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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위 2%’ 종부세 우려되는 부작용 세 가지…위헌 논란, 조세 저항, 행정비용

    ‘상위 2%’ 종부세 우려되는 부작용 세 가지…위헌 논란, 조세 저항, 행정비용

    더불어민주당이 논란 끝에 당론으로 확정한 1가구 1주택 기준 종합부동산세 ‘상위 2%’ 부과는 실제 시행 때 상당한 부작용을 야기할 것이란 우려가 많다. 과세 기준과 대상이 불명확해 조세법률주의에 반하는 위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시가격에 따라 해마다 과세 여부가 갈리고 집값이 하락해도 세금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조세 저항이 거세질 수 있다. 주택을 공시가격 순서대로 정렬하는 데 따른 행정비용 소모도 만만찮을 전망이다. 20일 정치권과 정부에 따르면 아파트를 포함한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매년 3월 국토교통부가 공시하고, 주택 소유자와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들어 4월에 확정한다. 따라서 현재처럼 공시가격에 따라 종부세를 부과(1가구 1주택 9억원 초과)하는 경우는 매년 3~4월에 과세 대상인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상위 2%’로 바뀌면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이 돼야 부과 여부를 알게 된다.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조세법률주의에선 납세 의무자와 과세 표준, 세율, 과세 대상 등 4가지 요건을 명확하게 명시하도록 하고 있다”며 “하지만 ‘공시가격 상위 2%’ 같은 추상적 요건을 부과 기준으로 삼으면 고지가 오기 전까지 자신이 납세 의무자인지, 자신의 집이 과세 대상인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종부세 과세 목적 중 하나는 ‘부동산 안정’도 있는데 ‘상위 2%’로 정하면 집값이 내려가도 세금을 내는 등 당초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덧붙였다. ‘상위 2%’ 부과가 시행되면 종부세 납부 대상자는 현재보다 줄어든다. 현재 기준인 9억원 초과로 하면 올해 납부대상은 18만 3000명이지만 8만 9000명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하게 된다. 하지만 공시가격 인상률이 매년 지역별로 천차만별이라 특정 해에 종부세 대상에서 빠졌더라도 다음해엔 포함될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강한 조세 저항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토지에 대한 종부세도 주택과 같은 ‘상위 2%’를 적용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불과 1년 전에는 종부세 인상을 여당 단독으로 법안소위도 거치지 않고 통과시킨 점을 고려하면 정책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당내에서도 나온다. 특히 종부세 기준 조정에 따른 혜택이 소수에 그친다는 점에서 ‘명분과 실리’ 모두 놓쳤다는 지적도 있다. 신동근 의원은 페이스북에 “가진 이들에게 누진적으로 거둬 어렵고 간절한 이들에게 우선적으로 더 두텁게 주는 방식이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종부세, 양도세 완화안이 신념에 어긋나기 때문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대선 주자인 박용진 의원도 “기왕 집 있는 부자들의 세금을 깎아 주기로 했다면 집 없는 서민들의 월세·전세 부담도 깎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민주당은 종부세 면제 기준을 두고 9억원과 12억원 사이를 오락가락하다 이도 저도 아닌 해괴한 세금을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세종 임주형·서울 이민영 기자 hermes@seoul.co.kr
  • “죽어도 좋지만 옮기고 싶진 않은데”…日 백신 ‘접종권’에 노숙인 소외

    “죽어도 좋지만 옮기고 싶진 않은데”…日 백신 ‘접종권’에 노숙인 소외

    7월 23일 도쿄올림픽 개최 전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어느 정도 완료하겠다는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계획이 ‘접종권’으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백신 예약 시 필요한 접종권이 각 지자체에서 우편배달로 배포되는 데다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노숙인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나 다름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집 없이 거리나 인터넷카페에서 사는 노숙인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어떻게 진행할지 문제가 되고 있다. 일본 비영리단체(NPO) ‘세계의 의료단’이 지난달 말 도쿄 도시마구에서 무료 급식을 받는 노숙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희망자는 전체의 약 60%에 달했다. 설문에 참여한 노숙인의 절반가량은 60~80대 고령자였다. 하지만 접종을 희망하는 노숙인 30%(약 50명)는 접종권을 받을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백신 접종을 희망하지 않는 40%의 노숙인은 “부작용이 무섭다”, “(실업 중이라) 그럴 상황이 아니다”라고 접종을 꺼리는 이유를 밝혔다. 특히 일본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무료이지만 노숙인들 가운데는 자기 부담으로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잘못 알고 있어 백신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조차 노숙인들에게 제대로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노숙인들은 사회에서 소외된 것만이 아니라 최소한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서조차 외면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한 70대 노숙인은 “코로나19로 죽어도 상관없지만 남에게 옮기고 싶지 않아 백신을 맞아야 한다”며 “하지만 주소가 없어 접종권을 못받고 있다”고 말했다. 후생노동성은 노숙인의 이런 상황을 고려해 지난 4월 전국 각 지자체가 노숙인에게도 접종권을 제공하고 백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촉구했다. 하지만 지자체들이 고령자 대상 백신 접종을 진행조차도 허덕이고 있어 노숙인 문제는 신경 쓸 여유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에서 노숙인이 제외되고 있는 문제는 일본만이 아닌 한국에서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시민단체 홈리스행동은 지난달 노숙인 101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1명(70.3%)이 백신을 접종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접종을 받았다는 응답률은 29.7%에 불과했다. 백신을 어떻게 접종받아야 하는지 정보 등이 부족하고 접종 후 이상 반응 등에 대한 관리가 어려울 것 같아 백신 접종을 꺼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천·수원·용인·성남·화성·평택·안성…“스마트 반도체벨트 도시연합이 뜬다”

    이천·수원·용인·성남·화성·평택·안성…“스마트 반도체벨트 도시연합이 뜬다”

