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부작용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선교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준우승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코엑스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4·13 총선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389
  • [의정광장] 미래를 위한 올바른 예산안

    [의정광장] 미래를 위한 올바른 예산안

    흔히 경제활동이라고 하면 주로 기업과 개인이 참여하는 민간경제만을 생각하고 공공경제 부문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공공부문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지출의 비율은 38%(2021년 기준)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수입과 지출을 규정하는 예산이 국민 경제에 큰 영향을 준다. 예산은 국민이 낸 세금이 주된 재원인 만큼 연령·성별·지역 등 다양한 계층과 집단의 이해관계를 반영해야 한다.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철학을 보여 주는 중요한 척도다. 때문에 정부가 편성하는 예산안은 단계별 사전절차를 거치고 국회의 심사를 받는 등 여러 통제장치가 있다. 국민들은 정부와 국회가 예산을 엄중히 다루고 합리적인 논의를 거쳐 편성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의원으로 몇 차례 예산심사에 관여하면서 그렇지 않은 경우도 상당수 존재한다는 불편한 진실을 알게 됐다. 우리나라는 국민이 투표로 선출한 정치 지도자들이 국가의 중요사항에 대한 의사결정권을 행사하고 선거를 통해 그 결과와 성과를 국민들에게 평가받는 방식으로 정치적 책임을 지고 있다. 이익은 좋아하고 부담은 싫어하는 인간의 본성에 따라 대다수 국민은 정부의 재정 상황과 상관없이 세금을 감면하거나 지출을 늘려 경기가 활성화되면 만족하고 반대의 경우 불만을 가진다. 따라서 정치인에게는 지역구와 유권자를 위한 선심성, 과시성 예산 편성에 대한 강한 유혹이 상존한다. 좀더 미시적으로 살펴보면 정부의 국정 핵심 목표와 과제라고 주장하는 정책 사업 중 신규 예산의 비중은 대단히 제한적이며 대부분의 예산은 기존 사업들이 지속되면서 일부 증액되거나 변경되는 경우에 그친다. 예산의 최종 의사결정권자인 국회의 심사 결과 역시 규모 면에서 보면 일부분에 한정해 증감을 결정하고 있을 뿐이다. 결국 행정부처의 주도적인 편성과 집행 그리고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집단의 이기심이 합치해 기존의 자기 조직의 유지를 위한 예산을 관성적으로 편성·집행한다. 그 결과 국가적인 중대 사안인 저출산·고령화 현상, 신성장산업 육성 등 중장기적인 변화와 수요에 대응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정주 환경과 사회·경제적 변화 등은 도외시하고, 관행적으로 뿌려지는 선심성 예산과 잘못된 수요 예측에 따라 조성된 경전철, 지방공항 등으로 수천억원의 피땀 어린 세금들이 줄줄 새어 나가고 있다. 이런 실패한 대형 인프라 조성 사업은 기투자된 예산의 기회비용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운영 적자를 다음 세대에게 전가하게 된다. 일부 작은 국가들보다 더 큰 규모인 서울시 예산을 들여다보면서 예산의 타당성과 적정성 그리고 효율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잘못된 예산 편성이라면 반발과 부작용이 있더라도 미래를 위해 과감히 수술을 단행해야 한다. 급변하는 국제환경과 미래사회를 위해서라도 당장의 이해관계는 접고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와 지속 성장에 중점을 두고 정치인과 관료, 국민들이 사회적 합의를 통해 대대적인 예산 구조조정을 빠르게 단행해야 한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미래는, 시민들의 피땀 어린 세금의 올바른 쓰임새에 달려있다. 정의라는 가치에 충실한 예산 편성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기를 고대한다. 이승복 서울시의원
  • 한 대행 “이제 좌우 없어… 통상전쟁서 국익확보에 역량 쏟아야”

    한 대행 “이제 좌우 없어… 통상전쟁서 국익확보에 역량 쏟아야”

    “여야의 초당적 협조 간곡히 부탁”산불 대응 보고받은 뒤 현장 찾아마은혁 임명, 尹 선고까지 미룰 듯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선택해야NSC 열어 “경제가 곧 안보” 당부 87일 만에 직무에 복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24일 “대한민국이 지금의 위기 국면을 헤치고 다시 한번 위와 앞을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여야의 초당적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결정 이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미 현실로 닥쳐온 통상전쟁에서 우리나라의 국익을 확보하는 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쏟아붓겠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한 대행은 출근 직후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산불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이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티타임을 갖고 주요 현안을 보고받았다. 돌아온 한 대행 앞에는 대내외 난제가 쌓여 있다. 당장 야권에서는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라는 압박이 들어왔다. 이날 헌재 결정문에도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것은 헌법 위반’이라고 적시됐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마 후보자 임명 지연을 사유로 최 부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까지 발의했다. 반면 여당은 마 후보자 임명을 강도 높게 반대하고 있어 한 대행의 고심이 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안팎에선 한 대행이 일단 산불과 미국발 통상위기 등 직면한 현안 대응에 주력하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결론이 나올 때까지 마 후보자 임명을 미룰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 대행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우선 급한 일부터 추슬러 나가도록 하겠다”며 산불 피해 총력 대응과 미국발 관세전쟁 대응 등을 강조했다. 마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 오후에는 직접 경북 의성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했다. 여야가 필요성엔 공감했지만 세부 조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추가경정예산안 편성도 당면 과제다. 야당의 윤 대통령 내란 혐의 및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등에 대한 상설특검 후보자 추천 의뢰 압박이 커지는 것도 한 대행에겐 부담이다. 한 대행은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전체 주주로 확대한 상법 개정안을 공포할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지도 결정해야 한다. 민주당이 국회에서 일방 처리한 상법 개정안을 두고 재계에서는 극심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한 대행은 대국민담화에서 “모든 판단의 기준을 대한민국 산업과 미래세대의 이익에 두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판단이 나오면 분열된 국론을 수습하고, 만약 조기 대선이 현실화하면 공정한 선거 관리도 맡아야 한다. 한 대행은 “이제 좌우는 없다고 생각한다”, “극단으로 갈라진 사회는 불행으로 치달을 뿐”이라며 거듭 통합을 강조했다. 한 대행은 이날 저녁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안보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철저한 대비 태세 유지를 주문했다. 또 “경제가 곧 안보이고 안보가 곧 경제”라며 기업들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 등을 위해 모든 부처가 ‘한 팀’으로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한 대행은 낮 12시 국무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 분 한 분이 수고하시는 모습을 언론으로 봤다”며 “말 못할 고생이 많으셨으리라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간담회에는 최근 미국을 다녀온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특히 직전까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던 최 부총리는 회의장에 들어서면서 한 대행에게 “드디어”라며 웃었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등은 “고생 많으셨다”고 덕담을 했다.
  • [사설] ‘토허제’ 오락가락 불똥, 엄한 실수요자에 튀지 않도록

