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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계엄날 김건희 왔었죠?”…尹 자문의 성형외과에 쏟아진 ‘별점 테러’

    “비상계엄날 김건희 왔었죠?”…尹 자문의 성형외과에 쏟아진 ‘별점 테러’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지난 3일 김건희 여사가 서울의 한 성형외과에 방문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성형외과에 누리꾼들의 ‘별점 테러’와 항의성 댓글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카카오맵에 따르면 김 여사가 계엄 선포 당일 방문했다는 의혹이 나온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성형외과에는 별점 1점과 누리꾼들의 항의성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 작성된 총 182건의 후기 대부분이 김 여사와 관련된 내용이다. 카카오맵은 영수증이나 방문·결제 내역에 대한 별도의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후기를 작성할 수 있다. 누리꾼들은 별점 1점을 주며 “김건희 여사가 인정한 계엄 맛집”, “3시간 동안 무슨 시술을 했는지 궁금하다”, “내가 낸 피 같은 세금으로 성형하고 돌아다닌 거냐”, “부끄러움은 국민 몫이다”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해당 병원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SNS)에도 항의성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김 여사의 계엄 선포 당일 방문에 대한 의혹이 최초로 제기된 지난 23일 이전까지는 대부분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댓글이 10개 미만에 그쳤지만, 가장 최근 게시물에는 24일 오전 11시 15분 기준 48개의 댓글이 달렸다. 해당 게시물에서도 누리꾼들은 “여기가 성형 맛집이냐”, “국가에서 인증한 곳이라 신뢰가 간다”, “계엄 당일 3시간 동안 뭘 했는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23일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비상계엄 선포 당일 성형외과에 있었다며 3시간 동안 성형외과에서 무엇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씨는 지난 3일 비상계엄 당일, 저녁 6시 25분에 들어가 계엄 1시간 전 저녁 9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성형외과에 있었다”면서 “비상계엄 선포하기 정확히 1시간 전에 나왔다는 건 민간인인 김씨가 비상계엄을 미리 사전에 인지하고 있던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장 의원은 “김건희씨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차를 타고 서울 강남구 신사역 4번 출구에 있는 ‘○○○ 성형외과’ 건물 주차장으로 들어가 5층에 있는 성형외과로 올라갔다. 이후 경호처 직원 5명이 와서 병원 출입 차량 명부를 가져갔다고 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성형외과 원장을 대통령실 또는 관저로 불러 시술을 받을 수 있었을 건데 왜 직접 강남까지 병원을 찾아갔나. 이날은 관저로 부를 수 없던 이유가 있었던 게 아니냐”면서 “윤석열이 김용현 등과 계엄을 모의하고, 안가에서 계엄에 대해 지시할 때 등 김건희씨도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히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정보의 출처와 관련해선 “목격자 제보가 열흘 전 들어왔고, 제보의 신빙성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면서 “제보를 확인하고 추적 중인 과정에서 성형외과 원장이 강압적인 색출에 나서 제보자가 양심 고백을 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했다”고 말했다. 해당 성형외과 원장은 지난 2022년 7월 대통령 자문의로 임명된 인물이다. 이 원장은 지난해 11월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를 위해 윤 대통령 부부가 프랑스 파리를 찾았을 때 김 여사와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에 함께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의원의 주장에 대해 윤 대통령의 수사 변호인단·탄핵심판 대리인단 구성에 관여하는 석동현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앞으로 유언비어가 몇탄까지 갈지 모르겠다”며 “우리 국민들은 기본적으로 현명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을 통해 야당의 날조에 충분히 학습돼 있다. 어둠의 세력은 착각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 “정치인과 성관계, 56만원 받았어요” 17세 소녀 증언까지… ‘親트럼프’ 게이츠 “명예훼손”

    “정치인과 성관계, 56만원 받았어요” 17세 소녀 증언까지… ‘親트럼프’ 게이츠 “명예훼손”

    미국 트럼프 2기 정부의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됐다가 성 비위 의혹으로 낙마한 맷 게이츠(42) 전 하원의원(플로리다)이 7년 전 당시 17세이던 미성년자와 2차례 성관계를 했다는 ‘상당한 증거’가 있다는 미 하원 보고서가 23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 하원 윤리위원회 보고서를 입수해 보도했다. 윤리위는 37쪽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위원회는 게이츠 전 의원이 하원 규칙, 주 및 연방법 등에서 금지한 성매매, 의제 강간, 불법 약물 사용, 선물 수수 및 특권·특혜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는 상당한 증거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게이츠 전 의원은 연방 하원의원을 지내던 2017년 플로리다주의 한 로비스트 집에서 열린 파티에서 고등학생인 17세 A씨와 2차례 성관계를 했다. 플로리다주에서 법적으로 성관계 동의가 가능한 연령은 18세다. 지금은 24세인 A씨는 게이츠 전 의원과 다른 파티 참석자들이 있는 자리에서 적어도 한번 성관계를 가졌으며, 당시 현금 400달러(약 56만원)를 받았는데 성관계 대가로 이해했다고 위원회에 밝혔다. A씨는 또 당시 성관계를 하기 전에 자신은 마약류인 엑스터시를 먹었으며, 게이츠 전 의원도 그날 밤에 코카인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게이츠 전 의원은 첫 성관계 후 한 달 넘도록 A씨가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몰랐다는 증거가 있으나, 의제 강간은 게이츠 전 의원이 A씨의 나이를 알았느냐 여부와 상관없이 불법”이라고 밝혔다. 특히 게이츠 전 의원은 A씨가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알고 난 뒤에도 연락을 이어갔으며 A씨가 18세를 넘긴 지 6개월도 채 안 돼 다시 만나 성매매를 했다고 보고서에 적시됐다. 게이츠 전 의원은 이밖에도 2017부터 2020년까지 파티, 여행 등에서 모두 12명의 여성에게 총 9만 달러(약 1억 3000만원) 이상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도 있다. 여기에는 제3자를 통해 지불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위원회는 전했다. 게이츠 전 의원과의 성관계 대가로 750달러 체크를 받았다는 21세 여성은 게이츠 전 의원이 체크 메모난에 ‘학비 상환’이라고 적었다고 증언했다. 다만 윤리위는 게이츠 전 의원이 연방 성매매 관련 법을 위반했다는 충분한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법무부도 성매매 혐의에 대해 조사했으나, 게이츠 전 의원을 기소하지는 않았다. 이런 점들은 게이츠 전 의원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게이츠 전 의원은 자신을 둘러싼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게이츠 전 의원은 윤리위가 공식적으로 보고서를 공개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이날 워싱턴DC의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보고서 공개를 막는 긴급 명령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하원 윤리위가 전직 의원에 대한 보고서를 공개할 권한이 없는 데다, 보고서 내용 역시 “거짓이고 명예를 훼손하는 정보가 포함돼 있다”는 게 게이츠 전 의원의 주장이다. 앞서 게이츠 전 의원은 지난달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으로부터 집권 2기 행정부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됐으나,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등 성 비위 의혹이 제기돼 논란에 휩싸이자 지난 13일 자진 사퇴했다. 그러나 게이츠 전 의원은 이후 극우 성향 방송인 원아메리카뉴스(OAN)에서 정치 토크쇼 진행을 맡기로 하는 등 정치 관련 활동을 이어갈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이날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게이츠 전 의원은 전날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보수청년단체 ‘터닝포인트’가 주최한 행사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무장관에 지명돼 정식 취임하면 의원직에서 물러나야 하는 마코 루비오 연방 상원의원(플로리다) 자리에 의욕을 보였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아마도 나는 상원에서 루비오의 빈자리에 출마해서 그 사람들(상원의원들) 일부와 합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떠나는 최태원, 입문하는 이태성

