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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토론회 무산…국회의원연금·대통령연금도 도마 위에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토론회 무산…국회의원연금·대통령연금도 도마 위에

    ‘국회의원 연금’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논란이 확대되면서 대통령 연금과 국회의원 연금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김영삼 대통령은 2012년 이명박 대통령 집권 당시 월 1088만원 정도 연금액을 받았지만 이명박 대통령 퇴임 이후 그동안 임금 상승분이 반영돼 현재 1300~1400만원 정도 지급되고 있다. 이렇게 대통령의 연금액이 계속 오르는 것은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 제 4조 연금 부분 규정 때문이다. 이 규정에 따르면 연금액은 연봉의 90%을 지급한다. 특히 현직대통령의 연봉에 따라 지급하고 있어, 사실상 퇴임 대통령의 연금은 국민연금이나 공무원연금 개정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지속해서 오른다. 국회의원 연금은 기존에는 월 120만원씩 지급됐으나 법이 개정되면서 19대 국회부터는 연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기존에는 대한민국헌정회 육성법에 따라 단 하루만 국회의원 신분을 유지했어도 65세 이후 연금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 1월부터 시행된 헌정회육성법 개정안에 따르면 19대 국회의원은 연금 자체가 없다. 다만 18대 국회의원까지는 연금을 종전처럼 받는다. 이 경우에도 재직기간 1년 미만은 제외된다. 단 하루만 국회의원으로 일해도 퇴임 후 65세 이상이면 헌정회 연로회원 지원금(의원 연금) 120만 원을 받던 것에서 그나마 나아진 셈. 한편 한국연금학회 주최로 22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무원연금 개혁 토론회는 200명이 넘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속 노조원들이 극렬하게 반발하며 혼란을 빚은 끝에 결국 토론회가 무산됐다. 공적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는 이날 규탄 기자회견에서 “이번 정책토론회는 밀실에서 공무원연금 개악을 주도해 온 새누리당이 국민 여론을 떠보려고 연금학회를 나팔수로 내세운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민간금융회사들이 회원으로 소속된 연금학회에 공무원연금 개편안 연구를 맡긴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으로, 공무원을 비롯한 국민의 노후를 금융자본의 손아귀로 내모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공노와 공투본은 이번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개를 계기로 공무원연금 개혁 저지 투쟁의 수위를 한층 높이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대해 안전행정부는 국회 정책토론회가 무산됐지만 연금학회의 개혁안을 중심으로 정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공무원단체 거센 반발 “민간금융사 소속 연금학회, 고양이에 생선 맡긴 격”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공무원단체 거센 반발 “민간금융사 소속 연금학회, 고양이에 생선 맡긴 격”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공무원단체가 거세게 반발하면서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암초에 부딪혔다. 공무원 노조가 거세게 반발하면서 22일 연금 개혁안 국회 토론회가 무산됐다. 정부는 공무원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한국연금학회의 개혁안을 중심으로 정부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양측 간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등 공무원 단체는 새누리당과 한국연금학회의 공무원연금 개혁안 정책토론회를 물리력으로 무산시킨 데 이어 국회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개혁 저지 투쟁을 강력하게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적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는 이날 규탄 기자회견에서 “이번 정책토론회는 밀실에서 공무원연금 개악을 주도해 온 새누리당이 국민 여론을 떠보려고 연금학회를 나팔수로 내세운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민간금융회사들이 회원으로 소속된 연금학회에 공무원연금 개편안 연구를 맡긴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으로, 공무원을 비롯한 국민의 노후를 금융자본의 손아귀로 내모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투본은 이어 당·정·청이 국민 노후생활 보장이라는 국가의 책무를 깊이 인식해 국민이 공감하는 ‘공적연금복원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공투본은 전공노를 비롯해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사학연금공동대책위원회 등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공무원·교사 단체로 구성됐다. 전공노와 공투본은 이번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개를 계기로 공무원연금 개혁 저지 투쟁의 수위를 한층 높이겠다고 선언했다. 공투본은 오는 11월 1일 여의도에서 공무원과 그 가족 등이 참석하는 ‘공적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100만 공무원 총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공노는 총궐기대회를 준비하는 현장 순회에 이날 돌입했다. 정용천 전공노 대변인은 “100억 투쟁기금 모금, 새누리당 당사 앞 노숙 농성(이상 전공노), 100만인 서명운동(공투본) 등 기존 투쟁 활동도 더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전행정부는 국회 정책토론회가 무산됐지만 연금학회의 개혁안을 중심으로 정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담뱃세 인상, 지방세 비중 높이도록 국회 설득할 것”

