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부업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 라엘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 이변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 이대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31
  • 비대면의 역습…개통하지 않은 폰·발급받지 않은 카드로 빚더미

    비대면의 역습…개통하지 않은 폰·발급받지 않은 카드로 빚더미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명의로 알뜰폰을 개통하고 그 번호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서 7000만원이나 긁었더라고요.” 최근 A씨는 본인의 신분증으로 휴대전화가 개통돼 여러 카드사의 신용카드 발급에 이용된 사실을 알게 됐다. 발급 후 수차례에 걸쳐 7000만원에 이르는 카드 승인이 발생했고, 보이스피싱에 당했다는 사실을 인지한 A씨는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22일 서울신문이 대법원 판결문 열람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결과 최근 2년간 ‘대출’과 ‘대포폰’이 관련된 판결은 590건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사기, 대부업법,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보이스피싱과 관련이 있다. B씨는 ‘월변(월 단위 변제) 20만원부터 가능’이라는 한 통의 문자를 받았다. 급전이 필요했던 그는 연락을 취했고 “회선담보를 잡고 대출을 해 주겠다. 담보는 원금을 완납하면 바로 해지한다”는 제안을 받았다. 담보는 대포폰에 쓰이는 선불 유심칩이었다. B씨는 업자가 요구하는 대로 주민등록증 사진과 범용인증서의 일련번호, 비밀번호를 전송했다. 그렇게 B씨의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는 9개에 달했다. C씨는 도용한 신분증으로 다섯 차례 휴대전화를 개통했다. 이후 피해자 신분증과 범용인증서 등을 활용해 금융사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했고, 피해자 명의로 7회에 걸쳐 4개의 금융사에서 온라인 대출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을 받아 4595만원을 챙겼다. C씨는 징역 10개월에 처해졌다. 피해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수천만원의 빚을 지게 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1451억원, 피해자 수는 1만 2816명에 달한다. 이러한 피해 액수 가운데 금융사 등으로부터 환급받은 액수는 379억원으로 환급률은 26.1% 수준이다. 환급률은 2020년 48.5%, 2021년 35.9% 등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보이스피싱 수법은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데 떼인 돈 받기는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다. 가족이나 지인, 공공기관 등을 사칭하는 경우가 전체 피해 금액의 78.6%를 차지했다. 피해자의 휴대폰에 악성 앱을 심어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금융결제를 일으키는 수법이 대표적이다. 고금리로 서민들의 고충이 깊어진 틈을 타 급전을 마련해 주겠다며 어둠의 손을 내민 대출 빙자형은 21.4%를 차지했다. 대출 서류로 신분증과 범용인증서 등을 요구하고, 그 신분증과 인증수단을 활용해 휴대전화를 개통한다. 이 휴대전화로 금융사에 본인인증을 한 뒤 신용카드 결제를 하거나 대출을 내면 당사자는 빚더미에 앉게 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본인 명의 휴대전화가 있으면 못하는 게 없는 세상이다. 금융사는 본인인증을 스마트폰 인증에 대부분 의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정부의 엄단 의지에도 보이스피싱이 활개를 치는 것은 이 같은 비대면 금융과 통신의 활성화 때문이란 분석이다. 은행에 가지 않고도 대출을 받을 수 있고 통신사 대리점을 찾지 않고도 택배로 유심칩을 받아 스마트폰을 개통할 수 있다. 실제 오프라인 지점이 없는 인터넷전문은행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2021년 129억원에서 지난해 304억원으로 135% 뛰었다. 금융권은 알뜰폰이 보이스피싱의 길을 터줬다고 입을 모은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포폰 5만 3104대 가운데 4만 596대, 전체의 76%가 알뜰폰으로 개통됐다. 통신업자까지 한통속이 돼 보이스피싱에 가담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국무조정실과 금융당국, 경찰청 등이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전담팀을 꾸려 단속한 결과 보이스피싱과 관련해 1만 6431명이 검거됐다. 이 가운데 통신업자 등이 2896명을 차지했다. 개통이 완료된 대포폰은 보통 20만원 정도에 거래된다. 대출 빙자 광고에서 제시하는 최소 금액과도 일치한다.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이 대포폰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겠다며 알뜰폰 사업자를 포함한 전체 통신업자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 한 사람이 총 3개 회선만 개통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그러나 이 기준은 30일 이내에서만 적용돼 한 달여가 지나면 다시 3개 회선을 개통할 수 있다. ‘안 걸리면 그만’인 셈이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비대면이 주는 편의성과 안전성이 상충하는 것”이라면서 “대포폰을 차명 개통하는 일이 없도록 엄격한 본인 확인과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처음부터 끝까지 터무니없다” BBC ‘분노의 질주 Fast X’ 리뷰

    “처음부터 끝까지 터무니없다” BBC ‘분노의 질주 Fast X’ 리뷰

    어차피 이런 얘기 옮겨봤자, 관객들은 17일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 내연기관차 마니아(petrolhead)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Fast X)’를 보려는 관객들의 발길을 멈추지 못할 것이다. 저울질할 만한 한국영화도 없고, 일본 애니메이션도 이제 웬만큼 봤으니 말이다. 영국과 미국 극장에는 19일(현지시간) 걸리는데 영국 BBC의 영화기자 니콜라스 바버는 위 제목 아래 “어리석음과 과잉을 숨막히는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다’고 적었다. 이탤릭체만 바버의 평론이다. 이 영화는 스핀오프 한 편을 빼고 시리즈 10편인데 그 전 편에는 어땠던가? 자동차가 우주로 날아가 지구 궤도를 돌았다. 사실 이 시리즈의 첫 편은 저예산 스트리트 레이싱 영화로 출발했는데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었다. 루이스 레터리어가 연출한 이번 작품은 그나마 전작이 절제, 뉘앙스,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을 갖게 만든다. 이번은 처음부터 끝까지 엄청나게 시끄럽고 광란적이며 터무니없다. 얼마나 어리석고 지나친지 짜증을 내기 시작해, 어리석고 지나친 일을 계속하는 것에 감탄하게 되고, 나중에 결국 어리석고 지나친 것을 숨막히게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일에 미소 짓거나 웃을 수도 있다. 요약하면 이 영화는 나란 존재를 혐오하게 만들지만 내 스스로 꽤나 즐겼던 영화였다. 의심할 여지 없이 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르고 가장 격렬한 게임 중 하나다. 기자 역시 이 영화를 정말 재미있게 봤다. 그러면서도 한 단어를 계속 떠올렸다. 톰 크루즈가 살인청부업자로 나왔던 마이클 만 감독의 영화 ‘콜래트럴(Collateral, 2004)’이다. 정당하고 내 입장에서는 꼭 해야 하는 일인데 다른 이에게 폐를 끼치는, 이른바 부수적인 피해를 가리키는 말이다. 폐도 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 누군가는 ‘존 윅’ 시리즈도 마찬가지 아니냐고 타박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윅은 자신을 죽이려 달려드는 이들을 응징하는 것이고, 이 돔(빈 디젤) 패밀리는 저 살자고 너무 많은 무고한 이들을 죽음으로 내몬다. 자동차, 그 안에 몇 명이 타고 있는지도 모르는, 차들이 수십대가 박살나고 도로 밖으로 튕겨나간다. 하지만 이들 패밀리는 자신들만 살면 그만이라고 떠들며 웃는다. 중력의 법칙 따위 무시하는 일은 아무것도 아니다. 돔과 그의 가족, 그의 패밀리, 심지어 소시오패스 빌런 단테(제이슨 모모아)까지 뭔가 그럴 듯한 멋진 말들을 날리는데 모두 우스꽝스럽다. 이렇게 다른 이들의 삶을 아랑곳없는 이들이 말들은 엄청 번지르르하게 내뱉는데 ‘멋짐 작렬’이라고 반색하며 자동차 변속 기어를 당기는 이들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 누가 장담할 것인가? 단테는 뭘 어떻게 준비하면 10년 만에 이렇게 온 도로를 장악하고 모든 이들을 마음대로 조종하고, 심지어 미국 정부기관까지 좌지우지하게 될 수 있을까 궁금해진다. 이탈리아 로마와 포르투갈 리스본, 영국 런던 등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데 영화는 매진한다. 구형 폭탄이 로마 콜로세움과 저유명한 스페인 계단, 바티칸 근처를 쑥대밭으로 만드는데 컴퓨터그래픽 없이 실제 장면이라는데 믿기지가 않는다. 그랬으면 관광으로 먹고사는 이탈리아 관광 당국이 잠자코 있었겠나. 거의 모든 면에서 극단적일 뿐만 아니라 이 작품은 내가 본 영화 중 가장 유쾌하게 폭력적인 영화 중 하나다. 레테리어 감독은 누군가 창문을 통해 내던져지는 것을 상상하지 않고는 창문을 볼 수 없는 감독이며, 벽과 바닥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다시 말하지만 이런 (부수적인 피해들에) 너무 신경쓰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물리 법칙까지 뛰어넘는 그들은 초인적인 존재가 돼서 위기를 벗어난다. 재미있겠지만 어차피 긴장할 필요는 없다. 무조건 이기게 돼 있으니까. 비슷한 이유로 스턴트도 생각만큼 스릴이 없다. 멋진 운전 실력이 있어야 하지만 CGI와 열광적인 편집 및 카메라 워크에 가려진다. 그나마 제임스 본드 영화는 실제 사람들이 스턴트를 수행하는 것을 보여주고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톰 크루즈가 직접 스턴트를 수행하는 것을 보여주지만 이 작품은 스턴트가 실제로 행해졌는지 여부를 확신하지 못하게 만든다. 아무 것도 진짜처럼 보이지 않으므로 아무 것도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이처럼 거대하고, 여러 가닥이 달리고, 세계를 누비고, 머리 돌리는(head-spinning) 블록버스터를 조립한 레테리어의 업적은 인상적이지만, 돔이 그의 패밀리에 대해 아무리 거친 설교를 해도 그것에 대해 신경쓰는 일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바버 기자가 매긴 별점은, 다섯 만점에 셋이다. 앞에서 얘기했듯 이처럼 허점많은 영화지만 사람들은 꾸역꾸역 보러 갈 것이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첫날 이 영화를 관람한 이들은 13만 2520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였다. 18일 12만 7647명이 예매해 38.7%의 비중을 차지했다.
  • “27억원 안 갚길래 우발적으로 죽였다”더니…뒤집어진 수사 결과