    [사설] ‘토허제’ 오락가락 불똥, 엄한 실수요자에 튀지 않도록

    서울시와 정부가 35일 만에 재지정한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 적용 구역이 어제부터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 2200개 아파트 단지 총 40여만 가구로 확대됐다. 한 달여 만에 뒤집힌 부동산 정책 때문에 시장은 혼란스럽다. 특히 금융당국이 집값 급등을 막기 위해 대출을 조이면서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도 늘고 있다. 섣불리 추진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이 이렇게 심각하다. 어제부로 아파트 신규 매매계약 시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는 불가능해졌다. 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해 조건부 전세대출 등이 막히면서 토허제 재지정 전 매수에 나선 갭투자자뿐 아니라 상급지로 주거 이전을 계획했던 실수요자들까지 잔금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금융당국이 1주택 이상 보유자·갭투자자와 관련한 가계대출을 엄격히 관리하겠다고 밝힌 뒤 시중은행들은 관련 신규 대출을 중단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디딤돌 대출 우대금리도 폐지됐다. 졸지에 무주택 서민의 주택 구입 지원 혜택도 줄어든 것이다. 토허제가 광범위하게 지정되면서 아파트값이 많이 오르지 않은 곳이나 나홀로 단지들은 유탄을 맞았다고 울상이다. 토허제 대상에서 빠진 마포·성동·강동구 등으로의 ‘풍선효과’도 이미 나타나고 있다. 집주인들이 호가를 높이는 탓에 난데없이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입게 된 형국이다. 서울시와 정부는 오는 9월 30일까지인 토허제 지정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풍선효과가 번지는 지역의 집값도 과열 조짐이 보이면 추가 지정할 방침이다. 봄 이사철 수요와 금리 인하기가 겹친 시기에 대출 규제가 시장에 미칠 부작용을 각별히 살펴야 한다. 정부가 집값 안정과 가계빚 관리에 방점을 찍었으니 대출 금리는 올라갈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무주택자나 실수요자들이 엉뚱하게 피해를 입는 일은 없어야 한다. 규제 고삐를 풀었다 죄었다 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주택 수요와 공급을 관리해 시장을 안정시켜야 한다.
  • 심장병 부르는 콜레스테롤…‘이것’ 간식으로 먹었더니 수치 ‘뚝’ 반전

    심장병 부르는 콜레스테롤…‘이것’ 간식으로 먹었더니 수치 ‘뚝’ 반전

    복부비만·고혈압 등 여러 종류의 대사 이상 상태가 동시에 나타나는 대사 증후군 위험이 있는 사람은 매일 피칸을 간식으로 섭취할 경우 건강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진은 최근 대사 증후군을 앓거나 대사 증후군 위험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대사 증후군은 제2형 당뇨병이나 심장 또는 혈관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건강 문제를 가리킨다. 연구진은 비만, 저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 또는 고혈압과 같은 대사증후군 기준에 해당하는 증세를 하나 이상 가지고 있는 25세~70세 성인인 실험 참가자 138명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눴다. 12주 동안 수행한 실험에서 한 쪽은 매일 섭취하는 간식을 피칸 57g(약 38개)으로 대체했고, 대조군은 평소대로 먹었다. 피칸 섭취 그룹은 연구 기간 다른 모든 종류의 견과류 섭취를 중단하고, 피칸 외 다른 간식을 먹지 않는 식습관 유지를 요청받았다. 연구 결과 피칸을 간식으로 섭취한 그룹은 총콜레스테롤,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비고밀도 지단백(non-HDL) 콜레스테롤, 총콜레스테롤 대 HDL 콜레스테롤 비율, 트라이글리세라이드(혈액 내 지방의 일종)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로 부르는 LDL 콜레스테롤은 동맥에 축적되어 심장병과 뇌졸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LDL 수치를 낮추고, 총콜레스테롤 대 HDL-C(‘좋은’ 콜레스테롤) 비율을 개선하는 것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일 때 가장 중요한 전략이다. 크리스티니 피터슨 조교수는 “일반적인 간식을 피칸으로 대체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 식단의 질을 포함한 심장병의 주요 위험 요소가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피칸에 함유된 항염 특성의 폴리페놀(식물 화합물)이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혈과 내피세포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연구진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과 함께 피칸을 간식으로 섭취한 그룹에서 전반적으로 더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미국 식이지침 기준으로 건강식 섭취 비율이 대조군에 비해 17% 더 높았다. 북아메리카에서 자생한 유일한 견과인 피칸은 뇌 신경계에 필요한 엽산이 호두의 2배로 임산부에게도 좋으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심장질환과 뇌 기능 강화 등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중요한 비타민 B군과 비타민 E·A·C, 엽산, 아연, 칼슘, 마그네슘, 인, 칼륨 등 19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 있다. 다만 부작용도 나타났다. 피칸 섭취 그룹은 12주 후 평균 체중이 0.7㎏ 증가한 반면, 대조군은 몸무게에 변화가 없었다. 다행히 체중 증가가 피칸의 콜레스테롤 저하 이점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으나, 체중이 증가할 위험이 있으니 이를 세심히 살피며 먹는 양을 조절해야 한다. 이번 연구는 미국 임상영양학회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올라왔다.
  • 분노한 야구팬들 “선선예매권 없으면 ‘하나님석’”

    분노한 야구팬들 “선선예매권 없으면 ‘하나님석’”