    ‘엄태준 표 스마트 반도체벨트 도시연합’이 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본사와 공장을 비롯한 IT관련 산업단지가 있는 경기도 7개 시가 정책업무협약 (MOU)을 맺고 ‘스마트반도체벨트도시연합’을 출범시킨다. 엄태준 이천시장이 제안한 스마트 반도체벨트 도시연합은 수원·용인·성남·화성·평택·안성·이천시가 참여를 결정함에 따라 오는 24일 오후1시에 용인시청에서 7개 지자체 단체장이 함께 모여 협약서에 서명하게 된다. 이 도시연합이 출범하게 된 취지는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최우선과제인 국민안전이 무사하게 극복되고 있지만 서민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기 위한 지혜를 모으겠다는 단체장들의 의지가 결집되어 시작되었다. 또 4차 산업혁명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 과정에서 장밋빛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기술혁신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 등 4차 산업혁명의 그늘이 깊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장에서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는 고민 또한 담겨있다. 나아가 반도체 산업이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쟁력을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관련 산업정책이 지역과 현장중심일 때, 반도체산업의 정책효과가 서민경제에 미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정책연합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기 때문이다. 7개시 단체장들이 보여주기 식 단순 업무협약을 지양하자는 것을 실무협의의 제1지침으로 합의함에 따라 도시연합 실무진은 협약식을 앞두고 실무회의를 6차례 연합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했고, MOU 이후에는 지방균형뉴딜정책, 일자리정책, 미래도시 정책분야 등 3개 분야에 공동정책을 추진하고 필요에 따라 공동조례도 발의하기로 합의했다. 이러한 도시연합은 행정혁신 차원에서도 K-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 반도체벨트 도시연합 전략적으로 도시 간 연대하는 스마트 정책연합의 첫 모델이 되기 때문이다. 이번에 스마트 반도체벨트 도시연합은 최소 2~3개 도시부터 전체 7개 도시까지 유연하게 시민을 위한 정책공동전선을 맺어나가면서 협업을 할 구상이라고 밝혔다. 향후 도시연합이 성공적인 안착이 이뤄지면 K-벨트에 속한 충청 일부도시들까지도 확대가 예상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어르신 접종 부작용 걱정 마세요”… 광진 ‘찾아가는 돌봄 백신’

    “어르신 접종 부작용 걱정 마세요”… 광진 ‘찾아가는 돌봄 백신’

    서울 광진구가 자치구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광진형 플러스 돌봄SOS사업’과 연계한 ‘돌봄백신’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광진형 플러스 돌봄SOS 사업은 돌봄 공백이 발생한 주민을 대상으로 일시재가, 외출 동행 지원, 식사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구는 어르신의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만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백신 접종을 마친 75세 이상 중위소득 130% 이하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연계해 돌봄백신 사업을 하고 있다. 접종 어르신을 대상으로 최소 3일간 일시재가 서비스를 통해 백신 접종 후 고열, 두통, 구토 등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해 신속하게 응급대처하고 즉시 지원한다. 구는 관리가 어려운 홀몸어르신,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어르신의 부작용을 미리 방지하고자 이 사업을 시행했다. 돌봄백신 사업은 어르신들보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현재까지 194명의 백신접종 어르신에게 일시재가 101건, 예방접종 동행 지원 136건, 홀로 사는 어르신 식사지원 32건, 청소방역 등 주거 편의 서비스 5건, 정보상담 194건 등 총 468건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신속한 백신접종으로 집단면역을 달성해야 할 중대한 시점에 어르신들께서 백신 접종을 주저한다면 팬데믹의 기나긴 터널을 지나갈 수 없다”며 “가족이 돌봐줄 수 없고, 혼자 생활하시는 어르신들께서 만약의 사태에 발생할 수 있는 백신 부작용 등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광진형 플러스 돌봄SOS 사업을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김재원 “윤석열은 동지, 우리 한 풀어줄 고마운 사람”

    김재원 “윤석열은 동지, 우리 한 풀어줄 고마운 사람”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17일 이준석 대표의 대선 경선 관리에 대해 “상당히 걱정스러운 면이 있다”고 밝혔다. 대표 친박(친박근혜)계로 최고위원에 당선된 그는 이날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이 대표의 발언들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다”면서 “8월 말까지 입당하라는 말도 안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공직후보자 자격시험에 대해서도 “시험 때문에 만약 과외를 하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정말 웃음거리가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선출직은 시험제도에 의하지 않고 국민이 선출하도록 만든 제도로, 이는 민주주의의 근간인 국민주권주의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당심·민심이 본인에게 거는 기대는 뭐라고 보나. “제게 출마를 요구한 분들은 ‘정권교체를 하라’고 했다. 그리고 열병처럼 번지는 시대전환의 요구를 무조건 따라가다가는 끝이 어딘지 알 수 없으니 중심을 잡고 ‘안전판’이 되라 하셨다.” -이준석 대표를 어떻게 평가하나. “현명하고 영특하다. 그러다 보니 조금 제동을 걸어야 한다.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제동을 걸겠다.” -레드팀(비판자) 역할인가. “추가 오른쪽, 왼쪽으로 넘어가면 중간에서 끌어당겨야 하는 역할이다. 저는 정파적으로 또는 개인적 이해관계 때문에 이야기하는 일은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당내 친박 지지세가 여전한 듯하다. “저를 지지한 분들이 꼭 친박이라고 보지 않는다. 강고한 우파라 할 수 있다. 친박 당원들은 대거 탈당해 우리공화당으로 갔다.” -태극기 세력까지 끌어안자는 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될 때 좌우 1대1 구도로 붙어서 겨우 3% 포인트 차로 이겼다. 우파가 조금이라도 분열하면 대선에서 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박 전 대통령은 중도에 다가간답시고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을 모시고 경제민주화까지 말했다.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사과도 했다.” -부작용이 있지 않겠나. “그분들도 들어온다면 묻지 말고 받자는 것이지만, 지금은 아마 안 들어올 거다. 또 이 대표가 있기에 그런 분들이 들어오더라도 우리가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 -윤 전 총장과 구원이 있지 않나. “복수하겠다는 생각으로 정치하면 안 된다. 윤 전 총장도 동지다. 우리의 한을 풀어 줄 고마운 사람이다. 그가 없었으면 우리가 정권 교체 희망을 가졌겠나.” -공정한 대선 경선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다. “걱정스럽다. 윤 전 총장이 입당을 하든 안 하든 우리는 연대해서 같이 가야 한다. 대표가 ‘빨리 안 들어오면 문 닫고 간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윤 전 총장에게 공정에 대한 불안감을 심어 줄 수 있다.” 강병철·이근아 기자 bckang@seoul.co.kr
  • 진통제 안 통하는 두통 땐 곧장 병원행… 젊은층, 의료진에 적극 조치 요구해야

