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부장검사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모스크바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영장 청구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4개월간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4대 그룹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503
  • 신준호 푸르밀회장 자택 압수수색

    신준호 푸르밀회장 자택 압수수색

    부산의 향토 주류기업 대선주조㈜를 산 뒤 막대한 시세차익을 올리고 매각해 ‘먹튀 비판’을 받아온 ㈜푸르밀(옛 롯데햄·우유) 신준호(68) 회장에 대해 검찰 수사가 본격화됐다. 부산지검 특수부(차맹기 부장검사)는 29일 신 회장 일가가 대선주조 인수·매각 과정에서 분식회계 등 불법을 저지른 혐의를 잡고 전면수사에 착수했다. 검찰 수사관들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푸르밀 본사와 종로구 평창동 신 회장의 자택, 부산 동래구 사직동 대선주조㈜ 본사, 신 회장측이 대선주조 인수를 위해 사모펀드와 함께 설립한 시원네트웍스의 영등포구 여의도 사무실 등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신 회장은 2004년 6월 외아들과 며느리, 손자 등 일가 5명의 이름으로 대선주조 주식 38만 5880주(50.79%)를 사들이는 등 총 600억원을 들여 대선주조를 인수했다. 신 회장은 인수한 뒤 부산 기장에 생산공장을 증설했고, 이어 2007년 11월 한국금융지주 산하 사모펀드인 코너스톤 에쿼티파트너스와 공동으로 시원네트웍스라는 회사를 설립, 대선주조를 3600억원에 매각했다. 신 회장은 매각대금 중 1000억원을 이 사모펀드에 재투자해 지분 30%를 획득, 여전히 경영권을 장악하고 있다. 신 회장은 사돈인 최병석(57)씨가 경영하던 대선주조를 사고파는 과정에서 분식회계를 하고 불법으로 자금을 조달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법 위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600억원짜리 회사가 3년여 만에 3600억원의 가치가 나가는 회사가 됐다는 데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으며, 이는 정상적인 기업활동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회장측이 대선주조의 지분을 확보한 후 분식회계를 통해 대선주조의 기업가치를 부풀렸을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해 집중 수사를 벌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신 회장이 가족을 내세워 대선주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투입한 600억원의 자금 출처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신 회장 일가가 대선주조 인수자금 마련을 하면서 사돈인 최 전 회장의 비자금을 투입하거나 자신이 경영하는 푸르밀 등 다른 회사의 도움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신 회장 일가가 대선주조의 지배주주로 3년간 있으면서 회사유보금으로 남겨 놓아야 할 돈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포착돼 이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검찰은 이미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대선주조의 최근 경영자료를 넘겨받아 분석작업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차명거래 의혹과 횡령, 조세포탈 등에 대한 구체적 증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압수수색한 자료에 대한 분석을 마치는 대로 신 회장 등 관련자들을 소환할 예정이다. 한편 ‘시원소주’로 유명한 대선주조는 1930년 설립된 부산지역 대표 주류회사로 부산 소주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신준호 회장은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넷째동생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낮엔 대학강사 밤엔 간첩 ‘17년 이중생활’

