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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시국회 현안점검/ 與재정확대 vs 野 감세 우선

    4조 1775억원의 정부 추경안을 비롯,굵직굵직한 민생경제 현안들이 7월 임시국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이달 중 처리되지 않을 경우 불법체류 외국인 20여만명의 강제추방이 불가피한 외국인고용근로제를 비롯,주5일 근무제와 근로소득세 등 각종 조세정책들도 처리가 시급한 사안이다.이들 정책수단이 어디까지 논의되고 있는지,어떤 형태로 처리될지 긴급 점검한다. 1.소득세법 개정 오는 8월부터 연간 소득 3000만원 이하 근로자의 소득세 공제폭이 5%포인트 오른다.또 올 1∼7월 소득세 공제분은 예산 확보가 어려워 내년 연말정산 때 소급 적용된다. 이에 따라 근로소득 공제율은 연 소득 500만원 초과∼1500만원 이하 50%,1500만원 초과∼3000만원 이하 20% 등으로 현행보다 각각 5% 포인트 확대 적용된다. 소득공제율이 5% 포인트 상향 조정되는 데 따른 세 부담 경감혜택은 소득구간에 따라 연 급여 ▲3000만원 이하 20만원 ▲2500만원 이하 6만원 ▲2000만원 이하 4만원 ▲1800만원 이하 3만원 등이다. 이로 인해 연간 7000억∼8000억원 안팎의 세수가 줄어 들지만 올해에는 8월부터 5개월만 적용돼 2400억원 안팎의 세수 감소가 예상된다. 연 소득 3000만원을 초과하는 계층도 ‘어부지리’를 얻는다.3000만원 초과 계층의 소득공제율(5∼10%)은 종전과 같지만 저소득 구간의 공제율이 넓어지기 때문에 3000만원까지는 저소득층과 마찬가지로 확대된 공제율을 적용받는다. 예를 들어,연봉 2억원 이상 근로자도 1500만원까지는 50%,1500만원 초과 3000만원까지는 20%의 확대된 공제율을 적용받아 최고 45만원의 세금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이는 연봉이 2000만원인 저소득자보다 11배나 많은 감면액이다. 소득공제는 연말 정산을 통해 이듬해 초 한꺼번에 돌려받는 것이 관례다.하지만 올해는 8월을 전후해 소득공제 규정이 바뀌기 때문에 8∼12월 소득공제분은 올해 연말정산을 통해 내년 초 돌려받게 된다.또 올 1∼7월 소득공제분은 2004년도 예산에 소급 적용해 내년 소득과 함께 이듬해 초 돌려받게 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그간의 관례와 달라 과세실무상 어려움이 예상되나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오는 8월부터 소득공제율이 확대 적용됨에 따라 기업들이 직원들의 여름 휴가비 등 상여금 지급을 8월 이후로 미루는 사태가 잇따를 전망이다.그럴 경우 당초 24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된 올해 세수 감소 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광삼기자 hisam@ 2.추경안 민주당과 한나라당,그리고 정부 부처가 증감 여부를 놓고 첨예하게 맞서왔다.그러나 8일 여야가 특소세 및 소득세 등과의 연계처리 방침을 세우면서 분위기는 일단 원안통과 쪽으로 기우는 듯한 양상이다.삭감이 이뤄지더라도 시급성이 떨어지는 항목 등 극히 일부에 그치리라는 전망이다. 정부 추경안은 사회간접자본(SOC) 등 건설부문 1조 5373억원(37%)을 비롯,4조 1775억원 규모다. 민주당은 극심한 소비위축 등을 감안할 때 추경안을 원안 그대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나아가 이것만으로도 부족한 만큼 곧바로 1조원 규모의 제2추경안을 편성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정세균 정책위의장은 “재정지출이 세금감면보다 경기부양에 2배 정도 효과가 있다.”며 “3분기 경기침체 전망을감안할 때 1조원 정도 추경예산을 더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국고부담을 가중시키는 재정지출 대신 세금감면을 통한 경기 부양을 주장해 왔다.추경항목 가운데서도 2조 1052억원을 이른바 문제예산으로 분류,삭감을 검토해 왔다.여기엔 주거환경개선사업 500억원 등 지난해 예산심의 때 삭감됐던 항목이 다수 포함돼 있다. 또 경찰청의 교통장비 및 시설 확대 예산 2283억원은 시급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 2700억원은 사업추진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대폭 삭감을 꾀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정부 여당측으로부터 특별소비세 인하범위 확대,근로소득세 공제폭 확대 등을 보장받을 경우 추경안은 가급적 원안대로 처리할 수 있다는 방침이어서 삭감폭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논란은 2차 추경 편성 여부다.1조원 규모의 2차 추경안 편성을 놓고 재경부·민주당과 기획예산처·한나라당이 맞서 있다.재경부측은 “현 경기침체를 조속히 극복하지 못하면 내년도 세입여건이 더욱 악화돼 재정의 악순환에 빠질 것”이라며추가 추경편성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기획예산처측은 “2차 추경은 재정부담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예산집행 기간이 3∼4개월에 불과,별다른 경기부양 효과가 없다.”며 반대하고 있다. 진경호기자 jade@ 3.주 5일근무·외국인 고용제 그동안 중장기 과제로 미뤄온 한나라당이 새 대표체제 출범 이후 정부·여당과 본격 절충에 나서면서 물꼬가 트였다.7월 임시국회내 처리도 기대해 볼 만하다. 그러나 한나라당 내부의 시기상조론도 만만치 않아 향후 대여협상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한나라당은 두 제도 실시에 따른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는 보완책을 요구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8일 주요당직자회의를 열어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를 놓고 격론을 벌였으나 이견이 많아 오는 14일 국회 환경노동위 법안심의에 앞서 당소속 환노·산자위원 연석회의와 의원총회를 열어 결론을 내기로 했다. 환노위원들은 정부가 산업연수생제도와의 병행실시안을 가져온 만큼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산자위원들은 불법체류자 강제출국시한(8월)을 앞세운 정부의 ‘협박’에 굴복할 수 없다고 맞섰다. 이근진 의원은“고용허가제는 인건비상승,노사분규,외국인가족 정주화 등 문제로 일본도 채택하지 않고 독일도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에 오세훈 의원은 “대법원 판례로 산업연수생의 근로성을 더이상 부인할 수 없다.”면서 “정부가 인력송출국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면 송출비리도 근절하고 영세기업의 인력난을 덜 수 있다.”고 반박했다.이어 “임금은 연수생도 이미 내국인의 86%에 도달,더 오르지 않을 것이며 1년단위 재계약 조건에 따라 노사분규와 정주화 염려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당초 산업연수생 폐지와 고용허가제 도입을 제시한 정부안을 수정,양 제도를 병행 실시하는 방향으로 ‘외국인근로자의 고용허가 및 인권보호에 관한 법률안’을 의원 입법 형태로 제출했다. 주5일 근무제도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가 전향적 검토를 시사,오는 11일 대북송금 특검법 처리 후 본격 논의될 전망이다.그러나 양대 노총조차 현 정부안은 임금보전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어 강행이 쉽지 않다.김성식 제2정조위원장은 “노동계와 재계 모두 불만이라 곤혹스럽다.”면서 “중소기업 보전책과 패키지로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경기자 olive@ 4.특소세 인하 “생활필수품이나 마찬가지인 소형차를 사치품으로 간주,특별소비세를 부과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행정이다.”(의원들) “미국에 자동차 75만대를 수출하고 고작 5000대를 수입하는 현실에서 불필요한 통상마찰을 야기할 경우,대미 자동차 수출이 타격을 입어 소탐대실할 수 있다.”(재정경제부) 8일 국회에서는 배기량 1500㏄ 이하 소형차의 특소세 면제 여부를 놓고 정부와 국회의원들간에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발단은 정부의 특소세 인하안에서 시작됐다.현재 특소세율 구조는 ▲배기량 800㏄ 초과∼1500㏄ 이하 7% ▲1500㏄ 초과∼2000㏄ 이하 10% ▲2000㏄ 초과 14% 등으로 되어 있다.재정경제부는 이런 승용차 3단계 특소세율을 ▲800㏄ 초과∼2000㏄ 이하 6% ▲2000㏄ 초과 10% 등 2단계로 압축·인하하는 안을 제시했다.이 경우 1500㏄ 초과중·대형차의 인하율은 23∼40%에 이르는 반면 1500㏄ 이하 소형차의 인하율은 14%에 불과하다. 여·야 의원들은 “가장 큰 혜택이 돌아가야 할 서민차의 세율 인하폭이 가장 적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한나라당 정의화 의원은 “이제는 국민들이 짚신 대신 구두를 신듯,소형차는 생필품으로 자리잡았다.”면서 “특소세 비과세 대상을 현행 800㏄ 이하에서 1500㏄ 이하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당 김효석 제2정조위원장도 “1500㏄ 이하 소형차에 대한 비과세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경부측은 국회의원들이 “큰 그림을 보지 못하고 선심만 앞세우고 있다.”고 꼬집었다.지난해 미국과의 승용차 협상 때 우리나라의 특소세 체계마저 3단계에서 2단계로 축소키로 합의한 상황에서,국산·수입차 차별 시비를 야기할 수 있는 비과세 대상확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주장이다. 김광림(金光琳) 재경부 차관은 “정부라고 서민차에 대한 세제혜택을 주고 싶지 않겠느냐.”고 반문한 뒤 “비과세 혜택을 확대할 경우 우리나라의 대미 자동차 수출이 타격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
  • 경찰서 증축 관련 수뢰 총경 구속