    [세종로의 아침] 떠나는 최태원, 입문하는 이태성

    인도 뉴델리에서 지난 10일 열린 제20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한국은 일본에 아쉽게도 1점 차로 역전패를 당했다. 대회 7연패를 노리던 한국으로서는 너무도 아쉬운 순간이었다. 특히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는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어 더욱 아쉬운 장면이었다. 우선 지난여름 2024 파리올림픽에 구기 종목으로는 유일하게 출전하면서 올림픽 11회 연속 출전의 영광이 더는 계속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은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여자 핸드볼에 외국인 지도자를 초빙하는 등 집중적인 투자를 하면서 기량이 급성장했다. 사실 파리올림픽 최종 예선전도 피 말리는 접전 끝에 일본을 간신히 제압하고 올림픽행 티켓을 따낸 것이었다. 파리올림픽에서 1승을 거두긴 했지만 8강행의 꿈은 좌절됐다. 핸드볼은 우리 기억 속에서 그렇게 사라져 가고 있었다. 그것보다 더 큰 비보는 2008년부터 16년 동안 핸드볼 부활을 위해 물심양면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핸드볼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소식이었다. 최 회장은 대한핸드볼협회 회장 취임 후 2009년 핸드볼 발전재단을 세웠다. 이 외에도 2011년 핸드볼 전용 경기장 건립, 2012년 여자 실업팀 SK 슈가글라이더즈 창단, 2016년 남자 실업팀 SK 호크스 창단 등 일일이 거론하기도 힘들 만큼 핸드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SK그룹이 핸드볼에 지원한 금액이 15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물러나더라도 SK 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가 차기 협회장에 출마해 계속 핸드볼에 대한 후원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렇지만 일부에서는 최 회장이 회장직을 내려놓겠다는 움직임을 핸드볼계를 떠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룹 오너인 최 회장이 회장직을 내려놓고 월급사장이 핸드볼 회장직을 맡게 된다면 내년 말 있을 인사에서 SK가 손을 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멀리 볼 것도 없이 SK는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를 전격적으로 SSG에 매각했다. 프로야구단 매각에서 보듯 SK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언제든 핸드볼계를 떠날 수 있다. 핸드볼인이 위기의식을 갖고 바뀌지 않으면 진짜 ‘한데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말이다. 반면 최근 탁구인들은 만나는 사람마다 얼굴이 밝다. 경사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지난달 한국 여자 청소년 대표팀(U-19)은 사상 처음으로 세계청소년선수권 단체전에서 중국과 대만을 연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을 구성하는 박가현과 최나현, 유예린은 모두 탁구인 2세들로 이들이 스타로 성장한 신유빈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탁구인들은 기대하고 있다. 2010년대 들어 부진하던 탁구는 파리올림픽에서 혼합복식 동메달,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따내는 등 12년 만에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무엇보다도 대한탁구협회는 유승민 전 회장의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자리에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이사를 탁구협회장으로 모셔오는 데 성공했다. 46세라는 젊은 나이에 대한민국 탁구 수장에 오른 이 회장은 “아직 모르는 게 많다”면서도 탁구 발전에 대한 열정을 숨기지는 않았다. 사실 그가 탁구협회장에 오르게 된 것도 아내인 채문선 전 탁구협회 부회장 때문이다. 아내가 탁구에 관심을 보이면서 탁구장에 따라다니다가 ‘어회’(어쩌다 회장)가 된 것이다. 그는 자신이 탁구에 대해 모르지만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자신이 외부인이라 선입견도 없고 특정인과의 친분도 없는 만큼 전임 집행부의 좋은 정책은 계승하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 나가겠다는 것이다. 그의 옆에는 유남규와 현정화 같은 스타 출신이 집행부를 구성하고 있다. 탁구인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단합하고 이 회장의 재정적 지원을 활용한다면 더욱 인기를 얻을 것이다. 그렇지만 탁구인끼리 자리를 탐내고 분열한다면 비극적인 파국을 맞이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제훈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 [단독] 건진법사 “도와 달라”… 정치인과 스피커폰 통화하며 ‘인맥 과시’

    [단독] 건진법사 “도와 달라”… 정치인과 스피커폰 통화하며 ‘인맥 과시’

    공천을 도와준다는 명목으로 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64)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씨가 직접 내 앞에서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화해 도와 달라고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씨가 공천을 부탁한 예비후보자 앞에서 유력 정치인과 바로 연락할 정도의 친분을 과시하고 실제 도움을 청하는 방식으로 신뢰를 쌓아 돈을 챙겼다는 것이다. 전씨는 평소 윤석열 대통령 부부 및 유력 정치인들과의 친분을 빌미로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서울신문 12월 20일자 1면> 2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건욱)은 전씨가 2018년 경북 영천시장 예비후보자 A씨와 만난 자리에서 윤 의원과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며 “영천시장 나가려는 사람이 있는데 (윤 의원이)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에 윤 의원은 “알아보고 전화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은 이에 관해 윤 의원에게 입장을 물었으나 별다른 답변이 없었다. 당시 전씨에게 1억원가량을 건넨 A씨 측은 “잘 전달했다”는 전씨의 말을 듣고 해당 자금이 윤 의원에게 전달됐고 공천 역시 성사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공천을 받는 데 실패한 A씨는 전씨에게 다시 돈을 돌려 달라고 했다. 이에 전씨는 일부인 3000만원가량만 돌려줬고, A씨 측이 계속 항의하자 전씨 지인이 사비로 돈을 돌려줬다가 검찰에 덜미를 잡혔다. A씨 측에 따르면 전씨는 당시 또 다른 유력 정치인과도 스피커폰 통화를 하면서 인맥을 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정치인 역시 국민의힘(당시 자유한국당)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다. 한편 전씨가 평소 윤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도 과시했던 만큼 수사망이 어디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앞서 윤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했던 또 다른 무속인 명태균(54)씨도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전씨와 명씨 모두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캠프에서 활동했고 김건희 여사와 ‘영적 자문’을 나눈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각종 지방선거나 대선 때 당내 후보자 공천 등에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지리산 도사’로 알려진 명씨는 윤 대통령 취임 전날인 2022년 5월 9일 ‘내가 김영선(전 의원)이를 좀 해 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하는 녹음파일이 공개되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명씨는 현재 공천 개입과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전씨 역시 지난 17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지만 19일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 “윤상현에게 말할게” 검찰, 명태균 황금폰 속 尹 목소리 확보

