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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부영 한나라부총재, 혁신위 운영 비판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 부총재가 21일 국가보안법 개정문제와 국가혁신위 운영 등과 관련해 당론과 배치되는 쓴소리를 토해냈다. 그는 이날 기자들에게 “6월 임시국회에서 ‘국가보안법’과 ‘5·18 유공자예우법’을 놓고 자유투표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의 인력이 한정돼 있는데 혁신위 과제에 전문위원들이 매달리는 통에 당무와 국회운영이 모두 안되고 있다”면서 혁신위의 운영방식을 비판하기도 했다. 특히 이회창(李會昌) 총재에게는 “이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만나 대북정책을 도와주고,이 총재는 김 대통령으로부터 대선 중립을 약속 받으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지운기자 jj@
  • 이부영의원 수뢰사건, 증인 “”돈 안줬다”” 진술 번복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의원과 김중위(金重緯)전 의원의뇌물 수수사건 23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전 광숭학원 재단이사 윤모씨가 “이 의원에게 돈을 준 적이 없다”고 검찰에서 한 진술을 번복했다. 21일 서울지법 동부지원 형사합의1부(부장 李鍾午) 심리로열린 공판에서 윤씨는 “이 의원에게 부지 이전과 관련해 협조해달라는 명목으로 3,000만원을 건넨 적이 있느냐”는 검찰 신문에 이같이 부인했다. 윤씨는 “검찰 조사에서 협박과 회유로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견딜 수 없어 돈을 줬다고 진술했다”면서 “돈을 준 날짜도 검찰이 짜맞춘 대로 말했으며 뇌물 공여 사실을 시인하면 보석으로 내보내 주겠다는 검사의 제의도 있었다”고 진술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여야 개혁파·지식인 아우른 ‘화해전진포럼’

    ‘제3 정치세력’의 태동을 의미하는 것일까. 17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모임을 갖고 공식 출범한‘화해와 전진 포럼’에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발기인에 ‘신민주연합론’과 ‘제3세력론’을 각각 주장하고 있는민주당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과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 의원이 포함된 것을 비롯,개혁 성향의 여야 의원과 지식인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3세력화의 가능성 포럼에 참여한 인사들이 겉으로는 한결같이 제3세력화의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다.김덕룡 의원은“포럼이 현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세력은 될 수 있어도,직접 정치를 하는 조직으로 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 부총재도 “지금 신당이니 그런 얘기를 하면 오히려 포럼이 제대로 활성화되기 힘들다”고 동조했다. 하지만 또다른 측면을 들여다보면 정치세력화할 가능성도배제할 수 없다.김덕룡 의원은 “현재 60%가 넘는 국민이 지지정당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제,“민주당과 한나라당이자기혁신을 외면하고 대선에 임박해서도 지금처럼 지지율이 형편없다면 필연적으로 제3세력이 등장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반문하는 형식으로 그 가능성을 접지 않았다.김근태최고위원 역시 “1인 보스식 구태정치를 극복하라는 국민적여망을 양당이 끝까지 무시할 경우 제3정치세력의 등장을 바라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거세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야 반응 민감한 반응을 보인 쪽은 역시 한나라당이다.현 정치구도를 유지하면서 ‘이회창 대세론’을 굳히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이회창(李會昌) 총재는 이날 아침 자택에서 기자들에게 “사회화합과 정치발전을 위한뜻있는 사람들의 모임은 많을수록 좋다”면서도 “포럼이정치세력화하면 스스로 존재가치를 상실하고 국민의 지지를잃게 될 것”이라고 미리 쐐기를 박았다. 반면 민주당은 제3세력화가 결과적으로 야권 분열을 가져올수 있다고 판단한 듯 기대감을 표시하면서도,역풍(逆風)을우려해 공식반응은 자제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새시대 새정치 문화 추구””

