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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이문태(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사무총장·전 KBS 예능국장)씨 모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94●한영관(리틀야구연맹 회장)영세(삼화수지 대표)영균(미국 거주)씨 부친상 희원(골프선수)씨 조부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410-6916●이건만(미국 거주)형만(대한유도회 자문위원)우만(청주대 교수)씨 모친상 김완주(KSTG 대표)김영식(SBS 송신소 부장)씨 장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95●홍진오(삼일회계법인 회계사)씨 부친상 김두일(조이모아 과장)씨 장인상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11시 (02)2227-7572●이신희(대원고 교감)의환(대산항운 대표)씨 부친상 윤용복(극동아크릴 대표)임환주(사업)이수영(에이엔씨출판 부장)씨 장인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3010-2231●서정일(변호사)씨 모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3010-2265●엄부영(제주항공 영업운송본부장)씨 모친상 19일 고대구로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2626-1444●김정회(한국섬유산업연합회 상무이사)광회(구례농장 대표)승회(재미 박사)씨 부친상 19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 농협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9시30분 (043)883-9445●김종수(대전지법 부장판사)종우(테스트트레인 이사)종윤씨 부친상 최영철(SC저축은행 과장)씨 장인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410-6918●조병항(STX 제일종합기술 전무)병수(SKC 〃)씨 모친상 박태균(전 국민은행 지점장)씨 장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010-2293●김두겸(신산업전략연구원장) 춘겸(자영업)씨 호겸(자영업)씨 모친상 20일 부산 영락공원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10시 (05 1)790-5066●정진칠(전 대전유성여중고 교장)씨 별세 한영(계룡건설 기술개발부장)씨 부친상 박흥렬(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씨 장인상 20일 대전 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42)220-9973
  • 우리銀 부행장 절반 교체

    우리은행은 10일 전체 부행장의 절반을 새로 선임하는 등 대대적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를 통해 기존 10명이던 부행장이 12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6명이 신임이다. 신임 집행부행장은 김경완 기업고객본부장(전 주택금융사업단장), 김시병 IB본부장(전 외환사업단장), 최승남 자금시장본부장(전 글로벌사업단장), 조용흥 경영기획본부장(전 시너지추진단장), 최만규 여신지원본부장(전 기업개선지원단장), 김양진 업무지원본부장(전 준법감시인) 등이다. 그동안 이순우 수석부행장이 개인고객본부 업무까지 겸임했으나 이번 인사에서 개인고객업무를 최칠암 부행장(전 업무지원본부 담당)에게 넘겨줬으며, 단장급이 맡고 있던 IB본부는 부행장급이 전담하도록 해 영업력을 강화했다.단장급에는 강원 주택금융사업단장(전 여의도기업영업본부장), 김종천 글로벌사업단장(전 용산영업본부장), 서만호 e-비즈니스사업단장(전 광진성동영업본부장), 유중근 외환사업단장(전 서초영업본부장), 손근선 시너지추진단장(전 중부영업본부장), 정화영 기업개선지원단장(전 검사실장), 김승규 지주사(파견) 단장(전 강남2영업본부장) 등 7명이 승진했다.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강서구 “사랑의 희망나무로 불우이웃 도와요”

    강서구 “사랑의 희망나무로 불우이웃 도와요”

    서울 강서구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사랑의 희망나무를 만들어 화제다. 2일 강서구에 따르면 지난 1일 구청 로비에서 지역 내 분야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10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의 시작으로 선포식을 갖고 다양한 이웃돕기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희망나무 제막식 ▲희망의 메시지 작성 ▲희망나무 열매달기 ▲성금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희망나무 가꾸기’는 후원자들이 기부를 하면 희망나무 열매에 희망 메시지를 담아 나무에 달게 된다. 희망나무에 열매가 늘어나 나무가 풍성해질수록 우리 이웃의 마음도 점점 따뜻해진다는 취지다. 김재현 구청장이 희망 메시지를 다는 것을 시작으로 100인의 기부천사가 희망나무를 완성하게 된다. 성금전달식에서는 지난 28일 마포고교 운동장에서 5개 종교단체가 ‘이웃사랑 바자회’ 모금액인 2741만 8580원을, 대한항공도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구는 2009년 12월부터 2010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구 사회복지기관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모금활동에 들어간다. 세부사업으로는 ▲사랑의 저금통 모으기 ▲모금 생방송 ▲이웃사랑 모금운동 ▲기업체 참여 확대 ▲성과보고회 ▲소식지 발간 등을 추진한다. 성금 접수는 내년 2월28일까지 구청 주민생활지원과 및 각 동 주민센터 접수처를 이용하거나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서구청 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17 예금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입금해도 된다. 성품 접수는 구청 주민생활지원과 및 각 동 주민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성금·성품을 기탁한 주민에게는 기부영수증을 교부해 연말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모금된 성금·성품은 저소득 주민의 생계비·응급 구호비·의료비 등으로 사용되며, 성품의 경우 구청 및 동 주민센터에서 직접 접수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성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구청 추천을 받은 저소득 주민 계좌에 직접 입금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구는 올해 작년 목표액에 비해 1억원이 증가된 8억원을 목표액으로 정하고 종교단체, 기업체, 각종 위원회, 동호회, 직능단체 등에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강서구는 지난해 11억 800만원의 성금·성품을 모금해 지역 불우 이웃 8907명에게 6억 8000만원을, 복지시설 102곳에 3억 3700만원을 지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고성 재첩 “풍년이오~”

    국내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강원 고성 송지호 재첩이 사상 최대 채취량을 기록했다. 고성군과 송지호내수면어업계는 올 들어 113가구가 송지호에서 모두 104t의 재첩을 채취해 2억 66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97년 송지호내수면어업계가 재첩 채취를 시작한 이래 최대 채취량이다. 송지호 재첩은 2002년 태풍 루사 이후 송지호 수질 오염과 부영양화로 집단폐사해 2003년 4t, 2004년 12t에 불과했다. 하지만 고성군이 인공수초섬을 설치하고 송지호 내수면어업계와 주민들이 수질정화 활동을 전개해 2006년 59t, 지난해 66t 등으로 채취량이 회복됐다. 이는 지난해 오봉리에 오수처리시설이 설치되면서 송지호로 유입되던 생활하수가 차단됐고 호수바닥에 쌓여 있던 고성산불 재 등도 대부분 사라져 재첩 서식환경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재첩 품질도 좋아져 판매단가도 지난해 ㎏당 2130원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2580원, 하반기에는 2370원으로 예년 수준을 되찾고 있다. 송지호내수면어업계 관계자는 “수질이 개선되면서 재첩이 호수 전체에 고른 분포를 보여 채취량이 크게 증가했다.”며 “재첩 생산량이 일정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면 지역에서도 재첩 관련 상품 개발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고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HAPPY KOREA] 시애틀 ‘구불구불’ 친환경도로

