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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아시안게임 1년 앞으로 성큼 신축 12개경기장 공정률 73%

    2002년 9월 29일 열리는 부산아시안게임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아시안올림픽평의회(OCA)에 2,000만달러를 ‘부당하게’ 예치해야 하는 불평등 이면계약을 체결한 사실이드러나고 김운용 조직위원장의 사퇴설과 사무총장 교체 등잡음이 끊이지 않는 부산아시안게임.추진 상황과 문제점은 무엇인지 문답식으로 짚어본다. ●대회 준비는=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완벽한 경기장 건설이 우선돼야 한다. 부산 아시안게임은 부산·경남지역 12개 신설 경기장과 26개의 기존 경기장 등 38개 경기장이 활용된다.개·폐회식과 축구 육상 등이 열리는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5만4,534석)은 7월 말 완공됐다.신축중인 12개 경기장의 평균 공정률은 73%로 내년 4∼6월에는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별다른문제가 없다.지난달 말 착공한 승마경기장도 내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한의 참가는 대회의 성공과 직결될 만큼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안상영 조직위 수석부위원장(부산시장)이 지난번 제5차 남북장관급회담 참석차 서울에 온 김영성 북측 단장을 서울 올림피아호텔 만찬장에서 만나 북한의 참가,백두산 성화 채화,북한공연단 참가 등을 요청했다. ●경기장 건설은 제대로 되고 있나= 부산시는 경기장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공정률도 비교적 높은 편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이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승마경기장은 현재 공정이 3%,배구경기장인 기장체육관은 38%,조정 카누 경기장은 24%,볼링장은 11%에 불과하다. ●부산시와 조직위간의 마찰은 봉합됐나= 부산시와 조직위간의 보이지않은 불협화음 해소도 관건이다. 특히 김운용 조직위원장이 최근 문화관광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사퇴가 기정사실화되자 조직위가크게 흔들리고 있다. ●재정상태는= 98년 계획 수립때 대회 운영비를 2,000억원으로 산정했으나 경기종목이 확대되고(35개에서 38개로)참가인원도 9,000명에서 1만명으로 늘어나면서 비용도 688억원이 더 소요되게 됐다.조직위 등은 신규사업을 통해 추가 경비를 조달하려고 했지만 최근 경기침체와수익사업저조로 큰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안상영 수석부위원장은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돈”이라며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안상영 부산시장.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 안상영(安相英) 수석부위원장(부산시장)은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기필코 부산아시안게임을성공적으로 치러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내분 등 잡음이 끊이지 않는데 해소방안은= 그동안 조직위와 집행위간에 크고 작은 잡음이 있은 게 사실이다.그러나 이같은 불협화음이 새 총장이 부임한 뒤부터 봉합되고있다. ●북한의 참가 여부는= 90% 이상 참석을 확신한다.빠른시일내 직접 북한을 방문,공식 초청장을 전달하고 북한참가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최근 시드니 이면 협약과 관련,파문이 일었는데= 시드니이면 협약에 대해서는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나중에 속시원하게 얘기하겠다. 그간의 경위는 95년 유치 당시 대만 가오슝시가 OCA에 1,000만달러의 추가 기부와 전 출전국 임원 선수항공료와 체재비 지급을 약속했다. 그러자 당시 부산시장이 유치를 위해 3,500만달러를 추가로 기부한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그런데 98년 IMF 사태가 터져 당초 1억5,000만달러로 잡았던 마케팅 예상수익액을 하향조정하게 됐다. 결국 지난해 조직위가 OCA와 재협상에 나섰고 시드니 이면 협약을 통해 이 제안을 없던 것으로 했다.대신 2,000만달러를 외국은행에 예치토록 했다.일부에서 염려하는 것처럼 돈이 헛되게 빠져나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다나카 테러대책서 ‘왕따’

    [도쿄 황성기특파원]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일본 외상이 미국 테러 참사 이후 ‘왕따’를 당하고 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지난 12일 테러 사건 발생 직후 “테러사건에 관한 중요한 정보는 다나카 외상에게 보고하지 말고 나에게 직접 보고하라”고 노가미 요시지(野上義二) 사무차관에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지시는 다나카 외상이 미 국무부 직원들의 구체적인 피난장소를 언론에 흘린 데 대한 경고 조치. 다나카 외상은 또 파키스탄을 방문해 일본 정부의 대미 지원책을 설명해야 한다는 외무성 간부들의 충고도 “가고 싶지 않다”며 거부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전했다. 그러나 다나카 외상은 “중동 국가에서는 여성 장관이 가면 회담 자체가 되지 않는다는 얘기를 사무차관으로부터 몇번이나 들었고 외무부상이 가는 게 낫다는 얘기가 나왔다”며 파키스탄 방문을 스스로 거부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한편 다나카 외상은 우다웨이(武大偉) 주일 중국대사가 2개월 전부터 부임인사차 예방하겠다는 요청에 응하지 않아중국외교당국으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래저래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marry01@
  • [기고] 허바드 주한美대사에 바란다