    여야 개혁성향 의원과 과거 민주화운동을 이끌던 각계 인사들이 주축이 된 ‘화해와 전진 포럼’이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포럼은 정파적 이해를 넘은 정치권 개혁을 기치로 내걸고있으나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제3세력화 가능성과 관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발기인에는 민주당 김근태(金槿泰)·정대철(鄭大哲),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이부영(李富榮) 의원 등 현역 의원과 함세웅(咸世雄) 신부,조준희(趙準熙) 변호사,황우석(黃禹錫)서울대·문정인(文正仁) 연세대교수 등 각계 인사 9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창립취지문에서 “여야의 정파적 이해를 뛰어넘어공동선을 추구하고 시대적 소명에 부응할 정치문화 형성을촉구하는 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근태·김덕룡 의원 등은 “이 포럼이 제3세력화하는 것은상정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민주당과 한나라당 등 양당이 국민의 정치개혁 여망을 끝까지 외면할 경우 필연적으로정치권에 제3세력이 등장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제3세력화 가능성을 우회적으로내비쳤다. 김상연기자 carlos@
  • 한나라 재벌정책 ‘두 목소리’

    한나라당 당내에서는 재벌개혁을 둘러싸고 다른 목소리가들린다.개혁성향의 의원들이 당의 정체성을 우려하며 우려의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부영(李富榮)부총재는 “출자총액제한·부채비율 완화 등 정책으로 인해 재벌을 옹호하는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김원웅(金元雄)의원도 “중대 정책을 몇몇 보수적인 당직자들이 논의해 발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지금도 한나라당이 집권할 경우 ‘서민과 중산층이 어떻게 되겠느냐’는 걱정의 소리가 있다”며 절차와 내용의 부적절함을 지적했다. 여야 개혁의원 모임인 ‘정치개혁모임’의 한나라당 소속의원들은 곧 모임을 갖고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기로 했다.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전날 총재단회의에서 김만제(金滿堤)정책위의장이 당의 정책을 보고하려 하자 일단 제동을 건 것도 이러한 우려의 시각을 의식한 결과이다.이 총재가 그뒤“재벌 주장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처럼 비쳐지지 않게 차이점을 부각시키라”고 지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때문에 한나라당의 재벌 관련 정책이새삼 관심을 끌고있다.한나라당의 정책제언은 분식회계 방지,결합재무제표 활용강화,감사제도 개선,소액주주 집단소송제,변칙상속 근절등을 통해 투명한 기업경영을 유도하면 규제 없이도 기업이건전해질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는 기업의 건전성 강화 측면을 도외시한 ‘모순’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투명성과 건전성은 기업이 국제적인 기준에 도달하기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기본요소로따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는 없다는 반박이다.또 재계가 반대하고 있는 집단소송제나 변칙상속 근절 등을 과연 적극적으로 관철시킬 의사를 갖고 있는지도 회의적이다. 이지운기자 jj@
  • 日 전후보상 네트워크 대표 아리미쓰 켄

    “오는 8월 북한내 위안부·징용·피폭자 등 2차대전 피해자들을 일본으로 초청,도쿄 등 일본 4개 도시를 돌며 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지난 3월 15∼22일 방북해 2차대전 피해자들의 전후보상문제를 협의한 아리미쓰 켄(有光健·50)일본 전후보상네트워크 대표는 10일 오후 서울 낙원동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방북성과 설명회 겸 남북한,일본내의 피해자단체 및 시민단체간의 연대모색을 위해 9일 방한한 그는 “작년 10월 북일수교협상이 중단된 후 일본인으로서는 첫 방북했으며, 북측이대화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쓰지야 고겐(土屋公獻) 전 일본변호사연합회장 등 12명과함께 평양을 찾았던 그는 또 “북한내 위안부·징용·피폭자들을 직접 면담하고 북한측 피해자단체인 종군위안부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대책위원회(종태위·대표 홍연옥)관계자들과도 보상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종태위가 한국측 피해자들과도 교류,연대를 희망했다”고 밝히고 “지난 4월 일본내양심세력을중심으로 가칭 ‘전후보상실현! 일본-남북코리아 네트워크’를 이미 발족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민주당·공산당 등 일본내 야3당이 중심이돼 ‘전시성적(戰時性的) 강제피해자문제 해결촉진법안’을지난 3월하순 참의원에 제출해놓은 상태”라면서 “위안부문제와 관련,의회가 정부에 ‘사죄’를 촉구하는 취지의 입법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외무부·여성부 등 정부관계자,이부영·이미경·김원웅 의원 등과의 면담에 이어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신대연구소,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 등 관련단체를 방문,3국간 연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일본 전후보상네크워크는 93년부터 위안부·강제연행 소송,전후보상 문제 등을 다룬 기관지 ‘전후보상실현!FAX속보’를 매주 발행해오고 있는데 주요 독자는 변호사,국회의원,언론인,시민단체 관계자들로 일본내 200여 곳에 배포되고있다. 정운현기자 jwh59@
  • ‘신당 유령’ 정가 떠돈다

