 당의 위기가 아니라 대통령의 지도력의 위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선거 과정 내내 한쪽으로는 저에 대해서 ‘이 ××’, ‘저 ××’ 하는 사람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 당 대표로서 열심히 뛰어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공교롭게도 대통령실의 발표로는 대통령은 저를 만나시지 않았지만 저는 대통령께 북한방송 개방에 대한 진언을 독대해서 한 바가 있다”며 대통령실이 언론에 확인해주지 않았던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독대가 사실이라고 폭로했다.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선 ‘윤 대통령과 만날 생각이 있냐’고 묻자 “만날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 美, 北 7차 핵실험 준비에 재차 경고 “중국의 사드 압력은 부적절”

    美, 北 7차 핵실험 준비에 재차 경고 “중국의 사드 압력은 부적절”

    미국 정부가 11일(현지시간)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재차 경고했다. 베던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전화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을 묻는 질문을 받고 “미국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7차 실험을 준비 중이라고 추정한다”며 “이것은 북한의 발표와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및 일본 동맹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우리는 모든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우리는 장·단기 군사적 대비 태세를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재확인했다. 그는 또 “우리는 핵과 관련한 북한의 강경한 발표에 우려를 표한다”며 “7차 핵실험은 중대한 도발행위이며 역내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선 “매우 우려하며, 북한에 대한 백신 공급에 대한 지원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에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는 것을 포함한 국제 단체의 인도적 지원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압박에 대한 질문에는 “사드는 북한의 무기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한적 방어 체계”라며 “이를 포기하라는 한국 정부에 대한 압력이나 비판은 부적절한 것”이라고 논평했다. 파텔 부대변인은 “한미의 사드 배치 결정은 순수하게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 내려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과 북한의 무역 재개 움직임에 대해선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며 “우리는 이를 지킬 것이며, 다른 나라들의 완전한 이행 역시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에 국제사회 전체가 단일하고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북한은 모든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사드와 관련한 중국의 이른바 ‘3불 1한’ 주장에 대해 “사드는 자위적 방어수단으로 결코 협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1일 용산 청사 브리핑을 통해 “사드는 북한 핵·미사일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방어 수단이며 안보주권 사항으로서 결코 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9일 한중 외교장관 회담 이후 외교부가 “사드 문제는 안보 주권 사안임을 (중국 측에) 분명히 밝혔다”고 한 것을 대통령실 차원에서 재확인한 것이다.  한국이 사드를 추가 배치하지 않고 미국 미사일방어체계(MD)에 가입하지 않으며 한미일 군사동맹에도 참여하지 않는 ‘3불’뿐 아니라 기존 배치된 사드의 운용 제한을 뜻하는 ‘1한’까지 대외적으로 약속했다는 것이 중국 정부의 주장이다.  고위 관계자는 ‘전 정부에서 중국에 약속이나 협의한 것으로 판단하느냐’는 질문에 “중국 측 의도를 파악 중”이라면서도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3불은) 협의나 조약이 아니다. 전 정부의 입장이라고 저희가 누누이 말씀드렸고 그런 의미에서 계승할 합의나 조약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윤석열 정부의 입장이 있는 것”이라며 “3불과 관련해서 어떤 자료가 있는지를 포함해 (전 정부로부터) 인수인계받은 게 없다”고 설명했다.  ‘사드 운용 정상화’에 대해 이 관계자는 “기지 정상화가 지금 진행 중이고 빠른 속도로 정상화하고 있다”며 “기지 운용 측면에서 8월 말 정도면 거의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사드 3불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과 함께 사드 기지 정상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 당 내홍에 與 비대위 출발부터 ‘구인난’… 反비대위는 전선 확대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과 이준석 대표 자동 해임이 결국 법적 다툼으로 비화하면서 당 안팎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당 일각에서는 사법부 판단 이전에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정치적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성사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평가다. 이 대표 강제 해임에 반대해 온 3선의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복수의 라디오 출연에서 “당대표가 당을 대상으로 해서 소송(하는 것) 자체가 서로에게 큰 상처이기에 정치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부분은 비대위 출범과 더불어 자동 해임됐다고 몰아가는 것”이라며 “본인 대표직은 유지되고 당원권 정지 이후에 돌아올 수 있는 출구가 열려 있었으면 이렇게까지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앞서 “이 대표와 접촉하려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적극적인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주 비대위원장은 우선 비대위원·당직 인선 작업과 함께 수해 복구 대책 등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 측도 주 비대위원장의 ‘접촉 노력’ 발언을 ‘정치적 제스처’로만 받아들이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지역에 머무르며 13일로 예고한 기자회견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수해 복구 봉사 현장에서 나온 “사진 잘 나오게 비가 왔으면”이라는 부적절한 발언과 최근 국민의힘의 지지율 하락을 싸잡아 페이스북에 “쌓는 건 2년, 무너지는 건 2주”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지난 5일에도 “이준석이 당을 지휘할 때는 단 한 번도 당 지지율이 민주당에 지는 일은 없었다”고 했다. 주 비대위원장의 비대위원 인선 작업도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치적 화해를 위해 비대위에 이준석계를 영입해야 한다는 아이디어도 거론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이름이 거론된 해당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비대위는 국보위와 다름없고,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비대위 전환에 찬성한 의원들도 비대위 합류에 난색을 표해 주 비대위원장이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내홍과 불확실한 차기 전당대회 일정에 의원들이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 대표에 이어 비대위 전환에 반대하는 당원들이 주축이 된 ‘국민의힘 바로세우기’(국바세) 소속 책임당원 1558명도 이날 서울남부지법에 전국위 의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신인규(전 상근부대변인)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잘못된 것에 대해 마땅히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소송”이라고 했다. 국바세는 12일 탄원서 제출 후 기자회견도 예고했다.
  • 정부 “사드는 안보주권”… 中, 3불 1한 ‘선서’ 표현 빼 수위 조절

