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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기 농협은행장 강태영, 우리카드 대표에 진성원

    차기 농협은행장 강태영, 우리카드 대표에 진성원

    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자회사들의 대표를 교체하는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농협은행장에 강태영 NH농협캐피탈 부사장을 추천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추위는 이날 NH농협생명(박병희 농협생명 부사장)·NH농협손해보험(송춘수 전 농협손보 부사장)·NH농협캐피탈(장종환 농협중앙회 상무)·NH저축은행(김장섭 전 농협생명 부사장) 등 4명의 자회사 신임 대표도 선임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강 부사장이 농협은행장으로 내정되며 금융 계열사 인사에 대한 농협중앙회의 영향력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이날 우리금융지주도 자회사 대표 6명을 전부 교체했다. 우리카드 신임 대표 후보로 진성원 전 현대카드 오퍼레이션본부장이 내정됐는데 주요 계열사 대표로 외부 인사를 선임한 최초 사례다. 우리신용정보 대표 후보로는 정현옥전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이 내정돼 2019년 지주 재출범 이후로 첫 여성 대표가 탄생하게 됐다. 이 외에도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는 우리금융캐피탈(기동호 전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우리자산신탁(김범석 전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우리금융에프앤아이(김건호 전 우리은행 자금시장그룹장)·우리펀드서비스(유도현 전 우리은행 경영기획그룹장) 등 4명의 신임 대표를 내정했다.
  • “반도체는 타이밍… 삼성, 1~2년 내 HBM 1위 못 하면 더 큰 위기”[월요인터뷰]

    “반도체는 타이밍… 삼성, 1~2년 내 HBM 1위 못 하면 더 큰 위기”[월요인터뷰]

