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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정보본부 “北, 풍계리 핵실험장 내부 준비 끝내”

    국방정보본부 “北, 풍계리 핵실험장 내부 준비 끝내”

    국방정보본부는 30일 북한의 도발 전망과 관련, “미국 대선 전에 핵 이슈를 부각하려고 시도할 것”이라며 “현재 풍계리 내 핵실험장의 내부 준비는 끝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방정보본부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전했다. 국방정보본부는 “파병된 북한군이 전선에 투입돼 있다는 정확한 정보는 아직 없다”면서 “일부 선발대가 전선에 투입됐을 개연성은 있어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쿠르스크 등 전장으로의 이동이 임박해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다만 ‘북한군 전사자가 나왔다는 일부 외신 보도에 대해선 “그와 관련해 뒷받침할만한 정보는 없다”고 답했다. 국방정보본부는 파병된 북한군 편제와 관련해 “독자적인 북한군 편제를 통해 전투를 수행하기보다는 (러시아군과) 혼합 편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언어·지역 문제 등으로 독자적으로 전투를 수행하기는 상당히 어려움이 있고 혼합 편제를 해야 효율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러 관계에 대해선 “혈맹관계로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상호 간 방위 능력이 강화되도록 지원을 교환하고 있다”며 “특히 북한이 러시아의 우주·첨단군사 기술 수용뿐만 아니라 재래식 전력 현대화도 추진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국방정보본부는 또 “우주발사체를 비롯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장거리 탄도미사일에 관한 준비도 거의 끝난 것으로 보인다. 이동식미사일발사대(TEL)에 대한 준비가 끝나 특정 지역에 배치된 상황”이라며 “거치대에 장착된 상태는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대기권 재진입 기술 검증을 위한 ICBM 발사가 이뤄질 수 있다”며 “11월 미국 대선 전후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국방정보본부는 북한군이 남북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 장벽 공사를 하는 데 대해선 “전 전선에 걸쳐서 10여 군데 병력이 투입된 경향이 보였다”며 “앞으로 군사분계선 상의 공세적 군사활동으로 인한 특정 분쟁 가능성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북한이 보내는 오물 풍선의 성능과 관련해선 “GPS(위치정보시스템)가 일부 장착됨으로써 부양 이동에 관한 능력이 일부 향상된 측면이 있다”고 했다.
  • 슈퍼 엔저 회귀 가능성… “국내 증시에 악재” vs “일시적 현상”

    슈퍼 엔저 회귀 가능성… “국내 증시에 악재” vs “일시적 현상”

    원·엔 환율 100엔당 900원선 회귀 日여당 총선 패배… 경기부양 관측닛케이, 환율 하락 땐 코스피 상회“美日 정치적인 영향일 뿐” 의견도 지난 7월 일본은행의 깜짝 금리 인상 이후 강세를 보이던 엔화 가치가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조기 총선 승부수가 실패하면서 아베노믹스의 정책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으며, 일각에선 끝났다던 슈퍼 엔저 시대로 되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은 100엔당 906.4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정부가 환율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서면서 전 거래일 종가인 902.6원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이날 “선거 이후 엔화가 크게 약세”라며 “긴박함을 인식하고 외환 변동성에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한때 160엔대까지 치솟았던 것을 가까스로 낮춘 일본 정부가 슈퍼 엔저 재연을 막기 위해 빠르게 움직인 셈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빅컷’(0.5% 포인트 금리 인하)이 있었던 지난 9월 중순을 전후해 940원대까지 치솟았던 원·엔 환율은 이달 들어 하강 곡선을 그리며 900원 선을 간신히 유지 중이다. 지난 1일 143.66엔으로 거래를 마쳤던 엔·달러 환율도 150엔 선을 돌파했다. 미국 대선 영향으로 달러화 가치가 치솟은 상황에 일본 정치권발 이슈가 더해지면서 엔화 가치를 더 끌어내렸다. 자민당과 공명당의 연립여당이 15년 만에 과반을 확보하는 데 실패하면서 새로운 경제정책 추진을 위한 동력이 떨어졌다. 아베노믹스가 지향했던 완화적 통화정책과 재정 부양 기조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었고 자연스레 엔화의 가치 절하로 이어졌다. 증권가에선 엔화의 급격한 가치 하락이 국내 경제엔 달갑지 않은 소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 일반적으로 국내 수출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 또 글로벌 투자자들 입장에선 일본 증시의 매력이 높아져 상대적으로 국내 증시가 소외당할 수 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이시바 총리가 조기 퇴진하지 않을 경우 내년 7월 참의원 선거 이전까지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경기 부양정책을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추가 재정 부양책은 엔화 약세 심리를 자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엔화 약세에 따른 일본 증시 랠리 재개와 원·엔 환율의 급락은 국내 경기와 증시에는 달갑지 않은 상황”이라며 “원·엔 환율 하락 국면에 닛케이가 코스피 지수를 크게 상회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일각에선 지금의 엔화 가치 절하는 일시적인 흐름일 뿐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의 정치적 상황과 미국 대선 영향으로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가 약세인 것은 맞지만 일시적 현상”이라면서 “미국과 한국은 금리 인하 사이클에 돌입했고 일본은 반대 국면에 진입해 있기 때문에 올해 초 수준의 슈퍼 엔저가 재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했다.
  • “동성혼 반대 집회, 러시아·한국 비슷하단 증거”…무슨 말?

    “동성혼 반대 집회, 러시아·한국 비슷하단 증거”…무슨 말?

