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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기· 도박혐의 이성진 재판 9월이후 열릴듯

    사기· 도박혐의 이성진 재판 9월이후 열릴듯

    사기, 도박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그룹 NRG 출신 방송인 이성진(33)의 재판이 오는 9월 이후에나 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 남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강신엽)에 따르면 이성진과 관련된 재판은 빨라야 한 달, 보통 3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돈과 관련된 문제이어서 이성진 측에서 시간적 여유를 달라고 진정할 경우 말미를 주기 때문에 9월 이후에 재판이 이뤄질 것 같다는 설명이다. 이성진은 작년 오 모(42)씨 등 2명에게서 2억3000여만원을 빌려 필리핀 마닐라와 마카오에서 도박 등으로 탕진하고 돈을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0일 이성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불구속 기소 이성진, 재판은 9월 이후

    불구속 기소 이성진, 재판은 9월 이후

    사기, 도박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그룹 NRG 출신 방송인 이성진(33)의 재판이 오는 9월 이후에나 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 남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강신엽)에 따르면 이성진과 관련된 재판은 빨라야 한 달, 보통 3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돈과 관련된 문제이어서 이성진 측에서 시간적 여유를 달라고 진정할 경우 말미를 주기 때문에 9월 이후에 재판이 이뤄질 것 같다는 설명이다. 이성진은 작년 오 모(42)씨 등 2명에게서 2억3000여만원을 빌려 필리핀 마닐라와 마카오에서 도박 등으로 탕진하고 돈을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0일 이성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이인규 前지원관 구속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 사찰’의 ‘1차 책임자’로 지목된 이인규(54) 전 공직윤리지원관과 김모(54) 점검1팀장이 형법상 직권남용 등 혐의로 23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황병헌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5시간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러나 검찰이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한 원모(48) 조사관에 대해서는 “팀원으로서 지시에 따른 점을 참작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부장검사)은 이 전 지원관 등 총리실이 수사의뢰한 핵심 피의자들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불법 사찰의 ‘윗선’을 본격 수사한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 초 ‘비선 보고라인’으로 지목돼 온 이영호(46)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을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효성’ 수사 부장검사 사직

    최근 효성그룹 조현준 사장 형제의 해외부동산 불법취득 의혹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장인 함윤근(44) 부장검사가 지난 20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함 부장검사가 검찰수사에 대한 효성그룹의 외압에 염증을 느껴 사직을 결정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함 부장검사는 22일 “경제사정 등 개인적인 문제로 지난 20일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함 부장검사는 “오래 고민한 것이지만 앞으로 뭘할지를 정해놓고 사직한 건 아니다.”고 말했다. 함 부장검사는 사법연수원 21기로 아직 검사직을 퇴직하기에는 이르다는 게 법조계 일반적인 시각이다. 또 경제문제로 사퇴한다면서 갈 곳을 정해두지 않은 것도 이런 결정이 급히 내려졌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총리실 전방위사찰 파일 복원

