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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어진 여자친구 다시 만날 것 요구하며 차에서 못 내리게 한 20대 집행유예

    헤어진 여자친구 다시 만날 것 요구하며 차에서 못 내리게 한 20대 집행유예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다시 만나 줄 것을 요구하며 자동차에서 못 내리게 한 2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1부(이상오 부장판사)는 감금치상·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가 신체적·심리적으로 상당한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에게서 용서받지도 못했지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감금한 시간이 아주 길지는 않고 피해자 상해 정도도 심하지 않아 보이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29일 6개월가량 사귀다 헤어진 여자친구 B(29)씨를 자신의 차에 태운 뒤 3시간가량 내리지 못 하게 하고, “같이 죽자”며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이 과정에 여자친구의 목을 수차례 조르거나 주먹으로 팔을 때리기도 했다. 그는 비슷한 시기 26차례에 걸쳐 B씨 휴대전화로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 등을 보내 피해자에게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한 혐의도 받았다.
  • “같이 살지 못해 미안해” 30년 돌본 뇌병변 딸 살해한 母…구속영장 기각

    “같이 살지 못해 미안해” 30년 돌본 뇌병변 딸 살해한 母…구속영장 기각

    30년이 넘게 돌봐온 중증 장애인 딸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60대 친모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지난 25일 김현덕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살인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피의자가)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며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진술한 점 등을 볼 때 구속 수사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김 부장판사는 “범행 동기와 경위 등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전 “딸에게 미안하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너무 미안하다. 같이 살지 못해서”라며 울먹였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4시 30분쯤 인천시 연수구 한 아파트에서 수면제를 먹여 30대 딸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오후 10시 30분쯤 주거지를 찾은 아들에게 발견돼 목숨을 건졌다. 뇌 병변 1급 중증 장애인인 B씨는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앓았으며 최근에는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딸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함께) 죽으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아들이 결혼해 출가한 뒤 주말 부부인 남편과 떨어지내면서 B씨를 돌봐왔다. 위탁시설에 딸을 보낼만한 경제적 여력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인천지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장애자녀의 돌봄을 온전히 가족에게만 떠맡기는 것은 국가가 책무를 다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가족·개인의 책임이라고만 하지 말고 위기에 처한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노래방서 고교생 잔혹 흉기 살해 20대 징역 25년

    노래방서 고교생 잔혹 흉기 살해 20대 징역 25년

    싸움 말리던 고교생 수차례 찔러판사 “범행 후 어떤 조치도 안 해 피해자 극심한 고통 속 생 마감”전북 완주군 한 노래방에서 싸움을 말리던 고교생을 무참히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백강진 부장판사)는 25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25일 오전 4시 40분쯤 완주군 이서면 한 노래방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19)군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군의 일행인 C씨가 자신의 여자친구와 통화하면서 말다툼을 벌이자 격분, 술에 취한 채로 노래방을 찾아갔다. A씨가 흉기로 C씨를 협박했고 B군은 이 과정에 싸움을 말리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후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았고, 피해자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 생을 마감했다”면서 “유족이 여전히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하면 원심의 형은 적절해 보인다”고 판시했다.
  • 강용석 승리…법원 “김은혜·김동연 양자토론 방송 안 된다”

    강용석 승리…법원 “김은혜·김동연 양자토론 방송 안 된다”