    진통제 안 통하는 두통 땐 곧장 병원행… 젊은층, 의료진에 적극 조치 요구해야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혈소판감소성혈전증’(TTS)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이 지난 16일 숨지면서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다음달 50대 장년층을 시작으로 40대 이하로 접종 연령이 확대되면 이상반응 신고도 덩달아 늘어날 수 있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숨진 남성을 포함한 국내 TTS 환자는 2명으로 모두 30대다. 2명 모두 접종 후 9~12일이 지나 심한 두통이 발생해 병원을 찾았지만 TTS 진단을 받지 못했다. 숨진 남성은 증상이 계속되자 접종 12일 만인 지난 8일 상급종합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15일 TTS 판정을 받았다. 초기 진단이 빨랐다면 살릴 수도 있었던 환자였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두 사례 모두 초기 증상이 비특이적인 두통이었기 때문에 1차 의료기관에서는 TTS를 의심하기 어려웠다”며 “전문가들과 검토해 의심증상을 좀더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의료기관과 피접종자가 주의사항을 놓치지 않도록 체계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TTS 의심증상은 접종 후 4주 내 호흡 곤란, 흉통, 복부 통증, 다리 부기, 진통제로도 조절되지 않는 심한 두통, 시야가 흐려지고 갑자기 기운이 떨어지는 경우, 접종 부위가 아닌 곳에 멍이나 출혈이 생기는 경우다. 진통제를 먹었는데도 심한 두통과 함께 구토 등이 발생한다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 TTS가 아니더라도 백신 접종 부작용은 상대적으로 젊은층에서 빈발할 수 있다. 접종 후 부작용이 의심되면 의료진에게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해야 한다. 30대에서 TTS 환자 2명이 확인됨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접종 연령 기준을 올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호주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0세 이상에게만 접종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상반응 조사 결과와 TTS 발생률을 참고해 기준 변경이 필요한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을 한 차례만 접종해도 60세 이상 고령층의 감염 예방효과는 80%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진단에 따르면 아스타라제네카 백신의 예방 효과는 78.9%, 화이자는 86.6%, 두 백신의 사망 예방 효과는 100%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김재원 “태극기도 올 테면 와라. 대사면령, 이준석 있기에 가능”