    “담뱃세 인상, 지방세 비중 높이도록 국회 설득할 것”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은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2일 정부의 담배소비세 인상안과 관련해 “정부안보다 지방세의 비중이 높아지도록 국회 설득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안전행정부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담뱃세는 원래 시군세 개념으로 도입됐는데 각종 세금과 부담금이 계속 붙으면서 시군세 비중이 낮아지고 비(非)시군세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복지 부담과 각종 국고보조사업 수행 등으로 지방의 재정난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면서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에 신(新)중앙집권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치단체장은 선거로 선출되고 인사권만 있을 뿐 권한은 중앙정부의 지방청장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지방의 부담을 덜기 위해 중앙정부가 지방재정 부담이 수반되는 사업을 추진할 때에는 사전에 자치단체와의 협의를 거치도록 하는 내용의 특별법을 의원입법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시도지사협의회는 정부가 담배가격 2000원 인상안을 발표하고 담배소비세 등 지방 재원의 배분 비율을 줄이면서 개별소비세 신설 등 국가 재원을 늘린 데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협의회는 “지방이 전체 소방재원 3조 1000억원의 98.2%를 부담해 왔고 담배가 전기에 이어 화재 원인 2위인 만큼 담배에 대한 과세에서 개별소비세 대신 소방목적 과세 필요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세종시 이전이 예정된 기관 일부가 정부조직 개편을 이유로 이전 준비를 중단한 것과 관련해 “이전 예정 기관이 내려가지 않는 것은 일종의 사기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세종시 근무 공무원과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세종시에 국회 분원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충청권 여야 의원과 야당 중앙당도 공감하는 방향인 만큼 성사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공무원단체 거세게 반발 “민간금융사 소속 연금학회 못 믿어”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공무원단체 거세게 반발 “민간금융사 소속 연금학회 못 믿어”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공무원단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공무원 노조가 거세게 반발하면서 22일 연금 개혁안 국회 토론회가 무산됐다. 정부는 공무원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한국연금학회의 개혁안을 중심으로 정부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양측 간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등 공무원 단체는 새누리당과 한국연금학회의 공무원연금 개혁안 정책토론회를 물리력으로 무산시킨 데 이어 국회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개혁 저지 투쟁을 강력하게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적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는 이날 규탄 기자회견에서 “이번 정책토론회는 밀실에서 공무원연금 개악을 주도해 온 새누리당이 국민 여론을 떠보려고 연금학회를 나팔수로 내세운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민간금융회사들이 회원으로 소속된 연금학회에 공무원연금 개편안 연구를 맡긴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으로, 공무원을 비롯한 국민의 노후를 금융자본의 손아귀로 내모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투본은 이어 당·정·청이 국민 노후생활 보장이라는 국가의 책무를 깊이 인식해 국민이 공감하는 ‘공적연금복원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공투본은 전공노를 비롯해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사학연금공동대책위원회 등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공무원·교사 단체로 구성됐다. 전공노와 공투본은 이번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개를 계기로 공무원연금 개혁 저지 투쟁의 수위를 한층 높이겠다고 선언했다. 공투본은 오는 11월 1일 여의도에서 공무원과 그 가족 등이 참석하는 ‘공적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100만 공무원 총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공노는 총궐기대회를 준비하는 현장 순회에 이날 돌입했다. 정용천 전공노 대변인은 “100억 투쟁기금 모금, 새누리당 당사 앞 노숙 농성(이상 전공노), 100만인 서명운동(공투본) 등 기존 투쟁 활동도 더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전행정부는 국회 정책토론회가 무산됐지만 연금학회의 개혁안을 중심으로 정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행부는 이날 ‘한국연금학회 토론회 관련 안전행정부 입장’이라는 자료를 내고, “공무원연금제도 개선 필요성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고, 이를 위해 사회적 논의가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행부는 “한국연금학회 제시안은 사회적 논의의 단초가 되는 중요한 대안”이라면서 “한국연금학회 제시안을 중심으로 국민과 공직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바람직한 대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토론회 거센 반발로 무산…국회의원연금·대통령연금은 논외?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토론회 거센 반발로 무산…국회의원연금·대통령연금은 논외?