    해외 유학 중 북한 대남공작원에게 포섭돼 17년간 각종 군사기밀 등을 북한에 넘겨주고 거액의 공작금을 받은 대학 강사가 검거됐다. ●인도 유학때 포섭… 軍기밀 넘겨 수원지검 공안부(변창훈 부장검사)와 국정원은 경기도내 모 대학 강사 이모(37)씨를 국가보안법상 간첩, 편의제공·금품수수, 특수잠입·탈출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이씨에게서 통신용 암호표 및 난수 해독 책자, 북에 제공한 군사자료 및 녹음자료 출력물, 북한 원전(原典) 등 30종 160점을 압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1992년 인도 델리대학 재학 중 북 ‘35호실’ 공작원 리진우에게 포섭된 뒤 93년과 95년 2차례 밀입북, 조선노동당에 가입했다. 밀입북 때에는 북한 공무여권을 사용했다. 이후 97년 7월부터 지난 2월까지 중국, 캄보디아,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9차례에 걸쳐 군 작전교범, 군사시설 위치 등을 리진우에게 전달하고 공작금으로 5만 600달러를 받았다. 이 공작금으로 인도 대학 학부와 국내 대학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이씨는 2006~2007년 민주평통 자문위원 신분으로 국정원 청사에서 열린 안보정세 설명회에 참석해 보이스레코더로 3급 비밀인 설명회 내용을 녹음하는 한편 수원공군비행장, 송탄미군비행장, 해병대사령부 등 군부대와 국회의사당과 미대사관 등 국가 중요시설의 GPS 좌표값 34개를 탐지해 그 자료를 북 공작원에게 전달했다. ●민주평통자문위원 신분으로 활동 이씨는 또 2006년 국회의사당 모 의원 사무실에서 국가기밀자료인 주외무관(駐外武官) 명단을 발견하고 몰래 가지고 나와 보관하고 있었다. 앞서 2001년 육군 모 사단 정훈장교로 복무 중 지상작전(육군 최상위 야전교범), 미작전요무령 등 군관련 자료 507종 5957쪽 분량을 CD로 제작해 북에 전달했다. 이씨는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 싱가포르에서 북 지도원에게서 황금색 노력훈장과 훈장증을 받았으며, 지령을 받고 기밀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2002년부터 매년 1회 한 번에 300~1만달러의 공작금을 받았다. ●공작금으로 박사과정·정계진출 노려 그는 리진우에게서 “정계에 진출하라.”, “국회의원 또는 시장이 되라”는 권유를 받는 등 제도권에서 활동하며 오피니언 리더로 성장 중이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대전에서 고교를 졸업한 이씨는 경찰관 아버지 밑에서 정상적으로 성장했으며 대학진학에 실패한 뒤 인도로 유학갔다가 대남 공작원에게 포섭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변희재 듣보잡” 인터넷 비방 진중권씨 모욕혐의 기소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위재천 부장검사)는 15일 미디어워치 대표 변희재(35)씨를 모욕한 혐의 등으로 중앙대 전 겸임교수 진중권(46)씨를 불구속 기소했다.진씨는 지난 1월26일 진보신당 인터넷 게시판에 변씨를 ‘듣보잡’(듣도 보도 못한 잡놈이라는 인터넷 속어)이라고 칭하는 글을 올려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4월10일 ‘추부길 아우어뉴스’라는 제목의 글에서 변씨가 매체를 창간했다 망하기를 반복했고 30억원 횡령설을 유포했다는 등 허위 사실로 비방했다는 혐의도 포함됐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비위검사 솜방망이 징계

    비위를 저지른 검사에 대한 법무부의 징계가 가볍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 법무부가 민주당 이춘석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4년부터 지난 7월까지 금품 및 향응수수, 직무태만, 품위손상 등의 비위로 모두 98명의 검사가 적발됐다. 직무태만으로 적발된 검사가 35명으로 제일 많았고, 품위손상이 19명으로 뒤를 이었다. 부장검사급 이상의 검사 가운데 재산등록을 제대로 하지 않아 15명이 적발됐고,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검사도 10명이었다. 또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은 검사는 8명이었고, 가혹행위로 적발된 검사도 1명 있었다. 하지만 이같은 비위를 저지를 검사들에 대한 법무부의 징계 수위는 높지 않았다. 금품·향응수수 검사 8명 가운데 돈을 받은 검사 2명만 각각 해임, 의원면직했다. 나머지 6명에 대해서는 감봉, 경고, 주의 등 가벼운 징계가 내려졌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대우조선건설 前사장 구속…하도급업체 수억 수뢰 혐의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기동 부장검사)는 12일 하도급업체에서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로 대우조선해양건설 전 사장 김모(59)씨를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권기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증거를 없애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2007년쯤 하도급업체 여러 곳에서 계약상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대우조선해양건설의 모회사인 대우조선해양의 전무 장모씨와 홍모씨를 청탁과 함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잇따라 구속 기소했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檢, 공직·기업비리 수사 본격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김홍일 검사장)는 9일 서울 서초동 디지털포렌식센터(DFC) 2층 회의실에서 전국 특수수사 부서의 부장 검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특수부장 회의를 열었다.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는 전국 일선 청에서 특별수사를 담당하는 부장검사 28명과 김홍일 대검 중수부장 등 모두 35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지난달 전국 검사장 회의에서 논의됐던 ▲별건수사 폐지 ▲압박수사 자제 ▲영장 기각시 20일 내에 수사 마무리 등 수사 패러다임의 변화를 일선 특수부에서도 적극 시행하도록 당부했다. 특히 김홍일 중수부장은 검찰총장의 수사 패러다임 변화를 재차 언급하며 신사답게 수사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광복절 축사에서 강조한 토착비리 척결에 수사력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고질적 병폐로 지적돼 온 건설 인허가 관련 비리, 공무원 뇌물 사건 등 공직 비리, 비자금 조성 등 기업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지난해 검찰의 타깃이 공기업 수사에 있었다면 이번 특수부장 회의를 계기로 검찰의 사정작업 대상이 지역·토착 비리를 비롯해 공직, 기업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움직임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및 천성관 전 검찰총장 후보자의 낙마 이후 위기에 빠진 검찰이 수사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신뢰받는 검찰로 거듭나기 위한 조치로도 풀이된다. 한 검찰 인사는 “기업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는 수사와 관련해서도 수사의 밀행성에 집중하고 신속한 수사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현직 경찰서장 수뢰혐의 영장

