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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평역 중심상권과 공원 동시에 누리는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부평역 중심상권과 공원 동시에 누리는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오피스텔 시장에서 도심 속 공원이 가까운 ‘더블 프리미엄’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주거지를 결정하는데 있어 녹지공간이 교통 못지 않게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오피스텔의 주 수요층은 2030세대의 임대수요가 대부분이어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직장과 가까운 도심 입지가 각광받았다. 하지만 최근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풍부한 녹지공간을 확보한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중심 입지에 위치하고, 공원이 가까운 오피스텔은 분양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2월 서울 중구에서 분양한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오피스텔은 569실 모집에 2388건이 접수돼 평균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서울 중심업무지구에 위치해 있으면서 맞은편에 서소문역사공원이 위치한 더블 프리미엄 오피스텔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공급되는 도심 속 공원이 가까운 ‘더블 프리미엄’ 오피스텔이 주목 받고 있다. 대림건설㈜과 ㈜대림코퍼레이션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23~41㎡ 1208실로 구성되며, 지상 2~3층 오피스 156실,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18실로 이뤄져 있다.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은 서울지하철 1호선·인천도시철도 1호선·GTX-B노선(예정) 환승역인 부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이 노선을 통해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20분대, 서울역까지 40분대, 고속터미널역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해 서울 주요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GTX B노선 개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은 인천 송도~서울역~청량리~남양주 마석을 잇는 80.1km 구간으로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GTX B노선 부평역(예정)에서 여의도역, 서울역 등 서울 도심으로 약 1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대규모 상권이 모여있는 부평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롯데마트, 부평역 지하상가 쇼핑몰, 2001아울렛, 모다백화점 등 쇼핑·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과 부평남부체육센터(예정)가 가까워 건강한 생활도 누릴 수 있다. 부평남부체육센터의 경우 연면적 6800㎡ 규모로 올해 3월 착공, 2022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주변으로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부평공원이 가깝고, 인근으로 희망공원, 부영공원, 상동호수공원, 만월산 등이 있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의 청약 일정은 2일 선착순 계약이 진행된다.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의 분양전시관은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에 위치해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관람을 위해 철저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관람이 이뤄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스크 안쓰던 트럼프 “마스크 좋아, 서부영화 주인공 같아”

    마스크 안쓰던 트럼프 “마스크 좋아, 서부영화 주인공 같아”

    앞으로 선거 유세 현장에서 마스크를 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볼 수도 있겠다.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던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마스크에 대찬성”이라며 “나는 마스크가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내가 사람들로 빡빡한 상황에 있다면 당연히 마스크를 쓸 것”이라면서 “그동안 대통령을 만나러 오는 이들이 검사를 받기 때문에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마스크를 쓸 것이냐는 질문에 “전혀 문제없다. 사실 마스크를 썼고 그 모습이 좋기도 했다”면서 서부극 주인공에 자신을 빗대기도 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사람들이 꽤 거리를 유지하는 곳이 이 나라에 많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최근 미국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다시 급증하면서 공화당에서조차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지난달 26∼28일 애리조나·플로리다·미시간·노스캐롤라이나·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주 유권자 3729명을 대상으로 한 CNBC·체인지리서치 공동 여론조사(표본오차 ±1.6%포인트) 결과 ‘최근 코로나19 입원 증가에 가장 책임있는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35%가 트럼프 대통령을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뒤를 이어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들’이 34%로 2위에 올랐고, ‘너무 빨리 경제활동을 재개한 주’라는 답변도 32%에 이르렀다. ‘중국’을 꼽은 응답자도 21%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쇼핑도 하고 기부도 하는 ‘협동조합소스몰’, 새단장 마치고 어플 출시

    쇼핑도 하고 기부도 하는 ‘협동조합소스몰’, 새단장 마치고 어플 출시

    지난 3월 오픈한 협동조합 소스(SOS, 이사장 이충재)가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이 연일 화제다. 국내 노동조합운동 최초로 ‘소비를 통한 사회적 공헌’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인데, 협동조합 쇼핑몰 소스는 공유플랫폼이자 사회기부 플랫폼이다. 소비를 통해 사회 공헌을 실현하고자 하는 협동조합 소스 쇼핑몰의 시도는 타 단체들에게도 관심의 대상이 됐다. 소스(SOS)의 취지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던 단체들 중 일부는 동참에서 한발 더 나아가 쇼핑몰의 독립적인 운영을 희망하기도 했다. 이에 협동조합 소스는 리뉴얼 기간을 거쳐 지난 6월 25일 재가동을 시작했다.리뉴얼을 마친 소스 쇼핑몰은 입점 제품이 5만 여종에서 8만 5천여 종으로 증가했다. 무엇보다 분양몰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는데, 기관/단체별 독립쇼핑몰 운영을 희망하는 단체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첫 시작으로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지난 6월 25일 새마을몰을 신규 오픈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새마을몰(운영주체: 새마을중앙회)에서는 일반적인 상품 카테고리뿐 아니라 새마을관과 새마을지도자의 집으로 특별 구성된 카테고리를 마련했다. 각 지역의 특산물 및 토산물을 판매해 각 지역의 지방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독창적인 서비스이다. 또한, 생명살림제품관을 통해 유기농 제품, 적정기술상품, 친환경상품 등도 회원들을 대상으로 소개하고 있다. 새마을몰에 적용된 ‘독립쇼핑몰 맞춤형 서비스’는 추후 독립몰 운영을 희망하는 각 단체의 쇼핑몰에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독립쇼핑몰의 운영 주체별 특색에 맞게 구성된 지역특산품, 특화서비스, 회원영업점 등의 정보들은 모든 몰에서 상호 공유되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새마을운동중앙회에 이어 대한직장인체육회, 서티모르선교재단, 광양시 사회복지협의회, 로터스포럼 등도 독립쇼핑몰을 구성해 6월 29일 서비스를 개시했다. 해외에 있는 업체가 직접 제공하는 해외직구 상품도 600여 점 업로드 되었는데, 회원제로 운영되는 몰 중 최초의 사례이다. 추가로 4,000개 이상의 해외직구 상품이 입점 대기 중인데, 신뢰도 향상과 빠른 배송체계 구축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협동조합 소스를 비롯한 참여 단체들의 쇼핑몰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구매 금액의 3% ~ 4%를 자신이 원하는 단체나 기관에 기부할 수 있게 되어있다. 소비자는 ‘질 좋은 물건을 값싸게’ 구매하는 똑똑한 소비를 하면서 자동 기부까지 겸할 수 있는 셈인데, 기부금액에 대한 연말정산 기부영수증 발급도 가능하다. 한편, 제품의 구매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법률, 세무회계, 심리상담, 교육상담, 악성 민원, 상조 예식, 부동산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기억해둘만하다. 각각의 무료상담 서비스는 변호사, 회계사, 노무사, 심리상담사 등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복지사회를 만들기 위한 선순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영그룹, 마산장학재단에 100억 출연