    정부 “사드는 안보주권”… 中, 3불 1한 ‘선서’ 표현 빼 수위 조절

    새 정부 첫 고위급 중국 방문인 한중 외교장관회담 직후 중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3불 1한’을 공식화해 후폭풍이 거세지만, 정부는 11일 ‘사드는 안보 주권 문제’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주한미군 사드 배치 문제는 안보 주권에 해당한다. 중국이 반대한다고 해서 하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한 것”이라며 “사드 정상화 정책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이 사드 운용을 제한해 미군의 중국 감시를 차단해야 한다는 ‘1한’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선 “경북 성주 사드 포대의 레이더 위치는 중국을 향하면 바로 앞에 산이 있어서 물리적으로 운용할 수 없다”며 “오직 한반도 방어만 할 수 있는 위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경영향평가 등을 조속히 시행하고 부대 상황이 열악한 만큼 장병 인권 보호 차원에서도 (기지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이 이달 중 ‘사드 기지 정상화’를 공언한 만큼 시설, 이동 등 운영 측면에서 기지가 정상화되고 주민 반발로 원활하지 않았던 지상 왕래도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사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방어수단이며 이는 안보주권 관련 사안으로서 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재차 밝히며 이날 대통령실 및 국방부 입장과 궤를 같이했다.  앞서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한 것은 명백히 중국의 전략적 안보 이익을 해친다”며 “한국 정부는 대외적으로 ‘3불 1한’의 정치적 선서를 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다만 중국 측은 왕 대변인 브리핑 이후 외교부 홈페이지에 올린 발표 원문 표현을 ‘선서‘에서 ‘선시’(宣示)로 변경했다. ‘약속’을 뜻하는 ‘선서’에서 ‘대외적으로 알린다’는 뜻에 발음이 같은 ‘선시’로 바꾸며 수위를 조절한 것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사드 관련) 상당히 심도 있는 논의를 했고 양국 관계 발전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고 인식했다”며 “이 같은 공동인식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도 10일(현지시간) 논평에서 “사드는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에 대응하기 위해 고안된 신중하고 제한적인 자위적 방위능력”이라며 “한국에 대해 자위적 방어 수단을 포기하라고 비판하거나 압박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사드 기지 운용 주체는 주한미군이다. 
  • “비 좀 왔으면, 사진 잘 나오게 ” 김성원 실언에 주호영 “장난기 있어서”… 野 “망발”(종합)

    “비 좀 왔으면, 사진 잘 나오게 ” 김성원 실언에 주호영 “장난기 있어서”… 野 “망발”(종합)

    주호영 “작은 거 하나 말고 큰 줄기 봐달라”“김 의원에 엄중 경고…저 친구 장난꾸러기”김성원 수해현장 발 언에 “깊이 반성” 사과민주 맹공…우상호 “장난? 국민의 짐만 된 꼴”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자당 의원들과 함께한 수해 복구 자원봉사 현장에서 사진 잘 나오게 비가 왔으면 좋겠다는 발언으로 큰 논란을 빚자 “깊이 반성한다”며 공개 사과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수해 현장에서 주의를 시켰다면서도 “김 의원이 평소에 장난기가 있어 그렇게 된 것 같다”면서 “큰줄기를 봐달라”고 말했다. 반면 야당은 “망발”이라며 강하게 비판하며 여당 때리기에 나섰다.  12명 사망·7명 실종, 이재민 5000명김성원 “엄중한 시기에 사려 깊지 못했다” 김 의원은 이날 수해현장에서 봉사활동 전 면장갑을 끼며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말하는 장면이 언론 영상에 포착됐다. 당시 김 의원 양쪽 옆으로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임이자 의원이 있었으며, 김 의원의 발언에 임 의원이 팔을 찰싹 때리는 모습도 화면에 잡혔다. 이틀 만에 500㎜ 이상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강원 등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해 12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된 상태다. 집이 물에 잠겨 5000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하고 7000대가 넘는 차량이 침수되는 등 인명과 재산피해가 막심해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검토되는 와중에 여당인 김 의원의 발언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비난 여론이 쇄도했다.  해당 발언이 문제가 되자 김 의원은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엄중한 시기에 경솔하고 사려 깊지 못했다”면서 “깊이 반성하며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시간 진심을 다해 수해복구 활동에 임할 것이며 수해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주호영 “金, 평소 장난기 있어 그리된 듯”“의원들 고생한 것만 봐달라…본질 아냐”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이날 재해 복구 활동에 들어가면서 “수재민들의 참담한 심정을 놓치지 말고, 장난 치거나 농담하거나 사진 찍는 일도 안 했으면 좋겠다”고 ‘입단속’을 한 상태였다. 주 비대위원장은 김 의원 발언 논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 이 참담한 정세에 각별히 조심하라고 주의를 줬는데도…김 의원이 평소에도 장난기가 있다. 그리 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큰 줄기를 봐달라”면서 “여러분들 노는 데 가서 우리가 다 찍어보면, 여러분 뭐 나오는 거 없나. 큰 걸 봐달라. 작은 거 하나하나 갖고 큰 뜻을 좀 그거 하지 말고”라고도 했다. 주 위원장은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열심히 많은 의원들이 와서 고생한 것 그것만 크게 봐주시고, 본질적이지 않은 건…”이라면서 “보셨지만 내가 처음에도 그랬다. 수해지역의 정서를 생각해서 국민들 정서와 안 맞는 농담, 심지어 사진 찍는 것도 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내가 김 의원을 불러서 엄중 경고했다. 저 친구가 평소에도 좀 의원들 사이에서도 장난꾸러기”라면서 “그리고 우리 단체 카톡에도 올렸다. 우리가 이런 노력 하는 것이 헛되지 않도록 조심해 달라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이 ‘정말 잘못했다’고 했다. 의원들 이렇게 많이 고생하는데 자기 때문에 빚이 바래졌다고…”라면서 “이렇게 많은 의원들이 와서 봉사활동을 했는데 수고한 것들이 날아가지 않도록 큰 줄기를 봐달라”고 거듭 밝혔다. 우상호 “국힘 납득할만한 조치 취해야”주호영 겨냥 “그게 장난으로 넘길 말?”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수해 복구 자원봉사 현장에서 나온 김성원 의원의 발언에 대해 맹공을 가했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집권당 의원께서 이런 말을 말씀하셨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결국 복구 지원하러 간 의미가 희석되지 않았나”라면서 “국민들을 도우러 갔다가 오히려 국민들에게 짐만 된 꼴이 아닌가. 있을 수 없는 망발이다. 국민의힘이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 “옆에서 그 얘기를 하고 있는데 원내대표가 꾸짖지도 않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고 비판했다.우 위원장은 김 의원에 대해 ‘평소 장난기가 많다’는 취지로 언급한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발언에 관대해서도 “이러한 안이한 문제인식을 드러낸다면 비대위원회가 생기자마자 또 실망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면서 “조심스럽지만 지금 수해피해로 엄청난 실의에 잠겨있는 분들 입장에서 보면 장난스럽게 넘어갈 공직자의 언어일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주 비대위원장이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분이니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할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민주당이라면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주 “尹정부 폭우대응 한심·무능” 비난고민정 “전쟁 상황이면 어땠을까, 아찔” 한편 민주당은 이외에도 윤석열 정부의 폭우 대응능력을 두고 “한심하고 무능하다”고 때리기를 이어갔다. 우 위원장은 “청와대를 나와 용산 집무실에 갈 때부터 위기관리센터 관련 문제를 제기했었는데, 막상 이런 일이 생기니 서초동 집에서 못 나오지 않느냐”라면서 “대한민국 위기관리 시스템이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계신 곳이 지휘소라고 반응하면 할 말은 없다. 앞으로 계속 서초동에서 지휘하시도록 놔둘건가”라고 반문했다. 신동근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재난을 대하는 윤석열 정부의 한심함과 무능함을 야당이 지적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고 지적했다.고민정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대통령 관저, 집무실, 위기관리센터 이런 것들이 수시로 소통될 수 있는 공간에 같이 묶여 있었던 이유가 있는 것”이라면서 “전쟁과 같은 상황이었다면 어땠을까, 아찔하다”고 비판했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대통령이 계신 곳이 곧 상황실”이라고 반박한 것을 두고는 “대통령실의 대응을 보면, 국민이 무엇을 바라는지 고민하지 않고 대통령의 심기만을 보는 것 같다”고 밝혔다.
  • 정부 “사드는 안보 주권”..중국, 표현 변경으로 수위조절

