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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폐 위기’ 위믹스 “거래소에 최선 다해 소명…블록체인 사업 의지 굳건”

    ‘상폐 위기’ 위믹스 “거래소에 최선 다해 소명…블록체인 사업 의지 굳건”

    해킹으로 90억원대 가상자산(암호화폐) 탈취 피해가 발생한 사실을 뒤늦게 알려 상장폐지(거래지원 종료) 위기에 몰린 위믹스 재단이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닥사(DAXA)에 최선을 다해 소명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자회사 위믹스 재단을 이끄는 김석환 대표는 11일 열린 투자자 간담회에서 “우리 재단과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블록체인 사업이 위믹스 재단뿐만 아니라 위메이드의 미래 성장 핵심 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며 “혁신을 이뤄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분야라고 믿어 의심치 않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진심으로 이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닥사와의 구체적인 소통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했다. 닥사는 지난달 4일 위믹스를 거래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2월 말 발생한 해킹 사태 이후 공시가 지연됐고, 명확한 소명과 피해자 보상 방안이 부재하단 이유에서였다. 위믹스를 해킹한 신원 미상의 공격자는 13차례에 걸쳐 위믹스 코인 865만 4860개를 탈취했다. 피해 규모는 당시 시세로 87억 5000만원에 달한다. 닥사는 지난 18일 위믹스의 거래유의종목 지정을 한 차례 연장했고, 이달 3주 차에 추가 연장 또는 해제·거래지원 종료 여부를 공지할 예정이다. 위믹스는 2022년 12월 유통량 허위 공시를 지적받아 이미 한 차례 상장폐지된 이후 재상장한 경험이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위믹스 측이 사전에 선정한 위믹스 코인 보유자들이 참석해 김 대표에게 앞으로의 위메이드 게임 전략과 위믹스 운영 계획을 질의했다. 김 대표는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 3.0’ 실적이 부진하다는 지적에 “메인넷 전략에 대해서도 재검토를 하고 있다”며 “메인넷이 강점을 가지려면 자기만의 독자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위믹스 3.0의 강점은 무엇인지라는 관점하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 내에서 위믹스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인 ‘위믹스페이’와 관련해서는 “중요한 목적을 갖고 개발해 론칭한 서비스기 때문에 지속해서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법정화폐 결제를 붙이는 것도 준비가 돼 있는데, 모바일 버전의 경우 앱 마켓 정책과 충돌이 있어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강북구 대표 사업 ‘빌라관리사무소’…주민 호응 힘입어 대폭 확대

    강북구 대표 사업 ‘빌라관리사무소’…주민 호응 힘입어 대폭 확대

    서울 강북구가 올해 ‘빌라관리사무소’ 사업 지역과 내용을 대폭 확대한다. 11일 구에 따르면 빌라관리사무소는 소규모 공동주택인 빌라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추진 중인 구의 민선 8기 대표 공약사업이다. 청소, 무단투기 단속, 공용시설물 수리 지원, 안전 위험 요소 발굴, 주차 문제 해결 등 주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구는 2023년 번1동에서 빌라관리사무소를 시범 운영한 이후, 높은 주민 만족도에 힘입어 2024년에 미아동·송중동(미아동 258일대), 수유2동(광산사거리~4·19민주묘지역) 등 2개 지역을 추가로 확대해 현재 총 3개소의 빌라관리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빌라관리사무소 확대구역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삼양동, 송천동, 수유1동, 수유3동 등 4개 지역을 빌라관리사무소 대상지로 추가 선정했다. 이번 사업 대상지 선정은 공개모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7개 동에서 12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이에 구는 신청 지역의 빌라 밀집도, 건축물 노후도, 주민 참여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정한 심사를 통해 빌라관리사무소 확대 지역을 결정했으며, 5월 중순부터 신규 선정지역에서 빌라관리사무소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사업내용 또한 범죄 예방을 위한 방범 조명 설치, 무단투기 단속용 이동식 CCTV 설치, 공동주택 분쟁 해소를 위한 무료 법률 상담실 운영 등으로 확대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빌라관리사무소는 관리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빌라 입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어 구민 호응이 높은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구민 여러분께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확대에 따라 현장에서 근무할 빌라관리사무소 매니저 9명을 4월 9일부터 18일까지 모집 중이다. 만 55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은주 경기도의원, 경기도 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의 원활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개선방안 연구 착수

    이은주 경기도의원, 경기도 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의 원활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개선방안 연구 착수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소속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은 10일 ‘경기도 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의 원활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했다. 본 연구는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지역이 넓은 경기도의 복잡하고 다양한 교육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지자체 간 행정 절차의 최적화, 협력 모델 개발, 권한과 책임의 명확화를 목표로 방안을 모색하고자 시작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책임연구자인 임승빈 명예교수는 경기도 내 교육지원청이 현재 25개에서 31개 시군과 일대일 대응 체계로 확대 개편되는 상황을 고려해, 행정적 효율성과 예산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실질적 협력 모델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은주 의원은 “이번 연구가 단순한 협력 권고에 그치지 않고 경기도 교육행정에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제도적 기반과 실행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과 경험을 반영해 교육행정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이 실현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강조했다. 함께 참석한 양우식 의회운영위원장도 “현재 협력 부재로 인한 중복 투자와 책임 소재의 불명확성 등 다양한 행정적 문제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의 의의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 이재명 선거법 상고심 소송서류 수령… 다음달 초 본격 심리 시작할 듯

