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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가 블로그] 자가격리 마친 복지장관, 가장 먼저 간 곳은 이발소라네요

    [관가 블로그] 자가격리 마친 복지장관, 가장 먼저 간 곳은 이발소라네요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2주간 자가격리됐다가 9일 해제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첫 공식 일정인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 앞서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정부세종청사 구내 이발소였습니다. 권 장관은 지난달 26일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세종시에 있는 장관 관사에서 이날 정오까지 자가격리를 했습니다. 이발은 2주 동안 갇혀 지내느라 답답했던 기분을 풀어 주는 작은 이벤트인 셈입니다. ●격리기간 답답했던 기분 푼 작은 이벤트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인 권 장관이 2주간 자리를 비워야 했으니 일각에서는 업무 공백을 우려하기도 했습니다만 사실은 옷차림만 편하다 뿐이지 쉬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아침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종 영상회의와 비대면 보고, 결재 등 업무 일정이 빡빡하게 이어졌습니다. 아침 8시에 언론 보도 등 현안 보고를 받고 8시 30분에는 중대본 회의를 점검합니다. ●집에서도 영상회의 주재·보고 자료 확인 일주일에 세 차례 오후 4시 30분에 열리는 복지부와 질병관리청 합동회의를 비롯한 각종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이메일로 전달받은 보고자료를 일일이 확인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내부망을 통해 쌓인 결재를 하는 것은 기본이고, 현안이 생기면 늦은 저녁까지 시도 때도 없이 보고를 받아야 했습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권 장관이 부재 중이란 생각이 전혀 안 들었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업무가 계속 이어지다 보니 집에서 여유 있게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볼 시간도 없었다고 합니다. 복지부 한 간부가 넷플릭스 한 달 무료 기능을 이용해 보라며 이용법과 추천 드라마 명단을 건네 줬지만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고 합니다. 그나마 ‘엘리트 세습’ 등 간부들이 넣어 준 책을 몇 권 읽은 게 전부입니다. 관사에서 직접 요리해 끼니를 챙길 정도로 바쁜 시간을 보낸 권 장관이 가장 답답했던 건 따로 있었다는 후문입니다. 권 장관은 소문난 마라톤 마니아입니다. 집무실 책상에 마라톤 완주 사진을 놓아 둘 정도죠. 그런 권 장관으로서는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게 많이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2주 자가격리의 후유증이 아무래도 있을 듯합니다. ●운동 제대로 하지 못한 것 아쉬웠을 것 지난해 3월 당시 복지부 차관이었던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자가격리됐을 때만 해도 상황은 달랐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경험이 쌓이면서 이제 자가격리는 김 처장이 “세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코로나19 브리핑하는 모습을 뉴스로 봤다”고 하던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됐습니다. 권 장관의 2주는 한 복지부 과장 표현대로 “자가격리로 위장한 재택근무”였던 셈입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관가 블로그] 권덕철 복지장관이 자가격리 해제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관가 블로그] 권덕철 복지장관이 자가격리 해제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2주간 자가격리했다가 9일 해제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첫 공식 일정인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 앞서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정부세종청사 구내 이발소였습니다. 권 장관은 지난달 26일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세종시에 있는 장관 관사에서 이날 정오까지 자가격리를 했습니다. 이발은 2주 동안 갇혀 지내느라 답답했던 기분을 풀어주는 작은 이벤트인 셈입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인 권 장관이 2주간 자리를 비워야 했으니 일각에서는 업무 공백을 우려하기도 했습니다만 사실은 옷차림만 편하다 뿐이지 쉬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아침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종 영상회의와 비대면 보고, 결제 등 업무 일정이 빡빡하게 이어졌습니다. 아침 8시에 언론 보도 등 현안 보고를 받고 8시 30분에는 중대본 회의를 점검합니다. 일주일에 세차례 오후 4시 30분에 열리는 복지부와 질병관리청 합동회의를 비롯한 각종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이메일로 전달받은 보고자료를 일일이 확인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내부망을 통해 쌓인 결재를 하는 것은 기본이고, 현안이 생기면 늦은 저녁까지 시도때도 없이 보고를 받아야 했습니다. 복지부 한 관계자는 “권 장관이 부재 중이란 생각이 전혀 안 들었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업무가 계속 이어지다보니 집에서 여유있게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볼 시간도 없었다고 합니다. 복지부 한 간부가 넷플릭스 한달 무료 기능을 이용해 보라며 이용법과 추천 드라마 명단을 건네줬지만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고 합니다. 그나마 ‘엘리트 세습’ 등 간부들이 넣어준 책을 몇권을 읽은 게 전부입니다. 관사에서 직접 요리해 끼니를 챙길 정도로 바쁜 시간을 보낸 권 장관이 가장 답답했던 건 따로 있었다는 후문입니다. 권 장관은 소문난 마라톤 매니아입니다. 집무실 책상에 마라톤 완주 사진을 놓아둘 정도죠. 그런 권 장관으로서는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게 많이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2주 자가격리의 후유증이 아무래도 있을 듯 합니다. 지난해 3월 당시 복지부 차관이었던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자가격리됐을 때만 해도 상황은 달랐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경험이 쌓이면서 이제 자가격리는 김 처장이 “세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코로나19 브리핑 하는 모습을 뉴스로 봤다”고 하던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됐습니다. 권 장관의 2주는 한 복지부 과장 표현대로 “자가격리로 위장한 재택근무”였던 셈입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한인식의 슬기로운 과학생활] 과학 프로젝트의 성공과 실패