    “돈 많이 쓰는 팬만 좋은 자리에서 경기를 볼 수 있고 일반 팬들은 ‘하나님석’(시야가 좁고, 경기장에서 멀어 하늘에 가까운 좌석)에서 경기를 봐야 하는 겁니다.” 23일 서울신문과 만난 야구팬 유연주(25)씨는 올 시즌 프로야구 리그에 도입된 이른바 ‘선선예매권’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전에도 추가로 돈을 내고 먼저 표를 살 수 있는 권한 등을 받았던 ‘멤버십’(선예매권)이 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 등장한 선선예매권은 이 멤버십을 등급별로 세분화해 최대 한 시간 단위까지 예매 시작 시간을 나눈 것이다. 문제는 시야가 트여 있고 상대적으로 넓은 인기 좌석을 등급이 높을수록 더 빨리 구입해 웃돈을 받고 되파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엑스(X·옛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서는 ‘경기당 2만원에 선선예매권 대여’, ‘장당 5000원 입금 후 대리 티켓팅’과 같은 게시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프로야구 경기는 1년 내내 고정 자리를 확보하는 시즌권, 유료회원, 일반회원 순으로 예매가 이뤄지는데 선선예매까지 ‘나노 단위’로 쪼개지면서 단계가 늘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프로야구 개막 전후 암표 가격은 치솟았다. 다음주 금요일인 28일 예정된 경기의 정가 4만 5000원짜리 테이블석은 이날 기준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35만원에 판매 중이다. 7배나 높은 가격이다. 암표는 물론 대리구매 등 표 가격을 왜곡하는 현상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남은 좌석에서만 경기를 봐야 하는 야구팬들의 불만도 크다. 직장인 최성진(36)씨는 “개막 경기를 예매하려다 금세 매진되는 바람에 포기했다”며 “일반회원은 주말 경기를 예약하려면 수강신청하듯 예약해야 한다”고 전했다. 올 시즌 기존 선예매보다 더 빠르게 표를 살 수 있는 선선예매권을 도입한 구단은 SSG·삼성·KT 등 3개 구단이다. 선선예매권은 7만~35만원 정도인데 유료 멤버십 등급별로 예매 가능 시간, 할인율 등 각종 혜택이 구단마다 다르다. 하지만 대부분 구단은 선선예매권 구매 인원을 제한하지 않고 있고, 선선예매권으로 구입할 수 있는 좌석도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뒤늦게 예매를 시도하면 남은 좌석이 많지 않아 결국 후폭풍은 일반 예매자가 맞는다. 구단들은 선선예매권을 양도하다 적발되면 회원 자격을 박탈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부 암표상들은 온라인 거래 때 ‘신분증 대여’까지 하면서 감시를 피하고 있다. 법무법인 공간의 김한규 변호사는 “매크로를 사용하는 등 불법으로 예매한 것을 증명하지 못하는 이상 사실상 처벌이 힘들고, 경기장에서 신분증 양도 여부를 하나하나 잡아내는 것도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꼬집었다.
  • 주말 잠실 집값 최대 3억 ‘뚝’… 은행 대출 조이자 실수요자 혼란

    주말 잠실 집값 최대 3억 ‘뚝’… 은행 대출 조이자 실수요자 혼란

    서울시 136곳서 17건 ‘이상 거래’강남3구 막자 마용성 집값 들썩대출 수요 2금융권·보험사 이동금융당국 “2금융권도 대출 억제”은행 즉각 신규 주담대 취급 중단실수요자들 자금 조달 계획 차질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및 확대가 24일부터 시행되면서 주말까지 시장의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에서는 급매물이 나오며 최고가보다 2억~3억원가량 낮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졌다. 금융당국은 풍선효과 등 부작용을 예의 주시하며 투기 대출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고삐를 죄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이 연초 일부 완화했던 대출 문턱을 다시 높이면서 실수요자들의 자금 조달 계획도 차질을 빚고 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토허구역 대상 지역 부동산을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그 결과 21~22일 거래 계약을 중개한 중개사무소 136곳에서 17건의 이상 거래를 발견했다. 가족관계 등 특수거래관계로 편법 증여가 의심되는 경우나 소명되지 않은 차입금이 과다한 경우 등이다. 한쪽을 누르면 다른 한쪽이 부푸는 풍선효과는 집값과 대출 수요 양쪽에서 진행 중이다.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3구 토허구역 지정으로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집값이 들썩이고, 1금융권이 속속 대출 빗장을 걸어 잠그니 대출 수요가 상호금융 등 2금융권이나 보험 등 다른 업권으로 옮겨붙고 있다. 금융당국은 25일 주요 시중은행을 소집해 토허구역 재지정 이후 시장과 가계대출 동향을 점검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풍선효과 방지를 위해 서울 모든 지역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은행권에서 추가적 자율 규제가 필요한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특히 1금융권 대출 억제에 따라 풍선효과가 예상되는 2금융권에도 대출 억제 협조를 구했다는 입장이다. 또 “보험 등 은행을 제외한 금융권에도 투기적 대출 수요를 억제하도록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의 엄포에 은행들도 즉각 움직였다. 우리은행은 오는 28일부터 1주택 이상 보유자의 강남3구와 용산구 소재 주택 구입 목적 신규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중단한다. 지난해 9월 유주택자의 수도권 주담대를 중단했다가 올해 2월 21일 이 제한을 해제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주담대를 제한하는 것이다. 그동안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제한하지 않던 하나은행도 27일부터 서울 1주택 이상 보유자의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중단한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9월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중단했다가 올해 1월 초 재개했고, 이달 21일부터는 다시 서울 지역에서 관련 대출을 막았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한 내 거래했어도 (심사에 따라) 대출을 못 받는 실수요자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잠삼대청’ 과거 토허제 때 거래량은 급감…집값 상승세 꺾지 못했다

    ‘잠삼대청’ 과거 토허제 때 거래량은 급감…집값 상승세 꺾지 못했다

    서울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적용이 24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과거 서울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잠·삼·대·청)에 대한 토허제가 시행됐을 당시 거래량은 급감했지만 집값 자체는 시행 전과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도 집값이 잡히기 어려울 가능성이 제기된다. 23일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토대로 잠삼대청에 대한 토허제가 시행된 2020년 6월을 기준으로 직전 2년(2018년 6월~2020년 5월)과 직후 2년(2020년 6월~2022년 5월)의 아파트 매매량을 조사한 결과, 거래량은 4개 지역에서 모두 감소했다. 잠실동은 당시 토허제 시행 전 2년간 거래량이 4456건이었으나 시행 후 814건으로 81.7% 감소했다. 청담동은 461건에서 178건으로 61.4% 감소, 대치동은 1343건에서 536건으로 60.1% 줄었다. 삼성동도 596건에서 408건으로 31.5% 줄었다. 실거주 목적이 아니면 매입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데다 대출 규제까지 더해지자 투자 수요가 거의 사라진 것이다. 거래량은 감소했지만, 매맷값 상승세는 지속됐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대치동 아파트 매매가격은 2020년 6월부터 2022년 5월까지 2년간 23.8% 올라 오히려 토허제 시행 전 2년동안(22.7%)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잠실동도 규제 후 상승률(22.5%)이 규제 전(20.8%)을 앞질렀다. 거래량 감소에도 해당 지역의 학군이나 교통 등 입지적 강점이 부각되고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가격 상승세가 유지된 것으로 풀이된다.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주거용부동산팀장은 “토허제는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적 도구로 도입됐으나 실제 효과를 보면 거래 경직성을 강화하는 부작용이 더 크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 [사설] 李 “기업 경쟁력 중요”… 반도체·상법 전향적 변화 보이길

