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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한반도 통일, 도덕성 회복부터/한부영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대외협력단장

    [기고] 한반도 통일, 도덕성 회복부터/한부영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대외협력단장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대박론’ 기자회견 이후 주위 사람들로부터 과연 한반도의 통일은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필자는 독일 유학 시절 베를린 장벽 붕괴를 포함한 독일 통일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독일 통일은 한국 국민에게 많은 교훈을 주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는 요인도 되고 있다. 독일 사회학자 막스 베버는 그의 저서들을 통해 ‘정당성’이라는 개념을 특히 강조한다. 베버는 정당성을 국가가 국민으로부터 수용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제시한다. 그 정당성은 바로 높은 도덕성에서 발원한다. 남한이 북한사회에 비해 우월한 체제라는 동의를 사회 구성원들로부터 이끌어낼 수 있는 것 역시 높은 도덕성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하지만 유감스러운 것은 통일을 염원하는 이들이 경제나 사회, 이념의 문제는 주요 이슈로 제기하고 있지만 정작 정당성을 부여하는 도덕성은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다루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경제적인 풍족함 못지않게 인권과 평등권 등의 보장을 통한 도덕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도 말이다. 1993년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독일 제1 야당인 사민당(SPD)의 비외른 엥홀름 당수는 비서가 5만 마르크를 수수한 사실을 모른다고 말했다가 실제는 알고 있었다는 증언이 뒤늦게 나오면서 당수직은 물론 주지사직까지 모두 사퇴했다. 이 사건은 독일 주민들에게 사회지도층의 높은 도덕적 책임(노블레스 오블리주)이야말로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사회의 조건이라는 인식을 확실하게 심어준 계기가 됐다. 필자는 이 지점에서 북한 주민의 입장에서 도덕성과 정당성을 체감할 수 있는 사회의 기준은 과연 무엇일까 생각해 본다. 첫째, 법치국가와 법치행정의 실현이다. 국민들은 단순한 형법상의 법이 아닌 생활 속의 법을 통해 법치를 실감한다. 그런 만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법주차나 쓰레기 무단투기, 취업이나 직장생활에서의 편견이나 차별 등이 최소화되는 사회를 이루는 것이 긴요하다. 둘째, 특권층 또는 특권화한 단체들이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 권력계층 혹은 집단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는 것보다 후진국적인 현상은 없다. 셋째, 국가가 나를 보호하고 있다는 믿음을 국민 개개인에게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성실하게 노력하면 나의 꿈을 이룰 수 있고 편안한 생업을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가 가능하다. 서독은 개인에게 충분한 교육의 기회가 주어지고 직업 선택의 자유가 보장된 사회였다. 노동에 대해서는 적절한 경제적 보상이 주어졌다. 밤거리도 안전했다. 이렇게 안심할 수 있는 서독의 사회구조가 통일과정에서 서독의 체제를 선택하게 한 배경이라고 믿는다. 한반도 통일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경제적인 동기가 반드시 통일의 필요조건은 아니다. 무엇보다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통일의 주도권을 쥘 수 있는 결정적 요인이라는 게 필자의 흔들리지 않는 생각이다.
  • 부채 많은 이랜드·부영 등 기업집단 13곳 채권단서 신규 관리

    부채 많은 이랜드·부영 등 기업집단 13곳 채권단서 신규 관리

    금융권에 빚이 많은 한라와 현대, 이랜드, 한국타이어, 현대산업개발, 부영 등 기업집단 13곳이 올해 채권단 관리를 새롭게 받는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기관의 신용제공액이 많은 42개 그룹을 올해 주채무계열(기업집단)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주채무계열로 선정된 기업들은 이달 말까지 재무구조 평가가 실시된다. 이 가운데 재무구조가 취약한 계열은 다음 달까지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맺고, 취약 우려가 있는 계열은 관리 대상에 들어간다. 주채무계열이란 부채가 많은 기업집단을 주채권 은행이 통합 관리하는 제도다. 올해는 금융기관의 신용제공액 비중이 전체의 0.1%에서 0.075%로 낮아지면서 지난해보다 계열이 12개 증가했다. 선정 기준 신용제공액은 1조 2251억원으로 전년(1조 6152억원) 대비 24.2% 감소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금융권 차입을 회사채와 기업어음 등으로 대신해 주채무계열에서 빠진 동양그룹이 부실화되는 문제점을 노출했다”면서 “기업 부실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선정 기준을 하향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라와 SPP, 현대, 한국타이어, 아주산업, 이랜드, 대성, 한솔, 풍산, 하이트진로, 부영, 현대산업개발, STX조선해양 등 13개 기업집단이 신규로 편입됐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말 출자전환 등으로 신용제공액이 줄면서 올해 제외됐다. 주채무계열 수는 2009년 45개에서 2010년 41개, 2011년 37개, 2012년 34개, 2013년 30개로 줄었다가 올해는 2007년(42개) 수준으로 증가했다. 주채권 은행은 우선 이달 말까지 주채무계열에 대한 재무구조를 평가해 다음 달까지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맺는다.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약정 대상은 아니지만, 취약 우려가 있는 계열은 정보제공 약정을 맺어 관리대상 계열에 들어간다. 부채비율 구간별로 기준점수 미만인 계열은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기준 점수의 110% 미만인 계열은 정보제공 약정을 맺는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현대사 영욕’ 영등포교도소 이달 철거 앞두고 3일 개방