    [HAPPY KOREA] 시애틀 ‘구불구불’ 친환경도로

    │시애틀 이동구특파원│빗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도시로 미국의 시애틀시도 주목할 만하다. 시애틀은 태평양 연안에 있는 데다 대규모 호수 등으로 풍부한 수자원을 갖춘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도시에 내리는 빗물은 자칫 호수나 바다로 유입되면서 부영양화의 원인을 제공하거나 오염원이 될 수도 있다. 더구나 시애틀의 연안에는 작은 하천이나 개울 등을 찾아 연어가 회귀하는 곳이 많다. 이런 하천이나 개울이 주택가로부터 흘러내려온 빗물로 인해 오염된다면 연어는 제대로 모천(母川)을 찾을 수 없게 된다. 시애틀시는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주택가에 내리는 빗물이 연어가 회귀하는 하천이나 인근 바다로 유입되지 않도록 주택가 가로 환경을 재정비해 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곳으로 브로드뷰 마을을 꼽을 수 있다. 시애틀의 남서쪽 해변 작은 언덕에 위치한 마을로 32에이커(1에이커는 4046㎡)의 면적에 134가구가 살고 있다. 하지만 비가 오면 연어가 회귀하는 인근 바닷가로 빗물이 마구 유입돼 시 당국이 골머리를 앓아 왔다. ●골목길 절반이 비포장… 물 흐름 늦춰 시애틀시는 최근 이 마을의 모든 도로를 ‘내처럴 드레인 스트리트(Natural Drain Street)’로 꾸몄다. 자연적으로 배수되는 도로라는 의미이다. 말 그대로 주택가에 내린 비를 전량 땅으로 스며들게 해 연어가 회귀하는 바닷가나 하천변으로 빗물이 흘러내려가지 않도록 한 것이다. 원리는 간단했다. 그동안 쭉 뻗어 있었던 골목길을 꼬불꼬불하게 만들고 길옆에는 폭 1m 내외의 작은 개울을 만들었다. 개울은 계단식으로 만들어 자연스럽게 물이 일정시간 갇혀 있다가 아래로 내려가도록 보의 형태로 만들었다. 물 흐름을 늦추는 것이다. 또 골목길은 전체를 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차가 다닐 수 있는 폭만큼만 포장하고 그 외의 공간은 자연상태 그대로 두었다. 특히 개울 밑바닥에는 수생식물을 심어 물이 오랫동안 고이도록 했고, 개울 옆 포장을 하지 않은 도로변에는 톱밥, 폐목재 등 친환경 자연재료를 깔아 바이오 필터 역할을 하도록 했다. 모두가 빗물을 오래 머금고 있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연어 올라오는 바닷가 깨끗이 보존 이 같은 기발한 아이디어와 간단한 시설만으로도 이 마을에 내리는 비의 대부분을 땅속으로 스며들게 할 수 있다. 크레이그 샤트번 시애틀시 토목담당은 “2년마다 한꺼번에 최대 320㎜의 비가 내려도 98% 정도를 땅에 스며들게 해 연어가 올라오는 바닷가까지 주택가 빗물이 내려가지 않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고 설명했다. 브로드뷰 마을의 내처럴 드레인 스트리트는 시애틀시 당국이 10여년 전 펼친 ‘그로잉 바인 스트리트(Growing Vine Street)’사업과 맥을 같이한다. 시 당국은 1990년대 중반 벨타운 지역을 재개발하면서 가로변을 공원 및 배수 기능을 함께 갖춘 시설로 꾸미기로 한 사업이다. 바이오 필터를 통한 빗물 유출을 막고 자연적인 물의 순환을 도시환경에 재도입한 것이다. 시애틀시의 토목담당 공무원으로 근무 중인 한국인 김길수씨는 “빗물의 친환경적 관리에는 성공을 거두고 있지만 예산문제 등으로 도시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귀띔했다.
  • [인사]

    ■행정안전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윤리복무관 전성태△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요원 구본충◇서기관 전보△균형인사정보과장 이종민△공무원단체〃 이동옥△지방공무원단체지원〃 문영훈△인사실 조우만 정두석△재난안전통신선진화추진팀 파견 류임철△과거사처리지원단 〃 강수천■문화체육관광부 ◇승진 △고위공무원 이우성△부이사관 우상일■지식경제부 △지식경제공무원 교육원장 고규창△외국인투자지원센터 종합행정지원실장 최태현△대통령실 파견 신희동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 전파자원연구과장 박노익■전북도 △대외협력국장 김양원■한국공항공사 △홍보전문위원 김동철■국립중앙과학관 △과학전시경영과장 전관수△첨단과학연구실장 오규진■행정공제회 △사업부이사장 이성동■조계종 △총무국장 종민△기획〃 만당△재정〃 각운△문화〃 묘청△사회〃 묘장△상임감찰 명본 행관△호법과장 법상△사무국장 재안■원불교 △중앙중도훈련원장(은덕문화원장 겸임) 이선종△교화부원장(교화훈련부장 〃) 안민순△재정〃 김영택◇부장△총무 이성원△재정산업 김순익△교육 강명진△공익복지 김성효△문화사회 김대선△국제 김상호◇사무처장△수위단회 박성인◇실장△기획 배현송■한국씨티은행 △소비자금융리스크관리본부장 김현■알리안츠생명 ◇승진 △고객서비스실장 이성훈△강원영업단장 황재선△의정부영업〃 전윤우◇이동△서울지역영업본부 조직관리센터장 최동섭△강경지역영업본부 〃 김영승■신영증권 ◇채용 △IB Products부 부장 신봉석■미래에셋증권 △WM센터 개설준비위원장 강길환△강남센터지점장 채수환△온라인본부장 김대홍△WM센터 개설준비위원 최철식△전략상품추진본부장 강효식△영업부지점장 이병성△삼성역〃 전진희△서초남〃 은영수△강남구청〃 정찬우△야탑〃 윤상화△강남롯데〃 이정훈■EBS ◇승진 [팀장]△예산 손홍선△홍보 정현숙△편성기획 정지은△비서 김동관◇전보 [팀장]△시사교양 김병수△지식정보 김유열△유아교육 김준성△기술기획 이호준△송출 노만기△라디오기술 신용실△콘텐츠전략 류현위△출판운영 전용수△문화사업 신동수△정책 박치형△경영혁신 조기호△인사법무 김동순△재무회계 정봉식△자산관리 김창진△영어교육채널 이승훈△시청자 심효무[부소장]△교육연구소 이재용[부단장]△디지털통합사옥추진단 류경선■한국무역정보통신 ◇본부장 △전자무역 황익수△통관물류 조서호△전략사업 김웅겸△경영지원 원두희◇실장△기술지원 강진석
  • [부고]

