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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가루음식 먹으며 살 빼세요

    ‘밀가루 음식 먹으면서 살빼세요’ 체중과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밀가루 식품이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바이오벤처 ㈜마이코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비피더스 유산균을 이용해 생리활성효과가 있는 밀가루 발효 조성물을 개발,특허출원했다고밝혔다. 연구진은 값싼 원료인 밀가루에 아미노산 올리고당 등 여러가지 부재료를 첨가한 뒤 비피더스 유산균(비피도 박테리아)으로 장시간 발효시켜 죽 상태의 발효 조성물을 만들어냈다.비피도 박테리아는 2차례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세포 밖으로 생리활성 기능을 높이는 다당류의 물질을 배출하게 된다. 회사측은 밀가루 발효 조성물로 유산균 발효빵을 만들어 동물실험을 실시한 결과,20일만에 10% 이상의 체중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일반빵에 비해 질병 저항성이 50% 이상 높아졌고,혈중 중성지방과콜레스테롤 함량도 25% 정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코플러스 윤철식(尹哲植) 대표는 “밀가루 발효 조성물은 빵 과자 국수 등 각종 밀가루 식품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있다”면서“미식품의약청(FDA)의 검증절차가 끝나는 대로 미국제빵연구소(AIB)에 기술이전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재검표 발표 임박 양진영 표정

    미 플로리다주의 일부 카운티의 재검표 결과 발표를 불과 몇시간 앞둔 26일 새벽(이하 현지시간)까지도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와 앨고어 민주당 후보 진영은 시시각각 변하는 재검표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부시 후보측은 25일 자정쯤 발표된 브로워드 카운티의 수검표 결과에도 부시가 450여표 앞선 것으로 나타나자 승리를 자신했다.반면 고어 후보측은 믿었던 팜비치 카운티에서도 오히려 부시 후보에게 근소하게 뒤지자 초조해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공화당 진영 수작업 재검표를 찜찜한 눈으로 바라봤던 부시측은 브로워드 최종 집계에서도 우세가 지속되자 확실한 승리라고 반기고 있다.그러면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려는 듯 5개 카운티를 상대로 무효처리된 해외 주둔 미군의 부재자 투표의 수작업 재검표를 요구하는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참모들의 발빠른 행보에도 정작 부시 후보는 침착하고 여유있는 태도를 보였다.부시는 텍사스주 크로퍼드 부근에 있는 자신의 목장에서하루를 보낸 뒤 이날 푸른색 T-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오스틴의주지사 관저로 되돌아가 오른쪽 얼굴에 난 종기를 치료받았다. 부시 후보가 관저로 귀환할 때 연도에서 수백명이 ‘부시 대통령,부시 대통령’이라고 연호하자 손가락 세 개를 뻗어 승리(win)를 의미하는 W자를 만들어 보이는 등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말은 삼갔다. ■민주당 진영 고어 후보측은 예상 외로 수작업 재검표에서도 부진을면치 못하자 당황해 했다. 이에 고어 후보측은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상황반전을 노리고 있다. 즉 고어 후보는 자신이 왜 수작업 재검표를 통한 개표 결과 인증을위해 법정 투쟁하고 있는지를 밝혀 여론을 민주당쪽으로 이끌겠다는것이다. 때문에 회견에서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의 수작업 재검표 결과를진행시켜 달라는 소송을 연방 대법원에 제기하겠다는 등의 내용이담겨질 것으로 전해졌다.고어 후보측의 대표 변호사 데이비드 보이도“우리는 소중하게 행사된 투표가 재검표되기를 바란다”면서 “그때 가서 이기는 사람이 승자가 될 것”이라는 종전의 주장을 다시 한번 되풀이 했다.이는 고어 후보측 내부에서 일고 있는후보 사퇴론을잠재우려는 포석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대한광장] 체계적인 자료 수집을 위하여

    얼마전 한국독립운동사 관련 학회에서 ‘독립운동자료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이 회의는 지금까지 관련 정부기관이 소장한 이 분야 자료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그 현황 및 문제점을 점검하는 자리라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 깊은 것이었다. 또한 이 학회에 참석하여 자신이 몸담은 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분명히 언급할 수 있는 발표자들의 문제의식 또한 돋보이는 자리였다. 독립운동관련 유관기관은 지금까지 적지 않은 자료를 수집하여 왔다. 이러한 노력이 연구자들의 연구활동에 큰 도움이 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그렇다고 하여 이들 유관기관이 긍정적인 기능만 한 것은 아니다.전문인력의 부재로 한 기관에서 자료를 이중 삼중 수집하는 경우도 있었다.또한 수집기관들이 서로간의 협조 및 연락 부재로 타기관에 있는 자료를 재수집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솔직히 말해 체계적인 자료수집보다는 한탕주의 위주로 흐르는 경향마저 보였다. 이러한 제현상은 전문인력의 부재,기관의 ‘실적주의’,상호협조 부재 등이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생각된다.물론 자료의 공개화가 이루어지지 못한 점도 큰 원인의 하나로 꼽을 수 있겠다.자료를 이용하고연구하기보다는 자신의 기관에 어떠한 자료가 있다는 것을 자랑으로삼는 태도가 아직도 존재하는 것이다.특히 중국이나 러시아,일본 등해외 자료 수집의 경우 더욱 그러한 현상들이 보인다.각 기관이 수집자료를 조속히 정리하여 단계적으로 공개하지 않을 경우 국가적 예산 낭비는 계속될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하여,그리고 효과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할까.우선 국내에 소장된 자료의 전체적인정보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일차적으로 각 기관이나 개인이 소장한 자료가 정리되어 이를 공개 등록해야 할 것이다.그리고 정보의 표준화 작업이 이루어져,각 기관이 소장한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자료의 수집 관리를 전문인력에게 맡겨야 한다.이것이 바로 효율적 자료수집과 수집된 자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지름길이다.역사적 내용을 알지 못하는 담당자가 일을 처리할 때는 많은 문제점이발생할수밖에 없다. 셋째,기관별로 수집자료에 있어서 역할 분담이 이루어져야 한다.한기관에서 모든 자료를 수집,정리,활용할 수는 없다.따라서 각 기관이 제 역할에 따라서 자료를 수집하여 상호 교류하는,이른바 자료수집의 체계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넷째,장기적인 구도하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일차적으로 외국 문서보관소 자료의 경우 목록을 파악하는 작업이 이루어져야 하고 이어서 이를 토대로 전문가를 파견하거나 국외 전문가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자료를 수집해야 한다.단기적으로 필요한 자료를 중심으로 할 경우 역사적 사실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측면이 종종 발생하곤 한다. 다섯째,필요한 예산 확보도 매우 중요하다.물론 한정된 재원으로 사업비를 마련한다는 일이 쉽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자료는 지금 수집하지 않으면 쉽게 손상되고 없어져 버리는 경우가 많다.또한 적절한시기를 놓치면 얻기 어려우며,이는 러시아의 사례를 통하여도 충분히짐작해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예산부족으로 필요한 자료를 제때에 수집하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할 것이다. 체계적인 자료 수집이야말로 인력과 재정의 낭비를 줄이면서도,나아가 문화적 자산을 넒히면서 민족문화 계발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필수적이다.다시말해 국내외의 자료에 대한 체계적인 수집은 문화민족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박환 수원대교수·한국사
  • 美 대통령 선거/ 美상원 의석수 民主·共和 균형?