    부영그룹이 경남 마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재단법인 마산장학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한다고 30일 밝혔다. 마산장학재단은 부영그룹과 국회의원, 교육인, 법조인, 지역 경제인 등이 모여 마산 지역의 장학 사업과 각종 학술연구 사업에 기여하고자 설립됐다. 재단은 우수한 지역 인재 육성 사업과 관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재능이 있어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으면 한다”며 “재단의 지원을 통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부영그룹은 국내 초·중·고·대학 등에 100여곳이 넘는 교육 및 문화시설을 지어 주고, 우정교육문화재단을 통해 해외 유학생 1743명에게 총 68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경남 창신대의 재정 기여자로 나서 신입생 전원에게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 [신간] 6·25 전쟁 1129일간의 생생한 기록… 관련 사진·도표·공문 등도 실어

    [신간] 6·25 전쟁 1129일간의 생생한 기록… 관련 사진·도표·공문 등도 실어

    6·25 전쟁 1129일(이중근 지음, 우정문고 펴냄, 1051쪽, 12만원)6·25 전쟁 1129일 동안의 날씨, 전황, 국내외 정세, 경제, 문화 등을 사실에 근거해 일지 형식으로 기술한 편년체 형식의 역사서다. 저자는 현재 부영그룹 회장이기도 하다. 저자는 책을 통해 6·25 전쟁에 대해 ‘당시 있었던 그대로’를 알림으로써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지구촌의 오명을 깨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 국내외의 방대한 분량의 자료를 수집하고 분류·정리하는 작업을 거쳐 6·25 전쟁을 역사적 사실에 기초해 낱낱이 파헤치고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책은 전쟁 기록서로, 당사국인 남북한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유엔 등 관련국들의 입장과 그날그날의 전황 등을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다. 또 245장의 사진과 도표 및 비밀전문과 중요한 공문 등도 함께 실어 6·25 전쟁을 연구하는 기관 및 학자들에게 교육·역사적으로 필요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 전쟁과 큰 관련 없는 국내외 정치·사회 모습도 함께 기록돼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우정문고 관계자는 “책을 펼치면 장마다 70년 전 그날그날의 전투상황이 입체적으로 머릿속에 그려질 정도로 상세히 기술돼 있다”며 “읽는 이에게 이런 자료를 어디서 어떻게 구했을까 싶을 정도로 지금까지 몰랐던 사실이 톡톡 튀어나온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부영, 나주부영CC 800억원대 땅 한전공대 설립 부지로 기증

    부영, 나주부영CC 800억원대 땅 한전공대 설립 부지로 기증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이 학교법인 한전공과대학에 806억원 상당의 나주부영CC 부지 40만㎡를 기증했다. 부영그룹은 28일 서울 중구 부영그룹 사옥에서 부지 기부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전남 나주혁신도시 내에 있는 나주부영CC 75만㎡ 가운데 40만㎡에 대한 소유권은 29일자로 한전공대에 넘어간다. 부지 기부 금액은 감정값 기준 806억원이다. 부영그룹의 설립 부지 기부로 한전공대는 2022년 3월 개교 준비를 순조롭게 할 수 있게 됐다. 부영그룹의 부지 기증이 나주가 한전공대 설립 지역으로 선정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19대 대선 공약으로 내걸기도 한 한전공대는 정원 1000명(대학원 600명, 학부 400명)의 국내 유일 에너지공학 특화 대학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동원개발, 지난 10년간 부산서 분양한 아파트 물량 전국 1위 목전

    동원개발, 지난 10년간 부산서 분양한 아파트 물량 전국 1위 목전

    동원개발(회장 장복만)이 부산 아파트 일반분양 공급량 조사에서 2위(2010년 이후 기준)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도 신규 공급을 앞두고 있어 향후 1위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결제원과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6월 23일 현재까지 부산에는 총 14만 9460가구의 공급(일반분양 기준)이 이뤄졌다. 그 중 가장 많은 분양물량을 기록한 건설사는 롯데건설로 17개 단지 총 9940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동원개발이 18개 단지 9167가구로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건설과 동원개발과의 차이는 불과 773가구로 언제 1위가 바뀔지 모르는 상황이다. 특히 동원개발의 경우 올해 ‘서면 비스타동원’ 공급이 예정돼 있어 향후 역전 1위의 가능성도 남아 있는 상태다. 이어 3위는 포스코건설 15개 단지 7165가구, 4위 대림산업 13개 단지 6893가구, 5위 부영주택 12개 단지 4836가구 순이었다.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큰 도시인 부산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2019년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 안 건설사들도 부산에서는 공급량이 많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시공순위 1위인 삼성물산은 부산 내 공급 11위에 그쳤으며 시공순위 7위인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 내 공급 20위를 기록했다. 시공순위 10위이면서 호남지역에 기반을 둔 호반건설은 부산 내 공급 47위까지 하락해 시공순위 10위 안 건설사 중 부산에서의 공급이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은 부산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지역 공헌도가 높은 지역건설사들을 선호하는 부산 내 정서와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부산 내 공급량 4위인 동일, 10위 협성건설, 18위 삼정 등이 상위권에 포진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동원개발의 최고급 브랜드인 비스타동원은 분양하는 곳마다 주목을 받으며 브랜드 가치가 더욱 상승하고 있다. 동원개발은 부산건설면허 1호 기업이자 국내 최초 주택산업분야 금탑훈장 수상업체, 부산경남권 유일의 코스닥 상장기업으로서 지역 내 공헌이 큰 건설사로 잘 알려져 있다. 동원개발에 따르면 기록이 남아 있는 지난 20여 년간 교육사업, 지역단체기부, 저소득층 지원 등에 들어간 비용은 약 900억원 이상이며 중에서도 교육사업과 문화·장학사업, 휴양&레저산업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어 주목 받는 기업이다. 이와는 별개로 동원개발 장복만 회장은 지난 17년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부산 아너소사이어티 116호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밖에 동원교육재단 동원과학기술대학교, 동원학당 동원중·고등학교, 동원 문화장학재단을 통해 교육문화사업과 장학사업에 힘쓰는 것도 인재양성과 사회환원을 위해 기업인들이 앞장서야 한다는 장복만 회장의 철학과 일맥상통한다. 동원개발은 건설공제조합에서 시행한 신용평가(2019년 기준)에서 2016~2019년까지 4년 연속 AAA 등급을 받았다. 지난 45년간 전국적으로는 7만 5000여 가구를 공급했으며 지난달에는 경남 창원에서 3700억원 규모의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하고 이달에는 1404억원 규모의 울산 삼호주공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면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바른 역사교육 위해 6·25 역사서 1000만부 나눠준 부영