    ‘국회의원 연금’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논란이 커지면서 대통령 연금과 국회의원 연금에도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김영삼 대통령은 2012년 이명박 대통령 집권 당시 월 1088만원 정도 연금액을 받았지만 이명박 대통령 퇴임 이후 그동안 임금 상승분이 반영돼 현재 1300~1400만원 정도 지급되고 있다. 이렇게 대통령의 연금액이 계속 오르는 것은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 제 4조 연금 부분 규정 때문이다. 이 규정에 따르면 연금액은 연봉의 90%을 지급한다. 특히 현직대통령의 연봉에 따라 지급하고 있어, 사실상 퇴임 대통령의 연금은 국민연금이나 공무원연금 개정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지속해서 오른다. 국회의원 연금은 기존에는 월 120만원씩 지급됐으나 법이 개정되면서 19대 국회부터는 연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기존에는 대한민국헌정회 육성법에 따라 단 하루만 국회의원 신분을 유지했어도 65세 이후 연금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 1월부터 시행된 헌정회육성법 개정안에 따르면 19대 국회의원은 연금 자체가 없다. 다만 18대 국회의원까지는 연금을 종전처럼 받는다. 이 경우에도 재직기간 1년 미만은 제외된다. 단 하루만 국회의원으로 일해도 퇴임 후 65세 이상이면 헌정회 연로회원 지원금(의원 연금) 120만 원을 받던 것에서 그나마 나아진 셈. 한편 한국연금학회 주최로 22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무원연금 개혁 토론회는 200명이 넘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속 노조원들이 극렬하게 반발하며 혼란을 빚은 끝에 결국 토론회가 무산됐다. 공적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는 이날 규탄 기자회견에서 “이번 정책토론회는 밀실에서 공무원연금 개악을 주도해 온 새누리당이 국민 여론을 떠보려고 연금학회를 나팔수로 내세운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민간금융회사들이 회원으로 소속된 연금학회에 공무원연금 개편안 연구를 맡긴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으로, 공무원을 비롯한 국민의 노후를 금융자본의 손아귀로 내모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공노와 공투본은 이번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개를 계기로 공무원연금 개혁 저지 투쟁의 수위를 한층 높이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대해 안전행정부는 국회 정책토론회가 무산됐지만 연금학회의 개혁안을 중심으로 정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행부는 “한국연금학회 제시안은 사회적 논의의 단초가 되는 중요한 대안”이라면서 “한국연금학회 제시안을 중심으로 국민과 공직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바람직한 대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공무원단체 “민간금융사 소속 연금학회, 고양이에 생선 맡긴 격”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공무원단체 “민간금융사 소속 연금학회, 고양이에 생선 맡긴 격”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공무원단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공무원 노조가 거세게 반발하면서 22일 연금 개혁안 국회 토론회가 무산됐다. 정부는 공무원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한국연금학회의 개혁안을 중심으로 정부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양측 간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등 공무원 단체는 새누리당과 한국연금학회의 공무원연금 개혁안 정책토론회를 물리력으로 무산시킨 데 이어 국회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개혁 저지 투쟁을 강력하게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적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는 이날 규탄 기자회견에서 “이번 정책토론회는 밀실에서 공무원연금 개악을 주도해 온 새누리당이 국민 여론을 떠보려고 연금학회를 나팔수로 내세운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민간금융회사들이 회원으로 소속된 연금학회에 공무원연금 개편안 연구를 맡긴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으로, 공무원을 비롯한 국민의 노후를 금융자본의 손아귀로 내모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투본은 이어 당·정·청이 국민 노후생활 보장이라는 국가의 책무를 깊이 인식해 국민이 공감하는 ‘공적연금복원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공투본은 전공노를 비롯해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사학연금공동대책위원회 등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공무원·교사 단체로 구성됐다. 전공노와 공투본은 이번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개를 계기로 공무원연금 개혁 저지 투쟁의 수위를 한층 높이겠다고 선언했다. 공투본은 오는 11월 1일 여의도에서 공무원과 그 가족 등이 참석하는 ‘공적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100만 공무원 총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공노는 총궐기대회를 준비하는 현장 순회에 이날 돌입했다. 정용천 전공노 대변인은 “100억 투쟁기금 모금, 새누리당 당사 앞 노숙 농성(이상 전공노), 100만인 서명운동(공투본) 등 기존 투쟁 활동도 더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전행정부는 국회 정책토론회가 무산됐지만 연금학회의 개혁안을 중심으로 정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행부는 이날 ‘한국연금학회 토론회 관련 안전행정부 입장’이라는 자료를 내고, “공무원연금제도 개선 필요성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고, 이를 위해 사회적 논의가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토론회 거센 반발…국회의원연금·대통령연금은 논외로 하나?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토론회 거센 반발…국회의원연금·대통령연금은 논외로 하나?