    러시아 측이 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서 있었던 동성혼 반대 집회에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 28일 주한러시아대사관 측은 “지난 주말 종교단체들이 주최한 집회에 엄청난 수의 참가자들이 모였다”며 “이는 러시아와 대한민국 국민이 비슷한 정신적, 도덕적 방향성을 갖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고 밝혔다. 이어 “그 기반에는 전통적인 가치가 자리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통 가치에 대한 충성은 양국 국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우호적인 감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요소다”라고 했다. 러시아대사관의 이런 입장은 성소수자 문제에 보수적인 러시아 국내 시각을 반영한다. 전통적 정교회 국가인 러시아에서는 동성애를 ‘악’(惡)으로 본다. 특히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정부는 서방이 진보적 젠더 개념이나 동성애를 강요하고 있다며, 이에 맞서 자국의 전통적 가치와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2022년 성소수자 권리 운동에 대해 “‘악마주의’의 문을 여는 움직임 가운데 하나”라고 강하게 비난한 바 있다. 다만 이날 대사관 측의 입장은 군 관련 시민단체들이 대사관 앞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인 직후 나온 것이라 외교적 해석의 여지를 남긴다. 재향군인회 “러시아, 북한군 총알받이로 이용”러대사관, 별다른 입장 없이 ‘한러 동질성’만 강조 예비역 군인 단체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 회원 150여명은 이날 오전 중구 주한러시아대사관 앞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향군은 “러시아가 북한군을 총알받이로 이용해 김정은의 금고로 목숨값을 보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수교 이후 34년간 쌓아온 러시아와 대한민국 간의 우호 관계를 파괴하는 지극히 비상식적인 조치”라며 “자칫 세계전쟁으로 비화할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추후 발생하는 불행한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러시아 정부에 있다”며 파병 중단을 촉구했다. 향군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항의 서한을 러시아대사관에 전달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대사관 측은 향군 항의에 대한 별다른 입장은 없이, 전날 있었던 종교단체의 동성혼 반대 집회에 관한 평가만 내놨다. 특히 대사관 측은 “비슷한”, “이해”, “우호”와 같은 표현을 사용하며 한러 관계 복원에 대한 희망을 내비쳤다.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 조약) 비준과 이어진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으로 한러 관계가 전례 없이 냉각된 가운데, 러시아가 양국 국민의 동질성을 주장하며 종교 및 문화 등 민간 차원에서의 교류는 지속하는 방향의 ‘양다리 전략’을 취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러시아 대사도 24일 조선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확연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미래에는 양국 관계를 건전한 발전 궤도로 되돌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나는 러·한 관계가 러·서방의 관계와 비슷한 적대적인 수준까지 떨어지지 않도록 양국 관계의 완전한 붕괴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개신교계 “동성혼·차별금지법 반대” 한편 개신교계 임의 단체인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조직위원회’는 27일 오후 2~5시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에서 연합예배를 개최했다. 한국교회총연합,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등 보수계열 개신교계 단체와 120개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이날 집회는 동성혼 합법화 저지 및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개신교계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동시에 200억원 후원금 모금을 목표로 열렸다. 이날 오후 기준 주최 측 추산 110만명(온라인 포함 200만명), 경찰 추산 23만명이 집회에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18일 대법원에서 사실혼 관계인 동성 배우자를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인정한 것이 이번 대규모 집회의 발단이 됐다. 개신교계는 해당 판결을 차별금지법 제정과 동성혼 법제화의 전 단계로 본다. 아울러 지난 21대 국회에서 발의됐던 차별금지법 제정안이 동성애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현하는 이들을 처벌하게 되면서 ‘역차별’을 낳을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법안은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됐지만 이들은 비슷한 법안이 다시 발의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 개신교계 “동성혼·차별금지법 반대”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

    개신교계 “동성혼·차별금지법 반대”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

    국내 개신교계가 동성 간 결혼 합법화 및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27일 서울 일대에서 열었다. 개신교계 임의 단체인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2~5시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에서 연합예배를 개최했다. 한국교회총연합,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등 보수계열 개신교계 단체와 120개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이날 집회는 동성혼 합법화 저지 및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개신교계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동시에 200억원 후원금 모금을 목표로 열렸다. 이날 오후 기준 주최 측 추산 110만명(온라인 포함 200만명), 경찰 추산 23만명이 집회에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18일 대법원에서 사실혼 관계인 동성 배우자를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인정한 것이 이번 대규모 집회의 발단이 됐다. 개신교계는 해당 판결을 차별금지법 제정과 동성혼 법제화의 전 단계로 보고 있다. 아울러 지난 21대 국회에서 발의됐던 차별금지법 제정안이 동성애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현하는 이들을 처벌하게 되면서 ‘역차별’을 낳을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법안은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됐지만 이들은 비슷한 법안이 다시 발의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다만 국내 모든 개신교 단체가 이들의 주장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교계 일각에서는 이들의 구호가 혐오나 차별을 조장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교회개혁실천연대는 앞서 “연합예배의 가장 큰 문제점은 종교개혁의 정신을 되살려야 할 엄중한 시국에 평화와 평등이 아닌 혐오와 차별을 주요 의제로 삼았다는 것”이라고 논평한 바 있다. 해당 집회로 도심 일대는 큰 교통 혼잡을 겪었다. 서울경찰청은 무대 설치 시간인 이날 0시부터 세종대로 집회 장소 옆 차선을 가변차로로 운영하는 등 도로 통제에 나섰다. 집회 장소 주변에는 교통경찰 20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을 관리했다.
  • 밸류업 바람 탄 은행·보험 등 저평가 종목 눈여겨볼 만[양은희 PB의 생활 속 재테크]

    최근 S&P500지수를 비롯한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펀드 자금 동향을 보면 선진국 펀드는 유럽이나 아시아보다는 여전히 북미 지역을 선호한다. 한편 신흥국 주식형 펀드 자금은 올해 들어 가장 빠른 속도로 아시아 지역에 유입되고 있는데, 이는 중국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중국으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주식시장에서 8월에 2조 5000억원을 순매도하며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순매도를 기록했는데, 9월에는 월간 순매도 규모가 7조 4000억원으로 늘었다. 국내 반도체 업종 실적 우려 등이 외국인 매도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S&P500 기업의 3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5.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대형 기업들은 실적발표 기간 직전에 보수적인 컨센서스와 가이던스가 발표돼 실적 전망치가 내려가지만, 대부분의 기업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S&P500 기업의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과거 기준금리 인하 직후와 달리 올해 4분기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 침체보다는 경기 둔화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지표가 공개되고 있고 장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국채 금리는 미국 경제 호조세,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적자 확대 가능성,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가능성 등이 반영되면서 상승세를 보인다. 금리 상승에 미국 증시에서는 은행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9월 2분기 미국 성장률 확정치가 발표된 이후 시장은 미국 경제를 더욱 낙관하기 시작했다. 9월 고용 및 물가 지표로 인해 성장률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은행주에 우호적인 상황이다. 채권시장에서도 장단기 금리 차가 확대되고 있다.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더 빠르게 상승하는 초기에는 은행주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 장단기 금리 차가 벌어지면 할인율 부담이 큰 성장주보다 저평가된 종목이 상승한다. 한국의 밸류업 추진 지속 및 금리 상승 등의 시장 환경에서도 은행 및 보험 업종의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 한국투자증권 송파PB센터 차장
  • 발등 찍은 수출… “美대선·전쟁 등 영향 지속 땐 퍼펙트 스톰”

    발등 찍은 수출… “美대선·전쟁 등 영향 지속 땐 퍼펙트 스톰”

