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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은 범죄꾼, 조폭과 밀접” 발언한 장영하 징역 1년 구형

    “이재명은 범죄꾼, 조폭과 밀접” 발언한 장영하 징역 1년 구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상대로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장영하 변호사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장 변호사의 허위사실공표 혐의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장 변호사는 대선을 5개월여 앞둔 지난 2021년 10월,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 박철민 씨의 법률대리인으로서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중 폭력조직에 사업 특혜를 제공하고 약 20억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국민의미래 소속 김용판 의원이 현금다발 사진을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공개했으나 의혹과 무관한 자료로 밝혀졌고, 민주당은 장 변호사를 고발했다. 검찰은 장 변호사가 박씨 주장을 사실로 믿었다고 판단해 초기에는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민주당의 재정신청으로 법원이 재판에 넘기면서 사건은 본격적인 법적 절차에 들어갔다. 검찰은 “판사 출신 법조인으로서 대선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 기자들을 초대해 의혹을 제기하면서 사실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당시 국정감사에서 사진의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됐으며, 장 변호사는 문제의 돈이 이 대표와 무관함을 인식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장 변호사는 이전부터 법정에서 “이재명은 범죄꾼 중의 범죄꾼”, “이재명은 조폭과 밀접하다” 등 이 대표에 대한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왔다. 그는 이날 최종 진술에서도 “부적절한 거래가 있었다고 확신한다”며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다만 만일 유죄 판결이 내려질 경우, 허위사실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했음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 사건의 최종 선고는 내년 1월 24일로 예정되어 있어 향후 법원의 판단에 정치권과 법조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내란 주도’ 김용현 강제연행 불발… “불법신문 조력 안해” 주장

    ‘내란 주도’ 김용현 강제연행 불발… “불법신문 조력 안해” 주장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이 검찰의 불법 체포가 지속되고 있다며 고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장관 측 법률대리인인 유승수 변호사는 16일 기자들과 만나 “출석 거부 의사에도 강제 인치됐다. 불법 체포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를 검찰 내란이라 규정하고 불법 수사 중단을 촉구하며 관련 검사에 대해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전 장관에게 조사에 불응할 경우 강제인치(강제연행)할 예정이라고 이날 오전 통보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 전 장관을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김 전 장관 측은 전날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검찰은 김 전 장관에 대한 강제인치를 시도했으나, 김 전 장관 측에서 조사 거부 입장을 고수하면서 결국 불발됐다. 이에 검찰은 이날 예정된 조사를 일단 취소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김 전 장관은 계속 동부구치소에 머물고 있다. 유 변호사는 “어제 조사에서 너무나 많은 불법 신문들로 인해 더는 조사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불법에 조력하는 행위라는 저희 판단이 있었다”며 “그래서 출석에 응하지 않겠다고 사전에 고지했는데 오늘 그래도 조사를 감행하겠다고 하면서 불법 인치 지휘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김 전 장관이 계엄 포고령 초안에 야간 통행을 금지하는 조항을 포함했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유 변호사는 “모르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뜬금없는 국토부장관 특혜 주장에 동료의원 싸움까지…서대문구의회 박경희 부의장 사퇴하라”

    문성호 서울시의원 “뜬금없는 국토부장관 특혜 주장에 동료의원 싸움까지…서대문구의회 박경희 부의장 사퇴하라”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홍제1동과 2동을 지역구로 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3선 구의원이자 전 서대문구의회 의장이면서 현 부의장인 박경희 서대문구의회 부의장(이하 박경희 구의원)을 향해, 사실관계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왜곡해 근거 없는 허위 발언을 한 점과 주민이 실시간 지켜보는 가운데 동료의원과 장시간 말싸움을 한 추태를 짚어 사퇴하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박경희 구의원은 제304회 서대문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서대문구청 안전건설국장을 향해 “단톡방을 통해서 알았는데, ‘문성호 시의원이 국토부하고 이야기가 되고 건물주하고도 다 이야기가 돼서 홍제역 2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게 됐다’라는 보도자료를 냈다”라고 근거도 없는 허위 주장을 공공연히 설파했다. 하지만 지난 9일 보도된 바와 같이, 서울교통공사와 서대문구청이 직접 회동해 협의를 마친 것으로, 국토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업이며 보도자료에도 국토부와 관련된 내용은 일절 없다. 또한 박경희 구의원은 안전건설국장에게 “지난 10년 동안 더불어민주당이 계속 추진하려 할 때는 안된다고 답변하더니, 지금은 가능하다는 것은 국토부장관의 특혜가 있었다는 것 아니냐”라며 충격적인 발언을 해 이를 듣는 모든 이들의 귀를 의심토록 만들었다. 다행히 안전건설국장은 정신을 잃지 않고 “노력한 결과”라면서 박경희 구의원의 특혜 주장을 반박했다. 이를 전해 들은 문 의원은 애초에 질문을 하기 전에 보도자료를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무슨 질문을 하겠다고 하느냐며, 지역 현안 공부 좀 하고 회의실에 들어가라고 혀를 찼으며 “더불어민주당 선출직들이 10년의 세월 동안에도 해내지 못한 것을 본 의원이 해내면 일단 국토부장관이든 뭐든 특혜가 있었다고 선동하는 수법이 매우 추하고 역겨울 따름”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더불어 박경희 구의원은 “본인이 교통위원회에 물어보니 전혀 모르는 이야기라 하더라”라고 또 허위사실을 설파하자 문성호 시의원은 “본 의원이 교통위원회 위원인 것을 모르는 모양”이라며 큰 소리로 웃었다. 실제로 가장 최근인 제327회 정례회 교통위원회 회의에서도 문 의원이 진행 상황을 검토했다. 이후 박 구의원의 근거 없는 발언들이 위험할 수 있겠다는 것을 감지해 동료의원이 발언 자제를 요청했으나, 박 구의원은 구청 직원은 물론 주민들이 지켜보는 와중에도 장시간 말싸움을 이어갔다. 이를 전해 들은 문 의원은 “이 모습이 3선 구의원이자 전 의장이면서 현 부의장이라는 작자의 수준이다. 부끄러움은 홍제동 주민의 몫이란 말인가? 답이 없는 무지성 박경희 부의장은 당장 사퇴하라”며 강한 어조로 규탄하며 말을 마쳤다.
  • [데스크 시각] 트럼프의 침묵