    조지 W 부시 미국 행정부의 신임 한국대사로 부임한 토마스 허바드 대사는 미국을 출발하기 직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을 지지한다는 점과 자동차를 비롯한양국의 무역장벽의 해소를 위한 노력 등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전임대사 보즈워스가 이임한 지 7개월의 공백 끝에 이달초 부임한 허바드 대사의 이 언급은 공화당 행정부의 한국정책 추진의 2대 과제를 압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동안 한·미 간의 긴밀한 정책협의는 주로 양국의 대북정책에 초점을 둔 것으로,부시 행정부는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강화·지원하는 방법으로 정책을 추진하고,이 과정에서 이뤄지는 북한과의 모든 합의나 관계 진전에서는 북측의의도가 평화적인 것임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부시 행정부는 북한에 대한 포괄적 접근의 맥락에서 남북의 화해와 그 진전의 지지,그리고 한국과의 동맹관계를 우선한다는 원칙에서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허바드 대사의 역할도 부시 행정부의 대북 정책 수행에서한·미 간의 정책적 협력과 조정을하는 데 중점을 두게 될것이다.남북관계의 진전 과정에서 북한의 진지성이 확인되면 이를 본국의 대북정책에 연계시켜 미국과 북한 관계개선을조율하도록 할 것이다.이와 함께 북한의 핵 사찰 문제에 있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협력문제,미사일 개발 및 기술 수출의 통제문제에서 미국이 북한에 신뢰감을 부여할 수 있을 때,북·미관계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며 이런 개선된 상황을 다시 남북관계의 진전으로 연결시켜주는 일도 그의 역할이 될 것이며 또 돼야 할 것이다. 남북간의 신뢰구축과 교류의 문제 등에서 남북한이 합의하는 것도 결국은 한·미 간의 긴밀한 협의와 조정을 거쳐야할 사항이다.특히 북한 병력의 전진배치가 주는 위협적 성격에 대해 한·미가 공동 관심을 표명할 필요가 있다.다만 미국이 요구하는 확인 작업중 IAEA와 북한의 협력에 관련된 사항은 어느 정도 시간을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남북 및 미·북간의 관계 개선 일정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또 현한국 정권의 임기가 1년반밖에 남지 않은 점도 여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현재까지 제시된 부시 행정부의 대북 정책은 그 포괄적 성격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인 구상에만 국한된 느낌을 주고 있다.이것은 미국이 엄격한 검증을 바탕으로 하여 북한과의 관계를 정상화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허바드 대사는 자신의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 부시 행정부가 한반도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에 입각하여 한국 정부와 정책적 협력과 조정을 하도록 한국 주재 대사로서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한·미 양국 간에 발생할 수 있는 불협화음을 줄이고 그 포괄적 성격에 역동성을 부여할 수 있는 것이다.한·미양국의 정책적 협력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미국이장기적 관점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지역에서의 전략적 지위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최근 남북간에 합의된 경의선 복구작업에 대한 미국의 동의에서도 볼 수 있듯이,앞으로 미국은 남북관계 진전에 대한 확인 과정에서 과거보다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하려 할 가능성이 있음을 유의해야한다. ▲김영식 세종대 통일문제연구소장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울릉도에서 마라도까지

    헬기를 타 본 사람이라면 ‘터뷸런스(Turbulence)’라는난기류를 경험했을 것이다. 산간지대를 지나갈 때 심지어는 수미터를 수직으로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데,공포가 아닐 수 없다. 경찰청장 부임 초기 이같은 느낌을 전해 들은 아내는 지방순시 전날 밤이면 잠을 설치면서 “자동차로 이동하면 어떻겠냐”고 애원하다시피 했다. ‘개혁 100일 작전’을 지휘하면서 대도시는 물론 전국의산간 오지에서 섬마을까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 강행군하던 때라 짧은 시간에 육로를 이용할 수가 없었다. 이로써 헬기 체공 100시간,순시 거리가 서울∼부산을 25차례 왕복하는 2만4,000여㎞,만난 경찰관 1만5,000명이라는일지가 쓰여졌다. 그런데 매서운 겨울바람 속에 한반도를 날아다니면서 참으로 묘한 것은 공포스럽게 기체를 흔들어대는 난기류를 벗어나면 곧바로 너무나 평온한 느낌에 사로잡히는 것이었다. 그것은 지난 2년간 개혁의 긴 여정을 통해 낡은 관행의 옷을 힘겹게 벗고,지금 변화를 실감하는 한 단계 올라선 위치에서 가쁜 숨을 정리하며느끼는 그런 안온함이 아닌가 한다. 현장은 참으로 중요하다. 살인 사건에서 현장은 사건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보배다.‘출입금지’ 팻말을 붙이고 관계관 외에 출입을 통제하는 것은 변형되지 않은 ‘진실의 단서’를 그곳에서 찾고자 하기 때문이다.‘문제도 현장,해결도 현장’이라는 말을오늘날 CEO들이 금과옥조로 여기는 것도 왜곡되지 않은 현상을 찾기 위한 대전제인 것이다. 15만명이라는 경찰 조직은 참으로 거대한 24시간 긴장 조직이다.그런 만큼 현장이 없는 보고서에만 의존하거나 인의 장막에 둘러싸여 집단적 사고에 사로잡히면 정확한 판단은커녕,적정한 조직 운영조차 어려워진다. 그래서 나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싶었다.크리스마스 전날 국토의 최남단 마라도에서 만난 경찰관들은 평생 처음만난 경찰청장에게 긴장된 목소리로 보고를 하면서도,격의없이 소주잔을 주고받는 사이 가슴에 묻어 두었던 애기들을 쏟아놓았다. 격무를 인정해준 봉급인상과 처우개선,건수 위주의 단속과 사인만 하는 순찰로부터의 해방 등에서 자부심을 느꼈단다.당차게 파출소 근무를 자원한 여경은 “취객의 주정 속에서 우리 경찰의 실존을 보았다”고 말했다.비번이 보장되어 일찍 귀가하자 부인이 “당신 IMF사태 때문에 해고된 것아니냐”고 물었다는 강력반 형사의 농담은 뼈아픈 무언가를 남기게 했다. 현장은 지휘부의 기획이 굴절없이 실천돼야 하는 시발역이다. 이무영 경찰청장
  • 이용호 게이트/ 수사 상보

