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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트럼프, 25일 정상회담 확정

    李대통령·트럼프, 25일 정상회담 확정

    李, 24~26일 방미… 취임 후 첫 대면동맹의 현대화·관세 후속 조치 논의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첫 정상회담이 오는 25일(현지시간)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이 취임한 지 82일 만에 한미 정상이 처음 대면하는 것이다. 한미 관세 협상 후속 조치와 한미동맹 현대화 등을 놓고 두 정상이 어떤 합의물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25일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실무 방문 형식이다. 현지시간 24일 오후 미국에 도착하며 25일 오전 정상회담 및 업무 오찬을 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도 동행한다. 강 대변인은 “이번 회담은 한미 정상 간 첫 대면으로 두 정상은 변화하는 국제 안보 및 경제 환경에 대응해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가운데 한반도의 평화 구축과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정상은 관세 협상 후속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에 타결된 관세 협상을 바탕으로 반도체, 배터리, 조선업 등 제조업 분야를 포함한 경제협력과 첨단 기술, 핵심 광물 등 경제안보 파트너십을 양국 간에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조현 외교부 장관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는 13일 울산 HD현대조선소를 방문해 조선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재명 정부 첫 한미 정상회담의 세부 일정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변인은 ‘한국 조선업체의 미국 진출과 관련해 현지 산업 현장을 방문하는 일정이 잡힐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충분히 가능한 일정”이라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골프광으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과의 골프 회동은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강 대변인은 “현재 정상회담과 업무 오찬 말고는 다른 일정은 정해진 바 없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미국 방문 전 일본을 찾아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에 대해 강 대변인은 “일본과 관련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2주도 채 남지 않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가장 민감하게 다뤄질 의제로는 안보와 관세 협상 후속 조치가 꼽힌다. 특히 주한미군의 규모와 역할 등을 재정립하고 우리나라의 국방비 증액 등을 포괄하는 개념인 한미동맹 현대화는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 측에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사안이다. 앞서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대신 미국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한 것과 관련한 후속 협상도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3500억 달러의 구체적 투자 방식이 모호한 채로 큰 틀에서 협상한 데다 쌀과 소고기 추가 개방 여부를 놓고 한미 간 입장 차를 보여 이 부분을 놓고 양국이 충돌할 수 있다. 또 이 대통령 공약인 온라인플랫폼법 추진, 구글 고정밀 지도 반출 허용 여부 등에 대해 미국 측이 재차 압박할 가능성도 있다.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허를 찌를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신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해 온 정상회담을 보면 생각지 못한 것들을 꺼낼 때가 많이 있다. 그런 부분들을 신경 써야 한다”며 “주한미군과 관련해서는 단순히 상주의 문제가 아니라 북한의 도발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로 초점을 잡아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최근 우리가 대북 확성기를 철거하자 북측도 일부 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런 상호적 조치를 통해 남북 간의 대화와 소통이 조금씩 열려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건희 구속… 초유의 尹부부 동시 수감

    김건희 구속… 초유의 尹부부 동시 수감

    법원 “증거 인멸할 염려” 영장 발부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金 “결혼 전 문제 거론 속상” 항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밤 구속됐다. 지난달 10일 재구속된 윤 전 대통령에 이어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된 것이다. 이날 김 여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결혼 전의 문제들까지 지금 계속 거론이 되고 있어 속상한 입장이다. 판사님께서 잘 판단해 주십사 부탁드린다”며 마지막으로 항변했지만 결국 구속을 피할 수 없었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오후 2시 35분까지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이후 약 9시간 20분 만에 영장이 발부됐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김 여사에 대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명태균 공천개입(정치자금법 위반)·건진법사 통일교 이권청탁(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집사 게이트’,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한 수사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의 영장발부는 특검이 제시한 ‘나토 순방 목걸이’ 진품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한문혁 부장검사 등 8명이 참석한 특검은 김 여사가 나토 순방 당시 착용했던 6000만원 상당의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에 대해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김 여사에게 직접 목걸이를 전달했다’는 취지의 자수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희건설 측에서 제출받은 진품 목걸이와 김 여사 오빠의 장모 집에서 확보한 가품 목걸이를 함께 제시하며 수사에 대비한 ‘바꿔치기’ 가능성을 제기했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취임 직후 서희건설로부터 목걸이를 받아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것이 분명함에도 조사 과정에서 해당 목걸이가 가품이라 진술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동일한 모델의 가품이 발견된 과정도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며 “김 여사 관련자들의 수사 방해와 증거인멸 경위를 명확하게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심문에서 김 여사 변호인 측은 특검이 목걸이를 증거로 제시하자 “구속영장에 적시되지 않은 증거를 제시하는 것은 별건 수사이자 피고인 방어권 침해”라고 반발했다. 특히 정 부장판사는 마지막에 김 여사를 지목해 “목걸이를 받은 적이 없느냐”고 물었고, 김 여사는 “받지 않았다”고 직접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 측은 아울러 명품백 등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주할 이유가 없고 김 여사의 건강이 좋지 않은 점도 강조했다. 이날 변호인단은 PPT 자료 외에도 변호인 의견서 60여쪽, 참고자료 20여쪽, 김 여사의 병원 진단서 등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약 20분 동안 직접 소명했던 윤 전 대통령과 달리 수사에 대한 소회만 짧게 언급하고 심문을 마쳤다. 김 여사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결과를 기다리다 영장 발부 소식을 전해 들은 뒤 곧바로 구속 수감됐다. 김 여사가 수감된 서울남부구치소는 2011년 10월 준공됐다.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대기했던 김 여사는 독방에 수용될 예정이다. 여성 수용자동 독방 면적은 6.56㎡(약 1.9평)로 관물대와 TV, 접이식 매트리스, 1인용 책상 겸 식탁, 세면대와 화장실, 선풍기 등이 있다.‘국정농단’ 사건의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 씨와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수감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등이 거쳐갔다. 한편 특검은 이날 김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를 인천공항에서 체포했다. 이른바 ‘집사게이트’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김씨는 김 여사와의 친분을 앞세워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가 184억원을 부당하게 투자 유치하도록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김씨가 그간 베트남에서 머물며 수사에 불응해온 만큼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단독] ‘임신중지 약 합법화’… 국정과제 추진한다

