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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가 호르무즈 통행료 징수 인정” 충격 주장…엇갈린 전쟁 평가 [핫이슈]

    “트럼프가 호르무즈 통행료 징수 인정” 충격 주장…엇갈린 전쟁 평가 [핫이슈]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전자 서명을 하고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서명식을 갖기로 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를 인정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란 파르스통신은 15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협상 막바지 순간에 양해각서(MOU) 본문에 변경 사항이 있었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향후 해상 항행 서비스 관리는 이란과 오만에 의해 결정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해상 서비스(Maritime Services)’라는 용어의 사용을 명시한 것은 곧 미국이 이란의 비용 징수를 확고히 인정하게 됨을 의미한다”면서 “이란은 선박들의 무상 통항을 오직 60일 동안만 허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식통을 해당 매체에 “미국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비용(통행료) 징수 원칙을 수용했다. 미국은 단지 이란으로부터 60일간의 유예기간만을 확보한 것”이라며 “60일이 지난 뒤 이란은 안전, 항법, 환경, 보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상선들의 통항으로 발생하는 재정적 수익을 국가 경제 발전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도 전날 이란 협상팀 수석대표의 전략 고문을 인용해 MOU 초안을 공개하고 “이란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서 안전, 항행, 보안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에 대한 수수료를 징수하고 있다”며 “이런 수수료를 징수할 권리는 전적으로 이란과 오만에 있으며, 다른 어떤 당사자도 이와 관련하여 결정을 내릴 권한이 없다”고 부장한 바 있다. 미국 “호르무즈 해협은 통행료 없이 개방될 것”반면 미국은 꾸준히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JD 밴스 부통령은 이날 CNBC에 “미국-이란 간 합의로 호르무즈 해협이 장기적으로 통행료 없이 개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부 사항은 향후 기술적 협상을 통해 구체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도 전날 트루스소셜에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히며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없는 개방을 전적으로 승인한다. 동시에 미 해군의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즉시 해제할 것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 고위 당국자는 브리핑에서 “이번 양해각서에 명시된 것은 ’60일간 무료 통행‘이며 이후 체제는 후속 협상 대상”이라고 설명해 트럼프 대통령 발언과 온도 차를 보였다.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시점을 놓고도 시각차가 드러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부분적으로 개방된 상태인 해협이 오는 19일 완전히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상당한 통행 증가가 있더라도 단기간 내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부산 화학소재산업 고부가가치 전환 모색…BISTEP, 전문가 세미나 개최

    부산 화학소재산업 고부가가치 전환 모색…BISTEP, 전문가 세미나 개최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은 지난 15일 부산라이즈혁신원에서 ‘탄성 소재를 중심으로 한 부산 화학소재산업의 고부가가치 전환과 육성 전략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 화학소재산업 현황과 발전 역량을 진단하고, 범용제품 중심의 지역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연구개발 역량과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배종우 한국소재융합연구원 선임본부장, 김정수 한국소재융합연구원 본부장, 이원희 화승코퍼레이션 재료연구센터장, 김용 한국산업용섬유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부산이 강점을 가진 고무·플라스틱, 기계·장비 산업을 기반으로 해양환경·첨단산업·제조 AI 공정 고부가 소재 개발, 화학소재 연구 거점 구축, 고급 전문인력 활용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지역 소재기업 간 기술, 장비, 생산 역량을 연계하는 산·산 협력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기술 양산에 필요한 실증을 위해 평가 장비 및 설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야 하며 노후 범용장비 교체, 장비 운용을 담당할 테크니션 육성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제안이 이어졌다. 김영부 BISTEP 원장은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실효성 있는 화학소재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 양우식 경기도의원, ‘한미동맹 우호기념관 건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10개월 대장정 마무리

    양우식 경기도의원, ‘한미동맹 우호기념관 건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10개월 대장정 마무리

    경기도가 한미동맹의 역사적 가치를 기리는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해 온 연구용역이 10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최종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양우식 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15일 오후 도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한미동맹 우호기념관 건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주재하며 그동안 축적된 최종 연구 성과를 면밀히 점검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70여 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공고한 협력·상생 관계를 이어온 한미동맹의 역사와 가치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기도는 한국전쟁 당시 주요 격전지이자 주한미군 전력의 약 80%가 주둔하는 안보의 요충지로서, 기념관 건립의 최적지라는 정책적 당위성을 꾸준히 인정받아 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그간 진행된 전문가 자문, 유관기관 인터뷰, 내외국인 및 주한미군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최종 건립 기본계획안이 베일을 벗었다. 해당 계획안에는 역사·문화·기술·미래산업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과 함께,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될 투명하고 공정한 지자체 공모 평가지표, 단계별 심층 평가 절차 등 지속 가능한 입지 선정 계획의 기틀이 포함됐다. 양 위원장은 “지난해 8월 첫걸음을 뗀 연구용역이 착수보고회와 중간보고회를 거쳐 마침내 최종 성과를 공유하는 결실을 보게 됐다”고 밝히며 연구를 성공적으로 이끈 연구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그는 “한미동맹 우호기념관은 역사를 전시하는 단순한 공간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한미동맹의 가치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와 세대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등이 결합한 복합 안보·문화 공간으로 디자인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 위원장은 “최종보고서에 담긴 계획안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향후 입지 선정과 행정절차 추진 과정에서 유연하게 조정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의 성격으로 접근하고, 지자체 공모 시에는 철저히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최적의 부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경기도의회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과 연구 성과를 토대로 최종 용역 내용을 보완하여 준공 처리할 계획이다. 향후 기념관이 성공적으로 건립되면 경기도민과 미래 세대에게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이자 안보 체험의 명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일상 속 보훈 문화 확산과 도민 자부심 고취는 물론, 해당 권역의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양 위원장을 비롯해 이원준 경기도 군협력담당관, 김기섭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전쟁사부장 등 국방·전시 분야의 실무 전문가와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 [속보] ‘서해 공무원 피격’ 서훈·김홍희 항소심도 무죄