    전주지검은 7일 부하직원과 건설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경찰대학 부설 치안연구소 연구원 안모(54) 총경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뇌물수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안 총경은 전북 부안경찰서장과 본청 예산과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98년에서 2001년 사이 경찰서와 파출소 증·개축 공사 계약과정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대관건설 사장 곽모(45)씨로부터 8차례에 걸쳐 1800만원을 받은 혐의다.부안서 경리계장 박모씨로부터 700만원을 상납 받은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올 稅收 1조5000억 감소 ‘비상’

    올해 세수(稅收)에 비상이 걸렸다.특별소비세 인하와 근로소득 공제폭 조기확대로 올해 1조 5000억원 안팎의 세수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경제전문가들은 이같은 ‘감세(減稅)’는 당장 국민들의 입에 달지 몰라도 경기부양 효과는 낮다는 점을 들어 차라리 과감하게 2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소세 인하로 7000억원 세수감소 예상 승용차 특소세 인하안이 예정대로 8일 국회를 통과할 경우 3000억∼4000억원의 세수감소가 예상된다.그러나 한나라당이 배기량 2000cc이하 중·소형 승용차의 특소세율을 정부안(6%)보다 낮은 5%를 고집하고 있고,산업자원부는 1600cc미만 소형차에 대해 특소세를 아예 면제하자고 주장하고 있어 세수감소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TV로는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PDP(1%)와 프로젝션 TV(10%)도 특소세가 완전히 폐지돼 600억원의 세수가 증발하게 됐다.한나라당 주장대로 에어컨도 인하대상에 포함될 경우,1050억원가량(30%인하시)의 세수감소가 발생한다. ●차라리 추경규모 확대해야 경유 등 유류에 붙는 특소세도 정부가 올해 인상분을 화물차주들에게 보전해주기로 함에 따라 이미 900억원의 세수가 축났다.버스·택시·레미콘 기사들도 같은 요구를 하고 있어 감소분 확대는 불가피한 실정이다.게다가 근로소득 공제폭 확대도 야당의 주장대로 올해부터 소급적용키로 함에 따라 7000억∼8000억원의 세수감소가 예상된다. 근소세와 특소세 분야에서만 1조 5000억원가량이 ‘펑크’난 것이다.지난해 기업들이 장사를 잘해 올해 법인세가 1차 추경예산 편성분 1조원 외에 1조원가량이 더 걷힐 것으로 예상된다지만 세수감소분에 못미친다. 삼성경제연구소 정문건(丁文健) 전무는 “1차 추경 4조 2000억원을 모두 쏟아부어도 올해 성장률이 3%에 간신히 턱걸이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단기 경기부양 효과가 낮은 감세보다는 추경 규모를 5조∼6조원대로 확대하거나 2차 추경을 편성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안미현기자
  • 주5일 근무 내년7월 시행할 듯