    1. 수출 경고등3분기 수출 7개 분기 만에 감소반도체·자동차 주력 품목서 둔화2. 트럼프 리스크트럼프 2기 고율 관세·보호무역美 수출 줄어 경상수지 악화될 것 3. 중동 정세전쟁 확대 땐 국제유가 불안해져국내 물가도 다시 요동칠 가능성4. 더딘 내수 회복도소매 등 자영업 여전히 어려워역대급 세수 펑크… 추경 필요해 한국 경제가 심상치 않다. 더딘 내수 회복세 속에 버팀목 역할을 하던 수출이 7개 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꺾이자 정부는 “하방 위험이 분명히 커졌다”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2.6%) 하향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등장 가능성과 맞물린 미중 갈등 악화 우려, 급박하게 돌아가는 중동 정세도 내년까지 지속될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서울신문은 27일 경제학자 7인과 함께 한국 경제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안팎의 파고를 헤쳐 나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봤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1%에 그쳤다. 당초 전망치 0.5%를 크게 밑도는 데다 앞서 2분기에 0.2% 감소했던 것을 감안하면 ‘무늬만 플러스’다. 순수출이 전체 성장률을 1% 포인트 가까이 끌어내렸다. 반도체 수출액 증가율은 4월 54.5%를 찍은 이후 9월 37.1%로 내려앉는 등 5개월 연속 둔화세다. 수출의 또 다른 축인 자동차 수출은 3.1% 감소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1.4%)에서 수출 기여도는 1.2% 포인트였다. 성장률의 86.1%를 수출이 ‘하드캐리’했고, 전체 수출액(1조 2000억 달러) 중 자동차(2313억 달러)·반도체(1434억 달러)의 비중이 31.2%에 이른다. 3분기 GDP가 무겁게 느껴지는 까닭이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반도체 수출이 지금보다 더 빠지면 올해 0%대 성장도 힘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수출에 관한 한 좋아질 일보다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이 부동산 침체 여파로 경기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미국과의 관계도 ‘시계 제로’다. 트럼프 2기가 출범한다면 고율 관세와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상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에 6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한 데다 한국 자동차 수출과 직결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지도 공약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 한국의 연간 수출액은 53억~241억 달러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대미 무역 흑자는 역대 최고치인 444억 달러였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중국은 한국의 메모리반도체 기술을 상당히 따라잡는 등 산업 경쟁력 면에서 추월한 상태”라며 “중국과 동남아를 상대로 한 수출이 줄어드는 와중에 트럼프가 당선되면 대미 수출까지 줄어 경상수지가 악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의미 없어질 수 있다”며 “관세율 10% 수준이면 버틸 수 있지만 최악의 경우 60%까지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재정지출 확대, 보호무역주의 확산, 이민자 유입 축소 등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최근 달러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88.7원으로 심리적 저항선 1400원에 근접했다. 환율이 급등하면 수입 물가가 촉발할 인플레이션 우려는 물론 내수 부양을 위한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도 어려워진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분쟁 격화도 먹구름을 드리운다.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 공습을 하기 직전인 25일(현지시간) 서부 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1.78달러, 브렌트유는 76.05달러였다. 전일 대비 2.3%씩 올랐다. 김정식 교수는 “수출에 의존하는 한국 경제가 흔들리는 상태에서 중동 불안으로 유가까지 치솟으면 ‘퍼펙트 스톰’(두 가지 이상 악재가 겹친 복합 위기)이 올 것”이라고 했다. 통상 한국 경제가 감당할 수 있는 마지노선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이다. 일각에선 이스라엘이 이란 원유 시설을 공격한다면 배럴당 2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비관적 시나리오도 나온다. 안정세에 접어드는 듯했던 소비자물가가 다시 요동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국민들은 2022년부터 누적된 ‘스노볼(눈덩이)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며 “정부는 물가를 잡았더니 환율이 오르고, 금리를 내리니 (가계)부채가 커지고, 내수 부양을 하려니 수출이 떨어지는 ‘두더지 게임’을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내수 회복은 더디기만 하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3분기 GDP 속보치에서 내수가 0.2%로 살아나는 것처럼 보였지만 도소매·숙박·외식업 등 자영업은 여전히 어렵다”고 지적했다. 허준영 교수는 “실적을 낸 대기업은 해외에 공장을 짓고, 국내 일자리를 만드는 중소기업은 상황이 어려워 실질임금이 안 오르는 상태”라며 “경제 반등의 모멘텀이 안 보인다”고 설명했다. 단기적인 경제 부양과 구조 개혁이 모두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석진 명지대 교수는 “2년 연속 세수 펑크가 예고된 상황이어서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펼칠 여력이 없다”며 “금리 인하로 부양 효과를 내기 데까진 오래 걸리기 때문에 추가경정예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도 “자동차, 철강 등 전통적 제조업을 통한 경제 성장은 거의 끝났다”며 “민간에서 신산업이 등장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가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 면접서 “저 임신했습니다” 고백…회사 “그래서요?” 채용 뒤 유급 휴가까지

    면접서 “저 임신했습니다” 고백…회사 “그래서요?” 채용 뒤 유급 휴가까지

    농심켈로그가 ‘부모 프리미엄 휴가’ 제도를 도입해 화제인 가운데 이 제도의 첫 수혜자가 된 김이슬(32)씨의 사연이 뒤늦게 전해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켈로그는 이달부터 모든 직원에게 최대 6개월의 유급 출산 휴가를 제공하는 ‘부모 프리미엄 휴가’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근속 기간과 고용 형태에 관계 없이 계약직을 포함한 모든 직원이 누릴 수 있다. 주양육자뿐 아니라 부양육자도 1개월의 유급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지난 23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김이슬씨는 입사 5개월 만에 이 제도를 누릴 수 있는 첫 수혜자가 됐다. 김씨는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유급 출산 휴가를 받게 된다. 경력 단절에 대한 고민 없이 출산과 육아에만 온전히 전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김씨는 올해 8월 농심켈로그에 입사했다. 입사 면접과정에서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김씨는 합격 여부에 불이익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용기를 내 회사 측에 이를 알렸다. 회사 측의 반응은 예상 외였다. 회사는 “임신은 채용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회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직원의 능력과 잠재력을 평가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렇게 김씨는 농심켈로그의 직원이 됐다. 김씨는 “저를 포함해 또 다른 3명의 직원들이 내년 1월부터 함께 유급 출산 휴가에 들어간다”며 “임신부를 우대하는 회사의 정책에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농심켈로그는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매주 금요일 1시간 조기 퇴근 제도와 매월 지정된 금요일에는 오후 1시에 퇴근할 수 있는 ‘토탈 헬스 데이(Total Health Day)’도 운영 중이다. 복지 포인트를 활용한 가족여행 및 취미 활동 등의 혜택을 지원하는 ‘토탈 헬스 플렉스(Total Health Flex)’도 도입했다. 리티카 랄 농심켈로그 인사부(HR) 상무는 “직원들이 육아 휴직을 이용할 때 부담을 덜 느끼고,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 “무릎 꿇고 싹싹 빌게요” 국감장 무슨 일…귀신소리까지 들린다는 대남방송(영상)