    ‘현대사 영욕’ 영등포교도소 이달 철거 앞두고 3일 개방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사건으로 구속된 고 김근태 전 민주당 국회의원은 1986년 5월 31일 서울구치소에서 영등포교도소로 이송된다. 이듬해엔 이곳에서 복역 중이던 이부영 민주당 상임고문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진상을 밝혀 민주화 운동을 촉발시켰다. 2000년에는 김 의원을 심문했던 고문기술자 이근안이 수감돼 역사의 아이러니를 실감케 했다. 김지하 시인, 긴급조치 1호 위반 사건의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등이 수감됐던 곳이다. 현대사의 영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영등포교도소(서울남부교도소)가 6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서울 구로구는 이달 중 철거되는 영등포교도소를 3일 하루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오후 1~6시 열리는 행사에선 교도소 담 철거 퍼포먼스, 시설 견학, 독방과 10인실 감옥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견학 프로그램에는 해설자가 동행하며 교도소의 연혁과 주요 시설물의 특징을 상세히 설명해 준다. 시 낭송, 살풀이, 풍물패 공연, 영화 무료 상영회 등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역사의 현장을 볼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독방, 10인실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등포교도소는 1949년 부천형무소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1961년엔 부천교도소, 1968년에는 행정구역 변경에 따라 영등포교도소로 명칭이 변경됐다. 2011년 5월에는 현재 이름인 서울남부교도소로 바뀐 후 그해 10월 구로구 외곽 지역인 천왕동 새 교정시설로 이전했다. 구는 영등포교도소를 철거하고 주거와 상업, 행정을 아우르는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아파트 2300여 가구와 상업시설이 들어오고 보건소와 구로세무서, 구로구시설관리공단, 보육시설 등 행정타운이 조성된다. 개발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교도소가 주거환경과 도시발전을 해치는 요인으로 떠오르면서 교도소를 둘러싼 아파트 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구는 서울시 인근 지역으로의 이전을 추진했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법무부와 논의를 거쳐 천왕동에 신축하기로 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맺은 뒤에는 고도제한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 공사를 시작해 2017년 완공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중·고교에서 견학 프로그램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하루 더 연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5월부터 금융계열사간 고객정보 공유 제한

    오는 5월부터 금융지주 계열사 간 고객정보 공유가 엄격히 제한된다. 금융사들은 고객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만 이를 외부 영업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주민등록번호 대신 고객관리번호 사용도 의무화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후속 조치로 5월 1일부터 이런 내용의 행정 지도를 진행하기로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난달 개인정보 보호 종합대책의 하나로 발표됐지만 국회에서 통과가 안 돼 우선 행정지도 형식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은행과 카드사, 보험사, 저축은행, 증권사 등 금융사들은 5월부터 업무지침서에 이런 내용을 담아 이행해야 한다. 이번 조치의 핵심은 금융지주 계열사끼리 고객 정보를 무차별적으로 공유하는 방식을 막겠다는 취지다. 그동안 KB금융과 메리츠금융, 하나금융, 신한금융, 우리금융, 농협금융 등 금융지주사들은 국민은행, 국민카드, 메리츠화재, 하나은행, 하나SK카드,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과 고객 정보를 공유해 과도한 마케팅을 해왔다는 지적을 받았다. 금융지주 계열사는 다른 계열사의 고객정보를 이용하기 위해 이사회 승인을 받을 때에는 구체적인 목적 등을 명시해야 한다. 고객에게 연락할 때는 개인정보 출처를 알려주고 연락 중지 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음도 공지해야 한다. 또 분사하는 금융지주 계열사는 자사 고객이 아닌 개인 정보를 이관할 수 없다. 금융지주 계열사의 고객정보도 암호화된다. 금융지주 계열사의 고객을 식별할 수 있는 주민등록번호를 그대로 제공하지 않고, 고객관리번호로 변환해야 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사설] 무공천 내세워 통합하고 공천 검토라니

    책임 있는 공당(公黨)이라면 국민을 상대로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그럼에도 우리 정당들은 공약(空約)을 남발해 왔고 정치인들은 식언을 밥 먹 듯 해왔다. 분명한 것은 이제 국민은 더 이상 그런 허위의 정치에 속지 않을 정도로 성숙해졌다는 점이다. 약속을 뒤집는 정당이나 정치인들은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를 수밖에 없다.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런 ‘위험한’ 길에 들어서려는 조짐을 보여 우려스럽다. 이달 초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제3지대 통합 신당 창당에 합의하고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약속 이행을 국민 앞에 선언했다. 하지만 합의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민주당 일각에서 ‘무공천 재검토’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지원 의원, 정동영·이부영 상임고문 등 중진들이 앞장서는 모양새다. 논리는 하나다. 신당만 정당공천을 하지 않으면 여당인 새누리당이 절대적으로 유리하고, 선거에서 패하면 새 정치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후보자나 신당의 고충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다. 무엇보다 절치부심하며 이번 선거를 준비해 온 후보자들로서는 무공천 선언은 청천벽력이나 다름없을 것이다. 이들은 신당의 상징 인물인 김한길·안철수 공동위원장과 사진을 찍기 위해 몸싸움도 불사하는 형편이다. 신당 측은 부적절 인사들의 사진 남용을 막기 위해 두 공동위원장의 초상권 보호에 나섰다니 딱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신당 창당 선언 때부터 이 같은 진통은 충분히 예견했던 바다. 다행스럽게도 양측은 어제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재확인했다. 김 대표는 “전국의 후보들이 당 울타리를 벗어나 혈혈단신 지방선거에 임할 것을 생각하면 살을 베어내는 것과 같고 마음이 몹시 무겁다”면서도 약속의 정치를 강조했다. 안 의원도 “서로 어려움을 나눠서 짊어지고 가기로 이미 약속했던 사안”이라며 재고 여지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선거가 임박할수록 신당 내부적으로 사실상의 공천, 최소한 암묵적 지원이라도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선거운동 현장에서는 후보자 스스로 신당 소속임을 밝히는 등 각종 편법이 난무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 해도 신당은 절대로 초심을 잊어선 안 된다. 정치혁신 약속을 실천하는 것은 그들이 천명한 새 정치의 출발점이다. 새누리당도 신당의 잡음에 마냥 쾌재를 부를 입장은 아니다. 이미 대선 공약을 번복한데다 상향식 공천이라는 원칙도 유야무야된 상황 아닌가. 다시 강조하거니와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이상 약속을 지켜야 한다. 지금 와서 유불리를 따져 다른 소리를 내는 것은 그야말로 게도 구럭도 다 잃는 일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박지원 “무공천 재검토해야” 정동영 “구청장 전멸 땐 安책임”

