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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관련 과장·왜곡보도/정부,CNN에 강력항의

    공보처는 최근 미국의 케이블TV인 CNN이 지난 15일의 정례 민방공훈련을 마치 본격적인 전쟁에 대비하는 것처럼 왜곡 보도하는등 한반도위기설을 과장한 것과 관련,17일 CNN 한국지사에 구두로 강력히 항의했다. 공보처는 또 앞으로 이와 비슷한 과장및 왜곡보도를 되풀이하는 일이 없도록 촉구했다. 이에 대해 CNN 한국지사는 미국 애틀랜타에 있는 본사에 전문을 보내 우리측의 이같은 항의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고 공보처 고부안대변인이 전했다.
  • 「정보고속도」 추진/내각에 본부 설치/일 하타총리 지시

    【도쿄 연합】 하타 쓰토무(우전자) 일본총리는 14일 「정보 고속도로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정부안에 「고도정보통신추진본부」를 설치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이는 정보통신 분야의 적극지원을 통해 신규 고용창출을 확대하고 멀티 미디어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대량으로 정보를 양방향으로 보낼 수 있는 광섬유망을 전국 각가정에 공급하는 방안등을 추진하게 된다. 일본정부는 미국이 앨 고어 부통령의 주도로 미국 전체를 광섬유로 연결하는 「정보 슈퍼하이웨이」계획을 추진하자 이와 동일한 계획을 추진한다는 방침아래 실무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앞서 하타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에서 『일본이 정보통신분야에서 뒤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각 부처를 초월해 내각 전체의 차원에서 정보통신 분야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 올 여름 가볼만한 피서지 안내