    ●김광림(한나라당 국회의원)광혁(두남산업 대표)씨 모친상 권혁문(카스코무역 대표)나호천(코스모스악기 부사장)이강희(한의원장)씨 빙모상 9일 경북 안동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54)840-0010 ●배민홍(전 산업은행 이사·전 전북은행장)씨 별세 종수(자영업)영수(미국 거주)씨 부친상 이종만 정문수(인하대 교수)씨 빙부상 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2227-7556 ●이진우(KT 기업고객전략본부장)씨 상배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232 ●김승찬씨 별세 승립(삼성증권 과천지점장)씨 형제상 7일 제주 한국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64)750-0442 ●이병호(자영업)병천(〃)병길(〃)병문(대우증권 청량리지점 팀장)씨 모친상 9일 동수원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30분 (031)216-0870 ●윤석은(신한과학 이사)석기(플랜두스페이스 차장)지현(현암사 팀장)씨 부친상 변창기(베리안테크놀로지 부장)씨 빙부상 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2227-7587 ●김윤환(부영파이낸스 대표)씨 별세 주용(호스트웨이 시니어매니저)주응(삼성전자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성태경(충남대 공과대 교수)씨 빙부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410-6915 ●이종구(경남신문 사회2부장)종호(기아자동차서비스)씨 부친상 박삼호(두산중공업)이상태(자영업)조용인(가뵈부동산 대표)씨 빙부상 8일 마산 삼성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55)290-5642 ●박상규(순천 승평중 교사)씨 별세 상국(전주지법 민사1단독 판사)씨 동생상 8일 전남 순천 성가롤로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061)720-2316 ●정규성(한국예탁결제원 전무)씨 부친상 이응송(자영업)강신국(성신통상 대표)배상식(늘봄공원 〃)유영우(농우바이오 해외사업본부장)정명근(수학학원 원장)씨 빙부상 9일 경남 거창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8시30분 (055)944-4444 ●이철(손해사정사)진(동아일보 경제부 차장)선(국제대 교수)씨 부친상 정미숙(삼성생명 라이프플래너)노향란(전 한국일보 기자)김지나(국제대 교수)씨 시부상 이승규(옥토교회 목사)씨 형님상 9일 한양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2290-9460 ●장석일(성애병원 원장)씨 빙모상 8일 광명성애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30분 (02)2689-9152 ●김영수(전 청주대 인문대학장)씨 상배 원석(비엔지글로벌 이사)씨 모친상 이제환(서울아산병원 혈액내과 교수)함형건(YTN 정치부 차장)씨 빙모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236 ●최승채(한화증권 부산지점 차장)씨 모친상 9일 부산 좋은 강안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51)610-9671 ●이상명(전 진로 재무팀장)씨 모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293 ●안형진(파마킹 차장)영진(W저축은행 팀장)씨 부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3010-2264 ●백만학(자영업)주학(〃)씨 모친상 진영(군인공제회 대리)씨 조모상 이능호(한국폴리텍대 교수)씨 빙모상 8일 대구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30분 (053)312-4446 ●이두영(자영업)주영(〃)권영(서울시교육청 총무서기관)태영(건축사)씨 모친상 곽오경(자영업)씨 빙모상 9일 서울 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7시 (02)301 0-2295
  • “학교용지부담금 빨리 찾아가세요”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서두르세요.”충북 청주시는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대상자가 16일까지 환급을 신청하지 않으면 찾아가지 않은 학교용지부담금을 법원에 공탁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법원 공탁이 이뤄지면 환급대상자는 공탁신청서를 작성해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시에 따르면 청주지역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대상자 7414명 가운데 현재 584명이 환급을 신청하지 않았다.시는 이들의 환급 신청을 독촉하기 위해 최근 아파트 최초 분양자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당시 학교용지부담금이 청구된 관내 아파트 14곳에 안내문을 부착했다.환급 신청은 특례법에 따라 부담금을 납부한 자, 부담금을 납부한 자의 민법에 따른 상속인 또는 대리인, 당사자간의 계약에 의해 부담금을 실제로 납부한 자, 권리 양수인이 할 수 있다.환급 신청시에는 매매계약서, 납부영수증, 금융거래증명 등 계약사실과 부담금 납부사실을 증명하는 관련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상속인인 경우 가족관계등록부도 필요하다.관련 서류는 시 건축과에 비치돼 있으며, 시 홈페이지(www.cjcity.net)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건축과(043-200-2773)로 문의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신청하지 않은 사람들은 학교용지부담금 납부사실을 증명할 서류를 분실했거나 납부자가 사망한 경우 등이며 청주의 경우 환급신청을 시작한지 1년이 돼 이번에 법원 공탁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사설] 4대강 환경감시 강화로 국민신뢰 높이길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마무리됐다. 환경부는 국민적 관심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조속한 추진 필요성 등을 감안해 철저하면서도 효율적으로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했다고 한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협의과정과 내용이 부실하고 졸속으로 추진됐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수질과 생태계, 자연환경 등에 대한 영향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는 비판이다. 정부는 환경단체들의 지적을 귀담아 듣고 문제가 제기된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본다.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의 수질예측 결과 2012년 사업시행 이후 수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보 건설과 준설로 인한 부영양화 등 수질오염 우려에 대해서는 관련 자료를 제대로 제시하지 않았다. 현실적인 대책도 없다. 4대강 사업구간에는 69종의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있다. 환경부는 생태계의 경우 각종 저감방안을 수립하면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계절 평가를 하지 않고 기존 자료를 토대로 생태계 영향을 예측해 정밀 조사와 보존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4대강 유역의 100곳에 달하는 습지 가운데 54곳의 습지에 직·간접으로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이번 주부터 영산강 승촌보와 낙동강 합천보 등 15개 보를 중심으로 한 본 공사가 시작된다. 국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역사가 논란의 불씨를 안고 첫 삽을 뜨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정부는 환경단체들의 지적에 대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면밀한 검토를 실시해 적절하고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 한번 훼손된 환경은 복구하기 어렵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4대강 사업이 국민들의 신뢰 속에 잘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사후 환경감시를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다.
  • 의료·교육·미용… 일로 하는 기부

