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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비리 잡는 검찰이 ‘비리 화수분’

    또… 비리 잡는 검찰이 ‘비리 화수분’

    ‘금품·향응 수수, 수사 과정에서의 명예훼손, 검찰 직원 비리 묵살, 유부녀와 부적절한 관계’ 검찰의 명예가 또다시 땅에 떨어졌다. 김광준 부장검사의 문어발식 금품수수와 검사 성추문 등으로 곤욕을 치렀던 검찰에서 유사한 비리 사건이 또 적발됐다. 대검찰청 감찰 조사에서 드러난 검찰 비리는 ‘비리종합세트’의 전형이었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이준호)는 27일 지인으로부터 금품·향응을 수수한 광주고검 산하 지검 소속 A검사에 대해 법무부에 중징계를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23일 외부 인사들이 포함된 감찰위원회 회의에서 A검사에 대한 중징계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감찰위는 최고 징계 수위인 해임 청구를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고검은 지난달 A검사가 속한 지검에 대한 보안점검 과정에서 A검사의 책상에서 법인명의 봉투에 든 500만원 등 5만원권으로 700여만원이 든 여러 서류 봉투를 발견하고 대검 감찰본부에 보고했다. 감찰본부는 A검사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골프장 출입 기록 등을 조사했다. A검사는 지난해 1월 전 근무지에서 알게 된 지인 B씨의 부탁으로 피고소인의 사건을 무단 조회하고 지난 2월까지 여러 차례 골프 접대를 받았다. A검사는 B씨를 2010년 3월 만나 2년간 알고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A검사는 지난해 11월에는 또 다른 지인의 부탁으로 구속 피고인을 검사실로 불러 지인과 만나게 해주는 ‘부당 접견’을 주선했다. 이에 대해 A검사는 “수사 지원 수당과 본가·처가에서 받은 용돈 등을 모든 것”이라며 “골프접대를 받기는 했지만 대가성은 없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법인명의 봉투에 든 500만원은 B씨에게 받은 건지 입증이 안 된다”면서 “현금이어서 출처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감찰본부는 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71)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뭉칫돈’ 의혹을 제기한 이준명(47·연수원 20기) 서울고검 검사에 대해 경징계를 청구했다. 이 검사는 창원지검 차장이던 지난해 5월 18일 노씨의 공유수면 매립 이권 개입 사건과 관련한 언론 브리핑에서 “노씨의 자금 관리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계좌에서 의심스러운 뭉칫돈 수백억원이 발견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하지만 검찰은 7개월 뒤 노씨를 변호사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하고 ‘뭉칫돈’ 의혹 부분은 무혐의 처분했다. 이 검사는 지난달 19일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검사가 언론브리핑을 진행하면서 일문일답에서 노씨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불필요한 추측을 불러일으킬 만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검사의 품위를 손상시켰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공표함으로써 국민적 혼란을 야기해 검찰에 대한 신뢰를 훼손했다”고 설명했다. 감찰본부는 검찰 수사관의 비위 첩보를 묵살한 C(여)검사를 감찰본부장 경고 처분했다. C검사는 2010년 2월 검찰 수사관의 비위 사실 첩보 내용을 인지하고도 사건 번호 부여 없이 6개월간 방치하고 후임 검사에게도 인계하지 않고 해외 연수를 간 것으로 드러났다. 감찰본부는 성추문에 휩싸인 D수사관에 대해서는 중앙징계위원회에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다. D수사관은 지난해 7~11월 유부녀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같은 해 6월에는 함께 근무하는 여성 수사관에게 사적인 만남을 제의하거나 메신저 등을 통해 성과 관련된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아빠 어디가’ 이종혁 소속사 매니저에 사기 당해

    ‘아빠 어디가’ 이종혁 소속사 매니저에 사기 당해

    ’아빠 어디가’에서 아들 준수와 함께 출연 중인 배우 이종혁이 소속사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김태철 부장검사)는 자신이 관리하던 연예인들로부터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매니저 출신 최모(38)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G연예기획사에서 일하던 2011년 소속 연기자인 이종혁에게 “어머니가 암에 치료중이라 병원비가 필요하다”고 거짓말을 해 약 500만원을 빌리는 등 피해자 7명으로부터 모두 2천280만원을 받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소속 연기자에게 줘야 할 출연료 등 약 1천160만원을 중간에서 가로채 횡령 혐의도 받고 있다. 최씨는 가로챈 돈을 사채 빚을 갚는데 쓴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병규, 스포츠신문 기자 욕하다가 결국…