    “윤상현에게 말할게” 검찰, 명태균 황금폰 속 尹 목소리 확보

    정치브로커 명태균(54)씨를 둘러싼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른바 ‘황금폰’으로 불리는 명씨 휴대전화와 USB(이동식 저장장치)에서 윤 대통령 부부 의혹과 관련한 녹취 등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법조계 설명 등을 종합하면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지난 12일 확보한 명씨 휴대전화 3대와 USB 포렌식을 거쳐 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와 명씨가 통화한 녹취록을 확보했다. 이 녹취록에서 윤 대통령은 명씨에게 김영선 의원 공천과 관련해 ‘윤상현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에게 직접 이야기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건희 여사는 명씨에게 ‘윤 당선인이 전화했다. (공천 관련) 걱정 말라’고 말했고, 검찰은 이 녹취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명씨 측 법률 대리인인 남상권 변호사는 지난 16일 서울신문 통화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말한 내용과 같다. 당시 남 변호사는 “언론에 공개된 윤석열씨와 명씨 통화 중 중간 부분이 누락됐다”며 “윤 대통령이 윤상현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에게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다시 한번 더 확인·지시를 하겠다는 내용,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이 반대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내용”이라고 밝혔다. 남 변호사는 또 ‘통화 속 윤핵관이 누구냐’는 질문을 받자 “언급되는 윤핵관이 권성동, 윤한홍, 장제원, 이철규 이런 분들 아니냐. 제가 명씨에게 윤핵관 중 누구냐고 물었지만 밝히지 않았다”며 “(윤핵관 네 명 중) 두 명은 정확하게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 두 명의 성함은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씨는 윤핵관) 네 명 중에 윤핵관은 두 명만을 이야기했고 명씨는 이 두 사람이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반대하고 있다고 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반대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남 변호사가 말한 통화는 지난 10월 31일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음성 녹음 파일이다. 이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명씨에게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도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건 김영선이 좀 해 줘라 했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했다. 명씨는 “진짜 평생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했다. 명씨는 같은 날 김 여사와도 통화했다고 지인에게 말한 바 있다. 당시 명씨는 지인에게 윤 대통령과 통화한 내용을 언급하며 “바로 끊자마자 마누라(김 여사)한테 전화 왔어. ‘선생님, 윤상현이한테 전화했습니다. 보안 유지하시고 내일 취임식 꼭 오십시오.’ 이래 가지고 전화 끊은 거야”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2022년 6월 재보선에서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받아 당선됐는데 명씨가 이 공천을 대통령 부부에게 부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공개된 통화는 2022년 5월 9일 이뤄졌고 다음 날 국민의힘은 김 전 의원을 공천했다. 윤 대통령도 같은 날 취임했다. 검찰이 확보한 녹취 속에서 윤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오전 10시쯤 명씨에게 전화를 걸어 “윤상현이한테 (김영선 공천을) 한 번 이야기할게.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통화 이후 김 여사는 “당선인이 (김영선 공천 관련) 지금 전화했다. 잘될 거다”라는 취지로 명 씨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통령실은 민주당이 녹취를 공개한 후 “윤 대통령 발언은 당선인 시절 단순한 의견 개진이었고 공관위로부터 공천 관련 보고를 받거나 지시한 적도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윤상현 의원 역시 남 변호사 주장 등에 “윤 대통령이 공천 관련해서 얘기하거나 지시한 적이 없다고 여러 차례 얘기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황금폰 안에 ‘공천 지시’ 내용에 있다면 이들 해명은 거짓이 된다. 검찰은 대선 후보 시절 윤 대통령 부부와 명씨 사이에 오간 카카오톡·텔레그램 등 메시지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기 명씨는 윤 대통령에게 여론조사 결과 해설이나 대책, 윤 대통령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치인을 전달·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명씨가 윤 대통령에게 국민의힘 당내경선 책임당원 대상 비공표 여론조사 결과를 전달하며 보안 유지를 부탁하거나, 윤 대통령이 당시 경쟁자였던 ‘홍준표에게 응답자들이 가는 것 아니냐’며 말한 내용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명씨는 첫 재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증거은닉 교사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명씨 측은 검찰 공소 사실 중 김 전 의원과 명씨 간 금전 거래는 정치자금이 아니므로, 정치자금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명씨는 2022년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배모씨·이모씨에게 돈을 받은 적도, (공천을) 공모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진 명씨 보석 청구 심문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명씨 측은 “필요적 보석 사유와 관련한 내용들을 주장했고, 필요적 보석 사유가 없더라도 (명씨) 건강이 몹시 나쁘기 때문에 보석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했고 검찰은 증거 인멸 등 우려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장경태 “김건희, 계엄 당일 성형외과 방문”…尹측 “유언비어”

    장경태 “김건희, 계엄 당일 성형외과 방문”…尹측 “유언비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비상계엄 선포 당일 성형외과에 있었다며 3시간 동안 성형외과에서 무엇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씨는 지난 3일 비상 계엄 당일, 저녁 6시 25분에 들어가 계엄 1시간 전 저녁 9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성형외과에 있었다”면서 “비상계엄 선포하기 정확히 1시간 전에 나왔다는 건 민간인인 김씨가 비상 계엄을 미리 사전에 인지하고 있던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장 의원은 “김건희씨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차를 타고 서울 강남구 신사역 4번 출구에 있는 ‘OOO 성형외과’ 건물 주차장으로 들어가 5층에 있는 성형외과로 올라갔다. 이후 경호처 직원 5명이 와서 병원 출입 차량 명부를 가져갔다고 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성형외과 원장을 대통령실 또는 관저로 불러 시술을 받을 수 있었을 건데 왜 직접 강남까지 병원을 찾아갔나. 이날은 관저로 부를 수 없던 이유가 있었던 게 아니냐”면서 “윤석열이 김용현 등과 계엄을 모의하고, 안가에서 계엄에 대해 지시할 때 등 김건희씨도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히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또 “3시간은 처음 대대적으로 시술받을 때 소요되는 시간이라고 한다. 업계 종사자들은 이 정도 시간이면 프로포폴 등 다른 불법적 약물 투여를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한다”면서 “무엇을 했는지 밝히라”고 촉구했다. 장 의원은 정보의 출처와 관련해선 “목격자 제보가 열흘 전 들어왔고, 제보의 신빙성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면서 “제보를 확인하고 추적 중인 과정에서 성형외과 원장이 강압적인 색출에 나서 제보자가 양심 고백을 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했다”고 말했다. 해당 성형외과 원장은 2022년 7월 대통령 자문의로 임명된 인물이다. 이 원장은 지난해 11월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를 위해 윤 대통령 부부가 프랑스 파리를 찾았을 때 김 여사와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에 함께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수사 변호인단·탄핵심판 대리인단 구성에 관여하는 석동현 변호사는 페이스북에서 장 의원의 주장에 대해 “악성 의혹”, “유언비어”라고 반박했다. 석 변호사는 “앞으로 유언비어가 몇탄까지 갈지 모르겠다”며 “우리 국민들은 기본적으로 현명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을 통해 야당의 날조에 충분히 학습돼 있다. 어둠의 세력은 착각하지 말라”고 했다.
  • 아마존 ‘원주민 부족’ 포착···3m 활로 사냥해