    [사설] 李 “기업 경쟁력 중요”… 반도체·상법 전향적 변화 보이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기업이 잘돼야 나라가 잘되고, 삼성이 잘 살아야 삼성에 투자한 사람들이 잘 산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쟁이 격화한 상황에서 대기업의 국제경쟁력을 키우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면서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삼성이 경제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잘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도 했다. 어느 하나 틀린 말이 없다. 삼성 위기론 속에 이 회장이 전 계열사 임원들에게 ‘사즉생’의 각오까지 주문하는 마당에 이 대표가 이 회장을 직접 만나 기업 친화적인 행보를 보인 것은 의미가 있다. 이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념과 진영이 밥 먹여 주지 않는다”며 실용주의를 강조했다. 이달 초 한국경제인협회 간담회에서도 “정부나 정치권에서 기업 활동 장애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하지만 말과 행동이 다른 경우가 한둘이 아니다. 정치적 필요에 따라 정책이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니 조기 대선에 대비해 중도층을 겨냥한 우클릭 전략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반도체특별법과 상법 개정안은 기업의 국제경쟁력과 직결된 문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연구개발 인력의 유연한 근무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 대표는 주52시간 근로시간 예외 조항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다 당내 반발이 일자 다시 거둬들였다. 주52시간 예외 조항 논란 탓에 법안 통과가 지연되면서 반도체 기업들이 고충을 겪고 있다. 상법 개정안도 마찬가지다.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주고 소송 남발 등 부작용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는 지적에도 민주당이 일방 강행 처리했다. 이 대표는 이번 회동을 보여 주기식 친기업 행보로 끝낼 생각이 아니라면 기업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해결하려는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 주52시간 근로시간 예외가 포함된 반도체법에 협조하고 상법 개정안 철회를 고민하기를 바란다.
  • [서울광장] 트럼프의 실용적 패권주의와 손자병법

    [서울광장] 트럼프의 실용적 패권주의와 손자병법

    도널드 트럼프는 ‘거래의 기술’을 쓴 사업가 출신의 대통령이다. 그는 국가의 외교 안보도 거래로 여기는 통치 철학을 갖고 있다. “돈이 되면 그게 옳다”는 철학으로 국가를 통치했던 로마제국 9대 황제 베스파시아누스를 떠올리게 한다. 베스파시아누스는 로마의 국고를 채우기 위해 공중화장실에 부과한 세금을 반대하는 이들에게 “돈에서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Pecunia non olet)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베스파시아누스처럼 트럼프도 ‘도덕적 리더십’이 아니라 ‘경제적 실익’을 중심으로 세계를 움직인다. ‘오지랖 넓은’ 미국의 글로벌 개입을 축소하면서도 특정한 전략적 이익이 걸린 곳에 승부수를 던지는, 선택과 집중의 전략이다. 보편적 국제주의를 포기하는 대신 ‘선택적 개입’을 통한 미국의 힘을 유지하겠다는 실용적 패권주의다. 트럼프 대외정책의 핵심은 ‘힘을 전제로 한 세계질서’를 지향한다. 전임 바이든 행정부가 민주주의와 인권 등 가치 외교에 중점을 뒀다면 트럼프는 실용주의적 거래 외교로 차별화하고 있다. 다자주의 기반의 국제 질서에서 벗어나 군사력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패권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트럼프는 ‘싸우지 않고도 전쟁에서 이기는’(不戰而勝) 손자병법을 신봉한다. 자신의 저서 ‘챔피언처럼 생각하라’에서 손자병법의 지혜를 배울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군사적 개입을 최소화하고 경제적 압박과 협상을 통해 미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식이 비슷하다. 그는 ‘속임수를 활용하라’는 손자의 가르침을 충실하게 따르는 제자다. 정치적·사업적 경쟁에서 의도적으로 예측 불가능한 태도를 유지해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궁극적으로 거래와 협상에서 승리하려는 전략이다. 지난 2월 ‘가자지구 주민 이주’를 중심으로 한 트럼프의 중동 평화 구상은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삼십육계 중 ‘타초경사’(打草驚蛇·풀을 건드려 뱀을 놀라게 한다)에 해당되는 이 수법은 손자병법의 ‘기습’ 전략과 맥을 같이한다. 예상치 못한 제안으로 상대방의 반응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겠다는 심산이다. 그는 ‘거래와 힘의 균형’을 통한 세계 질서 재편을 꿈꾼다. 이른바 ‘역(逆)키신저 전략’이다.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1970년대 미중 화해를 통해 소련을 견제했던 것과 반대로 트럼프는 러시아를 끌어들여 중국을 견제하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19세기 영국 제국주의 핵심 외교 전략인 ‘세력 균형 외교’와도 맥이 닿는다. 유럽 대륙에서 어느 한 강대국이 지나치게 우세해지는 것을 막아 궁극적으로 영국 제국주의를 존속하려는 수법이었다. 중국을 ‘주적’으로 간주하는 미국이 러시아와의 관계를 개선해 중국의 지정학적 고립을 유도하고 미러 경제협력을 통해 경제적 실익까지 챙기는 수법을 차용한 듯하다. 트럼프의 미 우선주의는 필연적으로 국제기구 탈퇴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20일 트럼프 2기 취임식 날 세계보건기구(WHO)와 파리기후변화협정을 탈퇴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이 독자적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외교 환경을 조성하려는 것이 핵심이다. 다자 협상 대신 직접적인 양자 협상을 통해 미국의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의미다. 국제 인도적 지원과 개발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미국 국제개발처(USAID)를 사실상 해체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USAID의 전체 직원 1만명 중 290명만 남기고 대부분을 해고하거나 휴직 처리한 뒤 54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자랑할 정도다. 그동안 유지해 왔던 미국의 세계질서를 근본적으로 허물겠다는 트럼프의 실용적 패권주의가 성공할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 단기적으로 미국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는 효과적일지 모르나 동맹국들의 신뢰 저하, 보호무역의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궁극적으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과 동맹 체제를 흔들면서 장기적으로 미국 중심의 세계질서가 약화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 하지만 트럼프 2기 집권 4년은 국제질서의 근본적인 재편 과정임에는 틀림없다. 글로벌 지정학적 구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우리 외교정책도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오일만 논설위원
  • “청양·부여 지천댐은 충남 100년 책임질 사업” vs “백지화해야”[이슈&이슈]

    “청양·부여 지천댐은 충남 100년 책임질 사업” vs “백지화해야”[이슈&이슈]