    강남구는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기초생활수급대상이나 차상위계층 등 법적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아름다운 이웃, 강남 디딤돌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금 기부보다 기부자들의 직업을 활용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된 민간연계 프로그램이다. 구는 능인·강남·수서·명화 종합사회복지관 등 거점기관으로 지정된 7곳에서 지원신청을 받아 후원업체와 연결해 주며 기부영수증을 발급해 줄 계획이다. 현재 이 사업에 참여키로 한 후원업체는 59곳의 병원(종합병원 1곳, 한의원 18곳, 치과 14곳, 성형외과 7곳 등)을 포함해 아웃백 청담점, 박준 뷰티랩 등 교육·외식·교통·위생 분야 등 모두 114개 업체다. 특히 후원병원은 종합검진, 임플란트, 백내장 수술, 라식·라섹수술, 안면흉터 제거, 하지정맥류 수술 등을 저소득층 주민에게 지원한다. 매월 770여명이 의료지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강남구 관계자는 “강남은 부자동네이면서도 기초생활수급자가 25개 자치구 중 7번째로 많은 곳으로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는 기부문화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4일 강남CGV에서 의료분야 무료 지원 디딤돌 사업 협약식을 체결하고, 홍보대사로 탤런트 박은혜씨를 위촉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부영회장 영남고에 기숙사 기증

    이중근 ㈜부영 회장은 29일 대구 영남고에 생활관 ‘우정학사’를 신축해 기증한다. 연면적 1300㎡에 지상 4층 규모로 4인용 기숙사 30실을 갖춰 120명의 수용할 수 있다. 독서실, 샤워장 등 학습·편의시설도 갖췄다.
  • [부동산플러스]

    [부동산플러스]

    ●남양주 ‘애시앙’ 분양가 할인 ㈜부영은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에서 주상복합아파트 ‘부영 애시앙(조감도)’을 10~12% 할인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영 애시앙은 176㎡ 364가구. 당초 분양가는 3.3㎡당 1480만원이었으나 1300만원대로 깎아 분양 중이다. 인근에 신도시와 뉴타운 개발 계획이 잇따라 발표되고 취득·등록세 75% 감면, 양도소득세 5년간 60% 면제 등의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 (031)553-5880. ●‘울산 신정 푸르지오’ 분양 대우건설은 울산 신정3동에서 ‘울산 신정 푸르지오(조감도)’ 아파트를 분양한다. 입주 6개월 전 분양계약자가 요청하면 분양원금을 돌려주는 ‘분양금 리턴제’를 적용한다. 중도금 무이자 대출을 알선해 주고 발코니도 무상으로 확장해 준다. 전매시에도 1회에 한해 분양금 리턴제 조건을 승계할 수 있도록 했다. 71~130㎡ 1280가구. 3.3㎡당 분양가는 1164만원. 2012년 입주 예정.(052)256-0300.
  • [부동산플러스] 부영 진접 ‘사랑으로’ 상가 100% 계약

    ㈜부영이 최근 남양주 진접 택지개발지구 8블록 ‘사랑으로’의 단지 내 상가 17개를 공급한 결과 100% 계약을 마쳤다. 부영은 분양대행사에 분양을 위탁하지 않고, 철저한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직접 분양에 나섰다.
  • 靑 “세종시 최종안 이르면 이달 결론”

