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부임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셀카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아베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인수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세운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737
  • [부고]

    ●한범식(전 SK인포섹 대표이사) 중식(SK텔레콤 팀장) 영미씨 모친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9 ●이혁준(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장) 용준(두산인프라코어 부장)씨 부친상 강부임(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이사) 주혜리(휴렛팩커드 책임연구원)씨 시부상 2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2)2258-5940
  • 2020 K리그에 ‘2002 신바람’

    2020 K리그에 ‘2002 신바람’

    2020년 프로축구 K리그에 2002년의 바람이 분다.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대거 지휘봉을 잡고 지략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신화의 밑거름이 된 ‘히딩크 리더십’의 후예들이 다시 도약하고 있는 K리그에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 2020시즌 킥오프가 석 달 남짓 남아 있지만 세밑부터 K리그가 뜨거워지고 있다. 2002 월드컵 멤버들이 속속 귀환해서다. 선수가 아닌 사령탑이다. 최근 ‘진공청소기’ 김남일(42)과 ‘설바우두’ 설기현(40)이 성남FC와 경남FC의 신임 감독으로 잇따라 임명됐다. 2015~16년 현역 생활을 접은 뒤 코치로 지도자 길을 걷던 이들이 K리그 사령탑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황새’ 황선홍(51)은 재창단 절차를 밟고 있는 대전 시티즌의 차기 감독으로 내정돼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 시즌 각각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를 지휘한 ‘독수리’ 최용수(46), ‘유비’ 유상철(48)까지 내년 K리그 그라운드에서는 모두 5명의 한일월드컵 영웅들이 모이게 된다. 앞서 2012년 황선홍·유상철·최용수가, 2016년 최용수, ‘꾀돌이’ 윤정환(46), ‘방패’ 최진철(48)이 감독 대결을 펼친 바 있으나 이번에 막내급들이 합류하며 판이 더 커졌다. 이른바 2002세대는 2017년 현영민(40)을 마지막으로 모두 현역에서 은퇴했다. 또 맏형이던 황선홍이 2008년 부산 아이파크를 통해 가장 먼저 감독 데뷔를 했고 이후 지금까지 7명이 K리그 지휘봉을 잡았다. 2002년 월드컵 영웅들이 대거 감독으로 귀환하면서 강력한 카리스마로 4강 신화를 이뤘던 거스 히딩크 감독의 리더십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선수로서 히딩크 감독의 지휘를 받았던 이들이 지도자로서 히딩크의 DNA를 얼마나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냉정한 승부사였던 히딩크 감독은 서열을 타파하고 능력 위주로 선수들을 선발해 당시 위계 질서로 경직됐던 대표팀 분위기를 쇄신해 4강 신화를 일궈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기 도중엔 후배들이 선배들을 ‘형’이나 ‘선배’로 부르지 못하게 하고 존칭 없이 동등하게 이름으로 부르게 한 일화는 유명하다. 축구계 관계자는 “히딩크 감독 이전엔 ‘한국 선수들이 체력은 강하지만 기술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는데, 히딩크 감독은 오히려 ‘한국 선수들이 기술은 밀리지 않는데 체력이 달린다’며 체력 훈련을 집중적으로 시켰다”면서 “2002 월드컵 때 히딩크 감독 밑에서 코치로 활약했던 박항서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이 부임하자마자 베트남 선수들의 체력 올리기가 관건이라고 보고 영양 보충에 주력하는 것을 보면서 히딩크 감독에게 영향을 받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박 감독뿐 아니라 다른 2002 세대도 이미 지도자로서 일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황선홍은 2013년 자신의 두 번째 팀인 포항을 2관왕으로 이끌었고, 최용수도 정규리그 우승과 FA컵,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FC서울에 안겼다. 암투병 중인 유상철은 올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를 극적으로 K리그1에 잔류시켰다. 윤정환은 국내보다는 일본 J리그에서 젊은 명장으로 통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부고]

    ●한범식(전 SK인포섹 대표이사) 중식(SK텔레콤 팀장) 영미씨 모친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9 ●이혁준(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장) 용준(두산인프라코어 부장)씨 부친상 강부임(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이사) 주혜리(휴렛팩커드 책임연구원)씨 시부상 2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2)2258-5940
  • 2020 K리그에 ‘2002’ 바람 분다…형,선배 호칭 금지 히딩크 리더십 전수 받았을까

