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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차기 대선구도 朴槿惠 중심 합종연횡”

    ■민주당 장성민(張誠珉)의원은 28일 오는 2002년 16대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부총재와 박 부총재를 중심으로 한 한나라당 내 합종연횡(合從連衡)에 주목해야 한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장 의원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001년 한국정치 전망’이란 강연에서 “박 의원의 경우 강력한 지역기반은 물론,부패정치로 인한 남성적 리더십에 싫증을 느낀 많은 유권자들이새로운 유형의 소프트리더십을 바라고 있다는 측면에서 상당한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충청권에 일정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와 친인척관계라는 점,PK(부산·경남)지역에서 아직도 네거티브(negative) 영향력을 갖고 있는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를 반대하고 있다는 점,현재 형식적인 이 총재의 지지기반이 되고 있는 TK(대구·경북)지역이 정서적으로 박 의원을 가까이 안고 있는 점 등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또 “TK지역에 일정한 정서를 공유하고 있는 민국당김윤환(金潤煥)대표와 박 의원의 잦은 만남이 예사롭지 않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박 의원,김덕룡(金德龍)·최병렬(崔秉烈)·이부영(李富榮)의원 등 한나라당의 4명 부총재의 연합 가능성과 관련,“‘박-김’조합은 동서화합 카드는 물론 보(保)·혁(革)연합의 카드로도 상당한폭발력을 가질 수 있고, 성(性)별 연합이란 측면에서도 일정한 지지가 있을 것이며,근대화세력과 민주화세력의 2세대 간 연합이란 독특한 그림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락기자
  • 한나라 후원회 1,500명 몰려 ‘북적’

    한나라당이 28일 저녁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개최한 중앙당 후원회가 1,500여명의 하객이 몰리는 성황을 이뤘다. 야당이 된 이후 세번째인 이날 후원회에서 당 지도부는 50억원을 목표치로 책정했는데,실제 모금액은 30억원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98년 3억원,99년 18억원에 비하면 눈에 띄는 증가세다. 김기배(金杞培) 사무총장은 “모금액이 늘어난 것은 한나라당을 정권을 맡길 수 있는 정당으로 인정하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자평했다. 후원회에는 민주당에서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이,자민련에선 김종호(金宗鎬) 총재대행과 오장섭(吳長燮) 사무총장 등 6명이 ‘대거’참석했다.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 대표와 경남지사,부산시장 등 일부 자치단체장의 모습도 보였다. 또 김영수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김재철 무역협회장,김각중 전경련 회장,조남홍 경총 부회장 등 경제계 인사와 이부영 전교조 위원장,임태룡 한교조 회장,나석찬 병원협회장,이용득 민주노총 금융노련위원장,박경호 대한변호사협회장,한경자 유치원연합회장,김기영 철도노조위원장 등사회계 인사, 노성대 MBC사장, 최종수 한국케이블TV연합회장 등 언론계 인사도 참석했다. 주최측은 인기 MC 허참씨의 사회로 설운도·김수희·그룹 코리아나등의 공연을 곁들여 참석자들의 흥을 돋웠다. 김상연기자
  • 野 회견·의총 놓고 ‘갈팡질팡’

    한나라당 이회창총재가 국회 등원을 선언한 24일 오전 여의도 당사는 한때 혼란에 휩싸였다.당내 강경파와 비주류 중진 등이 이 총재의독자적 결정에 항의하자,지도부가 기자회견과 의원총회 일정을 놓고갈팡질팡하는 등 지도력의 한계를 드러냈다. 그동안 대여(對與) 강경투쟁을 주도해 온 이재오(李在五)사무부총장은 이날 오전 사무실에서 이 총재의 기자회견 사실을 통보받은 직후모처로 전화를 걸어 “기자회견을 이렇게 갑자기 준비하다니….김문수(金文洙)의원 등에게 모이라고 해라”며 격앙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이부영(李富榮)부총재도 “엉뚱하게 갑자기 무슨 등원이냐”고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8시쯤 “의총 직후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공식 발표한 당 지도부는 의총에서 비주류와 강경파의 거센 반발이 표출될 것을 우려한 나머지 2시간 만에 의총을 기자회견 뒤로 미뤘다. 의총 장소도 당사 10층 대강당에서 국회 본청 146호실로 바꿨다. 이 과정에서 당사 기자실에는 ‘기자회견은 유보하되 의총은 실시’‘기자회견은예정대로 실시’‘의총만 유보’ 등 10분 간격으로 변경된 일정이 통보됐다. 이날 소동은 이 총재가 전격 등원을 결정하면서 부총재나 당3역 등공식라인의 지도부에게는 이날 오전 8시를 전후해서야 뒤늦게 통보하는 등 절차상 문제점과 정치력 부족을 드러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이 총재를 비롯한 일부 당직자들이 의총 직전 비주류와 강경파를 개별적으로 접촉,“강력한 원내 투쟁을 병행하겠다”며 지지를 부탁하고 나서야 당 분위기는 가까스로 가라앉았다. 박찬구기자
  • 대화 물꼬 트기 본격 채비