    靑 “세종시 최종안 이르면 이달 결론”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인천대교는 대한민국을 더욱 아름답고 푸르게 할 것”이라며 “하늘길과 바닷길, 육지길을 사통팔달로 연결해 ‘더 큰 대한민국’으로 안내하는 다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영종도에서 열린 인천대교 개통식에 참석해 “인천대교가 우리 국민의 땀과 노력에 또 하나의 밝은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인천은 국제 비즈니스의 중심도시, 국제교역의 거점도시, 문화와 생태가 어우러진 문화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대교가 개통됨에 따라 연간 4800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되고 소나무 500만그루를 심는 오염물질 저감효과가 예상된다. 송도·영종도·인천경제자유구역의 경제 활성화 및 인천국제공항의 동북아 물류 중심 공항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한편 청와대는 세종시 수정 논란과 관련, 정운찬 국무총리가 먼저 대안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국민 여론을 살핀 뒤 최종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원안 수정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본격적인 검토작업에 나섰으며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최종 방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백지상태에서 여론을 수렴하는 게 아니라 총리가 (먼저) 복안을 내놓을 것”이라며 “그 복안에 대해 여론이 형성되면 대통령이나 청와대 또는 정부가 입장을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총리실이 중심이 돼 충분히 의견을 수렴한 뒤 때가 되면 우리 입장을 정리해서 밝히겠다.”며 “뒤에 숨어서 하거나 어영부영 시간을 때우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당·정·청이 고심하는 핵심 대목은 어떻게 하면 충청도민에게 가장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안을 만들 것이냐 하는 것”이라며 “총리실에서 의견 수렴 작업에 나설 것이므로 그림의 윤곽이 나오고 최종 결정이 내려지면 우리가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종 입장을 밝힐 시기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구상과 복안은 있지만 연내에 하느니 마느니를 얘기하는 것은 이르다.”며 “가급적 빨리하겠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 같은 인식을 바탕으로 국무총리실 산하에 설치될 ‘세종시 자문회의’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한 뒤 여론수렴 작업을 거쳐 이르면 이달 내로 결론을 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약탈한 고대유물로 장사하는 박물관들 그리고 끊이지 않는 반환요구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조선 전기 화가 안견이 안평대군의 꿈이야기를 듣고 그렸다는 몽유도원도를 보기 위해서였다. 임진왜란 때로 추측할 뿐, 언제 일본으로 유출됐는지 확실하지 않은 몽유도원도가 13년 만에 잠깐 고향 나들이를 한다는 소식에, 이 걸작을 소장하고 있는 일본 덴리대의 으름장에 밀려 국내에서는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사람들은 3~4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리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1분 정도 구경했다.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 기념 특별전’에서는 몽유도원도 외에도 우리 것이지만, 해외에서 빌려와야 했던 문화재들이 수두룩했다. 빌려준 곳도 각양각색이었다. 미국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LA카운티 미술관, 보스턴 미술관, 컬럼비아대학 도서관, 일본 오쿠라 문화재단 등등. 최근 국정감사에서 문화재청은 해외로 유출된 우리 문화재의 규모가 7만 6000점에 달한다고 밝혔다. 개인이 소장하고 있어 파악이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한 수치가 이렇다. 그런데 1955년 일본으로부터 처음 환수가 시작된 뒤 국내에 돌아온 문화재는 10개국 8154점에 불과하다고 한다. 어느 개그 프로그램에서 유행시킨 말이 떠오른다. “이거 왠지 씁쓸하구만.” 이집트 덴데라의 하토르 신전 천장에는 천궁도의 석고 복제품이 있다. 진본은 세계적인 박물관 가운데 하나인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가지고 있다. 골동품 수집가 세바스티앙 루이 솔니의 대리인들이 1821년 폭약을 터뜨리며 진품을 뜯어내 프랑스로 가져갔다. 솔니는 이를 프랑스 국왕 루이 18세에게 팔았다. 루브르는 관람객들에게 이집트 천문학에서 사용된 난해한 형상과 상징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설명하지만 이 장엄한 미술 작품의 약탈 과정에 대해서는 입을 다문다. 역사와 유물, 문화재의 보호자를 자처하는 박물관에게 부끄러운 과거이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입수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경우도 있다. 자신들에게 유리할 때에 한해서다. 루브르의 3대 유물 가운데 하나인 승리의 여신이 대표적이다. 프랑스 부영사 샤를 샹푸아소는 1863년 사모트라케 섬을 탐사하다가 산산조각난 이 조각상을 발견했다. 루브르는 오랜 시간과 공을 들여 이를 복원해 냈다. 루브르가 승리의 여신 입수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이를 발견하고 복원하는 과정에서 중요하고 유익한 역할을 했다고 거드름을 피우는 것에 다름 아닌 셈이다. 뉴욕타임스의 문화부 기자 및 특파원으로 활동했던 샤론 왁스먼은 ‘약탈 그 역사와 진실’(오성환 옮김, 까치 펴냄)을 통해 약탈당한 고대 유물과 현재 그 유물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반환 전쟁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8개국 10여개 도시를 찾아가 수십 명을 인터뷰하고 취재했다. 상당수 고대 유물에 대한 입수 경위에 의문이 제기됐고, 반환을 요구받고 있는 루브르 박물관과 대영 박물관, 미국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J 폴 게티 박물관 등 서양의 4대 박물관을 찾아가 관계자들을 만났다. 또 적극적으로 고대 유물 반환을 요구하고 추진하고 있는 이집트,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를 찾았다. 언론을 통해 압력을 가하는 이집트 고유물 최고위원장인 자히 하와스, 법적인 기소도 불사하는 이탈리아의 마우리치오 피오릴리 검사, 특종 보도로 유물 반환에 기여한 터키의 언론인 오르겐 아자르 등의 입장에서는 서양의 대형 박물관은 고대 유물의 약탈사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전시장과 마찬가지다. 서양 박물관 쪽 입장은 다르다. “그리스 조각상이 그리스에 있었을 경우 누가 관심을 기울이겠는가? 이런 유물들이 위대한 것은 루브르에 있기 때문이다.”라는 루브르의 수석공보관 아지 르롤의 말이 이를 웅변한다. 박물관들은 고대 유물들이 원래 자리를 떠나 제대로 보관됨으로써 고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고고학이 탄생했고, 유물들이 파괴로부터 구제받았다고 항변한다. 반환 문제에 있어서도 “제대로 관리할 수 없는 국가들에 무조건 유물을 반환하는 것은 유물의 손실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한때 이집트 정부가 피라미드의 돌을 이용해 공장을 지으려고 했다는 사실 등을 살펴보면 이러한 주장에 수긍이 가는 측면도 있다. 하지만 저자는 문명 발전에 공헌한다는 신념보다는 유물 소유에 대한 탐욕이 출발점이었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약탈된 유물의 반환을 요구하는 일부 국가들의 보존 역량을 믿을 수 없어 반환은 시기상조일 수도 있다고 하면서도 서양 박물관들이 유물 취득 경위를 선별적으로 왜곡해 유물을 빼앗긴 나라들의 자존심을 무시하는 것 또한 정당화될 수 없다고 선을 긋는다. 유네스코에 약탈 문화재 반환 규정이 있지만 1970년대 이후에 거래된 약탈 문화재에만 적용되며 여전히 도굴, 밀수입 등을 통한 약탈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 해결책을 찾기란 쉽지 않다. 저자는 “서양 박물관들은 유물 약탈 역사를 밝히고, 잘못을 시인해야 한다. 그런 뒤에야 출처 국가들과 대여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서양 박물관들은 출처가 의심스러운 유물의 구입을 근절하고 출처 국가들과 공조해 유물을 공동관리하는 방식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조심스레 의견을 제시한다. 2만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부고]

    ●손승기씨 부친상 문홍택(서울신문 기획사업국·전 스포츠서울본부 광고2팀 부장)씨 빙부상 27일 경남 사천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8시 (055)853-4664 ●이준한(서울신문 독자서비스국 독자지원부)씨 빙부상 27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29일 오전 (031)384-1247 ●조광래(프로축구 경남FC 감독)씨 모친상 28일 경상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30분 (055)750-8651 ●한영희(샘터사 편집위원·전 조선일보 사진부장)승희(미국 거주)준희(〃)씨 모친상 이창호(미국 거주)최형진(진목도예)씨 빙모상 정점남(홍제초 교사)씨 시모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낮 12시 (02)2227-7569 ●송정우(사업)씨 부친상 배명우(해군 공보파견대장)손성민(사업)씨 빙부상 27일 서울보훈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30분 (02)483-3320 ●박귀남(전 해광물산 대표)씨 별세 정순(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실장)지환(해광물산 대표)씨 부친상 노동훈(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 스텝)씨 빙부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5 ●이흥채(법무법인 월드)계준(래피드어드밴스)봉학(한양여대 경영과 교수)씨 모친상 백춘기(법무법인 월드 변호사)한천수(현대제철 상무)씨 빙모상 이준범(가람휘갤러리 대표)씨 조모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3010-2294 ●정익수(부영씨엔씨 회장)씨 모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37 ●강현상(광희보일러 대표)현주(용인 둔전초 교사)씨 모친상 김경일(로또화원 대표)김상철(진흥기업 소장)남기범(서영엔지니어링 상무)씨 빙모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32 ●이광우(전 동아건설산업 사장)씨 별세 상훈(해피플러스 대표)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93 ●정영희(전 전북대 상대 교수)씨 상배 이우승(생명보험협회 팀장)함광호(넥선 부장)김영훈(대현회계법인 회계사)씨 빙모상 28일 광명성애병원, 발인 30일 오전 3시 (02)2689-9152 ●이강철(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코치)씨 부친상 28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10시 (062)250-4407 ●마기혁(현대건설 상무)미옥(대교)남혁(삼아인터내셔널 대표)준혁(서용건설)은혁(서울남부지법 판사)미경(서울대 교직원)근혁(현대건설 차장)씨 부친상 배병문(우남아파트 관리사무소장)씨 빙부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3010-2631 ●김주열(전남개발공사 사장)씨 부친상 28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10시 (062)250-4410
  • [Home&별내·삼송지구] 부영, 남양주 진접에 확정분양가 방식 분양

