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부장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생산성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머스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세미나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위장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3,098
  • [단독]李 “관세 협상, 섣불리 내준 부분은 없나”

    [단독]李 “관세 협상, 섣불리 내준 부분은 없나”

    이재명 대통령이 윤석열 전 대통령 직무대행 체제에서 진행된 미국과의 통상 협의에서 과도하게 양보한 카드는 없는지를 확인했다. 취임 이후 한미 통상협의에 대한 이 대통령의 발언과 인식이 알려진 것은 처음이다. 5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으로부터 관세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정부가 협상 과정에서 미국에 섣불리 내어 준 부분은 없느냐”고 물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국면에서 협상에 속도를 내려는 권한대행 체제를 향해 섣부른 결론을 내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었다. 이 대통령의 발언도 이런 상황 인식과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 TF 회의 참석자는 “(대통령이)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이 조금 과도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듯했다”며 “(협상에 대한) 구체적 지침을 내렸다기보다는 상황 파악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 등 다른 주요국의 대미 협상 현황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또 미국이 협상 과정에서 한국과의 조선업 협력에 관심을 쏟는 이유에 대해서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본부장은 미 무역대표부(USTR)가 4일(현지시간)까지 협상을 진행 중인 모든 나라에 ‘최선의 제안’을 달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 “대선 일정을 설명해 일주일 정도 연기를 받은 상황”이라고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 정책과 관련,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재생에너지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 [단독] 李 “관세 협상, 한국 섣불리 내어준 부분 없느냐”

    [단독] 李 “관세 협상, 한국 섣불리 내어준 부분 없느냐”

    이재명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직무대행 체제에서 진행된 미국과의 통상 협의에서 과도하게 양보한 카드는 없는지를 확인했다. 취임 이후 한미 통상협의에 대한 이 대통령의 발언과 인식이 알려진 것은 처음이다. 5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으로부터 관세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정부가 협상 과정에서 미국에 섣불리 내어 준 부분은 없느냐”고 물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국면에서 협상에 속도를 내려는 권한대행 체제를 향해 섣부른 결론을 내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었다. 이 대통령의 발언도 이런 상황 인식과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 TF 회의 참석자는 “(대통령이)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이 조금 과도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듯했다”며 “(협상에 대한) 구체적 지침을 내렸다기보다는 상황 파악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 등 다른 주요국의 대미 협상 현황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또 미국이 협상 과정에서 한국과의 조선업 협력에 관심을 쏟는 이유에 대해서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본부장은 미 무역대표부(USTR)가 지난 4일(현지시간)까지 협상을 진행 중인 모든 나라에 ‘최선의 제안’을 달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 “대선 일정을 설명해 일주일 정도 연기를 받은 상황”이라고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 정책과 관련,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재생에너지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 2040년까지 석탄화력발전 폐쇄와 재생에너지 확대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 “‘이재명 포승줄로 신병확보’ 지시 받았다”…방첩사 간부 증언