    김재원 “태극기도 올 테면 와라. 대사면령, 이준석 있기에 가능”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17일 이준석 대표의 대선 경선 관리에 대해 “상당히 걱정스러운 면이 있다”고 밝혔다. 대표 친박(박근혜)계로 최고위원에 당선된 그는 이날 국회 잔디광장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이 대표의 발언들은 윤석열 전 총장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다”면서 “8월말까지 입당하라는 말도 안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본인을 포함한 적폐 수사를 지휘했던 윤 전 총장을 그는 ‘동지’라고 칭하며 “우리의 한을 풀어줄 고마운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또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우리공화당과 태극기 세력도 끌어안을 수 있는 ‘대사면령’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심과 민심이 최고위원 김재원에게 거는 기대는 무엇이라고 보나 “저에게 출마를 요구한 분들은 ‘당신이 들어가서 정권교체를 해라’고 했다. 그리고 지금 마치 열병처럼 번지는 시대전환의 요구를 우리가 무조건 따라가다가는 끝이 어딘지 알 수 없으니 중심을 잡고 ‘안전판’이 돼라는 하셨다.” “이 대표 제동 걸어 도울 부분 있어” -이준석 대표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어떻게 평가하나 “현명하고 영특한 분이다. 그러다보니 조금 표현을 빌리자면 제동을 걸어야 된다.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제동을 걸어 도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최고위원 구성이 강성이라는 평가가 있는데 “성격적으로 강성이라고 보진 않는다. 앞으로 어떤 분야에서 강성으로 나올지 모르지만, 이념적으로 저는 중도에 가깝고 이 대표는 강성 우파에 가까운 듯하다. 젠더 이슈나 할당제 폐지 등에 대한 이 대표 입장은 제가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레드팀(비판자) 역할을 맡으신 것 같다 “추가 오른쪽, 왼쪽으로 넘어가면 중간에서 끌어 당겨야 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정파적으로, 또는 개인적 이해관계 때문에 이야기하는 것은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친박이라 어깃장 놓는다는 시각이 있을 수 있다 “(친박은) 멸종되고 하나 남았다. (웃으며) 인생을 비주류에 속해 살고 싶진 않았는데 어느 순간 내가 비주류가 됐구나라고 생각한 것은 당헌·당규를 따지는 내 모습을 보며 그랬다. 주류는 당헌·당규 생각 안한다. 항상 나는 당헌·당규를 가지고 이 대표에게 말하지 않았나.”-당내 친박 지지세가 여전한 거 아닌가 “저는 이번에 저를 지지한 분들이 친박이라고 꼭 생각하기 보다는 당을 걱정하는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강고한 우파라고 할 수 있다. 대구·경북뿐 아니라 광주시당에서도 저랑 조수진 최고위원을 지지하겠다고 결의했다. 친박 당원들은 대거 탈당해서 우리공화당으로 갔다. 제가 대사면령을 얘기한 것도 그런 분들을 대선 때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태극기 세력까지 끌어안자는 건가 “따져보면 과거에 좌우 1:1 구도로 치른 선거는 박근혜 대통령이 될 때 정도였다. 그때 아니면 한쪽이 분열하거나 그랬다. 당시 우리는 여당이었고 지방 권력도 장악하고 있었고 언론도 우리에게 비교적 호의적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1:1로 붙어서 겨우 3%포인트 차로 이겼다. 우리 우파가 조금이라도 분열하면 대선에서 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박 대통령은 중도에 다가간답시고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을 모시고 경제민주화까지 말했다. 심지어 절대 동의하지 않는 군 복무기간 단축도 말했다.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사과도 했다. 그렇게 해서 3%포인트 차였다. 지금은 의회, 지방권력도 몽땅 넘어갔다.” -부작용이 있지 않겠나 “그분들도 들어온다면 묻지 말고 받자는 거지 지금은 아마 안 들어올 거다. 지향점이 다르다. 그럼에도 (대사면령은) 이 대표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박근혜 후보가 있어 군 복무 단축을 말할 수 있듯이 이 대표가 있기에 그런 분들이 들어오더라도 우리가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 정 어려워지면 제가 나서서라도 그분들을 조용히 시키는 역할하겠다. 대사면령은 이 대표도 원칙적으로 찬성하는 것으로 안다.” “탄핵 정당 발언, 많은 분들에게 상처 남겨” -이 대표가 “탄핵은 정당했다”고 말했다. 심정이 어땠나 “그 부분은 이 대표와 조금 생각이 다르다. 본인은 승부수라고 하지만 또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준 것도 사실이다. 그런 분들은 ‘우리는 안 찍어도 된다는 뜻이냐’라고 생각해서 오만함을 느끼고 있다. 선거 때 그렇게 하는 것은 유권자 마음 다치게 할 수 있다. 대사면령이 상처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탄핵을 한 분들도 존중한다. 그러나 탄핵을 주도한 분들은 정치적 후과에 대한 책임은 졌으면 한다.” -국민의당과 합당은 어떻게 전망하나 “안철수 대표는 순수한 사람이다. 합당을 하자고 할 때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우리 당에 들어올 가능성이 별로 없을 때였다. 그때 안 대표가 들어와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됐어야 하는데 그때는 다른 면 때문에 안 됐을 거다. 그런데 지금 윤 전 총장이 입당할 거 같으니 말이 달라진 것이다. 안 대표는 합당을 하지 않을 명분을 찾으려고 할 거다. 거대 정당에 희생됐다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할 거라고 본다.” -윤 전 총장과 구원이 있지 않나 “제가 개인적 마음을 앞세워 복수하겠다고 생각한다면 정치를 하면 안된다. 저를 최고위원 시킨 것은 정권교체 노력하라는 것이지 개인 감정 내세우라는 게 아니다. 개인적 마음을 뒤에 벗어놓고 생각하면 한편으로 윤 전 총장도 동지다. 우리의 한을 풀어줄 고마운 사람이다. 우리가 윤 전 총장이 없었으면 정권교체 희망을 가졌겠나. 절대 불가능했을 것이다.” -친박 성향 당원들과 화해가 되겠나 “그걸 만들 방법이 대사면령이다. 간첩 자수 기간(웃음).” -이 대표가 ‘유승민 계파’라며 공정 경선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는데 어떻게 할 거냐 “지금도 상당히 걱정스러운 면이 있다고 본다. 윤 전 총장이 입당을 하든 안하든 우리는 연대해서 같이 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진다. 입당해서 같이 가는 것이 제일 좋다는 것이 명백하다. 그러면 입당을 환영한다, 고맙다, 잘 모시겠다고 하는 게 원칙이다. 그런데 대표가 ‘빨리 안들어오면 문 닫고 간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윤 전 총장에게 공정에 대한 불안감을 심어줄 수 있다. 그런 말을 하면 안 되는 거다. 저는 8월말까지 입당하라는 말도 안 했으면 좋겠다. 당헌·당규 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정치는 자연스러워야. 따릉이 타려다 그냥 지각” -공직 자격시험을 이 대표 밀어붙이면 막을 수 있나 “막을 수는 없을 거다. 그런데 시험이라는 것의 의도한 결과대로 되는 게 아니다. 시험을 보고 만약 과외를 하는 사람이 나타나고 그러면 정말 웃음거리가 되는 것이다. 저는 정치대학원 같은 거를 만들어서 공직 후보자는 그 과정을 이수토록 하는 식의 절충안을 제시하고 싶다.” -국민의힘 분위기가 많이 변했는데 향후 행보는 “저는 변화에 굉장히 소극적인 사람이다. 그러니 원로라는 소리를 듣는다. 제 식대로 가야지, 변화한다고 해서 변화하지도 않는다. 정치는 부자연스러우면 안된다. 제가 이 대표처럼 한다고 될 리도 없다. 오늘도 회의에 늦을 거 같아서 따릉이 타고 국회에 들어오려다 이 대표 흉내낸다고 욕할까봐 걸어왔다. 그래서 지각했다.” 강병철·이근아 기자 bckang@seoul.co.kr
  • 이광호 서울시의원 “버스·택시운수종사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유급휴가 보장해야”

    이광호 서울시의원 “버스·택시운수종사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유급휴가 보장해야”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이광호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16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301회 정례회 도시교통실 업무보고에서 버스·택시운수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방안으로 백신 접종 시 유급 휴가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버스·택시 업계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고 주장했다. 이광호 의원은 “코로나19로 대중교통 이용승객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버스·택시운수종사자가 백신 접종을 위해 정해진 근무시간과 생계유지를 위한 운행을 멈추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례를 살펴보면 접종 후 고열 및 어지러움 등 각종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휴식 없이 운행을 하는 것은 사고발생의 위험이 높다”고 말하고 “따라서, 백신 접종 후 버스·택시운수종사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사업자는 유급휴가를 적극적으로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는 방역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대중교통 종사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에 대해서는 단순한 지침 하달에 그치고 있는 등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버스·택시운수종사자들이 생계유지 때문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쉽지 않고, 접종 후에는 일부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유급휴가를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고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결국 버스와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서울시와 버스·택시업계의 모두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0대男, 화이자 접종 후 ‘온몸에 두드러기’…결국 입원

    70대男, 화이자 접종 후 ‘온몸에 두드러기’…결국 입원

    전북 익산의 A(76)씨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온몸에 두드러기 증세로 간지러움이 심해지자 병원에 입원했다. A씨는 지난 4일 접종 후 이틀만인 6일부터 다리에 손바닥 크기 정도의 두드러기가 났고, 이후 허벅지와 등, 팔 등으로 확대 된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간지러움이 심해져 16일 원광대병원에 입원했다. A씨의 딸 B씨는 17일 “아버지가 접종 후 갑자기 두드러기가 나기 시작했다”면서 “평소 약한 정도의 고혈압 외에는 다른 기저질환 없이 건강하셨기 때문에 백신 접종 인과성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B씨는 “병원에서도 ‘(두드러기가) 이렇게 심한 환자는 처음 본다. 백신 부작용 같지만 정확하게 (백신 때문이라고) 말하기는 아직 어렵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전북도 보건당국은 “아직 이상 반응 신고가 들어오지 않아 병원과 가족에게 확인할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도내에서 신고된 2700여 건의 이상 반응 중 심한 두드러기 증상은 없었던 거 같다. 아직은 경증 단계로 판단되며, 치료비 지원이 가능한지 등을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1차 AZ→2차 화이자’ 교차접종 국내서도 시행…76만명 대상