    [데스크 시각] 트럼프의 침묵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됐다. 윤 대통령의 권한은 즉시 정지돼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이 됐다. 불과 8년 만에 재현된 탄핵 정국이다. 45년 만의 비상계엄으로 공포에 떤 국민들은 국회를 통해 탄핵소추안 의결을 관철시켰다. 많은 사람이 거리에서 환호했고 박수를 쳤다. 외신, 특히 미국 언론의 표현은 신랄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시도는 ‘위험한 도박’, 그의 직무정지는 ‘충격적 몰락’이라고 했다.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은 윤 대통령에게 대놓고 “심한 오판”이라고 했다. 미국에 있어 한국은 단순한 관심 지역이 아니다. 미군이 주둔하는 동맹이다. 미국은 한미일을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삼각편대’라고 여긴다. 그런데 미 정부조차 비상계엄을 ‘TV’를 보고 알게 됐고, 사태 직후 전화통화가 되는 외교라인도 없었다고 하니 얼마나 화가 나고 서운했을까. 그런데 유독 미국의 한 권력은 침묵을 이어 가고 있다. 아주 찜찜한 침묵이다. 아직은 차기 권력이라고 하나 연일 자국 언론 톱기사나 주요 뉴스에 올라오는 한국 상황에 관심이 없을 리가 없다. 바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침묵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비즈니스맨’으로 불린다. 계산도 잘하지만 특히 ‘타이밍’을 잘 잰다. 그는 정확히 두 달 전인 지난 10월 15일 미 시카고 경제클럽에서 한국을 ‘머니 머신’(돈 찍어 내는 기계)이라고 규정했다. 그러고는 한국이 연간 14조원의 방위비를 지불해야 한다고 했다. 당시는 2026년부터 1조 5000억원을 지불하기로 한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타결 직후다. 말 한마디로 미국이 받을 돈을 9배로 늘려 놨다. 조 바이든 정부에 불만인 미국 국민 입장에선 열광할 수밖에 없다. 그랬던 그가 당선 후 한국에 대한 언급을 중단했다. 정치인은 침묵도 언어다. 도발을 좋아하는 그의 침묵엔 의도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과거를 돌이켜 보면 그의 길어지는 침묵은 타이밍을 재는 시간이다. 트럼프 당선인도 계산서를 들이밀려면 명분을 만들어야 한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지난달 24일 방송 인터뷰에서 같은 달 7일 이뤄진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이 먼저 “취임 전 만나자”는 말을 꺼냈다고 했다. 그런데 뒷말이 묘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외국 정상과 만나지 않겠다는 원칙을 세운 것으로 안다”는 것이었다. ‘물밑 소통은 하고 있는데 안 만나 주니까 못 만난다’는 뜻이었다. 9일 뒤 비상계엄 사태가 터졌고 국회 의결로 윤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됐다. ‘대통령도 트럼프는 못 만난다’는 정부는 앞으로 시간만 흘려보낼 것이 분명해졌다. 미 언론이 걱정할 정도다. 지난 14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 직후 한 권한대행 등이 바이든 정부와 연락을 취했다지만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트럼프 권력과는 무관한 일이다.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를 이제 더 신뢰할 수 없다. 보름 전 ‘관세 폭탄’ 엄포를 들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 자택을 찾았고, 일본은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부인인 아베 아키에 여사까지 ‘트럼프 라인’으로 동원하고 있다. 심지어 ‘최고의 장사꾼’이라는 모욕적인 표현을 들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조차 프랑스 대통령에게 요청해 트럼프 당선인과 3자 대면을 했다. 대통령 직무가 정지된 우리에게 남은 방법은 하나다. 정치권이 뛰어야 한다. 국회가 중심이 돼 ‘트럼프 특사단’을 구성해야 한다. 여당이 지리멸렬하다면 야당이라도 직접 나서야 한다.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인상과 보조금 폐지 엄포에 기업들은 시린 바람 속에 눈물겨운 각자도생에 나서고 있다. 어떻게든 트럼프 인수위나 공화당과 접촉하려고 로비스트까지 동원한다고 한다. 아우성이 들리지 않는가. 국회는 트럼프 당선인의 문전박대를 두려워하지 않는 ‘필사즉생’(必死則生)의 각오를 다지길 바란다. 정현용 국제부장
  • 눈썰매… X마스마켓… 한강겨울축제 20일 개막