    “상당수 민주당 기초선거 출마자들이 선거 자체를 포기했다니까요.” 20일 한 민주당 인사는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이렇게 푸념했다. 그 역시 기초선거 출마를 포기했다고 했다. 민주당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통합신당(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 무공천을 표방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이 기초선거 정당공천제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통합신당 후보만 정당 공천을 받지 못하면 여러 무소속 후보 중 한 명으로 전락하게 돼 유권자의 선택을 받기 어렵다는 얘기다. 그는 “후보 난립으로 득표율이 10%를 넘지 못하면 수억원이 소요되는 선거보전금도 돌려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새누리당 후보가 기초선거를 ‘싹쓸이’할 거라는 우려와 함께 “왜 정당하게 출마하려는 우리만 피해를 입어야 하나”라는 불만이 팽배하다. 기초단체장 출마를 계획했던 후보가 광역의원 출마로 방향을 돌리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서울 지역 구청장 선거 출마를 계획했던 지인이 서울시의원 출마로 선회했다”고 귀띔했다. 일선 현장의 불만이 고조되면서 중앙당에서도 ‘기초선거 무공천 재검토’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신당 지도부가 과연 기초선거 공천 폐지 방침을 철회할지 주목된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이날 트위터에서 “법이 있고 타당한 공천을 우리만 폐지하면 후보 난립 등의 혼란으로 패배하고 조직도 와해될 것”이라면서 “기초단체 정당 공천 문제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부영 상임고문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손해를 감수하며 공약을 지키는 게 무의미해진 만큼 더 큰 집을 짓고자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정동영 상임고문도 “기초선거 무공천으로 서울시 현역 구청장이 전멸하고 서울시장까지 놓치면 안 의원 역시 정치적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고 가세했다. 하지만 기초선거 공천 폐지는 안 의원의 소신이고, 이를 명분으로 민주당과의 신당 창당이 성사됐다는 점에서 신당 지도부가 이를 철회할지는 극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알몸수색’ 女 외교관, 추방 두달만에 결국…

    ‘알몸 수색’ 사건으로 미국과 인도 간 외교 마찰을 촉발했던 인도의 여성 외교관이 다시 기소됐다고 미국 연방검찰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외교관은 기소와 동시에 구속영장도 발부됐다. 이에 따라 이 외교관은 미국에 다시 입국할 경우 공항에서 바로 체포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주재 인도 부영사인 데브야니 코브라가데(사진·39)는 가사 도우미를 미국으로 데려오면서 취업비자 서류를 조작하고 미 국내법 규정 임금(시간당 9.75달러)의 3분의1 수준인 시간당 3.31달러만 주고도 정상 임금을 준 것처럼 속이는 등 혐의로 지난해 12월 18일 체포돼 알몸수색을 받았다. 미국 연방수사국은 체포 당시 표준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인도 민심이 크게 반발하며 들끓었다. 코브라가데는 지난 1월 외교관 면책특권을 받아 미국에서 사실상 추방됐다. 이후 인도 정부가 수도 뉴델리의 미국 대사관의 클럽과 수영장, 볼링장 등 상업 시설의 폐쇄를 명령하면서 양국 간 외교 분쟁이 극도로 악화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세먼지 해결 천연유기농화장품 ‘닥터쉴러오가닉클렌징 석류’세안

    미세먼지 해결 천연유기농화장품 ‘닥터쉴러오가닉클렌징 석류’세안

    올 겨울 때아닌 중국발 황사가 기승을 부리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중금속 등 각종 오염물질이 포함된 미세먼지는 호흡기 건강뿐만 아니라 피부건강에도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피부관리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클렌징(세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언론을 통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 상당수에 인체에 유해한 화학성분이 함유돼 있다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제품 선택에 있어서도 신중할 필요가 있다. 최근 이러한 화장품 시장에 새 바람을 불고 있는 것은 이른바 ‘유기농 화장품’이다. 화장품 성분에 대한 이슈들이 불거지면서 피부건강을 생각한 브랜드 제품들이 주목을 받은 것이다. 특히 미세먼지 공포가 확산되면서 소위 요즘 잘 나가는 제품은 독일에서 온 유기농스킨케어 브랜드 ‘닥터쉴러’의 오가닉 석류 클렌징 제품들이다. 이 독일화장품은 30년 전통의 약국 화장품으로 독일 내에서도 가장 안전하고 인기 있는 브랜드 중 하나다. 실제 수입 유기농 화장품 중 3대 유기농 인증(BDIH, NaTrue, Vegan)을 모두 획득한 제품으로서 미국 FDA보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독일 외코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바 있다. 완벽주의 독일철학의 유기농 화장품 닥터쉴러가 오가닉 석류가클렌징 라인으로 선호되는 요인은 주성분인 석류에 있다. 석류에는 천연 AHA 성분이 함유돼 모공정제는 물론 두꺼워진 각질을 비롯해 유해 미세먼지 및 황사 등을 깨끗이 제거해 준다.또한 에스트로겐과 무르시아 성분, 그리고 각종 피부 필수 비타민들이 활성산소 작용을 억제하여 피부세포의 노화를 늦추는 효능이 있다. 닥터쉴러의 석류 클렌징 라인은 여자들의 필수 제품들인 오가닉 석류 클렌징 밀크, 오가닉 석류 페이셜워시젤, 피부 마무리 정리를 위한 오가닉 석류 토너로 구성돼 있다. 피부 수분을 유지해 주면서 메이크업과 각종 공해에 찌든 피부 유해요소들을 자극 없이 부드럽게 제거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석류오일과 석류추출물에 추가하여 홍화 오일 및 각종영양 성분인, 비타민E, 토코페놀, 알로에 베라가 메이크업 클렌징 후 피부건조를 막아주고 피부영양을 지속시켜준다. 현재 닥터쉴러는 새롭게 오가닉 석류 바디밀크로션과 샤워젤, 그리고 최고품질의 오가닉 석류 바디오일까지 갖춤으로써 페이셜케어부터 전 바디케어까지 오가닉 석류 라인을 확대 제공하고 있다. 피부전문가들은 건강한 피부는 pH 4.5 ~ 6.5 정도의 약산성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는 약산성 피지막이 피부의 항상성을 유지하면서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약산성을 유지하는 것이 세균이나 곰팡이 같은 미생물의 번식을 막고 피부청결을 유지하는 방법이 된다. 닥터쉴러뷰티매니저는“이 1차 보호막 사수가 스킨케어의 시작인데, 약산성 피부 보호막이 가장 위협을 받을 때가 바로 아침저녁으로 하루 두번, 1년 730번 하게 되는 세안 시”이라며 “물은 pH 7로 큰 자극이 되지는 않지만 강한 알칼리성 세안제를 사용할 경우 피지막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pH5.5 ~6.5의 자자극 오가닉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전했다. 특히 물리적으로 빡빡 문지르는 행동, pH10~11의 알칼리성 비누 사용 등도 pH 밸런스에는 위협이 되므로 천연 세안제로 거품을 충분히 내어 가볍게 세안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피부 산도가 높아지면 건강한 각질층을 만드는 데 필요한 효소 활성이 감소하게 되고, 피부 세포를 튼튼히 쌓아주는 역할을 하는 지질 합성도 잘 이루어지지 않게 되어 자극에 매우 취약한 피부가 된다. 일반적으로 여드름 피부는 pH7.5, 아토피는 pH가 무려 8.0로 알려져 있다. 한편 닥터쉴러오가닉 석류 클렌징 라인은 홈페이지(http://drscheller.co.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고]