    대구지검 특수부(권정훈 부장검사)는 9일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해 청탁 대가로 돈을 받은 대구 시내 모 경찰서장 홍모(53) 총경에 대해 뇌물수수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홍 총경은 지난해 대구경찰청 과장 재직 당시 대구경찰청이 수사하던 모 신축 아파트 시행사 D사의 비자금 조성 혐의와 관련해 청탁해주는 대가로 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검찰 수사상황 브리핑 서면으로

    법무부는 앞으로 검찰의 수사상황을 서면으로 브리핑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2일 언론인과 학자, 판·검사 등 13명으로 구성된 ‘수사공보제도 개선위원회’에서 5차례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훈령을 작성했다. 법무부 장관은 이를 토대로 검찰 안팎의 의견을 청취하고 나서 다음달에 공표한다. 개선위원회는 ‘박연차 게이트’ 수사 때 불거졌던 피의사실 공표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6월 만들어졌다. 개선위에 따르면 수사상황 공개는 서면브리핑으로 제한하고 내용은 영장에 적시된 내용을 벗어나지 않도록 했다. 공표자는 대변인과 차장검사로 정했다. 다만 법무부는 오보 대응이나 공익에 부합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구두브리핑을 허용하고 필요할 때 대검 수사기획관이나 관련 부장검사 등의 설명도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피의자 실명은 공적인물만 공개하기로 했다. 공적인물은 차관급 이상 공무원을 기준으로 정했다. 수사단계 때 포토라인의 설치는 공적인물이나 소환사실이 이미 알려져 혼란이 발생할 수 있는 경우에만 허용하기로 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사설] 김준규 총장의 검찰개혁 구상, 실행이 관건

    김준규 신임 검찰총장이 그제 검찰개혁의 화두를 던졌다. 76일 동안의 검찰총수 공백을 거쳐 취임 일주일 만에 내놓은 개혁 구상이다.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한 가지는 수사 패러다임의 변화, 피의사실 공표 등 브리핑 개선, 대검 중앙수사부의 예비군식 운영 등 검찰의 수사에 관한 사안이다. 또 한 가지는 검사의 학연·지연 고리 끊기, 능력 있는 검찰수사관의 검사특채 등 조직문화의 변화 모색이다.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다.김 총장의 발상과 진단이 참신하다. 취임사에서 강조했듯이 검찰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다. 천성관 내정자의 낙마라는 미증유의 사태를 겪은 검찰이 가야 할 길은 이미 제시됐다. 환골탈태는 김 총장이 추구해야 할 숙명의 과제이다. 수사의 패러다임 바꾸기는 대학진학 때 법대가 아닌 미대를 지망했던 김 총장다운 아이템이라고 본다. 검사가 신사답게 페어플레이 정신을 갖추고 명예와 배려를 소중히 생각하도록 하겠다는 게 김 총장이 제시하는 솔루션의 요체이다. 대검과 서울중앙지검의 부장검사급 간부들을 소집해 수사 패러다임 전환과 관련된 ‘끝장 토론’을 가졌다. 검찰에 닥친 문제가 무엇인지, 무엇을 바꿔야 할지 답을 찾아 보자는 주문이다. 김 총장도 참여했다.방향은 맞지만, 처방이 너무 나이브한 것은 아닌지 염려스럽다. 검찰 최대의 적은 표적수사, 정치수사이다. 나머지는 곁가지다. 검찰이 가장 듣기 싫어하고, 입에 담기 싫어하는 말이 표적수사, 정치수사이다. 이해는 하지만 피해갈 수는 없다. 극복하지 않으면 검찰의 바로 서기는 불가능하다. 어떤 개혁구상도 공허하다. 청사(靑史)에 남는 검찰총수가 되려면 온갖 외풍으로부터 검찰의 독립을 지켜내야 한다. 그것은 검찰 스스로 처신을 똑바로 하고 깨끗이 할 때 가능하다. 김 총장의 개혁이 뿌리내려 검찰이 새롭게 태어나기를 기대한다.
  • 수천만원 수뢰·30억 차명계좌 이춘성 前 충북경찰청장 구속

