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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석의 뉴스 품은 책] 바다서 찾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

    [장동석의 뉴스 품은 책] 바다서 찾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

    해양수산부가 어촌 소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나섰다. 내년 예산 6조 3365억원을 편성하고, 청년어선임대와 귀어인(歸漁人)의 집 사업, 해녀 특화검진 사업 등을 새롭게 추진한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어가 인구는 1990년 49만 6000여명에서 2019년 11만 3800여명으로 무려 78% 이상 감소했다. 더 우려스러운 일은 60세 이상 고령 어가 비율이 같은 기간 10.83%에서 54.68%로 높아졌다는 사실이다. 해양수산부의 내년 구상이 어촌 활력 제고에 기여할지 두고 볼 일이다. ‘어촌자본주의’는 일본 세토 내해에서 시작한 바다 살리기 프로젝트가 어촌의 경제적 활력을 어떻게 도모했는지 보여 준다. 2014년 3월 방송한 NHK 스페셜 ‘어촌 SATOUMI 세토 내해’를 모태로 한다. 세토 내해는 혼슈섬과 시코쿠섬, 규슈섬 사이에 있는 좁은 바다를 가리킨다. 1970년대 간척사업과 공장 건설로 해양오염이 극에 달했다. 적조현상이 사시사철 계속돼 어획량이 감소하고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 발걸음마저 끊겼다. 3000여개 섬이 흩어진 세토 내해를 살리기 위해 바닷가 사람들은 굴과 잘피를 키웠다. 굴은 부영양화 물질을 흡수한 플랑크톤을 먹으며 바닷물을 깨끗하게 한다. 본래 세토 내해는 일본 굴 생산량의 70%가량을 차지하던 지역이었다. 바다 식물 가운데 유일하게 뿌리로 영양을 흡수하고 햇볕을 받아 꽃을 피우는 현화식물의 일종인 잘피는 해양생물의 산란장이자 보육장이다. 잘피는 부영양화 물질을 걸러내 연안 환경을 정화하고 적조를 예방하는 데 특효다. 한마디로 바닷속 산소의 공급원인 셈이다. 책은 바다 정화 이야기를 넘어 한계에 이른 자본주의의 대안, 즉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일목요연하게 설명한다. 바다는 늘 정답이라고 외치는 도시 사람들, 생선 없으면 밥 못 먹는 내륙 사람들이 관심을 보여야 총체적인 생태계 회복이 가능하다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세토 내해도 어부 등 주변 주민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다시금 깨끗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인간이 자연을 관리할 수 있다는 오만함을 버리지 않으면 바다는 다시 오염될 게 분명하다. 건강한 자연이 없으면 인간도 건강할 수 없다. 아니 존재할 수 없다. 바다는 낭만을 불태우는 공간이 아니라, 태고적 신비함을 경험하는 곳이자 우리 삶의 공간이 돼야 한다는 사실, 다시금 명심해야 한다. 출판도시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장
  • [김선영의 의(醫)심전심] 당신의 부모라면/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

    [김선영의 의(醫)심전심] 당신의 부모라면/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

    우리나라의 연간 암 발생자 수는 1999년 10만명에서 2018년 24만명으로 두 배 넘게 증가했다. 반면 인구수는 지난 20년간 4500만명에서 5100만명으로 10% 정도 증가했다. 이렇게 암환자가 많아진 것은 우리 환경에 발암물질이 많아져서가 아니라 고령화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암은 어린이와 청년에게도 닥치는 비극이지만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연령군은 60세 이상의 노인층이다. 과거보다 항암제의 효과나 부작용이 많이 개선됐기 때문에 이제는 젊은 환자들처럼 항암치료를 받는 노인 암환자들이 많다. 그런데 노인 환자의 자녀나 지인에게서 자주 맞닥뜨리는 질문은 이런 것들이다. “저희 부모님이 항암치료를 견딜 수 있을까요?”, “선생님의 부모님이라면 어떻게 결정하시겠어요?” 자녀들로서는 치료를 하자니 부작용이 걱정되고, 치료를 안 하자니 치료 기회를 박탈하는 것 같으니 어떻게 결정하더라도 불효인 것만 같은 마음이 든다. 그러나 불행히도 심사숙고해 이런 어려운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고, 병원의 스케줄에 맞춰 어영부영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그렇게 해서 호전되는 경우도 많지만, 노인 암환자의 병세는 예기치 않게 악화되는 사례가 드물지 않다. 항암제의 부작용 외에도 기저질환이 악화되거나 넘어져 골절로 앓아눕는 일이 흔하다. 그러다 보니 결과가 좋지 않을 때는 의료진을 원망하기도 한다. 노인 암환자에게 항암치료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한다면 어떤 치료를 할 것인가를 결정할 때 노인 환자의 건강상태를 상세히 평가하는 ‘노인포괄평가’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 검사는 대단한 장비나 시약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노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약 한 시간 정도 진찰과 설문조사를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노인이 혼자 옷을 잘 챙겨 입고 씻을 수 있는지, 식사를 잘할 수 있는지, 넘어지거나 휘청거리지 않고 잘 걸을 수 있는지, 어떤 약을 먹고 있는지, 치매나 우울이 의심되지 않는지, 사회적 유대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는지 등을 살펴본다. 담당 의사라면 당연히 파악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천만의 말씀이다. 한 사람의 다양한 기능적, 정신적, 사회적 측면을 복합적으로 파악하려면 한 시간 이상 걸리는 것이 당연하고 진료 시간이 보통 3~5분인 외래 진료실에서는 파악이 불가능하다. 그런데 어찌 보면 별것이 없어 보이는 이 검사 결과는 다른 어떤 비싸고 복잡한 검사보다도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잘 예측한다고 알려져 있다. 겉보기에는 괜찮아 보이는 노인도 약간의 치매기가 있을 수 있고, 식사를 종종 거르거나 위생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가 있는데, 항암치료를 할 때는 이런 것들이 모여서 큰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이런 숨어 있는 문제들을 항암치료 이전에 미리 파악해 놓는 것은 치료 결정에도, 치료 이후의 돌봄에도 큰 도움이 된다. 노인포괄평가는 아직 건강보험이 적용돼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지는 못한 상황이다. 대학병원급 기관에서 주로 연구 목적으로 제공되며 흔히 시행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노인포괄평가는 암환자라면 대부분 한 번씩은 찍는 MRI나 양전자단층촬영 못지않게 환자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해 준다. 무엇보다 전자 차트 위의 숫자와 글자로 존재하는 환자를 살아 있는 입체적인 존재로 구성하고, 그를 위한 최선의 치료가 어떤 방향인지 좀더 선명하게 보여 준다. 부모님의 암 치료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선생님의 부모님이라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사실 답은 정해져 있다. “환자 상태와 암 종류에 따라 다르니 담당 선생님과 상의해라”는 뻔한 답. 그러나 여기에 더해서 가능하다면 노인포괄평가를 받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 꼭 암 같은 위중한 병을 진단받은 상황이 아니더라도, 노년의 몸과 마음을 관리하기 위한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용혜인 “윤희숙 의원님, 정말 사퇴하실겁니까?”