    [속보] ‘서해 공무원 피격’ 서훈·김홍희 항소심도 무죄

    2020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허위 보도자료와 보고서 등의 작성·배포를 지시하고 이를 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이승한)는 16일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 혐의를 받는 서 전 실장과 김 전 청장에게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당시 수사결과 발표에 성급하거나 단정적인 표현이 있지만 진실에 부합하지 않는 허위 내용을 작성 및 배포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은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서해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군에 발견돼 사살된 일이다. 서 전 실장은 피격 사실을 숨긴 상태에서 해경에 공무원 이씨를 수색 중인 것처럼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하게 한 혐의, 이씨가 마치 월북한 것처럼 조작하기 위해 해경에 보고서와 발표 자료 등을 작성하게 한 뒤 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전 청장은 이러한 지시를 받고 이씨가 월북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허위 자료를 배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1심은 서 전 실장과 김 전 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했고, 검찰은 이들에 대한 일부 혐의에 대해서만 항소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노은채 전 국가정보원 비서실장도 함께 기소됐지만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고 검찰이 항소하지 않아 1심 결과가 확정됐다.
  • DL이앤씨, 5500억원 규모 동제주 복합발전소 수주

    DL이앤씨, 5500억원 규모 동제주 복합발전소 수주

    DL이앤씨는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동제주 복합발전소 건설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제주 구좌읍 동복리 일원에 총 발전용량 150㎿급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했고 DL이앤씨가 설계·조달·시공(EPC) 및 시운전 등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한다. 총 사업비는 5500억원 규모로 2030년 준공이 목표다. DL이앤씨는 지난 3월 엑스에너지와 소형모듈원전(SMR) 표준화 설계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 발전소 수주로 친환경 에너지 건설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특히 발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자체 기본 설계 역량을 갖추고 있어 동제주 복합발전소의 핵심 설비인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배열회수보일러(HRSG)의 성능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해 최적의 설계를 제안했다고 DL이앤씨 측은 강조했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청정 수소 발전 전환은 신규 발전소 건설 대비 가동 중단 기간을 최소화하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인 저탄소 발전 솔루션”이라며 “플랜트 분야에서 쌓아온 신뢰와 수소 등 미래 핵심 기술을 결합해 수주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재건축은 속도전… ‘쾌속 행정’으로 서초 전성시대 완성”[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재건축은 속도전… ‘쾌속 행정’으로 서초 전성시대 완성”[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서울서 투표율·득표율 1위“구민이 준 선물이자 무거운 책임”서초 발전에 대한 열망 담긴 수치서초 79곳 정비사업 진행 중재건축전문가지원단 보강 계획구청 모든 직원과 비전·공약 공유찾아가는 재건축 신속 지원단청장 직속으로 인허가 지원 업무월 1~2회 현장서 직접 해법 찾기서초 AICT벨트 골든타임은 5년양재·우면 AICT 산업 생태계 핵심대한민국 ‘AI 혁신 허브’로 재탄생“서울 투표율, 득표율 1위는 민선 8기(2022~2026년)의 성과를 더욱 힘 있게 이어가야 한다는 구민의 염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초 전성시대2’의 보다 높은 완성도로 보답하겠습니다.”전성수(65) 서울 서초구청장은 6·3 지방선거에서 서울 구청장 중 가장 높은 66.4%를 득표했다. 그는 15일 구청장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득표율 1위는 구민께서 주신 큰 선물인 동시에 무겁고 엄중한 책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전 구청장은 득표율보다 투표율에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서초구의 66.3% 투표율은 서울 자치구는 물론, 서초구의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그는 “서초 발전에 대한 열망이 담긴 수치”라면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서초의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전 구청장은 당선이 확정된 4일 오전 출근해 구청장 직속 ‘찾아가는 재건축 신속 지원단’(재건축 신속 지원단) 운영계획을 ‘1호 결재’로 처리했다. 그는 “재건축은 속도전이고 시간이 곧 비용”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경부간선도로·반포대로 지하화 ▲양재 인공지능(AI) 혁신 허브 ▲서초구청사·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복합환승센터 연계개발 추진도 약속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재건축 신속지원단 운영계획을 당선 이후 첫 결재로 처리했는데. “정비사업은 하루가 늦어질 때마다 금융비용이 늘고 주민 부담도 커진다. 서초의 재건축은 이제 신속을 넘어 ‘쾌속’으로 가야 한다. 현재 서초에는 79곳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구청장 재임 시절, 그리고 선거운동 기간 현장을 다닐 때 가장 많이 들은 얘기가 ‘재건축의 속도 좀 나게 해 달라’는 것이었다. 재건축 신속 지원단은 구청장인 제가 책임지고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다. 민선 8기 때 꾸린 ‘서초형 재건축전문가지원단’에는 변호사와 감정평가사, 건축사, 회계사 등 전문가가 113명에 이른다. 민선 9기에는 세무사 등 다른 분야도 보강할 계획이다. 전문가지원단은 신설되는 ‘재건축 신속 지원단’에 도움을 주게 된다. 전문가와 직원들이 저와 함께 현장으로 찾아가면 막힌 부분에 대한 진단과 해법이 나올 수 있다. 당장 찾아가야 할 정비사업 현장 목록을 정리한 뒤 다음 달 1일 민선 9기가 출범하는 대로 발로 뛸 계획이다. 민선 9기 출범 직후 또 다른 과제는 구청 전 직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다. 그 자리에서 앞으로 4년간 추진할 교통망 혁신,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벨트, 안전과 복지 등 9개 분야 82개 공약을 공유하고 전력 질주 채비를 갖추겠다.” -재건축 신속 지원단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찾아가는 재건축 신속 지원단’이라는 이름 속에 핵심 키워드가 있다. 부서별로 분산돼 처리하던 인허가 지원 업무를 구청장 직속으로 통합해 월 1~2회 현장을 찾아갈 것이다. 현재 운영 중인 ‘서초형 재건축전문가 지원단’ 의견을 바탕으로 막힌 곳은 뚫고 느린 곳은 원활하게 걸림돌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체계를 현장에서 작동시키는 지원 체계로 봐주시면 된다. 사안의 경중에 따라 구청장인 저도 현장에서 의견을 듣고 해법을 모색하겠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걸어서 서초 속으로 100㎞’로 구민들과 스킨십을 했는데. “4월 27일 예술의전당 맞은편에서 출발해 5월 31일까지 100㎞를 완주했다. 지난 1~2일에는 한 번 더 찾아와 달라는 구민 요청이 쏟아져 5㎞ 정도 더 걸었다. 민선 8기 때도 ‘찾아가는 서초 전성수다’, ‘구청장 쫌 만납시다(구쫌만)’, ‘동네 한 바퀴 시즌1, 2’ 등으로 구민을 만났지만 (구청장이 아닌) 후보자인 제게 들려주신 이야기는 더 직접적이고 생생했다. 우면동성당에서 만난 주민들에게 서리풀 2지구 개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었고, 양재천 아트살롱에서는 “생활소품을 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달라”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요청을 받았다. 민원을 글로 전달받으면 내용만 보게 되지만 만나서 직접 이야기를 듣게 되면 감정과 속마음이 함께 전달된다. 후보자 자격으로 구민께 들었던 말씀들이 앞으로 4년 임기 동안 구정의 밑거름이다. 현장 요청을 재건축·교통·생활 불편·복지·문화 등 분야별로 정리해 구정의 우선순위와 주요 사업 추진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2024년 11월 양재 AI 특구가 지정됐고, 지난 1월에는 양재·개포동 일대가 ‘양재 정보통신기술(ICT)진흥지구’로 지정되면서 ‘서초 AICT 벨트’를 조성했는데. “서초 AICT 벨트의 골든타임은 5년이다. 양재 AI 특구 지정 이후 1년 6개월여가 지났고, 남은 3년 6개월 동안 특구를 작동시켜 성과를 내야 한다. 성패는 거버넌스에 달렸다. 양재·우면 일대는 이미 AICT 산업 생태계가 갖춰진 최적지다. 현대·기아차와 삼성, LG, KT 등 민간 연구개발(R&D) 역량이 집적돼 있다. AI·ICT 관련 기업 500여 개와 카이스트 AI 대학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트리), 공군 신기술 AI 융합센터 등 산·학·연·군 협력 기반도 갖춰졌다. 이들을 하나로 모아 움직일 주체가 필요하다. 지난 2월 특구와 진흥지구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운영하기 위한 통합 거버넌스 기구인 ‘서초AICT 운영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운영위를 중심으로 정책 조정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 또 진흥지구 내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서초AICTⅡ관’이 만들어지고 있다. 골든타임 5년 동안 약 5100억원을 투자해 1조 5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내는 것이 목표다. 충분히 가능하다.” -경부간선도로·반포대로 입체화, 구청사 통합개발 공약도 강조했는데. “경부간선도로와 반포대로 지하화를 통한 상부 공원화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이 사업은 서울의 교통 대동맥을 새롭게 짜는 사업인 동시에 서초 AICT 벨트를 대한민국 AI의 혁신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과제다. 서울시가 해당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서초구가 현장의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구청사 통합개발은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는 전국 최초의 복합청사 모델이 될 것이다.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의 ‘서초구청 복합시설 민간투자사업 대상시설 적정성 심의’를 통과했고, 지난 1월 서울공공투자관리센터에 민간제안서 검토를 의뢰했다. 검토가 완료되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민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차질 없이 과정이 진행되면 2029년 착공해 2032년 40층 규모의 새 청사를 볼 수 있게 된다.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 양재역이 GTX-C 노선과 연결되면서 새로 들어설 신청사는 행정기관 역할 외에 기업 활동·광역교통·도시공간 혁신이 함께하는 복합 거점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앞으로 4년 구정의 방향을 어떻게 잡았는지 궁금하다. “서초구는 지난 5월 법률소비자연맹 전국지방자치모니터단이 선정한 민선 8기 공약 이행평가 1위였다. 민선 9기에는 재선에 도전하면서 약속했던 공약을 하나씩 성실하게 이뤄가는 것이 목표다. 민선 8기가 서초의 대변혁을 이루기 위한 포석이었다면 앞으로 민선 9기는 위대한 변화가 이뤄지는 때다. 더 빠른 ‘쾌속 행정’으로 ‘서초전성시대 2’를 완성하겠다.” ■전성수 구청장은 1961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1985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서울시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홍보담당관과 총무과장, 행정과장 등을 거쳐 2008년 이명박 정부 청와대 기획관리비서실 선임행정관으로 옮겼다. 청와대 이후 행정안전부 대변인 등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민선 6기 유정복 인천시장 체제의 행정부시장을 지냈다. 2021년 국민의힘 조은희 서울시장 경선 후보의 선대본부장을 거쳐 국민의힘 영입인재로 입당했다. 그는 2022년 서초구청장에 출마해 서울 최고 득표율(70.9%)로 당선됐고, 6·3 지방선거에서도 서울에서 여야 통틀어 가장 높은 66.3%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 K트래블테크 기술에 싱가포르 관광업계 ‘들썩’