    “27억원 안 갚길래 우발적으로 죽였다”더니…뒤집어진 수사 결과

    지인을 살해한 뒤 ‘상대가 돈을 갚지 않아 우발적으로 죽였다’는 취지로 진술했던 30대 남성이 알고 보니 오히려 거액의 빚을 갚지 않은 채무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부장 권현유)는 애초 우발적 동기로 살인한 혐의로 구속 송치된 대부업자 최모(39)씨를 보완 수사한 끝에 계획적으로 범행한 사실을 밝혀냈다고 17일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9월 29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피해자 김모(37)씨를 지하 주차장에서 둔기로 살해했다. 최씨는 범행 2시간 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자수했다. 경찰은 채무자인 피해자 김씨가 27억원의 빚을 갚지 못하자 최씨가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는 수사 결과와 함께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해 10월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최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에 담긴 2000개 분량의 녹음파일과 5년간의 카카오톡 대화내역, 23개 계좌의 거래내역 등을 확인하는 보완수사를 벌였다. 검찰의 수사 결과는 경찰과 정반대였다. 최씨가 오히려 피해자 김씨에게 28억 5000만원의 빚을 졌고 이를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났다. 피해자는 채무자가 아니라 채권자였다. 최씨는 김씨와 주로 현금으로 거래하고 증빙자료가 없다는 점을 노려 계획적으로 살해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또 검찰은 당시 최씨가 우발적 범행 후 자살을 시도했다는 사무실 빌딩 옥상에 대한 현장검증을 진행한 결과, 사람이 붐비고 담장도 높아 자살을 시도하기에는 부적합해 최씨의 진술은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은 최씨의 구속만기가 임박한 지난해 10월 26일 살인죄로 우선 기소한 뒤 올해 2월 2일 보완수사로 밝혀진 내용을 토대로 공소장을 살인에서 강도살인으로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최씨가 피해자의 동생에게 높은 이자를 붙여 주겠다며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3회에 걸쳐 1억 7000만원을 뜯어낸 별도의 사기 혐의도 추가 기소했다. 1심 재판부는 최씨의 강도살인, 사기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무기징역과 보호관찰 명령을 선고했다. 다만 전자장치 부착 명령은 재범 위험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지난 15일 전자장치 부착 명령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항소한 상태다.
  • 경기도, ‘연 이자 최고 3만 8274%’ 불법 대부업자 일당 등 10명 입건

    경기도, ‘연 이자 최고 3만 8274%’ 불법 대부업자 일당 등 10명 입건

    영세자영업자나 저신용 서민 등 577명에게 총 99억원의 불법 고금리 대출을 해주고 연 이자율 최고 3만 8274%의 고금리를 수취한 사채업자 일당이 검거됐다. 연 이자율 3만 8274%는 전국 특별사법경찰단이 검거한 범죄 사례 중 최고 불법 고금리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1~4월 불법사금융에 대한 기획 수사를 벌여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10명을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사 결과 미등록대부업자인 A씨 등 3명은 지난해 1~12월 인터넷에 ‘법인자금 긴급대출’ 광고를 게재한 뒤 416명을 대상으로 80억6400만원에 달하는 불법 대부와 대부 중개행위를 통해 10억2374만원의 고금리 이자 및 중개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중에는 144만원을 대출받았다가 일주일 사이 2번에 나눠 원금의 3배인 446만원을 원리금으로 상환한 영세자영업자도 있었는데, 한국대부금융협회에 의뢰한 결과 이럴 경우 연 이자율이 3만8274%에 달한다고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설명했다. 전당포를 운영하는 B씨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순금 목걸이 등 귀중품을 담보로 37명에게 7798만원을 대출해주고 고금리 이자를 붙여 8451만원을 수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등록 대부업자인 C씨는 피해자들이 원하는 대출금액보다 더 많은 돈을 송금하고 수수료와 공증료 등의 명목으로 차액을 현금으로 돌려받는 수법으로 작년 6월부터 지난 3월까지 86명에게 5억3235만원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C씨는 외형상 법정 최고 이자율(연 20%)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37명에게 337만원을 대출해주고 수고비 등의 명목으로 518만원을 상환받은 고교 3학년생과 불법 대부 광고전단을 살포한 4명도 검거됐다.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광고전단 2만8000장을 압수했으며, 검거된 2명은 2021년과 지난해에도 전단 살포로 단속된 전력이 있었다.
  • 상상인 듀엣 디지털뱅크 ‘뱅뱅뱅’ ‘크크크’ 호응