    “‘이재명 포승줄로 신병확보’ 지시 받았다”…방첩사 간부 증언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과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의 신병을 확보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국군 방첩사령부 간부의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5일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의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공판을 열고 신동걸 방첩사 소령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법정에서 신 소령은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 3일 밤 12시 전후로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준장)으로부터 출동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신 소령은 “찰나에 많은 얘기가 나왔고, 그때 (김 단장이) 얘기한 건 ‘신동걸 이재명, 최00(소령) 한동훈 준비되는 대로 출동해’가 다였다”라고 말했다. 김 단장이 신 소령과 최 소령 등을 팀장으로 출동팀을 짠 뒤 각 팀이 인계받아야 할 정치인을 얘기했다는 취지다. 김 단장이 출동팀을 ‘체포조’라고 지칭했느냐는 질문에는 “체포조나 임무 얘기는 없다가 마지막에 ‘체포조 출동해라’고 했다”라고 답했다. 신 소령은 출동 당시 수사관 4명과 함께 체육관으로 내려가 장비를 받았다며 “백팩 형태로 세트화돼 있고 그 안에 방검복, 수갑, 포승줄, 장갑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라고도 말했다. “수사단장 ‘3명 검거 집중’ 지시”“경찰에 인계받아 수방사 넘기라 해”그는 국회로 이동 중이던 지난해 12월 4일 오전 0시 38분쯤에는 김 단장이 그룹콜을 통해 “이재명·한동훈·우원식 3명 검거에 집중하란 취지로 얘기했다”라고도 증언했다. 신 소령은 당시 그룹콜에서 “현장에 도착하면 현장 병력들, 경찰과 소통해 신병을 인계받고, 인계받은 후에는 포승줄과 수갑 등을 활용해 신병을 확보한 뒤 수방사로 인계하라는 취지의 지시가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도방위사령부, 707 특임대 등 현장 병력과 경찰을 통해서 신병을 확보하면 인계받으라는 취지로 이해했다”라고도 덧붙였다. 다만 신 소령은 이 대통령과 한 전 대표 등에게 포고령 위반 혐의가 있다는 얘기는 못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수사권 내에 있는 건지 포고령에 명시가 돼 있는 건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다”며 “포고령에 어떤 내용이 들어가 있는지 보고 체포를 해야겠다는 판단보다는 일단은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법정에서는 그룹콜이 끝난 뒤 수사단을 총괄하는 최석일 소령이 김 단장 지시를 정리해서 방첩사 팀장급 이상 카카오톡 방에 올린 메시지도 공개됐다. 메시지에는 ‘기존 부여된 구금인원 전면 취소. 모든 팀은 우원식, 이재명, 한동훈 중 보시는 팀 먼저 체포해서 구금시설(수방사)로 이동하시면 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변호인이 메시지를 제시하며 ‘체포활동을 하는 사람에는 경찰은 없던 거로 보인다’고 말했으나 신 소령은 “현장 병력 및 경찰이란 표현이 분명히 있었다”라고 답했다. 변호인이 재차 ‘비상계엄 당시 매우 경황없는 상황이고 그 이후 조사를 받고 언론을 보면서 여러 기억이 뒤섞였을 수도 있지 않느냐’고 묻자 신 소령은 “분·초 단위 앞뒤 상황을 정확히 답변하기 제한된다는 거지 기본적인 건 명확히 기억한다”라고 답했다.
  • 조희대, 대법관 증원 “공론 장 마련되길”… 떠나는 박성재 “다수의 폭거” 민주당 우회 비판

    조희대, 대법관 증원 “공론 장 마련되길”… 떠나는 박성재 “다수의 폭거” 민주당 우회 비판

    조희대 대법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대법관 증원법’과 관련해 5일 “공론의 장이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국회의 일방적인 입법에 끌려가지 않고 법원의 의견을 입법 과정에 적극 피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같은날 이임식을 진행한 박성재 법무부장관은 ‘다수의 폭거’를 언급하며 거대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전날 국회 법사소위를 통과한 대법관 증원법과 관련해 의견서를 제출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헌법과 법률이 예정하고 있는 대법원의 본래 기능이 무엇인지, 국민을 위해 가장 바람직한 개편 방향이 무엇인지를 계속 국회에 설명하고 협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 대법원장이 대법관 증원과 관련한 입장을 직접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법관 증원만으로 재판 지연과 대법관 다양화 등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조 대법원장은 “여러가지 얽혀있는 문제고, 국가의 백년대계가 걸려 있는 문제다. 오랫동안 논의해온 문제이기 때문에 행정처를 통해 좀 더 설명을 드리고 계속 논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날 법안심사1소위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현재 14명인 대법관 수를 30명으로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원조직법 개정안(대법관 증원법)을 의결했다. 법원 내부에서는 지난달 1일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유죄 취지 파기환송 이후 민주당이 사법부를 압박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와 관련 대법원은 다음주 중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견서에는 외국 선례 등을 참고해 상고심의 바람직한 구조, 적절한 대법관 수, 구성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날 사표가 수리된 박 장관은 이날 경기 과천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법은 힘 있는 다수가 권력을 행사하는 무기가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회구성원을 토론과 설득, 숙의의 장으로 모으는 수단이 돼야 한다”며 “다수의 뜻이라는 명목 아래 협의와 숙려 없이 제도적 권한을 무절제하게 사용한다면 이는 다수의 폭거이자 횡포이고 민주주의의 의미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이 이 대통령 취임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특별검사(특검)법안 등 각종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려는 데 대한 비판의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 ‘대북 송금’ 이화영 징역 7년 8월 확정… 이대통령 재판은