    정부 “사드는 안보 주권”..중국, 표현 변경으로 수위조절

    새 정부 첫 고위급 중국 방문인 한중 외교장관회담 직후 중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3불 1한’을 공식화해 후폭풍이 거세지만, 정부는 11일 ‘사드는 안보 주권 문제’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주한미군 사드 배치 문제는 안보 주권에 해당한다. 중국이 반대한다고 해서 하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한 것”이라며 “사드 정상화 정책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이 사드 운용을 제한해 미군의 중국 감시를 차단해야 한다는 ‘1한’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선 “경북 성주 사드 포대의 레이더 위치는 중국을 향하면 바로 앞에 산이 있어서 물리적으로 운용할 수 없다”며 “오직 한반도 방어만 할 수 있는 위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경영향평가 등을 조속히 시행하고 부대 상황이 열악한 만큼 장병 인권 보호 차원에서도 (기지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대통령실이 이달 중 ‘사드 기지 정상화’를 공언한 만큼 시설, 이동 등 운영 측면에서 기지가 정상화되고 주민 반발로 원활하지 않았던 지상 왕래도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사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방어수단이며 이는 안보주권 관련 사안으로서 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재차 밝히며 이날 대통령실 및 국방부 입장과 궤를 같이했다. 앞서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한 것은 명백히 중국의 전략적 안보 이익을 해친다”며 “한국 정부는 대외적으로 ‘3불 1한’의 정치적 선서를 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다만 중국 측은 왕 대변인 브리핑 이후 외교부 홈페이지에 올린 발표 원문 표현을 ‘선서‘에서 ‘선시’(宣示)로 변경했다. ‘약속’을 뜻하는 ‘선서’에서 ‘대외적으로 알린다’는 뜻에 발음이 같은 ‘선시’로 바꾸며 수위를 조절한 것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사드 관련) 상당히 심도 있는 논의를 했고 양국 관계 발전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고 인식했다”며 “이 같은 공동인식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미국 국무부 대변인도 10일(현지시간) 논평에서 “사드는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에 대응하기 위해 고안된 신중하고 제한적인 자위적 방위능력”이라며 “한국에 대해 자위적 방어 수단을 포기하라고 비판하거나 압박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사드 기지 운용 주체는 주한미군이다.
  • 박환희 서울시의원, ‘공공주택지구 지정 반대 청원’ 관련 성명 발표