    ‘국회의원 연금’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논란이 확대되면서 대통령 연금과 국회의원 연금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김영삼 대통령은 2012년 이명박 대통령 집권 당시 월 1088만원 정도 연금액을 받았지만 이명박 대통령 퇴임 이후 그동안 임금 상승분이 반영돼 현재 1300~1400만원 정도 지급되고 있다. 이렇게 대통령의 연금액이 계속 오르는 것은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 제 4조 연금 부분 규정 때문이다. 이 규정에 따르면 연금액은 연봉의 90%을 지급한다. 특히 현직대통령의 연봉에 따라 지급하고 있어, 사실상 퇴임 대통령의 연금은 국민연금이나 공무원연금 개정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지속해서 오른다. 국회의원 연금은 기존에는 월 120만원씩 지급됐으나 법이 개정되면서 19대 국회부터는 연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기존에는 대한민국헌정회 육성법에 따라 단 하루만 국회의원 신분을 유지했어도 65세 이후 연금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 1월부터 시행된 헌정회육성법 개정안에 따르면 19대 국회의원은 연금 자체가 없다. 다만 18대 국회의원까지는 연금을 종전처럼 받는다. 이 경우에도 재직기간 1년 미만은 제외된다. 단 하루만 국회의원으로 일해도 퇴임 후 65세 이상이면 헌정회 연로회원 지원금(의원 연금) 120만 원을 받던 것에서 그나마 나아진 셈. 한편 한국연금학회 주최로 22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무원연금 개혁 토론회는 200명이 넘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속 노조원들이 극렬하게 반발하며 혼란을 빚은 끝에 결국 토론회가 무산됐다. 공적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는 이날 규탄 기자회견에서 “이번 정책토론회는 밀실에서 공무원연금 개악을 주도해 온 새누리당이 국민 여론을 떠보려고 연금학회를 나팔수로 내세운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민간금융회사들이 회원으로 소속된 연금학회에 공무원연금 개편안 연구를 맡긴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으로, 공무원을 비롯한 국민의 노후를 금융자본의 손아귀로 내모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공노와 공투본은 이번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개를 계기로 공무원연금 개혁 저지 투쟁의 수위를 한층 높이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대해 안전행정부는 국회 정책토론회가 무산됐지만 연금학회의 개혁안을 중심으로 정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행부는 이날 ‘한국연금학회 토론회 관련 안전행정부 입장’이라는 자료를 내고, “공무원연금제도 개선 필요성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고, 이를 위해 사회적 논의가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행부는 “한국연금학회 제시안은 사회적 논의의 단초가 되는 중요한 대안”이라면서 “한국연금학회 제시안을 중심으로 국민과 공직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바람직한 대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낚시꾼에 몸살 앓는 새만금 ‘안전 경고등’

    새만금 방조제에 낚시꾼들이 몰려 안전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에 따르면 전북 군산시와 부안군을 연결하는 35㎞의 새만금 방조제에서 고등어가 잘 잡힌다는 소문이 퍼져 지난달 말부터 낚시꾼들이 몰리고 있다. 평일에는 500여명, 주말과 휴일에는 1000여명에 이른다. 일부 관광객은 가족단위로 찾아와 방조제 도로변에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며 낚시를 즐기고 있다. 낚시꾼들은 고등어가 많이 잡히는 신시도 인근 3호 방조제 쪽에 집중적으로 몰리고 있다. 그러나 새만금 방조제 양쪽에 설치된 울타리를 넘어 바다에 접근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농어촌공사는 시설물유지관리 규정에 따라 방조제 울타리를 넘는 행위에 대해 행정기관에 고발하거나 신고할 수 있다. 하지만 낚시꾼과 관광객들은 농어촌공사의 이 같은 금지규정을 무시하고 있다. 실제로 낚시꾼들은 방조제 주변 울타리를 넘어 가파른 경사면을 오르내리며 낚시를 하거나 사진을 찍고 있다. 방조제 경사면에서 미끄러져 물에 빠지거나 다칠 경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실정이다. 농어촌공사도 워낙 많은 낚시꾼이 몰리자 단속할 엄두를 내지 못한 채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안내 방송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계도방송으로는 낚시행위를 통제하기 어렵다고 판단, 군산시에 방조제 일대를 낚시금지구역으로 설정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군산시는 관광객이 줄어들 것을 우려해 낚시금지구역 설정 요청을 일단 보류했다. 시는 새만금 방조제 방문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제 발로 찾아오는 관광객을 쫓아내는 형국이어서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농어촌공사의 입장도 이해하지만 전국에서 몰려드는 방문객을 새만금관광을 활성화시킬 계기로 삼아야 하는 지자체의 입장도 있다”며 “농어촌공사와 절충점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새만금은 우리 관할” 3개 시·군 논쟁 2R

