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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신협, “저널리즘 훼손과 복원에 대한 네이버 입장부터 밝혀라”

    한국온라인신문협회(회장 박현갑, 이하 온신협)는 2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계기로 네이버가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방식 변경여부에 대한 회원사 입장을 이날까지 회신해줄 것을 요청한 것과 관련, 현재로선 회신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온신협은 이번 네이버의 요청이 온라인 저널리즘 복원을 위한 근본적 고민에서 나온 게 아니라 드루킹의 댓글조작 사건을 계기로 자사에 쏟아지는 정치권 일각의 압박에서 벗어나려는 임시미봉책에서 비롯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동안 온신협은 뉴스가 대부분 포털에서 유통되면서 야기되고 있는 여론의 다양성 위축,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 부작용 등 제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하지만 포털은 값싸게 제공받은 뉴스를 매개로 많은 이용자들을 끌어 모아 경제적 부를 창출하면서도 이로 인해 야기되는 저널리즘 훼손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여전히 소극적인 입장이다. 온신협은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민주주의를 꽃피우기위해선 포털 종속형 뉴스 유통 구조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 뉴스 서비스 방식 변경검토라는 임시방편적 접근이 아닌 온라인 저널리즘 훼손과 복원에 대한 네이버의 입장이 무엇인지 밝힐 것을 요구한다. 이 같은 근본적 대책과 함께 온라인 뉴스 서비스 방식 변경에 대한 세부 내용이 제시된다면 이를 토대로 온라인 저널리즘 생태계 복원을 위한 후속 논의를 포털 측과 하고자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6억원대 나폴레옹 모자, 5월 한달간 무료 전시

    26억원대 나폴레옹 모자, 5월 한달간 무료 전시

    나폴레옹이 200년 전 썼던 특유의 모자가 전북 부안에서 선보인다.부안군은 1일부터 한 달 동안 부안금융조합에서 나폴레옹이 착용한 바이콘(이각모)을 무료로 전시한다고 밝혔다. 나폴레옹 이각모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2014년 모나코 왕실에서 약 26억원에 낙찰받았다. 나폴레옹은 200여 년 전 이각모를 쓰고 이탈리아 마렝고 평원에서 오스트리아 멜라스 장군이 이끈 7만 군대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2023년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새만금 유치를 기념해 전시회에 이각모를 무료 후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포기를 모르는 나폴레옹의 긍정적 마인드와 호연지기 정신을 기를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이영미의 노래하기 좋은 계절] 노동도 아무렇지 않게 노래하고 싶다