    올바른 역사교육 위해 6·25 역사서 1000만부 나눠준 부영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부영그룹과 6·25의 ‘남다른 인연’이 재조명받고 있다. 부영은 각국 젊은 세대들이 6·25전쟁 역사의 실상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재까지 역사서 1000만부 이상을 무료로 나눠 줬다. 또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 설치된 유엔참전국 기념비 마련 때에도 힘을 보탰다. 6·25전쟁 당시 목숨 바쳐 우리를 도와준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2015년 부영은 2.7m 높이의 국가별 상징작품에 승리의 상징 월계관과 참전사항, 참전 부대 마크, 참전 규모 및 전투 기록, 참전 용사에게 바치는 글 등을 담아 기념관 측에 기증했다. 전후세대에 올바른 역사교육의 필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마음에서 출간과 기념비 지원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다. 또 이중근 부영 회장의 편저서 ‘6·25전쟁 1129일’은 학교·전쟁기념관·공공기관 등에 현재까지 1000만부 이상 무상보급됐다. 영문판도 제작해 110개국에 약 25만권을 배포했다. 이 책은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이 무방비 상태의 남한에 전면 남침을 개시한 시점부터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까지 1129일의 날씨, 전황, 국내외 정치상황 등을 일지 형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특히 지도, 통계 도표, 미공개 자료를 포함해 전쟁과 관련한 다양한 사진 200여장을 수록한 데다 날짜별, 일지 형태로 집필한 우정체(宇庭體) 기술 방식으로 필자의 주관적인 의견을 배제한 채 객관적인 사실만을 담았다는 점에서 평가를 받고 있다. 역사서 발간을 위해 이 회장이 사재를 들여 2013년 우정문고를 설립해 이 책을 발간했다. 이 회장은 우정문고를 통해 ‘광복 1775일’, ‘미명 36년 12,768일’, ‘여명 135년 48,701일’, ‘우정체로 쓴 조선개국 385년’ 등의 책들도 직접 편저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여수경찰서 쌍봉지구대, 부영여고에 마스크 1500장 전달

    여수경찰서 쌍봉지구대, 부영여고에 마스크 1500장 전달

    여수경찰서 쌍봉지구대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코로나19 & 학교폭력 OUT’ 문구가 새겨진 마스크 1500장을 여수 부영여고에 전달했다. 마스크 전달식과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행사를 취소하고 학교장과 학생 대표단에게 마스크 전달식으로 대체했다.김충식 쌍봉지구대장은 “유관기관 및 단체 등과 지속적인 협업으로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안전하고 폭력없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청소년들의 선도·보호 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마창대교까지 딱 3분… 가포신항 개통 수혜

    마창대교까지 딱 3분… 가포신항 개통 수혜

    부영주택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공급 중인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에 교통호재가 더해졌다. 마산 해안도로와 가포신항을 연결하는 가포신항터널이 지난 3월 개통되면서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에서 마창대교까지의 이동 시간이 기존 10여분에서 2~3분으로 대폭 단축됐다고 부영은 설명했다. 월영동과 가포동 사이에 왕복 6차선 도로와 보도·자전거도로가 설치돼 하나의 생활권을 이룰 수 있다. 고성·통영·진주 등 서부 경남을 오가는 차량과 마산항 이용 차량의 접근성도 좋아진다.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은 청약 통장이 없어도 마음에 드는 동·호수를 골라 즉시 계약할 수 있으며 전매제한이 없다. 특히 분양가의 50%만 납부해도 입주가 가능하다.잔금 50%에 대해서는 2년 분할 납부 또는 선납 시 4%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BNK경남은행이 입주민들에게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단지 중심부에 들어서는 대형 중앙광장은 축구장 3개 면적에 달한다. 조깅 트랙도 설치돼 조깅이나 산책 등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지하 1층, 지상 23~31층 38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4298가구 규모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홍사덕, 보수였지만 대북지원에 적극적이었다”

    “홍사덕, 보수였지만 대북지원에 적극적이었다”