    강용석 “나 빼고 양당 토론 안돼” 인용강 “출연요청조차 안한건 공정성 상실”법원 “토론회, 선거 미치는 영향력 지대”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가 자신을 빼고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양당 후보만 참여하는 TV토론을 열어서는 안 된다며 한국방송기자클럽과 방송사들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는 25일 “한국방송기자클럽은 채권자(강 후보)를 제외한 채 이달 26일에 예정된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를 실시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다. 강 후보는 이날 심문기일에 출석하며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언론기관이 주최하는 토론회는 자율적으로 마련한 기준에 따를 수 있지만 공정해야 한다”면서 “한국방송기자클럽이 무소속 후보의 경우 15% 이상의 지지율을 얻어야 한다는 자의적 기준을 도입해 출연요청조차도 하지 않은 것은 명백히 공정성을 상실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판사 “두 후보만 초청 합리적 근거 없어”“공평한 기회 부여·유권자 알 권리 침해” 재판부 역시 “경기도지사 후보자 6명 중 김은혜·김동연 후보만 초청대상자로 선정한 합리적 근거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토론회는 공직선거법상 81조에서 정한 단체 주관 토론회에 해당하나 실질적으로는 82조에서 정한 방송토론회와 다를 바 없다”면서 “방송토론회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토론회 대상은 여론조사 지지율 5% 이상인 후보자이므로 방송기자클럽의 ‘15% 이상’은 위 기준을 너무 많이 초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채권자(강 후보)는 4월 23일부터 5월 25일까지 실시된 32건의 여론조사에서 평균 약 5.86%의 지지율을 얻어 토론회 대상 기준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토론회는 개최 일자가 선거 일주일 전이고 유권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므로 초청받지 못한 채권자(강 후보)의 ‘공평한 기회를 부여받을 권리’, ‘유권자의 알 권리’를 침해한다”고 덧붙였다.강 후보 측은 지난 23일 “한국방송기자클럽이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의 양자 토론회를 26일 진행해 MBC·KBS·SBS·MBN에서 방송할 계획”이라며 “강 후보를 제외한 채 토론회를 실시하는 만큼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이어 “공직선거법은 모든 후보자에게 공평하게 토론회가 공평하게 실시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한국방송기자클럽은 강 후보에게 참석 여부를 묻는 서류조차 보내지 않았다”면서 “이는 공직선거법을 중대하게 위반했고, 헌법이 보장하는 후보자의 공무담임권이나 평등권, 국민의 알 권리 등을 침해한 행위”라고 설명했다. 앞서 강 후보는 지난 6일 경기언론인클럽·인천언론인클럽·인천경기기자협회가 김은혜·김동연 후보만 초청해 케이블TV SK브로드밴드에서 토론회를 열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수원지법에 냈으며, 법원은 “토론회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은 지대하리라고 예상된다”며 강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 ‘상습 음주운전’ 유명 피아니스트…항소심서 징역 10개월

    ‘상습 음주운전’ 유명 피아니스트…항소심서 징역 10개월

    음주운전을 한 유명 피아니스트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원정숙 정덕수 최병률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무면허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아니스트 A씨에게 최근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2020년 12월 1일 오전 1시 18분쯤 서울 관악구에서 약 300m가량 술에 취해 운전하다 담벼락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155%로 측정됐다. A씨는 앞서 같은해 7월에도 음주 운전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된 바 있는데 집행유예 기간에 또 다시 사고를 냈다. 그는 2008년과 2010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씨에게 상습 음주 운전자를 더 무겁게 처벌하는 이른바 ‘윤창호법’을 적용해 기소했고, 1심 재판부는 지난해 6월 A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하지만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11월 윤창호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리면서 항소심에서 공소장이 변경됐고, 이에 항소심 재판부도 다소 감형해 판결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음주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높았고, 대물 교통사고까지 발생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A씨는 해당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 “전두환 자녀 상속포기…손자녀 상속받는다면 이는 취하하겠다”

    “전두환 자녀 상속포기…손자녀 상속받는다면 이는 취하하겠다”