    2020 K리그에 ‘2002’ 바람 분다…형,선배 호칭 금지 히딩크 리더십 전수 받았을까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 김남일, 설기현 초보 감독 부임황선홍 복귀 내정···기존 최용수, 유상철과 지략 대결 관심박항서 베트남 감독처럼 진화한 히딩크 리더십 펼칠지 주목  2020년 프로축구 K리그에 2002년의 바람이 분다.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대거 지휘봉을 잡고 지략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신화의 밑거름이 된 ‘히딩크 리더십’의 후예들이 다시 도약하고 있는 K리그에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 2020시즌 킥오프가 석 달 남짓 남아 있지만 세밑부터 K리그가 뜨거워지고 있다. 2002 월드컵 멤버들이 속속 귀환해서다. 선수가 아닌 사령탑이다. 최근 ‘진공 청소기’ 김남일(42)과 ‘설바우두’ 설기현(40)이 성남FC와 경남FC의 신임 감독으로 잇따라 임명됐다. 2015~16년 현역 생활을 접은 뒤 코치로 지도자 길을 걷던 이들이 K리그 사령탑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황새’ 황선홍(51)은 재창단 절차를 밟고 있는 대전 시티즌의 차기 감독으로 내정돼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 시즌 각각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를 지휘한 ‘독수리’ 최용수(46), ‘유비’ 유상철(48)까지 내년 K리그 그라운드에서는 모두 5명의 한일월드컵 영웅들이 모이게 된다.  앞서 2012년 황선홍·유상철·최용수가, 2016년 최용수·‘꾀돌이’ 윤정환(46)·‘방패’ 최진철(48)이 감독 대결을 펼친 바 있으나 이번에 막내급들이 합류하며 판이 더 커졌다. 이른바 2002세대는 2017년 현영민(40)을 마지막으로 모두 현역에서 은퇴했다. 또 맏형이던 황선홍이 2008년 부산 아이파크를 통해 가장 먼저 감독 데뷔를 했고 이후 지금까지 7명이 K리그 지휘봉을 잡았다.  2002년 월드컵 영웅들이 대거 감독으로 귀환하면서 강력한 카리스마로 4강 신화를 이뤘던 거스 히딩크 감독의 리더십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선수로서 히딩크 감독의 지휘를 받았던 이들이 지도자로서 히딩크의 DNA를 얼마나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냉정한 승부사였던 히딩크 감독은 서열을 타파하고 능력 위주로 선수들을 선발해 당시 위계 질서로 경직됐던 대표팀 분위기를 쇄신해 4강 신화를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기 도중엔 후배들이 선배들을 ‘형’이나 ‘선배’로 부르지 못하게 하고 존칭없이 동등하게 이름으로 부르게 한 일화는 유명하다.  축구계 관계자는 “히딩크 감독 이전엔 ‘한국 선수들이 체력은 강하지만 기술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는데, 히딩크 감독은 오히려 ‘한국 선수들이 기술은 밀리지 않는데 체력이 달린다’며 체력 훈련을 집중적으로 시켰다”면서 “2002 월드컵 때 히딩크 감독 밑에서 코치로 활약했던 박항서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이 부임하자 마자 베트남 선수들의 체력 올리기가 관건이라고 보고 영양 보충에 주력하는 것을 보면서 히딩크 감독에게 영향을 받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박 감독 뿐 아니라 다른 2002 세대도 이미 지도자로서 일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황선홍은 2013년 자신의 두 번째 팀인 포항을 2관왕으로 이끌었고, 최용수도 정규리그 우승과 FA컵,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FC서울에 안겼다. 암투병 중인 유상철은 올시즌 인천 유나이티드를극적으로 K리그1에 잔류시켰다. 윤정환은 국내보다는 일본 J리그에서 젊은 명장으로 통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송병기 구속영장 신청에 울산시 ‘술렁’

    송병기 구속영장 신청에 울산시 ‘술렁’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청와대에 처음 제보한 송병기(57) 울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27일 울산시는 ‘결국, 올 것이 왔다’라며 ‘술렁’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태은)는 전날 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송 부시장의 구속영장 청구서를 법원에 접수했다. 검찰은 송 부시장이 2017년 10월 김 전 시장 관련 의혹을 제보하고, 이후 송철호 현 울산시장 선거 준비 과정에서 청와대 관계자들과 선거공약을 논의해 공무원의 선거 관여를 금지한 공직선거법 조항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송 부시장은 검찰의 영장 청구와 상관없이 이날 오전 정상 출근해 집무실에서 근무했다. 시 관계자는 “송 부시장은 출근해 집무실에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송 부시장은 이날 오후 2시 북구 평생학습관 기공식과 오후 3시 울산음악창작소 개소식 참석 일정은 모두 불참하겠다고 통보했다. 송 부시장은 앞으로 있을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송 부시장 집무실 주변에는 청원경찰이 교대로 지키며 언론과의 접촉을 막고 있다. 울산시 공무원들은 송 부시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동안 이번 사건이 구속까지 이어질 것인가에 대해 의심하는 분위기가 없지 않았지만, 이날 구속영장 청구 소식에 당혹해하기도 했다. 한 공무원은 “검찰이 송 부시장과 공무원들을 잇달아 소환 조사하더니 결국 송 부시장에게 영장이 청구됐다”며 “앞으로 송 부시장은 어떻게 되는 건지, 울산시는 어떻게 되는 건지 걱정”이라며 한숨지었다. 공무원들은 또 송 부시장이 울산시 핵심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만약 법원에서 송 부시장 영장이 발부되고 구속된다면 상당한 시정 공백과 차질이 불가피할 것을 우려했다. 그동안 공무원 사이에서는 이번 사건이 송 부시장의 김 전 시장 측근 비리를 제보한 데서 시작한 것으로 여기면서 부정적인 시각도 적지 않았다. 일부 공무원은 “한때 같이 일한 동료 공무원들이 검찰에 불려 조사받으러 가는 상황까지 만들었으니 부시장에 대한 신뢰가 크게 떨어지는 거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번 사건이 부시장에 이어 송 시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 대상에 오르고 소환이 가깝다는 소식도 알려져 앞으로 울산시 이미지에 대한 타격이 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공무원들은 “공직사회는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만큼 이번 사건과 상관없이 계획한 시정을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사태 확산을 경계하기도 했다. 송 부시장은 2017년 8월 공무원 퇴임 직후 송 시장 출마를 돕는 모임에 합류해 지방선거를 준비했고, 이 과정에서 그해 10월 김 전 시장 측 비리 의혹을 청와대 측에 첩보 형태로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월 선거를 준비하던 송 시장과 함께 청와대 인사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공공병원 관련 공약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같은 해 2월 송 시장 선거 캠프가 출범하자 정책팀장을 맡아 핵심 역할을 했다. 그러나 그는 청와대 인사와 만남에 대해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안 만났다”고 부인하기도 했다. 송 부시장은 송 시장 당선 이후 경제부시장(1급)으로 발탁됐다. 울산시에 6급으로 들어와 3급 교통건설국장까지 오른 뒤 2015년 울산시를 떠났지만, 결국 3년 만에 최고위직으로 올라 화려하게 복귀한 셈이다. 경제부시장이 부임 이후 자신이 관할하는 시청 내 조직이 기존 3개국에서 5개국으로 늘어나 실세 부시장이 됐다. 송 시장과 송 부시장의 막강한 권한과 위상을 빗대 ‘송송 커플’이라는 신조어가 생기기도 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신태용 “박항서 감독님과 함께 국위 선양하겠습니다”