    탄핵안 파동으로 국회 가동이 중단되면서 여야 대화채널도 일단 끊어졌다.21일 여야 간에는 단 한마디도 오가지 않았다.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총무가 한나라당 정창화총무와 몇 차례 접촉을 시도했지만성과를 거두지 못했다.정균환 총무의 측근은 “한나라당에 접촉금지령이 내려진 것같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좀처럼 돌아앉을 태세가 아니고,민주당도 이런 한나라당을 조심스레 바라보기만 할 뿐이다.당분간 냉각기가 필요하다는 판단인 것이다. 그러나 공적자금 등 민생·경제 현안의 시급성을 감안할 때 여야가조만간 대화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우세하다.특히 민주당은 다각도의 채널을 준비하고 있어 머지 않아 여야 대화가 재개될 것으로기대되고 있다.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전 비공식 간담회를 갖고 한나라당과의 물밑 대화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은 “총무단 뿐 아니라 최고위원들도 직접 나서 대화의 물꼬를 트기로 했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한화갑(韓和甲)·정대철(鄭大哲)·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 등지난달 영수회담 전 파행정국 때 투입된 인사들이 다시 나설 전망이다.김옥두(金玉斗) 사무총장과 남궁진(南宮鎭)청와대 정무수석도 가세한다.23일 국회 본회의를 전후로 본격 대화를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역시 표면적 강경기류에도 불구하고 대화 필요성에 대한공감대가 폭넓게 자리잡고 있다.이부영(李富榮)·하순봉(河舜鳳) 부총재와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측근인 신경식(辛卿植) 의원,김무성(金武星) 수석부총무 등이 대화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경호기자 jade@
  • 李富榮 “보수주의자는 들으세요”

    지난 14일 한나라당 김용갑(金容甲)의원의 ‘조선노동당 2중대’발언과 관련,“한나라당이 경상도당이냐”고 당내 극우보수 진영에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던 같은 당 이부영(李富榮)부총재가 17일 당내 이념 갈등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정식으로 피력했다. 진보 성향의 이부총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 사회에서 보수주의자를 자처하는 사람은 진정 지키고자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부총재는 보수주의 정치사상의 태두인 에드먼드 버크(영국·1729∼1797)의 ‘적절한 개혁 수단을 갖지않는 보수주의는 자기보존의 수단도 없다’는 명언을 거론하면서 “진정한 보수는 변화를 수용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주도해야 한다”고강조했다. 이어 “한반도를 둘러싼 대내외적 정세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상황에서 대립적 선악 개념에 사로잡힌 과거의 발상을 고집하는 것이과연 유연하게 변화를 이끌어 나가야 하는 진정한 보수주의의 본령에충실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그는 “이런 수구적 발상에 입각한 최근의 발언과 그에 동조하는 태도는 한나라당의 건강한 보수적 정체성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극우적 편향을 강화함으로써,오히려 당의 입지와 지지 기반을 위축시키는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김용갑 의원은 “여당과 경쟁하고 있는 야당의 입장에서 서로시각면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더라도 단결하는 것이 중요한데 당 부총재의 입장에서 굳이 다시 문제를 제기하고 나온 의도를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주)부영 노인전용 임대주택 150가구 건립

    ㈜부영(회장 李重根)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전북 김제시가 조성중인 노인종합복지타운에 노인전용 임대주택 150가구를 건립,17일 입주식을 갖는다.부영은 노인전용 임대아파트로는 처음이라고설명했다. 11평형 50가구,17평형 90가구,23평형 10가구로 된 이 노인전용 임대주택에는 1층에 간단한 진료가 가능한 양호실을 설치하고 가구마다인터폰과 비상벨을 설치,응급시 구조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5층짜리 건물이지만 엘리베이터를 설치했으며 노인이나 장애인들의 안전을 위해 계단 경사를 완만히 하는 한편 손잡이도 설치했다.월 임대료없이 보증금만 내면 된다.11평형이 1,100만원,17평형은 1,700만원,23평형 2,300만원으로 싼 편이다. 김제시는 입주식에서 이 회장에게 노인종합복지타운 조성에 기여한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김성곤기자
  • 野 내부갈등 뇌관에 불붙인 ‘金容甲발언’