    박환희 서울시의원, ‘공공주택지구 지정 반대 청원’ 관련 성명 발표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은 11일 ‘공공주택지구 지정 반대 청원’ 관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태릉·강릉, 연지(蓮池) 및 문화재발굴조사 중인 태릉재실 터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국토교통부의 일방적인 사업강행에 대해 소관 상임위원장단과 함께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박 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단은 11대 서울시의회 1호 청원에 제시된 바와 같이 태릉 일대 경관이 훼손돼 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취소될 수 있고,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가 파괴될 것이라고 국토교통부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현장방문에 참석한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아파트단지 조성으로 인해 조선왕릉 주위 경관이 훼손되어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취소되지 않도록 문화유산영향평가 제도가 빠른 시일 내에 도입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태릉재실 터에 대해서는 문화재청에서 지난 2021년 10월, 2022년 4월 등 2차에 걸쳐 1,000㎡를 대상으로 지난 7월말까지 담장, 우물 터, 수로 등의 유구와 유물 등에 대한 발굴조사가 진행됐고, 발굴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또한 남궁역 환경수자원부위원장은 “향후 환경영향평가법을 준수해 태릉골프장 일대에 서식하고 있는 맹꽁이, 삵, 새매, 하늘다람쥐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제대로 된 생태자연도를 작성해 태릉 일대가 아파트단지로 뒤덮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번 청원을 심사한 민병주 주택균형개발위원장은 “국토교통부가 문화재 보호, 멸종위기종 보호, 교통대책 미흡 등의 이유로 그린벨트 개발 반대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 상임위 심사과정에서도 이러한 점에 청원을 심사한 위원들이 십분 공감해 ‘노원구 공릉동 태릉골프장 일대 공공주택지구 지정 반대 청원’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단은 “태릉골프장 일대에는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이 있을 뿐만 아니라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는 그린벨트 지역이라는 점에서 역사성과 자연환경을 고려해 공릉동 일대를 아파트단지로 조성하려는 국토교통부의 계획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공릉동 주민들의 청원이 국토교통부에 제대로 전달돼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취소되지 않도록 주민들과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광주시교육청, 교원 정기인사 ‘시끌시끌’

    광주시교육청이 교육국 정식 인사 라인이 아닌 ‘태스크포스 인사’들이 초·중등 인사를 주도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인사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체제의 첫 인사여서 교육계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광주시교육청 이번 인사가 초등교육과장과 중등교육과장을 출장형식으로 업무를 배제시키고, 인사 담당 장학관들이 파견형식으로 교체돼 9월 1일 자 교원 정기인사가 11일 발표되는 시 교육청 역사에서 찾아보기 드문 일이 발생했다. 특히 기존 초·중등 인사 담당 장학관들도 파견명령 형식으로 교체하고 인사발표 당일 교육국장이 휴가를 내는 바람에 교육국 소속이 아닌 ‘태스크포스 인사’들이 언론을 대상으로 브리핑해 구설에 올랐다. 특히 이날 브리핑에는 오경미 교육국장이 휴가를 이유로 불참했고, 조병현 학생교육원 교학부장과 지혜란 교육연수원 연수기획부장 등 비(非) 교육국 인사들이 브리핑을 주도해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조병현 교학부장과 지혜란 연구기획부장은 이정선 교육감 혁신적포용교육 태스크포스에 파견 형식으로 근무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4일 장상민 초등교육과장과 백기상 중등교육과장을 교육연수원 연수기획부장과 학생교육원 교학부장으로 장기 출장 명령했다. 또한 같은 날 노정현 초등 인사 담당 장학관과 정원미 중등 인사 담당 장학관은 생활·대안교육 장학관과 사학정책 장학관으로 파견했다. 대신 안진홍 장학관과 김형진 장학관이 파견 형식으로 초등인사 담당 장학관과 중등인사 담당 장학관 역할을 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자료를 통해 “이번 인사는 광주교육 가족이 추구하는 ‘모두가 함께하는 혁신적 포용 교육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거시적 차원에서 광주교육의 미래를 디자인하고 풍부한 경험과 의지를 갖춘 적임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 “비 좀 왔으면, 사진 잘 나오게” 與 수해복구 중 실언 사과[포착]

    “비 좀 왔으면, 사진 잘 나오게” 與 수해복구 중 실언 사과[포착]

    국민의힘 주호영호(號)가 수해복구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소속 의원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40여명과 함께 서울 동작구 사당동을 찾은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두 번 다시 이런 재난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뼈저리게 느낀다”며 “수재를 입은 수재민들의 참담한 심정을 놓지지 마시고 장난을 치거나 농담을 하거나 심지어 사진을 찍고 이런 일도 좀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회의원들과 300여명의 당직자, 취재진까지 몰려들면서 시장의 길목이 막히자 한 시민은 “여기 막아 놓고 뭐하는 것이냐. 시장 납품해야 하는데”라고 소리를 지르며 항의하기도 했다. 주 위원장은 ‘길을 비켜드리자’고 말하며 시민을 다독였다.당부의 말이 나온 이후 김성원 의원은 고무장갑을 착용하면서 옆에 있던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말했고, 이 발언은 방송사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김 의원의 말을 들은 임이자 의원은 김 의원의 팔을 툭 치며 촬영 중인 방송사 카메라를 손으로 가리켰고, 권 원내대표는 굳은 표정으로 허공을 응시했다. 김성원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엄중한 시기에 경솔하고 사려 깊지 못했다. 깊이 반성하며 사과드린다”라며 “남은 시간을 진심을 다해 수해복구 활동에 임할 것이며 수해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유구무언이다. 사석에서라도 해선 안 될 발언인데, 채증됐다”며 “피해 현장에 가서 봉사하겠다고 의원들이 가서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런 발언이 나왔다는 것에 대해선 무엇으로도 제가 해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동생이 작성” ‘대통령실行’ 박민영, ‘일베 표현’ 사용 의혹 해명