    신태용 “박항서 감독님과 함께 국위 선양하겠습니다”

    “한 단계 낮은 팀에서 노하우 활용 기회기술보다 경기 후반 체력 하락 개선해야”최근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된 신태용(49) 감독이 26일 정식 계약 체결을 위해 인도네시아로 떠났다. 신 감독이 계약을 마무리하고 감독으로 취임하면 박항서(60) 베트남 대표팀 감독이 불을 지핀 ‘동남아 축구 한류’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신 감독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기자들에게 “박 감독님이 워낙 국위 선양을 많이 하셨는데 같이 더불어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계약서에 사인한 뒤 29일 일단 귀국했다가 내년 초 정식 부임을 할 예정이다. 한국은 물론 일본과 중국의 여러 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오던 그가 인도네시아를 선택한 것은 의외라는 평가도 있었다. 그러나 신 감독은 “제 이익을 위해선 클럽에 가는 게 좋다고 생각했지만, 국가대표와 연령별 대표팀 감독을 하면서 쌓은 노하우 같은 것을 우리보다 한 단계 낮은 팀에 가서 해 보면 어떨까 싶었다. 그렇게 얼마나 레벨을 올릴 수 있을지 기대감이 있었다”고 했다.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축구협회와 3년 계약을 맺고 국가대표팀과 23세 이하 대표팀, 20세 이하 대표팀을 모두 이끌게 된다. 3+2년을 제안받았지만 일단 3년을 잘한 뒤 그 후 일은 다시 이야기하자고 선을 그었다는 그는 “올림픽은 예선 탈락했고, 국가대표팀도 월드컵 2차 예선에서 5전 5패라 인도네시아에서는 20세 이하 월드컵에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동남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에 0-3으로 무릎을 꿇으며 우승을 내준 바 있다. 신 감독은 박 감독의 영향으로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 것 같다며 웃었다. 그는 “박 감독님이 동남아에서 열풍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한국 감독보다도 더 이름 있는 외국 지도자를 원하지 않았겠나. 박 감독님이 워낙 잘하셔서 인도네시아도 자극을 받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FIFA 랭킹 173위인 인도네시아 축구에 대해서는 기술적으론 크게 밀리지 않는데, 경기 중·후반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슬람 문화권이라 경기 중 라마단 기간도 있다고 한다. 체력 문제가 음식 때문이 아니냐고 물어봤는데 자기들도 모르겠다고 하더라. 이번에 가서 그런 것들을 좀 알아보려고 한다”고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감독님 된 2002 월드컵 주역들

    감독님 된 2002 월드컵 주역들

    2002 한일월드컵 4강신화의 주역이자 현역 시절 ‘진공청소기’로 불렸던 김남일 성남FC 신임 감독이 26일 경기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구단 관계자가 준비한 성남FC 머플러를 목에 두르고 있다(위 사진). 같은 날 경남 FC에 부임한 설기현(왼쪽) 신임 감독이 경남도청에서 구단주인 김경수(오른쪽) 경남지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경남도청 제공
  • 펭수, 제야의 종 타종 ‘깜짝 손님’

    펭수, 제야의 종 타종 ‘깜짝 손님’