    요즘 정치권의 화두는 단연 ‘제3 정치세력설’과 그 연장선상에 있는 ‘신당설’이다. 11일에는 무소속 정몽준(鄭夢準)의원이 박근혜(朴槿惠)부총재와 손잡고 신당을 만든다는 이야기가 화제가 됐다. 또 이날 준비모임을 가진 ‘화해 전진 포럼’이 제3정치세력을 형성,신당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등 다양한 추론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실체도,뚜렷한 움직임도 없다.아직은특정 정치인 또는 정치세력의 ‘희망사항’ 쯤으로 치부하는 분위기다.그러나 ‘진앙지’가 있고,물밑 움직임이 있는 만큼 정치지형을 뒤흔들 ‘신당’이 등장할 것이라는기대섞인 전망도 없지 않다. ◇정몽준·박근혜 신당설=진앙지는 정몽준 의원측과 민국당의 김윤환(金潤煥) 대표측으로 추정된다. 정의원은 최근 신당 창당 문제를 적극 검토하는 등 의미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정의원측은 신당창당을 검토하면서 지역감정과 1인 지배구조에 의한 기존 정당체제를 대체할 새로운 정치세력의 출현이 필요하다는 논거를 내세우고 있다고 한다.그러나 정의원의 한 측근은 “(정의원의)여러가지 선택중 하나로 검토해본 것”이라며 ‘신당 창당’에 무게를 두는 것을 경계했다.정의원이 동참을 원하는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의원,박근혜 부총재도 “신당 창당에 대해 알지 못한다.만나지도 않았다”고 일단 발을 뺐다. 김윤환 대표 역시 박근혜 부총재를 축으로 한 ‘영남신당’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아직까지 박부총재에게서 시원한 답을 얻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전문이다.하지만 박부총재는 최근 전직대통령을 만나고,‘3김 연합’에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하는 등 예사롭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정몽준·박근혜의원의 독자 신당과는 별개로 김윤환 대표 또는 자민련 김종필(金鍾泌)총재가 후원하는 산업화세력을 축으로 한 신당 출현을 점치는 인사도 있다. ◇개혁신당설=민주당과 한나라당의 개혁세력이 하나로 뭉쳐 ‘제3정치세력’을 이룰 것이라는 또 다른 ‘가설’도있다.오는 17일 출범할 ‘화해 전진 포럼’이 그 진원지가 되고 있다.11일 준비 모임에서 민주당 정대철(鄭大哲)의원은“죽어가는 정치를 정상화하고 의회민주주의를 활성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면서 “지역감정과 지역패권주의,남북문제 등 각종 현안을 공론화하고 토론하는 대화의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그러나 모임에 참석한 인사들은 ‘개혁신당’과 ‘제3정치세력화’로 확대해석하는 것을경계한다. 민주당 정대철·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한나라당 김덕룡·이부영(李富榮) 의원 등 참석자들의 면면으로 볼 때신당 창당의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분석이다.다만 이들은민주화운동세력의 구심체로 ‘민주 대연합’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어 정계개편의 촉매제가 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정계개편=‘화해 전진 포럼’을 축으로 한 민주화운동세력과 영남을 중심으로 한 산업화세력,다시말해 정몽준·박근혜 의원을 축으로 하는 세력이 함께 모여 신당을 만드는 ‘정계 대개편설’도 나돈다.이론적으로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여권의 희망사항일 수도 있다.한나라당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민주당 간판으로 차기 대선을 치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는 것도 정계 개편설과 무관하지 않다.그 시기가 내년 1월쯤이라는 관측도 있다. 강동형 홍원상기자 yunbin@
  • 정치 뉴스라인