    ‘1차 AZ→2차 화이자’ 교차접종 국내서도 시행…76만명 대상

    독일·프랑스·스웨덴·이탈리아·캐나다 등 이미 허용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 시 서로 다른 종류의 백신을 맞는 ‘교차접종’이 3분기에 시행된다. 교차접종은 외국에서 일부 허용되고 있지만 그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안전성 파악을 이유로 금지됐었다. AZ백신 수급 불균형 따른 조치…해외는 일부 시행중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7일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 예정자에 대한 교차접종 허용 방침을 밝혔다. 이로써 3분기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에게 2차 접종 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허용된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 문제에 따른 조치이기도 하다. 정부는 당초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이달 말 공급될 예정이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 5000회분을 2차 접종에 활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백스 측이 공급 일정을 7월 이후로 변경함에 따라 추진단은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 중 일부에 대해 화이자 2차 접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교차접종 대상 중 미희망자는 기존 예약대로 접종교차접종 대상은 30세 이상의 ▲방문돌봄 종사자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의 보건의료인 ▲만성신장질환자 ▲경찰·소방·해경을 포함한 사회필수인력 등 약 76만명이다. 이들은 4월 중순 이후 조기접종 위탁의료기관 약 2000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마치고, 오는 7월 5일 이후부터 2차 접종이 예정돼 있었다. 교차접종 시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일로부터 11~12주가 지나는 시점이다. 접종자는 예약 변경 없이 미리 정한 날짜에 해당 접종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만일 2차 접종 의료기관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위탁받지 않은 곳이라면 추진단이 해당 예약자에게 개별적으로 접종기관 변경을 안내한다. 다만 이들 중 교차접종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다음달 19일부터 기존에 예약했던 날짜에 해당 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 가운데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보건소 방문 접종자 등은 조정 없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는다. 7월부터 교차접종이 허용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이 1차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는 것은 불가능하다. 추진단은 8월 이후의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 계획과 관련해선 백신 수급상황과 국내외 연구 결과, 해외사례 등을 종합한 뒤 검토할 예정이다. 해외선 ‘교차접종 예방효과 우수’ 연구 결과 잇따라앞서 캐나다와 독일, 프랑스 등 해외 각국에서는 이미 교차접종이 시행되고 있다.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도 이를 고려해 원칙적으로는 동일 백신을 1·2차 접종토록 하되 필요시에는 1차 백신의 접종 간격에 맞춰 교차접종을 시행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각국의 사례를 보면 유럽연합(EU)의 경우 ‘희귀혈전증’ 발생 우려로 인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대상 연령이 제한되면서 지난 4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교차접종을 허용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 중 스웨덴은 65세 미만, 프랑스는 55세 미만, 독일은 60세 미만, 핀란드는 65세 미만, 이탈리아는 60세 미만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이외의 다른 제품으로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캐나다는 이달부터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에 한해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의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40세 미만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용하지 않도록 연령 제한을 두고 있는 영국은 동일 백신이 없는 경우 예외적으로 교차접종을 허용하고 있다. 교차접종이 진행됨에 따라 각국에서 관련 연구 결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 독일 연구진은 접종자 87명에 대한 분석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로 1차 접종을 한 뒤 화이자로 2차 접종을 하면 아스트라제네카 1·2차 접종을 했을 때보다 면멱반응이 더 좋아진다는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스페인 연구진은 18~59세 6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한 뒤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면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만 받았을 때보다 중화항체가 7배, 결합항체가 30∼40배 증가한다고 밝혔고 심각한 이상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영국에서도 교차접종 뒤 피로감과 주사부위 통증 등의 경미한 부작용 외에는 심각한 이상반응은 없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연구 사례에서는 교차접종군이 화이자 2회 접종군보다 오히려 전신이상반응 발생 비율이 낮다는 결론이 나오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영남권 5개 시도지사 “이건희 미술관, 공모로 선정해야”

    영남권 5개 시도지사 “이건희 미술관, 공모로 선정해야”

    영남권 5개 시·도지사들이 이건희 미술관 입지 선정 절차를 공모로 추진해달라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부산·울산·대구·경북·경남 시·도지사로 구성된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자체간 이건희 미술관 유치경쟁이 과열되고 있어 입지 선정 과정을 공정하게 진행해 반발과 부작용을 최소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늘려 문화예술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이 이건희 미술관 건립 검토를 지시한 이후 전국 30여 개의 지자체에서 미술관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문화시설의 36% 이상, 미술관의 경우 50% 이상이 수도권에 편중돼 있어 지역민의 문화적 소외 극복을 위해 지방에 미술관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협의회는 채택된 공동건의문을 문체부에 제출할 계획이다.문체부는 각계 의견을 수렴해 이달 말 이건희 미술관 건립 추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문화의 힘을 전 국토로 확장해 나라 전체가 품격있는 문화국가로 격상되어야 한다”며 “ 이건희 미술관은 수도권이 아닌 다른 지역에 들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여·야·정도 지난 16일 이건희 미술관 건립 입지를 공모로 선정하라는 내용의 공동건의문을 체택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법 개정 발목… 재건축 조합원 ‘2년 거주 의무’ 물 건너가나

