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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방역당국 오판이 불러온 코로나 확진자 1000명대 폭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어제 1212명으로 치솟았다. 전날 746명보다 하루 사이에 466명이나 늘었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3차 대유행’의 정점이었던 지난해 12월 25일 124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이다. ‘4차 대유행’에 본격적으로 접어들었음을 감지하고도 남을 확산세다. 직장, 학교, 백화점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데다 전파력이 강력한 ‘델타 변이’ 감염도 빠르게 번져 가고 있다. 누가 봐도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최악의 상황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최대의 위기 국면이다. 그럼에도 김부겸 국무총리는 어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2~3일 더 지켜보다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이 한가롭게 팔짱을 끼고 있겠다는 그 ‘2~3일’ 동안 상황이 어떻게 급변할지 아무도 모른다. 선제적으로 방역을 강화하지 않는다면 현재의 위기를 과연 극복할 수 있을까 싶다. 이른바 ‘K방역’을 이끌었던 초기의 강력한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방역 당국에 따져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번 ‘4차 대유행’은 방역 당국이 자초한 것이나 다름없다. 방역 당국은 한동안 확진자 발생 추세에 큰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하는 조치를 거듭했다. 백신 1차 접종자가 여전히 전 국민의 30% 수준인데도 ‘야외에서 마스크 벗기’를 섣부르게 내걸었다. 이스라엘이나 영국 등에서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때가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수준이 전체 인구의 60~70%인 때였다. 정부가 성과를 자랑하며 우왕좌왕하는 사이 팽팽했던 국민의 ‘방역 긴장감’은 느슨해질 대로 느슨해지고 말았다. 실상이 이런데도 방역 당국이 이번 확산세의 중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를 ‘젊은층을 중심으로 활동량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책임을 국민에게 전가하는 무책임한 행태라고 본다. 당장 ‘발등의 불’을 꺼야 한다. 1년 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국민에게 자율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에 정부재정을 풀어 방역수칙 준수의 협조를 구하면서, 방역은 조이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다. 또 백신 수급 상황을 볼 때 8월 말쯤에야 백신 접종자 증가로 방역을 다소 완화할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이다. 그러니 방역 당국은 당장이라도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포함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악역이 필요할 때는 어떤 악역이라도 마다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정부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 ‘이건희 기증관’ 서울 건립에 전국 지차체 공동대응 등 강력 반발

    ‘이건희 기증관’ 서울 건립에 전국 지차체 공동대응 등 강력 반발

    문화체육관광부가 7일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관’ 서울건립 결정을 발표하자 이건희 미술관 유치에 힘을 쏟았던 부산·대구·창원시 등 전국 지자체들은 입지 재선정을 요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부산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문화 분권과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역 유치를 요구한 지역들에 대한 무시”라며 “최소한의 공정한 절차도 거치지 않은 일방적 결정”이라고 반발했다. 부산시는 지난 5월초 문화 분권 및 균형발전을 위해 이건희 미술관 입지선정을 공모로 하자고 제안한 뒤 부울경 전체 국회의원, 부산시 여·야·정, 영남권 시·도지사까지 공감대를 확산시켰다. 부산시는 “국립미술관 4곳 가운데 수도권에 3곳, 청주에 1곳이 있는데 이번 ‘이건희 기증관’이 서울에 건립되면 전체 국립미술관 80%가 수도권에 들어선다”며 수도권과 지역간 국립미술관 불균형을 지적했다. 부산시는 “올해 완공될 국립세계문자박물관과 2024년 지어질 국립한국문학관도 인천과 서울에 건립 예정으로 수도권 문화집중이 갈수록 심화하는 가운데 ‘이건희 기증관’까지 서울에 건립되면 수도권 일극주의’로 치달을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문체부의 이번 결정은 일방적인 밀실 행정과 지방과의 소통 부재를 드러낸 문제이자, 현 정부의 핵심 국정 목표인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찾아볼 수 없는 결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은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같은 세금을 내면서도 같은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지방에 미술관 하나 내려보내지 않겠다는 중앙 시각이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대구시도 “비수도권 국민에게 상처와 실망을 남긴 결정에 깊은 유감을 밝힌다”며 “이건희 기증관을 서울에 건립하는 것은 현 정부의 문화분권 및 균형발전 정책기조에도 역행하는 것이다”고 반발했다. 대구시는 “이번 정책결정 과정에서 비수도권 국민들의 목소리는 철저히 배제돼,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수도권 집중화 등의 고질적인 병폐들이 더욱 심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대구시는 “문체부의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위원회’ 구성원도 대부분 서울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로 구성됐고 논의 과정에서 지역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없었다는 사실은 공정성과 절차적 정당성을 모두 결여한 채 진행됐음을 입증하는 것이다”고 반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6월 영남권 5개 자치단체장이 합의하고 요구한대로 비수도권을 대상으로 공정한 절차에 따라 대상지를 다시 선정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앞으로 대구시는 유치를 신청했던 다른 지자체들과 연대해 문화체육관광부의 부당한 입지선정에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건희 기증관 서울 건립에 대한 경남도 입장’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의 결정에 또다시 좌절감을 느낄 수 밖에 없으며 정부 방침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경남 창원에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추진위원회’도 이날 창원시청앞에서 “문화분권에 역행하는 이건희 기증관 서울 건립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추진위는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최우선적 국정과제로 표방해온 현 정부의 자기부정이며 수도권 집중 현상을 더욱 부채질하는 망국적 결정이다”며 “서울건립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추진한 진주시도 이날 “정부의 서울 건립 결정은 유감스럽고 안타깝기 그지없다”면서 “문화균형발전을 간절히 염원하는 많은 지자체에 허탈감을 안겼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 부산시, 이건희 미술관 후보지 서울 선정 강력 반발

    부산시, 이건희 미술관 후보지 서울 선정 강력 반발

    문화체육부가 이건희 소장품관 후보지로 서울을 선정하자 부산시가 문화분권및 균형발전을 무시한 처사라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부산시는 7일 오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가칭)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관(약칭: 이건희 기증관) 서울 용산과 송현동 후보지 선정’과 관련,“이는 문화 분권과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역 유치를 요구한 지역들에 대한 무시”라며 “최소한의 공정한 절차도 거치지 않은 일방적 결정”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부산시는 지난 5월 초 문화 분권 및 균형발전을 위해 이건희 미술관 입지선정을 공모로 하자고 제안했다.부울경 전체 국회의원, 부산시 여·야·정, 영남권 시·도지사까지 동참하는 등 공감대를 확산시켰다. 또부산예총, 지역미술계, 부산상공회의소에서도 비수도권 유치 희망하는 의사를 전달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세워진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 21개소 중 38%인 8곳이 수도권에 있다. 시 관계자는 “국립미술관 4곳 중 수도권에 3곳, 청주에 1곳 있는데 이번 ‘이건희 기증관’ 이 서울에 건립되면 전체 80%의 국립미술관이 수도권에 들어서게 된다”고 비판했다. 특히 올해 완공될 국립세계문자박물관과 2024년 지어질 국립한국문학관도 인천과 서울에 건립 예정인 만큼 수도권 문화집중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는 가운데, ‘이건희 기증관’까지 서울 에 건립되면 수도권 일극주의’로 치달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큰 우려를 나타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문체부의 이번 결정은 일방적인 밀실 행정과 지방과의 소통 부재를 드러낸 문제이자, 현 정부의 핵심 국정 목표인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찾아볼 수 없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 박기재 서울시의원 “서울시 직장운동경기부 스키팀 창단 환영”

    박기재 서울시의원 “서울시 직장운동경기부 스키팀 창단 환영”

    서울시 직장운동경기부(실업팀)에 대표적인 동계스포츠인 스키 종목이 창단된다. 서울시의회 박기재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 2)은 동·하계 종목의 균형적인 발전이 기대된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그 간 서울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서울특별시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양궁, 펜싱, 사격, 조정, 수영 등 21개 종목에서 경기인 정원 175명으로 운영돼 왔다. 박 의원은 동·하계 종목의 균형적인 발전과 실업팀 부재로 전국체전에 미출전하는 종목에 대한 창단 수요를 해소하고자 직장운동경기부 정원을 175명에서 200명으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관련 조례를 발의했으며 2020년 8월 개정됐다. 이를 근거로 2021년 5~6월 두 달 동안 회원종목단체 대상으로 공개모집했으며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돼 있는 체육진흥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스키 종목 신규 창단이 결정됐다. 이번 스키팀 창단으로 22개 종목 중 쇼트트랙에 이어 두 번째 동계스포츠 종목이 서울시 실업팀으로 활동하게 되며 그 동안 소외됐던 동계스포츠 저변확대가 기대된다. 올해 하반기 지도자 1명을 공개모집하고 이후 선수 3명을 영입할 예정이다. 박기재 의원은 “지역구인 중구에 위치한 리라초등학교는 유년시절부터 스키, 빙상 수업을 들으며 전문체육인으로 성장할 기회가 많은데 실업팀으로 활동할 벽이 높아 안타까웠다. 스키, 빙상과 같은 동계종목은 전문체육이 활성화 돼야 시민의 관심도도 높아지고 이를 계기로 생활체육까지 확대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동계 종목 창단을 높이 평가했다. 박 의원은 전반기(2018년 6월 ~ 2020년 6월)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생활체육의 활성화가 선제적인 질병예방 활동임을 강조해왔으며 저소득층과 노인의 의료비 지원에 앞서 이들의 체육활동 참여를 독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현재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계속해 시민 건강에 힘쓰고 있다.
  • “여가부 폐지? 남성중심적 시각”…유승민·하태경 공약에 여성계 ‘반발’