    [한인식의 슬기로운 과학생활] 과학 프로젝트의 성공과 실패

    대한민국 건국 이래 가장 큰 기초과학 프로젝트는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구축일 것이다. 대전 신동지역에 건설 중인 중이온가속기는 잠실종합운동장보다 큰 시설로 세포보다 훨씬 작은 원자핵을 연구해 자연의 비밀을 탐사하는 초대형 ‘현미경’이라고 할 수 있다.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축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육상경기를 하듯, 중이온가속기는 핵물리는 물론 응집물리, 의생명과학 등 다양한 연구를 할 수 있는 과학계의 종합운동장인 셈이다.이 사업이 예상보다 지연돼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가 지난주 열렸다. 토론에 참석한 패널들은 2011년 시작돼 1조 5000억원이 투입된 이 프로젝트의 올해 말 완공 목표를 수정해야 하는 이유와 성공적인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사실 아무리 작은 과학 프로젝트라도 처음 예상한 기한과 예산에 맞춰 성공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미리 결과를 알고 있다면 연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우스갯소리로 ‘무엇을 하는지 잘 모르고 하는 것이 연구’라고도 한다. 특히 자연현상을 밝히는 첨단 연구는 성공을 확신할 수 없어 단지 과학적으로 실현 가능한 목표를 잡고 최선을 다할 뿐이다. 앨버트 마이컬슨이라는 미국의 실험물리학자는 빛을 매개한다고 알려졌던 물질 ‘에테르’를 검출하기 위해 거의 평생을 바쳤다. 실험기구와 실험방법을 바꾸어 가며 노력을 했지만 계속 실패하자 더 정밀한 검출기를 개발하기 위해 동료인 에드워드 몰리와 공동연구로 실험을 했다. 하지만 이 또한 실패로 끝났다. 마이컬슨은 실망했고, 빛의 속도는 방향에 상관없이 일정하며 에테르를 찾지 못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본인조차 실패한 실험이라고 했는데, 이후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이론과 다른 실험에 의해 에테르는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결국 마이컬슨ㆍ몰리 실험은 에테르의 부재를 증명한 실험이 됐고, ‘실패한 실험’ 덕분에 마이컬슨은 노벨상을 받은 첫 번째 미국인이라는 영광을 얻었다. 기초과학 선진국인 미국도 대형 과학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허블우주망원경도 당초 5년을 목표로 시작했으나 12년이 걸렸고, 예산 역시 약 4억 달러에서 47억 달러로 10배 이상 늘었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우주궤도에 올린 후에야 심각한 거울의 결함을 발견했다는 사실이다. 이미 궤도에 올려버린 거울을 회수하는 것도 어려워 실패에 가까웠지만, 창의적인 해결책으로 3년 뒤 우주왕복선을 이용해 거울을 직접 수정·보완했다. 이렇게 탄생한 망원경은 30년이 지난 지금도 최고의 천문과학 기기가 돼 많은 연구 결과와 선명하고 아름다운 천체 사진을 선사하고 있다. 중이온가속기 구축 사업의 현재 어려운 상황은 필자를 포함한 연구자들과 정부 및 관련 기관들도 책임이 있을 수 있다. 돌이켜 보면 사업단의 어려움에 대한 더 많은 이해와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사업단은 그동안 경험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각고의 노력을 했을 것으로 믿는다. 과학 프로젝트는 수많은 시도 속에서 경험과 기술이 쌓이고, 이를 바탕으로 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해결 방법을 얻게 된다. 중이온가속기 성공을 위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사업단의 뼈를 깎는 노력과 책임의식이다. 조금 늦게 가더라도 반드시 성공해야만 한다. 한국에는 중이온가속기가 꼭 필요하고,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 ‘종합운동장‘은 국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이다.
  • 성남시의료원 취약계층 간병 등 의료지원

    성남시의료원 취약계층 간병 등 의료지원

    성남시의료원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간병 등 의료지원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시의료원에 따르면 간병지원사업, 장애인 치과치료지원사업, 초기의료비 지원사업, 위기환자 지원사업 등 4개 사업을 지원한다. 간병지원사업은 저소득 입원환자 중 간병이 필요함에도, 보호자가 없거나 경제적 사정으로 간병인이 부재한 경우 간병지원을 통해 원활하게 입원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간병인 연계 및 간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애인치과치료지원은 장애인들이 물리적, 경제적인 문제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치과치료에 대하여 전문적 진료와 그에 대한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초기의료비 지원은 경제적인 문제로 병원을 방문하지 못하는 저소득 환자를 대상으로 진단을 위한 초기의료비를 지원하여 의료접근성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사업이다. 위기환자 지원은 응급실로 내원하는 위기상황의 취약환자를 대상으로 신속하게 의료지원함으로써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해 진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남시의료원 관계자는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건강 수준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은 성남시의료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성남시의료원 홈페이지 방문 또는 유선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여기는 중국] 큰 개가 하늘에서 ‘뚝’?!…대형견과 충돌한 여성

    [여기는 중국] 큰 개가 하늘에서 ‘뚝’?!…대형견과 충돌한 여성

    퇴근 중이던 직장인이 건물 창밖으로 떨어진 대형견에 맞아 의식을 잃은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바이윈취 소재 모 업체 직원 장윈 씨는 지난 2018년 4월 15일 퇴근 중 창문 밖으로 떨어진 대형견에 맞아 의식을 잃고 현장에 쓰러졌다. 이날 3층 건물에서 떨어진 대형견이 장 씨 목 부분에 그대로 떨어지면서 정신을 잃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인근 주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구급대에 구조된 장 씨는 경추 다발성 골절과 손상 등의 진단을 받았다. 장 씨는 당시 사고로 장애 등급 1급을 판정 받은 상태다. 하지만 사건 직후 가해자를 특정할 수 있던 주요 증거품인 대형견이 사라지면서 장 씨 측은 적절한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한 채 사건 해결은 차일피일 미뤄줬다.  특히 상해보험 미가입자인 장 씨는 이번 사건으로 수십 만 위안 상당의 입원 치료비를 감당해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장씨 간호를 담당했던 장씨 남편은 이 일로 실직 상태에 놓였고, 그의 아들 샤오장 군은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사직서를 제출, 장 씨 병원비용 마련과 간호를 위해 광저우시로 귀향해야 했다고 장 씨 측 변호인은 밝혔다. 장 씨 측 가족들은 가해자 특정이 어렵다는 점에서 문제의 건물 입주자 전원을 재판에 회부했다. 공중에서 떨어져 장 씨를 덮친 대형견 견주를 특정할 수 없는 상황에서 피해자 가족들은 해당 건물 건물주와 입주 사용자 전원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던 것. 이번 사건과 관련한 피고소인은 총 10여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지난 5일 광저우시 바이윈취 인민법원은 건물 임대임과 실제 입주 사용인 모두 공동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문을 공개했다.  관할 법원 관계자는 “피해자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대형견과 관련된 자를 구체적으로 찾을 수 있는 증거가 부재하는 상태”라면서 “피고 채 모 씨는 건물주이자 임대인이라는 점에서 해당 건물에서의 고공 낙하물로 인한 피해 사건을 막을 안전 보장의 의무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대인과 입주 사용자 모두 대형견 추락으로 인한 피해자 발생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면서 “이는 우리 민법 1198조의 규정에 따라 피해자에게 적절한 손해 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는데 근거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피해자 장 씨는 해당 건물주 채 씨와 입주자 등으로부터 총 117만 3830위안(약 2억 400만 원)의 배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중국은 호텔, 백화점, 지하철역, 공항, 체육관, 유흥업소 등 운영자와 관리자의 관리 하에 운영 되는 장소에서 피해자가 발생한 경우 해당 관리자에게 피해 책임을 지도록 강제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 같은 고층 건물에서 무단으로 투기한 물건에 맞아 피해를 입는 사건이 매년 수 백여 건에 달하고 있다는 점이다. 가죽 소파, 유리컵, 쓰레기 봉지, 컵라면 용기, 플라스틱 음료수 컵, 빈 담배갑 등 투척 쓰레기 종류도 다양하다. 실제로 지난해 7월 상하이에서는 아파트 마당에서 산책 중이던 영유아 유모차에 담배꽁초 더미가 든 쓰레기 봉지가 떨어져 문제가 된 사례가 있다. 같은 해 구이양 시에서는 여성 3명이 아파트 단지를 산책하던 중 베란다 밖으로 떨어진 먹물통을 뒤집어쓰는 사건이 발생했던 바 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파출소 직원 조사 결과, 같은 아파트18층에 있었던 서예교실 학생이 해당 물건을 고의로 떨어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서예 교실 관계자 측은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장기 소송전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항저우에서는 30대 여성이 공중에서 낙하한 먹다 남은 치킨 뼈 조각에 맞아서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문제가 심각해지자, 같은 해 5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는 고층 건물 입주민들인 쓰레기를 창 밖으로 내던지는 행위를 법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규정을 제정, 공표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서해 5도를 다시 보다 4] 경계선의 충돌- 뒤얽힌 해역 질서 찾아라