    눈썰매부터 크리스마스마켓까지 서울 한강에서 즐기는 겨울축제 ‘2024 한강겨울페스타’가 찾아온다. 서울시는 여의도, 뚝섬, 잠원, 망원 한강공원의 겨울축제를 아우르는 ‘2024 한강겨울페스타’를 오는 20일 개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22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은 대표 행사다. 서울시 관계자는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눈썰매장 운영 기간을 확대하고 참가비도 낮췄다”며 “서울함 공원 전시도 지난해보다 38일 더 길게 만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축제는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열리는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마켓’으로 문을 연다. 마켓에서는 60개 상점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판매하는 ‘더 로맨틱 하우스’, 구매 물건을 택배로 보낼 수 있는 ‘산타의 우체국’ 등이 조성된다. 마켓 판매자들은 수익금의 일부를 시에 기부하고, 시는 유니세프에 기증할 예정이다. 31일까지 열린다. 한강 눈썰매장은 뚝섬·잠원·여의도한강공원 3곳에서 20일 동시 개장해 내년 2월 16일까지 휴무 없이 운영된다. 입장료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모두 6000원이다. 망원한강공원 내 서울함 공원은 내년 2월 23일까지 크리스마스 무료 특별전시로 ‘테디베어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전시관’을 연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지역 경제와의 상생을 기조로 한강 주변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인사]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성장지원부문 전현기 ◇상무△브랜드부문 이정섭(은행 겸직) △경영지원부문 박제성 ◇본부장△홍보실 김익중(은행 겸직) △리스크관리부 박연호 ■우리은행 ◇WM그룹 김선△기업그룹 배연수△IT그룹 류진현△리스크관리그룹 김지일△업무지원그룹 한세룡△경영기획그룹 성시천 ◇상무△정보보호본부 윤태진 ◇본부장△고객센터 오지영△투자금융본부 박성민△프로젝트금융본부 김희천△금융개발본부 이해영△검사본부 한창식△남부영업본부 겸 서울디지털BIZ프라임센터 최봉계△서대문영업본부 한오현△부천인천북부영업본부 신진호△경기남부영업본부 정청락△충청북부영업본부 겸 청주/천안BIZ프라임센터 전민재△경남영업본부 겸 창원/녹산BIZ프라임센터 이민구△광주전남영업본부 겸 호남BIZ프라임센터 윤석하△본점기업영업본부 최영민△삼성기업영업본부 박용철△트윈타워여의도기업영업본부 정인재△신성장기업영업본부 김경숙△본점영업부 김병규△우리아메리카은행 법인장 이태훈△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 김병진
  • 경찰 ‘직대 지휘부’ 모두 비경찰대… 차기 청장 하마평도 비경찰대

    경찰 ‘직대 지휘부’ 모두 비경찰대… 차기 청장 하마평도 비경찰대

    경찰청·서울청장 구속… 차장 직대“우종수, 방첩사 요구 제지 합리적”국수본 임기 후 차기 청장에 거론임기 채운 청장 14명 중 5명 그쳐 12·3 비상계엄 사태에 관여한 혐의로 경찰 조직 서열 1·2위가 나란히 구속되며 치안 공백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지휘부 직무대리를 모두 비경찰대 출신이 채웠다. 비상계엄 수사를 이끄는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도 비경찰대 출신인 터라 향후 차기 청장을 포함한 인사에서 경찰대 출신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약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계엄 당시 국군 방첩사령부 요구에 따른 안보수사관 투입을 제지한 우 본부장이 차기 청장 후보군으로 급부상했다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제기된다. 15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청장은 이호영 경찰청 차장이, 서울경찰청장은 민생안전 분야를 담당하는 최현석 생활안전차장이 각각 직무대리를 맡고 있다.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이 차장은 경찰간부후보 40기로 입직했고, 이번 정부에서 세 번째로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을 지냈다. 사법고시 44회 출신인 최 차장은 경정 특채로 입직해 경찰청 기획조정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등을 맡았다. 특히 계엄 당시 업무차 제주도에 머물던 우 본부장은 방첩사가 경찰에 ‘안보수사관 100명을 보내달라’고 요청하자 “내가 서울에 도착할 때까지 아무 조치도 하지 마라”고 제지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옳은 판단으로 계엄 사태에 더 많은 경찰이 연루되는 걸 막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찰청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우 본부장의 합리적인 판단이 있었기에 경찰도 의연하게 수사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행정고시(38회) 특채로 경찰에 입직해 퇴직을 넉 달 남겼던 우 본부장이 차기 청장 후보군에 오를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지난 13일 구속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각각 경찰대 6기와 5기다. 두 사람은 계엄 발표를 앞둔 지난 3일 오후 7시쯤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장악 기관’ 등이 적인 A4 문서를 받고 군의 국회 진입을 돕고 의원들의 국회 진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을 안가로 부른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은 경찰대 2기다. 경찰 내부에선 “고위직을 독점했던 경찰대 순혈주의가 이번엔 달라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14만 조직의 수장과 서울 치안의 책임자가 동시에 구속된 초유의 사태를 맞은 경찰은 한동안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 내부에서는 ‘청장 조기 퇴진의 오명이 반복됐다’는 자조 섞인 푸념이 나온다. 개인 비리, 과잉 진압, 부실 수사 등으로 인한 불명예 퇴진이 아니라 내란이라는 심각한 범죄에 연루된 터라 경찰 조직이 입는 타격은 더 크다. 2003년 경찰청장 임기제(2년)가 도입된 이후 제대로 임기를 채운 청장은 14명 중 5명에 그친다. 허준영 전 경찰청장은 농민시위 과잉 진압 논란으로, 어청수 전 청장은 미국산 소고기 촛불집회 과잉 대응의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성한 전 청장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부실 수사, 김창룡 전 청장은 행안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중도 하차했다.
  • 트럼피즘·내수 부진·고환율 ‘3각 파도’… “통상 대응·추경 시급”