    이재명 선거법 상고심 소송서류 수령… 다음달 초 본격 심리 시작할 듯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법원이 발송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소송기록접수통지서 등 관련 서류를 수령했다. 한 차례 반송된 이후 인편으로 다시 전달이 이뤄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전날 사무원을 통해 대법원이 발송한 소송기록접수 통지서와 상고장 부본, 국선변호인 선정 안내 고지서 등을 받았다. 대법원은 지난달 31일 이 전 대표에게 서류를 보냈으나, ‘폐문부재’(당사자가 없고 문이 닫혀있음)로 반송됐다. 이에 지난 7일 법원 집행관을 통해 인편으로 직접 전달을 시도했다. 대법원이 이 전 대표 측과 검찰에 소송기록접수통지서를 보내면 검찰은 통지받은 날부터 20일 이내에 상고이유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검찰의 상고이유서가 이 전 대표 측에 송달되면, 이 전 대표 측은 송달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대법원에 답변서를 제출할 수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0일 대법원에 상고이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이 전 대표의 답변서 제출 여부와 상관없이 기한이 만료되면 주심 대법관을 배당하고 본격적인 심리에 착수할 전망이다. 이에 큰 변수가 없을 경우 다음달 초부터 사건을 본격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심리는 주심 대법관 배당이 이뤄진 후 4명의 대법관으로 이뤄진 소부에서 진행된다. 사회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거나 대법관 간 의견이 엇갈리는 사건의 경우 전원합의체로 회부할 수도 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2021년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성남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의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법원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으나 항소심 법원은 지난달 26일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 소통하는 클래식·청소년 맞춤 공연 … ‘구로 문화 정체성’ 찾는다[우리동네 문화발전소]

    소통하는 클래식·청소년 맞춤 공연 … ‘구로 문화 정체성’ 찾는다[우리동네 문화발전소]

    과거 산업화 시대를 대표했던 도시에서 이제는 문화도시로…. 산업화 시대의 기억과 문화예술의 가능성을 함께 품은 ‘구로만의 문화 정체성 찾기’. 구로문화재단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들의 목표다. 구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연, 전시, 교육뿐 아니라 찾아가는 문화예술 서비스까지 적극 운영하는 이유다. 재단은 정체성과 운영 방향을 전면 재정비하고 있다. 재단 설립 17주년을 맞은 올해, 경영컨설팅과 체계적인 조직 진단과 함께 예술인 교류 확대, 구민 밀착형 프로그램 강화, 외부재원 확보 등도 병행하고 있다. ●208석 규모 ‘구로창의아트홀’ 개관 우선 이달부터 재단이 새롭게 운영하는 구로창의아트홀이 개관한다. 고척동에 위치한 208석 규모의 다목적 공간인 이 공연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기획공연과 차별화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재단은 ‘일상 속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통해 구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원이나 광장 등 열린 공간에서 생활문화 동아리와 함께하는 무대를 수시로 운영할 계획이다. ●4개 구립예술단 합동 연합 공연 다가오는 5월엔 가정의달을 맞아 구로구를 대표하는 4개 구립예술단(꿈의 오케스트라, 청소년 오케스트라, 소년소녀 합창단, 여성 합창단)이 함께하는 합동 연합 공연이 예정돼 있다. 다음달 10일 오후 5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개최된다. 정연보 재단 대표는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교육과 문화복지를 동시에 실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재단의 가장 큰 사업은 10월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2일까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리는 ‘구로 클래식 페스타’다. 매년 새로운 주제를 정해 관객에게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전달한다.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티켓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한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올해는 10주년을 기념해 ‘클래식 :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참가단체들이 그동안 구로 클래식 페스타에 참가하면서 의미 있었던 곡을 관객들에게 들려주고 소통하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10월엔 ‘구로 클래식 페스타’ 개막 재단은 또 타 문화예술기관과의 교류 확대를 통해 지역의 문화 정체성을 더욱 넓히고자 노력하고 있다. ‘안양천 문화위크’가 대표적인 사업이다. 경기 군포·안양·광명시와 서울 구로·금천·양천·영등포구 등 7개 기초단체 재단이 연합해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공동 운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안양천을 매개로 서울과 경기가 함께 문화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는 지역 문화축제다. 이 밖에 총 5회로 진행되는 ‘2025 이달의 공연’도 다채로운 공연으로 주민들을 기다린다. 오는 11월에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제9회 구로꿈나무인형극제’가 열린다. 창의적인 인형극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신체의 움직임과 오브제를 선보이는 재단 공연장상주단체 ‘극단 사다리움직임연구소’도 올해 신작 ‘감찰관’, ‘황새(가제)’, ‘찌부짜부 친구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 골든타임 가는데… 저출산위, 연구용역 예산도 없는 ‘보릿고개’

    골든타임 가는데… 저출산위, 연구용역 예산도 없는 ‘보릿고개’