    “무릎 꿇고 싹싹 빌게요” 국감장 무슨 일…귀신소리까지 들린다는 대남방송(영상)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장에서 누군가 무릎을 꿇고 울먹이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참고인으로 출석한 대남방송 소음 피해 주민이었다. 인천 강화에서 초등학교 1학년 딸과 3학년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라고 소개한 피해 주민 A씨는 “방송 소음으로 인해서 저희 일상은 무너졌다”고 말했다. 대남방송, 짐승소리·쇠 긁는 소리에 귀신소리까지최근 남북 간 군사적 긴장과 갈등이 심화하면서 접경 지역에서 양측의 선전 방송의 강도도 커졌다. 경기 파주, 인천 강화 등 접경 지역 일대는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맞선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와 이에 맞선 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가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주민들은 “대남 확성기 방송에 바로 옆 사람과 대화도 힘들다”, “밤에는 잠도 못 자서 낮에 피로감이 극심하다” 등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은 주민들이 지금까지 들어본 대남방송 중 소음 강도가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여우·들개·까마귀 등 동물 울음소리부터 쇠뭉치를 긁는 소리나 기계 돌아가는 소리, 심지어 귀신 소리 등 소름 끼치는 소리가 밤낮없이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한다. A씨는 “딸아이 같은 경우는 잠을 못 자고 힘들어하니까 구내염이 생기고, 아들은 새벽 3~4시까지 잠을 못 자고 그런 상황”이라며 “그런데 (정부나 지자체에서) 아무것도 안 해주시더라”고 토로했다. 그는 “여기 계신 국방위원장님이나 (국방위원들의) 손자, 자녀분이 ‘방송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잠 못 자겠어요’라고 하면 어떻게 얘기해주실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방부 차관 등 정부 측을 향해 무릎을 꿇고 흐느끼며 호소했다. 60년간 강화에 살았다는 피해 주민 B씨는 “이번에 보니 김포, 연천, 파주는 위험 지역구에 선정됐는데 강화는 빠졌다”면서 “우리집에서 이북은 1.8㎞인데 왜 위험지구에서 저희 마을이 빠졌는지 너무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소음 전문가를 투입해 주셔서 그분들과 주민들이 같이 어떤 방법이 있을지 (알아보게 해달라)”라며 “보상받는 것은 원치 않는다. 소리를 안 듣고 살고 싶다”고 호소했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지역주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소음 관련 전문가를 현장에 보내서 같이 하는 것들을 저희 한번 그렇게 검토해서 그것들이 현장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번 방안을 찾고 조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고 답했다. 김 차관은 인천 강화 지역이 피해지역에 포함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검토해서 바로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피해 주민들은 마침 상임위원 격려를 위해 국방위를 방문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도 대화를 나눴다. 주민들이 “아무것도 해결된 게 없다”고 하자 한 대표는 “강화 가서 다 뵀던 분들”이라며 “힘내시라”고 격려했다.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대한민국 안보라는 것은 그야말로 우리 국민을 지키기 위한 일이라는 믿음을 최전방에 사는 주민들에게 드려야 되지 않겠냐”라며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좀 해달라”라고 요청했다. 국민의힘 소속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정부가 뾰족한 수가 있는지 없는지, 과학적 방법이 있는지 없는지는 우리가 점검해 봐야 하겠다”면서도 “주민들하고 잘 소통하면서 그렇게 좀 진행 방향에 대해서 서로 공감할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납북자단체 “다음주 대북전단 공개 살포” 한편 납북자가족단체가 다음 주 중 경기 파주시에서 대북 전단을 공개 살포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는 이날 오후 2시 수원시 경기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납북자들의 이름과 사진 등이 담긴 대북 전단 10만장을 제작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성룡 연합회 대표는 “납북자 문제를 알릴 기회가 또 없다고 생각해 대북 전단 10만장을 파주에서 전체 다 날리겠다”며 “(살포가) 두 번이 됐든, 세 번이 됐든 어떠한 방법을 써서라도 평양 시내에 떨어지게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꼭 풍선이 아니더라도 전단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은 많다”며 “북한이 이산가족 등 문제에 대해 대화하고, 쓰레기 풍선을 보내는 행위 등을 중단하라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비닐봉지에 사진과 글귀가 프린트된 형태의 전단에는 일본인 납북 피해자를 상징하는 인물인 ‘요코타 메구미’와 한국인 고교생 납북자 5명, 최 대표 부친의 이름과 사진, 설명 등이 함께 실렸다. 최 대표는 “여러 상황 등을 고려해 다음 주 중에는 무조건 공개 살포를 할 것”이라며 “전단에는 1달러 지폐만을 넣을 예정이고, 기존에 넣던 USB 등 다른 물품은 넣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북 전단 살포가 남북 관계에 되레 긴장감을 준다는 지적에 대해 “북한에 이산가족 상봉 등 대화를 요구하고, 대남방송이나 쓰레기 풍선 살포를 멈추라고 요구하는 게 먼저”라며 “거기에 대한 요구가 앞서야지, 우리에게만 자꾸 중단하라고 하면 주객이 전도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공개 살포 시간과 장소는 곧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대북 전단 살포로 인한 도민 안전 위협을 우려해 파주·연천·김포 등 접경지 3개 시군 내 11곳을 이달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재난안전법상 ‘위험구역’으로 설정했다. 경기도를 비롯한 군과 경찰 등 유관기관은 대책 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실제 대북 전단 살포가 이뤄지지 못하도록 현장에서 제지할 계획이다. 北 ‘쓰레기풍선’ 대통령실 일대에 대남 전단 낙하 한편 북한이 24일 새벽에 부양한 대남 쓰레기 풍선 약 20개 중 10여개가 수도권에 떨어졌다. 특히 대통령실과 서울 용산구 일대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이 담긴 대남 전단도 낙하했다. 북한이 대통령 부부를 직접 비난하는 내용의 전단이 담긴 쓰레기 풍선을 살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이 살포하는 대남 쓰레기 풍선에는 위치정보시스템(GPS) 장치가 달려 있어 특정 지점에 낙하물을 투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바닥 크기의 전단에는 ‘사치와 향락의 대명사 마리 앙뚜안네뜨도 뺨질 김건희 왕비’라며 김 여사를 ‘현대판 마리 앙투아네트’라고 비난하는 문구가 담겼다. 윤 대통령에 대해서는 ‘윤석열의 해외 행각은 국민혈세를 공중살포하는 짓’ ‘대파 값은 몰라도 되지만 핵주먹에 맞아 대파될 줄은 알아야 하리’라고 비난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다른 전단에는 “아십니까?”라는 문구와 함께 김 여사가 지난해 해외 순방 때 착용한 목걸이, 팔찌, 브로치의 가격이 담겨 있었다.
  • 북한 30번째 ‘쓰레기 풍선’…용산 대통령실에도 떨어져