    법 개정 발목… 재건축 조합원 ‘2년 거주 의무’ 물 건너가나

    부동산 투기를 막고자 재건축 조합원 아파트의 분양권 자격을 제한하려던 정책이 법률 개정에 발목이 잡혀 1년 넘게 시행되지 않고 있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재건축 아파트 투기를 막기 위해 조합원이 분양권을 받으려면 2년간 의무적으로 실거주해야 하는 내용을 담은 ‘6·17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이를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의원입법으로 발의됐다. 하지만 아직도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 소위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토부는 올해 ‘2·4 대책’을 발표하면서 새로 도입하는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 중 재건축사업은 조합원 2년 실거주 의무를 면제했다. 정부가 2·4 대책을 발표하면서 아직 법제화가 이뤄지지 않은 규제를 피해 갈 수 있는 길을 터 준 것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2·4 대책에서 제시한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재건축)은 조합이 필요 없고 관리처분 절차가 없어 기존 재건축 사업과 근본적으로 다르기에 조합원 2년 거주 의무를 부과하지 않았을 뿐 6·17 대책에서 발표한 규제를 면제해 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일반 재건축사업에 조합원 2년 실거주 의무를 부과할 경우 형평성 문제를 들어 반대가 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조합원이 실거주를 내세워 세입자를 내보내는 부작용도 따른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현재 재건축뿐 아니라 1가구 1주택 비과세에 실거주 요건이 있고 대출을 받아도 6개월 내 실거주해야 하는 등 실거주 요건이 상당히 강화됐다”며 “조합원 2년 거주를 의무화해 애매한 세입자의 거주 불안만 부추길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15일 열린 국토위 법안소위에서도 2·4 대책의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을 도입하는 내용의 도정법 개정안이 안건으로 올랐지만 조합원 2년 의무거주 규제를 담은 도정법 개정안은 언급되지 않았다. 한편 국토위 법안소위는 2·4 대책에서 제시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의 토지 소유자에 대한 우선 공급권 기준 시점을 대책 발표 다음날인 ‘2월 5일’에서 ‘법안의 국회 본회의 의결일’로, 판단 기준은 ‘매매계약 체결’에서 ‘이전등기 완료’로 수정했다. 이달 말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전망이라서 이때까지 주택을 신규로 구입해 이전 등기를 마치면 분양권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반발을 줄이려는 취지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30대 백신 사망자 발생에 AZ 연령 제한 기준 논란

    30대 백신 사망자 발생에 AZ 연령 제한 기준 논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1400만명 달성과 ‘40대 8월 접종’을 포함한 3분기(7~9월) 접종계획 발표를 하루 앞둔 16일 발생한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사실상 첫 사망 사례에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에 악재가 되진 않을까 긴장하고 있다. 이날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브리핑에서 “9월에 3600만명 1차 예방접종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망하면서도 접종에 대한 국민 호응도, 백신 공급 등을 변수로 뽑은 것에서 보듯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과 의구심은 고스란히 백신 접종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1321만 9207명으로 집계됐다. 방역 당국은 17일 최대 1차 접종 목표인 140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목표를 열흘 이상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 30대 남성 사례는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사실상 첫 사망인 만큼 접종 속도가 주춤하는 것은 불가피해 보인다. 부작용 2건이 모두 30대 연령층에서 발생했고 사망자까지 발생함에 따라 이 백신의 접종을 30살 미만에게만 제한하는 현행 연령 제한 기준이 적절한지를 두고도 논란이 예상된다. 20대에게는 백신 접종으로 생기는 이득보다 부작용 위험이 더 클 수 있다는 계산에서 국내에서는 30살 미만에게만 접종을 제한하고 있다. 영국은 지난 5월 연령 제한을 30살 아래에서 40살 아래로 상향했다. 이런 악재 속에 정부는 17일 3분기 접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출석해 3분기 접종계획과 관련해 “아마 50대까지는 우선적으로 접종을 시작하고 나머지 연령에 대해서는 8월 정도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40대는 8월에 맞을 수 있겠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질의에는 “그렇게 추정한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7월에 50∼59세 일반인 대상 접종을 먼저 진행한 뒤 18∼49세 일반인에 대한 접종은 연령 구분 없이 8월부터 한꺼번에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 7∼8월 여름방학에는 30세 이상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교사 및 돌봄인력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이는 2학기 전면 등교에 대비한 조치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포함한 수험생도 수능 일정에 맞춰 여름방학에 접종을 하게 된다. 이 밖에 2분기 접종대상인 60∼74세 가운데 백신 수급 문제로 인해 불가피하게 19일까지 접종받지 못한 사람도 7월에 접종받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AZ 맞고 ‘희귀혈전증’ 사망… 백신 부작용 첫 사례

    AZ 맞고 ‘희귀혈전증’ 사망… 백신 부작용 첫 사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희귀혈전증·TTS) 판정을 받은 30대 초반 남성이 숨졌다. 백신 부작용에 따른 사실상 첫 사망 사례다.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은 유럽의약품청과 우리나라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으로 인정하는 질환이다. 하지만 해외 각국은 연령제한 기준은 다르지만 접종의 이득(코로나19 사망 예방)이 위험(희귀 혈전으로 인한 사망)보다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6일 문자 공지를 통해 “국내 두 번째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확정 사례 환자분께서 오늘 오후 2시 10분쯤 사망했다”면서 “현재까지 파악된 자료로는 백신접종으로 인한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으로 인한 사망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이 환자의 확인된 기저질환은 없다”며 “사망진단서상 직접사인은 뇌출혈로, 뇌출혈의 원인은 대뇌정맥동 혈전증이며 대뇌정맥동 혈전증의 원인은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환자는 지난달 27일 아스트라제네카(AZ) ‘잔여 백신’을 접종받은 뒤 9일 만인 지난 5일 심한 두통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의원급 의료기관을 찾아 약물처방을 받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 이 환자는 이후 증상이 악화하고 평소와 달리 의식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자 접종 12일 만인 지난 8일 상급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전날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판정을 받았다. 당국이 백신 부작용에 따른 사망에 방점을 찍고 발표를 했지만 인과성 심의 최종결정은 앞으로 피해조사반 심의를 거쳐 나올 예정이다. 추진단은 “절차상 (인과성 심의기구인) 피해조사반 최종 심의는 필요하다. 인과성 최종 평가는 심의 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정부는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회의를 16차례 개최하며 사망 212건 및 중증 196건, 아나필락시스(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 의심사례 212건을 심의했지만 사망 사례의 경우 인과성이 인정된 경우는 없었다. 피해조사반은 중증 3건과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63건만 인정해 왔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사례가 국내에서 확인된 것은 지난달 31일 발표된 첫 사례에 이어 두 번째다. 첫 사례자는 증상이 호전돼 지난 주말에 퇴원한 바 있다. 추진단은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접종 이후 이상반응 발생과 사망까지의 경과를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해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해조사반과 피해보상전문위원회 심의 등 보상관련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역학조사 및 전문가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정보를 안내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용어 클릭]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란 코로나19의 백신 접종으로 인해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뇌정맥동혈전증이나 내장정맥혈전증 같은 희귀한 혈전증을 말한다.
  • “AZ접종 30대, 9일 뒤 두통·구토”…국내 첫 백신 부작용 사망