    25일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의 자녀들이 모두 유산 상속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 회고록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5·18 단체들은 역사적 책임을 묻기 위한 소송인 만큼 전씨 부인 이순자씨와 손자녀들이 공동으로 상속받는다면, 손자녀에 대한 청구는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 사망소송 승계 절차 필요 광주고법 민사2부(최인규 부장판사)는 이날 5·18 4개 단체와 고(故) 조비오 신부의 유족 조영대 신부가 전씨와 아들 전재국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 변론기일을 열었다. 지난해 11월 23일 회고록 저자인 전씨 사망으로 소송 승계 절차가 필요해졌다. 발행인인 아들 전재국씨에 대한 소송은 상속 문제와 무관하게 유지된다. 전씨 측 변호인은 이전 재판에서 부인 이씨가 단독으로 법정상속인 지위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 자녀 모두 상속 포기손자녀까지 상속 가능성 민법상 배우자는 1순위 상속자와 같은 자격으로 상속받으므로 단독 상속을 받으려면 상속재산 분할 협의를 해야 한다. 협의를 하지 않고 자녀 4명(3남·1녀)이 모두 상속을 포기하면서 후순위인 손자녀와 이씨가 상속을 받을 가능성이 생겼다. 전씨 변호인은 이날 재판에서 “손자녀들도 상속 포기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5·18 단체 등의 변호인은 “이 소송은 전씨가 5·18 관련해 허위 주장을 하고 당사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역사적 책임을 묻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며 “재판 지연 등을 막기 위해서도 부인 이씨의 상속 지분에 한해서만 손해배상 청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 전씨 회고록 관련손해배상 청구 소송 앞서 1심에서는 전씨 부자에게 각각 5·18 4개 단체에 각 1500만원, 조영대 신부에게 1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원고 측은 1심 인용액을 토대로 손해배상 청구액을 줄였다. 원고 단체 중 사단법인이었던 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가 지난 3~5월 공법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로 전환됨에 따라 원고 측도 소송 수계 신청을 했다. 5·18 단체 등은 전씨가 지난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하고 군의 헬기 사격 목격자인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같은해 6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지난 2018년 북한군 개입, 헬기 사격, 계엄군 총기 사용, 광주교도소 습격 등 전씨의 회고록에 기술된 23가지 주장을 객관적인 근거가 없는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했다.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은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4년째 진행하고 있다. 민사와 별개로 회고록 관련 사자명예훼손 소송도 진행됐다. 전씨는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항소심 중 사망해 공소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 아들과 친구들 동원해 채무자 살해 후 암매장한 50대…항소심도 25년

    아들과 친구들 동원해 채무자 살해 후 암매장한 50대…항소심도 25년

    10대 아들과 그의 친구들을 동원해 채무자를 살해하고 하천변에 묻은 50대에게 항소심 법원도 중형을 내렸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황승태 부장판사)는 25일 살인, 사체은닉,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감금 혐의로 기소된 A(57)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검찰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과 보호관찰 명령 청구는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10일 식품설비업을 하는 B(54)씨를 정선의 한 강변으로 끌고 가 폭행하고 흉기로 때려 살해한 뒤 그대로 묻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아들과 그의 친구들까지 범행에 가담시켰다. 이들의 범행은 B씨가 이틀이 지나도록 출근하지 않은 점을 이상히 여긴 직원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면서 드러났다. A씨는 10여 년 전 B씨에게 식품 설비를 빌려줬고, B씨가 이를 처분해 설비 대금 등 1억5000만원을 돌려받아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아들과 그의 친구들은 소년부로 송치돼 지난해 말 보호처분을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당심에서 공동감금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나 형을 달리할 정도의 의미 있는 사정 변경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 “어디 기간제가 정교사한테”…막말 교직원 모욕죄로 벌금형