    美 대중 제재에 韓 직격탄 국내 소부장 업체 매출 50% 中 차지반도체특별법에 ‘보조금’ 포함돼야반도체 인력 여전히 부족반도체 특성화 대학·대학원 등 필요해외 인재 과감한 이민정책도 고려삼성전자 위기 극복 방안은도전 안 하니 혁신도 안 나오는 것HBM 위주 조직 개편은 옳은 방향박재근(65)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석학교수는 반도체 재료와 소자 부문의 전문가다. 동시에 삼성전자에 입사해 메모리 반도체 신화에 이바지한 산증인 중 한 사람이다. 삼성전자 재직 시절 일본도 성공하지 못한 무결점 실리콘웨이퍼 기술을 개발했고, 최근에는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웨이퍼 표면을 평탄화하는 재료인 ‘CMP(Chemical-Mechanical Planarization) 슬러리’를 국산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과학기술훈장도약상을 받았다. 박 교수는 반도체 성장의 3차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위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 교수를 지난 18일 한양대 한양종합기술원(HIT)에서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반도체를 놓고 전 세계 경쟁이 매우 치열한데. “인공지능(AI)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AI 가속기와 데이터센터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이 PC, 스마트폰이라는 1~2차 성장 파도를 거쳐 이제 제3차 성장 파도를 눈앞에 둔 것이다. 미국, 대만, 유럽, 일본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이유다. 미국은 2032년까지 전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생산량의 24%를 차지하기 위해 반도체지원법(칩스법)을 제정하고, 총 527억 달러(약 76조 3000억원)의 재원을 투입하는 중이다. 대만도 최근 반도체법을 제정해 향후 10년간 약 12조 3000억원을 투자, TSMC 등 선단 파운드리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추격이 매섭다. “반도체 분야 경쟁은 누가 먼저 기술 개발을 하고 수요를 예측해 공장을 확보하느냐의 싸움이다. 일단 중국은 풍부한 정부 지원금이 있기 때문에 공장을 타이밍에 맞게 빨리빨리 지을 수 있다. 또한 미국, 대만 등에 있는 기술 인력을 다 흡수해 반도체 전문 인력도 풍부하다. 하지만 미국의 제재로 기술 개발을 위해 필요한 첨단 장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 입장에서는 미국이 제재를 풀 경우를 대비해 중국과의 기술 격차를 더 많이 벌려 놔야 한다.” -미국의 대중 제재가 한국에 끼치는 영향도 있을 텐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체는 매출액의 50%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제재가 심하면 심할수록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우리나라가 반도체 제조 강국 지위를 계속 유지하려면 소부장도 동반 성장을 해야 한다. 해외 의존도가 더 커지기 전에 정부 대책이 필요한 이유다. 소부장 업체들에 연구개발(R&D), 시설 투자 관련 보조금을 주는 내용이 반도체특별법에 포함돼야 한다.” -하지만 반도체특별법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타이밍 경쟁이다. 그런데 한국은 반도체 공장을 짓기 위한 인프라 구축이 특히 어렵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도 2027년 말에 첫 번째 공장이 가동될 예정이다. 계획을 세운 지 8년이 지난 시점이다. 대만은 정부에서 사전에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업이 필요시 분양하는 형태로 신공장 구축에 2년이 걸린다. 주요국들이 반도체특별법을 만들어 정책적 지원을 하는 상황에서 우리만 하지 않으면 철저하게 경쟁에서 밀리지 않을까. 반도체 R&D 인력의 주 52시간 규제 완화 부분도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쟁점을 좁힐 수 없다면 일단 합의된 부분이라도 담아 빠르게 반도체특별법을 시행해야 한다.” -평소에 반도체 인력 양성의 필요성도 강조했는데.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카이스트 등 11개 대학과 협약을 통해 매년 510명의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는데 여전히 인력이 부족하다. 특히 석박사 인력이 많이 없다. 초저출산으로 고등학교 졸업생 수가 감소하고, 이공계 및 의대 선호 경향으로 반도체 인력을 양성하는 데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향후 인력 문제가 더 심화할 것으로 본다. 반면 대만은 매년 1만명의 신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하고, 약 665억원을 투자해 박사급 인력 400명을 양성 중이다. 중국도 2025년까지 연 20만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여러 대학에 반도체 관련 학과를 설립하고 있다.” -인력 양성을 위한 대책은 뭔가. “정부와 대학의 장기적인 인재 육성 정책이 필요하다. 교육부는 반도체 특성화 대학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반도체 특성화 대학원 운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특성화 대학원을 지속 확장해야 한다. 또한 과감하게 이민 정책을 바꿔야 한다. 우리나라에 베트남·중국·유럽 등 우수한 유학생들이 많은데, 외국인 석박사 졸업생이 국내 반도체 기업에 취업할 경우 영주권을 부여하는 방안 등을 고려해 봐야 한다.” -반도체 국책 연구원의 필요성을 언급한 취지는. “우리나라 반도체는 전체 수출에서 2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국내총생산(GDP)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첨단 제조 산업이다. 동시에 글로벌 경쟁이 매우 심하고 통상 이슈가 큰 분야다. 미래 반도체 성장 기술과 정책, 통상 이슈, 사회 이슈를 연구하는 국책 연구원이 필요하다. 현재는 국내 유일의 국책 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KIET)에서 겨우 2명의 반도체 전문 위원이 반도체 산업을 맡고 있다. 우리나라 반도체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반드시 반도체 연구원이 필요하다.” -교수직을 맡기 이전에는 첫 사회생활을 삼성전자에서 시작했다. 기억나는 장면이 있다면. “그때가 1985년이다.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창업 회장이 ‘도쿄 선언’을 통해 메모리 반도체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불과 몇 년 후다. 전 세계에서 삼성이라는 존재 자체를 모를 때다. 당시 세계 반도체 시장의 강자였던 일본 회사들에 기술을 받고 싶어도 그들이 줄 생각을 안 했다. 공장도 64K D램 공장 하나뿐이었고, 고속도로에서 회사 들어오는 아스팔트 길이 하나밖에 없었다.” -이후에 삼성전자는 승승장구했다. 성공 요인은 뭐였나. “일단 이병철 창업 회장의 뛰어난 리더십이다. 미래를 생각해 빠르게 결단을 내리고 다른 사업부에서 번 돈을 반도체에 투자하며 성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후에 4MB(메가바이트) D램에서 16MB D램으로 넘어갈 때는 이건희 선대 회장의 역할이 컸다. 굉장히 뛰어난 인재들을 등용한 것도 성공 요인 중 하나다. 회장들의 리더십을 결과로 내보일 수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포진해 있었다. 마지막으로는 임직원들이 철저하게 한 몸, 한마음으로 단합이 돼서 ‘한번 해 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일했다.” -최근 삼성전자가 위기라는 진단에 동의하나. “삼성이 위기인 건 사실이다. 아주 커다란 위기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지난 30여년간 1등을 했는데 고대역폭 메모리(HBM) 때문에 1등의 위치를 지금 놓친 것 아닌가. 반도체 업종의 특성은 앞서 말했지만 타이밍과 기술이 중요하다. 지난 10년 동안 이러한 부분을 살짝 잊은 게 아닌가 싶다. 혁신이란 건 도전을 하고 실패했을 때 용인되는 분위기에서 나온다. 그러한 조직 문화가 형성이 안 되니 도전 목표가 낮아졌던 것이고, 도전을 안 하니까 혁신이 안 나온 거라고 본다.” -어떻게 돌파구를 찾아야 할까. “HBM의 기술력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다. 모든 역량을 HBM에 집중시키는 전략을 써야 한다. 반도체 총괄인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이 인사 후에 제일 먼저 HBM 위주로 조직 개편을 했는데 옳은 방향이다. 다시 말하지만 삼성이 위기를 극복하려면 기술력을 먼저 1등으로 회복해야 한다. 이후에 기술력이 회복될 가능성이 커 보이면 생산 시설도 늘려야 한다고 본다. 삼성이 1~2년 내로 HBM 기술 1등에 올라서지 못하면 경쟁사와의 차이가 점점 벌어질 수 있다. -내년이 반도체디스플레이학회장으로서 마지막 임기다. 목표는. “학회장으로서 소부장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역할을 쭉 해 왔다. 국가에서 소부장 특화단지를 지정하는 등 과거보다 소부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은 만들어진 것 같다. 이제는 그러한 틀 속에서 지속적으로 소부장 업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 앞서 말했듯이 소부장 업체들에 R&D, 시설 투자 관련 보조금을 주는 내용의 법안 개정이 이뤄지도록 힘쓸 생각이다. 또한 소부장 업체가 성장하려면 테스트베드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정부·SK하이닉스·지자체가 투자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내에 1조원 규모로 구축을 한다. 그걸 좀 잘 만들 수 있게 마지막 심혈을 기울이려고 한다.” -과학자로서도 여러 성과를 거뒀는데, 준비 중인 연구가 있을까. “지금 AI에 활용되는 자기저항메모리(MRAM) 소자를 연구 중이다. 성공적으로 결과가 나오면 삼성이나 SK에 기술 이전을 해서 양산을 해 보고 싶다.”
  • 경찰, 계엄수첩 이어 尹 통화 내역·‘최상목 하달 문건’ 확보