    ‘대북 송금’ 이화영 징역 7년 8월 확정… 이대통령 재판은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수억원의 뇌물을 받고 대북 송금 의혹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5일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과 벌금 2억 5000만원, 추징금 3억 2595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 7월~2022년 7월 쌍방울로부터 3억 3400여만원의 정치자금 및 뇌물을 수수하고 쌍방울의 800만 달러 대북 송금에 공모한 혐의로 2022년 10월 기소됐다. 이 전 부지사는 2019년 경기도가 북측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와 당시 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를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북한 인사에게 대신 내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1·2·3심은 북한에 간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스마트팜 사업비 164만 달러+방북 비용 230만 달러)를 불법 송금으로 인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는 쌍방울 측이 주가 부양을 위해 투자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인정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2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주가 부양 효과를 기대한 사정은 보이지만, 이는 김 전 회장이 이 전 부지사의 대납 요청을 받아들인 핵심 동기”라고 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검찰이 이 전 부지사를 회유하기 위해 ‘검사실 연어회 술자리’ 등을 가졌다고 주장했지만 2심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대법원도 2심 판단을 수긍했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제3자 뇌물혐의로 별도 기소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송병훈)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다음달 22일 공판준비기일이 열린다. 다만 재판이 계속 진행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에 대해 재직 기간 중 형사재판을 중단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된다면 이 대통령 재판은 모두 정지된다.
  • 백석예술대 영상학부, 제5회 백석 e스포츠 챔피언쉽 개최

    백석예술대 영상학부, 제5회 백석 e스포츠 챔피언쉽 개최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영상학부가 주관한 제5회 백석 e스포츠 챔피언쉽이 지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교내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백석 e스포츠 대회는 경기종목 리그오브레전드로 치뤄졌으며, 백석예술대의 다양한 학부(과)의 재학생들이 연합팀을 구성해 총 12개 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진행된 방배동 캠퍼스에는 정용훈 캐스터와 한상용감독이 해설로 참석했으며, 동시에 영상학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생중계됐다. 시상식에는 백석예술대 영상학부 박은애 학부장이 참석하여 수상 학생들을 격려했다. 박은애 학부장은 “백석 e스포츠 챔피언쉽을 5회째 진행하면서 영상학부 재학생들이 e스포츠 경기 운영 및 방송 송출을 실제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으며, 백석예술대 안에서 다양한 학생들이 교류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교내 대표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e스포츠 행사 규모를 타 대학과 연합하여 확장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 김형동 의원 회계책임자 집행 유예…‘유사 선거사무소’ 운영 혐의 관련

    김형동 의원 회계책임자 집행 유예…‘유사 선거사무소’ 운영 혐의 관련

    대구지법 안동지원(박영수 부장판사)은 29일 지난 4·10 총선을 앞두고 당내 경선에서 이기기 위해 유사 선거사무소인 전화방을 운영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국민의힘 김형동 국회의원 안동지역 사무실 사무국장과 회계책임자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회계책임자에게는 당내 경선 관련 금품 제공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적용돼 벌금 150만원도 선고됐다. 현행법상 선거사무장 또는 회계책임자가 공직선거법을 어겨 벌금 300만원 이상인 형이 확정되면 해당 국회의원 당선은 무효가 된다. 박 부장판사는 “전화방 설치와 관련해서 피고인들이 전체적으로 공모해서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를 했다는 점이 인정된다”며 “가담 정도를 봤을 때 범행이 조직적이고 계획적이며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인인 회계책임자는 실질적으로 전화방을 운영하면서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며 공범에게 허위 진술을 종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선거법 위반’ 김형찬 부산 강서구청장 1심서 벌금 80만원…직위 유지