    [이영미의 노래하기 좋은 계절] 노동도 아무렇지 않게 노래하고 싶다

    우리는 오랫동안 노동자를 노동자라 부르기를 꺼려했다. 글을 쓸 때 머릿속에서 ‘노동자’란 말이 떠올라도 바로 ‘근로자’로 바꾸어 썼다. 전 세계가 함께 기념하는 노동절인 메이데이도 오랫동안 기념일이 되지 못했다. 1958년부터 한국노총 창립일(3월 10일)을 ‘근로자의 날’로 명명해 노동절을 대신했다. 1987년 이후 대중적 노동운동의 시대가 열리면서 3월 근로자의 날을 거부하고 메이데이를 기념하는 흐름이 거세졌고, 1990년에는 한국노총조차 5월 1일에 공식 행사를 열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1994년 문민정부 시대에 들어서서야 메이데이는 공식적인 기념일이 됐는데 여전히 명칭은 ‘노동절’이 아니라 ‘근로자의 날’이다. 분단으로 인한 ‘레드 콤플렉스’는 이렇게 우리 삶의 곳곳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사회의 어두운 측면을 잘 포착하는 소설 분야에서조차 노동 쟁의가 본격적으로 다루어진 것은 1970년 황석영의 ‘객지’에서부터였으니, 대중가요는 더 말해 무엇 하랴. 아직도 육체노동, 하급 서비스노동의 삶은 대중가요에서 거의 다루지 않는 소재다. 대다수의 사회 구성원의 일상적 삶이 이토록 노래로 불리기 힘들다는 것은 참 희한한 일이다. 민요를 살펴보면 대중가요의 이런 경향이 일종의 편향이라는 것이 확연히 느껴진다. (뒷소리) 어어 어어이 / 허허허으 을라차아 / 어어어허 어어 어허허으허 을라차 1. 바늘 같은 허리에다 / 태산 같은 짐을 지고 / 이 고개를 어허 / 어이 넘을소냐 / (뒷소리) 2. 일락서산 해는 지고 월출동력 달 돋아오는구나 / (뒷소리) 3. 여보시오 주인님아 / 닭 잡고 술을 내어 / 욕본 일꾼 / 멕여를 주소 / (뒷소리) - ‘등짐소리’(전북 익산 민요, 1971년 민속학자 임석재 채록) ‘바늘 같은 허리’와 ‘태산 같은 짐’의 대조는 노동의 힘겨움을 아주 간명하고도 실감나게 드러낸다. 전남 장성의 ‘두엄 내는 소리’나, 전북 부안의 ‘나락등짐소리’에도 비슷한 가사가 있으니, 이 기막힌 표현이 참 많은 농사꾼들의 심금을 울렸던 모양이다. 그런데 전통적 사회보다 훨씬 자유롭다는 근대사회이건만, 대중가요는 이런 표현을 거의 하지 못했다. 육체노동은 ‘근로’ 즉 ‘열심히 일하는 것’, 그래서 보람찬 내일을 꿈꾸는 내용으로만 허용될 뿐 일하는 사람의 희로애락의 다양한 감정이 고루 표현될 수 없었다. 내 사랑 외로운 사랑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인가요 / 사랑의 노래를 불러 보고 싶지만 마음만으로는 안 되나 봐요 / 공장의 하얀 불빛은 오늘도 이렇게 쓸쓸했지요 / 밤하늘에는 작은 별 하나가 내 마음같이 울고 있네요 / 눈물 어린 내 눈 속에 별 하나가 깜빡이네요 / 눈을 감으면 흘러내릴까봐 눈 못 감는 내 사랑 / (중략) / 눈을 감으면 흘러내릴까봐 눈 못 감는 서글픈 사랑 / 이룰 수 없는 내 사랑 - 김광석 ‘외사랑’(1992, 한돌 작사·작곡) 이 노래는 1984년 신형원의 목소리로 처음 취입됐으나, 가사의 한 부분이 잘린 상태였다. ‘공장’이 문제였다. 결국 ‘공장의’를 ‘내 마음’으로 바꾸고서야 검열을 통과했다. 세상이 바뀌어 대중적 노동운동의 시대가 열린 이후에야 비로소 ‘공장’이란 말을 되살려 어렵사리 합법적 음반에 담을 수 있었다. 당시 검열 기준은 미풍양속을 해치거나 국가 위신을 손상하거나 헌법 질서를 문란케 하는 대중가요를 불허한다는 것이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공장을 배경으로 한 짝사랑의 노래가 왜 이런 기준에 걸려야 하는지 헛웃음이 나올 뿐이다. 지금은 얼마나 달라져 있을까. 여전히 5월 1일이 ‘노동절’이 아닌 ‘근로자의 날’이다. 노동, 공장 같은 말을 넣어 대중가요를 지어 불러도 불편하지 않은 세상은 아직도 오지 않았다.
  • 민주당 전북도당 공천 파열음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의 공천과 경선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곳곳에서 파열음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특정 정당 지지율이 높아 ‘공천=당선’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있는 전북지역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의 재심, 이의신청, 법적 대응이 잇따르고 있다. 전북 부안군수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김성수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 여론조사에서 ‘1인 2표 사례’가 50건이 확인됐다”며 재경선을 촉구하는 이의신청을 했다. 김 예비후보는 “1인 2투표는 권리당원으로 등록된 사람이 ARS 투표를 마친 뒤 다시 안심번호를 통한 일반인 ARS 투표에도 참여한 형태로 나타나 결국 한 사람이 두 번 투표한 셈”이라며 무효를 주장했다. 부안군수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 김 후보(45.3%)보다 1.9% 앞선 권익현 후보(47.2%)로 결정돼 경선 순위에 충분한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다. 이현웅 전주시장 후보도 “특정후보에게만 유리하게 적용되는 불공정한 경선 구도에서는 등록이 무의미하다”며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로 후보자를 선정할 것으로 믿었지만 결국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지지 않다는 판단에 경선 등록을 하지 않았다”고 경선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현행과 같은 경선구조는 김승수 예비후보(현 전주시장)에게 유리한 비민주적인 경선인 만큼 전북도당에 경선 일정 조정 등을 요구했으나 묵살당했다”면서 “무리한 경선일정 강행과 후보검증의 기회 조차 없는 상황에서 전북도당에서 발표한 김승수 예비후보에 대한 후보 재검증 및 재심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경선중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내기도 했다. 완주군수 선거에 출마한 유희태 예비후보도 “아무 이유 없이 후보자격을 박탈당했다”며 후보 배제에 대해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박성일 현 완주군수를 단수 추천하기로 한 데 따른 반발이다. 이밖에 장종일 순창군수 후보와 박재만 군산시장 후보도 상대 후보의 결격사유 등을 주장하며 재심을 신청했다. 이같은 공천을 둘러싼 갈등과 잡음은 선거 이후에도 후유증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방사능 유출 등 원전 재난정보 정부·29개 지자체 실시간 공유