    용혜인 “윤희숙 의원님, 정말 사퇴하실겁니까?”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31일 아버지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의원직을 사퇴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에게 정말 사퇴하느냐고 물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기초학력보장법안, 사립학교법, 초중등교육법, 고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한 국민의힘 수정안이 발의되었는데, 수정안 공동발의 명단에 윤 의원의 이름도 있었다고 용 의원은 지적했다. 용 의원은 “(윤 의원은) 지난 25일 사퇴를 선언하고, 민주당이 신나게 (사퇴안을) 통과시킬 것이라 비아냥거리면서도, 꼭 사퇴를 하겠다고 보좌진 면직과 세비 반납 약속과 함께 오늘 본회의에도 불참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이 국회 출근도 안한다고 덧붙였다. 출근은 하지 않으면서 전날 제출된 수정안 발의에는 윤 의원이 이름을 올린 사실을 꼬집은 것이다. 용 의원은 이어 “윤희숙 의원님의 사퇴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면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다른 의원들에게 의원님의 사퇴 결단이 압박이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부동산으로 돈 벌수 있다고 믿고 돈 벌겠다는 사람들은 국회에 발도 붙이지 못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사퇴 의지가 진심이냐고 다시 물으면서 “‘말만 세게 하고 어차피 처리되지 않을테니 오기 부린다’는 냉소가 나올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라고 비판했다. 용 의원은 어영부영 이 국면만 지나가면, 아버지가 투기한 땅도 지키고, 의원직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길 바란다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윤 의원의 사퇴안을 빠르게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이 사퇴서를 국회에 제출하지 않았다고 교통방송(tbs)에 출연해 허위주장을 한 김승원 민주당 의원에게 “악의적 허위보도의 피해자가 언론재갈법(언론중재법)을 오히려 반대하고 가해세력들은 언론재갈이 필요하다고 떠들고 있으니, 세상이 온통 블랙코메디”라고 일갈했다.지난 25일 윤 의원은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이날 윤 의원의 사퇴안은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았다. 한편 선출직인 국회의원의 사직서는 회기 중에는 본회의 의결로, 회기가 아닐 때는 국회의장의 허가로 처리된다. 재적 의원 과반이 출석해 무기명 투표로 이중 과반이 찬성하면 사직 처리되지만, 171석의 국회 의석을 보유한 민주당 의원도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이들이 많아 윤 의원 사직안에 찬성표를 던지기 어려운 실정이다.
  • 與 우군들도 언론중재법 반대

    與 우군들도 언론중재법 반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언론중재법을 두고 진보진영 내에서 연일 반대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당내 신중론이 퍼지는 가운데 당 밖에서는 해직언론인 출신이자 민주진영 원로인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이 개정안에 큰 우려를 보이고 있다. 이 이사장은 지난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재심 최후진술에서 “(재심 사건이) 현재 진행 중인 언론 자유 관련 논란에 좋은 시사점이 될 것”이라며 “현 집권 세력이 언론 자유를 위해 애쓴다고 하다가 이제는 언론중재법을 만들어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고집을 부리고 밀고 나가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사망한 이후인 1979년 11월 13일 언론 자유 보장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는 이유로 실형을 확정받고 복역했다. 재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는 이날 포고령 위반 혐의로 징역 3년형이 확정됐던 이 이사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민주당에 우호적일 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에 거대한 인재풀을 제공했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도 반대하고 있다. 민변은 피해 구제라는 대의에는 동의하지만, 독소조항으로 꼽히는 열람차단청구권과 고의·중과실 추정 조항은 삭제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당내 반발도 만만찮다.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섰다 낙선한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안을 일방적으로 처리해 버리면 어쩔 수 없이 민주주의의 문제가 제기될 수밖에 없다”며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우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공개 워크숍에서는 노웅래·박재호·오기형·이용우·장철민·이상민·조응천 등 의원 7명이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 단독 상정·처리를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는 소신을 밝혔다. 한편 관훈클럽, 한국기자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신문협회, 한국여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언론 6단체는 30일 국회 본회의에 앞서 ‘개정안 폐기’를 촉구하는 항의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 유신정권 ‘포고령 위반’ 이부영, 42년 만에 재심 무죄