    “새만금은 우리 관할” 3개 시·군 논쟁 2R

    전북 군산시와 김제시, 부안군 등 새만금 방조제 인근 3개 시·군의 ‘새만금 관할권 논쟁’ 2라운드가 본격화됐다. 이번 논쟁은 새만금 방조제 1·2호 방조제에 대한 관할권을 놓고 벌이는 것으로 2010년 3·4호 방조제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1·2호 방조제는 신항만과 첨단 산업단지 등 핵심 시설이 들어서는 곳이어서 지자체 간의 공방이 지난 3·4호 방조제보다 훨씬 더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시와 김제시, 부안군 등은 1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새만금 방조제에 대한 각자의 관할권을 주장하며 치열한 법적 공방을 벌였다. 한국지방자치법학회와 지방자치단체 중앙분쟁조정위원회(중분위)가 마련한 학술토론회는 ‘새만금 제1·2호 방조제 관할 지자체 결정에 관한 법적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3개 시·군의 입장을 대변하는 법률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중분위가 1·2호 방조제 관할 지자체를 심의·의결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법적 쟁점들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다. 앞서 안전행정부는 2010년 중분위 심의·의결을 거쳐 새만금 방조제 1~4호 중 북쪽 3·4호 방조제의 관할권을 군산시에 주는 결정을 내렸다. 김제시와 부안군이 지난해 11월 대법원에 ‘행정구역 결정 취소소송’을 제기했지만 기각됐다. 하지만 새만금 방조제 남쪽 1·2호의 관할권 문제는 지난해 3월 중분위에 상정됐으나 아직까지 해당 시·군의 반대로 인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군산시를 대표한 박정훈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방조제의 시점과 종점이 이미 군산시의 관할이라는 점은 2010년 중분위 의결문에서 제시된 주민편의, 국토의 효율적 이용, 행정의 효율성이라는 관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시점과 종점을 제외한 중간 부분을 다른 지자체에 귀속시켰을 때 초래될 혼란이 크고, 대규모 무역항인 군산항의 관리 경험까지 보태면 군산시가 위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제시를 대표한 한혜진 로고스 변호사는 “김제시는 현재의 지형도상의 해상경계선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군산시와 부안군에 둘러싸여 서해상으로의 통로 자체가 막히는 바람에 바다가 전혀 없는 내륙도시로 전락하게 된다”면서 “새만금 매립지의 귀속 자치단체는 역사적 사실, 지세 특성, 자연적 조건, 형평의 원칙, 해안선의 길이 등을 고려해 3개 시·군이 모두 바다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공평타당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안군을 대표한 김해룡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새만금 개발 사업 완료 후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자치단체 귀속결정을 하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현재 지리적 요소와 방조제 구축에의 기여도, 지역 정서 등을 감안해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낸 만큼만 받게’ 당정청 끝장토론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낸 만큼만 받게’ 당정청 끝장토론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을 놓고 당정청이 끝장토론을 연다. 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은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회의를 열어 공무원연금 개혁방향과 일정 등을 논의한다. 이번 당정청 협의에서는 그간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당과 정부가 유력하게 검토 중인 공무원연금 개혁 방향과 정부안 도출 과정 등에 대해 ‘끝장 토론’식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낸 만큼만 받게’ 연금 부담금을 대폭 인상하고 수령액을 삭감하는 등의 고강도 개혁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공무원 사회의 강력한 반발을 상쇄할 대비책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협의가 오갈 것으로 보여진다. 이밖에 정부조직법 등 9월 정기국회 중점처리 법안의 조속한 국회 처리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담뱃값·주민세 인상 등을 골자로 하는 조세개편방안도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회의에는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간사인 조원진 의원을 비롯한 여당 위원들이 참석하며 정부에서는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등이, 청와대에서는 안종범 경제수석을 비롯한 수석비서관들이 참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놓고 당정청 끝장토론…‘낸 만큼만 받게’ 부담금 인상·수령액 삭감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놓고 당정청 끝장토론…‘낸 만큼만 받게’ 부담금 인상·수령액 삭감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을 놓고 당정청이 끝장토론을 연다. 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은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회의를 열어 공무원연금 개혁방향과 일정 등을 논의한다. 이번 당정청 협의에서는 그간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당과 정부가 유력하게 검토 중인 공무원연금 개혁 방향과 정부안 도출 과정 등에 대해 ‘끝장 토론’식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낸 만큼만 받게’ 연금 부담금을 대폭 인상하고 수령액을 삭감하는 등의 고강도 개혁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공무원 사회의 강력한 반발을 상쇄할 대비책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협의가 오갈 것으로 보여진다. 이밖에 정부조직법 등 9월 정기국회 중점처리 법안의 조속한 국회 처리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담뱃값·주민세 인상 등을 골자로 하는 조세개편방안도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회의에는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간사인 조원진 의원을 비롯한 여당 위원들이 참석하며 정부에서는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등이, 청와대에서는 안종범 경제수석을 비롯한 수석비서관들이 참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끝장토론 ‘낸 만큼만 받게’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끝장토론 ‘낸 만큼만 받게’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을 놓고 당정청이 끝장토론을 연다. 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은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회의를 열어 공무원연금 개혁방향과 일정 등을 논의한다. 이번 당정청 협의에서는 그간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당과 정부가 유력하게 검토 중인 공무원연금 개혁 방향과 정부안 도출 과정 등에 대해 ‘끝장 토론’식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낸 만큼만 받게’ 연금 부담금을 대폭 인상하고 수령액을 삭감하는 등의 고강도 개혁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공무원 사회의 강력한 반발을 상쇄할 대비책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협의가 오갈 것으로 보여진다. 이밖에 정부조직법 등 9월 정기국회 중점처리 법안의 조속한 국회 처리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담뱃값·주민세 인상 등을 골자로 하는 조세개편방안도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회의에는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간사인 조원진 의원을 비롯한 여당 위원들이 참석하며 정부에서는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등이, 청와대에서는 안종범 경제수석을 비롯한 수석비서관들이 참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낸 만큼만 받게’ 끝장토론 결과는?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낸 만큼만 받게’ 끝장토론 결과는?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을 놓고 당정청이 끝장토론을 연다. 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은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회의를 열어 공무원연금 개혁방향과 일정 등을 논의한다. 이번 당정청 협의에서는 그간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당과 정부가 유력하게 검토 중인 공무원연금 개혁 방향과 정부안 도출 과정 등에 대해 ‘끝장 토론’식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낸 만큼만 받게’ 연금 부담금을 대폭 인상하고 수령액을 삭감하는 등의 고강도 개혁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공무원 사회의 강력한 반발을 상쇄할 대비책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협의가 오갈 것으로 보여진다. 이밖에 정부조직법 등 9월 정기국회 중점처리 법안의 조속한 국회 처리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담뱃값·주민세 인상 등을 골자로 하는 조세개편방안도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회의에는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간사인 조원진 의원을 비롯한 여당 위원들이 참석하며 정부에서는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등이, 청와대에서는 안종범 경제수석을 비롯한 수석비서관들이 참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비박계 조세정책 십자포화… 당정 정면 충돌

