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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키아, 최고25% 가격인하 ‘승부수’

    휴대전화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 세계 1위 휴대전화 제조사인 노키아가 최고 25% 가격인하 카드를 꺼냈다. 영국 경제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29일 노키아가 시장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가격인하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최신형인 ‘클램셀 7200’ 값은 변동이 없고,중저가 상품이 가격 대폭 인하라는 ‘극약처방’의 대상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가격인하가 매출증대를 가져와 삼성 등에 의해 잠식되고 있는 노키아의 시장점유율 회복을 도와줄 것이라 전망했다.대신 수익률은 5%포인트 정도 더 낮춰 추가 가격 하락 여력을 없애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노키아는 지난 1·4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3∼7%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2% 감소를 기록했다.수익률은 25.6%를 기록,지난해 4·4분기의 28%에 비해 2.6%포인트 감소했다.매력적인 모델의 부재가 원인이었다고 노키아측은 설명했다.노키아는 현재 40여종의 새 단말기를 개발중이다.가격인하에 대해 노키아는 공식 언급을 회피했다.대신 노키아 대변인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공격적 마케팅을 적극 펼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
  • 한국축구, 파라과이와 0 - 0 무승부

    2% 부족.비상체제의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와 아쉬운 무승부를 이뤘다. 한국은 28일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몰디브와의 치욕적인 0-0 무승부를 포함, 올들어 2승2무를 기록한 한국은 파라과이와의 역대전적에서도 2무1패의 열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박성화 감독대행은 2002한·일월드컵 멤버 10명을 선발로 내세우며 필승의지를 드러냈다.그러나 전반 41분 이을용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지만 일방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단 한골도 뽑지 못하는 등 또다시 골결정력 부재를 노출했다.또 너무 골에 대한 욕심이 앞선 나머지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를 저지르는 조급함도 보였다.2만 6000여명의 관중들은 90분 내내 탄식만 터뜨리다 끝내 발길을 돌렸다. 한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그동안 줄기차게 지적된 ‘정신력 부재’에서 벗어난 것.움베르투 코엘류 전 감독의 중도하차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선수들은 ‘속죄의 투혼’을 보였다.지난달 몰디브전에서 드러낸 무기력증과는 사뭇 달랐다. 박 대행은 대표팀 ‘맏형’ 유상철을 안정환과 함께 투톱으로 기용하는 등 전술의 변화를 꾀했지만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유상철의 쉼없는 몸놀림은 후배들에게 모범이 돼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그러나 유상철은 오랜만에 맡은 공격수 역할을 잘 소화해내지 못했다.세기 부족으로 상대 문전에서 자주 공을 빼앗겨 공격의 흐름이 끊어졌다. 포백시스템도 불안했다.포백시스템 예찬론자인 박 대행은 이영표-김태영-최진철-송종국으로 이어진 새 수비시스템을 선보였다.그러나 아직 호흡이 맞지 않아 상대의 종패스 한방에 자주 수비라인이 흔들렸다.승리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박 대행도 과감한 승부수를 띄우지는 못했다.경기 전날까지 19세의 ‘신예’ 박주영을 분위기 쇄신과 세대교체 차원에서 ‘조커’로 투입할 뜻을 강하게 내비쳤지만 막상 경기가 생각대로 풀리지 않자 월드컵 멤버를 그대로 투입하는 ‘안전운행’을 택했다. 남미 징크스에서도 벗어나지 못했다.코엘류 전 감독은 14개월 동안 남미팀과 세차례(콜롬비아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겨뤘지만 1무2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거스 히딩크 감독 시절인 2002년 2월에도 우루과이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고,2003년 11월 박항서 대행체제에서 맞붙은 브라질에도 2-3으로 패했다.2년 넘도록 남미팀을 상대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셈이 됐다. 박성화 대행체제는 이날 경기로 막을 내리고,6월 초 터키와의 친선경기때부터는 새 감독이 대표팀을 지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 박준석 홍지민기자 pjs@seoul.co.kr˝
  • [열린세상] 北사태와 노무현정부의 짧은 정책/백학순 세종연구소 남북한관계 연구실장