    EBS ‘자이언트펭TV’의 인기 캐릭터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펭수(10)가 올해 제야의 종 타종 인사로 나선다. 펭수는 타종 시민대표를 선정하는 온라인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5일 유튜브 방송 ‘박원순TV’에서 펭수를 언급하며 “서울시에 한번 나와달라”고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서울시는 내년 1월 1일 자정 보신각에서 시민들과 함께 펭수 등 11명의 시민 대표가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해 33번의 종을 울린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타종 행사는 매년 정례적으로 참가하는 서울시장, 서울시의회의장, 서울시교육감, 서울경찰청장, 종로구청장 외에도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천받은 다양한 분야의 대표 11명이 타종인사로 참석한다. 시민대표에는 최다 득표를 자랑하는 펭수 외에도 이춘재·고유정 사건 등 다수의 강력범죄 수사에 참여하고 영국 BBC가 선정한 ‘100인의 여성’에 선정되기도 한 범죄심리학자 이수정(55) 교수, 서울시체육회 소속 선수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볼링 종목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수상한 신다은(20·여) 선수 등이 포함됐다. 1세대 벤처기업인 한병준(58)씨, 박미경(49·여) 한국여성벤처협회장, 2019년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자 김동현(37) 변호사, 2017년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대사로 부임한 미하엘 라이터러(65)도 이름을 올렸다. 평창 동계올림픽 VIP 수행 통역과 고려인 이동진료 통역 봉사 등으로 2019년 서울시민상 청년상을 수상한 이서윤(21·여)씨도 타종에 나선다. 한편 이날 타종 행사는 tbs교통방송과 온라인방송인 라이브서울에서 생중계한다. 행사를 위해 31일 오후 10시 30분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1시 30분까지 종로, 우정국로, 청계천로 등 주변 도로는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주변을 지나는 버스도 임시 우회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하자있는 인간들’ 안재현X오연서X구원, 본격 삼각관계 돌입 [SSEN컷]

    ‘하자있는 인간들’ 안재현X오연서X구원, 본격 삼각관계 돌입 [SSEN컷]

    ‘하자있는 인간들’ 오연서, 안재현, 구원이 삼각관계에 접어든다. 26일 방송되는 MBC 수목극 ‘하자있는 인간들’ 19, 20회에서는 한층 더 달달해진 주서연(오연서 분)과 이강우(안재현 분) 커플의 모습부터 제대로 흑화한 이민혁(구원 분)의 모습이 그려져 스펙터클한 전개를 예감케 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입맞춤을 한 후 변화한 주서연과 이강우의 복잡미묘한 관계가 그려졌다. 장소를 불문하고 입을 맞췄지만 주서연은 김미경(김슬기 분)에게 “아무 느낌이 없어”라고 진심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공개된 19, 20회 예고에서는 이강우와 키스 후 아무 느낌이 없다는 주서연의 파격 발언에 김미경이 “스.킬.부.족, 더럽게 키스 못하는 놈이라고”라며 대놓고 이강우를 디스, 주서연에게 충격적 제안을 하는 듯한 모습이 그려져 다음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또한 이민혁이 이강우를 이사장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새로운 이사장으로 부임, “형이 하고 싶은 거 하라며”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어 주서연, 이강우, 이민혁 세 사람의 본격적인 삼각 러브라인이 시작됨을 암시해 눈길을 끈다. 이강우에게 때아닌 석고대죄를 하고 있는 교감선생님(박영수 분)과 교무주임(권오경 분)의 모습은 웃음을 자극한다. 여기에 두 사람의 돌발 행동에 당황한 듯한 이강우의 모습이 더해져 그들에게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흥미를 높인다. 그런가 하면 조금씩 과거 부모님 사고 당시의 기억을 되찾는 주서연의 모습까지 펼쳐질 것으로 보여 기대를 더한다. “엄마, 아빠 사고 나셨던 날 나 혹시 집에 없었어?”라고 묻는 주서연과 이때 “말해줘야 되나”, “걔 알면 죽어”라며 애처롭게 말하는 형제의 모습은 심상치 않은 사연을 가늠케 하며 안타까움을 더한다. 한편, MBC ‘하자있는 인간들’은 26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원순 ‘러브콜’ 펭수, 제야의 종 타종 나선다