    인구정책 대응 절실한데 ‘난감’‘5차 계획’ 심층 연구 엄두 못 내고임신·출산 정책 홍보 캠페인 스톱전문가 “추경 등 예산 확보 시급”복지부 예산 전용… 이마저 모자라정책 동력 유지해야 출산율 늘 것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5명으로 9년 만에 반등했지만, 인구정책의 컨트롤타워를 맡을 인구전략기획부(인구부) 출범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설상가상 인구부 출범까지 ‘빈자리’를 대신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는 예산난에 ‘보릿고개’를 겪고 있다. 연말부터 이어진 정치 불확실성과 리더십 부재로 정책·예산 뒷받침이 원활하지 못해 인구 절벽 대응 ‘골든타임’을 흘려보낼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저출산위의 ‘곳간’이 빈 이유는 지난해 말 인구부가 출범할 것으로 예상하고 정부가 올해 예산을 배정하지 않은 탓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인구 전담 부처의 필요성에 공감했던 것도 한 배경이다. 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인구부는 미궁에 빠졌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1월 예비비 13억 7000만원을 긴급 편성했지만 역부족이다. 대부분 인건비와 운영비 등으로 소진됐고 4~5월분 인건비는 보건복지부 예산을 전용해 충당하고 있다. 내년부터 5년간 적용할 ‘5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도 짜야 하지만 연구비가 부족해 심층 연구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고 홍보비가 없어 저출산위가 운영하던 임신·출산 정책 홍보 캠페인도 중단됐다. 저출산위 관계자는 10일 “홍보비·사업비는 사실상 ‘제로’이고 연구 용역 예산도 부족해 저출생 원인을 심층 분석하는 연구는커녕 최소한의 정책 평가만 간신히 하고 있다. 5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비마저 복지부에서 받아 쓰고 있는데 이마저도 모자라는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지난해 12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이후 노인 기준 연령 상향 등 인구 현안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으나 적은 예산 탓에 난감하다”고 덧붙였다. 유일한 숨통이 추가경정예산(추경)이다. 그러나 대통령실의 기능을 대신할 국무총리실은 관심을 두지 않고 있고 기재부는 예산을 배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미 예비비를 지급한 데다 추가 비용은 복지부 예산 전용으로 충당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면서 “저출산위 예산은 추경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전문가들은 당장 필요한 예산 보완과 계획 수립을 미뤄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정치 변수와 무관하게 정책 추진 동력을 유지해야 최근의 출산율 반등이 반짝 효과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인구부 설립 여부는 새 정부가 어떻게 판을 짜느냐에 달렸는데, 대선 이후 연말까지는 저출산위 체제로 가야 할 가능성이 커 저출산 대응 5개년 기본계획이라도 수립할 수 있도록 예산을 신속하게 확보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최근 출산율이 소폭 반등하긴 했지만 1.0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인구정책 컨트롤타워가 없는 상태에서는 출산율 반등 흐름조차 이어 가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저출산위의 존속 여부조차 불확실한데 이런 혼란을 막으려면 대선 후보들이 출마와 동시에 ‘인구부 설립’을 공식 선언하는 수준의 약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현재 국무조정실 산하에 인구부 설립 추진 태스크포스(TF)가 구성돼 조직·인사·예산 등 실무 준비를 진행 중”이라며 “인구부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관련 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즉시 개청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서울시 특교금 17억원 확보한 중구…“명동주민센터 신축”

    서울시 특교금 17억원 확보한 중구…“명동주민센터 신축”

    서울 중구는 ‘2025 상반기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17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오랜 숙원사업부터 안전 현안까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투입된다. 사업별로는 명동주민센터 신축과 방범용 CCTV 설치, 산불예방 및 진화장비 확충 등 총 3개 사업이 추진된다. 먼저 명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명동주민센터가 새롭게 지어진다. 1994년에 지어진 명동주민센터는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시설이 노후되고 주차 공간이 부족해 주민 불편이 이어져 왔다. 특히 협소한 공간 탓에 자치 프로그램이 경로당 등 외부 공간을 빌려 운영되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구비와 외부재원을 더해 명동주민센터를 신축해 주차 공간을 확충하는 한편, 민원대기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편의 공간도 확대할 계획이다. 범죄 예방을 위한 안전망도 한층 촘촘해진다. 구는 주택 밀집 지역에 방범용 CCTV 20대를 추가 설치한다. AI 지능형 CCTV로, 폭행이나 쓰러짐 등 긴급상황과 이상행동을 감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관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변화로 잦아진 산불 대비도 강화한다. 산불예방과 진화에 필요한 장비를 확충하고 산불진화대원에게 개인용 진화장비 세트를 제공해 안전한 진화 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특교금 확보는 구민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주민 체감형 예산’으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외부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구민 삶과 직결되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곽미숙 경기도의원, 5분자유발언... 경기도의 문화유산, 안전불감증에 방치되어선 안돼