    임휘윤(任彙潤) 부산고검장이 지난해 서울지검장 재직시 5촌 조카의 취직을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씨에게 청탁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씨의 ‘로비 리스트’를 취합한 명단 1,819명 중 로비를 받았을 가능성이 큰 50여명을 뽑아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검찰 간부 연루=지난해 이용호씨를 불입건 처리한 서울지검 수사 라인 상층부와 이씨의 친분 관계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특별감찰본부(본부장 韓富煥)의 한 관계자는 “임 고검장이 지난해 이씨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조카의 취직을 부탁했다”고 말했다.임 고검장의 조카는 임 고검장이 서울지검장으로 부임한 직후인 99년 8월 이씨가 운영하는 시스웨이브에 취직,지난해 말까지 근무했었다.이는 임 고검장과 이씨가 최소한 그 전부터 친분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임 고검장은 지금까지 “조카가 이씨 회사에 어떻게 취직하게 됐는지 전혀 모른다”고 주장해왔다. 아울러 특감본부는 임 고검장 등이 수사팀인 서울지검 특수2부에 “잘 아는 사람이니 잘 검토해 처리하라”고 지시했다는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감팀은 이같은 정황으로 보아 지난해 이씨를 불입건 처리한 것이 적절치 않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정도의 ‘증거’만으로는 당시 지휘부를 직권남용이나 직무유기죄로 공소유지를 하기는 힘든 것으로 보고금융 계좌를 추적해 돈을 받은 흔적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씨 금융비리 및 로비의혹 수사=대검 중수부(부장 柳昌宗)는 KEP전자의 1,700만달러어치의 해외 전환사채(CB)와삼애인더스의 900만달러어치의 해외 CB,그리고 삼애인더스유상증자 과정에서 발생한 실권주 등이 특혜 배정된 점을중시,G&G 계열사의 회계 장부 등을 통해 특혜 인사 파악에주력하는 한편 1,819명의 리스트 가운데 ‘특별관리대상’으로 보이는 정·관·법조계 50여명의 명단과 비교하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해외 CB를 모두 국내에서 소화하는 등 불법으로 자금을 조성,사채업자들과 짜고 주가조작을 일삼았다는 점에서 금융관련기관 임직원들의 묵인 또는 비호 여부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검찰 수사가 임박한7월을 전후로 계열사로부터 가지급금,접대비 등의 명목으로 수십억원의 자금을 빼돌린 사실을 확인,구명로비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보고 흐름을 추적 중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리스트50명 내주 소환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浩)씨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柳昌宗)는 25일 이씨 사무실 등에서 압수한 명단 1,819명 가운데 이씨의 로비대상으로 추정되는 인물 100명 가량을 추려내 이씨와의 관계를 집중 조사하고있다. 검찰은 이씨 비자금의 흐름을 추적한 뒤 이씨로부터 로비를 받은 혐의가 짙은 정치권,검찰, 금융감독원, 국세청 등정·관계 주요 인사 50명 안팎을 선별,추석 연휴가 끝나는대로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씨가 수백억원대 비자금을 관리해온 것으로 보이는 회계장부 등이 발견됨에 따라 계좌추적을 통해 이들장부에 기재된 돈이 로비 용도로 쓰였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 관련,G&G그룹의 회계장부에서 지난 5월부터이씨의 구속시점인 이달초까지 4개월 동안 가지급금이나업무추진비 등 명목으로 57억여원의 회사 자금이 인출된사실을 확인,구체적인 흐름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내 이씨 비호세력을 조사중인 특별감찰본부(본부장韓富煥 대전고검장)는 임휘윤(任彙潤) 부산고검장이 서울지검장으로 부임했던 99년 6월쯤 이씨에게 5촌 조카의 일자리를 부탁,조카를 이씨 계열사인 시스웨이브에 취직시켰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감본부는 이날 강모씨 등이 지난해 이씨에 대한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하는 과정에 관여한 참고인 3명과 검사장출신 유모 변호사를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유 변호사에 대해 이씨 변론을 맡게 된 경위 등을 추궁했다. 한 본부장은 이날 대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씨 비호세력 의혹에 대한 특별감찰 및 수사를 다음달 중순까지 마무리하고 조사결과를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장택동 박록삼기자 taecks@
  • 국감 중계/ 행자·건교·국방위

    20일 열린 국정감사에서는 재정적자가 급증하고 있는 공무원연금의 방만한 운영,테러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공항의 안전대책,미국의 아프간 공격시 군 파병문제 등이 도마위에 올랐다. ◆행정자치위=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 대한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공단의 방만한 운영과 비효율적인 투자행태 등을 한 목소리로 질타했다.민주당 원유철(元裕哲)·김충조(金忠兆) 의원은 “공무원 연금의 재정적자가 누적되고 있지만 공단측은 기금운용에 대한 성과측정 시스템조차 마련하지 않는 등 안일한 운영을 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권태망(權泰望) 의원은 “지난98년 이후 공무원연금의 재정적자가 4조5,000억원에 이른것은 연금을 공적자금 등에 저리로 투자하고,공단을 방만하게 운영한 데 원인이 있다”면서 “재정적자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공단 간부직원 임금은 평균 11.1% 인상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나라당 윤두환(尹斗煥) 의원은 “대통령의 측근인황모씨가 감사로 부임한 지난해 공단의 운용수익은 지난 20년간 최저치였으며 올해도 마찬가지”라며 “황 감사를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설교통위=한국공항공단에 대한 국감에서 한나라당 이해봉(李海鳳) 의원은 “테러에 대비한 폭발물 처리장비들이김포와 김해,제주 공항 등 3곳에만 집중 배치돼 있고 대구,광주,포항 등 나머지 공항에는 아예 배치돼 있지 않다”고주장했다.같은 당 안경률(安炅律) 의원도 “검문 검색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도 김포공항에는 폭발물 내부구조를 촬영할 수 있는 휴대용 X-레이 및 X-레이 영상기조차 없다”고 꼬집었다. 민주당 안동선(安東善) 의원은 “올들어 8월말까지 김포공항에서 총포류 141건,도검류 1만4,019건이 적발됐다”며 국내 공항도 테러의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지적했다.같은 당김윤식(金允式) 의원은 “경찰,공단,항공사로 3원화되어 있는 국내 항공보안시스템을 통합,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국방위=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국감에서는 미국의 아프간공격시 우리 군의 파병 문제와 경의선 및 금강산 육로연결시 발생하는 안보문제 등에 질의가 쏟아졌다.한나라당 박세환(朴世煥) 의원은 미국의 아프간 공격시 걸프전 당시와 마찬가지로 한국군 부대가 참가하되 의료·수송 등 비전투 분야에 국한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점을 지적하고,합참의 입장을 물었다. 경의선 연결 및 금강산 관광을 위한 육로연결과 관련,한나라당 강삼재(姜三載) 의원은 “북한측의 공사속도와 보조를 맞춰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노주석 이지운기자 joo@
  • [50대 국가요직 탐구] (30)문화관광부 문화정책국장