    박원순 ‘러브콜’ 펭수, 제야의 종 타종 나선다

    EBS 자이언트펭TV의 인기 캐릭터이자 유투브 크리에이터인 펭수(10·사진)가 올해 12월 31일 제야의 종 타종 인사로 나선다. 펭수는 시민대표를 선정하는 온라인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서울시는 내년 1월 1일 자정 보신각에서 시민들과 함께 펭수 등 11명의 시민 대표가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해 33번의 종을 울린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5일 유튜브 방송 ‘박원순TV’에서 펭수를 언급하며 “서울시에 한번 나와달라”고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타종 행사는 매년 정례적으로 참가하는 서울시장, 서울시의회의장, 서울시교육감, 서울경찰청장, 종로구청장 외에도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천받은 다양한 분야의 대표 11명이 타종인사로 참석한다. 최다 득표를 자랑하는 펭수 외에도 이춘재·고유정 사건 등 다수의 강력범죄 수사에 참여하고 영국 BBC가 선정한 ‘100인의 여성’에 선정되기도 한 범죄심리학자 이수정(55·여) 교수, 서울시체육회 소속 선수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볼링 종목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수상한 신다은(20·여) 선수 등이 포함됐다. 1세대 벤처기업인 한병준(58)씨, 박미경(49·여) 한국여성벤처협회장, 2019년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자 김동현(37) 변호사, 2017년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대사로 부임한 미하엘 라이터러(65)도 이름을 올렸다. 평창 동계올림픽 VIP 수행 통역과 고려인 이동진료 통역 봉사 등으로 2019년 서울시민상 청년상을 수상한 이서윤(21·여)씨와 다문화가정의 가장으로 두 아이를 키우는 이하은(53·여)씨,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양동 작전인 장사상륙작전에 학도병으로 참전한 강영구(86)씨, 5·18기념계승사업에 앞장선 이철우(68)씨도 타종인사로 선정됐다. 이날 타종 행사는 tbs교통방송과 온라인방송인 라이브서울에서 생중계한다. 행사를 위해 31일 오후 10시 30분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1시 30분까지 종로, 우정국로, 청계천로 등 주변 도로는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주변을 지나는 버스도 임시 우회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조국 영장 심사할 권덕진 판사는 누구

    조국 영장 심사할 권덕진 판사는 누구

    유재수(55·구속기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을 중단한 혐의로 구속 위기에 내몰린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운명을 결정할 인물은 권덕진(50·사법연수원 27기) 서울동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권 부장판사는 원리원칙주의자로 통한다. 지난달 27일에는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는 유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당시 권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면서 “피의자의 지위, 범행기간, 공여자들과의 관계, 공여자의 수, 범행 경위와 수법, 범행 횟수, 수수한 금액과 이익의 크기 등과 범행 후의 정황, 수사진행 경과, 구속 전 피의자심문 당시 피의자의 진술 등을 종합해 판단한 결과”라며 구속 사유를 조목조목 언급했다. 권 부장판사는 경북 봉화 출신으로 대구 영신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법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95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0년 대구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수원지법과 서울중앙지법, 서울가정법원, 서울고등법원 등을 거쳐 2011년 이용훈과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올해 서울동부지법에 부임해 박정길 부장판사와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아르헨 주재 멕시코 대사, 책과 셔츠 훔치려다 들통 나 사임

    아르헨 주재 멕시코 대사, 책과 셔츠 훔치려다 들통 나 사임

    아르헨티나 주재 멕시코 대사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유명 서점에서 책 한 권을 훔치려다 들켜 본국에 소환된 뒤 한달 만에 건강을 이유로 물러났다고 영국 BBC가 23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리카르도 발레로(77)가 문제의 대사인데 지난달 화려하기로 이름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엘 아테네오 그란드 스플렌디드 서점의 서가에서 책을 빼낸 뒤 신문 속에 감춰 서점 밖으로 나가려 하는 모습이 찍힌 CC-TV 동영상이 공개되자 본국으로 소환됐다. 그가 욕심을 낸 책은 18세기 이탈리아 작가이며 병사이며 스파이였으며 화려한 여성 편력으로 유명했던 자코모 카사노바의 전기로 10달러 밖에 되지 않았다. 발레로 대사는 면책특권을 주장해 아르헨티나 사법당국의 처벌을 받지 않았지만 동영상이 외부에 유출돼 망신살이 뻗치자 멕시코 외교부로부터 본국 소환 명령을 받았다. 그는 2004년 칠레 대사를 끝으로 대학 연구소에 있다가 지난해 12월 취임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으로부터 아르헨티나 대사로 임명돼 지난 8월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부임했다. 이런 인연 때문인지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정치적 린치는 삼가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그런데 이번에는 그가 본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제이자 국제공항 면세점에 들러 셔츠 하나를 훔치려 했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자 스스로 물러나게 된 것이다. 멕시코 외교부는 그의 사표를 22일 수리했다고 전했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장관은 “리카르도 발레로는 훌륭한 사람이며 신경 치료를 받고 있다. 빠르게 쾌유하길 바란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현지 언론들은 뇌종양을 이겨낸 발레로가 2013년에 전문 의료진의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애경 2세,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애경 “사표수리”

    애경 2세,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애경 “사표수리”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의 셋째 아들인 채승석(49) 전 애경개발 대표가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박영빈)는 채 전 대표가 프로포폴을 의료 이외 목적으로 맞은 정황을 파악하고 최근 채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프로포폴 불법 투약과 관련해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채 전 대표의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포폴은 이른바 ‘우유 주사’로도 불리는 향정신성 수면마취제다. 검찰은 투약 횟수와 상습성 여부를 따져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채 전 대표는 검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회사 경영에서 물러났다. 애경 관계자는 “채 전 대표가 스스로 사의를 표명했고 현재 사표가 수리됐다”면서 “경영진에 대해 엄격한 윤리 기준이 있고 대주주도 예외가 없다”고 말했다. 1994년 애경그룹에 입사한 채 전 대표는 애경그룹 계열 광고회사인 애드벤처 차장과 애경개발 전무를 거쳐 2005년 애경개발 대표이사 사장에 부임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과기정통부 1차관 정병선 2차관 장석영