    곽미숙 경기도의원, 5분자유발언... 경기도의 문화유산, 안전불감증에 방치되어선 안돼

    경기도의회 곽미숙 의원(국민의힘, 고양6)은 제383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의 문화유산에 대한 안전불감증과 경기도의 대책 부재”를 강하게 지적하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재난 대비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곽미숙 의원은 “안전불감증이 단순한 인명 피해나 재산 손실을 넘어 문화유산의 영구적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금의 행정적 공백이 지속된다면 대형 참사로 번질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곽미숙 의원은 실제 고성, 강릉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자연환경은 물론 문화유산까지 심각한 피해를 입은 사례를 언급하며, 경기도 역시 수많은 문화재가 산림 인근에 위치해 있어 언제든 재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현재 경기도에는 국가지정유산과 도지정유산 등 약 840여 건의 문화유산이 존재하며, 이는 역사적, 학술적으로 복구가 불가능할 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선제적 대응책이나 복원 시스템이 미비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곽미숙 의원은 구체적인 대책으로 ▲문화유산의 원형 보존을 위한 정밀조사 및 학술자료 확보 ▲손상 위험이 높은 문화유산에 대한 과학적 보존 분석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복원 시스템 및 전문 인력 구축 등을 제안하며, “지금의 결단이 미래세대에 자랑스러운 유산을 물려주는 시작”임을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곽미숙 의원은 “문화유산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며, 한번 소실되면 되돌릴 수 없다”며, “경기도가 안전불감증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2025년 업무보고회 2차 실시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2025년 업무보고회 2차 실시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위원장 : 이한국 / 국민의힘, 파주4)는 8일(화) 경기도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으로부터 2025년도 제2차 업무보고를 받는 시간을 갖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특별위원회는 이한국 위원장, 윤종영 부위원장·오준환·윤충식·이석균·임광현 위원 등 국민의힘 소속 위원과 오석규 부위원장·정윤경·유종상·이용욱·이인규 위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이 참석하였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은 1분기의 진행사항과 국회 계류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안) 진행 현황등을 보고하였다. 또한 앞으로 있을 법안 쟁점 사항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응책 마련 계획 수립등을 발표하였다.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추진동력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 주기를 당부하였고 지난 보고회에서 지적한 미비한 사항들을 개선하였는지 확인하였다. 특히 국회에 계류중인 법안에 대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전문 연구인력 확보를 통해 논리적 체계와 근거를 철저히 마련해 나가도록 요청하였다. 이한국 위원장은 “추진단의 역량을 집중하여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힘써주고, 주민투표를 위한 홍보활동 등의 노력을 계속해주길 바란다”라며 격려하였다. 또한 “추진단과 특별위원회 사이의 소통의 부재가 아쉽다”고 말하며 “남은 기간동안 주기적인 소통을 부탁드리며 애로사항이 있을 경우 특별위원회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와 추진단은 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계획과 실천방안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연구회, 전국 최초 문화·체육·관광 거버넌스 모델 개발 착수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연구회, 전국 최초 문화·체육·관광 거버넌스 모델 개발 착수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연구회(회장 황대호 의원)는 8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민관협력 모델 개발: 경기도 맞춤형 거버넌스 연구’ 정책연구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문화체육관광연구회 소속 황대호 회장을 비롯하여 연구회 의원들과 함께 연구책임자인 권혁성 아주대학교 공공정책학원장((사)경기시민연구소 울림), 연구진, 박래혁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연구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진행했다. 황대호 회장은 “거버넌스는 지방자치의 핵심이며,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는 특히 그 체계가 매우 미흡한 것이 현실”이라며, “문화·체육·관광 공공기관이 각각 주체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위원회 활동이나 민관 협력 구조를 어떻게 체계화할 것인지에 대한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 이번 연구가 실효성 있는 정책 기반 마련의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책임자인 권혁성 교수는 “문화체육관광 분야는 그동안 민관 협력 거버넌스 모델이 부재했던 영역”이라며, “이번 연구는 전국 최초로 경기도의 실정에 맞춘 문화·체육·관광 통합형 거버넌스 체계를 설계하고, 조례 제·개정 방안을 함께 제시하는 중요한 연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경기도의회 위원회 연구단체인 문화체육관광연구회가 주관하고, 사단법인 경기시민연구소 울림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하여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연구 결과는 문화·체육·관광 행정의 민관 협력 체계를 정비하고, 관련 조례 및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경기도도시농업시민협의회와 정담회 개최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경기도도시농업시민협의회와 정담회 개최

    - 도시농업은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는 중요한 정책 강조 경기도의회 부의장 정윤경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7일(월) 경기도의회 부의장실에서 경기도도시농업시민협의회 회원들과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는 코로나19 이후 인력 부족과 전담 부서 부재 등으로 경기도의 도시농업 정책이 축소된 상황에서, 보여주기식 행사성 사업 위주의 정책 추진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경기도도시농업시민협의회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경기도도시농업시민협의회는 도시농업 공간 감소로 한때 400여 개에 달하던 도시농업공동체가 줄어들고, 경기도민텃밭·그냥드림텃밭 사업 등 도민 만족도가 높은 도시농업 관련 사업들이 축소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경기도도시농업시민협의회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민관 거버넌스 확대 ▲도농협력형 도시농업일자리사업 추진 ▲학교텃밭지원조례 제정 ▲탄소중립 도시농업 기술연구 ▲유휴부지 조사를 통한 도시농업공간 확대 등을 요청하였다. 정윤경 부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신규로 생겨난 정책도 있지만, 도시농업처럼 크게 축소된 정책도 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된 지 2여 년이 지난 지금, 축소되거나 일몰된 정책들을 다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윤경 부의장은 “도시농업은 농작물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진 않지만, 신선한 먹거리 제공, 기후위기 대응, 주민의 정서적 안정 등 도민의 정서 순화와 도시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경기도가 이전처럼 전국의 도시농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윤경 부의장은 지난해 11월 경기도 폭설 피해 현장을 방문하며, 퇴직 인구의 증가 등으로 도시농업이 활성화 되고 있다며, 경기도 도시 지역의 농업정책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어 이후 경기도 도시농업 정책 발전을 기대케 하고 있다
  • 서울 중구, 전통시장 19곳에 화재 대비 ‘지하매립식 소화장치함’ 만든다