    검찰이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을 압수수색한 컴퓨터의 파일을 복구해 다수의 사찰 문서를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 부인 이모(46)씨에 대한 사찰 기록도 이 파일에 담겨있다. 검찰은 또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이 그동안 윤리지원관실과의 관련성을 부인한 것과 달리 2008년 9월 경기 양평의 한 리조트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열린 윤리지원관실 워크숍에 참석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추가로 복원될 파일이 많은 데다 이 전 비서관과 윤리지원관실의 연관성을 밝혀줄 진술이 확보됨에 따라 검찰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부장검사)은 지원관실 및 피의자들의 자택에서 압수한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지원관실 점검1팀에 파견됐던 김모 경위가 작성한 남 의원의 부인 고소사건 탐문 기록을 확인했다. 김씨는 총리실이 수사의뢰한 지원관실 파견 경찰 이모 경감의 전임자다. 검찰은 이에 16일 김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확인했고 “2008년 남 의원의 부인이 연루된 형사사건을 경찰에 알아본 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김씨는 이 전 지원관의 결재를 거쳐 하명사건을 담당하는 지원관실 기획총괄과로 탐문 내용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 전 비서관이 윤리지원관실의 워크숍에 참석했다는 의혹과 관련, 신경식 중앙지검 1차장 검사는 “그같은 취지의 참고인 진술이 있다.”면서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남 의원의 부인 이씨는 2007년 친구 이모씨와 서울 강남 갤러리아 백화점 내에서 귀금속점을 운영하다 형사고소사건에 휘말렸다. 점포 운영이 어렵게 되자 동업자와 불화가 생겼고 급기야 친구 이씨가 남 의원 부인을 세금계산서 허위 작성과 수십억원 대 공금 횡령 등의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은 2007년 11월15일 혐의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도 무혐의 처분했다. 김승훈·강병철기자 hunnam@seoul.co.kr
  • 이인규 前지원관 등 3명 사전영장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을 받고 있는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 등 총리실 직원 3명에 대해 검찰이 21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총리실이 수사를 의뢰한 지 16일 만이다. 구속 여부는 23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이 전 지원관 등의 사법처리로 수사가 ‘윗선’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부장검사)은 김종익(56) 전 NS한마음 대표를 불법 사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 전 지원관과 김모(54) 당시 점검1팀장, 원모(48) 조사관 등 3명에 대해 형법상 강요와 직권남용, 업무방해, 방실수색 등 4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전 지원관 등이 김씨에게 NS한마음 대표직을 사임하게 하고 지분을 3분의2 가격에 넘기도록 압박한 것은 강요죄에, NS한마음 사무실과 사장실을 뒤진 것은 방실수색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또 이 전 지원관 등이 공공기관이 아닌 일반 회사의 자료를 압수하고 그 과정에서 NS한마음의 정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하도록 만든 것은 직권남용과 업무방해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검찰이 이 전 지원관을 신속히 사법처리하기로 결정한 데에는 그가 혐의를 부정하고 있어 재소환이 수사 진척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검찰은 앞서 19일 이 전 지원관을 소환해 ▲김 전 대표를 사찰한 배경과 ▲김 전 대표가 민간인인 줄 알면서 조사했는지 ▲청와대 관계자 등 별도의 ‘비선(?線)라인’을 통해 보고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그러나 이 전 지원관은 “민간인을 사찰하라고 지시한 일이 없으며, 나는 정확한 사정은 모른 채 결재만 했다.”고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속전속결’을 천명했던 검찰이 오는 28일 재·보궐 선거 전에 이 전 지원관 등 주요 피의자를 사법처리하면서 수사 확대가 주목된다. 이 전 지원관의 구속여부가 결정되면 검찰은 민간인 사찰을 지휘한 ‘윗선’이 있는지, 있다면 누구인지 등 이른바 ‘비선라인’을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이 전 지원관이 ‘모르쇠’로 일관함에 따라 검찰 수사가 난관에 부딪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원관실과 피의자 자택 등에서 확보한 각종 문서로 지원관실의 불법 사찰을 확인했지만 이 전 지원관의 자백 진술이 없으면 의혹을 받는 ‘윗선’을 조사하기가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검찰 역시 ‘신중모드’다. “(수사의) 기본 원칙은 ‘팩트’”라는 게 검찰의 입장이다. ‘윗선’에 대한 혐의를 입증할 만한 구체적인 사실이 없으면 수사 대상으로 삼기 어렵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전 지원관 등의 영장 청구와 관련, 김 전 대표 측은 “당연한 절차”라며 “영장이 발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참고인으로 나온 점검1팀 직원이 수도권 여당 중진 의원의 주변 인물의 형사사건에 대해 경찰에 물어봤다고 진술함에 따라 내사의 위법성 여부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정은주·강병철기자 ejung@seoul.co.kr
  • 이인규 前지원관 재소환 연기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부장검사)은 20일 전날 소환했던 이인규(54)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에 대한 재소환 조사를 뒤로 미루고 수사자료 분석에 들어갔다. 검찰은 자료 분석이 끝나는 대로 이번 주 중에 이 전 지원관을 다시 소환한 뒤, 민간인 불법 사찰 관련 주요 피의자 2~3명에 대해서는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전날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 전 지원관을 처음 소환해 새벽 1시까지 총 16시간 동안 강도 높은 수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 전 지원관에게 불법 사찰 경위, 경찰 수사 외압 여부 등을 집중 캐물었으나 이 전 지원관은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 지원관이 혐의를 계속 부인하는 상황에서 곧바로 재소환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 피의자 신문조서 및 증거물 검토를 통해 이 전 지원관 진술의 모순점이 없는지 등을 확인했다. 일각에서는 이 전 지원관이 재소환되면 못 나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재소환 시점을 사법처리 시점으로 보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신경식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는 “통상적으로 자진 출석한 사람을 긴급체포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그건 그냥 일반론”이라고 선을 그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이인규 “불법사찰 몰랐다”