    강병규, 스포츠신문 기자 욕하다가 결국…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김형렬 부장검사)는 27일 SNS를 통해 스포츠 신문 기자에게 모욕적인 내용의 글을 쓴 혐의로 방송인 강병규(41·구속)씨를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해 9월 자신의 트위터 계정(@talkking1)에서 김모 기자를 향해 “미친 ○○○에게는 몽둥이가 약”, “정신병자” 등 모욕적인 내용의 글을 18차례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강씨는 2010년 배우 이병헌(43)씨를 협박해 합의금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고 드라마 촬영장에 찾아가 폭력을 행사한 혐의와 6200만원 상당의 명품시계 3개를 편취한 혐의(사기) 등으로 기소됐다. 법원은 지난 2월 강씨의 사기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다. 다른 혐의들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지난 3월 이씨를 향해 “변태”, “조만간 임신 소식이 들릴 것”이라는 글을 쓴 혐의로 지난 3월 강씨를 추가기소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지원은 박근혜 아들” 소문냈다가…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최성남 부장검사)는 가수 은지원씨가 박근혜 대통령과 고(故) 최태민 목사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라는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나모(56·여)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나씨는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의 숨겨진 아들이 은지원이고 아버지는 최태민 목사다”라는 내용의 글을 10여 차례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날 나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서울중앙지법은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당시 나씨의 글은 인터넷을 통해 퍼져 나갔고 이 글을 본 은씨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불쾌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검찰은 선거관리위원회가 나씨를 고발하자 사건을 경찰에 보내 수사 지휘해 왔다. 검찰은 조만간 사건을 송치받아 나씨를 구속기소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석동현 前동부지검장

    석동현(53)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가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286번째 회원이 됐다. 석 변호사는 15일 서울 중구 정동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동건)와 1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석씨는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서울고검 송무부장, 부산지검장을 거쳐 지난해 11월까지 서울동부지검장을 지냈다.
  • ‘대리점주 물품 강매·폭언’ 남양유업 본사 압수수색

    ‘대리점주 물품 강매·폭언’ 남양유업 본사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곽규택 부장검사)는 지난 3일 대리점주에게 자사 물품을 불법 강매한 의혹을 받고 있는 남양유업의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은 서울 남대문로 남양유업 본사와 지점 사무실 등 2곳에서 전산자료와 이메일, 내부 보고서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앞서 대리점주 10여명으로 구성된 ‘남양유업 대리점 피해자 협의회’는 “남양유업이 전산 데이터를 조작해 제품을 강매했다”면서 지난달 검찰에 고소장을 냈다. 피해자 협의회는 남양유업이 명절마다 이른바 ‘떡값’ 명목으로 대리점마다 현금을 떼어가는가 하면 각종 명목으로 리베이트를 요구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고발인 조사를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남양유업 관계자를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남양유업은 지난 4일 영업관리소 직원이 대리점주에게 물량을 떠넘기면서 폭언과 욕설을 퍼붓는 내용이 담긴 통화내용이 인터넷에 공개돼 논란에 휩싸였다. 회사측은 논란이 커지자 공식 사과문을 올리고 해당 사원의 사직서를 수리했다. 맹수열기자 iseoul@seoul.co.kr
  • 檢, 국정원 8년만에 압수수색… 원세훈 조사 끝나자마자 ‘강공’

    檢, 국정원 8년만에 압수수색… 원세훈 조사 끝나자마자 ‘강공’

    국가정보원의 대선·정치 개입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30일 국정원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의 국정원 압수수색은 2005년 8월 ‘안기부 불법도청’ 사건 이후 두 번째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은 오전 8시 50분쯤 서울 서초구 내곡동의 국정원에 윤석열 팀장, 박형철 부장검사 등 검사 7명과 디지털 포렌식 요원 10여명 등 25명을 투입해 오후 10시 25분까지 총 13시간 35분에 걸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국내 선거 개입 의혹의 진원지인 3차장 산하 옛 심리정보국 사무실 등을 중심으로 내부 지시·보고 문건과 내부 인트라넷, 컴퓨터 서버 등과 관련한 전산 자료 등을 확보했다. 심리정보국 등에 소속됐던 국정원 일부 직원들의 휴대전화나 노트북 등도 압수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2005년 때와 마찬가지로 임의제출 형식으로 자료를 받을 수도 있지만 자료의 완벽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서 “국민의 관심이 큰 만큼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강제수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인터넷 사이트 댓글 작업 등 국정원의 조직적인 대선·국내 정치 개입 여부, 원세훈(62) 전 원장을 정점으로 한 3차장, 심리정보국장 등 지휘 라인의 개입 여부, 민주통합당이 공개한 ‘원장님 지시·강조 말씀’ 문건 내용의 실행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29일 원 전 원장을 소환 조사했고, 25일과 27일에는 민모 전 심리정보국장과 이종명 전 3차장을 각각 불러 조사했다. 원 전 원장 등은 검찰에서 대선 개입 등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지숙 기자 truth173hunnam@seoul.co.kr
  • 檢의 칼날… 전·현직 핵심 실세 동시 겨냥