    서울 중구, 전통시장 19곳에 화재 대비 ‘지하매립식 소화장치함’ 만든다

    서울 중구는 전통시장 내 화재 대응력 강화를 목표로 오는 6월까지 ‘지하매립식 비상소화장치함’을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지하소화장치는 평소에는 땅속에 매립돼 통행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지만, 위급 상황 시 손쉽게 개방해 소방호스와 방화도구를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현장 대응이 늦어지기 쉬운 전통시장 구조를 고려한 맞춤형 재난 대응 장치다. 위급 시 뚜껑만 열면 소방호스와 방화도구가 등장하는 ‘지하 소방서’다. 구는 전통시장이 밀집한 지역이다. 기초기자체 중 시장 갯수도 가장 많다. 전통시장, 골목형상점가, 지하도 상점가 등 총 49개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시 전체 시장의 15%에 해당하는 규모다. 노후된 전통시장은 화재 취약지대 일 수 밖에 없다. 좁은 골목, 밀집한 점포 구조로 소방차 접근이 어렵고 대형화재로 확산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앞서 구는 2021년까지 시범적으로 2개소에 지하소화장치를 설치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연구 용역을 통해 해당 장치의 설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추가로 3개소를 설치했다. 특히 시 특별교부금과 보조금 1억 6000만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6억원 등의 예산을 전액 외부재원으로 확보해, 올해는 모든 골목형 시장에 최소 1개소 이상 설치가 가능하게 됐다. 구는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앞두고 지난 4일 지하매립식 비상소화장치함 설치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상인대표, 주민 등 약 50여명 참석했으며, 사업 개요와 추진 배경 설명, 사용법 안내, 화재예방 교육 등을 진행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상인은 “전통시장은 구조적으로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며 “비상소화장치함이 설치되면 대형 재난으로 번지기 전 상인 스스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구는 상반기 중에 속도감있게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지하소화장치는 가로, 세로 각 1미터, 호스 길이는 최대 50미터로 설치된다. 설치가 완료되면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화재 초기 대응법 등 실전 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관리권한은 설치 이후 중부소방서로 이관해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630년 역사를 지는 우리 구는 지나간 시간만큼 삶의 터전도 오래됐고, 시장도 노후돼 화재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라며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남도개공 조례 청탁 혐의’ 김만배 항소심서 무죄…“1심 사실오인”

    ‘성남도개공 조례 청탁 혐의’ 김만배 항소심서 무죄…“1심 사실오인”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을 도와달라며 당시 성남시의회 의장에게 청탁하고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2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 8일 수원고법 형사2-3부(박광서 김민기 김종우 고법판사)는 김씨의 뇌물공여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이 유죄로 인정한 부분에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의 잘못이 있다”며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또 김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에게도 무죄를 선고했다. 김씨는 2012년 3월 최 전 의장에게 대장동 사업을 위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켜달라고 청탁한 혐의를 받았다. 최 전 의장은 2013년 2월 주민들을 동원해 조례안 통과를 위한 시위를 주도하고, 조례안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퇴장한 사이 ‘일사부재의’ 등 표결 원칙에 반해 조례안을 통과시킨 혐의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김씨에게 징역 2년 6개월, 최씨에게 징역 4년 6개월과 추징금 8039만원을 선고한 바 있다.
  • “실내 온도 조절, 실시간 번역까지” 삼성전자 ‘AI TV 시대’ 선언했다

    “실내 온도 조절, 실시간 번역까지” 삼성전자 ‘AI TV 시대’ 선언했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앞세운 2025년형 TV 신제품을 대거 쏟아 내며 ‘AI TV 시대’를 선언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프리미엄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올레드(OLED) TV 비중을 계속 늘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7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 ‘Unbox&Discover(언박스&디스커버) 2025’를 열고 네오(Neo) QLED 8K, OLED, QLED, 더 프레임으로 강화된 AI TV 라인업과 초대형 TV, 이동형 스크린 ‘무빙 스타일’, 초단초점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5’ 등을 일제히 공개했다. AI 사용성을 중심으로 한 AI 홈, AI 어시스턴트, AI 시청 최적화 등 세 가지 기능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AI 홈의 ‘홈 인사이트’는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기기 사용 이력, 실내 환경 등을 고려해 ‘실내 온도가 높으면 에어컨 켜기’, ‘공기 질이 나쁘면 공기청정기 작동’ 등 필요한 행동을 추천한다. ‘홈 모니터링’은 부재 설정 시 TV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이상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실시간 알림을 보내 주는 기능인데, 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집에서 활용 가능하다. AI 어시스턴트로 지상파와 케이블 등 안테나를 통해 수신되는 콘텐츠의 자막을 한국어는 물론 스페인어, 영어 등 원하는 언어로 제공하는 ‘실시간 번역’을 이용할 수 있다. ‘클릭 투 서치’로 시청 중인 콘텐츠와 유사한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으며, 출연 배우와 프로그램 관련 정보 확인도 가능하다. 이 외에 저해상도 콘텐츠를 ‘업스케일링’해 디테일, 입체감, 명암비를 향상시키는 등 AI 시청 경험 역시 최적화했다. AI TV 라인업도 더욱 확대됐다. 기존 Neo QLED와 OLED에서 QLED와 더 프레임이 추가되며 지난해 9개 시리즈 34개 모델에서 올해 14개 시리즈 61개 모델로 크게 늘었다. 용 사장은 “올해 전체 TV 출하량은 4000만대 수준으로 예상한다”며 “수량 자체의 성장이 힘들 거라는 예상이 있지만 (삼성은) 프리미엄을 위주로 비중을 넓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 사장은 이날 “현재 자사의 올레드 TV 가운데 77인치 이상 모델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60% 정도 된다”고 했는데, 이에 대해 LG전자 측은 “실제 77인치 이상 올레드 TV 시장 내 삼성전자 점유율(1~3월)은 LG전자의 3분의1 수준”이라고 응수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 KDI, 넉 달째 ‘경기 하방위험 확대’ 진단…“관세 인상으로 수출 여건 더 악화”