    [단독] ‘임신중지 약 합법화’… 국정과제 추진한다

    정부, 법·제도 개선안 국정위에 보고산부인과→여성의학과 명칭 변경 정부가 ‘미프진’ 등 임신중지(중절) 약물 합법화를 국정과제로 추진한다. 2019년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입법 공백 속에서 불법 유통되던 약물이 제도권에 편입되면 여성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임신중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종교계의 반발이 커 법 개정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12일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러한 임신중지 관련 법·제도 개선 계획을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했으며, 이르면 다음주 국무회의에 상정되는 세부 국정과제에 반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중지 약은 임신 10주 이내 초기 단계에서 사용하는 약물을 뜻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05년 필수 의약품으로 지정했다. 100여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불법이며, 수년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받지 못했다. 현행 모자보건법은 임신중지 방법을 ‘수술’로 한정하고 유전 질환·성폭력·근친 임신 등 제한적 사유에서만 임신 24주 이내 낙태를 허용한다. 약물 사용에 관한 규정은 없다. 법적으로 임신중지가 더는 범죄가 아니지만 이를 보장할 공적 시스템이 부재해 여성의 판단과 결정에 기반한 안전한 임신중지가 어려운 상황이다. 병원에서 처방받을 수 없어 상당수 여성이 온라인 불법 거래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741건이 적발됐으며 성분이 불분명한 제품도 적지 않았다. 이로 인해 건강 피해 위험이 크고 불법 유통업자들의 배만 불리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국회에는 임신중지 약물 합법화를 담은 모자보건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으며 국정과제 발표를 계기로 입법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2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이수진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사유 제한 없이 인공 임신중지를 허용하고 수술뿐 아니라 약물 사용도 가능하도록 했다. 인공 임신중지에 건강보험을 적용할 수 있는 근거 조항도 포함했다. 그러나 종교계와 일부 의료계의 반대는 여전하다. 21대 국회에서도 유사한 법안이 제출됐지만 종교계 반발 속에 논의가 진전되지 못한 채 폐기됐다. 대한의사협회는 “임신중절 의약품은 대량 출혈과 극심한 복통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고, 불완전 유산 때는 추가 처치가 필요하다”며 반대 입장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문위원도 21대 국회 당시 “WHO는 임신 9주 이내의 안전성과 효과만 권고하고 있어 임신 주수에 따른 부작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에도 관련 정책이 부재한 것은 여성 인권의 침해”라며 “임신중지 의약품을 도입해 필수 의약품으로 지정하라”고 정부에 권고했다. 한편 정부는 산부인과 명칭을 ‘여성의학과’로 변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임신·출산 중심 진료과라는 인식 탓에 청소년을 비롯한 미혼 여성이 주위 시선을 우려, 방문을 꺼리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다. 2002년 마취과가 ‘마취통증의학과’로 개명해 진료 범위를 넓힌 사례처럼 유사한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2022년)에 따르면 청소년 응답자의 22.1%가 월경 이상 증상이 있어도 ‘임신 등 주변의 오해’를 우려해 산부인과 진료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 김건희 구속...초유의 尹 부부 동시 수감

    김건희 구속...초유의 尹 부부 동시 수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밤 구속됐다. 지난달 10일 재구속된 윤 전 대통령에 이어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된 것이다. 이날 김 여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결혼 전의 문제들까지 지금 계속 거론이 되고 있어 속상한 입장이다. 판사님께서 잘 판단해 주십사 부탁드린다”며 마지막으로 항변했지만 결국 구속을 피할 수 없었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오후 2시 35분까지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이후 약 9시간 20분 만에 영장이 발부됐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김 여사에 대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명태균 공천개입(정치자금법 위반)·건진법사 통일교 이권청탁(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집사 게이트’,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한 수사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의 영장발부는 특검이 제시한 ‘나토 순방 목걸이’ 진품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한문혁 부장검사 등 8명이 참석한 특검은 김 여사가 나토 순방 당시 착용했던 6000만원 상당의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에 대해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김 여사에게 직접 목걸이를 전달했다’는 취지의 자수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희건설 측에서 제출받은 진품 목걸이와 김 여사 오빠의 장모 집에서 확보한 가품 목걸이를 함께 제시하며 수사에 대비한 ‘바꿔치기’ 가능성을 제기했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취임 직후 서희건설로부터 목걸이를 받아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것이 분명함에도 조사 과정에서 해당 목걸이가 가품이라 진술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동일한 모델의 가품이 발견된 과정도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며 “김 여사 관련자들의 수사 방해와 증거인멸 경위를 명확하게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심문에서 김 여사 변호인 측은 특검이 목걸이를 증거로 제시하자 “구속영장에 적시되지 않은 증거를 제시하는 것은 별건 수사이자 피고인 방어권 침해”라고 반발했다. 특히 정 부장판사는 마지막에 김 여사를 지목해 “목걸이를 받은 적이 없느냐”고 물었고, 김 여사는 “받지 않았다”고 직접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 측은 아울러 명품백 등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주할 이유가 없고 김 여사의 건강이 좋지 않은 점도 강조했다. 이날 변호인단은 PPT 자료 외에도 변호인 의견서 60여쪽, 참고자료 20여쪽, 김 여사의 병원 진단서 등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약 20분 동안 직접 소명했던 윤 전 대통령과 달리 수사에 대한 소회만 짧게 언급하고 심문을 마쳤다. 김 여사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결과를 기다리다 영장 발부 소식을 전해 들은 뒤 곧바로 구속 수감됐다. 김 여사가 수감된 서울남부구치소는 2011년 10월 준공됐다.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대기했던 김 여사는 독방에 수용될 예정이다. 여성 수용자동 독방 면적은 6.56㎡(약 1.9평)로 관물대와 TV, 접이식 매트리스, 1인용 책상 겸 식탁, 세면대와 화장실, 선풍기 등이 있다.‘국정농단’ 사건의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 씨와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수감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등이 거쳐갔다. 한편 특검은 이날 김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를 인천공항에서 체포했다. 이른바 ‘집사게이트’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김씨는 김 여사와의 친분을 앞세워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가 184억원을 부당하게 투자 유치하도록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김씨가 그간 베트남에서 머물며 수사에 불응해온 만큼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영선 공천 정해놨던 느낌”…명태균 의뢰 여론조사 PNR 대표 법정 증언