    ◎태양의 계절/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휴가를 꿈과 낭만이 출렁이는 바캉스철이 다가오고 있다.전국의 해수욕장을 비롯한 피서지나 명승지에서는 벌써부터 피서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산좋고 물맑기로 이름난 우리나라는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해수욕장과 강·유명상·계곡들이 곳곳에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 사랑을 받고 있다.태양의 계절을 맞아 한껏 멋있는 여름휴가를 보낼 만한 곳을 알아본다. ▷경기◁ ◆가평 명지산 가평군 북면에 있으며 해발 1천4백m.울창한 산림과 계곡에서 흐르는 맑은 물이 있어 여름철 가족단위의 휴양지로 적합하다. 초입에서 계곡을 따라 1시간여 오르면 한폭의 그림 같은 명지폭포가 나타난다. 산입구인 북면 도대리에 3백여가구(객실 9백여개)의 민박이 있어 숙박에는 별 어려움이 없다.방값은 보통 1만5천원정도.여행객들의 편리를 돕기 위해 북면사무소에서 민박을 알선해주고 있다.연락처 (0356)82­0301 교통편은 상봉터미널에서 가평행 버스를 타고온뒤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또 승용차로는 경춘국도를 타고 가다 가평에서 북면방향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특산물로는 잣·사과·포도·토종닭이 유명. ◆여주신륵사주변 여주군 북내면 천송리에 자리잡은 신륵사주변은 웅창한 숲과 남한강을 끼고 있어 물놀이겸 피서지로서 알맞다. 각종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강변에서 일광욕과 물놀이도 할 수 있다. 주변에는 1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3백여개의 객실을 갖춘 여관들이 들어서 있으며 강변을 따라 야영장도 있다. 여주에는 신륵사와 함께 세종대왕릉과 도예촌·불교박물관도 있어 드라이브코스로도 적격이다.주요특산품은 도자기. 교통편은 서울의 상봉·강남·동서울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여주읍에 온뒤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영동고속도로 여주톨게이트로 나와 신륵사를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 ▷강원◁ ◆망상해수욕장 길이 10㎞,폭 4백m에 이르는 백사장이 드넓게 펼쳐진데다 물이 맑고 수심이 낮아 가족단위의 피서지로 손꼽힌다. 동해시내에 인접해 있어 쇼핑이 편리하고 야영장·민박등 숙박시설이잘 갖춰져 있다.또 부근에 무릉계곡이 자리잡고 있어 바다와 계곡을 동시에 피서지로 삼을 수있다. 숙박은 8천3백평에 이르는 야영장에서 텐트를 치거나 1실 4인기준으로 성수기에는 2만∼1만5천원정도 하는 민박을 이용할 수 있어 큰 불편은 없다. 고속버스를 이용,동해시로 들어와 망상동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타면된다. ◆오색온천·약수 양양군 서면 오색리의 오색온천·약수는 군청 소재지에서 서쪽으로 20㎞,한계령에서 동남쪽으로 5㎞지점에 위치해 있다.수도권 지역에서 간다면 양평∼홍천∼인제∼한계령을 넘어 찾아 가는 것이 정상 코스이며 강릉∼양양을 경유하는 길도 있다. 해발 6백m의 암반에서 분출되는 오색온천은 섭씨 42도의 고온으로 염소유황 망간 철분등 주요성분이 골고루 함유돼 일명 「미인온천」으로도 불린다.신경통 근육통 관절염 피부질환 당뇨 혈액순환장애 위장병등에 특효가 있다 하여 전국에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인근의 오색약수 또한 철분이 많아 위장병 빈혈등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즐겨 찾고 있다. ▷충북◁ ◆화양계곡 괴산군 청천면에 있는 화양계곡은 맑은 물과 노송·기암괴석이 전장 10㎞에 걸쳐 어우러져 있다. 이곳에는 학소대·와룡암등 송시렬선생이 이름지었다는 화양구곡과 은선암·구암등 퇴계 이황이 지었다는 선유9곡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동서울∼괴산간 시외버스를 이용, 괴산을 거쳐 청천∼화양동코스를 이용하기도 하나 강남이나 동서울 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청주를 거쳐 청주∼화양동까지 15분마다 운행되는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 ◆월악산 송계계곡 국립공원 월악산 자락이 병풍처럼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천연계곡. 충북 제천군 한수면 송계리에서 미륵리까지 8㎞에 이르는 계곡 곳곳에 산재한 월광폭포·학소대·망폭대·수경대·와룡대등 폭포와 연못,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강남·동서울 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이용, 충주까지 와 충주에서 하루 25회를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45분 정도 타면 계곡입구에 이른다. ▷충남◁ ◆대천해수욕장 모래가 아닌 부서진 조개껍데기가 3.5㎞에 걸쳐 깔려 있다. 인근에는 대천어항이 자리잡아 수시로 드나드는 배에서 싱싱한 꽃게·우럭등의 각종 수산물을 싼 가격에 살 수 있고 하루 15만원 정도인 배를 빌려 다보도를 중심으로 바다낚시도 즐길 수 있는 피서의 요람지다. 장항선 열차나 서울·대전등 각 지역의 터미널에서 버스를 이용해 대천으로 들어온뒤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숙박시설도 1박에 2만∼3만원 정도인 해수욕장 인근및 시내여관을 이용하거나 1만원밖에 안되는 민박을 이용할 수 있다. ◆금산 적벽강 금산군 부리면 수통리에 자리잡은 적벽강은 무주에서 발원하는 금강의 상류로 물이 깨끗하고 강폭이 넓을 뿐 아니라 인근에 수려한 산자락이 펼쳐져 가족단위의 피서지로 적합. 시원한 체감온도와 함께 강가에서 천렵이나 낚시를 할 수 있고 다슬기도 많아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에도 좋다. 주변에는 강에서 잡은 붕어·빠가사리등에다 인삼을 넣어 끓인 인삼어죽을 1인분에 3천원씩 받고 파는 매운탕 집이 줄지어 들어서 여름철미각을 돋궈준다. 교통편으로는 대전에서 금산으로 들어가는 버스를타고 금산읍내로 들어가 터미널에서 1시간마다 운행하는 버스로 30분쯤 들어가면 강이 펼쳐진다. ▷제주◁ ◆함덕해수욕장 제주시에서 동쪽으로 13.8㎞지점에 있으며 물이 코발트색으로 맑고 깨끗해 드라마나 CF촬영장소로도 유명하며 바다낚시까지 즐길 수 있어 피서지로는 그야말로 안성맞춤인 곳. 해수욕장주변에는 샤워시설과 수세식화장실등을 갖춘 58가구가 민박가옥으로 지정돼있다. ◆중문해수욕장 서귀포시 중심가에서 17·8㎞ 떨어진 중문관광단지 해안에 위치. 주변에 돌고래쇼장과 식물원등의 관광위락시설이 있고 신라호텔·하얏트호텔·한국콘도·전통호텔등 유수의 호텔들이 자리잡고 있어 여름이 아니라도 관광객들로 늘 붐빈다. 일반 투숙객들을 위해 주변에 중문동 고명준씨 가옥(064­38­0101)등 11동의 민박가옥이 있다. ◎계곡40㎞·빽빽한 산림 “장관”/무주 구천동/동백숲 울창… 남국정취 물씬/보길도/층암절벽에 바다경치 일품/거제해금강 ▷전북◁ ◆변산해수욕장 부안군 변산면에 있으며 대천·만리포와 함께 서해안 3대 해수욕장의 하나.물이 깨끗하고 1.2㎞에 이르는 백사장의 모래가 아주 고른데다가 경사가 완만하다. 부안읍내에서 격포를 거쳐 변산에 이르는 해안일주도로는 도로양쪽의 산과 바다가 묘하게 어우러진 절경이어서 드라이브코스로 안성맞춤.주변에는 채석강과 직소폭포등 경승지가 많다. 피서철에는 서울∼부안간 고속버스가 변산해수욕장까지 연장운행하고 직행버스가 부안읍내에서 변산까지 20분간격으로 있다.서울에서 약 4시간. ◆무주구천동계곡 무주군 설천면일대에 있는 계곡으로 여름에도 한기를 느낄 정도의 시원한 물과 1백리(40㎞)나 되는 긴 계곡,울창한 원시림이 장관.덕유산의 시발점이어서 등반도 가능하다. 구천동입구에는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관문이었던 나제통문이 있으며 계곡 중간중간마다 명경담과 비파담,구월담등 아름다운 못들이 수없이 많다. 서울에서 무주까지 고속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경부고속도로 옥천인터체인지에서 빠져나와 영동군 학산면을 경유하면 무주에 도착한다.소요시간 약 4시간30분. ▷전남◁ ◆임자도 신안군 임자도는 섬전체가 하나의 사막으로 섬의 3분의1이 은모래로 덮여 있다.모래를 깔고 티없이 맑은 바닷물이 출렁이고 해안선을 따라 새빨간 입술로 수놓은 해당화는 절경. 민박촌 7동,진리에 식당 5곳,대광장여관 및 여인숙 3곳이 있다.문의(0631)75­3004. ◆보길도 완도에서 남쪽으로 18㎞쯤 떨어진 보길도는 섬전체가 공원으로 착각될 만큼 빽빽히 둘러싸인 활엽 상록수림과 먼바다로 이어진 수평선등 남국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곳. 뱃길로 1시간 25분 거리에 있으며 고산 윤선도가 어부사시사를 지었던 유적지와 동백나무숲으로 이어진 예송리 해변의 일몰광경이 장관. 민박촌이 있으며 완도항에서 상오10시,하오2시등 두차례의 카페리호가 운항되며 운임은 1인당 왕복 8천6백원고 승용차는 2만4천원. ▷대구·경북◁ ◆대본해수욕장 수심이 얕은데다 검고 윤기나는 밤알정도 크기의 자갈이 깔려 있어 윤기를 발하고 있다.신라 30대 문무대왕 수중능(사적 제 1백58호)이 있어 더욱 유명. 경주에서 상오6시부터 20분간격으로 시내버스와 직행버스가 오가고 있어 대중교통편도 이용이 편리. ◆팔공폭포계곡 공산폭포계곡 또는 수도사계곡이라고 불린다.영남의 명산 팔공산(해발 1천백92m)북쪽자락인 경북 영천군 신령면에 자리하고 있다. 팔공산의 여러 폭포 가운데 낙차가 가장 크고 수량이 풍부하며 6㎞에 이르는 깊은 골짜기와 울창한 산림으로 뛰어난 풍치미를 자랑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았다. ▷부산·경남◁ ◆거제해금강 거제도 동남쪽 거제군 남부면에 있다.갈곶도라고도 부르는 바위섬으로 섬의 층암절벽에 온갖 만물상을 새겨져 있어 금강산의 해금강을 방불케 한다 인근 일운면에 모래질이 좋은 구조라 해수욕장도 위치하고 있다.진주와 마산에서 수시로 해금강까지 가는 버스가 있다. ◆함양 농월정계곡 함양군 안의면에서 서북쪽으로 4㎞쯤 가다보면 금천이 갑자기 휘어지는 곳에 농월정이 있다. 여기서 계곡을 거슬러 오르면 절벽과 기괴한 바위,깊은 웅덩이가 군데군데 펼쳐지면서 물과 돌,숲의 신비로운 경관이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하게 한다. 서울남부터미널에서 함양이나 거창까지 가는 직행버스가 있으며 여기서 버스로 다시 안의면까지 가 농월정이나 용추사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 시내전화/3분 40원으로 올린다/시외는 최고 4백원으로 내려