    [서해 5도를 다시 보다 4] 경계선의 충돌- 뒤얽힌 해역 질서 찾아라

    대한민국이 관할하는 바다 면적은 43만 7000㎢다. 육지 면적 10만 266㎢의 4.4배가 된다. 백령도에서 이어도를 거쳐 독도와 대화퇴에 이른다. 해양활동과 항행, 어업과 광물자원의 원천이자, 우리나라를 산유국(産油國)의 반열에 올려놓은 바로 그곳이다. 누구는 바다를 “또 하나의 영토”라고 말한다. 국가안보의 방파제이자, 경제 동맥을 외부와 연결하고 적극적으로 부를 창출하는 공간이란 의미다. ●경계의 부재, 바다가 위험하다 이익이 있는 곳에는 경쟁이 따른다. 바다도 예외는 아니다. 국가 생존을 위한 경쟁이라면 기꺼이 현상을 파기하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해역 분쟁은 예상된 것이다. 1974년 한국과 일본이 합의한 북부대륙붕경계선을 제외하고, 우리 주변 수역에는 합의된 해양경계선이 없다. 실타래처럼 복잡하게 얽힌 지도 위의 선들은 어느 것도 ‘내 것’인 것이 없다. 주변국과 어업, 석유 가스 등을 임시 관리하기 위한 구역일 뿐이다. 유효 기한이 설정돼 있거나, 일방의 의지가 있으면 언제든 종료할 수 있다. 관할 해역 역시 가상의 중간선을 통해 산출한 결과다. 따라서 일방적으로 “내 바다”에 들어오지 말라고 하는 것도 어렵다. 1982년 채택돼 1994년 발효된 유엔해양법협약의 결과다. 협약은 연안국에게 200해리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선포할 수 있도록 했으나 한국과 중국, 일본이 마주 보는 바다는 400해리가 되지 않는다. 각국의 주장이 중첩되고 갈등이 발생하는 이유다. 매년 중국과 해양경계획정 회담을 진행하고 있으나, 조정하기 쉽지 않다. 그나마 일본과의 협상은 2010년 이후 정지됐다. 최근 움직임도 심상찮다. 중국과 일본, 그리고 러시아까지 해저와 해상, 수층(水層), 상공까지 그 활동 반경이 입체적으로 충돌한다. 정치적 긴장의 연속으로 평가하기에는 행위가 지속적이고 의도적이다. 어선에서 시작한 불법행위는 해양조사선과 정부 선박, 군함의 과감한 기동훈련으로 이어지고, 군용기의 우리측 방공식별구역 침범은 정례화되고 있다. 위협은 서해부터 동해까지 도처에 있다. 한반도가 북극해와 남중국해, 태평양을 연결하는 핵심 해상교통로(SLOC)이자 군사적 통로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중국의 대양 진출은 필연적으로 해양을 매개로 구축된 미국의 기존 동맹체계에 대한 일정한 와해(또는 균열)를 전제로 한다. ●중국, 지역해 통제의 시나리오를 가동하다 누구는 이런 충돌을 중국의 해양굴기와 연결한다. 미국과의 한판 승부가 바다에서 펼쳐지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해양에 대한 중국의 전략적 인식 변화와 국제적 충돌 가능성은 2012년 제18차 공산당 보고서 ‘해양강국 건설’에서 예견됐다. 같은 해 조어대 분쟁과 남중국해 산샤(三沙)시 설치, 이듬해 남중국해의 군사거점화 작업과 서해 작전구역 및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선포, 2018년 황해 대형 부이 설치와 중국해경국의 무경부대 편입, 올해 무기 사용 근거를 확보한 중국해경법 제정 등으로 이어졌다.해양 통제를 겨냥한 중국의 행동도 매우 일방적이고 과감하다. 작전구역을 동경 124도까지 자의적으로 설정하고 넘지 말라더니, 2018년과 지난해 스스로 그 선을 무너뜨려다. 해양 조사는 더욱 위협적이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서해 전역에 광역 조사를 진행하고, 이어도 남부수역은 125도를 넘어 127도까지 탐사했다. 한국과 중국이 2000년 체결해 이듬해 발효해 그나마 관리 체계가 형성된 잠정조치수역 8만 3400㎢ 역시 중국 어선의 상시적 불법어업에 노출돼 있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는 2016년 처음 동해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한 이후 빈도를 계속 높이고 있다. 중국 어선의 동해 진출은 더욱 걱정스럽다. 2004년 약 40여척으로 시작했는데 연간 최대 1900여척까지 운용되고 있다. 북한 수산물 수출(입어)을 금지한 2017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2371호 결의에 아랑곳 않는다. 동해 황금어장인 대화퇴에 진입하는가 하면 울릉도에 피항하는 과정에 사실상 동해 해양질서를 와해시키고 있다. 동해 어종의 싹쓸이는 남북한 해양자원 관리체계의 붕괴를 불러온다. ●일본, 해양전략의 새로운 주판을 튕기다 일본의 이상징후도 감지된다. 일본 해상보안청 최대 측량선인 4000t급의 헤이요(平洋)는 지난해 8월 처음 제주도 남부수역을 조사했다. 지난 연말부터 올 초까지는 3000t급의 소요(昭洋)가 같은 지역을 조사했다. 다음달에는 4000t급 측량선 코요(光洋)가 새로 취역한다. 모두 군사 목적의 해저지형과 지질조사가 가능하다. 일본은 특히 2016년 결정된 ‘해상보안체제 강화에 관한 방침’ 이후 “조사→ 정보 구축→ 해석(해도)→ 법집행 효율화” 등 해상보안청을 축으로 하는 강력한 해양 통제력과 해양상황 파악 능력을 제고하고 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훼손 시도는 이미 정례화됐다. 우리 해양과학조사선이 독도 해역에 진입했을 때도 일본 해상보안청이 어김없이 방해한다. 우리 어민은 한일 어업협상 난항으로 일본 EEZ에 진입하지 못한지 벌써 5년째가 됐다. 제7광구를 포함한 한일 남부대륙붕 공동개발수역은 시추도 하지 못한 채, 협정 종료 시기(2028년)를 앞두고 있다. 협상은 뒷전이고, 자기해역인 것처럼 현행 질서를 무력화하고 있다.●밀려오는 위협, 북방한계선은 지켜질 수 있는가 주변국의 공세적 해양활동은 해양안보의 핵심축인 남북한 북방한계선(NLL)의 법적 안정성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반도의 정치적 환경이 지역해양 질서와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우, 남북이 아닌 외부적 요인으로 NLL이 무력화될 수도 있다. 남북관계도 덩달아 요동칠 것이다. 1953년 유엔사령부가 설치한 NLL은 북한이 1973년 군사정전위원회에서 문제를 제기할 때까지 20년 동안 준수됐다. 북한이 묵인해 국제관습법으로 인정됐지만, 북한은 그 뒤 경계선 성격을 부정하고 있다. 명확한 합의가 없어 갈등 요소로 등장할 여지가 있다. 그러나 NLL의 법적 성질이 변질되거나 훼손되면 주변국 뿐아니라 남북 모두에게 바람직하지 않다. 북한도 NLL이 서해 뿐아니라 동해에도 존재한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 지금까지 모든 NLL 이슈는 서해 위주였다. 남북 충돌과 군사안보적 민감성이 서해에 결집된 이유다. 그만큼 서해 NLL은 남북한 신뢰에 가늠자 역할을 했다. 반면 동해 NLL은 거의 안보적 이슈가 등장하지 않는다. 충돌 이슈도 미미하다. 그래서일까? 북한은 NLL의 법적 성질을 무시하고 새로운 해양경계선 획정을 의도하는 듯하다. 북한에게 유리할까? 전혀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최근 국제판례를 기준으로 볼 때 서해 지역에서 북한은 약 3050㎢의 추가 면적을 확보할 수 있는 반면 동해에서 약 2만 5850㎢를 포기해야 한다. 남북 NLL을 새로운 경계선으로 대체하면 북한은 약 2만 2780㎢를 잃는다. 오히려 남북 NLL은 서해 안보를 중시하는 남측과 수산자원이 절실한 북측의 입장을 절충해 관리하는 것이 유리하다. 한쪽만의 노력이 아니라 남북이 협력 의지를 갖고 의기투합할 때만 가능하다. 지역해양 안보의 긴장감은 신뢰를 통해 점진적으로 해소될 수 있는데 서해 NLL이 그럴 수 있다. ●바다, 상황을 통제하라 한반도의 바다는 엄중하다. 경계를 분명히 하는 일이 조기에 달성될 가능성도 없다. 충돌을 관리할 정답도 없다. 그러나 상황을 통제하며 그럴 역량이 충분하다는 것을 주변국에게 보여줘야 한다. 그 모델은 남북접경지, 최외곽 경계선상의 모든 해양위협 활동을 추적하고 분석해 즉각 대응하는 군사적-비군사적 통제모델이어야 한다. 주변해역을 넘어 짧게는 350해리, 멀리는 5000해리의 직간접 범위를 포괄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 X-Event(북한의 급변), 해양활동 증가 등 국내외 변화에 따른 비가시적 위협과 대형사고 대응을 위한 정보까지 갖춰야 한다. 해양경찰청은 최근 미래발전전략을 수립하고, 해양상황인식( Maritime Domain AwarenessMDA,)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고무적이다. 과학과 기술, 정보를 결합한 한국형 광역 MDA 체계다. 갈 길은 멀다. 해경의 즉각적인 상황관리를 위해 해군의 하드파워, 해양과학기술의 소프트파워, 국제정보력 강화가 따라야 한다. 해양위협 통제와 대응체계 구축에 정부차원의 적극적 지원이 조기에 이뤄져야 한다. 매혹적이지만 위협적이기도 한 바다의 질서가 바뀌는 것을 우리가 충분히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국가 해양력에 대한 시대적 정의는 적성국 봉쇄에서 과학과 기술,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해양상황의 통제력 확보로 전환됐다. 이제 그 기반을 어떻게 구축할지 국가 차원의 고민이 요구된다.
  • 김동성 “연금 박탈된 상태, 양육비 일부러 안 준 적 없어” [EN스타]