    “김영선 공천 정해놨던 느낌”…명태균 의뢰 여론조사 PNR 대표 법정 증언

    명태균(55)씨에게 의뢰받아 윤석열 전 대통령 등 주요 정치인 여론조사를 시행한 여론조사업체 대표가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김영선 전 의원 전략공천이 정해져 있었듯 했다”는 취지의 증언을 했다. 윤 전 대통령이 공천 발표 전날인 2022년 5월 9일 명씨와의 통화에서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 좀 해줘라 했는데 당에서 말이 많다”고 말한 것에서 보듯, 윤 전 대통령 부부 등 입김이 일찌감치 공천에 영향을 미쳤고 사실상 결과가 정해져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지점이다. 12일 창원지법 형사4부(재판장 김인택)는 명씨와 김영선 전 국회의원 등 5명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공판을 열었다. 이날 공판에는 명씨 의뢰로 윤석열 전 대통령 등 주요 정치인 여론조사를 했던 여론조사업체 피플네트웍스(PNR) 서명원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김영선 전 의원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씨 의뢰로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창원의창 선거구 여론조사를 한 것을 두고 “조사 내용이 평범하지 않았다”며 “경선 과정에서는 당내 후보 지지도가 중요한데 당시 김 전 후보와 민주당 후보의 1대 1 대결 조사를 맡겼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내 공천 후보 간 경쟁력을 비교하는 게 아니고 민주당 후보와 지지도가 10% 차이가 난다고 해서 그걸 근거로 후보자를 추천한다는 것은 아닌 듯했다”며 “제 느낌에는 일단 전략공천은 정해놨는데 나중을 위해 백데이터를 만들어 놓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명태균이 이준석 당시 당 대표를 만나 전략공천을 부탁했고 이준석이 민주당 후보보다 10% 앞서는 결과를 가져오면 힘써보겠다고 했다’는 말을 강씨에게 들었다”고 증언했다. 미래한국연구소 측이 의뢰해 진행된 여론조사 비용 지급에 ‘김건희 여사’가 관계돼 있었다는 취지의 증언도 있었다. 미등록 여론조사 업체였던 미래한국연구소는 공표용 여론조사는 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공표용 여론조사를 할 때면 PNR에 의뢰해 진행했다. 다만 미수금 문제가 불거지자 서 대표와 미래한국연구소는 ‘각서’를 쓰기에 이르렀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각서에는 ‘미래한국연구소에서는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에게 돈을 받을 게 있으며 대선 중이라서 받는 게 어려우니 대선 이후 김건희에게 돈을 받아 미수금을 모두 변제한다고 약속하며 해당 금액 6215만원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고 적혀 있다. ‘만약 해당 내용이 허위이면 민형사상의 책임을 지기로 약속한다’거나 ‘2022년 12월 31일까지 미수금 변제가 안 될 경우 PNR은 미래한국연구소에 대해 사기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통보함’이라는 내용도 있었다. 각서 아래 서명란에는 미래한국연구소 실무자였던 강혜경씨와 서 대표 지장이 각각 찍혀 있었다. 검찰은 서 대표에게 각서 내용을 언급하며 ‘미수금을 어디서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느냐’고 물었고 서 대표는 “강혜경씨를 압박하면 강씨가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이나 명씨에게서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짐작했다”고 증언했다. 검찰은 각서에 ‘당시 윤 대통령 후보 부인인 김건희씨에게 돈 받을 게 있으며’라고 적힌 경위도 물었다. 서 대표는 “강씨에게 비용을 누가 줄 건지 다그쳤을 때 ‘김건희 쪽’이라고 이야기했었다”고 답했다. 이 사건 다음 공판은 25일 열릴 예정이다.
  • ‘김건희 집사’ 김예성 인천공항서 체포…“마녀사냥” [포착]

    ‘김건희 집사’ 김예성 인천공항서 체포…“마녀사냥” [포착]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2일 김건희 일가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를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했다. 김씨가 탄 항공기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출발해 이날 오후 5시 8분쯤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난 4월 급작스럽게 베트남으로 출국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귀국한 것이다. 공항으로 바로 수사 인력을 보낸 특검팀은 항공기가 착륙한 뒤 탑승교에서 김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김씨가 도피성 출국을 감행했다고 보고 지난달 15일 체포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은 지 약 한 달 만에 신병을 확보한 것이다. 김씨는 오후 6시 15분쯤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 양복에 푸른빛 셔츠, 검은 구두 차림의 김씨는 특검팀과 취재진 등에 둘러싸여 곧바로 공항 출구 쪽으로 향했다. 김씨는 ‘특검팀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어떻게 소명할 계획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 어떤 불법적인 것이나 부정한 일에 연루되지 않았다”며 “특검에 최대한 협조하고 성실히 조사받겠다”라고 답했다. 도피성 출국이라는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도 “특검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라고 했다. 공항 밖으로 나간 김씨는 특검팀이 준비한 은색 승합차에 탑승했다. 이후 김씨는 오후 7시 18분쯤 특검 조사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도착했다. 김씨는 “나 때문에 이런 소동이 벌어진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면서도 “떳떳하며 어떤 부정·불법에도 관여한 바가 없다. 모든 걸 특검에 출두해 소상히 다 밝히겠다”라고 거듭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IMS모빌리티에는 150명의 젊은 청년이 꿈을 갖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 이런 마녀사냥으로 그 청년들의 꿈을 꺾지 말아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 특검팀은 그가 도주 또는 증거인멸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 서면 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석 요구 거부하다 김 여사 구속심문날 귀국…“金 안타까워”공교롭게도 김씨는 김 여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된 당일 특검팀에서 첫 대면조사를 받는 상황이 됐다. 김씨가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불릴 만큼 자금 흐름이나 재산 축적 과정을 잘 알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수사의 전환점이 될 새로운 진술이 나올지 주목된다. 김씨는 특검팀의 주요 수사 대상 의혹인 ‘집사 게이트’의 당사자다.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까지 가진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가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184억원을 부당하게 투자받았다는 내용이 의혹의 뼈대다. IMS모빌리티가 유치한 투자금 가운데 46억원은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벤처기업이 김씨로부터 양도받아 보유하던 IMS모빌리티 구주를 사들이는 데 쓰였다. 김씨 배우자가 이 회사의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김씨가 실소유한 차명회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김씨는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후 특검팀의 출석 요구에 줄곧 불응했다. 특검팀은 도피성 출국으로 판단하고 김씨에 대해 여권 무효화와 인터폴 적색수배 절차에 착수했다. 김씨 배우자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처했다. 김씨는 지난달 말 변호인을 통해 배우자의 출국금지를 풀어주면 출석하겠다는 의견서를 냈지만 특검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김씨는 복수의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부인하는가 하면 김 여사에 대해 “안타깝다”라는 심경을 밝힌 바 있다.
  • 김건희 “결혼 전 문제 거론 속상해, 판사님께서 잘 판단해 주십사”…구속심사서 최후진술