    트럼피즘·내수 부진·고환율 ‘3각 파도’… “통상 대응·추경 시급”

    1월 트럼프 2기 출범 ‘발등에 불’중국 불황과 미중 갈등도 악재로외식 카드 매출 전년보다 9% 줄어1430원대 ‘킹달러’ 물가 자극 우려“美 통상 시나리오 따른 전략 마련재정 집행 속도 높여 경기 부양을”최상목, 대외관계장관 간담회 가동긴밀한 공조 체제 아래 ‘대미 접촉’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한국 경제의 단기 불확실성은 걷혔다. 가결 이후 첫 거래일인 16일 증시와 원달러 환율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1차 탄핵안 불성립 이후 첫 거래일인 9일 코스피는 2.8% 폭락했고 환율은 종가 기준 1437.0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하지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체제에서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을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 데다 내수 부진 장기화, 고환율 지속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등 위협 요인은 한둘이 아니다. 가뜩이나 내후년까지 1%대 저성장의 터널이 예고된 상황에서 대통령실의 컨트롤타워 기능마저 사라진 한국 경제의 리스크와 해법을 진단해 봤다. 최대 위협은 미국 우선주의에 기반한 ‘트럼피즘’이다. 워싱턴은 내년 1월 20일 출범과 함께 한국을 향한 통상 압박을 본격적으로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관세율 인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하고 나설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트럼프를 상대할 대통령이 ‘부재중’이란 점이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트럼프 1기 행정부 인수위원회 측은 “죽은 권력은 상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1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트럼프는 힘을 숭상하는 사람이다. 힘이 없는 권한대행 체제는 상대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리면 다음 대통령이 탄생할 때까지 미국 통상 압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도 있다. 최대 수출국 중국의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 갈등 심화도 악재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던 중국은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지난 9월부터 금리 인하에서 시작해 장기 유동성 공급, 증시 안정화 자금 투입 등의 내수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이지만 시장 반응은 차갑다. 중국 경제의 4분의1이라는 부동산 불황이 심각한 데다 미중 갈등까지 맞물려서다. 트럼프 2기 정부가 중국에 대한 수출 규제 강도를 높이면 한국의 대중 수출 또한 유탄을 맞을 수 있다. 수출과 함께 경제의 또 다른 축인 내수도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고용이 악화하고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이 덮쳐 연말 특수마저 사라질 위기다.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9일까지 전국 소상공인 외식업 사업장 신용카드 매출은 지난해보다 9.0% 줄어들었다. 고환율 대응도 시급하다. 지난 11월 초 트럼프 당선 이후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1400원대의 ‘강달러’를 1430원대 ‘킹달러’로 만들어 놓았다. 정국 불안정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셀 코리아’를 외치며 빠져나가면서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고환율이 유지돼 수입 물가가 상승하면 국내 물가는 전반적으로 반등할 우려가 커진다. 경제학자들은 한 대행 체제의 적극적 대응을 주문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비상계엄 전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통상 협상의 주체가 살아 있는 건 장점”이라며 “예상되는 미국의 시나리오에 따라 우리가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 구체적 전략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내수 부진을 완화하려면 재정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 또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은 빠를수록 효과가 크다고 봤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준금리는 내렸지만 대출금리가 올라 금리 인하로 경기 부양은 어렵다. 국가가 할 수 있는 건 재정정책뿐”이라면서 “대행 체제에서 새 정책을 펴긴 어려운 만큼 재정 집행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우 교수는 “감액 예산안이 통과돼 추경 편성이 불가피하다. 추경은 당초 정부가 지출하려 했던 예산을 재배치하는 과정”이라면서 “탄핵안이 인용되고 나서 하려면 너무 늦기 때문에 여야가 추경을 당겨서 할 수 있도록 즉각 협의해야 한다”고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끄는 경제팀은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경제팀은 민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내 발표할 2025년 경제정책 방향의 얼개를 공개했다. ▲대외신인도 유지 ▲통상 불확실성 대응 ▲건설·석유화학분야 경쟁력 강화 ▲예산 신속 집행 등 4대 방향이 담겼다. 반도체 특별법, 인공지능(AI) 기본법, 전력망 특별법도 연내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대외관계장관 간담회도 잇달아 열고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안 장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배석했다. 참석자들은 외교부와 각 경제부처, 미국 지역 재외공관이 긴밀한 공조 체제 아래 미국을 상대로 ‘아웃리치’(접촉)에 나서기로 했다.
  • 尹, 검찰 소환 거부