    ◎체신부 검토/시외전화 경쟁체제 허용 국제전화사업에 이어 한국통신이 지금까지 독점해온 시외전화도 경쟁체제가 도입된다.체신부는 오는 97년 기본통신시장 개방에 대비해 시외전화 사업도 조기 경쟁력 확보가 바람직하다고 판단,민간사업자의 참여를 허용키로 했다.이에 앞서 현재 원가의 60%수준인 시내전화요금을 올해안에 3분 30원에서 40원으로 올리고 3백60원(1백㎞이내)과 6백75원(1백㎞이상)인 시외전화 요금은 각각 2백원과 4백원으로 인하할 것을 검토중이다. 또 제2시외전화 사업자에게도 국제전화사업은 물론,점차 시내전화 사업까지도 허용하는 방향으로 통신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키로 했다.체신부는 8일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통신개발연구원 주최로 열린 「통신 사업 구조개편에 관한 공청회」에서 이같은 시안을 제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체신부의 의뢰를 받아 통신사업구조 개편안을 연구한 통신개발연구원의 조신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우루과이 라운드 기본통신 협상을 앞두고 대외 개방에 적극 대응하고 민간의 통신사업 참여 욕구를 수용함으로써 통신사업의 발전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시외전화의 조기경쟁체제 도입을 주장했다.또 시내전화부문의 적자를 시외전화 요금으로 보전하는 현행요금 구조의 조정이 선행돼야한다는 「선 요금조정,후 경쟁 도입」안을 내놓았다.시외전화 사업의 경쟁체제 도입은 약5조원에 달하는 국내 기본통신 시장의 전면적인 경쟁을 예고하는 것으로 제2사업자로는 데이콤등이 유력하다.이 안은 이달말까지 체신부안으로 확정되고 9월 정기국회에 제출된다.
  • 원자력연 집단사퇴 파문 왜 일어났나

    ◎원전사업 업계 이관 결정에 “발끈”/“재검토 안되면 준법장외투쟁 불사” 상공자원부가 최근 원자로계통설계를 포함,원전관련 핵심기술을 관련업계로 이관할 것을 요구해옴에 따라 과기처와 한국원자력발전소가 크게 반발,부처간의 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 문제는 상공부가 현재 한국원자력연구소가 담당하고 있는 원자로 계통사업을 현재 가동되고 있는 9기의 원전의 실소유주인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국전력기술(주)과 한국원전연료(주)등으로 이관하기로 결정하자 과기처산하 원자력연구소 팀장급 이상 간부연구원의 거의 전부인 1백여명이 지난달 31일부터 무더기로 보직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가시화됐다.게다가 연구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비공식기구 「원전사업이관대책협의회」는 재검토되지 않으면 준법장외투쟁도 불사할 입장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정부의 조속하고 확실한 조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앞서 상공부는 지난달 30일 과기처와 원자력연구소에 92년 제2백30차 원자력위원회의 결정 방침에 따라 2년간의 의견수렴과정을 거처 원자력연구소의 사업기능 이관방안을 확정했으며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이에 대해 과기처는 지난 1일 각기관에 보낸 공문을 통해 상공부안은 과기처와의 협의결과 및 기본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며 영광 5,6호기외의 나머지 사업조정은 국익차원의 장기적 관점에서 관련기관협의회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자력연구소는 오는 98년 순수국내기술로 건설될 울진3,4호기가 성공적으로 가동된 후에야 초보단계의 기술자립이 이뤄진다고 보는 입장이며 기술자립의 초보단계에도 이르지 못한 상태에서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에 직결된 원자력사업을 이분야에 전혀 경험이 없는 한전자회사가 맡는 것은 여러가지로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 재외일인 구조에 군용기 동원 자위대법 개정안 통과 가능성

    【도쿄 연합】 긴급사태 발생시 외국에 있는 일본인을 구출하기 위해 자위대 항공기를 사용하는 내용의 자위대법 개정안이 이번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국회안에는 현재 중의원 안전보장위원회에서 정부안과 자민당안이 대립하는 형태로 지난번 국회부터 계속 심의중인 자위대법 개정안을 쌍방의 양보를 통해 공동수정,조기성립시키자는 기운이 강하게 일고 있다.
  • 녹청자/고려청자의 시원 아니다