    김건희 “결혼 전 문제 거론 속상해, 판사님께서 잘 판단해 주십사”…구속심사서 최후진술

    김건희 여사가 12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나와 특별검사팀 수사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결혼 전 개인사까지 드러나 불편하다는 취지로 심경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최후진술을 통해 “결혼 전 문제까지 계속 거론돼 속상하다. 판사님께서 잘 판단해 주십사 부탁드린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단은 김 여사 혐의에 대한 변론을 맡아 법리적으로 적극적인 방어에 나섰고, 김 여사는 최후진술을 통해 짧게 입장만 밝혔다고 한다. 김 여사가 윤 전 대통령과 부부의 연을 맺은 건 2012년 3월이다. 당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수1과장이었던 윤 전 대통령은 51세, 김 여사는 39세였다. 특검팀은 지난 7일 청구한 김 여사의 구속영장에 자본시장법 위반(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 정치자금법 위반(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 혐의를 적시했다. 이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사건이다. 2009∼2012년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전주’(錢主)로 가담했다는 혐의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3800여 차례 통정·이상 거래로 시세 차익 8억 1144만 3596원을 거뒀다고 구속영장 범죄사실에 적었다. 김 여사는 당시 서울대 경영전문석사 과정에 매진하느라 다른 활동을 할 겨를이 없었던 만큼 주가조작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요구하거나 지시한 적 없었고, 건진법사 청탁 의혹도 통일교 측으로부터 고가 물품을 받은 사실 자체가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6일 특검 조사에서 이 같은 취지로 진술한 김 여사 측은 이날 심사에서도 같은 취지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공무원노조 경남본부 “악성 민원 대책 형식적 이행…전면 보완 필요”

    공무원노조 경남본부 “악성 민원 대책 형식적 이행…전면 보완 필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가 정부의 악성 민원 방지·민원 공무원 보호 강화 대책에 대해 전면적인 보완을 촉구하고 나섰다. 12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공무원노조 경남본부)는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지난 3월 ‘악성 민원 대응 공무원 보호를 위한 현장 조치 차질 없이 안착’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제도가 현장에 안착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하지만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13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장은 정부 발표와 큰 괴리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공무원노조 경남본부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악성 민원 대응’ 전담부서를 신설한 지자체는 없었다. 전담 인력 배치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악성민원에 대한 종합적인 대처가 불가능했다. 전화민원 녹음은 대부분 시군에 도입됐으나 상당수 시군에서 수동으로 설정해 전수 녹음이 어려웠다. 일부 시군은 공무원 보호조치 음성 안내조차 하지 않고 있었다. 민원인의 욕설이나 성희롱, 폭언 발생 때 강제 통화 종료가 불가능한 시군도 있었다. 안전요원 배치의 경우 시·군청 민원실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간 간극이 컸다. 고성·김해·사천·양산은 일부 읍·면·동에 안전요원을 배치했지만 대부분 읍·면·동에는 안전요원이 없었다. 공무원 인물사진이나 성명 등을 비공개로 할 수 있지만 거제와 거창, 산청, 합천, 하동은 부서 입구에 공무원 성명을 공개하고 있었다. 또 일부 시군에서는 악성 민원 경각심을 고취하는 포스터나 배너 등을 청사 내에 설치하지 않고 있었다. 공무원노조 경남본부는 “정부 대책으로 (악성 민원 대처에) 일부 진전이 있었던 점은 부인하지 않겠다”며 “다만 현장의 냉정한 평가는 ‘형식적 이행’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악성 민원 전담 부서 신설과 전담 인력 배치 의무화 ▲모든 기관이 영상정보처리기나 휴대용 영상음성 기록 장비, 호출장치, 자동 녹음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 ▲통화종료, 퇴거, 고발 등 대응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매뉴얼 전 기관 배포 ▲피해 공무원에 대한 공무상 병가, 특별휴가, 치료, 법률 지원을 기관의 당연한 의무로 규정 등을 촉구했다. 공무원노조 경남본부는 “정부와 경남도는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책임 있는 자세로 실질적인 대책 보완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 [단독] 李정부, 임신 중지 약물 합법화 추진…산부인과는 ‘여성의학과’로