    부산지검 특수부(배성범 부장검사)는 울산의 한 코스닥 상장기업으로부터 투자 이익금 명목으로 8000만원을 받고 차명으로 부동산과 주식을 거래한 혐의로 이춘성 전 충북경찰청장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전 청장은 울산지방경찰청장으로 재직하던 2007년 3월 해당 지역의 코스닥 상장기업인 T사의 주식 2억원어치를 산 뒤 다음해 1월 주가가 20%가량 떨어졌는데도 이 업체 대표 마모씨로부터 2억 8000만원을 돌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전 청장이 재직 시 부하 경찰관 등의 이름으로 관리하는 차명계좌 10여개에서 최근 수년간 30억원대의 돈이 입출금된 사실을 발견하고 돈의 출처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검찰은 경찰의 인사철에 맞춰 한꺼번에 수천만원씩 총 12억여원이 차명계좌에 입금된 점에 주목하고 인사청탁 대가로 돈을 받았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전원일기’ 일용이 박은수, 사기 혐의 기소

    ‘전원일기’ 일용이 박은수, 사기 혐의 기소

    중견 배우 박은수(57)가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27일 서울중앙지검 형사 8부(김태영 부장검사)는 공사대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박은수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지난해 9월 실내 디자인회사 이사인 이 모 씨에게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영화기획사 내부 공사를 의뢰한 후 공사비 8천 6백여만 원을 미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박은수는 지난 1969년 MBC 공채 탤런트 1기로 연예계 데뷔, MBC 드라마 ‘전원일기’와 ‘대장금’ 등에 출연한바 있다. 사진 = 영화 ‘각설탕’ 스틸컷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검찰 첫 女차장검사 탄생

    법무부는 25일 오세인(사법연수원 18기) 대검 공안기획관을 서울중앙지검 2차장, 김주현(연수원 18기) 법무부 대변인을 3차장 검사로 발령하는 등 검찰 중간간부 309명과 평검사 31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31일자로 단행했다. 또 검찰 내 특수수사를 기획 총괄하는 대검 중앙수사부 수사기획관에는 이창재(19기) 중앙지검 형사1부장이 임명됐다. 이와 함께 대검 공안기획관에 봉욱(19기) 여주지청장, 범죄정보기획관에 우병우(19기) 대검 중수1과장을 각각 전보발령했으며 법무부 대변인에는 김강욱(19기) 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을 임명했다. 검찰의 입 역할을 하는 조은석(19기) 대검 대변인은 유임됐다. 검찰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차장검사도 탄생했다. 조희진(19기)서울고검 검사를 고양지청 차장검사로 발령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 1·2·3부장에 김기동(21기)·권오성(22기)·양부남(21기) 부장검사 등 재경지검 특수통을 발탁해 배치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27억 수수’ 임두성 의원 기소