    지난해 행시 43회 일반행정직 합격자 84명 중 상위 10위권에 든 4명이 문화부를 지원했다.행시성적이 뛰어난 사람이문화부를 선택한 지는 이미 여러해 됐다.‘21세기 문화의 시대’를 맞아 문화관광부의 인기가 공직사회에서 한껏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문화정책국은 ‘인기 짱’인 문화관광부에서도 ‘알짜’다. 2실6국 중 가장 선임부서이다.실제로 공무원의 ‘왕별’인 1급 실장인 기획관리실장과 종무실장 등에 오른 사람 중 문화정책국장을 지내지 않은 사람은 없다.문화정책국장은 ‘진급의 십자로’인 셈이다. 이런 문화정책국은 문화 발전을 위한 기본 정책과 언어 저작권 도서관 및 박물관 등에 대한 정책을 세우는 일을 한다. 문화정책과·국어정책과·도서관박물관과·저작권과 등 4개과가 업무를 맡고 있다. 문화정책국의 탄생은 한국 문화정책의 현주소를 반영한다. 정책국은 문화부가 독립 부서로 태어난 지난 90년 1월 생겼다.문화공보부 시절엔 주로 정책개발보다는 공보활동 중심의 정권 홍보에 무게를 실었다.물론 이종인 전 문화발전연구소 소장과 같은 ‘문화 애정파’들이 정책개발을 위해 헌신적노력을 기울였지만 체계적 활동은 미비했다고 볼 수 있다. 김치곤 초대 국장이 90년 1월5일 부임해 11개월 동안 국을정비한 뒤 현재의 이돈종 국장까지 10대째 이르고 있다.이중 신현웅·김순규 국장 등이 차관까지 진급했다. 2대 국장인 신현웅 전 문화부 차관은 문화부내 여러 부서를 거쳐 ‘문화부통’으로 통한다.업무를 추진할 때 무리하지않는 타입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이다.다만 92년 재임 당시문예진흥기금 운영을 놓고 홍역을 치른 바 있다.조직 중심의 사고보다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다는 지적도 있다. 김진무 국장은 너무 꼼꼼해 부하직원들이 무척 힘들었다고한다.조선총독부 건물 철거와 외규장각 도서 반환 협상을 추진했다.반면 김용문 국장은 애주가로 너그럽고 호탕한 스타일이어서 직원들이 좋아했다고 한다.95년 3월 외규장각 도서반환 협상에 실무자로 참여했다가 ‘상호 대여’결과가 나오자 학계 등의 거센 반발을 사기도 했다.또 정기영 국장은 문화재 분야에 해박해 복잡한 문화재정책의 줄기를 세우는 데 기여했다. 30여년 동안 문화행정 외길을 걸은 김순규 국장은 ‘문화복지 전도사’로 불린다.96년 1월 국장에 부임한 지 한달만에‘문화복지’개념을 확정하고 그 개념을 확산시키는 데 주력했다.‘문화 복지 기본 구상’기획에 참여하고 ‘문화의 집’건립에 나서는 등 문화복지 정책에서 굵은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된다.문화부 업무에 밝은데다 주관이 강해 직원들의기획안에 손을 많이 대기로 유명했다.기획관리실장 때 ‘입장권 통합 전산망’관련 특혜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미국 근무시절 미국변호사 자격을 딴 박문석 국장은 등단까지 한 ‘늦깎이 시인’이다.지난 98년 제1회 공무원문예대전에서 시부문 동상으로 입상한 여세를 몰아 지난해 ‘오늘의문학’ 신인작품상을 받아 정식 등단했다.국장시절 일본 대중문화 개방방침을 확정,발표했다.표지판이나 공문서 등에‘한자병용 방안’을 발표해 한글학계의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다. 현 이돈종 국장은 합리적이면서도 소신이 분명한 편이라는평가를 듣는다.업무를 밀어붙이는 힘이 세고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보는 편이라고 한다. 올 문화정책국의 현안은 문화시설 기반을 다지는 데 있다. 올해를 ‘지방문화의 해’로 지정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이를 위해 박물관·도서관·문화원 등의 지원에 신경을쏟고 있다.하지만 극장 등 공연관람료에 의무부과하던 문예진흥기금 모금이 올해 말 폐지돼 재원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문화부내 비중이 산업·레저로 옮겨가면서 상대적으로위상이 낮아지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이종수기자 vielee@
  • 에듀토피아/ 美 수학·과학고 영재교육 현장