    YS·DJ 진영 넘나드는 정치이력 남겨 6선 의원 활동·16대 국회 부의장 지내 박근혜 경선캠프 선거대책위 맡기도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의 빈소에는 18일 여야 정치인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제주지사, 홍준표·박진·박대출 의원, 한광옥 전 박근혜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 이부영·이강래·한화갑 전 의원 등이 빈소를 찾았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모습도 보였다. 유가족들은 코로나19로 조문을 자제해달라고 공지했지만 그를 기억하려는 이들은 마스크를 쓰고 조문을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성일종, 이철규, 김은혜 의원 등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그는 “11대, 12대 국회에 같이 있었고 나와는 조금 가깝게 지내신 분”이라고 고인을 회고한 뒤 “2017년 만남 이후 못 봤다. 그동안 심적 어려움이 있다는 얘기는 들었다”고 했다. 이어 “최근 몸이 많이 쇠약해졌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빨리 갈지는 몰랐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재원 전 의원은 “저를 정말 아껴주셨다”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김 전 의원은 “가랑이 밑으로 지나가는 마음으로 굴욕을 참고 경선을 하라고 전화를 해주셨다”고 했다. 정 전 장관은 “홍 전 의장은 보수정당에 있으면서도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으로 대북지원을 적극적으로 해주셨다”면서 “제가 민화협(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을 했는데 홍 전 의장님도 민화협 대표를 맡으셨다”고 말했다. 이날 빈소에는 문재인 대통령, 정세균 국무총리, 정의화 전 국회의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의 조화가 놓였다. 경북 영주 출신인 홍 전 의장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사대부고 동창인 이 회장의 권유로 중앙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정계에 진출, 6선 의원으로 활동했으며 16대 국회에서 부의장을 지냈다. YS와 DJ 등 진영을 넘나드는 정치 이력을 보여줬고, 2007년과 2012년에는 ‘박근혜 경선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최근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진 홍 전 의장은 지난 17일 밤 숙환으로 별세했다. 77세. 발인은 20일.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코로나·남북관계 심각한데 지금이 상임위 갖고 싸울 땐가”

    “코로나·남북관계 심각한데 지금이 상임위 갖고 싸울 땐가”

    식물국회 만들면 국회 탄핵 말 나올 것 ‘힘 과시·무조건 반대’ 21대 국회 꼭 퇴출 여당이 먼저 손 내밀어 협치 물꼬 터야 통합당 예결위 갖고 여당과 흥정 가능21대 국회가 1967년(7대 국회) 이후 53년 만에 여당 단독으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면서 ‘협치 실종’ 우려가 커졌다. 여야 원로들은 국회가 ‘자기들만의 정쟁’에서 벗어나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파행의 책임을 놓고는 원로들 사이에서도 온도 차가 존재했다. 열린우리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의장과 민주당 상임고문 등을 지낸 이부영(78)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법제사법위원장은 이미 여당에서 임명을 했으니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야당에 주는 선에서 타협을 해야 한다”며 “코로나19, 3차 추가경정예산안, 남북 관계 등 현안이 줄줄이 밀려 있는데 야당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몇 개 더 안 준다고 저렇게 바깥에서 소리 지르면 국민들이 납득하겠나”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예결위원장을 포함한 주요 상임위원장을 야당에 양보하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예산 문제를 갖고도 얼마든지 협상을 할 수 있다”며 “떼쓰는 정치는 이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강창일(68) 전 의원은 “21대 국회는 다른 모습이길 바랐는데 바뀐 게 없어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다”며 “상황이 이렇게까지 악화된 데에는 양당 모두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법사위원장을 민주당이 가져간 데 대해 반발하고 있는 통합당을 향해 “자업자득이다. 20대 국회에서 통합당이 법사위원장을 가져가 식물국회를 만들지 않았나”라며 “여야 관계없이 식물국회를 만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고 국회를 탄핵한다는 말이 나올 것이다. 국민들이 얼마나 허망한 눈으로 국회를 쳐다보고 있는지 잘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나라당(통합당 전신) 소속으로 16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박관용(82) 전 의장은 “국회의장은 여당이, 법사위원장은 제1야당이 가져가는 국회 관례는 민주당의 요구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176석의 슈퍼여당이 됐다고는 하지만 소수 정당의 의견을 묵살하고, 국회 운영을 단독으로 하는 건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했다. 박 전 의장은 “20대 국회에 크게 실망한 국민들은 달라진 21대 국회를 기대하고 있는데 원 구성 단계에서부터 여야가 대화를 끊어버리면 남은 4년 임기는 어떻게 되겠나”라며 “민주당을 견제할 방법이 없는 통합당을 지금처럼 벼랑 끝으로 밀어붙이면 원내에서 생산적인 토론과 협상은 어렵다. 협치는 힘을 가진 자가 양보할 때 가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우여(73) 전 새누리당(통합당 전신) 대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 구성은 협치를 통해 완성했어야 했는데 여야 모두 한 발씩 물러서질 못했다”며 “정치 선진국으로 나아가려면 이번 위기를 여야가 손을 맞잡고 함께 이겨내야 한다. 거대여당이 됐다고 해서 가속페달만 밟거나, 야당이라고 무작정 반대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황 전 대표는 협치의 물꼬를 트기 위해서는 권력을 가진 여당이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민주당은 제1야당을 가장 오래한 정당이기도 하지 않나. 과거의 처지를 생각하며 통합당과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국회 차원에서는 여야가 다시 바뀌고 의석수가 달라지더라도 변치 않고 유지되는 ‘원 구성 원칙’을 이번에 확실히 만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화성시 ‘착한 임대료 운동’에 대형건설사 동참…임대아파트 7000가구 수혜

    화성시 ‘착한 임대료 운동’에 대형건설사 동참…임대아파트 7000가구 수혜

    경기 화성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착한 임대료’ 운동이 임대 아파트를 운영하는 대형 건설사들에까지 확산하고 있다. 착한임대료 운동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에게 임대인이 자율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함으로써 고통을 나누고 상생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화성시는 관내에서 임대 아파트를 운영 중인 부영건설 등 4개 건설사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영건설은 향남읍 부영사랑으로 아파트 3, 6, 7, 9, 10, 11, 17단지 등 7개 단지의 임대료를 내년까지 동결하고, 이 중 3, 9, 10, 11, 17단지 등 5개 단지 신규 계약자 300세대에 대해서는 임대료를 10% 낮춰 주기로 했다. 시티건설도 남양읍에 있는 시티프라디움2차 아파트의 임대 보증금 인상률을 당초 약정한 5%에서 1%로 낮췄다. 이번 결정으로 해당 임대 아파트 입주민 7천304세대가 가구당 연 800만원을 덜 내게 됐다. 아울러 GS건설은 반월동 자이에뜨 아파트 내 4개 상가 임대료를 50%까지 낮췄으며, 대우건설도 영천동 행복마을 푸르지오 아파트 내 15개 상가의 최근 3개월간 임대료를 20% 인하했다. 서철모 시장은 “대형 건설사들이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한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20살 청년’ 수원도시공사, 수원의 미래가치 향상시킨다