    KDI, 넉 달째 ‘경기 하방위험 확대’ 진단…“관세 인상으로 수출 여건 더 악화”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4개월 연속 한국 경제의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내외 수요 증가세가 줄어드는 가운데 미국 관세인상으로 통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대외 여건이 급격히 나빠진 게 원인이다. KDI는 7일 발표한 ‘경제동향 4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대외 여건이 급격히 악화하며 경기 하방 압력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2월 전산업생산은 1.2% 늘었다. 다만 이는 조업일수 확대 영향이 컸고, 건설업(-21.0%)을 비롯한 산업 전반의 생산 둔화 흐름은 이어졌다. 3월 수출은 3.1% 늘며 전월(0.7%)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일 평균 기준으론 5.5% 증가하면서 1~2월보다 개선된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1분기 수출은 정보통신기술(ICT) 증가 폭이 줄면서 2.1% 감소했다. KDI는 수출 증가세 둔화 흐름이 지속됐다고 짚었다.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 등 대외 여건이 악화하면서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기업 심리가 위축되는 경향도 나타났다. 관세인상 조치가 본격화하면 기업 심리가 더욱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고 KDI는 내다봤다. 소비 부진흐름도 지속됐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로 내부재 소비가 반등했다. 하지만 준내구재와 비내구재 부진이 이어지면서 1~2월 평균 소매 판매는 1.1% 줄었다. 서비스 소비도 숙박·음식점업이 3.7% 감소하는 등 주요 업종을 중심으로 미약한 흐름이 이어졌다.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3.4로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설비투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통상 불확실성 등 수출 여건 악화로 하방 위험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건설기성은 1월에 이어 2월에도 큰 폭으로 감소(-21.0%)하면서 부진이 계속됐다. 고용 둔화도 지속됐다. 2월 취업자 증가 폭은 전월과 유사한 13만 6000명이었다. 다만 제조업과 건설업이 각각 7만 4000명, 16만 7000명 줄어드는 등 주요 업종 취업자는 큰 폭으로 내려앉았다. 실업률도 모든 연령대에서 올랐다.
  • “우리도 영국처럼 유튜브해요”… 日왕실, 6일 만에 ‘9만 구독자’

    “우리도 영국처럼 유튜브해요”… 日왕실, 6일 만에 ‘9만 구독자’

    지난 1일 공개된 일본 왕실의 공식 유튜브 채널 ‘궁내청’이 높은 관심을 받으며 공개 엿새 만인 6일 등록자 수 9만명을 넘겼다. 2010년 초반부터 인스타그램을 열어 대중과의 소통을 강조해 온 영국(2013년), 덴마크(2016년) 왕실 등과 달리 일본 왕실은 그동안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홍보 활동을 해 왔다. 여기에는 일본 왕실이 신격화돼 왔던 영향도 있다. 유튜브 채널에는 왕실과 궁중 내부, 일왕의 기자회견 등 72개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조회수가 가장 많은 콘텐츠는 지난달 25일 브라질 대통령을 초대한 궁중 만찬에서 나루히토 일왕이 발언하는 9분짜리 영상으로 누적 조회수 9만 2000회를 기록했다. 아사히신문 계열 주간지 아에라는 “어학에 능통한 마사코 왕비가 공무나 외교에서 영어로 말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목소리가 크다”고 전했다. 일본 왕실이 달라진 것은 2021년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 마코 공주가 평민인 대학 동기 고무로 게이와 결혼한 것이 계기가 됐다는 게 일본 내 중론이다. 당시 금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소셜미디어(SNS)에는 왕실을 향한 비판이 잇따랐는데, 소통 부재가 왕실의 이미지 손실을 키웠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후 일본 왕실은 2023년 4월 홍보실을 개설하고 지난해 4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었다. 현재 인스타그램의 팔로어 수는 192만명을 넘어섰다. 다만 SNS의 댓글 기능은 차단하고 있고 게시 내용도 공식 일정에 그쳐 ‘세금 낭비’라는 비판이 나온다. 일본 왕실은 SNS 홍보 강화를 위해 전담 직원을 3명 더 뽑고, 2025년도 홍보비 예산에 전년 대비 10배 이상 많은 2700만엔(약 2억 6859만원)을 배정했다.
  • 日왕실도 영국 왕실 처럼 유튜브... 엿새만에 구독자 9만명

    日왕실도 영국 왕실 처럼 유튜브... 엿새만에 구독자 9만명

    지난 1일 공개된 일본 왕실의 공식 유튜브 채널 ‘궁내청’이 공개 엿새 만인 6일 등록자 수 9만명을 넘기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10년 초반부터 인스타그램을 열어 대중과의 소통을 강조해 온 영국(2013년), 덴마크(2016년) 왕실 등과 달리 일본 왕실은 그동안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홍보 활동을 해 왔다. 여기에는 일본 왕실이 신격화돼 왔던 영향도 있다. 유튜브 채널에는 왕실과 궁중 내부, 일왕의 기자회견 등 72개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조회수가 가장 많은 콘텐츠는 지난달 25일 브라질 대통령을 초대한 궁중 만찬에서 나루히토 일왕이 발언하는 9분짜리 영상으로 누적 조회수 9만 2000회를 기록했다. 아사히신문 계열 주간지 아에라는 “어학에 능통한 마사코 왕비가 공무나 외교에서 영어로 말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목소리가 크다”고 전했다. 일본 왕실이 달라진 데는 2021년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 마코 공주가 평민인 대학 동기 고무로 게이와 결혼한 것이 계기가 됐다는 게 일본 내 중론이다. 당시 금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소셜미디어(SNS)에는 왕실을 향한 비판이 잇따랐는데, 당시 소통 부재가 왕실의 이미지 손실을 키웠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후 일본 왕실은 2023년 4월 홍보실을 개설하고 지난해 4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었다. 현재 인스타그램의 팔로어 수는 192만명을 넘어섰다. 다만 SNS의 댓글 기능은 차단하고 있고 게시 내용도 공식 일정에 그쳐 ‘세금 낭비’라는 비판도 있다. 일본 왕실은 SNS 홍보 강화를 위해 전담 직원을 3명 더 뽑고, 2025년도 홍보비 예산에 전년 대비 10배 이상 많은 2700만엔(약 2억 6859만원)을 배정했다.
  • “트럼프는 완전히 미쳤다”…노벨경제학상 크루그먼의 일침