    K트래블테크 기술에 싱가포르 관광업계 ‘들썩’

    국내 트래블테크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 및 서비스의 현지 실현 가능성을 입증하고, 해당 기업들이 글로벌 판매 채널을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1일 싱가포르 해외관광기업지원센터(KTSC)에서 ‘2026 쇼케이스데이’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리어(AI 기반 여행 일정 최적화), 레드슬리퍼스(K팝 뮤지션 글로벌 투자 중개 솔루션), 만만한녀석들(친환경 MICE 솔루션) 등 8개 트래블테크 기업이 참여해 현지 정부 기관, 호텔 등 수요기업, 벤처캐피털 등과 만났다. 싱가포르 KTSC는 관광·테크 기업, 호텔·리조트·MICE 업계와 함께 발굴한 과제에 국내 관광기업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22년 싱가포르에 문을 연 이후싱가포르관광청과 함께 신규 수요기업 13곳을 발굴하는 등 성과도 냈다. 2023년 입주한 미디어앤아트는 비즈니스 매칭 지원을 받아 2024년 한국 문화·예술 전시 기업 최초로 싱가포르관광청 지원을 받았다. 같은 해 10월 싱가포르 그라운드시소 전시장을 열었다. 제주 해녀 문화를 다이닝 콘텐츠로 풀어낸 현지 ‘해녀의 부엌’은 개관 5개월 만에 약 3000 명이 방문했다. 민병선 관광산업본부장은 “싱가포르는 관광, 금융, MICE, 호텔·리조트, 글로벌 기업 네트워크가 밀집한 도시국가로, 서비스의 현지화 가능성을 검증하기 좋은 최적의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관광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김명수 전 합참의장 구속영장 기각…이재식·정진팔·김흥준 등 전직 합참 수뇌부는 구속