    이인규 “불법사찰 몰랐다”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핵심 인물인 이인규(54)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을 수사 시작 15일 만에 소환, ‘윗선’의 지시 및 결과 보고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하지만 이 전 지원관은 불법 사찰에 대한 자신의 개입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전 지원관 등 총리실이 수사의뢰한 피의자들에 대한 조사를 끝내는대로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전 지원관은 19일 오전 8시50분쯤 변호인 없이 서류봉투만 들고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했다. 이 전 지원관은 검찰 출석 소감을 묻는 질문에 “담담하다.”고 말했다. 다른 질문에는 “검찰에서 이야기하겠다.”고 한 뒤 곧장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부장검사)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이 전 지원관을 상대로 밤 늦게까지 불법 사찰 피해자인 김종익(56) 전 NS한마음 대표를 사찰한 경위와 김씨의 대표직 사퇴 및 지분 헐값 매각에 외압을 넣었는지, 경찰 수사 의뢰 과정에서 외압을 가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다. 그러나 이 전 지원관은 “당연히 김씨가 공직자인 줄 알았고 사찰에 불법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경식 중앙지검 1차장 검사는 “이 전 지원관이 비교적 차분하게 자기 주장과 이야기를 꽤 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또 총리실에서 수사의뢰한 공직윤리지원관실의 김모 점검1팀장 등 3명과 함께 지원관실 직원 1명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이 전 지원관 등에 대해 형법상 업무방해와 강요 등의 혐의를 적용, 일괄적으로 사법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전 지원관 소환으로 향후 총리실 외 ‘비선라인’으로의 수사 확대 여부를 결정할 갈림길에 놓였다. 이와 관련, 노환균 서울중앙지검장은 “담담하고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수사팀에 지시했다.”고 밝혀 수사 확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 전 지원관이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어 검찰의 ‘몸통 수사’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지원관실과 피의자들 자택 등에서 압수수색한 각종 문서, 전산자료, 전화통화 등으로 대부분 혐의를 확인했지만, 이 전 지원관의 자백이 없으면 ‘윗선’까지 조사하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이에 검찰은 다른 총리실 직원들까지 소환해 전방위로 이 전 지원관을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차장검사는 피의자들 간 대질신문 가능성도 열어뒀다. 지난주 3일 연속 소환에 이어 이날 또 불려온 김모 점검1팀장 등은 이미 형법상 직권남용·업무방해 및 강요 등 혐의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지원관을 밤늦게까지 조사한 후 일단 귀가시키고 필요하면 재소환하기로 결정했다. 신 차장검사는 “조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정은주·강병철기자 ejung@seoul.co.kr
  • 이인규씨 오늘 소환… 수사확대 분수령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의 1차적 책임자인 이인규(54)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이 19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부장검사)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 받는다. 검찰은 이 전 지원관에게 19일 오전에 나와 달라고 통보했고, 이 전 지원관은 출석요구에 응해 성실하게 조사 받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지원관에 대한 조사 결과는 김종익(56) 전 NS한마음 대표를 시작으로 2주 동안 진행돼온 검찰 수사가 ‘윗선’으로 확대될지, 마무리 수순으로 접어들지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지원관실 전·현직 직원과 김 전 대표, NS한마음 측 관계자 등을 조사해 2008년 9월 이후 불법 사찰 정황을 재구성하는 한편 진술이 엇갈린 부분은 현장 조사를 통해 확인하는 등 사찰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 전 지원관의 소환에 대비해 왔다. 검찰은 이 전 지원관을 상대로 김 전 대표를 사찰한 배경과 민간인임을 알면서도 2개월 동안 내사했는지, 별도로 ‘비선’ 보고를 한 윗선이 있는지 등을 캐물을 방침이다. 또 김 전 대표가 회사 지분을 헐값에 매각하고 대표직을 사퇴하는 과정에 지원관실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김씨를 상대로 한 경찰 수사에 외압을 가했는지 등도 추궁할 계획이다. 