    수원지검 특수부(김경태 부장검사)는 21일 아파트 건설시행사로부터 24억원을 받고 3억원의 정치자금을 부정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로 한나라당 임두성(60·비례대표) 의원을 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임 의원은 2007년 9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경기 용인시 동천동 A아파트 건설 시행 B사 대표로부터 분양가 승인 등을 도와주는 대가로 A아파트 도시개발조합장 최씨를 통해 세 차례에 걸쳐 현금과 어음으로 24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임 의원은 당초 30억원을 건네받았다가 6억원을 돌려준 것으로 확인됐다.임 의원은 분양가 승인 직전인 2007년 8월 용인시장을 만났으나 분양가 승인과 관련해 청탁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검찰은 전했다.검찰 수사 결과 임 의원은 받은 돈을 고양시 임야 구입(11억 4000만원), 개인 채무변제(2000만원), 생활비(4억 3000만원)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쓰고 남은 돈 3억 7000만원을 제외하고 4억 3000만원은 구체적인 사용처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검찰은 설명했다.임 의원은 또 지난해 4월 국회의원 당선 직후 사돈 최모씨와 사업가 문모씨로부터 후원회를 거치지 않고 당선 축하금 명목으로 3억원을 차명계좌로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장자연사건 유력인사 10명 모두 무혐의

    4개월여의 경찰수사끝에 검찰로 넘어간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사건은 송치된 피의자 12명 가운데 장씨 소속사 전 대표와 전 매니저만 기소되고 나머지는 증거불충분으로 모두 무혐의 처분되는 것으로 종결됐다. 이로써 연예계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는 성상납 비리는 결국 실체를 밝히지 못한 채 꼬리를 감추게 됐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김형준)는 자살한 장씨 소속사 전 대표 김모(40)씨를 폭행 및 협박 혐의로, 전 매니저 유모(30)씨를 김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각각 불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전 대표 김씨는 지난해 6월 특정 장소에 간 사실을 누설했다는 이유로 장씨를 손바닥과 페트병으로 때리고, 2007년 11월 모델지망생 A씨를 건방지다며 손과 발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월25일 장씨가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한다는 이유로 전화 및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약물투약 공범으로 고소하겠다.”고 말하는 등 장래에 해를 가할 듯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2007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총 16회에 걸쳐 유력인사 접대명목으로 술자리에 장씨 등 소속 연예인을 동석시키거나 골프접대 및 성접대를 강요한 혐의에 대해서는 강제로 참석하도록 협박한 증거가 없다며 무혐의 처분했다.전 매니저 유씨는 지난 3월13일 여러 차례에 걸쳐 언론에 장씨의 문서가 있음을 암시하며 ‘공공의 적’, ‘처벌받아야 할 사람’이라고 공표하는 등 개인적 의견을 언론에 공표해 전 대표 김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유족이 고소한 사자명예훼손, 유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는 범죄가 성립할 여지가 없다며 무혐의 처분했다.검찰은 이밖에 강요죄 공범 혐의와 관련해 3회 이상 술자리에 동석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입건한 증권사 이사, 전자제품업체 전·현직 대표(2명), 외주제작사 대표, 사모펀드 대표를 비롯해 문건에 거론된 언론사 대표, 인터넷 언론사 대표, 금융회사 이사 등 8명에 대해서도 증거 부족 등의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다. 또 문건을 보도해 장씨 유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은 기자와 팀장 등 2명에 대해서도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부장검사급 인사는 소폭?

    국회법제사법위원회가 18일 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두달 간의 우여곡절 끝에 검찰이 새 수장을 맞게 됐다. 김 후보자가 ‘천성관 효과’로 무난하게 청문회를 끝냈지만 검찰총장 공백이 길어지면서 해결해야할 과제는 더 늘어났다. 김 후보자는 먼저 일선 부장검사급 인사를 마무리해야 한다. 수뇌부 공백과 인사폭이 커질 것이란 전망 때문에 검찰의 허리 역할을 하는 부장검사들이 인사만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인력 재배치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흔들렸던 조직도 정비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인사가 주요보직에 대한 소폭 인사에서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불과 7개월 만에 일선 부장검사들에 대한 대규모 인사는 수사의 계속성에도 맞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적지않다. 중수부 정비를 통해 그 동안 중단된 권력형 비리 척결에도 나서야 하는 과제도 풀어야 한다. 땅에 떨어진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야 하는 셈이다. 이미 검찰은 권력형 및 토착형 비리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토착비리 근절과 권력형 비리 척결 의지를 밝힌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특급소방수’로 나선 김 후보자의 역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원정도박’ 연예인 5명, 무더기 적발 ‘충격’