    김동성 “연금 박탈된 상태, 양육비 일부러 안 준 적 없어” [EN스타]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이 양육비 미지급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3일 김동성은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함께 출연한 연인의 SNS를 통해 방송 이후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 말했다. 김동성은 “지난 2018년 12월 아이들에게 양육비 300만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전처와 합의이혼을 했다”며 “이혼 후 약 6~7개월 동안 양육비 300만원을 포함해 매달 700만원 가량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친형이 심장과 신장에 문제가 생겨 치료를 받게 됐다. 연금은 결혼 후 미국에 가게 되면서 전처가 시민권을 받고 싶어해 영주권 신청을 하느라 박탈된 상태였고, 코로나로 인해 주 수입원이었던 성인 스케이트 코칭 자리가 없어지면서 한동안 일을 못해 수입이 0이었던 터라 양육비를 보내지 못했다”며 양육비 미지급의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김동성은 “지난해 4월 코치 제안이 들어왔으나, 양육비가 밀렸다는 이유로 전처가 배드파더스에 등재시켜 그 코치자리 마저 보류가 됐다. 일자리를 구하기가 힘들어져 그 이후로도 양육비를 못 보낸 기간이 늘어났다”며 “다행히 어시던트 코치로 약 290만원 월급을 받으며 일할 수 있게 되었고, 290만원 중에 최소 생활비를 뗀 200만원이라도 보내주려 노력했다. 그마저도 못 준 적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개인의 삶을 위해 일부러 안 준 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양육비 조정 신청을 생각했지만 이마저도 아이들을 위해 취하했다며 김동성은 “다시 일을 시작해 양육비는 맞추려 노력 중이었고, ‘우리 이혼했어요’ 출연료를 선지급 받아 밀린 양육비의 일부인 1000만원을 입금했다”고 말하며 자신의 노력을 언급했다. 김동성은 “아이들도 여자친구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이혼 후 아이와 함께 여자친구와 식사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었다”며 “전처만 허락한다면 아이들을 키우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공인이라는 이유로 잘못에 대해 손가락질 받는 건 당연하다”면서도 “하지만 사람이기에 실수할 수 있다고 너그럽게, 때론 사납게 채찍질 해주면서 지켜봐달라. 변하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김동성은 현재 여자친구와 재혼 계획을 밝힘과 동시에 배드 파더스에 등재된 일에 대해 언급하며 가능한 한 양육비를 보냈다고 해명했다. 이에 김동성의 전처라고 주장한 A씨는 2일 한 카페에 게시글을 올리고 “재혼 스토리까지 아이들이 접해야 하냐”면서 양육비를 200만원씩 제공했다는 것도 거짓말이라고 글을 남겼다. A씨는 “300만원을 벌어서 200만원을 꼬박 줬다는 거짓말과 이제까지 아이들과의 면접교섭권은 지금까지 3번 썼는데 재혼 스토리까지 방송으로 우리 아이들이 접해야 한다”며 “이제 이혼한지 2년이 넘어가고 있어서 아이들과 저 어느 정도 안정기가 찾아왔는데 아이 아빠의 행동 때문에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다”고 토로한 바 있다. 다음은 김동성 글 전문. 김동성입니다. 우리 이혼 했어요 방송 후 sns에 떠도는 내용에 대해 제 심정을 말하고자 합니다. 저는 2018년 12월 아이들에게 양육비 300만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전처와 합의이혼을 했습니다. 이혼 후 약 6-7개월간은 양육비 300만원을 포함해 매달 700만원가량을 지급했습니다. 몇몇 지인들은 과하다 했으나..아이들이 아빠의 부재를 최대한 덜 느꼈으면 했고, 현실적으로 조금이나마 여유 있게 생활하길 바랐습니다. 그런데 제 꿈을 위해 희생한 친형이 심장과 신장에 문제가 생겨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금메달리스트는 연금에, 레슨비가 높을 것이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연금은 결혼 후 미국에 가게 되면서 전처가 시민권을 받고 싶어 해 영주권신청을 하면서 저의 연금은 박탈이 된 상태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저의 주 수입원이었던 성인 스케이트 코칭 자리가 없어지면서 한동안 일을 못했고 수입이 0이었던 터라 양육비를 보내지 못했습니다. 2020년 4월, 월급 형식의 코치 제안이 들어왔으나, 양육비가 밀렸다는 이유로 전처가 배드파더스에 등재시켜 그 코치자리 마저 보류가 되었습니다. 일자리를 구하기가 힘들어져 그 이후로도 양육비를 못 보낸 기간이 늘어났습니다. 다행히 관계자 분에게 사정하고 사정해서 어시던트 코치로 약 290만원 월급을 받으며 일할 수 있게 되었고, 여건이 되는 한 290만원 중에 최소 생활비를 뗀 200만원이라도 보내주려 노력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마저도 못 준 적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 개인 삶을 위해 일부러 안 준 적은 없었습니다. 일주일에 3번씩 투석, 일 년에 1-2번씩 심장 스탠스 시술도 해야 하는 형의 병원비, 어머님 부양비까지 힘든 상황이라 양육비 조정신청도 하였으나, 아이들이 눈에 밟혀 취하하였습니다. 다시 열심히 일을 시작하여 양육비는 맞추려고 노력 중이었고 우리이혼했어요 프로에 출연 약속하면서 출연료를 선 지급 받아 밀린 양육비 일부 천만원 입금하였습니다. 방송을 보시고 아이들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아이들도 여자친구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이혼 후 아이와 함께 여자친구와 식사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었습니다. 전처만 허락한다면 저는 아이들을 키우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구차하지만 이렇게라도 심정을 밝히는 이유는 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양육비 전액을 다 맞추어주지 못 해 배드파더스에 등재가 되어있다 하더라도 밀린 양육비를 지급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면서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아빠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언젠가는 아이들에게 용서 빌며 손잡고 같이 스케이트 타는 그날을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투석 받으러 병원에 갈 때 내손을 잡고 말없이 용기 주는 형을 위해 새로운 사람이 될 것입니다. 애써 웃으며 제 등을 토닥이는 어머님께 효도하는 아들이 될 것입니다. 공인이라는 이유로 잘못에 대해 손가락질 받는 거 당연하다, 현실이 힘들고 버거워도 아이들에게 책임지지 못한 대가다 반성하고 반성하며 하루를 한 달을 억지로 웃으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기에 사람이니까 실수, 잘못할 수 있다. 라고 너그럽게 때론 사납게 채찍질 해주면서 지켜봐주십시오 변하겠습니다.. 변하고 있습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남 합천·함양군, 전 군민 1인당 10만원 재난금 지원