    상상인 듀엣 디지털뱅크 ‘뱅뱅뱅’ ‘크크크’ 호응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2개의 디지털 금융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듀엣 디지털 뱅크’ 체제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상상인저축은행은 2020년 7월 저축은행중앙회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와 연계한 디지털 금융 플랫폼 ‘뱅뱅뱅’을 선보였다. 이후 2021년 10월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서는 또 다른 디지털 금융 플랫폼인 ‘크크크’를 론칭했다. ‘뱅뱅뱅’의 앞글자와 ‘크크크’의 앞글자를 따와 합치면 ‘뱅크’가 된다. ‘쉽고 간편한 금융’을 모토로 고객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부르고 기억하기 쉽도록 기획됐다. 듀얼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통해 완성도 높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도 있다. ‘뱅뱅뱅’과 ‘크크크’는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 실명 확인을 통해 24시간 365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입출금 자유 계좌 개설, 전화연결 없는 자동대출, 계좌관리, 대출관리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듀엣 디지털 뱅크라는 이름에 걸맞게 2배의 고객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뱅뱅뱅’과 ‘크크크’ 두 개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함께 이용하는 고객은 각각 5000만원씩 총 1억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상품도 두 개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에서 각각 가입 가능해 혜택을 두 배로 누릴 수 있다. 상상인저축은행의 비대면 회전정기예금과 뱅뱅뱅 회전정기예금은 최고 연 4.31%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상상인플러스 저축은행의 크크크 회전정기예금 등도 최고 연 4.31%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상상인금융그룹은 이 같은 사용자 친화적인 플랫폼으로 듀엣 디지털 뱅크 체제 구축 이후 총가입자 44만명, 다운로드 수 87만건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객층도 20~30대가 많아 MZ세대(1981~2010년 출생)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최근 ‘2023 한국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대상’ 저축은행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 그룹차원에서 자체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상상인’을 통해 일반 광고 영상과는 차별화된 웹 드라마와 웹 예능을 선보이며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상상인그룹 내 가상의 부서 ‘미래전략실’을 배경으로 5명의 팀원들이 겪는 좌충우돌 직장 일상을 그린 웹 드라마 ‘상상인 미래전략실’을 시작으로 웹 예능 상상피셜, 보부상(보람찬 부업 생활 with 상상인), 찌읽남(찌라시 읽어주는 남자) 등이 있다.
  • ‘웰컴 마이데이터’ 중·저신용자 특화 자리매김

    ‘웰컴 마이데이터’ 중·저신용자 특화 자리매김

    웰컴저축은행은 10일 ‘웰컴 마이데이터’가 빅테크 위주의 마이데이터 시장에서 중·저신용자에게 특화된 대출비교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웰컴저축은행은 국내 저축은행 업계에서 유일하게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행하며 디지털 금융 강화에 힘쓰고 있다. 마이데이터서비스는 금융회사가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개인 신용정보를 한데 모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개인의 소득이나 소비 습관 등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금융 상품 추천이 가능해진다. 웰컴마이데이터의 대표 서비스는 스마트돈모으기, 부채관리·맞춤대출 등이다. 먼저 스마트돈모으기는 여러 계좌에 퍼져 있는 돈을 한 곳에 모아 주는 서비스다. 고객은 손쉽게 자신이 보유한 계좌의 금리 확인이 가능하다. 각 계좌에 흩어진 잔액을 한 번에 모을 수 있다. 스마트돈모으기를 이용한 고객이 모은 돈은 평균 120만원으로 집계됐다. 부채관리·맞춤대출 서비스는 소비자가 나에게 맞는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설계됐다. 마이데이터를 통하면 내가 보유한 부채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나와 비슷한 연령대, 비슷한 신용점수를 보유한 사람들의 금리 및 대출한도도 확인할 수 있다. 맞춤대출비교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수 금융사의 상품 금리와 한도를 한눈에 비교, 선택할 수 있다. 웰컴 마이데이터는 업권별 동일한 수수료를 부과하는 대신 실제 승인된 대출금리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적용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웰컴마이데이터에 자산을 연계한 고객 중 약 60%가 금리 인하 효과를 경험했으며 이들은 평균 1.4% 포인트, 최대 8.9% 포인트의 금리 인하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특히 웰컴마이데이터는 중·저신용자에게 특화된 대출비교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지난해 5월 월별 대출심사 승인율은 32%였으나 반년 만인 올해 1월에는 43%까지 상승했다. 대안데이터를 활용한 심사가 중·저신용자의 신용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웰컴마이데이터는 론칭 초기 7개 제휴사로 시작해 저축은행, 캐피털,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 우수대부업체까지 제휴금융사를 24개사로 늘려 왔다. 연말까지 시중은행을 포함해 40개사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웰컴마이데이터를 이용하는 고객의 평균을 연령, 연소득, CB스코어로 순으로 살펴보면, 40대 직장인 남성으로 평균연봉 약 4000만원, 평균 신용평가사(CB) 점수는 750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시민 64% “코로나19로 저녁 회식 감소”… 대신 친목·취미 활동 즐겨

    서울시민 64% “코로나19로 저녁 회식 감소”… 대신 친목·취미 활동 즐겨

    야간 활동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회식이 코로나19를 계기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줄어든 회식 대신 다른 활동에 참여한 사람은 주로 친목 활동이나 취미 활동, 휴식을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가 이러한 내용이 담긴 ‘야간 활동 활성화 여론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서울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야간 활동은 오후 6시~오전 6시 사이 야간 개장 시설 방문, 경관 관람, 체험 활동, 엔터테인먼트 등을 모두 포함하는 활동을 말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를 거치며 회식이 ‘감소했다’는 답변이 64.4%를 기록했다. 감소 이유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집합 금지’가 52.9%를 차지했다. 회식이 줄면서 다른 야간활동이 증가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증가하지 않았다’가 37.6%로 ‘증가했다’(29.6%)는 답변보다 8%p 높게 나타났다. ‘큰 변화가 없다’는 답변은 32.8%였다. ‘회식 대비 야간 활동이 증가했다’고 답변한 시민은 ‘친목 활동이나 취미 활동’(44.0%), ‘쉼, 휴식 등 개인 활동’(41.8%), ‘자기계발활동’(9.4%), ‘보조 수입을 위한 부업 활동’(4.5%) 순으로 즐겼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유흥 활동과 회식 문화 변화에 대해서는 ‘감소하길 희망한다’(39.7%)가 ‘증가하길 희망한다’(24.1%)보다 많았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78.8%는 최근 1년간 야간 활동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주로 하는 야간활동은 음주 등 유흥 활동이 41.8%로 가장 많았다. ‘야간 축제 참여 및 공공문화시설 방문’이 35.3%로 뒤를 이었다. 주로 야간 활동을 하는 지역은 강남구(16.5%), 송파구(6.3%), 마포구(6.2%), 종로구(5.7%) 순으로 나타났다. 야간 활동을 하는 요일은 금요일 밤~토요일 아침이 51.1%로 가장 많았다. 선호하는 야간활동으로는 24.8%가 ‘문화예술’을 꼽았다. ‘사회·교류’(21.9%), ‘관광’(18.1%)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68.9%는 야간활동 활성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그 이유로는 ‘다양한 시민문화 향유 기회 확대’(37.2%), ‘침체된 경제 활성화’(29.9%), ‘건전한 야간 문화 조성’(27.7%)을 꼽았다. 야간 활동 활성화 정책을 수립할 때 고려해야 할 기능에 대해서는 ‘안심·안전’(39.1%), ‘교통’(23.8%), ‘경제 회복’(14.5%), ‘문화·여가’(14.3%) 순이었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야간 시간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조사는 서울시 최초로 시민의 야간활동을 여러 측면에서 살펴본 결과로써 그 의미가 크다”며 “런던, 뉴욕 등 세계 여러 도시가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야간 문화 활동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서울시도 야간 문화 활성화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대출잔액 1019조… 자영업자 ‘빚폭탄’ 사상 최고