    부영은 남양주 진접택지개발지구 8블록 ‘사랑으로 부영(조감도)’ 1080가구를 3.3㎡당 670만원대로 5년후 확정분양가 방식으로 분양한다. 일반적으로 임대아파트의 분양가격은 임대의무 기간 경과 후 분양전환시점에서 감정평가액에 따라 산출되는데, 이번 공급은 계약당시 현재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3.3㎡당 670만원대의 가격으로 계약하고, 5년 후 분양전환 시 지금의 가격 그대로 분양하는 방식이다. 또한 입주자들에게 LCD TV, 양문형냉장고, 김치냉장고 등 전자제품을 무료로 제공한다. 주변이 철마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지구 서쪽으로는 한강 지류인 왕숙천이 흐르고 있다. 진접지구에서 분양가격이 가장 낮은 ‘사랑으로 부영’은 지하 1층 지상 15층 총 22개동 규모에 115~116㎡ 1080가구로, 10월부터 입주한다. 1·2·3순위 청약접수는 이달 24(목)~28일(월)까지다.
  • [뉴스다큐 시선] 병상침대서 바라본 루게릭병 환자

    [뉴스다큐 시선] 병상침대서 바라본 루게릭병 환자

    사람들의 삶과 죽음 사이에는 인생이 있다. 갓 태어난 손자의 울음소리, 저녁때 온 가족이 둘러앉아 먹는 된장찌개 같은 희로애락이 그 속에 녹아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2000여명의 인생엔 오로지 고통만 있다. 정신은 멀쩡한데도 온몸이 마비되는 고통을 겪는 사람들, 자신 때문에 사랑하는 가족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두눈 뜨고 지켜봐야 하는 아픔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 ‘루게릭병’으로 불리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환자가 그들이다. 루게릭병 환자의 사투와 사랑을 그린 김명민·하지원 주연의 영화 ‘내사랑 내곁에’가 24일 개봉하면서 루게릭병 환자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루게릭병 환자 2명과 그 가족들을 만나봤다. 글 사진 동영상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침대 #1 나는 침대다. 세로 2m, 가로 1m. 한 사람이 눕기엔 나무랄 데 없다. 내 양옆엔 접이식 난간 두 개가 달려있다. 나는 서울 대조동의 한 단독주택에 놓여 있는 의료용 침대다. 내 주인 황인필(34)씨는 이곳에 8년째 누워 있다. 26살이던 2001년 10월 왼쪽 팔꿈치를 다쳐 병원에 갔다가 느닷없이 루게릭병 선고를 받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인필씨는 큰 제과회사 케이크부에서 케이크를 만드는 제빵사로 일하면서 여자친구와 알콩달콩 연애도 하던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이란성 쌍둥이 여동생을 비롯해 3남매의 맏아들로 엄마 생일마다 자신이 만든 케이크를 집에 갖고 오던 속 깊은 아들이기도 했다. 활동적이라 퇴근 후 취미생활로 격투기를 했는데, 운동을 하다 팔꿈치를 다쳐서 52일간 깁스를 한 것뿐이었다. 이상하게 두 번째와 세 번째 손가락이 저리기 시작했다. 정형외과에 갔더니 이런저런 검사를 해보자고 했다. 자기공명영상(MRI)을 본 의사는 “이 병은 젊은 사람한테 오는 게 아닌데…”라며 머리를 내저었다. 인필씨의 어머니 이순자(62)씨는 지금도 이 순간을 회상할 때마다 꿈을 꾸는 것 같다고 했다. “2002년 3월 말 루게릭병이란 최종 ‘확진결과’가 나왔어요. 그럴 리가 없다고 병원 바닥에 앉아 울었어요. 오진이 확실하단 생각에 다른 병원으로 갔죠. 그해 5월, 다시 한번 루게릭병이란 얘기를 들었어요.” 22일 오전 7시30분. 어머니 이씨가 내게로 다가온다. 내 위에서 인필씨는 눈을 꿈뻑거리며 혀로 “딱, 딱” 소리를 낸다. 그게 인필씨가 엄마를 부르는 방법이다. 처음에 왼쪽 팔에서 시작된 마비는 2004년 왼쪽 다리를 거쳐 2006년 10월부터는 입과 혀까지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인필씨는 안정된 호흡을 위해 기관지 절개수술을 받아 그때부터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 달싹거리는 입술과 눈짓만 보고도 어머니 이씨는 인필씨가 뭘 원하는지 단박에 알아차린다. “TV 켜달라고? 이제 밥도 먹어야지.”라며 이씨는 인필씨의 얼굴을 쓰다듬는다. 어머니 이씨와 간병인은 하루종일 인필씨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다. 오후 1시와 저녁 7시 밥 대신 특수 의료용 식품을 줘야 하고, 수시로 대소변을 받아내고 목에 낀 가래를 빼줘야 한다. 그나마 인필씨는 마비 속도가 더딘 편이다. 2001년 처음 진단을 받았을 때 의사는 “환자들 평균 수명이 2.7년쯤 된다.”고 했다. 3년 뒤면 아들을 영영 보지 못한다는 생각에 어머니 이씨는 그 뒤 한두 달 동안은 밥도 못 먹고 잠도 제대로 못 잤다. 고맙게도 인필씨는 8년이나 버텨줬다. 2002년 5월과 2004년 10월에는 일주일에 두 번씩 집 근처 재활병원을 다니면서 물리치료를 받았다. 2006년 8월 말에는 재활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처음으로 호흡곤란이 왔다. 그해 9월 재활병원에 아예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10월부터 전신에 마비가 와 스스로 호흡하지 못하는 지경이 됐다. 2007년 1월엔 기관지 절개수술을 받았다. 그때부터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집에서 생활한다. 나는 안다. 가족들이 없었더라면 인필씨는 내 위에서 이렇게 오래 머무르지 못했으리라는 것을. 어렸을 때부터 3총사 같이 꼭 붙어 다니던 여동생들은 오빠의 발병 소식을 듣자마자 “우리 둘 다 시집 안 가고 오빠 옆에 있겠다.”고 선언했다. 쌍둥이인 지연(34)씨는 직장을 그만두고 오빠 병간호를 하기 시작했다. 엄마를 대신해 97살 할머니의 식사와 빨래도 도맡아 했다. 허리가 아픈 아버지(70)와 어머니 대신 집안의 생활비와 오빠 약값을 책임지는 것은 지연씨와 손아래 동생 미연(31)씨의 몫이다. 오후 1시. TV에 나오는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인필씨가 입을 벌려 엄마에게 말한다. “엄마 화장해.” 누워있는 아들 때문에 너무 많이 늙어버린 엄마가 안쓰러웠을까. 인필씨는 가끔 엉뚱한 말을 꺼낸다. 어머니 이씨는 “너 나으면 엄마가 화장하지. 너만 나아 봐, 엄마가 화장만 하겠니.” 나는 이런 장면을 하루에도 몇 번씩 본다. 도저히 희망을 말할 수 없는 곳에서 어머니 이씨가 ‘너 나으면’이라고 희망을 얘기하는 장면을. “소원이요? 하나밖에 없죠. 기적이 일어나서, 치료약이 개발돼서 우리 인필이가 일어나는 거죠.” 그때 인필씨가 더듬더듬 입술을 떼었다. “나 너무 아파서,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은 (루게릭병으로) 안 아팠으면 좋겠어요. 내 옆에 있어준 친구 용선이하고 재활병원 홍승표 팀장님 이름도 신문에 실어주면 좋겠어요.” 침대 #2 나는 인천 용현동의 한 아파트에 놓여있는 침대다. 나는 2005년 10월부터 내 주인 부영옥(67·여)씨와 함께 생활하기 시작했다. 할머니는 어느날 갑자기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다. 독감예방주사를 맞았는데 가래가 끊이지 않고 계속 기침을 하는 등 몸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졌다. 