    “여가부 폐지? 남성중심적 시각”…유승민·하태경 공약에 여성계 ‘반발’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과 하태경 의원이 내세운 공약이다. 대권주자들이 ‘이대남’(20대 남성) 유권자 잡기에 나선 가운데, 여성계에서는 남성중심적 정치라는 비판이 나왔다. 6일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여세연)은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가족부 폐지’를 폐지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유 전 의원을 비판했다. 앞서 유 전 의원은 “인구의 절반이 여성이고, 정부의 모든 부처가 여성 이슈와 관계가 있다”며 “여기까지는 맞는 말이지만 그 다음에 이어진 유 전 의원의 발언은 성차별 구조에 대한 무지 또는 외면 그리고 성인지 관점의 부재를 드러낸다”고 했다. 여세연은 공군 여중사 성폭력 사건, 육군 준장 성추행 사건 등 군내 성폭력 문제와 성비위 교사 문제 등을 언급하며 “이런 현실을 두고도 국방부가 성인지 관점에서 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가? 성비위 교사들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로 학생들이 여전히 두려움에 떨고 있는 상황에서 성인지 관점의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어 여세연은 “유승민은 어디에 서서 한국 사회를 바라보고 있는가”라며 “여가부와 여가부 장관에게만 과도한 비난의 화살을 겨누는 것은 실질적 권력을 갖고 있는 남성 정치인들이 했던 각종 비위와 잘못된 관행의 책임을 여성에게 전가하려는 질 낮은 꼼수”라고 했다. 유승민 “여가부 장관, 대선캠프 전리품에 불과하다” 유 전 의원은 “여가부 장관은 정치인이나 대선캠프 인사에게 전리품으로 주는 자리에 불과하다”고도 했다. 이에 여세연은 “여가부 장관만이 아니라 모든 부처 그리고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수많은 자리들이 대선캠프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주는 전리품으로 전락했다”며 “그럼에도 여가부 장관만이 능력 없고 자격 없는 ‘전리품’ 인사로 취급되는 것은 여성의 성취를 ‘특혜’로 인식하는 기존 남성 중심적 시각의 다름 아니다”고 했다. 또 여세연은 “유승민은 전 여가부 장관의 문제적 발언도 여가부 폐지의 근거로 들었다. 그런데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어린이집 성폭행 사건은 발달과정서 자연스러운 것일 수 있어 지켜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문제적 발언에 대해서는 왜 보건복지부를 없애자고 하지 않는가”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못지않게 국민의힘 또한 지난 4년 동안 국제적인 성평등 흐름에 맞춰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국제적 흐름을 전혀 읽지 못하는 사람, 시대에 역행하는 사람이 과연 대통령 후보의 자질이 있는가”라고 덧붙였다.조수진 “분열의 정치 안돼”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여성가족부 폐지를 주장한 것에 대해 “‘분열의 정치’를 하자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당내 여가부 폐지 공론화에 제동을 걸었다. 조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가족부’를 ‘양성평등부’ 등으로 부처 이름을 바꾼다거나, 보건복지부와 업무를 조정할 필요성은 분명히 있다”면서도 “‘양성평등’을 촉진하기 위한 부처나 제도는 더이상 필요 없다는 식으로 젠더 갈등을 부추긴다거나, 그것을 통해서 한쪽의 표를 취하겠다는 것은 또 다른 결의 ‘분열의 정치’를 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식을 가진 국민, 민심과 당심이 다르지 않은 국민의힘 지지층이 바라는 바가 결코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조 의원은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4년여 가장 잘못한 것을 꼽으라면 서슴지 않고 ‘분열의 정치’를 꼽아왔다”며 “그들은 상식을 놓고서도 네 편, 내 편으로 갈라치기를 하고, 분열을 꾀하는 수법으로 이익을 챙겨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식 ‘분열의 정치’를 비판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분열을 꾀하는 것, 분열을 획책해 이익을 취하려는 작태, 이것은 더 비판받아야 한다”고 거듭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앞서 집권하면 여가부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성가족부가 과연 따로 필요할까. 인구 절반이 여성이고 정부 모든 부처가 여성 이슈와 관계있다”며 “여가부라는 별도 부처를 만들고 장관, 차관, 국장들을 둘 이유가 없다. 여가부 장관은 정치인이나 대선 캠프 인사에게 전리품으로 주는 자리에 불과하다”고 썼다. 하태경 의원도 국민의힘 의원과 청년 정치인 모임인 ‘요즘것들연구소’ 시즌2 출범식에서 “여가부 문제를 검토해왔는데 김대중 정부에서 만들어졌을 때와 다르게, 문재인 정부 들어서 남녀평등, 화합으로 가기보다 젠더갈등을 부추겨왔다”고 했다. 하 의원은 “새 정부가 들어서면 여가부를 폐지하고 젠더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젠더갈등해소위원회를 만들어서 2030 사이에서 벌어진 갈등 요소를 해소해야 한다”며 “여가부가 어떻게 (갈등을) 조장해왔는지 준비되는대로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 [서울광장] 이재명의 역사 사용 설명서/황수정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이재명의 역사 사용 설명서/황수정 편집국 부국장

    모처럼 정책논쟁 좀 보려나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여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사달을 냈다. “친일 세력들이 미 점령군과 합작해 지배체제를 그대로 유지했다. (나라가) 깨끗하게 출발되지 못했고 친일 잔재가 완전히 청산되지 못했다”는 그의 발언이 역사관 논란의 요체다. 여당에서는 야당과 보수언론이 색깔론으로 의도적으로 몰아갔다고 성토한다. 그렇게만 믿을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 “이재명이 던진 미끼를 윤석열이 덥석 물었다”는 시중 관전평이 쏟아지고 있다. 정치 감각 노련한 이 지사는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그 발언을 스스로 노출시켰다. 후폭풍을 예상 못했을 리 만무하다. 과연 보수세력이 이 지사의 말꼬리를 잡아 색깔공세를 시작한 것일까. 토착왜구 불씨를 잘 되살려 여권이 또 한번 갈라치기 표몰이를 시작하려던 것일까. 토착왜구 논란이 무르익는다면 어느 쪽이 수지 맞았을까. 중도 확장이 기왕에 천재일우로 실현되고 있는 야당? 마음 떠난 중도를 어떻게든 돌려세울 재료가 시급한 여당? 역사 인식은 개인의 자유다. 문제는 여권의 가장 강력한 대통령 후보가 첫 일성으로 우리의 정체성을 정의롭지 못한 어둠의 산물로 규정했다는 사실이다. 이 지사의 ‘미 점령군’ 발언의 진의가 일면 곡해됐을 수 있다. 그래도 이런 질문은 남는다. 지지층의 외연을 확장하려는 대통령 후보가 점화시킨 첫 논쟁이 겨우 해방공간이며 또 친일인가. 국가 최고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에게는 개인의 역사 인식을 정제된 형태로 발화할 능력과 소명이 있어야 한다. 동의하지 못하는 대다수 국민은 어떻게 대할 건가. 야권에 반박했듯 “역사 지식 부재부터 채우라”고 가르치고 맞설 텐가. 이 지사는 착각하면 안 된다. 우리는 지금 민족 지도자를 뽑으려는 게 아니다. 차기 대통령을 고르고 있다. 역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돌아보고 성찰하고 향유해야 할 국가 구성원들의 공유자산이다. 이번 정권에서는 편 가르기 재료로 동원되길 반복했다. 권력 상층부에서부터 아래로는 광복회장까지 저마다의 자리에서 자기 보신용으로 역사를 알뜰살뜰히 소비한다. 그런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동학농민혁명의 고절한 죽창가는 오남용돼 형질 변경됐다. 많은 이들의 뇌리에서 죽창가의 주인공은 동학 농민이 아니다. 죽창가 파동을 일으킨 조국씨다. 위안부 피해자들은 원팀 집권당의 윤미향 보호막 바깥에 방치됐다. 그들은 치매 노인으로 공격받았다. 정권이 달라져도 남을 굴절의 상처는 누가 책임지나. 세계정치사에서도 역사의 용처는 광범했다. 분명한 한 가지는 모두를 이해시키고 화해시킨 역사 해석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프랑스인들에게 프랑스혁명은 자유와 평등의 단어로만 기억돼야 하는가. 아니면 공포정치 비판에 방점이 찍혀 완전히 재해석돼야 하는가. 나폴레옹은 프랑스의 민족 영웅인가, 인종차별주의 독재자인가. 이런 물음을 되풀이해 역사의 질감을 풍성하게 만드는 일은 역사가들의 몫이다. 적어도 현역 정치인들이 만사를 제쳐 놓고 덤빌 일은 아니다. 정치술의 재료로 과거사를 손쉽게 동원했던 지난 4년간 집권당의 정책 근력은 퇴행했다. 살짝 건드려만 주면 집단기억이 민족주의로 활활 타올라 내 편이 저절로 만들어진다. 그런데 무엇하러 골치 아프게 정책 경쟁을 주도하겠나. 그러다 보니 정치판의 토질 자체가 오염됐다. 천안함 사건을 왜곡하면 실형으로 처벌하는 천안함특별법을 야당이 발의했다. 야당을 탓할 수 없다. 5ㆍ18을 폄훼하면 처벌하는 5ㆍ18특별법이 생산된 정치 토양에서 천안함특별법이 나오는 것은 조금도 이상하지 않다. 5ㆍ18 왜곡을 바로잡는 일은 다급했다. 그래도 자유민주주의 핵심 가치인 표현의 자유를 그렇게 함부로 질식시켜서는 안 됐던 거다. 5ㆍ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에는 국민적 합의가 이뤄졌지만 북한의 천안함 폭침은 논란 중이어서 특별법이 불가하다고 한다. 여권의 대응 논리가 그렇다. ‘역사 사용 설명서’마저 내로남불로 쓴다. 친일 프레임 하면 나는 황소와 낙지가 떠오른다. 다 죽어가던 황소도 낙지를 삼키면 벌떡 일어선다 했다. 강성 지지층을 벌떡 일으켜 국민을 편 갈랐던 친일 프레임은 낙지 한 마리. 이재명은 낙지 한 마리의 마법을 부디 잊으라. 진보 철학자 최진석(이만 한 어른 목소리가 지금 귀하다)의 말을 그에게 전한다. “우리의 권력층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갤럭시S10을 들고 1980년대 초반을 산다. 통탄할 일이다.”
  • “부동산 최대 변수는 대선… 금리인상돼도 집값 쉽게 안 떨어져”