    “어디 기간제가 정교사한테”…막말 교직원 모욕죄로 벌금형

    기간제 교사에게 “주제도 모르는 XX” 등 욕설 및 차별적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교직원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기간제 교사를 비하한 표현 등이 형법상 모욕죄에 해당한다고 본 것이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이원중 부장판사는 모욕·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최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서울 강남의 한 사립중학교 행정실장인 A씨는 지난해 9월 교내 접견실에서 교장과 교감, 교사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기간제 교사 B씨에게 모욕적 발언을 하며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이 자리에서 B씨가 한 정규직 교사와 다툼을 벌이자 갑자기 끼어들며 B씨에게 “어디 기간제가 정교사한테 이래라저래라 하냐”, “주제도 모르고 정교사 이름을 부른다”며 비속어를 섞어 비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찻잔에 있던 차를 피해자 얼굴에 끼얹고 주먹으로 눈 부위를 폭행해 전치 2주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고소를 당해 벌금형 약식명령 처분을 받았지만 불복하고 변호사를 선임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A씨 측은 법정에서 “B씨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할 만한 모욕적 언사를 하지 않았다”며 모욕 혐의를 부인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언사는 피해자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할 만한 추상적 판단이나 경멸적 감정을 표현한 것에 해당한다”며 “범행 현장에 있던 다수의 목격자를 고려하면 공연성도 인정할 수 있고 전파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판시했다. 현재 A씨는 학교에서 퇴직한 상태로 알려졌다.
  • ‘성폭행 혐의‘ 전 프로야구 선수, 항소심서 ‘집유’ 감형

    ‘성폭행 혐의‘ 전 프로야구 선수, 항소심서 ‘집유’ 감형

    노래방에서 알고 지내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3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된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을 받았다. 수원고법 제2-1형사부(부장판사 왕정옥 김관용 이상호)는 24일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프로야구 선수 A씨(43)에 대해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 4년 간 보호관찰, 12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3년 간 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등을 명령했다. A씨는 원심에서 징역 3년6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었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죄질이 좋지않고 피해자들이 범행으로 인해 받은 충격은 불리한 정상이다”라면서 “하지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당심에 이르러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동종 전과가 없는 점 등은 유리한 정상이다”이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인 A씨는 2020년 5월17일 자정 경기 하남지역 소재 한 노래방에서 지인 B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하남지역의 한 야구교실에서 지인의 엉덩이, 가슴 등 신체일부를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 측은 원심에서 “(야구를)가르치는 과정에서 발생한 약간의 신체적 접촉이지 성추행은 없었다”며 “또 성폭행이 아닌, 합의하에 이뤄진 성관계”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지난 1월18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린 이 사건 원심에서 법원은 “피해자 측의 녹음기록 등을 통해 피해자들이 분명한 거부의사를 밝히고 있다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징역 3년6월을 선고했다. 검찰은 지난 4월20일 항소심 원심과 같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 “드론 날려 나체 촬영” 30대…항소심서도 징역 8개월

    “드론 날려 나체 촬영” 30대…항소심서도 징역 8개월

    부산 해운대 아파트 엘시티에 드론을 날려 거주자의 나체를 촬영한 3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4일 부산지법 형사3부(성기준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은 A(39) 씨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서 피고인과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28일 오후 10시쯤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 옥상에서 드론을 띄워 약 1.8㎞ 떨어진 엘시티 상공으로 날렸다. A씨는 나체로 침대에 누워있거나 하의를 벗고 있는 성인 남녀 4명을 드론으로 몰래 촬영했다. 당시 이 드론은 발코니에 부딪힌 뒤 집 안에 비상 착지하면서 주민에 의해 경찰에 신고됐다. 1심 재판부는 A 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 5년도 명령했다. A씨와 검찰 모두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내밀한 사생활이 침해당했고, 피해자들의 수치심과 불안감 등으로 피고인에 대한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 폭행 버릇 못고치고 또... 직장동료 때려 사지 마비시킨 40대