    ‘선거법 위반’ 김형찬 부산 강서구청장 1심서 벌금 80만원…직위 유지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의 치적을 홍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형찬 부산 강서구청장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부장 김주관)는 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구청장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구청장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지도록 해야 하는 의무를 저버리고 특정 후보를 홍보하는 방식으로 지위를 이용해 선거에 미치는 행위를 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발언을 들은 다수가 선거구민에게 해당하지 않았고 발언 경위 등을 참작해 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2023년 9월 26일 강서구에서 열린 한 그라운드 골프대회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예비후보가 되려는 김도읍 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예산 확보 업적을 홍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23년 12월 21일에는 한 청년 행사에서 ‘그대 없이는 못 살아’라는 노래 가사를 개사해 불러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한 혐의도 받았다. 김 구청장 측은 재판 과정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하면서 “골프대회에서 시민 대상으로 강서구에서 추진 중인 주요 국책사업을 소개하는 대회사를 하는 중 지역구 의원에게 의례적으로 감사의 말을 한 것”이라며 “노래를 개사해 부른 것은 사적인 자리여서 직무, 직위와 큰 영향이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재판부가 김 청장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봤지만, 벌금 100만원 미만을 선고하면서 김 청장은 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검찰은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출직 공직자는 타인의 선거와 관련해 선거법을 위반하고,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직위를 상실한다. 김 청장은 “구민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자로서 언행에 더욱더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 뉴진스 “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너”…재판부 ‘합의’ 권유에도 불발

    뉴진스 “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너”…재판부 ‘합의’ 권유에도 불발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과 어도어의 전속계약 분쟁을 심리하는 재판부가 합의를 권유했으나 뉴진스 측은 “신뢰관계가 파탄됐다”며 선을 그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 정회일)는 5일 오전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의 두 번째 변론을 열었다. 뉴진스 멤버들은 이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 전에 합의할 생각이 없냐”며 “피고(뉴진스) 측이 지난번에 없다고 했지만 재판부 입장에선 권유하고 싶다. 아쉬워서”라고 질문했다. 이에 뉴진스 대리인은 “이미 신뢰 관계가 파탄돼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의뢰인들과 상의해봐야 하겠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어도어 측은 “본안이든 가처분이든 법원이 결론을 내주면 합의는 그 뒤에 쉽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일단 법원 판단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어도어 측은 대표 변경 후에도 뉴진스 멤버들의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거나 민희진 전 대표가 물러난 뒤에도 매니지먼트를 제공했다는 취지의 증거와 진술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이를 두고 뉴진스 측은 “(어도어 측) 관련 증거가 상당히 부실하다”며 “매니지먼트 의무란 건 대체할 수 있는 프로듀서 명단을 뽑는 것으로 되는 게 아니다. 그런 건 누구나 한다. 그런 걸 받자고 전속계약을 체결한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민희진-쏘스뮤직 손배소 기록 두고도 다툼한편 어도어 측은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 중인 하이브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과 민 전 대표 간 손해배상 소송 기록에 대한 서류 확보를 재판부에 신청했다. 걸그룹 르세라핌 소속사인 쏘스뮤직은 민 전 대표가 하이브와 갈등을 겪는 과정에서 자사와 관련해 내놓은 일련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소송을 낸 바 있다. 이를 두고 뉴진스 측은 “위법수집증거로 주장 중인 증거들이 있어 서부지법에 증거 채택이 안 되게 해달라고 의견서를 냈다”며 “위법수집증거 가능성이 높으니 해당 부분이 먼저 정리돼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반면 어도어 측은 “컴퓨터는 당연히 회사 소유고 제공자가 다 동의한 파일로 위법수집증거라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24일 추가 변론을 열어 양측 의견을 듣기로 했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 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하면서 독자적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어도어는 뉴진스와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내고 멤버들의 독자적 활동을 막아달라며 가처분 신청도 냈다. 가처분 사건에서 법원은 지난 3월 “어도어가 전속 계약상의 중요한 의무를 위반해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발생했다거나 전속계약의 토대가 되는 상호 간의 신뢰 관계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탄됐다는 점이 소명되지 않았다”며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뉴진스 멤버들은 가처분 신청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즉시항고해 고법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법원은 지난달 29일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간접강제 신청도 받아들여 뉴진스가 어도어의 사전 승인 없이 독자 활동을 할 경우 각 멤버별로 위반행위 1회당 10억원을 어도어에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 차명 유령회사로 구청과 수의계약…배태숙 전 대구 중구의장 집행유예