    경찰, 계엄수첩 이어 尹 통화 내역·‘최상목 하달 문건’ 확보

    “尹, 국회 운영비 끊으라고 지시”노상원, 계엄 당일 軍관계자 회동수첩에 병력 배치·이동 계획 담겨‘햄버거 회동’ 김용군 전 대령 구속檢, ‘국무회의 참석’ 국정원장 소환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이른바 ‘햄버거 회동’의 주축으로 꼽히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을 확보해 계엄 사전 모의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해당 수첩에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구체적인 계획이 담겨 있는 만큼 계엄이 ‘경고성’이 아닌 사전에 모의된 계획에 따라 이뤄졌다는 정황을 밝힐 ‘결정적 증거’(스모킹건)가 될지 주목된다. 경찰은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전후로 사용했던 휴대전화의 통신 내역도 확보해 당시 누구와 연락을 주고받았는지 등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22일 노 전 사령관을 불러 수첩에 적힌 군부대 배치 계획 등의 작성 경위와 누구의 지시로 모임을 가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민간인 신분인 노 전 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도와 군 수뇌부 등을 중심으로 이번 계엄을 기획한 ‘비선’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경찰은 지난 15일 노 전 사령관의 경기 안산시 ‘점집’을 압수수색하면서 그의 수첩을 확보했다. 수첩에는 비상계엄이 선포됐을 때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등 군부대 배치 장소, 구체적인 병력 이동 계획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사령관은 계엄 이틀 전인 지난 1일 문상호 당시 정보사령관, 정보사 소속 대령 2명과 햄버거 회동을, 계엄 당일인 3일 같은 햄버거 매장에서 김용군 전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본부장(대령), 구삼회 2기갑여단장 등 전현직 군 관계자들과 두 번째 햄버거 회동을 가졌다. 경찰은 이외에도 계엄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더 있었는지 파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문 사령관을 이날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과 두 번째 햄버거 회동을 가진 김 전 대령(구속)을 상대로 정보사령부 산하 북파공작부대(HID) 투입 경위와 노태악 선관위원장 체포 계획이 실제로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계엄 이후 꾸려질 방첩사 합동수사단 안에 예비역 등 민간인이 포함된 별도 수사단을 만들어 현역 요원들을 통제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통신 영장을 발부받아 윤 대통령의 통화 내역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다만 해당 통화는 보안폰(비화폰)이 아닌 일반 휴대전화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찰은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하달한 ‘지시 문건’도 확보했다. 이 문건에는 국회 운영비를 끊고 비상계엄 입법부 운영 예산을 편성하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소환 조사한 경찰은 현재까지 국무회의 참석자 및 배석자 12명 중 10명을 조사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도 국무회의에 배석한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을 최근 소환 조사했다.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 절차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는지 등을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또 조 원장을 상대로 계엄 당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으로부터 윤 대통령의 정치인 체포 지시를 보고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인사]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사장 선임△자산관리총괄대표 정용욱 △CIB총괄대표 정근수 ◇부사장 선임△S&T그룹대표 안석철 △CIB1그룹대표 장호식 △경영지원그룹장 장정훈 ◇그룹장 신임△리스크관리그룹장 이재성 ◇본부장 신임△국제영업본부장 이상기 △자산관리영업2본부장 이성민 ◇전무 승진△자산관리영업그룹장 임혁 △FICC솔루션본부장 김기동 △패밀리오피스 광화문센터장 이정민 ◇상무 승진△파생본부장 곽일환 △자산관리영업1본부장 이경길
  • ‘햄버거 회동’ 계엄수첩, 스모킹건 되나…“병력 배치 등 계획 담겨”