    국정원 직원의 대선개입 의혹사건 수사에 나선 검찰의 각오가 남다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에서 해 오던 김용판(55) 전 서울경찰청장 사건을 국정원 사건을 맡은 특별수사팀이 병합 수사하기로 해 이 두 사건의 연결고리 규명 여부에 따라 정치적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검찰은 김 전 청장 수사 착수 3개월여 만인 22일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에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 사건과 병합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국정원 댓글녀’ 사건의 수사 초반 실무 책임자였던 권은희 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지난 19일 경찰 윗선의 수사 축소·은폐를 주장한 지 3일 만이다. 검찰은 “국정원 의혹과 관련한 모든 의혹에 대해 한 점 의문도 남지 않게 수사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 전 청장의 검찰 수사 초점은 ▲김 전 청장이 대선에 개입할 의도로 부당하게 수사에 개입해 사건을 축소·은폐했는지 ▲수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면 김 전 청장의 독자적인 지시인지, 배후에서 김 전 청장을 움직인 또 다른 실세가 있는지 등이다. 검찰은 일단 행정경찰과 사법경찰로 이원화된 경찰 수사 지휘 체계 등을 조사해 수사 과정에서 경찰 수뇌부가 일선 수사팀에 압력을 가할 ‘허점’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김 전 청장을 압박할 카드를 밑에서부터 샅샅이 훑겠다는 복안이다. 검찰 수사에서 김 전 청장에게 사건 무마 또는 축소를 청탁한 배후 인물이 파악될 경우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안팎에서 “현 정권 실세가 김 전 청장을 뒤에서 조종했다”는 말이 파다해 현 정권 실세까지 검찰 수사선상에 오를 가능성이 있어서다. 원 전 원장에 대한 조사의 경우 그 자체만으로도 현·전 정권 간 갈등 요인으로 비춰질 수 있어 검찰로서는 소환조사에 앞서 법리검토 등 만전을 기하려는 분위기다. 수사팀은 국정원의 국내 정치 개입 여부 외에도 공금 횡령 등 원 전 원장의 개인 비리 등 전 정권과의 커넥션 등을 훑고 있다. 검찰로서는 이번 수사를 명예회복의 기회로 보고 있다. 전 정권 초기 ‘민간인 불법 사찰’ 수사에서 ‘윗선’ 규명에 실패하며 전 정권 내내 ‘부실·봐주기·면죄부 수사’, ‘정치 검찰’ 등의 비판을 받았다. 게다가 김광준 전 부장검사 뇌물수수 사건, 건설업자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접대 의혹 등 경찰의 연이은 검찰 간부 수사로 땅에 떨어진 검찰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가 잘못되면 검찰이 또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박상아, ‘외국인학교 입학 비리’ 적발…노현정도 곧 檢 조사

    외국인학교 입학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인천지검 외사부(김형준 부장검사)는 19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며느리 박상아(40)씨와 모 외국인학교 입학처장 등을 추가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정대선 현대 비에스앤씨 대표의 부인 노현정(34)씨는 해외 체류 중이어서 귀국 즉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검찰은 이날 뉴질랜드 국적 브로커 A(47)씨를 구속 기소하고, 모 외국인학교 입학처장인 미국인 B(37)씨와 C(38·여)씨 등 학부모 6명을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영어 유치원의 재학증명서를 외국인학교에 자녀를 부정입학시킨 박씨 등 학부모 2명은 약식기소했다. 박씨 등은 지난해 5월쯤 1~2개월 다닌 영어 유치원의 재학증명서를 발급받아 B씨가 근무하는 외국인 학교에 전학 형식으로 부정입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들의 부정입학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의 자녀 2명이 다닌 영어 유치원은 외국인 학교가 운영하는 곳이 아닌 일반 학원이었다. 박씨는 검찰이 수사를 시작하자 자녀들을 자퇴시킨 뒤 다른 학교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C씨 등 나머지 학부모 6명은 지난 2007∼2011년 홍콩 등지에서 브로커와 짜고 외국 여권을 얻어 외국인학교에 부정입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치과의사나 로펌 변호사의 부인 등 부유층이 대부분이었다. 검찰 관계자는 “약식기소 대상 학부모들은 (자녀가) 입학 후 1개월 안에 퇴교했고 금품수수 혐의가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외국인학교는 원칙적으로 부모 중 1명이 외국인이어야 입학이 가능하다. 부모가 모두 내국인인 경우 자녀가 외국에서 3년 이상 거주하며 교육을 받아야 입학이 허용된다. 하지만 이번에 기소된 학부모는 모두 한국 국적이었으며, 자녀들 역시 외국 체류 기간이 3년이 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피아노와 농구장 등을 받는 대가로 입학자격이 없는 학생을 편·입학하도록 허가한 외국인학교장과 학부모들도 적발했다. 하지만 검찰은 기부금을 내고 부정입학을 한 경우는 별도의 형사처벌 규정이 없어 해당 학생 4명을 퇴교시키는 선에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해당 학교와 학교장에 대해서는 교육과학기술부에 징계를 요청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1월 브로커와 짜고 외국 위조 여권을 발급받은 뒤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부정입학시킨 학부모 47먕을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달 2월 1심 선고공판에서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이들에게 징역 6~10개월, 집행유예 2년에 80~20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법무부 부장검사 420명 전보인사

    법무부는 18일 이진한(사법연수원 21기) 대검찰청 공안기획관을 서울중앙지검 2차장, 박정식(20기) 서울북부지검 차장을 3차장 검사로 발령하는 등 고검 검사(부장검사)급 420명에 대해 23일자로 전보인사를 했다. 대변인에 조상철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검찰과장에 정수봉 형사기획과장이 각각 보임됐다. 법무부는 “4대 사회악 범죄, 서민생활 침해사범 단속 주무부장에 수사 경험이 풍부한 인물을 우선 배치했고 일선 지청장과 부장검사의 기수를 다양화했다”고 밝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데스크 시각] 국민 법 감정과 검찰권 행사/박현갑 사회부장