검찰은 지원관실이 직무 범위를 넘어선 불법 행위를 한 배경과 과정을 놓고 여러 의혹이 제기되는 만큼 향후 당사자들이 ‘말바꾸기’를 할 가능성에 대비해 명확한 진술증거를 확보하는 게 이번 수사의 성패를 가늠할 관건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 전 지원관이 거짓말을 하거나 사실을 짜깁기한 허위 진술을 할 경우 사무실과 자택 등에서 확보한 각종 문서와 보고서, 전산자료, 전화통화 및 이메일 등을 제시하며 반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전 지원관의 진술이 그간 수사한 내용과 어긋나면 이미 조사한 전·현직 지원관실 직원들을 다시 불러 추가로 진술을 듣거나 대질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사찰’ 총리실직원·참고인 대질신문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부장검사)은 15일 국무총리실이 수사의뢰한 공직윤리지원관실의 김모 점검1팀장과 원모(5급) 조사관과 참고인들과의 진술이 어긋남에 따라 이들을 대질신문했다. 검찰은 이들의 진술이 계속 맞지 않으면 NS한마음 사무실에서 현장검증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사찰의 최고 책임자인 이인규(54) 전 지원관의 소환을 미룬 채 피의자인 김 팀장과 원 조사관을 3번째 소환, 국민은행 남모 전 부행장과 사찰 피해자인 김종익(56)씨가 대표로 있던 NS한마음의 백모 경리부장과 대질신문을 통해 피해자 김씨에 대한 외압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검찰조사에서 김 팀장과 원 조사관은 NS한마음의 거래은행인 국민은행을 통해 김 전 NS 대표가 대표직을 사퇴하게 하고, 주식을 헐값에 매각하도록 외압을 넣었다는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국민은행 관계자를 만난 적은 있으나 김 전 대표가 대표직을 사임하게 하거나 지분 처분을 강요한 일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남 전 부행장 등은 “총리실 관계자를 만난 적도 없다.”며 모르쇠로 대응해 피해자 김씨와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피해자 김씨에게 가장 먼저 ‘총리실이 내사중’이라는 사실을 알린 사람은 당시 국민은행의 원모 노무팀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초 총리실의 조사결과를 받은 데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압수수색 자료까지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실히 갖췄다고 자신했다. 그러나 참고인과 피의자들의 진술이 엇나가 검찰이 사실관계를 다시 확인해야 하는 변수를 만나면서 이 전 지원관의 소환조사가 늦춰지고 있다. 검찰은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이 전 지원관을 소환할 방침이다. 소환 시기는 이르면 16일쯤, 수사가 난항을 겪으면 내주 초로 미뤄질 가능성도 높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민간인 사찰’ 총리실직원 2명 재소환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찰 업무를 실무적으로 실행한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김모 점검1팀장(서기관급) 등 2명을 재소환하고, 검사 2명을 보강하는 등 ‘비선(秘線)’을 향한 주변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참고인과 피의자 진술이 엇갈려 사실관계를 확정하느라 핵심 수사 대상인 이인규(54) 전 공직윤리지원관의 소환은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부장검사)은 14일 김 팀장과 조사관 원모(5급)씨를 재소환해 공직윤리지원관실이 2008년 김종익(56) 전 NS한마음 대표를 불법 사찰한 배경과 사찰과 관련해 별도로 보고를 받거나 지시를 내린 ‘비선’이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이들의 진술이 그동안 조사한 내용과 어긋나 피해자 김씨나 주변 인물, 국민은행 관계자 등과 대질신문도 진행했다. 검찰 관계자는 “주요 사실관계와 관련해 피의자와 참고인이 상반된 진술, 일치하지 않는 진술을 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그걸 확인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수사인력도 보강했다. 이 관계자는 “중앙지검 형사1부 소속 검사 2명을 예비군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이 당초 밝힌 ‘신속한 수사’와 달리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 전 지원관에 대한 소환조사가 늦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 이 전 지원관 이후의 ‘제2라운드’를 대비한 속도조절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 전 지원관이 의혹의 열쇠를 쥐고 있는 만큼 돌다리도 두들겨 본다는 자세로 실무자급 수사에서 관련 증거를 철두철미하게 확보한 다음 사건의 본질인 ‘지휘라인’을 파고들겠다는 게 수사팀의 전략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검찰이 ‘결정의 시간’을 미루며 주변 수사를 보강하는 건 의혹이 제기된 윗선을 섣불리 소환했다가 혐의를 제대로 입증하지 못하면 오히려 검찰에 부메랑이 될 수 있는 점을 경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법조 관계자는 “소환을 늦출수록 피의자들끼리 말을 맞추거나 증거를 인멸할 시간을 주게 된다.”며 “이럴 경우 ‘윗선’에 대한 수사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이인규씨 이르면 오늘 소환