    尹, 검찰 소환 거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15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으나 윤 대통령이 이에 응하지 않았다. 검찰이 현직 대통령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한 건 처음이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지난 11일 윤 대통령에 대해 15일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했으나 출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용산 대통령실로 공문을 보내고 우편으로도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 출석 요구서엔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찰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불출석 사유를 검찰에 밝혔는지 등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16일쯤 2차 소환을 통보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이 재차 소환에 불응할 경우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내란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용현 전 국방장관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자 혐의로 구속하면서 “윤 대통령과 공모해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라고 적시해 사실상 윤 대통령을 내란의 우두머리로 지목했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이날 계엄 당시 국방부, 육군본부,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전사령부, 방첩사령부, 정보사령부 등 소속 군인 1500여명이 동원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국회 몫 3인’ 임명 촉각… 9인체제 완성 시 중도·보수 5 vs 진보 4

    ‘국회 몫 3인’ 임명 촉각… 9인체제 완성 시 중도·보수 5 vs 진보 4

    ‘찐보수’ 정형식, 이재용 항소심 감형이미선 ‘검수완박 캐스팅보터’ 주목정계선·마은혁 ‘진보’… ‘與 몫’ 조한창박근혜 탄핵 때 6명 보수 성향에도예상 깨고 ‘전원일치 의견’ 탄핵 인용“법·원칙 따를 것”… 임명 지연은 변수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면서 윤 대통령의 운명을 결정할 헌법재판관과 그 후보자들의 면면에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 탄핵이 헌재에서 확정되려면 재판관 9인 중 6인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따라서 재판관의 이념·정치적 성향, 공석인 재판관 3인의 임명 시기 등이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현재 ‘6인 체제’인 헌재는 중도·보수 성향의 재판관 4인, 진보 성향 2인으로 구성됐다는 분석이다. 윤 대통령이 임명한 정형식 재판관과 김명수·조희대 전현직 대법원장이 지명한 김형두·정정미·김복형 재판관은 중도·보수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명한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재판관은 진보로 분류된다. 이 중 가장 보수 성향이 강한 재판관으로는 지난해 12월 임명된 정형식 재판관이 꼽힌다. 윤 대통령이 지난 6일 임명한 박선영 진실화해위원장의 제부이기도 하다. 정 재판관은 서울고법 부장판사 시절이던 2018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이재용 당시 삼성전자 부회장 항소심 재판에서 1심이 선고한 징역 5년형을 깨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형두 재판관은 임명 시기엔 중도 성향으로 평가받았으나 헌재에선 보수적 의견을 다수 냈다. 국가를 상대로 한 세월호 참사 유가족 헌법소원에선 각하 의견에 섰다. 반면 정정미·김복형 재판관은 보수와 진보 성향을 동시에 보이는 중도라는 평가다. 문 권한대행과 이 재판관은 그간 진보 색채가 짙었다. 문 권한대행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장 출신이며 이 재판관은 지난해 헌재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결정에서 캐스팅보트를 쥐며 국회 가결이 유효하다는 결론에 동의했다. 현재 비어 있는 재판관 3인은 국회가 선출해야 하는 몫이다. 민주당은 진보 성향인 정계선 서울서부지법원장과 마은혁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 국민의힘은 중도·보수 성향의 서울고법 부장판사 출신 조한창 변호사를 각각 후보자로 추천한 상태다. 세 후보자가 모두 임명될 경우 중도·보수 5인(김형두·정정미·정형식·김복형·조한창), 진보 4인(문형배·이미선·정계선·마은혁)으로 재편된다. 1995년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한 정 후보자는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알려졌으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재직 당시 횡령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 1심 재판에서 징역 15년에 벌금 130억원을 선고했다. 마찬가지로 마 후보자는 법원 내 노동법 분야 연구회 회장을 맡는 등 노동법 전문가로 꼽힌다. 하지만 법조계 일각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심판에 참여한 8명의 재판관 중 6명이 보수 성향이었음에도 전원일치 의견으로 탄핵이 인용됐다며 이번에도 성향은 중요한 변수가 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재판관 모두가 수십년간 법조계에 몸담은 인사인 만큼 법과 원칙에 따라서만 결론을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여야 갈등으로 인해 후임 재판관 임명이 지연되는 건 변수로 꼽힌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재판관 6명 중 6명 전원의 찬성으로 탄핵을 결정하라는 것은 9명 중 6명의 찬성으로 결정하라는 것보다 ‘허들’이 높은 데다 헌법의 취지에도 반한다”고 말했다.
  • 눈썰매부터 크리스마스마켓까지…한강겨울페스타 20일 개막