    ‘햄버거 회동’ 계엄수첩, 스모킹건 되나…“병력 배치 등 계획 담겨”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이른바 ‘햄버거 회동’의 주축으로 꼽히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을 확보해 계엄 사전 모의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해당 수첩에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구체적인 계획이 담겨 있는 만큼 계엄이 ‘경고성’이 아닌 사전에 모의 된 계획에 따라 이뤄졌다는 정황을 밝힐 ‘결정적 증거’(스모킹건)가 될지 주목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22일 노 전 사령관을 불러 수첩에 적힌 군부대 배치 계획 등의 작성 경위와 누구의 지시로 모임을 가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민간인 신분인 노 전 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도와 군 수뇌부 등을 중심으로 이번 계엄을 기획한 ‘비선’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경찰은 지난 15일 노 전 사령관의 경기 안산시 ‘점집’을 압수수색하면서 그의 수첩을 확보했다. 수첩에는 비상계엄이 선포됐을 때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등 군부대 배치 장소, 구체적인 병력 이동 계획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첩에는 계엄 관련 외에 다른 내용은 적혀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계엄 관련 계획과 논의를 위해 별도의 수첩을 사용한 것으로, 노 전 사령관이 계엄과 관련한 군 작전 전반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노 전 사령관은 계엄 이틀 전인 지난 1일 문상호 당시 정보사령관, 정보사 소속 대령 2명과 햄버거 회동을, 계엄 당일인 3일 같은 햄버거 매장에서 김용군 전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본부장(대령), 구삼회 2기갑여단장 등 전현직 군 관계자들과 두 번째 햄버거 회동을 가졌다. 경찰은 이 외에도 계엄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더 있었는지 파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문 사령관을 이날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과 두 번째 햄버거 회동을 가진 김 전 대령(구속)을 상대로 정보사령부 산하 북파공작부대(HID) 투입 경위와 노태악 선관위원장 체포 계획이 실제로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계엄 이후 꾸려질 방첩사 합동수사단 안에 예비역 등 민간인이 포함된 별도 수사단을 만들어 현역 요원들을 통제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전날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소환 조사했다. 현재까지 경찰은 국무회의 참석자 및 배석자 12명 중 윤석열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을 제외한 10명을 조사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도 국무회의에 배석한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을 최근 소환 조사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에 이어 잇달아 국무회의 참석자들을 조사해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 절차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는지 등을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또 조 원장을 상대로 계엄 당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으로부터 윤 대통령의 정치인 체포 지시를 보고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 ‘모래판의 신사’ 이준희, 대한씨름협회 회장 당선

    ‘모래판의 신사’ 이준희, 대한씨름협회 회장 당선

    이만기, 이봉걸과 함께 1980년대 한국 씨름 황금기를 이끌었던 ‘모래판의 신사’ 이준희(67) 전 감독이 제44대 대한씨름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지난 21일 대전 목원대 체육관에서 열린 씨름협회장 선거에서 황경수 현 회장과 류재선 전 부회장과의 경합 끝에 가장 많은 140표를 얻어 프로씨름 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협회 수장에 올랐다. 이 당선인은 1983년 프로씨름 출범과 함께 이만기, 이봉걸과 ‘3이(李) 시대’를 열었던 천하장사 출신이다. 5년간의 짧은 프로선수 생활에도 개인 통산 천하장사 3차례, 백두장사 7차례 등 큰 발자취를 남겼고, 최근까지 협회 경기운영총괄본부장 등으로 활동하며 현장을 지켰다. 이 당선인은 “씨름인들이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데 대해 그저 감사하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90대 노인 빵 봉지 뺏고, 지팡이로 때린 60대 징역 7년

    90대 노인 빵 봉지 뺏고, 지팡이로 때린 60대 징역 7년

    90대 노인이 든 빵 봉지를 빼앗고, 지팡이로 때리는 등 폭행한 60대 남성이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장기석)는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28일 오후 3시 20분쯤 부산 동래구의 한 도로에서 90대 노인 B씨에게 접근해 빵이 든 봉지를 낚아챈 뒤 이를 되찾으려던 B씨를 지팡이로 때리고 양손으로 밀쳐 넘어트려 전치 10주 상처를 입혔다. 피해자 B씨는 사건 발생 10주가량 지난 후 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주택가에서 범행에 취약한 노인을 대상으로 강도상해 범행을 저질렀고 93세인 피해자는 대퇴부 골절 상해를 입었다”며 “피고인은 이전에도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았고 피해자 측이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1000만원을 공탁한 점, 빼앗은 재물이 빵 한 봉지로 소액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 기아 콤팩트 SUV ‘시로스’ 인도에서 최초 공개…신흥 시장 공략 강화

    기아 콤팩트 SUV ‘시로스’ 인도에서 최초 공개…신흥 시장 공략 강화

    기아가 길이(전장) 4m 이하인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 ‘시로스’를 인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년부터 인도를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아프리카·중동 등의 신흥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시로스는 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에 있는 섬 이름으로 전통과 서구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시로스 섬처럼 경쟁 모델과 차별화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아직 시로스의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 시로스는 전장 3995㎜, 전폭 1805㎜, 전고 1625㎜로 과거 기아의 베스트셀러 ‘쏘울’(전장 4196㎜, 전폭 1801㎜, 전고 1600㎜)과 비슷한 크기다. 외관은 전면엔 기아의 패밀리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LED 라이팅’과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적용됐으며, 사이드미러에서 바닥으로 기아 로고를 비추는 퍼들 램프도 채택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HD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5인치 공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이어진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하만 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전방 출동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이용할 수 있다. 1.0 가솔린 터보와 2.5 디젤로 출시된다. 이광구 기아 인도권역본부장은 “기아는 고객 중심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로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며 “첨단 기술과 대담한 디자인 등을 갖춘 시로스를 통해 인도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병원 운영 문제로 다투던 아버지 주먹으로 때린 의사 ‘벌금 100만원’