    유신정권 ‘포고령 위반’ 이부영, 42년 만에 재심 무죄

    1970년대 박정희 정권 당시 허가없이 옥내 집회를 개최한 혐의로 옥고를 치른 이부영(79)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이 42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조용래)는 27일 포고령 위반 혐의로 징역 3년을 확정받았던 이 이사장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이 이사장은 박정희 당시 대통령이 사망한 이후인 1979년 11월 13일 윤보선 전 대통령의 자택에서 긴급조치 해제와 언론 자유 보장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는 이유로 실형을 확정받고 복역했다. 재판부는 2회 공판기일인 이날 증거조사를 마무리하면서 “유사하게 처리된 다른 사건도 있고, 별도의 선고 기일을 정해 고령인 피고인을 다시 출석하게 하기보다 바로 판결을 선고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이 사건에 적용된 계엄 포고는 당시 헌법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 채 발령돼 무효”라고 판단했다. 검찰 역시 선고 전 최후의견에서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이사장은 선고 직전 최후진술에서 “박 전 대통령 사망 후에도 집권 세력이 유신체제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니까 이렇게라도 의사 표시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기자회견을 열었던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수감 당시 겪었던 삼청교육을 언급하면서 “인간에게 할 범위를 넘어서는 일들이 자행됐다”면서 “재판부의 판결은 앞으로 있을지 모르는 부당한 계엄령이나 헌법 유린 사태에 대한 경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이 이사장은 1974년 자유언론실천선언에 참여했다가 1975년 해직됐고, 14∼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 부영그룹, 36개국 출신 유학생 94명에 장학금

    부영그룹, 36개국 출신 유학생 94명에 장학금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설립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은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6개 국가 총 94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2021년 2학기 장학금 약 3억7천여만 원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유학생 출신 국가는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으로 다양하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의 이유로 별도의 장학금 수여식 행사를 개최하지 않고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장학생 선발에는 성적, 학업태도, 성취도, 재정적 필요성, 향후 사회공헌 계획 등이 종합적으로 심사됐다. 우정교육문화재단 관계자는 “낯선 환경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훗날 사회로 진출, 지구촌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고국과 한국, 세계를 잇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해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3년부터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유학생 2027명에게 총 79억여 원의 장학금이 전달해 왔다.
  • 원로 언론인들 “언론자유 위축”… 학계 등 참여 ‘국회 특별위’ 제안

    원로 언론인들 “언론자유 위축”… 학계 등 참여 ‘국회 특별위’ 제안

    원로 언론인들이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자유언론실천재단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행처리를 중단하고 사회적 합의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재단은 1970년대 군부독재 시절부터 언론 자유를 위해 싸워 온 원로 언론인들로 구성됐다. 성한표 조선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조선투위) 위원장,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유숙열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공동대표, 신홍범 조선투위 위원이 이날 참석했다. 현업 언론단체 중에서는 성재호 방송기자연합회 회장이 함께했다.이들은 회견에서 “언론피해의 심각성과 피해자 구제에 반대할 사람은 없다”면서 “그러나 이 법안이 1987년 이후 기나긴 군부독재의 터널을 뚫고 얻어진 언론자유에 심각한 제약과 위축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대로 통과시키면 심각한 후유증을 야기할 것임이 명약관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개정안의 문제점들을 짧은 일정 동안에 정리하고 조정한다는 것 또한 불가능하다”며 “법의 실익보다 부작용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를 위해 시민사회와 학계, 언론 현업단체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국회 내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원로 언론인들은 정치권과 언론계에도 쓴소리를 했다. 민주당에 대해서는 “충분한 대화와 설득을 멀리한 채 힘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 협치와 상생을 하겠다던 약속을 뒤집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에는 “‘조국방지법’, ‘언론재갈법’ 등 낙인을 찍으면서 대안 제시는 없고 정략적 주장만 거듭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현재의 혼란스런 언론 상황을 만든 첫 번째 책임은 현장의 언론인과 주류 언론사 등 언론계 자체에 있다”고도 꼬집었다. 언론 보도로 인한 피해 구제 필요성을 강조해 왔던 시민단체도 개정안이 법의 취지를 살리지 못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들의 피해 구제를 위해서는 언론 자유를 제약할 위협이 있는 개정안보다 현행 법 체계에서 배상에 대한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뜻이다. 특히 개정안이 시민들이 피해를 입증해야 하는 책임을 덜어 주지는 못하고 언론 위축 효과만 가져올 뿐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신미희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잘못된 언론 보도에 따른 피해구제를 징벌적 손해배상으로 하는 것은 언론자유 측면에서 신중해야 한다”면서 “상대적으로 정보가 적은 시민들이 모든 피해를 입증하게 하고, 배상액이 소송비용에도 못 미치는 현재 양형 기준 등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언론개혁시민연대도 논평을 통해 “위자료 인용액이 일반상식에 비추어 낮게 형성된 원인을 살피고 적정한 수준과 범위를 설정해야 한다”면서 “위자료를 현실화하는 것과 동시에 고액 청구의 남용을 예방할 수 있는 기준과 요건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언론중재법 강행 중단… 사회적 합의에 나서라” 원로 언론인들도 촉구