    아마존 ‘원주민 부족’ 포착···3m 활로 사냥해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살아가는 한 원주민 부족의 모습이 처음으로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브라질과 볼리비아의 접경 지대인 혼도니아의 아마존 지역에서 그들만의 문명을 일구며 살아가는 마사코 부족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인구가 약 200~300명으로 추정되는 마사코 부족은 브라질 아마존에 사는 것으로 확인된 28개의 원주민 집단 중 하나다. 이들은 다른 아마존 원주민들처럼 외부와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한 채 살아가는데, 자신의 영역 안으로 외부인이 들어오면 공격하기도 한다. 특히 브라질 국립원주민재단(Funai)에 따르면 마사코 부족은 약 3m에 달하는 긴 활을 사용해 사냥하거나 공격하며, 단단하게 제작한 나무못을 땅 곳곳에 심어 차량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이렇게 마사코 부족은 물론 다른 원주민들 역시 오랜시간 아마존을 터전으로 삼아 자신들의 문명을 건설했으나 벌목업자와 농부, 불법 금광 개발업자들까지 아마존에 들어가면서 큰 문제가 시작됐다. 이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원주민들의 땅을 침범하면서 크고 작은 마찰이 일어나고 심지어 인명피해까지 발생했기 때문. 여기에 외부인들이 원주민을 접촉할 시 질병 전파 등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다행히 지난 1987년 브라질을 시작으로 페루, 콜롬비아 등 여러 남미국가들이 고립된 아마존 원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비접촉 정책을 시행하면서 그나마 상황이 나아졌다. 실제로 마사코 부족의 경우 1990년 대 초반에는 인구수가 100~120명으로 추산됐으나 지금은 그 수가 두배나 늘어났다. 30년 넘게 아마존 원주민 부족의 보호정책을 이끌어온 브라질 국립원주민재단 알테어 알게이어는 “2019년과 2024년 마사코 부족의 생활상을 촬영하기 위해 열대우림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했다”면서 “과거에 비해 인구수가 늘어난 것은 긍정적이며 여전히 그들이 누구인지 아직도 모르는 것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여전히 불법적인 토지 강탈과 환경 파괴가 아마존 지역을 위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김영선과 거래는 정치자금 아닌 급여” 명태균 측 첫 재판서 혐의 전면 부인

    “김영선과 거래는 정치자금 아닌 급여” 명태균 측 첫 재판서 혐의 전면 부인

    정치자금법 위반·증거은닉 교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치브로커 명태균(54)씨가 김영선 전 국회의원과의 금전 거래는 ‘정치 자금’이 아니라는 주장을 재차 내놨다. 명씨 측 변호인은 23일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참석해 이러한 주장을 펼쳤다. 공판준비기일인 이날 법정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속기소된 김 전 의원과 명씨와 이들의 법률대리인이 참석했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 2022년 지방선거 예비후보자인 배모씨·이모씨는 불출석했고 이들 법률 대리인만 자리를 지켰다. 이 자리에서 명씨 측 변호인인 남상권 변호사는 검찰 공소 사실 중 김 전 의원과 명씨 간 금전 거래는 정치자금이 아니므로, 정치자금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남 변호사는 “2022년 8월 23일부터 2023년 4월 23일까지 (명씨가 김 전 의원에게) 받은 돈은 급여”라면서 “그 이후에 받은 돈은 선거 비용 대납금을 상환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명씨는 정치자금법에서 해당하는 ‘그 밖에 정치활동을 하는 사람’도 아니다”고 밝혔다. 남 변호사는 또 명씨는 배모씨·이모씨에게 돈을 받은 적도, (공천을) 공모한 적도 없다며 공소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그러면서 증거은닉 교사 혐의 역시 해당 사항이 없다고 강조했다. 남 변호사는 “(휴대전화 등을) 기존 그 자리에 뒀는데 은닉이라고 하는 건 맞지 않는다”며 “(휴대전화를 숨겼다는) 처남이 처벌을 받지 않는데, 증거은닉 교사로 처벌받는 것도 부당하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 측과 배모씨·이모씨 측도 같은 의견을 냈다. 김 전 의원과 명씨 돈거래는 정치자금이 아니고, 배모씨·이모씨가 명씨 측에 준 돈은 ‘미래한국연구소 운영 자금’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범행 자체를 전체적으로 부인했다. 명씨 측 설명을 들은 재판부는 검찰에 ‘명씨가 정치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는 증거가 있냐’고 묻기도 했다. 검찰은 “기록상으로 현출시켜놨다”며 “추후 밝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검찰은 또 배모씨·이모씨가 명씨 측에 2억 4000만원가량을 전달했다는 장소가 ‘경북 고령·성주군으로 너무 포괄적’으로 적시돼 있다는 재판부 지적에 “추후 특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검찰을 증인 신문할 인원이 ‘20명 정도 있다’고 답했다. 재판 과정에서 김 전 의원은 강혜경씨가 사기·횡령 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고 이 사건과 연관성이 있다며 ‘재판 연기’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와 달리 김태열 측 변호인은 “무한정 재판이 연기될 수 없으므로 신속히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일정 조율 끝에 이 사건 2차 공판준비기일은 2025년 1일 20일 오후 3시로 잡혔다. 명씨는 이날 직업을 확인하는 재판부에 ‘프리랜서’라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알려달라는 주문에는 ‘마케터’라고 덧붙였다. 명씨와 김 전 의원은 구속기소 이후 법정에서 대면했지만 서로 대화는 없었다. 명씨는 2022년 6월 경남 창원시 의창구 재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 공천을 도운 대가로 김 전 의원에게 정치자금 807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또 2022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던 예비후보 배모씨와 이모씨에게 공천을 대가로 각 1억 2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명씨는 증거은닉교사 혐의도 있다. 명씨가 검찰 압수수색을 앞두고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사용했던 자신의 휴대전화 3대와 USB메모리 1개를 돌연 숨겨서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 녹취 등이 담긴 이 휴대전화는 일명 ‘황금폰’으로 불린다. 명씨 측은 지난 12일 돌연 입장을 바꿔 검찰에 휴대전화기 등을 제출했다.
  • [포착] 3m 활로 무장하고…‘문명과 비접촉’ 아마존 원주민 부족 사진 공개