    미 공화당 부시 후보와 민주당의 고어 후보간 대권 막바지 싸움이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공화당과 민주당이 상원 의원석을 똑같이나눠가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7일 선거가 실시됐으나 부재자 투표로 개표가 가장 늦게 완료된 워싱턴주에서 민주당의 마리아 캔트웰(42) 후보가 공화당의 슬레이드고튼 의원(72)을 물리친 것.캔트웰 후보는 고튼 후보보다 1,953표 많은 119만9,260표(48.72%)를 얻었다.그러나 상위 두 후보간 표차가 0. 5% 이내면 자동적으로 재개표하게 된 주법에 따라 27일 재검표를 실시,며칠 뒤 최종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캔트웰 후보의 승리가 확정되면 1881년 이후 119년만에 양당 의석수가 동률을 이루게 된다. 제106대 의회에서 54대 46으로 ‘좋은 시절’을 구가한 공화당은 그러나 캔트웰 후보 당선이 확정되더라도 명목상 상원을 계속 지배할수 있다.부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러닝메이트 딕 체니가 부통령으로 상원의장직을 자동적으로 맡게 돼 ‘캐스팅 보트’ 행사가 가능하다. 또 고어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러닝메이트 조셉 리버먼 후보가 코네티컷주 상원의원직을 내놓고 그 자리를 공화당 출신인 존 롤랜더주지사가 차지,51대 49로 공화당이 리드하게 된다. 어느 경우든 양당 의석 차가 사실상 없어짐으로써 양 진영의 소속의원들에 대한 단속 강화는 물론,의사당내 당파싸움이 팽팽하게 전개될 것이 분명하다. 하원의석의 경우 2개 선거구의 개표결과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공화당이 220석으로 민주당보다 9석을 앞섰다.무소속은 2석. 김수정기자 crystal@
  • 미대선/ 고어·부시 양진영 반응

    26일까지 수검표를 계속,그 결과를 최종집계에 포함시키라는 플로리다주 대법원의 판결에 민주당측은 승리를 잡기라도 한 듯 환호한 반면 공화당측은 기존의 선거규정을 억지로 뒤바꾸는 불공정한 행위로받아들일 수 없다며 격렬히 비난했다. ●고어 진영 고어 후보는 플로리다주 대법원의 우호적 판결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부시 지사가 이길지 내가 이길지 알 수 없지만 민주주의가 오늘밤의 승자”라며 환영했다. 그는 “선거에서 이기는 것보다 우리의 조국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최종 투표결과 확정전 부시 후보와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법원의 결정은 양측 후보에게 공식적으로 돌파구를 열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판결에도 불구,여전히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고어 후보측은수작업 검표기준 완화에 주력하고 있다.“무엇보다 유권자들의 의지가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대법원 판결을 근거로 팜비치에서 무효표로 처리된 펀치 구멍이 뚫리지 않고 찍힌 자국만 남아 있는 표를최종투표에 합산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고어 후보는 또 플로리다에서 재검표를 위해 노력하는 양당 자원봉사자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당락이 결정된 후 우리들이하나의 국가로 단합하는데 더욱 힘들어질 수도 있으므로,부시 후보와나는 지지자들이 플로리다주 대법원의 판결을 포함해 어떤 논평도삼가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부시 진영 부시 후보 진영의 법률고문인 제임스 베이커 전국무장관은 대법원 판결에 대해 “선거도중 선거기준을 바꾸는 대법원의 판결은 불공정하다”며 “플로리다주 대법원 재판관들이 이러한 판결을내림으로써 명백히 자신들의 권한을 넘어서 사실상 선거법을 다시 쓴것이나 다름없다”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그는 또 “한쪽이 필요한 표를 얻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결론을 내린 것처럼 보인 후 개표나 재개표에 관한 규칙과 기준을 바꾸는것은 공정하지 못하다”고 주장하며 “공화당은 부정한 결과를 시정하기 위해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조개’표에 대해서도 모든 개표와 재개표에도 불구하고 부시 후보가 계속해서고어 후보를 리드하고 있는 것을 뒤엎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부시 후보 진영은 플로리다주 대법원의 판결을 뒤엎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그러나 미 연방법원에 항소할 것으로 추측된다.공화당측은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3개 지역에서만수작업 재개표를 선별적으로 하는 것은 ‘공정한 대우’를 규정한 미수정헌법 14조에 위배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부시 진영은 또 해외주둔 군인들의 부재자투표중 우편소인이 찍히지않아 무효화된 것에 대해 이를 다시 최종집계에 포함시키라는 밥 버터워스 플로리다주 법무장관의 지시에 따라 표차가 더 벌어질 것을기대하고 있다. 이진아기자 jlee@
  • 美 대통령 선거/ 부시 ‘엎친데 덮친격’