    김명수 전 합참의장 구속영장 기각…이재식·정진팔·김흥준 등 전직 합참 수뇌부는 구속

    법원, 전직 합참 수뇌부 3명에 “증거인멸 염려”김 전 의장은 “범죄혐의 다툼 여지 있어”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나머지 전직 합참 수뇌부 3명에 대해선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김 전 의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주된 범죄혐의에 대하여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의 필요가 있고, 도망 및 증거인멸 염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반면 함께 내란주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에 대해서 법원은 구속 필요 사유를 인정해 영장을 발부했다. 부 부장판사는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2차 종합특별검사(특별검사 권창영)팀은 ‘1호 인지 사건’으로 합동참모본부 등 군의 내란 가담 의혹 사건을 지정하고 수사해왔다. 김 전 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병력 투입을 막지 않는 방식으로 내란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검은 김 전 의장을 비롯한 합참 수뇌부가 비상계엄의 위법성을 인지하고도 병력을 통제하지 않았고, 별도 단편명령을 통해 계엄에 가담했다고 판단했다. 특검팀은 이날 심문에서 계엄 당시 참모진이 국회 투입 병력 철수를 건의했음에도 김 전 의장이 이를 묵살하고, ‘계엄 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단편명령을 내린 정황 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 전 의장 측은 비상계엄 선포에 따라 군령권이 계엄사령관에게 넘어갔기 때문에 병력 통제 권한이 없었고, 단편명령은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특검이 내란 가담 의혹 사건에서 일부 성과를 내면서 향후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합참 주요 관계자들에 대한 신병을 확보한 만큼 군의 2차 계엄 준비 의혹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특검 출범 후 주요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한 것은 ‘관저 이전’ 의혹과 관련한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에 이어 두 번째다.
  • ‘비상계엄’ 연루 경찰 간부 16명 중징계…2명 해임·4명 강등

    ‘비상계엄’ 연루 경찰 간부 16명 중징계…2명 해임·4명 강등

    12·3 비상계엄 선포에 연루된 경찰 고위 간부 16명에게 강등·해임 등 중징계가 내려졌다. 2명은 해임됐고, 4명은 강등됐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준영 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경찰 계급 서열 2위인 치안정감에서 치안감으로 강등됐다. 치안정감의 강등은 전례를 찾기 어려운 일로 전해졌다. 치안감 계급인 오부명 전 경북경찰청장, 임정주 전 충남경찰청장은 해임됐다. 이들은 계엄 당시 각각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경찰청 경비국장으로서 기동대를 지휘했다. 경찰청은 지난 12일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 의결 결과를 토대로 징계 대상자들에게 최종 처분을 통보했다. 국무총리실 산하 경찰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가 징계를 요구한 지 4개월 만이다. 앞서 TF는 지난 2월 이들을 비롯한 16명의 중징계(정직·강등·해임·파면 등)를 중앙징계위원회에 요구했다. 6건에 대한 경징계(감봉·경책)도 함께 요구했다. 이번 처분으로 주진우 전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은 경무관에서 총경으로 강등됐다. 강상문 전 영등포경찰서장도 총경에서 경정으로 강등됐다. 계엄 당시 국회 경비 업무에 투입됐던 기동단장들과 김문영 전 경기남부경찰청 공공안전부장 등은 정직 처분을 받았다.
  • 가족 수술비 핑계로 수천만원 빌려 탕진한 교사…징역 6개월

    가족 수술비 핑계로 수천만원 빌려 탕진한 교사…징역 6개월

    가족 수술비와 교통사고 합의금이 필요하다며 지인들에게 수천만 원을 빌려 해외주식 투자로 탕진한 30대 교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8단독(부장 김미경)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초등학교 교사 A(30대)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2024년 10월부터 12월까지 음주운전 사고 합의에 필요하다거나 어머니의 수술비가 필요하다며 지인 2명을 속여 315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들에게 빌린 돈을 해외주식에 투자했다가 날리거나 빚을 갚는 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에게 돈을 빌려주기 위해 대출까지 받은 일부 피해자는 현재까지 대출 이자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인들에게 성과급이나 퇴직금이 나오면 갚겠다며 상환을 미루다 일부 금액만 갚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그 경위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다만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빌린 돈을 일부 갚은 점,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성조기 두르고…대선 사전투표 참관한 40대 벌금형

    성조기 두르고…대선 사전투표 참관한 40대 벌금형

    지난 대선 사전투표일에 성조기를 두르고 사전투표를 참관한 4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기풍)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21대 대선 사전투표일인 지난해 5월 29일 인천 서구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성조기를 몸에 두른 채 사전투표를 참관한 혐의로 기소됐다. 공직선거법은 사전투표소 안에서 완장이나 흉장을 착용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표지를 금지하고 있다. A씨는 모 대선후보 측 사전투표 참관인으로 사전투표소를 찾았고 성조기를 벗으라는 현장 선거관리관 요구를 거부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또 지난해 5월 23일 자신의 차량 문짝과 유리창에 특정 후보자 선전물 6장을 붙이고 주차해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성조기가 국내에서 반공, 부정선거와 같은 정치적 구호를 표현하는 상징물로 쓰이고 있음을 충분히 인식했다”며 “성조기를 두른 채 투표를 참관한 행위는 선거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표지를 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이어 “범행 경위와 수법, 선거의 공정성 침해 우려 정도에 비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피고인이 사전투표 참관인으로서 공정한 선거가 이뤄지도록 감시할 의무가 있음에도 오히려 범행을 저질렀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2년 만에 대면한 최태원·노소영 조정 불성립… 재산분할 법원 판단 받는다