    한나라당의 홍사덕 원내총무가 지난 6일 “주5일 근무제를 중심으로 한 근로기준법 개정안과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7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처리하겠다.”고 밝혀 내년 7월부터 주5일 근무제 시행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해 10월 주5일 근무제 관련 정부안이 확정된 이후 한나라당의 반대로 표류해온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이번 회기에 처리되면 노동계 투쟁에 일대 방향전환이 불가피하다. 그동안 노동계가 주5일 근무제 도입을 노동계의 가장 큰 이슈로 삼고 투쟁해 왔기 때문이다. 정부는 당초 지난해 10월 정부안을 확정할 때 지난해말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고 올해 7월부터 사업장 규모별로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었다.그러나 국회 처리가 차일피일 미뤄져 왔고 7월 임시국회까지 밀려 왔다.법안 통과과정에서 시행일정이 어떻게 고쳐질지는 미지수이지만 당초 정부안에서 1년씩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 주5일 근무제의 핵심은 토요일을 휴무로 하는 대신 월차 휴가를 없애는 것이다.1주일 법정근로시간도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단축된다. 현재 1개월 만근시 발생하는 1일의 월차휴가를 폐지하고 연차휴가를 15∼25일 부여하게 된다.1년 근무하면 15일의 휴가가 발생하고 2년마다 1일씩 가산된다.연차휴가 최대일수는 25일이다.특히 사용자의 적극적인 권유에도 불구하고 휴가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사용자의 휴가수당지급 의무가 면제된다.또 여성의 생리휴가는 현재의 유급에서 무급으로 바뀐다. 노동계는 정부안이 ▲700여만명의 영세사업장 근로자는 혜택이 늦어지고 ▲월차 폐지·생리휴가 무급화 등 휴일휴가 대폭 축소 ▲임금보전 기간 1년으로 제한 등 노동조건이 악화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양대 노총은 “노사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환경노동위 소속 국회의원들을 내년 4월 총선에서 심판하고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재경부 특소세 인하폭 고심

    재정경제부가 특별소비세율 인하 및 범위 확대 여부와 관련해 고민에 빠졌다.8일로 예정된 국회 재경위에서 결론이 나야 하지만,현 상황으로 볼때 국회가 정부안을 그대로 수용할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특히 승용차 특소세는 빨리 매듭을 짓지 않을 경우,소비자들의 혼선을 초래할뿐 아니라 경기부양 효과도 크게 기대할 수 없다. ●승용차 세율 인하폭 논란 한나라당은 대형승용차의 인하폭이 기존의 14%에서 10%로 4%포인트 내리는 반면 1500㏄ 이하는 7%에서 6%로 1%포인트 밖에 내리지 않아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이에 대해 재경부는 1500∼2000㏄ 이하의 경우 10%에서 6%로 내리면 40% 내리는 셈이지만 2000㏄ 초과는 14%에서 10%로 낮춰도 실제로는 28%의 인하 효과가 있어 대형차만 유리하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1500㏄ 이하의 승용차를 몰던 사람이 새 차를 살 경우 2000㏄ 초과 보다는 이하의 중형차를 살 가능성이 커 2000㏄ 이하가 불리하지 않다고 말한다. ●특소세 범위 확대되나. 한나라당은 승용차 특소세율을 낮추는 마당에 에어컨(특소세 20%),프로젝션 TV(10%) 등도 같이 인하돼야 한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재경부는 에어컨의 경우 성수기(5∼6월)가 끝나 계절적 수요가 거의 없기 때문에 굳이 낮출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PDP(벽걸이) TV는 현재 1%여서 아예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그러나 여야가 합의하면 이를 수용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는 애매한 입장이어서 당정간 의견조율 결과가 주목된다. 주병철기자 bcjoo@
  • 신당파 박상천지역구 ‘습격’

    정치권 밖에서 범개혁신당 추진운동을 하고 있는 개혁신당추진연대회의(신당연대)가 민주당 구주류를 대상으로 ‘압박작전’에 들어갔다. 신당연대는 4일 전남 고흥 종합문화회관에서 이 지역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부격인 ‘고흥 신당연대’ 발족식을 가졌다.고흥은 구주류 대표격인 박상천 최고위원의 지역구라는 점에서,구주류의 심장부에 ‘비수’를 꽂는 형국이다.신당연대가 이날 행사를 ‘구주류 습격사건’으로 명명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신당연대는 고흥에 이어 전북 고창·부안(정균환),서울 동작을(유용태),전남 여수(김충조) 등 구주류 핵심 의원들의 지역구에 차례로 지역조직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고흥 신당연대 이정식 추진위원장은 “고흥지역 총선 출마 예정자의 지지층과 노사모 회원 등이 참석했다.”면서 “이로써 ‘고흥에는 노사모 회원이 4명밖에 안된다.’던 박 최고위원의 말이 사실이 아님이 입증된 셈”이라고 호언했다. 이에 박 최고위원측은 “인구 10만의 고흥에서 몇 백명이 움직인다고 위협이 되겠느냐.”고 반문하고 “더욱이 오늘 행사에 참석한 실제 신당연대 회원은 100여명밖에 안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자동차시장 ‘특소세’ 혼란