    경남 합천·함양군, 전 군민 1인당 10만원 재난금 지원

    경남 합천군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합천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지급대상은 지난달 31일 기준 합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사람이며 사망자 및 기준일 이후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전출자 등은 신청에서 제외된다. 지원금 지급 총 금액은 44억원이다. 오는 9일부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현장 혼잡을 줄이기 위해 세대주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5부제를 적용한다. 재난지원금은 선불카드 형식의 지역화폐로 신청하면 현장에서 바로 지급된다. 합천군 지역내 모든 카드가맹점 점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사용기한은 8월 31일까지다. 합천군은 제3차 정부재난지원금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소상공인들에게 지난 1일 부터 제2차 합천형 재난지원금도 지급한다. 합천군에 사업장을 둔 집합금지, 영업제한, 여행업체, 법인택시·전세버스 운수종사자 등이며 업체별로 50만원~300만원을 정액 지급한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근로자 고용불안과 자영업자 매출 감소 등 피해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전 군민에게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이 주민들의 경제적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함양군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돕기위해 모든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씩을 함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함양형 2차 긴급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지난 1일 부터 시작했다. 지급대상은 지난달 29일 기준 함양군에 주소를 둔 모든 군민이다. 함양형 2차 긴급재난기본소득지원금 지급 총 금액은 39억 5000여만원이다. 합천·함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與염태영 최고위원 “홍남기 부총리 반박 부적절”

    與염태영 최고위원 “홍남기 부총리 반박 부적절”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4차재난지원금 관련 제안에 비판적으로 언급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 염태영 최고위원이 쓴소리를 날렸다. 염 최고위원은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지난주에 정부여당은 한 몸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홍남기 부총리께서 내부적으로 신중하게 논의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SNS를 통해 감정이 묻어날 정도로 여당 대표의 의견을 반박한 것은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염 최고위원은 “오늘 입춘이다. 춘래불사춘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안타까운 의중이다”라면서 “지금 위기를 넘기고 국민에게 봄을 돌려줘야 하는 정부여당의 공동책임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날 염 최고위원은 재정분권특별위원회 발족 소식도 전했다. 염 최고위원은 “재정분권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라며 “8대 2의 국세 대 지방세의 비율을 7대 3으로 끌어올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염 최고위원은 “지난 2년간 1단계 재정분권 결과, 지방소비세 10%가 인상되어 약 4조 원 정도 지방정부재원이 선정되었다”며 “그렇지만 아직도 7대 3으로 가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뿐만 아니라 1단계 재정분권 효과가 광역정부 세수확충에 치우쳐서 정작 재정기반이 열악한 기초정부는 오히려 재정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염 최고위원은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에서 마련한 2단계 재정분권 밑그림이 나와 있는 만큼 우리 민주당이 힘을 모아 신속하게 그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오늘 출범하는 재정분권특위가 소기 성과를 거두어서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 재정분권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상한 버섯이 왔어요”…설명절 피해주의보 발령(종합)

    “상한 버섯이 왔어요”…설명절 피해주의보 발령(종합)