    2년 만에 대면한 최태원·노소영 조정 불성립… 재산분할 법원 판단 받는다

    위자료만 약 20억원이 확정되며 ‘세기의 이혼’으로 관심을 모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조정 절차가 끝내 결렬됐다. 정식 변론이 재개되면서 재산분할의 최대 쟁점인 SK 주식의 부부 공동재산 여부도 재판부의 판단을 받게 됐다. 서울고법 가사1부(부장 이상주)는 15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재산 분할 파기환송심 2차 조정 기일을 열고 약 90분 동안 조율 끝에 ‘조정 불성립’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26일 오전 10시 변론을 재개하기로 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직접 출석했다. 두 사람이 함께 법정에 출석한 것은 이혼소송 항소심 마지막 변론 기일인 2024년 4월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다. 이날 재산분할 방식 및 비율 등을 둘러싼 논의가 이뤄졌으나 양측의 입장 차가 커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기환송심의 가장 큰 쟁점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에 따른 재산 형성 기여도를 제외한 상태에서 재산분할 액수를 어떻게 산정할지다. 특히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봐야 할지를 두고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1심은 최 회장 측이 노 관장에게 약 665억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지만, 항소심은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이 SK그룹으로 흘러 들어가 기업 성장의 종잣돈 역할을 했다며 재산분할 액수를 1조 3808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원심 판결을 파기했다. 최 회장 측은 SK 주식은 상속·증여로 형성된 특유재산이므로 분할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반면 노 관장 측은 수년간 자녀 양육 등을 도맡으며 경영을 뒷받침한 만큼 부부 공동재산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SK 주식이 분할 대상에 포함될 경우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른 탓에 기준 시점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 측은 항소심 변론종결일을, 노 관장 측은 파기환송심 변론종결 시점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소심 변론 종결일 기준 주가는 16만원이었지만, 이날 SK 주가는 64만 6000원에 장을 마감해 약 4배로 뛰었다.
  • “현장 요구 반영”…민형배 인수위, TF·특위 추가 구성

    “현장 요구 반영”…민형배 인수위, TF·특위 추가 구성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는 통합특별시 핵심 과제의 실행력을 높이고 현장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개 태스크포스(TF)와 6개 특별위원회를 추가로 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통합특별시의 성패를 가를 핵심 분과로 꼽히는 기업유치·재정기획TF는 대전환기획위 정은승 위원장과 백승주 부위원장이 각각 사령탑을 맡아 직접 진두지휘하게 된다. 기업유치TF를 이끄는 정은승 위원장은 AI·에너지·반도체 등 미래전략산업 투자유치와 성장동력 확보 전략 수립을 지휘한다. 손경종 한국AI사물인터넷협회 상근부회장이 TF팀장으로 합류, 실무를 총괄한다. 이와 함께 미래성장동력의 핵심인 AI·반도체 부문은 특별자문 라인을 두텁게 보강했다. AI 및 경제 전략가로 꼽히는 임문영 국회의원(광주 광산구을·전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이 AI·반도체 특별자문위원을 맡아 전략 수립의 전체 방향을 잡아갈 예정이다. 백승주 부위원장은 재정기획TF 위원장으로, 통합특별시 재정 통합과 재정특례 확보 그리고 국가재정 지원 확대 방안을 집중 검토한다. 6개 특별위원회는 ▲농업대전환 ▲섬해양수산 ▲교육대전환 ▲체육건강도시 ▲지역균형발전 ▲대통합공약추진 분야로 구성됐다. 기존 7개 분과위원회와는 별도 운영되는 독립 조직으로, 분야별 현안과 전문 과제를 중점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농업대전환특위는 농업·축산·임업으로, 섬해양수산특위는 해양물류·해양수산·섬 정책으로 분과를 세분화해 정책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현장 맞춤형 대안을 촘촘히 마련해 갈 계획이다. 농업대전환특위는 이규현 전남도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농업 분야를 직접 챙긴다. 남경우 전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와 이광우 광주전남산림조합협의회장이 참여해 각각 축산·임업 분야 발전 전략을 세운다. 섬해양수산특별위원회는 김현덕 순천대학교 물류비즈니스학과 교수가 위원장을 맡아 해양물류 분야와 전체 특위를 총괄한다. 위원으로는 임한규 목포대학교 수산생명의학과 교수(해양수산), 박준택 전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해양수산), 이주빈 조선대학교 외래교수(섬)가 참여한다. 교육대전환특별위원회는 박현주 전 조선대학교 부총장과 정은경 전남대 교육혁신본부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지역 산업 발전을 선도할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 그리고 기업 유치의 필수 조건인 ‘정주형 교육도시’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체육건강도시특별위원회는 김현우 조선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영입해 생활체육 및 엘리트체육 전반의 발전 방안, 시민 건강 증진 정책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최형식 전 담양군수가 위원장을 맡아 광주와 전남,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균형발전 방안을 세울 예정이다. 대통합공약추진특별위원회는 김일주 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정책실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대전환기획위원회는 이날 TFㆍ특별위원회 구성과 함께 운영지원단도 꾸렸다. 변원섭 전 한국능률협회 공공혁신본부장을 단장으로 임명해 위원회 활동 지원 등 운영 전반을 뒷받침하도록 했다. 대전환기획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TF와 특별위원회 구성으로 통합특별시 핵심 과제와 분야별 현안을 속도감있게 다룰 조직 체계를 마련했다”며 “현장 의견과 전문가 제안을 폭넓게 수렴하고, TF와 특별위원회 논의 결과를 백서에 충실히 담아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곧바로 실행할 수 있는 정책 과제로 구체화해 가겠다”고 밝혔다.
  • 최태원-노소영, ‘이혼 재산분할’ 조정 불성립…정식 변론 재개

    최태원-노소영, ‘이혼 재산분할’ 조정 불성립…정식 변론 재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이 조정 절차에 회부됐으나 결렬되면서 다시 변론 절차로 들어가게 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1부(부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두 번째 조정기일을 열었다. 이날 기일은 1시간 30분간 진행됐으나 조정은 불성립됐다. 이에 재판부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로 변론기일을 지정했다. 다시 변론 절차에 돌입하게 된 만큼 분할 대상 재산의 규모와 기여도, 재산분할 기준 시점 등 핵심 쟁점을 두고 첨예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1심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과 665억원의 재산을 분할하라고 판결했다. 반면 2심은 최 회장이 부부 공동 재산 4조원 중 1조 3808억 1700만원(35%)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위자료 액수도 2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1·2심 판결이 엇갈린 가운데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1조 3808억원의 재산을 분할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다만 위자료 20억원 지급 판단 부분에 대해선 상고 기각으로 확정했다. 대법원은 2심에서 노 관장의 재산 기여로 인정했던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불법 자금으로 규정하면서 노 관장이 SK 주식 가치 형성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고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 女속옷 훔치러 옆집 침입한 의대생 체포… 쓰레기봉투엔 다른 피해자 속옷도