    ●민주당은 10일 한나라당의 공기업 낙하산 인사 비난에 대해 국민의 정부 3년과 한나라당이 정권을 담당했던 최근 20년간의 공기업 운용 실태와 인사 현황에 대한 공개토론을 제의했다.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은 “극히 일부 정치권 출신 사장 임명이 있음을 부인하지 않겠으나 대통령의 국정 운영 철학에충실할 수 있는 최소한에 지나지 않음을 밝힌다”고 주장했다. ●여야 개혁 성향 중진과 과거 민주화운동을 이끌던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화해와 전진포럼’이 오는 17일 공식 창립대회를 앞두고 세 확산에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김원기(金元基) 김근태(金槿泰) 정대철(鄭大哲)의원,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 김덕룡(金德龍)의원 등이 발기한포럼에는 10일 현재 민주당에서 초·재선을 중심으로 최소 16명,한나라당에서도 10여명이 추가로 참여할 뜻을 밝혔다. ●3여 지도부의 골프 파문 이후 자택에 칩거하던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가 10일 레이크사이드CC에서 열린 아스트라컵 한국여자오픈 프로암대회에서 박세리 선수와 라운딩을 했다.김 명예총재측은 여야 의원들이 골프 모임을 잇따라 취소하는 등 정가에 ‘골프 경계령’이 내려진 상황임을의식한 듯 “오래 전에 일정이 잡힌 것이고 국제대회인 만큼 취소하기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 현대건설 사장 내정 심현영씨 인터뷰

    “현대건설에 외부인사를 영입한다는 얘기는 한 적도 없고,아직 계획도 없습니다.모든 것은 들어가서 파악한 뒤결정하겠습니다” 현대건설 사장으로 내정된 심현영(沈鉉榮)씨는 1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임원 외부영입에대해 “그런 말을 한적이 없다”고 부인했다.그는 “아더앤 리틀(ADL)이 인원감축 보고서를 냈지만 일감에 비해 사람이 많은 지 여부는 아직 속단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이어 지난달 30일의 이사진 선임은 전적으로 자신의 주도아래 이뤄졌다고 밝혀 채권단으로부터 재량권을 인정받고있음을 내비쳤다. ◇축하합니다.사장에 내정된 소감은. 축하는 무슨 축하를….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무겁습니다. ◇본부장급 임원 10여명을 외부에서 영입한다는 설로 직원들이 동요하고 있는데요. 그런 얘기 일체 한 적이 없습니다.어디서 그런 얘기가 나왔는 지 모르겠습니다.그런 얘기 할 단계가 아닙니다. ◇CFO(재무담당경영자)는 찾았습니까. 마땅한 사람이 없어요. ◇이번에 이사회를 전면 개편했는데…. 이사는전권을 위임받아 제가 선임했습니다. 채권단에서 이 부분은 내게 맡겼습니다. ◇채권단이 인원감축을 요구하는 것으로 아는데요 ADL리포트가 그렇게 나왔어요.그러나 현대건설의 업무량대비 인원문제는 들어가서 분석해 봐야 알 수 있습니다. 그전에는 뭐라 말 할 수 없어요.이에 대해 말한 것이 없습니다. ◇현대건설이 회생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유동성 위기가 어느 정도인지 구체적으로 모릅니다.현대건설에 출근한 이후 들여다 보겠습니다. ◇사장직을 수락하기 전 채권단으로부터 모종의 보장을 받았다는 얘기가 있는데요. 전혀 조건을 달지 않았어요.따라서 보장도 받지 않았습니다.보장이라면 채권단이 2조9,000억원을 출자전환하는 것뿐입니다. ◇업무는 언제부터. 이번 주 수요일쯤 출근할 겁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보선이후 여야 상반된 움직임