    ‘엎친데 덮친격’.미국 공화당 조지 W 부시 대통령 후보의 러닝 메이트 딕 체니 부통령 후보(59)가 22일 가슴 통증으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부시 진영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부시측으로선 21일 플로리다 대법원의 ‘수검표 결과 집계 반영’판결에 이은 강타. 부시 후보의 캐서린 휴즈 대변인은 “체니 후보가 22일 오전 6시8분 체니 후보가 막 입원했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면서 돈 에번스 공화당 선거대책위원장이 입원한 체니 후보와 통화했으며 이 때 체니 후보는 안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고 밝혔다.휴즈 대변인은 “예방차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덧붙였다. 체니가 입원한 워싱턴의 조지 워싱턴 의대측은 체니의 심장 효소 및혈액 검사 결과 ‘정상’이라고 밝혔다. 국방장관과 백악관 비서실장,하원 원내 총무 등을 지낸 거물급 정치인으로 중앙부처 행정경험이 전무한 부시 후보의 결점을 보완해주는안성맞춤 후보로 여겨져온 체니 후보는 37살 때인 78년에 이어 84년,88년 세차례 심장발작을 일으켰다.88년엔 수술까지 받은 병력으로 후보 선정때부터 건강상의 ‘결격’사유가 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최근에도 인터넷상에 체니의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루머가 계속 떠돌아 언론의 추적대상이 돼왔다.이에대해 체니는 “심장이 문제가 있었던 것은 10년 전이며 대선을 맞아 활기찬 삶을 살고 있다”며 웃어넘겼다.조지 워싱턴 의대의 조나단 라이너 박사는 후보 선정때 “체니의 건강이 지난 수년동안 안정적이었다“고 건장진단을 내린 바 있다. 체니 후보는 지난 7일 선거가 끝난뒤 부시후보와 민주당 고어 후보의 재검표 법적 공방 속에서도 전면에 나서지 않고 차기 정부 조각과정권 인수 준비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체니의 건강이 심각한 상황이 아니다 하더라도 차기 부시 행정부 자체에대한 불안 요소로 작용,일단은 타격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김수정기자. *무효표를 유효 인정땐 고어 승산. 수검표를 통한 고어의 뒤집기가 과연 성공할까. 18일 현재 부재자표를 포함,플로리다주 정부가 공식집계한 표차는부시가 930표 앞선다.16일부터재검표를 시작,609곳 투표소 재검표를완료한 브로워드 카운티에서는 고어가 118표 추가했다.투표자수가 64만 5,000여표로 가장 많으나 지난 20일 뒤늦게 재검표가 시작된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에서는 157표를 얻어냈다.팜 비치에서 전체 투표소 531개 중 25%를 개표한 결과 얻은 표수는 3표.실제로 78%를 재검표했으나 공식집계를 발표하지 않고 있어 실제 득표는 3배정도인 10표 안팎에 그칠 전망이다.21일 오후 현재 3개 카운티 통틀어 고어의추가득표는 278표.이론상으론 뒤집기가 불가능한 수치다. 그러나 문제는 펀치카드에 구멍이 뚫리지 않고 움푹 패인 자국만 남아있는 이른바 ‘보조개’표 및 천공부스러기(차드)가 떨어지지 않은기표용지. 수천표가 3개 카운티에서 무효처리돼 재검표에서 제외된상태다.플로디다 대법원은 이에대해 구체적 판결을 하지 않았다.그러나 ‘확인할수 있는 투표권은 저버릴 수 없다’는 일리노이주 판례를인용, 플로리다 지역 선관위와 하급 카운티 순회법원에 판정 기준을제시했다. 브로워드의 경우 이같은 무효표는 2000표에 달한다.유효표로 인정될경우 고어는 브로워드에서만 1,500표 정도를 추가 확보할 수 있다. 팜비치 카운티도 현재까지 1,979표가 문제의 용지로 분류돼있다.민주당측은 이를 유효표로 인정할 경우 고어가 557표,부시가 260표를 얻을 것으로 분석한다.. 부재자투표 중 우편소인이 찍히지 않아 개표에서 제외된 투표 처리문제도 남아있으나 ‘소인이 찍혀야한다’는 명확한 법조문이 있어무효표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각 카운티는 수검표 마감시간인 26일을 맞추기 위해 추수감사절인 23일과 토요일인 24일에도 수검표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무효표 처리여부만 결정되면마감시한은 당락 결정에 결정적 변수가 되지 못한다는 진단이 지배적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美 대통령 선거/ 공화·민주, 손 검표 법리공방 총력전

    지리한 미 대선공방이 마침내 결론을 낼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플로리다주 대법원은 20일 오후 2시(한국시간 21일 오전 4시)논란이돼왔던 수작업 재집계 결과를 최종 득표수에 포함시킬 것인지 여부에대한 심리에 들어갔다.민주·공화 양 진영은 이번 결정이 선거일 이후 벌여왔던 혼전을 끝낼 마지막 기회로 보고 일요일인 19일 주변 변호사들을 총출동시켜 법리를 정리했다. 이들은 이날 개시될 공개변론 시간이 지금까지 밀고온 전략의 총집결장이 될 것으로 보고 법리논쟁에서 소홀함이 없는지 정밀 점검했다.19일 밤까지 부재자 투표를 포함해 집계한 결과 공화당 조지 W 부시후보가 민주당 앨 고어 후보보다 930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어후보로서는 수검표한 결과를 최종집계에 포함할 경우 유리할 전망이어서 주대법원의 판결이 어느 쪽으로 나느냐가 당선을 좌우할 전망이다. ●공화당 시각 공화당 진영은 처음부터 기계가 투표하게 돼있는 선거제도에서 수작업으로 개표를 할 경우 어느쪽으로든 치우칠 우려가 있고 수작업과정에서 투표용지가 훼손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실제로 19일 수곳에서 수작업 조작시비가 일어 개표작업이 한때 중단된 곳도 있다.또한 주내 4곳에서 진행돼온 수작업 검표는 지난 14일마감시한을 넘긴 위법이라는 주장을 펼 전망이다. 부시 진영의 변호사인 배리 리처드는 “플로리다주 선거법은 선거일이후 7일 이내에 투표결과를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공화당측은 또 마이애미 데이드, 브로워드, 팜비치카운티 등 인구가많은 지역에서 기술적인 어려움을 주장하나 마감시간 연장의 이유는되지 않는다고 본다. ●민주당 주장 민주당측은 적법하게 행사된 투표를 성실히 집계하는것이 국가 중대사안인 대통령선거에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는 것이란‘민주주의’원론에 호소한다.공화당 지지자들 주장도 그렇다.그렇기때문에 수작업은 기계가 토해낸 투표를 살펴 민의를 반영하는 중요한과정이라고 강조한다. 민주당은 또 오히려 수작업 개표가 지연돼 마감시간에 끝내지 못한이유로 해리스 주국무장관이 여러 차례 중단명령을 내려 방해했기에늦어졌다는 주장도한다. ●전망 플로리다 주대법원은 주심인 찰스 웰스 판사(61)를 비롯한 판사 7명중 6명이 84년부터 98년사이 모두 민주당 주지사 시절 임명된법관으로 구성돼있어 민주당은 잔뜩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수작업 진행을 판결했던 대법원이 반드시 최종집계에 이를 포함시키라는 판결을 내릴지는 미지수다.더 시간을 끌 경우 선거인단 미구성으로 인해미 대통령은 내년 하원에서 결정될 우려도 일각에서는 제기되고 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失業 이렇게 풀자] (2-2)여야 정책 브레인 일문일답