    ◆한나라당 자중지란 안팎. 한나라당 김용갑(金容甲)의원의 ‘조선노동당 2중대’ 발언이 당내이념적·지역적 충돌로 급속히 비화하고 있다.그동안 단편적으로 표출되던 내부 갈등이 거센 소용돌이를 타고 자중지란(自中之亂)을 일으키는 양상이다. 개혁성향의 소장파·중진 의원 10여명이 15일 비밀 모임을 갖고 김의원 징계와 통일 정책에 대한 당론 재정립을 당 지도부에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으는 등 집단행동에 나설 태세여서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이들의 요구는 이번 사태가 이회창(李會昌)총재의이념적 불투명성과 정체성 결여에 근본원인이 있다는 인식을 깔고 있는 데다 당내 상당수 의원들이 이에 공감하고 있어 향후 당내 파괴력이 만만찮을 전망이다. 오전 의원회관에서 비밀 회동한 인사는 이부영(李富榮)·김원웅(金元雄)·서상섭(徐相燮)·심규철(沈揆喆)·손태인(孫泰仁)·정병국(鄭柄國)·임태희(任太熙)·손학규(孫鶴圭)·김부겸(金富謙)·김홍신(金洪信)의원 등이다.수도권 등 중부지역 의원이 다수이며,당 홍보위원장을 맡고있는 김홍신 의원도 끼였다. 이들은 김원웅 의원의 제의로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20분 남짓 토론을 벌이며 김의원의 발언과 당 지도부의 행태를 비난했다. 참석자들은 “이회창 총재 등 당 지도부가 너무 수구 색깔에 치우쳐있으며,김의원의 부적절한 발언도 이런 연장선 상에서 나온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의원의 소영웅주의적 행동으로 한나라당이 수세에 몰렸다”고개탄하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또 “당내 일부 의원이 김의원의 수구적 견해를 부추기고 심지어 격려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당에서 선정한 대정부 질문자 대다수가 “냉전논리에 찌든 사람들이며보수색깔 일변도였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원웅 의원은 이같은 뜻을 정창화(鄭昌和)총무에게 건의했으나 정총무는 “협상과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국회가 정상화된 뒤 연말 연찬회때 본격적으로 얘기하자”고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연기자 carlos@. ◆국회 움직임. 전격적인 국회 정상화 합의,김용갑(金容甲)의원에 대한 민주당의 징계요구안 제출,한나라당의 본회의 거부,민주당의 단독국회 진행 불사,본회의 재개….15일 국회는 하루종일 반전을 거듭하며 이렇게 ‘널뛰는’ 모습을 보였다. ◆정상화 합의와 징계요구안 제출 아침에 열린 민주당과 한나라당의의원총회가 강경 일변도로 진행된 탓에 이날 파행을 끝낼 수 있으리라는 예상은 적었다.하지만 양당 총무는 오후 전격 합의를 발표했다. 속기록 삭제와 언론을 통한 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총무의 유감표명이 합의내용이었다.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총무는 회담 직후 의원총회를 갖고 “국회 파행을 막기 위해 부득이한 합의였음을 이해해달라”면서 “한나라당 김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는 진행시키겠다”고 보고했다.이어 열린 수뇌부 회의에서 민주당은 징계요구안을 작성,오후6시50분쯤 국회에 제출했다.한나라당은 이에 반발, 즉시 의총을 갖고7시30분 예정된 본회의 출석을 거부했다. ◆정·정 공방 한나라당 정창화 총무는 “문제가 터진 날부터 민주당정총무가 제명동의,징계안제출을 거론했으나 이는 합의할사안이 아니니 알아서 하라고 했다”고 과정을 소개했다.이어 “그러나 오늘합의가 됐고,합의 순간 지난 얘기는 끝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며민주당이 배신했다고 분개했다.민주당 정균환 총무는 “세부 사항을논의하러 한나라당 정총무와 함께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을 만난자리에서 분명 징계안 제출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본회의 재개 과정 민주당측은 “한나라당이 합의를 해놓고도 징계안 제출에 대해 시비를 걸며 국회를 파행으로 이끌려 하고 있다”고비난하며 자민련과 무소속 의원들과 함께 본회의를 속개하려 했다.이때 이만섭 의장 등 의장단이 나서 중재안을 냈다.“징계안은 국회 제출 후 3일 이내에 본회의에 보고해야 하지만 의장 직권으로 이 기간징계안을 회부하지 않을 테니 본회의를 열자”는 것이었다.양당 총무는 각각 수뇌부와의 릴레이협의를 통해 중재안에 동의,밤 늦게 대정부 질문을 속개할 수 있었다. 이지운기자 jj@
  • 李富榮 부총재등 10명 金容甲의원 발언에 정면 반발

    한나라당 내 진보성향의 의원 10명이 김용갑(金容甲)의원의 ‘노동당 2중대’발언에 정면으로 반발,15일 당의 정체성과 이념정립을 당지도부에 요구하고 나서 ‘김용갑 파문’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이들 의원의 집단행동은 특히 통일문제 등에 있어 그동안 부분적으로 노출돼 온 한나라당 내 이념적 갈등을 표면화시킨 것으로 야권 뿐아니라 향후 정국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손학규(孫鶴圭)·김홍신(金洪信)·김원웅(金元雄)의원 등은 오전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아직도 냉전체제에향수를 갖고 있는 의원이 당내에 있다는 것은 큰 문제”라며 이번 파문을 계기로 당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김원웅 의원이 전했다. 이날 모임에서 의원들은 “김용갑 의원의 발언은 부적절할 뿐 아니라 당내 일부 의원들이 그의 수구적 견해를 부추기고 격려한 점은 더욱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국회 정상화 이후 당내 이념문제를 공론화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진경호 김상연기자 jade@
  • 한나라 이주영의원등 상대민주 ‘KKK’ 의원들 손배訴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최고위원과 김옥두(金玉斗) 사무총장,김홍일(金弘一)의원은 8일 “국감 중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유포해 명예를훼손당했다”며 한나라당 법사위 소속 이부영(李富榮)·정형근(鄭亨根)·이주영(李柱榮) 의원을 상대로 1인당 3억원씩 모두 9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이들은 소장에서 “이주영 의원은 지난 2일 대검찰청에 대한 국회법사위 국정감사장에서 박순용(朴舜用) 검찰총장에게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동방금고 사건과 관련,정현준 사설펀드에 민주당 실세인 ‘KKKP’의 가입 여부를 질문하면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악용해 원고들과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공보수석의 이름을 실명으로거론했다”면서 “아무 근거없는 소문을 당내 지도부인 정형근·이부영 의원 등과 사전 공모해 원고들의 명예를 훼손한 것은 면책특권의대상이 될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KKK실명 거명’ 대치정국 가속