    지난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방문과 평안북도 용천역 폭발사고는 북한이 현재 처해있는 상황을 적나라하게 대비시켜 보여주었다.김위원장의 중국방문은 북한이 당면문제들을 국제수준에서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여주었음에 반해,용천역 폭발사고는 북한사회의 붕괴된 인프라의 실상과 재난구호 능력의 현주소를 충격적으로 보여주었다. 김위원장의 중국방문과 용천역 참사가 북한의 변화와 관련하여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인가? 그리고 북한동포가 당한 용천역 참사와 관련하여 우리정부는 북녘동포를 전폭적으로 돕고 이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계기로 삼는 충분한 조치를 취하였는가? 김위원장은 북핵문제와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종의 ‘전향적인 조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번에 중국을 방문하여 중국지도부의 협조를 구하고 또한 협조를 약속받은 것으로 보인다.이는 북한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핵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국제사회와 관계를 개선하고 외부의 협조를 얻어 경제를 회생,발전시킴으로써 자신의 체제를 유지,발전시키려는 과거 10여년간의 일관된 생존전략과 일치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필자는 이번 용천역 폭발사고가 장기적으로 북한지도부로 하여금 보다 조속히 핵문제를 해결하고 개혁·개방을 확대,심화시키는 방향으로 마음을 굳히도록 하는 데 상당한 정도의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판단한다.북한정부가 곧바로 국제사회에 이를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보인 전향적인 태도는 국제사회로부터 도움을 받겠다는 ‘새롭게 구축’된 ‘인식세계’의 일단을 보여주고 있다. 북한은 이번 참사를 겪으면서 전세계 언론을 통해 자신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외부세계에 피동적으로 개방되었다.세상일이란 능동적인 개혁·개방이 어려울 때 우연한 사건이나 사고를 계기로 수동적인 개혁·개방을 할 때도 있는 것이며,이러한 피동적인 개혁·개방도 궁극적으로는 능동적인 개혁·개방의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번 용천역 폭발사고는 우리가 한 핏줄인 북녘 동포를 돕고 그동안 남북관계를 소홀히 하였던 노무현정부에 남북관계를 다시 추스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하였다.그런데 불행히도 이번 참사와 관련하여 우리 정부가 취한 대응이 크게 부족하였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첫째,정부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위로전문을 보내지 않았다.중국,러시아,독일 등 세계 여러 나라들이 북한이 당한 인도주의적 참사에 대해 위로전문을 보냈는데,우리 정부는 무엇을 하였는가? 오히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위로전문을 보냈으며,북한은 이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였다. 둘째,우리 정부는 정부차원의 구호자금으로 100만달러(약 12억원)를 책정하였다.다른 나라들이 10만달러,2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하였을 때,100만달러는 상대적으로 큰돈으로 생각될 수 있으나 같은 핏줄로서 북녘 동포들에게 진정한 위로의 마음을 표시하고 이를 남북관계 발전의 새로운 계기로 삼으려는 명확한 생각이 있었다면 우리는 500만달러,아니 1000만달러도 지원할 수 있었다.이라크 파병에 드는 비용이 2004년 한 해만 해도 2000억∼2300억원 아닌가? 셋째,북한측은 4월27일 있었던 판문점 긴급구호회담을 통해 의약품,의료진 및 병원선 파견보다는 피해복구용 장비와 자재를 요구함으로써 아직도 ‘물정 모르는’ 불합리한 태도를 나타내었다.무엇보다도 의료지원이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제 정부차원에서 의료구호 사업을 하기가 어렵게 되었다.그러나 만일 우리 정부가 용천역 참사 직후에 곧바로 병원선을 띄워 서해 북방한계선(NLL)에 대기시켜 놓고 북한으로 하여금 병원선을 받아들이도록 요구하였다면 그 파장과 효과가 어떠하였을까? 정부의 결정여하에 따라 가능하였던 이러한 조치들이 결국 노무현정부의 남북관계 발전의 중요성에 대한 개념과 인식 부족,전향적인 대북정책의 부재,대통령 탄핵 소추에 따른 리더십 부재 등으로 이루어지지 못하였다.실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우리 정부가 상황논리를 내세우면서 상황에 피동적으로 반응해가는 것보다는 민족문제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상황을 적극적으로 타개하고 조성해 나가는 능력을 갖기를 희망하여 마지않는다. 백학순 세종연구소 남북한관계 연구실장˝
  • [하프타임] 남·북 여자축구 아테네行 좌절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이 24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중국과의 준결승전에서 후반 15분 추페이페이에게 결승골을 허용,0-1로 아쉽게 패해 아테네올림픽 본선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한국은 세계 5위의 강호 중국을 상대로 박은선 박은정이 기회를 몇 차례 잡았으나 골결정력 부재로 무릎을 꿇었다.북한도 일본에 0-3으로 완패,남북한이 나란히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이로써 아시아에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티켓 2장은 중국과 일본에 돌아갔다.한편 한국은 오는 26일 북한과 3·4위전을 치르게 돼 6개월 만에 남북 자매대결을 벌인다.˝
  • [토요일 아침에] 상생의 문화/박종화 경동교회 담임목사

    요즈음 뇌졸중으로 인한 환자가 늘어간다고 한다.치료와 예방책은 의료계가 내놓겠지만 환자의 힘든 거동을 보는 눈은 안타깝고 아쉽기만 하다.중풍이란 한쪽의 정상기능 부재로 인한 비정상의 모습이다.인간의 몸이 체질과 구성 요건상 좌우가 공존하며 정상적으로 역할을 분담해야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도록 만들어져 있다.그것은 신비의 영역이다.인간창조의 신비라 할 것이다.우리는 이 신비함을 통상적인 삶으로 누리며 산다.좌·우의 공생적 결합의 중요성을 평상시에는 모르다가 한쪽이 상처를 입거나 마비될 때에야 비로소 깨닫는다. 한국의 사회를 보면 그것이 공생적 유기체임을 실감한다.한 가정의 구성요체는 선남선녀의 결합이다.남성우위가 절대적 가치인 양 기승을 부리던 오랜기간 여성의 위상과 역할은 일종의 잠재적 뇌졸중의 억울한 피해자의 그것으로 위축되었었다.양성평등은 비정상적인 가정의 틀을 정상화시키자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믿는다.불편부당한 기득권 속에 안주하려는 남성은 전통가치의 붕괴라며 반발할지 모르나,가정창조의 신비에서 보면 옳지 않은 주장이다. 물론 세계 여러 부족들 가운데 모계사회 전통을 이어받은 여성우위의 절대가치가 지배하는 곳도 있기는 하다.이 경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문제는 양성평등의 요체는 건강한 가정과 정당한 인간다움의 회복일 것이다.그 핵심에는 진정한 남녀간의 사랑이 자리하고 있고 또 자리해야 옳을 것이다. 지난 반세기동안 우리 사회는 우리의 뜻과는 달리 소위 냉전이라는 구조 속에서 좌·우의 극단적 대립과 갈등 ,그리고 상잔의 결투를 벌이며 살아왔다.민족분단의 비극이 원인이 되어,여전히 적대적 냉전대결은 그 정도가 과거와는 다르지만 현재에도 여전히 잔재가 남아있다.21세기를 말하면서 이런 냉전적 사고의 찌꺼기를 계속해서 지고가야 할 것인가.일종의 중풍병적 자화상을 자랑스럽다는 듯 지켜가는 것이 우리사회의 건강함인가.결코 그렇지 않다.세계 어느 곳을 가도 오른팔·왼팔의 협력,기성세대와 신진세대,진보와 보수,남·여관계의 상생적 결합이 꽃피는 곳에는 자유롭고 민주적 질서가 견실하게 기능을 발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총선을 통하여 한국사회에 하나의 이변이 생겼다.기존 정당들 가운데 부침을 맛본 경우는 제외하더라도 한 ‘좌파재야’집단이 제도권으로 당당하게 들어왔다.놀라운 현상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한국사회의 때늦은 상생의 정치를 위한 첫 단추라고 생각함이 옳을 것이다.예상컨대 좌편향의 정치구도가 만들어진 게 아니냐는 의구심보다는 오히려 중풍병적 비정상의 사회가 정상의 상황으로 변모해야 건강한 21세기를 살 수 있다는 국민적 공감대의 출현으로 봄이 좋을 것이다. 다만 진지하게 당부할 것이 있다.건강한 사회를 위하여 좌향이든 우향이든 과격한 극단주의는 자리할 공간이 없다는 점이다.스스로 개혁적이라 주장하는 진보는 건전한 보수를 끌어안고 협력할 수 있는 ‘합리적 진보’여야 옳다.스스로 안정추구세력이라 자처하는 보수는 개혁적 진보를 끌어안고 협력할 수 있는 ‘열린 보수’일 수 있어야 한다.합리성이 결여된 진보는 실제로는 허구이다.열림이 결여된 보수는 수구이다.허구와 수구의 지난날 대결은 이제는 벗자.합리적 진보와 열린 보수의 상생을 꽃피워 보자.그 중심에는 상생의 ‘사랑’이 있어야 한다.사랑은 일방적으로 주기만 하거나 받기만 하는 게 아니다.사랑은 나눔에서 꽃이 핀다.구약성서의 시편 133편에 이런 축복의 말씀이 있다.“형제자매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라고.땅에서 연합하면 하늘도 땅과 연합한다는 약속이다. 박종화 경동교회 담임목사˝
  • 국세심판원, 분쟁사례집 발간