    ●이현철(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씨 장모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30분 (02)3410-6915 ●김세규(세브란스병원 연구부원장·호흡기내과 교수)세중(아주의대 비뇨기과 교수)씨 부친상 전성호(카고메이트 대표이사)씨 장인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10분 (02)2227-7550 ●신계우(전 광주시 공무원교육원장)씨 별세 재식(호남신학대 교수)귀식(전 예금보험공사 과장)씨 부친상 김상남(베스트코리아 회장)송귀근(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최영업(일산 신광교회 담임목사)씨 장인상 12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8시 (062)670-0022 ●표명구(중부일보 지역사회부장)씨 장인상 13일 경북 상주 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54)535-6000 ●조남윤(화백)씨 부인상 도연(디엔비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양연(디엔비건축사사무소 부장)휘연(디엔비건축사사무소 상무)씨 모친상 김영국(인천대 영문과 교수)씨 장모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10시 (02)3010-2265 ●공하영(태안 중앙감리교회 담임목사)부영(극동방송 방송이사)씨 모친상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2227-7569 ●하현강(전 연세대 사학과 교수)씨 별세 석준(한전산업개발)씨 부친상 김용현(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양재영(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박현준(한국무역보험공사 팀장)씨 장인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2227-7587 ●조병철(한양개발 대표)씨 별세 연행(금융소비자연맹 상임대표)순행(무형건축설계사무소 소장)씨 부친상 공상수(친절한공인중개사 대표)씨 장인상 13일 천안 하늘공원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9시 (041)621-8011 ●박한준(GS건설 플랜트사업본부 차장)씨 모친상 12일 전남 순천장례식장, 발인 14일 오후 2시 (061)743-4441
  • 12일 전국 고교 학력평가… 준비 요령·활용 가이드

    12일 전국 고교 학력평가… 준비 요령·활용 가이드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2일 실시되는 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체제로 실시된다. 고3 입장에서는 학력평가가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앞으로 학습 방향을 정하기 위한 가늠자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 난이도에 따라 A, B형으로 나뉘어 치러지던 수능 영어가 다시 통합되는 등 수능 체제에 변화가 있다. 때문에 입시 전문가들은 이번 학력평가에서 올해 수능 출제 경향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10일 “3월 학력평가는 2015 수능의 출제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자신이 취약한 유형 및 단원이 무엇인지, 학습방법에 잘못된 점은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재수생 응시 없이 재학생만 치른다는 점, 시험 범위에서 수학의 ‘적분과 통계’나 ‘기하와 벡터’가 제외되는 등 고교 전 영역이 범위인 수능과 차이가 난다는 점 때문에 3월 학력평가 결과를 과대평가할 필요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대신 단 하루의 시험으로 고교 3년 성적을 평가받는 ‘큰 시험’인 수능에 대비해 시간 분배 감각을 기르거나 자신의 시험불안도를 측정하려면 3월 학력평가가 요긴하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큰 병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검진을 하듯 3월 학력평가는 수능 실패를 예방하고 성공적인 대입을 위해 자신의 역량을 검진한다는 마음으로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시간 분배 감각은 의외로 수능 성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김 소장은 설명했다. 수능에서 어려운 문제를 넘기지 못하고 집착해 수월하게 풀 수 있는 문제까지 놓치는 일이 종종 있기 때문이다. 이런 억울한 상황을 피하려면 고3들은 어려운 문제를 과감하게 넘기고, 다른 문제를 풀고 난 뒤 집중하는 시간 분배 습관을 이번 학력평가와 6월, 9월 모의평가를 통해 연습해야 한다. 개인차가 심한 시험불안 상태를 파악하고 대비하는 연습도 필요하다. 김 소장은 “적절한 시험불안은 긴장감을 불러일으켜 성적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시험불안은 정신적 잡음을 일으켜 문제 독해를 어렵게 만든다”면서 “시험불안 때문에 시험을 망치고 재수를 반복하는 학생도 많은데, 학력평가에서 과도한 시험불안 조짐이 보인다면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3월 학력평가를 치르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이후에 생긴다. 점수를 매긴 뒤 전국 단위에서의 자신의 객관적 성적과 취약점을 파악하고 1년 동안의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김영일교육컨설팅은 “3월 학력평가는 본인의 현재 위치를 알고 출발점을 제대로 진단한다는 의미에서 중요한 시험이니 점수가 잘 나왔다고 자만하지도 말고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고 실망할 것도 없다”면서 “부족한 부분을 바탕으로 학습계획을 세워 마지막 수능에서 성적이 어떻게 나올지 고민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3월 학력평가 성적표는 실제 수능 성적표와 같이 표준점수와 백분위로 나온다. 표준점수는 과목별 응시자의 평균 및 표준편차를 고려해 산출된 점수이고 표준 점수에 의한 백분위는 전국에서 자신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의 수를 비율로 나타낸 수치다. 예를 들어 특정 영역에서 전국 백분위가 90.0%로 표시됐다면, 성적을 더 잘 받은 학생이 10%라는 얘기다. 성적표에는 또 세부평가 영역별 득점, 보충학습이 필요한 문항 번호, 문항별 채점표 등이 제공된다. 학생별로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할 수 있게 한 조치다. 예를 들어 수학 영역에서는 계산, 이해, 추론, 문제해결 영역으로 구분해 자신의 득점과 전국 평균을 비교해 준다. 또 성적표 뒷면에 문항별 세부영역을 표시해 주기 때문에 설사 틀리지 않았더라도 어렵게 푼 문제가 어떤 영역이었는지 대조해볼 수 있다. 성적표에 함께 표시되는 ‘문항별 채점표’는 자신이 표기한 답과 정답, 채점 결과, 정답률이 표시된다. 정답률은 A~E로 표기하는데 A는 전체 수험생의 80% 이상, B는 60~80%, C는 40~60%, D는 20~40%, E는 20% 미만의 정답률을 가리킨다. 따라서 수험생 입장에서 A가 가장 쉬운 문항이고, E가 가장 어렵다는 얘기가 된다. 수능 대비뿐 아니라 대입 유형을 결정할 때에도 3월 학력평가 성적표를 참고할 수 있다. 대학마다 수능 영역별 반영률이 다르고 영역별 수능 최저등급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맞춰 자신의 성적을 재조합해 보고 취약한 부분을 파악한다면 남들보다 먼저 목표 대학과 학과를 정하고 그에 맞춰 진학 계획을 짜는 데 유리하다. 단 3월 학력평가 성적을 맹신하면 안 되는 이유는 실제 수능에서는 재수생이 합쳐지기 때문이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연구한 ‘2013 한국교육종단연구’에 따르면 재수생의 수능 성적은 이 재수생들이 고3일 때와 비교해 국어·수학·영어 3개 영역 평균으로 0.75등급 오른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KT 혁신” 주문한 황창규…“어영부영 관행 절대 용납 않을 것”