    9월초 미국 일리노이주 오로라시에 위치한 일리노이 수학·과학고등학교(IMSA)의 1학년 교실. 넓은 강의실에 모여앉은 15명의 학생 앞에는 교과서가 없다.담당교사가 나눠주는참고자료와 칠판을 통한 설명이 전부다.이날 수업에서 학생들이 배우는 내용은 대학교 수준의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인 ‘C++’.교사의 설명이 끝나기 무섭게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다. 교과서와 대학입시에 얽매이지 않는 전인(全人)교육,영재교육의 현장이다.물리·화학·수학·지구과학 등 한분야라도 뛰어나면 영재교육 대상이 된다. 지난 32년부터 시작한 미국의 영재교육은 88년 제정된 영재교육법에 따라 주정부 및 연방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진다.주마다 고등학교 수준의 영재교육기관과 대학교 부설 영재교육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피엣시에 있는 퍼듀대학은 78년 이후8∼18세 지역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재교육센터(GERI)를 운영하고 있다.매주 토요일 영재교육 프로그램과 여름방학 2주간 학교에 머물면서 교육을 받는 ‘썸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수학·과학은 물론,사회과학·외국어·예술관련 수업이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석·박사 출신 전문강사 30여명이강의를 맡는다. GERI는 영재교육 전문 교원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영재판별 및 측정·평가,영재교육 교수법 등 15학점까지 이수할수 있다. 센터장을 맡고 있는 시드니 문(53·교육심리학) 교수는 “흥미와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교수법을 끊임없이 개발하고있다”면서 “대학 진학과는 상관없이 과학 등 분야별로 뛰어난 학생들을 키워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일리노이주의 간판과학고인 IMSA는 입학요건이 무척 까다롭다.대수와 과학은 1년 이상 고교 수준의 강의를 수강해야 하며, 대학수학능력검사(SAT) 점수도 제출해야 한다.적성과 흥미,성취도 등도 선발기준의 30%를 차지한다. IMSA 학생들은 3년간 심도있는 교과학습 외에 다양한 개인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한다.주변 대학이나 병원 등에서 이뤄지는 실험·연구활동에 참여한 뒤 취업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92년 IMSA를 졸업한 뒤 모교 교사로 부임한 로라 니켈슨(27)은 “스스로공부할 수 있는 자립형 영재를 키우는 것이목표”라면서 “실습을 통한 살아있는 교육이 장점”이라고말했다. 뉴욕 중심부에 자리잡은 브롱스(Bronx) 과학고등학교는 노벨상 수상자 5명을 배출하는 등 63년의 전통을 자랑한다.생명·우주·로봇 공학 등 첨단과학분야 교육이 이뤄지며,능력에 따라 대학에서 배울 과목을 미리 수강한 뒤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학생 1인당 연간 비용은 7,000달러로,뉴욕시가 대부분 부담하고 일부는 기부금으로 충당한다. 학교 관계자는 “한국·중국·인도 등 아시아권 학생들이40% 이상을 차지한다”면서 “분야별 전문교육이 이뤄지기때문에 대학진학 지도를 따로 하지 않아도 학생 대부분이명문대 장학생으로 진학한다”고 말했다. 오로라·뉴욕 김미경특파원 chaplin7@. ●“학생이 주체…교사는 도우미죠”. “모험심에 가득찬 인생의 파이어니어(개척자)를 키우는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16년째 일리노이 수학·과학고(IMSA)를 이끌어온 스테파니마샬(56)이사장은 대학진학이 아닌 전인교육을 지향한다.수학·과학 외에 외국어·예술·체육 등을 필수과목으로 정한이유도 여기에 있다. 마샬 이사장은 “자립심·도전정신을 갖춘 학생만이 성공적인 과학영재가 될 수 있다”면서 “전원 기숙사 생활을하면서 실습위주의 수업을 통해 정답을 강요하기 보다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IMSA는 학생들이 그룹을 지어 모든 과제를 해결하고,교사들은 ‘도우미’ 역할을 한다.마샬 이사장은 “교과서 위주의 암기가 아니라 현실에 적용된 문제풀이를 통해 스스로정보를 쌓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그는 “주정부가 재정의 90%를 지원하고,재단·기업 등이10%의 기부금을 내기 때문에 학생들은 연간 식비 900달러만내면 된다”면서 “졸업 후 대학 진학은 물론, 과학자·의사 등 적성을 살린 직업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오로라 김미경특파원. ●영재교육 국내 현황. 국내 과학영재교육은 98년 서울대 등 전국 15개 대학 산하에 설치한 과학영재교육센터와 전국 16개 과학고등학교를중심으로 이뤄져왔다.그러나 센터는 예산부족과 교육내용 부실로 제역할을 하지못하고 있으며,과학고는 입시위주로 변질된 상태다. 과학기술부는 내년 3월부터 부처별 영재학교 설립조항이포함된 영재교육진흥법이 시행됨에 따라 교육인적자원부와의 협의를 통해 과학영재학교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과기부의 과학영재학교는 대학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력을 최대한 키울 수 있는 과학교육을 지향하고 있다.연령에 관계없이 학생을 선발,박사급 교사들에 의한 체계적인 영재교육을 시킨 뒤 국내 유수대학의 입학자격 및유학기회 등을 부여함으로써 입시부담을 없앤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과학고 1∼2곳을 영재시범학교로 전환하는 방법이추진되고 있으며,최종 결과는 19일 열리는 인적자원개발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 환경친화 화장품 원료 개발

    자연친화적 화장품이나 식품·의약품을 만들 수 있는 천연신소재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소 방사선식품생명공학연구팀 (팀장 邊明宇)은 신소재개발업체 ㈜한국콜마와 공동으로 방사선과 생명공학(BT)·나노기술(NT)을 접합해 새로운 천연화합물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녹차·감초 등 다양한 천연식물자원에서 주름방지·미백효과 등 여러가지 생리작용이 확인된 기능성 천연화합물을 추출한 뒤 맛·색깔·냄새가 없는 상태로 순도를 높여 정제,화장품·식품 등 각종 공중보건 제품의 원료로 제조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팀은 특히 방사선 조사기술을 이용,천연화합물의 구조를 변화시켜 생리활성을 높였으며 불필요한 색소와 잔류농약 등 불순물을 제거한 뒤 다중캡슐 형태로 저장,피부속 침투효과를 높였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신소재는 화장품 원료적합성 시험과 피부임상 시험에서 우수성을 보였고,미국·프랑스 등 9개국에서 시험이 진행중”이라면서 “연간 1억달러 규모의수입대체 및 수출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
  • [사설] 허바드 美 대사가 해야 할 일