    충남 지역 2031년엔 물 부족 예상김태흠 지사 “댐 건설 반드시 필요농업·관광 등 투자… 청양 지속 발전”반대 주민 “지역소멸 가속화 뻔해군민 생존권 끝까지 맞서 싸울 것”청양군의회도 “허울뿐인 지원책” 정부가 지난 12일 9곳에 기후대응댐을 짓기로 확정했다. 환경부가 지난해 제시한 댐 후보지에 포함됐던 충남 청양·부여군 지천댐은 지방자치단체 간 찬반 논란이 거세자 지자체와 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충남도는 물 부족이 우려되는 충남의 ‘100년을 책임질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지천댐 건설에 강한 의지를 표명한다. 댐 주변 지역에 국비를 포함해 1700억원이 넘는 지원도 약속했다. 반면 댐 건설 백지화를 요구하는 주민들은 댐 건설로 인구 감소와 마을 공동체 파괴는 물론 지역 소멸을 부추긴다며 강력 반대하고 있다. 충남의 알프스로 불리는 청양군은 여의도 면적(2.9㎢)의 160배가 넘는 479.34㎢에 인구는 지난 1월 기준 3만 518명이다. 산지가 많고 쾌적한 자연환경 등을 갖춰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4 지역발전 지수 여유공간’ 부문 7위에 올랐다. 하지만 청양군은 최근 댐 건설 찬반 갈등으로 지역이 반으로 쪼개졌다. 지난 18일 찾은 청양문화예술회관부터 청양군청까지 왕복 4차선 100여m 구간은 도로 양옆으로 인도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찬반을 호소하는 현수막이 빼곡히 걸려 있었다. 청양지천댐추진위원회는 “지천댐은 청양군 안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적 기반”이라고 찬성한다. 반면 청양지천댐반대대책위원회는 “생태계가 파괴되고 지역 소멸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청양군청 주변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 거리에서 만난 주민 A(67)씨는 “댐이 청양군 발전에 필수적이라는 주장과 지역 소멸을 가져온다는 주장이 맞서지만 모르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지천댐이 지난해 7월 댐 건설 후보지안에 반영되자 ‘적극 동의’ 입장을 내놨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기자회견에서도 “지천댐 건설은 단순 물관리를 넘어 주거·산업·농축산·관광 등 충남 미래 100년을 책임질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도가 지천댐 건설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건 2031년 용수 수요량이 공급량을 초과하고 2035년 하루 약 18만t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충남은 15개 시군에서 용수 80% 이상을 대청댐과 보령댐에 의존한다. 보령댐은 기후변화 등으로 매년 저수량이 부족하다. 도는 올해도 보령댐 저수율이 30%대에 그쳐 벌써 가뭄을 걱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지천 수계가 지형적 여건과 풍부한 수량 등 충남에서 물을 담수할 수 있는 최적지로, 물 부족 문제 해결의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한다. 도는 지천댐 건설로 신규 수원 확보와 함께 인구 3만명의 청양군 발전 동력을 삼겠다는 복안이다. 김 지사는 지천댐 건설에 따른 주거·농업·산업·관광 등의 분야에 집중 지원과 투자를 약속했다. 댐건설법 시행령 개정으로 국가 지원이 330억원에서 770억원으로 증액됐고, 도가 댐 건설 지역에 1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청양·부여군과 함께 산업단지 조성과 앵커기업 유치, 수몰 지역 주민이 모여 살 수 있는 이주단지 조성도 제시했다. 주민 생계를 위한 태양광, 스마트팜, 스마트 축산단지 등도 추진한다. 전망대와 출렁다리 등 관광 명소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주민의 일방적 피해만 강요했던 시대는 지났다”며 “찬반 주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충분한 협의와 논의를 거치겠다”고 했다. 그러나 반대 여론은 여전히 거세다. 지천댐반대대책위는 지난해 9월부터 청양군청 정문 앞에서 농성과 피켓 시위를 이어 오고 있다. 이들은 지난 11일 충남도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 예산 지원은 근거도 없고, 충남도의회 의결도 거치지 않은 백지수표”라며 “주민을 위한 직접 지원이 아닌, 댐 건설 부대시설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군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환경부 등과 맞서 싸울 것”이라고 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도 18일 지천댐 건설에 “찬성할 수 없다”고 밝혔다.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 각종 행정 제재, 안개 발생 피해, 농축산업 기반 상실, 지천 제방 붕괴, 생태계 파괴 등 각종 부작용만 발생한다는 것이다. 청양군의회도 지난달 26일 성명에서 “댐 건설은 돌이킬 수 없는 환경적·사회적·경제적 재앙을 초래할 무책임한 사업”이라며 “허울뿐인 지원책을 내세워 또다시 군민을 갈라치려고 한다”며 댐 건설 계획 백지화를 요구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강우 관측 역사상 최대 강도인 시간당 146㎜의 폭우가 내렸다. 충남 부여(809㎜)와 전북 익산(704㎜) 등에서는 7월 한 달 강수량이 연 강수량 절반을 초과하며, 홍수·가뭄 피해가 잇따랐다. 전국 15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강우 패턴도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되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극한 호우 등으로 최근 3년간 전국에서 피해액은 1조 6000억원이 넘고 인명 피해도 85명에 달했다. 환경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에 기후대응댐을 추진 중이다. 댐별로 한 번에 80~220㎜ 비가 내려도 수용할 수 있는 홍수 방어 능력 등을 갖춘다. 지천댐은 청양군 장평면과 부여군 은산면 일원에 계획 중으로 홍수 조절과 용수 공급 목적의 다목적댐이다. 저수용량은 5900만t으로 충남의 예산 예당호(4700만t), 논산 탑정호(3100만t)보다 크다. 하루 공급 용수는 하루 38만여명이 사용할 수 있는 11만㎥다.
  • [사설] 수익만 챙기고 책임은 팽개치는 사모펀드, 이래도 되나

    [사설] 수익만 챙기고 책임은 팽개치는 사모펀드, 이래도 되나

    홈플러스 법정관리 사태가 2조원대 금융부채 동결과 협력업체 연쇄 이탈 위기로 확산되고 있다. 매달 5000억원에 달하는 상거래 채권 정산 부담이 가해지고 금융부채 중 2000억원가량은 개인투자자들에게 판매돼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이 뒤늦게 사재 출연을 약속했지만 미봉책일 뿐이다. MBK는 2015년 홈플러스를 7조 2000억원에 인수하면서 약 70%의 자금을 차입금으로 조달하는 차입매수 방식을 활용했다. 하지만 2년 내 1조원 투자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고 오히려 점포 28개를 매각해 4조원 이상을 회수했다. 이 자금을 차입금 상환에 주로 쓰는 바람에 재투자는 미미했고 차입금 의존도는 인수 전 28.8%에서 지난 1월 말 72.6%로 급증했다. 김 회장은 그제 국회 정무위 긴급 현안질의에 증인으로 채택되고도 불출석했다. 기업회생절차 결심 시기를 두고도 뒷말이 나온다. 신용등급 강등 직후 나흘 만의 법정관리 신청은 이례적인 데다 직전까지 단기채권 발행에 열을 올린 정황 때문이다. 신용등급 강등 직전인 지난달에만 11차례에 걸쳐 1807억원의 단기채권을 발행했다. 회사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알면서 채권을 발행했다면 사기죄에 해당한다. 상황이 이 지경인데도 홈플러스를 법원의 회생절차에 내맡긴 채 다른 기업 인수에 나서고 있다. 이런 MBK의 행보에 국민 10명 중 7명이 부정적 견해를 나타낸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건 당연하다. 사모펀드의 유통기업 인수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KKR의 오비맥주, 보고펀드의 버거킹처럼 경영 선진화를 통해 인수가격의 2~3배에 되팔 정도로 회사를 급성장시킨 경우도 많다. 문제는 사모펀드라는 형태가 아니라 홈플러스를 10년간 고사시킨 MBK의 경영 실패에 있다. 단일 펀드의 실패를 넘어 한국 유통산업 생태계 위협으로 번지고 말았다. 차제에 사모펀드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를 단단히 마련해야 한다.
  • 고개 숙인 오세훈 “부동산 시장 변동성 커져… 시민께 송구”