    ‘20살 청년’ 수원도시공사, 수원의 미래가치 향상시킨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수원도시공사가 “더 나은 수원, 미래가치가 높은 수원”을 기조로 제2의 도약을 꿈꾼다. 지난 2000년 5월 수원시시설관리공단으로 출범한 이후 지역 공공시설물의 관리·운영에서부터 망포역세권 복합개발과 탑동지구 복합단지 조성 등 도시개발 사업에 이르기까지 분야를 넓혀가며 지역의 대표 공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부영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20년 전 ‘무(無)’에서 시작해 이젠 시민 생활 곳곳에 자리 잡아떼려야 뗄 수 없는 ‘유(有)’의 존재가 됐다”라며 “이 모든 성과와 결실은 모두 시민의 관심과 응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 수원시민과 함께한 20년 22일 수원시도시공사에 따르면 출범 당시 시설관리공단 주차관리, 청소년문화센터 등 공공시설물을 수원시로부터 수탁받아 업무에 들어갔다. 이후 시설물 유지관리 능력을 인정 받으며 수원시연화장을 비롯 종합운동장, 화산체육공원사업소, 장안구민회관, 여자축구단, 장기요양지원센터, 자원순환센터, 광교호수공원 캠핑장, 서수원칠보체육관, 수원시가족여성회관, 광교웰빙국민체육센터 등 수원지역 주요 공공시설 및 사업장 대부분을 수탁받았다. 공단은 2018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시설 관리·운영과 함께 도시개발사업 부서를 신설, ‘수원도시공사’로 재출범한 것이다. 전국 최고의 기초지방자치단체인 수원시가 ‘지역 맞춤형 도시개발’을 추진하면서 공사 필요성이 절실해졌다.공사는 현재 수원시연화장 리모델링 사업을 비롯해 망포역 복합센터 건립, 탑동지구 개발사업 등 다양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출범 당시 60여 명 남짓이었던 임직원은 현재 700여명(4본부2실11부28팀)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수원도시공사는 대표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공헌활동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4년째 이어온 사랑의 밥차, 소녀상 건립 기부활동, U-20 월드컵 입장권 기부, 아름다운가게 물품기부, 수원화성문화제 행사 참여 등이 대표적인 활동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재난기본소득을 기부하는가 하면 또 최근 굿윌스토어에 물품을 기부하는 등 총 5000여만 원 상당의 현물을 기부한 바 있다. ◇수원의 미래를 제시하다 지난 2018년 “더 나은 수원, 미래가치가 높은 수원”을 기조로 출범한 수원도시공사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수립했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환경 창조’, ‘수원의 미래가치 디자이너 수원도시공사’란 미션과 비전으로 중무장, 조직의 존재 목적과 이유 중장기 발전 방향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올해 5월 초 연화장 시설개선사업을 시작으로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 탑동지구 복합단지 조성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연화장 시설개선사업은 350여 억원을 투입해 노후된 장례식장을 리모델링하고, 봉안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2021년에 모든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망포역세권 복합개발은 영통동 일원(면적 1만여㎡)에 주거, 상업, 공공, 문화 등 종합생활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모형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 중이며, 현재 민간사업자 공고를 위한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 사업비 2200여 억원이 투입되는 탑동지구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2022년(예정)까지 비즈니스(R&D)와 첨단산업(ICT)이 어우러진 융복합단지를 조성한다. 공사는 현재 추진중인 도시개발사업외에도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해 수원의 미래가치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은 “공사의 성장은 수원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결부된다”라며 “경기지역, 나아가 전국에서 으뜸이 되는 공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인사]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BNK부산은행

    ■ 국토교통부 ◇ 국장급 전보 △ 국토정책관 김규현 △ 도로국장 주현종 △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 하대성 △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박성진 ◇ 국장급 승진 △ 국토정보정책관 남영우 ◇ 과장급 전보 △ 주택기금과장 한성수 △ 토지정책과장 정우진 △ 도시재생정책과장 황윤언 △ 국가공간정보센터장 임헌량 ■ 산업통상자원부 ◇ 국장급 전보 △ 통상정책국장 정대진 △ 통상협력국장 전윤종 △ 자유무역협정정책관 노건기 △ 통상법무정책관 유법민 △ 투자정책관 박정욱 △ 무역안보정책관 최규종 ■ BNK부산은행 ◇ 신규 선임 △ 상무 강종훈(서부영업본부) ◇ 부·실·점장 전보 △ 화명동지점 허정호 △ 법조타운지점 김현준 △ 전략기획부 최영도 △ 디지털마케팅부 이선영 △ 언택트영업부 송창훈 △ 디지털전략부 오종석 △ 디지털금융개발부 김성희
  • ‘이태원 클럽’ 제주 확진자는 피부 관리사…접촉자만 138명

    ‘이태원 클럽’ 제주 확진자는 피부 관리사…접촉자만 138명

    의사·동료 등 2명 고열증세 보여내방객 127명에 자가격리 통보중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된 30대 여성이 제주의 한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피부관리사로 밝혀지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제주도 조사 결과 직장 동료 11명, 방문객 127명 등 모두 138명이 이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도는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30대 여성 A(14번 확진자)씨의 도내 접촉자가 127명에 이른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A씨와 접촉한 사람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는 물론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도에 따르면 A씨는 제주시에 있는 ‘더고운의원’에 근무하는 피부관리사다. 해당 의원의 직장 동료는 11명으로, A씨의 확진에 따라 코로나19 긴급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의사와 동료직원 1명이 고열증세를 보였다.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동료 외에도 A씨가 근무하는 과정에서 직접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내방객만 127명으로 알려졌다. 도는 해당 내방객에 대해 관할 보건소를 통해 자가격리 통보를 하고 있다. A씨는 이달 2일 제주도를 떠나 5일 오전 0시 30분쯤부터 오전 6시까지 해당 클럽에 머무르다 6일 오후 3시쯤 제주도로 돌아왔다. 이 클럽은 경기도 용인 66번 확진자 B(29)씨가 이달 2일 새벽 다녀간 곳이다. A씨는 7일 오전 8시 34분쯤 제주시 삼화지구 3단지에서 347번 버스를 타고 8시 56분쯤 제주영지학교 버스정류장에 하차했다. 그는 더고운의원에서 근무한 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쯤 제주중앙여고 버스정류장에서 342번 버스를 타고 6시 59분쯤 삼화부영1차아파트에서 하차했다. 다음날에도 비슷한 시각과 장소에서 버스를 타고 출근했다. 이어 A씨는 오후 8시 30분쯤 지인의 자동차를 차고 귀가했다. 또 오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삼화지구의 한 식자재마트를 방문했다. A씨는 9일에도 오전 8시 31분쯤 제주시 삼화지구 3단지에서 347번 버스를 타고 8시 52분쯤 제주영지학교 버스정류장에 하차했다. A씨는 이어 이태원 클럽 방문 사실을 방역당국에 자진 신고한 뒤 오후 4시쯤 지인의 자동차를 타고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A씨는 9일 오후 9시 최종 양성 판정 결과를 받았다. 그는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음압격리병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의 진술과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A씨는 입도 후 대부분의 시간에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A씨가 근무한 시간에 더고운의원을 방문했거나 A씨와 같은 시간에 버스에 탑승한 도민 중 코로나19 의심 유증상자는 관할 보건소로 즉시 자진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태원발 제주 확진자는 병원 피부관리사,밀접접촉자 127명 자가격리 조치