    “동생이 작성” ‘대통령실行’ 박민영, ‘일베 표현’ 사용 의혹 해명

    대통령실 청년대변인에 내정된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11일 과거 ‘일베 표현’을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동생이 몇몇 게시글을 작성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삭제 조치를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해명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어릴 때부터 계정을 가족끼리 공유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실명이 나오지 않는 커뮤니티에 과거의 글로 문제를 제기하는 건 일단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실 낭설들도 많아서 일일이 다 대응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준석 키즈’라 불렸던 박 대변인의 대통령실행이 전날 알려지자 온라인상에는 그가 극우 성향 사용자들이 모인 ‘일베’에서 자주 쓰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030세대 남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인 ‘에펨코리아’ 등에는 박 대변인으로 추정되는 사용자가 ‘네다홍’ ‘씹운지’ 같은 일베 표현을 썼다는 주장이 올라왔다. ‘네다홍’은 호남 지역 비하 표현, ‘씹운지’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일베에서 주로 사용되는 표현이다. 한편 박 대변인은 대통령실의 홍보 점수에 대해 3점 이하라고 평가했다. 박 대변인은 진행자가 “대통령실 홍보에 몇 점을 줄 수 있냐”고 묻자 “5점 만점에 4점 이상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직접적인 답을 피했다. 뒤이어 앵커가 “지금은 3점 이하군요”라고 반문하자 박 대변인은 “국민들께서 바라보시는 시선으로는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신림동 침수 피해 현장을 찾은 모습을 국정홍보용 카드뉴스로 제작했던 것에 대해서는 “많이 아쉬웠다. (앞으로) 저에게 조언을 구하신다면 의견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골프접대’ 이영진 헌법재판관, 공수처 손으로…시민단체 고발

    ‘골프접대’ 이영진 헌법재판관, 공수처 손으로…시민단체 고발

    부적절한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이영진 헌법재판관(61·사법연수원 22기)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 당하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본격 수사에 나설지 주목된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10일 이 재판관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재판관은 지난해 10월 고향 후배 등 3명과 함께한 골프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비용 총 120만원과 이어진 저녁식사 비용은 당시 모임 참석자 중 한 명인 사업가 A씨가 모두 계산했다. A씨는 식사 자리에서 자신의 이혼소송 관련 고민을 털어놨고, 이에 이 재판관이 ‘가정법원의 부장판사를 알고 있으니 도와주겠다’는 취지로 말을 했다는 것이 의혹의 핵심이다. 공수처는 이날 고발된 사건 관련 내용을 검토한 뒤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다만 고발된 혐의가 공수처의 수사 범위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헌법재판관은 공수처 수사 대상이긴 하지만 알선수재나 청탁금지법은 공수처법상 고위공직자범죄에는 해당되지 않아서다. 공수처 관계자는 “내용을 보긴 해야겠지만 공무원 당사자가 본인 지위를 이용한 경우인 ‘알선수뢰’죄에 해당하면 수사 대상이 되고 그게 아니라면 이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사세행 측은 “헌법재판관이 이혼소송과 직접적인 직무연관성은 없다보니 폭넓게 처벌이 가능한 알선수재 혐의로 고발한 것”이라며 “공수처법상의 고위공직자범죄가 아니더라도 직접 관련성이 있으니 관련범죄로써 공수처가 수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서울광장] 바보야, 문제는 절차적 민주주의야/임창용 논설위원

    [서울광장] 바보야, 문제는 절차적 민주주의야/임창용 논설위원

    윤석열 대통령이 걸핏하면 문재인 정권을 탓하거나 비교해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외고 폐지’ 문제에 관한 한 억울할 법도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결정은 문재인 정부가 했는데 욕은 윤석열 정부가 먹고 있어서다. 그제 사퇴한 박순애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얼마 전 윤 대통령에게 ‘외고를 폐지하거나 일반고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한다’고 보고했다. 사실 이 문제에 작은 관심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뜬금없다’는 생각부터 들었을 것이다. 외고 폐지는 이미 문재인 정부에서 확정돼 시행만 남겨 놓았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자사고·외고·국제고를 2025년 3월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초등중교육법 시행령·규칙 개정안을 2020년 2월 공포했다. 문 전 대통령이 2019년 9월 대국민 담화에서 “고교 서열화 해소 등 교육 분야 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였다. 자사고·외고 폐지는 고교학점제 도입을 통한 일반고 강화와 함께 문재인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고교 서열화 해소 정책의 핵심이었다. 당시 외고 교사와 학부모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헌법소원도 냈다. 35년간 운영돼 온 외고를 법률이 아닌 시행령으로 없애는 것은 ‘교육제도 법정주의’를 규정한 헌법 31조 6항에 위반된다는 게 이유였다. 엊그제 전국외고교장협의회와 외고학부모단체연합회가 “시대착오적이고 반교육적 정책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반발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법령이 공포돼 외고 폐지는 예정된 수순이었다. 한데 굳이 박 전 장관이 업무보고에 특수고 존폐 문제를 포함시킨 데는 2025년 외고와 함께 폐지될 자사고를 살리려는 뜻이 담긴 듯하다. 자사고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오래전 폐지를 공언했고, 지정 취소 심사를 동원해 조기 폐지를 추진했다. 하지만 학교측이 낸 소송에 모두 패해 제동이 걸린 상태다. 윤석열 정부는 이런 점을 고려해 자사고는 유지하고 외고는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보수 정권의 첫 교육부 장관이 진보 정권의 교육개혁 숙원인 ‘외고 폐지’ 카드를 꺼냈다가 뭇매를 맞은 셈이다. 이런 사정만 따진다면 외고 폐지와 관련해 박 전 장관이 야당으로부터 박수를 받아야 할 사안이다. 자신들의 정책을 충실히 계승하겠다고 선언했으니 말이다. 전교조 등 진보 성향 교육시민단체들도 쌍수를 들어 환영해야 할 텐데 어디에서도 그런 소식은 없다. 이들은 지난 4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외고의 일반고 전환을 일정대로 추진하라고 촉구했었다. 상당히 역설적인 상황이다. 결국 윤 대통령과 박 전 장관이 뭇매를 맞게 한 주범은 외고 폐지의 타당성 여부가 아닌 마땅히 거쳐야 할 절차를 무시한 졸속 추진이다. 2020년 입법예고 당시에도 이해당사자를 비롯한 여론 수렴이 잘 되지 않았고 국회를 통한 공론화와 입법화 과정이 생략됐다고 비판받은 바 있다. 만약 박 전 장관이 업무보고에서 “문재인 정부에서 중요한 절차를 빼먹은 만큼 충분한 여론 수렴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자사고와 외고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면 상황이 지금보다는 훨씬 낫지 않았을까. 취학 연령을 만 5세로 당기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 문제는 이미 노무현 정부 때부터 거론돼 왔다. 초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구조 급변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검토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본다. 하지만 전제가 있다. 윤 대통령이 언급했듯 ‘국민이 원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사안이다. 지금은 물론 과거에도 ‘만 5세 입학’은 반대 여론이 압도적으로 컸다. 최소한의 여론조사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다면 덜컥 발표부터 해 여론을 악화시키지는 않았을 것이다. 의견 수렴과 공론화 절차는 민주사회의 핵심 요소다. 윤 대통령도 절차적 민주주의를 앞세워 집권했다. 초심으로 돌아가야 민심도 돌아온다.
  • 정진술 의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서울교사노조 추경처리에 관한 간담회 개최