    차명 유령회사로 구청과 수의계약…배태숙 전 대구 중구의장 집행유예

    차명으로 유령회사를 만든 뒤 구청과 수의계약으로 일감을 따낸 배태숙 전 대구 중구의회 의장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6단독(부장 유성현)은) 위계공무집행방해와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배 전 의장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배 전 의장은 2022년부터 유령회사를 통해 중구 등과 9차례에 걸쳐 1800여만 원의 수의계약을 체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와 함께 지방선거 출마 당시 북구에 살고 있는데도 주민등록상 주소를 중구로 허위 신고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구의원이 관련 법령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수법으로 제3자 명의로 수의 계약을 체결하는 식으로 공무원의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배 전 의원을 제명해 무소속 신분이됐고, 12월에는 중구의회 본회의에서 배 전 의장에 대한 의원직 제명과 의장직 불신임건을 가결하면서 의원직을 상실했다.
  • 故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한 경찰관·검찰 수사관 기소

    故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한 경찰관·검찰 수사관 기소

    배우 고(故) 이선균씨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경찰관과 검찰 수사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6부(최종필 부장검사)는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인천경찰청 소속 30대 경찰관 A씨와 인천지검 소속 40대 검찰 수사관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또 A씨로부터 개인정보를 받아 다른 기자에게 제공한 30대 기자 C씨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A씨는 2023년 10월 이선균씨의 마약 의혹 사건의 수사진행 보고서를 사진으로 찍어 기자 2명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이 수사진행 보고서에는 이선균씨 사건과 관련한 대상자 이름과 전과, 신분, 직업 등 인적사항이 담겨 있었다. B씨는 이선균씨가 마약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정보 등을 지역신문 기자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선균씨는 2023년 10월 14일 입건돼 2개월간 세 차례 경찰의 소환 조사를 받았고 같은 해 12월 26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김학의 불법 출금 혐의’ 차규근·이광철·이규원 무죄 확정

    ‘김학의 불법 출금 혐의’ 차규근·이광철·이규원 무죄 확정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를 위법하게 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차규근(57·사법연수원 24기) 조국혁신당 의원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차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이규원(48·36기) 조국혁신당 전략위원장, 이광철(53·36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도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개인정보보호법에서 정한 개인정보 처리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 등에 관한 각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2019년 3월 22일 김 전 차관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자 불법으로 출국을 금지한 혐의로 2021년 4월 기소됐다. 당시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 파견 검사이던 이 위원장은 김 전 차관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은 과거 사건번호로 작성한 긴급 출국금지 요청서를 제출해 출국을 막고, 사후 승인 요청서에는 존재하지 않는 내사 번호를 기재한 혐의를 받았다. 법무부 출입국본부장이었던 차 의원은 이 위원장의 긴급 출국금지 조치가 불법임을 알고도 이를 사후 승인한 혐의, 당시 청와대에 재직 중이던 이 전 비서관은 차 의원과 이 위원장 사이를 조율하며 출국금지 전반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 [인사] EBN

    ▲정책총괄에디터 김지성 ▲정책산업팀장 신주식 ▲편집국 부국장 겸 미래산업부장 손병문
  • 男아이돌에 성관계 영상 보낸 前여친 “다 올리겠다” 협박하다 결국

    男아이돌에 성관계 영상 보낸 前여친 “다 올리겠다” 협박하다 결국

    징역 1년에 집행유예 1년 선고法 “피해자 앞길 막겠다고 협박”반성·합의·미유포 등 감경 사유 남자 아이돌과 1년 넘게 사귄 여성이 ‘리벤지 포르노’(헤어진 연인에 대한 복수 목적으로 성적 이미지 등을 유포하는 행위) 협박을 했다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지난 2일 로톡뉴스에 따르면 최근 서울동부지법 형사12부(부장 이정형)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촬영물 등 이용 협박)과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여성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40시간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4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남자 아이돌인 피해자 B(26)씨와 2020년 11월쯤부터 2022년 3월쯤까지 약 1년 4개월간 교제했던 A씨는 두 사람의 관계가 파탄에 이르자 교제 당시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무기로 B씨를 협박하기 시작했다. A씨는 2021년 12월 10일 B씨의 얼굴 사진을 도용한 트위터 계정을 생성, 해당 계정 링크를 B씨에게 문자메시지로 전송했다. A씨는 이와 함께 “아이돌 그만둬라”, “갈 길 이제 군대뿐이겠네” 등 메시지를 보내고 두 사람의 성관계 영상도 전송했다. A씨는 2022년 1월 4일에도 “대화 안 할 거면 나도 그냥 막 나가겠다. 계정 만들어서 우리 사진·동영상 다 올리고 태그 걸겠다”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보내 성관계 영상을 빌미로 B씨를 협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연인 관계에 있었던 피해자와 교제 당시 성관계를 하면서 그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유포해 피해자의 앞길을 막겠다는 취지로 협박한 것”이라며 “피해자는 당시 배신감과 불안감, 수치심과 불쾌감 등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다만 A씨가 법정에서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는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해 처벌을 희망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한 점, 촬영물을 실제로 타인에게 유포하지 않았고 자발적으로 삭제한 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이라는 점 등을 양형 사유로 반영했다.
  • 李정부 ‘금융감독위’ 신설 방안 유력… 차기 금융 총사령탑 하마평도 솔솔