    고개 숙인 오세훈 “부동산 시장 변동성 커져… 시민께 송구”

    권성동 “더 깊이 연구·검토 했어야”유승민 “文정부 정책 실패 되풀이” 김동연 “금리인하 발목 잡아” 지적 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세를 막기 위해 19일 서울 강남3구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하자 앞서 구역 해제를 주도했던 오세훈 서울시장은 결국 고개를 숙였다. 이에 여당에서도 ‘성급한 조치’였다는 취지의 비판이 쏟아졌다. 오 시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관련 브리핑’에서 “지난 2월 12일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강남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로 인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시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갭투자로 인해 집값 과열 현상이 발생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규제 철폐 차원에서 지나치게 오랫동안 유지해 왔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풀면서 예상외로 이렇게 가격 급등 현상이 나타나 정말 뼈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의 결정이 부작용 끝에 35일 만에 백지화되자 정치권에서는 질타가 쏟아졌다. 특히 조기 대선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 주요 대선 주자가 부동산 시장에 혼란을 준 모양새가 되자 여당에서도 비판이 줄줄이 나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해제할 때 조금 더 깊은 연구와 검토가 필요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한 것은 적절한 조치였다”고 덧붙였다. 유승민 전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바보 같은 부동산 정책 실패를 보수 정권이 되풀이해서야 되겠느냐”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재지정이 한 달 만에 뒤집을 가벼운 정책이냐”고 질타했다. 배현진(서울 송파을) 국민의힘 의원은 “다른 정책적 묘안은 없었던 것인지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같은 당 박정훈(서울 송파갑) 의원은 페이스북에 “면밀한 점검도 없이 토지거래허가 규제를 풀었다가 집값이 폭등한 것도 심각한 정책 실패인데, 규제 대상도 아니었던 송파갑 지역까지 규제지역으로 묶은 건 환장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 시장의 대권 욕심에 국민이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왜 오 시장의 대권 욕심에 국민께서 고통받아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라디오에서 “강남3구 토지거래허가제를 해제하는 것이 민생경제에 무슨 도움이 될지에 대한 생각도 든다”며 “이렇게 됨으로써 경기 부양을 위한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추세에도 발목을 잡는 문제가 있다”고 짚었다.
  • 절박한 재계의 호소… “상법개정 거부권을”

    절박한 재계의 호소… “상법개정 거부권을”

    지난 13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에 대해 경제 8단체가 19일 한목소리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호소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소송 남발 등 부작용으로 기업 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한 데다 법안의 위헌 소지도 크다는 이유에서다. 최 대행은 거부권 행사 시한까지 법안 공포 여부를 고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등 경제 8단체 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상법 개정은 반드시 재고돼야 한다”며 “최 대행의 거부권 행사를 통해 국회가 이 문제를 다시 한번 신중히 검토할 기회가 마련되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법안이 처리될 당시에는 경제 5단체가 나서 반대를 표했는데 이번에는 8단체로 늘어났다. 상법 개정을 반대하며 경제 8단체가 국회를 방문 것은 처음이다. 그만큼 절박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경제 8단체는 법안에서 ‘총주주의 이익 보호’, ‘전체 주주의 이익을 공평하게 대우’ 등 표현이 모호하며 기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핀셋 개정’이 아니기 때문에 헌법상 명확성 원칙과 과잉금지 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또 채권자, 협력업체 등 다른 이해관계자보다 주주 이익을 우선시해 헌법 119조의 ‘다양한 경제주체 간의 조화’ 원칙을 침해할 소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단체는 “이번 상법 개정안은 경제계뿐 아니라 대다수 상법학자도 법리적으로 문제가 많고 글로벌 스탠더드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 등의 이유로 반대해 왔던 사안”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경제단체와 여당 등은 범위가 포괄적인 상법 개정 대신에 대상이 상장 기업으로 제한되는 자본시장법 개정으로도 입법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경제단체들은 또 “개정된 상법은 이사의 도전적인 투자 결정을 어렵게 하고 소송 남발 위험을 피하기 위해 현상 유지에만 급급한 보수적 경영에 몰두하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자주주총회 도입 의무화에 대해서도 “수백만명의 주주가 안정적으로 동시 접속 가능한 전자주주총회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았다”며 “부정확한 주주 자격 확인 및 대리투표, 해킹 등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회견을 주최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상법에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를 부여해 기업이 새로운 법률 분쟁 속에 들어가게 만들었다”면서 “최 대행도 상법 개정안이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주고 상법 체계와도 맞지 않는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주식시장 활성화 태스크포스(TF)는 미흡한 제도와 시스템은 개정 상법 공포 후 시행 전까지 1년 동안 보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TF 관계자는 전자주주총회 시스템 문제에 대해선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전자주총 시스템을 마련해 놓았다”면서 “그걸 고도화하면 되는 걸로 알고 있다. 1년이면 충분한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총주주의 이익 보호’ 등 일부 표현이 모호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TF 측은 “민법 750조에서 언급한 고의, 과실처럼 일반 조항은 구체적으로 쓰지 않는다”면서 “반대를 위한 억지”라고 반박했다. 지난 13일 국회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은 이르면 이번 주 정부로 이송될 예정이다. 정부로 이송되면 최 대행은 이송된 날로부터 15일 내에 법안을 공포하거나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 한편 상법 개정 거부권 건의에 대해 ‘직을 걸고 반대하겠다’고 해 여권의 반발을 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금감원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관련해 “일부에서 금감원이 의견을 내라 마라 하는 것 자체가 월권”이라면서 “다음주든 언제든 한경협에 공개적인 열린 토론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에 유 의원은 “여당과 기업에서 상법 개정안이 가진 위험성과 문제점을 얘기하는데 국무위원도 아닌 분이 직까지 걸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무리한 입장 표명”이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지난 13일 이 원장에 대해 “검사 때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던 그 습관이 지금 금감원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서 나오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 ‘♥6세 연하’와 재혼 앞둔 서정희 “약 부작용 때문에…” 충격 고백