    4·26 지방 재·보선에서 참패한 민주당과 쏠쏠한 전과를올린 한나라당의 행보가 극명히 대비를 이루고 있다.민주당은 위기의식 속에 당내의 때이른 대권행보에 대한 경고음이 나오는 등 집안단속에 분주한 반면,한나라당은 내년 지방선거 후보 조기가시화론이 제기되는 등 한결 여유롭다. ●대권행보 경고(민주당) 이번 재·보선 참패로 위기감이고조되고 있는데도 당내 차기대권 예비주자들은 변함없이각개약진식 대권행보에 여념이 없자 지도부에서 옐로카드를빼들었다. 28일 고위당직자회의에서 한 고위당직자는 “당이 민생과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두고 나가기로 한 만큼 최고위원들이나 대선 예비주자들의 행보가 대선만을 의식한 행보로만 비춰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경고했다고 한다.특히 “(그런 움직임은)자제되고 중단돼야 한다”는 이 당직자의말에 참석자들 모두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이 밝혔다. 지난 20일 당무보고 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대권행보를 간접 경고한 데 이어 민주당 지도부에서 직접 경고가 나와 대권예비주자들이 이를 어떻게 수용,실천할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또 소속 의원 및 지구당위원장,사무처 직원 등당 전체에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 총선 이후 흐트러진 조직을 빠른 시일 내에 재정비키로 했다.아울러 민생우선의 정치를 펴기 위해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건설경기활성화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내년 예산편성시 현장상황 등을 고려하기 위한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지방선거후보 조기 가시화론(한나라당) 내년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 지역 후보 조기 가시화 방안이 고개를들고 있다.서울시장,인천시장,경기도지사 후보를 조기에 띄워 치밀한 준비로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뒤 그 여세를 계속이어가자는 취지다. 이 주장은 김기배(金杞培)총장과 원희룡(元喜龍)의원,고진화(高鎭和)·정병원(丁炳元) 원외위원장등이 지난 26일 이회창(李會昌)총재와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제기됐다는후문이다.이총재가 의중을 밝히지 않았지만 한 참석자는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총재측은 단체장 후보를 가시화하면 이총재로의대권후보를 기정사실화하는 장점도 있겠지만 당내 분열이촉발되는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후보 조기 가시화론’을 겨냥한 후보군의 움직임은 활발하다.경기지사 재도전 의사가 있는 손학규(孫鶴圭)의원은이총재와의 관계개선을 시도하고 있고,이부영(李富榮)부총재를 비롯,홍사덕(洪思德)국회부의장,최병렬(崔秉烈)부총재,이명박(李明博)전의원 등 서울시장 후보군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춘규 강동형기자 taein@
  • 불꽃처럼 살다간 여자 정월 라혜석전집 출간

    한국 최초의 여류화가이자 여성작가,여성해방론자로 활동한 정월 라혜석(羅蕙錫·1896∼1948)의 글과 그림을 총망라한 ‘원본 정월 라혜석 전집’(국학자료원)이 출간됐다. 이 ‘전집’은 기존 라혜석 관련 자료집과는 달리 그와 관련된 모든 자료를 원본으로 수록한 점이 특징이다. 총12부로 구성돼 있다. 제1부는 그의 대표작인 ‘농촌풍경’‘무희’‘불란서 마릉 풍경’‘자화상’‘김우영 초상’ 등을 원본사진으로소개하고 있다.제2부는 그가 ‘여자계’에 발표한 ‘경희’‘회생한 손녀에게’등 소설작품을,제3·4부는 그가 쓴희곡·시를 담고 있다.또 제5·6부에는 남편 김우영에 대한 단상,육아체험,연애·결혼문제 등에 대한 수필과 여성의 자기인식에 대한 글들이 수록돼 있다.제8부에 실린 페미니스트 산문이나 제9부에 실린 ‘회화와 조선여자’는국내 최초의 여성미술론으로 불리고 있다. 이어 제10부에는 그가 남편 김우영과 함께 1927년 6월부터 1년반 동안 구미 각국을 여행한 여행기를,11부에는 당시 각종 신문에 실린 그의 인터뷰,좌담기사 등을모았고,마지막 12부에는 그의 사후 염상섭이 쓴 그의 추모소설 ‘추도’와 라혜석이 3·1의거 당시 보안법 위반으로 검찰조사를 받은 ‘신문조서’가 부록으로 첨부돼 있다. 경기도 수원에서 총독부 군수집안의 딸로 태어난 나혜석은 당시로선 드문 여류화가 이외에도,첫애인이었던 최승구의 죽음으로 만주국 부영사인 외교관 김우영과의 결혼,구미 여행시절 최린과의 염문과 그로 인한 이혼,말년의 비참한 생활·최후 등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정운현기자 jwh59@
  • 제3세력 ‘꿈틀’…野 보혁갈등에 여야인사 접촉