    與 비박계 조세정책 십자포화… 당정 정면 충돌

    여당의 비박근혜계 중진 의원들이 최근 정부의 조세정책에 대해 대거 성토하고 나섰다. 증세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지금 같은 담뱃세 인상, 주민세·자동차세 인상은 ‘서민 주머니’만 터는 형평성 없는 정책이라는 비판이다. 전날 김무성 대표가 사내유보금 과세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히며 정부 정책에 제동을 건 데 이어 이어 중진들까지 비판에 가세하면서 당과 정부가 경제 이슈를 두고 정면 대치하는 형국이 됐다.17일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비박계 좌장 격인 이재오 의원이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담뱃세 인상은 국민 건강을 위해 해야 된다. 그러면 이를 보건복지부 장관이 주도해야지 왜 경제부처 장관이 주도하냐”며 “재정이 어려우면 결국 서민들 주머니만 짜겠다는 이야기”라고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증세에 대한 국민 동의가 안 이뤄지면 정치 비용, 행정 비용, 통치 비용도 줄여야지 그냥 급한 대로 국민 주머니만 터는 정책만 발표하면 결국 민심이 어디로 가겠는가”라고 꼬집었다. 다음으로 마이크를 잡은 심재철 의원은 “선거 때 공약은 물론 표 때문에 한 것이지만 선거 후에는 좀 더 솔직해져야 한다”며 “경기 활성화가 최우선이기에 증세의 불가피성도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나라살림을 정확히 밝히고 국민 이해를 구하는 것이 증세의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수부족을 일시적 현상이라며 넘어가고, 세제개편을 미루거나 후세에 떠넘기는 폭탄 돌리기를 해서도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유철 의원도 “증세 릴레이에 국민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담뱃세 등은 소득이나 자산 규모와 관계없이 부과되는 간접세로 서민 주머니를 털어 빈 곳간을 채운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원 의원은 “이런 증세는 조세저항을 불러일으킬 소지도 있다”며 “증세가 필요하다면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이 아니라 절차를 솔직하고 투명하게 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며 ‘정공법’을 주문했다. 평소 박근혜 정부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 온 이 의원뿐 아니라 다른 중진 의원들까지 한꺼번에 정부 정책을 비판하고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이에 따라 담뱃세 인상은 물론 주민세·자동차세 인상안도 정부안대로 국회를 통과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이날 발언으로 증세에 대해 비박계 당 중진 의원들이 김무성 대표의 정책 방향을 대거 지지하는 모양새가 돼 조세정책을 기화로 당과 정부가 경제 정책 주도권을 두고 힘겨루기를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전날 김 대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경기 부양책 ‘초이노믹스’의 핵심 방안 중 하나인 사내유보금 과세에 대해 정면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달 관훈토론회에서는 “복지 혜택을 받으려면 증세를 않고서 무슨 방법이 있겠나”라며 조세부담률 재검토를 주장하기도 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당정청, 담뱃값 인상폭 조정 시사