    북한 30번째 ‘쓰레기 풍선’…용산 대통령실에도 떨어져

    한-폴란드 정상회담이 열리는 24일 북한에서 날려보낸 쓰레기 풍선 낙하물이 용산 대통령실 청사 위로 떨어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2시 30분쯤 “북한이 대남 쓰레기풍선 추정체를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북한의 쓰레기 풍선 부양은 올해 들어 지난 5월 말을 시작으로 이번이 30번째다. 북한 쓰레기 풍선 낙하물은 대통령실 청사를 비롯해 용산구 일대에 다수 낙하했다. 이번 낙하물에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해 맹비난하는 내용의 ‘삐라(전단)’가 대거 실려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오후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둔 만큼 현재 경찰을 포함해 군 등이 낙하 현장에 출동해 삐라를 치우는 등 내용물을 수거하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합참은 풍향을 고려할 때 풍선이 경기도·강원도 및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풍선 발견시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영익의 경제 통찰] 미국 대선 이후 금융시장은

    [김영익의 경제 통찰] 미국 대선 이후 금융시장은

    미국 대통령 선거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대선 후 미국 금리와 달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시장금리와 달러 인덱스는 단기적으로 오를 수 있지만 미국 경제 전망이나 미국에 내재한 구조적 문제를 고려하면 중장기적으로는 하락할 확률이 높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대통령이 된다면 단기에 금리와 달러 인덱스가 오를 수 있다. 트럼프의 경제정책 방향은 감세와 규제 완화를 통한 경제성장이다. 법인세를 인하하고 규제를 완화해 기업 투자를 촉진하겠다는 것이다. 또 개인소득세 인하를 통해 소비를 부양할 것이다. 이런 정책으로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감세 과정에서 재정 적자가 확대되고 정부는 국채 발행을 더 늘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러한 기대가 이미 시장에 반영되면서 시장금리와 달러 인덱스가 함께 오르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이 돼도 역시 단기적으로 달러 인덱스가 오를 수 있다. 민주당 경제정책 방향은 ‘중산층 회복을 통한 안정 성장’이다. 이를 위한 세원을 마련하고자 법인세율과 개인소득세 최고 세율 인상을 도모할 것이다. 그러나 해리스는 사회안전망 강화나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해 재정지출을 더 늘릴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에도 국채 발행이 늘고 시장금리와 달러 인덱스가 오를 수 있다. 그러나 누가 대통령이 되든 경기순환은 바꿀 수 없고 미국 대내외 불균형은 더 확대될 것이다. 2021~2023년 미국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3.8%였고 올해도 2.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경제가 2% 정도로 추정되는 잠재성장률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2025년에는 성장률이 소비 중심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가계소득 증가 속도에 비교해 소비지출이 더 늘어 소비 여력이 줄고 있다. 달러 인덱스에 영향을 줄 요인을 보면 중장기적으로 달러 가치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첫째, 세계 국내총생산(GDP)에서 미국 비중 축소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의 세계 GDP 비중이 2024년 26.5%에서 2029년에는 25.4%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GDP 비중과 달러지수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 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4년간 달러지수가 하락한다는 의미다. 둘째, 미국의 대내외 불균형 확대도 달러 인덱스 하락 요인이다. 올해 2분기 미국의 대외순부채는 22조 5191억 달러로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부채가 외국인의 직접투자와 증권투자 유입으로 지탱되고 있지만 이들이 조금이라도 줄어들면 달러 인덱스는 하락할 수 있다. 여기에 올 2분기 GDP 대비 부채도 120.0%로 매우 높다. 셋째, 세계 중앙은행의 달러 보유 비중 축소다. IMF에 따르면 세계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 가운데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00년에는 71.1%였다. 그러나 이 비중이 2010년 62.2%로 낮아졌고 올해 2분기에는 58.2%로 더 떨어졌다. 특히 미중 패권 전쟁이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이 달러 보유를 계속 줄이고 있다. 2025년 이후 예상되는 미국의 경제성장 둔화나 달러 인덱스 하락은 우리 경제나 금융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미국 경제성장에 따라 우리 수출은 큰 영향을 받았다. 우리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10.1%에서 올해 1~9월에는 18.7%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미국 경제가 소비 중심으로 둔화하고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대미 수출이 감소할 수 있다. 이미 9월 수출 통계에서 미국 비중 축소 조짐이 나타났다. 중국, 인도, 아세안 등에서 수출을 늘려야 할 것이다. 달러 인덱스 하락은 우리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준다. 달러 인덱스가 하락했을 때 우리 주가가 미국 주가보다 상대적으로 더 올랐다. 2008년 1월에서 2024년 8월 통계로 분석해 보면 코스피와 S&P500의 상대지수와 달러 인덱스의 상관계수가 마이너스 0.87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달러 인덱스가 하락할 때 코스피가 S&P500에 비해 더 상승했다는 의미다. 미국 주식 투자 비중을 크게 늘린 투자자들은 균형적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김영익 내일희망경제연구소장
  • 경북도의회 저출생지방소멸극복특별위원회, 2024년도 업무보고 청취

    경북도의회 저출생지방소멸극복특별위원회, 2024년도 업무보고 청취

    경북도의회 저출생지방소멸극복특별위원회(위원장 이형식)는 제350회 임시회 기간 중 지난 22일 저출생지방소멸 관련 부서로부터 2024년도 핵심이슈인 저출생 및 지방소멸 관련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질의·토론을 했다. 위원들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저출생 및 지방소멸 문제 극복을 위해 지역여건에 맞는 해결책을 집행부 관계자와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형식 위원장(예천)은 육아휴직 대체 인력을 채용할 때 기간제 근로자보다 정원의 110% 정도로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제안하면서, 이를 통해 업무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재준 부위원장(울진)은 청년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야 저출생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특히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가족돌봄 청년들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일자리 지원과 역량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두영 의원(구미)은 지방 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문제는 의료 문제라고 지적, 산부인과와 소아과를 비롯한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청년들이 지방에서 살고 싶어 하지 않는 상황이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힘써 줄 것을 강조했다. 김창기 의원(문경)은 육아휴직 시 발생하는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 인력확보가 중요하지만 휴직으로 인해 동료 직원들이 업무 부담이 늘어나 불만이 많은 만큼 이를 완화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강화해야 하며, 직원들이 안심하고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남영숙 의원(상주)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하고, 국가가 책임지고 아이를 키운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출산율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러한 목표를 구체화하고 현실화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저출생 및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면서 “청년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 [사설] 43년 된 ‘노인 기준’ 65세, 현실에 맞게 다시 논의를