    “언론중재법 강행 중단… 사회적 합의에 나서라” 원로 언론인들도 촉구

    원로 언론인들이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자유언론실천재단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행처리를 중단하고 사회적 합의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재단은 1970년대 군부독재 시절부터 언론 자유를 위해 싸워 온 원로 언론인들로 구성됐다. 성한표 조선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조선투위) 위원장,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유숙열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공동대표, 신홍범 조선투위 위원이 이날 참석했다. 현업 언론단체 중에서는 성재호 방송기자연합회 회장이 함께했다.이들은 회견에서 “언론피해의 심각성과 피해자 구제에 반대할 사람은 없다”면서 “그러나 이 법안이 1987년 이후 기나긴 군부독재의 터널을 뚫고 얻어진 언론자유에 심각한 제약과 위축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대로 통과시키면 심각한 후유증을 야기할 것임이 명약관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개정안의 문제점들을 짧은 일정 동안에 정리하고 조정한다는 것 또한 불가능하다”며 “법의 실익보다 부작용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를 위해 시민사회와 학계, 언론 현업단체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국회 내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원로 언론인들은 정치권과 언론계에도 쓴소리를 했다. 민주당에 대해서는 “충분한 대화와 설득을 멀리한 채 힘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 협치와 상생을 하겠다던 약속을 뒤집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에는 “‘조국방지법’, ‘언론재갈법’ 등 낙인을 찍으면서 대안 제시는 없고 정략적 주장만 거듭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현재의 혼란스런 언론 상황을 만든 첫 번째 책임은 현장의 언론인과 주류 언론사 등 언론계 자체에 있다”고도 꼬집었다. 언론 보도로 인한 피해 구제 필요성을 강조해 왔던 시민단체도 개정안이 법의 취지를 살리지 못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들의 피해 구제를 위해서는 언론 자유를 제약할 위협이 있는 개정안보다 현행 법 체계에서 배상에 대한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뜻이다. 특히 개정안이 시민들이 피해를 입증해야 하는 책임을 덜어 주지는 못하고 언론 위축 효과만 가져올 뿐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신미희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잘못된 언론 보도에 따른 피해구제를 징벌적 손해배상으로 하는 것은 언론자유 측면에서 신중해야 한다”면서 “상대적으로 정보가 적은 시민들이 모든 피해를 입증하게 하고, 배상액이 소송비용에도 못 미치는 현재 양형 기준 등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언론개혁시민연대도 논평을 통해 “위자료 인용액이 일반상식에 비추어 낮게 형성된 원인을 살피고 적정한 수준과 범위를 설정해야 한다”면서 “위자료를 현실화하는 것과 동시에 고액 청구의 남용을 예방할 수 있는 기준과 요건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포토] 언론중재법 개정에 대한 원로 언론인들의 입장 발표 기자회견

    [서울포토] 언론중재법 개정에 대한 원로 언론인들의 입장 발표 기자회견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내 전국언론노동조합 회의실에서 자유언론실천재단 주최로 열린 원로 언론인들의 언론중재법 개정에 대한 입장을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이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원로 언론인들은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를 중단하고 사회적 합의 시행을 촉구했다. 2021.8.23
  • [인사]

    ■국민권익위원회 ◇서기관 승진 △홍보담당관실 김미숙 △기획재정담당관실 류종하 △기획재정담당관실 황민아 △청렴정책총괄과 민경선 △심사기획과 천찬기 △국방보훈민원과 박재천 △행정심판총괄과 오애숙 △제도개선총괄과 김영준 △특별민원심사과 홍진명 ◇과장급 전보 △사회제도개선과장 안정륜 ■관세청 ◇고위공무원 가급 승진 △인천세관장 최능하 ◇고위공무원 나급 전보 △관세청 통관국장 서재용 △인천세관 항만통관감시국장 주시경 △서울세관장 성태곤 △대구세관장 김용식 △광주세관장 정승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부원장 조민수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장 최광남 △디지털큐레이션센터장 이혜진 △오픈액세스센터장 김혜선 △KESLI사무국장 김환민 △연구데이터공유센터장 서동민 △융합서비스센터장 이석형 △NTIS센터장 신동구 △국가슈퍼컴퓨팅본부장 이식 △초고성능컴퓨팅정책센터장 함재균 △슈퍼컴퓨팅인프라센터장 홍태영 △대용량데이터허브센터장 윤희준 △슈퍼컴퓨팅응용센터장 정민중 △지능형시뮬레이션센터장 김명일 △HPC융합플랫폼연구단장 이종숙 △슈퍼컴퓨팅기술개발센터장 오광진 △데이터분석본부장 김은선 △대구경북지원장 이동원 △ 부산울산경남지원장 서성호 △수도권지원장 이준우 △충청지원장 이윤석 △호남지원장 박형욱 △기술사업화연구센터장 최윤정 △R&D투자전략연구센터장 원동규 △미래기술분석센터장 고병열 △글로벌R&D분석센터장 박진서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장 이혁로 △과학기술연구망센터장 조부승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장 송중석 △데이터기반문제해결연구단장 양명석 △기계학습데이터연구단장 최명석 △인공지능기술연구단장 성원경 △과학데이터교육센터장 안부영 △정보화전략실장 박진형 △개방형데이터융합연구단장 최기석 △정책부장 최희석 △연구전략센터장 최장원 △정책연구실장 이준 △기획부장 김민기 △디지털경영기획실장 문태경 △예산실장 최영진 △사업관리실장 이정원 △성과확산실장 주용하 △경영지원부장 송장헌 △윤리경영실장 이종설 △인재개발실장 김정훈 △총무구매실장 한만호 △재무관리실장 송주환 △시설안전실장 임길빈 △분원운영실장 함태식 △감사부장 최공하 △대외협력실장 이종성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무부학장 안동환 △관악학생생활관장 송재준 ■덕성여대 △글로벌융합대학장 김종길 △교무처장 이용수 △평생교육원장 김상만 ■JTBC △홍보팀장 한정은(콘텐트마케팅팀장)
  • 법무부 “이재용, 가석방 뒤 원칙대로 보호관찰”

    법무부 “이재용, 가석방 뒤 원칙대로 보호관찰”