    이태원발 제주 확진자는 병원 피부관리사,밀접접촉자 127명 자가격리 조치

    서울 이태원 킹클럽에 방문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지역 14번 확진자인 30대 여성은 병원에 근무중인 피부관리사며 의사 등 같이 근무하는 직원 2명이 발열 등 유증상을 보여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된다. 제주도는 14번째 코로나 19 확진자 A씨(30대 여성)의 역학조사 결과를 10일 공개했다.1차 공개된 A씨의 동선은 무증상 확진환자에 대한 질병관리본부 동선 공개 지침에 따라 검체 채취일 2일 전인 5월7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9일까지다. A씨는 지난 2일 제주를 떠나 5일 새벽 0시30분부터 6시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소재 킹클럽에 머물렀고, 6일 제주로 돌아왔다. A씨는 7일부터 자신이 근무하는 더고은의원에 출근했다. 7일 오전 8시34분 삼화지구 3단지에서 347번 버스를 타고, 제주영지학교에서 하차했다. 오후 6시30분 342번 버스를 타고 삼화부영1차아파트에서 하차했다. 8일에도 347번 버스를 타고 더고은의원에 출근했고, 오후 8시30분쯤 지인 차를 타고 귀가했다. 8시30분쯤 삼화지구 Y식자재마트를 방문했다. 9일에도 347번 버스를 타고 출근했고, 이태원클럽 방문자 자진신고 요청에 따라 오후 4시쯤 지인 차를 타고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오후 9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더고은의원에 근무하는 직원은 모두 11명이며 이 중 의사 1명과 직원 1명 등 2명이 발열 등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진행했고 이날 오후 2시쯤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확진자가 근무하는 과정에서 직접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 127명의 병원 내방객에 대해서는 관할 보건소에 자가격리 통보가 이뤄졌고 1차 전화문진을 통해 의심 증상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또 확진자 근무일에 해당 의원을 방문했지만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은 일반 방문객의 전수 명단도 확보중이다. A씨는 이태원 킹클럽에 자신의 지인과 함께 방문했지만 지인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제주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해 있으며 도는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동선과 접촉자 등을 추가 로 확인할 계획이다. 도는 A씨가 근무한 시간에 더고은의원을 방문했거나 A씨와 같은 시간대에 시내버스를 이용한 탑승객 가운데 유증상자는 관할 보건소로 즉시 자진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이태원 클럽 다녀온 남양주 20대 남성도 확진

    이태원 클럽 다녀온 남양주 20대 남성도 확진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경기 남양주지역 20대 남성도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양주시는 도농로 부영그린타운1단지에 사는 A(20)씨가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남양주시가 공개한 A씨의 동선을 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3∼6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했다. 같은 날 오전 6시부터 오전 6시 30분까지 이태원 올주점에 들렀으며,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7시 30분까지 한남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도농역에 도착한 뒤 자택에 머물렀다. 같은 날 오후 10시 4분부터 13분간 편의점 CU 도농빙그레점을 방문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4시 30분쯤 도보로 구리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으나 무증상으로 진단 검사를 받지 않았으나,이날 저녁부터 가래와 근육통 증상이 발현돼 다음 날인 지난 8일 오후 4시쯤 남양주시청 제2청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양성 판정이 나온 9일 오전 9시 50분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남양주시 25번 확진자로 지난달 완치해 퇴원한 B(19·여)씨가 이날 오전 8시쯤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달 7일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완치해 지난달 27일 퇴원했다.재양성 판정에 B씨는 이날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단독인터뷰] 프로농구 연봉킹 김종규 “MVP 경쟁한 것만으로 감사”

    [단독인터뷰] 프로농구 연봉킹 김종규 “MVP 경쟁한 것만으로 감사”