    ‘민간인 불법 사찰’을 주도한 이인규(54)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이 이르면 14일 소환된다. 검찰은 이 전 지원관에 대해 민간인 사찰 등 각종 의혹을 조사한 뒤 이번 주 후반 사법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부장검사)은 이 전 지원관을 14일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김종익(56) 전 NS한마음 대표에 대한 불법 사찰 경위와 배경, 국민은행과의 거래를 끊도록 압력을 행사했는지,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의 지시를 받고 보고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 지원관 등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 전 지원관 등 총리실이 수사 의뢰한 4명에 대해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이날 김모 점검1팀장(서기관급)과 원모 조사관(사무관급)을 피의자 신분으로 잇따라 불러 김 전 NS한마음 대표를 사찰한 배경에 대해 캐물었다. 소환된 김 팀장은 총리실 소속으로 김씨의 불법 사찰을 지휘했으며, 고용노동부에서 파견된 원씨 역시 김씨 사찰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전자발찌 6916명 더!

    법무부는 전자발찌 부착을 소급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개정 전자발찌법(특정 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부착법)’이 16일 시행됨에 따라, 추가로 전자발찌를 채울 수 있는 성범죄 전과자가 6916명에 이른다고 13일 밝혔다. 소급 적용 대상자는 전자발찌법이 처음 시행된 2008년 9월1일 이전에 1심 판결을 선고받고, 개정법 시행 3년 전인 2007년 7월16일 이후 교도소에서 출소했거나 출소할 예정인 성폭력사범이다. 검찰은 이들 중 ▲성폭력범죄로 2회 이상 실형을 선고받아 형기 합계가 3년 이상이면서 5년 이내 재범을 저지른 사범 ▲성폭력범죄를 2회 이상 저질러 습벽이 인정된 사범 ▲13세 미만 상대 성폭력범죄를 저지른 사범 중 재범 위험이 있는 사범을 골라 전자발찌 부착을 청구할 예정이다. 대검찰청은 전자발찌 부착 대상자를 신속하게 가리기 위한 기준과 시행·관리 절차 등을 담은 세부지침을 지난주 재경지역 성범죄 전담 부장검사 회의에서 마련했으며, 조만간 전국 57개 검찰청에 내려 보낼 방침이다. 검찰은 법무부에서 파악한 소급 적용 대상자 중 상당수가 부착 청구 대상에 해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들에 대한 전자발찌 부착이 완료되면 성범죄 예방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전자발찌법이 시행된 이후 지금까지 전자발찌를 찬 성폭력사범은 총 616명이며, 부착 도중 동종 범죄를 저지른 경우는 단 1건에 불과하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권상우, ‘사고 후 미조치’로 벌금 500만원 약식 기소