    눈썰매부터 크리스마스마켓까지…한강겨울페스타 20일 개막

    눈썰매부터 크리스마스마켓까지 서울 한강에서 즐기는 겨울축제 ‘2024 한강겨울페스타’가 찾아온다. 서울시는 여의도, 뚝섬, 잠원, 망원 한강공원의 겨울축제를 아우르는 ‘2024 한강겨울페스타’를 오는 20일 개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22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은 대표 행사다. 서울시 관계자는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눈썰매장 운영 기간을 확대하고 참가비도 낮췄다”며 “서울함 공원 전시도 지난해보다 38일 더 길게 만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축제는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열리는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마켓’으로 문을 연다. 마켓에서는 60개 상점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판매하는 ‘더 로맨틱 하우스’, 구매 물건을 택배로 보낼 수 있는 ‘산타의 우체국’ 등이 조성된다. 마켓 판매자들은 수익금의 일부를 시에 기부하고, 시는 유니세프에 기증할 예정이다. 31일까지 열린다. 한강 눈썰매장은 뚝섬·잠원·여의도한강공원 3곳에서 20일 동시 개장해 내년 2월 16일까지 휴무 없이 운영된다. 입장료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모두 6000원이다. 눈썰매 이용을 포함해 눈놀이 동산, 휴게 공간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망원한강공원 내 서울함 공원은 내년 2월 23일까지 크리스마스 무료 특별전시로 ‘테디베어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전시관’을 연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지역 경제와의 상생을 기조로 한강 주변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안성시, 폭설 피해액 1828억 원 확정···‘특별 재난지역’ 선포 거듭 요청

    안성시, 폭설 피해액 1828억 원 확정···‘특별 재난지역’ 선포 거듭 요청

    김보라, “탄핵 등 혼란에 흔들리지 않고 시민 행복만을 생각할 것”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집중된 유례 없는 폭설로 발생한 안성지역 피해가 모두 1828억 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안성시는 13일 오후 8시 기준으로 공공시설 21개소(54억 원)와 사유 시설 6,972개소(공장시설 258개소, 소상공인 443개소, 비닐하우스 3,701개소, 축산시설 850개소 등 1,774억 원)의 총피해액 규모가 1,828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김보라 시장을 비롯한 시청 공직자들이 그동안 주말도 반납한 채 피해 현장 확인과 시민 상담 등을 지속해 왔고, 살포기와 제설기, 굴삭기 등 제설 장비의 긴급 투입과 대규모 염화칼슘 살포 등 피해 예방 및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 피해복구와 함께 시 예비비와 경기도 지원 등 총 19억8천여만 원을 투입해, 제설 장비 임차와 피해를 본 시민들의 장비 수리비와 유류비 등을 지원했다. 또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한 중앙정부, 경기도 등을 대상으로 관내의 심각한 피해 현실을 알리며 하루 빠른 복구지원을 적극 요청했고,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임상섭 산림청장 등으로부터 조속한 지원을 약속받았다. 안성시는 피해액이 1,828억 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를 거듭 요청했다. 김보라 시장은 “지역에 불어닥친 대규모 재난과 대통령 탄핵, 경제 위기 등 어느 때보다 힘든 연말을 보내고 있지만, 저를 비롯한 공직자들은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며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며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은 물론, 안성의 봄을 되찾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尹대통령, 오늘 검찰 출석요청 불응…“2차 통보 예정”

    尹대통령, 오늘 검찰 출석요청 불응…“2차 통보 예정”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15일 출석을 통보했으나, 윤 대통령이 이에 응하지 않았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지난 11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15일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했으나 출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검찰은 용산 대통령실로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라는 공문을 보내고, 우편으로도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 송달 사실도 확인했다. 다만 검찰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불출석 사유를 검찰에 밝혔는지 등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16일쯤 2차 소환을 통보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이달 3일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위헌·위법한 포고령을 선포하고(내란), 계엄군 지휘관들에게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군 병력을 투입해 여야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을 체포하라는 지시를 내리는 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윤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수괴)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 [인사]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성장지원부문 전현기 ◇상무△브랜드부문 이정섭(은행 겸직) △경영지원부문 박제성 ◇본부장△홍보실 김익중(은행 겸직) △리스크관리부 박연호 ■우리은행 ◇WM그룹 김선△기업그룹 배연수△IT그룹 류진현△리스크관리그룹 김지일△업무지원그룹 한세룡△경영기획그룹 성시천 ◇상무△정보보호본부 윤태진 ◇본부장△고객센터 오지영△투자금융본부 박성민△프로젝트금융본부 김희천△금융개발본부 이해영△검사본부 한창식△남부영업본부 겸 서울디지털BIZ프라임센터 최봉계△서대문영업본부 한오현△부천인천북부영업본부 신진호△경기남부영업본부 정청락△충청북부영업본부 겸 청주/천안BIZ프라임센터 전민재△경남영업본부 겸 창원/녹산BIZ프라임센터 이민구△광주전남영업본부 겸 호남BIZ프라임센터 윤석하△본점기업영업본부 최영민△삼성기업영업본부 박용철△트윈타워여의도기업영업본부 정인재△신성장기업영업본부 김경숙△본점영업부 김병규△우리아메리카은행 법인장 이태훈△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 김병진
  • [부고] 최희재(전자신문 편집전문위원)씨 장모상