    [사설] 43년 된 ‘노인 기준’ 65세, 현실에 맞게 다시 논의를

    노인 기준 연령을 높이자는 주장이 또 제기됐다. 이중근 대한노인회 신임 회장은 그제 취임식에서 “법적 노인 연령을 65세에서 75세로 연간 1년씩 10년간 단계적으로 올리자”고 정부에 공식 제안했다. 회원 300만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노인단체 수장이 취임 일성으로 노인 기준 연령 상향을 거론한 것이다. 이런 제안은 근년 들어 꾸준히 이어졌다. 서울시는 지난 6월 신규 복지사업을 도입할 때 연령 기준을 60~80세 등 유연하게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도 10년에 약 1세씩 노인 연령을 올리자는 제안을 2년 전 제시했다. 65세 이상 노인 기준은 1981년 제정된 노인복지법의 경로우대 조항에 따른 것이다. 이후 40여년간 평균수명은 66세에서 83세로 17세가 늘었다. 전체 인구에서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4%에서 19%까지 높아졌다. 내년이면 노인 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사회가 되고 2040년에는 3명 중 1명이 노인이 된다. 노인 연령에 대한 실제 국민의 생각은 다르다. 지난해 실시된 노인실태조사에서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노인 시작 연령은 평균 71.6세였다. 노인 연령은 각종 복지사업의 기준이 된다. 자주 논란을 빚는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도 1984년 도입됐다. 2000년대 들어 도입된 기초연금, 예방접종, 치과 지원 등의 기준도 65세 이상이다. 그렇다 보니 노인층에 들어가는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KDI는 노인 연령을 현 상태로 유지할 경우 2054년 이후 노인 부양부담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국가 재정은 물론 미래세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해 경제·사회적 활력이 떨어질 우려가 크다. 고령화를 경험한 선진국은 기준 연령을 조정했다. 스웨덴은 공적연금 수급 개시 연령을 지난해 65세에서 67세로 올렸고 독일은 2030년 65세에서 67세로 올릴 계획이다. 두 나라는 수년의 논의 과정을 통해 정년을 늦추는 노동개혁도 함께했다. 43년간 유지된 복지 연령 기준을 바꾸는 데는 커다란 정책 변화가 따른다. 연령 상향으로 기초연금 등 복지 혜택을 못 받아 어려움을 겪는 계층이 늘어날 수 있다. 고령 노동자 특성을 감안한 일자리 공급과 정년 연장 논의가 반드시 병행돼야 하는 까닭이다. 그러니 기존의 임금체계까지 다시 설계돼야 한다. 연령별 복지 필요성에 대한 면밀한 조사도 전제돼야 한다. 실핏줄처럼 복잡하게 얽힌 사안이어서 역대 정부도 변죽만 울리다 흐지부지됐다.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어 가는 우리나라가 더는 눈감지 못할 문제다. 정부가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하는 작업에 나서야 할 때다.
  • ‘5% 성장 목표’ 적신호에… 中, 기준금리 0.25%P 인하

    ‘5% 성장 목표’ 적신호에… 中, 기준금리 0.25%P 인하

    중국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3개월 만에 다시 인하하며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중국이 올해 목표로 제시한 ‘5% 안팎’ 성장률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나온 조치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1일 5년물 LPR을 3.85%에서 3.6%로, 1년물 LPR을 3.35%에서 3.1%로 각각 0.25% 포인트씩 내린다고 발표했다. 올해 7월에 5년물과 1년물 LPR을 각각 0.1% 포인트 낮춘 지 3개월 만이다. LPR은 20개 시중은행의 최우량 고객 대출금리 평균치다. 인민은행이 LPR을 공시하면 모든 금융회사가 이를 반영하기에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1년물은 일반대출, 5년물은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된다. 이번 LPR 인하는 예고된 조치였다. 지난 18일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2024 금융가 포럼’ 연설에서 “일선 시중은행이 예금금리를 인하했다”면서 “21일 공표될 LPR 역시 0.2~0.25% 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4.5%)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올해 1~3분기까지 누적 성장률은 4.8%로 중국이 내세운 ‘5% 안팎’ 목표치 달성이 위태로워졌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경기가 더 내려가면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달 말부터 경기 부양책을 쏟아 내고 있다. 은행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 포인트 내려 시장에 1조 위안(약 190조원) 규모의 장기 유동성을 공급했고 정책금리인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도 0.2% 포인트 인하했다. 확장적 재정·금융 정책 패키지를 발표하고 자금난에 빠진 우량 부동산 개발업체에 1조 7700억 위안(약 340조원)을 추가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이달 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격) 상임위원회에서 어느 정도 규모로 재정 적자를 승인하느냐에 쏠려 있다.
  • 행안부가 물꼬튼 정년연장, 각 부처로 확산

    행안부가 물꼬튼 정년연장, 각 부처로 확산

    행정안전부가 2300명에 이르는 공무직 근로자의 정년을 65세로 늘리기로 하면서 다른 부처에서도 ‘정년 연장’ 논의가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시작은 공무직이지만 이후 공무원과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 전반으로 정년 연장 논의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각 부처 소속 공무직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이들은 사측인 부처와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 과정에서 정년 연장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공무직은 중앙행정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과 시설관리원 등 ‘민간 근로자’를 말한다. 이들에겐 공무원법이 아닌 근로기준법이 적용되고 임금과 복지도 소속 기관과의 임금·단체 협약을 통해 결정된다. 전날 행안부는 최근 공무직 근로자 정년을 최대 65세까지 연장하는 규정을 개정·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산하기관 일부 공무직의 정년 연장을 검토 중이다. 복지부 산하기관에는 총 1429명의 공무직이 있다. 대다수 산하기관 고령친화 직종(청소·경비·시설 등) 공무직 정년은 일찌감치 65세로 조정됐지만 국립재활원 공무직 252명 중 시설직 43명, 오송생명과학단지 지원센터 공무직 448명 중 시설직 175명의 정년이 아직 60세다. 복지부 관계자는 “행안부에서 공무직 정년을 65세로 연장했으니 복지부도 전체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도 22일 임단협에서 정년 연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부 소속 공무직 노조 관계자는 “행안부 정년 연장 사례를 들어 노조 차원에서 정년 연장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고용부 관계자는 “청년 일자리, 예산 등을 종합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당장 연장을 검토하고 있진 않다”고 했다. 공공 부문의 이런 변화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민간 부문 정년 연장 논의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정년 연장 논의는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노사정의 견해차가 커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노동계는 지난해부터 법적 정년을 65세까지 올리자고 주장하고 있고 경영계는 획일적인 법적 정년 연장보다 정년 이후 재고용 형태로 ‘계속 고용’을 유지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이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법정 정년을 일률 연장할 경우 청년 일자리를 줄이고 노동 시장 이중 구조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중근 대한노인회 신임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현재 65세인 노인 연령을 매년 1년씩 상향해 75세로 높일 것과 정년 연장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년 연장을 통해) 생산에 동참할 수 있으므로 연금 등 노인 부양을 비롯한 초고령화 사회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애 낳은 직원들에 ‘70억’ 쏜 회장님…“75세는 돼야 노인”