    내년 초 실업자가 100만명에 육박한다는 전망이 나오는 등 실업대란이 우려되고 있다.여야는 어떤 실업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민주당·한나라당 제2정책조정위원장에게 물었다. ★ 丁世均 민주당 제2정책조정 위원장. ■실업대란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민주당이 마련 중인 대책은 무엇인가. 장·단기 대비책을 준비 중이다.실업자에게는 실업급여와 보험금을 지급하고,공공근로를 주선할 계획이다.실직과 동시에 임금의 50%를 3∼8개월간 실업급여로 지급한다.실직자를 채용하는 중소기업은임금의 50%를,대기업은 3분의 1을 6개월간 지급할 예정이다.공공근로사업 예산을 탄력적으로 집행,내년 1·4분기까지 8,800억원을 투입하겠다.장기적으로 중소·벤처기업 창업 지원 등 재취업을 촉진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현 상황이 IMF 위기때와 비슷하다는 분석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IMF 위기와는 달리 지금은 고용보험 적용 확대,임금채권 보장,국민기초생활 보장 등 사회안전망이 정비된 상황이다.외환 위기 직후에는즉흥적인 실업대책이 나왔지만, 지금은 정교한취업 알선과 직업훈련능력을 키울 수 있는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도 실업률과 실업자 수에 대한 예측은. 올 연말까지 대우자동차 부도 및 부실 기업 정리 등으로 7만5,000여명의 실직자가 더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따라서 올해 말 실업자 수는 90만명,실업률은 4.1%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내년 1·4분기 추가 발생 요인을 감안하면 최고 96만명,4.4%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실업대책 예산은 충분한가.내년에 순예산만 9,191억원을 책정했다. 실업급여와 직업훈련비용으로 사용되는 고용보험기금 1조7,295억원등을 합치면 내년 실업대책에 들어가는 예산은 모두 3조1,678억원이다.이 정도라면 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데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 ■실업자들의 생계 유지 대책은. 4인 가족의 최저생계비가 93만원에미달하는 실업자는 국민기초생활보호 대상자로 선정,생계비를 지원하겠다.실직기간 중 긴급한 필요에 충당할 수 있도록 1만여명에게 1인당 500만원 한도의 생활안정자금도 대부할 계획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李漢久 한나라제2정책조정 위원장. ■현 실업문제의 심각성을 어느 정도로 느끼나. 실제 피부로 느끼는체감실업률은 정부 발표보다 70만명이 더 많은 170만명 정도로 파악된다.실업률이 7%를 넘은 것으로 보인다. ■실업사태가 왜 닥쳤다고 보나. 그동안 정부가 실업자 수를 줄였다고 했지만 방법이 문제다.돈을 풀어 거품경기를 조성했는데 이제 정부재정 지출에 한계가 온 것이다. ■정부의 실업대책을 어떻게 평가하나. 정부는 공공근로사업과 인턴제 실시 등 임시직만 늘려 외형상으로만 실업자 수를 줄이는 데 급급했다.근본적으로 기업들이 일 자리를 늘리도록 환경을 조성하지 못했다.그러니까 경기가 조금만 좋지 않으면 움츠러드는 것이다. ■정부가 기업의 의욕을 꺾었다는 뜻인가. 그렇다.정부는 경제의 어려움을 걸핏하면 기업의 책임으로 돌린다.일부 불량 기업인이 있다는이유로 규제를 모든 기업에 획일적으로 적용하니까 선량한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가급적 규제를 풀어야 기업들이 일할 의욕을 느껴 투자를 확대하고 일 자리도 늘릴 것 아닌가. ■정부가직업훈련을 실시하는 등 나름대로 실업문제의 근본적 해결에 힘쓴 흔적도 있는데…. 자세히 보면 알맹이가 없다.보건복지부가마련한 기초생활보장법의 경우 실업자가 자활 능력이 있는지를 체크하는 가장 기본적인 시스템조차 없다.교육부도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실용적 교육이 아니어서 실제로는 취직이 안된다.노동부가제공하는 실업급여도 정작 형편이 어려운 일용직 실업자는 신청조차못하게 돼 있다. ■한나라당이 구상 중인 직접적인 실업대책은. 정부가 천명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동결 방침을 재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수방(水防)사업 등 뚜렷한 기술이 없어도 일할 수 있는 자리는 계속 마련해 주어야 한다.대신 다른 낭비적 예산을 줄이면 된다. 김상연기자 carlos@
  • 부시·고어 운명, 대법 판결이 좌우