    대출잔액 1019조… 자영업자 ‘빚폭탄’ 사상 최고

    지난해 말 자영업자의 금융기관 대출 잔액이 1000조원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체율도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2분기 이후 2년 반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돼 부실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8일 한국은행이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영업자 소득 수준별 대출 잔액·연체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자영업자의 전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1019조 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 분기(1014조 2000억원)에 이어 1000조원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로나 대유행 직전인 2019년 4분기 684조 9000억원과 비교하면 48.9%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에 경기침체까지 겹치면서 매출이 감소했고, 금리 상승으로 이자 부담이 커진 탓에 빚으로 버틴 자영업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도 오르는 추세라는 점이다. 전체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3분기 0.19%에서 4분기에는 0.26%로 3개월 사이 0.07% 포인트 뛰었다. 2020년 2분기 0.29% 이후 2년 반 만에 가장 높다. 금융권에서는 코로나 사태 이후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원금·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해 왔는데, 최근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원금과 이자상환 유예 지원은 오는 9월 종료될 예정이기 때문에 부실 규모가 갑자기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자영업 대출자 연체율을 소득별로 나눠 봤을 때 저소득층(하위 30%)의 연체율 증가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3분기 0.7%에서 4분기 1.2%로 0.5% 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코로나 사태 전인 2019년 4분기(1.3%) 이후 3년 만에 최고 기록이다. 고소득(소득 상위 30%), 중소득(소득 30∼70%) 자영업자의 연체율은 지난해 4분기 각각 0.7%와 1.3%이지만 전 분기와 비교해 0.2% 포인트, 0.1% 포인트 올라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저소득 자영업자의 경우 2금융권 대출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지난 3년간 저소득 자영업자의 상호금융대출액은 2.3배, 대부업을 포함한 기타 금융기관의 대출액은 2.92배까지 치솟았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아직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면서도 “경기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부실 가능성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관광객 천만시대인데… 상처뿐인 제주여행·등돌리는 제주관광

    관광객 천만시대인데… 상처뿐인 제주여행·등돌리는 제주관광

    5월 4일~6일 여행 일정으로 지난 2월 16일 제주 S렌트카에 예약을 하고 예약 확인 문자까지 받았는데 여행일정 보름도 안남은 두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회사 시스템 오류로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한다는 통보성 문자를 받았다. 고객센터에 전화를 수십통해도 받지도 않고 예약금의 10%만 보상해준다는 문자만 달랑 보내놓고 아직까지 환불도 안해주고 있다며 강력히 제재해달라는 신고가 지난 25일 접수됐다. 글을 올린 관광객은 저희보다 뒤늦게 높은 금액에 예약을 한 사람들은 남겨두면서 먼저 싼 가격에 예약한 건 취소하는 무책임한 렌터카 업체 때문에 2박 3일동안 처자식과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여행에 모든게 차질이 생겨 버렸다고 토로했다. # 렌터카 횡포 도넘어… 도청 신문고에 특정업체 고발 십수건 달해 제주 관광객이 1000만명 시대가 된 지 오래됐지만 불친절한 서비스에 상처받은 제주 관광객들이 등돌리고 있다. 26일 제주도청 홈페이지 신문고에는 올라온 관광불편 민원들 가운데 관광지 매표소 직원들의 불친절과 특정 렌터카 업체의 횡포에 대한 신고가 십수건에 달했다. 3월 23일~27일 한 렌터카에서 렌트한 관광객의 글은 더 기가 막히다. 그는 “인수 시 외관을 꼼꼼히 살펴본 후 사진촬영을 해 추후 분쟁을 대비해야 했으나, 생략했다. 그 이유는 이미 렌트카 회사에서 제공한 계약서에 문제되는 부분을 촬영한 사진이 첨부되어 있어 확인 후 인수했다”면서 “그런데 반납 시 담당 직원이 사진 촬영을 한 것이 있느냐는 물음 후에, 운전석 문짝 부분의 도장이 벗겨진 접촉 사고가 있다면서 변상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블랙박스가 장착된 차량이니 블랙박스를 확인 하자고 요구했으나, 파손 후 도주한 경우이니 경찰에 신고해 처리하고, 자기들에게 수리비를 지불해 달라고 요구했다”면서 “조수석의 같은 부위에는 사고흔적이 없는 정상이나, 회사에서 제공한 사진에는 사고 흔적이 있는 사진으로 제공된 사진이 엉터리였는데도 30만원을 요구했다”고 억울해했다. 결국 사기를 위한 범죄행위로 판단돼 일행 4명이 출발을 늦춰 경찰에 신고해 법적 판단을 받자고 했더니 그제서야 “그냥 자기들이 손해를 감수 할 테니 그냥 가라고 했다”면서 황당한 경험을 전했다.#공영관광지 매표소 직원들 불친절도 눈살… “다신 제주 안 간다” 글도 관광지 매표소 직원들이 불친절하다는 글도 많이 올라와 있다. 지난 7일 성산일출봉 매표소에서 65세 이상 부모님은 무료인데 실수로 성인요금을 납부하는 바람에 환불요청을 했더니 마이크 대고 언성 높이며 “매표소 앞에 써 있는데 안보고 결재한건 제 불찰이라고 부모님과 자식들 앞에서 망신을 주는 바람에 창피하고 수모를 겪었다”면서 “그 직원의 나무람에 청피하고 불쾌하고 제주 온 걸 후회하게 됐다”는 글을 올렸다. 이처럼 성산일출봉 매표소가 제주관광에 대한 환상 또는 기대를 산산이 부순 사례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친정 식구들과 처음 제주여행을 왔다고 밝힌 오모씨는 지난해 12월 15일 제주도 인터넷 홈페이지에 이와 아주 유사한 글을 올렸다. 그는 “요금 면제 진행(기초수급자) 중 매표소 직원이 스피커가 켜진 상태로 태평스럽게 응대, 동행한 어린 자녀들이 ‘아빠 기초수급자가 뭐야’고 물어보고 주위 사람들은 저희 가족을 쳐다보고, 어렵게 여행 와서 죽을 만큼 모멸감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고용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자연문화재과장은 “가족들과 즐거운 제주관광 중 저히 성산일출봉에서 불쾌하셨음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곳 이어서 바쁜 나머지 매표직원이 규정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 세심하고 사려깊은 응대를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답변했다. 이주살이 10년 차가 돼 가는 유 모씨는 “식당만 가도 고객들에게 ‘어서오세요’라는 말도 하지 않을 정도로 제주도 사람들의 특징이 퉁명스럽고 무뚝뚝하다”면서 “알고보면 본업은 따로 있고 식당은 부업 개념으로 하는 등 아쉬운 게 없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시는 제주도 안 갑니다. 주위분들한테도 결사적으로 말리겠다”라는 글로 시작한 한 관광객은 “지난2일 누웨마루거리에서 수제생맥주 2통 포장으로가져가는데 3만원인데 5만원 현금주니깐 천원짜리 달랑 2장줘 이게 뭐냐니깐.들켰다는듯이 바꿔줬다”며 “내국인한테도 그러는데 외국인한테는 오죽할까요”라고 비꼽기도 했다. 그러나 신문고에 글을 올린 관광객들은 “공영관광지 직원들은 제주관광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공영관광지 직원들의 언행은 더욱 조심하고 교육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면서 “방문객들께 더욱 세심한 응대와 소양교육을 실시해야 제주관광에 대한 이미지가 더이상 실추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도는 고품질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핵심 관광자원을 키우기 위해 2023년 공영관광지 운영평가를 실시한다. 평가대상은 도가 직접 운영하는 공영관광지 중 조례에서 정한 32개소이며, 평가기간은 4월부터 10월까지다. 공영관광지 운영평가는 ‘제주특별자치도 공영관광지 운영평가 조례’에 따라 구성된 공영관광지 운영평가위원회의 암행평가(40%), 전문 리서치 기관의 만족도 조사(40%) 및 공영관광지 제출자료를 토대로 하는 서면평가(20%)로 이뤄진다. 운영평가를 통해 우수사례는 전파․공유하고, 각 관광지별 개선사항은 신속하게 조치하며, 개선 노력은 이듬해 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 “오피스텔서 숙박업”…서울시, 불법 숙박업자 76명 적발