    애 낳은 직원들에 ‘70억’ 쏜 회장님…“75세는 돼야 노인”

    아이를 낳은 직원에게 자녀 1인당 1억원의 출산 장려금 지급을 발표해 화제가 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대한노인회장으로 4년 만에 복귀했다. 이중근 회장은 2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 취임식’에서 노인 기준을 현행 65세에서 75세로 조정하자고 제안했다. 이중근 회장은 이와 함께 외국인 간호조무사 영입 등을 통한 재가 임종 활성화, 인구부 신설,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 등 4대 핵심 목표를 발표했다. 이중근 회장은 먼저 “현재 1000만명인 노인 인구가 2050년에는 2000만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40%에 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생산인구가 부족하게 되겠다는 염려에서 노인 연령을 75세로 연간 1년씩 단계적으로 높여 노인 숫자를 줄이자”고 제안했다. 그는 “현재 65세는 기력이나 통찰력이 좋아 스스로를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저는 75세는 돼야 노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노인 수를 줄여야 청장년층의 부양 부담이 줄어들고 사회적으로 세대간 원만한 관계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중근 회장은 “65세에서 75세까지를 임금피크제 구간으로 만들어 첫해에는 기존 급여의 약 40%, 75세에는 20% 정도를 받도록 하면 75세까지 생산직 참여가 가능하다”면서 “65~75세가 사회적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중근 회장은 노인들의 재가 임종을 늘리는 위한 정책 추진도 약속했다. 그는 “근래 요양원으로 어르신들이 많이 가시는데, 본인이 가시고 싶은 사람도 있지만 보내진 노인도 많다”면서 “여건상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경우가 있을 때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서 재가 임종을 돕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에서 간호조무사를 수입해 노인 돌봄 인력으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출산장려금 1억 받고, 퇴사해도 된다” 이중근 회장은 올해 초 부영그룹 직원들에게 ‘1억원 출산장려금’을 제시하며 산업계에서 저출생 문제 해결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영그룹은 올해 66명에게 총 70억원을 지급했고, 올해 출산 예정 직원도 30명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영에 따르면 출산 장려금을 받은 직원의 연령대는 27세 여직원이 유일한 20대로 최연소였고, 30대 44명, 40대 20명, 50대 1명이었다. 남성 직원이 많은 건설사 특성 때문에 남성(48명) 직원이 여성(18명)보다 훨씬 많았다. 이들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 1월까지 자녀를 낳았다. 부영은 애초 올해부터 출산하는 직원에게 장려금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다가 ‘출산을 1~2년만 늦췄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직원들 희망사항을 받아들여 2021년 출산 직원부터 소급 적용했다. 부영이 직원들에게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면서 내건 조건은 딱 하나있다. 아이가 ‘대한민국 국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해외 원정 출산으로 아이가 다른 나라 국적을 갖는 경우가 아니면 무조건 한명당 1억원씩 지급한다. 부영은 출산 장려금을 받은 후 몇 년 이상 회사에 다녀야 하는 등의 사내 규정도 두지 않았다. 따라서 1억원을 받고 바로 퇴사해도 출산 장려금을 반납할 의무가 없다. 이중근 회장은 “부영에서 퇴사해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아이를 낳아 저출생 극복에 힘을 보탠 것 아니냐”며 “우리나라 합계출산율 1.5명이 될 때까지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중근 회장은 슬하에 3남 1녀를 뒀는데, 4남매가 자녀를 세 명씩 낳아 손자·손녀가 총 12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북부서 북 살포 쓰레기 풍선 2건 신고

    경기북부서 북 살포 쓰레기 풍선 2건 신고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19일 오후부터 20일 오전 5시 사이 관내에서 북한의 쓰레기 풍선 관련 신고가 2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중 1건을 군당국에 넘겼다. 앞서 합참은 19일 오후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 추정 물체를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9일 밤부터 20일 새벽까지 대남 쓰레기 풍선 20여개를 부양했고, 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10여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합참은 “확인된 내용물은 종이류와 비닐 등 생활 쓰레기이며,분석 결과 안전에 위해가 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밝혔다. 경기북부에서는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부양한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2681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1341건을 군당국에 인계했다. 북한은 민간 탈북민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빌미로 우리 지역에 쓰레기 풍선을 보내고 있다.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부양은 지난 5월 말 이래 올해 들어 29번째다.
  • 비트코인 다시 1억 돌파하나…트럼프 트레이드에 ‘들썩’

    비트코인 다시 1억 돌파하나…트럼프 트레이드에 ‘들썩’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트럼프 트레이드’에 힘입어 다시 1억원 선을 돌파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선이 다가올수록 시장 변동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20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한번 1억원 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가상자산시장에서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3월 사상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한 후 9월 초 7000만원대 초반까지 밀리며 6개월간 조정을 받았다. 이후 상황은 반전되기 시작했다. 미국의 ‘빅컷’(금리 0.5%p 인하)을 전후로 전반적인 유동성이 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8000만원대로 들어서더니 10월 중순 이후엔 상승 폭을 더욱 확대해 최근엔 9300만원대까지 올라섰다. 금융시장에선 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강세 원인으로 ‘트럼프 트레이딩’을 지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관련 수혜가 예상되는 자산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선거 베팅 시장은 이런 분석의 진원지다. 일부 베팅 사이트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을 60% 안팎까지 끌어올리면서 트럼프 트레이드 규모가 커졌다. 경쟁자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역시 친(親) 가상자산 시장 정책을 예고했지만 시장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극적인 메시지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상자산에 대한 강한 규제로 비판받아온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임하겠다고 약속했다. 본인이 이미 이더리움 100만 달러(약 13억 2200만원) 상당을 보유(미국 언론의 공직자 후보 재산 공개 자료)하고 있는 점도 가상자산 시장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기 있는 이유다. 이에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1억원을 돌파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퍼지는 분위기다. 또한 업계에선 글로벌 금리 인하 분위기와 중국의 경기 부양 정책 등도 가상자산 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한다고 보고 있다. 전반적인 유동성이 늘어나면서 대표적인 위험자산 중 하나인 가상자산에도 더 많은 돈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다만 내달 5일 미국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변동성은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빙의 선거에서 미세한 소재들에 각 후보의 지지율이 급등락하고 이에 따라 시장도 함께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에 대해 좀 더 친화적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에 시장도 격렬하게 반응한 것인데 박빙의 선거에서 해리스 우세 소식이 전해지면 시장은 그 반대 방향으로 요동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 北, 간밤 쓰레기 풍선 20여개 살포…철원서 낙하물 10여개 확인