    [포착] 3m 활로 무장하고…‘문명과 비접촉’ 아마존 원주민 부족 사진 공개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살아가는 한 원주민 부족의 모습이 처음으로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브라질과 볼리비아의 접경 지대인 혼도니아의 아마존 지역에서 그들만의 문명을 일구며 살아가는 마사코 부족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인구가 약 200~300명으로 추정되는 마사코 부족은 브라질 아마존에 사는 것으로 확인된 28개의 원주민 집단 중 하나다. 이들은 다른 아마존 원주민들처럼 외부와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한 채 살아가는데, 자신의 영역 안으로 외부인이 들어오면 공격하기도 한다. 특히 브라질 국립원주민재단(Funai)에 따르면 마사코 부족은 약 3m에 달하는 긴 활을 사용해 사냥하거나 공격하며, 단단하게 제작한 나무못을 땅 곳곳에 심어 차량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이렇게 마사코 부족은 물론 다른 원주민들 역시 오랜시간 아마존을 터전으로 삼아 자신들의 문명을 건설했으나 벌목업자와 농부, 불법 금광 개발업자들까지 아마존에 들어가면서 큰 문제가 시작됐다. 이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원주민들의 땅을 침범하면서 크고 작은 마찰이 일어나고 심지어 인명피해까지 발생했기 때문. 여기에 외부인들이 원주민을 접촉할 시 질병 전파 등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다행히 지난 1987년 브라질을 시작으로 페루, 콜롬비아 등 여러 남미국가들이 고립된 아마존 원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비접촉 정책을 시행하면서 그나마 상황이 나아졌다. 실제로 마사코 부족의 경우 1990년 대 초반에는 인구수가 100~120명으로 추산됐으나 지금은 그 수가 두배나 늘어났다. 30년 넘게 아마존 원주민 부족의 보호정책을 이끌어온 브라질 국립원주민재단 알테어 알게이어는 “2019년과 2024년 마사코 부족의 생활상을 촬영하기 위해 열대우림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했다”면서 “과거에 비해 인구수가 늘어난 것은 긍정적이며 여전히 그들이 누구인지 아직도 모르는 것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여전히 불법적인 토지 강탈과 환경 파괴가 아마존 지역을 위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김건희, 계엄 당일 성형외과 3시간 머물러…왜 직접 병원 갔나” 野장경태 의혹 제기

    “김건희, 계엄 당일 성형외과 3시간 머물러…왜 직접 병원 갔나” 野장경태 의혹 제기

    “민간인인데 비상계엄 사전에 알았나” 주장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3 비상계엄 당일 3시간 동안 성형외과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씨는 12월 3일 비상계엄 당일 오후 6시 25분에 들어가 계엄 1시간 전인 오후 9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성형외과에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비상계엄 선포 정확히 1시간 전에 (병원에서) 나왔다는 것은 민간인인 김건희씨가 비상 계엄을 미리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는 뜻 아닌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장 의원은 이같은 주장과 관련, “열흘 전 목격자의 제보가 들어왔고 제보의 신빙성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차량을 타고, 신사역 4번 출구에 있는 ‘○○○ 성형외과’ 건물 주차장으로 들어가 5층에 있는 성형외과로 올라간다. 이후 경호처 직원 5명이 와서 병원 출입차량 명부를 가져갔다고 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해당 성형외과 A 원장은 2022년 7월부터 대통령 자문의로 임명된 자”라며 “현재도 홈페이지엔 ‘현 대한민국 대통령 자문의’를 걸어놓고 있다”고 했다. 그는 “김건희씨에게 묻는다. A 원장을 대통령실 또는 관저로 불러 시술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인데 왜 강남까지 직접 병원을 찾아갔나. 이날 관저로 부를 수 없던 이유가 있었던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회견 후 취재진에게 “평소에는 김건희씨가 병원을 찾아가지 않고 원장이 출타를 가곤 했다는데, 왜 굳이 계엄일에만 원장이 출타를 가지 않고 김씨가 직접 왔는지에 관한 강한 의혹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건희씨는 민간인으로서 국가안보와 관련된 비상계엄 상황에 대해 알면 안 되고 알 수도 없어야 한다”며 “비상계엄 선포 한 시간 전 황급히 관저로 이동한 것도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강혜경 “홍준표 시장 관련 여론조사 여러 차례”…검찰 조사 초읽기

    강혜경 “홍준표 시장 관련 여론조사 여러 차례”…검찰 조사 초읽기

    정치브로커 명태균(54·구속)씨가 변호인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과 공방을 이어가는 가운데 검찰이 이들과 관련한 여론조사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공익제보자인 강혜경씨는 23일 창원지검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오세훈 서울시장과 관련한 여론조사 조사를 하고 있다”며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처럼 (서울시장 여론조사) 역시 조사별 하나하나 확인을 할 예정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조작이 있었는지 그런 부분들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조사량이 워낙 건수가 많다 보니 하루 종일 서울시장 여론조사 건만 하지 않을까 싶다. 검찰이 확인했던 것과 제가 가진 자료를 같이 확인하면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는 서울시장 선거 관련 비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사 비용을 두고 오 시장 지인인 사업가 김모씨가 2021년 2월 1일부터 3월 26일까지 5차례에 걸쳐 3300만 원을 미래한국연구소 실무자였던 강혜경씨에게 송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씨와 만남 여부 등을 두고 오 시장은 “2021년 1월 중하순 정도 김영선 전 의원 소개로 저를 찾아왔다. 그때 두 번 만난 것이 기억난다”며 “두 번째 만나고서 당시 캠프를 지휘하던 강철원 전 정무부시장에게 ‘선거를 돕겠다고 하니 이야기를 들어보고 판단해보라’며 넘겨준 것이 저로선 마지막이었다. 그 이후 명씨와 연락하거나 의견을 주고받을 일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또 사업가 김모씨가 명씨 측에 여론조사 비용 3300만원을 제공했다는 것과 관련해서 “‘우리 캠프에서 필요 없다고 했는데, 비용이 들어갔을 텐데 왜 했나’ 오히려 의문을 가질 정도로 지금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그 미공개 여론조사가 우리 캠프 선거전략에 어떤 측면에서 도움이 되겠냐”고 반문했다. 이후 명씨 측이 “오 시장은 명씨를 두 번을 만났다고 하는데 그보다 많다. 상황에 따라 무고가 될 수 있다”며 “서울시장 선거에 어떻게 관여했고 어떤 형태로 선거를 치렀는지 그 이후에 어떻게 했는지 명씨에게 들었다”고 재반박하는 등 양측 공방은 이어지고 있다. 이날 강씨는 ‘오세훈 시장과 명씨 만남이 두 차례 이상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스로 알기에 명씨와 오 시장 만남이 몇 차례 정도였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최소 두 차례 이상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강씨는 앞으로 홍준표 대구시장과 관련한 검찰 조사도 진행될 것으로 봤다. 그는 “(미래한국연구소에서) 홍 시장 관련해서도 여론조사를 했다”며 “(그 횟수는) 오세훈 시장보다 많다. 공표용도 있고 비공표용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 선거부터 시작해서 지방선거까지 (여론조사를 진행) 했다”며 “홍 시장 측에서 요청했기에 조사를 했고, (홍 시장 지역구였던) 대구 수성을 지역을 선정하는 조사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씨는 “홍 시장께서 계속 저를 고소고발한다고 해서 말하기가 조심스럽다”며 “나중에 조사하면 결과는 나올 거라 본다”고 밝혔다. 앞서 홍 시장은 자신의 SNS에 “적어도 나는 명태균 따위에 놀아나는 어리석은 사람은 아니다”라며 연루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홍 시장은 “명태균은 내가 30여 년 정치를 하며 만난 수십만 명 중 한명일 뿐”이라며 “그자를 누구처럼 곁에 두고 부린 일도 없고 함께 불법·탈법도 한 일이 단 한 번도 없기 때문에 명태균 사건이 일어났을 때부터 자신 있게 그자를 정치 브로커, 허풍쟁이, 사기꾼으로 단정해서 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지난 대선후보 경선 때부터 명태균이 윤 측에 붙어서 조작질한다는 것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고 나중에 큰 사고를 칠 것을 우려하고 있었다”면서 “나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으니 아무 걱정할 것 없다”고 강조했다. 명씨를 보석으로 풀어줄지를 판단하는 법원 심문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린다. 법원이 명씨 보석을 허가하면 비상계엄·탄핵 사태로 잠잠했던 공천 개입 의혹 사건이 다시 수면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오 시장, 홍 시장 등 정치인을 향한 메시지나 추가 폭로를 이어갈 수 있어서다. 검찰은 명씨가 쓰던 휴대전화 등 복구를 마치고 나서 분류, 내용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강씨 측 변호인이었던 노영희 변호사는 검찰에 사임계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노 변호사는 “이미 명씨 휴대전화 등 자료가 전부 검찰에 확보됐고 강씨 자료와 진술 등도 모두 검찰에 제출·진술돼 있다”며 “검찰에서는 (미래한국연구소 전 소장) 김태열씨는 별론으로 하고 강씨에 대해서 별도로 기소를 안 할 것으로 보이므로 사임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열씨 변호에 집중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 “은밀하게 입술 깨물어” 美 라이블리 ‘성희롱’ 소송장 보니