    권상우, ‘사고 후 미조치’로 벌금 500만원 약식 기소

    배우 권상우가 사고 후 미조치로 벌금 500만원의 약식 기소를 당했다. 13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박균택 부장검사)는 경찰차량 등을 들이받고 뺑소니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로 권상우를 벌금 5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고 밝혔다. 도로교통법 54조 1항인 ‘사고 후 미조치’는 교통사고 시 인명피해가 없고, 재물 파손 후 도주한 차량에 대한 징계절차를 뜻하며 일반적으로 벌금형으로 사건이 마무리된다. 검찰에 따르면 권상우는 지난달 12일 새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골목길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길가에 주차된 승용차와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망쳤으며, 사고 발생 이틀만인 14일 경찰에 출석, 불구속 입건 후 검찰 조사를 받았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권상우, 벌금 500만원 징계...네티즌 ‘싸늘’

    권상우, 벌금 500만원 징계...네티즌 ‘싸늘’

    배우 권상우가 사고 후 미조치로 벌금 500만원의 약식 기소를 당했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13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박균택 부장검사)는 경찰차량 등을 들이받고 뺑소니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로 권상우를 벌금 5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네티즌들은 “오늘 아침 뉴스에 음주 운전자가 도망 갔다더라. 이런게 모방 아닌가, 공인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공인이니까 음주 뺑소니 치고도 이틀이나 기다려 주는 경찰이 믿음직스럽다.”, “밤 12시 넘어 집에 들어오면 손태영한테 400만원 준다던데, 뺑소니에 500만원 이면 껌값이네” 등 비난의 댓글이 쏟아졌다. 권상우는 지난 6월 초 영화 ‘포화속으로’ 개봉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자정이 넘어 귀가하면 아내에게 벌금 400만원을 낸다. 지금까지 두 번 약속을 어겼고 벌금을 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권상우는 지난달 12일 새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골목길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길가에 주차된 승용차와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망쳤다. 권상우는 사고 발생 이틀만인 14일 경찰에 출석해 불구속 입건 후 검찰 조사를 받았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또다른 총리실 직원 증거인멸 개입…민간인사찰 조직적 은폐 정황 포착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부장검사)이 이인규(54)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전 지원관의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번 주중에 이 전 지원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총리실 직원 1명이 증거인멸에 개입한 정황을 포착,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9일 압수한 회의록과 전산자료 등을 분석하고 컴퓨터를 복원한 결과 이 전 지원관이 관련 증거를 조직적으로 인멸·은닉하려한 정황을 포착,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사무실이 아닌 총리실 직원 A씨의 자택에서 이번 의혹과 관련한 주요 증거를 다수 확보했다. 이는 이 전 지원관 등이 압수수색에 대비해 사찰 배후등을 밝힐 중요 문서를 사무실 밖으로 빼돌리고 조직적으로 증거를 은닉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업무 계통상 이 전 지원관의 지시를 받아 활동한 뒤 결과를 보고하는 실무자다. 검찰은 A씨 역시 민간인 사찰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지원관실 관계자들이 증거 인멸·은닉을 위해 사전 조율을 했는지를 확인하는 데 힘쓰고 있다. 검찰은 ‘신속 수사’를 내세운 데 반해 상대적으로 압수수색이 늦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이로써 수사 대상자는 A씨와 함께 기존 총리실에서 수사의뢰한 이 전 지원관, 점검1팀장 김모씨, 조사관 원모·이모씨 등 5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또 남은 압수수색 자료 분석이나 피의자 소환 조사 과정에서 수사대상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전 지원관 등이 김종익(56) 전 NS 한마음 대표와 김씨의 회사를 사찰한 증거를 잡은 것으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2008년 11월 김씨를 조사할 당시 경찰 책임자였던 임모(58) 전 서울 동작경찰서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김씨의 조사에 나섰던 배경과 김씨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린 수사관 교체 이유, 재수사 배경 등에 대해 조사했다. 임주형·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민간사찰’ 총리실 첫 압수수색