    황창규 KT 회장이 고객정보 유출 사태에 따른 ‘대국민 사과’ 사흘 만인 10일 전 임직원에게 ‘혁신’을 주문하는 이메일을 발송했다.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말만 하고 책임지지 않거나, 기획만 하고 실행은 나 몰라라 하거나, 관행이므로 어영부영 넘어가는 행동은 절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마디로 공기업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대충 하는 것을 그냥 두지 않겠다는 뜻이다. 황 회장은 현재의 상황을 절체절명의 위기라고 진단한 것 같다. 바짝 고삐를 다잡지 않고서는 자신이 천명한 ‘1등 KT’는 물 건너갈 수밖에 없다고 느낀 듯하다. 위기를 직감해서인지 황 회장의 이메일은 구구절절 혁신과 쇄신·경고의 언어로 도배돼 있다. 하지만 세간의 분석과 시각은 황 회장의 기대와는 사뭇 거리가 있다. “황 회장이 KT를 삼성으로 착각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KT를 삼성식으로 접근했다간 1등 KT는 고사하고 또다시 수모를 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황 회장의 이메일에는 엄포만 가득할 뿐 정작 혁신의 핵심인 ‘책임자 문책’ 부분이 빠져 있다”고 꼬집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 소재를 명확히 가려 관련자를 집에 보내겠다는 말과 행동이 동반되지 않는 한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할 뿐이라는 지적이다. 2년 전 사건 때와 다를 게 없다는 뜻이다. 2012년 7월 가입자 88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표현명 사장은 “세계 최고 보안 인프라를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진정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물론 이때 약속한 5가지 중 전산시스템 개선 등 첫 번째 과제조차 잘 지켜지지 않았다. 최고정보책임자(CIO)였던 송정희 부사장은 이석채 전 회장 사퇴 이후까지 자리를 지키다 올 1월 교체됐고, 최고보안책임자(CSO) 이상용 상무는 여전히 CSO 자리를 맡고 있다. 사고 났는데도 문책은커녕 승승장구한 것이다. 이런 KT의 모습에 동종업계 관계자는 “‘어차피 3년이나 4년 뒤에 회장이 바뀔 텐데’라는 생각이 KT 내부에 깔려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물 먹어도 몇 년만 견디면 역전할 수 있다’는 잘못된 관행과 생각을 ‘인사’로 보여 주지 못하면 황창규호(號)의 성공은 장담할 수 없다. 한 민간 보안업체 관계자는 “기술적인 문제점뿐 아니라 경영이나 조직 문제점까지도 함께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통신위원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KT에서 모두 1170만 8875개 번호에 해당하는 정보가 유출됐으며 중복자를 빼면 실제 피해자 수는 981만 8074명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건설업계는 지금 ‘땅 전쟁’

    건설업계는 지금 치열한 ‘땅 전쟁’ 중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택경기가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건설사와 부동산 시행사들이 앞다퉈 사업부지 확보에 나섰다.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되찾기 시작하면서 대형건설사 가운데 많게는 지난해보다 신규분양 물량을 3배가량 늘려 공격적인 주택사업을 계획 중인 곳도 있다. 지난해 4·1 부동산 대책과 8·28 전·월세시장 안정대책이 나온 데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정책 호재가 많이 나와 올해 토지시장 회복이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계 내에서도 기대심리가 동반 상승하고 있는 모양새다. 택지매입에 있어 중견건설사들은 공동주택용지를 ‘싹쓸이’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수도권과 광역시의 공공택지, 혁신도시 등에서 공동주택용지 13개 필지를 사들였다. 지난해 11월 수원 호매실, 오산 세교 등 3개 필지를 시작으로 12월에는 광명역세권, 의정부 민락, 아산 탕정 등의 공공택지에서 9개 필지를 한꺼번에 사들였다. 이들 13개 용지에 지을 수 있는 아파트 규모는 약 1만가구로, 올해 22개 사업장에서 2만여가구의 아파트를 쏟아낼 계획이다. 우미건설도 지난해 9월 이후 강릉 유천지구 평택 소사벌, 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등 3개의 공공택지에서 아파트 용지를 매입했고, 유동성이 양호한 부영, 중흥건설, 이지건설, 모아건설, 이테크건설 등도 택지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의 사정도 비슷하다. GS건설은 지난달 하남 미사지구에서 전용면적 85㎡ 초과 공동주택용지 2개 블록을 매입하고 오랜만에 자체사업에 나선다. GS건설 관계자는 “최근 위례신도시에서 중소형은 물론, 중대형 평형까지 성공리에 분양을 마치면서 하남 미사지구가 위례신도시의 분양성공을 이어갈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가진 택지지구라고 판단해 부지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GS 건설은 부동산 시장 회복세에 따라 강남권 분양 물량인 역삼 자이를 첫 시작으로 지난해의 3배 규모인 1만 2000여 단지를 신규 공급할 예정이다. 매년 꾸준히 신규 분양으로 2만 가구씩 공급해온 대우건설은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를 관망하며 사업 속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신규 분양했던 김포풍무푸르지오센트레빌 2700가구의 경우 12월 말까지 30%밖에 분양이 되지 않았는데 올 1월에 300가구 이상, 2월에 500가구 넘게 팔리는 등 미분양 분량이 빨리 소진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입지 조건 등이 좋은 땅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매입을 검토할 것이고, 내년이나 내후년으로 보고 있던 사업에 대해서도 올해 시장이 호조를 보이면 사업 속도를 앞당겨 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부영주택 새 대표이사 최수강