    “부동산 최대 변수는 대선… 금리인상돼도 집값 쉽게 안 떨어져”

    재건축·재개발 등 부동산 규제 완화 카드남발되는 대선 공약이 시장 뒤흔들 수도 “매월 대출 10만원 더 내는 건 큰 부담 아냐금리 무서워 집 못 산다는 건 잠꼬대 소리”반토막 난 입주 물량도 집값 안정 걸림돌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향후 2~3년 내 주택 가격 하락을 경고한 것에 대해 시장은 대체적으로 냉소적인 반응이다.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이 이미 지난해 연간 수준을 넘어서며 집값 상승세가 진정될 조짐이 없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도 집값 하락 재료가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대선 국면이 본격화되면 재건축·재개발 등 부동산 규제 완화 카드를 쏟아내 집값 상승을 부추길 것이 확실시되는 데다 입주 물량이 없고, 하반기 0.5% 수준의 금리 인상이 이뤄지더라도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냉각시키기엔 역부족이라고 입을 모았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 최대 변수로 대선 일정을 꼽고 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대선을 8개월가량 앞두고 있다. 대선 국면에서 남발되는 공약들이 부동산 시장을 뒤흔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도 “내년 상반기 대선을 앞두고 하반기 부동산 개발, 주택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고 있는 점이 집값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4차 국가철도망 등 교통 호재, 입주 물량 및 시장 매물 부족, 대선에 따른 개발 공약 등이 겹치면 수도권 아파트값은 하반기를 넘어 내년에도 오를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금리만으로 집값을 안정시키기엔 역부족이란 지적도 나왔다. 김헌동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은 “현 정부의 주택 정책에서는 금리가 1~2% 올라도 집값은 10~20% 오른다. 금리가 무서워 집을 못 산다는 것은 잠꼬대 같은 소리”라고 말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정부의 금리 인상 경고가 코로나19로 재난지원금을 또 푸는 정책과 충돌해 시장이 혼란스러워한다”며 정책 일관성 부재를 꼬집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집값이 오르는 상황에서 금리 상승으로 한 달에 10만원을 더 내는 것은 큰 부담이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입주 물량이 부족한 것도 집값 안정을 불투명하게 만드는 요소다. 2기 신도시도 완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3기 신도시 계획 발표로 집값이 잡히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집값 안정에 가장 필요한 것은 입주 물량인데 올해는 전년의 반토막, 내년은 올해보다도 더 줄어드는데 어떻게 집값이 안정되겠느냐”고 지적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원장은 “3기 신도시도 좋지만 국민들이 살고 싶어 하는 곳에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 서울의 재건축과 재개발을 막는 것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정부 당국자들은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양치기 소년’이 됐다. 이들의 발언은 시장에서 영향력이 거의 없다”며 노 장관의 경고를 평가절하했다. 반면 김남근(변호사) 참여연대 정책위원은 “일본도 연 2.5%이던 금리가 한 해 약 3배 오르자 부동산 버블이 꺼졌다. 금리가 오르면 대출로 집을 샀던 이들의 고통이 가중될 것”이라며 노 장관의 말에 힘을 실어 줬다.
  • [길섶에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전경하 논설위원

    코로나19 때문에 재택근무를 할 때 햇볕에 끌려 산책을 나가곤 했다. 사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가다가 우연히 3000가구 이상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가 본 뒤 가끔 간다. 재건축하면서 주차장을 지하에 두고 지상에 보행로와 공원 등만 둔 지상공원형 아파트라 걷는 맛이 좋다. 실개천, 작은 분수 등이 곳곳에 있고 나무와 풀도 무성하다. 걷다가 앉아서 쉴 곳도 다양한 형태다. 아파트 단지와 잘 조화된 조각품도 반갑다. 독서실, 카페, 수영장 등이 있다는 커뮤니티센터가 중심인 보행로를 걷다 보면 잘 정돈된 어느 마을에 온 듯하다. 여기 살다가 소규모 단지로 이사 간 지인은 커뮤니티센터 부재와 난방비에 대해 푸념했다. 평수는 같은데, 지역난방이 아닌 개별난방이라 난방비가 많이 늘었단다. 열 효율이 높은 지역난방은 대규모 단지와 신도시 등에 주로 배치된다. 싸게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센터는 언감생심이다. 그런 비용들이 아파트값에 포함됐겠지만. 정부가 아파트값 잡을 궁리만 하지 말고 이런 시설이 없는 곳을 큰 규모로 묶어 비슷한 인프라를 제공하면 안 될까. 눈길을 끄는 ‘한 방’이 아니라서 안 하는 걸까, 알려지지 않았을 뿐 하고 있는 걸까. 답은 전자 같지만 후자라고 믿고 싶다.
  • “댐 방류 피해는 모두의 잘못” 맹탕 조사… 주민들 “책임 불분명”

    “기술·사회·재정적 제약 등이 직접적 원인환경부·수자원公 댐 홍수조절 지침 미흡제방 설계 기준에 미달해 홍수 방어 못해”피해주민들 “사고 원인 명확하게 나와야”용담댐 수해도 복합적 원인으로 발생 ‘지난해 댐 방류에 따른 주민 피해는 모두의 잘못이다.’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발생한 섬진강 하류 수해가 국가와 지자체, 수자원공사 등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는 맹탕 조사 결과가 나와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5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댐하류수해원인조사협의회는 지난 2일 경남 하동에서 섬진강·주안댐 수해원인 중간 조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위원회는 해당 보고서에서 “중앙정부, 지자체, 한국수자원공사 등은 기술적·사회적·재정적 제약 등으로 인한 운영·관리의 어려움이 인정됐지만 홍수피해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조사위원회는 섬진강 홍수피해가 ▲급격한 방류, 뒤늦은 방류정보 공유, 홍수기수위 높게 유지 등 섬진강댐 운영 미흡 ▲댐-하천 간 홍수 대비 계획 부재 ▲하천관리 부족 ▲홍수방어기준의 한계 등 복합적 원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봤다. 특히, 댐 관리청인 환경부와 수탁관리자인 한국수자원공사가 이상 기후 등 여건 변화에 따른 홍수기 제한수위 등 댐관리규정 변경 노력이 부족했고 댐 홍수조절을 위한 지침·매뉴얼도 미흡했다고 지적해 이번 수해 원인이 ‘인재’가 아니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섬진강댐은 1965년 준공 당시 계획방류량(1868㎡/s)을 그대로 유지하는 등 60여 년 전 기준대로 운영했다. 이 때문에 수자원공사는 평년 보다 댐수위를 6m 높게 유지했어도 규정 범위 이내여서 책임을 피할 수 있게 됐다. 또 섬진강 하류 제방 70여개 가운데 40여개는 설계 기준에 미달해 폭우가 내릴 경우 홍수를 방어할 수 없다며 지자체의 책임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섬진강 하류 피해주민들은 책임소재가 불분명한 나열식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김창승 구례 주민대표는 “조사 결과가 모호하다”면서 “피해 주요 원인이 명확하게 용역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북도 관계자도 “댐 방류로 지역 주민이 피해를 당했는데 매뉴얼 타령을 하는 등 이런저런 이유를 갖다붙여 물타기를 하며 면죄부를 주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용담댐 하류지역 수해 역시 복합적인 이유로 발생했다는 중간보고서가 5일 나오자 영동·옥천·무주·금산 등 6개 피해지역 주민들도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댐 운영을 잘못해 수해가 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댐-하천 홍수연계 부재, 하천관리 부족 등도 수해 원인으로 지목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피해지역 주민대표 정병현 간사는 “잘못한 주체를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며 “현실적으로 어쩔수 없었다는 식의 내용도 보고서에 포함되는 등 조사내용이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복잡하게 결론이 나면 피해보상을 받을때 불리할 수 있다며 최종보고서 보완을 요구하고 있다.
  •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 서울시 교육시민단체 면담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 서울시 교육시민단체 면담