그래봤자 독감 정도일 거라고 딸 조은희(35)씨는 생각했다. 그런데 난데없이 병원에서는 “오늘 당장 입원하라. 언제 호흡곤란이 올지 모른다.”고 했다. 할머니가 루게릭병에 걸렸다는 거다. 은희씨는 난생 처음 듣는 ‘루게릭병’이 무슨 말인지 몰라 인터넷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모니터에 나오는 루게릭병의 전조 증상은, 부씨가 그해 봄부터 보이던 증상과 완전히 똑같았다. 음식을 먹으면 잘 흘렸고 엉뚱한 곳에서 히죽히죽 웃어 주위 사람들을 불편하게 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대뇌 신경세포가 파괴되고 입과 혀에 마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나타난 현상이었다는 것이다. 은희씨는 “내가 조금만 일찍 알았어도 마비가 덜 빨리 왔을텐데…”라며 자주 가슴을 친다. 그런 은희씨를 바라보는 게 안쓰럽기 그지 없다. 내 주인 부씨는 나이도 많은 편이고 폐렴도 자주 걸려 마비 속도가 빨랐다. 발병 4개월 만에 인공호흡기에 의지하는 신세가 됐다. 2006년 가을에는 전신마비가 왔고 지난해 10월부터는 눈 깜박임도 없었다. 운영하던 제과점을 그만두고 중국에서 어학연수 중이던 은희씨는 짐도 미처 챙기지 못하고 황망히 귀국해 엄마를 돌보기 시작했다. “넌 시집가지 말고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엄마 옆에 있어.”라면서 4자매 중 막내인 은희씨를 끔찍이 예뻐했던 엄마 부씨였다. 1983년부터 운전면허를 따서 자동차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던 활달한 성격의 엄마가 서서히 온 몸이 마비되어 가는 것을 바라봐야 하는 딸 은희씨의 마음은 헤어날 수 없는 늪으로 빠져드는 것 같았다. 중국에 가 있던 은희씨를 내내 그리워했다는 엄마 부씨가 간신히 입을 떼 말했다. “몸은 아파도 네가 옆에 있으니 좋다. 어디 가지 마.” 은희씨는 결심했다. 내가 엄마를 끝까지 모시겠다고. 그때부터 4년간 응급실-중환자실-일반병실-퇴원을 반복하는 날들이 이어졌다. 1년에 절반은 병원, 절반은 집에 머물렀다. 은희씨는 오전 6시30분에 일어나 부씨의 소변을 받아내고 의료용 유동식을 공급한다. 세 끼 식사에 매 시간 혈압, 체온, 소변량 등을 기록용지에 적어야 한다. 설상가상으로 40년간 당뇨병을 앓아오던 은희씨의 아버지까지 쓰러졌다. 그래서 은희씨는 속으로 결심했다. 결혼 같은 건 하지 말자고. 어차피 병든 부모님을 모셔야 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오지도 않을 거라고. 결심은 그렇게 했지만 혼자 몸으로 부모님 두 분을 보살피는 것은 녹록지 않았다. 속으로 눈물을 흘리는 나날이 늘어갔다. 지난해 9월 지인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 박동진(40)씨를 만났다. 동진씨는 “첫눈에 반하진 않았지만 부모님을 극진히 모시는 모습이 예뻐 보였다.”고 했다. 둘은 연애를 시작했다. 남들처럼 영화보러 가고 교외로 나들이 나가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다. 동진씨가 병원으로 찾아오면 둘이 나가 자판기 커피 한 잔 마시고 얘기 조금 하다가 은희씨를 집으로 데려다 주는 일상의 반복이었다. 12월 크리스마스 이브 동진씨는 용기를 내 작은 반지를 준비했다. 근사한 곳에서 프러포즈를 하려 했지만 길이 막혀 두 시간 만에 돌아왔다. 외출하고 두 시간이 지나면 은희씨는 온통 마음이 병원으로 쏠린다. 결국 다음날인 크리스마스날 “우리 같이 살자. 내가 행복하게 해줄게.”라는 말로 은희씨의 마음을 얻어냈다. “혼자 하던 걸 이젠 둘이 하는데 뭐가 힘드냐.”는 말은 이제 은희씨의 입버릇이 됐다. 지난달 7일 어머니 부씨가 호흡곤란으로 인해 급기야 뇌사 상태에 빠졌을 때도 남편이 옆에 없었더라면 도저히 견뎌낼 수 없었을 터다. 나이가 많아 불임을 걱정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지난 4월 임신을 확인했다. 임신 5개월째의 무거운 몸으로 병간호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엄마에게 아기 얼굴을 꼭 보여주리라는 희망으로 은희씨는 하루를 살아낸다. “지금도 제 배에 엄마 손을 갖다 대면 가끔 턱을 부르르 떨면서 반응을 하세요. 희망이 있는 한 불치병은 없대요. 엄마가 눈을 뜰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라며 은희씨는 끝내 눈물을 흘렸다. ■ 루게릭병은 온몸 근육 서서히 위축·마비 호흡근 마비로 수년내 사망 루게릭병(ALS·Amyotrophic Lateral Sclerosis)은 운동신경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되는 질환으로 사지가 서서히 위축·마비되면서 결국 호흡근 마비로 수년 내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질병이다. 1941년 이 병으로 사망한 미국의 유명한 프로야구 선수 루게릭(Henry Louis Gehrig)의 이름을 따 루게릭병으로 불리게 됐다. 인구 10만명에 1.5~2명에게서 발병하는 루게릭병은 60~80대에서 주로 발병하고 남성이 여성에 비해 1.5배가량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는 2000~3000명의 환자가 있다고 한다. 루게릭병의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신경영양인자 결핍설, 글루타민산 과잉설, 유전설, 환경적 독소의 작용 등 여러 가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직접적인 증거는 아직 없다. 따라서 치료제도 아직은 개발돼 있지 않다. 시중에 나와 있는 릴루텍(Riluzole)은 생존 기간을 수개월 정도 연장시키는 효과는 있지만 삶의 질을 개선하거나 근력을 회복시키는 데는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 루게릭병 환자의 수명은 평균 3~4년이지만 10% 정도는 증상이 점차 좋아지는 양성 경과를 보이며 10년 이상 생존하기도 한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스티븐 호킹 박사는 1963년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도 수십 년째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루게릭병 환자와 가족들이 가장 고통받는 것은 간병인 문제다. 간병인 바우처제도나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지원이 이뤄지고는 있지만 24시간 환자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루게릭병의 특성상 전문적인 간병인이 절실하다. 한국ALS협회 회장인 이광우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병이 생기면 환자를 돌보느라 가정마저 황폐해져 버린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 루게릭 환자들을 위한 전문 요양소 설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도움주실 분 ●황인필 국민은행 024-21-0738-345 ●조은희 하나은행 8479100-36-17407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왼편 마지막 집’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왼편 마지막 집’