    병원 운영 문제로 다투던 아버지 주먹으로 때린 의사 ‘벌금 100만원’

    요양병원 운영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던 70대 아버지를 폭행한 40대 의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단독(부장 박성인)은 존속폭행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8일 자신이 대표원장으로 있는 대구 수성구 한 요양병원에서 아버지 B(76)씨가 병원 운영과 관련해 질타하면서 멱살을 잡자, B씨의 손을 뿌리치고 주먹으로 얼굴을 다섯차례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아버지가 멱살을 잡길래 밀쳤으므로 정당방위라는 주장을 펼쳤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의 범행이 최소한의 방어행위 정도를 넘어선 공격행위라고 본 것이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는 등 피해가 복구되지 않았다”면서도 “다만, 피해자인 아버지가 피고인의 범행을 유발했고, 피해도 크지 않다는 점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강용석 4년간 변호사 자격 박탈”…‘도도맘’ 무고교사 유죄 확정

    “강용석 4년간 변호사 자격 박탈”…‘도도맘’ 무고교사 유죄 확정

    강용석 변호사가 유명 블로거였던 ‘도도맘’ 김미나씨에게 허위 고소를 종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결과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강씨는 앞으로 4년간 변호사 활동이 금지된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는 지난 6일 강씨의 상고에 대해 상고기각을 결정하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강씨는 2015년 유명 블로거였던 김미나씨를 부추겨 증권사 본부장 A씨를 강간치상 혐의로 허위 고소하도록 종용한 혐의(무고 교사)로 기소됐다. 김미나씨는 법정에서 A씨에게 성폭행이나 강제추행을 당한 적이 없는데도 강씨가 합의금을 목적으로 허위 고소를 종용했다고 증언했다. 2심 법원은 강씨에 대해 “변호사로서 동종 범행으로 이미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별다른 죄의식 없이 다시 무고를 교사해 죄질이 상당히 좋지 않다”고 지적하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변호사법은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된 변호사에 대해 집행유예 기간에 2년을 더한 기간 동안 자격을 박탈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씨는 앞으로 4년간 변호사 활동이 금지된다. 강씨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관련해 금융회사와의 정경유착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별도 기소돼 2심에서 벌금형을 받은 사건에서도 상고기각 결정을 받았다. 대법원 3부는 지난 20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강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강씨는 2019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조국 전 대표 부부의 자산관리인인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 김경록씨가 한투증권 사주 일가의 친인척이라며 정경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한투증권 측은 “김씨는 오너가와 무관한 사이”라며 강씨를 고소했다.
  • 통화 소음 문제로 다투다 폭력 휘두른 외국인 근로자 집행유예

    통화 소음 문제로 다투다 폭력 휘두른 외국인 근로자 집행유예

    전화 통화 소음 문제로 다투가 너클을 낀 주먹으로 기숙사 동료를 폭행한 외국인 근로자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부 이성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외국인 남성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중순 경남 양산에 위치한 식품회사 기숙사에서 손에 너클을 끼고 방을 함께 사용하던 같은 국적의 30대 남성 B씨의 얼굴 등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B씨로부터 늦은 시간까지 전화 통화를 한다는 이유로 항의를 듣게 되자 이같이 범행했다. 폭행 당한 B씨는 달아나는 A씨를 쫓아가 흉기로 위협해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로부터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전치 2주의 안면부 부상을 입었다. 재판부는 “위험한 물건을 사용해 두 사람 모두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서로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햄버거 계엄 모의’ 정보사 예비역 대령 구속…“증거 인멸·도망 염려”

    ‘햄버거 계엄 모의’ 정보사 예비역 대령 구속…“증거 인멸·도망 염려”

    한 햄버거 패스트푸드점에서 열린 ‘12·3 비상계엄’ 사전 모의에 참여한 혐의를 받는 예비역 정보사 대령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훈재 부장판사는 21일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내란 실행 혐의를 받는 김용군 전 대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전 대령은 민간인으로 계엄 당일인 지난 3일 경기 안산시 롯데리아에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문상호 정보사령관, 정보사 소속 정 모 대령과 만나 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계엄 이후 꾸려질 방첩사 합동수사단 안에 예비역 등 민간인이 포함된 별도 수사단을 만들어 현역 요원들을 통제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특별수사단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참여한 공조수사본부는 지난 18일 김 전 대령을 긴급체포하고 이튿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전 대령은 방어권 행사를 포기하고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했다. 그는 2013∼2014년 국방부 조사본부에서 수사본부장으로 근무하면서 이명박 정부 국군사이버사령부의 ‘댓글 공작 사건’을 축소·은폐한 혐의로 2018년 구속 기소돼 불명예 전역했다. 김 전 대령 사건은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윤석열 대통령이 수사와 기소를 이끌었다. 한편 함께 비상계엄을 사전 논의한 노 전 사령관은 지난 18일, 문 사령관은 전날(20일) 구속됐다.
  • 선문대, 충남도 RISE 협력 관계 구축·R&D 성과 공유