    李정부 ‘금융감독위’ 신설 방안 유력… 차기 금융 총사령탑 하마평도 솔솔

    이재명 정부가 4일 공식 출범하면서 금융당국 수장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 경제·금융 부처 개편 필요성을 강조한 만큼 향후 금융위원회 조직 변화부터 단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는 기획재정부, 금융위, 금융감독원을 중심으로 예산, 정책, 감독 업무를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의 정책 기능은 기재부로 이관하고, 감독 기능은 금감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또 금감원 내부 조직인 금융소비자보호처를 독립된 ‘금융소비자보호원’으로 격상·분리하는 구상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금융정책과 감독 기능이 섞인 채 운영돼 온 현행 금융감독체계가 17년 만에 전면 개편되는 것이다. 금융당국 수장과 산업은행장 등 주요 금융공공기관 인사도 하마평이 무성하다. 대선 캠프 시절 금융정책을 설계하고 공약을 주도한 인물이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과 금융위 부위원장을 지낸 도규상 삼정KPMG경제연구원장이 가장 많이 언급된다. 도 연구원장은 지난 4월 이 대통령의 싱크탱크(정책연구소)로 알려진 ‘성장과 통합’에 합류했고, 금융위 부위원장 시절 라임 사태와 머지포인트 사태 등 위기를 수습한 경험이 있다. 손병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용범 전 기재부 1차관 등의 이름도 같이 언급된다. 손 전 이사장은 금융위 부위원장을, 김 전 차관은 금융위 부위원장에 이어 기재부 1차관을 지냈다. 성장과 통합 금융분과 공동 부위원장에 이름을 올린 송종욱 전 광주은행장, 김헌수 순천향대 교수, 강경훈 동국대 교수도 금융위 부위원장 등 차관급 후보로 거론된다. 송 전 은행장은 광주은행 내 자행 출신 최초의 은행장으로, 은행권에서 알아주는 ‘영업통’이다. 김 교수는 보험산업 전문가이며, 강 교수는 한국은행 출신이다. 현행 조직을 유지할 경우 차기 금감원장 후보로는 친명(친이재명)계 김병욱 전 민주당 의원과 미래에셋대우 사장을 했던 홍성국 전 민주당 의원 등이 거론된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5일 퇴임한다. 금융소비자보호원이 신설된다면 문재인 정부 금감원 첫 여성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지낸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언급된다. 김 교수는 올해 초 금융위를 폐지하고, 금감원을 감독 전담 기구와 금융소비자보호원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담은 논문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달 5일로 물러나는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의 후임자는 아직 안갯속이다. 이 대통령의 금융권 인맥으로는 김 전 의원을 수장으로 한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내 금융·자본시장위원회 소속 마호웅 전 우리은행 본부장, 최재호 전 산은캐피탈 베트남 대표, 이정원 전 골든브리지 부사장 등이 꼽힌다.
  • 일선 판사 “대법관 증원, 상고심 체계 개선과 병행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4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대법관 증원법(법원조직법 개정안)을 ‘일사천리’로 처리하자 대법원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법원 내 일선 판사들 사이에서는 “대법관 증원은 사법체계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행정처는 국회 법사위 개최 사실을 전날 늦게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이 지난달 대법관을 14명에서 30명으로 확대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한 이후 법원행정처는 해당 개정안 검토에 착수한 바 있다. 하지만 국회 법사위가 이날 개정안 처리에 나서면서 서면 의견서도 제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법관 증원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대법관 증원에 따른 상고심 운영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일부 판사 의견도 있다. 대법관이 30명으로 늘어나면 전원이 합의체를 이뤄 판례를 세우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수도권 지법의 부장판사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의사 수가 부족하다며 단순히 의대 정원만 확대하려다 여러 부작용이 발생했듯이 대법관 증원과 상고심 체계의 개선이 같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개혁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은 공약으로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고, 검찰청을 기소 중심의 ‘기소청’으로 재편하는 방안 등을 내걸었다. 이에 문재인 정부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등을 통해 제한됐다가 윤석열 정부에서 일부 복구된 검찰의 수사권이 대폭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수사를 지휘했던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검사의 사직서는 전날 수리됐다. 이 지검장과 조 차장은 지난달 20일 건강상 이유 등으로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 지검장과 조 차장은 대선 전날인 지난 2일까지 근무할 예정이었지만 사표 수리가 늦어졌다. 공석이 된 지검장 직무는 박승환 1차장이 대행한다.
  • 李 근접 경호, 경찰 이례적 병행… 취임식에서 경호처와 몸싸움도