    부영주택 새 대표이사 최수강

    부영그룹은 부영주택 대표이사에 최수강(64) 전 중앙건설 사장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최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1977년 대림산업에 입사해 부사장을 역임한 뒤 삼환기업과 중앙건설 사장을 지냈다.
  •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톡 경제 콘서트] 대부업은 무엇이고 누가 이용하나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톡 경제 콘서트] 대부업은 무엇이고 누가 이용하나

    금융위기 이후 경기가 침체되면서 신용과 소득이 낮은 취약계층이 돈을 쓸 일은 더 많아졌지만 이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기관의 대출은 리스크 관리 강화,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원활히 이뤄지지 못했다. 이런 취약계층의 자금 수요가 상당 부분 대부업으로 유입되면서 금융위기 이후 대부업 시장 규모가 확대됐다. 대부업은 저신용자 등 금융 소외자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일부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 반면 과다한 고금리 이자 부과, 불법적인 채권추심 등으로 사회문제로 부각되기도 했다. 대부업이란 주로 소액 자금을 신용도가 낮은 소비자에게 이자와 기한을 정해 빌려주거나(대부·貸付) 이런 금전 대부를 중개하는 행위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대부업은 기업 금융을 주로 취급하던 서울 명동 사채시장에서 시작됐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이자제한법이 폐지되면서 소액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급성장했고 특히 2000년대 일본계 대부업이 국내 시장에 진출하면서 전국적인 영업망을 가진 대형 업체가 출현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대부업자가 공존하고 있다. 금융감독 당국이 6개월마다 발표하는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3년 6월 말 현재 등록 대부업체 수는 1만 223개, 전체 대출 잔액은 9조 2000억원이다. 등록 대부업체 대부분은 영세 소형 법인이나 개인이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자산 규모 100억원 이상인 127개(회사 수 기준 1.2%) 대형사가 전체 대출 잔액의 87.7%(8조 1000억원)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상위 10개사가 50% 정도를 차지한다. 등록 대부업체 외에 미등록 상태로 대부업을 영위하고 있는 불법 사금융까지 고려할 경우 대부업 대출 잔액은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2013년 6월 말 대부업 대출 규모는 금융위기 전인 2007년 9월 말과 비교했을 때 2.2배 성장했다. 이는 그동안 높은 성장세를 보였던 상호금융조합(1.9배)보다도 빠른 속도다. 이런 고속성장은 금융위기 이후 저신용자 등 취약계층의 자금 수요가 늘어난 것 외에도 대형사를 중심으로 대부업체들이 전국적인 영업망을 구축하고 TV 광고 등을 통해 적극적인 영업 전략을 펼친 데서 기인한 바가 크다. 대부업의 대출 규모는 금융권 가계 대출 규모(926조 3000억원)와 비교하면 아직 1% 수준에 불과하다. 그러나 소액 대출을 취급하는 대부업의 특성(1건당 평균 대출 금액 369만원)상 이용자는 248만 7000명에 이른다. 또 대부업 대출의 85.3%(7조 8000억원)가 무담보 신용대출이고 신용대출의 대부분은 신용등급 7~10등급의 저신용자 등 금융 소외자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가계 신용대출 시장의 권역별 점유율을 보면 대부업은 22%로 새희망홀씨대출 등 서민 지원 정책 자금을 취급하는 은행(26%) 다음으로 높다. 대부업이 취약계층 자금 공급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대부업 이용자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저신용자가 전체의 80.8%다. 이는 상호금융조합(19.8%), 여신전문금융회사(24.5%) 등 다른 서민금융기관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용 목적은 주로 생활비(49.8%), 사업 자금(22.0%) 등이며 전체 이용자 중 회사원(63.6%) 등 임금 근로자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대부업체가 받을 수 있는 최고 금리는 대부업법(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해 정해지는데 2002년 제정 당시 연 66%에서 2009년 49%, 2010년 44%, 2011년 39%로 지속적으로 낮아져 왔다. 최근 대부업법이 개정돼 오는 4월부터는 대부업 최고 금리가 34.9%로 낮아질 예정이다. 대부업에서 취급하는 신규 대출 금리를 보면 대부분 35~39% 사이에서 결정되는데 이는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 금리가 20~30%대인 여신전문금융회사, 25~35%대인 저축은행 등보다 높은 수준이다. 감독 당국은 대부업의 불법 영업 및 추심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고 취약계층 신용 공급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은 대부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감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9월 ‘대부업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앞으로 대부업의 등록 요건이 크게 강화되고 레버리지(자산 대비 부채 비율) 규제 등이 도입되는 한편 대형 대부업체 등에 대한 감독 당국의 관리, 감독이 강화될 예정이다. 대부업을 이용하는 저신용자들은 대부분 제도권 금융기관을 통한 대출이 어려워 대부업을 이용한다. 신용평가사의 자료를 보면 대부업에 대출을 신청하고도 거절당하는 비율이 80%에 달한다. 저신용자 등 취약계층의 경우 대출 목적이 의료비, 주거비 등의 생활 자금인 경우가 많아 대출을 제대로 받지 못할 경우 생활 안정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또 취약계층이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하지 못하고 대부업을 통한 고금리 대출로 내몰리고 있는 ‘금융 소외’ 현상은 이들 계층의 경제적 기반이 취약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취약계층의 금융 소외 문제가 심화될 경우 이들의 생활 안정 약화는 물론 재정 부담 증가, 내수 기반 약화, 사회적 갈등 야기 등의 경제·사회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연유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많은 국가에서는 금융 소외 현상을 해결하거나 최소화하려는 ‘금융포용’ 정책이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다. 영국은 ‘금융포용 펀드’를 마련해 금융 소외자에 대한 대출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미국은 지역재투자법에 의해 금융기관이 저소득층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도를 등급을 매겨 공표하고 있다. 특히 2010년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에서는 금융포용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고 구체적인 이행을 위한 협력 기구인 ‘금융포용을 위한 국제 파트너십’(GPFI)을 G20 산하기구로 출범시켰다. 우리나라에서도 2008년 ‘금융 소외자 지원 종합대책’을 발표했으며 2013년 ‘국민행복기금’을 출범시키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바꿔드림론, 새희망홀씨대출, 햇살론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 제도들은 저신용·저소득자에 대해 채무 조정(장기 연체 채무의 일부 감면, 상환 기간 연장)이나 전환대출(대부업 등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자활을 돕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상호금융조합, 상호저축은행 등 제도권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을 높여 민간 차원의 신용대출시장을 활성화시키려는 노력도 취약계층의 원활한 신용 활동을 위해서 필요하다. 강정미 거시건전성분석국 금융시스템연구팀 과장 내용 문의 lark3@seoul.co.kr [쏙쏙 경제용어] ■대부업법 외환위기 이후 초고금리를 취급하는 사금융에 의한 소비자 피해가 크게 증가하자 정부는 사금융의 양성화를 위해 2002년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66%의 금리 상한을 설정했다. 이 법에 따라 대부업을 영위하려는 자는 특별한 설립 요건 없이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해 등록 대부업체를 운영할 수 있다. 대부업의 관리, 감독은 영역별로 나뉘어 있다. 대부업의 등록·검사·행정 제재 등의 역할은 해당 지역의 시·도지사가, 대부업 관련 정책 수립이나 법령 제·개정, 유권해석 등은 금융위원회가, 대형 대부업체에 대한 직권검사 등은 금융감독원이 하고 있다. 미등록 대부영업 및 등록 대부업의 불법 행위 단속, 수사는 검찰과 경찰이 담당하고 있다. ■이자제한법 돈을 빌릴 때 이자의 최고 한도를 정해 폭리 행위를 방지하고 경제적 약자를 보호할 목적으로 제정된 법률이다. 1962년 법 제정 당시 최고이율은 연 4할(40%)을 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며 이를 초과하는 부분은 무효로 하도록 규정했다. 이후 법정최고이율을 연 40%로 제한해 오다 1983년 12월 시행령 개정을 통해 최고 한도가 연 25%로 낮아졌다가 1997년 말 다시 40%로 올라갔다. 외환위기 이후 고금리 시대를 맞아 “이자율 상한이 자금의 흐름을 왜곡한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권고로 1998년 1월 13일 이자제한법 폐지법률에 따라 폐지됐으나 고금리에 의한 서민 피해를 막기 위해 2007년 3월 ‘신(新)이자제한법’이 제정되면서 다시 부활했다. 현재 미등록 대부업체의 경우 이자제한법에 의해 금리 상한이 연 30%이며 등록 대부업체는 대부업법 적용을 받아 금리 상한이 연 39%다.
  • 부영, 13개국 유학생에 장학금 전달