    논란이 잦은 세금분쟁 사례와 적극적인 권리행사로 세금 부담을 줄인 구제사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이 나왔다.국세심판원은 19일 소득세법과 법인세법 등 각 세법에 따른 주요 국세심판 판결사례와 올해 개정된 세법내용을 묶어 ‘세법개요 및 국세심판·판례해설’이란 제목의 책을 처음 펴냈다.700쪽에 이르는 책 내용이 20일께 인터넷 홈페이지(www.ntt.go.kr)에 전재돼 누구나 공짜로 열람할 수 있으며,필요한 내용만 부분적으로 내려받을 수도 있다.이 가운데 일상생활속의 세(稅)테크 사례를 소개한다. ●아파트 경비원이 납세고지서 받은 날이 고지서 송달일 아파트에 사는 A씨는 해외 세미나에 참석하느라 세금 고지서를 제때 받지 못했다며 가산세를 물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나 국세심판원은 세금고지서가 A씨의 출국 일주일 전에 아파트 경비원에게 전달됐다는 사실을 들어 A씨의 주장을 기각했다.심판원은 “주민이 부재중이면 경비원이 우편물을 대신 수령해 주민에게 전달하는 게 사회 통념”이라면서 “경비원이 A씨에게 고지서를 전달하지 않았다는 객관적 반증이 없는 한,고지서는 A씨의 출국 전에 송달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판결내렸다. ●예금 실질소유자,압류처분 불복청구 자격있다 B씨는 장남 명의로 상호저축은행에 예금계좌를 개설했다가 과세당국이 세금징수를 목적으로 이를 압류하자 이의신청을 제기했다.관할 세무서는 B씨가 예금 명의인이 아닌 만큼 압류처분 취소요청을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심판원은 B씨의 손을 들어줬다.심판원은 “B씨가 문제의 돈을 직접 예금하는 등 실질 소유자라는 사실이 인정되는 만큼 압류처분 불복청구를 할 당사자 자격이 있다.”고 해석했다. 안미현기자 hyun@˝
  • 맛과 향 뛰어난 ‘더덕요리’

    더덕 요리 중 딱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더덕 구이다.그만큼 더덕의 맛과 향을 잘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석쇠에 구워 내는 것이 다소 부담스럽다면 전으로 부쳐 먹어도 더덕의 향미를 느낄 수 있다. ●더덕 구이 주재료 더덕 8뿌리 부재료 고추장(혹은 고춧가루)5큰술,진간장 2큰술,다진파 1큰술,다진마늘 1작은술,깨소금 1작은술,설탕 2작은술,참기름 2큰술 (”) 껍질 벗긴 더덕을 소금물에 담가 우린다.(2) 30분 정도 담근 후에 반으로 쪼개어 방망이 혹은 칼 등으로 자근자근 두들겨 편편하게 편다.(3) 두들겨 펼친 더덕에 참기름,간장을 섞은 유장을 고루 발라 놓는다.(4) 양념장(고추장,간장,파,마늘,설탕,깨,참기름)을 만든다.(5) (3)의 유장처리한 더덕을 석쇠에 먼저 반 정도 굽는다.(6) 반 정도 익은 더덕에 만들어 놓은 고추장양념을 발라가며 굽는다.(7) 고추장을 바르고 투명해지면 접시에 담아 낸다. ●더덕 새우전 주재료 더덕 4뿌리,중하 5마리 부재료 달걀 1개,밀가루 적당량,생강즙 (@)작은술,소금·후춧가루·참기름·식용유 약간씩 (1) 더덕은 껍질을 벗겨 반을 가른 후 방망이로 납작하게 만든다.(2) 깨끗이 씻은 새우는 머리와 등쪽의 내장을 제거한 후 껍데기를 벗긴다.배쪽에 두세 군데 칼집을 넣어 펼친다.(3) 더덕과 새우에 소금,후춧가루,참기름,생강즙으로 밑간을 하고 밀가루를 뿌려 달걀에 묻힌다.(4) 양념한 더덕을 프라이팬에서 지지고 그 위에 새우를 올려 마저 익혀낸다. ■ 도움말 김문정 한솔요리학원 조리기능장˝
  • [오일만특파원 베이징은 지금] 투표권 제외 한인 “우리는 이방인”