    토머스 허바드 신임 주한미국대사가 어제 저녁 서울에 도착했다.미 국무부의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인 허바드 대사가 서울에 부임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조지 W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전면적인 재검토를 거친 미국의 대북 정책은이제 조건없는 북·미 대화 재개의 선언으로 구체화되고있다.허바드 대사의 부임을 계기로 우리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과 미국의 핵, 미사일,재래식 무기 문제 등에 대한 포괄적 협상 입장이 한치의 틈도 없이 긴밀한 공조관계를 유지해주기 바란다. 우리는 그의 부임을 맞아 몇 가지 유념해줄 것을 당부하고자 한다.우선 우리 국민들은 과거 남북대결시대에 비해 민족적 자긍심에 대한 인식이 매우 높아졌다는 점이다. 최근주한미군이 한강 독극물 방류사건의 한국 재판관할권을 거부하고 방류 당사자를 승진시킨 사실이 알려짐으로 해서국민들을 분노케 했다.이런 태도는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자체가 미국의 배타적 우월주의에 입각하여 체결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낳게하고 불필요한 반미감정을촉발할 위험까지 있는 것이다. 둘째,주한미군의 역할에 대한 한국민의 인식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이다.특히 주한미군의 주둔비용분담문제를 둘러싸고 미측의 압력이 거세지면서 이같은 기류는 확산되고있다. 내년의 방위비 분담금은 올보다 5% 증가한 4억4,000만달러 선에서 잠정 합의됐다고 한다.주한미군은 대북억지력뿐 아니라 동북아 전반의 질서유지를 위한 미국의 세계방위전략과 연계돼 있는데도 냉전시대의 시혜적 시각으로만 한·미 관계를 보는 것이 아닌가 한다. 셋째로 한·미 동맹 관계는 더욱 강화돼야 하지만 양국간의 역사적 진실은 정직하게 되찾아야 한다는 것이다.김구선생 암살관계나 한국전쟁 당시인 1950년 7월 미군 전투기의 노근리 민간인 폭격 및 총격 사건 진상규명 등도 새로운 관련 문서가 공개됐으면 적극적인 자세로 협조해야 할것이다. 끝으로 한·미 양국간 무역 통상 등 쌍무관계는 호혜·평등의 입장에서 확대 발전돼야 할 것이다. 한국의 경제사정을 무시한 미국의 지나친 무역 압력은 가급적 자제해주기바란다.
  • 조영달 청와대 교문수석/ 국민의 정부 최연소 수석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최연소 청와대 수석비서관인 조영달(曺永達·41) 신임 교육문화수석은 학생들 사이에서 F학점을 많이 주는 호랑이 교수로 통한다. 현장 교육을 강조하는 사회·경제 교육학자로서 교사들의정서와 학교 현실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틀에 박힌 수업모형 속에 석차와 점수에 초점을 맞춘 산술적인 교육이 아니라 교육의 질과 원리를 강조한다. 활달한 성격에 추진력이 강하고 주위 사람들과 의견이 다르면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합리적인 스타일이다. 그는 11일 “일선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대통령에게 전하고,현 정부의 교육개혁 정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데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화여고 교사로 재직하다 국비장학생으로 미국 유학을마친 뒤 90년 30살의 나이로 모교인 서울대 사범대 사회교육학과 교수로 부임해 96년 사범대 부학장을 역임했다. ‘사회교육연구 이론과 실제’, ‘경제학 산책’ 등 10여권의 사회·경제 교육 관련 서적을 출간했다. 4살 연상인부인 이경은씨와 1남1녀. 안동환기자 sunstory@
  • 허바드 美대사 오늘 부임

    토머스 허바드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11일 서울에 부임한다. 허바드 대사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간단한 도착성명을 발표한 뒤 조만간 청와대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예방,신임장을 제정할 예정이다. 박찬구기자
  • [50대 국가요직 탐구] (27)복지부 연금보험국장

    정부는 국민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건강보험과 의료보호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서는 국민연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이러한 건강보험,의료보호,국민연금이 모두 보건복지부 연금보험국장 소관 업무다. 70조원에 달하는 국민연금 적립금과 한 해 15조원에 달하는 건강보험 재정 및 2조원에 달하는 의료보험 기금을 합할 경우 연금보험국장이 관리하는 돈은 무려 87조원이나 된다.우리나라 일반회계 예산에 버금가는 어마어마한 액수다.더욱이 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민연금공단 등 관리하는 인력도 1만6,800명에 달한다. 연금보험국은 74년 복지연금국으로 출발했으나 77년 의료보험이 실시되면서 사회보험국으로 개편됐다.그 후 87년 의료보험국과 국민연금국으로 나뉘었다가 94년 연금보험국으로 다시 통합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건강보험 관련 3개과와 국민연금 관련 2개과 등 5개과를 관할한다. 연금보험국장은 권한이 크고 업무분야가 방대한 것에 비례해 혹독한 시련을 겪는 자리이기도 하다.99년 4월 국민연금을 도시지역까지 확대하면서 자영업자들의 소득파악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고,의료보험 통합을 놓고도 첨예한 대립관계를 조정하느라 진땀을 빼야 했다.또한 의약분업의 와중에서 보험재정이 악화되어 감사원의 특별감사까지 받는 곤욕을치르기도 했다. 연금보험국장은 많은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국민을 설득해야 하는 자리인 만큼 신중한 판단력과 조정능력,추진력이함께 요구되는 자리이다. 인경석(印敬錫) 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은 국민연금시행 초기에 국민연금국장을 역임했고 국민연금에 관한 연구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다.99년 6월 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래 국민연금 도시지역 확대과정에서 야기된 문제점을 무난히 해결하고 있다는평가다. 엄영진(嚴永鎭) 전 사회복지정책실장은 복지부 최초로 해외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98년 연금보험국장 재직시 국민연금 제도개혁을 주도했으며 지역의료보험의 통합을 시행했다.현재 세계보건기구 집행이사로 활동 중이다. 두주불사의 술 실력을 가진 강윤구(姜允求)기획관리실장은 식품행정,보육사업 등에 관한 저서를 발간했으며 민주당정책연구실장으로 재직하면서 행정학박사 학위를 취득하는등 전문성이 돋보이는 노력파다.성품이 원만하고 자상해 후배 공무원이 많이 따른다. 송재성(宋在聖)국장은 사회복지심의관,식품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고,97년 한방정책관으로 재직할 때에는 한약(韓藥)분쟁을 해결하느라 노심초사했다.지난해 보건정책국장으로 있으면서 의료대란을 수습하고 의약분업을 시행했으나 연금보험국장으로 부임한 뒤 건강보험재정 악화에 따라감사원으로부터 문책요구를 받기도 했다. ‘해결사’로 불리는 문경태(文敬太) 현 연금보험국장은풍부한 외국 근무경험과 함께 판단력·분석력·조정력이 뛰어난 편이다.건강보험 재정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사회보험제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데 역할이 기대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9·7 개각/ 부처반응