    “은밀하게 입술 깨물어” 美 라이블리 ‘성희롱’ 소송장 보니

    미국 드라마 ‘가십 걸’로 유명세를 얻은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영화 ‘우리가 끝이야’의 감독이자 공동 주연 배우인 저스틴 발도니를 상대로 제기한 성희롱 소송에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영국 일간 더 미러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는 “소송장에는 발도니가 라이블리와의 키스를 즉흥적으로 연기하는 장면에서 라이블리의 아랫입술을 은밀하게 물고 빨았다는 점이 지적됐다”며 “또한 발도니는 일반적인 촬영 때보다 훨씬 더 많이, 그리고 사전 통보와 동의 없이 전체 장면을 반복해서 촬영하기를 고집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장면에서 춤을 추는 도중 발도니가 대본에 없던 즉흥적인 행동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발도니가 몸을 앞으로 기울여 라이블리의 귀에서 목까지 천천히 입술을 끌며 ‘냄새가 너무 좋다’고 말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라이블리가 항의하자 발도니는 “난 당신에게 전혀 끌리지 않아요”라며 일축했다고 전해졌다. 라이블리는 촬영장에서의 부적절한 문제를 폭로하려고 하자 발도니와 제작사 측이 조직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자신의 평판을 훼손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상에서 여론을 조작하고, 자신을 비판하는 언론 기사를 유도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발도니 측 변호인인 브라이언 프리드먼은 “라이블리가 영화 홍보 과정에서 자초한 부정적인 평판을 만회하기 위한 필사적 시도”라며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국군포로 진상규명·명예 회복에 관한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 만장일치 가결”

    문성호 서울시의원 “국군포로 진상규명·명예 회복에 관한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 만장일치 가결”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직접 발의한 ‘6·25전쟁 국군포로의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에 관한 법률’이 서울시의회 제327회 6차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81명 만장일치로 가결되어, ‘국군포로의 송환 및 대우 등에 관한 법률’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국군포로가 억류지에서 받은 피해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의 취지와 필요성을 여야 할 것 없이 한목소리로 대한민국 국회에 전하게 됐다. 문 의원은 “6·25전쟁이 발발한 지 70년이 넘은 지금, 정전협정 후 대한민국으로 귀환한 국군포로는 약 8000명에 불과하고, 약 6만여명의 국군포로는 아직도 귀환하지 못했으며 그마저도 추정하는 수일 뿐”이라고 제안하게 된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했다. 문 의원은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국군포로에 관해 ‘국군포로의 송환 및 대우 등에 관한 법률’로 필요한 바를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는 송환되거나 귀환한 용사들에 대한 지원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어, 북한 억류지에서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은 피해 등에 대한 진상규명에는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의원은 “현재 우리가 아는 정보는 40년 동안이나 억류되어 온갖 고생 속에 목숨을 건 탈북으로 귀환한 조창호 소위(1994년)와 장무환 일병(1998년) 등 생사를 넘어 전해온 증언이 전부인 상황이다.”며 국군포로에 대한 국가적 무관심에 대해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또한 문 의원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총을 들었던 그분들에게 마땅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 이루어져야 하나, 현재 국군포로의 정확한 규모는 물론이고 그 후손들의 실태도 파악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를 보완하고자 필요로 하는 정보는 민간차원에서 한계가 있고, 타국과의 협조 및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기에 국무총리 소속의 직속 기구를 두어 적극적인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법적 근거 마련의 필요성을 설파했다. 끝으로 문 의원은 “본 법률안은 지난 2021년 6월 24일, 당시 조태용 국회의원 등 29인이 발의하여 제390회 국회 임시회 국방위원회에 상정되었으나 안타깝게도 2024년 5월 29일 제21대 국회 임기가 만료되며 폐기되고 말았다. 이번 제22대 국회는 이를 반드시 제정하여 대한민국을 지키고자 목숨 바친 그 충정에 보답해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여야 할 것 없이 만장일치로 힘을 보태줘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선배 동료 서울시의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뇌종양 수술 후에도 정치 평론… 시사평론가 유창선씨 별세

    뇌종양 수술 후에도 정치 평론… 시사평론가 유창선씨 별세

    시사평론가 유창선씨가 22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64세. 유씨는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한국사회연구소 정치분과 연구원을 거쳐 민주당에 입당해 이부영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의 보좌관을 지냈다. 이후 ‘1세대 정치 평론가’로 활동하며 명성을 쌓았지만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 진보 성향의 논객으로 인식돼 각종 방송에서 배제되는 수난을 겪었다. 저서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에선 “촛불 정부를 자처했던 문재인 정부에서는 나와 생각이 다르면 적폐라고 단죄되고, 의견이 다르면 ‘토착왜구’라고 낙인 찍힌다”고 진단했다. 2019년 뇌종양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을 하면서도 펜을 놓지 않았던 유씨는 2022년부터 서울신문의 오피니언 코너 ‘열린세상’에서 정치 평론을 연재해 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경숙씨, 자녀 은서·유은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4일.
  • “집안 수준 안 맞아” 반대해놓고 아들 전 여친과 결혼…中은행가의 최후