    부영, 13개국 유학생에 장학금 전달

    이중근(왼쪽)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이 20일 서울 서소문동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케냐 유학생 오동고 음메 오켈로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부영그룹이 설립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날 아시아·아프리카 13개국에서 유학 온 대학생 103명에게 1학기 장학금 400만원씩을 전달했다. 부영 제공
  • 손미나 “15살 어린 외국男 대시”…외모보니 그럴만하네

    손미나 “15살 어린 외국男 대시”…외모보니 그럴만하네

    손미나 “15살 어린 외국男 대시”…외모보니 그럴만 하네 방송인 손미나가 15살 어린 연하남의 대시를 받았던 경험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손미나는 14일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서 연하남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손미나는 “예전에 외국에 나갔을 때 연하남들이 내게 관심을 보였다. 그 중 한 명에게 ‘몇 살이냐’ 물어봤더니 15세가 어리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손미나는 이어 “그래서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나이를 말해줬더니 그걸 믿지 않더라.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여주니 ‘네가 이 세상에 조금 일찍 태어난 건 중요하지 않아’라고 말했다”고 말해 또 한번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패널로 함께 방송에 출연한 개그맨 이윤석이 “외국에서만 그러는 것 아니냐”고 되묻자 손미나는 “한국 친구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요즘은 연상 연하 상관 없더라”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손미나 외에도 방송인 왕종근·유정현, 배우 지승현, 가수 이부영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회장님 가수’ 이부영 “나만 튀면 돼” 발언 화제

    ‘회장님 가수’ 이부영 “나만 튀면 돼” 발언 화제

    가수 이부영이 KBS2 ‘가족의 품격 풀 하우스’에 출연하며 2014년 활동을 화려하게 시작했다. 이부영은 ‘가족배틀’ 코너에서는 개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금은 개성시대다. 뭐라도 튀어야 눈에 띄고 성공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큰 사업체를 운영한 노하우를 접목해 사회생활에서 때로는 모날 필요가 있다며 남들 하는 대로 뒤따라가는 사람은 성공 할 수 없다며 자신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강조했다. 또한 잘나가는 사업을 뒤로하고 가수에 도전했을 당시 주위 사람들의 반대에도 자신의 개성과 소신을 접지 않고 튀는 전략으로 가수생활을 했던 경험을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았다. 이부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회장 출신이라는 사실로 인해 성인 가요 무대에서도 튀는 존재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국민들 앞에서 튀는 것이었다. 그때부터 죽어라고 트로트 노래에 안무를 입히기 시작했다”며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은 ‘그 뻣뻣한 춤추는 트로트 가수이부영’으로 그를 기억하게 되었다”고 성공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이부영은 CEO로서 직원들을 뽑을 때는 개성있는 직원은 뽑지 않는다고 밝히며 “실무자는 그냥 평범하고 성실한 사람으로. 개성있는 건, 나만 하면 돼” 라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부영은 1집 ‘내사랑 반쪽’을 시작으로 2집 ‘더더더’, 3집 ‘왕년에’까지 3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가수로서 무대를 빛낼 뿐 아니라 현재 성인가요 프로그램인 ‘전국가요대행진’ MC와 연기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또 김아중, 주원이 주연을 맡았던 2014년 개봉작 영화 ‘캐치미’에 카메오 출연하며 스크린 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휘닉스리조트 콘도회원권, 봄방학 자녀체험학습으로 인기몰이