    이번 시즌 한국 프로농구 최우수선수(MVP)로 허훈(25·부산kt)이 지난 20일 뽑혔을 때 김종규(30·원주DB)가 받아야 했다는 반발 여론도 많았다. 허훈도 빼어난 활약을 했지만 팀 성적이 하위권인 6위에 그쳤기 때문이다. 상위권 팀이 아닌 하위권 팀에서 MVP가 나온 건 극히 이례적인 데다 DB를 1위로 이끈 김종규의 성적이 허훈에 결코 뒤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MVP 기준에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서울신문은 29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김종규와 인터뷰를 갖고 속내를 들어봤다. -어떻게 지냈나. “아버지가 지난해 뇌경색이 와서 재활센터에 모시고 가고 있다. 나도 지난해 왼쪽 햄스트링과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해 재활훈련을 하고 있다.” -심각한 부상인가.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부상 가지고 있는 정도의 부상이다. 코로나19로 시즌이 길게 가더라도 괜찮았을 정도다.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농구월드컵 기간에 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했다. 심각한 건 아니었고 완벽하게 고치려고 하는 상황이었다. -이번 시즌 허훈이 아닌 김종규가 MVP를 받아야 했다는 여론도 많았다.일각에선 허훈의 아버지인 ‘농구 대통령’ 허재의 후광이 부지불식간에 조금이라도 작용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는데. “훈이(허훈)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많은 사람들이 MVP라고 생각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임팩트가 컸다. 내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게 형으로서의 바람이다. 정말 축하한다. 나는 MVP 경쟁을 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내 포지션은 화려함보다는 보이지 않는 부분이 더 많다. 그래도 올해 다치지 않고 전 경기를 출전한 부분은 스스로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2014년 루키 때 “KBL을 대표하는 선수 되고 싶은 게 목표”라고 했는데 목표를 이룬 거 아닌가. “‘됐다’라고 말하기에는 갈 길이 멀다. 정말 KBL을 대표한다면 MVP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MVP를 받아야 가치를 인정받는 거다. 첫번째 목표는 팀 통합 우승이고 두번째는 MVP를 받는 것이다. 다음 시즌에는 MVP를 꼭 받고 싶다. 욕심을 내보고 싶다.” -김종규가 있는 팀은 항상 1위를 했다. 경희대, LG 세이커스, 원주 DB. “LG에 있는 동안 멤버가 워낙 좋았다. 제가 부족한 포지션 채운 것도 맞지만 다재다능하고 좋은 선수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갈수록 주전 선수들 공백기가 많이 생겨서 그 기간이 힘들었다. (김)시래 형, (유)병훈이 형 군대 가고 여러모로 힘든 시기였다. DB 왔을 때도 좋은 선수들이 있었다. 올해 DB가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렸는데 시즌이 일찍 중단돼서 아쉬웠다. 선수들이 자신감에 차 있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같다.” -욕심나는 기록은. “리바운드와 블록이다. 내 포지션에서는 두 기록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 시즌에 리바운드를 더 많이 했어야 했다.” -경기당 13.3점(국내 5위, 커리어하이)으로 득점도 나쁘지 않았다. 어릴 때는 스몰포워드라는 평가받았다. 이상범 감독도 3점슛 시도를 주문했다. 김종규가 쏘는 3점슛도 볼 수 있을까. “올시즌에 가능성을 조금 보여드린 거 같다. 일단 3점을 많이 쏘지 않았고 성공률도 낮았다. 조금 더 연습하고 가다듬어서 다음 시즌에 적중률을 높이고 싶다. 적중률이 높으면 시도도 늘어날 거라고 생각한다.” -미들 레인지 점퍼가 장기인데 3점슛과 차이가 큰가. “선수 입장에서는 한 발 차이, 두 발 차이가 크다. 미들슛이 편한 선수는 3점슛이 불편하고, 3점슛이 편한 선수는 미들슛이 불편하다. 3점슛은 최근에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시합 때 쏠 수 있게끔 저만의 스텝과 움직임으로 쏘고 있다. 제가 3번(포지션 선수)처럼 스윙을 하거나 점프슛과 무빙슛을 던지진 않는다. 제게 찬스가 오는 상황은 정적인 상황이다. 제 맵집을 감당하는 상대가 만약에 저랑 비슷한 키라고 하면 분명히 가드처럼 타이트한 수비가 안 나올거라고 생각한다. 조금 떨어져서 수비하기 때문에 충분히 3점을 노려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10년 전 “김주성이 롤모델이다”고 했는데 DB에서 김주성 코치와 만났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코치님이 “1년에 1~2개씩 배운다는 생각으로, 멀리보고 가자”고 말씀하셨다. 원래 형이라고 불렀지만 이젠 코치님이라고 부른다.” -이상범 감독은 어떤 스타일인가. “실수했을 때 빼지 않고 기회를 더 주신다. 감독님만 갖고 있는 점이다. 그래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시너지 효과가 난다.” -올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두)경민이 복귀하고 나서 전자랜드전에서 처음으로 셋이 함께 코트에 섰을 때 그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 거 같다.” -올시즌 김민구, 두경민 경희대 10학번 3인방의 DB에서의 10년만에 재결합도 큰 화제였다. “한 마디로 재밌었다. 민구도 이번에 FA라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같이 셋이서 모이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은퇴할 때까지 같이 하고 싶은 생각이다. 올시즌이 조기종료 되지 않았으면 정말 드라마틱한 상황이 일어났을수 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경민이가 합류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3인방이 사실상 주목을 많이 받았는데, (윤)호영이 형, (김)태술이 형, (김)현호형, (허)웅이, 팀 선후배들이 정말로 궃은 일을 정말 열심히 해줬다. 형들에게 고맙다는 말해주고 싶다.” -김민구, 두경민, 김시래와의 차이는 “장단점이 있는 거 같다. 시래 형 같은 경우에는 작고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다. 공격적인 면도 뛰어나고 패스도 잘한다. 시래 형만의 스타일이 있다. 속공에 적합한 스타일이다. 저랑 그래서 잘 맞았다. 제가 속공을 달려줄 수 있기 때문에. 민구 같은 경우에는 잘 만들어서 주는 스타일이다. 속공보다 세트 오펜스(Set Offense)에 강한 스타일이다. 경민이 같은 경우는 굉장히 간결하게 플레이를 한다. 파워, 슛, 스피드 갖춰야할 건 다 갖춘 상태인 것 같다. 다들 각자 스타일이 다르지만 각자의 선수들과 뛰는 맛이 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농구부 코치 권유로 농구를 시작한 걸로 안다. “초등학교 때 농구라는 부분에 재미를 느끼게 해 준 코치님이 한 분 계신다. 지금은 명지중학교에 계시는 박주현 선생님이다. 농구라는게 이렇게 재밌는 스포츠라는 걸 가르쳐주신 코치님이다. 그분이 지금까지도 많은 멘토 역할을 해주신다. 자주 얼굴 뵙고 얘기도 많이 듣고 한다. 요즘에는 인간사에 대해 말씀해주신다. 제가 잘하는 선수가 되기 보다는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게끔 여러가지로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조금 더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얘기를 많이 해주신다.” -운동 그만두고 싶었을 때 있었나. “중학교 때 실제로 그만뒀다. 사춘기가 오고 그랬을 때 많이 힘들었다. 고등학교 갔을 때부터 마음 잡고 했다. 그 이후에 특별히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은 한적은 없었던 것 같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점은 없었나. “저희 부모님이 쉽지 않았다는 정도만 알고 있다. 제가 운동만 할 수 있게 제가 모르게 하셨다. 제가 아플 때마다 많이 힘드셨을 거 같다.” -경희대 진학 이유는 무엇이었나. 스카우터 경쟁 심했다고 들었는데 “최부영 선생님 믿고 간 거다. 단지 그 이유뿐이다. 최부영 선생님이 너무 저를 원하셨고 제가 선택을 했다. 민구가 저보고 같이 가자고 했다. 제가 오면 자기도 온다고 하더라. 민구랑은 초등학교 때부터 경기도권이어서 시합을 많이 했다. 한 번도 못이겼지만.” -LG 원클럽맨 이미지가 강했는데 DB로 간 이유는.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 LG에서 원하는 부분과 내가 원하는 부분이 조금 달랐다. LG와 시합을 하면 아직까지 어색하고 이상한 기분이 있다.” -LG전에서 감전규(플라핑) 논란도 있었다. “잘못한 거 맞다. 선수로서 해선 안될 행동도 맞다. 조금의 변명을 드리면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던 거 같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팬들 요구에 따라 피카츄 복장 입은 건 쿨해보였는데. “팬들이 올려주신 아이디어를 따르면서 자연스럽게 된 거 같다. 망가지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더욱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모습 보여서 팬들이 더 좋아해주셨다. 그래서 올스타 MVP 탈 수 있었던 거 같다.” -내년 도쿄올림픽 예선 한국 남자 농구가 통과할 수 있을까. “제가 대표팀에 뽑힌다면, 꼭 그러고 싶다. 그보다 앞서 작년 농구월드컵 때 부진한 모습 보여서 국민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도쿄올림픽으로 가는 최종 예선에 뽑힌다면 제 역할을 하고 싶은 생각을 한다. 꼭 올림픽 본선에서 뛰어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나라 농구 수준이 과연 NBA나 유럽미국 리그에 비해 떨어지나. “피지컬 적인 면에서 원래 심한 차이가 있었다.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멀리 갈 필요 없이 아시아권에서도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과거 선배들은 피지컬이 달려도 슛이나 조직력에서 압도적이었다. 요즘에는 다른 팀도 상당히 올라왔다. 대표적으로 일본이 그렇다. 피지컬, 조직력, 슈팅 이런 것들이 정말 많이 바뀌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하승진이 말한 한국농구가 망해가는 이유, 전태풍이 말한 꼰대 농구, 이관희가 항변한 한국농구 지켜보며 어떻게 생각했는가. “누구나 다 각자의 입장이 있다. 모두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승진이형이나 태풍이형이나 그들이 농구를 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이 있었을 거다. 관희형 같은 경우는 현역으로 있는 선수로서 자기가 생각하는 부분에 대한 얘기를 한거다. 누가 맞다,누가 틀리다의 문제는 아니다. -김종규 선수는 그럼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 “하나만 말씀드리겠다. 대표팀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 한국 농구 리그 수준 올리는 것도 중요한 게 맞지만 한국 농구 인기를 위해서 대표팀이 정말 중요하다. 큰 틀만 말씀 드리면 대표팀이 살아야한다는 거다. 대표팀이 살아야 리그가 산다.” -10년 전에 김종규 선수가 광저우 아시안게임 예비 엔트리에 들었을 때 NBA 전설 레니 윌킨스 감독을 기술 고문으로 불러오고 하지 않았나. 지금이랑 비교하면 어떻나. “10년 전과 비교해서 반의 반의 반도 안된다.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퇴보했다. 지금은 떨어질 곳이 없는 느낌이다.” -미국에서 하는 스킬 트레이닝이 선수들에게 도움 되나. “코로나19 아니었으면 사비를 들여서라도 미국 다녀올 생각했었다. 시즌 때는 그럴 상황이 안 돼서 못갔다. 어쩔 수 없지 않았나.” -대한민국농구협회 하면 여자농구 대표팀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 “지수(박지수), 대표팀 막내가 소신 발언했다는 거에 대해서 저는 되게 크게 의미를 두고 싶다. 한국 농구가 살려면 대표팀이 살아야 한다.” -프로 농구 선수로서 최종 목표 “선수 생활을 오래오래 행복하게 하고 싶다. 행복이 제일 중요한 거 같다. 행복 농구 안에 많은 것들이 있다. MVP도 있고 우승도 있고 다 있다.” -먼 미래의 일이지만 나중에 은퇴할 때의 계획은. “은퇴하기 3년전부터 고민해볼 생각이다. 운동을 아주 오래하고 싶다. 5년은 흐른 후에 한번 고민해볼 거 같다. 아직은 몸이 변하거나 한 걸 모르겠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가포신항터널 수혜… 집값 절반 내면 선 입주