    “부모님 드리려고 비싸고 좋은 버섯을 주문했는데, 상한 버섯이 왔어요” 서울 관악구에 사는 A씨(33)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설 명절에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하자 비싼 가격이지만 몸에 좋다는 버섯을 온라인으로 주문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 상한 버섯을 받았다고 전화를 하셔서 택배사의 잘못인지 업체의 잘못인지 판단 중이다. 코로나19로 설 명절 이동 최소화 권고가 겹치며 예년보다 택배 이용과 상품권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택배 및 상품권 관련 소비자 피해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특히 1~2월에 피해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택배의 경우 이용이 집중되는 설 연휴 물품 파손·훼손, 분실, 배송지연 등 사고가 많다. 명절선물로 선호도가 높은 신선·냉동식품이 부패·변질되는 경우도 빈번하다. 또 택배 운송장엔 분실 등 피해 발생에 대비해 물품 종류, 수량, 가액을 정확히 적고 배송완료 때까지 보관할 것을 권했다. 택배 피해 발생시엔 운송물 수령일로부터 14일 이내에 택배사업자에게 피해 사실을 통지하면 된다. 배송지연이 예상될 경우엔 택배사에 미리 확인해 배송일 변경, 운송물 반환 등을 협의하는 것도 방법이다.“상품권 구매 땐 유효기간 확인하세요” 상품권은 유효기간이 지난경우 기한연장이나 환급을 받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한다.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택배는 배송지연 가능성을 고려해 충분한 시간 여유를 두고 배송을 의뢰하고, 택배를 받는 사람이 부재시엔 배송장소를 택배사와 협의할 것을 당부했다. 상품권의 경우 인터넷에서 높은 할인율을 광고하며 현금결제를 요구하는 것은 사기 가능성이 높아 구매를 피하는 것이 좋다. 안전구매를 위해선 업체 현황정보, 구매안전서비스(에스크로) 가입여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상품권 구매 전엔 유효기간과 사용조건, 환불 규정 등을 확인하고 구매 뒤엔 유효기간 내 사용하도록 했다. 특히 모바일 상품권이 종이 상품권보다 유효기간이 짧고, 기간 연장이나 환급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가족·지인 등을 사칭해 상품권 구매를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 사고가 늘고 있어 대리구매를 요청받았다면 반드시 유선 확인 뒤 구매하도록 한다. 구글 기프트카드, 문화상품권은 카드번호 등 특정정보 노출시 온라인 사용이 가능해 구매 취소가 어렵다. 상품권 유효기간이 지났어도 발행일로부터 5년 안이라면 구매금액 90%를 돌려받을 수 있다. 관련 피해를 입었을 때는 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모바일 앱, www.consumer.go.kr) 또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국번 없이 1372, www.ccn.go.kr)에서 거래 내역, 증빙서류를 갖춰 상담이나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결국 月120만원 복지비 챙긴 조두순…“흉악범에게 혈세 왜 주나” 청원 빗발

    결국 月120만원 복지비 챙긴 조두순…“흉악범에게 혈세 왜 주나” 청원 빗발

    아동 성범죄자로 지난해 12월 출소한 조두순(68)이 매월 120여만원의 각종 복지급여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일 경기 안산지역 관계자들에 따르면 안산시는 지난달 말 조두순 부부의 기초생활보장수급 자격을 인정했다. 조두순은 출소 닷새 뒤인 지난해 12월 17일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하는 본인의 기초연금과 동시에 배우자와 함께 기초생활보장급여 지급을 신청했다. 자격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조두순 부부는 지난달 말부터 기초연금 30만원, 2인 기준의 생계급여 62만여원과 주거급여 26만여원 등 매월 총 120만원 가량의 복지급여를 받게 됐다. 시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선정을 위한 심사 과정에서 조두순이 만 65세를 넘어 근로 능력이 없는 노인이고, 배우자는 만 65세 이하이나 만성질환과 취업 어려움 등을 호소하는 데다가 본인들 소유 주택도 없어 복지급여 지급 대상에서 배제할 사유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기초연금이나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 대한 생계급여 등은 관련 법 기준을 충족하면 지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흉악범에게 왜 혈세 월 120만원씩 줘야 하나.”, “죄인들 도와주려고 세금 걷어가나 미친법에 화가난다.”, “평생 열심히 살아도 돈 못 모은 노인들은 폐지줍고 있는데 이게 공정하고 민주적인 나라냐.”는 등의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조두순에 대한 복지급여 신청이 언론에 보도된 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두순에게 기초생활수급 지원금 주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청원에는 현재까지 6만 1000여명이 동의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어족 자원 씨 마르는데… 헐거운 단속망

    어족 자원 씨 마르는데… 헐거운 단속망

    정부와 지자체의 방치와 솜방망이 처벌 등으로 우리 어족 자원의 씨가 마르고 있다. 단속권을 가진 해양수산부와 각 지자체가 인력 부족 등 이유로 뒷짐을 지고 있는 사이에 ‘싹쓸이 어업’이 판치고 있다. 이로 인해 수년 안에 홍어와 민어 등 어족 자원이 자취를 감출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일 해수부에 따르면 우리 어족 자원의 보호를 위해 올해부터 14종의 포획금지 기준을 신설하거나 강화했다. 감성돔은 기존 20㎝ 이하에서 올해부터는 5㎝가 늘어난 25㎝ 이하로 확대했다. 참조기는 15㎝, 서해안이 주 어장인 민어는 33㎝ 이하 크기는 잡을 수 없다. 수산자원관리법시행령에는 금어기에 43종, 금지 체장 40종이 지정돼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단속이 전무한 실정이다. 유명세를 타고 있는 흑산도 홍어도 전남도 경계 밖에서 그물 등으로 무분별하게 잡아들이는 등 남획이 수십 년째 되풀이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전남과 전북, 경북 등 광역 지자체는 100여명의 단속 직원이 있지만, 장비와 인력을 탓하며 사실상 실효적인 단속에는 손을 놓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2018년 30㎝ 기준을 벗어난 농어배 한 척 이외 지난 2년 동안 단속된 사례는 없다”고 털어놓으면서 “어업 단속선의 예산도 매년 삭감되면서 낡은 선박으로 인강망과 저인망 등의 어선을 따라 잡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또 주무 부처인 해수부도 마찬가지다. 해수부의 한 관계자는 “지자체와 어업관리단이 단속하고, 어업인 계도 등을 하고 있지만 관할 해역이 넓어 어려움이 많다”며 변명만 늘어놨다. 또 솜방망이 처벌도 싹쓸이 어업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2년 이내에 3번 적발되거나 어업 정지일이 150일 이상 돼야 어업허가 취소,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신안군 관계자는 “기소의견으로 올려도 재판부가 벌금형의 가벼운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 경우가 많다”면서 “처벌법의 강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단속의 컨트롤타워가 없는 것도 문제다. 해수부와 산하의 어업관리단, 해양경찰, 지자체 등 4곳에서 각자 나서면서 중구난방식 단속이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용식 목포해양대 환경·생명공학과 교수는 “연근해의 불법 싹쓸이 어업자들에 대해 더 엄격한 행정처분을 내리는 등 현행보다 강화된 처벌 규정 마련과 어업 단속의 컨트롤타워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두 가지 방안이 함께 이뤄지지 않는다면 수년 안에 민어와 홍어 등이 자취를 감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찰떡궁합 케인 없어도…손, 톱 더 뾰족해진다