    “집안 수준 안 맞아” 반대해놓고 아들 전 여친과 결혼…中은행가의 최후

    200억원대 뇌물수수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은 중국은행 전직 고위 관리의 엽색 행각이 뒤늦게 드러났다. 2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류롄거 전 중국은행 당위원회 서기 겸 회장의 문란한 결혼 생활을 보도했다. 류 전 회장은 2010~2023년 중국수출입은행과 중국은행 등 여러 금융기관에서 재직하면서 1억 2100만 위안(약 223억원)의 뇌물을 받고 대출 요건이 안 되는 기업에 33억 2000만 위안(약 6386억원)을 대출해 1억 9070만 위안(약 367억원) 이상의 원금 손실을 초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11월 1심에서 사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사형의 집행유예는 집행을 2년간 유예한 뒤 수형 태도 등을 고려해 무기징역으로 감형하는 중국의 사법 제도다. 1961년생인 류 전 회장은 지린성 출신으로 인민은행에서 약 20년간 근무했으며 중국 수출입은행 부행장과 행장, 중국은행장을 거쳐 2019년부터 중국은행 이사회 회장 겸 당위원회 서기로 있다가 비리로 조사를 받게 되면서 지난해 3월 낙마했다. 2019년 중국은행 회장으로 승진했을 당시 ‘빅4’ 국책은행 중 최연소 회장으로 주목을 받았던 류 전 회장은 극적인 추락 이후 오랜 세월 자행해 온 엽색 행각이 하나둘 드러났다. 그의 남다른 승승가도는 사실 고위층의 자제인 첫 번째 부인 덕분이었다는 사실이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도 그는 수많은 여성과 내연 관계를 맺었으며 결혼도 여러 차례 반복했다. 류 전 회장은 은행 고위직 재임 당시 늦은 밤 여성 부하직원을 사무실로 부르는 일이 잦았다고 한다. 그는 총 네 번 결혼했는데, 결혼할 때마다 새로운 부인들은 점점 더 젊어지고 아름다워졌다. 그중 가장 충격적인 결혼은 바로 네 번째 결혼이었다. 류 전 회장의 네 번째 결혼 전 그의 아들은 어느 날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를 데려와 가족들에게 소개했다. 그러나 류 전 회장은 ‘여자 쪽 집안 수준이 우리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결혼을 반대했고, 두 사람에게 헤어질 것을 강요했다. 아버지의 강경한 반대에 부닥친 아들은 결국 여자친구와 이별하게 됐다. 그런데 6개월 후 아들은 큰 충격을 받게 됐다. 아버지의 네 번째 결혼 상대가 바로 아버지의 반대로 헤어진 전 여자친구였기 때문이다. 아들은 이 일로 심각한 우울증을 앓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누리꾼들은 며느리 양귀비를 황후로 맞아들인 당 현종의 사례를 언급하며 “류 전 회장은 역사에서 영감을 얻었나 보다”라고 꼬집으며 “그의 네 번째 부인은 ‘아들’과 화해할 수 있을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 병원 운영 문제로 다투던 아버지 주먹으로 때린 의사 ‘벌금 100만원’

    병원 운영 문제로 다투던 아버지 주먹으로 때린 의사 ‘벌금 100만원’

    요양병원 운영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던 70대 아버지를 폭행한 40대 의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단독(부장 박성인)은 존속폭행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8일 자신이 대표원장으로 있는 대구 수성구 한 요양병원에서 아버지 B(76)씨가 병원 운영과 관련해 질타하면서 멱살을 잡자, B씨의 손을 뿌리치고 주먹으로 얼굴을 다섯차례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아버지가 멱살을 잡길래 밀쳤으므로 정당방위라는 주장을 펼쳤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의 범행이 최소한의 방어행위 정도를 넘어선 공격행위라고 본 것이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는 등 피해가 복구되지 않았다”면서도 “다만, 피해자인 아버지가 피고인의 범행을 유발했고, 피해도 크지 않다는 점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트럼프, 아베 부인 만난 자리서 “세계평화에 중국·대만 큰 문제”

    트럼프, 아베 부인 만난 자리서 “세계평화에 중국·대만 큰 문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부인인 아키에 여사와의 만찬 자리에서 중국·대만과 관련한 안보 환경을 언급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2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자택에서 아키에 여사와 저녁을 하면서 아베 전 총리와의 추억과 함께 대만을 포함한 세계정세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만 유사시를 염두에 두고 “세계의 평화를 위해 중국과 대만은 (풀어야 할)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아키에 여사를 통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게 보내는 자신의 사진집에 ‘PEACE’(평화)라는 사인도 써넣었다. 트럼프 당선인이 그동안 대만에 대한 미국의 방어 의무에 문제를 제기하는 등 양안문제 개입 축소를 여러차례 암시해온 것과는 온도차가 있는 발언이다. 이에 요미우리는 “기시다 후미오 전 일본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서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확인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트럼프 당선인이 대만해협에 관한 인식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냐가 초점”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트럼프 당선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정전 협상에 대해서도 거듭 의욕을 보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달 초순 파리에서 열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동에서 전쟁을 끝내도록 요구했다고 아키에 여사에게 설명했다고 한다. 한편 일본 정부는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대통령 취임식 이전에 이시바 총리와 회동할 수 있다는 뜻을 전해오면서 트럼프 당선인 측과 일정 조율에 들어갔다. 산케이신문은 “트럼프 당선인은 이시바 총리가 아베 전 총리의 ‘정적’이었다는 것을 이미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트럼프 당선인이 이시바 총리와 회동하도록 방향을 전환한 계기는 아키에 여사와 만찬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달 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트럼프 당선인과 만나려 했으나 트럼프 당선인 측에서 이를 거절한 바 있다.
  • 홍준표 “尹정권 혼란 예견…대선 상대 이재명인 건 다행”

    홍준표 “尹정권 혼란 예견…대선 상대 이재명인 건 다행”