    ◆입체적 역공 펴는 민주당. 민주당은 5일 한나라당의 ‘동방금고 여권실세 실명거론’에 맞서입체적인 역공을 폈다.한나라당에 대한 공개질의를 통해 ‘공작정치’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한편 이주영(李柱榮)의원 발언이 면책특권의범위를 벗어났다고 강조했다.한나라당의 ‘장래찬 자살방조설’도 정면 반박했다.이와는 별도로 권노갑(權魯甲)최고위원 등 이른바 ‘KKK’ 3명은 입장표명을 통해 동방금고 사건과의 무관함을 강조했다. ◆공개질의 안팎 국회에서 열린 ‘공작정치 근절대책위’에서 민주당은 5개항의 공개질의서를 채택,한나라당의 답변을 촉구했다.▲지난2일 대검 국정감사 때 실명을 거론토록 지시했는지 ▲이를 위해 한나라당 지도부가 사전에 공모했는지 ▲이주영 의원에게 발언을 지시한사람은 누구인지 ▲정형근(鄭亨根)의원이 정현준(鄭炫준)씨에게 사주한 것은 무엇인지 ▲이부영(李富榮)부총재가 흘린 연루 의혹 민주당실세가 누구인지 밝히라는 내용이다. 대책위는 이 질의서를 통해 “이의원의 발언은 당 지도부의 치밀한사전준비 아래 이뤄진 것이며,근거없는 의혹 부풀리기로 여론을 농단하는 것은 국가안정을 해치는 용서받을 수 없는 중대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면책특권 등 반박 대책회의에서 추미애(秋美愛)의원은 “국회법 146조는 ‘본회의나 위원회에서 다른 사람을 모욕하거나 사생활에 대한 발언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이의원의 발언은 전후 과정과 맥락을 볼 때 면책특권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율사와법학자들의 유권해석을 담은 별도 자료도 대거 동원했다.이와함께 한나라당이 ‘장래찬(張來燦) 전 금융감독원 국장 자살방조설’을 제기한데 대해 김재일(金在日)부대변인은 “목적 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총풍식 발언’이 아니라면 상상할 수 없는 인명경시 사고방식”이라고 통박했다. ◆‘KKK’입장 권노갑 최고위원과 김옥두(金玉斗)·김홍일(金弘一)의원 등 한나라당이 거명한 3인은 이날 입장발표를 통해 동방금고 사건과 무관함을 거듭 주장했다. 이들은 “동방금고 사건과 아무 관련이 없으며 주식이나 펀드에 단한푼도 투자한 사실이 없다”며 “한나라당의 주장은 민심을 흐리고국정을 혼란시켜 국민과 우리 당을 이간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한나라당이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못한 채 우리들의실명을 거론,명예를 훼손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면서 “공작정치 근절을 위해 모든 법적·정치적 대응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경호기자 jade@. ◆고삐죄는 한나라. 한나라당은 이주영(李柱榮)의원의 ‘K·K·K’ 실명 폭로와 관련,대여(對與)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오히려 민주당과 검찰을상대로 전방위 공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5일 당 지도부는 민주당이 전날 실명 거론 당사자인 이주영 의원을검찰에 고발하면서 제명 요구를 한 데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발끈했다.4일 열린 총재단회의에서도 “민주당의 행태는 의회와헌법,민주주의를 부정하고 검찰내 일부 정치검사만 믿겠다는 것”이라고 규탄했다고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이 전했다. 당 지도부는 또 ‘동방금고 사건’의 연루자가 잇따라 출국한 것을문제삼아 수사책임자인 김각영(金珏泳)서울지검장·이기배(李棋培)서울지검 3차장의 사퇴와 수사진 교체,관련 가·차명계좌의 철저한 추적 등을 촉구했다. 국회 정무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이 오전 기자회견을 자청,“정현준(鄭炫준)씨의 어음·당좌수표 발행 목록을 자체 입수,금감원에 최종인수자 확인을 공식 요청했다”고 공개한 것도 여당과 검찰을 압박하려는 제스처로 해석된다.‘동방금고 사건’과 민주당 이원성(李源性)의원의 ‘정치인 퇴출’발언 문제를 놓고 “특검제 채택이 불가피하다”고 으름장을 놓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권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에게 “여당이 실명을 밝히라고 해서 밝혔는데 왜 난리냐.정신병 환자들 아니냐”고 ‘극언’을 퍼부었다. 권 대변인은 공식 성명에서도 “이주영 의원 형사고발 등은 정치코미디의 극치”라면서 “이 의원의 발언을 트집삼아 ‘동방게이트’의혹을 덮어 보겠다는 민주당 특유의 물타기 전략”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대통령에 대한 맹목적 충성분자들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몰아붙였다. 박찬구기자 ckpark@
  • 李柱榮의원 국회차원 고발 추진