    정부의 부실한 일처리로 승용차에 대한 특별소비세율을 조기에 낮추려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이에 따라 자동차 구입고객들의 출고연기 요청과 계약취소 등 자동차 시장에서 혼란이 우려된다. 4일 국회와 민주당에 따르면 정부가 의원입법 형식을 빌려 추진 중인 승용차 특소세 인하를 골자로 한 특별소비세법 개정안은 이날 현재 국회에 제출되지 않아 오는 8일 재경위 통과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정부와 민주당은 이 법안을 이날 국회에 접수,8일 재경위 전체회의와 소위원회 심의를 거쳐 같은 날 오후 법사위에서 의결한 뒤 10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예정이었다. 또 자동차를 지금 사거나 나중에 사거나 세금에는 큰 차이가 없도록 하기 위해 특소세율 인하를 8일의 재경위 통과시점부터 소급적용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국회 관계자는 “법안이 접수조차 안된 데다 충분한 법안심의를 위한 국회규정 등을 감안하면 현재로서는 특단의 조치가 없는 한 이같은 계획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승용차 구입예정 고객들은 정확히 언제부터 인하된 특소세를 적용받는지,차값은 얼마나 내리는지,이미 구입한 차량에 대한 특소세 인하 소급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등을 잇달아 문의,자동차 판매영업소마다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이미 계약한 사람들도 기존 계약을 취소한 뒤 특소세 인하가 확정되는 대로 재계약을 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자동차 판매가 마비되는 등 혼란이 커지고 있다. 게다가 정부는 특소세 인하방침을 공개하기에 앞서 매듭지었어야 할 여당과의 협의는 물론 입법부와의 협의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이같은 혼선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재경부측은 지난 3일 승용차 특별소비세인하 방침을 발표하면서 의원입법으로 하겠다고 했으나 정작 입법 주체인 국회는 이같은 사실을 제대로 통보받지 못했다. 나오연 재경위원장은 “사전에 재경위와 합의된 것도,여·야간에 합의된 것도 없다. 불쑥 발표된 것을 보고 놀랐다.”면서 “정부안은 영구적인 세제인하로 대형차 위주로 낮추는 데다 다른 부문과의 형평성도 생각해야 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편집자에게/ 지방분권 실현 중앙정부 협조 긴요

    -‘국고보조금 6조 지방교부세 전환’ 기사(대한매일 7월4일자 1·5면)를 읽고 정부가 오는 2005년부터 11조원에 이르는 국고보조금 가운데 6조원을 지방교부세로 전환하고,특별지방행정기관의 50%가량을 줄인다고 한다.지방분권의 취지에 걸맞은 이같은 조치는 분명 환영할 만한 일이다. 국고보조금은 사용용도를 중앙정부가 지정해 주지만 지방교부세는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재원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재정여건이 열악한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에는 ‘단비’와 같은 희소식이다.지방재정의 자립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특별지방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유사한 기능을 중복수행함으로써 행정력 낭비의 원인이 됐지만,이를 해소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된 것 같다. 재정과 권한을 중앙에서 지방으로 대폭 넘겨 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앙행정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하지만 최근 교육공무원의 지방직화 불발 과정에서도 볼 수 있듯이 ‘내 밥그릇’을 내주는 일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장동일 전북 부안군 동진면
  • 호남고속철 출발역 수서/ 건교부, 1단계 2015년 완공

    호남고속철도 시발역이 서울 수서지역으로 최종 확정된다.수서∼경기 화성시 향남구간은 2007년 착공된다.또 중부권 분기역(천안·오송·대전역 중 한 곳)∼익산 구간도 1단계 사업에 포함,2015년 완공키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3일 교통개발연구원과 대한교통학회에 의뢰한 호남고속철도건설 기본계획 조사연구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내년 4월 서울∼대전 신선구간을 제외하고 대부분 기존선을 이용해 개통되는 경부·호남선 고속철 구간과는 별도로 호남고속철도 1단계 사업으로 2015년까지 수서∼화성 향남(44㎞)구간과 중부권 분기역∼익산(132㎞)구간을 신선으로 건설키로 했다.익산∼목포구간은 기존 호남선을 활용하게 된다.공사규모는 모두 6조 7690억원이다.1단계 구간중 중부권 분기역 노선은 내년 하반기 행정수도 입지가 결정되는 대로 확정될 예정이다. 총 3조 6096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0년에 착공돼 2020년에 완공될 2단계 사업은 주로 향남∼중부권 분기역(101.4㎞) 신선구간이며 3단계의 익산∼목포 구간은 사업착수 시기를 추후 결정키로 했다.수서∼향남 등 고속철 1∼2단계사업은 오는 9월말 정부안으로 최종 확정된다. 김문기자 km@
  • “골 넣고 웃통좀 벗지마”FIFA, 민망한 세리머니 제재키로

    앞으로는 축구선수가 경기 도중 상의를 벗어 제치는 골 세리머니를 구경하기가 힘들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주 파리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축구의 권위를 실추시키는’ 민망한 골 세리머니를 금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FIFA는 특히 골을 넣고 상의를 벗은 채 그라운드를 질주하는 것을 적극 제재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FIFA는 일단 각국 축구협회와 의견을 조율해 세부안을 마련한 뒤 다음 총회에서 이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3일 스위스 일간지 ‘블리크’와의 인터뷰에서 “FIFA의 이같은 결정은 축구경기의 질서와 규율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최근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보여준 골 세리머니는 너무 민망했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FIFA의 이번 결정이 축구를 보는 재미를 반감시킬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축구의 재미는 경기의 질에 달려 있으며 한 선수의 스트립쇼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결국 국제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상의를 벗는 선수에게는 옐로카드의 ‘징계’가 내려질 전망.하지만 선수들과 팬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아 실제로 시행될 지는 미지수다.스위스의 크리스티앵 기메네즈(FC 바젤)는 “골 세리머니는 공격수들이 기쁨을 표현하는 일종의 특권”이라면서 “앞으로도 골을 넣으면 계속 상의를 벗겠다.”고 반발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역외펀드 이용 외화 차입 대기업 5곳 적발

    대기업들이 조세회피지역에 역외펀드를 만들어 외화를 차입,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하다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외사부(부장 閔有台)는 26일 역외펀드를 설립,불법 운영해 온 나래이동통신과 아시아나항공,코오롱㈜,동아창업투자,동양메이저㈜ 등 5개사를 적발,이중 나래이동통신 전 대표 이홍선(41)씨 등 2명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나래이동통신과 동양메이저㈜ 등 두 법인은 벌금 5000만원에,아시아나항공과 코오롱㈜,동아창업투자 등 3개 기업의 대표 및 법인을 벌금 2000만∼3000만원에 각각 약식기소했다.나래이동통신은 지난 97∼99년 조세회피지역인 말레이시아 라부안섬에 역외펀드 3곳을 설립한 뒤 지배주주 주식 소유제한을 피하기 위해 이 펀드를 통해 몰래 회사 지분을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양메이저는 95년 1월부터 케이만군도 등지에 설립한 역외펀드 4곳을 통해 해외 자회사 등에 자금지원을 했으며,아시아나항공은 자금조달을 위해,코오롱은 변제자금 마련을 위해,동아창투는 외자유치를 위해 각각 역외펀드를 불법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조사 결과 일부 대기업은 역외펀드에 자금을 보낸 뒤 증권·금융거래에 별다른 제한규정을 받지 않는 외국인으로 가장,국내 기업에 자금을 다시 유입시켜 이를 ‘외자유치’라고 홍보,주가를 조작하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규제를 피하기 위해 역외펀드를 이용,지분을 추가로 취득하거나 금지된 외화자금을 빌리는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앞으로 역외펀드 설립 현황과 운용실태를 정기 점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시론] 불법체류 외국인문제 해법