    미대선 당락의 향배는 20일(한국시간 21일 오전) 예정된 플로리다주대법원의 판결로 큰 분수령을맞게 됐다.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는 18일 플로리다주정부에 의해 당선확정이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한발 앞서 법정공방으로 다시 브레이크가 걸렸다.부시후보는 17일 자정을 기해 마감된 부재자투표 집계를 합산한 결과 앨 고어 민주당 후보에 비해 총 930표 앞선 것으로 밝혀졌다. 플로리다주 정부의 캐서린 해리스 국무장관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17일 자정(한국시간 18일 오후 2시)까지 해외에서 들어온 부재자표를마감한 후 실시한 개표 결과 부시 후보는 1,380표,고어 후보는 750표를 각각 얻었다.부재자표를 제외한 상태에서 300표 앞서고 있던 부시후보는 630표를 추가,고어 후보와의 표차를 총 930표로 늘렸다. 부시후보측은 17일 오전 리언 카운티 순회법원이 고어측이 요구한수검표 결과를 최종집계에 합산시켜달라는 청원을 기각함으로써 승리에 바짝 다가선듯했다.그러나 불과 6시간 뒤 주대법원이 18일로 예정된 주국무장관의 최종집계 발표를 유보시키는명령을 내림으로써 사태는 급반전했다. 20일 주대법원이 몇몇 카운티에서 계속되고 있는 수작업 재검표의합법성에 관한 판결을 내릴 때까지는 이러한 집계 결과를 확인할 수없다고 판결한 것이다.부시측에서는 한숨이 터져나왔고 고어진영은만세를 불렀다. 이후 애틀란타 연방제11순회항소법원이 부시측이 낸 수검표 중단 청원을 기각함으로써 또다시 부시측에 타격을 가했고 결국 이날 부시대 고어진영의 대결은 2 대 1로 고어측의 승리가 된 셈이다. 현재 최대의 쟁점은 팜비치 및 브로워드 카운티에서 진행되고 있고최대 인구의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가 20일부터 시작할 예정인 수작업 재검표의 결과가 최종집계에 포함될 것인지의 여부다.주대법원이그 합법성을 인정할 경우 고어 후보에게 유리한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플로리다주의 선거에서 이긴 승자는 주에 배정된 선거인단 25명을 차지,538명의 선거인단 과반수를 확보함으로써 11일째 끌고있는 대통령선거의 최종 당선자로 확정된다. 부재자 투표를 포함한 최종 집계 결과 부시후보와의 격차가 930표로 더 벌어져 패색이 짙어진 고어진영은 20일로 예정된 주대법원의 수검표 포함여부 판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부시후보측은 이같은 사태반전에 거듭 수작업 검표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역공을 취하고 있다.부시 후보의 캐런 휴스 공보담당관은 17일 “수작업 재검표 과정에 근본적인 결함이 있으며 민주당측이재개표 차원이 아니라 투표를 왜곡, 재창조하고 플로리다 유권자들의진정한 의도를 오산하려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확고부동한 증거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날 부재자 투표 개표과정에서 약 1,400표가우편 소인이 찍히지 않았거나 서명 또는 봉투가 없다는 이유로 개표가 거부되는 사태가 발생해 새로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지리한 법정공방과 부정시비 논란은 유권자들 사이에 ‘그만끝내자’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부시진영에 다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기고] 되돌아 본 선열들의 순국정신

    1세기 전 우리 민족은 세계사의 큰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여 나라를 잃는 뼈아픈 역사를 맛보았다.한 세기가 지난 지금 우리는 역사적 반성과 함께 강탈당한 국권회복을 위해 국내외에서 풍찬노숙하며 자신과 가족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위국(爲國)헌신하신 애국선열들의 조국애와 희생정신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지난 17일은 제61회 ‘순국선열의 날’이었다.정부는 순국선열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하여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하신 애국선열들의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이를 계승하고자 정부기념 행사를 거행한다.그러나 이 날을 기억하는 국민은 그리 많지 않은 것같다. 사실 ‘순국선열의 날’의 역사적 의의는 매우 크다 할 것이다.193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11월17일을 순국선열 공동추모일로 지정하여 추모행사를 거행한 데서 연유한다.이 날로 정한 까닭은 1905년 을사조약이 늑결(勒結)되어 사실상 국권이 강탈당한 치욕을 씻기 위함이며,그 날을 전후하여 수많은 애국선열들이 비분강개하여 자결하거나의병투쟁으로 순국하였기 때문이다. 이런 뜻깊은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우리 모두가 선열을 추모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후손된 당연한 도리일 것이다.또한 선열의 거룩한 희생정신의 가르침도 본받아야겠다.새천년을 맞이하여우리 민족에게는 희망찬 일들이 찾아들지만 반면에 일부 어려운 일에도 직면해 있다.무엇보다 민족분단 55년을 뛰어넘어 가슴벅차고 경사스러운 일이 새천년에 찾아왔다.6·15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로남북 화해·협력의 실질적 성과가 계속 이어지는 일은 민족자존과 통일번영의 위대한 역사를 열어나가는 역사의 분수령으로 기록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세계화의 큰 물결에 도전받고 있으며 사회 각분야에 부패와 물질만능주의,상대방을 존중하는 가치관의 부재 등 심한 대립과 갈등 속에 흔들린다.그 원인을 급속한 산업화가 빚어낸 정신문화의 상실에서 찾을 필요가 있다.과거 국가발전의 토대가 된 국민정부의 부재가 곧 정치·경제 및 사회 전체의 어려움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경제위기도,직접적인 원인은 각 경제주체의 책임이라 하더라도본질적인 원인은 정신문화의 황폐화에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일 것이다.몸이 아무리 건장한 사람도 건전한 정신이 없으면 강한 사람이 될 수 없듯,외형적으로 아무리 큰 나라라 하더라도 올바른 국민정신이형성되어 있지 않으면 곧 무너지고 만다.우리는 정신문화의 부재로한 시대를 풍미한 나라가 지구촌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간 교훈을세계사를 통하여 흔히 보아왔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선열이 물려주신 훌륭한 정신문화 유산이 있다. 조국이라는 대의를 위해 자신을 버린 선열의 순국정신이야말로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최고의 덕목이며, 국민정신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하지 않을까? 그리하여 서로의 지혜와 힘을 모아 지금 우리에게 닥친 여러가지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사 흐름에 적극 대처하여 1세기 전 역사의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아야겠다.나아가 모처럼찾아온 남북통일의 기반조성을 굳건히 세워나가야 한다.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우리 모두는 선열의 순국정신을 새롭게 본받고 21세기 위대한 한민족 통일국가 건설을 다짐하는 계기로 삼아보자. ◆ 양동영 서울지방보훈청장
  • 고어 수검표 승부수 빗나가나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 등 3개 카운티에서 수검표를 통해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는 앨 고어 민주당 후보의 기대가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당초 예상과 달리 고어 후보가 수검표를 해도 추가로 얻을 수 있는표수가 현재까지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에게 뒤지고 있는 930표(부재자 투표 포함)보다 적을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수검표 결과는 두말없이 수용하겠다고 공언한 고어로서는 절망적인 소식이다. [팜비치 카운티] 고어가 역전의 발판으로 삼고 있는 팜비치 카운티는 지난 15일 오전 7시(이하 현지시간)부터 전체 531개 투표소에 대한수검표에 들어갔다.전체 유효 투표수는 46만2,350여표.팜비치 선거감독위원회 찰스 버튼 위원장은 18일 “20% 가량을 수검표 한 결과 큰변동이 없다”면서 고어측의 기대감을 일축했다. AP통신도 4개 투표소를 비공식 집계한 결과 오히려 부시가 4표를 더얻었다고 보도했다. [브로워드 카운티] 전체 유효 투표수가 58만8,000여표인 브로워드 카운티는 지난 16일 플로리다주 대법원이 수검표의 정당성을 확정하면서 수검표에돌입.하지만 609개 투표소중 36% 가량인 217개를 완료한결과 고어는 57표 추가하는데 그쳤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전체 유효 투표수가 64만5,000여표로 수검표는 20일부터 시작된다.이곳은 지난번 1%를 표본 추출한 결과에서도큰 차이가 없어 수검표가 중단됐던 곳. [전망] 전문가들은 현재까지의 3개 카운티 수검표 상황을 종합,고어가 530∼640표를 추가로 확보할 것으로 분석한다.수검표 결과를 감안해도 부시보다 290∼400표 뒤지는 상황이다.물론 카운티내 각 투표소마다 인종분포 및 지지성향이 달라 20∼36%의 집계로 전체를 정확히예측하기는 어렵다.그러나 예상만큼 고어가 재검표에서 많은 표를 확보하지는 못할 것같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플로리다州 대법원,手검표 포함여부 내일 심리