    정진술 의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서울교사노조 추경처리에 관한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정진술·마포3)은 9일 더불어민주당 간담회장에서 서울교사노조와의 긴급간담회를 개최하고, 서울시 교육청 추경 처리 유보 사태로 인한 교육현장의 문제점과 어려움에 대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서울시의회는 추경예산 재원의 70% 가량을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등에 적립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이유를 들어 서울시교육청의 추경안 심사를 유보한 바 있다. 지난 5일 제312회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6조 3천 억 규모의 ‘2022년도 제2회 서울특별시 추가경정예산안’만을 처리하면서 교육청 추경안은 재심사 일정도 수립하지 못하는 등 기약없이 표류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추경처리 지연에 따른 일선 학교의 어려움을 점검하고, 서울 학생들의 학습권 확보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해결 방안 모색하고자 이날 긴급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진술 대표의원와 이승미 교육위원장, 이민옥 정책부대표, 서준오 공보부대표, 박강산 민생부대표를 비롯해 서울교사노조 박근병 위원장, 김병업 사무처장, 박다솜 유아부위원장, 장대진 정책실장, 정혜영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서울교사노조 박 위원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학교 현장에 방역·청소 관련 예산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아이들의 안전, 건강과 관련된 문제가 정치논리에 희생되지 않도록 서울시의회가 조속히 시교육청 추경안을 의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 대표의원은 “코로나19 확산과 기초학력 저하라는 당면과제 앞에서 추경안의 신속처리 필요성을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통해 재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소수야당으로서 민주당 자력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서울시의회 민주당이 교육청 추경 심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만큼 8월 중 원포인트 임시회 등을 통해 추경 심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의장 및 국민의힘 측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 “재난 상황인데”…침수된 도로서 수영하는 ‘신림동 펠프스’ 뭇매

    “재난 상황인데”…침수된 도로서 수영하는 ‘신림동 펠프스’ 뭇매

    서울 중부지방 일대에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이를 즐기며 수영을 하는 한 시민의 모습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8일 서울 중부지방 일대에 최대 400㎜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지며 도로와 지하철 곳곳이 침수되는 등 큰 혼란이 벌어졌다. 이러한 가운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신림동 일대의 침수된 도로에서 수영을 하는 한 시민의 영상이 공개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신림동 펠프스’라고 칭하기도 했다. 그러나 인명 피해까지 발생한 재난 상황에 수영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침수된 도로를 이동하면 감전 될 수 있어 위험한 상황이다.이날 저지대로 큰 피해를 입은 강남권에선 차들이 물에 잠겨 움직이지 못하자 차 위에 올라앉아 비가 멎기를 기다리는 시민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시민을 향해 네티즌들은 ‘서초동 현자’라고 부르기도 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8일부터 내린 강한 비로 9일 오전 6시 기준 서울에서 5명, 경기 일대에서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실종자도 6명 발생했으며 부상자도 9명이 확인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동작구 신대방동엔 오후 9시까지 1시간 동안 비가 136.5㎜ 내렸다. 서울 시간당 강수량 역대 최대치인 118.6㎜(1942년 8월 5일)를 80년 만에 넘어섰다. 기상청은 오는 10일까지 수도권과 강원·서해5도에 100~300㎜, 충청권과 경북 북부에 30~150㎜, 전북 북부에 50~30㎜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행정안전부는 9일 오전 1시를 기점으로 중대본을 비상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 “아파트 물놀이터 ‘비키니’ 엄마들…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파트 물놀이터 ‘비키니’ 엄마들…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입는 사람 자유vs부적절한 복장”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엄마들 사이에서는 ‘동네 물놀이터’가 화제다. 도심 속 물놀이터는 보통 오후부터 운영하는데, 매시간 정각에 물이 나와 40~50분 지나면 휴식 시간을 갖는다. 여름을 맞아 지방자치단체, 아파트 단지 등에서 마련한 물놀이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맘카페에서는 한가지 난제가 등장했다. 8일 한 지역 맘카페에서 비키니, 모노키니 등 복장으로 물놀이장을 방문한 엄마들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동네 물놀이터 비키니 복장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에서 A씨는 “비키니 입고 비치는 얇은 비치가운만 입고 동네 물놀이터에 오는 엄마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며 “휴양지가 아니잖아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아이들 노는 곳에 엄마들 복장 눈살 찌푸려지는 분들 너무 많네요”라며 “맥주판 벌이고 아이들 신경도 안쓰고 노는 부모님들 비매너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 곳 만이 아니었다. 다른 지역 맘카페에도 비슷한 글이 올라와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수영복을 입고 아이들과 방문하는 엄마의 비키니 복장이 과연 옳은 것이냐는 주제다. 이를 두고 일부 맘카페 이용자들은 “수영장에서도 비키니 입는다”, “입는 사람 자유인데 왜 문제냐”, “도대체 뭐가 문제인 건가”등 상관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또 다른 이용자들은 “아이들 놀이터에 비키니가 맞는 복장이냐”, “물놀이터 가보면 비키니는 말이 안 되는 분위기다”, “아빠들도 오는 데 민망하다”등 반대 입장도 있었다.“아파트 주민만 입장”…단지 물놀이터에 등장한 ‘팔찌’ 아파트 단지 내 수영장을 이용하려면 입주민만 이용을 허용한다는 ‘팔찌’를 차야한다. 팔찌는 입주민만 구매할 수 있다.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으로 입주민임을 확인한 뒤에 팔찌를 판매했다. 단지 내 물놀이 시설을 갖춘 다른 아파트 사정도 대부분 비슷하다. 아파트 입주민 온라인 카페엔 ‘외부인 구매 금지’는 당연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사유지인 아파트 내 시설을 이용하는 것인 만큼 외부인은 출입이 금지돼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일부 주민들은 “동네 아이들과 학군도, 놀이터도, 학원도 겹치는데 아이들이 나중에 (아파트별로) 편가르기 할까 걱정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파트 관계자는 “입주민도 다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인데 외부인까지 받으면 정작 입주민 이용이 어렵다”고 말했다. 커뮤니티 시설인 만큼 입주민이 우선권을 갖는 건 타당할 수 있지만, 아파트 측에서 과도하게 제한하는 경우도 있어 지나치게 폐쇄적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 “일본은 한국의 형님뻘” 日정치인 망언에 서경덕 “한국이 조상뻘”