    정치권에서 ‘제3세력 태동’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야당내에서 보·혁갈등이 표출되면서 이념정당의 출현’ 요구가 불거진 데 이어 여권내에서도 ‘큰틀의새판짜기론’이 터져나오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의원이 남궁진(南宮鎭)청와대정무수석과 만난 사실이 20일 알려지면서 더욱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김 의원은 최근 제3세력 태동을 역설하며 여권 인사 접촉을 공언해 왔기 때문이다.물론 제3세력 태동움직임이 어떤 형태로 결론날지는 매우 가변적이라고 할 수있다. 개별 추진 주체들의 주도권 다툼도 변수다.실제 한나라당에서는 비주류를 중심으로 세력화 목소리가 나오지만각자의 지향점이 달라 복잡한 양상이다.민주당내에서도 최근 3당 정책연합 수뇌부가 모두 옛 여권 인사라는 점에 불만의 목소리가 모아지며 내부 불안이 야기되고 있다.그러나아직은 찻잔속의 동요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오는 30일 출범할 예정인 ‘화해전진포럼’이새판 짜기의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 여기에는 민주당 김원기(金元基) 김근태(金槿泰) 정대철(鄭大哲)최고위원,한나라당 김덕룡 손학규(孫鶴圭)의원·이부영(李富榮)부총재,민국당 김상현(金相賢)최고위원 등 여야 중진과 함세웅(咸世雄)신부 등 비정치권 민주인사 10여명이 참여한다. 이춘규기자 taein@
  • 정치무대서 힘빠진 4·19세대

    정치권에서 이른바 ‘4·19 세대’의 퇴조가 눈에 띈다.4·19혁명 41돌 기념일인 19일 수유리 국립묘역에서도 “4·19 정신을 계승하자”는 목소리는 높았지만 정작 ‘4·19’ 주역들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4·19세대의 선두주자였던 이기택(李基澤)·이세기(李世基)전의원은 물론 김중위(金重緯)·이우재(李佑宰)·이영일(李榮一)·길승흠(吉昇欽)·박실(朴實)·박정훈(朴正勳)전 의원 등이 지난 총선에서 원내 진입에 실패,세인의 관심권에서 멀어졌다.김원길(金元吉)·박명환(朴明煥)·유용태(劉容泰)·박관용(朴寬用)의원 등 몇 안되는 얼굴이 명맥을 잇고 있을 뿐이다. 이들의 퇴조는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의미한다.이들의 자리를 떠오르는 세대인 ‘긴급조치 세대’와 ‘386세대’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4·13총선에서 김중위 전의원은 ‘긴급조치 1세대’인 심재권(沈載權)의원,이세기전의원은 임종석(任鍾晳)의원,이우재 전의원은 장성민(張誠珉)의원 등 ‘386세대’에게 밀려났다. 이 때문에 아직은 정치의 중심에 서있지만 4·19세대와맥이 통하는 ‘6·3세대’가 긴장하고 있다.지난 64년 6월3일 한·일회담 반대 시위를 주도했던 이들중 이미 박범진(朴範珍)전의원이 ‘386세대’인 원희룡(元喜龍)의원에게의석을 내준 것을 비롯해 조홍규(趙洪奎)전의원 등 상당수가 정치현장을 떠났다.리더격인 김덕룡(金德龍)·이부영(李富榮)의원과 서청원(徐淸源)의원 등이 건재하고 있지만3김의 그늘에서 벗어나 신진들의 도전을 뿌리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동형기자 yunbin@
  • 작년 마늘협상 실패작·신문고시 정당성 공방