    ◎연세대 「고려·조선시대 사기그릇 특별전」서 밝혀져/귀족용 청자·서민용 녹청자 함께 제작/굽없는 납작밑바닥 형태,조선초까지 사용 고려시대 녹청자는 중국 청자의 영향을 받아 신라 질그릇과 청자 중간에 나타난 청자의 시원인가,또 당시에 이 그릇을 사용한 계층은 누구인가.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이 연세대박물관 주최 「고려·조선시대 사기그릇 특별전」(5월9∼6월17일)을 통해 명확히 제시되었다. 녹청자는 우선 서민들의 수요욕구를 채워주기 위해 청자와 함께 제작된 막청자라는 결론이 나왔다.이같은 사실은 연세대박물관이 특별전을 위해 녹청자를 수집하는 가운데 전국의 가마터를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그러니까 고려왕실을 비롯한 귀족사회는 양질의 청자를 사용한 반면 일반계층은 조잡한 막청자에 해당하는 녹청자를 사용한 것으로 보고있다. 그리고 녹청자는 청자의 시원이 아니라는 것이다.녹청자를 같은 가마에서 청자와 함께 구어냈던 옛가마터는 전국에 널리 분포된 것으로 조사되었다.10세기말 고려초기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사기가마터는 경기도 용인군 서리,전남 해남 진산리와 함평 양재리,인천시 경서동 등에 남아있다.그리고 고려중기(1100∼1250년)의 가마터는 전남 강진과 전북 부안지역에 널리 흩어졌다.특히 11세기 후반부터 해안 가마들은 녹청자 대량생산시대를 맞아 전국적으로 보편화 됐다는 것이다. 그같은 근거는 지난 84년 전남 완도 어두리 앞바다에서 인양된 3만6백72점에 이르는 고려 녹청자에서 찾고있다.왜냐하면 방대한 분량의 녹청자가 한꺼번에 해저에서 인양되었다는 것은 대량제작에 따른 대량수송과정에 일어난 선박침몰사고로 볼 수 있기때문이다.어두리 해저유물 녹청자는 전국 청자가마터 출토품이나 각 지역에서 수집한 녹청자처럼 그릇생김새가 다양한 것으로 가려졌다. 녹청자는 대접류와 보시기,접시,잔과 잔받침,몸통이 큰 유병과 광구병,고려의 전형적 매병,합,항아리 등이 전해지고 있다.녹청자 항아리의 경우는 고려시대 질그릇 항아리 모양을 닮았는데,인천 경서동과 전남 해남 진산리 가마에서 많이 발견되었다.이같은 전통으로 미루어 녹청자는 토착적도자문화로 재해석되는 것이 마땅하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녹청자 그릇생김새의 특징중 하나는 굽이 없는 납작밑바닥(평저)이 많다는 점이다.납작밑바닥은 병과 항아리는 물론 접시에서도 발견된다.이는 선박 등을 이용해 그릇을 운송할때 넘어져 깨지는 것을 미리 막기위해 고안된 기형으로 풀이됐다.이번 특별전에는 납작밑바닥 녹청자가 많이 출품되어 일본학계가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일본학계는 지금까지 일본에 산재된 납작밑바닥 녹청자는 중국이나 일본에서 만들어진 반자기성 그릇으로 해석해왔다.그러나 이번 특별전을 통해 납작밑바닥 녹청자가 한국에서 많이 수집됨으로써 인식을 달리하게 되었다.녹청자가 일본으로 흘러들어갔을 소지는 얼마든지 있다.이번 전시회를 위한 가마터 조사결과 녹청자의 전통이 고려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조선시대 초기 분청사기가마에서도 발견되기 때문이다.이처럼 녹청자가 15∼16세기쯤 조선시대에 분청사기와 함께 구어졌다는 사실도 처음 밝혀진 것이다. 녹청자란 모래 따위의 잡물이 섞인 태토 위에 회유계통의 유약을 씌워 구어낸 조질의 청자.그래서 표면이 거칠고 녹갈색이나 고동색의 유색을 띠고 있다.지금까지는 중국의 청자 영향을 받아 9세기말에서 10세기초에 만들어진 시원적 청자 성격의 그릇으로 보아왔다.따라서 질그릇에서 청자로 가는 중간단계쯤의 그릇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 일 「공공부문 정보망」 구축/7월 정부안 매듭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멀티 미디어 시대에 대비해 미국이 전국정보기반(NII) 구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공공부문의 정보망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8일 보도했다. 통산성은 이를 위해 교육과 연구분야등 5개 분야를 선정해 컴퓨터에 의한 정보 통신망을 정비해 미국의 NII와 연결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도서관의 자료를 퍼스널 컴퓨터로 검색하는 전자도서관의 정비와 연구소의 정보 네트워크,행정자료의 데이터 베이스등을 추진하는데 7월까지 정부안을 매듭지을 방침이다.
  • 로드 차관보 「클린턴 아주외교」 비난 서한/미 행정부 파문 확산

    ◎“제재위주는 장기적으로 미에 손해” 지적/국무부 위상 회복 겨냥… 장관 조기경질설 【도쿄 연합】 빌 클린턴 미행정부의 대아시아 외교정책이 「배려가 결여됨으로써 불필요한 마찰을 일으키고 각국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비난했던 윈스턴 로드 미국무차관보(동아시아·태평양담당)의 서한 내용이 밝혀졌다고 일 요미우리(독매)신문이 17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이 서한은 로드 차관보가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에게 보낸 것으로 미행정부안에서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서한의 내용이 표현은 부드러운 것으로 되어 있으나 속으로는 일본과 중국등에 대해 강경일변도의 외교정책을 취하고 있는 클린턴 대통령에게 시정을 요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위상이 격한된 국무부의 실지회복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클린턴 행정부에서 제1의 아시아통으로 알려진 로드 차관보는 이 서한에서 『현안이 되고 있는 정책의 우선순위도 매기지 않은채 의회등 일부 국내세력의 사정에 맞추어 일방적인 제재조치를 취하는 행태』를 취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외교노선이 아시아의 거부반응을 초래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미국의 이익을 해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요미우리는 이 서한이 나온 지난달부터 크리스토퍼 장관의 경질문제가 재부상해 월터 먼데일 주일대사의 국무장관 기용,로드 차관보의 조기사임설까지 나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한 로드 차관보의 서한 요지. 클린턴 정권의 대아시아 외교정책의 당초 과제는 미국 전체외교에서 차지하는 아시아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었다.그러나 현재 아시아에서는 「미국이 언제부터 국제적인 후견인이 되었는가」라는 비판이 강해지면서 미국의 플러스 이미지가 무너지고 있으며 각국은 미국의 아시아개입에 거부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 원인은 미국의 일방적이고 적대적인 정책에 있으며 이 점이 분노와 우려를 촉발하고 있다.특히 일본과 중국에서의 대미 불쾌감이 크다.미국으로서는 일본과 중국이 국제적인 규범을 따르려고 하지 않는데 대해 문제가 될 것이지만 아시아와 다른 지역의 국가들로서는 오히려 미국은 국내용으로 외교정책을 구사함으로써(아·태지역의)평와와 번영을 해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시아지역에 있어서 미국의 경제안보 확보와 민주화 촉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서로 보강하는 성격을 띠고 있다.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양자택일을 요구하는 결과를 초래해 그때그때 정책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지 않으면 안된다. 아시아 국가들이 지니고 있는 불쾌감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선 미국시장,미국자본과 기술을 계속해서 제공하는 것이 기본적인 것이다.
  • 삼척 어제 31.8도/올들어 최고… 대구는 31.3도