    “오피스텔서 숙박업”…서울시, 불법 숙박업자 76명 적발

    A(31)씨는 부업을 알아보던 중 오피스텔을 임대받아 공유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에 숙소를 등록하면 월 1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정보를 접했다. 그는 오피스텔 객실 1개를 월세로 얻은 다음 에어비앤비에 숙소에 대한 정보를 등록한 후 관할 구청에 영업 신고 없이 숙박업 영업을 하다 적발됐다. B(77)씨는 관할 구청으로부터 영업소 폐쇄명령을 받아 더 이상 숙박 영업을 할 수 없는 여인숙을 인수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5개월간 무신고 숙박업 영업을 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민사단)은 공유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박업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오피스텔, 아파트, 주택 등을 불법 숙박업에 이용한 76명을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숙박업 영업신고를 하지않은 오피스텔에서 관광객들의 소음, 음주, 방범 문제 등으로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민사단은 지난해 10월 수사에 착수했다. 오피스텔, 아파트, 주택은 건축법상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숙박업 영업 신고를 할 수 없는 건축물이다. 이번에 적발된 숙박업소를 유형별로 구분하면, 오피스텔을 임대하여 숙박업소로 운영한 영업자가 총 70명으로 대부분이다. 그 외에는 아파트, 주택을 이용했거나 관련법 위반으로 영업소 폐쇄 명령을 받은 여인숙을 인수해 운영한 영업자도 있었다. 이들은 숙소 규모에 따라 숙박비, 청소비, 수수료 등 명목으로 1박당 평균 10만~20만원의 요금을 받아 1객실당 한달 평균 200만~4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고 운영하는 경우 ▲소방안전시설 미비, 소방 점검 소홀로 화재사고 발생시 인명사고 우려 ▲숙박업소 청소, 세탁 등 위생소홀로 숙박서비스 질 저하 ▲호스트의 숙박시설 허위정보 게재에 따른 이용객 피해가 우려된다. 서울시는 불법 숙박 영업행위로 인한 시민과 외국인관광객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수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불법 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시민 제보를 당부했다. 서영관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서울시내 숙박시설 이용자들의 안전과 관광이미지 쇄신을 위해 시, 자치구, 관광경찰대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불법 숙박업소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채무자대리인 신청 2030 비중 73%로 껑충…대부분 ‘최고금리’ 초과·불법 추심 동시 호소

    채무자대리인 신청 2030 비중 73%로 껑충…대부분 ‘최고금리’ 초과·불법 추심 동시 호소

    불법사금융 채권 추심에 시달리다 금융당국에 채무자대리인 지원을 신청한 청년층이 급격히 늘고 있다. 채무자대리인이란 대부업체를 통해 돈을 빌린 채무자가 선임한 변호사 등 대리인으로 대부업체는 직접 채무자에게 접촉해 채무 변제 독촉을 하지 못하고 채무자대리인과 협의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불법 추심 피해자를 위한 채무자대리인 무료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채무자대리인 지원 신청자 가운데 20~30대 청년층 신청 비중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전체 채무자대리인 신청자 수에서 20∼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2020년 57.8%에서 2021년 68.3%로 늘더니 지난해 73%에 달했다. 지난해 채무자대리인 지원을 신청한 사람은 1238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3.2%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청년층이 대폭 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177명), 서울(93명), 인천(48명) 등 수도권 거주 신청자가 603명으로 가장 많았다. 최고금리 초과와 불법 채권 추심 피해구제를 함께 신청한 건이 98.6%(4558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 불법사금융 피해를 당한 채무자 4510건(1001명)에 대해 무료 법률 대리가 이뤄졌다. 불법 추심 피해자는 금융감독원이나 불법사금융신고센터 또는 대한법률구조공단에 신청하면 변호사를 통해 채무자대리인 무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금융위는 채권 추심자가 가족이나 친구 등 제3자에게 채무사실을 알리거나 빚을 갚도록 요구하는 행위는 모두 불법이라고 밝혔다. 반복적으로 채권 추심자가 채무자에게 전화하거나 주거지를 방문하는 것은 불법 추심에 해당한다. 밤 9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야간에 전화해 상환을 독촉하는 것도 불법이다. 협박과 공포심을 유발하는 추심도 안 된다. 현재 연 20%인 법정 최고금리를 초과한 이자는 무효다. 이자를 이미 지급했다면 원금 변제로 갈음하거나 반환을 요구할 수 있다.
  • 300만원 빚, 넉 달 만에 1억… ‘불법사채’의 덫

    300만원 빚, 넉 달 만에 1억… ‘불법사채’의 덫

    불법 채권추심 피해 상담·신고 작년보다 2.26배 급증 “초등학생 딸이 있던데…. 돈 안 갚으면 딸내미부터 한 번 전화해 봐?” 지난달 소프트웨어 자영업자 이모(50·대구)씨의 휴대전화 너머에서 거친 남성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초등학생 두 딸을 둔 이씨의 머리는 순간 새하얘졌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내와 두 딸의 모습이 눈앞에 어른거렸다. ●은행권 대출 막혀 일수로 내몰려 “제가 지금 만원 한 장 없습니다. 그래도 꼭 갚을 테니까, 제발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그는 전화기 너머 얼굴도 알지 못하는 불법 고금리 ‘일수 대출’ 업자에게 연신 사정을 해 가며 겨우 전화를 끊었다. 2019년 4월 소프트웨어 개인사업체를 차린 이씨의 사업은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사정이 급속도로 악화했다. 지난해 들어서는 집에 생활비를 가져다주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어졌다. 다 비슷한 상황이다 보니 거래처 3곳에서 못 받은 돈만 약 1000만원에 달했다. 이씨는 사업 자금으로 쓰기 위해 거주 중인 아파트를 담보로 이미 10억원에 달하는 빚을 진 상태였다. 생활비가 부족해지자 시중은행부터 시작해서 2금융권까지 돌아다니며 돈을 구해 보려 했지만 거절당했다. 세금 체납액이 있다 보니 소상공인 대상 정부 정책 지원도 받을 수 없었다. 이씨는 “세상에 어느 누가 불법대출을 하고 싶겠나. 애들 학비며 생활비를 당장 갖다줘야 하는데 마지막으로 돈 빌릴 곳이 일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결국 지난해 9월 미등록 대부업체를 통해 300만원을 빌렸다. 연이율은 1500%. 매주 원금과 이자를 갚는 조건이었다. 그렇게 한번 시작한 일수는 이씨를 늪처럼 빨아들였다. ●사채업자 ‘꺾기’에 빚만 계속 쌓여 이씨가 빚을 갚기 힘들어하면 업자들은 또 다른 업자를 새끼 치듯 소개했다. 다섯 번 갚을 것을 세 번만 갚으면 나머지 두 번은 갚은 것으로 치고 돈을 또 빌려줬다. 사채업자들은 이를 ‘꺾기’라고 했다. 한번 손댄 빚은 마약처럼 끊을 수 없었다. 갚아도 갚아도 늘어만 갔다. 결국 올해 1월까지 4개월여 동안 이씨가 거래한 일수 업자만 30여명, 빚은 1억원에 달했다. “나중에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일수 업자들 전화를 매일 받았어요. 하루는 거래 대금으로 1000만원을 받아서 곧장 일수를 갚았는데도 이자가 전혀 줄질 않더라구요.” 이씨는 결국 지난달 한국금융대부협회에 상담을 신청해 채무 조정을 받고 있다. 법정최고금리인 연이율 20% 초과 대출이 불법이라는 것도 이때 알았다고 한다. 그는 “물가는 계속 오르고 경기도 안 좋은 상황에서 우리 같은 자영업자들이 할 수 있는 건 계속 버티는 것뿐인데 대출까지 꽉 막혀 있으니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나. 소액생계비 대출이라도 좋으니 조금이라도 숨통을 틔워 줄 곳이 있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이씨 사례처럼 불법 추심 피해 사례는 급증하는 추세다. 올해 1분기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불법채권 추심 관련 피해상담·신고 건수는 43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0건)보다 2.26배 늘었다.
  • [속보]경찰,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 관련 성남시 공무원 등 9명 1차 입건

    [속보]경찰,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 관련 성남시 공무원 등 9명 1차 입건