    미국 플로리다주 부재자투표 개표 결과 공화당 조지 W 부시 후보가민주당 앨 고어 후보와의 표차를 더 벌려 총930표 앞선 가운데 20일오후(한국시간 21일 오전) 플로리다주 대법원이 차기 대통령의 향배를 결정할 중요한 심리에 착수할 예정이다. 최대 쟁점은 현재 팜비치 및 브로워드 카운티에서 진행중이고 주내최대 인구 밀집지인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가 20일부터 시작할 예정인 수(手)검표 결과를 최종집계에 포함할 것인지 여부로,대법원이 그 합법성을 인정할 경우 다소 불리하게 전개되고 있는 고어측에 유리한 국면이 조성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선거의 키를 쥐고 있는 플로리다주 선거에서 승자는 주에 배정된 선거인단 25명을 차지,전체 선거인단 538명의 과반수를 확보함으로써 11일째 끌고 있는 제43대 대선의 최종 당선자로 확정된다. 앞서 플로리다주 67개 카운티의 부재자 투표 개표결과 부시가 630표를 더 얻어 고어 후보보다 총 930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캐서린 해리스 플로리다주 국무장관은 지난 17일 자정(한국시간 18일 오후 2시)까지 해외에서 들어온 부재자투표를 마감한 뒤 부시 후보는 1,380표,고어 후보는 750표를 각각 얻었다고 잠정 개표결과를밝혔다. 한편 이날 부재자투표 개표과정에서 약 1,400표가 우편 소인이 찍히지 않았거나 서명 또는 봉투가 없다는 이유로 개표가 거부되는 사태가 발생,새로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독자의 소리/ 美대선 해결 노력 본받을만

    미국의 제43대 대통령선거를 보면서 유권자의 한 표가 얼마나 크고소중한지 새삼 느끼고 있다.두 후보자의 표차가 갈수록 좁아지면서부재자투표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누구도 당선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다.비록 선거 10일이 지나도록 당선자를 결정하지 못함으로써 미국의 명예에 적잖은 상처를 주고 있으나 이를 평화적으로,국익차원에서 원만히 해결하려는 노력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고 본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1787년에 제정된 법이 200년이 지난 오늘까지 그대로 적용된다는 사실에 대하여 고집스러운 면이 없지는 않지만,50년가까이 7차례나 대통령선출 방식을 바꾼 우리 실정을 감안해볼 때 제도는 운용의 묘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배명열 [대전광역시 서구 갈마동]
  • [사설] 政爭에 국정 표류 안 된다

    국회는 이번주 총 100조원을 웃도는 새해 예산안에 대한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나 한나라당이 검찰 수뇌부에 대한 탄핵소추안 처리가 무산되자 모든 의사 일정을 전면 거부키로 함에 따라 향후 국회 운영이 매우 불투명하게 됐다.특히 한나라당은 이만섭(李萬燮)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입장이어서 20일 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 일정과 오는 23일로 예정된 공적자금 동의안의 본회의 처리 등도 차질을 빚을 것 같다.한나라당은 더욱이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면서 박순용(朴舜用)검찰총장 등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 탄핵안을 다시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반면 민주당은 “탄핵안이 당초부터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만큼 이를 빌미로 국회를파행시키는 것은 당리당략적 처사”라고 비판하고 “4대 부문 개혁이 완료되는 내년 2월까지 정쟁(政爭)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우리는 이같은 여야의 입장 대립을 보면서 먼저 정쟁으로 인해 국정이 표류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한다.여야의 이같은 정치적 대결로 새해예산안은 물론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당장 시급한 입법안들이 사실상 ‘볼모’로 잡혀 정기국회 운영이 진퇴유곡에 빠져서는 결코 안될 것이다.만약 정부가 요청한 공적자금 동의안이 이달 말까지 처리되지 않고,새해 예산안이 법정시한(12월2일) 내에 처리되지 않을 경우 당장 시급한 기업 구조조정 및 연쇄 도산방지와 동절기 실업대책 등 각종 민생 안정사업 집행이 차질을 빚을것은 불을 보듯 분명할 것이다. 국회 예산안 심의가 파행을 빚게 된 직접적인 이유는 한나라당이 제출한 검찰 수뇌부에 대한 탄핵안 처리가 무산된 데서 비롯된 것이다. 비록 이 탄핵안은 한나라당이 검찰의 선거사범 편파수사를 주장하기위한 다분히 정치 공세적 의도에서 나온 산물이라 하더라도 이번 의안 처리 과정에서 노정된 여당의 행태는 대단히 적절치 않았다고 본다.여당인 민주당이 자기 당 소속인 국회의장의 의사진행권을 물리적 강제력으로 봉쇄한 것은 정치력 부재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졸렬했으며 의정사에도 좋지 않은 선례를 남겼다.물론 탄핵안 자체가법적구성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원천적’인 지적도 일리가 있지만 국회의 최종적인 의사는 표결로써 결정된다는 상식에 비추어 볼 때 일련의 사태 진전은 우리의 낙후된 의회정치의 현주소를 말해 주는 것같아 매우 씁쓸하다. 여야는 정기국회의 가장 우선적인 임무가 새해 나라 살림을 심의하고 민생 등 각종 입법안을 처리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되새겨 국회파행 때문에 국정이 표류하도록 해서는 안될 것이다.엄동설한은 다가오고 실업자는 쏟아지는데 국회가 어떻게 민생을 외면할 수가 있겠는가.
  • 美 대통령 선거/ 美 언론도 대리전 가세