    서울특별시의회 김인호 의장은 5일 서울시 교육시민단체 34개 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김 의장은 ‘서울런’ 등 저소득층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집행되기 전에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교육계와 시민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사업방향을 효율적으로 정리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황인구 의원(강동4)도 참석해 함께 이야기를 들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아직 서울런 사업의 세부적인 방향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의회가 ‘중재자’라는 본연의 역할을 다해 시민단체의견을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선 상임위 논의과정에서 오늘 의견을 반영하겠으며, 집행부에서도 사업집행과정에서 교육시민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사업방향에 여러 의견을 적극 반영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 34개 교육시민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런’ 사업에 대해 ▲실효성에 대한 의문 ▲사업의 중복성 ▲공공성 훼손 ▲교육당국과의 협력 부재 등 4가지 우려사항을 지적했다. 또한, 서울시의회가 지난 2일 통과시킨 서울런 예산36억 원을 ‘저소득층 교육격차 해소’라는 취지대로 사용하되, 사업계획을 수정해줄 것을 서울시에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강동노동인권센터, 관악교육공동체모두, 교육노동자현장실천, 교육을바꾸는사람들, 교육을바꾸는새힘, 교육을생각하는시민모임, 구로교육연대회의, 남부교육문화연대, 노원도봉교육공동체, 동부교육시민모임, 방과후강사노동조합, 사교육걱정없는세상, 3.1민회, 서울교육희망네트워크, 서울시영유아교육보육포럼, 서울참교육동지회, 서울혁신교육학부모네트워크, 시민모임즐거운교육상상, 어린이책시민연대 서울지부, 우리동네 노동권찾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서울교육청지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서울본부, 전국교육공무직본부서울지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서울지부, 전국민주일반연맹 서울일반노동조합 급식지부, 전국여성노동조합서울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서울지부, 좋은교사운동, 징검다리교육공동체,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서울지부, 21세기 청소년공동체 희망,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서울지부, 평등교육 실현을위한 서울학부모회, 흥사단 교육운동본부 등 34개 시민단체가 참여했다.
  • 이재명 “점령군 주한미군은 곡해” 황교안 “역대급 막말”

    이재명 “점령군 주한미군은 곡해” 황교안 “역대급 막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옛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역사 관련 발언에 대해 ‘역대급 막말’이라고 규정하며, 경기지사 자격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난 1일 고향인 경북 안동의 이육사문학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한민국이 다른 나라 정부 수립 단계와는 좀 달라 친일 청산을 못 하고, 친일 세력들이 미(美) 점령군과 합작해 사실 그 지배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지 않나”라며 “깨끗하게 나라가 출발되지 못해서 이육사 시인 같은 경우도 제대로 된 역사적 평가나 예우를 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충격적 역사관’이라며 비판한 데 이어 황 전 대표는 ‘경악할 일’이라고 성토했다. 황 전 대표는 특히 “대한민국은 친일세력들이 미 점령군과 합작해서 지배체제를 그대로 유지했다”는 이 지사의 발언 내용을 문제삼았다. 황 전 대표는 “이 지사가 그의 브랜드가 돼 버린 막말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형수에 대한 욕설을 넘어, 이제 대한민국 정통성에 대해 문제제기하는 막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의 ‘근본없음’은 가족 뿐 아니라 조국을 폄훼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황 전 대표는 이 지사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는 역사인식을 함께 하는 김원웅 광복회장이 제격이라고 했다.이 지사가 대통령이 되면 김원웅 국무총리가 임명될 것이고, 인사청문회장은 막말의 경연장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문재인 정부들어 싸늘해진 한미관계는 더욱 악화될 것이고, 포스트코로나시대 대한민국은 국제적 미아로 전전하다가 회복의 기회마저 놓쳐 버릴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이 지사 측은 점령군 발언에 대한 곡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해명에 나섰다. 이 지사의 이육사문학관에서의 지난 1일 발언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되기 전 미군정기의 해방공간에서 발생했던 일을 말한 것으로, 승전국인 미국군대는 패전국인 일제의 무장해제와 그 지배영역을 군사적으로 통제하였으므로 “점령군”이 맞다고 강조했다. 또 미군 스스로 포고령에서 “점령군”이라고 표현했고, 한반도를 피해국 아니라 패전국 일본의 일부로 취급했으며, 이는 많은 역사학자들이 고증한 역사적 사실이라고 부연했다. 이 지사 측은 “1905년 카쓰라테프트밀약으로 필리핀 지배와 일본의 1910년 한일합방을 맞교환한 미국 입장에서 한국을 피해국가로 분류하기 어려운 사정도 있었을 것이고, 한국을 완전한 피해국가로 바라보았다면 ‘패전국 일본 대신 피해국 한국’을 분할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역사적 몰이해 때문에 ‘그럼 점령군 주한미군을 몰아낼 것이냐’는 마타도어(흑색선전) 마저 나온다고도 했다. 하지만 주한미군은 독립정부의 공식적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주둔한 군대로, 전승국 군대로서 패전국을 점령한 군대와 독립국가와 조약에 따른 주둔은 다르다고 지적했다. 독립된 한국정부와 패망 후 점령당한 일제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했다. 이 지사 측은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친일잔재가 제대로 청산되지 못한 현실을 지적하고, 이육사 시인에 대한 경의를 표한 것을 의도적으로 왜곡해 공격했다”면서 “‘역사인식 부재’ 라고 마타도어 하기 전에 본인의 ‘역사지식부재’부터 돌아보라”고 촉구했다.
  • 오세훈 “이재명, 충격적 역사관”…이재명 “미군, 점령군 맞다”

    오세훈 “이재명, 충격적 역사관”…이재명 “미군, 점령군 맞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지사님, 당신은 과거입니까 미래입니까?”라며 이 지사의 역사관에 대해 비판했다. 앞서 이 지사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난 1일 경북 안동의 이육사문학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한민국이 다른 나라 정부 수립 단계와는 좀 달라 친일 청산을 못 하고, 친일 세력들이 미(美) 점령군과 합작해 사실 그 지배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지 않나”라며 “깨끗하게 나라가 출발되지 못해서 이육사 시인 같은 경우도 제대로 된 역사적 평가나 예우를 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 지사의 이와 같은 발언에 ‘충격적인 역사관’이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친일파와 미국 점령군이 합작해서 만든 나라가 대한민국이며, 이 지사는 나라의 시작이 깨끗하지 못했다는 말까지 했다”면서 “국민 편가르기에 역사를 이용하는 모습을 개탄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 지사는 대선 출마 선언에서 ‘국민의 피와 땀으로 선진국이 된 역사’를 이야기했다”면서 ‘현실은 척박해도 도전할 기회가 있고, 내일은 더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는 세상을 살았다’고도 했다고 언급했다. 오 시장은 시계공장에서 ‘소년공’으로 일했던 이 지사의 과거를 들어 “어려웠던 소년이 경기지사직에까지 오르고 대통령에도 도전할 수 있는 나라,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정통성을 더이상 부인하지 마세요”라고 촉구했다. 또 우리 국민은 지도자들이 객관적이고 공정한 역사 의식을 갖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오 시장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미숙한 좌파 운동권 논리를 이용해 당내 지지는 조금 더 얻을 수 있을지 몰라도, 미래세대의 지도자가 되기는 어려울것”이라며 “과거를 팔아 정치하고, 과거를 팔아 집권하고, 과거를 팔아 통치하며 미래를 힘들고 어렵게 만드는 정권은 이제 정말 그만 보고싶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 지사 측은 오 시장의 역사관 비판에 ‘도둑이 제발 저리다’는 속담이 떠오른다고 반박했다. 이재명 열린캠프 대변인단은 3일 ‘친일세력 및 점령군 발언 관련 입장’을 내고 마타도어식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 지사가 안동에서 한 발언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되기 전 미군정기의 해방공간에서 발생했던 일을 말한 것으로, 승전국인 미국이 “점령”했다고 한 것은 맞는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군 스스로도 “점령군”이라고 표현했으며, 미군은 한반도를 일본의 피해 국가가 아니라 일본의 일부로 취급했다고 부연했다. 대변인단 측은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친일잔재가 제대로 청산되지 못한 현실을 지적하고, 이육사 시인에 대한 경의를 표한 것”이라며 “‘역사인식의 부재’ 라고 마타도어 하기 전에 본인들의 ‘역사지식의 부재’부터 채우라”고 일갈했다. 또 마타도어성 공세를 하는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에서 과거 친일재산환수법안에 대해 전원 반대하였던 사실이 있다고 짚기도 했다.
  • 이동현 서울시의원, “서울특별시 청소년 기본 조례안 발의”