    지난 5일 성남 분당구에서 발생한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25일 성남시 공무원과 교량 점검업체 대표 등 9명을 피의자로 전환 입건했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분당구청 교량 관리 업무를 담당한 공무원 6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교량 안전점검 업체 3곳의 운영자 3명에 대해서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각각 입건하는 등 모두 9명에 대해 1차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입건된 공무원 중에는 관리자급도 2명도 포함됐다. 이들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세 차례 이뤄진 정밀 안전점검 및 정기 안전점검을 부실하게 진행하는 등 교량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공무원은 관리 규정 및 법령에 따라 교량을 적절하게 유지 보수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점이 확인돼 입건됐다. 이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규정을 위반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교량 점검업체 3곳은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아 각각 다른 시기에 정자교를 점검하면서 실제로는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특정 기술자가 참여했다고 속이거나 점검에 무자격자를 동원하는 등 점검 결과 보고를 부실하게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사고 이틀만인 지난 7일 성남시청과 분당구청, 교량 점검 관련 외부업체 5곳 등 7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했고, 지난 20일엔 성남시청과 분당구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성남 지역 세무서, 교량 점검 업체 등 관련 기관 8곳을 2차 압수수색한 바 있다. 수사전담팀에서는 두 차례에 걸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자료의 분석과 관련자 조사 등 사고원인을 규명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와 관련된 구체적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일 오전 9시 45분 성남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탄천 교량 정자교의 한쪽 보행로가 무너져 당시 이곳을 지나던 40세 여성이 숨지고, 28세 남성이 다쳤다.
  • [단독] AI로 승소율 계산… 소송비 대출연계 논란

    [단독] AI로 승소율 계산… 소송비 대출연계 논란

    인공지능(AI)이 계산한 승소 확률을 토대로 소송 비용 대출을 연계해 주는 서비스가 최근 등장해 법조계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법률 시장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정보기술(IT)을 접목한 ‘리걸테크’(Legal Tech)가 활성화하면서 새로운 법률서비스가 속속 나오고 있지만 현행 법규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 기존 변호사 업계와 갈등을 야기하고 모호한 사각지대만 양산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스닥’은 지난 2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로스닥은 고객이 사건요지서를 작성해 의뢰하면 자신들이 모은 승소 사례 빅데이터 AI를 통해 승소율을 계산한다. 여기에 소송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고객에게는 회사가 계산한 승소율을 ‘무형의 담보’로 내세워 대출을 알선해 준다. 이와 연계된 금융사들은 기본적으로 고객의 신용도를 바탕으로 대출 실행 여부를 결정하되 승소율을 금리와 한도 결정의 근거로 활용한다고 한다. 승소율이 높으면 대출 금리가 낮아지고 한도는 높아지는 식이다. 로스닥 정식 서비스 개시는 오는 7월로 예정돼 있다. 로스닥이 연결해 주는 금융사는 웰컴저축은행의 모바일 은행 앱인 ‘웰컴디지털뱅크’ 연동 회사들이다. 웰컴저축은행을 포함한 저축은행 16곳과 캐피털사 5곳, 대부업체 및 크라우드펀딩 대출 8곳 등이다. 시중은행은 한 곳도 없다. 로스닥 운영사인 ‘록션’의 박승재 대표이사는 “변호사 집단은 가격을 낮추려 하지 않고 경쟁이 과열돼도 수임료가 내려가는 일이 없다”며 힘없는 법률 소비자들을 위해 로스닥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법조계에서는 로스닥을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한 7년 차 변호사는 “미국에서는 로펌이 직접 소송 비용 대출까지 할 수 있는데 그런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측면에서 환영하는 변호사도 있다”면서도 “대출 중개 수수료를 받는다는 사업 모델은 현행법상 위반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꼬집는 의견도 많다”고 전했다. 김환섭 변호사는 “의뢰인이 잘못 알고 있는 사실관계나 증거 부족 같은 문제 때문에 소송 결과를 함부로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면서 “돈이 없어 소송을 진행하기 힘든 이들을 위한 플랫폼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승소율 판단이 잘못됐다면 (재판에서 패소해) 상대방의 비용까지 모두 떠맡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승소율을 담보로 대출 한도 등을 결정하는 방식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대출 담보의 효과성은 ‘현재 가치’에 있는데 이 서비스의 대출 담보 중 하나인 승소율은 ‘미래 가치’여서 사안에 따라 실제로 대출을 진행한 금융기관은 업무상 배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한변호사협회(변협)도 실태 파악에 나섰다. 변협 관계자는 “회원들의 문제 제기도 많은 상태라 변호사법이나 대부업법 등 관련법 위반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승소율을 정말 AI가 판단하는지 여기에 누가 관여하는지도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승소율을 진단하는 것은 금지된 광고 방법이다. 또 변호사들은 승소 가능성을 진단하는 플랫폼에 협조해서는 안 된다. 변협은 로스닥의 대출 알선 등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법령 위반 여부를 검토해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낡은 틀에 갇힌 현행 법규가 리걸테크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법률 분야에 IT를 적용한 리걸테크 산업은 미국에서는 2011년부터 본격 성장해 10년여 만에 관련 업체가 1000곳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로톡’을 비롯해 리걸테크 서비스가 꾸준히 등장하고 있지만 기존 변호사 업계와 갈등 과정에서 이렇다 할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로톡과 변협 간 갈등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앞서 문재인 정부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와 법무부가 앞장서 리걸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개혁 등을 강조했으나 성과를 남기지는 못했다. 리걸테크 성장을 위해서는 관련 법이 뒷받침돼야 하지만 국회 논의는 지지부진하다. 21대 국회에서 AI 관련 법안만 10여건이 발의됐지만 입법이 완료된 것은 없다. 박 대표는 “수임료 부담 등으로 최근 변호사가 없는 ‘나홀로 소송’이 많은데 로스닥 같은 리걸테크가 그런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미국과 캐나다만 해도 기업 가치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 중 리걸테크 기업이 20개”라고 강조했다. [반론보도] <[단독] AI로 승소율 계산…소송비 대출연계 논란> 등 관련 본 신문은 지난 4월 24일자 사회면 <[단독] AI로 승소율 계산…소송비 대출연계 논란> 및 4월 23일자 사회면 <[단독] ‘AI로 승소율 계산·대출 연계’ 신개념 법률 서비스 등장…법조계 갑론을박> 제목의 인터넷기사와 동일한 내용의 4월 24일자 1,2면 신문기사를 보도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주)록션은 「현행법상 위반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고, 대출에 대한 금융사의 미래가치 담보는 이미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여러 국가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스라는 기법으로 사용하고 있는 금융기법이므로 현행법상 문제가 없다」라고 밝혀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단독] ‘AI 승소율 계산·대출 연계’ 신개념 법률 서비스 등장…법조계 갑론을박