    “AZ접종 30대, 9일 뒤 두통·구토”…국내 첫 백신 부작용 사망

    잔여 AZ백신 맞은 30대‘혈소판 감소성 혈전증’16일 오후 2시 10분쯤 숨져“경과 검토 후 보완” 국내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두 번째로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이 확인된 30대 접종자가 숨졌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국내 두 번째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Thrombosis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확정 사례 접종자가 16일 오후 2시10분쯤 숨졌다고 밝혔다. 추진단에 따르면 두 번째 사례는 30대 초반 남성으로, 이 남성은 잔여 백신으로 5월 27일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AZ)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접종 9일 후인 지난 5일 심한 두통과 구토 증상이 발생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다. 증상은 계속 됐고, 12일이 지난 8일에는 증상이 악화하고 의식이 저하되는 변화가 있어 상급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혈소판 감소, 뇌 영상검사에서 혈전, 출혈 등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 의심돼 치료하면서 항체 검사를 진행했고, 15일 항체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이날 해당 사례에 대해 혈액응고장애 전문가 자문회의를 한 결과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확정 사례에 부합함을 재확인했다. 박영준 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기자 설명회에서 “(환자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며 “경과에 대해선 지방자치단체, 의료기관과 정보를 공유하며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상 관련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 이날 추진단은 확정 사례자가 오후 2시10분쯤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숨진 확정 사례자는 기저질환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단 관계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접종 이후 이상반응 발생과 사망까지의 경과를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해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개선할 계획이다. 피해조사반과 피해보상전문위원회 심의 등 보상 관련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보다 상세한 정보는 역학조사 및 전문가 검토 후 소상하게 안내하겠다”고 말했다.백신 접종 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두 번째 사례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이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확정 사례는 5월 31일 30대 이후 두 번째다. 2명 모두 30대에서 발생했다. 첫 번째 사례의 30대 남성은 지난 4월 2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았고, 이후 5월 9일 아침 심한 두통이 나타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았으나 두통이 지속됐다. 결국 5월 12일 경련까지 나타나 입원했다. 담당 의료진은 입원 뒤 진행한 검사를 통해 뇌정맥혈전증과 뇌출혈, 뇌전증으로 진단했고, 예방접종력을 고려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의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대응지침을 참고해 적절한 초기 치료를 실시했다. 이후 환자 상태가 호전돼 현재는 경과관찰은 필요하지만 큰 문제는 없는 상태다.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등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의 경우 30세 이상에서 이익이 부작용을 상회한다고 평가하고, 30세 이상으로 접종 연령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30대에서 2명의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사례가 보고된 만큼, 접종 당국은 숨진 사례자의 이상반응 발생과 사망까지의 경과를 전문가들과 검토한 후 접종 관리 방안 등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AZ 맞은 30대男, 심한 두통·구토…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인정

    AZ 맞은 30대男, 심한 두통·구토…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인정

    국내 두 번째 사례 발생 국내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발생 두 번째 인정 사례가 나왔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팀장은 16일 “국내 2번째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확정 사례가 발생했다”며 “의료기관과 피접종자에게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31일 발표된 국내 첫 사례에 이어 두 번째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은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부작용으로 꼽힌다. 이번 확정 사례자는 30대 남성으로, 지난달 27일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을 접종받은 뒤 9일 만인 지난 5일 심한 두통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 이 환자는 이후 증상이 악화하고 의식 변화까지 감지되자 지난 8일 상급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판정을 받았다.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혈액응고장애자문단은 전날 회의를 열어 이번 사례가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사례의 정의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박 팀장은 “접종 후 28일 이내 심한 두통과 함께 구토, 시야 흐려짐, 의식변화가 동반되는 경우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을 의심하고 혈액검사를 우선 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재건축 조합원 2년 실거주 의무 규제 법제화 1년 간 제자리

    재건축 조합원 2년 실거주 의무 규제 법제화 1년 간 제자리

    부동산 투기를 막고자 재건축 조합원 아파트 분양권 자격을 제한하려던 정책이 법률 개정에 발목이 잡혀 1년 넘게 시행되지 않고 있다. 또 ‘2·4대책’에서 발표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의 토지 등 소유주에 대한 우선공급권(분양권) 제한 규정은 다소 완화됐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재건축 아파트 투기를 막기위해 조합원이 분양권을 받으려면 2년 간 의무적으로 실거주해야 하는 내용을 담은 ‘6·17대책’을 발표했고, 같은 해 9월에는 이를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의원입법으로 발의됐다. 하지만 아직도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 소위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토부는 올해 2·4대책을 발표하면서 새로 도입하는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 중 재건축 사업은 조합원 2년 실거주 의무를 예외로 했다. 정부가 2·4대책을 발표하면서 아직 법제화가 이뤄지지 않은 규제를 피해갈 수 있는 길을 터준 것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2·4 대책에서 제시한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재건축)은 조합이 필요없고 관리처분 절차가 없어 기존 재건축 사업과 근본적으로 다르기에 조합원 2년 거주 의무를 부과하지 않았을 뿐, 6·17 대책에서 발표한 규제를 면제해주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일반 재건축의 경우 조합원 2년 실거주 의무를 부과할 경우 형평성 문제를 들어 반대가 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조합원이 실거주를 내세워 세입자를 내보내는 부작용도 따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현재 재건축뿐 아니라 1가구 1주택 비과세에 실거주 요건이 있고 대출을 받아도 6개월 내 실거주 해야 하는 등 실거주 요건이 상당히 강화됐다”며 “조합원 2년 거주를 의무화해 애매한 세입자의 거주 불안만 부추길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15일 열린 국토위 법안소위에서도 2·4 대책의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을 도입하는 내용의 도정법 개정안이 안건으로 올랐지만 조합원 2년 의무거주 규제를 담은 도정법 개정안은 언급되지 않았다. 야당은 이 법안이 오히려 재건축 단지의 전월세난만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가 대책은 발표해 놓고 후속 입법은 못하는 이런 상황을 시장은 가장 싫어한다”며 “규제가 현실화할지 아닐지 혼란스러우면 시장에서는 아무것도 못 하게 되니 어떻게든 빨리 정리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4 대책에서 제시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의 토지 등 소유자에 대한 우선공급권 기준 시점을 대책 발표 다음날인 ‘2월 5일’에서 ‘법안의 국회 본회의 의결일’로, 판단 기준은 ‘매매계약 체결’에서 ‘이전등기 완료’로 수정됐다. 이달 말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전망이라서 이때까지 주택을 신규로 구입해 이전 등기를 마치면 분양권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최종문 외교차관 “신기술에 대한 인권 기반 접근 중요”