    폭행 버릇 못고치고 또... 직장동료 때려 사지 마비시킨 40대

    직장 동료와 술을 마시다가 때려 뇌 수술까지 받게 한 40대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제주지법 형사2부(진재경 부장판사)는 중상해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10월 27일 오후 11시쯤 제주시에 있는 한 주점에서 직장 동료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시비가 생겨 몸싸움하다가 B씨를 뒤로 넘어뜨려 타일 바닥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치게 하고, 주먹과 발로 얼굴과 다리를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피해자는 외상성 두개골 골절·뇌출혈 등의 피해를 입었고, 결국 뇌병변장애로 인해 사지가 마비됐다. 주점 관계자는 “사고가 난 주점에서는 음악소리가 나고 있었지만, 피해자가 바닥으로 넘어져 바닥에 부딪히는 소리가 다 들릴 정도로 굉장히 큰 소리가 나면서 피해자의 머리가 부딪쳤고, 술집에 있던 다른 손님들도 다 쳐다볼 정도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이 범행으로 피해자는 치유하기 어려운 장애를 얻어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지 못하게 됐다”며 “상·하지가 마비돼· 경제활동도 전혀 할 수 없게 돼 배우자로부터 이혼소송을 당하게 되는 등 극심한 피해를 보게 됐다”고 말했다. A씨는 2004년 8월에도 노상에서 지나가는 사람이 쳐다보았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고 멱살을 잡아 얼굴을 때려 비골골절상을 입혀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는 등 과거에도 상해죄 전력이 여러차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특히 “피고인은 주먹으로 상대의 얼굴을 강하게 가격하는 동종 수법의 범행을 여러 차례 저질러 그 피해자 중 한 명은 사망하기도 했지만, 다시 유사한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양형기준상 권고형의 상한보다 높은 형을 정한다”고 밝혔다.
  • “관심받고 싶어서”…‘대학 도서관 폭탄 설치’ 허위글 20대 집행유예

    “관심받고 싶어서”…‘대학 도서관 폭탄 설치’ 허위글 20대 집행유예

    ‘대학 도서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거짓 글을 온라인상에 올려 군과 경찰 등을 출동하게 한 2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7단독 김도연 부장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26)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2일 오후 3시 13분쯤 대전 유성구 충남대학교 도서관 1층 자유열람실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충남대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게시판에 “도서관 1층에 폭탄을 설치했다”면서 “3시 반에 터지도록 해놨다. 장난 아니니 당장 대피하라”는 글을 올렸다. 당시 이 글이 퍼지자 교직원들은 경찰에 신고한 뒤 도서관에 있던 교직원과 학생 200여 명을 대피시켰다. 신고를 받고 군 폭발물 처리반, 경찰특공대원, 소방관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출동했다. 그러나 도서관 내부에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조사 결과 이 글은 A씨가 거짓으로 꾸며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수사기관에서 “장난을 치고 싶고, 관심을 받고 싶어 거짓으로 꾸며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건 직후 어머니와 함께 충남대에 와서 자수 의사를 전달했다. 재판부는 “장난에 불과했다는 피고인 주장 때문에 경찰관 등이 무의미한 출동을 했다. 실제 도움이 필요한 국민이 적시에 도움을 받을 수 없는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는 점, 사회 초년생이고 형사처벌을 받은 적 없는 사실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후보 현수막 훼손하고 선거운동 방해한 50대 벌금 900만원 선고

    후보 현수막 훼손하고 선거운동 방해한 50대 벌금 900만원 선고

    대통령 선거기간에 특정 후보의 현수막을 훼손하거나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5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2부(조정환 부장판사)는 종교인 A(59)씨에게 벌금 9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선거사무원을 폭행하고 선전물을 훼손한 것은 선거 공정성을 훼손하고, 유권자의 올바른 의사결정에 혼란을 초래하는 것으로 죄질이 나쁘지만 범행을 대체로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폭행 정도나 선전물 훼손 정도가 비교적 중하지 않은 점, 범행이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16일 대구지하철 1호선 서부정류장역 주변에 설치돼 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선거 현수막을 아무 이유 없이 훼손하는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민주당과 우리공화당의 선거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월 25일 오후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앞 도로에서 우리공화당 유세차량의 현수막을 뜯어내다 이를 말리는 우리공화당 선거운동원에게 욕설을 하고 주먹을 휘두른 혐의도 받았다.
  • 교도소서 병원 이송된 男…뱃속엔 손톱깎이가