    ●김요숙씨 별세=한명록(두리양행 본부장)·한미경·한미애씨 모친상, 김인숙씨 시모상, 최희재(전자신문 편집전문위원)씨 장모상=15일 성남시의료원 장례식장 9호실, 발인 17일. (031)738-7450.
  • 검찰, ‘계엄군 국회 투입’ 이진우 수방사령관 구속영장

    검찰, ‘계엄군 국회 투입’ 이진우 수방사령관 구속영장

    지난 3일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을 국회로 투입한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중장)에 대해 검찰이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이 사령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사령관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김용현(구속) 전 국방부 장관 지휘에 따라 수방사 예하 군사경찰단과 1경비단 소속 총 211명을 국회로 투입했다. 검찰은 이 사령관이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3일 오후 9시쯤 체포했다.
  • 서열 1·2위 ‘내란죄’ 구속된 ‘위기의 경찰’…직무대리는 모두 비경찰대 출신

    서열 1·2위 ‘내란죄’ 구속된 ‘위기의 경찰’…직무대리는 모두 비경찰대 출신

    12·3 비상계엄 사태에 관여한 혐의로 경찰 조직 서열 1·2위가 나란히 구속되며 치안 공백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지휘부 직무대리를 모두 비경찰대 출신이 채웠다. 비상계엄 수사를 이끄는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도 비경찰대 출신인 터라 향후 차기 청장을 포함한 인사에서 경찰대 출신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약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계엄 당시 국군 방첩사령부 요구에 따른 안보수사관 투입을 제지한 우 본부장이 차기 청장 후보군으로 급부상했다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제기된다. 15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청장은 이호영 경찰청 차장이, 서울경찰청장은 민생안전 분야를 담당하는 최현석 생활안전차장이 각각 직무대리를 맡고 있다.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이 차장은 경찰간부후보 40기로 입직했고, 이번 정부에서 세 번째로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을 지냈다. 사법고시 44회 출신인 최 차장은 경정 특채로 입직해 경찰청 기획조정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등을 맡았다. 특히 계엄 당시 업무차 제주도에 머물던 우 본부장은 방첩사가 경찰에 ‘안보수사관 100명을 보내달라’고 요청하자 “내가 서울에 도착할 때까지 아무 조치도 하지 마라”고 제지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옳은 판단으로 계엄 사태에 더 많은 경찰이 연루되는 걸 막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찰청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우 본부장의 합리적인 판단이 있었기에 경찰도 의연하게 수사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행정고시(38회) 특채로 경찰에 입직해 퇴직을 넉 달 남겼던 우 본부장이 차기 청장 후보군에 오를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지난 13일 구속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각각 경찰대 6기와 5기다. 두 사람은 계엄 발표를 앞둔 지난 3일 오후 7시쯤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장악 기관’ 등이 적인 A4 문서를 받고 군의 국회 진입을 돕고 의원들의 국회 진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을 안가로 부른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은 경찰대 2기다. 경찰 내부에선 “고위직을 독점했던 경찰대 순혈주의가 이번엔 달라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14만 조직의 수장과 서울 치안의 책임자가 동시에 구속된 초유의 사태를 맞은 경찰은 한동안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 내부에서는 ‘청장 조기 퇴진의 오명이 반복됐다’는 자조 섞인 푸념이 나온다. 개인 비리, 과잉 진압, 부실 수사 등으로 인한 불명예 퇴진이 아니라 내란이라는 심각한 범죄에 연루된 터라 경찰 조직이 입는 타격은 더 크다. 2003년 경찰청장 임기제(2년)가 도입된 이후 제대로 임기를 채운 청장은 14명 중 5명에 그친다. 허준영 전 경찰청장은 농민시위 과잉 진압 논란으로, 어청수 전 청장은 미국산 소고기 촛불집회 과잉 대응의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성한 전 청장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부실 수사, 김창룡 전 청장은 행안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중도 하차했다.
  • [단독]경찰 특수단, 경찰청·서울경찰청 경비라인 대거 참고인 조사