    [단독] ‘AI 승소율 계산·대출 연계’ 신개념 법률 서비스 등장…법조계 갑론을박

    인공지능(AI)이 계산한 승소 확률을 토대로 소송 비용 대출을 연계해 주는 서비스가 최근 등장해 법조계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법률 시장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정보기술(IT)을 접목한 ‘리걸테크’(Legal Tech)가 활성화하면서 새로운 법률서비스가 속속 나오고 있지만 현행 법규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 기존 변호사 업계와 갈등을 야기하고 모호한 사각지대만 양산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스닥’은 지난 2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로스닥은 고객이 사건요지서를 작성해 의뢰하면 자신들이 모은 승소 사례 빅데이터 AI를 통해 승소율을 계산한다. 여기에 소송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고객에게는 회사가 계산한 승소율을 ‘무형의 담보’로 내세워 대출을 알선해 준다. 이와 연계된 금융사들은 기본적으로 고객의 신용도를 바탕으로 대출 실행 여부를 결정하되 승소율을 금리와 한도 결정의 근거로 활용한다고 한다. 승소율이 높으면 대출 금리가 낮아지고 한도는 높아지는 식이다. 로스닥 정식 서비스 개시는 오는 7월로 예정돼 있다. 로스닥이 연결해 주는 금융사는 웰컴저축은행의 모바일 은행 앱인 ‘웰컴디지털뱅크’ 연동 회사들이다. 웰컴저축은행을 포함한 저축은행 16곳과 캐피털사 5곳, 대부업체 및 크라우드펀딩 대출 8곳 등이다. 시중은행은 한 곳도 없다. 로스닥 운영사인 ‘록션’의 박승재 대표이사는 “변호사 집단은 가격을 낮추려 하지 않고 경쟁이 과열돼도 수임료가 내려가는 일이 없다”며 힘없는 법률 소비자들을 위해 로스닥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승소 사례 6만 9000여건을 가지고 있으며 변호사 회원들이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다”며 “고객 입장에서는 소송 여부를 결정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법조계에서는 로스닥을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한 7년 차 변호사는 “미국에서는 로펌이 직접 소송 비용 대출까지 할 수 있는데 그런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측면에서 환영하는 변호사도 있다”면서도 “대출 중개 수수료를 받는다는 사업 모델은 현행법상 위반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꼬집는 의견도 많다”고 전했다. 김환섭 변호사는 “의뢰인이 잘못 알고 있는 사실관계나 증거 부족 같은 문제 때문에 소송 결과를 함부로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면서 “돈이 없어 소송을 진행하기 힘든 이들을 위한 플랫폼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승소율 판단이 잘못됐다면 (재판에서 패소해) 상대방의 비용까지 모두 떠맡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승소율을 담보로 대출 한도 등을 결정하는 방식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대출 담보의 효과성은 ‘현재 가치’에 있는데 이 서비스의 대출 담보 중 하나인 승소율은 ‘미래 가치’여서 사안에 따라 실제로 대출을 진행한 금융기관은 업무상 배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한변호사협회(변협)도 실태 파악에 나섰다. 변협 관계자는 “회원들의 문제 제기도 많은 상태라 변호사법이나 대부업법 등 관련법 위반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승소율을 정말 AI가 판단하는지 여기에 누가 관여하는지도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승소율을 진단하는 것은 금지된 광고 방법이다. 또 변호사들은 승소 가능성을 진단하는 플랫폼에 협조해서는 안 된다. 변협은 로스닥의 대출 알선 등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법령 위반 여부를 검토해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리걸테크가 영역을 넓혀갈수록 기술 발전에 따른 이용 비용은 결국 개별 이용자에게 전가된다는 문제도 있다. 반면 낡은 틀에 갇힌 현행 법규가 리걸테크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법률 분야에 IT를 적용한 리걸테크 산업은 미국에서는 2011년부터 본격 성장해 10년여 만에 관련 업체가 1000곳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내에서도 ‘로톡’을 비롯해 리걸테크 서비스가 꾸준히 등장하고 있지만 기존 변호사 업계와 갈등 과정에서 이렇다 할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로톡과 변협 간 갈등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앞서 문재인 정부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와 법무부가 앞장서 리걸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개혁 등을 강조했으나 성과를 남기지는 못했다. 리걸테크 성장을 위해서는 관련 법이 뒷받침돼야 하지만 국회 논의는 지지부진하다. 21대 국회에서 AI 관련 법안만 10여건이 발의됐지만 입법이 완료된 것은 없다. 박 대표는 “수임료 부담 등으로 최근 변호사가 없는 ‘나홀로 소송’이 많은데 로스닥 같은 리걸테크가 그런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미국과 캐나다만 해도 기업 가치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 중 리걸테크 기업이 20개”라고 강조했다. [반론보도] <[단독] AI로 승소율 계산…소송비 대출연계 논란> 등 관련 본 신문은 지난 4월 24일자 사회면 <[단독] AI로 승소율 계산…소송비 대출연계 논란> 및 4월 23일자 사회면 <[단독] ‘AI로 승소율 계산·대출 연계’ 신개념 법률 서비스 등장…법조계 갑론을박> 제목의 인터넷기사와 동일한 내용의 4월 24일자 1,2면 신문기사를 보도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주)록션은 「현행법상 위반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고, 대출에 대한 금융사의 미래가치 담보는 이미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여러 국가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스라는 기법으로 사용하고 있는 금융기법이므로 현행법상 문제가 없다」라고 밝혀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온투업 일부 연체율 42%… 대부업체도 부실채권 매입 꺼려

    온투업 일부 연체율 42%… 대부업체도 부실채권 매입 꺼려

    1.5금융을 표방하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P2P·온투업)의 연체율이 급증하면서 금융권의 약한 고리가 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업체가 투자금으로 대출을 내주는 구조인 만큼 부실이 발생하면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들이 떠안아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온투업체 연체율은 펀다가 42.2%로 가장 높았고, 다온핀테크가 24.25%로 뒤를 이었다. 업계 2위 투게더펀딩은 19.45%, 오아시스펀드는 15.43%로 집계됐다. 49개 업체 전체의 연체율은 지난 2월 기준 7.58% 수준이다. 온투업체는 대출 신청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자를 모집해 투자금으로 대출을 내주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그 과정에서 업체는 수수료로 이익을 보고 투자자는 대출자가 지급한 이자를 수익으로 가져간다. 금리는 10% 전후로, 대부분 은행이나 2금융권에 선순위 대출이 있는 중저신용자들이 몰린다. 별도로 부실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을 쌓을 필요가 없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역시 받지 않아 LTV가 80%를 넘어서는 상품도 버젓이 팔리고 있다. 부실 이유를 살펴보면 대출자가 개인회생을 신청하거나 연락이 두절되는 경우 등이 주를 이룬다. 그간 업체들은 연체율을 낮추기 위해 부실채권을 매각해 왔는데, 연체율이 높아지자 이조차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부실채권(NPL)을 사들이는 채권추심 전문 대부업체들까지 쏟아지는 온투업체의 부실채권 매입을 꺼리는 분위기다. 한 채권추심 전문 대부업체 관계자는 “하루에 여러 차례 대출자를 독촉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며 “온투업체들과 협의하고 있지만, 보수적으로 매입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매각이 지연되면 그만큼 투자자는 기약 없이 돈이 묶이고 매각이 되더라도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부동산 대출 등 담보가 있는 경우 채권 매각에 실패하면 경매로 넘어간다. 온투업에 대한 기관투자도 가능하기 때문에 온투업체의 부실이 저축은행 등 다른 금융권으로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금융당국도 현재로서는 뾰족한 수가 없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연체율이 20%가 넘는 업체는 연체율 관리계획을 받아 점검하고 있다”며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까지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매 일시적 연기… ‘버팀목 대출’ 피해 수천 가구 중 13가구만 이용

    경매 일시적 연기… ‘버팀목 대출’ 피해 수천 가구 중 13가구만 이용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 전세사기 피해 주택에 대한 경매 중단을 지시했지만 임시방편일 뿐 근본적인 대책은 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당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려준 금융권과 일반 채권자까지 피해를 볼 수 있고 경매를 미루는 기간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이 18일 전세사기 주택에 대한 경매 절차를 중단시키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한 뒤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의 주요 은행들은 긴급 대책 회의를 소집해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살던 집의 경매 절차를 늦추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경매 중단을 요구하는 이유는 경매 낙찰 금액이 낮다 보니 국세나 선순위 근저당권자에게 배당이 이뤄지고 나면 세입자에게 돌아갈 몫이 줄어들어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의 통계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일대 주거시설 경매 낙찰가율은 올해 들어 50∼60% 선에 그쳤다. 그러나 은행이나 대부업체가 전세사기 피해 주택의 경매를 무작정 미루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금융권에서는 자칫 피해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려준 금융권까지 위험이 퍼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210채의 채권을 갖고 있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51건의 매각을 겨우 미룬 상태다. 이 역시 임시방편으로 보통 두 달 뒤 정도면 매각 기일이 잡혀 또다시 기일 변경을 요청해야 한다.지난해 10월 이른바 ‘빌라왕’ 전세사기 사건이 발생한 뒤 나온 정부 대책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은행권에 따르면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 대책 중 하나로 내놓은 ‘전세 피해 임차인 버팀목 전세자금’의 대출 건수는 지난 1월 시행 이후 이날까지 총 13건에 불과하다.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해 1억 6000만원까지 최저 연 1.0% 금리로 빌려주는 대출 상품이다. 가장 먼저 해당 상품을 출시한 우리은행이 12건으로, 대출액은 총 13억 3120만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이 1건, 신한은행은 0건이다.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은 아직 해당 상품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 초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대책위원회가 추산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 빌라·아파트만 118개 동 3131가구에 달하는데, 대출 실행은 극히 저조하다. 이처럼 신청자가 적은 것은 새로운 전셋집에 입주하는 경우에만 해당 상품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아무리 저리라고 해도 이사를 가려면 또 빚을 내야 하는 것이라 피해자들의 수요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지원 기준도 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 부부 합산 소득 7000만원 이하 등으로 까다롭다. 정부가 대책으로 내놓은 긴급 주거 지원 역시 피해자 입주 사례가 드물다. 지난 17일 기준 긴급 주거 임대 주택 238가구 가운데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입주한 곳은 8가구(3.36%)에 불과하다. 가족이 함께 살기 어려운 원룸이나 도심과 먼 나홀로 주택 등이어서 입주를 포기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 “연 20% 이상 이익 보장”…110억대 투자금 받은 뒤 해외 도피 대부업자 검거