    교도소서 병원 이송된 男…뱃속엔 손톱깎이가

    지난 2020년 여름, 경북의 한 교도소에 수감된 A씨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의 뱃속엔 손톱깎이, 철사 등이 들어있었다. 당시 A씨는 교도소 측이 자신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는 것에 불만이 쌓였던 상황이었다. 23일 법무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교도소에서도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손톱깎이를 사용한다. A씨는 벽에 걸린 선풍기 안전망의 철사를 손으로 뜯어내 삼키기도 했다. 병실에서 교도소 관계자가 A씨에 대한 계호(戒護·경계하고 지킴)를 위해 옆에 있자 욕설을 퍼붓고, 삿대질을 하며 때릴 듯 위협하기도 했다. 교도소로 돌아와서도 A씨는 관계자들을 향해 툭하면 침을 뱉거나, 욕을 하는 등 난동을 이어갔다. “비슷한 범행으로 수차례 처벌⋯자숙하지 않았다” 결국 A씨는 공용물건손상,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법 의성지원 형사1단독 이슬기 판사는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법원은 “공무집행방해죄는 정당한 공권력의 행사를 무력화시켜 국가기능을 해하는 중대 범죄”라며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또 A씨가 공무집행방해와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수차례 처벌 받은 것도 지적하며 “자숙하지 않았다”고 꾸짖기도 했다. 다만 A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손상된 물건(손톱깎이 등)의 가치가 크지 않은 점 등을 유리한 양형사유로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2심을 맡은 대구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남근욱 부장판사)는 양측의 항소를 기각하며 1심의 징역 6개월을 유지했다.
  • “장례도 못 치뤘다”…北피살 공무원, 1년8개월 만에 ‘사망’ 인정

    “장례도 못 치뤘다”…北피살 공무원, 1년8개월 만에 ‘사망’ 인정

    법원, 실종선고 청구 받아들여 법원이 2020년 9월 서해상에서 북한군이 쏜 총에 피격된 공무원의 사망을 공식 인정했다. 이씨가 북한군에 의해 사살된 지 1년 8개월 만이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가정법원 목포지원 가사5단독(부장판사 전호재)은 전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씨에 대한 유족의 실종선고 청구를 지난 20일 인용했다. 실종선고는 장기간 생사 여부가 분명하지 않거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법원이 판단해 법적으로 사망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다. 해양수산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공무원이었던 이씨는 지난 2020년 9월 21일 서해안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군에 의해 사살됐다. 당시 해경은 “이씨가 사망 전 총 7억원이 넘는 자금으로 도박을 했고 1억원대 채무가 있었다”라며 “정신적 공황 상태에서 현실 도피 목적으로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유족은 반발했다. 유족은 이씨의 피살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정보공개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11월 일부 승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재판장 강우찬)는 국가안보실과 해경청에 개인 정보 등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정보를 공개하라고 했지만, 국방부에 대한 청구는 각하 또는 기각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정부는 즉각 항소했다. 유족 측이 요구한 정보들은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된다는 이유에서다. 현행 대통령기록물법은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군사·외교 기록물 등을 대통령지정기록물로 정해 ‘최장 15년(사생활 관련 기록물 30년)’ 동안 비공개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결국 현재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유족 “文정부 살인방조 등 고발” 이날 판결에 대해 이씨의 친형은 “그동안 진상 규명은 물론이고 공식적인 사망 확인도 되지 않아 장례도 치르지 못했다”라며 “모든 것이 마무리돼야 남은 가족들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법원이 실종선고 청구를 인용한 만큼 문재인 전 대통령과 당시 국방부 장관 등을 살인 방조와 직무유기 혐의로 형사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달 북한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도 이 같은 법원의 결정이 반영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 수면제 먹이고 가상화폐 훔쳐…“성매매 사실 알리겠다” 협박도