    이동현 서울시의원, “서울특별시 청소년 기본 조례안 발의”

    청소년 정책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추진을 위한 조례안이 서울시의회에서 제정됐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동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구1)은 서울특별시 청소년 기본 조례안(이동현 의원 대표발의)이 2일 제301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서울시 청소년 정책의 기본이념을 명확히 드러내고, 청소년 관련 조례를 체계화하여 청소년 활동·복지·보호에 대한 유기적인 정책 지원을 도모하겠다는 취지에서 발의된 것이다. 조례안은 청소년 정책의 기본이념을 “청소년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정당한 대우와 권익을 보장받음과 아울러 스스로 생각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며 보다 나은 삶을 누리고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회가 필요로 하는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아울러 청소년육성에 관한 시장의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시행 의무를 규정했고, 청소년의 자치권을 보장하기 위해 “시장은 청소년이 원활하게 관련 정보에 접근하고 그 의사를 밝힐 수 있도록 청소년 관련 정책에 대한 자문․심의 등의 절차에 청소년을 참여시키거나 그 의견을 수렴하여야 하며, 청소년 관련 정책의 심의․협의․조정 등을 위한 위원회·협의회 등에 청소년을 포함하여 구성·운영할 수 있다”는 조항도 삽입했다. 이어 능동적이고 자주적인 주인의식을 드높이고 모든 시민이 청소년육성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청소년의 날을 지정할 수 있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 등을 개최할 수 있다는 규정도 신설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 육성위원회의 설치’, ‘청소년시설의 설치·운영’, ‘청소년 지원사업’ 등을 조례안에 규정했다. 이 의원은 “현재도 서울시에는 청소년 관련 조례들이 여럿 존재하지만 청소년 정책의 통일성과 체계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하는 기본 조례는 부재했기에 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며, “부디 이번 청소년 기본조례 제정으로 인해 서울시 청소년 정책을 종합화·체계화하여 서울 관내 청소년들이 보다 더 나은 권익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이동현 서울시의원, “서울 관내 학교기숙사 인권침해 요소 만연”

    이동현 서울시의원, “서울 관내 학교기숙사 인권침해 요소 만연”

    서울 관내 학교기숙사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전국 최초로 서울시의회에서 제정되어 민주적이고 인권친화적인 학교기숙사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동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구1)은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 기숙사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동현 의원 대표발의)이 2일 제301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이동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울 관내 학교기숙사의 상당수가 반인권적이고 통제중심의 운영규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서울 관내에는 총 76곳의 학교가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중 학생 기숙사는 42곳, 학생선수 기숙사는 30곳, 학생 기숙사와 학생선수 기숙사를 모두 운영하고 있는 학교는 4곳이다. 우선 과학고 및 외국어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휴대폰, 노트북, 태블릿PC 등 전자기기 사용을 규제하는 사례가 여럿 확인됐다. 주로 특정 시간대나 특정 장소에서 전자기기를 반입 및 사용할 경우 벌점을 부과하는 식이다. 아울러 A여고의 경우 아직까지도 운영규정에 기숙사 입사 학생 선발 시 직전학기 성적을 반영하도록 명시하는 등 성적우수자 위주로 입사자를 결정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기숙사 입소자를 성적순으로 선발하는 행위는 이미 2018년에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차별행위이며 평등권 침해 소지가 있다는 판단이 나온 상황이다. 심지어 학생선수 기숙사를 운영 중인 B고교의 경우 선후배 및 동기간 이성교제가 적발될 경우 입사생 퇴사조치까지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이 의원은 “기숙사 내 휴대폰 사용 금지, 입사자 성적순 선발 등의 운영규정은 여전히 학생들을 피교육자나 보호의 대상으로만 바라볼 뿐, 권리의 주체로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군 장교를 양성하는 사관학교에서도 이제 생도 간 이성교제를 허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위계질서 및 경기력 저하라는 명분을 들어 학생선수 간 이성교제를 금지하려는 시도는 시대착오적이며 명백한 인권침해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이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이 의원은 지난 5월 28일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 기숙사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조례안에 따르면 교육감은 인권 친화적 기숙사 운영을 위해 「서울특별시 학생인권 조례」의 취지에 부합하는 기숙사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교육감은 기숙사 운영학교에 대해 기숙사 운영계획과 기숙사 운영상황 등을 점검하여 입사학생의 인권침해 여부 등을 확인·감독해야 한다. 이어 기숙사를 운영하는 학교의 장은 교육청이 마련한 기숙사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숙사 연간 운영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또 입사학생자치회의 구성 및 활동을 보장하도록 의무화하고, 학교의 장이 기숙사 운영규정을 제·개정할 경우 입사학생 또는 입사학생자치회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명시했다. 이 의원은 “2012년 학생인권조례 제정 이후 9년의 세월이 지난 만큼 서울 관내 학생들의 인권감수성도 이전보다 매우 민감해졌고 인권침해적 요소들도 일정 부분 개선됐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학교기숙사의 경우 그동안 기숙사 운영에 관한 상위법령이 부재한 탓에 입사생 규율 문제는 학교 재량으로 운영하도록 방치하여 안전을 휴식을 보장받아야 할 기숙사가 정작 학생 인권 사각지대로 전락하게 된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디 이번 조례안 제정으로 인해 민주적이고 인권친화적인 학교기숙사 문화가 정착되어 서울 관내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의 기숙사에서 인권을 보장받으면서, 면학에 전념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영해 경기도의원, 경기도내 장애인공동생활가정의 현실과 개선방향 토론회 개최

    김영해 경기도의원, 경기도내 장애인공동생활가정의 현실과 개선방향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가 주최한 ‘경기도내 장애인공동생활가정의 현실과 개선방향 토론회’가 지난 30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대규모 거주시설에서 발생하는 장애인 인권침해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함에 따라 공동생활가정의 필요성과 효용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점에서 장애인공동생활가정의 현황과 특성, 문제점 등을 살펴보고, 추후 개선방향에 대해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진용복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최종현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장일 경제노동위원회 부위원장, 천영미 안전행정위원회 의원이 참석했으며,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발제를 맡은 인천대 전지혜 교수는 우선 전국 공동생활가정 344곳에서 응답한 설문을 기초로 현황과 특성, 운영과 인력 상의 문제점을 파악한 결과를 정리하며, 이를 바탕으로 공동생활가정의 기능 개편 방안과 운영지원의 개선 방향, 모형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경기도는 공동생활가정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커뮤니티케어 계획에 공동생활가정을 포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첫 번째 토론을 맡은 경기도 복지국 장애인복지과 허성철 과장은 장애인공동생활가정이 직원 인건비 및 운영형태에 있어 어려움을 갖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대체인력 주말근무 등을 위해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협의하여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두 번째로 토론에 나선 김수진 서울시그룹홈지원센터 소장은 법적 근거가 미흡하여 오히려 시범사업 이전 수준으로 퇴보하고 있는 공동생활가정 제도를 지적하며, 법 개정 사항 및 거주기능 강화와 유형 다변화 등 공동생활가정의 역할 변화에 대해 제안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황유신 빛과둥지 공동생활가정 시설장은 공동생활가정 차원의 협의체가 부재하여 목소리를 전달할 창구가 없는 점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아울러 장애인과 돌봄인력이 1대1로 매칭되고 있는 영국의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상시근로자가 최소 2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경기장애인부모연대 안산지부의 김선경 부회장은 중증장애자녀를 가진 부모의 입장에서 바라본 공동생활가정의 현실을 조명했다. 부모가 하나의 자녀를 돌보기도 어려운데 공동생활가정에서 거주하는 4명의 장애인에 대한 전담인력이 한명 뿐이라는 점은 무리라고 지적하는 한편, 시·군의 의지에 따라 공동생활가정의 개소 수가 천차만별이라 의지에 따라 입소할 수 없는 현실을 꼬집었다. 좌장을 맡은 김영해(더불어민주당·평택3) 의원은 “최근 장애인 복지 패러다임이 공급자 위주의 복지가 아니라 수요자가 선택하고 결정하는 이용자 중심의 복지로 변화함에 있어서 공동생활가정이 커뮤니티케어에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동생활가정의 종사자에 대해 업무의 강도와 숙련도에 걸맞는 처우가 이뤄지고, 공동생활가정이 탈시설 장애인들을 위한 안정적 주거지로서 역할 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도 전담기관과 관련 예산이 속히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재임중 인증·선정 427건 수상·2723억원 외부재원 확보… “시민·직원이 빚어낸 합작품”