    민주당은 5일 ‘동방사건 여권실세 거명’파문을 일으킨 한나라당이주영(李柱榮)의원에 대해 전날 서울지검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데 이어 국회 차원의 형사고발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정현준(鄭炫준) 한국디지탈라인(KDL)사장이 발행한 당좌수표에 대한 계좌추적을 요구하는 등 ‘동방 공방’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이날 정동영(鄭東泳)최고위원 주재로 ‘한나라당식 공작정치 근절대책특위’회의를 열어 6일 고발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했다.회의에서는 또 한나라당과 이회창(李會昌)총재에게 보내는 5개항의 공개질의서를 채택하고,진상규명을 위한 TV토론을 공식 제의했다. 이주영의원이 거명한 민주당 권노갑(權魯甲)최고위원과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김홍일(金弘一)의원은 ‘우리의 입장’을 통해 “동방금고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한 사실이 없다”며 “공작정치 근절을 위해 모든 법적·정치적 대응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정무위 소속 이부영(李富榮)·이강두(李康斗)·서상섭(徐相燮)의원은 기자회견을 갖고 “장래찬(張來燦) 전 금감원 국장이 자살한 지난달 31일 오전 자택에서 나가는 것을 잠복근무 중인 검찰수사관 20여명이 목격하고도 검거하지 않아 자살을 방조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또 “정현준사장이 지난 2월 이후 발행한 어음·당좌수표 106개 839억원어치의 발행목록과 펀드가입자 명단 등을 입수했다”면서 “해당 목록을 금감원장에게 보내 인수·인계 전과정을 확인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진경호 박찬구기자 jade@
  • 남양주 부영아파트 “도둑 꼼짝마”

    아파트 단지 전체를 첨단 보안시스템으로 구축한 곳이 나왔다. 경기도 남양주 부영아파트 단지는 보안전문업체인 에스원과 손잡고2,042가구의 아파트 단지 전체에 통합보안시스템 ‘에스원 TAS’를구축,한 달간의 시범 기간을 거쳐 지난 1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 아파트 경비방식과 달리 보안 전문회사가 전자경비시스템을 설치하고 전문인력으로 단지안 안전을 확보하는 서비스.최소한의 전문인력으로 과학적인 보안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입주민의 추가 관리비 부담이 없다. 부영아파트에 설치된 ‘에스원 TAS’는 가구마다 무인경비시스템을설치,공동 현관에는 출입관리시스템을 설치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엘리베이터와 지하주차장,놀이터 등에 설치한 디지털화상감시시스템은 중앙관제센터와 연결돼 원격 보안점검이 가능하다. 단지안 통합 보안실에서는 단지안 전체를 24시간 감시하고 출동 차량과 오토바이를 대기,문제 발생시 즉시 출동이 가능토록 했다. 입주민에게는 지하주차장과 공동 현관을 드나들 수 있는 전자카드를 지급,외부인의 출입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주민 부재시 물품보관과 메시지 전달 등의 생활편의 서비스도 지원한다. 에스원은 첨단 경비시스템을 이용하면 아파트 관리비를 3분의 1로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
  • 정치권 폭로전에 벤처업계 ‘휘청’

    한나라당이 ‘제2의 정현준 스캔들’이라며 코스닥 상장 기업의 영문 이니셜을 무차별 폭로함으로써 가뜩이나 어려운 벤처업계를 휘청거리게 하고 있다.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 부총재는 31일 국회 행정자치위의 서울경찰청에 대한 국감에서 “제2의 정현준 스캔들 업체로는 리타워텍을비롯,코스닥 기업인 H·Y·Y·G·B·P 등 7개가 더 대기하고 있다”고 폭로했다.앞서 이부영(李富榮)부총재는 지난 24일 Y·T·N·H사등 4개사를 거론했었다. 이에 대해 윤웅섭(尹雄燮)서울경찰청장은 “정보관리부로부터 받은보고는 정현준·이경자씨의 불법대출 사건에 관한 내용뿐이었고 여권인사와 관련된 내용은 전혀 포함돼 있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편 벤처업계는 “정치권의 폭로전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순수한 벤처기업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고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민주당 김현미(金賢美)부대변인도 “한나라당 의원들은 의혹만 제기할 뿐 구체적 근거를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나라당은당당하게 근거와 실명을 제시하라”고 거듭 촉구했다.주현진기자 jhj@
  • 국감 하이라이트/정무위원회