    [데스크 시각] 국민 법 감정과 검찰권 행사/박현갑 사회부장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복지 확충 시대, 지방재정 확충 방안에 대한 토론회에 참석한 일이 있다. 통치구조 개선 차원에서 이뤄지던 헌법 개정 논의에 지방재정 확충 방안을 적극 포함시키자는 거대 담론에서부터 지방세 비과세·감면조치 반대 등 과세자주권 확보를 위한 현실적인 방안 마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국세 대 지방세가 8대2인 세입구조 상황에서 제대로 된 지방자치를 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이었다. 하지만 한정된 재원에다 지자체의 방만경영 문제가 끊이질 않고, 의회가 윤리강령 제정에도 소극적인 상황에서 선뜻 동의해줄 국민들이 얼마나 될지 생각해볼 일이기도 했다. 새 출발을 다짐하는 검찰권 행사 또한 마찬가지다. 대검 중앙수사부 폐지에 따른 ‘상설특검 도입’이라는 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서 드러나듯 검찰권 행사는 늘 시비의 대상이었다. 부천서 성고문 사건,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며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을 불기소처분했다 뒤늦게 구속시킨 사건, 내곡동 사저 부지 불법 매입의혹 수사, 국무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에다 차명계좌로 ‘검은돈’을 받아 챙긴 부장검사 뇌물 사건, 검찰청에서 벌어진 현직 검사 성추문 사건에 이르기까지 검찰권 남용에 따른 사건은 부지기수였다. 이 때문에 국민 입장에서 보면 검찰의 대오각성은 당연한 것이다. 검찰은 최근 국회 법사위 업무보고를 통해 국민 법 감정에 상응하는 엄정한 처벌을 다짐했다.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검찰의 최우수 인력을 배치하고 4대악 범죄 구형 및 항소 기준을 높여 국민들이 범죄 걱정 없이 행복하고 편안한 생활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채동욱 검찰총장은 나름의 행동지침까지 공개했다. 지난 9일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 보직 변경 신고식에서 “총장 권한을 일선에 대폭 위임하되 결과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면서 “증거 판단 내지 혐의 유무 판단은 일선과 대검 주무 부서가 협의해 내린 결론을 그대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아가 서울중앙지검장의 주례 면담 보고도 폐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검찰총장은 매주 화요일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사건 처리 방향을 논의해 왔다. 채 총장은 “일선 검사장과 중요한 사건에 대해 논의할 경우에도 단둘이 만나는 것보다는 대검의 주무부장이 배석하고 일선에서도 지휘간부와 주임검사까지 참석해 한자리에서 의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을 밝혔다. 정치적 시빗거리는 아예 차단하겠다는 것으로 바람직한 일이다. 검찰이 정말 국민의 법 감정에 부응할 생각이라면 논란이 되고 있는 상설 특검 문제는 국회에 완전히 맡기는 것이 현명한 처사라고 본다. 기본권 침해, 권력분립 원칙 위배 등 위헌의 소지가 있다는 학자들의 견해를 들먹일 게 아니라 기구특검 등 국회에서 결정하는 대로 따르겠다고 하면 될 일이다. 이런 자세를 보일 때 검찰로서는 대형 비리사건 처리를 놓고 쏟아진 정치적 시비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일할 수 있으리라 본다. 일선 검사들로서는 채 총장의 열린 복무지침에 따라 소신 있는 수사로 사회 부조리를 척결하는 데 앞장서 주기를 기대해 본다.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고발한 사건, 내곡동 대통령 사저 부지 고발사건 등이 달라진 검찰권 행사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eagleduo@seoul.co.kr
  • 원세훈 前국정원장 출국금지

    원세훈 前국정원장 출국금지

    ‘출국 논란’에 휩싸인 원세훈(62)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당국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이정회)는 여론 조작 지시 등 다수의 고소·고발 사건에 연루된 원 전 원장에 대해 최근 법무부에 요청, 출국금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원 전 원장의 출국금지 조치에 대해 “확인 대상이 아니며 수사 중인 사항이라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도 없다”고 밝혔다. 원 전 원장은 당초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하기 위해 항공편을 예약해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야권은 일제히 “5건의 고소·고발을 당한 원 전 원장이 도피성 출국을 한다”며 당국에 출국금지 조치를 요구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중앙지검에 원 전 원장에 대한 출국금지요청 신청서를 접수시켰다. 앞서 민주노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 4대강 범국민대책위원회, 참여연대 등은 지난 21일 대선 기간의 인터넷 여론조작, 종북·좌파단체 척결 공작, 4대강 포함 국책사업 여론 조작 등을 지시한 혐의로 원 전 원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 대표도 지난 19일 “국정원 여직원이 지난 대선에서 인터넷 댓글 달기를 한 것은 원 전 원장의 업무지시에 기초한 조직적 행위”라며 원 전 원장 등을 국정원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소했다. 원 전 원장 고소·고발 건은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최성남)가 수사하고 있다. 다만 최 부장검사가 채동욱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팀에 파견돼 공안2부장이 수사 지휘를 맡고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창피해서 검사라는 말 못하겠다” 검찰 쇄신안 추진 가속도 붙을 듯