    재임중 인증·선정 427건 수상·2723억원 외부재원 확보… “시민·직원이 빚어낸 합작품”

    장덕천 경기 부천시장이 7월 1일 민선 7기 출범 후 지난 3년간 이룬 주요 성과와 남은 1년간 매진할 10대 역점과제를 발표했다. 부천시는 무엇보다 코로나 19라는 위기 속에서도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로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회복에 주력한 부천시는 일드림센터를 개소해 목표대비 취업률을 122%까지 끌어올렸으며 3만 3000여 명에게 양질의 공공일자리를 제공했다. 부천페이 발행액은 3500억원을 돌파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확대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골목상권에 힘을 실었다. 미래 부천의 100년을 뒷받침할 5대 대규모 개발사업도 착실히 추진 중이다.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는 최종 사업협약을 맺고 글로벌 영상·문화콘텐츠 허브단지 건립에 시동을 걸었다. 법정 문화도시 지정 및 부천문화둘레길 조성,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등 문화가 산업이 되는 청사진을 한층 가시화했다. 특히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눈에 띄는 활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초 지자체 유일하게 스마스시티 챌린지 본사업 선정과 스마트 규제혁신지구 지정 등 부천의 스마트한 역량을 알렸다.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으로 제26회 ITS 세계대회 지방정부 명예의 전당상과 지능형교통체계 정부혁신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부천형 주차로봇 ‘나르카’는 2020 국정목표 실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획득해 주차혁신을 입증했다.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법무부 전자감독시스템을 연계했으며 CCTV 7740개를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으로 전환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했다.스마트한 기술로 미세먼지 저감에도 앞장섰다. 기초지자체 최초로 빅데이터 기반 미세먼지 대응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스마트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를 조성했다. 또 도시 대기관리 플랫폼 구축사업을 고안해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40억원을 확보하며 스마트시티의 위상을 강화했다. 친환경 정책과 원도심 활성화 사업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도내 최초로 소사지역 도시재생사업을 성공리에 마쳤다. 버려지는 에너지를 업사이클링하여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에 일조한 공으로 제16회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전국 최초로 ‘아파트 같은 마을 주차장’ 건립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원도심 주차난 해결로 귀감이 됐다. 사람 중심의 포용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선도하며 복지행정상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장애인 인권센터를 개소하고 아동·여성·고령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부천시를 비롯한 6개 지자체가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을 공동 운영해 시민들의 화장장 숙원을 해결했다. 시민의 학습권리 보장에 힘써 2021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에서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부총리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역동 전환으로 주민밀착형 행정체제를 완성하고, 다양한 소통채널을 마련해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소통행정을 이어나갔다. 특히 9년 연속 청렴도 평가 2등급 이상을 획득하며 명실상부한 청렴도시로 눈길을 끌었다. 시민과의 약속을 묵묵히 지켜내며 3년 연속 민선7기 공약 평가에서 최고 등급(SA)을 달성한 장 시장은 앞으로의 1년은 시민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부천 곳곳을 채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일상으로 더 가까이… 코로나 19 위기 조기 극복 총력 부천시는 코로나 19 조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한다. 전 시민 70% 백신 접종 및 11월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삼아 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예방접종추진단을 구성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한다. 지역협의체를 추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이뤄 안전한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집단면역 확보 전까지 방역 대응 역량을 극대화한다. 부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지속 가동하고 신속정확한 역학조사와 빈틈없는 자가격리자 모니터링으로 코로나 19 전파 방지에 심혈을 기울인다. 집단감염에 취약한 다중이용시설의 방역 관리도 강화한다.●지역경제 튼튼하게… 양질의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부천형 일자리를 마련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중소기업을 지원해 민간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지역특화 일자리와 취약계층 일자리를 제공하고 일드림센터·노사민정사무국의 고용노동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모색한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온라인 배송 서비스 등 비대면 마케팅 판로를 확대하고 시설현대화를 추진해 경쟁력을 갖춰 나간다. 기업 특례보증 2억원을 증액하고 115개 업체를 강소기업으로 육성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다. 또 ‘착한 임대인’에게 재산세를 감면해주고 확진자 및 격리자의 주민세 개인분을 면제하는 등 적극적인 세정 지원으로 침체된 지역상권 회복을 견인한다. ●문화가 산업되는 ‘문화콘텐츠 메카 부천’ 부천시는 미래성장 동력의 한 축인 문화를 핵심가치로 두고 문화의 산업화 시대를 열어간다. 먼저 풍성한 문화 인프라 구축에 힘쓴다. 1444석 대공연장과 전시실을 갖춘 부천아트센터를 건립하고 작동군부대는 문화예술 창작 공간과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을 함께 조성해 글로벌 창의도시 거점 센터로 재탄생한다. 또 웹툰융합센터와 폴리스튜디오·스토리텔링센터·실감형콘텐츠 시민체험관 건립 등 문화산업 성장 기반을 밀도 있게 다진다. 문화의 산업화에 핵심 역할인 창의 인재를 적극 육성한다. 스토리텔링 아카데미를 열고 웹툰 이노베이션 랩을 조성하여 창작·창업형 인재를 전문적으로 양성한다. 국제적 권위 시상제도를 마련해 문화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고 한국만화박물관은 공간과 기능을 웹툰·디지털만화 중심으로 개편한다. ●5대 대규모 개발사업… 희망찬 부천 미래 기대 부천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인 5대 대규모 개발사업을 발판 삼아 비약적인 발전을 꾀한다. GS건설 컨소시엄과의 최종협약으로 사업에 탄력이 붙은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는 4조 1900억원을 들여 뉴콘텐츠 생산 거점으로 구축한다. 문화산업 융·복합센터를 건립하고 70층 높이 랜드마크타워와 국립영화박물관, e-스포츠 경기장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고루 갖춰 문화콘텐츠 산업을 선도한다. 종합운동장 일원의 융·복합개발사업은 R&D종합센터, 복합스포츠시설을 조성하며 1500가구의 자연친화적 주거공간을 마련한다. 역곡 공공주택 사업은 공동주택 3262가구를 포함한 총 5452가구가 들어설 주택단지를 건립해 수도권 주택난을 해소하고 19만㎡ 공원녹지축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위해 활용된다. 대장신도시 건설은 전체 343만㎡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2만 가구가 들어설 공공주택단지와 자족기능을 겸비한 첨단산업단지를 함께 조성한다. 오정 군부대 복합개발사업은 3700가구가 입주할 공공주택과 공공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도시재생으로 신·구도심 간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특히 생산유발 효과 3조 1300억원, 부가가치 효과 1조 4700억원이 예상돼 주목을 끌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시민 모두 포용하는 ‘부천형 통합돌봄’ 부천시는 모든 시민이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살던 곳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전념한다. 올해부터 노인·장애인·정신질환자 등 돌봄이 필요한 대상을 모두 아우르는 융합형 돌봄사업을 수행한다. 34개의 보건·복지 통합돌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상자 발굴 및 통합돌봄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합돌봄 전달체계 시스템도 확충한다. 통합돌봄 총괄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기존 7개 동에서 운영하던 통합돌봄 전담팀을 10개동 행정복지센터로 확대한다. 더욱이 통합돌봄 선도사업 자체분석 및 연구용역을 추진하여 획기적인 부천형 모델을 만들어간다. 통합돌봄은 주거, 건강·의료, 요양·돌봄, 서비스 연계를 4대 핵심사업으로 삼아 이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커뮤니티케어형 도시재생, 정서적 치유를 돕는 케어팜(사회적 농업) 등 다방면의 연계를 강화하고 로봇, IoT를 접목한 스마트 통합돌봄 시스템을 구축하여 사회안전망을 고도화한다. ●시민체감형 미세먼지 대책 강화… 청정도시 부천 구현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미세먼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실외용 공기청정기와 벽화형 공기정화 섬유재 및 개방형 에어로졸 클린 부스를 설치해 미세먼지 낮춤에 주력한다. 한국입자에어로졸학회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하여 각종 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대만ITRI(사업기술연구소)와 미세먼지 공동연구 사업도 추진한다. 어린이집·경로당 450곳에 공기청정기 임차 지원,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 등 고농도 미세먼지에 취약한 노인·어린이 보호에 힘쓴다. 중앙공원과 오정동 일원에는 도심물길, 도시숲을 조성해 쾌적하고 안전한 청정도시를 실현한다. 46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노후경유차 저공해 사업과 수소차와 전기차 보급도 확대할 방침이다. ●진화된 스마트시티 건설… 시민 삶의 질 향상 부천시는 모든 행정영역에 ICT와 빅데이터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도시문제를 똑똑하게 해결한다.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으로 최적 신호 운영 및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AI 돌발상황 시스템을 도입해 교통흐름을 빠르게 하고 안전한 도로주행 환경을 구현한다. 부천형 주차로봇 ‘나르카’의 단계별 개발을 통해 주차불편을 해소하고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로봇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스마트시티 사업과 코로나 19로 인한 데이터 처리 증가와 디지털 전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2023년까지 도시관제센터 이전 및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에 매진한다. 데이터 이용에 소외계층이 없는 도시 환경을 제공한다.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시민에게 유익한 디지털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정보격차를 최소화한다. 또한 AR·VR 등 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박물관을 조성해 색다른 문화 체험을 선사한다. ICT 기반의 스마트 경로당을 45개소에 추진해 어르신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부천형 뉴딜로 미래 선도… 시민 행복도 UP 부천형 뉴딜정책은 한국판 뉴딜과 연계해 지역경제를 부양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이끌어간다. 이에 3773억원을 투입하여 디지털 뉴딜(도시), 사회안전망(사람), 그린뉴딜(자연) 등 3대 분야 82개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부천형 뉴딜정책은 5대 대규모 개발사업에 다각적으로 반영, 새로운 부천 도약에 큰 몫을 담당한다. ●사통발달 광역교통망 구축·교통안전 보장… 편리하고 편안한 부천 격자형 광역교통망을 추진해 부천시 어디에서나 2km 이내 전철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대장~홍대입구 광역철도는 3기 대장신도시에 따른 교통수요를 충족하고 서울과의 접근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소사~대곡(서해선) 복선 전철은 한강하저 터널 난공사 등 이유로 개통시기를 2023년까지 연기할 예정이나 부천구간을 우선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더욱이 제2경인선과 신구로선, GTX-B 노선을 통해 수도권 곳곳을 이어주는 교통 허브 도시로 거듭난다. 교통 안전시설을 강화해 시민이 편안한 교통질서를 확보한다.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100곳에 스마트횡단보도 및 무인교통단속카메라를 확대 운영하고,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신호과속단속장비를 추가 설치해 교통약자도 안심하는 보행환경을 만든다. 시내버스 7개 업체에 맞춤식 순회교육을 실시하여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를 높인다. ●원도심 대개조 사업… 활기찬 원도심·균형발전 도모 부천시는 원도심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주거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한다. 도로, 주차·교통, 공원·녹지 분야에서 84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원도심의 활기를 되찾는다는 복안이다.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의 토지 매각대금인 1조원 이상 투자해 원도심의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을 건립해 고질적인 주차난 개선뿐만 아니라 공영주차장 건립비 절감으로 부천시 살림도 살뜰히 챙긴다. 시는 원도심 공간을 재편할 마스터 플랜도 오는 11월 수립할 예정이다. 시민정책토론회를 거쳐 신도시와 원도심이 상생하는 체계적인 중장기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코로나 19로 인한 역경 속에서 부천시의 방역 대응은 빛났다.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 코로나 대응체계 구축과 투명한 정보공개로 ‘2020년 마이 히어로’에 선정돼 보건 방역에 모범을 보였다. 또 전 시민과 외국인 재난기본소득 지급,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새희망자금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100% 지원으로 경제 방역에도 힘을 보탰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지난 3년간 부천시는 인증·선정을 포함한 427건 수상실적과 2723억원 외부재원을 확보하여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희망의 빛을 비췄다”며 “이러한 성과는 시민과 직원들의 구슬땀이 빚어낸 합작품”이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접종 업무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11월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시민의 안전을 급선무로 두고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내 곁의 시장’으로 소통을 강조해온 장 시장은 “시민과 소통을 늘려 앞으로 1년도 시민의 목소리를 잘 담아내고 새롭고 안전한 부천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족보 꼬인’ 군위군… 행정도 꼬인다