    국회 정무위원회의 3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삼성그룹 등 재벌2세의 변칙 재산상속 의혹과 LG·SK그룹 등 재벌의 부당내부거래문제가 집중적으로 도마에 올랐다. 첫 질의에 나선 한나라당 김부겸(金富謙)의원은 “삼성그룹 이건희(李健熙)회장의 아들인 이재용(李在鎔)씨와 에버랜드는 벤처기업을 10개나 소유하고 있다”면서 “공정위의 계좌추적권이 연장되면 재벌2세가 아무런 노력없이 재산증식을 하고,불법상속을 하는 것을 막을수 있느냐”고 몰아세웠다. 민주당 김경재(金景梓)의원도 “SK그룹의 최태원(崔泰源)씨가 대주주로 있는 인터넷기업에 대해 SK텔레콤의 부당내부지원 의혹이 있는데,공정위 조사에서 밝혀진 게 있느냐”고 가세했다. 자민련 안대륜(安大崙)의원은 “LG그룹이 계열사 데이콤의 자회사인DMI에 채널아이 영업권을 양도하면서 기업평가시 할인율을 13%에서12%로 조정하는 방법으로 최대 261억원을 부당 내부거래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의원은 “최근에는 벤처기업에서도 부당내부거래행위가 심각하게 일어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정부의 제재를 받지 않았던 벤처기업에 대해서도 재벌과 마찬가지로 부당 내부거래 행위를 전면조사할 계획은 없느냐”고 물었다.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인수 허용문제에 대해서도 적법성여부를 놓고 집중포화가 잇따랐다. 민주당 김민석(金民錫)의원은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인수는 IMT-2000(차세대이동통신사업)의 사업자 선정에 유리한 여건을 점유하기위해 공정거래법 위반에도 불구하고 정보통신부와 공정위의 협조와묵인아래 추진했다는 의혹이 짙다”고 질타했다.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의원도 “SK텔레콤의 신세기 통신 인수를둘러싼 이동전화시장의 경쟁이 극에 달하면서 통화품질개선이나 고객서비스개선에 쓰여져야 할 소비자들의 귀한 돈이 ‘제 논에 물대기식’의 사업자간 상호비방전에 낭비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같은 당 임진출(林鎭出)의원도 “이 문제의 근원은 본래의 원칙에서벗어난 기업결합 허가과정에 있다”면서 “사전심사제가 없는 상황하에서 고육지책이었다면,사후 감독강화방안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이남기(李南基)공정거래위원장은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인수와 관련,“이 문제는 정보통신부와 협의를 거쳐 적법하게 처리된 것”이라고답변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한나라 폭로전 브레이크가 없다

    한나라당의 무차별 ‘폭로전’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정형근(鄭亨根)·엄호성(嚴虎聲)의원과 이부영(李富榮)부총재에 이어 31일에는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최측근인 하순봉(河舜鳳)부총재까지 가세했다.확인되지 않은 설(說)과 ‘아니면 그만’이라는 식의 풍문을 퍼뜨리고 있어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이회창 총재주변 인사들과 과거 정보기관 출신 인사들이 종반 국감의 주도권 확보 차원에서 ‘충성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순봉 부총재 폭로전 가세 행정자치위 소속인 하 부총재는 이날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정현준 게이트는 현 정권의 정계-벤처-관계간 유착관계를 드러낸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면서 “제2의 정현준스캔들로는 리타워텍을 비롯,코스닥 기업인 H·Y·Y·G·B·P 등 7개가 더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하 부총재는 상당히 구체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듯한 뉘앙스를풍겼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업체가 어떤 식으로 유착관계를 맺었다는것인지에 대해서는 앞서 폭로전에 뛰어든 다른 의원들과 마찬가지로더 이상의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그는 특히 “서울경찰청 정보 1분실이 지난 10월 정현준씨를 조사하다가 내사를 종료했는데 이는 최근 드러난 두 K씨 이외에 청와대 실세인 P씨,그리고 ‘정권실세’때문이라고 한다”고 ‘이니셜 폭로전’을 이어갔다. ◆민주당 대응 하순봉 부총재까지 정치공세 성격을 띤 폭로전에 뛰어들자 한마디로 어이가 없다는 표정이다.그러면서 “한나라당은 당당하게 근거와 실명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서영훈(徐英勳)대표는 “최근 한나라당을 보고 있으면 정책 감사를통한 생산적인 정치 실현을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와는 너무나 거리가먼 것 같다”고 개탄했다.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도 “한나라당이 진실을 규명할 의지가 있다면 증거를 내놓아야 한다”면서 “근거도 없는 권력 실세 연루설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미(金賢美) 부대변인은 “한나라당을 보고 있으면 갑자기 세상의 이름은 사라지고,이니셜만 살아남은 것 같다”면서 “이름조차 밝히지 못하면서 이니셜이나 집적거리는 것은 유언비어 유포이자,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강동형 박찬구기자 yunbin@
  • 한나라 무차별 폭로공세 속셈