    ‘9·7’개각이 보각(補閣)수준에 그치자 관가는 대체로차분했다.장관이 바뀐 부처가 예상됐던 곳이라는 점도 한요인이었다.정치인 출신 장관에 대해서는 대체로 ‘기대반,우려반’의 분위기다.장관이 너무 자주 바뀌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적지않았다. ◆통일부= 외교 경험이 풍부한 관료출신의 홍순영(洪淳瑛)주중대사가 임명된 데 대해 환영하는 모습.학자나 정치인출신보다 호흡을 맞추기가 수월한데다 대북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아 남북관계를 원만히 풀어나가는데 적임인 것으로평가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현 정부의 외교안보 부문에 줄곧 참여해 온 만큼 누구보다 대북정책에 대한 이해가 깊다”며 환영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홍 장관이 네번째 외교부 장관 출신 통일부 장관이라는 점에서 볼멘 소리도 나온다. ◆농림부=직원들은 한갑수(韓甲洙) 전임장관이 광우병파동·가뭄 등 고비때마다 무난하게 대처해왔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경질’소식에 아쉬움을 표시했다.그러나 신임김동태(金東泰)장관이 지난 77년 장덕진(張德鎭)농수산부장관 이후24년만에 처음으로 차관출신이 장관에 올랐다는 점에서 한 목소리로 환영했다. ◆노동부= 유용태(劉容泰) 신임 노동장관을 맞는 직원들의표정은 비교적 밝은 편이다.유 장관이 일선 노동사무소장과 근로기준국장 등을 지낸데다 현역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란 점에서 산적한 현안처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한 직원은 “환노위원장 출신인 만큼 국회관계 등에서 순조롭게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들은 그러나 김호진(金浩鎭) 전 장관이 취임 1년 1개월만에 물러난데 대해 “그동안 현장위주의 행정으로 신노사문화를 확산시키고 현 정부의 개혁적인 노동정책을 뒷받침해 왔다”며 아쉬워했다. ◆해양수산부= 노무현(盧武鉉)·정우택(鄭宇澤) 전 장관에이어 다시 정치인 출신인 민주당 유삼남(柳三男)의원이 장관으로 낙점된데 대해 실망하는 모습이었다.막판까지 ‘유임설’이 나돌았던 정 전장관이 5개월여밖에 근무하지는 않았지만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는 점에서 아쉽다는 목소리도높았다. 그러나 신임 장관이 해양부의 해양정책자문위원을맡는등 ‘바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기 때문에 무난하게정책을 이끌 것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진경호 오일만 김성수기자 jade@. ■건교부 “장관 너무 단명”. 안정남(安正男) 신임 건설교통부 장관은 7일 오후 6시15분취임식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갑작스럽게 생소한 분야를 맡게 됐다”면서 “항공안전등급 회복과 서민 주거 안정에 역점을 두고 장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건교부 직원들은 그러나 안정남 국세청장의 장관 부임에대해 실망하는 빛이 역력하다.역대 국세청장 출신의 장관들이 건설·교통행정의 특수성을 전혀 모르고 부임해 주요 현안 파악에만 상당 시간을 소모했고,관계부처와 당정협의 과정에서도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게 건교부 직원들의한결같은 반응이다.역대 국세청장 출신 건교부 장관으로는추경석(秋敬錫)·이건춘(李建春) 전 장관에 이어 안 신임장관이 3번째다.교통부와 합쳐지기 전인 건설부 시절까지 포함하면 고재일(高在一),이낙선(李洛善),서영택(徐榮澤) 전장관 등 6명으로 늘어난다. 건교부한 직원은 “국세청장 출신이 장관으로 부임할 때마다 건설·교통행정이 2∼3년씩 후퇴했다”면서 “안 장관이 이전 장관들과 다를 것이라고 믿는 직원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게다가 안 신임장관은 국세청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언론사 탈세조사를 주도한 까닭에 앞으로는 안 장관과건교부가 일부 언론사와 야당의 공격 표적이 될 것이라는우려가 팽배하다. 또 다른 직원은 “오장섭(吳長燮) 전 장관이 취임 5개월도채우지 못한채 도중하차 한데다 후임인 김용채(金鎔采) 장관마저 16일만에 물러나는 바람에 직원들의 사기가 바닥에떨어졌다”면서 “장관이 이렇게 자주 바뀌는 마당에 업무의 연속성은 고사하고 시급한 현안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전광삼기자 hisam@. ■김용채 전장관 16일 급여 328만원. 건설교통부가 취임한지 16일만에 낙마한 김용채(金鎔采)전 장관의 급여산정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한달도 채우지못하고 퇴임하기는 김 전 장관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김 전 장관은 지난달 22일 취임,만 16일간 재직했다.건교부 장관의 급여는 수당 등을 포함해 월 628만원 정도다.근무일수만 놓고 보면 김 전 장관은 328만원을 받도록 돼 있다. 그러나 김 전 장관이 실제 받게 될 돈은 250만원 선이 될것으로 보인다.328만원 가운데 8·9월 기여금 68만1,320원과 의료보험료 10만980원 등 78만여원을 공제하면 실수령액은 250만원 정도에 불과하다는 게 건교부의 설명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김 전 장관은 역대 가장 낮은 급여를받은 장관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 [한국에 산다] 콘페리 인터내셔널 지사장 조너선 홈스