    女속옷 훔치러 옆집 침입한 의대생 체포… 쓰레기봉투엔 다른 피해자 속옷도

    서울 모 의대 재학 중… 오늘 구속심사 여성 혼자 사는 원룸에 침입해 속옷을 훔치려던 의대생에 대해 경찰이 신병 확보에 나섰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주거침입, 절도 등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전날 신청했다. 검찰도 경찰의 신청을 받아들여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중앙지법 이종록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9시 25분쯤 서울 동작구 자신의 거주지 옆집에 사는 피해자의 원룸에 침입해 속옷 등을 훔치려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옆집 남성이 세탁물을 뒤지고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피해자가 입력하는 도어록 비밀번호를 외운 뒤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버린 쓰레기봉투에서 이번 피해자 외 다른 여성의 소유로 추정되는 속옷·양말 등 20여점도 확보했다. 다만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훔친 것 이외의 의류는 전 애인에게 받은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서울 모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전해졌다.
  • 안민석 “말보다 준비와 실천, 성과로 경기교육대전환 시작”…인수위 공식 출범

    안민석 “말보다 준비와 실천, 성과로 경기교육대전환 시작”…인수위 공식 출범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의 민선 6기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15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안 당선인은 인사말에서 “경기도민께서 저에게 맡겨주신 것은 경기도교육감이라는 이름보다 교육을 바꾸라는 더 무거운 책임”이라며 “오늘 인수위원회 출범은 경기교육대전환을 실행으로 옮기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교육은 세상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며 “학부모와 교사, 학생의 이야기가 정책이 되는 현장 중심 교육을 경기도에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 중심 AI 교육, 교권 회복, 교육격차 해소, 안전한 통학과 돌봄, 학교와 지역의 벽 깨기, LAS(문해력·문화예술·스포츠 교육)를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교권 회복과 관련해서는 “교권 회복 없이는 어떤 교육도 이룰 수 없다”며 경기형 교권보호국 신설 논의를 위한 토론회를 인수위원회에서 열겠다고 밝혔다. 인수위 위원장과 수석 부위원장은 김상곤 전 교육부 장관과 이건 전 세마고 교장이 맡았고, AI교육대전환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정호 KAIST 교수를 위촉했다. 특별위원회는 AI교육대전환특별위원회와 교권회복위원회, 경기교육정의특별위원회, 경기북부특별위원회 등 4개로 운영되고 추진단은 경기미래교육추진단, 경기유보통합추진단 등 2개로 구성됐다. 정책분과위원회는 교육정책 총괄, LAS, 손난로, 진로직업, 건강안전, 민주시민, 벽 깨기, 교육자치 등 8개 분과로 운영된다. 김상곤 인수위원장은 “경기교육대전환을 위해 인수위원들과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고 이상호 경기교총 회장, 이재민 전교조 경기지부장, 채유경 경기교사노조 위원장이 인수위원회 위원으로서 경기교육대전환을 위한 책임과 각오를 밝혔다. 안 당선인은 “경기교육이 바뀌면 대한민국 교육이 바뀐다”며 “말보다 준비와 실현, 성과로 경기교육대전환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 성조기 몸에 두르고 21대 대선 사전투표 참관한 40대 ‘벌금 200만원’…“선거에 영향 미칠 우려”

    성조기 몸에 두르고 21대 대선 사전투표 참관한 40대 ‘벌금 200만원’…“선거에 영향 미칠 우려”

    지난해 21대 대선 사전투표소에서 몸에 성조기를 두르고 투표를 참관한 4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5일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 김기풍)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1대 대선 사전투표일인 지난해 5월 29일 오전 인천시 서구 한 사전투표소에서 성조기를 몸에 두른 채 사전투표를 참관한 혐의로 기소됐다. 공직선거법은 사전투표소 안에서 완장이나 가슴표장을 착용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표지를 금지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5월 23일 자신 소유의 차량 문짝과 유리창에 후보자 선전물 6장을 붙이고 주차해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도 받았다. 당시 모 대선후보 측 사전투표 참관인이었던 A씨는 성조기를 벗으라는 현장 선거관리관 요구를 거부했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법원은 최근 수년간 성조기가 특정한 정치적 성향을 띠는 집단의 집회에서 상징물처럼 쓰여왔고, 일반 국민에게도 이 같은 사실이 잘 알려진 점을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성조기가 국내에서 반공, 부정선거와 같은 정치적 구호를 표현하는 상징물로 쓰이고 있음을 충분히 인식했다”며 “성조기를 두른 채 투표를 참관한 행위는 선거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표지를 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범행 경위와 수법, 선거의 공정성 침해 우려 정도에 비춰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피고인은 사전투표 참관인으로서 공정한 선거가 이뤄지도록 투표를 감시할 의무가 있음에도 오히려 범행을 저질렀다”고 덧붙였다.
  • 최태원·노소영, 2년만에 만났다… ‘4배 뛴 SK 주식 쟁점’ 재산분할 조정기일 출석

    최태원·노소영, 2년만에 만났다… ‘4배 뛴 SK 주식 쟁점’ 재산분할 조정기일 출석

    최태원(66) SK그룹 회장과 노소영(65)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15일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2차 조정기일이 열린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만났다. 2년여 만의 법정 대면이다. 서울고법 가사1부(부장 이상주)는 이날 오후 2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2차 조정기일을 열었다. 지난달 13일 열린 첫 조정기일에는 노 관장만 출석했으나, 이날은 최 회장과 노 관장 모두 출석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1시 47분쯤 법원 앞에 도착해 ‘노 관장과 2년 2개월만에 대면하는 심경이 어떤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조정이 잘 성립돼 빨리 끝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답하고 법정에 들어갔다. 그보다 앞서 오후 1시 39분쯤 도착한 노 관장은 ‘오늘 합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가’, ‘조정 과정에서 타협할 수 있는 선이 있는가’ 등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입정했다. 두 사람이 법정에서 대면한 것은 항소심 마지막 변론 기일이었던 2024년 4월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다. 이날 양측은 본격적으로 재산분할의 규모, 방법, 기준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첫 조정기일은 양측 입장만 확인한 채 한 시간 만에 종료된 바 있다. 이번 파기환송심의 쟁점은 SK 주식이 분할 대상으로 인정될지다. 앞서 1심과 2심은 이 부분에서 판단이 엇갈렸다. 만약 SK 주식이 분할 대상으로 인정된다면 최근 급등한 주가가 가액 산정에 영향을 줄지도 주목된다. 재산분할 기준 시점을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 16일로 할지, 현재 진행 중인 파기환송심의 변론 종결일로 할지에 따라 가액이 세 배 이상 차이가 날 수 있다. 사실심 변론 종결일 기준 SK 주가는 16만원으로,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가액은 2조 700억원대였으나 최근 SK 주가가 60만원 수준까지 크게 오르면서 그 가액도 대폭 뛰었다. 최 회장 측은 해당 지분이 상속·증여를 통한 특유재산이므로 분할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반면 노 관장 측은 자신이 양육 등 가사노동을 담당하며 경영을 뒷받침한 만큼 공동재산으로 봐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1988년 9월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으나 파경을 맞았다. 2017년 최 회장의 이혼 조정 신청을 시작으로 두 사람은 소송전을 벌여왔다. 1심은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2심은 2024년 5월 위자료 20억원, 재산분할로 1조 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은 분할 대상이 아니라는 1심 판단을 뒤집어 분할액이 20배가 된 것이다. SK그룹의 성장에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과 노 관장의 기여가 있었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므로 이 돈이 SK에 유입됐다고 해도 재산 분할에서 노 관장의 기여로 참작할 수 없다며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다만 위자료 20억원을 인정한 부분은 상고를 기각해 확정했다.
  • 제네시스 ‘르망 24시간’ 데뷔전 완주…극한의 내구성 증명했다