    6월 임시국회에서 한나라당의 반대로 고용허가제 도입이 사실상 무산됨으로써 제일 어려움에 처한 부처는 법무부이다.법무부에서는 곧 다가올 자진출국 종료일을 앞두고 지난 17일 관계자를 초청해 불법체류자 대책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몇 가지 제안이 나왔으나 그 어느 것도 시행하기에 어려움이 많아 쉽게 결정할 수 없었다.지난 5월 말 현재 불법체류 외국인은 29만 4138명으로 사상 최고치에 이르렀으며,이같은 추세라면 다음달 중에 3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불법체류자 문제에 대한 조속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불법체류 이주노동자 문제를 가장 합법적으로 처리하는 방안은 정부가 이제까지 추진해온 새 제도를 입법하는 것이다.이재정의원의 안을 노동부에서 수정하여 제출한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된다면 그것을 근거로 다른 조처를 취할 수 있다.거대야당인 한나라당은 지난 대선 때 선거 공약으로 고용허가제 도입을 제시했으면서도 이제 와서는 “경제가 어려운 지금은 아직 도입시기가 아니다.”라든지,“정부에서 좀더 연구하여정부안을 제시하라.”는 등의 핑계를 댄다.현재의 법안이 부적합하다면 책임 있게 스스로 만들어 통과시키면 될 것이다. 그 다음에 고려할 수 있는 것은 불법체류자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처벌,그리고 강제추방이다.이와 동시에 불법체류자를 고용하는 업주에 대한 강력한 고발조치와 처벌이다.강력한 단속은 불법체류자들에게 압박수단으로 작용해 자진출국을 유도하며 해외의 잠재적인 불법체류자가 입국하려는 것을 예방한다.그러나 불법체류자가 단속을 피해 사업장을 이탈하거나 도피하는 사례가 발생하게 되고,단속과정에서 나타나는 인권침해나 선별단속에 따른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또 단속을 하더라도 현실적인 제반 여건상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데 특히 제조업종에 불법취업한 외국인을 단속하면 대체인력을 충원하기 어렵다. 출국기한을 재유예하는 방안도 있지만 올 들어 두 번이나 출국 기한을 유예한 상태에서 언제 통과될지 모르는 법을 기대하며 또다시 출국유예 기한을 둔다는 것은 정부 공신력을 떨어뜨리게 만든다.현재 자진신고자에게출국기한을 정하여 장기간 유예한 처분은 근거규정인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 제33조의 입법취지에도 반할 뿐 아니라,출국명령을 받은 자에 대한 출국기한을 최단기로 규정한 출입국관리법 제67조,시행규칙 제65조의 입법취지에도 위배되는 조치로서 법적근거가 미약하다. 출입국관리법을 고쳐 불법체류자를 합법화 또는 양성화하는 방안은,위의 단속이나 출국 재유예 방안과는 별도로 일정요건의 불법체류자를 합법화 내지 양성화하여 제도권으로 흡수하는 방안이다.이제까지 실시해온 식으로 자진출국 기간을 설정,그 기간에 나가는 외국인에 대하여 범칙금을 면제하고 재입국시 규제를 하지 않는 방안이다,하지만 불법체류자들은 호응하지 않는다. 이보다 더 확실한 방안은 불법체류 이주노동자를 취업관리제로 수용하는 방안이다.현재 취업관리제는 외국 국적의 동포에 한하여 노동부가 이들에게 취업확인서를 발급하면,법무부가 사증발급인정서를 발급하여 출국하였다가 재입국 취업하도록 하는 방안인데,이것을 전체 외국인 노동자에게 확대하자는 것이다.작금의 취업관리제는 국적에 의한 차별이라는 비난을 받기 때문에 이것을 전체 외국인에게 확대한다면,이러한 비난도 면하고 임시적으로 고용허가제를 대체하는 효과도 발휘할 수 있다.그런 다음 좀더 시간을 두고 폭넓은 외국인력 정책을 세운다면 불법체류자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최 의 팔 외국인노동자 대책협 상임대표 명예논설위원
  • NGO / ‘새만금’ 어디로…