    李 근접 경호, 경찰 이례적 병행… 취임식에서 경호처와 몸싸움도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첫날인 4일 대통령 경호를 경찰이 맡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다. 대통령 근접 경호를 경찰이 맡은 건 1963년 대통령경호처 창설 이래 처음이다. 기존 경호처 수뇌부에 대한 이 대통령의 불신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호처를 이끌 ‘투톱’까지 외부 인사로 임명했다. 경찰청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대선 후보 때 운용되던 전담 경찰경호대가 기존 경호 활동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경호처 역시 이날 오전 7시 업무 개시 보고를 거쳐 경호를 시작한 터라 이 대통령은 경호처가 제공하는 방탄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고 경호처의 호위도 받았다. 이날 경호처와 경찰은 첫 공식 일정인 국립현충원 참배와 국회 취임 선서 등 대통령 일정 전반에서 함께 근접 경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통상 대통령 경호는 경호처가 직접 수행·지휘하고, 후보 기간 꾸려진 경찰 경호팀은 해체되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 이는 경호처 인사 검증에 대한 이 대통령의 의구심이 여전히 크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 국면에 관여한 경호처 인사들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당분간 경호처와 경찰 간 신경전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취임 선서에서는 행사장에 진입하려는 경호처 소속 경호원을 경찰 소속 경호원이 몸으로 막으면서 두 사람 간에 작은 몸싸움과 언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호처는 이날 이 대통령 취임 선서 경호 업무에서 서울경찰청 직할 부대인 22경찰경호대를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 체포를 저지한 혐의를 받는 이광우 전 경호본부장 라인이 업무 배제를 주도했다는 말이 나온다. 이날 인선에선 경호처장과 차장 모두에 경호처 외부 인사가 임명됐다. 경호처장으로 임명된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은 육군3사관학교 출신이다. 박관천 신임 경호처 차장은 경찰 출신이다. 박 신임 차장은 2014년 박근혜 정부 시절 비선 실세 국정 개입 의혹인 이른바 ‘정윤회 문건’을 작성한 인물이다.
  • 계파색 옅은 전략통… ‘중도실용주의’ 이끌어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강훈식(52)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내 계파색이 옅은 전략통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선에선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내란 극복과 민생 회복을 앞세운 중도실용주의 전략으로 이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다. 충남 아산을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강 신임 실장은 대학 시절 총학생회장으로 교육개혁법 개정 반대 운동을 하기도 했다. 2000년 국회의원 낙선 운동 기획에 참여한 후 ‘2030 유권자 네트워크’를 통해 ‘정정당당’이라는 인터넷 정당을 만드는 일에 참여했다. 2002년 대선 때는 대학 내 부재자 투표소 설치에 나섰다. 의류회사를 창업해 경영인으로서의 경험을 쌓기도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향한 ‘노풍’ 인기가 높을 당시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 티셔츠를 만들어 팔기도 했다. 정치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선 건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손학규 캠프에서 기획팀장을 맡으면서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시절에는 정무특보를 지냈다. 손 전 대표가 떠난 뒤에도 당에 남았다. 2016년 삼수 끝에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초선 시절부터 수석대변인을 맡으며 공보 실력을 인정받았고, 전략기획위원장 등을 맡으며 전략통이란 평가를 받았다. 지난 대선 때 대선경선기획단장을 맡았고, 당시 경선에서 승리한 이재명 후보를 정무조정실장으로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경선 캠프 총괄본부장과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선거 전략을 진두지휘했다. ▲충남 아산 ▲대전 명석고·건국대 경영정보학과 ▲민주당 수석대변인 ▲20·21·22대 국회의원
  • 김민석, 조기대선 불 댕긴 ‘尹 계엄 예측자’… 新明 실세로 정치인생 역전