    선문대, 충남도 RISE 협력 관계 구축·R&D 성과 공유

    선문대학교 지능형전장제어시스템사업단(단장 최창하)은 대전과 충남지역 기업인 (주)아이와즈, (주)이노베이스, 주식회사 이안나노텍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남도 RISE 협력 관계를 구축과 지역 산업 발전,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지원을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산업 선도 인재 양성, 취업 보장형 계약 학과 운영, 재직자 직무 역량 강화, 외국인 유학생의 취·창업 정주 등을 담고 있다. 사업단은 업무협약에 이어 참여기업 기술이전 계약과 간담회를 통해 충청권의 R&D 성과를 홍보하고 지역 중소·중견기업과 대학 간 기술이전을 촉진했다. 선문대 산학협력단이 주최하고, 모빌리티소부장사업본부와 지능형전장제어시스템사업단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대전, 세종, 충남 지역혁신플랫폼과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았다. 간담회에는 기업 관계자, 대학 연구자 및 기술사업화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 지원사업 설명회와 지능형전장제어시스템사업단의 기술 경쟁력 강화 방안, 산업전환 지원 단위과제 기업 기술이전 체결식 등이 진행되었다. 최창하 단장은 “지역 사회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인재 양성 및 취업 지원의 새 모델을 만들어 충남도의 RISE 사업이 지역 산업과 교육의 상생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몸통은 “보살님”…노상원 ‘점집’서 계엄모의 수첩 발견

    몸통은 “보살님”…노상원 ‘점집’서 계엄모의 수첩 발견

    ‘계엄 설계자’로 지목된 노상원(62·육사 41기) 전 정보사령관의 거주지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사전 기획 정황이 담긴 수첩이 발견됐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노 전 사령관의 거주지인 경기 안산시의 ‘점집’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수첩 등을 확보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수첩에는 비상계엄이 선포된 뒤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군부대가 배치될 목표지와 군부대 배치 계획이 적혀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 문경 출생인 노 전 사령관은 대전고 졸업 후 1981년 육군사관학교 41기에 수석 입학했다. 19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그는 영관급 재직 때 ‘노용래’에서 ‘노상원’으로 개명했다. 노 전 사령관은 예비역 민간인 신분으로 육군사관학교 선배인 김용현(육사 38기) 전 국방부 장관을 도와 포고령을 작성하는 등 계엄을 사전 기획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그는 김 전 장관이 육군본부 비서실장(준장)으로 재직했던 2007년~2008년에 육본 정책파트에서 과장급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육군정보학교장 시절인 2018년 여군 교육생 성추행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불명예 전역한 노 전 사령관은 자택에 점집을 차려 역술인으로 활동했다. 19일 JTBC에 따르면 그의 점집에는 또 다른 역술인 3명이 머물고 있었는데, 모두 노 전 사령관과 동업자라고 밝혔다. 또 노 전 사령관이 직접 손님을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인근 주민은 노 전 사령관을 아예 “남자 보살님”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이달 1일에 이어 계엄 당일인 3일에도 전현직 군 관계자들을 자택 겸 점집 인근인 안산 상록수역 롯데리아에서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자리에는 김용군 전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본부장과 국방부 조사본부 차장 김모 대령 등 전현직 국방부 조사본부 장교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조사본부 차장 김 대령에 대해 업무배제 조처를 내렸다고 전날 밝힌 바 있다. 한편 경찰은 노 전 사령관과 문 사령관 등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장악하며 현직 대법관인 노태악 선관위원장 등을 체포하려는 계획을 세운 정황을 파악하고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 “극심한 공포” 여자친구 강간상해…‘피지컬100’ 출연자 최후

    “극심한 공포” 여자친구 강간상해…‘피지컬100’ 출연자 최후

    럭비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이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하려다 폭행까지 가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9부(부장 김중남)는 20일 A씨에게 강간상해 등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극심한 공포와 신체적 고통을 겪었으며, 죄질이 불량해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A씨가 일부 범행 사실을 시인하고 반성한 점, 성폭행이 미수에 그친 점, 피해자가 먼저 뺨을 때리자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점” 등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6월 서울 강남구의 전 여자친구 B씨의 집에서 B씨를 성폭행하려다 저항을 받자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A씨는 B씨가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휴대전화를 부수고, 화장실로 피신한 피해자를 뒤쫓아 화장실 문을 파손하며 폭행을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B씨는 안면피하출혈과 뇌진탕 등의 진단을 받았으며, 사건 이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경찰에 “A씨가 집을 나간 뒤 자신과 무관한 것처럼 문자를 보내왔다”고 진술했다. A씨는 2020 도쿄올림픽에 럭비 국가대표로 출전한 이력이 있으며, 사건 이전까지 실업팀 코치로 활동해왔다. 또한 ‘피지컬:100’과 ‘놀면 뭐하니’ 등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인물이다.
  • “말동무 되어주세요”… 조카뻘 동료에 문자 스토킹한 60대, 법원의 판단은?