    미국 대통령 선거가 플로리다주 수(手)검표를 둘러싸고 열흘째 대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16일자 미국 유력 신문들은 사설과 논객들을동원한 칼럼을 통해 각자 지지 후보의 주장과 논리를 지원하고 나섰다.공화-민주당의 변호인단에 이어 언론까지 부시-고어의 대리전에본격적으로 뛰어든 양상이다. ■시카고 트리뷴,“고어 포기하라” 16일자 사설에서 “고어는 대선이 있던 7일 밤 이미 자신의 패배를 인정했어야 했다”는 논조를 폈다.이어 “그 이후 법이 정한 자동 재개표와 부재자 투표 등의 절차를 통해 만약 그가 승리했다면 진정한 국민의 신뢰를 받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욕 타임스,“부시는 기회를 놓쳤다” 16일자 ‘플로리다의 잃어버린 기회’란 제하의 사설에서 고어가 15일 플로리다주 3개의 카운티에서 완벽한 수검표가 이루어지면 결과에 승복하고 법정소송을 제기하지 않을 것이며,부시가 원한다면 주 전체에 걸친 수검표에도 응하겠다고 제안한 것은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치켜세웠다. 부시가 이 제의를 거부한 것은 ‘정치적 실수’이며‘국민의 신뢰를 잃은 것’이라고 비난했다.또한 부시는 ‘합의’를 이끌어낼 기회를 잃어버린 것이며 정국을 계속 혼돈 속으로 몰아가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진아 이동미기자 jlee@
  • 美대선, 수작업 검표 배제 정당

    미 플로리다주 일부 카운티의 수작업 재검표 결과를 18일 오후(이하현지시간) 발표될 최종 결과에 포함하지 않도록 한 플로리다주 국무부의 결정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앨 고어 민주당 후보보다 300표를 앞서고 있는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가 최종 결과에서도 승리,대권을 거머쥘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플로리다주 리언 카운티 순회법원은 1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8일0시) 팜비치 카운티 등 일부 카운티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작업 재검표 결과와 관계없이 플로리다 주정부는 예정대로 18일 오후 부재자투표를 포함한 최종 결과를 발표하라고 판결했다. 하지만 수작업 재검표를 요구해온 고어 진영측은 이번 판결에 즉각항소할 뜻을 밝힘에 따라 주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민주·공화 양측의 법적 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특히 일주일 이후에나발표될 수작업 재검표 결과에서 고어 후보측이 승리한 것으로 나타나게 될 경우 고어측의 강력한 반발 등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미륵사터 서탑 어떻게 복원될까

    익산 미륵사터 서탑(西塔)은 어떤 모습으로 다시 세우는 것이 바람직할까. 국보 제11호 익산 미륵사터 석탑을 해체하는 작업이 시작됐지만,어떻게 복원할지에 대해서는 학계 의견이 분분하다.작업을 주도하는 미륵사지유물전시관측도 탑을 안전하게 해체하고,부재(部材)를 완벽하게보존처리한다는 방침만 세웠을 뿐 복원계획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7세기초에 만든 높이 14.24m의 미륵사터 서탑은 국내 최고(最古)·최대의 석탑.목탑 양식을 충실히 적용함으로써 백제인의 미적 감각과돌을 다루는 수준을 보여주는 걸작이다. 이 탑은 1914년 붕괴위기에 놓인 것을 일본인들이 임시방편으로 시멘트로 발라놓았지만,최근 안전성이 문제가 되면서 해체복원이 결정됐다.문제는 9층이 완전하게 남은 게 아니라,거의 3면이 무너지고 동북쪽 귀퉁이의 6층까지만 남아 있다는 데 있다. 현재 복원방법을 둘러싼 학계 의견은 크게 ▲시멘트로 바른 부분만걷어내고,새로운 공법으로 현재의 모습대로 다시 세우거나 ▲새로운부재를 사용하여 6층까지만 복원하거나 ▲새로운 부재를 대거 투입하여 9층까지 완전한 형상으로 복원하는 방안으로 나뉜다.그러나 크게이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는 것일 뿐 구체적인 복원방안에 들어가면10인10색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이처럼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는 데는 지난 1993년 동탑을 복원한 경험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동탑복원에는 당초 60억원의 예산이 책정됐지만,막판에 30억원으로 깎여나갔다.따라서 손작업 대신 기계로 깎아 석탑의 정취를전혀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연히 동탑의 불행한 전철을되풀이하지 말자는 이들은 현 상태 복원을 바란다. 문화재청과 유물전시관측은 일단 학계 의견이 모아지기를 기다리는상태.서탑복원을 위해 정부와 전라북도가 책정한 예산은 80억원으로문화재 보수 역사상 가장 많다.다행스럽게 문화재청은 이번에는 “의견일치가 이루어진다면 사업비가 얼마가 더 들든 구애받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히고 있다. 미륵사터 서탑 주위에는 지난 4월부터 해체·복원하는 데 필요한 가설덧집을 만들기 위해 철골구조물을 세우고 있다.바닥 규모만 500여평으로 멀리서 보면 마치 대형 건물이나 공장을 짓는 것으로 착각할정도이다. 노기환 미륵사지유물전시관 학예연구실장은 “탑을 완전히 해체한 뒤분석이 이루어지고, 내부에서 7층 이상의 부재가 발견된다면 상황은바뀔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해체복원은 2007년까지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었지만,현재 상태라면 기간은 더 늘어날 수도 있지않겠느냐”고 말했다. 익산 서동철기자 dcsuh@
  • 美 대통령 선거/ 순회법원 판결 의미·전망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가 17일 미 플로리다주 리언 카운티 순회법원의 판결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법원이 캐서린 해리스 플로리다주 국무장관이 수작업 재검표 결과를18일 오후 발표할 최종 결과에 포함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건전한재량권’이라고 봤기 때문이다. 사실 팜비치 카운티 등 수작업 재검표가 진행중인 3개 카운티는 민주당의 아성으로 수검표 여하에 따라서 부시 후보가 앨 고어 민주당후보를 앞서고 있는 300표차이는 뒤집어 질 수 있었다. 실제로 전체 유효투표중 1%를 집계한 1차 수작업 재검표때 고어 후보는 부시 후보보다 19표를 더 얻은 바 있다.따라서 전면적인 수작업재검표에서 고어 후보는 산술적으로 1,900표를 더 얻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즉 고어 후보는 현재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에게 뒤지고 있는 300표를 뒤집고도 1,000여표 이상 앞설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부시 후보측은 결사적으로 수작업 재검표가 진행되는 것을막아왔던 것이다. 물론 이번 판결에 대해 고어 후보측은 항소는 물론 상고까지 할 것임은 뻔하다.또한 고어 후보는 여론을 등에 업고 선거 무효 소송 등을 낼 수도 있다.그렇게 되면 플로리다주에 대한 법정공방은 제2라운드를 맞을 수 있다. 부시 후보가 비록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하더라도 새천년의 첫 백악관 주인으로 되기까지는 길이 험난한 것이 사실이다. 첫번째는 다음달 18일로 예정된 선거인단의 투표.지리한 법정공방과수작업 재검표 끝에 부시 후보가 플로리다주에서 승리하더라도 선거인단이 그대로 부시 표로 이어질 지는 의문이다.과거 대선에서도 선거인단이 반란표를 일으켰던 전력이 있는 데다 이같은 혼전의 결과에서는 얼마든지 이탈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여하튼 부시 후보는 부재자 투표를 감안하더라도 이번 판결로 인해고어 후보보다 백악관으로 한발짝 더 다가섰다는 점만은 확실하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국회 대정부질문 결산