    “연 20% 이상 이익 보장”…110억대 투자금 받은 뒤 해외 도피 대부업자 검거

    경기 남양주시에서 대부업체를 운영하다 향우회원 등 으로부터 거액의 투자금을 받은 뒤 해외로 도주했었던 50대 대부업자가 붙잡혔다. 남양주 남부경찰서는 50대 대부업자 A씨에 대해 특수경제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남양주 지역에서 10년 이상 대부업체를 운영하며 봉사와 향우회 활동으로 신뢰와 인맥을 쌓은 인물이다. 그러던 중 지난해 말∼올해 초 “골프 연습장 등에 투자해 연 20% 이상 이익을 보장한다”고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다음 지난달 말 돌연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현재까지 A씨에게 돈을 투자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피해자는 60여명, 피해액은 115억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A씨가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한 사실을 파악하고 여권 무효화 조치를 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필리핀으로 이동했던 A씨는 여권 무효화 조치로 인해 발이 묶여 결국 한국으로 돌아와 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계좌 추적 등으로 빼돌린 돈의 행방을 쫓고 있다.
  • 저신용자 가계 대출 ‘0원’…문 걸어 잠그는 저축은행

    저신용자 가계 대출 ‘0원’…문 걸어 잠그는 저축은행

    SBI 신용 400점 이하 대출 스톱한투·페퍼 대출 취급 비중 축소 OK·웰컴 법정 최고금리 대출뿐 고금리 기조에 조달금리도 급증연체 부실 위험 커져 대출 줄여“하반기엔 저축은행 대출 확대” 저축은행과 대부업의 주요 고객인 중저신용자 대출이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지난해 급작스러운 금리 인상 기조로 저축은행과 대부업체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을 걸어 잠근 탓이다. 자본시장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꺾일 거란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지만 금융기관의 문턱이 높아지면서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은 소액을 빌리기 위해 정부의 생계비 대출에 몰리고 있다. 13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지난 2월 신용점수 400점 이하인 저신용자 대상 가계신용 대출을 전혀 실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만 해도 신용점수가 300점 이하인 초저신용자의 비중이 16.74%(평균이자 연 18.74%)나 됐다. 올해 1월만 하더라도 301점 이상~400점 이하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법정 최고금리(연 20%)에 육박하는 평균 19.9%로 가계신용 대출을 해 줬으나 한 달 후 이마저 끊어 버린 것이다. 또 다른 대형 저축은행인 한국투자·페퍼저축은행은 올해 들어 신용점수 500점 이하의 저신용자 대상 대출을 전혀 내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501~600점 사이 신용자의 경우 대출 금리는 내렸지만 취급 비중도 축소됐다. 연 소득 1000만원 이상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살만한’ 대출의 경우 취급 비중이 지난해 2월 1.82%(연 19.51%)에서 0.51%(연 14.4%)로 대폭 줄었고, 페퍼저축은행의 신용대출은 0.46%(연 18.5%)에서 0.32%(연 16.88%)로 감소했다. 이자가 소폭 줄었으나 대출 실행도도 낮아졌다. 그나마 OK·웰컴저축은행이 지난 2월 신용점수 500점 이하 신용자들을 대상으로 대출 상품을 취급했지만 이자율이 각각 19.99%, 19.83%로 법정 최고금리 한도를 꽉 채웠다. 지난해 해당 신용점수의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저축은행이 실행한 대출 금리 구간이 14.20~19.21%였던 점을 고려하면 이자율을 크게 높인 셈이다. 게다가 신규 대출로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OK·웰컴저축은행은 내년까지 대부업 청산을 목표로 지난해 말부터 기존 대부업의 채권을 저축은행으로 이전하고 있어 고금리 저신용자가 통계에 잡힌 것이란 분석이다. 저축은행이 저신용자 대출을 줄인 건 지난해 기준금리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조달 금리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게다가 저신용자는 연체 가능성이 높아 취급 비중이 높아질수록 부실 위험도 덩달아 커진다. 다만 최근 금리 인상 기조가 완화되고 있는 데다 저축은행권이 지난해 말 고금리로 수신을 쌓아 온 터라 하반기부터는 저신용자에 대한 취급 비중이 지금보다는 늘어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르면 4월부터 저신용자에 대한 저축은행 대출이 지금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출이 막힌 취약계층이 당일 최대 100만원을 빌릴 수 있는 정부의 ‘소액생계비’(긴급 생계비) 대출에 몰리면서 당초 조성된 1000억원의 예산이 오는 7월 소진될 전망이다. 다만 은행연합회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가 이날 취약계층 소액생계비 대출 및 채무조정 성실상환자 소액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긴급 생계비 대출 예산도 2000억원가량 추가로 확보될 예정이다.
  • 결혼 앞뒀는데…10억원 전재산 날리고 억대 빚진 개그맨

    결혼 앞뒀는데…10억원 전재산 날리고 억대 빚진 개그맨

    코미디언 손헌수가 전 재산을 잃고 빚까지 진 사연을 고백했다. 손헌수는 1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부업으로 시작한 영화·광고 연출, 음반 제작에 모두 실패했다고 털어놨다. 손헌수는 “저는 어려서부터 가난하게 살았다. 집이 원래 부자였는데 아버지가 망했다. 그때부터 가난하게 살았고, 저는 사고 싶은 것과 생활비를 벌겠다는 마음으로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신문을 돌렸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인형 눈을 붙이고 한강 오리배를 선착장에 옮기는 일을 했다”고 회상했다. 2000년 데뷔하면서 잠시 형편이 나아졌지만, 이후 영화·광고연출, 음반 제작 등에서 실패하면서 모은 재산을 전부 날렸다고 손헌수는 고백했다. 그는 “저는 데뷔하자마자 허무 개그라는 걸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그 당시 방송 3사 연예 정보 프로그램에 8주 연속 출연했고, 광고도 70개 정도 제안받았는데 찍은 건 1개였다”고 밝혔다. 이어 “코미디로 번 돈으로 영화 3편과 광고 4편을 연출했고, 디스코 앨범과 트로트 앨범을 발매했다. 그런데 다 망했다. 제 돈 10억원을 다 날리고 빚도 5억원 넘게 졌다”고 토로했다. 다만 손헌수는 “실패가 저에게는 독이 아니라 약이 됐다.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 트로트가 가슴을 울렸다. 트로트 가사도 제 귀에 들어오게 됐다”면서 트로트 가수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 꿈은 개그맨이자 가수였다. 그래서 많은 사람을 위로해주는 트로트 가수에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손헌수는 오는 10월 7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여자친구의 직업은 아마추어 권투선수로 알려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