    제네시스 ‘르망 24시간’ 데뷔전 완주…극한의 내구성 증명했다

    단일 제조팀으로 첫 참가해 ‘최종 13위’자동차 성지 유럽서 명차와 어깨 나란히 제네시스가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인 ‘르망 24시간’을 완주했다.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것은 물론, 자동차의 성지로 불리는 유럽에서 성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제네시스 모터 스포츠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MR)은 13∼14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망 라 사르트 서킷에서 열린 제94회 르망 24시간의 최상위 하이퍼카 클래스에서 완주에 성공했다. GMR-001 하이퍼카 19번 차량으로 참가했으며, 제네시스가 해당 클래스에 나선 건 처음이다. 1923년부터 개최된 르망 24시간은 드라이버 3명이 24시간 동안 서킷을 쉬지 않고 교대로 반복 주행한다. 24시간이 됐을 때 가장 많은 랩을 주행한 팀이 우승이다. 따라서 24시간을 견딜 수 있는 차량 내구성이 가장 중요하며 드라이버 3명의 호흡과 팀 운영전략 등이 영향을 미친다. GMR은 지난해 IDEC 스포츠와 협업해 ‘LMP2 클래스’에 참가했지만 올해는 전 과정을 수행하는 단일 제조사 팀으로 참여를 확정했다. 그 결과 24시간 동안 총 372랩을 주행해 하이퍼카 클래스 최종 13위를 기록했다. 17번 차량도 함께 출전했지만 레이스 종료 7시간 반을 남겨둔 시점에서 서스펜션 이상으로 주행을 중단했다. GMR은 올해 처음으로 국제자동차연맹(FIA) 세계내구선수권대회(WEC)에 참가했고, 이후 안정적인 주행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월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주 이몰라에서 열린 2026 WEC 개막전 ‘이몰라 6시간’ 하이퍼카 클래스에서 17번 및 19번 차량이 모두 레이스를 완주했고, 지난달 개최된 WEC 2라운드 ‘스파-프랑코샹 6시간’ 레이스에서는 ‘톱10’에 올랐다.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이시혁 전무는 “모터스포츠 인사이트를 향후 고성능 양산 모델 개발에 반영해 고객들이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고성능 가치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 “제조업 피지컬 AI·방산·드론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 만든다”

    “제조업 피지컬 AI·방산·드론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 만든다”