    최종문 외교차관 “신기술에 대한 인권 기반 접근 중요”

    코로나19 상황서 신기술과 인권 논의 적절41차 인권이사회 이어 후속결의 상정 예정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지난 15일 화상으로 열린 ‘신기술과 인권’ 관련 고위급 토의에 개회 세션 패널로 참여했다고 외교부가 16일 밝혔다. 이번 토의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47차 유엔 인권이사회의 부대 행사 성격을 가지며, 한국, 오스트리아,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등이 공동 주최했다. 최 차관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신기술과 인권 논의가 매우 시의적절하다면서 디지털 신기술이 인권 보호·증진에 있어 기회와 도전이라는 양면성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파악, 잔여 백신 활용, 백신접종 증명 등에 있어 디지털 신기술을 적극 활용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디지털 신기술을 통해 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건강권, 표현의 자유, 정보 접근권 등이 보장될 수 있었지만, 한편으로 사생활 침해 우려, 디지털 격차 등 부작용이 발생했으며, 이는 신기술에 대한 인권기반 접근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2019년 7월 41차 인권이사회에서 신기술이 인권 보호와 증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를 이번 인권이사회에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의 ‘신기술과 인권’ 결의 채택을 주도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도 후속 결의를 상정할 예정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당국 “군 ‘맹물 백신’에 재접종한 10명, 현재까지 이상반응 없어”

    당국 “군 ‘맹물 백신’에 재접종한 10명, 현재까지 이상반응 없어”

    군 병원에서 장병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대신 식염수를 접종해 논란이 된 가운데, 재접종한 10명 가운데 이상반응을 보인 사람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이상반응조사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10일 재접종을 하고 난 다음 현재까지 군 자체적으로 1일 3회 이상 이상반응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특이한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팀장은 “이미 백신을 맞은 사람이 중복으로 맞으면 허용된 용량보다 많이 투여됐기 때문에 이상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현재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며 “1주일간 계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떤 이상반응이 나타날지를 예측하기 쉽지는 않다”면서도 “기존의 사례들을 보면 크게 이상 없는 상태로 지나간 경우가 많았고, 면역반응이 좀 더 강하게 일어나면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통증, 전신증상 등이 일부 나타날 수 있지 않을까 염두에 두고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 국군대구병원에서는 30세 미만 장병에 대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과정에서 군 병원 측의 실수로 6명이 백신 원액이 극소량 포함된 주사를 맞았다. 그러나 해당 6명을 특정할 수 없다며 군 당국은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동시간대에 접종한 장병 21명 중 재접종을 희망한 10명에게 백신을 재접종하게 했다. 이에 최소 4명, 많게는 10명 모두 이미 정량의 백신을 맞았을 수 있다는 점에서 백신 과다 투여에 따른 부작용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한편, 재접종 과정에서 추진단과 협의가 있었냐는 질문에 박 팀장은 “현재 예방접종시행지침에 따라 해당 사안은 관할보건소에 신고하고 지침을 문의, 답변을 받은 이후 과소접종으로 추정되는 케이스여서 추가접종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현재 군에서 세부적인 사항들에 대해서 조사하고, 또 후속조치, 보완계획들을 마련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동일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코로나 백신 맞으면 ‘소’ 드려요!”…필리핀서 이색 경품 등장

    “코로나 백신 맞으면 ‘소’ 드려요!”…필리핀서 이색 경품 등장

    필리핀의 한 지역 당국이 주민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고가의 ‘소’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해외 언론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루손섬 중부에 있는 팜팡가주 산 루이스 지역 당국은 백신 접종을 예약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살아있는 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당국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서는 경품으로 나온 소가 그다지 쓸모 없을 지 모르지만, 농업지역인 산 루이스 주민들에게는 매우 이상적인 경품”이라면서 “일부 주민들에게는 극심한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해당 지역이 소를 경품으로 내건 이유는 낮은 백신 접종률 때문이다. 필리핀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와 지역에서는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와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 백신 접종률이 매우 낮은 상황이다. 필리핀의 경우 6일 기준으로 접종 대상자 약 1억 1000만 명 중 4%만이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했으며, 2차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1.4%에 불과하다. 현지 지역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산 루이스 지역에서는 주민의 3분의 1만이 백신 접종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주민들의 불신과 불안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과 싸우는데 매우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추첨을 통해 제공되는 소는 지역 주민들의 기부금을 통해 마련됐으며, 소 한 마리당 평균 가격은 한화로 70만 원 상당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산 루이스뿐만 아니라 백신 접종률이 떨어지는 다른 국가와 지역에서도 같은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필리핀의 다른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하는 사람에게 추첨을 통해 쌀과 식료품, 부동산 등의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서는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2000만 원)을 주는 복권 추첨을 진행했고, 워싱턴주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성인에게 대마초를 경품으로 주겠다고 밝혔다.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은 고객 5명을 추첨으로 뽑아 1년간 무료로 비행기를 탈 수 있는 경품을 내걸었다. 호주 콴타스항공은 백신을 맞은 4인 가족을 추첨으로 선정해 1년 무제한 항공권을 준다. 홍콩 부동산 그룹 시노그룹의 자선사업 법인 응텡퐁 자선기금은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140만 달러 상당의 새 아파트 한 채를 경품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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