    한국 정치권의 지각변동을 가져온 17대 총선은 베이징 한인사회에서도 최대의 화제다. 총선일인 15일 저녁,베이징에 거주하는 적지 않은 한국인들이 ‘사랑방’ 역할을 하는 한국 음식점에 모여 새벽까지 엎치락 뒤치락하는 총선 결과를 TV 생중계로 지켜봤다.총선 후에도 삼삼오오 모이면 한국의 정치변화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표시하고 즉석 토론도 이뤄진다. 하지만 베이징의 한인들 사이에는 국가의 장래를 결정하는 투표에서 ‘왜 우리가 제외되느냐.’는 불만들이 적지 않다.베이징에서 10년 넘게 상사 주재원으로 근무하는 A씨는 “한국에서 받는 월급에서 꼬박꼬박 소득세도 내고 서울집의 건물·토지세도 내는데 왜 투표권이 박탈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다른 상사 주재원은 “투표 때문에 비행기를 타고 날아갈 수도 없고…,이제는 한국과 끈이 떨어진 이방인처럼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현재 중국에만 20여만명의 한국인들이 활동 중이다.최근 급격히 늘어난 상사 주재원들과 사업가,유학생이 주류를 이룬다.이들은 한국인이면서도 행정적 편의와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원천적으로 부재자 투표 대상에서 제외된 ‘이방인’이 됐다. 해외 주재원을 포함한 해외 장기거주자의 부재자 투표 허용은 60년대 박정희 정권(3공)이 한때 시행했다가 선진국의 민주정치에 자극받은 해외 주재원들이 반독재 세력에 표를 던지면서 중단됐다고 한다.그후 40년 가까이 부재자 투표제도는 한 걸음도 개선되지 못했다. 미국과 일본,프랑스 등 선진국들이 오래전부터 우편을 통한 해외 거주자들의 부재자 투표를 허용한 것과 대조적이다. 국가의 존립 근거는 공권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집행하는데 있다.행정적·기술적 어려움도 없지 않겠지만 세계화시대를 맞아 부재자 투표제도에 대한 근본적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oilman@˝
  • [총선 D-2] 막바지 선거전 틈새읽기 3題

    선거전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여론의 관심권에서 소외된 군소정당 후보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선거법 개정으로 유권자와 접촉하는 기회가 줄어든 데다 정당명부제 투표의 도입으로 기대를 걸었던 정당지지율도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탄핵반대 열기에 힘입어 대대적인 부재자투표 운동에 나섰던 대학생 단체들도 기대보다 저조한 투표율에 난감해하고 있다.일부에서는 소극적인 투표참여 운동의 한계를 지적하며 무용론까지 제기하는 실정이다.그런가 하면 선관위는 ‘열성적인’ 네티즌의 ‘폭격’으로 때아닌 몸살을 앓고 있다.총선 3일전,쟁쟁한 이슈에 묻혀 있는 ‘틈새’를 끄집어내 봤다. ●“차라리 선거법 위반으로 잡아가세요” 지역구 1명,비례대표 6명의 후보자를 낸 A당은 막바지 득표활동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에 옥외 유세를 포기하는 ‘결단’을 내렸다.지역구 출마자가 아니면 옥외에서 마이크나 확성기를 사용할 수 없게 한 선거법 규정 때문이다.선거 초기 열성적으로 ‘육성’ 지원유세에 나섰던 비례대표 후보자들은 목이 붓거나 목소리가 갈라지는 후유증으로 두손 든 지 오래다. 선관위의 단속을 무릅쓰고 불법 이벤트를 감행하는 사례도 있다.주말인 지난 10일 벚꽃잔치가 한창인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는 B당의 선거운동원들이 국회 모형을 본뜬 생수통을 들고 나와 시민들에게 나눠주다 선관위 직원들에게 적발됐다.이들은 “부패하고 타락한 국회를 깨끗한 물로 씻어내자는 의미의 퍼포먼스”라고 항변했지만,선관위는 “물을 나눠주는 것은 선거법상 금지된 ‘기부행위’에 해당한다.”며 이들을 경찰에 고발했다.B당 관계자는 “지금 상황에선 불법 합법을 따질 여유도 없다.”면서 “오히려 경찰에 잡혀가 기사가 나가면 홍보도 되고 더 좋다.”고 씁쓸해 했다. ●“20대 투표율…글쎄올시다” 부재자투표 운동을 야심차게 벌인 대학생단체들은 지난 9∼10일 투표 결과 참여율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자 낙담하는 기색이 역력하다.중앙 선관위에 따르면 부재자 투표율은 90.5%.2000년 16대 총선의 93.5%보다 낮은 수치다. 하지만 군인과 장기출장자 등을 뺀 대학생만의 순수 투표율은 이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2004총선 전국대학생연대’의 국승민(21) 공동집행위원장은 “투표일이 지난 선거 때보다 하루 줄어든 데다 일부 대학에서는 투표장소도 제대로 공지하지 않는 등 준비부족을 절감한다.”면서 “자체 집계 결과 대학생 부재자 투표율이 당초 예상보다 5%정도 낮은 75%선으로,지난 대선은 물론 16대 총선때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선관위는 ‘동네북’ 선거전이 가열되면서 각 지역 선관위의 인터넷 게시판도 몸살을 앓고 있다.중앙선관위 게시판에는 선거초반 하루 평균 10여건에 불과하던 글이 100건 이상 폭주하고 있다.투표장소의 정확한 위치와 1인2표제 투표방법을 묻는 글이 있는가 하면 투표소와 주소지가 너무 멀다는 식의 항의,각 당의 옥외 유세로 인한 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도 있다. 심지어 “왜 선관위에서 내건 현수막의 바탕색이 특정 정당의 상징색과 같으냐.”는 ‘어거지성’ 주장도 있다. 이세영 고금석기자 sylee@˝
  • [총선 D-3] 부재자 투표율 90.5%

    중앙선관위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17대 총선 부재자투표 마감 결과,투표 대상자 총 82만 7010명(거소투표자 제외) 가운데 74만 8209명이 투표에 참가해 90.5%의 투표율을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부재자 투표율은 2000년 16대 총선 때 93.5%에 비해 낮은 수치다.˝
  • “민주노동당·후보 지지” 수천통 전달 軍 괴편지 파문