    ‘원정도박’ 연예인 5명, 무더기 적발 ‘충격’

    원정도박을 한 연예인과 교수, 대기업 임원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지방검찰청 외사부(부장검사 김회종)는 7일 “거액의 돈을 해외로 빼돌려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유명 연예인과 전 대학교수 및 대기업 간부로 구성된 해외 원정 도박단 35명을 적발했으며, 이 중 1명을 구속하고 3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수사 명단에 오른 연예인은 모두 다섯 명으로, 아이돌 그룹 출신 가수 A씨와 탤런트 겸 가수 B씨가 포함돼 있다. 이들은 각각 1억4000만원과 2400만원을 환치기업자에게 보낸 뒤 마카오 카지노 등지에서 상습 도박을 한 혐의를 받았다. 국고에서 지원된 연구비 12억원을 빼돌린 뒤, 이 중 8억 5000만원을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사립대 교수 출신 C씨도 같은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연예인 5명을 비롯, 이들의 혐의가 확인되는 즉시 형사 처벌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SBS ‘8시 뉴스’ 방송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평생 화상 남긴 ‘페놀 얼굴성형’

    평생 화상 남긴 ‘페놀 얼굴성형’

    “아기 피부가 된다고 했는데 괴물 얼굴이….” 2006년 1월과 지난해 3월 서울 강남의 T피부과에서 A(40·여)씨와 B(50·여)씨는 2000만원 정도를 주고 피부 박피술을 시술받았다. 그러나 결과는 비참했다. 얼굴에 화상이 남은 장애인이 된 것이다. ●치료비 5000만원… 얼굴 못되돌려 결혼을 앞둔 A씨는 눈 밑 기미를 말끔히 없앨 수 있다는 케이블TV의 보도를 보고 T피부과를 찾아 갔다. “새로운 시술이라 부작용이 전혀 없다.”는 병원장 P씨의 말에 시술을 받았다. 마취에서 깨어나자 얼굴이 타는 듯 아프고 피고름이 흐르더니 양볼과 이마가 울퉁불퉁해졌다. 2007년 5월에 2차 시술, 같은 해 10월에 3차 시술을 받았지만 달라지지 않았다. 직장(무용강사)도 잃고 결혼을 약속했던 사람과도 헤어졌다. 지난해 6월 장애 4급 진단(얼굴 60% 화상)까지 받았다. B씨는 골프하다 생긴 기미를 없애려다 ‘지옥’을 경험했다. 화학적 화상(얼굴 80%) 탓에 눈꺼풀이 말려 올라가 눈이 감기지 않는 ‘안검외반증’을 얻게 된 것이다. 실명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에 B씨는 지난 2월 피부이식수술을 받았다. 그는 “모자와 마스크가 없으면 외출도 못한다.”고 분노했다. ●의학전문 케이블TV서 홍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이건태 부장검사)는 페놀 성분을 이용한 박피술인 ‘심부피부재생술’로 A, B씨 등 30∼50대 여성 10명에게 부작용을 일으킨 T피부과 전문의 안모(39)씨와 노모(40)씨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T피부과는 지난해 4월 병원장 P씨가 심장마비로 사망하면서 폐업했다. 그러나 노씨는 현재 유명한 O피부과의 병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병원장 P씨는 2002년 페놀 성분이 함유된 박피 약물을 개발해 기미·주름·흉터를 완벽히 제거할 수 있다고 케이블 의학정보 프로그램 등을 통해 홍보했다. 방송을 보고 찾아온 여성들은 각 1200만∼2000만원을 내고 시술을 받았지만 화학적 화상이나 흉터, 색소 침착 등의 부작용이 남았다. P씨가 박피 약물의 성분을 비밀로 했기에 전문의로 일하던 노씨 등은 정확한 성분을 모르고 수술했다고 주장했다. ●부작용 여성 병원 상대 승소도 그러나 검찰은 이들이 약물에 페놀이 들어 있고,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앞서 법원에서는 피부 박피술을 받고 부작용을 얻은 여성에게 병원이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2004년 1월 이모(48)씨는 서울 강남의 J피부과에서 박피술을 받고 입술 주변에 돌출형 흉터가 생겼고 보상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소송을 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는 “시술 전에 (의사가) 상세하게 설명하지 않은 과실이 있다.”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그러나 환자 본인이 미용 목적의 성형수술을 선택했다는 점을 고려해 배상액은 3000만원으로 제한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클릭! New 생활법률] (9) 미성년자 유괴범도 ‘전자발찌’ 채운다