    수면제 먹이고 가상화폐 훔쳐…“성매매 사실 알리겠다” 협박도

    채팅앱으로 만난 남성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마시게 한 후 휴대전화에서 가상화폐 1억여원 어치를 이체해 훔친 2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2부(황인성 부장판사)는 강도상해,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20)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알게 된 피해자가 많은 양의 가상화폐를 보유한 것을 알고 수면제 성분을 탄 음료수를 마시게 해 의식을 잃게 한 후 피해자의 가상화폐를 자신에게 이체하는 방법으로 1억원 넘는 재산을 강취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범행 직후에는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할 것에 대비해 배우자 및 지인들의 정보를 저장했으며, 피해자가 피해 금액을 돌려달라고 요구하자 성매매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또한 “범죄행위 양태나 이득 규모를 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며 “수사 초기 단순히 범행을 부인하는 것을 넘어 ‘피해자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고 합의금 명목으로 가상화폐를 받은 것’이라는 취지의 허위진술을 해 피해자를 무고하고 수사에 혼선을 초래하기까지 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10일 오후 11시 43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한 모텔에서 채팅 앱으로 만난 B(43)씨에게 수면제 성분이 든 음료수를 마시게 했다. 이후 이튿날 새벽 1시 12분쯤 B씨가 의식을 잃어가자 B씨 휴대전화를 조작해 1억1000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자신의 계정으로 이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의 손가락을 휴대전화에 가져다 대 지문 인증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후 정신을 차린 B씨가 항의하자 A씨는 자신과의 만남을 주변에 공개하겠다며 협박했다.
  • ‘여성 속옷 연쇄 절도범’, 세 차례 집유받고도 또…결국 감옥행

    ‘여성 속옷 연쇄 절도범’, 세 차례 집유받고도 또…결국 감옥행

    여성의 집에 몰래 침입해 속옷을 훔친 혐의로 여러 차례 집행유예 선처를 받은 50대 절도범이 또다시 속옷을 훔쳐 결국 실형을 살게 됐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진원두 부장판사는 주거침입과 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A(58)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16일 오후 2시쯤 강원 인제군에 있는 여성 B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화장대에 있던 로션 1개와 장롱에 있던 여성 속옷 세트 2개를 훔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이전에도 여성이 사는 집에 침입해 속옷을 훔친 일로 2005년과 2010년 각각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 또 2018년에는 B씨의 집에서 반복해서 신발을 훔치거나 훔치려 한 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에 보호관찰과 사회봉사명령까지 받았다. 이후 또다시 속옷을 훔쳐 이번 재판에 넘겨졌고, 여러 차례 법정에 출석도 하지 않아 재판 도중 구속되기도 했다. 재판부는 “죄질이 가볍지 않은 점과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동종 수법으로 범행을 반복한 점, 성폭력처벌법 위반죄로 벌금형을 받는 등 다른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들도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계곡살인’ 조력자 이은해·조현수 지인 구속영장 기각

    ‘계곡살인’ 조력자 이은해·조현수 지인 구속영장 기각

    남편을 고의로 익사하게 한 ‘계곡 살인’ 사건의 가해자 이은해·조현수씨와 함께 살인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지인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인천지법은 살인방조,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방조 등 혐의로 청구된 A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20일 밝혔다. 소병진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 자료의 내용과 증거 수집 현황 등 기록을 보면 지금 단계에서 구속해야 할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어 “범죄 성립을 둘러싸고 다툼의 여지가 있고, (검찰 조사에 충실히) 출석한 상황과 A씨의 주거지가 일정한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2019년 6월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씨와 조씨가 이씨의 남편인 윤모씨를 살해할 때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조씨와 A씨는 4m 높이의 바위에서 물속으로 먼저 뛰어들어 윤씨도 다이빙하도록 유도했고, 수영을 할 줄 모르는 윤씨가 이들을 뒤따랐다가 숨졌다. 검찰은 A씨가 윤씨의 생명보험금 8억원을 노린 이씨 등의 살인 계획을 알면서도 범행을 도왔다고 판단했다. 이씨 등이 A씨와 짜고 윤씨가 물에 뛰어들도록 부추겼다는 것이다. A씨는 살인과 살인미수 등 혐의로 이미 구속기소된 이씨의 지인이자 조씨와도 친구 사이다. 전과 18범인 A씨는 이 사건과 별개로 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구속됐다가 지난해 5월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출소한 뒤 불구속 상태에서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로 검찰 조사를 받다가 지난 18일 체포됐다.
  • “20년 전 인기 연예인에 불과”…유승준, ‘비자거부’ 또 항소