    찰떡궁합 케인 없어도…손, 톱 더 뾰족해진다

    손흥민(29·토트넘)이 경이로운 하모니를 이루던 ‘단짝’ 해리 케인을 부상으로 잃었다. 케인의 부재 기간을 오롯한 ‘손흥민의 시간’으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케인은 지난 29일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두 차례에 걸쳐 양 발목을 다쳤다. 케인이 빠진 후반전에 토트넘은 전방으로 연결되는 패스가 실종됐고, 손흥민은 전방에서 고립되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됐다. 토트넘은 수비진 실책까지 겹쳐 1-3으로 완패했다. 영국 현지에서는 케인이 최소 2주에서 최대 6주까지 결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PL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로파리그 경기를 합쳐 4경기에서 10경기 정도 빠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재진입을 노리는 토트넘으로서나 한 시즌 최다골 경신 등 커리어 하이를 꿈꾸는 손흥민으로서나 큰 타격이다. 올 시즌 토트넘은 EPL에서 34골을 넣고 있는데 손흥민과 케인(이상 12골)이 71%를 담당하고 있다. 둘의 어시스트로 다른 선수가 넣은 4골까지 합하면 비중은 82%까지 높아진다. 손흥민 또한 EPL 12골 중 9골을 케인의 도움으로 넣었다. 기존 원톱 자원으로 비니시우스가 있지만 아무래도 손흥민이 최전방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탕귀 은돔벨레와 조만간 부상에서 복귀하는 지오바니 로셀소가 패스 줄기 역할을 해 줘야 한다. 다행스러운 점은 앞서 케인이 장기 이탈했을 때 손흥민이 소년 가장 노릇을 제대로 해냈다는 점이다. 2019년 1월부터 약 한 달간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을 때 손흥민은 아시안컵 복귀 이후 고단한 몸을 이끌고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버팀목이 됐다. 지난해 1~2월 케인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을 때도 손흥민은 자신이 팔 골절 부상을 당해 이탈하기 전까지 멀티골 1경기를 포함해 커리어 최다인 5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한편 손흥민은 1일 새벽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원정경기를 갖고 리그 13호골 도전에 나선다. 리버풀전에서 완패해 리그 6위까지 밀린 토트넘은 브라이턴을 상대로 재도약을 노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재용 부재에도 ‘동행’… 삼성, 협력사 1.3조 지급

    이재용 부재에도 ‘동행’… 삼성, 협력사 1.3조 지급

    삼성이 설 명절을 앞두고 1조 3000억원 규모의 협력회사 물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부재 중에도 그의 ‘동행’ 비전을 실천하는 것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월 사장단 회의에서 “우리 이웃,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100년 기업에 이르는 길임을 명심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일기획 등 11개 계열사는 다음달 8일부터 협력회사들에 평소보다 길게는 2주까지 물품 대금을 일찍 지급한다. 중소 협력회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서다.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에는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289개 반도체 협력사 직원 2만 3000여명에게 411억 9000만원 규모의 2020년 하반기 인센티브를 줬다. ‘반도체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도입한 것으로 생산성, 안전 목표를 달성한 협력사들에 1년에 두 차례씩 지급한다. 2010년 제도 도입 이후 11년간 4254억원의 인센티브를 줬다. 아울러 임직원을 대상으로는 ‘설맞이 온라인 장터’를 운영한다. 내수 경기 활성화를 도모하는 차원이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삼성 19개 전 계열사는 다음달 10일까지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열어 농어민, 중소업체들의 시름을 덜어 준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요양보호사 보호·보상 대책 촉구

    요양보호사 보호·보상 대책 촉구

    방은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의료연대본부 조직국장이 27일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정부·서울시 코로나 긴급돌봄 및 요양노동 안전대책 부재 규탄 기자회견’에서 요양보호사를 위한 보호구 지급과 보상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뉴스1
  • 요양보호사 보호·보상 대책 촉구

    요양보호사 보호·보상 대책 촉구

    방은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의료연대본부 조직국장이 27일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정부·서울시 코로나 긴급돌봄 및 요양노동 안전대책 부재 규탄 기자회견’에서 요양보호사를 위한 보호구 지급과 보상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뉴스1
  • 에메랄드빛 호수는 어디가고…쓰레기로 가득찬 ‘발칸의 심장’

    에메랄드빛 호수는 어디가고…쓰레기로 가득찬 ‘발칸의 심장’

    인도네시아 발리에 이어 발칸반도의 대자연도 플라스틱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은 ‘발칸의 심장’으로 불리는 세르비아 저수지에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쌓여 환경단체의 원성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인근 산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프리보이시 림강에는 수력발전소가 자리하고 있는데, 매년 겨울 폭설과 폭우로 매립지에서 휩쓸린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인다. 22일에도 댐 주변은 인접국인 몬테네그로와 근처 매립지에서 강을 따라 흘러든 플라스틱 쓰레기로 가득했다. 페트병부터 비닐봉지, 각종 생활 쓰레기, 심지어 관짝까지 겹겹이 쌓여 에메랄드빛 호수는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가 없었다.림강수력발전소 관리자인 프레드라그 사폰지치는 “최근 연구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5개 지방과 세르비아 3개 지역에서 연간 4만5000t의 폐기물이 흘러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현지 환경단체는 폐기물 관리 정책의 부재로 사실상 방치된 매립지에서 독성 물질과 쓰레기가 강으로 흘러들어 생태계와 야생동물을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보스니아를 흐르는 림강은 드리나강, 사바강, 다뉴브강과 합류하여 흑해로 유입된다.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강을 따라 바다로 흘러들 가능성이 농후하다.세르비아 하수처리시스템을 담당하고 있는 국영회사 관계자도 “매립지는 이미 포화 상태다. 매년 이맘때 쓰레기를 치우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쌓이는 쓰레기를 한데 모아두는 것은 실질적 해결책이 아니”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세르비아 당국도 그간 몬테네그로, 보스니아 등 발칸반도 국가들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으나 거듭된 논의에도 제대로 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환경운동가 고란 레코비치는 “쓰레기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 것과 함께 제도적이고 체계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게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발칸반도 국가들이 유럽연합(EU) 가입을 원한다면 더더욱 환경 문제에 집중해야 하겠지만, 방점은 미래 세대에 찍혀야 한다”고 강조했다.전 지구적 대책도 필요하다. 연일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보도되고 있지만 생산량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1950년부터 2015년까지 전 세계에서 생산된 플라스틱은 83억t에 달한다. 연간 생산량은 3억t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플라스틱 제품 소비량도 페트병은 1분에 100만개, 일회용 비닐봉지 1년에 5조개로 어마어마하다. 사용한 플라스틱 쓰레기 대부분은 육지와 바다에 그대로 쌓이고 있다. 1950년에서 2015년 사이 신규로 생산된 플라스틱 83억톤 중 현재도 사용 중인 건 25t 정도다. 나머지 58t 중 7억t은 소각됐고, 46억t은 그대로 버려졌다. 재활용된 것은 고작 5억t이다. 이마저도 4억t은 재활용 후 소각되거나 최종 폐기됐다. 이 중 바다로 흘러든 플라스틱 쓰레기를 모아 70m 높이로 쌓으면, 그 면적은 맨해튼 섬을 통째로 뒤덮고도 남을 정도다. 지금도 매년 1000만t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신규로 바다에 유입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송아량 서울시의원, ‘제7회 2020 한국경제문화대상’ 수상