    ‘왼편 마지막 집’(2009년)의 시작은 13세기 스웨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세의 스웨덴에서 일어난 사건은 민요로 만들어져 많은 사람에게 불렸고, 여류작가 울라 이삭손은 이를 바탕으로 ‘처녀의 샘’의 각본을 완성했다. 잉마르 베리만의 ‘처녀의 샘’(1960년)은 종교적 색채가 짙은 복수극이다. 신의 존재가 의심받고 믿음의 대상이 허물어진 시기에, 베리만은 폭력과 야만으로 얼룩진 악당과 그들을 피로 응징하는 사람을 빌려 구원의 가능성을 시험한다. 신앙심이 깊은 부부는 “굴욕과 위험으로부터 저희를 지켜주소서.”라고 기도하지만, 그들은 소중한 딸이 소원을 이루어줄 제물로 희생될 상황을 예지하지 못한다. 고귀한 순교자는 죽음으로 온딘의 샘이 흐르게 만들고, 울분에 차 복수를 택한 부모의 죄를 씻어 준다. 웨스 크레이븐의 ‘왼편 마지막 집’(1972년)은 ‘처녀의 샘’을 포스트히피시대의 불쾌한 악몽으로 각색한 영화다. 크레이븐은 소녀의 부모를 은퇴한 지식인, 은둔자로 설정했는데 어린 딸과 소통하자니 세대차를 느낄 수밖에 없는 부부는 사랑, 평화, 자유를 외치다 모든 에너지를 소진해 버린 히피족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지하문화의 상징인 아방가르드영화와 포르노그래피(실제로 크레이븐은 초기에 포르노그래피를 감독한 적이 있다)로부터 큰 영향을 받은 ‘왼편 마지막 집’은 히피의 꿈이 처참하게 파괴되는 과정, 혹은 이미 사라진 유토피아의 열망을 담았다. ‘왼편 마지막 집’의 결말에 ‘샘의 메타포’ 같은 건 없다. 고사한 이상향의 희망이 씁쓸한 감정을 자아낼 뿐이다. 데니스 일리아디스가 새롭게 리메이크한 ‘왼편 마지막 집’(2009년)은 앞선 영화들의 종교적, 사회적 무게를 훌훌 털어낸 모던 스릴러다. 존과 에마 부부와 딸 메리는 호숫가에 위치한 별장으로 휴가를 떠난다. 메리와 시골친구 페이지는 오랜만에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우연히 탈주 중인 악당들과 맞닥뜨리면서 궁지에 처한다. 악당들은 끔찍한 성폭행과 살인을 저지른 뒤 비를 피해 별장을 찾는데, 사정을 모르는 부부는 그들에게 식사와 잠자리를 제공하는 친절을 베푼다. 그날 밤, 비참한 모습으로 돌아온 메리를 보고 방문자들의 소행임을 알아챈 부부는 복수를 준비한다. 장르의 룰을 충실히 따른 ‘왼편 마지막 집’은 함의를 따로 파악할 필요 없이 술술 읽히는 영화다. 이전 영화들과 비교해 강렬한 효과음, 카메라의 현란한 움직임, 매끄러운 전개와 연기가 언뜻 탁월해 보이는 게 사실이지만, 단순한 복수극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한 2009년판 ‘왼편 마지막 집’은 공허한 현대영화의 한 예다. 다만 문명과 야만의 대결구도라는 바탕 위로 선한 인물이 외부의 침입에 저항해 분연히 일어선다는 영웅담이라는 점에서 이 영화를 서부영화의 변화된 형태로 해석하는 건 가능하다. 그래서인지 겉으로 온화한 표정을 짓고 있으나 건드리면 가만히 참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미국인의 본모습이 보이는 영화이기도 하다. 3일 개봉. 원제 ‘Last House on the Left’, 감독 데니스 일리아디스. 영화평론가
  • “산만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사는 김모(9)양은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이유없이 떼를 쓰거나 소리를 지른다. 심한 경우 부모에게 공격적으로 덤벼든다. 병원에서 확인한 결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라는 진단을 받았다. ADHD는 산만하고 과잉행동을 보이는 정신과적 장애로, 현재 학급당 3~4명이 겪고 있을 정도로 아동기에 흔히 발생하는 정신과 질환 중 하나다. 방치하면 자칫 인격장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광진구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10월부터 저소득가정의 ADHD 아동을 대상으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 1일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전국가구 평균소득(4인가구 기준 391만 1000원) 이하 가구의 만 2~14세 이하 문제행동 판정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이들 가정에는 한달에 9만 6000원을 지급한다. 본인이 2만 4000원만 부담하면 매주 한번씩 언어와 미술, 인지치료 등을 받을 수 있다.구는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광장종합사회복지관, 중곡종합사회복지관, 광진청소년수련관 3곳과 서비스 공급계약을 맺었다.치료를 원하는 가정은 병원진단서나 의사 소견서, 건강보험납부영수증 등을 가지고 매월 15일까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청한 다음달 1일부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4인 가구의 경우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기준 이하나 직장 가입자의 건강보험료 기준인 1만 280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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