    北, 간밤 쓰레기 풍선 20여개 살포…철원서 낙하물 10여개 확인

    북한이 19일 밤부터 20일 새벽까지 대남 쓰레기 풍선 20여개를 부양했고, 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10여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0일 밝혔다. 앞서 합참은 전날 오후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 추정 물체를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날 합참은 “확인된 내용물은 종이류와 비닐 등 생활 쓰레기이며, 분석 결과 안전에 위해가 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일 오전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는 북한 대남 쓰레기 풍선은 없다”고 덧붙였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19일 오후부터 20일 오전 5시 사이 북한의 쓰레기 풍선 관련 신고가 2건 접수됐다. 경찰은 이 중 1건을 군에 넘겼다. 북한 쓰레기 풍선은 지름 2~3m, 길이 3~4m 정도 크기이며, 풍선에 매달린 낙하물 봉지에는 여러 개의 묶음이 들어있다. 상공에서 터지면 여러 개의 작은 봉지로 분리되기 때문에 낙하물 수량과 풍선 수량이 꼭 일치하지는 않는다. 북한은 지난 5월부터 이번까지 총 29차례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
  • 합참 “북한, 대남 쓰레기풍선 또 부양”

    합참 “북한, 대남 쓰레기풍선 또 부양”

    북한이 남측을 향해 또다시 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냈다. 합동참모본부는 19일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 추정 물체를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풍향을 고려할 때 풍선이 경기도 및 강원도로 이동할 수 있다면서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했다. 북한은 탈북민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빌미로 우리 지역에 쓰레기 풍선을 보내고 있다. 북한은 전날에도 남부 강원도 지역에서 “한국 쓰레기들이 대형 비닐풍선에 의하여 살포한 오물”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은 부양 시작 시점을 기준으로 지난 11일 이후 8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5월 이후 이번까지 총 29차례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
  • 中 3분기 성장률 4.6%…시장 전망 이겼지만 ‘5% 성장’은 빨간불

    中 3분기 성장률 4.6%…시장 전망 이겼지만 ‘5% 성장’은 빨간불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성장했다고 국가통계국이 18일 밝혔다. 1분기 5.3%, 2분기 4.7%를 밑돌았지만 시장 예상치(로이터통신 4.5%, 차이신 4.4%)는 넘어섰다. 4.6%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4.5%)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중국 당국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설정했지만 2분기부터 성장세가 확연히 꺾이면서 1~3분기 누적 성장률 4.8%를 기록했다.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여러 어려운 상황에도) 9월 들어서 여러 생산·수요 지표가 호전됐고 시장 기대도 개선돼 경제 호전을 이끄는 긍정적 요인이 늘었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장즈웨이 핀포인트에셋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대로면 공식 성장 목표인 5%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단언했다. 로이터도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은 4.8%, 내년은 4.5%로 떨어질 수 있다”고 했다. 중국 경제가 좀체 반등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부동산 침체 영향이 크다. 올해 1~9월 부동산 개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 하락했다. 중국 가계 자산은 최대 70%가 부동산으로 이뤄져 있어 주택 가격이 생활 경제를 지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현 베이징 지도부는 과거처럼 부동산 시장을 부양해 경제를 성장시킬 생각이 없다. 많은 중국인이 결혼을 포기하고 아이를 낳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대도시 주택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라고 봐서다. 다만 일각에서 ‘콘크리트 경제’(건설 기반 경제를 비유한 표현)로 돌아가는 현실을 고려하지 않는 중국 정부의 이상론을 두고 ‘빈대 잡으려다가 초가삼간 태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싱가포르계 투자은행 UOB의 웨이천호 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부문이 가계 자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으로 인해 앞으로도 중국 경제에 두고두고 부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시장은 베이징에 ‘통 큰’ 부양책을 요구하고 있다. 로이터는 “중국 경제가 3분기에 예상보다 더 성장했지만 장기화한 부동산 침체와 약한 소비가 여전히 걸림돌”이라면서 “추가 부양책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블룸버그통신도 “2023년 3월 이후 가장 느린 성장세”라면서 “연간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가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성장률 5% 안팎을 달성하기 위해 9월 말부터 다양한 부양책을 내놓고 있다. 정책 금리와 은행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인하해 돈 풀기에 나섰고, 지난 17일에도 부동산 기업들에 연말까지 4조 위안(약 766조) 규모의 신용대출 자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판궁성 중국인민은행장 또한 ‘2024 금융가 포럼’ 연설에서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오는 21일부터 0.2∼0.25% 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부터 중국 국유 상업은행이 일제히 위안화 예금 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했는데, 대출 금리도 낮추겠다는 취지다. 판 행장은 “9월 27일에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0.5% 포인트 인하했다. 올해 안에 0.25~0.5% 포인트 추가 인하도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달 금융당국 수장 기자회견에서 연내 지준율 추가 인하가 가능하다고 했는데, 이를 재확인한 것이다. 중국 재정부 싱크탱크인 재정과학연구원의 류상시 원장은 “중국 경제가 회복하려면 반드시 10조 위안(약 1916조원) 이상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중국 정부의 내놓은 부양액 4조 위안보다 세 배 가까운 규모다. 중국 정부에 공개적으로 ‘쓴소리’하기가 쉽지 않은 관변학자가 내놓은 경고여서 주목받는다. 류 원장은 1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인터뷰에서 “중국 경제가 절벽에서 떨어질 위험에 처했다”면서 “현재로선 중국 내 수요를 촉진하기 위한 비상조치가 필요하다. 수년에 걸쳐 10조 위안짜리 경기부양책은 나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그간 중국 당국이 부채 증가를 우려해 신중한 정책을 펴왔지만, 이제는 부채를 늘리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GDP 대비 부채비율을 볼 때 미국과 일본은 각각 130%와 260%이고 중국은 100%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아직 부채를 더 늘릴 여력이 있다는 점을 짚은 것이다. 이어 “아프면 약을 먹어야 하고 증상이 심각하면 고용량의 약을 먹어야 낫는다”는 말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태도 변화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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