    DH그룹의 기반은 가전 제조 경쟁력완제품 능력·품질관리시스템 바탕피지컬 AI·모빌리티 확장 핵심 기반AI·로봇 결합해 스스로 유연 생산 차부품 넘어 방산·드론 공정에 적용자동화 아닌 그룹 경쟁력 향상 도모지역과 사람에 대한 애착도 남달라전북대와 협력… 오토웨어 광주 이전中·멕시코 등 글로벌 맞춤 전략 전개“지방·글로벌 연결 제조업 새길 열 것”“지역 인재가 곧 세계적 경쟁력입니다. 100년 제조 플랫폼 구축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제조업 지도가 바뀌고 있다. ‘피지컬 인공지능(Physical AI)’과 ‘모빌리티’라는 신성장 엔진을 장착한 거대한 플랫폼이 들어서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DH그룹이 있다. DH글로벌을 필두로 DH정공, DH오토웨어 등 6개사를 거느린 DH그룹은 이제 단순한 가전 제조업체를 넘어 가전, 자동차 전장, 드론, 방위산업을 하나로 묶는 ‘미래형 제조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14일 광주 DH그룹 본사에서 서울신문을 만난 이정권 회장은 “DH그룹의 방향은 분명하다”며 “기존 제조 역량을 고도화하고 AI, 로봇, 모빌리티, 방산, 드론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제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DH그룹의 기반은 가전 제조 경쟁력이다. DH글로벌과 DH정공은 생활가전 분야에서 축적한 완제품 제조 역량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경험을 통해 생산기술, 공정관리, 원가경쟁력, 납기 대응력,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고 이는 모빌리티와 피지컬 AI 분야로 확장하는 핵심 기반이 되고 있다.“제조업의 본질은 변하지 않지만 그 방식은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고 역설하는 이 회장은 광주라는 지역적 기반에서 출발해 멕시코, 슬로바키아, 그리고 미지의 대륙 아프리카까지, 세계로 뻗어나가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최근 행보가 눈부시다. 가전 제조에서 시작해 모빌리티와 방산, 드론에 이르기까지 전방위로 확장하고 있다. 원동력은 무엇인지. “DH그룹의 뿌리는 가전이다. DH글로벌과 DH정공이 생활가전 분야에서 쌓아온 완제품 제조 역량과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이야말로 가장 큰 자산이다. 가전 제조는 결코 단순 조립이 아니다. 정밀한 공정관리, 글로벌 고객사에 대한 치열한 대응, 그리고 공급망 관리 역량이 응축된 ‘종합 예술’이다. 이 제조의 ‘기본기’가 있었기에 모빌리티와 피지컬 AI라는 낯선 분야로도 거침없이 확장할 수 있었다.” ―자동차를 ‘달리는 전자 제품’으로 정의한 대목이 인상적이다. ‘모빌리티 가전’이라는 개념을 주창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 “자율주행 시대의 자동차는 더 이상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다. 이제 자동차는 ‘움직이는 생활공간’이자 ‘데이터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차 안에서 무엇을 보고, 어떤 온도를 느끼며, 어떤 음향을 듣느냐가 핵심이 된다. DH오토웨어, DH오토리드 등 우리 계열사들이 집중하는 전장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가 바로 그 지점이다. 가전에서 축적한 ‘사용자 중심 제조 경험’을 자동차 내부로 옮겨오는 것, 그것이 바로 DH가 정의하는 ‘모빌리티 가전’의 실체다.” ―요즘 피지컬 AI를 가장 많이 강조한다고 들었다. 일반적인 AI와는 무엇이 다른가. “일반적인 AI가 데이터 분석과 소프트웨어 영역에 머물러 있다면 피지컬 AI는 로봇, 설비, 센서, 제어기술과 결합해 실제 제조 현장에서 움직이는 AI다. 피지컬 AI는 모니터 안에 있는 AI가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판단하고 움직이는 AI이며 제조업의 미래는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수준을 넘어 공장 자체가 스스로 판단하고 최적화하는 단계로 가야 한다. 특히 DH그룹이 추진하는 피지컬 AI의 핵심은 생산성 혁신이다. 생산 라인에서 부품 공급, 조립, 검사, 포장, 물류 이동까지 AI와 로봇이 결합하면 불량률을 낮추고 작업자의 위험 부담을 줄이며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다품종 소량 생산이 늘어나는 제조 환경에서는 설비가 스스로 제품 사양을 인식하고 작업 조건을 바꾸는 유연 생산 체계가 중요해진다. 그룹은 이러한 피지컬 AI 기술을 가전, 자동차 부품, 방산, 드론 제조 공정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자동화 투자가 아니라 그룹 전체 제조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구조적 전환이다.” ―경기도 화성 동탄에 세운 DH그룹 종합연구소(R&D센터)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 “DH그룹의 미래 전략에서 중요한 거점은 동탄 연구소다. 동탄 연구소는 단순한 연구개발 조직이 아니라 그룹의 미래 기술을 기획하고 실증하는 컨트롤타워다. 이곳에서는 피지컬 AI, 모빌리티 전장, 드론, 방산 응용 기술, 스마트팩토리, 지능형 제조 공정 등 차세대 사업과 관련된 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특히 각 계열사가 보유한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연구소와 연결해 실제 생산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동탄 연구소는 DH그룹이 제조 기업에서 기술 기반 제조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다. 연구소의 역할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제조 공정의 자동화와 지능화를 위한 피지컬 AI 기술 개발이다. 둘째, 모빌리티 전장과 차량 내부 사용자 경험 고도화다. 셋째, 방산과 드론 등 특수 목적 제조 분야로 확장 가능한 응용 기술 확보다.” ―방산과 드론 분야에도 도전장을 던졌다. 제조 기반 기업으로서의 강점은. “방산과 드론은 정밀도와 신뢰성이 생명이다. 센서, 제어기술, 통신, 경량 소재, 소프트웨어가 모두 조화를 이뤄야 한다. DH가 보유한 가전과 자동차 전장의 정밀 부품 제조 역량은 이 분야에서 엄청난 시너지를 낼 수 있다. 드론을 미래형 모빌리티의 한 축으로 보고 운용 기술과 제어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품질에 대한 집요함만 있다면 충분히 승산 있는 시장이다.” ―DH그룹은 사람과 지역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것 같다. 전북대 등과의 산학 협력을 강조하는 이유는. “기업 혼자서는 절대 미래 인재를 키울 수 없다.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기업이 하나의 생태계를 이뤄야 한다. 전북대와의 협력은 단순히 장학금을 주는 수준이 아니다. 학생들이 우리 현장의 데이터를 직접 다루고 스마트팩토리 공정에서 실습하며 실무형 인재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역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도 세계 최고의 기술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구조, 그것이 제가 꿈꾸는 ‘지역 상생’의 본질이다.” ―DH오토웨어 본사를 광주로 이전한 것도 같은 맥락인지. “그렇다. 기업은 지역과 함께 숨 쉴 때 지속 가능하다. 소부장 앵커기업인 DH오토웨어를 광주로 이전한 것은 서남권 제조 생태계를 키우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기부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기업의 철학이어야 한다.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인이 다음 세대를 위해 투자하는 것은 당연한 책임이다. 고향인 전북 부안에 대한 기부와 투자도 마찬가지다. 부안을 단순한 출생지가 아니라 DH그룹의 미래 제조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으로 보고 있다. 부안 지역 투자 구상은 피지컬 AI, 방산, 수소, 스마트 제조를 결합한 미래형 제조 거점 조성으로 요약된다. 여기에 더해 지역 학생과 청년을 위한 장학, 교육, 실습, 취업 연계 지원, 지역사회 복지시설 기부 등 지역 환원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다.” ―멕시코, 중국, 슬로바키아에 이어 아프리카 진출까지 구상 중이라는데. “글로벌 OEM 기업으로 도약하려면 고객이 원하는 곳에서 즉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멕시코는 북미 시장의 교두보이고 슬로바키아는 유럽 완성차 산업의 핵심 거점이다. 그리고 저는 아프리카를 ‘마지막 성장 대륙’으로 보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파는 곳이 아니라 현지에서 인재를 키우고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DH 파크’를 세울 계획이다. 계열사가 집적된 복합 제조 플랫폼을 통해 아프리카의 산업화와 DH의 글로벌 확장을 동시에 이뤄낼 것이다.” ―100년 후 DH그룹의 모습을 꿈꿔본다면. “특정 제품 하나에 의존하는 회사가 아니라 시대의 변화에 맞춰 제조 영역을 끊임없이 확장하는 기업이다. 가전, 모빌리티, AI, 방산을 하나로 연결하는 플랫폼이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우리 기업의 성과가 지역의 인재 성장으로 이어지고 그 인재가 다시 기업을 키우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고 싶다. 지방과 글로벌 생산 기지를 연결해 대한민국 제조업의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 그것이 제가 걸어가고자 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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