    “일본은 한국의 형님뻘” 日정치인 망언에 서경덕 “한국이 조상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은 과거 식민지였던 한국의 ‘형님뻘’이라고 한 에토 세이시로 일본 자민당 의원의 망언에 대해 “몰상식한 주장”이라고 비난했다. 서 교수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에토 의원이 망언을 내뱉어 큰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 교수는 “에토 의원의 말대로라면 예로부터 문화의 흐름이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전해졌다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없기에 한국은 일본의 ‘조상뻘’이 된다”며 “자신의 몰상식한 주장이 이런 결과를 초래할 줄은 몰랐겠지요”라고 비꼬았다. 그는 “13선의 원로 정치인의 입에서 나오는 얘기가 고작 이 정도인 걸 보면 일본의 미래는 안 봐도 뻔하다”며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세계인들이 한국을 더 많이 주목하니 큰 위기감에서 나오는 일종의 ‘발로 현상’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이어 “우리는 이런 일본의 개념 없는 정치인과는 달리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일본의 역사 왜곡에 당당히 맞서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에토 의원은 지난 5일 자민당 모임에서 “한국은 어떻게 보면 형제국이며, 일본은 확실히 한국의 형님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확실히 협력하고 협조해, 한국을 잘 지켜보고 지도한다는 넓은 도량으로 일한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토 의원은 이후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과거 한국을 식민지로 삼았던 적이 있다. 그걸 고려한다면 일본이 어떤 의미로서는 한국의 형님뻘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일본이 대등한 관계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일본 국민들은 미일 관계를 대등하다고 생각하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마찬가지로 한국인들도 한국과 일본이 대등한 관계에 놓여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일본인들은 미국이 자국보다 우월한 지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한국도 일본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할 것이란 주장이다. 그는 또 일본이 항상 지도자의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경제력이나 전후 일본의 국제적인 위상, 국제기구에서의 지위 등 모든 면에서 일본이 한국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이라 말했다. 에토 의원의 망언은 한일의원연맹 방일 기간에 공개되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한일의원연맹은 에토 의원의 발언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방일 대표단 소속 여야 의원들도 “대단히 부적절하고 사과가 필요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에토 의원은 자민당 최대 파벌인 ‘아베파’에 속한 일본의 원로 정치인으로, 일본 중의원 부의장을 지냈으며 지난 5월 일한의원연맹 소속 다른 의원들과 함께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적도 있다.
  • 김부선 저격에 낸시랭 오열 “정신적 충격, 그림 못 그려”

    김부선 저격에 낸시랭 오열 “정신적 충격, 그림 못 그려”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배우 김부선의 공개 저격을 당한 뒤 충격을 호소했다. 낸시랭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그는 “어제 작업실방에서 혼자 앉아서 오열하며 펑펑 울었다. 하늘에 계신 엄마가 너무 보고싶다. 곧 8월 22일 내게는 중요한 개인전을 앞두고서 너무 큰 정신적 충격과 고통으로 작업 마무리에 몰두를 못하고 있다. 내게 제일 중요한 그림을 못 그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17년간의 수술과 재발의 연속된 긴 암투병으로 하늘나라로 가신 우리 엄마가 아픈 가정사 속에 홀로 남겨진 내 곁을 떠나신 지 십여 년이 흘렀다”며 “나는 나이를 먹어도 외동딸이라서 그런지 늘 길 잃은 어린아이같이 매일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 눈물을 흘린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우는 모습을 자꾸 보이게 되면 내 지인들이 마음 불편할까 봐. 또는 ‘또 울어?’ 하면서 혹시라도 나의 우는 모습을 지겨워하거나 힘들어할까 봐 걱정한다”며 “사람들 앞에서는 극복한 것 마냥 밝게 웃지만 나는 매일 밤 혼자 방에서 운다”고 말했다. 앞서 낸시랭은 채널A ‘입주쟁털전: 펜트하우스’에 함께 출연하는 김부선의 딸이자 배우인 이루안과 갈등을 빚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낸시랭과 이루안은 인사 문제로 서로를 오해했고, 이루안이 “왕따 당하는 기분이 든다”며 눈물을 흘리자 김부선이 발끈하고 나서 것이다. 김부선은 지난 2일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낸시랭 말조심해라. 싸가지 없는 ××× 같으니라고. 네까짓 게 뭔데 애가 인사를 안 했다고 왕따를 시켜서 빼려고 했냐. 그러니 맞고 살지 이×아”라는 등의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이후 4일 사과 영상을 통해 “내가 부적절했다. ‘그러니까 맞고 살지’는 정말 내가 가장 혐오하는 말인데 변명하자면 나도 어미고 딸 우는 걸 보니 꼭지가 돌더라. 그래서 심하게 말했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 “남편, 로또 1등 당첨 후 이혼 요구하네요”…‘우영우’ 실화였다