    선거일을 코앞에 두고 군 부재자 투표자들에게 ‘특정 정당과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괴편지가 수천통 전달돼 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비상이 걸렸다.특히 군 장병들의 이름과 계급 등이 대부분 일치해 선관위 및 군부대는 부재자 정보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정정당지지 괴편지에 긴장 부재자 투표 첫날인 지난 8일 강원도 고성군 지역 주둔 군부대 군사우체국에 발신지와 발신자가 비슷한 우편물이 대량 배달됐다.선관위는 민주노동당 및 민노당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내용의 편지 300여통을 확인,검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인접한 육군동해 충용부대도 같은날 비슷한 편지들이 우송된 사실을 확인,본부를 비롯한 예하 3개 부대에서 괴편지 2100여통을 회수했다.괴편지는 춘천,양구,화천 등 강원도내 대부분의 군부대에서 발견됐다.일부 군 부대는 사전에 회수했지만 장병들에게 전달된 곳도 있다.편지 내용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내가 아는 모씨가 이번 선거에 민노당 후보자로 나왔는데 정말 좋은 분이다.지지해 달라.”는 것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꽃편지 회수 편지는 꽃 편지봉투에 젊은 여성이 ‘오빠’‘아저씨’라 부르면서 시작하고 있다.이름과 주소가 있는 것도 있으나 발신지 주소가 없는 것도 있다. 그러나 편지에 적힌 수신 장병 이름은 물론 소속 부대 사서함,중대 및 소대,계급까지 정확하고 지지를 부탁한 후보들도 해당 장병들의 주소지 선거구 입후보자들로 확인됐다.편지 발송처도 다양했다. 경찰은 발송자들이 군 장병들에 대해 상당히 정확한 부재자 정보를 갖고 이같은 편지를 발송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유출된 정보가 편지발송에 이용됐거나 특정 정당 및 특정 후보의 지지율에 악영향을 주기 위해 사용됐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편지가 복사된 것이 많고 주소와 이름도 가명이거나 부정확한 것이 대부분이어서 발송지 우체국 소인을 단서로 수사에 나서야 하는 경찰로선 수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지난 2002년 12월 대선때도 이같은 괴편지 사건이 있었으나 끝내 밝혀내지 못하고 내사종결처리됐다. ●일반 유권자에 날아들까 고심 육군동해 충용부대는 이들 서신이 선거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고 군의 엄정한 정치적 중립이 필요한 이라크 파병과 관련된 발송자들의 생각이 담겨 있다고 판단,문제의 편지를 전량 회수했다. 문제의 편지에 거론된 민노당 관계자와 후보자들은 “편지 이야기는 금시초문으로 우리와 전혀 관계가 없고 모르는 일이다.”면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우리당의 지지율이 올라가자 위기감을 느낀 정당의 소행이 아닌가 의심이 간다.”고 말했다.도 선관위 김기동 지도과장은 “수신자 이름과 주소는 선거인명부 교부신청을 하는 수법으로 입수해 악용한 것 같다.”며 “남은 선거일 동안 일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같은 수법의 편지가 배달되는 것을 감시,감독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기고] 한국뮤지컬 르네상스를 위한 제언/이유리 청강문화산업대 공연산업학 교수

    캐츠,그리스,시카고,싱잉 인더 레인 그리고 최근 공연을 했던 오페라 아이다까지. 최근 유명 해외뮤지컬 작품들이 국내에서 공연되면서 뮤지컬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최근 해외 뮤지컬 수입이 활성화되면서 공연시장이 확대되고,또한 투자여건이 조성되면서 잠재관객이 개발되는 등 뮤지컬산업은 나날이 성장성을 인정받는 문화산업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해외 뮤지컬에 의존한 기존 풍토는 한정된 소재 그리고 반복되는 공연 등으로 곧 한계를 맞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뮤지컬산업이 문화산업의 주류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영원한 자산가치를 가진 콘텐츠 확보가 절실하게 필요한 실정이다.다행히도 2002년 이후 국내 창작뮤지컬들이 관객과 평단의 높은 호응 속에서 연이어 성공하고 있어 창작뮤지컬 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최근 공연된 창작뮤지컬은 태풍,명성황후,블루사이공,사랑은 비를 타고,페퍼민트 등을 들 수 있다.명성황후의 경우는 97년 동양 최초로 미국 브로드웨이에도 진출해 많은 호평을 받고 한국을 알리는 데도 기여해 이제는 한국의 대표 뮤지컬작품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창작뮤지컬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뮤지컬에 대한 투자여건과 그에 맞는 인재가 부족한 것이 뮤지컬산업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한국영화를 예로 들어보자.90년대 중반이후로 소재의 다양성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현재 관객 점유율 50%를 넘어서고 있다.또한 매년 새로운 배우들이 탄생하고 전폭적인 투자지원을 받으며 급성장하고 있다.그에 비해 창작뮤지컬에 대한 지원은 현격히 낮은 것이 사실이다. 현재 한국의 뮤지컬산업 규모는 공연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연간 20∼30편이 제작되는 등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하고있다.물론 연간 100여편 이상 제작되고 있는 영화산업에 비하면 여전히 열악한 규모지만 향후 발전적인 성장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전문적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전문인 양성이 필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그러나 현재 뮤지컬시장의 현실은 몇몇 유명배우들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많으며,아직까지는 해외뮤지컬을 한국시장에 이식하는 라이선스 공연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뮤지컬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첫째 뮤지컬산업의 산업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투자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어야 한다.창작뮤지컬에 대한 문화관광부를 중심으로 한 정부의 지원,메세나운동 차원에서의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및 협찬,뮤지컬 산업 주체들의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 등이 삼위일체를 이뤄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뮤지컬 전문인력의 양성이 중요하다.현재 뮤지컬 시장은 전문교육기관인 학교의 비현실적이고 이론 중심의 교육과 현장실습교육의 부재로 인해 현장에서는 재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이 이루어지고 있다.이제 우리나라 공연도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뮤지컬전문배우가 양성되어야 한다.현장과 연계된 교육모델개발,인턴십 등 실질적인 인력 양성프로그램이 절실하다. 셋째,뮤지컬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인력들이 공연기획뿐만 아니라 뮤지컬산업의 백년대계를 위해 후진 양성에도 앞장서는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한다.뮤지컬배우는 기존의 영화배우나 탤런트보다 더욱 다양한 기술이 요구된다.발성법도 가수와 다르며 뮤지컬에 필요한 댄스습득도 필요하다.배우와 방송작가를 거쳐 기획자 프로듀서의 경험이 있는 필자로서는 뮤지컬전문인력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직접 만들고 교육일선에 앞장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스타 뮤지컬 배우들에 의존하고 있는 현재의 공연판도를 바꾸고 새로운 인재를 발굴할 때 한국의 뮤지컬시장이 한국영화산업처럼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다고 본다. 이유리 청강문화산업대 공연산업학 교수 ˝
  • “연예인처럼” 의원만들기