    김영만 군수 구속 후 7개월째 대행체제인구 10만 미만 부군수, 실·국장처럼 ‘4급’권한대행 업무때 지휘권 등 한계 노출부단체장 ‘4급→3급’ 조정 필요성 제기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자치단체장의 사퇴나 사망, 구속 등으로 자리에 없을 경우 부단체장이 그 역할을 대행한다. 문제는 인구 10만명 미만의 자치단체에는 부단체장의 직급이 실·국장과 같은 서기관(4급)이다. 서열이 엄격하고 계급에 따른 권한과 책임의 범위가 명확히 정해져 있는 공무원 조직에서 권한대행의 장악력과 지휘권 등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권한대행의 직급을 부이사관(3급)으로 올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북 군위군은 지난해 11월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김영만 군수가 구속된 이후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심에서 관급 공사와 관련해 2억원의 뇌물을 받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김 군수가 오는 7일 대구고법에서 진행될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지 않을 경우 권한대행 체제가 차기 군수를 선출하는 내년 6월까지 이어진다. 하지만 부군수는 500여명의 직원을 관리하는데다 단체장의 권한까지 대행하면서도 직급이 같은 4급 간부가 군청에 4명(실장 2명·읍장 1명·보건소장 1명)이나 있어 지휘와 안정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보니 행정의 탄력성이 떨어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등 각종 대형 사업도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권한대행 체제가 6개월 이상 오래가면 그 기간이라도 직급을 3급으로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지방자치법은 인구 10만 미만의 시·군·구 부단체장은 4급, 10만~50만명은 3급, 50만명 이상은 2급이 맡도록 했다. 인구 10만명 이상 시·군·구에는 부단체장과 직급이 동일한 간부가 없어 권한대행 체제에도 지휘권 확보 등에 별 문제가 없다. 하혜수 경북대 행정학과 교수는 “자치단체장이 있으면 동일 직급 간부들이 많아도 문제가 안되지만 권한대행 체제에서는 상황이 크게 다르다”면서 “따라서 행정안전부는 군위군처럼 군수 장기 부재 시 부군수가 권한대행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도록 직급 체계를 개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 정청래, 김건희에 “쥴리는 생각하지 마! 쥴리 찾아 삼천리 떠돌 것”…“정치 저질” [이슈픽]

    정청래, 김건희에 “쥴리는 생각하지 마! 쥴리 찾아 삼천리 떠돌 것”…“정치 저질” [이슈픽]