    담뱃값을 현행(2500원 기준)에서 2000원 인상하기로 한 정부안과 관련, 당·정·청이 추가 논의를 통해 인상 폭을 결정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는 16일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회의를 열고 담뱃세 및 주민세·자동차세 인상을 골자로 한 조세개편안과 쌀 관세화 대책, 건강보험금 부과체계 개선 대책 등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당·정·청은 국회 상임위에서 논의를 거쳐 담뱃세 인상을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따라 ‘2000원 인상’의 정부안은 국회 논의 과정에서 1000~1500원 인상안으로 절충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또 쌀 관세화와 관련, 당·정·청은 관세화를 통한 쌀의 전면 수입 허용에 대비해 쌀 고정직불금을 현행 ㏊당 9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10만원 인상하고, 8개 농업정책금리를 0.5~2% 포인트 인하하는 등 쌀 농가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최대 관심사인 쌀 관세율은 국회 보고 후 확정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세·자동차세 등 지방세 인상 추진에 대해선 열악한 지방재정을 확보해달라는 지방자치단체의 요구를 받아들여 정부가 이를 추진하는 것인 만큼 지자체의 어려운 문제가 해소되도록 노력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수령액, 국민연금 수준으로…” 18일 당·정·청 끝장토론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수령액, 국민연금 수준으로…” 18일 당·정·청 끝장토론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수령액, 국민연금 수준으로…” 18일 당·정·청 끝장토론 지난달 여당과 정부 간 논의가 무산된 공무원연금이 이번 주 중반 당정협의 테이블에 오르는 등 개혁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정치권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여당과 새누리당, 정부는 오는 18일 회의를 열어 공무원연금 개혁 방향과 일정 등을 논의한다 지난달 당정청협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가 불발된 지 약 한 달만이다. 당시 당정청협의를 앞두고 정치권 일각에서 공무원연금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회의 안건으로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 이를 두고 당이 공무원 집단의 반발을 의식해 개혁 주체로 나서는 모양새를 부담스러워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번 당정협의에서는 그간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당과 정부가 유력하게 검토 중인 공무원연금 개혁 방향과 정부안 도출 과정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공무원연금이 이번 당정협의 안건으로 다뤄지는 것을 계기로 한동안 지지부진했던 개혁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날 당정협의에는 정부 측에서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 유력하게 대두된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내년 가입기간부터 수령액을 국민연금 수준으로 낮추고 그 대신에 민간부문 퇴직금의 절반에 못 미치는 ‘퇴직수당’을 인상하는 방안이다. 당정협의에서는 또 국가안전처 신설 등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논의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름 전력피크 넘긴 日… ‘원전제로’ 100% 입증

    여름 전력피크 넘긴 日… ‘원전제로’ 100% 입증

    일본 내 48개 원전이 가동을 정지한 지 15일로 1년이 됐다. 일본에서 원자력 발전이 시작된 1966년 이후 처음으로 ‘원전 제로’ 상태로 여름 전력 수요 피크를 넘기며 탈원전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하지만 정부가 원전 재가동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원전을 둘러싼 갈등은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지난해 9월 15일 후쿠이현의 오이원전이 점검을 위해 가동을 정지하면서 원전 제로 상태에 돌입했다. 전력 수요가 절정에 다다르는 여름을 맞아 일본의 10개 전력회사 중 원전 의존도가 높은 간사이 전력과 규슈 전력에서 전력 부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에너지 절약과 화력발전소의 활용 등으로 전력 수급이 비교적 안정적이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수도인 도쿄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도쿄전력만 해도 지난 7~8월 전력 사용률을 보면 ‘약간 심각’ 수준인 90%를 넘은 날은 단 8일에 불과했고, ‘심각’ 수준인 95%를 넘는 날은 하루도 없었다고 가나가와신문이 보도했다. 시민단체인 환경에너지정책연구소의 이다 데쓰야 소장은 “실온 28도 설정을 철저히 지켜 큰 절전 효과를 얻었고, 각 기업이 열병합발전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의 대처를 했다”면서 “원전 없이도 전력 수급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지난 2월 새 에너지 기본계획 정부안에 ‘원전 재가동’을 명시하는 등 정부와 집권 자민당이 ‘원전 재가동’을 추진하고 있어 이르면 올겨울 원전 제로 상태가 깨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10일 원자력규제위원회가 가고시마현 센다이원전 1, 2호기의 안전대책이 동일본대지진 이후 새로운 규제 기준에 적합하다고 인정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의 동의 등을 얻으면 재가동이 가능해졌다. 규제위는 센다이 원전에 이어 후쿠이현의 다카하마 원전 3, 4호기 등의 심사를 추진하는 등 원전 재가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러나 안전성에 대한 뿌리깊은 우려와 지진 등과의 복합 재해에 대한 대응 같은 피난 계획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전북도의회, 의원 관사 매입 추진에 비난 빗발