    “새만금 갯벌을 살리기 위해 환경단체와 성직자들이 벌인 ‘3보1배’의 눈물겨운 노력과 호소마저 외면당한 이후 허탈과 좌절감만 남았습니다.” ‘새만금갯벌 생명평화연대’라는 이름아래 뭉쳐 새만금 간척사업 중단운동에 참여했던 106개 환경·시민단체들의 한결같은 탄식이다. ●허탈과 좌절감만 남았다 환경·시민단체는 마지막까지 물막이 공사를 저지하기 위해 방조제를 파헤치며 안간힘을 쏟았지만 역부족이었다.무엇보다 이들의 마지막 카드였던 3보1배의 호소마저 묵살되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져버린 상태다.3보1배를 뛰어 넘을 대안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녹색연합 김타균 정책실장은 “전북 부안군 새만금 현장에서 서울 광화문까지 65일간 펼쳐졌던 3보1배는 환경·종교단체들이 가장 낮은 자세로 방조제 공사의 철회를 촉구한 것”이라며 “이마저 묵살해버리는 정부앞에 다른 운동이 먹혀들겠느냐.”고 반문했다. 환경단체들의 상실감은 새만금 때문만이 아니다.한술 더 떠 전주지역의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서다.이 방안대로 그린벨트내 개발이 시작되면 만경강을 비롯한 샛강의 수질오염은 불을 보듯 뻔하다는 것이다. 하류의 새만금 방조제로 해수 유통이 막힌 상태에서 상류의 그린벨트마저 해제해 오염이 가중될 경우 만경강과 동진강의 수질보전은 사실상 포기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환경운동연합 박경애 간사는 “정부는 환경파괴적인 개발정책을 펴고 있다.”면서 “다 망가지고 나서 추스리기보다 사전에 환경을 지키려는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중·장기 운동으로 전환모색 새만금갯벌 생명평화연대는 4공구 방조제 공사가 이뤄졌다고 해서 반대운동이 끝난 것이 아니라며 중·장기적인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평화연대 관계자는 “일본은 1963년 착공,완공단계에 이른 나카우미 간척사업을 최근 백지화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일본이 공사에 착공한 지 30년 만에 사업의 백지화를 선언한 것에서 새만금의 미래와 대안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천주교 김현옥·김근자·오영숙 수녀와 개신교 박후임 목사,불교혜성 스님,원불교 양영인 교무 등 성직자로 구성된 ‘새만금 갯벌과 전북민을 위한 기도순례’가 지난 20일 시작됐으며 약 300㎞의 거리를 걸어서 7월 1일 전북 부안의 해창갯벌 현지에 도착하면 제2의 새만금사업 반대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향설정 잘못,자성의 목소리도 생명연대의 핵심을 이루는 녹색연합과 환경운동연합 등은 중·장기적인 대응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연대단체들의 결집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분분한 의견들을 하나로 묶어 내는 대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장기적인 반대운동 전환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일부에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환경운동의 궤도를 수정하고 정부정책에 대한 대응전략도 바꿔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온다. 새만금사업 반대운동을 통해 갯벌의 중요성을 부각시킨 것은 큰 성과이지만 ‘간척사업 중단’같은 용어사용이 지역주민들의 정서를 자극해 오히려 전북도의 발전을 저해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지적이다. 환경운동연합 부설 시민환경연구소 장재연(아주대 예방의학과 교수) 소장은 “새만금 사업에 대해 사업중단을 요구하고 이를 강요하는 방식으로 반대운동을 전개하면 전북도민을 자극하는 것밖에 안된다.”면서 “이제는 환경단체들도 맹목적인 사업중단이 아니라 사업의 수정·보완이나 대안을 제시하는 쪽으로 운동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발전적 모델을 찾기 위해 환경단체와 전북도민들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덧붙였다.‘새만금 딜레마’에 빠져 있는 환경단체들이 어떤 대안을 찾을 지 주목된다. 유진상기자 jsr@
  • 파업… 시위… 끝이 없다

    파업·시위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사회가 분열과 갈등으로 대립하고 있다.국제 신인도는 하락하고 경제는 멍들어가고 있다.조흥은행 파업에 이어 양대 노총도 줄줄이 파업을 예고했다.예정된 파업만 해도 끝이 안 보일 정도다. ●파업,끝이 안 보인다 사흘째 접어든 조흥은행 파업이 해결의 돌파구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다른 업계 노조도 줄줄이 파업이 예고돼 있다.당장 24일부터 부산·인천·대구 등 3개 도시 지하철이 파업에 돌입한다.또 하루 뒤인 25일에는 민주노총이 4시간 시한부 파업에 들어가고 28일에는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한다.30일에는 택시노련 소속 택시가 시동을 끈다.같은 날 한국노총도 총파업을 벌인다. 자동차 업계도 줄줄이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현대자동차 노조는 20일 임단협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 돌입에 앞서 잔업거부 및 부분파업에 들어갔다.쌍용자동차 노조도 19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쟁의행위를 결의했다. 금속노조는 7월2일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여기에 레미콘과 버스업계도 파업을 준비중에 있다. ●시위로 전국 고속도로체증 극심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20일 전국 97개 시·군에서 1만여명의 농민이 참가한 가운데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반대 전국농민대회’를 열었다. 경찰은 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 1067곳에 101개 중대 1만여명의 경찰력을 투입,농민들이 차량과 농기계를 이용해 도로를 점거하는 것을 막았으나 고속도로 곳곳이 마비됐다. 이날 오후 호남고속도로 정읍·금산사·김제인터체인지와 중부고속도로 음성인터체인지 진출입이 통제됐으며 호남고속도로 서광주·태인·서전주·전주인터체인지,남해고속도로 지수인터체인지는 진입이 통제됐다.이에 따라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극심한 교통체증도 발생했다.경부고속도로 경산휴게소 부근,남해고속도로 진주터널 부근,영동고속도로 여주부근,서해안고속도로 부안∼줄포구간,호남선 백양사휴게소 부근 등은 하루종일 교통체증이 이어졌다. 21일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집단 연가를 내고 ‘NEIS 폐기와 교원지방직화 저지’를 위한 전국교사결의대회를 강행한다. 현재의 동시다발적인 파업·시위·투쟁 현상은 정부가 자초했다는 지적이 많다.정부가 출범 초기 친노조 성향을 보인 데다 실제로 노사분규 현장에서 정부가 노조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각계 우려의 목소리 높아 현 갈등과 분열 양상에 대해 전문경영인과 기업인,학계 인사 등 170여명으로 구성된 한국CEO포럼은 “이익집단들의 충돌로 사회적 갈등과 비용이 확대될 경우 우리 경제는 중남미형 후진국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며 “자기중심적 주장과 비판을 자제하고 경제회생에 앞장서 줄 것”을 호소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올 추곡가 작년수준으로 / 국회 농림위, 수정안 의결

    올해 추·하곡 수매가가 2002년도 가격으로 동결됐다.당초 정부안은 2% 인하였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이양희)는 19일 전체회의에서 추곡가 2% 인하안 대신 지난해 가격으로 동결하는 것을 골자로 한 수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2003년산 추곡매입가격은 일반벼 매입가격(40㎏) 조곡기준으로 특등품 6만 2440원,1등품 6만 440원으로 책정됐다.추곡매입량은 정곡기준으로 정부매입 327만 4000섬,농협매입 193만 5000섬으로 각각 확정됐다. 농림해양수산위는 또 소규모 영세농가 지원을 위해 논농업직불금 지급상한선을 현행 2㏊에서 3㏊까지 확대하고 지급단가도 ㏊당 3만 2000원씩 인상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사설] 주5일제 입법 서둘러라