    김건희, 인터뷰서 ‘쥴리’ 의혹 조목조목 반박김씨 “기가 막힌 얘기, 결국 진실 드러날 것”“그냥 소설을 쓴 것, 쥴리 될 아무 이유 없다”“마타도어로 기득권 지키면 국민이 피해 본다”추미애, 라디오서 “쥴리 들어봤다, 깨끗해야”정의 “尹부인에 성 의혹 제기 경악…저질 공격”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이 ‘쥴리’라는 예명으로 접대부로 일했다는 시중의 소문을 반박한 것과 관련해 “자충수로, 사람들은 앞으로 쥴리 찾아 삼천리를 떠돌 것”이라면서 “쥴리는 생각하지마!”라고 평가절하했다. 앞서 김씨는 지라시 형태로 도는 의혹에 대해 “기가 막힌 얘기다. 석사, 박사 따고 강의하고 사업하느라 하고 싶어도 할 시간도 없는데 누가 소설을 썼다”면서 “쥴리가 돼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고 결국 진실은 드러날 것”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정청래 “尹부인 자충수, 하책 중에 하책”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과 부인이 나온 사진을을 올린 뒤 “오늘 윤석열씨의 부인이 쥴리를 언급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쥴리’는 세간에서 여권 지지층을 중심으로 윤 전 총장의 부인 김씨를 낮춰서 지칭하는 말로 쓰이고 있다. 정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제가 갑철수 입니까’, ‘제가 MB 아바타입니까’라고 한 안철수(국민의당 대표)의 바보같은 토론 방식은 프레임 전쟁에서 대패를 자초했다”면서 “윤석열씨 부인이 쥴리를 언급한 것은 대응책 치고 하책 중의 하책이 될 것”이라고 깎아내렸다. 정 의원은 전날 윤 전 총장의 대선출마 선언에도 “10원짜리 한 장 값어치 없는 선언문이었다”면서 “윤석열은 별거 없다. 결국 윤서방은 장모님께 폐만 끼치게 될 것 같다”고 비꼬았다.김건희 “쥴리? 석박사 따고 강의하고사업하느라 하고 싶어도 할 시간이 없다” 김씨는 이날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떠도는 ‘윤석열 X파일’에 대해 “기가 막힌 얘기”라면서 “결국 진실은 드러나게 돼 있다”며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윤 전 총장도 전날 기자회견에서 “출처 불명의 근거없는 마타도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뉴스버스에 따르면 김씨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강남 유흥주점의 접객원 쥴리였다’는 X파일 내용에 대해 “호텔에 호스티스니 별 얘기가 다 나오는데 기가 막힌다”고 토로했다. 그는 “제가 원래 좀 남자 같고 털털한 스타일이고 오히려 일중독”이라면서 “석사학위 2개나 받고 박사학위까지 받고 대학 강의 나가고 사업하느라 정말 쥴리를 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가려지게 돼 있다. 이건 그냥 누가 소설을 쓴 거다”라면서 “나중에 쥴리를 한번 취재해봐달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쥴리를 해야될 아무런 이유가 없는 사람”이라고도 했다.“공직자 부인으로 9년, 거짓에 놀아나니 다 색안경 끼고 봐… 왜 놀아나야 하나” 김씨는 ‘과거 전도유망한 유부남 검사와 동거를 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내 집에는 내 친구들과 살았다. 공무원 사회가 얼마나 무서운데 그 검사가 바보인가”라며 “일방적인 공격”이라고 반박했다. 또 ‘동거 중이던 검사와의 해외 여행 출입국 기록이 삭제됐다’는 소문엔 “공권력을 다 동원해서 출입국 기록을 그걸 지울 수 있으면 좀 가르쳐 달라”면서 “사회가 자꾸 마타도어로 기득권을 지키려고 하는데 이래선 우리 국민들이 피해를 본다”고 비판했다. 김씨는 “제가 공무원 부인으로 한 9년 살아봤는데 이런 거짓에 너무 놀아나니까 다 색안경을 끼고 본다”면서 “결국 피해자는 다 국민들이다. 왜 우리가 거기에 놀아나야 되느냐”고 하소연했다. 이어 “거짓과 진실은 반드시 있는데 목소리 큰 사람이 자꾸만 이긴다. 그래도 결국 사실은 사실이고, 진실은 드러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격앙된 목소리로 “억울하다”, “속상하다”, “기가 막히다”고 거듭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보수진영 정치평론가 장성철씨 언급 이후 X파일은 윤 전 총장과 그의 가족들에 대한 정체 불명의 문서로 확대 생산되며 급속히 퍼졌다.정의 “배우자 직업·예명, 왜 알아야 하나”추미애에 “진정한 페미니즘? 정치 저질” 김용민 “지검장 될 때 부인 협찬 는 건 뇌물죄”與 “‘장모 바보’ 윤석열의 텅빈 출사표” 민주당도 윤 전 총장이 대선출마를 공식화하자 윤 전 총장과 그의 처가에 대해 연일 맹공을 퍼부었다. 김용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윤 전 총장에 대해 “윤 전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이 되는 과정에서 갑자기 부인의 회사에 협찬사가 많이 늘어났던 부분은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윤 전 총장의 뇌물죄로도 연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영배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장모 바보 윤석열의 텅 빈 출사표”라면서 “검언유착 의심 발언을 반복하는 윤석열씨를 보고 있노라면 불현듯 ‘장모 최순실’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고 비꼬았다. 이날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등록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라디오에 출연해 ‘쥴리 의혹’에 대해 “들어봤다”며 김건희씨를 겨냥해 “대선후보는 본인만이 아니라 가족, 주변 친인척, 친구 관계 등이 다 깨끗해야 된다. 부인의 소득 출처에 대해 증명을 해야 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추 전 장관을 향해 “이렇게까지 정치를 저질로 만들어야 하느냐”면서 “성적인 의혹 제기로 여성을 공격하다니 경악스럽다”고 비판했다. 강 대표는 “대선 후보 배우자의 과거 직업이 어쨌다느니, 예명이 뭐였다느니, 과거 누구와 관계가 있었다느니 하는 식의 이야기를 시민들이 대체 왜 들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추 전 장관을 향해 “다른 후보의 부인을 향해 ‘깨끗하지 못하다’고 암시하는 발언 자체가 더 지저분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추 전 장관께서는 어제 ‘진정한 페미니즘’을 말씀하셨는데 여성을 공격할 때 과거에 대한 성적인 의혹을 제기하는 행태는 너무 낡고 전형적인 방식이다”고 쏘아붙였다. 강 대표는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을 다시 끌어올릴 반전카드는 민주당이 거저 내어줄 것 같다. 이런 식의 저질 공격은 하면 할수록 하는 쪽에 손해, 받는 쪽에는 이득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민주당, ‘도리도리’ 윤석열 습관에 “X파일 검증 불안감에 현란한 머리돌림” “尹 범인 줄 알았더니 새끼 고양이, 준비 덜 돼” 한편 민주당은 윤 전 총장의 자질을 도마 위에 올리며 윤 전 총장의 오랜 습관인 ‘도리도리’ 고갯짓에 대한 냉소 섞인 지적도 쏟아냈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범이 내려온다고 해서 봤더니 새끼 고양이였다”면서 “시대정신 부재, 구체적인 비전 없음으로 인한 불안감, 가족 비리와 ‘X파일’ 검증에 따른 불안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등장으로 경쟁에서 밀릴까 하는 불안감이 만든 현란한 머리 돌림을 보여줬을 뿐”이라고 혹평했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어제 보면 굉장히 불안정한 모습, 자신감 없이 고개를 계속 돌리면서 발언하는 모습을 보면서 준비가 덜 됐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 아빠 코로나로 여의고 엄마는 아파트 붕괴로 실종…딸의 눈물

    아빠 코로나로 여의고 엄마는 아파트 붕괴로 실종…딸의 눈물

    미국 플로리다주 아파트 붕괴 사고 엿새째인 29일에도 생존자 구조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대신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사망자 수는 12명으로 늘었다.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11명이다. 다른 149명 실종자 가족은 애가 탄다. 시간이 흐르면서 생존 가능성도 점점 희박해지고 있지만, 제발 살아만 있으라는 마음으로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매걸리 매기 램지 역시 잔해 어딘가에 깔려 있을 어머니 생각만 하면 목이 멘다. 지난해 8월 코로나19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어머니마저 비극적 사고를 당한 터라 상심은 더 크다.CNN과 인터뷰에서 나선 램지는 “작년 코로나19로 아버지를 잃었다. 마지막 작별 인사도 못하고 아버지를 떠나보냈는데, 이제는 어머니마저 실종됐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어머니의 부재중 전화가 마지막이었다고 가슴을 쳤다. 램지는 “사고 몇 시간 전이었던 23일 밤 어머니에게 부재중 전화가 들어와 있었다. 나중에 확인하고 아침에 전화드리자 했는데, 그게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다”며 울었다. 사고 아파트는 24일 새벽 무너졌다. 그녀는 제발 어머니 시신만이라도 찾게 해달라고 애원했다.실종된 램지의 어머니 매걸리 델가도(80)는 60년 전 자유를 찾아 쿠바에서 미국으로 건너갔다. 최근 10년 동안은 붕괴 건물 9층에 살며 노후를 꾸렸다. 램지는 “강인한 쿠바 여성이셨다. 아파트와 주민 공동체도 매우 아끼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종자 가족 모두 같은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어머니가 살아 계시면 좋겠지만, 이미 돌아가셨다 해도 신의 은총 속에 계시리라 믿는다. 그런 믿음이 또 앞으로 나를 살아가게 할 것”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번 참사와 관련해 현지에서는 진상 규명을 위한 당국의 조사와 별개로 형사 사건으로서 범죄 혐의에 대한 조사가 추진되고 있다. 거액 배상을 요구하는 집단소송도 제기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참사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 부군수의 직급을 올려라…단체장 권한대행 부군수 1인자 노릇 한계

    부군수의 직급을 올려라…단체장 권한대행 부군수 1인자 노릇 한계

    인구 10만명 미만의 지방자치단체에서 단체장의 권한을 최소 6개월 이상 대행하는 부단체장의 직급을 현행 서기관(4급)에서 부이사관(3급)으로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단체장이 구속되거나 직위를 상실하면 권한을 대행하는 부단체장의 직급이 실·국장과 같아 지휘권 보장 등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30일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이 공소 제기된 후 구금상태에 있는 경우 부군수 등 부단체장이 그 권한을 대행하게 돼 있다. 이에 따라 경북 군위군은 지난해 11월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김영만 군수가 구속된 이후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런 군위군의 권한대행 체제는 장기화될 조짐이다. 지난해 12월 1심에서 관급 공사와 관련해 2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김 군수가 오는 7일 대구고법에서 진행될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지 않을 경우 권한대행 체제가 차기 군수를 선출하는 내년 6월까지 이어질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군의 사무를 총괄하고 500여명의 직원들을 지휘·감독함은 물론 단체장의 권한까지 대행하는 부군수와 직급이 동일한 4급 간부가 군청 내에 4명(실장 2명·읍장 1명·보건소장 1명)이나 있어 지휘체계 확보 및 조직 안정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행정의 탄력성이 떨어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등 각종 대형 사업도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방자치법은 인구 10만 미만의 시·군·구 부단체장은 4급, 10만~50만명은 3급, 50만명 이상은 2급으로 보임하도록 하고 있다. 군위군의 인구는 2만여명이다. 하지만 인구 10만명 이상 시·군·구에는 부단체장과 직급이 동일한 간부가 없어 권한대행 체제에도 별 문제가 없다. 이에 따라 인구 10만명 미만의 시·군·구 부단체장이 단체장의 궐위나 구속 등으로 권한을 6개월 이상 대행하거나 예상되는 경우 그 기간에 한해 직급을 3급으로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궐위(闕位)란 사퇴 사망 등으로 직을 계속해 수행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하혜수 경북대 행정학과 교수는 “자치단체장이 있으면 동일 직급 간부들이 많아도 문제가 안되지만 권한대행 체제에서는 상황이 크게 다르다”면서 “군위군처럼 군수 장기 부재시 부군수가 권한대행 업무를 안정적·효율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직급 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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