    ‘♥6세 연하’와 재혼 앞둔 서정희 “약 부작용 때문에…” 충격 고백

    모델 출신 서정희(62)가 유방암 치료를 이어오며 겪고 있는 부작용을 털어놨다. 19일 서정희는 소셜미디어(SNS)에 “길어진 젊음을 위해 무언가는 해야 했다. 잘 자야 하고 잘 먹어야 한다”고 적고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서정희는 “제가 5년 동안 먹는 유방암 약이 잠이 안 오는 부작용이 있다. 개인적으로 겪는 게 다르지만 제 몸에 꼭 필요한 여성 호르몬까지도 생기지 않게 만든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갱년기 증상을 두 배나 세게 겪고 있다. 그래서 더욱 건강한 습관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를 위한 선택으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 수영을 하며 굳어가는 근육을 풀어주고 몸을 유연하게 만들고 있다”며 근황을 밝혔다. 앞서 서정희는 1982년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했으나 2015년 이혼했다. 이후 서정희는 지난 2022년 유방암 수술을 받았다. 당시 항암 치료로 삭발까지 감행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서정희는 지난해 1월 건축가 김태현(56)과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 남자친구를 소개한다. 많은 분이 격려해 주시고 축하해 주셨다. 너무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방암으로 투병 중 힘든 시간에 옆에서 큰 힘이 되어줬다. 병원도 함께 다니며 더 가까워졌다. 나와 믿음의 동역자이기도 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서정희는 지난달 방송된 TV조선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에서 김태현과의 오는 5월 재혼 소식을 알렸다.
  • 강남 유명 클럽 앞에서 쓰러진 女…알고 보니 ‘집단 마약’

    강남 유명 클럽 앞에서 쓰러진 女…알고 보니 ‘집단 마약’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유명 클럽 앞에서 남녀가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하다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이들 중 한 명은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 의식 불명 상태다. 1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5일 오전 청담동의 한 클럽 앞 주차된 차량에서 함께 마약을 투약한 남녀 5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클럽은 매주 금~일 오전부터 낮까지 운영하는 ‘애프터 클럽’이다. 이들의 범행은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일당 중 한 명인 20대 여성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드러났다. “사람이 죽은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을 당시, 클럽 직원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다. 남은 이들은 경찰에 “신종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했고,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왔다. 이 여성은 현재 의식 불명 상태로 위중한 상태다. 경찰은 이들을 추적해 남성 2명을 이날 오전 긴급 체포하고, 이날 CCTV 분석으로 나머지 여성 B씨와 다른 남성도 체포했다. A씨와 B씨는 자매 관계였다고 한다. 경찰은 남성 2명 중 마약을 건네준 C씨를 구속했고, 남성 D씨와 여성 B씨는 초범인 이유로 불구속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들에게 마약을 준 유통책도 추적하고 있다. 이들이 투약한 마약은 신종 마약의 일종으로 우울증 치료에 쓰이지만 극도의 착란 증세,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등 부작용을 일으킨다. 10여년 전 미국에서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최근 한국 클럽 등 유흥가에서도 퍼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의식 불명인 여성은 과다 복용 등으로 심장에 악영향을 받고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며 “여성이 사망할 시 과실치사 혐의 적용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 ‘장윤정♥’ 도경완, 쌍꺼풀 수술로 몰라보게 변한 얼굴 공개

    ‘장윤정♥’ 도경완, 쌍꺼풀 수술로 몰라보게 변한 얼굴 공개

    방송인 도경완(42)이 처진 눈매로 인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성형외과를 방문한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도장TV’에는 ‘[도장TV 162회] 나도 몰랐던 불치병 (여러분 도와주세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도경완은 “눈매가 너무 처져 보인다”며 “피곤해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그는 25년 지기 친구이자 성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눈매 교정과 기타 성형 가능 부위를 상담받았다. 전문의는 “나이가 들면서 눈 바깥쪽이 처지기 시작한다”며 “눈썹 밑을 절개해 피부를 당기면 큰 이미지 변화 없이도 5~10년 전의 눈으로 젊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처진 눈매 개선 방법으로는 눈썹 거상술과 이마 거상술이 제시됐다. 눈썹 거상술은 눈썹 아래쪽의 처진 피부를 절개해 눈꺼풀을 당기는 방식으로, 쌍꺼풀 라인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눈매를 자연스럽게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수술 후 부기는 3~4일 정도 지속되며, 일주일 후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그러나 절개 부위 흉터, 눈썹 탈모, 과도한 교정으로 인한 부자연스러운 눈매 변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마 거상술은 이마를 위로 당겨 눈매를 개선하는 동시에 주름을 완화하는 수술로, 얼굴 인상을 보다 젊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수술 효과는 약 10년 정도 유지되며, 최근에는 부기와 흉터를 줄이기 위해 내시경 이마 거상술이 활용되는 추세다. 다만, 헤어라인 탈모, 감각 소실, 과도한 당김으로 인한 부릅뜬 눈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신중한 상담이 필요하다. 도경완은 코 성형과 모발 이식 상담도 진행했다. 그는 “코끝이 둥글고 얼굴선이 전반적으로 곡선이라 인상이 흐릿해 보인다”며 개선 방안을 물었고, 전문의는 “비주(콧구멍 사이의 기둥)를 세우면 좀 더 입체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모발이식 상담에서 “나이가 들면서 이마가 점점 올라가고 옆머리가 비어 보인다”며 시술 가능성을 검토했다. 전문의는 “연예인과 일반인 모두 시술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눈매 교정(눈썹 거상술·이마 거상술), 코 성형, 모발 이식, 피부 시술 등을 포함한 총 견적은 약 1200만 원이 나왔다. 도경완은 상담을 마친 뒤 “성형을 할지 고민해보겠다”며 결정을 유보했다.
  • “주 2회 해산물 먹은 아이, 사회성 더 높다”…IQ는 ‘반전’

    “주 2회 해산물 먹은 아이, 사회성 더 높다”…IQ는 ‘반전’