    “말동무 되어주세요”… 조카뻘 동료에 문자 스토킹한 60대, 법원의 판단은?

    거절 의사를 분명히 밝혔음에도 조카뻘 직장동료에게 지속해 문자메시지를 보낸 60대가 스토킹 범죄로 처벌받았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박성민 부장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5)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하고,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 6월 직장동료인 40대 B씨에게 30회에 걸쳐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B씨 집에 택배를 보내는 등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는 스토킹 범죄를 한 혐의로 약식기소 됐다. 그는 ‘혹시 주말 밖에 나갈 일 있을 때 문자 주면 픽업해 줄게요’라는 것을 시작으로 ‘부담 없이 가끔 문자 보내면 말동무 되어주세요’, ‘가끔 대화 좀 합시다’, ‘안 받아주면 쪽팔려서 어떡하지’ 등 메시지를 보냈다. 사적인 연락에 불쾌함을 느낀 A씨가 지난 4월 ‘사적인 문자를 보내지 말아달라’는 취지로 거절 의사를 밝혔음에도 A씨의 문자 메시지는 끊이질 않았다. 박 부장판사는 “초범인 점과 문자메시지 내용, 반복 횟수, 기간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했다.
  • “아침부터 술 마시냐” 남편 때려 사망케 한 아내…시어머니는 ‘선처 호소’

    “아침부터 술 마시냐” 남편 때려 사망케 한 아내…시어머니는 ‘선처 호소’

    아침부터 술을 마신다는 이유로 남편을 때려 숨지게 한 여성이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 이종길)는 20일 부부싸움을 하다 남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기소된 아내 정모(63)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정씨는 2023년 12월 대구 남구 주거지 거실에서 남편(사망 당시 68세)이 저녁에 가족 모임이 있는데도 아침부터 술을 마시자 말다툼을 하던 중 온몸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지병이 있는 남편을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남편의 가정폭력에 대항한 행동이었음을 감안하더라도 방어 수준을 훨씬 넘어선 대응 행위”라고 지적했다. 다만 “지난 40년간 가정폭력에 시달렸으며, 남편이 쓰러지자 119에 신고하고 구호 조치를 취한 점, 시어머니 등 유족들이 선처를 간곡히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을 설명했다.
  • 21일까지 최대 10㎝ 눈 “외출 자제”… 연말연시 430만 인파 몰린다

    21일까지 최대 10㎝ 눈 “외출 자제”… 연말연시 430만 인파 몰린다

    경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미끄러짐 주의…기상정보 수시 확인 위험 기상 예보 시 ‘외출 자제’11월 대설 재산피해 4509억원해맞이·번화가 430만 운집 예상‘인파 관리 특별대책기간’ 가동 주말인 21일까지 전국에 최대 10㎝의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되면서 대설·한파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특히 성탄절, 해맞이 등 연말연시를 앞두고 430만명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전망돼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20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대설·한파 대처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 기상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과 선제적 비상 대응체계 가동 등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해안을 시작으로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중부지역 등 많은 곳은 10cm까지 적설이 예상된다. 경기도는 21일 새벽을 기해 도내 11개 시·군에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20일 오후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앞서 낮 12시 30분에는 제주도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눈길 운전이나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행안부는 붕괴, 전도, 미끄러짐, 정체, 고립 등 대설 피해 5대 유형별 취약 시설을 지속 발굴하고, 위험기상 전 미리 살피는 등 집중 관리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또 취약 도로구간에 제설제 사전 살포 및 취약 시간대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필요시 제설제 살포 간격을 단축 운영해달라고 전파했다. 한파 피해에 대비해 독거노인·노숙인 등 취약계층 밀착관리와 한파 쉼터·응급대피소 등 보호시설 운영, 계량기·수도관 등 동파 피해도 예방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국민께서도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위험 기상 예보 시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11월 대설 피해 복구 1484억 확정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26~28일 중부지방에 쏟아진 대설·강풍·풍랑 피해에 대한 복구비 1484억원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한 재산 피해는 4509억원으로 집계됐다. 당시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축사·시설하우스·인삼재배시설 등 농업시설에 피해가 집중됐고, 강풍과 풍랑이 겹치면서 양식장, 어망·어구 등 어업시설에도 무더기 피해가 발생했다. 대설 피해로는 2005년 이후 19년 만에 1000억대의 재산 피해이며, 2000년 이후로는 역대 세 번째로 큰 피해였다. 정동진·간절곶 등 19곳 관리관 파견‘위험징후’ 피플카운팅시스템 활용이와 함께 행안부는 이날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연말연시 인파관리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올해 성탄절과 해넘이·해맞이 기간 전국 주요 도심지 번화가와 지역 명소에 약 43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행안부는 인파 밀집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명동과 홍대 주변, 해맞이 명소인 정동진과 간절곶 등 19개 지역에 현장 상황 관리관을 파견해 인파 해산 시까지 현장 상황을 관리하기로 했다. 또 지방자치단체도 행사 준비 단계부터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행안부와 경찰·소방, 민간 전문가 등이 함께 행사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해 위험 요소 등을 사전에 제거·보완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인파 밀집 징후 감시를 위한 보조적 수단으로 인파관리지원시스템, 실시간도시데이터, 피플카운팅시스템 등도 활용할 예정이다. 피플카운팅시스템은 폐쇄회로(CC)TV로 단위 면적당 인원수를 자동으로 측정, 위험징후 등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이 본부장은 “인파 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건희 여사 ‘종묘 차담회’… “사적 사용 맞다” 인정한 국가유산청