    가포신항터널 수혜… 집값 절반 내면 선 입주

    부영주택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공급 중인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조감도)에 교통 호재가 더해지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영주택에 따르면 마산 해안도로와 가포신항을 연결하는 가포신항터널이 지난달 개통되면서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에서 마창대교까지의 이동 시간이 기존 10여분에서 2~3분으로 단축됐다. 마린애시앙은 가포신항터널의 교통 수혜 단지로 꼽힌다. 월영동과 가포동 사이에 왕복 6차선 도로와 보도자전거 도로가 설치돼 하나의 생활권을 이룰 것으로 보이기 때문. 고성통영진주 등 서부 경남을 오가는 차량과 마산항 이용 차량의 접근성도 좋아진다. 이 외에도 예월로와 청량산터널, 현동교차로, 마창대교 등을 통한 주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현재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은 잔여 가구를 공급 중이다. 청약 통장이 없어도 마음에 드는 동호수를 골라 바로 계약할 수 있으며, 전매제한이 없고 곧바로 거래가 가능해 투자처로도 활용할 수 있다. 금융 혜택도 있다. 3.3㎡ 기준 800만원대로 책정됐으며, 분양가 50%만 납부해도 입주가 가능하다. 잔금 50%에 대해서는 2년 분할 납부 또는 선납 시 4%를 할인해주며 BNK경남은행이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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