    9일 삼척지방의 최고기온이 31.8도까지 치솟아 올들어 전국최고를 기록하는 등 영동지방과 경북·전북의 분지를 중심으로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올들어 종전 최고기온은 지난 1일 합천지방의 31.5도였었다. 이밖에 최고기온은 ▲대구 31.3도 ▲선산 30.8도 ▲포항·전주 30.6도 ▲강릉 30.3도 ▲부안 30.2도 ▲정주·울진·의성·영천 30.1도 등이었다.
  • 한국,미군사장비 구입/4년간 66억달러 어치/미 군축협회 집계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한국은 90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의 대외군사판매(FMS)분 39억달러를 포함해 모두 66억2천만달러어치의 군사 장비를 미국으로부터 도입(이하 계약분 기준)했다고 미군축협회(ACA)가 5일 집계했다. 권위있는 민간 군축연구소인 ACA는 미국무부 군사무역통제국(DTC)과 미국방부안전지원국(SAA)의 공식 자료 등을 토대로 이날 낸 최신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실제 도입 규모는 이보다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 “나는 결백합니다”/수뢰혐의 파면 경관 자살

    【전주=조승용기자】 교통사고 처리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뒤 파면당한 40대 경찰관이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검찰과 법원을 비난하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2일 하오 2시쯤 전 전북 부안경찰서 교통사고처리반 소속 경찰관 김병찬씨(45·당시 경사·전북 부안군 부안읍 동중리 62의2)가 자신의 집 안방에서 나일론끈으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김씨의 어머니 박인화씨(70)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김씨의 안방에서는 김씨가 자신의 어머니와 부인,동료경찰관들에게 각각 보낸 3통의 유서가 발견됐다.
  • 위도어린이 96명 “서울처음 와봐요”/구청계장 윤현중씨 나들이주선

    ◎63빌딩 전망대·청와대 등 방문/“돌아가신 아빠 같이 왔더라면” 『돌아가신 아빠와 함께 왔더라면…』 어린이날을 맞아 「위도」어린이들이 서울 나들이에 나섰다. 지난해 10월,2백92명의 생명을 앗아갔던 서해페리호 참사로 동심에 큰 멍을 남겼던 전북 부안군 위도국교 어린이들이 한 독지가의 주선으로 3일 서울에 도착했다. 이번에 상경한 어린이들은 지난해 참사당시 부모를 여읜 어린이 12명을 포함한 위도국교생 96명 전원. 어린이들은 3박4일의 서울구경 첫 날인 3일 하오 동작동 국립묘지에 참배하고 여의도 63빌딩 전망대·수족관등을 관람하며 모든 것이 신기한듯 시종 똘망똘망한 눈망울을 굴렸다. 그러나 평생 잊을 수 없는 큰 상흔이 마음에 아로 새겨졌던 위도어린이들에게 이번 서울나들이가 마냥 즐거운 것만은 아니었다. 대부분 서울구경이 처음인 어린이들은 한 고마운 아저씨의 도움으로 서울나들이를 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에 처음엔 밤잠을 설치기도 했으나 막상 떠날때가 되자 낙도에 부모님을 두고 머나먼 뭍으로 간다는 생각에무거운 마음을 떨칠 수 없었다. 정환용교장(55)등 교사 15명의 인솔로 3일 아침 일찍 고향인 위도 파장금항을 떠날때는 너나할 것 없이 모두 어깨를 부둥켜안고 눈물을 쏟기도 했다. 특히 아버지나 어머니 없이 어린이날을 맞게 된 12명의 어린이들은 서울나들이로 제법 마음이 가벼워지긴 했으나 돌아간 부모님에 대한 생각으로 얼굴 한구석에 어두움을 드리울 수밖에 없었다. 지난해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서광녀양(12·5년)은 국립묘지에서 모처럼 내린 「봄단비」 맞으며 참배를 드린뒤 『올해는 아빠가 꼭 서울구경을 시켜 주겠다고 했는데…』라며 말끝을 맺지 못하고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어머니가 숨진 윤정일군(13·6년)도 『사고가 없었다면 고향에서 지금보다도 더 즐겁게 지내고 있을 거예요』라며 안타까워 했다.그러나 윤군은 『아빠와 어린 두동생과 함께 항상 밝게 생활하겠다』고 의젓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이 서울구경을 하게 된 것은 서울 서대문구청 지역교통과 윤현중계장(46)의 헌신적인 도움때문이었다.84년부터 10여년동안 박봉을 쪼개 소외된 낙도어린이들에게 책과 학용품·TV등을 보내왔던 윤계장은 이번 어린이날을 맞아 위도어린이들의 마음을 달래주기로 결심,어린이들의 서울 체류경비 모두를 대주었다.윤계장은 어린이와 인솔교사등 모두 1백11명을 초청하는데 드는 교통비·숙식비등 4백50여만원을 마련하기 위해 적금통장까지 2개나 해약하기도 했다. 윤계장은 『어린 나이에 대참사를 만나 부모를 여의거나 그렇지않더라도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을 어린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주기 위해 어린이들을 초청했다』고 말했다. 위도어린이들은 4일에는 과천 서울대공원·방송국·국회의사당등을 관람하고 어린이날인 5일 상오 9시30분에는 청와대를 방문,녹지원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행사에 참가한다. 어린이들은 또 6일에는 제중의원등의 배려로 무료 건강진단을 받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다.
  • 「엄정한 기강과 따뜻한 인화」(사설)