    김건희 여사 ‘종묘 차담회’… “사적 사용 맞다” 인정한 국가유산청

    최응천 청장 “국가적 행사라 판단…미흡했다” 국가유산청이 20일 김건희 여사의 종묘 차담회에 대해 국가유산 사적 사용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재필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김 여사의 종묘 차담회가 국가행사라고 생각하느냐’는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개인적인 이용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명백한 사적 사용이 맞느냐’는 임 의원의 계속된 추궁에 결국 “사적 사용이 맞다”고 답변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국가유산청 내규에 따른 절차를 준수해 사용 허가를 했느냐’는 양문석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당시에는 당연히 국가적인 행사라고 판단해서 관행대로 했다”면서 “추후 상황 판단을 해보니 판단이 미숙했던 점을 인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 청장은 이어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실이 궁능유적본부장과 협의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당연히 공식적인 행사로 판단해 사용을 허가해 주는 게 맞지 않겠냐고 제가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9월 3일 서울 종묘 망묘루에서 외부인들과 차담회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됐다. 특히 김 여사가 일반인은 관람할 수 없는 휴관일에 미개방 건물인 종묘 망묘루에서 대통령실을 동원해 사적 모임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또 당시 차담회에 참석한 인사는 김 여사가 코바나컨텐츠 운영 당시 전시회를 함께 연 유명 미술작가의 가족이며, 차담회를 위해 종묘관리소 직원들이 인근 경복궁과 창덕궁에서 고가의 가구들을 빌려와 사용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국가유산청 내규인 ‘궁·능 관람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종묘와 같은 중요국가문화재는 사전에 공문을 통해 신청서를 받은 경우에만 문화재위원회 궁능문화재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허가받아 사용할 수 있다. 최 청장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공식적인 사과문을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 [인사] 광주시교육청

    ◇ 3급 승진 ▲ 행정국장 박준수 ◇ 3급 전보 ▲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장 김용일 ◇ 4급 승진 ▲ 재정과장 류재방 ◇ 4급 전보 ▲ 감사관 청렴총괄담당 송정란 ▲ 정책국 노동정책과장 박래진 ▲ 행정국 행정예산과장 안형관 ▲ 광주시 창의융합교육원 총무부장 김수정 ▲ 광주시 교육연수원 총무부장 노정환 ▲ 광주시 학생교육원 총무부장 한현숙 ▲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장 강성도 ▲ 광주시 교육연구정보원 총무부장 김선정 ▲ 동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양관철 ◇ 5급 승진 ▲ 노동정책과 공무직노무담당 강덕훈 ▲ 광주시 창의융합교육원 이지현 ▲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관리과장 이상옥 ▲ 광주체육고등학교 행정실장 양인승 ▲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등학교 행정실장 조홍찬 ▲ 선예학교 행정실장 김인영 ▲ 시설과 학교시설1담당 김근열 ◇ 5급 전보 ▲ 세계민주시민교육과 학교자치담당 장소영 ▲ 노동정책과 노사협력담당 류형수 ▲ 노동정책과 공무직인사담당 이진욱 ▲ 유초등교육과 유보통합추진담당 임선량 ▲ 중등특수교육과 고시담당 김민성 ▲ 진로진학과 평생교육담당 안안순 ▲ 총무과 민원봉사담당 김형록 ▲ 조직복지과 법무담당 김형렬 ▲ 조직복지과 복지담당 윤현주 ▲ 행정예산과 고·특수학교설립담당 전윤영 ▲ 재정과 경리담당 김은희 ▲ 재정과 계약담당 박시내 ▲ 재정과 재산관리담당 장수남 ▲ 재정과 급식담당 변수진 ▲ 시설과 시설기획담당 김두진 ▲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관리과장 한순영 ▲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선양과장 최철형 ▲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운영과장 신범석 ▲ 광주시 교육연구정보원 관리과장 김혜연 ▲ 광주학생해양수련원 관리과장 우유길 ▲ 광주고등학교 행정실장 강점태 ▲ 전남고등학교 행정실장 나창희 ▲ 전남여자고등학교 행정실장 채현진 ▲ 운남고등학교 행정실장 김정애 ▲ 첨단고등학교 행정실장 이은진 ▲ 상일여자고등학교 행정실장 이화진 ▲ 수완고등학교 행정실장 김복길 ▲ 서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정정례 ▲ 서부교육지원청 평생교육복지과장 김두석 ▲ 서부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장 김영순 ▲ 안전총괄과 안전진단담당 장태원 ▲ 시설과 학교시설2담당 신우진 ▲ 서부교육지원청 학교시설지원과장 김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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