    홍준표 대구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을 두고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상대가 범죄자·난동범 이재명 대표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021년 11월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나라가 망하고 윤석열이 되면 나라가 혼란해질 것이라고 예견한 일이 있었다”며 “그래서 중앙정치를 떠나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대구로 내려간다고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참모들은 중앙정치에서 벗어나면 잊힌다고 우려했지만 중앙정치에 남아있으면 정권 실패에 대한 공동책임을 면하지 못할 것이고 보수정권 재창출은 불가능할 것이기 때문에 내려가야 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언제나 전 정권과 차별화하지 않으면 정권 재창출은 어려워진다. 나는 허약한 윤석열 정권을 밀어주고 격려해줘야지 더 망가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더 망가지면 정권 재창출도 물 건너가기 때문이었다”며 “윤 정권과 차별화 시점은 4년 차 때부터라고 생각했지만 너무 일찍 와 버렸다”고 했다. 홍 시장은 “그러나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이 땅의 보수세력은 아직도 건재하고 상대가 범죄자·난동범 이재명 대표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명태균, 정치하며 만난 수십만명 중 한 명…전혀 관계 없어”홍 시장은 같은 날 올린 또 다른 글에서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의 연루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명태균은 내가 30여년 정치를 하며 만난 수십만명 중 한 명일 뿐”이라며 “그자를 누구처럼 곁에 두고 부린 일도 없고 함께 불법·탈법도 한 일이 단 한 번도 없기 때문에 명태균 사건이 일어났을 때부터 자신 있게 그자를 정치 브로커, 허풍쟁이, 사기꾼으로 단정해서 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대선후보 경선 때부터 명태균이 윤 측에 붙어서 조작질한다는 것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고 나중에 큰 사고를 칠 것을 우려하고 있었다”면서 “나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으니 아무 걱정할 것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좌파 매체들은 명태균 폰에서 내가 연루된 걸 찾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지만 말짱 헛수고일 것”이라며 “그래도 내가 사람 볼 줄은 안다”고 덧붙였다. 앞서 명씨의 변호인인 남상권 변호사는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2021년 4월 홍 시장이 명씨에게 전화를 걸어 당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복당을 부탁하는 내용으로 통화했고 명씨가 ‘마무리 지어주겠다’며 그해 4월 25일 오세훈 서울시장 후원자인 A씨 소유 제주도 별장에서 김 전 비대위원장을 만나 홍 시장 복당을 부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홍 시장은 명씨와 남 변호사를 허위 사실 공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며 반박했다.
  • 차 블랙박스에 녹음된 ‘이상한 소리’… 남편 추궁에 아내가 내놓은 해명은?

    차 블랙박스에 녹음된 ‘이상한 소리’… 남편 추궁에 아내가 내놓은 해명은?

    아내가 직장동료인 유부남과 바람피운 것도 모자라 상간남이 오히려 무차별 고소를 하고 있다는 한 남편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전해졌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 50대 남성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그는 아내와 소개팅으로 만나 10년간 결혼생활을 하는 동안 딸 한 명을 키웠다. A씨는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음식점도 승승장구하는 등 행복함을 느낀 것도 잠시, 아내의 행동이 변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A씨는 “아내가 회식한다면서 늦게 들어오는데 그 회식이 본인 팀 회식도 아니고, 다른 팀 회식까지 하러 가더라”며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자동차 앱에 ‘차 문이 안 잠겼다’는 알람이 왔다. 시동이 꺼졌는데 왜 문을 안 잠그나 싶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던 중 아내를 소개해 준 주선자로부터 “요즘 네 아내에 대한 소문이 여러 가지 들린다. 신경 좀 써야 할 것 같다”는 언질을 들었고, A씨는 차 블랙박스와 아내의 휴대전화를 확인했으나 최근 기록이 모두 삭제돼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자동차 앱에 ‘차 문이 안 잠겼다’는 알람이 왔다. A씨는 아내의 불륜 증거를 잡겠다는 마음으로 차가 있는 위치를 확인한 뒤 곧장 달려갔다. 차는 아내 직장 인근 공터에 덩그러니 주차돼 있었다. 블랙박스를 확인하니 아내는 직장동료를 “자기야”라고 부르며 “주말에 언제 여행 갈래”라고 물었다. 심지어 두 사람이 키스하는 소리까지 고스란히 담겼다고 A씨는 주장했다. 아내가 차 시동을 꺼놓고 그 안에서 불륜을 즐기는 동안 자동차 앱에 ‘차 문이 잠기지 않았다’는 알람이 뜬 것이라고 했다. A씨가 파악한 아내의 불륜 상대는 아이가 둘 있는 유부남 동료였다. A씨가 불륜 증거를 들이밀자 아내는 “키스한 거 아니다. 아이스크림 먹은 것”이라고 했다. ‘자기야’라는 호칭에 대해서는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인데, 서로 말 놓기가 애매해서 ‘자기’라고 한 것”이라며 불륜 사실을 부인했다. 아내는 “나를 이렇게 의심해서 미행까지 하냐. 소름 끼친다”며 초등학생 딸을 놔두고 집을 나가버렸다. 아내는 직장 근처에 월셋집을 구해 상간남과 함께 머물렀다. 딸도 주말마다 이곳에서 지냈다고 한다. A씨는 “일요일에 딸이 돌아왔는데 깜빡하고 아내 집에 휴대전화를 놓고 왔더라. 그걸 찾아주려 아내가 사는 집에 갔는데, 상간남이 있었다”며 “두 사람이 웃는 소리를 녹음하려고 했는데 그 상황 자체가 너무 비참해서 녹음을 중단했다”고 털어놨다. A씨는 아내에게 이혼 소송을, 상간남에겐 손해배상 소송을 걸었다. 그런데 되레 상간남은 A씨를 향해 무차별 고소를 했다. A씨가 아내의 직장에 갔다가 상간남을 발견하고선 차 창문을 두드리며 말을 건넸다가 상간남으로부터 폭행죄로 고소당했고, “소장 어디로 받을래?”라고 반말로 물어본 것에 대해서는 ‘협박죄’로, 또 자신을 찾아온 행위를 ‘스토킹’으로 고소했다. 상간남은 “나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면 나도 고소를 취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아내는 “난 잘못한 거 없다. 모두 당신 탓”이라고 했다. 사연을 들은 박지훈 변호사는 “폭행죄, 협박죄가 성립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고소당했다고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대응하면 되고, 너무 과하게 고소한 것이라면 무고죄로 역고소해도 성립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 “럽스타그램 노렸나?”…지드래곤·한소희, 열애설 불 지핀 사진

    “럽스타그램 노렸나?”…지드래곤·한소희, 열애설 불 지핀 사진

    빅뱅 멤버 지드래곤(36·권지용)과 배우 한소희(31·이소희)가 온라인 커뮤니티발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양측이 부인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드래곤·한소희의 ‘럽스타그램’ 정황이라고 주장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똑같은 디자인의 검정 의자에 앉아 편한 포즈를 취한 사진과 ‘러브 포 라이프(LOVE FOR LIFE)’라는 글귀가 적힌 담벼락을 찍어 업로드한 것이 증거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한소희의 여동생이 지드래곤을 팔로우하고 있고, 지드래곤이 비공개 계정으로 한소희를 팔로우하고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까지 더해지면서 열애설은 순식간에 확산했다. 하지만 지드래곤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한소희 측도 “지드래곤과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별다른 친분도 없다”고 일축했다. 특히 한소희는 공개 열애 중이던 배우 류준열(38)과 결별 과정에서 시끌벅적했던 만큼, 이번 열애설에 대한 관심이 더 쏠렸다. 한편 지드래곤은 최근 ‘파워’, ‘홈 스위트 홈’을 연이어 발표하고 7년 만에 솔로로 컴백했다. 그는 김태호 PD와 손잡고 내년 MBC 새 예능 ‘굿데이’에 출연한다. 한소희는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2’와 영화 ‘폭설’에 출연했다. 배우 전종서와 영화 ‘프로젝트 Y(가제)’ 촬영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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