    “말이 너무 빨라 발음이 부정확합니다.”“경제불황 등 무거운 주제를 말할 땐 심각한 표정을 지으세요.” 지난 8일 오후 9시.충남 천안의 한 선거구에 출마한 A후보의 후원회 사무실에서는 3차 TV 후보토론회를 하루 앞두고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었다.자문교수 3명이 작성한 질문서에 잔뜩 긴장한 채 답변하던 A후보에게 이미지 전문가의 날카로운 지적이 뒤따랐다. ●이미지 선거,새로운 시험대 17대 총선에 첫 출마한 A후보는 P정치컨설팅사의 고객.이 회사 조기호 전략기획실장은 “청년실업 문제에서는 구체적 수치를 제시하라.”고 조언하는 등 말투와 단어선택,답변논리 등을 빠뜨리지 않고 지적했다.A후보는 “1·2차 후보토론회에서 상대의 예기치 못한 질문에 당황하고 실수를 많이 해 전문가에게 리허설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대규모 오프라인 유세전이 사라진 이번 총선에서 후보들은 ‘이미지 선거’라는 새로운 시험대에 올랐다.‘돈과 조직’으로 승부를 걸던 ‘구태’는 사라지고,‘이미지’가 표심을 잡는 최대의 무기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전문가들은 후보의 정치소신과 정책 부재를 이미지로만 포장하는 것은 ‘알맹이 없는 현혹술’에 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총선 노려 컨설팅업체 4배 급증 업계에 따르면 기존 10여개에 불과하던 정치컨설팅업체가 올들어 40여개로 늘어났다.컨설팅업체는 TV토론과 선거홍보물 제작,여론조사,인터넷 홈페이지 제작관리 등을 통해 총선 후보가 ‘최고경영자 이미지’(PI·President Identity)를 갖추도록 도와준다.조기호 실장은 “PI작업은 후보 경선부터 국회의원 선거가 끝날 때까지 이뤄진다.”면서 “당선후 의정활동 컨설팅을 맡기도 한다.”고 말했다.비용은 홍보물 인쇄부수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2000만∼4000만원이다. ●유권자,의리·지조형보다 친근감 선호 컨설팅 전문가들은 1990년대에는 의리·지조·소신의 정치적 이미지가 유행했지만,이번 총선에서는 ‘친근한 동반자’‘민주적 리더’의 이미지를 유권자들이 더 선호한다고 분석했다.이번 총선이 대선처럼 변질돼 정당 이미지와 호감도가 후보의 이미지와 호감도를 압도하고 있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10여명의 후보를 컨설팅하는 M기획 박성민(40) 사장은 “‘눈물’로 상징되는 감성적 자극,‘재래시장’으로 상징되는 ‘서민 이미지’ 등 뚜렷한 정책과 메시지를 부각하지 못한 채 상황에 따른 이미지만으로 승부하는 것은 진정한 ‘이미지 선거’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후보 9명을 맡은 P컨설팅사 윤경주(37) 사장은 “성공한 PI는 시대흐름과 유권자의 요구,정치 행보가 맞아 떨어져야 한다.”면서 “외모·패션 등 외적 부분을 이미지 메이킹의 전부로 인식하는 것은 잘못이며,정치 행보와 선택,발언이 정치인 이미지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사진도 ‘박정희식’에서 ‘연예인식’으로 후보 이미지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스틸사진도 이미지 선거 시대를 맞아 변하고 있다.권위주의적인 ‘박정희 스타일’보다는 친근한 ‘연예인 스타일’이 먹힌다는 것.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등을 비롯해 주요 후보의 사진을 찍은,경력 10년의 선거전문 사진작가 송정근(35)씨는 “과거엔 무표정한 얼굴로 측면을 보면서 시선은 약간 위쪽으로 향하는 박정희 스타일이 주류를 이뤘다.”면서 “하지만 이번에는 후보들이 활짝 웃거나 친근감 넘치는 표정을 요구하고 있으며,넥타이나 상의도 파스텔톤의 색채를 많이 쓴다.”고 말했다.그는 “권위주의의 외피를 벗는다는 점에서 이미지 정치가 긍정적이긴 하지만,이미지 구축에만 급급해 대중의 입맛에만 맞추려는 모습은 경계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세균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는 “이미지를 통해 사실을 간략히 정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미지도 정치의 한 부분”이라면서 “하지만 사실과 이미지 사이에 괴리가 생길 수 있으며,현재 우리 정치에서는 이미지만 강조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효섭 이재훈기자 newworld@seoul.co.kr˝
  • 9일부터 부재자투표

    4·15총선 지역구 후보자들의 신상정보자료가 9일부터 전국의 유권자 가정에 발송된다.부재자투표는 9,10일 전국의 50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중앙선관위는 9,10일 중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게 될 지역구 출마후보자들의 신상정보 공개자료,책자형 소형인쇄물,그리고 투표 안내문을 각 가정에 우편물로 보낸다고 8일 밝혔다.후보자 신상정보자료는 후보자 직업,학력,경력,재산상황,5년간 소득세·재산세·종합토지세 납세 및 체납실적,후보자와 직계 존·비속의 병역사항,전과기록과 후보자의 소명내용을 유권자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장의 표로 정리한 것이다.부재자 투표는 9일부터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된다.특히 이번 총선에는 서울대를 비롯해 연세대·고려대·한양대·부산대·경북대 등 전국 12개 대학에서도 부재자 투표가 이뤄진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문화마당] 문익환과 큰 인물/유성호 한국교원대 교수·문학평론가