    광복절 가석방 대상자에 이재용(53) 삼성전자 부회장, 이중근(80) 부영그룹 회장 등이 포함되며 ‘재벌 특혜’ 비판이 거센 가운데, 법무부가 이 부회장에 대한 보호관찰은 원칙대로 진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11일 법무부는 이날 보호관찰 심사위원회를 비공개 개최해 광복절 가석방 대상자 810명에 대한 보호관찰의 필요성 등을 심사했다. 현행법에 따라 가석방 대상자는 가석방 기간 중 보호관찰을 받지만, 심사위가 ‘필요하지 않다’고 인정하고 법무부 장관이 허가하면 보호관찰 대상에서 제외된다. 법무부는 “보호관찰 불필요자는 남은 형기, 범죄내용, 보호관찰 실효성 등을 고려하여 주로 중환자, 고령자, 추방 예정인 외국인 등”이라면서 “이 부회장은 원칙에 따라 보호관찰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재계에서는 보호관찰을 받으면 주거지나 해외 출국 등에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이 부회장의 경영에 지장이 갈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이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보호관찰 대상자가 외국에 나갈 때 (법무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고 신고주의”라고 강조했다. 보호관찰이 재계의 우려처럼 총수 경영 활동에 큰 지장이 되진 않는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만 이 부회장의 취업제한을 풀어줄 여지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전날에 이어 “아직 고려한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이번 광복절 가석방에는 이 부회장과 이 회장 외에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 이중근 부영 회장도 광복절 가석방 포함

    이중근 부영 회장도 광복절 가석방 포함

    법무부의 광복절 가석방 대상에 이재용(53) 삼성전자 부회장뿐만 아니라 이중근(80) 부영그룹 회장도 포함된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번 가석방이 ‘재벌 총수에 대한 특혜’라는 시민단체와 노동계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10일 법조계와 재계 등에 따르면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가 전날 가석방을 ‘적격’ 의결한 수용자 810명 안에 이 회장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가석방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 부회장에 대한 가석방 허가와 사유를 예외적으로 공개했다. 부영 이 회장의 경우는 이 부회장과 달리 본인에게 사전 동의를 받지 않아 가석방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2018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조세 포탈, 공정거래법 위반 등 12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5년에 벌금 1억원을 선고받았다. 2심 재판부는 1심이 유죄로 인정한 부분 가운데 계열사 배임 일부를 무죄로 봤다. 이 회장의 형량도 징역 2년 6개월에 벌금 1억원으로 줄었다. 지난해 8월 대법원은 이런 원심을 최종 확정했다. 이 회장은 2018년 2월 구속된 후 20억원의 보석금을 내고 161일 만에 보석으로 풀려나며 특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고령인 점과 형기의 80% 이상을 채웠다는 점이 반영돼 법무부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도 광복절 가석방, 재벌 특혜 논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도 광복절 가석방, 재벌 특혜 논란

    법무부의 광복절 가석방 대상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뿐 아니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도 포함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법무부는 앞서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 사실을 언론에 공개했지만, 이 회장의 가석방 사실은 발표하지 않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가 9일 가석방을 의결한 810명 명단에 이 회장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측은 이 회장의 가석방 사실을 부인하지는 않았지만,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 회장의 가석방 허가 사유도 알려지지 않았다. 법무부 측은 “이재용 부회장의 경우 가석방 심사 결과를 언론에 공개하는데 대한 사전 동의를 구해 장관이 직접 결과를 발표했지만, 이 회장의 경우엔 가석방 심사 결과를 공개해도 된다는 사전 동의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가석방 여부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법무부가 회사로 가석방 심사 결과를 통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18년 4000억원대 탈세·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회장은 1심 재판에서 징역 5년에 벌금 1억원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1월 2심에서는 징역 2년 6개월에 벌금 1억원으로 형량이 줄었다. 다만 2심 재판부는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구속했다. 같은해 8월 대법원은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 회장은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구속과 석방을 반복하며 ‘황제 보석’ 논란을 불렀다. 1심 재판부는 2018년 7월 구속기소된 이 회장의 보석을 허가했고 그해 11월 징역 5년을 선고하면서도 법정구속하지 않았다. 이후 2심에서 법정구속된 이 회장은 지난해 6월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해 140일만에 잠시 풀려났다. 지난해 10월에는 대법원이 이 회장이 신청한 보석취소결정에 대한 재항고를 기각하기도 했다. 법무부는 재벌 총수에 대한 가석방 특혜 비판이 빗발치자 가석방 확대는 법무부 정책의 일환이라는 입장을 반복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이재용씨만을 위한 가석방이 아니다”라며 재벌 특혜 논란을 반박했다. 박 장관은 “법무부가 가석방 예비심사 대상자 선정기준을 낮췄기 때문에 이제 복역률 50% 이상이면 예비심사 대상자가 된다”며 “특혜인지 아닌지는 우리가 가석방 정책을 어떻게 해나가는지 보면 알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이 부회장 가석방을 두고 “곱배기 사법 특혜”라며 “깃털같이 가벼운 형을 선고한 것도 감당하지 못할까 봐 솜털같이 가볍게 공정을 날려버립니까”고 비판한 데 대해 “그분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 건설현장 근로자·협력업체에… 부영, 삼계탕 9300세트 쐈다

    건설현장 근로자·협력업체에… 부영, 삼계탕 9300세트 쐈다

    부영그룹이 말복을 맞아 건설현장의 모든 근로자와 임직원,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삼계탕 세트 9300개를 선물했다. 말복을 하루 앞둔 9일 부영그룹 경기 남양주 월산영업소 직원들과 경비 근로원들이 회사가 지급한 삼계탕 선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영그룹 제공
  • 부영그룹, 말복 삼계탕 나눔… 16년째 계속된 전통