    주5일 근무제를 둘러싸고 노사간 대립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노동계와 재계는 그동안 지난해 10월 국회에 제출된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에 대해 커다란 입장 차이를 보여 왔다.특히 민주노총은 이 법안이 기존의 근로조건을 악화시킨 노동법 개악안이라며 총파업도 불사한다는 강경방침으로 맞서고 있다.이에 따라 이 문제를 방치하면 이달말부터 시작될 노동계 총파업의 핵심 이슈가 되는 것은 불가피해 보인다. 우리는 국회가 주5일제 도입에 관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의 처리를 더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본다.현재 국회 환경노동위는 노사 합의안이 나오지 않는 한 처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이 문제는 무작정 미룬다고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오히려 노사간 대립을 부추기고 갈등을 키우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국회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설득과 절충을 통해 노사간 대타협의 길을 모색하는 작업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현재 임금보전에 관해서는 노동계의 구체적인 보전항목의 명시 요구와,재계의 포괄적 임금보전명시 요구가 맞서 있다.재계도 주5일제 도입을 이유로 기존 임금을 저하시키겠다는 것은 아니므로 절충할 여지가 있다.1년 근속시 기본 15일에다 2년당 1일씩 추가하느냐,3년당 1일씩 추가하느냐로 갈려 있는 연차휴가일수 문제도 노사가 조금씩만 양보하면 합의점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 노동계는 근로조건의 후퇴 없는 주5일 근무제 도입을 바라고 있다.특히 한국노총의 경우는 합리적인 안이 나오면 언제든지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따라서 노사정 3자가 국회에서 정부안의 문제 조항들에 대해 타협안을 도출하는 노력을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 노사가 극한적인 대립으로 치닫는 것을 국회가 더이상 방관해서는 안 된다.사태가 더 악화되기 전에 노사갈등의 불씨를 없애는 데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 추경예산안 “문제 많다”/ 사업내용·재원조달등…국회 심사마저 부실 우려

    경기활성화를 위한 참여정부의 첫 추경편성안이 문제가 있는데다 국회 심의마저 부실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사무처 예산정책국이 최근 펴낸 ‘올해 추경예산안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정부가 제출한 4조 1775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은 사업내용과 재원조달 방법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청년실업 예산,2%뿐 이번 추경안은 정부가 경기활성화에 집착한 나머지 충분한 검토없이 편성한 것으로 파악됐다.현재 호조를 보이고 있는 사회간접자본(SOC) 등 건설부문에 전체 추경예산 규모의 37%(1조 5373억원)가 들어간다.그러나 전년동기 대비 올 1·4분기 건설투자 증가율이 8.1%로 양호하다는 점을 감안하면,이같은 SOC투자는 불균형적인 성장을 심화시키고 과열기미를 보이는 부동산 시장도 자극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청년실업 예산지원은 2%(962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4월 말 현재 15∼29세의 청년실업률(7.3%)은 전체 실업률(3.6%)의 2배다.한나라당 임태희 의원은 “건설경기가 호조인 상황에서는 성장률을 끌어 올리려는 노력보다 소비나 설비투자를 어떻게 살릴 것인지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데 1조 5000억원을 건설경기에 투자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않는다.”고 꼬집었다. ●내년 사업도 올 추경대상? 정부는 경기활성화 대책으로 추경을 편성하면서 대상사업 선정시,연내 집행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고 했다.그러나 사업진행이 제대로 안 돼 다음 해로 넘어갈 사업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도시설 안전개선 사업비의 경우,당초 예산(3868억원)보다 77.5%(3000억원)가 증액됐다.그러나 지난 5월15일 현재 본예산 집행률이 13.8%에 불과해 이같은 대규모 증액은 절대공기 부족으로 이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결국 6개월여 만에 5800여억원을 집행하겠다는 것으로 무리한 예산집행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수도권 광역상수도 사업예산도 마찬가지.지난해 9월 정기국회에서 올해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시설가동률 저조 등을 이유로 100억원이 삭감됐던 사업인데 추경예산이 편성되더라도 연내집행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공적자금을 갚는 데 사용해야 할 세계잉여금(1조 4168억원)을 추경재원으로 편성한 것도 비판받았다.민주당 김효석 의원은 “올해가 공적자금상환기금법 시행 첫해라는 점에서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예결위원장 자리다툼 정부안이 부실하다면 입법부 기능은 더욱 더 중요하다.그러나 여·야가 예결위원장 자리를 서로 맡겠다며 다투고 있어 부실심사가 우려된다.6월 국회에서 추경안을 통과시키려면 이번주 예결위원장을 선임한다 하더라도 회기가 절반이나 지난 데다 여·야 의원들의 부진한 위원회 참석 등 정치현실을 감안하면 ‘대충심사’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녹색공간] 새만금의 죽음