    건설업자 성 접대 의혹을 받아온 김학의(57·사법연수원 14기) 법무부 차관이 21일 오후 전격적으로 사퇴를 발표하자 법무부와 검찰은 그야말로 충격의 도가니에 빠졌다. 지난해 말 김광준 부장검사 수뢰사건, 서울동부지검 성추문 사건 등 잇단 검사 스캔들의 충격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불거진 메가톤급 의혹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사태의 추이에 따라 박근혜 정부 개혁의 핵심으로 부각된 검찰 쇄신은 한층 더 가속도가 붙을 수도 있다. 검사들은 김 차관과 관련된 의혹들의 진위 여부를 떠나 그가 추문에 연루된 것 자체가 문제라는 반응이 많았다. 영남지역 지검의 평검사는 “본인은 혐의가 없다고 하지만 어쨌든 그런 사람(건설업자 Y씨)을 알고 지냈다는 자체만으로도 할 말이 없는 것 아닌가”라면서 “창피해서 어디가서 검사라고 말도 못하겠다”고 푸념했다. 재경 지검의 부장검사는 “언론에서 김 차관의 실명까지 공개한 마당에 사표를 내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면서 “겨우 조직이 추슬러진 줄 알았는데 또 악재가 터져 외부에서 검찰 조직 전체를 싸잡아 비난해도 할 말이 없게 됐다”고 말했다. 반면 성급한 추측성 보도나 재단은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일부 있었다. 서울중앙지검의 부장검사는 “김 차관이 어느 정도 연루돼 있는지 아직 알 수 없는데 언론에서 너무 자극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경찰 수사를 통해 성 접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대검 중수부 폐지, 상설특별검사제·특별감찰관제 도입 등 향후 검찰 개혁 로드맵의 추진에는 한층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검찰의 변화를 요구하는 여론과 정치권의 목소리가 거세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김 차관과 사법시험 동기인 채동욱(54) 검찰총장 후보자의 취임 후 리더십도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충격에 빠진 조직을 추스르고 조직의 혁신을 이끌어야 하는 책임이 고스란히 그의 몫이 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김 차관 사퇴가 후속 검찰 간부급 인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했다. 차관의 사퇴가 향후 검찰 인사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한 검사는 “검사 출신 차관이 낙마함에 따라 법무부 차관에 다시 검사 출신을 앉힐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정몽규호 축구협 ‘비축구인 눈에 띄네’

    정몽규호 축구협 ‘비축구인 눈에 띄네’

    정몽규(51) 대한축구협회장이 축구인 출신이 아닌 인사들이 대거 포함된 실무진으로 4년 임기를 시작했다. 정 회장은 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1층 로비에서 취임식을 하고 제52대 협회장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정 회장은 앞서 부회장 5명과 분과위원장 2명, 이사진 8명 등 15명의 집행부 명단을 발표했다. 심판위원장과 의무위원장을 비롯해 시·도협회, 학계, 경제계를 대표할 이사진은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다. 특이한 건 부회장단에 축구인 출신이 아닌 인사를 셋이나 발탁한 점이다.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과 최순호 FC 미래기획단장은 축구인 출신이지만 국제담당 부회장을 맡은 김동대(63) 울산 현대 축구단장과 대외협력 담당인 유대우(61) 육군협회 사무총장, 사회공헌 담당인 리처드 힐(48) SC은행장 등은 축구인이 아니다. 김 부회장은 2002년 한·일월드컵 조직위 사무총장, 2007년 U-17 월드컵 사무총장, 축구협회 국제분과위원장(2009~2012년) 등을 역임한 국제통이다. 첫 외국인 부회장인 힐은 2011년부터 프로축구연맹 사외이사를 맡았다. 유 부회장은 국군체육부대 참모장 출신이다. 이 밖에 대검찰청 강력부 부장검사 출신의 곽영철(64) 전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장이 협회 징계위원장에 임명됐다. 정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축구는 몇몇 개인의 능력이 아닌 국민의 열정과 도전으로 이뤄낸 자랑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다”며 “낡은 이미지를 벗고 국민의 생활 속으로 다가가는 축구 문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3000만원 받고 프로농구 승부조작 의혹 강동희 감독 7일 소환

    3000만원 받고 프로농구 승부조작 의혹 강동희 감독 7일 소환

    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유혁)는 5일 프로농구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원주 동부 푸르미 강동희(47) 감독을 7일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 감독은 2년 전쯤부터 다수의 경기에서 선수를 교체해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방법으로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불법 승부조작 브로커인 C씨로 부터 3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강 감독은 구단 측에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고 검찰도 “돈을 줬다는 진술만 있고 사실 여부는 강 감독을 소환조사해 봐야 알 수 있다”는 신중한 입장이다. 어떤 방법으로, 몇 회에 걸쳐 승부를 조작했는지, 다른 구단 관계자 등도 승부 조작혐의를 받고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 달 28일 구속된 C씨는 검찰에서 승부조작의 대가로 강 감독에게 약 3900만원을 전달하고 전달 금액의 10%를 용돈으로 받아 스포츠토토를 사들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커버스토리] 전관예우 공화국