    우리 독서 시장에서 인기있는 장르 가운데 하나가 바로 평전(評傳)이다.평전은 문제적 개인의 일대기를 사실적으로 재구하면서도 거기에 평전 작가의 상상력이 개입하는 ‘사실적 허구’의 양식이다.또한 평전은 평전 작가의 비평적 해석과 평가가 매개될 수밖에 없는 인물 비평 양식이기도 하다.우리의 기억 속에 있는 ‘전태일 평전’이나 ‘이광수와 그의 시대’,‘체 게바라 평전’ 등은 이러한 속성을 잘 구현한 사례로서 이미 독서 시장의 고전이 된 지 오래이다.대중들은 이처럼 잘 씌어진 평전을 통해 한 시대의 사상·철학·역사를 접할 수 있고,한 인물에 대한 작가의 날카로운 비평안(眼)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선보인 ‘문익환 평전’(실천문학사)은 문제적 개인의 삶을 통해 한 시대를 전체적으로 통찰하게 하는 평전 문학의 속성을 잘 보여주는 노작이다.시인이자 평론가인 김형수씨가 5년여의 자료 섭렵과 취재를 통해 공들여 펴낸 이 책은,문익환(1918∼1994) 목사의 일대기를 시간 순서대로 밟아가면서,그것을 20세기라는 야만의 시대와 때로는 결합하고 때로는 병치하면서 재구성하고 있다.시인이자 성직자이자 민주화 운동의 주역이었던 문 목사의 삶은,작가의 실증적 노력과 활달한 상상력에 의해 20세기와 치열하게 맞선 예언자적 삶으로 재구성된다.특별히 작가는,민주화 운동에 뛰어들어 여러 차례 투옥되고 오랜 시간을 감옥에서 보내고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투쟁의 현장에 있었던 문 목사의 실천적 삶의 저류(底流)에,젊은 날의 오랜 모색의 시간이 있었다는 것을 밝히는 데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작가는 문 목사가 히브리 수난사 속에서 한민족의 그것을 유추했다고 본다.문 목사의 몸에 밴 ‘기독교 민족주의’가 구약의 예언자들을 한국적 상황 속에서 발견하게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의 예언은 심판의 이미지가 아니라 섬김과 사랑의 말씀으로 작동했다는 것이 작가의 해석이다.그 과정에서 1980년대말에 역사적으로 결행한 그의 방북(訪北)은 통일 운동의 정점으로 평가받게 된다.당시 그의 방북을 두고 소영웅주의적 행동이라고 매도했던 이 나라 주류 언론들은 한결같이 그의 의지와 실천이 가지는 진정성에 대해서는 냉담했고 침묵했다.하지만 그는 미움보다는 사랑,분열보다는 화해,원한보다는 믿음과 화합이 우리가 선택해야 할 길임을 보여주었다. 작가는 문 목사의 “정서적 조국은 고구려였으며,영혼적 혈통은 유목민”이었다고 말한다.민족 통합과 민주주의 성취를 위해 밤낮으로 뛰었던 그의 생애를 잘 요약한 표현이 아닌가 한다.‘문익환 평전’은 남루했던 우리 20세기 정신사에서 이처럼 거대한 자취를 남긴 한 거인의 삶을,그리고 범접하기 힘든 진정성과 뜨거움으로 살아간 청년 문익환의 초상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우리 시대가 큰 인물이 부재한 시대라고 믿고 있다.그 한 원인이 우리 사회가 인물을 키우기보다는 클 만하면 흠집 드러내기를 통해 거꾸러뜨리는 사디즘(sadism)의 정치 관행에 익숙해 있다는 데 있다.아마 김구 선생이 살아온다 해도 지금의 정치 상황에서 존경받기는 어려울 것이다.또한 우리는 너무도 쉽게 지난날을 잊고 현실적 이해 관계나 이미지 정치에 의해 거대한 망각 속에 빠진다.문 목사의 사유와 실천을 새삼 바라보면서,이 같은 역사적 망각과 싸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유성호 한국교원대 교수·문학평론가˝
  • 투표권, 일용직엔 ‘그림의 떡’

    “건설현장의 일용직과 서비스업 종사자도 마음놓고 투표할 수 있도록 투표일을 유급휴무일로 지정하라.”. 건설 일용직과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근로 여건상 투표를 하지 못하고 있는데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헌법소원을 청구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은 6일 건설일용직 김봉귀(36)씨 등 5명의 이름으로 건설일용직 근로자들의 투표권 보장을 요구하는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이들은 이날 노동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일을 유급휴무일로 지정해 건설일용직과 민간서비스업에 종사하는 680만명의 근로자에 대한 투표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맹은 “현행 선거제도에서는 건설일용직 노동자의 선거권이 봉쇄되고 있다.”며 “투표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있지만 선언적으로 선거권만 보장돼 있을 뿐,근로기준법이나 선거법에 유급휴일에 대한 규정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현재의 선거제도는 노조가 있는 사업장의 노동자에게만 선거권을 주는 차별적인 제도”라며 “건설 노동자의 70% 이상이 주거지에서 떨어져 있고 투표에 2일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이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부재자 투표방법 개선과 함께 ▲건설일용직과 민간서비스직 근로자들에게 투표일을 유급휴일로 지정해줄 것 ▲선거당일 서비스 사업장 낮 12시 개점 ▲백화점·할인점·호텔 등에 투표소 설치 등을 촉구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뉴스플러스] 부재자신고 88만5936명

    중앙선관위는 오는 9,10일 이틀간 실시되는 17대 총선 부재자 투표를 앞두고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부재자신고를 받은 결과 남자 80만 1333명,여자 8만 4603명 등 88만 5936명이 접수했다고 4일 밝혔다.이는 지난 2000년 16대 총선보다 6만 8173명(8.3%),지난 2002년 16대 대선 때의 86만 7476명보다 1만 8460명이 각각 늘어난 것이다.˝
  • [삼성증권배2004프로야구] 2004 프로야구 4일 팡파르