    지난 13일부터 닷새간 계속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현 정국에 대한 여야 인식의 간극(間隙)을 여실히 보여 주었다.여야는 경제난을비롯한 국정 난맥상의 원인을 상대에게 돌리며 헐뜯기 공방을 이어갔다.대안을 제시하는 정책대결은 실종되고 정국쟁점에 대한 소모적 공방으로 얼룩졌다.특히 한나라당 김용갑(金容甲)의원의 ‘조선노동당2중대’발언과 검찰수뇌부 탄핵안에 따른 파행은 여야에 대립과 반목의 상처를 더욱 깊게 파이게 했다. 여야는 경제난을 비롯해 국정전반이 어려움에 놓여 있다는 데는 인식을 같이 했다.그러나 그 원인에 있어서는 판이한 주장을 폈다.민주당은 “당리당략을 앞세운 한나라당의 정치공세 때문”이라고 했다. 한나라당은 ‘집권세력의 독선과 관리능력 부재’를 탓했다.‘권력형비리’‘편중인사’ 등을 주장하며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이 “현 정부가 북한에 끌려가고 있다”며 상호주의 원칙 견지와 속도조절을 촉구했다.이에 민주당은 정부의 남북화해협력정책을 평가하면서 야권의 초당적 협력을 주문했다. 국회를 이틀간 파행으로 몰아간 ‘조선노동당 2중대’파문은 보혁(保革)이 혼재된 한나라당에 이념적 스펙트럼을 정립해야 할 과제를 던져주기도 했다. 경제현안에 있어서도 여야는 극명한 시각차를 보였다.한나라당은 현정부가 지난 2년 동안 추진해 온 구조조정을 실패로 규정했다. 반면민주당은 “한나라당이 구조조정 관련법안 처리를 지연시키는 등 개혁의 발목을 잡은 것이 경제의 어려움을 가중시켰다”고 반박했다. 검찰의 ‘편파수사’ 논란도 이번 대정부질문을 통해 정국대치의 핵심요인으로 작용했다.특히 검찰수뇌부 탄핵을 둘러싼 공방은 향후 정국을 오랜 기간 긴장상태로 몰아갈 전망이다.결국 16대 첫 정기국회의 대정부질문은 사회 각 부문의 갈등을 통합하고 국민적 역량을 결집하기 보다는 오히려 갈등을 증폭시키고 정국혼란을 부채질한 역작용이 크지 않았느냐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진경호기자 jade@
  • 부시, 고어 회동제의 일축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 플로리다주 선거를 관장하고 있는 캐서린 해리스 주 국무장관은 15일 오후 9시(한국시간 16일 오전 11시)팜비치와 브로워드·마이애미-데이드 등 3개 카운티가 서면으로 밝힌 이유가 주법에 맞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수작업 재개표 결과가 나와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해리스 장관은 수작업 재개표를 포함한 보충 또는 수정된 개표결과의 수용 여부를 ‘건전한 재량권’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는 전날 리언 카운티 순회법원의 판결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앨 고어 후보 진영은 해리스 장관의 결정에 대해 3개 카운티의 수작업 재검표 결과가 최종 개표결과에 반영되도록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해리스 장관도 자신의 결정이 ‘건전한 재량권’에 따른 것이라고강조했으나 법원의 개입에 의해 번복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주 선거감독위원회가 전날 67개 카운티에서 인증해 보고한 개표 결과를 주차원에서 인증했다고 밝히고 17일로 마감되는 부재자투표를 합산해 18일쯤 최종 선거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앨 고어 부통령은 이날 조셉 리버먼 부통령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에게 플로리다주에서 수검표를받아들인다면 최종결과 발표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며 공화당이 반대한다면 플로리다주 67개 카운티 전체에서 수검표를 할 수도있다고 제안하는 한편 개표 종료 전에 두 사람이 서로 만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부시 후보는 “(수작업 재검표는)공정하지도 않고 정확하지도 않다”면서 고어의 제안은 정치적 공세에 불과하다고 즉각 거부했다.이에 대해 민주당은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고어 부통령의 선거본부장 윌리엄 데일리는 “플로리다주에서 수작업 개표를 계속할 수 있도록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플로리다주 대법원은 이날 해리스 장관이 긴급 청원한 수작업을 통한 재검표 중단 요청에 대해 기각결정을 내렸다. 대법원은 또 재검표 관련 모든 소송을 통합해 처리해 달라는 해리스장관의 요청도 기각했다. h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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