    [커버스토리] 전관예우 공화국

    인사청문회 때마다 전관예우 시비가 일고 있는 가운데 고위 판검사 출신의 전관 변호사들이 ‘얼굴 변호사’를 내세우거나 선임계를 내지 않고 사건을 맡은 뒤 의뢰인에게 수천만~수억원대의 착수금과 성공보수를 받고 세무당국에 신고하지 않는 얌체짓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복수의 변호사들은 1일 “고위 판검사 출신 전관 변호사들은 대체로 사건을 직접 수임하지 않는다”면서 “다른 변호사를 대리로 내세우는 등 선임계를 내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대학 입시 비리로 최근 구속된 A씨. 집행유예도 어려운 상황인데 벌금형을 선고받는 조건으로 담당 법원의 부장판사 출신 B변호사를 선임했다. B변호사는 착수금 2000만원에 성공보수 3000만원을 요구했다. B변호사는 자신이 아는 후배 변호사에게 300만~500만원을 받고 사건을 수임케 한 뒤 그를 얼굴 변호사로 내세웠다. B변호사는 후배 변호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되면 내가 한 줄 알면 된다”고 했다. 지방의 검찰에서 수사를 받던 C씨는 서울 지역 검사장 출신의 D변호사를 선임했다. 구속을 면하는 조건으로 착수금과 성공보수로 5000만원을 지불했다. D변호사는 수사 담당 지역 검찰에게 입김이 통하지 않자 C씨 사건을 자신이 몸담았던 서울 지역 검찰로 이송시켰다. C씨는 구속되지 않았다. 서울의 한 변호사는 “지방 사건이었는데 해당 지검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가 얼굴 변호사로 내 이름만 올려 달라고 했다”면서 “착수금·성공보수로 2억원을 받는데 1억원을 주겠다고 했다. 일은 자신이 다 알아서 처리할 테니 걱정 말라고 했으나 거절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전관 변호사들이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기 때문에 세원 파악 자체를 할 수 없다는 점이다. 변호사들은 “사건당 보통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을 받는데, 모두 탈세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지적했다. 국세청 조사국 관계자는 “전관 출신 변호사 등 특정 직업군을 대상으로 수사를 하고 있진 않지만 제보나 첩보 등 혐의를 입증할 물증이 나온다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변호사법상 선임계 미제출은 영구제명, 제명, 3년 이하 정직, 3000만원 이하 과태료, 견책 등 징계 사유에 해당한다. 대한변호사협회 관계자는 “선임계 미제출로 처벌받은 변호사들의 현황은 따로 집계하지 않는다”면서 “변협회장이 징계위원회에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징계위는 처분 수위를 결정한다.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김광준·룸살롱 황제 재판전 울상

    법원 정기인사로 법관들이 자리를 옮기면서 일부 피고인들이 자신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던 판사를 재판장으로 다시 만나게 됐다. 죄질이 나쁘다고 보고 구치소로 보낸 판사에게서 최종 선고까지 받게 됐으니 해당 피고인들로서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지난해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해 온 이정석(48·연수원 22기) 부장판사와 위현석(47·22기) 부장판사는 지난달 25일 각각 형사합의 22부와 25부 재판장을 맡게 됐다. 그 결과 이 부장판사는 10억원대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김광준(52) 전 부장검사를 재판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이 부장판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로 있으면서 “주요 범죄 혐의에 관한 소명이 있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염려도 인정된다”며 김 전 부장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위 부장판사도 자신이 구속한 피고인들의 사건을 재판하게 됐다. 위 부장판사는 지난해 9월 성매매 알선 및 조세포탈 혐의를 받은 국내 최대 룸살롱 ‘어제오늘내일(YTT)’의 실소유주 김모(53)씨와 동생에게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사건은 형사합의25부에 배당됐다. 재판을 받는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자신을 구속시킨 판사가 재판을 맡는 것이 반가울 리 없다. 한 변호사는 “재판을 공정하게 한다 해도 피고인이나 변호인들은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나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던 사실 자체가 유·무죄 판단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인사]