    등푸른 생선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해산물을 섭취하면 IQ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IQ보다 행동 발달에 영향을 더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브리스톨 대학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유럽 영양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을 통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고등어, 연어, 새우, 미역과 같은 해산물을 일주일에 190g 이상 섭취하면 또래 아이들과 잘 어울리는 데 문제가 적은 친사회적인 아이로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1991년 4월 1일에서 1992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산 예정일인 영국 임신부 1만 4541명을 추적 관찰했다. 이후 출생한 아이들이 8세가 됐을 때 IQ 검사를 실시했으며, 7세와 9세가 됐을 때 두 차례 ‘강점 및 어려움 설문(SDQ)’을 실시했다. SDQ 검사는 아동 청소년의 정신 건강 문제를 측정하는 검사로 친사회적 행동·과잉행동·또래 관계 문제 등을 평가한다. 아동의 보호자는 해산물 섭취 빈도를 기록하는 설문을 작성했으며, 섭취량에 따라 △전혀 섭취하지 않은 그룹 △주당 190g 미만을 섭취한 그룹 △주당 190g 이상을 섭취한 그룹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7세에 해산물을 전혀 먹지 않은 아이들은 주당 190g(약 2회분)을 섭취한 같은 나이의 아이들에 비해 반사회적 행동을 보일 위험이 35% 더 높았다. 나이가 들어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2년 전 해산물에 손도 안 댄 아이들은 9세가 됐을 때 권장 섭취량을 먹은 아이들에 비해 반사회적 행동을 할 확률이 43% 더 높았다. 해산물을 먹되 권장량(주당 최소 190g)보다 적게 먹는 아이들은 권장 섭취량을 충족한 아이들보다 반사회적 행동을 보일 위험이 각각 25%(7세), 30%(9세) 더 높았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해산물 섭취량과 IQ와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해산물에 포함된 오메가3 지방산, 요오드, 셀레늄 등의 영양소가 아이의 행동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IQ에 대해서는 “연구에서 제시된 해산물 섭취량이 너무 낮거나 해산물에서 발견되는 수은과 기타 독소의 부작용으로 인해 상쇄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산물에는 두뇌 세포막을 구성하는 오메가3 지방산(DHA와 EPA)이 풍부하다. 이러한 지방산은 유전자 발현부터 세포막의 유연성까지 뇌 건강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해산물은 또한 뇌 발달과 기능에 중요한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요오드와 같은 영양소도 공급한다. 또한 굴이나 게와 같은 갑각류에 풍부한 셀레늄은 DNA 생성을 위한 단백질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며 항산화제로 작용한다. 해산물에 포함된 또 다른 성분인 콜린은 통증 반응과 사고 과정에 관여하는 뇌 화합 물질인 아세틸콜린 생성에 기여한다. 영국국립보건서비스(NHS)는 주 2회 이상 생선을 먹되 특히 연어, 고등어 등 기름진 생선을 최소 한 번 포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 “운동 없이 28㎏ 감량”…고기만 먹은 다이어트법, 괜찮을까?

    “운동 없이 28㎏ 감량”…고기만 먹은 다이어트법, 괜찮을까?

    미국의 한 여성이 운동을 하지 않고 고기만 먹는 식단으로 28㎏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가운데,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는 건강에 좋지 않다”고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미시시피주에 사는 두 아이 엄마 안젤리나 마리(30)는 카니보어(육식) 생활을 실천한 후 놀라운 변화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카니보어 다이어트는 오로지 육류와 동물성식품만을 섭취하는 식이요법이다. 95㎏까지 체중이 불어난 그는 탄수화물 섭취를 중단하고 가공식품도 끊고 냉장고를 고기로 가득 채웠다. 그는 “육식을 시작한 지 7일 만에 5㎏이 빠진 저울 눈금을 보고 믿을 수가 없었다”며 “6개월이 지난 현재는 총 28㎏을 감량했으며, 그 어느 때보다 컨디션이 좋다”고 전했다. 그는 오로지 식단으로만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지만, 이는 근력을 키우기 위함이고 체중감량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육식 다이어트를 하면서 속이 더부룩한 것도 줄고, 피부도 좋아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매일 정오까지 금식한 후 첫 끼로 베이컨을 곁들인 스크램블드에그나 베이컨으로 싼 가리비 요리 등을 먹는다. 다음 식사는 보통 잠자리에 들기 3시간 전인 오후 6시쯤에 끝낸다. 이때는 대개 스테이크나 돼지고기볶음, 닭 날개 등을 먹는다. 낮 동안 배가 고프면 육포를 간식으로 먹는다. 다만 그는 ‘카니보어 플루’(carnivore flu)라고 칭하는 부작용에 대해 경고했다. 마리는 “우리몸은 탄수화물과 당이 없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그래서 두통이나 설사, 메스꺼움이 생길 수 있다. 이런 현상에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육식 식단에 대해 오랫동안 우려를 드러내 왔다. 육식 다이어트가 심장 질환과 일부 암을 포함한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특히 고기를 너무 많이 먹으면 대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월터 윌렛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영양학 교수는 지난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육식 식단이 단기적으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장기적인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윌렛은 “정제된 전분과 설탕을 많이 섭취해 온 일부 사람은 단기적으로는 육식 식단을 통해 나아질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건강에 매우 해롭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소고기, 버터, 베이컨, 달걀만 먹는 식단으로는 과일과 채소에 풍부한 섬유질, 카로티노이드, 폴리페놀 등을 충분히 섭취할 수 없다. 섬유질은 장 건강에 필수적이며 우울증과 유방암 발병 가능성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로티노이드와 폴리페놀은 2형 당뇨병과 일부 유형의 암과 같은 만성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
  • 최태림 경북도의원, 경북도민 권익보호 위한 인공지능 활용 범죄예방 위한 조례 마련

    최태림 경북도의원, 경북도민 권익보호 위한 인공지능 활용 범죄예방 위한 조례 마련

    최태림 경북도의회 의원(의성,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경북도 인공지능 윤리기반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최 의원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발생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인공지능 윤리 기반을 마련해 경북도민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조례안을 제안했다. 조례안은 경북도 인공지능 윤리 기반 마련을 위한 기본계획의 수립·시행, 전문위원회 운영 및 기능, 경상북도 인공지능 윤리 헌장 제정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산업과 일상 전 분야에서 활용되면서, 최근 인공지능 기술을 악용한 범죄들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한 딥페이크 기술과 관련된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 1일부터 10월 25일까지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은 총 964건이 접수되었고, 경찰은 총 506명을 검거하고 23명을 구속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최 의원은 “인공지능 기술의 육성과 지원도 중요하지만 경북도민의 권익보호가 더 중요하다”라고 밝히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경상북도 인공지능 기술의 신뢰성과 책임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안전한 인공지능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례안은 오는 20일 제3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광진구 노점 철거에 구민 발걸음 유쾌 상쾌 통쾌

    광진구 노점 철거에 구민 발걸음 유쾌 상쾌 통쾌

    서울 광진구가 건대입구역 주변 노점 7곳을 정비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진구에 따르면 유동인구가 많은 건대입구역 주변에는 약 70개의 노점이 있다. 광진구는 이들 노점이 주민 보행을 방해하는 등 부작용이 많다고 보고 해결에 착수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노점 실태조사를 하고 장기미영업 노점 운영자들과 오래 대화하며 자진 정비를 유도했다. 이날 정비는 많은 주민들이 지켜본 가운데 전기단선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정비인력 19명에 지게차 등 철거 장비를 투입해 시설물 해체, 폐기물 처리, 청소 작업을 했다. 주만 A씨는 “화양동에 수십년간 살아오면서 노점이 철거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다. 좁은 길이 넓어지고 깨끗해져 가게매출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오래 걸리더라도 원칙을 가지고 꾸준히 추진하면 이뤄낼 수 있다. 이것이 광진구의 소통 행정이다.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는 구민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소통으로 노점을 정비,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는 민선8기 이후 강변역, 구의역, 건대입구역 등 지하철역 주변과 거리 곳곳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노점 99곳을 정비해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