    [클릭! New 생활법률] (9) 미성년자 유괴범도 ‘전자발찌’ 채운다

    성폭력범죄자뿐만 아니라 미성년자를 유괴한 범죄자에게도 출소 후 위치추적장치인 ‘전자 발찌’가 부착된다. ●재범은 부착명령 의무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특정 성폭력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개정법이 지난 5월 공포돼 3개월 후인 오는 9일부터 시행된다. 성폭력범죄와 미성년자 대상 유괴범죄는 모두 결과가 중대하고 반복 가능성이 높다는 취지에서 개정법이 마련됐다. 법이 시행되면 담당 검사는 미성년자 대상 유괴범죄를 저지른 사람 가운데 재범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 대해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법원에 청구할 수 있다. 재범일 때는 검사가 의무적으로 부착명령을 청구해야 한다. 법무부 공보관 김주현 부장검사는 31일 “성폭력 말고도 미성년자를 유괴한 범죄자에게도 전자장치를 부착하도록 한 데 의미가 있다.”면서 “19세 미만 범죄자가 부착명령을 받으면 만 19세가 된 시점부터 전자장치를 달게 된다.”고 말했다. 미성년자 대상 유괴 범죄에는 미성년자 약취·유인·매매, 결혼을 위한 약취·유인·매매, 약취·유인·매매된 자의 수수 또는 은닉 등이 포함된다. 인질강요, 인질강도 등도 대상이 된다. ●신규 택시면허 양도·상속 불가능 오는 11월 말부터 택시운송 가맹사업 제도가 도입된다. 새로 면허를 받는 택시운송사업은 양도 및 상속이 불가능해진다. 택시 운송사업 면허의 공급 과잉으로 택시 운송사업 및 그 종사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여론을 반영했다. 지난 5월 공포돼 6개월 뒤부터 시행되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 개정법에 따른 것이다. 개정법에 따라 국토해양부장관은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면허를 받는 경우, 개선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 사업정지 또는 감차 명령을 위반하는 경우 등에 대해 운송가맹사업의 면허를 취소하거나 정지할 수 있다. 시·도지사는 택시운송사업의 폐업 또는 감차를 통한 구조조정이 필요한 경우 운수사업자에게 재정지원을 할 수 있다. 또 시·도지사는 5년마다 수송력 공급계획을 수립해 국토해양부장관에게 보고해야 한다. 여객자동차 운송가맹 사업을 경영하려면 사업계획을 만들어 시·도지사에게서 면허를 받아야 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이메일 무차별 압수수색 공포 확산