    과기정통부 1차관 정병선 2차관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과학기술 분야 행정 업무를 총괄하는 신임 1차관으로 정병선(왼쪽·54) 국립중앙과학관장이 임명됐다. 전북 전주 출신인 정 차관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영국 서섹스대 과학기술정책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 정 차관은 과학기술처, 과학기술부, 교육과학기술부, 미래창조과학부를 거쳐 현 과기정통부에서 근무한 정통 과학 관료다. 정 차관은 지난 8월 국립중앙과학관장으로 부임하기 전까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맡으며 과기부의 연구개발 혁신 정책을 총괄 지휘했다. 한편 과기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총괄하는 2차관에는 장석영(오른쪽·52)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임명됐다. 대구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미국 덴버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3회로 정보통신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조국, 2차 조사 마치고 귀가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조국, 2차 조사 마치고 귀가

    유재수(55·구속 기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뇌물 수수 의혹을 알고도 청와대 감찰을 중단시킨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두 번째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정섭)는 18일 “유 전 부시장 감찰중단 의혹 사건과 관련해 조 전 장관을 2차 소환하여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를 마친 조 전 장관은 밤 11시 20분이 되어서야 검찰청을 나섰다. 조서 열람을 꼼꼼히 하느라 귀가가 늦어졌다는 전언이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6일에도 검찰에 출석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40분까지 약 11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일찍 서울동부지검에 도착해 비공개로 청사에 들어갔다. 지난 16일 1차 조사 때에는 회색 벤츠를 타고 왔지만 이날은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을 이용했다. 취재진의 관심을 따돌리려는 의도로 보인다.조 전 장관은 1차 조사 때처럼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방어권을 행사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유 전 부시장의 비위 감찰을 중단한 배경과 이유에 대해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지검 관계자는 “구체적인 진술 내용은 공개금지 정보에 해당해 밝힐 수 없으며 향후 수사일정은 공개할 수 없음을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2017년 유 전 부시장에 대한 민정수석실의 감찰 중단이 부적절했다고 보고 조 전 장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다. 유 전 부시장은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부임 직후인 2017년 8월 뇌물수수 등 비위 의혹과 관련해 민정수석실의 감찰을 받았지만 같은 해 12월 감찰이 갑자기 중단됐다. 1차 조사 직후 조 전 장관의 변호인단은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감찰 무마) 사건은 민정수석으로서의 공적인 업무 수행과 관련한 일”이라며 “조 전 장관은 당시 조치에 대한 정무적 최종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밝혔다”고 말했다. 당시 민정수석실 총책임자로서 ‘정무적 책임’은 있지만 ‘법적 책임’은 없다는 취지로 읽힌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포토] 미녀 사자 강소라 ‘해치지않아’

    [포토] 미녀 사자 강소라 ‘해치지않아’

    배우 강소라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해치지않아’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작품이다. 2019.12.18 뉴스1
  • 하명수사 의혹에 억울하다는 ‘놈·놈·놈’

    하명수사 의혹에 억울하다는 ‘놈·놈·놈’

    진정·고발 관계자 “檢, 金에 면죄부” 불만 비리 의혹 연루자 “끝난 일 또 수사할라”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이 불거지면서 울산 지역에서는 여기저기 억울한 사람투성이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은 경찰에, 김 전 시장 측근을 고발하고 진정을 넣었던 업체 관계자들은 반대로 검찰에 억울함을 표한다. 비리 의혹에 연루됐던 업체들은 끝난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수사선상에 오를까 봐 당황하는 모양새다.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어진 ‘토착비리’ 수사가 최근 ‘하명수사’ 의혹으로 번지면서 경찰과 김 전 시장 측의 공수가 완벽히 바뀌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선 경찰에 분노한 김 전 시장과 박기성 전 비서실장은 각각 지난 15~16일과 7~8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에 적극 협조했다. 김 전 시장은 지난 15일 검찰에 출석하면서 “황운하 청장이 울산에 부임하고 몇 달 안 지나 김기현을 뒷조사한다는 소문이 계속 들리더라”며 황 청장을 저격했다. ‘레미콘 및 아파트 비리 의혹’에 대해 청와대, 검찰, 경찰에 진정을 넣거나 고발한 업체 관계자들은 검찰에 아쉬움을 표한다. 2017년 9월 박 전 실장과 연루된 레미콘업체 비리 의혹을 청와대에 진정한 A레미콘업체 관계자는 “검찰에 진정했고 배당도 됐지만, 참고인 조사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파트 비리 의혹을 지난해 1월 경찰에 고발한 건설업자 김흥태씨도 “경찰의 기소의견이 검찰에서는 불기소로 바뀌어 김 전 시장에게 면죄부를 줬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김 전 시장 측과 연결돼 특혜를 입었다며 경찰 수사를 받았던 레미콘 및 아파트 시행사 업체는 당황하며 입을 다물고 있다. 박 전 실장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은 B레미콘업체 관계자는 “이미 다 끝난 일이다. 다시 언급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B레미콘업체 회장은 박 전 실장의 연락도 받지 않을 정도로 두문불출하고 있다고 한다. 아파트 비리 의혹과 연결된 C아파트 시행사 관계자 역시 언급하기를 꺼렸다. 울산 정치권 관계자는 “이미 불기소로 끝난 사건이 하명수사 의혹으로 재조명되면서 현지 기업들은 다시 수사선상에 오를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검찰공정수사촉구특별위원회는 울산 사건에 대한 특검을 검토 중이다. 서울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윗선’없다는 조국 “유재수 감찰 무마 최종책임 내게 있다”