    검찰이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을 받고 있는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과 이인규(54) 전 공직윤리지원관 자택 등을 9일 전격 압수수색했다. 국세청과 국가정보원을 압수수색한 전례는 있지만 검찰이 내각을 총괄하는 총리실을 압수수색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검찰이 총리실을 턴 것은 ‘수사의 ABC’이자 ‘나오는 대로 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라 수사의 향방을 가늠하기 어렵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부장검사)은 오전 10시20분쯤 서울 창성동 공직윤리지원관실에 검사와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총리실에서 수사를 의뢰한 이 전 지원관과 점검 1팀 김모 팀장, 조사관 2명 등 4명의 사무실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전산자료와 각종 문서를 압수했다. 또 이 지원관과 김 팀장, 조사관 2명의 자택도 동시에 압수수색해 사찰 활동 관련 공문서 및 보고자료, 회의기록, 일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 자료를 바탕으로 지원관실 사찰 활동에 불법적인 절차와 방법이 있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 전 지원관 등의 전화통화, 이메일 기록 등을 확보해 ‘윗선’의 개입 가능성 등을 이미 확인하고 있다. 주말동안 압수수색 분석작업에 주력하고 이 전 지원관 등은 내주 초쯤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총리실 압수수색이 끝나고 서울중앙지검 신경식 1차장검사는 “끝이 어디라고 정해 놓고 수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성실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사찰 피해자인 김종익(56) 전 NS한마음 대표의 불법 사찰 사실을 알고 있는 국민은행 관계자와 김씨의 명예훼손 혐의를 수사한 동작경찰서 신모씨 등 2명을 이날 불러 조사했다. 한편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은 김씨가 전 정권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며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홍성규·정은주·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민간인 사찰’ 이인규씨 주말쯤 소환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부장검사)은 8일 사찰 피해자 김종익(56) 전 NS한마음 대표가 이번 사건의 ‘주요 당사자’로 지목한 주변인물 4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들은 김씨와 거래했던 국민은행 임원 남모씨와 NS한마음 조모 현 대표, 경리부장, 김씨의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한 동작경찰서 경찰관 손모씨 등이다. 검찰 관계자가 “내일(9일)도 조사할 참고인이 많다.”고 밝힘에 따라 이인규(54) 전 공직윤리지원관 등 사찰 당사자의 소환 조사는 주말쯤이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남씨를 상대로 윤리지원관실이 국민은행을 통해 김씨가 NS한마음 대표를 사직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캐물었다. 남씨는 2008년 9월 민간인 사찰 당시 NS한마음의 거래은행이던 국민은행의 인사담당 부행장이었다. 검찰은 또 당시 NS한마음 부사장으로 일하던 조씨를 상대로 회사 회계자료, 김씨의 법인카드 사용내역 등을 윤리지원관실에 ‘임의 제출’한 경위를 물었다. 동작서 경찰관 손씨에게는 명예훼손 사건 수사과정에서 외압을 받았는지 등을 조사했다. 2008년 11월 총리실이 수사 의뢰할 때 동작서가 민간인 사찰이란 문제점을 알고 서울지방경찰청에 보고했으나 이를 공식적으로 문제 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동작서는 지난해 3월 검찰로 사건을 송치했고, 검찰은 그해 10월 김씨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9일 참고인 3~4명을 추가로 불러 조사한 뒤 이르면 주말쯤 총리실에서 수사의뢰한 이 전 지원관, 김모 점검 1팀장, 조사관 2명 등 4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차례로 소환해 민간인 사찰 이유와 국민은행에 김씨 회사와 거래를 끊도록 강요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이번 사건의 수사폭을 놓고 내심 고민에 빠졌다. 검찰은 이번 수사의 명칭을 ‘(총리실) 민간인 사찰 의혹 수사’라고 규정하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불법사찰을 지휘한 ‘몸통’을 밝혀내라는 여론이 거세다. 수사의 핵심은 ▲지원관실을 움직인 인사 ▲김씨를 사찰한 이유 ▲또 다른 민간인 사찰 여부 등이다. 총리실의 진장조사를 ‘반쪽 조사’라고 정치권이 비판하는 이유도 ‘청와대 보고라인’을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원관실은 공식적으로 대통령 민정수석 비서관실의 지휘를 받지만, 관계자들은 “김씨 사건을 보고받은 적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은 민간인 사찰의 배후세력으로 청와대 주요 보직에 포진한 ‘영포목우회’(영포회)를 지목한다. 영포회는 이명박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영일·포항 출신 공직자 모임이다. 이에 검찰은 지원관실을 지휘하고 활동을 보고받은 청와대 관계자를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할지 검토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를 한정하면 축소수사 의혹이 일고, 확대하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은주·강병철·윤샘이나기자 ejung@seoul.co.kr
  • “총리실 압력에 회사 대표직 사퇴”