    이메일 무차별 압수수색 공포 확산

    “이메일로 의뢰인과 사건 얘기를 하지 않는다.” 불법집회에 참가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피고인을 변론하는 한 변호사는 “압수수색 가능성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PD수첩 제작진과 YTN 노조원 20명의 이메일을 검찰과 경찰이 광범위하게 압수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메일 압수수색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28일 박영선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네이버 메일과 다음 한메일에 대한 압수수색은 3306건. 다른 국내 포털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 부장검사는 “이메일 압수수색은 이제 수사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박연차 전 태광실업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의혹 사건 때는 서울지방국세청 직원과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의 이메일을, 사회주의노동자연합, 조국통일범민족연합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사할 때는 관련자 이메일과 홈페이지를 압수수색했다. 네티즌들은 압수수색이 어려운 구글의 지메일 등 외국계 포털로 주메일을 바꾸는 ‘사이버 망명’을 떠나고 있다. 한 방송사 기자는 “주민등록번호를 묻지 않는 등 사생활 정보가 철저히 보호돼 동료들에게도 권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의 법적 근거는 형사소송법상 ‘물건’에 대한 압수수색 규정(제106조)이다. ‘범죄수사에 필요할 때’ 수사기관이 분량이나 기간에 제한없이 확보할 수 있다. 특정 혐의나 특정인과 관련된 이메일이라고 압수수색 영장에 명시하지도 않는다. ‘누구 이메일 전부’라고 적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읽지 않거나 휴지통에 버린 이메일은 물론 일기형식을 쓴 개인 메모도 압수 대상이다. 지난해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나섰던 주경복 교수의 경우 100여명에게 보낸 7년치 이메일을 한꺼번에 압수수색당했다. 또 다른 문제는 실제 이메일을 주고받은 이용자들에게는 압수수색 사실이 통보되지 않는 것이다. 검찰이나 경찰이 이메일을 제공하는 포털에만 영장을 보내서다. 이춘근 MBC PD는 “검찰이 이메일을 압수수색했는지 포털에 확인 요청을 했지만 현행법상 알려줄 의무가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류제성 변호사는 “형사소송법은 압수수색할 때 수사관이 영장을 제시할 의무와 당사자가 참여할 권리를 규정하고 있다. 이와 비교하더라도 이메일 압수수색은 절차상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대안은 정치권에서 집중 논의하고 있다. 박영선 의원은 형사소송법상 압수수색 영장 발부 요건을 강화하자고 제안한다. 이학재 한나라당 의원은 통신비밀보호법을 개정해 전화 통화 감청처럼 이메일 압수수색을 엄격히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영선 의원실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참여연대는 ‘송수신이 완료된 이메일 등 현대적 매체에 의한 통신의 비밀,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공동토론회를 열어 두 의원의 개정안을 검토했다. 정은주 유대근기자 ejung@seoul.co.kr
  • 金내정자 “이젠 검찰이 변모할 때”…고강도 개혁 예고

    제37대 검찰총장으로 내정된 김준규(54·사법연수원11기) 전 대전고검장은 대표적인 ‘외유내강’형 검사다. 조용하고 성실하면서도 윗사람에게 직언을 아끼지 않는 자세와 돌파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재경지검 부장검사는 “합리적인 업무처리 스타일과 적지 않은 해외경험이 검찰의 불합리한 요소를 발견하고 개선해 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조직장악 능력도 겸비하고 있어 현 시기 검찰총장 적임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표를 낸 뒤 대형 로펌을 타진하고, 변호사 개업을 서두를 정도로 ‘자유인’의 면모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까다로워진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가 간단치 않은 첫 과제다. 김 내정자는 28일 “정직하고 성실한 자세로 검증받겠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회를 무사히 지나고 총장 자리에 오른다고 해도 김 내정자 앞에는 처리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김 내정자가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과제는 검찰 내부의 결속을 다지는 것이다. 전임 임채진 검찰총장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천 전 내정자가 지명될 때와는 달리 천 전 내정자 낙마 이후 검찰 내부의 분열 조짐까지 드러냈기 때문이다. 총장 인선이 길어지면서 검찰 내부에서는 반대파가 지원하는 후보에 대한 투서와 음해가 심상치 않은 수준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지어 이미 총장으로 내정됐던 천 전 후보자에 대해서도 각종 근거가 불투명한 소문이 검찰 안팎에서 돌아다녔다. 따라서 천 전 후보자의 낙마 이후 논란에 휩싸였던 관세청 내부 제보자에 대한 수사는 실제 검찰 ‘내부의 적’을 색출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냐는 관측까지 나왔었다. 이는 내부결속 못지않게 쇄신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김 내정자는 “이제는 검찰이 변모할 때라고 생각한다.”는 의중을 드러내 강도높은 개혁작업을 예고했다. 또 임 전 총장의 사퇴 이후 2개월 가까이 검찰이 공전된 것도 김 내정자에게는 부담이다. 김 내정자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와 ‘박연차 게이트’ 수사 실패, 천 전 후보자의 낙마 등 잇따른 악재로 땅에 떨어진 검찰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를 안고 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