    17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에서는 중국과의 마늘 분쟁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미흡하다는 데 여야 의원들의 비판이 집중됐다.정무위도 언론사 세무조사와 신문고시 부활과 관련한 논란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통외통위 중국과 ‘마늘 분쟁’이 재현되고 있는 것과 관련,여야 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외교통상부의 정책혼선을 질타했다.민주당 장성민(張誠珉)의원은 “지난해 7월 체결된양국간 ‘마늘 교역합의서’에 따르면 우리측의 미수입물량1만t은 민간수입상의 자율구매분임에도 불구하고,중국측은1만t을 의무적으로 구매하지 않으면 한국산 휴대폰과 폴리에틸렌 수입을 금지시키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마늘 강제구매를 요구하는 중국측을 겨냥,“‘상도(商道)의 논리’가 아닌 ‘강도(强盜)의 논리’”라고 비난했다.그는 그 연상선상에서 “정부는 수출 감소만을 우려해애매한 태도를 취할 게 아니라 원칙적인 입장을 분명히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의원도 “중국이 우리나라와 수입물량을 합의한 점을 악용해 마늘 가격을 2배 가까이 올리는가격담합을 하는 동안,현지공관은 뭘 했는지 모르겠다”며 “엄청난 국익손실을 가져온 데 대해 관련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장관은 “아직 마늘 수입여부는 결정된 게 없다”며 “조만간 중국측과 양자 협의회를 개최,원만히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정무위 여야 의원들은 이남기(李南基) 공정거래위원장을출석시킨 가운데 16일에 이어 신문고시 부활 문제를 놓고‘2차전’을 가졌다. 민주당 박주선(朴柱宣) 의원은 “지난 97년 신문고시를 제정한 문민정부와 한나라당은 언론을 압박하기 위해 이를 만들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전제,“신문고시가 언론탄압용이라면 신문고시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시민단체가 언론탄압의 공범들이란 말이냐”며 야당을 공격했다. 한나라당 김부겸(金富謙) 의원은 “언론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이유로 2년 전 폐지된 신문고시가 다시 부활돼야 하는이유를 납득하기 힘들다”면서 “공정위의 밀어붙이기식행동은 국민보다 정권에 눈높이를 맞춰 정책을 집행하는 것”이라며 신문고시 부활을 비판했다.같은 당 엄호성(嚴虎聲) 의원도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99년 1월 스스로 폐지했던 신문고시를 부활시키는 것은 ‘언론 길들이기’ 의도가깔려있는 것이 아니냐”고 몰아붙였다. 이에 대해 이위원장은 “신문고시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불공정행위의 유형 등을 알리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옛 공무원법에 따르면 위원장의 임기는 지난 99년 6월로 끝났다”는 이부영(李富榮) 의원의 주장에 대해“위원에서 부위원장,위원장으로 직급이 오를 때마다 사표를 낸 뒤 신규 임용됐기 때문에 법을 어긴 것은 아니다”고해명했다. 김상연 홍원상기자 carlos@
  • 여야 제 3세력‘새판짜기’할까

    정치권의 지형을 바꿀 수 있는 ‘제3의 정치세력’이 등장할 수 있을까.아직 가시권에는 뚜렷히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이를 겨냥한 물밑 움직임은 활발한 편이다. 먼저 제3 세력의 태동 가능성은 민주당보다는 한나라당이 더 커 보인다.한나라당 비주류와 개혁세력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비주류 좌장격인 김덕룡(金德龍)의원은 정·부통령제 개헌을 기치로 세 규합에 나섰다.개헌론은 박근혜(朴槿惠)부총재와 민주당의 한화갑(韓和甲)·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 등이 화답,세를 얻고 있다. 이부영(李富榮)부총재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그는 정치권 시민단체 종교단체 학계 인사가 참여하는 ‘화합과 전진을 위한 모임’을 조만간 출범시킬 예정이다.이 부총재는 당내 비주류 계열인 김덕룡·손학규(孫鶴圭)의원은 물론 개혁파인 김원웅(金元雄)·안영근(安泳根)의원 등이 이끄는 ‘정치개혁을 위한 의원모임’에 손짓을 하고 있다.386 중심의 청년조직인 ‘제3의 힘’과 ‘미래연대’소속의 일부 의원들도 적극적으로 뛰고 있다. 한나라당에서 ‘제3의 세력’은 교섭단체 구성요건이 완화되면 교섭단체 구성으로 현실화될 가능성도 점쳐진다.민주당과 연대할 가능성도 있다. 여권에서 ‘제 3후보론’이 끊이질 않고 있는 것도 ‘제3 정치세혁 태동’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이와는별도로 민주당의 기존 대권 예비주자들 중 한화갑·김근태최고위원,노무현(盧武鉉)고문 등간 ‘3자연대’도 주목해야 할 것 같다.한나라당 제3세력이 이들과 연대할 경우 ‘민주 대연합’의 형태로 발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때문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민주화세대 여야중진들 정계개편등 논의 무산

    정치개혁을 표방하는 민주화운동 세대의 여야중진 의원들 이 11일 낮 시내 한 호텔에서 회동을 갖고 개헌론과 정계 개편 등 정치현안들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 었으나 회동계획이 사전에 노출돼 모임이 무산됐다. 그러나 이들은 조만간 비공개 회동을 갖고 내년 12월 대 선을 앞두고 정치개혁차원에서 정계개편과 개헌 논의를 공 론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정가에서 나돌고 있는 ‘개혁연대·신당설’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날 모임에는 민주당 김근태(金槿泰) 김원기(金元基) 정 대철(鄭大哲) 최고위원,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 부총재와 김덕룡(金德龍) 손학규(孫鶴圭) 의원, 민국당 김상현(金相 賢) 전최고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 “”韓·中 연대 日 압박”” 요구