    부영그룹, 말복 삼계탕 나눔… 16년째 계속된 전통

    해마다 복날이면 건설현장의 모든 근로자 및 임직원에게 육계를 선물한 부영그룹이 올해도 삼계탕을 흔쾌히 나눴다. 부영그룹은 현장 근로자 및 그룹 내 계열사 직원들은 물론 용역 직원들에게도 말복을 맞아 삼계탕 세트 9300여개를 지급했다. 부영그룹이 임직원 및 근로자들에게 몸보신용 삼계탕을 지급한 것은 2006년부터 16년째 이어지는 전통이다. 부영그룹이 복날에 삼계탕을 선물하는 것은 여름철 더위에 지친 근로자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나눔이다. 뙤약볕 속에 일하는 현장 근로자들은 폭염에 기력을 잃기 쉽다. 연일 무더위가 기승하는 불볕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하루 종일 마스크를 쓰고 근무해야 하는 현장 근로자들에게 요즘 같은 날씨는 안전과 건강에 상당히 위협적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지속적인 폭염과 코로나19로 힘든 현장 근로자들에게 한 그릇의 보양식이 작지만 든든한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근로자 온열질환 및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장에 생수(냉온수기), 얼음과 식염포도당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근로자의 휴식시간 보장을 위해 그늘막·차양막 등을 설치하여 휴게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근로자 및 임직원을 위한 복지향상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교육 및 문화시설 기증, 장학사업, 성금기탁, 역사 알리기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에 투자하며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기부한 금액만 약 8700억원(잠정)에 이르고,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2014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한국의 브루클린’ 성수동… “오페라하우스 같은 대형공연장 꼭 유치”

    ‘한국의 브루클린’ 성수동… “오페라하우스 같은 대형공연장 꼭 유치”

    서울 성동구 성수동이 명실상부한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성수동 하면 서울의 대표적인 중소 공장지대를 떠올렸지만, 이제는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탈바꿈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서울숲 인근에 오페라하우스와 같은 문화예술 대형공연장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28일 “SM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수년 전부터 많은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강남에서 성수동으로 이전하면서 중공업지대였던 성수동이 새로운 문화예술의 클러스트로서의 가능성과 명성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공장지대서 문화예술 클러스터로 도약 실제로 2014년 이후 문화 관련 기업들이 늘어났다. 성수동에 있는 연예매니지먼트, 엔터테인먼트, 공연기획 사업은 2014년도 62개에서 2020년도 303개로 5배나 급증했다. 정 구청장은 “성수동 지역을 문화예술의 클러스터로 만들기 위해서는 ‘대형 공연장’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소규모 공연장(200~300석), 중간 규모 공연장(700~800석), 대형 규모 공연장(1500석 이상)이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해 문화예술인들이 작은 공연부터 점차 대형공연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생태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성동구에는 소규모 공연장은 다수 있지만 1000석에 가까운 규모의 공연장과 1500석 이상의 대형 공연장은 부재한 상태”라며 “다행히 최근 부영과 협의해 부영 호텔 건립부지에 약 1000석 규모의 공연장을 유치하는 것이 확정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에 따르면 부영 호텔 부지에 건립되는 공연장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부영과 1000석 규모 공연장 유치 확정 정 구청장은 “이제 필요한 것이 1500석이 넘는 대형 공연장”이라며 “이는 지난 민선6기 취임 후부터 서울숲 인근에 오페라하우스와 같은 문화예술 대형 공연장이 들어와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건의 및 추진해 왔던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간이든 재정사업이든 한류 콘서트, 뮤지컬, 오페라 등이 모두 가능한 공연장과 대형 전시가 함께 가능한 문화예술 공연장이 꼭 유치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구청장은 “대형 공연장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과 같이 지역의 명물로서 구가 문화예술 클러스터로 도약할 것”이라며 “서울시민에게 자긍심은 물론 랜드마크로서의 상징과 문화예술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시민단체 ‘뒷북’ 시대… 거대담론 아닌 생활밀착이 답이다”

    “시민단체 ‘뒷북’ 시대… 거대담론 아닌 생활밀착이 답이다”