    [단독] 李정부, 임신 중지 약물 합법화 추진…산부인과는 ‘여성의학과’로

    이재명 정부가 임신 중지(낙태) 약물 합법화를 추진한다. 임신을 연상시키는 ‘산부인과’ 명칭은 ‘여성의학과’로 바꾸고,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인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무료 접종 대상은 남성 청소년까지 넓힌다. 12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오는 13일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보고서에는 여성의 성·재생산 건강권을 위한 세부 과제로 ‘임신 중지 약물 도입’과 ‘임신 중지 법·제도 추진’이 명시됐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임신 중지는 합법도 불법도 아닌 상태다. 2019년 헌법재판소가 형법상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지만 후속 입법이 이뤄지지 않아 6년째 입법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여성들은 불법 유산 유도제를 온라인 등을 통해 구매하거나, 비공식적 경로를 통해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아야 하는 실정이다. 정부는 임신 중지가 가능한 주수 등을 명확히 규정한 법안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안전하고 합법적인 약물 접근성을 보장한다는 구상이다. 산부인과 명칭을 여성의학과로 변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의료계는 산과와 부인과를 합친 ‘산부인과’라는 이름이 임신과 출산을 떠올리게 해 젊은 여성이나 청소년의 진입 장벽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실제로 산부인과는 월경장애, 자궁·난소 질환, 여성 암 검진 등 출산과 무관한 여성 질환 전반을 다루고 있다. 2022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월경 이상 증상을 겪은 청소년(13~18세)의 8.7%, 초기 성인(19~39세)의 25.3%만 병원을 찾았다고 답했다. 특히 청소년의 22.1%는 ‘임신 등 주변의 오해’를 산부인과 진료 기피 이유로 꼽았다. 아울러 HPV 백신 무료 접종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한다. HPV는 자궁경부암뿐 아니라 구강암, 항문암 등 남녀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성별 구분 없는 예방 접종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른 것이다. 현재 4가 백신(가다실) 무료 접종 대상은 여성 청소년(만 12~17세 이하)과 저소득층 여성(만 18~26세 이하)이다.
  • 김건희, 남부구치소서 영장 결과 기다려…구속심사 종료

    김건희, 남부구치소서 영장 결과 기다려…구속심사 종료

    김건희 여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4시간 만에 마쳤다. 김 여사는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구치소로 이동해 결과를 기다린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오후 2시 35분쯤 김 여사의 구속심사를 종료했다. 김 여사의 구속심사는 오전 10시 10분 시작해 4시간 25분 만에 끝났다. 지난달 9일 같은 법정에서 진행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는 6시간 40분 동안 이뤄졌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밤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늦으면 내일 새벽에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김 여사는 구로구에 있는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결과를 기다리게 된다. 당초 김 여사의 구금·유치 장소는 윤 전 대통령이 있는 서울구치소였으나 특검팀은 서울구치소 측 요구로 서울 구로구 남부구치소로 구금·유치 장소 변경을 요청했다. 서울구치소에는 앞서 구속된 윤 전 대통령이 수용돼 있다. 특검팀은 이날 2시간 50분간 펼친 변론에서 김 여사가 지난 6일 대면조사 당시 모든 혐의를 부인한 만큼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크다는 주장을 집중적으로 펼치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차례에 걸쳐 법원에 제출한 총 847쪽 분량의 구속 의견서에도 증거인멸 우려에 상당한 분량을 할애했다. 이에 김 여사 측은 소환 조사에 성실히 응했고 도주할 이유가 없다는 점, 건강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강조하며 1시간 30분가량 항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인단은 80쪽 분량의 프리젠테이션(PPT) 자료와 변호인 의견서 60여쪽, 참고자료 20여쪽, 김 여사의 병원 진단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되면 곧바로 귀가하지만,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김 여사는 미결수용자 신분으로 즉시 수용 절차를 밟는다. 그렇게 되면 윤 전 대통령과 함께 헌정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사례가 된다. 전직 영부인으로서도 마찬가지다. 김 여사의 신병이 확보되면 특검팀의 수사에도 더욱 탄력이 붙게 된다. 반면 구속영장이 기각되면 특검팀은 수사 상황을 점검한 뒤 영장 재청구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다. 각각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된 혐의다.
  • 전남대병원, 하반기 전공의 최대 390명 모집

    전남대병원, 하반기 전공의 최대 390명 모집

    전남대학교병원이 올해 하반기 전공의(레지던트·인턴) 최대 390명을 공개 모집한다. 지난해 의정 갈등으로 사직했다가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까지 포함된다. 전남대병원은 11일 오후 레지던트 상급년차·1년차, 인턴 채용 공고를 냈다. 모집 규모는 ▲레지던트 상급년차(2~4년차) 180명 ▲레지던트 1년차 102명 ▲인턴 108명 등이다. 상급년차는 내과 31명, 마취통증의학과 15명, 정형외과 14명, 응급의학과 12명, 영상의학과·소아청소년과 각 11명, 외과·산부인과 각 9명, 이비인후과 7명, 비뇨의학과·피부과·신경과 각 6명, 안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병리과 각 5명, 정신건강의학과·핵의학과 각 4명, 심장혈관흉부외과·진단검사의학과 각 3명, 성형외과 2명 등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가정의학과 3명, 작업환경의학과 3명, 방사선종양학과 1명을 별도 모집한다. 레지던트 1년차는 별도 정원 10명을 포함해 본원 69명, 화순전남대병원 30명, 순천 성가롤로병원(파견) 3명 등 총 102명을 선발한다. 내과가 20명으로 가장 많고, 외과 7명, 응급의학과 6명 등이다. 인턴은 전남대병원·화순전남대병원·빛고을전남대병원·순천성가롤로병원·여수전남병원·여천전남병원 등에서 총 108명을 모집한다. 이 가운데 별도 정원은 3명이다. 올 하반기 모집의 특징은 지난해 사직(임용 포기)한 전공의의 재응시를 허용한다는 점이다. 당시 수련 중이던 진료과에 재합격하면 정원을 초과하더라도 ‘사후 정원’으로 인정한다. 복귀 예정 인원이 모집 정원보다 적을 경우 추가 채용도 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이달 21일 오후 5시까지이며, 조선대병원은 아직 모집 공고를 내지 않았다.
  • 3·15의거 피해자 유족, 국가 상대 손해배상 승소…정신적 피해 배상 인정