    김영삼대통령은 「엄정한 기강과 따뜻한 인화」를 강조했다.이영덕내각이 과거 어느때보다 심기일전된 복무자세와 단합으로 자신있게 새출발하라는 고무요 격려다.유례가 드문 행정공백의 산고끝에 이뤄진 새출발이기에 비장한 결의마저 읽혀진다. 정쟁으로 야기된 국정수행차질이라는 뼈아픈 체험을 딛고 새롭게 태어난 제3기내각은 김대통령의 친정체제 강화와 함께 통치권 기강을 재확인함으로써 상황극복을 위한 전기마련을 스스로 다짐하고 있다.이날 새 국무총리의 임명장수여에 이은 청와대국무회의는 대통령의 통치철학인 국가경쟁력 강화와 중단없는 개혁을 기어이 성취시켜 내고야 말겠다는 새로운 결의의 자리이기도 했다. 정국수습을 위한 새 체제 구축에서 공석이 된 통일부총리 자리 하나만을 메우는 선에서 보각이 이뤄진 것은 책임의 한계성을 보다 분명히 설명한다.당정체제의 기본틀을 유지하면서 대북문제등 외교안보를 보강하는 선으로 축소시킴으로써 민심안정을 도모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또 비록 형식이긴 하지만 정부가 전 각료들의 일괄사퇴와 신임총리의 제청,대통령의 재임명이라는 헌법절차를 따른 것은 어긋남이 없는 준법의지를 보여준다. 아무튼 이총리내각은 하루속히 이완된 체제를 정비하고 흐트러진 민심의 수습을 꾀해야 한다.정부안에 알게 모르게 드리운 불협화음의 제거는 물론 일사불란한 팀웍을 통한 내각 조정기능의 확보가 과제다.이번 총리경질이 일부의 비판처럼 개혁의 후퇴가 아니고 오히려 개혁을 다지기위한 적극적 수술이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그런 의미에서 행정부에 개혁의 전위세력이 형성돼야 한다는 점을 특별히 당부하고자 한다.새 총리가 취임사에서 개혁의 목표를 향해 정부의 공직자들이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은 최우선 과제의 예시로 이해된다. 이총리는 부처간 이견을 조정해 최근들어 심화되고 있는 부처이기주의를 합리와 효율성및 화합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도 안고 있다.그러나 융화와 화합의 다짐이 자칫 총리의 역할축소나 연성내각으로 비쳐져서는 안될 것이다.부처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부단히 행정부의 응집력을 결집시키는데 소홀해서는안될 것이다. 새 내각은 긴밀한 당정협의를 통해 그때그때 현안을 정치권에 용해시키는데 각별히 유념하지 않으면 안된다.당장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여야의 대립이 행정능률을 떨어뜨리게 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새 내각은 여전히 북한핵등 내외의 숱한 난제를 앞에 놓고 있지만 중단없는 개혁의 지속과 함께 대통령의 국정목표인 국가경쟁력강화라는 당면과제를 무리없이 풀어나가기 위한 총력체제의 우선구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 총리 문책 경질/후임에 이영덕부총리

    ◎“안보조정 안건 사전승인” 발언 물의/청와대,“월권” 이회창총리 사표수리 김영삼대통령은 22일 하오 이회창국무총리를 전격경질,후임에 이영덕통일부총리를 지명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신임리총리서리의 국회인준을 위한 동의요청서를 23일 국회에 제출토록 지시했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주대변인은 『이회창총리는 오늘 하오5시 사표를 제출했으며 김대통령은 이를 즉각수리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의 한 당국자는 『이총리가 스스로 사표를 제출하기는 했으나 최근의 발언파문에 따른 인책경질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전총리는 이날 하오4시부터 50분동안 김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주례회동을 가진 뒤 집무실로 내려와 황영하총무처장관을 통해 사표를 제출했다. 이전총리의 사퇴이유는 외교안보분야를 비롯한 주요정부정책과정에서 자신이 소외되고 있는 데 대한 불만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전총리는 이와 관련,지난 21일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에 회부돼 조정된 안건은 관계장관이 사전에 총리의 승인을 받아 시행하도록 하라』고 지시하고 『북한 벌목공문제도 정부정책이 확정되기 전에는 함부로 말하지 말며 경찰·안기부가 보유한 「안가」실태를 파악해 신속히 보고하라』고 지시,청와대와 안기부를 직접 겨냥함으로써 정부안에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이전총리의 사표수리배경에 대해 『외교안보는 대통령의 고유한 권한이며 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를 만들었다』고 전제하고 『이같은 기구에 대해 시행전에 승인을 받으라고 한 것은 총리의 월권이라는 게 청와대의 인식』이라고 밝혀 21일의 발언이 경질의 주배경이었음을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이전총리는 오늘 김대통령과의 주례회동 때 사표를 휴대하지 않았다』고 밝혀 이날 주례회동에서 김대통령이 이전총리의 총리역할확대의견에 동의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이전총리가 사표를 내게 되었음을 시사했다. 이국무총리서리 약력=▲평남 강서출신·68세 ▲서울대 사대,미오하이오주립대대학원졸(철학박사) ▲서울대 사대교수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남북적십자회담 수석대표 ▲명지대총장 ▲교총회장 ▲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임명동의 25일 처리 국회는 25일 본회의에서 이영덕신임국무총리서리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정부는 25일 하오 이신임총리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이 통과되면 정부 제1종합청사 대회의실에서 이신임총리와 이회창전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전원과 재경 3급이상 공무원등 3백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신·구총리 이·취임식을 거행한다. ◎사려깊지 못한 처신/보수 회귀할까 우려 여야는 22일 국무총리의 전격 경질과 관련,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하순봉 민자당대변인=북한핵문제와 UR파고등 산적한 국정현안을 앞두고 이회창국무총리가 사려깊지 못한 처신으로 경질된데 유감을 표한다.신임 이영덕총리서리는 온후한 인품과 높은 경륜으로 내각이 심기일전,국내외적인 난제등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 ▲박지원 민주당대변인=고매한 인격과 소신있는 총리로 국민의 기대가 컸으나 그 소신을 펼치지도 못한 채 권력의 무절제한 견제로 퇴임하게 된 것을 애석하게 생각한다. 이영덕총리내정자의 임명에 따라 지나친 보수로의 회귀를 우려한다.
  • “대통령중심 하나로 뭉쳐 헌신”/신임 이총리

    ◎“통일 앞당길 지속 개혁에 최선” 이영덕신임총리서리는 22일 『통일된 조국을 눈앞에 보면서 7천만 민족이 자유롭고 복지가 보장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이를 위해 지속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총리서리는 이날 하오 지명사실을 통보받은 뒤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을 중심으로 모든 정부가 한덩어리가 돼 이 시대가 부여한 책임을 완수하는 데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총리서리는 이어 『통일안보정책을 둘러싸고 정부안에 혼선이 빚어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 총리 전격경질… 청와대·총리실 표정