    한나라당이 주요 당직자의 발언이나 대변인 성명 등을 통해 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을 비롯,일부 벤처기업의 자금조성 과정에 ‘여권실세’가 개입했다는 설을 계속 제기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나라당은 지난 24일 열린 국회 정무위에서 이부영(李富榮)부총재와 정형근(鄭亨根)·엄호성(嚴虎聲)의원 등이 “여권의 K실세가 이회사의 뒤를 봐주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한 뒤 더 나가지 못한 채의혹을 부풀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양상이다. 정무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은 오는 6일 금융감독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자체 수집한 일부 벤처기업의 ‘권력형 비리’ 연루 자료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나 현재 메가톤급 ‘뇌관’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이와 관련,이부영부총재는 30일 “당 소속 정무위원들이 평창정보통신 등 여러 벤처기업의 주가 조작과 관련,많은 가·차명계좌를 찾아냈다”면서 “이들의 자금이 정치권 인사들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를 제대로 확인하려면 국정조사나 특검제를 실시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부총재가 공격수위를 올린 반면 정형근의원은 며칠째 말을 아끼고 있는 눈치다.엄호성 의원도 “앞으로 상황을 지켜보면서 정확한자료에 근거해 어느 정도까지 치고 나갈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한나라당이 이처럼 정치공세를 펴는 목적은 분명하다. 당초 기대와달리 국정감사가 시들해지는 마당에 ‘동방사건’을 집중 거론함으로써 야당의 페이스대로 정국을 끌어왔다는 게 자체평가다.검찰수사가진행중이지만 지금까지 의혹을 제기한 것만으로도 이미 정권의 도덕성에 상당한 정도의 상처를 입혔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아울러 검찰수사를 압박하는 ‘이중(二重)’의 효과를 노린 것 같다.검찰총장과 차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기해놓고 있는 만큼 검찰을몰아붙이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대어(大魚)’를 걷어올릴 수 있다는 기대이다.그러나 한나라당이 계속 ‘근거’를 대지 못하고 ‘설’만 흘릴 때 국민들로부터 어느 정도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오풍연기자 poongynn@. *‘폭로정치' 가세 李富榮부총재.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부총재도 ‘폭로 정치’ 대열에 가세했다. 30일 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과 관련,‘여당실세의 개입의혹’을 제기하며 불을 댕겼다.지난 24일 정무위 국감장에선 “코스닥 시장에서Y·T·N·H기업 등이 작전대상이 되었고 최소한 10명 이상의 여권 실세가 개입된 ‘근거’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이 부총재의발언은 ‘개연성’을 바탕으로 의혹을 증폭시키기 위한 계산된 발언으로 여겨지고 있다.한 측근은 “여러 경로에서 제보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물증이 확보된 것은 아니다.그렇다고 우리가 계좌 추적권이있는 것도 아니고…”라며 다소 후퇴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발언 역시 “동방금고의 자금 조성과정에서 여권실세 관련설이나돌아 엄정한 국정조사를 하자는 취지가 다소 와전됐다”며 은근히‘언론탓’으로 돌리기도 했다. 이 부총재는 지난 14대 총선에서 재야그룹을 이끌고 원내에 진입한3선 중진이다.15대 들어 이회창(李會昌)총재 밑에서 야당파괴저지투쟁위원장,원내총무를 거쳐부총재에 오르는 등 야권의 차세대 리더로부상 중이다. 자신의 정치적 비중을 감안,잇따른 폭로에 대해서도 ‘퇴로’를 열어놓고 접근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 與, 野폭로공세 정면돌파

    민주당은 동방금고 불법대출사건과 관련한 한나라당의 잇따른 폭로공세에 정면대응한다는 방침이다.필요할 경우 국정조사에도 응할 수있다는 입장을 정리했다.그만큼 자신있다는 얘기다.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 의원이 국회 정무위에서 ‘여권실세 개입’ 의혹을 폭로한 이후 면밀한 내부검증 과정을 거쳐 관련자들의 ‘이상무’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김옥두(金玉斗) 사무총장도 “검찰의 철저한 수사 후 의혹이 있다면국정조사도 할 수 있다”며 ‘정공법’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국정조사를 통해 ‘폭로정치의 실상’을 낱낱이 밝히겠다는 각오도 다지고 있다. 민주당이 30일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부총재 발언과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의 논평에 강도높게 대응한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한마디로‘터무니 없는 부풀리기 정치공세’, ‘치고 빠지기식 정치공세’로규정한다.따라서 이같은 비열한 정치공세의 즉각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 박병석(朴炳錫) 대변인은 반박성명을 통해 “한나라당은 자신이 있다면 형체도 근거도 없는 알파벳만 내세우지 말고 떳떳이 이름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어 “한나라당이 앞으로도 영문 이니셜만 내세우는 ‘흑색 유언비어 유포’를 계속한다면 우리는 결코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경고했다. 검찰 수사가 본격 궤도에 진입하자 한나라당이 근거없는 ‘설 유포’를 일삼았던 자당 의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검찰수사 ‘흠집내기’에 혈안이 되고 있다는 게 민주당의 판단이다.또 미리 결론을 내린뒤 검찰수사 발표 후 정치공세를 계속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도 보고 있다. 무엇보다 자신들이 이니셜로 폭로공세를 했으면서도 거꾸로 실체를밝히라고 요구하는 것은 기본적인 정치도의마저 저버린 치졸한 작태라는 입장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서울대교수 10명중 1명 1년동안 논문발표 전무

    서울대 교수 10명 중 1명은 지난해 1년 동안 단 한편의 논문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벤처활동을 하는 교수들이 그렇지 않은교수들보다 논문을 제출하지 않은 비율이 더 높았다. 국회 교육위 조부영(趙富英·자민련) 의원은 30일 서울대 국감에서“99년 서울대 교수 1,631명이 9,093편의 논문을 제출했으나 전체 교수의 9.6%인 156명은 논문을 발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또 “서울대 교수 중 벤처기업의 대표이사나 이사 등인사람은 33명이며 이들 중 15.2%인 5명은 단 한편의 논문도 제출하지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혀 교수들의 벤처활동이 교육 및 연구에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국감 하이라이트/ 정무위