    “시민단체가 위기를 맞고 있다. 검찰개혁과 같은 거대담론보다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생활밀착형 주제에 집중해야 시민단체가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은 2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민단체가 시민과 괴리되고, 정파성과 이념화로 신뢰를 잃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사무총장을 지낸 그는 27년 동안 한눈 팔지 않고 시민운동 외길을 걸어왔다. 시민단체 출신 인사들이 청와대 등 ‘양지’를 향할 때 그 역시 국회의원 제의도 여러 번 받았지만 “형도 (정치권에) 갈 거예요?”라고 묻는 후배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는 경실련을 떠나 4년 전 소비자주권시민회의를 창립해 정치적 어젠다에서 벗어나 전기자동차의 안전 문제를 제기하는 등 시민운동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고 있다. 그의 고민은 무엇인지 들어봤다. -경실련을 떠나 새로운 시민운동을 시작한 이유는. “2016년 말 경실련 사무총장을 마친 후 시민운동의 위기를 절감했다. 그동안 시민단체는 시민들과 공유하는 의제를 다루지 못했다. 정파적이고 이념적인 거시적 의제를 다루면서 시민적 신뢰를 잃었다. 1990년대에는 깨어 있는 시민이 자신의 목소리를 시민단체를 통해 표출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시민들은 불편한 점이 생기면 시민단체를 찾는 대신 SNS에 자신의 생각과 불편을 표출하고 필요하면 행동까지 한다. 시민단체가 뒷북을 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기존 시민운동이 변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중요한 것은 거창한 정치적 명분이 아니라 시민들의 작은 일상생활이다. 바로 ‘소비자주권운동’이다.” -경실련과 달리 이번에 소비자에 초점을 맞춘 이유는. “경실련에서는 경제정의 문제를 비롯해 의정감시, 심지어 통일운동까지 했다. 하지만 시민들이 삶 속에서 체감하는 의제를 발굴해 사회적 어젠다로 만드는 데는 취약했다. 이제 시민이 소비자인 시대다. 시민운동은 존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민의 일상으로 파고들어야 한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벌인 활동은. “창립 초기 소비자들에게 사전 고지하지 않은 채 아이폰 제품의 배터리 기능 저하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애플을 상대로 300여명의 소비자 집단 소송을 벌였다. 이후 벤츠, GM의 불량 에어백(일명 나카다 에어백) 리콜 요구, 화학간장(산분해간장)의 유해물질인 3NCPD 허용기준 상향을 이루어 냈다. 항공사들의 항공 마일리지 일방적 삭감에 대한 약관 개정 운동과 삭감 반환 소송, 통신단말기 완전 자급제 도입 운동을 벌이고 있다.” -애플, 테슬라 등 다국적 기업을 상대로 싸우는 이유는. “애플이나 테슬라 등은 국내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과 함께 엄청난 수익을 내고 있는데도 국내 소비자에 대한 권리 보장과 관련해 국내 기업에 비해 휠씬 둔감하다. 제품을 판매할 때 소비자의 알 권리와 선택 권리를 제대로 보장하지 않거나 판매 이후 AS체제 등이 형편없다. 국내법과 제도를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기도 한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정부 기관마저 한미 FTA 운운하며 소비자 문제를 방치하거나 모르는 체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소비자들이 직접 행동하고 나설 수밖에 없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의 활동 방식은. “소비자주권 조직은 식품, 자동차, 통신, 금융, 문화, 에너지, 환경 등 영역별 실행단위가 있고, 여기에 전문가들이 어젠다를 발굴하고 있다. 경실련은 정책운동 성격이 강해 의제 발굴·기획·실행을 상근 활동가와 관련 전문가 중심으로 수행한다. 반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의제 발굴·기획은 상근활동가와 전문가가 하지만 실행은 소비자들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시민들이 참여해야 시민운동이 성공한다.” -시민단체의 정치 권력화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요즘 해고·비정규직·취업, 부동산, 교육 등 국민 삶이 어려워졌지만 시민단체는 이런 문제를 공론화해 정책화하는 데 소홀했다. 수년 동안 재벌·검찰·언론개혁과 같은 거대 담론만 재생산하는 시민단체의 구호에 시민들의 관심이 멀어진 것이다. 시민운동가들의 정치 참여가 많아지면서 시민단체를 준정치단체로 보고, 운동가들을 예비정치인 취급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정치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주도권을 갖게 되면 시민단체 운영은 특정 정파의 이해 중심으로 운영되고, 권력기관처럼 비쳐진다. 시민운동은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을 유지해야 시민적 지지와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절감했다.” -정치권의 유혹도 많았다고 들었다. “여야 모두로부터 국회의원 비례대표 제의를 여러 번 받았지만 거절했다. 시민운동은 정치의 하부영역이나 정치권의 충원조직이 아니다. 시민운동은 정치와는 다른 고유의 독자적 영역이 있다. 정치권에 들어가면 내가 걸어온 길을 부정당하게 될 텐데, 그게 싫었다. 후배들이 나를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볼 때마다 자리를 지켜야지 다짐했다. 시민운동을 하다가 정부 주요 요직을 맡은 분들을 보면 그렇게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 시민운동가로서의 원칙과 신념을 갖고 유연하게 국정을 수행한 분은 손에 꼽을 정도다.” -문재인 정부에서 참여연대 출신 인사들이 청와대 등에 들어갔지만 정책 실패로 이어졌다. “시민운동 측면에서 부끄러운 일이다. 시민단체 출신 인사들의 정책 실패는 책임성에 입각한 정책 결정보다 정책 환경 파악 부재와 이해관계자 소통 부족에 따른 일방주의와 원리적 태도로 접근했기 때문이다. 정부 정책 경험이 없는 아마추어들이 시민운동 하듯 접근한 결과다. 정책 실패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평소의 말과 행동과 전혀 다른 부도덕한 태도들이다. 문재인 정부에 참여한 일부 시민단체 출신 인사들의 도덕성 문제는 향후 시민운동에 매우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시민단체의 관변화도 문제다. “정부 공모·프로젝트 사업을 사업의 중심으로 삼는 시민단체들이 문제다. 이런 단체는 공모 사업비나 프로젝트비가 예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정부 사업이나 프로젝트를 수행하지 않으면 유지되지 않는다. 때문에 권력 감시라는 본래의 사명은 사라지고, 정부 역할을 대행해 주는 기관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정부로부터 자율성과 독립성을 상실했기 때문에 시민단체라고 말하기도 어렵다. 시민단체 스스로 시민단체 사회적 책임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시민운동의 롤모델이 있나. “존 W 가드너를 존경한다. 미국 존슨 행정부의 보건, 교육 및 복지 장관, 대학교수 등을 지낸 그는 베트남전 등을 지켜보며 의회감시단체 ‘커먼 코즈’를 창설해 민간 시민운동가로 변신했다. 그는 시민운동뿐 아니라 모금 활동을 전개해 시민단체가 뿌리를 내리고 영향력을 키우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현대 시민운동의 모범이 됐다.” -시민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시민운동의 핵심 가치로 정치적 중립성, 비영리성, 시민적 자발성, 공익성 등을 들 수 있다. 과거 독재 시절에는 시민운동의 이념 중시 혹은 정치 참여에 대해 관대한 경향이 있었다. 이런 운동이 한계에 이르면서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 시민운동의 보편적 가치를 되살리는 동시에 작지만 구체적으로 시민들의 실생활에서 느끼는 문제를 발굴해 해결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사무총장 지낸 경실련 산증인서 소비자 주권 운동 행동가로 ●고계현은 누구 전남 목포 출신으로 1994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간사로 출발해 사무총장을 역임한 경실련의 산증인이다. 그동안 토지실명제 도입, 정보공개법·행정절차법·부패방지법 제정 등에 앞장섰다. 2017년 소비자주권시민회의를 결성한 이후 ‘소비자의 주권을 지키자’는 기치 아래 실생활에서 소비자 피해를 막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27년 시민운동을 하면서 정책 현안 등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전문가 못지않은 정책통으로 불린다.
  • 박선미 (주)전문인 대표, ‘2021 대한민국 지속가능 혁신리더 대상’ 수상