    ◎수표수리·후임지명 30분새 매듭 “충격”/“최근 언행은 통치권 훼손행위”/청와대/“나도 이제는 좀 쉬어야지… 담담/총리실 김영삼대통령의 22일 이회창국무총리 사표수리및 이영덕부총리겸통일원장관의 후임지명은 불과 30여분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져 청와대 관계자들은 물론 일반부처에서도 놀라움과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들이다. ▷청와대◁ ○…김대통령은 이날하오 주례회동을 끝내고 돌아간 이전총리가 황영하총무처장관에게 사임서를 제출했다는 보고를 받은 직후인 하오5시7분쯤 박관용비서실장과 이원종정무·이의근행정수석,주돈식대변인을 급히 집무실로 불러 이전총리의 사표수리와 후임 이영덕통일부총리 지명사실을 발표하도록 지시. 이에 따라 주대변인은 5시24분쯤 춘추관 소회견실에서 석줄짜리 발표문을 낭독했으나 전격적인 사표수리 배경에 대해서는 함구. 이같은 전격성은 김대통령이 최근 이전총리의 최근 언행에 대해 감정적으로 매우 손상을 입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해석하는 분위기가 지배적.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전총리가 하오4시부터 40분동안 주례회동을 마친 뒤 총리실로 돌아가 황총무처장관에게 사임서를 제출한 것으로 미뤄볼 때 주례회동에서의 상황을 짐작할수 있지 않느냐』고 말해 이전총리가 최근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와 관련된 언행 때문에 김대통령으로부터 질책을 받았으며 이 때문에 사표를 제출했음을 시사. ○…이전총리의 발언에 대한 청와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느껴진 것은 이날 상오11시 무렵. 전날까지 논평을 하지 않았던 청와대 당국자들이 『무슨 불만이 있는지 우리는 모르고 있다』『아무소리나 막해도 되는 것이냐』하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던 것. 그러나 청와대 당국자들마저 이날 바로 사표제출과 수리가 이루어질 것으로는 예상치 못했던 상태. ▷총리실◁ ○…이전총리의 사임은 김대통령과의 주례회동 말미에 전격적으로 결정된 듯. 이전총리는 김대통령으로부터 전날의 발언에 대해 질책이 있자 이를 사임요구로 받아들여 사임의사를 표명,김대통령이 이를 접수한 직후 이영덕통일부총리에게 후임임명을 전화로 통보했다는 후문.이전총리는 하오4시45분쯤 청와대를 나서면서 카폰으로 황영하총무처장관에게 사직서를 써서 청와대에 전달할 것을 지시. 하오4시55분쯤 집무실에 도착한 이전총리는 청와대에 자신의 사직서를 제출하고 돌아온 황장관·이흥주비서실장과 잇따라 면담. 이전총리는 이어 비서관과 조정관들을 소집,사표를 냈음을 알리고 강형석공보비서관에게 기자실에 알리도록 지시. 이전총리는 하오6시10분쯤 사진기자들의 플래시세례를 받으며 이비서실장과 함께 삼청동 공관으로 직행했다가 하오6시40분쯤 이세중대한변협회장등이 주최하는 경기고동문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부인 한인옥여사와 외출. 갑작스러운 총리경질에 대해 이비서실장은 『어제 간부회의가 무거운 분위기속에서 진행되기는 했지만 이전총리가 사표를 낼 줄을 몰랐다』고 뜻밖이라는 반응.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이전총리가 여러 차례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말하기는 했지만 이날 사표를 제출하려고 한 것은 아닌 것 같다』면서 『김대통령과의 회동에서 김대통령이 이전총리의 국정장악의도에 제동을 걸었고 그에 따라 이전총리가 사직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 총리실 직원들은 대부분 『정말로 열심히 일을 해보려고 한 분』이라고 아쉬움을 표시하면서 그동안 총리실 주도로 추진해온 사업들이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 ○…이날 퇴청에 앞서 이전총리는 사의소식을 듣고 집무실 앞으로 몰려든 20여명의 사진기자들을 위해 담담한 표정으로 잠시 포즈를 취해주기도. 이전총리는 기자들이 사의배경을 묻자 『별로 할말이 없는데….나도 이제 쉬어야지』라고 짤막하게 답변. 이전총리는 「스스로 사의를 표명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물론이지요』라고 말하고 『다음에 만납시다』라고 인사. 이전총리는 기자들이 엘리베이터까지 따라가 질문공세를 퍼붓고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리자 웃으며 『다칠라』 『넘어진다』를 연발. 그러나 「청와대에선 경질로 발표했는데」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묵묵부답. ▷통일원◁ ○…통일원은 이영덕부총리가 총리로 발탁됐다는 소식을 접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전직원들이 일손을 놓은 채 그 배경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통일원 직원들은 남북문제에 정통한 이부총리가 총리로 옮겨감에 따라 그 동안 통일원·외무부·안기부·청와대비서실로 분산된 대북정책을 일관성있게 조율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특히 이신임총리서리와 호흡을 맞춰온 통일원 핵심간부들은 통일원의 위상도 덩달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면서 벌써부터 후임 통일부총리를 점치기도. 통일원 주변에선 신임 통일부총리로 이신임총리서리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보수적 성향의 인물이 물망에 오르면서 L교수와 전직 L통일원장관 등이 조심스럽게 거명. 당사자인 이신임총리서리도 이날 하오 청와대측으로부터 통보를 받고 알았을 정도로 철저한 보안 속에 전격적으로 인사가 이뤄진 탓인지 이신임총리서리는 기자들의 회견 요청에 한동안 응하지 않다 송영대차관 등 주요 간부들과 구수회의를 가진 뒤 간단한 소회를 피력. ◎“내각 장악·대통령보좌 미흡이 원인”/민자/“정치적 불행”… 내각 총사퇴를 촉구/민주/정치권 어떻게 보나 ▷민자당◁ ○…민자당에서는 이전총리의 전격 경질에 대해 충격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월권으로 비쳐질 만큼 「지나칠 정도의 소신」이 직접 배경이 된 문책성 인사로 해석. 이와 함께 이전총리의 사표 제출및 수리,후임자 지명의 수순이 일사천리로 진행된 데 대해 『청와대측의 사전준비가 있었던 게 아니냐』고도 추정. 김종필대표는 이날 하오 당사 집무실에서 총리경질 소식을 보고받고 『알았다』고만 말하고 더 이상의 언급을 회피.김대표의 한 측근은 『김대표에게 이같은 사실을 보고하자 미리 알고 있는듯한 인상을 받았다』고 전해 공식적인 경질발표에 앞서 청와대측으로부터 언질이 있었음을 시사.이 측근은 『어제 캐나다총독을 위한 청와대만찬에서 이전총리가 인사를 하는 모습이 평소 같지 않은 듯했는데 결국 이렇게 돼 충격을 받았다』고 피력. 문정수사무총장은 『문책성 같다』고 말하면서 『이전총리가 내각을 잘 장악해 단합을 이끌어 대통령을 보좌해야 하는데 대통령중심제 아래서 그런 기대에 잘 부응하지 못한 것 같다』고 경질원인을 분석.문총장은 이어 『새 총리는 덕망과 경륜을 갖춘 친화력이 뛰어난 분으로 내각을 슬기롭게 이끌어 갈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 ▷민주당◁ ○…민주당은 이전총리의 경질을 「충격」으로 받아들이면서 앞으로 정부안에 보수세력의 목소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우려. 김원기대표권한대행은 이날 하오 이전총리의 사임소식을 듣고 급히 마포당사에 나와 『이총리의 경질은 김영삼대통령 정치의 가장 큰 불행』이라면서 『결국 유아독존적인 김대통령의 1인정치가 이총리의 소신을 수용하지 못한 것』이라고 총리경질의 성격을 규정. 김대표대행은 『이총리는 역대총리 가운데 헌법이 부여한 총리의 권한을 충실히 지키려고 가장 노력한 사람』이라고 전제,총리의 각료제청권을 들어 『이번 총리교체가 문책성 경질인 만큼 내각은 총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 이부영최고위원은 『이번 총리경질은 김영삼정부의 개혁후퇴를 결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면서 『앞으로 양식있는 관료들과 지식인을 비롯한 대다수 국민들의 현정부에 대한 이반현상이 예상 된다』고 우려. 한편 민주당은 23일 상오 최고위원회의에 이어 김대표대행의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총리경질과 상무대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등 현안에 대한 당의 입장과 대응방안을 밝힐 예정.
  • 국방부 경비 허점/박현갑 사회부기자(오늘의 눈)