    “트럼프는 완전히 미쳤다”…노벨경제학상 크루그먼의 일침

    “EU 관세 39%? 근거 없어…AI가 만든 정책 같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미국 뉴욕시립대 석좌교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뉴스레터 플랫폼 ‘서브스택’에 올린 칼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해방의 날’ 관세 정책에 대해 “예상보다 훨씬 더 나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그는 완전히 미쳐버렸다(he’s gone full-on crazy)”는 직설적인 표현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적인 경제 논리를 벗어난 무역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해당 칼럼에서 “트럼프가 거의 모든 이들의 예상을 넘는 수준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려 하고 있다”며 “무역 파트너들에 대한 근거 없는 주장들이 외교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이 미국 제품에 39%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크루그먼 교수는 “실제 EU의 평균 대미 관세율은 3% 미만”이라며 “부가가치세(VAT)를 관세로 혼동했다 해도 39%에 이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발표한 상호 관세율 산정 방식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USTR 메모는 마치 책을 읽지 않은 학생이 시험에서 작성한 허세 가득한 답안 같다”며 “마치 챗GPT 같은 인공지능에게 관세 정책을 만들어보라고 시킨 결과처럼 보인다”고 언급했다. USTR의 관세 산정 방식은 미국의 상대국 무역적자 규모를 기준으로 관세율을 산정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미국에 제품을 많이 수출하면서 미국산 제품 수입이 적은 국가는 최대 49%에 이르는 높은 관세가 적용될 수 있다. 크루그먼 교수는 “이러한 정책의 배경에는 실제 경제적 목표보다 정치적 메시지나 지배력 과시의 목적이 더 강하게 드러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주변에는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정책 조율자가 부재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칼럼 제목을 ‘트럼프는 무역에 있어 미쳐가고 있다’라고 붙이며, 현 상황이 단순한 실수가 아닌 구조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 파면 결정문, ‘尹 임명’ 정형식 재판관이 썼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 파면 결정문, ‘尹 임명’ 정형식 재판관이 썼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대통령 윤석열 탄핵심판 사건 헌법재판소 선고. 2025.4.4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했다. 재판관 8명 전원일치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1시 22분쯤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라는 탄핵심판 선고 주문을 읽었다. 파면의 효력은 즉시 발생했고, 윤석열은 대통령 직위를 잃었다. 헌재는 윤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정문의 결론 부분 첫 줄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헌법 제1호 제1항을 적시했다. 또 이를 외면한 탓에 벌어진 국가적 분열을 지적하며,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지점을 제시했다. 8명의 재판관은 진보·중도·보수 성향을 떠나 합치된 결론을 냈다. 특히 결정문은 재판관 중 유일하게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지명·임명한 보수 성향의 정형식(64·사법연수원 17기) 재판관이 초안을 작성했다. 앞서 야권 일각에서는 이번 탄핵심판 사건의 주심(主審) 재판관인 정 재판관의 공정성에 불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정 재판관은 탄핵심판 변론 과정은 물론 파면 결정문에서도 특유의 대쪽 같은 원칙론을 고수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날 헌재 결정문의 결론 부분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시됐다. 피청구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 및 이 사건 포고령을 통하여 국회의 활동을 전면적으로 금지하였고, 국회의 헌법상 권한행사를 막을 의도로 국회에 군경을 투입시켜 국회 출입을 통제하였으며, 본회의장에서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함으로써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권한행사를 방해하였다.그 뿐만 아니라, 피청구인은 국민이 정치적인 반대의사를 표시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배제하기 위하여 이 사건 포고령을 통하여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령부의 통제를 받도록 함으로써 모든 국민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전면적․포괄적으로 박탈하였다.피청구인의 이와 같은 행위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침해한 것으로서 국민주권주의 및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 행위에 해당하고, 그로 인하여 헌법질서에 미친 부정적인 영향도 엄중하다. 보충의견 재판관 5명…탄핵소추 횟수·검찰조서 증거에 의견다만 정 재판관은 결론에는 동의하면서도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부결될 경우, 다른 회기 중 다시 발의하는 횟수를 제한하는 규정을 입법할 필요가 있다”라는 보충의견을 제시했다. 국회법 제92조는 부결된 안건을 같은 회기 중에 다시 발의할 수 없도록 하는 ‘일사부재의 원칙’을 규정한다. 윤 대통령에 대한 1차 탄핵소추안은 작년 12월 7일 열린 제418회 정기회 회기 본회의에서 정족수 미달로 부결됐지만, 야당은 곧바로 419회 임시회를 열어 탄핵소추안을 재발의해 통과시켰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임시회 회기를 일주일 단위로 끊어가며 국회 본회의에서 계속 (재발의를) 이어가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며 ‘일사부재의’ 원칙을 우회하기 위해 ‘회기 쪼개기’로 대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헌재는 결정문에서 국회의 이런 탄핵소추안 표결이 일사부재의 원칙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다만, 정 재판관은 입법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정 재판관은 탄핵소추안이 무제한적으로 반복 발의가 허용될 경우 고위공직자 지위의 불안정과 국가기능의 저하를 초래하고, 탄핵제도가 거대 야당 정쟁의 도구로 변질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 재판관은 보충의견에서 “실질적으로 주요 소추 사유에 변동이 없는 탄핵소추안의 재발의는 제한될 필요가 있다”며 “입법자는 탄핵소추의 성격과 본질, 공익 사이의 형량 등을 고려해 탄핵소추안의 발의 횟수에 관한 규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절차적 측면에 대한 보충의견은 또 있었다. 김복형·조한창 재판관은 앞으로의 탄핵심판에서는 증거와 관련해 전문법칙(경험한 사람의 진술이 직접 법정에 제출돼야 한다는 원칙)을 보다 엄격히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이미선·김형두 재판관은 전문법칙을 완화할 수 있다는 취지의 보충의견을 냈다.
  • 전원일치 속 보충의견이 ‘선고 지연’ 이유?[로:맨스]