    ‘새 얼굴이 판도를 바꾼다.’2004프로야구가 4일 플레이 볼을 신호로 팀당 133경기씩 모두 532경기를 치르는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특히 올해는 유니폼을 갈아 입은 특급 이적생과 외국인선수,루키 등 새 얼굴이 대거 등장해 거센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현대와 기아를 양강,SK 삼성 LG 한화를 4중,두산 롯데를 2약으로 판세를 점쳤다.그러나 새 얼굴 ‘주의보’가 ‘경보’로 바뀔 조짐이어서 이같은 구도가 일찌감치 무너지며 예년에 없던 대혼전마저 점쳐진다.‘국민타자’ 이승엽(롯데 마린스)의 일본 진출로 맥빠질 것으로 여겨진 국내 프로야구가 팬들의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특급 이적생·용병·루키 불꽃대결 볼만 디펜딩 챔피언 현대는 ‘특급 불펜’ 권준헌을 내주고,한화의 간판타자 송지만을 끌어들이는 빅딜을 성사시켰다.송지만은 부상 회복에 의문을 샀지만 시범경기에서 맹타로 주위의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지난해 부상으로 시름한 송지만은 홈런 4방(공동 1위) 등 타율 .314의 불방망이로 중심 타선에 당당히 가세,현대 2연패의 기대를 부풀렸다. 시범경기 단독 1위로 올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기아는 ‘우승청부사’ 마해영과 심재학을 삼성과 두산에서 받아 이종범-김종국-마해영-박재홍-심재학-홍세완으로 이어지는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구축했다.여기에 동산고 출신의 루키 임준혁은 7경기에서 3세이브를 따내는 눈부신 피칭을 과시,팀은 ‘횡재’를 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지난해 창단 첫 우승의 문턱에서 주저앉은 SK는 ‘야생마’ 이상훈을 선봉으로 우승의 한을 풀 각오.‘기타 파문’으로 LG에서 전격 트레이드된 이상훈은 시범 6경기에서 3세이브를 챙겨 진가를 뽐냈다.시즌 막판 조웅천의 체력 저하로 고전한 SK는 조웅천-이상훈의 최강 마무리진에 한껏 고무돼 있다. ●현대·기아 2强 구도 지각변동 예고 ‘영원한 우승후보’ 삼성은 이승엽 마해영의 공백이 크지만 2002년 일본 센트럴리그 다승왕(17승) 케빈 호지스와 지난해 시카고 컵스에서 뛴 거포 트로이 오리어리 등 두 용병에 기대를 건다.호지스는 시범 3경기에서 2승,방어율 2.57로 합격점을 받았고,오리어리는 적응 기간이 필요하지만 주포로서 제몫을 해낼 전망. LG는 메이저리그 출신 알 마틴과 에드원 후타도,신인 김태완,이적생 진필중 등 4명의 새얼굴을 앞세워 ‘신바람 야구’의 부활을 선언했다.특히 왼손타자와 4번타자 부재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한 마틴은 시범 성적(타율 .219)은 좋지 않지만 조만간 펀치력을 뽐낼 전망이다. 중앙대 출신 김태완은 13경기에서 홈런 3개 등 타율 .333을 마크,주전을 꿰차며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주목된다. 한화는 송지만과 맞바꾼 마무리 권준헌이 보물.6경기에서 1승4세이브로 완벽히 뒷문을 지켰다.또 LA 다저스에서 박찬호와 뛴 엔젤 페냐와 5년 만에 한화에 복귀한 제이 데이비스가 공격력을 배가시켜 4강 가능성을 높였다.세광고 출신의 새내기 투수 송창식의 활약도 눈여겨볼 대목. 롯데는 뭉칫돈을 들여 정수근과 이상목을 잡았지만 하위권 탈출이 버거워 보이고,두산은 전력에 보탬이 되는 뚜렷한 새 얼굴이 없어 고전이 예상된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李부총리 ‘탄핵 부적절 발언’ 논란

    ‘경제파탄’ 등을 이유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시킨 것은 부적절하다는 이헌재(李憲宰)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발언은 헌법재판소 결정과 총선을 코앞에 둔 시점에 나왔다는 점에서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특정 정당 후보로 출마한 전임 경제부총리를 옹호한 것도 의도의 순수성을 떠나 ‘정치중립 의무’에 위배된다는 지적이다. 이 부총리는 ‘경제실정을 이유로 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어떻게 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고약한 질문”이라며 짐짓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으나 이내 기다렸다는 듯 말을 쏟아냈다.그는 “외환위기때 환란과 관련해 사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정치적 요구가 강했으나 사법적 판단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왔다.”면서 탄핵의 부당성을 지적했다.기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이었지만,사전에 교감이 이뤄진 질의응답이었음이 확인됐다. 이 부총리는 ‘산불과 강풍론’이라는 비유화법까지 동원해 가며 경제파탄이 노무현 대통령과 김진표 전 경제 부총리(열린우리당 수원영통 후보)의 책임이 아니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한양대 나성린 교수는 “헌재 심리가 진행중인 탄핵소추안에 대해 현직 부총리가 언급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나 교수는 “지난해 산불과 강풍이 겹친 것은 사실이지만 그보다는 경제정책의 무원칙성과 리더십 부재가 경제위기를 심화시켰다.”면서 “(이 부총리의)주관적인 평가야 자유이지만 총선을 앞두고 이런 발언을 한 정치적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경제실정 등을 이유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는데. -참여정부가 출범했을 때에는 이미 SK글로벌 사태,카드채,가계대출,신용불량자 문제 등 산불이 광범위하게 번져 있었다.여기에 북핵 위기,이라크전쟁,사스,태풍 매미,광우병,조류독감 등 강풍마저 몰아쳐 진화가 쉽지 않았다.이같은 상황에서 노 대통령과 김 전 부총리팀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으며 덕분에 산불이 지나간 자리에 지금 새싹이 돋고 있다. 5월부터 만기가 돌아오는 벤처기업들의 프라이머리 CBO(채권담보부증권)가 5조원이 넘는데. -이미 도산한 기업 등을 제외하면 실제 만기도래액은 557개 기업,1조 4000억여원이다.만기를 연장하지 않고 일반보증 형태로 전환시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 과정에서 2000억원가량의 재원이 모자라지만 기술신용보증기금의 자체 회계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 때문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일은 없다. 환율이 급락세인데. -시장에서 결정될 문제다.수입 원자재가격이 오른다거나 유가가 불안하다고 해서 가격상승분을 흡수하기 위해 정부가 환율을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다. 총선결과에 따라 경제정책이 바뀌나. -일각에서 총선이 끝나면 분배쪽으로 경제정책의 중심이 다시 옮겨갈지 모른다고 관측하고 있으나 그런 일은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 안미현기자 hyun@˝
  • 17대 총선 부재자 86만 2981명

    오는 15일 치러지는 17대 총선의 부재자 신고인수는 86만 298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1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3월27∼31일 전국 읍·면·동에 부재자신고를 한 사람은 86만 2981명으로 2000년 16대 총선 때보다 4만 5218명(5%)이 늘었다. 이는 3월27일 기준으로 작성된 선거인(유권자)명부상 선거인수 3560만여명의 2.4%를 차지한다. 유형별로는 군인이 전체의 67.5%인 58만 3131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일반인 14만 876명(16.3%),경찰 7만 934명(8.2%),선거사무종사자 6만 840명(7.8%) 등이었다. 부재자 투표는 9∼10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되며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명서를 지참하고 가까운 부재자 투표소로 가면 된다. 조덕현기자 h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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