    “한국에서는 금융 등 각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갖춘 전문가들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다국적 금융 회사의의뢰를 받았을때 막상 15∼20년 이상 금융시장을 훤히 꿰뚫고 마케팅 경험을 쌓은 인재를 찾기가 힘들더군요.” 세계 최대 규모의 다국적 중역 알선업체(일명 헤드헌팅업체)인 콘페리 인터내셔널의 조너선 홈스(Jonathan Holmes·영국)한국 지사장은 여러 부서를 거친 사람들이 중역에오르는 한국의 기업문화가 이같은 전문가 부족 현상을 초래한 것같다고 분석했다. 홈스사장은 “지난 98년 10월 문을 연 뒤 한국의 국내외기업들에게 CEO(최고 경영자)와 CFO(최고금융전문가)등을알선,한국이 금융위기를 헤쳐나가는 데 긍정적인 기여를했다”고 자평한다.그는 현재 42개국 100여개 지사에 구축된 인력 데이터베이스망이 커다란 자산이라고 자랑했다. 최근의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는 지난 7월 야후 코리아의이승일 사장.400여명 후보 중에 콘페리가 중개한 이승일씨가 최종 선택됐다.대부분 알선 과정이 비밀로 진행되고 고객사가 공개를 허용하지 않는한 끝까지 비밀을 지킨다. CEO가 기업성장과 직결된다는 것이 최근 전세계 기업의‘진리’가 되고 있다는 홈스씨는 “콘페리 인터내셔널 홈페이지(www.kornferry.com)의 디지털 이력서는 한국의 인재들에게 항상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노동시장 문화와 관련,아직은 ‘이직’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것같다는 그는 자주 옮겨다니며 능력을 쌓는 것과 한 직장에서 오래 다니며 전문성을 쌓아가는 것중 어느 쪽이 더 낫다고 말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지난해 11월 한국에 부임하면서 난생 처음 한국인을 만났고 10개월째 서울 생활 뒤 이제는 모든 것이 새롭고 인상깊다고 말하는 홈스지사장. 그동안 업무가 바빠 경주를 두번 가보고 유명산 등 근처산을 오른 것 외엔 한국의 많은 곳을 다닐 여유가 없었다고 한다.“좀더 많은 나라에서 근무한 뒤 평생 정착할 곳을 찾을 생각”이라는 그는 한국도 후보지역에서 배제하지않는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교육부 학교정책과장 중학교 초빙교장으로

    교육인적자원부 송영섭(宋永燮·54)학교정책과장이 1일서울 도봉구 도봉산 아래에 위치한 북서울중학교의초빙교장으로 부임한다. 전국 초·중·고교의 학생생활지도,주5일제 수업,교실문화개선 등을 총괄하던 학교정책과장이 초빙 교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은 처음이다. 송 과장은 지난해 3월 숭인여중 교장으로 재직하다 교육부로 와 1년6개월 동안 근무했다.그동안 학교생활기록부의간소화와 초·중·고교의 방학 자율화,불법체류자 자녀의교육 기회제공,중학교의 유급제 도입 등 굵직굵직한 업무를 처리했다. 특히 특별활동·재량활동 등 20개 사항이 넘는 학생부와관련,특색있는 학생들에 대해서만 평가해 기록토록 개선함으로써 교사들의 업무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평가를받고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한국정부 하이닉스 지원 부당”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토머스 허바드 신임 주한대사(58)는 30일(현지시간) 하이닉스에 대한 한국정부의 지원은 부당하다고 지적하고 미정부가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중임을 시사했다. 오는 11일 부임을 앞둔 허바드대사는 이날 워싱턴 주재한국특파원단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정부의 지원은부적절하며 미국의 경제적 이익을 저해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미무역대표부(USTR)를 비롯한 여러 기관에서 이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미정부 차원의 대응조치가강구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허바드대사는 한미간 자동차 교역의 불균형을 구체적으로거론하며 한국의 관세정책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허바드대사는 “한국에는 외국산 자동차를 사지 못하게 하는 오랜 전통이 있다”며 “한국 자동차가 미국에서 연간48만대나 팔리는 것과 달리 미국 자동차가 한국에서 2,000대만 팔리는 것은 뭔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허바드대사는 지난 1994년 자신의 한국 국가보안법폐지 발언 파문과 관련,“21세기에는 한국이 보안법이 필요없는 나라가 되기바란다는 의미에서 사적인 장소에서미래지향적인 발언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mip@
  • 정경화·사이먼 래틀 새음반

    ‘바이올린의 여제(女帝)’ 정경화가 ‘21세기의 카라얀’으로 불리는 지휘자 사이먼 래틀과 만나 야심찬 새 음반을내놓았다.EMI 레이블. 수록된 작품은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과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브람스 전문가’라는 명성답지 않게 바이올린 협주곡 앨범은 이번이 처음이다.녹음은 지난해 12월 세계 정상급 악단인 빈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공연 직후 이루어졌다. EMI 이동은 대리는 “올해 EMI 음반중 최고의 역작”이라고 말했다.해외 유명 음악전문지들의 찬사는 어지로울 지경이다.“넘치는 힘,극명한 색깔의 대비가 눈부시다”“그저숨이 막힐 뿐이다” 등등….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뒤를 이어 2002년 9월 베를린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로 부임하는 래틀은 음악평론가와 공연계전문가들이 뽑은 ‘떠오르는 지휘자 1위’이기도 하다. 정씨와 래틀의 협연 음반은 지난 89년 바르톡 ‘바이올린협주곡’에 이어 두번째.래틀은 평소 정씨를 ‘탁월한 바이올리니스트’라고 감탄하며 “일정이 허락하는 대로 가능한한 자주 협연하자”고 졸라왔다는 후문이다. 허윤주기자 rara@
  • 정년퇴임 김수원 계명대 교수 “후학위해…”1억 쾌척

    계명대 공대교수가 정년 퇴임을 하면서 후학을 위해 1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계명대 공학부 토목공학전공 김수원(金水源·65) 교수는24일 있은 정년 퇴임식에서 신일희 계명대 총장에게 장학금 1억원 기탁서를 전달했다.83년 학교에 부임해 20년 가까이 후학 양성에 힘써 온 김 교수는 이날 퇴임식에서 “학교로부터 받은 혜택을 다시 환원해야겠다고 생각해 얼마안 되지만 퇴직금의 일부를 내놓았다”며 “국토건설 전문토목인 양성을 위해 써 달라”고 말했다. 계명대는 기탁금을 김 교수의 호를 따 ‘심정(深井) 김수원 장학금’으로 별도 관리하여 매년 토목공학전공 학생중 성적우수자 및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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