    김민석, 조기대선 불 댕긴 ‘尹 계엄 예측자’… 新明 실세로 정치인생 역전

    정책 이해 높고 국내외 정세 밝아86세대 운동권·15대 최연소 의원18년 굴곡 겪은 뒤 부활 ‘4선 고지’ 잇따라 李 선대위 이끈 ‘일등공신’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김민석(61)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국내외 정세 분석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과거 연이은 국회의원 낙선으로 정치권과 잠시 멀어지기도 했으나 22대 국회 출범 이후 ‘신명(신이재명)계’ 실세로 거듭나며 정치적 인생 역전을 일궈 냈다. 서울 출신의 4선 의원인 김 후보자는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학생총연합 의장을 지낸 대표적인 ‘86세대’ 운동권 출신 정치인이다. 김 후보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끌던 새정치국민회의에 영입돼 1996년 당시 32세의 젊은 나이로 15대 총선에서 최연소 의원으로 당선됐고 뒤이어 16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200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천년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되며 의원직을 사퇴했으나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노무현·정몽준 대선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정몽준 후보를 지지하면서 논란을 빚었고, 이후 치러진 17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학업 등 야인 생활을 해 오던 김 후보자는 2020년 21대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서 18년 만에 국회에 재입성했다. 이후 22대 총선에서 재신임을 받으며 4선 고지를 밟았다. 김 후보자는 2022년 대선에서 당시 이재명 후보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으며 신명계로 분류됐다. 이후 ‘이재명 1기 지도부’에서 정책위의장을, 총선에서는 상황실장을 맡으며 핵심 참모로 자리잡았다. 무엇보다 김 후보자는 이번 6·3 조기대선의 도화선이 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을 일찌감치 예언해 주목받기도 했다. 21대 대선에서는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대위를 이끌었고 대선을 앞두고는 저서 ‘이재명에 관하여’를 출간했다. ▲서울 ▲서울대 사회학과 ▲15·16· 21·22대 국회의원 ▲새천년민주당 김대중 총재 비서실장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21대 대선 민주당 중앙선대위 상임공동선대위원장
  • 주러대사 역임한 북미·북핵통… 실용외교 총괄

    위성락(71) 신임 안보실장은 외무고시 13회로 공직에 입문한 직업 외교관 출신으로 북미·북핵통이자 러시아통으로 손꼽힌다. 제2차 북핵 위기가 발생한 2003년 외교부 북미국장으로서 북핵 업무를 담당했다. 김영삼 정부에서 대통령 외교안보수석실 행정관을, 노무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외교통일안보분과위원회 행정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2009년 3월부터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북핵 문제를 지휘했다. 위 실장의 북핵통 경력이 빛을 발한 건 천안함·연평도 사건 이후 공전하던 비핵화 대화가 재개될 때 ‘남북대화→북미대화→6자회담’이라는 3단계 접근법을 마련하면서다. 이 접근법을 통해 6자회담이 열리지 않던 2011년 7월 남북은 비핵화 회담을 개최하기도 했다. 2011년부터는 주러 대사를 수행하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등 대형 이슈 대응을 도맡았다. 평소 미국·일본·중국·러시아에 대해 실용적·총체적으로 접근하는 ‘한국형 외교 좌표’가 필요하다는 지론을 강조해 왔다. 2022년 대선에서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대위에 영입돼 실용외교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대선에서 역시 이 대통령의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실용외교’ 전략을 총괄했다. ▲전남 장흥 ▲서울대 외교학과 ▲외시 13회 ▲외교부 북미국장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책조정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주러 대사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