    송아량 서울시의원, ‘제7회 2020 한국경제문화대상’ 수상

    송아량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4)이 한국경제문화연구원이 주최한 ‘제7회 2020 한국경제문화대상’에서 지방자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경제문화대상은 지난 2014년 세계경제와 문화를 주도하는 지식국가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자 개최된 ‘대한민국창조신지식인대상’의 바통을 이어받아 2016년 제3회부터 한국경제문화대상으로 명칭을 변경해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한국경제문화연구원은 국내의 다양한 연구원 및 대학교 등과 업무제휴 및 산학협력을 진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등록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금번 제7회 2020 한국경제문화대상 수상자는 총 19명으로 이 중 박용진 국회의원과 송석준 국회의원이 정치부문 수상자로 선정됐고, 지방자치 부문에서는 송아량 의원이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당초 작년 12월 30일로 예정됐던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연기되어 지난 1월 8일 세종대학교 학생회관 대공연장에서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여 진행됐다. 송아량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서울시 교통정책 및 주요 예산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해 합리적인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고, 시정운영의 동반자로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서울시 발전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지방자치 부문의 상을 수상했다. 송의원은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도시철도망 조기 추진 △불합리한 택시 정책 정비 △시내버스·마을버스 이용편의 증진 △교통약자의 안전 이동권 확보를 위한 의정활동을 실천함으로써, 서울시 교통문화 발전과 교통복지 확대에 기여했다.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내·마을버스 방역지원금 집행의 문제와 지도·감독 소홀 △대중교통 방역 관련 표준매뉴얼 부재 △9호선 1단계 MRG 폐지 이후 재정지원액 증가 △교통신호체계 운영 용역 다변화 필요성 △화장실 기저귀 교환대의 법적 표시기준 미준수와 부실한 관리실태 △역사 내 수유실 및 기저귀 교환대 시설물 관련 어린이 안전제품 기준 적용 △LED등 교체 등 노후역사 조도 개선 △1역 1동선 확보 관련 엘리베이터 설치 조속추진 △장애인과 교통약자 이동권 확보를 위한 조치 시급 등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한 바 있다. 「서울특별시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 조례」제정과 「「서울특별시 노동자 권리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와 「서울특별시 재활용품 수집ㆍ관리인 지원 조례」개정 등을 통해 노동자 복지 증진과 상생을 위한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보다 향상시키는데 기여했다는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송아량 의원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의미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과 함께 “뜻 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 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하고, “앞으로도 교통 분야뿐만 아니라 서울시정의 전 영역에서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투자·고용창출 충실… 국민과의 약속 지켜야 한다”

    이재용 “투자·고용창출 충실… 국민과의 약속 지켜야 한다”

    李 부회장 “삼성 가야 할 길 계속 가야”평택공장 투자 결정 등 앞두고 내부 수습“제가 처한 상황과 관계없이 삼성은 가야 할 길을 계속 가야 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삼성 전 계열사 사내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들을 향한 당부의 말을 남겼다. 이번 메시지는 삼성 각 계열사 대표들이 대신 전하는 형식으로 회사별 사내 게시판에 공개됐다.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이 부회장이 지난 21일 변호인을 통해 “앞으로도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활동을 지원할 것이며 계속 본연의 역할을 다해 달라”고 전한 뒤 나온 두 번째 옥중 메시지다. 2017년 2월부터 1년여간 총수 부재 상황을 겪은 뒤 또다시 비상경영에 돌입한 임직원들의 동요를 최소화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저의 부족함 때문에 다시 걱정을 끼쳐 드리게 됐다”며 “너무 큰 짐을 안겨 드린 것 같아 정말 죄송한 마음”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지난 수년간 삼성은 안팎으로 많은 어려운 사정들이 있었다”며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한마음이 돼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5월 대국민사과, 지난해 12월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최후진술을 통해 ‘무노조 경영 폐기’, ‘4세 승계 포기’, ‘최고 수준의 투명성 갖춘 회사 도약’ 등을 언급했는데 자신이 부재한 상황에도 이를 차질 없이 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오스틴 공장 증설, 평택 P3 공장 등 반도체 관련 대규모 투자 결정도 앞두고 있다. 그는 “이미 국민들께 드린 약속들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투자와 고용 창출이라는 기업의 본분에 충실하고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삼성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욱 자숙하며 겸허하게 스스로를 성찰하겠다. 지금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하고, 여러분과 함께 꼭 새로운 삼성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은 준법감시위가 업무협약을 맺은 7개 삼성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준법위 위원들의 간담회도 진행됐다. 지난해 2월 준법감시위가 출범한 뒤 7개사 CEO와 준법위 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간담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준법경영을 통해 삼성이 초일류 기업을 넘어 존경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투명성을 갖춘 경영에 대해 누차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준법위 위원들은 “삼성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준법경영에 대한 최고경영진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간담회에서 이 부회장 관련 질문이 있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최근 발생한 일들에 대해 좀더 잘해야겠다는 취지의 얘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재용의 옥중 호소 “저의 부족함 때문…삼성은 갈 길을 가야한다”

    이재용의 옥중 호소 “저의 부족함 때문…삼성은 갈 길을 가야한다”

    “제가 처한 상황과 관계없이 삼성은 가야 할 길을 계속 가야 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삼성 전 계열사 사내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들을 향한 당부의 말을 남겼다. 이번 메시지는 삼성 각 계열사 대표들이 대신 전하는 형식으로 회사별 사내 게시판에 공개됐다.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이 부회장이 지난 21일 변호인을 통해 “앞으로도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활동을 지원할 것이며 계속 본연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전한 뒤 나온 두번째 옥중 메시지다. 2017년 2월부터 1년여간 총수 부재 상황을 겪은 뒤 또다시 비상경영에 돌입한 임직원들의 동요를 최소화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저의 부족함 때문에 다시 걱정을 끼쳐드리게 됐다”며 “너무 큰 짐을 안겨드린 것 같아 정말 죄송한 마음”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지난 수년간 삼성은 안팎으로 많은 어려운 사정들이 있었다”며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한마음이 돼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이 부회장은 지난해 5월 대국민사과, 지난해 12월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최후진술을 통해서 ‘무노조 경영 폐기’, ‘4세 승계 포기’, ‘최고 수준의 투명성 갖춘 회사 도약’ 등을 언급했는데 자신이 부재한 상황에도 이를 차질없이 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오스틴 공장 증설, 평택 P3 공장 등 반도체 관련 대규모 투자 결정도 앞두고 있다. 그는 “이미 국민들께 드린 약속들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투자와 고용 창출이라는 기업의 본분에 출실하고,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삼성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욱 자숙하며 겸허하게 스스로를 성찰하겠다. 지금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하고, 여러분과 함께 꼭 새로운 삼성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은 준법감시위가 업무혁얍을 맺은 7개 삼성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준법위 위원들의 간담회도 진행됐다. 지난해 2월 준법감시위가 출범한 뒤 7개사 CEO와 준법위 위원들이 한 자리에 모두 모이는 간담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준법경영을 통해 삼성이 초일류 기업을 넘어 존경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투명성을 갖춘 경영에 대해 누차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준법위 위원들은 “삼성이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준법경영에 대한 최고경영진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만남과 소통의 기회를 가지겠다”고 말했다. 또한 간담회에서 이 부회장 관련한 질문이 있었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최근 발생한 일들에 대해 좀 더 잘해야겠다는 취지의 얘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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