    전북도의회가 의원 관사 매입을 추진해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전북도는 최근 도의회에 제출한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도의회 관사 매입 예산 3억 5220만원을 편성했다. 의회 관사 매입비 3억 1000여만원과 집기 구입비 3220만원, 관사 정비비 1000만원으로 구성됐다. 이 예산은 도의회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도의회는 저녁 늦게 상임위 활동을 끝내고 지역구로 돌아가는 의원들이 적지 않아 사고 위험이 상존한다며 도에 관사 매입의 필요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의회가 관사를 매입하면 무주, 진안, 장수 등 동부 산악권과 고창, 부안 등 먼 거리에서 출퇴근하는 도의원들의 숙박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무주가 지역구인 백경태 도의회 운영위원장은 “회의가 늦게 끝나 귀가하지 못하는 의원들이 여관이나 호텔 등을 전전하는데 모양새도 좋지 않다”며 “관사가 생기면 원거리 의원들에게 나오는 숙박 수당(1인 1일 4만 6000원)을 반납해 운영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간 4920만원의 의정비를 받는 도의원들이 출퇴근이 어렵다며 관사를 두겠다는 것은 권위주의적 발상이란 지적이 나온다. 관사가 필요하면 의정비 가운데 의정활동비인 1800만원을 사용,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지자체마다 관사를 없애는 게 대세이고 교통망이 발달한 상황에서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란 여론이 높다. 실제로 도의회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무주군청까지는 67.1㎞로 승용차로 1시간 남짓이면 충분하다. 의회 내부에서조차 의견이 엇갈린다. 일부 의원들은 있던 관사도 시민공간으로 돌려주는 상황에 감시기관인 의회가 관사를 사면 심각한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더구나 도의 재정자립도는 19%로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최하위권인 만큼 관사 구입에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지역 시민단체의 관계자는 “시급한 사안에 한해서 예산을 세워야 할 추경예산안에 의원들이 묵을 관사 매입 예산을 끼워넣은 것은 누가 봐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이는 대표적인 예산낭비 사례로 도민들의 지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동해안 일부 지자체, 핵폐기물 저장시설 유치 희망”

    국내 원전에서 쓰다 남은 사용 후 핵연료가 포화 상태에 달해 저장시설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동해안 연안의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중간저장시설 부지의 관내 유치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익명을 요구한 한 원전 고위관계자는 “현재 일부 지자체가 사용 후 핵연료 중간저장시설의 유치를 원한다는 뜻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측에 내비친 상태”라면서 “구체적으로 해당 지자체의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동해안에 위치한 곳으로 현재 원전이 세워져 있는 곳이 아니어서 별도의 부지 마련이 필요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경주시가 유치한 중저준위 방폐장에 대한 정부 지원을 보고 해당 자치단체가 최종 결심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재 동해안에서 원전이 위치한 곳은 경북 경주시, 울진군, 부산 기장군 등이다. 해당 지역을 제외하면 강원도 동해안 일대(고성군, 속초시, 양양군, 동해시, 삼척시), 경북 해안(영덕군, 포항시)과 울산시 등이 포함된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인 사용 후 핵연료는 그동안 기존 원전 내에 임시 보관해 왔다. 하지만 2년 뒤인 2016년 고리원전을 시작으로 월성(2018년)·영광(2019년)·울진(2021년)·신월성(2022년) 순으로 저장시설이 꽉 차게 된다. 학계에선 “하루라도 빨리 중간시설(영구처리 전 50~60년 보관해 열과 방사능을 낮추는 시설)이라도 마련해 안전한 보관을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아직 사용 후 핵연료를 저장할 부지 선정은 물론 필요성에 관한 공론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부지 선정 절차는 우선 지자체를 대상으로 유치 신청을 받은 뒤 해당 지역의 지질과 지진 등 안정성을 검토한 뒤 주민 투표 등을 거친다. 하지만 안면도와 부안 사태 등의 전례를 볼 때 실제 구체적인 지역 선정 과정에 들어갈 경우 주민 반발 등 거센 진통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공무원연금 깎고 퇴직수당 인상” 당·정·청 16일 개혁안 끝장토론

    지난달 정부와 여당 간 논의가 무산됐던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다시 당·정·청 협의 테이블에 오른다. 공무원들의 집단 반발을 의식해 미뤄오던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한 논의가 다시 시작되면서 지지부진했던 개혁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4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은 이르면 16일 회의를 열어 공무원연금 개혁 방향과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달 18일 당·정·청 협의에서 개혁 논의가 불발된 지 한 달 만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가 구상한 개혁안을 놓고 ‘끝장토론’식으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청 간 개혁 방향의 윤곽이 잡히면 새누리당은 이달 말쯤 공청회를 열고 여론 수렴에 나설 방침이다. 정부와 여당은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이라는 개혁방안의 큰 틀에서 납입금 대비 연금수령액 비율을 국민연금 수준으로 맞추는 대신 민간 부문 퇴직금의 절반에 못 미치는 ‘퇴직수당’을 인상하는 방안 등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개혁안에 대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공무원연금은 민간에 비해 77%에 불과한 보수, 39%에 불과한 퇴직금 등 각종 불이익이 포함된 특수성이 있다”며 “외환위기 직후 공무원들의 대량 퇴직 당시 퇴직 위로금을 공무원연금 기금에서 빼내 활용한 정부의 책임도 크다”고 반발에 나섰다. 신규 공무원에게만 재정적자의 책임을 지우게 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데다 납입기간 33년 이후엔 연금을 내지 않는 점, 고위공무원단과 하위직의 수령액 차이가 큰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정부는 공무원연금 누적 적자가 9조 8000억여원에 이르는 데다 선거가 없는 이번 정기국회가 공무원연금 개혁 추진의 적기라고 판단하고 개혁안 마련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공노가 개혁안 강행 시 총파업을 예고하는 등 내부 반발이 예상돼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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