    박선미 (주)전문인 대표, ‘2021 대한민국 지속가능 혁신리더 대상’ 수상

    ‘2021 대한민국 지속가능 혁신리더 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30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박선미 (주)전문인 대표이사가 산업부문을 수상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혁신대상은 정치·사회·경제·교육·체육·문화·예술·환경 등의 분야에서 고정관념을 깬 혁신적 리더를 발굴·포상하는 행사다. 혁신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머니투데이·더리더가 주관했다. 이번 혁신대상 심사는 공모와 추천을 통해 신청을 접수, 서류심사를 거쳐 1차 후보를 선정했다. 이어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위원들의 최종 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박선미 대표는 IT(정보기술)를 접목한 비영리회계 프로그램을 보급했으며, 비영리 사업장의 경영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대표는 “맞춤형 비영리회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것이 정말 만만치 않은 과정들의 연속이었다”며 “비영리 사업장 대표자의 경영 성공 컨설팅을 제공하는 복합적 서비스 모델을 구축시켜,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1 대한민국 지속가능 혁신리더 대상’ 산업·사회·문화·법제·교육 부문에서는 성윤모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박선미 ㈜전문인 대표이사,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부영그룹, 이동섭 국기원장, 이재준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 이종협 대한변호사협회장, 조재호 국립한국농수산대학 총장,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감 등 이 수상했다.
  • [인사]경기 남양주시

    ◇ 4급 전보 ▲ 문화교육국장 김진현 ▲ 다산1동장 이용복 ◇ 4급 승진 ▲ 행정기획실장 박부영 ▲ 산업경제국장 이순덕 ▲ 의회사무국장 이형우 ▲ 복지국장 이인애 ▲ 화도읍장 최대집 ◇ 5급 전보 ▲ 도서관정책과장 이제창 ▲ 보육정책과장 박미경 ▲ 다산1동 생활자치과장 손연희 ▲ 오남읍장 김유중 ▲ 자동차관리과장 황규삼 ▲ 진접읍 복지지원과장 이석찬 ▲ 기획예산과장 강호진 ▲ 복지정책과장 양현모 ▲ 진접읍 생활자치과장 이백영 ▲ 공원관리과장 조성복 ▲ 일자리복지과장 김덕환 ▲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강훈식 ▲ 체육과장 곽용환 ▲ 기후에너지과장 김양균 ▲ 도세관리과장 김혜정 ▲ 와부읍 복지지원과장 강태일 ▲ 호평동 복지지원과장 정순영 ▲ 여성아동과장 이은경 ▲ 와부읍 도시건축과장 김병호 ▲ 남양주풍양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서순원 ▲ 남양주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이정미 ▲ 남양주풍양보건소 보건정책과장 신현주 ▲ 다산2동장 박승복 ▲ 시민안전관 홍철호 ▲ 토지정보과장 문만수 ◇ 5급 승진 ▲ 도서관운영과장 직무대리 손원철 ▲ 미래인재과장 직무대리 문길모 ▲ 홍보기획관 직무대리 임석경 ▲ 양정동장 직무대리 조성연 ▲ 장애인복지과장 직무대리 이문정 ▲ 별내동 복지지원과장 직무대리 한영삼 ▲ 화도읍 생활자치과장 직무대리 노태채 ▲ 하수처리과장 직무대리 이태국 ▲ 주택과장 직무대리 주영상
  • 제주 중문 주상절리 절경지 건축물 고도 제한 강화

    제주 중문 주상절리 절경지 건축물 고도 제한 강화

    천연기념물 제443호인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주상절리 일대에 건축물 고도제한 가이드라인이 설정된다. 제주도는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에 대해 ‘천연기념물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등에 관한 허용기준 조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해 11월 주상절리대 일대를 무분별한 개발행위로부터 보호·관리하고 경관사유화를 방지하겠다는 내용의 ‘청정제주 송악선언’ 제4호 실천조치를 발표한데 따른 후속조치이다. 도는 보전지역인 중문·대포 해안 주상절리대와 맞닿은 해안 육상을 3구역으로 정했다.3구역에서는 건축물 최고 높이를 14m 이하(평지붕)나 18m 이하(경사지붕)로 제한했으며 높이 3m 이상의 절토·성토를 수반하거나 높이 3m 이상의 석축·옹벽이 발생하는 경우는 개별 심의하도록 했다. 해당 지역은 기존에 ‘제주도 도시계획조례’ 등 관련 법령에 따라 20m 이상의 건축물 및 시설물도 개별적으로 심의를 통해 허용 여부가 결정될 수 있게 돼 왔다.3구역에는 현재 부영호텔 입지가 포함된 지역이다. 강화된 기준에 의하면 3구역에서는 지상 4층 이하 건물만 건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지역은 중문관광단지 2단계 개발 사업 당시인 1996년 고도 제한이 9층(35m)이었으며,부영호텔 측도 이러한 기준에 따라 2016년 최고 높이의 호텔 4개 동을 건축하는 계획을 제출했다. 도는 부영호텔 건설 계획이 환경 보전방안 변경 협의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2017년 반려했다.사업자 측은 도를 상대로 건축허가 반려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지만,도가 최종 승소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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