    “총리실 압력에 회사 대표직 사퇴”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부장검사)은 7일 사찰 피해자 김종익(56) 전 NS한마음 대표와 국민은행 전 노무팀장 원모씨 등 3명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지원관실이 김씨를 사찰한 경위와 그 과정, 김씨가 입은 피해 등을 집중 캐물었다. 김씨는 검찰 조사에서 “총리실 관계자는 직접 찾아오지 않았지만 국민은행과 NS한마음 직원들을 수시로 총리실로 불러 조사하고 회계자료와 개인 이메일까지 훑었다.”면서 “총리실의 압력에 못견뎌 대표직을 사임하고 회사 지분 70%를 3분의1 가격에 팔았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검찰 조사에 앞서 “노무팀장 원씨, 총리실의 조치를 (요구)받고 조치를 하겠다고 한 국민은행 부행장, 이광재 당시 의원과의 연관성으로 집중 조사를 받았던 회사 경리담당 부장, 무혐의 의견을 낸 동작경찰서 수사관 등 4명은 중요한 당사자”라며 “이들이 권력의 외압을 느끼지 않고 자유롭게 증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특히 “이번에 보도가 나가면서 ‘죽여버리겠다.’ ‘길 갈 때 조심하라.’는 협박 전화를 받아 가족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씨 측의 최강욱 변호사는 “(총리실이) 검찰에 낸 자료를 보면 대표이사 김종익이라고 나온다.”며 총리실은 처음부터 김씨가 민간인임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김씨의 진술과 총리실에서 넘겨받은 조사자료 등을 검토한 결과 사찰 관련자들에게 형법상 ▲직권남용 ▲강요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이인규 ‘민간인 사찰’ 입 연다

    이인규 ‘민간인 사찰’ 입 연다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민간인 사찰 사건’으로 검찰에 수사 의뢰된 이인규(54) 전 공직윤리지원관과 김모 점검1팀장, 조사관 2명 등 4명이 7일 총리실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발표한다. 이 전 지원관 등은 기자회견에서 ▲조사 대상자가 민간인인지를 언제 알았는지 ▲청와대 비선 조직의 지시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는지 ▲비선에 보고했는지 ▲영포목우회와 관련이 있는지 등 이번 민간인 사찰사건의 주요 의혹에 대해 자신들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 관계자는 6일 “민간인 사찰로 검찰조사를 앞두고 있는 이 전 지원관 등 4명이 7일 총리실에서 입장발표 합동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면서 “당초 6일 회견을 할 예정이었으나 하루 늦춰졌다.”고 말했다. 이 전 지원관은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모처에서 회견 내용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 민간인 사찰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부장검사)은 총리실 조사기록 검토를 마치고 7일 사찰 ‘피해자’인 김종익(56) 전 NS한마음(옛 KB한마음)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다. 김씨는 “국회 국정조사나 감사원 감사 등이 객관성을 담보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검찰 수사가 현재 상황에서의 법적·제도적 절차라면 최선을 다해 당당하게 받겠다.”고 심경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민간인 사찰을 왜 했는지, 누가 시켰고 어디까지 보고했는지 등을 중점 수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 전 지원관 등 사찰 사건 관련자들을 이르면 이번 주 후반부터 순차적으로 부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의 활동사항 및 보고 과정을 파악하려고 휴대전화 통화내역, 이메일 송·수신 내역 등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신경식 서울중앙지검 1차장 검사는 “총리실 자료는 A4 용지로 20~30페이지 정도 된다.”면서 “그러나 출국금지나 전화 통화내역 등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얘기하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이 전 지원관 등 사찰 사건 관련자 4명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은주·강병철기자 ej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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