    최근 대학생들의 국방부 기습시위가 시중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 하오 1시30분쯤 한국대학생총연합(한총련)소속 학생 1백52명이 국방부 차량출입용 정문을 통해 국방부안으로 쳐들어 갔다. 당시 정문에는 헌병 4명이 평소처럼 출입차량을 통제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갑자기 1백명이 넘는 학생들이 무더기로 뛰어드는 바람에 대형 철제문을 미처 닫지 못했다. 청사안으로 들어가는데 성공한 학생들은 민원인들이 출입하는 민원실 뒤편 주차장으로 1백여m쯤 들어가 「전쟁광 무기상인 페리방한 결사반대」등의 내용이 적힌 대형플래카드를 펴들고 「미국반대 전쟁반대」등의 구호를 외치며 연좌농성을 벌였다. 학생들이 들어오자 국방부는 즉시 연좌농성 현장에 5분대기조인 헌병들을 긴급출동시켜 연좌농성은 20여분만에 종료됐다. 이날 상황은 학생들로서나 국방부측으로서나 똑같이 하나의 「이변」이었다.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국방부로서는 짧은 시간이었으나 학생들에 의해 청사가 일부 점거당함으로써 일반국민들에게 「군 기강 해이」라는인식을 충분히 심어줄 소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이날 국방부 본관건물에서는 미국의 페리국방부장관과 이병대국방부장관이 회담을 갖고 있었던 터라 국방부 자체경비에 허점이 노출됐음을 드러낸 것이다. 한편 학생들로서도 이날 자신들을 둘러싼 헌병들에 의해 끌려나온 것이 아니라 관할 경찰에 의해 연행됨으로써 과거 「군사독재 타도」를 외치다 군화발에 짓밟혔던 선배들과는 판이한 「대접」을 받아 문민시대의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학생들의 기습시위사건은 결코 간단히 넘겨 버릴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국방부는 말 그대로 한 국가의 안보를 책임지는 곳으로 비상상황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하루 24시간 일년내내 비상근무한다는 생각으로 업무를 해야 하는 「특수성」이 있는 곳이기때문이다. 국민들은 지난해 군수품 도입 사기사건과 일본 방송 기자가 보안문서를 토대로 우리 안보현황을 일본 잡지에 기고해 우리에게 「허술한 국방부」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었던 것을 아직 잊지 않고 있다.
  • 주암댐을 상수원으로 광역상수도 조기 완공/당정 수질개선 대책

    정부와 민자당은 21일 서울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회의를 갖고 영산강 수계의 주암댐을 취수원으로 하는 광역상수도사업을 조기에 완공,올 연말로 예정된 광주지역의 통수는 6월까지,95년말로 예정된 목포 나주지역의 통수도 2∼4개월 앞당기기로 했다. 당정은 그러나 주암댐의 수량이 부족,영산강수계에 충분한 물을 공급하기 어렵다고 보고 동화댐등 영산강 수계안의 광역상수도도 지속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나주에 오는 96년까지 하수처리장을 신설하고 97년 완공 예정인 송대 화순 부안 일로 장성 담양 함평 영암에 건설중인 하수처리장은 지방비부담분에 대한 융자지원을 확대,완공을 1년씩 앞당기기로 했다.
  • 대학생,국방부 기습 시위/청사내 진입… 30분간 “반미” 농성

    ◎경찰,한총련 1백52명 전원 연행 20일 하오1시30분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안 주차장에서 「한국대학생총연합」(한총련)소속 대학생 1백52명이 기습시위를 벌이다 30여분만에 경찰에 전원 연행됐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신병처리를 21일중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 일행은 이들이 청사안으로 진입하기 직전인 하오 1시20분쯤 국방부에 도착,5분여동안 청사 동쪽 연병장에서 가진 의장행사에 참석한뒤 곧바로 이병대국방부장관과의 회담을 위해 청사안 회담장으로 들어가 시위학생들과 마주치지 않았다. 이날 학생들은 청사부근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부근에서 모여 삼삼오오 국방부쪽으로 걸어가다 갑자기 차량출입용 정문을 통해 국방부안으로 뛰어들어 갔다. 당시 국방부 정문에는 헌병 4명이 평소처럼 출입차량을 통제하고 있었으나 학생들이 갑자기 뛰어드는 바람에 대형 철제대문을 미처 닫지 못했다. 학생들은 이어 민원인들이 출입하는 민원실 뒤편 주차장으로 1백여m쯤 뛰어들어갔으나 긴급출동한 헌병들이 앞길을 봉쇄하자 주차장에서 「전쟁광 무기상인 페리방한 결사반대」등의 내용이 적힌 대형 플래카드를 펴들고 「미국반대 전쟁반대」등의 구호를 외치며 연좌농성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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