    ‘윗선’없다는 조국 “유재수 감찰 무마 최종책임 내게 있다”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이 유재수(55·구속 기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비위를 살펴보던 청와대 특별감찰이 중단됐던 것에 대해 “정무적 최종 책임은 나에게 있다”는 취지로 검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직권남용’ 등 법적인 책임을 제기하는 것은 “잘못된 프레임”이라면서 선을 그었지만, 감찰 중단에 따른 책임은 본인이 모두 짊어지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청와대와 여권 등으로 관련 수사가 추가 확대될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시도로도 보인다. 조 전 장관 변호인단은 17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감찰 무마) 사건은 조 전 장관의 민정수석비서관으로서의 공적인 업무 수행과 관련한 일”이라며 “조 전 장관은 당시 조치에 대한 정무적 최종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밝혔다”고 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정섭)는 전날 조 전 장관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11시간 동안 조사했다. 유 전 부시장은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부임 직후인 2017년 8월 뇌물수수 등 비위 의혹과 관련해 민정수석실의 감찰을 받았으나 같은 해 12월 감찰이 갑자기 중단됐다. 조 전 장관은 유 전 부시장 비위 첩보의 근거가 약해 당시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백원우 민정비서관 등과 함께 감찰 중단을 결정했다는 입장이었다. 검찰은 또 지난 13일 유 전 부시장을 기소하면서 “(유 전 부시장의) 비리 혐의 중 상당 부분은 감찰 과정에서 이미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 측이 ‘최종’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검찰의 관련 수사가 자신을 넘어 ‘윗선’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으려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하명수사’ 의혹이 낳은 울산 지역 ‘놈놈놈’

    ‘하명수사’ 의혹이 낳은 울산 지역 ‘놈놈놈’

    경찰에 분노한 김기현 전 시장과 박기성 전 비서실장검찰에 억울한 황운하 및 수사 요청 업체들관심에 당황한 비리 연루 의혹 업체들2018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토착비리’를 수사하던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전 울산지방경찰청장)과 수사팀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되는 상황에 처했다. 집무실 압수수색을 당했던 박기성 전 비서실장과 선거에서 타격을 입고 낙선한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검찰 조사에 협조하고 나서면서 1년 6개월 만에 공수가 완벽히 뒤바뀌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명수사’ 의혹이 짙어질수록 김 전 시장 측은 경찰에 분노하고, 김 전 시장 측근을 고발하고 진정을 넣었던 업체 관계자들은 검찰에 억울함을 표하고 있다. 비리 의혹에 연루됐던 업체들은 종료된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수사 선상에 오를까 봐 당황하는 모양새다.우선 경찰에 분노한 김 전 시장과 박 전 비서실장은 각각 지난 15~16일과 7~8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에 적극 협조했다. 김 전 시장은 지난 15일 검찰에 출석하면서 “황운하 청장이 울산에 부임하고 몇 달 안 지나 김기현을 뒷조사한다는 소문이 계속 들리더라. 청와대 오더(지시)가 있었다는 얘기가 많이 들렸다”며 황 청장과 청와대를 동시에 저격했다. 황 청장을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고발한 박 전 시장도 기자회견 등을 통해 경찰의 선거개입으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울산지역 ‘토착비리’를 뿌리뽑겠다며 경찰 수사를 이끌었던 황 청장은 조만간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다. 당시 울산청 수사과장과 지능범죄수사대장은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황 청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토착화된 부패비리 척결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업무에 매진했던 경찰관들이 왜 이런 수난을 당해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검찰 수사에 억울함을 표했다. 당시 울산청 수사 관계자들은 검찰의 ‘레미콘 및 아파트 비리 의혹’ 사건의 불기소 결정에 각각 반박보고서를 남기면서 검찰 수사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레미콘 및 아파트 비리 의혹’을 청와대, 검찰, 경찰에 진정을 넣거나 고발한 업체 관계자들도 검찰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2017년 9월 박 전 실장과 연루된 레미콘업체 비리 의혹을 청와대에 진정한 A 레미콘업체 관계자는 “11월 대검에 진정을 넣고 12월에 울산지검으로 배당됐지만, 검찰은 참고인 조사를 한 번도 하지 않았고 사건이 끝났다고 통지도 해주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사건은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2017년 10월 청와대에 제보한 후 경찰청을 거쳐 울산청으로 이첩되면서 수사가 시작돼 ‘하명수사’ 논란을 낳았다. 아파트 비리 의혹과 관련해 김 전 시장의 동생을 지난해 1월 경찰에 고발한 건설업자 김흥태씨도 “경찰의 기소의견이 검찰에서는 불기소로 바뀌어 김 전 시장에게 면죄부를 줬다”고 했다. 김 전 시장 측과 연결돼 특혜를 입었다며 경찰 수사를 받았던 레미콘 및 아파트 시행사 업체는 당황하며 입을 다물고 있다. 박 전 실장과 연루됐다며 B 레미콘업체 관계자는 “이미 다 끝난 일이다. 다시 언급되고 싶지 않다”고 했다. B 레미콘업체 회장은 박 전 실장의 연락도 받지 않을정도로 두문불출 하고 있다고 한다. 아파트 비리 의혹과 연결된 C 아파트 시행사 관계자 역시 언급하기를 꺼렸다. 울산 정치권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는 이미 불기소로 끝난 사건이 하명수사 의혹으로 재조명되면서 다시 수사 선상에 오를까 봐 걱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더불어민주당 검찰공정수사촉구특별위원회(특위)는 울산사건에 대한 특검을 검토하고 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엄상일의 수학자의 시선] 박사학위 받고도 스트레스받는 이유