    3·15의거 피해자 유족, 국가 상대 손해배상 승소…정신적 피해 배상 인정

    1960년 3·15의거 당시 경찰에게 폭행과 고문을 당한 피해자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 승소했다. 3·15의거 진상규명 사례 466건 중 정신적 피해 위자료 지급과 관련해 국가 책임이 인정된 첫 사례다. 1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창원지법 마산지원 민사4단독 강세빈 부장판사는 지난 2월 원고인 3·15 피해자 A씨의 유족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A씨 유족은 국가의 위법하고 부당한 공권력 행사로 인권 침해가 발생했다는 취지로 위자료 1770만원 지급을 청구했다. 법원은 국가가 1166만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 판결은 원고와 피고 모두 항소하지 않아 지난 3월 확정됐다. 경남 창원시(옛 마산시)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던 A(당시 52세)씨는 1960년 3·15의거 때 시위에 참석했다가 주모자로 몰려 부인과 함께 체포됐다. 부모가 체포됐다는 소식에 오동동 파출소를 찾았던 A씨 딸도 경찰관에게 폭행당했다. 이후 A씨는 마산경찰서 오동동 파출소에서 구타당하거나 고문받고 허위 자백한 뒤 소요죄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검찰은 당시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A씨와 딸은 2004년과 2010년 국가유공자법에 규정된 4·19혁명 공로자로 등록됐다. A씨와 A씨 부인은 1986년과 1984년에 각각 사망했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2022년 국가 공권력에 의한 인권 침해가 있었던 사실이 확인된다며 두 사람 피해 사건을 진실 규명 결정했다. 재판부는 “A씨는 시위 참여자라는 이유로 적법한 절차 없이 체포돼 구금되고 고문당하는 등 피해를 보았다고 할 수 있다”며 “이와 같은 대한민국 공무원 행위는 기본적 인권을 보호할 의무를 위반한 행위일 뿐 아니라 헌법에 보장된 신체의 자유와 생명권, 적법 절차에 따라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한 것이므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3·15의거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일어난 최초의 유혈 민주화 운동이다. 1960년 3월 15일 이승만 정권이 자행한 부정선거에 항거해 옛 마산시(현 창원시)에서 일어났다. 당시 마산 중앙부두에 떠오른 중학생 김주열 열사의 참혹한 주검은 언론을 통해 알려졌고 이는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3·15의거일은 2010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이후 정부 기념식으로 격상돼 2011년부터 매년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 로봇이 아기도 낳는다고? “세계 최초 ‘대리임신 로봇’ 출시한다”는 中 CEO

    로봇이 아기도 낳는다고? “세계 최초 ‘대리임신 로봇’ 출시한다”는 中 CEO

    중국의 한 로봇 기업이 사람을 대신해 임신과 출산을 하는 로봇을 개발해 1년 내에 선보이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다샹신문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장치펑 카이와 로봇과학기술유한회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세계 최초의 ‘대리 임신 로봇’을 1년 내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장 CEO는 해당 로봇이 기존의 시험관 시술 및 대리모 출산의 방식과 달리, 임신부터 출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복제해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장 CEO는 “사람의 자궁 환경을 시뮬레이션하고 이를 인간을 모방하는 로봇에 장착한 ‘로봇 엄마’”라며 “임신은 원하지 않지만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젊은층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시제품은 1년 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10만 위안(19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장 CEO는 덧붙였다. 다만 현지 언론들은 장 CEO가 언급한 기술이 단순히 인큐베이터를 로봇의 복부에 결합한 것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1983년생인 장치펑은 중국과학기술대를 졸업하고 2015년 광저우 카이와 로봇과학기술유한공사를 설립했다. 그의 회사는 손님 응대와 배달, 주차, 식당 종업원 등 각종 서비스 로봇을 개발해 각국에 수출했다. 전문가 “임신·출산, 로봇이 대체할 수 없어”현지 언론에 따르면 ‘임신 로봇’ 개발 프로젝트는 장 CEO가 홍콩에서 설립한 회사에서 2~3년에 걸쳐 준비해왔으며, 곧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날 중국 바이두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세계 최초 임신 로봇이 1년 내에 출시된다”는 키워드가 인기 검색어로 올랐고, 전문가들과 네티즌, 언론들은 갑론을박을 펼쳤다. 중국 안후이성의 한 산부인과 전문의는 다완신문에 “출산은 로봇이 단순하게 대체할 수 있는 과정이 아니다”라며 “태아가 자궁을 벗어나 인큐베이터에서 자라날 경우 모체로부터 항체를 얻을 수 없고 신경 발달과 면역체계 발달 등에도 결함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아동심리 전문가는 “태아는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엄마와 정서적 상호작용을 한다”면서 “엄마와 아기와의 유대감은 로봇으로 대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로봇이 임신한 태아가 사망할 경우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 불분명하며, 현재 중국에서 불법인 대리모 출산인 탓에 임신 로봇 역시 법적 근거가 없는 등 각종 법적·사회적 문제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 [포토] 영장실질심사 출석하는 김건희 여사

    [포토] 영장실질심사 출석하는 김건희 여사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9시 26분께 중앙지법 서관 후문 앞에서 하차해 건물로 들어갔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으로 자본시장법 위반, ‘명태균게이트 관련 공천 개입 의혹’에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건진법사 관련 청탁 및 물품 수수 의혹’으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이날 심사는 오전 10시 10분께 시작된다. 영장심사가 끝나면 오후 늦게나 이튿날 새벽께 발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 ‘구속심사’ 김건희 “아무것도 아닌 사람 무슨 뜻” 묻자 ‘묵묵부답’ [포착]

    ‘구속심사’ 김건희 “아무것도 아닌 사람 무슨 뜻” 묻자 ‘묵묵부답’ [포착]