    ■법무부 ◇전보△기획검사실 하담미△법무심의관실 진동균 장준호△법무과 김락현△국가송무과 이혜은△통일법무과 최대건△상사법무과 최임열△법조인력과 반종욱△검찰과 신동원△형사기획과 김남훈△공안기획과 박태호△형사법제과 권상대△범죄예방기획과 이방현△보호법제과 공봉숙<사법연수원>△교수 하재욱 김호삼 오세영<대검찰청>△연구관 장동철 허정 박성민 박규형 차범준<서울중앙지검>△부부장 배성효 전영준 이철호 한정화 이영상 주상용△검사 김선화 박현준 안종오 박인우 이환기 강범구 진철민 서정식 김우석 장준희 김성동 최인상 안동완 성상욱 이복현 김지연 유상민 이동인 정문식 김경근 김승인 최명규 최행관 유정호 권현유 이승형 이찬규 조민우 조석규 이일규 주혜진 이희찬 이순옥 김수홍 이임표 장영일 이경식 김정훈 문지석 남경우 임상규 박찬영<서울동부지검>△부부장 김영현 김종근△검사 전계광 황성연 이영남 변수량 김형주 오재현 김영주 남계식 송영인 이선화 김석훈 김영신 이종민 장준혁<서울남부지검>△부부장 이준엽 김도균 손준성△검사 강인규 박성훈 홍성원 최창민 조홍용 강석철 문상식 김은미 이정우 김진호 박석일 조지은 공준혁 권내건 김창희 조은수 송준구 조성윤 이은윤 신상우 박동주 장영준<서울북부지검>△부부장 최성완△검사 윤중현 김희경 김종철 전윤경 양동우 김봉준 최재아 박기환 김상준 허성규 김명옥 김다래 이승우 황진선<서울서부지검>△부부장 양중진 주용완 이경수 조재빈 류지열 박세현 김택균△검사 김태훈 신종곤 신승우 백승주 장혜영 정혁준 김은미 이유현 김은정 이주희 금명원 서강원<의정부지검>△부부장 반성관 서성호 김재호 김완규△검사 이성일 이희동 최현철 오세문 김성원 김은영 김희주 곽계령 이근정 홍정연 한승훈 송정범<고양지청>△부부장 이정용△검사 정희도 김효섭 김진남 위수현 이용균 권순기 이진용 홍정연 장세진 최근영 김방글 문민영<인천지검>△부부장 손영배 김태우 최호영 이정훈 박억수 권순정△검사 김용규 이종찬 정우식 최원석 홍성준 김정국 기노성 장인호 이시전 장은희 홍상철 고영하 서정화 이대헌 조상규 황선옥 단정려 김숙정 이종광<부천지청>△부부장 문성인 박은정△검사 김재하 신건호 김은하 최희정 이호석 이규원 송인호 이정호 김소현 유지연 김민정 김희동 허세진<수원지검>△부부장 손석천 오현철 박봉희 정대정 안형준 정진우 황병주△검사 허정수 김형수 박영진 김명운 정태원 정영수 홍승표 홍용화 최재만 이재만 천대원 황정임 김주현 차경자 이준희 방준성 최혜경 신은식 홍민유 유재근<성남지청>△부부장 정진웅 심학진 송경호△검사 강경래 박기종 김종호 노진영 이광우 김기룡 박윤희 공일규 이경민 윤효선 김민정 한은지<여주지청>△검사 신동환 김정환 정광병 박지영 윤혜령 김봉경<평택지청>△검사 정대희 최성수 강일민 이건웅 최은영 이자영 신비나 송선민<안산지청>△부부장 배창대 홍종희△검사 전병주 김태호 양성필 유지연 김현수 강태훈 김기현 김영철 왕선주 이주훈 김태희 이재연 이재표 이호재<안양지청>△부부장 이지원 정옥자 윤석주 박재억 박윤석△검사 박혜경 서정식 조두현 조만래 장려미 송혜숙 이정환<춘천지검>△부부장 구자현△검사 강민정 심민정 박종선 송새봄 이선미<강릉지청>△검사 강용묵 유선경<원주지청>△검사 나희석 홍지예 김민석 홍성기 이진희 김현서<속초지청>△검사 남대주<영월지청>△검사 노영호 김미혜<대전지검>△부부장 박광배 민경천 신영식 최기영 민기호 노만석 형진휘△검사 조석영 이동수 이지윤 김덕곤 조상원 정성현 국상우 김태훈 박철 허정은 김경완<홍성지청>△검사 박지훈 이정현 황근주<공주지청>△검사 서원일 이주현<논산지청>△검사 정원석 고명아<서산지청>△검사 김종욱 김경호 이상미 현동길 서동민 양진선<천안지청>△검사 조철 김상현 유새롬 김진 김현우 강화연<청주지검>△부부장 도상범△검사 신형식 구태연 김윤선 국원 김인숙 김동율 정우준 남소정<충주지청>△검사 임하나 홍석기 류승진<제천지청>△검사 황윤선 임홍석<영동지청>△검사 조정호<대구지검>△부부장 강종헌 김양수 신봉수 윤상호 윤원상 이명신△검사 이제영 이상길 원희정 김도완 임유경 최미화 어인성 이세희 한종무 박순애 정미란 김남수 김진용 최성겸 김준호 이주현 김정은 김효진 김석순<대구서부지청>△부부장 권경일△검사 우승배 손우창 김재혁 이승학 박건영 김윤정 최수은 이진순 연제혁 박선영<안동지청>△검사 추창현 김병철 김지연<경주지청>△검사 이지은 성기범<포항지청>△검사 배상윤 김용제 김현수 송수연<김천지청>△검사 이동근 나영욱 박신영 유상배 이승현 박수정 박경화<상주지청>△검사 최여련<의성지청>△검사 최우혁<영덕지청>△검사 이배근 방지형<부산지검>△부부장 박길배 양인철 이진수 신승호 이정환 옥성대 김성훈 정영학△검사 이정봉 박상진 임창국 김영철 이상록 나의엽 문지선 진호식 이병주 신재홍 허훈 서효원 윤수정 이태순 황진아 오진희 김성태 오민재 이세원 김현우 최유리 김혜주 남지민<부산동부지청>△부부장 박영준△검사 박철우 김형석 김원학 정은혜 손은영 정경현 이경화 김미영 김영석<울산지검>△부부장 이문성 최용규 정재욱 김용빈△검사 김경수 공태구 강세현 박양호 강호준 김경찬 박상수 이정화 배철성 허윤희 변진환 박기태 홍희영 조아라 이수진 이지륜<창원지검>△부부장 채석현 양석조(금융위원회 파견 유지) 송강△검사 임은정 임삼빈 이종익 이상혁 이정훈 고아라 신정수<마산지청>△검사 서원익 용태호 권오승 김형섭 김진희 노경은 이경선 설수현<진주지청>△검사 김영빈 윤국권 황경원 서성광 박성욱 고유진<통영지청>△검사 최용락 김주석 안재욱 권영주 황보영<밀양지청>△검사 김성현 전혜현<거창지청>△검사 정우석<광주지검>△부부장 박관수△검사 배석기 윤성현 강성용 이영준 김원지 김영오 강선주 조영성 정영주 김현우 김미은 한지혁 이지영 임풍성 김진희 서민석 이주용 조규웅 손정아<목포지청>△검사 박민철 심학식 이율희 박형수 우옥영 문정신<장흥지청>△검사 권재호 이대성<순천지청>△부부장 김웅 신현성△검사 김봉현 허인석 안창주 이수천 조윤철 전세정 김미경 윤신명 최진혁<해남지청>△검사 김금이<전주지검>△부부장 김재호 박병규△검사 서봉하 김정훈 김지영 한상훈 최수경 박종엽 김대철<군산지청>△검사 박인우 장진성 김동규 배지훈 고은실 김지혜 송민하 김유나<정읍지청>△검사 양재영<남원지청>△검사 문지연<제주지검>△부부장 김영준△검사 이준식 박홍규 이정우 김일권 박상범 남철우 차창모 우만우 김상천◇타기관 파견△금융정보분석원 박천혁△감사원 박영빈◇파견 복귀△서울고검 검사 이준명△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권오성△수원지검 검사 권기대△서울서부지검 검사 이창수 홍용준 김수현 박현철△고양지청 검사 강수산나△광주지검 검사 김석담△부산지검 검사 이정환△서울중앙지검 검사 강정석◇검사 신규임용△대검찰청 연구관 이주형△서울고검 권익환 김남우 이근수△서울중앙지검 이승주 나상돈 홍해숙 최지예 임수민△서울동부지검 박기동 김은오 이은우 이소현△서울남부지검 변필건 안지영 변준석 장지영△서울북부지검 임찬미 이홍석 김벼리△서울서부지검 권가희 김현지△의정부지검 오지석 신은정 곽중욱△고양지청 문재웅 이홍열△인천지검 정경영 장유나△부천지청 손정현△수원지검 민수영 장진 홍현준△성남지청 박지원 강형윤△안산지청 박지영 구세희△안양지청 장재정△대전지검 김혜경△청주지검 정혁△대구지검 최정민 오승은 이소연△대구서부지청 정덕채 김수겸△부산지검 이수창 강현 한채영△부산동부지청 김대근△울산지검 최종경△창원지검 나민영△광주지검 이성화△순천지청 문승태 송민주△전주지검 김보경△제주지검 심재신 (이상 2월 28일자) ◇검사 신규임용 예정자△서울중앙지검 최재현 김진우△서울동부지검 이윤환△서울남부지검 유병국△서울북부지검 성대웅△서울서부지검 추형운△의정부지검 김태균△고양지청 임홍주△인천지검 류경환 조재철△부천지청 강진욱△수원지검 오진세△성남지청 박상선△안양지청 신기용△춘천지검 김대현△대전지검 장태형△청주지검 김건△대구지검 정성헌△부산지검 김동진△부산동부지청 진경섭△울산지검 박영상△창원지검 송찬우△광주지검 최승환 (이상 4월 1일자) ■국세청 ◇부이사관△공정과세추진기획단 구진열◇복수직 서기관△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실 최정수 ■한겨레신문 △편집국장 유강문 ■삼양그룹 ◇상무 <전보>△삼양웰푸드 대표이사 최원술<승진>△삼양이노켐 대표이사 김명권△삼양화성 대표이사 구대연
  • 검사 677명 인사