    [엄상일의 수학자의 시선] 박사학위 받고도 스트레스받는 이유

    20여년 전 고등학교 시절, 박사 학위만 빨리 받으면 다 될 것처럼 생각했다. 당시 과학고에서는 고등학교 2학년을 마치고 과학기술원에 진학할 수 있었고 대학원에서는 전문연구요원제도로 병역까지 마친다면 ‘20대 박사’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공부를 했다. 그때는 막연히 ‘박사 학위를 20대에 빨리 받으면 좋지 않나’란 생각을 했었다. 요즘도 상담을 하다 보면 ‘20대 박사’가 되기 위해 조급하게 모든 것을 마치려고 애쓰는 학생을 종종 만난다. 산업 현장으로 가려고 한다면 하루라도 빨리 박사 학위를 받고 나가는 것이 이득이다. 하지만 연구자의 길을 가기로 마음먹었다면 빨리 마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곧 깨닫게 된다.학계에서 연구자를 평가할 때는 흔히 학계 나이, 박사 학위를 받은 지 몇 년이 지났는지를 두고 비교하는 경우가 많다. 박사 학위를 빨리 받으면 학계 나이만 더 많아지는 셈이다. 그래서 좀더 실력과 성과를 쌓은 후 졸업하려고 박사 학위 취득을 미루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학교 규정이나 지도교수의 사정 등 여러 이유로 그것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노릇이다. 다른 자연과학 분야처럼 수학 분야에서도 박사 학위를 받고 나면 ‘포스트 닥터’(포닥)라 불리는 비정규직 박사후연구원 자리를 구하게 된다. 이 시기는 어쩌면 연구자의 인생에서 가장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때이다. 교수가 되고 나면 강의도 해야 하고, 학생 지도도 해야 하며 회의에도 불려 다니게 돼 연구에 몰입할 시간이 줄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닥 때는 수학자의 인생에서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는 시기이기도 하다. 짧게는 1년, 길면 3년 정도 되는 포닥 계약 기간이 끝나면 전 세계 어느 도시로 떠나야 할지 알 수 없다. 포닥 기간 중에 지도교수의 품을 떠나서도 훌륭한 연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줘야 다음 직장을 잘 구할 수 있다. 함께하고 싶은 훌륭한 교수님이 있어도, 정작 그분의 연구비가 부족하거나 기간이 맞지 않아서 포닥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국내 수학분야 연구비는 대부분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받는데, 그 규모나 기간의 문제로 인해 미리 잘 계획하지 않으면 좋은 후보자를 발견하더라도 포닥으로 채용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지난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부터 시작할 ‘세종과학 펠로십’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매년 우수한 포닥 200명을 선발해 인건비와 연구비를 합쳐 1억원씩 5년 동안 지원하고, 원하는 연구기관을 자유롭게 선택해 연구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정부가 신진 연구자 육성을 위한 사업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1년 시작해 매년 10여명을 뽑던 ‘대통령 포닥 펠로십’ 사업이 있었지만 2년 전 중단됐다. 5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연구를 할 수 있게 해 주는 세종과학 펠로십 사업은 대통령 포닥 펠로십 사업의 전철을 밟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제안하고 싶은 것이 하나 있다. 이 펠로십을 받은 사람이 전임 교원 채용 제의를 받은 경우, 희망에 따라 대학에서 교수 부임을 늦춰 주거나 부임 후 휴직이나 파견 처리해 연구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면 어떨까? 포닥 때 겪는 가장 큰 스트레스의 원인인 구직 걱정 없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으니 더 좋은 연구 성과를 만들어 과학 발전에 기여하지 않을까.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