    여야는 10일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과 관련,항의방문단을일본에 보내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민주당 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과 이윤수(李允洙) 의원,한나라당 유흥수(柳興洙)·자민련 조부영(趙富英) 의원 등 한·일의원연맹 소속 의원 4명은 이날 오후 일본을 방문,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 문부과학상 등 정·관계 인사들을 만나 교과서 왜곡을 엄중 항의하고 재수정을 요구했다.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는 당4역회의에서 “주일대사를 일시 귀국토록 한 것은 너무도 당연한 조치”라며 “정부와 국회,시민단체가 모두 나서 문제가 해결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주일대사 소환은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정부는 중국 등 주변국과의 국제적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경호기자 jade@
  • 구청장協, 임명제전환 반대 성명

    전국 자치구청장들의 모임인 전국구청장협의회(회장 朴元喆 서울 구로구청장)는 9일 최근 자민련 조부영 부총재의기초단체장 임명제 전환 주장과 관련,성명서를 내고 강력대처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성명서에서 “일부 문제점을 이유로 임명제를주장하는 것은 빈대를 잡기 위해 초가삼간을 태우자는 것”이라며 “과연 정치권이 올바른 지방자치를 시행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협의회는또 “자치단체장들의 문제점은 주민소환제 등 주민에 의한 통제에 의해 풀어갈 문제”라며 “지방자치를 왜곡시키고 통제하기 위한 소모적 논쟁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韓·日의원연맹 정총 연기

    한·일의원연맹 (한국측 회장 金鍾泌)은 9일 긴급회의를열어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한 항의 표시로 다음달4∼6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정기총회를 무기 연기하기로했다. 연맹은 또 박상천(朴相千) 수석부회장을 단장으로 유흥수(柳興洙) 간사장,자민련 조부영(趙富英)·민주당 이윤수(李允洙) 의원 등 4명을 이르면 10일 문부과학성 및 일본집권당인 자민당에 보내 역사교과서 재수정 요구서를 전달하기로 했다. 이지운기자 jj@
  • 한나라 보혁갈등 ‘어설픈 봉합’

    세력 대 세력의 대립양상으로 치닫던 한나라당내 보(保)·혁(革) 갈등이 9일 진정국면을 맞았다.당내 보수성향 의원들이 10일로 예정했던 모임을 전격 취소한 것이다. 모임을 주도했던 김용갑(金容甲) 김영일(金榮馹) 김기춘(金淇春) 의원 등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보수의원 모임이 국가보안법 개정을 둘러싼 당의 내분으로 비치는 것은 곤란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10일 예정한 모임을 무기연기했다고 김용갑 의원이 전했다. 김 의원은 “보수의원 모임은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개헌론에 말려가서는 안된다는 취지에서 계획됐던 것”이라며“그러나 이런 의도와 달리 보·혁 갈등으로 비쳐지고 있어 파문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모임을 취소했다”고밝혔다.이와 별도로 보수성향의 최병렬(崔秉烈)부총재와진보세력의 원희룡(元喜龍) 의원도 이날 오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보수와 진보 진영이 충돌한다는 얘기는 와전된 것”이라며 진화를 시도했다. 양측이 이처럼 극한대립을 피하려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세력화 양상을 띠던 보·혁 갈등은 일단 수면 밑으로 잠복할 전망이다.그러나 현안인 보안법 개정에 있어서 양측은여전히 시각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갈등이 또다시 표면화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앞서 김용갑·정형근(鄭亨根)·김기춘 의원 등 보수성향 의원들과 진보성향의 초·재선 의원 모임인 ‘미래연대’의 김부겸(金富謙)·남경필(南景弼)·원희룡·안영근(安泳根)의원 등의 8일 회동이이를 말해준다. 보안법 개정 문제를 논의한 이 자리에서양측은 한치의 양보 없이 팽팽한 설전을 전개한 끝에 고성이 오가는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진보성향의 이부영(李富榮)부총재는 민주당 조순형(趙舜衡)의원 등 중진들과 손잡고 여야의 진보성향 의원 모임인 ‘정치개혁을 위한 의원모임’을 확대,범 진보권 모임을 다음달 중 출범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이날 봉합에도 불구하고 보·혁 갈등의 긴장감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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