    휘닉스리조트 콘도회원권, 봄방학 자녀체험학습으로 인기몰이

    회원권 하나로 평창, 제주 등에서 스키, 스킨스쿠버 등 다양한 레포츠 체험가능 새로운 학년,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기 전 약 열흘간의 봄방학은 아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로 인식된다. 예전에는 학업 준비를 하거나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이 시기를 자녀체험학습이나 가족여행 등으로 알차게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준성수기’로 꼽히는 2월에 3, 4인 가족이 함께 여행 다니기에는 비용과 숙박에 대한 부담도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휘닉스리조트가 신개념 콘도회원권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휘닉스리조트는 스키, 골프, 워터파크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행코스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휘닉스리조트가 올 초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뉴스마트무료회원권’은 금액대, 이용 가능한 객실 평형, 그리고 입회기간 등 고객이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콘도회원권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도 입회기간 10년에 3000만원의 합리적인 금액으로 선보인 ‘뉴스마트무료회원권스위트형’은 3, 4인 가족이 넉넉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평창 휘닉스파크(구 30평)과 제주 휘닉스아일랜드(구 34평)을 연간 30일간 무료로 제공해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문의가 많은 상황. 그뿐만 아니라 휘닉스리조트는 이번 신규 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혜택을 적용했다. 뉴스마트회원권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게는 별도의 연회비 없이 최대 2년까지 골프클럽 18H 주중할인권 5매, 9H 무료권 10매 및 50% 할인권 20매, 스키 리프트무료권 10매 및 50% 할인권 20매, 워터파크무료권 10매 및 50% 할인권 20매 등을 제공한다. 별도의 비용 없이도 다양한 시설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아이들뿐만 아니라 온 가족 체험학습 여행지로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휘닉스리조트 뉴스마트무료회원권은 기존의 콘도회원권과 달리 직계가족이 아니더라도 친지, 친구, 동료 등과 함께 입회가 가능하므로 같은 나이 또래의 자녀를 둔 가족과 공동 분양을 받아 함께 이용하기에도 적합하다. 또한 회원을 수시로 변경할 수도 있어 실속 있다. 회원권에 대한 자세한 혜택은 휘닉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www.phoenixresort.co.kr)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KT 황창규 號’ 첫 단추는 인적쇄신

    ‘KT 황창규 號’ 첫 단추는 인적쇄신

    27일 출범하는 ‘KT 황창규 호(號)’의 첫 단추는 인적쇄신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별다른 실적이 없는 이른바 ‘낙하산’을 걷어내, 지난 5년 동안 과도하게 늘어난 임원 규모를 축소하는 대수술이 예고됐다. 특히 최근 해당 임원들에게 인사방침을 통보하는 등 ‘방만경영’ 해소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KT에 따르면 27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황 회장 내정자를 회장으로 공식 선임한다. 황 회장은 주주총회 후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경영전략을 발표한 뒤 곧바로 핵심 임원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는 등 본격적인 최고경영자(CEO) 행보를 시작한다. 업계 고위관계자는 “지난 5년간 KT 실적이 부진한 데도 임원 수만 과도하게 늘어났다. 임원 규모축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경력이나 나이, 실적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직급에 있는 낙하산 인사들이 우선 정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KT의 임원 수는 2008년 3분기 77명에서 2009년 1월 이석채 전 회장 취임 이후 해마다 늘어나 2013년 3분기 133명으로 5년 새 72.7%나 증가했다. 재직 임원 가운데 20% 이상(30여명)이 청와대 출신 등 외부영입 인사다. 늘어난 임원 수와 달리 KT의 영업실적은 오히려 악화돼 방만경영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다. 1~3분기 기준으로 2011년 1조 6697억원이었던 KT의 영업이익은 2012년 1조 4852억원, 지난해 1조 233억원으로 갈수록 줄었다. 특히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치 평균을 보면 KT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19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1.0%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 신임 회장 앞에 조직 정비와 실적 개선이라는 두 가지 핵심 과제가 놓여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황 회장이 전 정권의 낙하산을 쳐내는 것은 쉽다”면서 “문제는 현 정권과 관련된 새로운 낙하산을 막아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KT는 2002년 민영화됐지만 여전히 공기업이라는 인식이 남아 있을 정도로 정권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황 신임 회장도 CEO로 추천된 직후부터 핵심 임직원들에게 인사 청탁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외풍 차단에 나섰다는 점에서 첫 번째 인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유선사업의 매출 감소 문제나 무선분야 보조금 지급 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을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나아가 신사업 발굴과 기존 사업 재조정도 필요한 상황이다. 그간 KT는 새로운 수익처를 찾기 위해 탈통신 분야로 사업을 확대했으나 결과적으로 문어발식으로 계열사만 늘렸다는 비판을 받았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계열사 간 합병·총수일가 지분 축소… 재벌들 ‘일감 몰아주기’ 규제 제외

    대기업집단(재벌)의 ‘일감 몰아주기’를 규제하는 법안이 다음 달 1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지만 이미 20개 재벌그룹의 핵심 계열사가 규제 대상에서 줄줄이 제외된 것으로 드러났다. 제재를 피하기 위해 계열사 간 합병이나 총수 일가의 지분 축소 등의 수법으로 규제 대상에서 빠져나왔다. 재벌닷컴은 일감 몰아주기 규제 방안이 담긴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된 지난해 10월 이후 규제 대상에 지정된 122개사의 경영 변동사항을 조사한 결과, 지금까지 20개가 규제 대상에서 빠져나갔다고 20일 밝혔다. 일감 몰아주기 규제는 총수 일가의 지분이 상장사의 경우 30%, 비상장사는 20% 이상이면서 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율 12% 이상, 연간 내부거래액 200억원 이상인 대기업에 적용된다. 하지만 개정안 시행령이 입법예고된 이후 규제대상이었던 122개사 중에서 총수 일가 지분감소로 12개사, 계열사 간 합병으로 11개사, 영업양도 또는 인수로 3개사, 매각으로 1개사, 모그룹 대상 제외로 1개사 등의 여러 가지 방식으로 총 20개가 규제를 받지 않게 됐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12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주주(45.69%)로 있던 삼성SNS를 삼성SDS와 합병시켜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피하게 됐다. 이건희 회장 가족이 46.04% 지분을 보유한 삼성에버랜드는 지난해 12월 내부거래가 거의 없는 제일모직 패션 사업부를 인수하는 대신, 내부거래가 많은 식자재 사업을 따로 떼어내 삼성웰스토리로 넘겨 내부거래 비율을 낮췄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대주주인 현대엠토도 현대엔지니어링과 합병하면서 정몽구 회장과 정 부회장의 지분율이 각각 4.68%와 11.72%로 낮아져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허창수 GS그룹 회장 친척이 대주주인 STS로지스틱스와 승산레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일가족이 대주주인 신록개발과 부영CNI,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일가족이 대주주인 티시스와 티알엠도 계열사 합병으로 규제 대상에서 빠졌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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