    김건희 여사가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12일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김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구속영장 청구에 따른 절차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9시 26분쯤 중앙지법 서관 후문 앞에서 하차해 건물로 들어갔다. “‘아무것도 아닌 사람’의 의미가 뭔가?” “명품 선물 관련해 사실대로 진술한 게 맞느냐?” “‘김건희 엑셀 파일’ 본 적 있느냐?” “명품 시계는 왜 사달라고 했느냐?” 김 여사는 차에서 내려 중앙지법 청사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취재진이 던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다만 법정으로 올라가는 검색대를 통과하기에 앞서 카메라를 향해서는 살짝 허리를 숙여 인사를 했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이날 심사는 오전 10시 10분쯤 시작된다. 영장심사가 끝나면 오후 늦게 또는 내일 새벽쯤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김 여사가 구속되면 헌정사상 최초로 영부인 출신이자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상황에 놓인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돼 있다. 당초 김 여사의 구금·유치 장소는 윤 전 대통령이 있는 서울구치소였으나 특검팀은 서울구치소 측 요구로 서울 구로구 남부구치소로 구금·유치 장소 변경을 요청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구속영장 청구서에 ‘피의자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세력과 공모해 시세조종에 가담했다’며 김 여사를 주가조작 사건의 공범으로 적시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과 공모해 얻은 부당이익 액수를 약 8억 1000만원으로 특정했다. 청구서에는 김 여사가 공천개입 의혹 사건의 공범이라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 전 대통령에게 유리한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이다. 특검은 김 여사가 2022년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 등으로부터 통일교 현안 관련 부탁을 받고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명품 가방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했다. 특검팀은 지난 7일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527쪽 분량의 구속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후 276쪽 분량의 추가 의견서도 냈다. 이날 심사에는 한문혁 부장검사 등 8명이 참석해 구속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자신의 혐의를 일체 부인하는 점 ▲수사기관에 비협조적이었던 점 등을 ‘증거 인멸 우려’의 근거로 제시하면서 구속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김 여사 측 변호인단은 재판부에 각종 의혹과 관련해 부인하는 취지와 증거 인멸 등의 우려가 없다는 점을 제대로 소명하겠다는 방침이다.
  • 전 세계 맥주 노원으로…여름밤 낭만에 젖는다

    전 세계 맥주 노원으로…여름밤 낭만에 젖는다

    맥주 200종·전통음식 한자리에독일·체코 등 ‘세계테마존’ 운영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도 열려 세계 맥주와 전통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노원 수제맥주 축제’가 화랑대 철도공원 일원에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방문객 8만여명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3일간으로 확대됐다. 노원구 관계자는 11일 “무더위를 피해서 오후 5시부터 즐기는 야간형 축제로 마련했다”며 “화랑대 축구장, 스위스관 앞과 철도공원 주차장, 카페 ‘기차가 있는 풍경’ 등 3곳에서 각각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을 꾸몄다”고 설명했다. 전국 33개 브루어리가 참여한 축구장 일대의 제1광장에서는 200종의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다. 메인 무대에는 여름밤과 어울리는 가수들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29일은 노라조와 노브레인, 30일은 박미경과 체리필터, 31일은 황가람과 코요태가 시원한 여름밤을 선사한다. 마지막 날에는 전자음악(EDM) 스테이지가 열린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제2광장 ‘세계테마존’에는 벨기에, 체코, 독일, 미국 등의 7개 맥주를 한자리에 모았다. 독일과 체코의 소시지, 스페인식 감자튀김, 헝가리의 랑고스 등 맥주와 어울리는 전통 음식도 골라 먹을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라면 체코대사관과 스페인문화원의 문화 체험 부스도 준비돼 있다. 체코 전통 그림 짝 맞추기, 스페인 보드게임 등 체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화랑대 철도공원 중심부인 카페 ‘기차가 있는 풍경’에 만들어진 제3광장은 책과 함께하는 맥주를 위한 공간이다. 지역 책방 및 작가들과 함께하는 북토크가 열린다. 노원의 30여개 로컬 브랜드와 함께 춘천 로컬 브랜드 5개 업체가 참여하는 ‘브랜드페어’도 열린다. 맥주 만들기 체험과 함께 비어 도슨트의 해설도 들을 수 있다.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기간을 기존 2일에서 3일로 확대했다. 첫날 저녁 7시 30분 열리는 개막식에는 세계테마존에 참여하는 나라의 대사급 외교사절도 참석할 예정이다.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친환경 생분해성 수지 컵을 사용한다. 교통 약자를 위해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5번 출구 앞에서 공공행복버스 2대를 순환 운행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전국 다양한 맥주의 맛을 즐기셨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는 테마와 공간에 따라 수제맥주의 매력을 좀더 깊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맛과 문화, 공간의 즐거움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에서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톰슨 “27년 전 이혼한 날 트럼프가 데이트 신청”

    톰슨 “27년 전 이혼한 날 트럼프가 데이트 신청”

    ‘해리포터’ 시리즈의 트릴로니 교수로 잘 알려진 영국 배우 에마 톰슨(66)이 1998년 이혼 당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노골적인 데이트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10일(현지시간) 미 연애매체 버라이어티 등 해외매체들은 톰슨이 지난 6일 개막한 스위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이런 일화를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1998년 톰슨은 정치영화 ‘프라이머리 컬러스’ 촬영차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유니버설 영화사 부지 트레일러에 머물고 있었다. 프라이머리 컬러스는 아칸소 주지사 출신인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의 백악관 입성과 외도 스캔들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공교롭게도 톰슨은 해당 영화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2016년 미 대선에서 맞붙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모델로 한 주지사의 아내 ‘수전 스탠턴’을 연기했다. 그는 “그날 전화가 왔는데, 트럼프였다. 농담인 줄 알았는데 그가 ‘안녕하세요, 도널드 트럼프입니다’라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용건을 묻자 그가 ‘제 아름다운 집에 와서 묵었으면 한다. 저녁 식사도 함께 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톰슨은 “‘정말 친절하시네요. 고맙습니다. 제가 다시 연락드릴게요’라고 답했다”며 에둘러 거절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날 트럼프와 데이트를 했다면 미국 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농담도 곁들였다. 톰슨은 “내 이혼 판결문이 그날 나왔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됐다”며 “분명 트럼프는 팔짱을 끼고 데려갈 멋진 이혼녀를 찾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내 트레일러 번호를 알아낸 것이다. 그건 스토킹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톰슨은 영화감독 겸 배우 케네스 브래나와 이혼했고, 트럼프도 두 번째 부인 말라 메이플스와 이혼한 상태였다.
  • 김혜경 여사 국내 첫 외교무대… 두 영부인 ‘뮷즈’로 친교 다졌다