    전원일치 속 보충의견이 ‘선고 지연’ 이유?[로:맨스]

    법조계 “사안 중대성 고려하면 당연”재판관 5인 보충의견 3건 제시전문법칙 적용 놓고 보충의견 엇갈려“완화 적용 가능”vs“앞으로 탄핵심판에선 철저히 해야”“다른 회기여도 같은 안건 횟수 제한 필요” 헌법재판소가 지난 4일 재판관 8인 만장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한 가운데 몇몇 재판관들은 세부 쟁점에 대한 보충의견을 냈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탄핵심판 선고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진 배경이 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법조계에서는 보충의견이 나오는 것은 일반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서 이미선·김형두·김복형·조한창·정형식 재판관 5인은 3건의 보충의견을 제시했다. 보충의견은 결정과 결정 이유에 동의하면서도 덧붙이는 추가적인 의견이다. 이들은 파면과 파면 근거에 대해 나머지 재판관들과 의견을 같이했지만 ▲형사소송법상 전문법칙(직접 증거가 아닌 제3자 진술 등 간접 증거는 증거가 될 수 없다는 원칙) 준용 여부 ▲일사부재의 원칙 쟁점에 대한 의견을 덧붙였다. 이미선·김형두 재판관은 탄핵심판 절차에서 전문법칙에 관한 형소법 조항을 완화해 적용할 수 있다고 봤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헌재가 증인으로 출석한 이들의 수사기관 피의자 신문조서 등을 증거로 채택하자 헌재가 준용해야 할 형소법 조항에 어긋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두 재판관이 이 조항을 완화해 적용할 수 있다고 의견을 낸 것은 이러한 증거를 헌재 판단에 따라 채택한 것에 문제가 없다는 의미다. 두 재판관은 형소법 준용 여부와 정도는 헌재의 재량이라고 봤다. 이들 재판관은 보충의견에서 “탄핵심판 절차에서는 피청구인(윤 전 대통령)의 내용 인정이나 반대신문 보장 없이 수사기관의 피청구인이나 관련자 진술 조서를 증거로 사용하더라도 형사소송절차처럼 당사자 대등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법상 다른 소송절차에 관한 법령을 준용함에 있어 헌법재판의 특성이 반영되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판단의 근거로는 탄핵심판 신속 심리 필요성을 제시했다. 두 재판관은 “특히 대통령의 경우 권한행사 정지로 인한 국정공백과 혼란이 매우 커 신속심리의 필요성이 강하게 요청된다”며 “탄핵심판 절차에 전문법칙을 엄격하게 적용하면 피청구인이 증거에 부동의할 경우 헌재가 다수 증인을 신문해야 해 절차의 장기화를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와 관련해 김복형·조한창 재판관은 “헌재가 앞으로의 탄핵심판에서 형소법상 전문법칙을 보다 엄격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해두고자 한다”고 했다. 두 재판관은 탄핵심판에서 형소법을 우선 준용토록 한 헌법재판소법 제40조의 취지를 들며 “탄핵심판이 공직 파면이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점, 피청구인의 절차적 기본권 내지 방어권을 충실히 보장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런 판단의 근거로는 공정성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재판관은 “위헌법률심판 등 다른 헌재 사건들과 달리 탄핵심판은 공개된 심판정에서 청구인과 피청구인이 말과 사실과 증거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사건을 심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가급적 형사소송 절차처럼 공개된 재판관의 면전에서 직접 조사한 증거를 기초로 하고 전문증거에 대한 반대신문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또 대통령 탄핵심판의 중대성과 파급력에 비춰봐도 방어권을 충분히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형식 재판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주장해왔던 ‘일사부재의(같은 회기에 동일한 안건을 다시 상정할 수 없는 것) 원칙 위배’에 대해 보충 의견을 남겼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지난해 12월 7일 국회 정기회 회기에서 탄핵소추안이 불성립됐다가 이후 임시회 회기에서 가결된 것을 두고 ‘일사부재의 원칙 위배’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헌재는 같은 회기가 아니므로 일사부재의 원칙 위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정 재판관은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부결될 경우 다른 회기 중에도 다시 발의하는 횟수를 제한하는 규정을 입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관들의 다양한 보충 의견에 대해 법조계에선 ‘일반적’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최윤철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재는 일반 사건에서도 같은 결론에 대해 보충·별개의견을 내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대통령 탄핵심판이라는 사안의 중대성과 결정이 사회와 법조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이는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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