    [단독]경찰 특수단, 경찰청·서울경찰청 경비라인 대거 참고인 조사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계엄 당시 국회 출입 통제 지휘라인에 있었던 서울경찰청 경비과, 경찰청 경비국 직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서울경찰청 경비안전계장, 경찰청 경비안전계장 등 여러 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참고인 조사 대상에는 경찰청 경비과장과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계엄 선포 당일인 지난 3일 오후 11시 31분쯤 서울청 경비안전계장은 ‘군 계엄 관련 사람들이 도착했는지 파악하고 도착한 경우 신분 확인 후 출입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20여분 뒤 서울청 경비안전계장은 영등포경찰서장과 경비과장 등에게 “수방사 대테러 특임대 등 수방사 관련자들 도착하게 되면 바로 출입할 수 있도록 조치하세요”, “1·2문쪽 큰 문 말고 (다른 문으로) 출입시켜라”는 등으로 구체적으로 지시를 내렸다. 또 오후 11시 54분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무전을 통해 “23시부로 계엄사령부 포고령 1호가 발령됐다”며 “포고령에 ‘일체 정치활동을 금한다’는 내용이 있으니 현시간부로 국회의원·보좌관 등 국회 사무처 직원들이 (국회) 출입을 할 수 없도록 통제하기 바란다”고 지시하기도 했다. 경찰은 당시 국회 출입통제와 관련한 상황을 재구성하고자 경비라인 직원들을 조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참고인 조사를 받은 서울청 경비안전계장은 “상세하게 사실 그대로 답변했다”고 말했다. 김 서울청장을 비롯해 당일 ‘국회 봉쇄’ 지시의 윗선인 조지호 경찰청장은 형법상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지난 13일 구속됐다.
  • 신협, ‘모아모아통장’ 출시… 연 최고 5% 금리·일복리 효과

    신협, ‘모아모아통장’ 출시… 연 최고 5% 금리·일복리 효과

    신협중앙회가 입출금이 자유롭고 고금리 혜택을 볼 수 있는 ‘모아모아통장’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모아모아통장은 별도의 우대조건 없이 신규 고객에게 연 최고 5%(50만원 이하)의 금리를 제공하고, 매일 이자를 지급해 일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금액별로 차등 금리가 적용돼 예금 규모에 따라 고객이 맞춤형 금리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50만원 이하 예치 시 기본 금리 4.0%가 적용되고, 신규 고객에게는 우대이율 1.0% 포인트가 추가로 적용돼 최고 5.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협은 금융권 최초로 ‘바벨형 금리 구조’를 도입해 고객이 예치금을 더 많이 넣을수록 더 큰 이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모아모아통장을 설계했다. ‘50만원 초과 300만원 이하’에는 2.0%, ‘300만원 초과 500만원 이하’에는 2.5%, ‘50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1.0%의 금리가 제공된다. 만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협의 모바일뱅킹 앱 ‘온(ON)뱅크’와 ‘리온브랜치’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모아모아통장 출시를 기념해 신협은 오는 27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만원의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착순으로 지급되는 캐시백은 이달 말 모아모아통장 계좌로 입금된다. 조용록 신협중앙회 금융지원본부장은 “모아모아통장은 MZ세대의 편리함, 고금리 혜택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설계된 상품”이라고 밝혔다.
  • 경남도 ‘尹 탄핵안 가결’에 긴급회의…“도민 안전과 민생 안정에 노력”

    경남도 ‘尹 탄핵안 가결’에 긴급회의…“도민 안전과 민생 안정에 노력”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며 윤 대통령 직무가 정지된 가운데 박완수 경남도사가 도민 안전·민생 안정을 강조하고 나섰다. 15일 경남도는 전날 박 지사가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시장·군수와 도청 실국본부장 영상회의를 열어 이러한 사항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경남도와 시군은 정국 불안으로 야기된 주가 하락, 환율 급등 등 불안한 민생경제를 조기에 안정시키고 차질 없이 현안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지역 체감경기를 회복하고 소비를 진작할 수 있도록 애초 계획한 각종 축제와 행사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박 지사는 “정치 상황과는 별개로 경남도민 민생은 흔들림 없이 도와 시군 공직자들이 철저히 챙겨야 한다”며 시군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소비 감소로 말미암아 어려움에 부닥친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시군에서도 적극 시행하고 내년도 예산을 조기 집행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엄중하고 어려운 시기에 도내 공직자는 책임감을 발휘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업무에 매진해야 한다”며 “엄중한 공직기강 확립 속에 사건·사고 예방과 겨울철 화재 예방, 한파·폭설 대비 등에 철저히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영상회의에서 김해시, 양산시, 거창군이 시·군 대표로 추진대책을 공유했다. 홍태용 김해시장 시장은 “정국불안 속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말 예산 적극 집행·내년도 예산 신속집행을 계획하고 있다”며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와 산불 대응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동연 양산시장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지역 민생경제 어려움이 가중된다”며 “물가안정 등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중심으로 재난 안전, 취약계층 지원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은 지역 민생안정 대책반을 운영하고 위기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대내외 상황에 따라 상황에 맞는 대책을 수립해 유연한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9일 ‘민생안정 특별기간에 돌입한다’는 대도민 입장문을 냈다. 이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3개팀(행정팀·안전관리팀·경제팀)으로 구성된 지역 민생안정 대책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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