    법무부는 22일 고검 검사(부장검사)급 3명을 포함해 검사 677명을 대상으로 한 상반기 정기 인사를 오는 28일자로 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청와대와 법무부, 기타 정부기관과 대검 중수부 등에 파견한 검사를 일선에 복귀시켰다. 권익환 청와대 민정수석실 비서관은 신규임용 형태로 서울고검에 복귀했다. 대검 중수부에 파견된 검사 15명은 지난달 말부터 일선에 복귀했다. 외부기관에 파견된 검사 13명도 복귀한다. 법무부 파견 검사도 4명 감축하기로 했다. 사직 등으로 결원된 인원을 감안해 사법연수원 39기 법무관 전역자 23명, 사법연수원 42기 수료자 45명, 변호사 11명 등 검사 79명을 신규임용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부고] ‘4·13 호헌’ 반대성명 문인구 前대한변협 회장

    [부고] ‘4·13 호헌’ 반대성명 문인구 前대한변협 회장

    1987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4·13 호헌조치’에 맞서 반박 성명을 발표해 전국적인 호헌 철폐 운동을 이끌었던 법조계의 원로 문인구 삼일문화재단 이사장이 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89세. 1949년 제3회 조선변호사시험에 합격한 고인은 1951년 서울지검 검사로 출발해 1963년 서울지검 부장검사를 끝으로 변호사 개업을 한 뒤 1987년 2월부터 2년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제34대)을 지냈다. 그는 변협 회장으로서 4·13 호헌조치에 대해 ‘헌법과 민주주의, 인권을 무시하는 대통령의 처사는 온당치 못하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고 이후 정당과 종교계의 성명이 잇따르면서 호헌 철폐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됐다. 변호사 개업 후 한국법학원 원장, 세계법률가협회 아시아 지역 회장 등을 지냈으며 1995년부터 삼일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아 왔다. 한국법률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제태(전 녹십자생명 전무), 제호(모비스 상무)씨 등 2남 2녀와 사위 김재동(세미 대표이사)씨, 조규정(전 하이닉스 전무)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7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충남 천안시 풍산공원묘원이다. (02)3010-2631.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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