    “20년 전 인기 연예인에 불과”…유승준, ‘비자거부’ 또 항소

    20년째 무기한 입국금지 조치 된 가수 유승준(45·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씨가 한국 입국 비자를 발급해달라며 두 번째로 낸 소송에서 패소하자 항소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씨는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재판부는 지난달 28일 유씨가 로스엔젤레스총영사관을 상대로 “여권·사증 발급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유씨의 존재가 대한민국 영토 최전방 또는 험지에서 가장 말단의 역할로 소집돼 목숨을 걸고 많은 고통과 위험을 감수한 대한민국 장병들과 그 가족들에게 큰 상실감과 박탈감을 안겨주고 있음은 두말할 나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씨에게 비자 발급을 해줘 얻게 되는 사적 이익과 발급하지 않았을 때의 공적인 이익을 비교한 뒤 “불허함으로써 보호해야 할 공익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유씨에게 비자를 발급해주지 않아야 할 이유가 있는지를 심리하고 “국가기관을 기망해 편법으로 국외로 출국한 다음 시민권 취득 절차를 밟아 병역기피 행위에도 해당할 소지가 충분하다”고 봤다. 그러면서 “유씨가 국적을 이탈하고 20년이 흐른 현재까지 사회적 상황 등을 종합해보면, 대한민국의 이익을 고려함에 있어 이러한 갈등적 요소를 단순한 일탈로 치부하거나 만연히 간과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유씨에게 대한민국과의 관계성을 회복하거나 국적이탈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국민에 가까운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정황이 엿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유승준 “테러리스트도 아니고 20년 전에 인기 있던 연예인에 불과하다” 유씨는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가 2002년 한국 입국이 제한됐다. 이후 재외동포 비자를 받아 입국하려 했으나 발급을 거부당하자 행정소송을 내 2020년 승소 판결을 확정받았다. 당시 대법원은 LA 총영사관이 재량권을 행사하지 않고 ‘과거 법무부의 입국 금지 결정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비자 발급을 거부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LA 총영사관은 이 같은 대법원 판결 후에도 유씨의 비자 발급 신청을 재차 거부했고, 유씨는 다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유씨는 “대법원 판결이 있었음에도 계속 정부가 그 취지를 이행하지 않기 때문에 그걸 바로잡기 위해 소송을 제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소송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예인으로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했을 뿐인데 ‘대한민국 안전보장’ 등을 이유로 무기한 입국금지 조치를 하고 20년째 똑같은 논리로 거부하는 것은 위법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 제5조 제2항은 ‘대한민국의 안전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 외교관계 등 대한민국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법무부 장관은 재외동포체류 자격을 부여하지 않는다’고 규정한다.유씨는 ‘테러리스트도 아니고 정치인이나 재벌도 아닌 약 20년 전에 인기가 있던 연예인에 불과하다’는 내용을 소장에 포함했다. 유씨 측 대리인은 “과거 언행과 선택으로 팬들을 실망시켰던 점에 대해 여전히 사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를 병역의무 면탈로 단정해 평생 무기한 입국금지를 당한 것은 분명 과도한 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앞선 대법원 판결을 두고 “선행 판결은 중대한 절차적 위법이 (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의 무효 사유에 해당한다는 취지”라며 “피고(LA 총영사관)가 다시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한 것은 선행 판결의 기속력에 따라 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층간 소음 이웃에 흉기휘두른 30대 집행유예

    층간 소음 이웃에 흉기휘두른 30대 집행유예

    층간소음에 불만을 품고 이웃에게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기소된 3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5단독 권민오 부장판사는 A(39)씨에게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가 상처를 입지 않았고, 범행을 시인하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집 바로 위층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며 양손에 한 자루씩 흉기를 들고 올라가 휘두르고, 소리를 지르며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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