    “남편, 로또 1등 당첨 후 이혼 요구하네요”…‘우영우’ 실화였다

    ‘우영우’ 11화, 실화 바탕으로 만들어져 ENA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파죽지세의 인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 3일 방송된 11화 ‘소금군 후추양 간장변호사’ 편이 실화에 기반했다고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11화에서는 불법도박장에서 만난 3명이 함께 로또를 구입했는데, 그중 1명이 로또 1등에 당첨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한 명이라도 로또 1등에 당첨될 경우, 정확하게 3분의 1씩 나누기로 했다. 그러나 1등에 당첨된 사람은 돌변했고 연락을 끊었다. 이에 일행 중 한 명인 신일수(허동원 분)는 자신의 몫을 놓쳤다는 생각에 로펌을 찾아가 소송을 부탁했다. 그는 비록 도박을 했지만, 구두굽이 부러진 아내를 업고 변호사 사무실을 들어서는 등 사랑꾼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신일수는 도박장에서 커피를 팔고 있던 ‘커피장’을 증인으로 내세웠다. 이에 재판을 유리한 쪽으로 이끌었고, 결국 재판부는 일행의 로또 당첨금 62억원을 3명이 함께 똑같이 나눠 가지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승소한 신일수도 돌변했다.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던 것과 달리 그는 커피장과 부적절한 관계 였던 것이다. 이후 신일수는 로또 당첨금으로 3억원이 넘는 슈퍼카를 사겠다거나 아내에게 이혼을 하자며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그러나 신일수의 꿈도 오래가지 못했다. 로또 당첨금으로 구매한 슈퍼카를 덤프트럭이 덮쳐 그가 사망한 것이다. 그의 죽음으로 아내와 자녀들은 신일수가 남긴 로또 당첨금 11억원과 사망 보험금 3억원을 추가로 상속받으며 11화는 끝이 났다.“실제 사건에서는 4명이 소송 걸어…당첨금은 60억원” 해당 사건은 실화로 바탕으로 했다. 실제 사건에서는 로또를 구매한 인원은 총 4명, 당첨금은 60억원 정도였다. 재판에 도박장에서 심부름을 하던 증인이 나와 다시 공동 분배 정황에 대한 내용을 증언한 덕에 1심에서 승소할 수 있었다고 한다. 상대측은 바로 항소를 했고 조 변호사가 2심도 맡게됐는데, 어찌된 일인지 예전과는 달리 신일수가 연락을 거의 하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변호를 맡은 조우성 변호사에 따르면 신일수는 아내에게 줄기차게 이혼을 요구했고, 두 사람은 끝내 이혼을 하게됐다.아내는 로또 당첨금의 재산분할청구소송을 제기했지만 1,2심 재판부 모두 신일수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6개월 뒤 신일수 아내가 조 변호사를 찾아와 충격적인 말을 털어놨다. 신일수가 뺑소니 차에 치여 사망했다는 것이다. 그는 승소 후 서울 동대문에 상가 5개를 분양받았고, 사망 한 달 전 5억원에 달하는 고액의 사망 보험에도 가입했다. 사망 당시 부모나 법률상 부인이 없었기 때문에 유일한 상속인은 자녀들이었고, 다만 자녀가 미성년자여서 신일수의 아내가 상속재산의 관리인이 된 것이다.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조 변호사는 “신일수 부부에게 있어 로또 당첨금은 분수에 없는 복이었고 무고한 횡재였다. 만약 로또 당첨금 분배 소송에서 신일수가 패소했다면 일이 이 지경에까지 이르렀을까”라며 안타까워했다.
  • [사설] 與 자중지란 책임 큰 이준석 대표 자숙해야

    [사설] 與 자중지란 책임 큰 이준석 대표 자숙해야

    국민의힘이 이르면 오늘 상임전국위원회를 소집해 새 지도부라 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작업에 돌입한다. 극심한 자중지란 속에서 최고위원회의마저 사실상 해체 상태에 놓인 터에 비대위 구성은 부득이한 외길 수순으로 보인다. 그러나 비대위를 구성한들 논란이 가라앉지는 않을 듯하다. 현 지도체제 해체의 적법성 논란이 일고 있고, 이준석 대표의 대표직 박탈 여부도 법적 다툼을 예고하고 있다. 비대위의 활동 기한과 차기 지도부 구성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 시점 등을 놓고도 국민의힘 내부에서 제각각 다른 목소리가 나온다. 더 큰 혼란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 많은 변수 가운데서도 이 대표의 반발이 주목된다. 이 대표는 작금의 사태가 권성동 원내대표 등 윤석열 대통령 핵심 측근 세력이 자신을 대표에서 몰아내려 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인식한다. 대선후보 경선 때부터 이 대표가 윤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 자세를 취해 왔고, 이로 인해 윤 대통령 지지 세력과 지금까지 크고 작은 알력을 빚어 온 정황을 감안하면 일정 부분 사실에 부합한다고 하겠다. 그러나 자신의 성상납 의혹을 무마하려던 부적절 행위가 당원권 정지의 원인이 됐고, 공소시효에 관계없이 성상납 의혹이 명쾌하게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집권 이후 여당 대표로서 국정 수행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보다는 ‘내부 총질’ 비난을 들을 만큼 그가 윤석열 정부에 어깃장을 놓는 행태를 보여 온 점 등을 감안하면 내분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을 이 대표 자신이 져야 한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고 하겠다. 국정 안정을 위해 이 대표의 자숙이 요구된다. 비대위 구성을 무효화하는 법적 대응으로 당과 국정에 더 큰 혼란을 안기는 일은 삼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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