    26일 금융감독위에 대한 국회 정무위의 사흘째 국정감사에서 여야는대우차 매각 차질을 집중 추궁했다.이근영(李瑾榮)금감위원장과 김경림(金璟林)외환은행장,김태구(金泰球)전 대우자동차 회장 등 13명이증인·참고인으로 출석했다. ■대우차 매각 포드를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한 경위와 매각실패에대한 정부의 책임이 중점 거론됐다.민주당 이훈평(李訓平)·한나라당이성헌(李性憲)의원 등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위원회가 회의 시작10분만에 포드를 단독선정한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자민련 안대륜(安大崙)의원은 “외압이 있었느냐”고 가세했다.이근영 금감위원장은 “10분이 아니라 2시간 넘게 회의했고,대상자 선정은 대우구조조정협의회가 주도했다”고 해명했다. 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의원은 “이용근(李容根)전 금감위원장이입찰가를 미리 제시,협상력을 떨어뜨렸다”며 정부책임을 물었다.자민련 안 의원은 “이근영 위원장이 언론인터뷰에서 ‘포드의 인수포기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한 말이 결국 포드의 철수와 함께 한국의신인도를 떨어뜨렸다”고 몰아세웠다. 민주당 조재환(趙在煥)의원은“오호근(吳浩根)대우구조조정협의회 의장만 문책하는 것으로 끝날일이냐”며 정부측 인사의 문책을 촉구했다.한나라당 김부겸(金富謙)의원도 “매각작업이 청와대 및 금감위와 긴밀한 협의속에 이뤄졌는데 정부는 왜 책임을 지지 않느냐”고 질타했다. ■현대 유동성 위기 여야의원들은 현대의 대북사업을 유동성 위기의진앙지로 꼽았다.민주당 박병석(朴炳錫)의원은 “현대가 대북사업을위해 북한에 뒷돈을 대주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며 공개적인 대북투자사업을 촉구했다.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은 “금강산 관광과 관련,연간 2,400만달러에 이르는 용선료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대북커넥션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현대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 김경림 행장은 “단기적으로 중동건설 미수금 8억달러와 건설경기악화가 유동성 위기의 직접 원인이나 지배구조와 같은 구조적 문제도안고 있다”며 “지배구조를 선진화·투명화해 시장신뢰를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유동성 문제’는그러나 핵심 증인으로 채택된 이익치(李益治)전 현대증권 회장과 박세용(朴世勇)전 현대상선 회장이 불참,다소맥빠진 분위기에서 다뤄졌다.중국에 체류중인 박 전회장은 외유 일정이 국감기간(10월19일∼11월7일)과 거의 일치해 국감 회피가 목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고,이 전회장은 아예 불참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검찰 공정성 공방 국감에서는 검찰수사의 ‘공정성’도 도마 위에올랐다.동방상호신용금고 불법대출사건,이른바 ‘정현준게이트’와관련해 한나라당측이 국정감사 실시를 주장하면서 논란이 빚어졌다. 이훈평(李訓平)·박주선(朴柱宣)의원 등 민주당측이 “일단 검찰수사를 지켜보자”고 제지하자 한나라당 엄호성(嚴虎聲)·이부영(李富榮)의원 등은 ““어제 한빛은행 불법대출사건 국감에서 검찰의 실상을 확인하지 않았느냐”고 반발했다. 진경호기자 jade@
  • 野 원외위원장 YS에 苦言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 부총재가 최근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띄워 정치 개입 ‘자제’를 촉구한 데 이어 김일주(金一柱) 성남중원지구당 위원장도 24일 YS에게 “정치에 관한한 ‘식물인간’이 되고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신앙인이 돼 달라”고 신신당부했다. 충현교회 집사이기도 한 김 위원장은 “후배정치인 이회창(李會昌)총재를 감싸주어야 한다”고 간절히 호소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아침 A4 용지 두쪽 분량의 서한을 팩시밀리를 통해 서울 상도동 YS 자택으로 보냈다.이같은 서한을 보내기에 앞서 이 총재 측근과도 상의한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서한에서 “김영삼 장로님과 함께 30여년을 같은 교회에 다녔다”면서 “이제 야인(野人)으로 돌아간 김장로께서는 교회의 이름으로 삼가고,절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측근정치’에서 벗어날 것도 주문했다.그는 “민주산악회현판식 때 장로님 곁에 서 있던 인물들의 면면을 보니 권력이나 배경이 없으면 하루도 심심해서 견딜 수 없는 분들이었다”면서 “그들에게휘둘리지 말아달라”고 충고했다.현판식에는 김수한(金守漢)·김명윤(金命潤)·박찬종(朴燦鍾) 전 의원 등이 참석했었다. 김 위원장은 이와 함께 YS가 정치를 해서는 안될 3가지 이유도 제시했다.첫째가 야당분열이고,둘째가 저주받을 지역감정의 재발이며,셋째는 패거리 정치문화가 다시 기승을 부리게 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뛰어노는 아이들을 위해 교회 뒷마당의 유리조각도 줍고,청소년들이 버릇없이 사용하는 화장실도 기웃거리며 가끔 야단도치는 자상한 어른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상도동측은 일절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오풍연기자 poong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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