    김혜경 여사 국내 첫 외교무대… 두 영부인 ‘뮷즈’로 친교 다졌다

    김 여사, 반가사유상 등 직접 소개리 여사 “한국인 매제 덕에 관심”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11일 국빈 방한 중인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배우자 응오프엉리 여사와 함께 각자 자국 전통복을 입고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김 여사가 국내에서 외교 무대에 데뷔한 것은 처음이다. 분홍빛이 도는 저고리를 갖춘 한복 차림의 김 여사는 이날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베트남 전통 의상인 황금빛 아오자이를 입은 리 여사를 맞이했다. 김 여사는 리 여사가 미술 전공자이자 국영방송사 문화예술국장 출신인 것을 언급하며 “피아노 전공자로서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아 리 여사를 꼭 만나고 싶었다”고 말했다. 리 여사가 전날 한국에 와 있는 베트남 여성들을 만났다고 하자 김 여사는 베트남 여성들과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한국 사회의 일부로서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 여사는 안내를 맡은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과 함께 리 여사에게 반가사유상, 외규장각 의궤, 백자 달항아리, 감산사 불상 등 대표 전시품을 소개했다. 리 여사가 반가사유상을 보며 “고뇌하는 표정이 아니라 은은한 미소를 띠고 있어 인상적”이라고 하자 김 여사는 “반가사유상 미니어처가 가장 인기 있는 ‘뮷즈’(박물관 유물 활용 상품) 중 하나”라고 말했다. 리 여사는 또 “베트남 젊은 세대도 K팝과 김밥을 좋아한다”며 “제 여동생 남편이 (한국인인데) 베트남에 살아서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리 여사는 1시간 30여분간 박물관을 돌아본 뒤 기념품 가게에 들러 남편인 럼 서기장에게 선물하겠다며 곤룡포가 그려진 타월을 구매했다.
  • 與 “탄압수사 피해자 명예회복” 野 “조국 친위대 위한 정치 사면”

    與 “탄압수사 피해자 명예회복” 野 “조국 친위대 위한 정치 사면”

    文 등 여권 내부 요구도 무시 못 해특사논란 장기화 땐 국정운영 부담檢 개혁 추진 위해 조기 수습 필요지지율 56.5%… 취임 후 최대 낙폭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취임 후 첫 사면권 행사 대상 명단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포함시키는 정치적 결단을 내리면서 그 결과가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등 여권 내부의 강한 요구에 더해 조국혁신당이 지난 대선 과정에서 후보를 내지 않고 이재명 정부 탄생을 위해 물밑 지원을 한 것도 이 대통령이 고민 끝에 승부수를 던진 배경으로 꼽힌다. 향후 검찰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라도 이러한 범여권의 공조는 흔들림 없이 유지돼야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집권 이전 검찰 표적 수사를 겪었고 조 전 대표가 여권 내에서 검찰개혁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만큼 그의 사면으로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려는 의도도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특사 논란의 장기화 부담을 덜고 현안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대통령의 사면 결단이 전 국민적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를 실시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응답자 56.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주보다 6.8% 포인트 하락했다. 이 대통령 취임 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로 조 전 대표의 사면 논란과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 등이 영향을 줬다는 시각도 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내란을 종식해야 하는 정부인 만큼 검찰독재의 무도한 탄압 수사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의 삶과 명예를 되돌려드리고자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지지와 함께 비판의 목소리도 있을 것이지만 모든 목소리를 소중히 듣겠다”고 말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극심한 노동 탄압으로 큰 고통을 겪으셨을 건설노조·화물연대 노동자 184명의 사면을 마음 깊이 환영한다”고 했다. 용 대표는 대통령의 사면권을 둘러싼 제도 개혁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반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온 국민이 함께 기뻐하고 기념해야 할 광복 80주년 의미를 퇴색시킨 최악의 정치사면을 국민과 함께 규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면은 그야말로 조국 친위대 총사면”이라고 비판했다. 김영임 개혁신당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국민을 속이고 우롱한 정권은 끝내 윤석열 정권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고 했다.
  • ‘차명 주식’ 이춘석 전방위 압수수색·출국금지

    ‘차명 주식’ 이춘석 전방위 압수수색·출국금지

    경찰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춘석 의원을 출국 금지하고 의원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이 의원과 이 의원에게 주식계좌를 빌려준 것으로 보이는 보좌관 차모씨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이 의원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이 의원과 차씨의 PC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지난 9일에는 이 의원의 익산 지역사무소와 자택 등 총 8곳을 전방위 압수수색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자택과 달리 의원회관 압수수색이 늦어진 것을 놓고 이 의원이 대비할 시간을 벌어 줬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날 이 의원실 앞 폐품 박스에서는 버려진 수첩이 발견됐으며 여기엔 보좌관 차씨의 이름, 영문 이니셜과 함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추정되는 단어가 적힌 페이지도 있었다. 이 의원과 차씨는 금융실명법 위반 및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로, 현재 출국금지 조치도 내려진 상태다. 경찰은 미래에셋증권 등 금융기관에 대한 계좌추적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명거래 의혹 당시 사용됐던 계좌를 통해 주식 거래 내역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차씨 명의로 주식을 거래하는 사진이 포착돼 논란에 휩싸였다. 이 의원은 “휴대폰은 보좌관 것이고 차명거래를 한 적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지만 다음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비자금 조성 목적이 의심된다’는 고발장이 접수되며 경찰 수사가 시작됐고 이 의원은 결국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 의원이 거래하던 주식도 문제가 됐다. 당시 이 의원은 인공지능(AI) 관련주인 네이버와 LG씨엔에스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이 의원이 국정기획위원회에서 AI 정책을 담당하는 경제2분과장을 맡았다는 점에서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사용했다는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졌다. 경찰은 이번 의혹과 별개로 지난해 10월 7일 이 의원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도중 차씨 명의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찍힌 당시 상황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 7일 안용식 금융범죄수사대장을 팀장으로 하고 변호사·회계사 등 법률·자금 추적 전문인력 등을 포함한 총 25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고강도 수사에 나섰다. 이 의원을 고발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실 선임비서관과 시민단체 등에 대해 지난 8일 고발인 조사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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