    또다시 새만금 이야기를 꺼낼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지난 9일 오후,군산에서부터 시작되는 새만금의 제4공구 구간이 농업기반공사에 의해 기습적으로 메워졌다.황급히 배를 저어 간 부안 사람들이 그 사실을 확인하고 여러 사람들에게 다급하게 알렸다.조계사 앞 단식 농성장에 있던 사람들이 청와대 앞 네거리에 모였다.기습 공사를 규탄했고,그 공사를 알고 있었던 청와대를 성토했다.깊은 밤,밤을 재촉해 현장으로 달려가 4공구 방조제의 끄트머리,2m쯤 남은 물길을 지키던 부안 사람들과 합류했다. 이튿날 ‘생명평화’의 이름으로 기자 회견을 마치고 많은 사람들은 현지로 달려갔다.삽과 곡괭이를 들고 막혀 가는 방조제 끝자락을 파헤쳤다.조금이라도 더 물길을 넓히려는 눈물겨운 안간힘이었다.장대비 속에서 수십 명이 5시간여 달라붙었지만 가까스로 2m쯤 물길을 열 수 있었다.방조제를 메웠다고 꽹과리를 치며 기뻐하던 사람들의 세찬 모욕과 조롱도 갯벌을 살리려는 젊은이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그렇지만 그 물길은 거대한 굴삭기에 의해 단 10분만에 메워져 버렸다.굴삭기는 ‘보호받는 폭력’이었고,2m라도 물길을 넓히려는 활동가들의 안간힘은 국책 사업 방해자가 된 셈이다.삼보일배를 마치고 문규현 신부가 세상에 처음 발표한 글에서 그 물길은 이렇게 표현되었다. ‘서서히 막혀 가는 물길,마침내 막혀버린 물길을 눈물 흘리며 그저 바라만 봐야 했습니다.그나마 가녀린 숨줄조차 조여오자 물살은 갈 곳 몰라 몸부림을 쳤습니다.이 폭력적이고 야만스러운 세상에서 어쩌면 갯벌은,바다는 차라리 자살을 꿈꿨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숨을 쉴 수 없으니 그들은 곧 온몸이 뻣뻣하게 굳고 시커멓게 죽어갈 것입니다.’ 그렇다.이제 새만금 갯벌은 서서히 죽어갈 것이다.여의도 140배 넓이의 살아 있던 갯벌은 시화호가 그랬듯이,화옹호가 죽어가고 있듯이 이제 죽어갈 것이다.혹자는 4공구 방조제에 의해 갯벌의 74%가 죽을 것이라고 내다 보았다. 4공구 끝자락에 달려간 사람들에게 가해진 폭행은 그 뒤에도 계속되었다.갯벌을 죽이는 것이 ‘발전’이라고 주입된 사람들에 의해 여러 활동가들이 폭행을 당했다.발길질과 주먹질을 당했으며,실신해 병원에 실려간 사람도 있었다.취재 기자의 카메라도 파손되었다.경찰은 그런 폭행을 지켜보기만 했다.항의하자,“당신들이 먼저 (국책공사를 방해하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답했다.“그러면 왜 우리를 잡아가지 않느냐?”고 말하자,“고소가 들어오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그 얼마 후,몇 환경단체 간부는 65일 삼보일배 도중 하루 22시간 야간공사를 했던 농기공에 의해 고소를 당했다.‘살림’의 사람들이 ‘죽임’의 사람들에게 폭행당하고,고소당한 것이다. 6월 새만금 방조제의 폭행을 바라보며,문득 인도의 소금행진 때 영국 경찰이 강철을 입힌 방망이로 간디를 따르던 사람들의 머리를 내려치던 광경이 떠오른다.곤봉에 맞아 볼링 핀처럼 쓰러지면서도 단 한 사람도 곤봉을 피하지 않았다고 ‘비폭력의 역사’는 전하고 있다.비폭력(非暴力)을 ‘폭력이 아니다.’라는 뜻으로만 읽어서는 안 된다.비폭력은 ‘폭력이 아닌 힘’이다.폭력이 아닌 분노이고 눈물이고,그래서 기도이기도 하다.“아직 2공구와 3공구 사이 3㎞가 남았어요.거기 살려 달라는 갯벌들의 소리를 외면할 수 없지요.” 서울 공덕동에 사는 한 회사원의 말이다.이 기도가 어찌 폭력보다 강하지 않은가. 최 성 각
  • [뉴스 인사이드] 지방분권 재원 ‘세목조정’이 유력

    지방분권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행정자치부와 기획예산처·재정경제부간의 ‘밀고 당기기’가 한창이다.지난 1월 대통령직 인수위 때부터 지속돼온 현안으로 부처간 이견도 적지 않다.3개 부처는 대통령직속 정부개혁·지방분권위원회와 균형발전위원회가 공동으로 구성한 지방재정세제개혁팀에서 이달 말까지 교부세 인상률과 지방세 개편에 대한 정부안을 최종 확정한다.이번이 마지막 힘겨루기인 셈이다. ●기선을 제압하라 지방재정세제개혁팀은 지난 10일 행자부 김동기 지방재정경제국장과 기획예산처 정해방 총괄심의관,재경부 방영민 세제총괄심의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상을 벌였다. 다음주에는 참석자가 1급으로 상향돼 행자부 권오룡 차관보,기획예산처 박인철 재정개혁실장,재경부 김영룡 세제실장이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마지막으로 차관회의에서 최종 조율을 거칠 예정이다. 이번 협상에서는 행자부가 먼저 적극적인 공세를 취했다.김두관 장관이 현행 15%인 지방교부세 법정률을 내년에 17.6%로 올리고 2007년까지 20%로 인상하겠다고 지난 10일밝혔기 때문이다.지방소비세 신설 문제도 재경부와 협의 중이라는 사실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기획예산처는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지만,교부세를 2.6% 인상하면 내년에 당장 2조 6000억원,5년내 5조원의 재원이 필요하다며 부정적인 쪽에 무게중심이 실려 있는 분위기다.재경부도 지방세의 효율적 집행여부 등을 종합검토하지 않은 채 교부세율 인상과 지방소비세 신설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보이며 맞서고 있다. ●세목 조정이 해결책(?)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는 아직까지 입장표명을 유보하며,부처간 의견조율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로선 조세연구원의 주장대로 세목조정 방식이 대폭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방재정세제개혁팀 토론에서도 조세연구원 김정훈 연구위원이 발제를 통해 제시한 세목교환 방식이 깊이 논의됐기 때문이다.김 연구위원은 지방세인 주민세와 등록세를 국세로 이양하는 대신 국세인 부가가치세의 35%를 지방소비세로 조정하는 방안을 밝힌 것으로 알려진다. 이 방안이 채택되면 2001년 세수입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10조원가량의 지방소비세가 신설될 수 있고 지방정부 재원이었던 주민세 2조 5000억원과 등록세 5조 5000억원을 국세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그럴 경우 비수도권에서 지방세가 2조원가량 더 늘어나는 효과가 있어 부처간 ‘윈-윈전략’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종락 기자 jrlee@
  • 현직총경 2~3명 수뢰 수사 / 전주지검 “부하직원·건설업자 금품수수 혐의”

    전주지검은 총경급 등 현직 경찰 간부들이 경찰서 개보수 공사와 관련,부하직원과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 10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최근 경찰서 경리계장 비리사건 수사 과정에서 현직 총경 A씨 등 간부들이 부하직원과 건설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전북 부안경찰서장이었던 A씨는 경리계장 P씨와 D건설 사장 등으로부터 2000여만원을 받은 혐의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A씨를 금명간 소환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전북지역에 근무중인 총경급 1∼2명도 최근 파출소 비리사건과 관련됐다는 진정서가 접수돼 검찰이 내사하고 있다.검찰은 또 전북경찰청 소속 B경감을 소환,일선 경찰서 개보수 관련 예산배정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한 뒤 귀가시켰다. 전주 임송학기자sh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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