    방사능 유출 등 원전 재난정보 정부·29개 지자체 실시간 공유

    행정안전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방사능 누출재난 발생 시 주민들을 신속히 보호하고자 원전시설 주변 29개 지방자치단체에 ‘방사능상황정보공유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원전사고가 일어났을 때 주민 경보와 대피, 구호소 운영 등 지자체가 사고대응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다자간 영상회의 기능도 갖췄다. 구체적으로는 경북 월성원전(경북 경주·포항, 울산 울주·중·남·북·동)과 부산 고리원전(부산 기장·해운대·금정, 울산 울주·중·남·북·동, 경남 양산), 한울원전(경북 울진·봉화, 강원 삼척), 한빛원전(전남 영광·무안·장성·함평, 전북 고창·부안) 주변이다. 대전에 있는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대전 유성) 인근도 포함됐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정부기관 간 정보공유체계의 중요성이 커졌다. 하지만 주민보호에 핵심적 역할을 해야 할 지자체에는 이런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예산확보(30억원)와 사업계획 등 전반적인 사업관리를 맡았고, 원안위는 원전 정보망 연계와 시스템 구축, 운영방식 등 기술적 사항을 지원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원전주변 29개 지자체는 평상시에도 원전 가동상태와 전국·지역별 환경방사선 정보 등을 실시간 공유한다. 신상용 행안부 환경원자력협업담당관은 “방사능상황정보공유시스템을 활용해 원안위, 지자체와 함께 원전재난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원전사고에 대비한 주민보호 체계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훈장 박탈 김성수 고택 국가민속문화재 자격 유지

    지난 2월 독립유공자 서훈이 취소된 인촌 김성수(1891∼1955)가 어린 시절을 보낸 ‘부안 김상만 고택’의 국가민속문화재 자격이 유지됐다. 1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문화재위원회 민속분과는 지난 10일 열린 회의에서 국가민속문화재 제150호 ‘부안 김상만 고택’의 문화재 지정 해제 안건을 검토해 부결했다. 앞서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는 “인촌은 대법원에서 일제강점기 친일 행위에 대한 확정판결을 받아 건국공로훈장 복장(複章·지금의 대통령장)이 박탈되고 생가와 동상의 현충시설 해제가 결정됐다”며 인촌 김성수와 관련된 고택의 문화재 지정을 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문화재위원회는 “부안 김상만 고택은 거주 인물이 아니라 주거지 관점에서 가치를 평가받아 문화재로 지정됐다”며 “문화재 지정 해제 요인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국가민속문화재는 의식주, 생산, 교통, 교역 등에서 한국 민족의 기본적 생활문화를 나타내는 유물 중 전형적인 것이 지정된다. 전북 부안군 줄포면에 있는 김상만 고택은 안채, 안사랑채, 헛간채 등 건물 8동으로 이뤄졌다. 김상만(1910∼1994)은 인촌의 장남이다. 이 집은 1895년 안채와 사랑채 등이 지어졌고, 1903년 안사랑채와 곳간채가 세워졌다. 문간채는 1984년에 중건됐으며, 전체적인 평면 형태는 ㅁ자형이다. 기와집 못지않게 좋은 부재를 썼지만, 기와지붕이 아닌 초가지붕인 점이 특징이다. 1982년에 보수를 거치고 지붕의 이엉이 억새로 변경됐으나, 전북 고창 지방의 주거양식을 잘 나타내는 근대적 초가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인촌은 보성전문학교를 인수하고 모금운동을 벌여 고려대를 설립한 교육자이자 부통령을 지낸 정치인이지만, 대법원은 지난해 4월 일제의 징병과 학병을 찬양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항일운동가단체들은 인촌 관련 기념물 철거와 후손들의 재산 환수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5개 시·군에 미세먼지 주의보

    전북도가 15일 낮 12시를 기해 정읍시 등 도내 6개 시·군에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은 남원, 군산, 정읍, 김제, 진안, 부안지역이다. 전북도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내일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또는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를 보이고, 주의보 발령 지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 같은 민감군은 물론 일반인도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부득이 한 야외활동 때는 마스크나 보호안경을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와 오존 예보 및 경보상황은 전라북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http://air.jeonbu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6·13 선거현장] 텃밭 호남 ‘경선이 본선’… 민주당, 전남·전북지사 집안싸움

    [6·13 선거현장] 텃밭 호남 ‘경선이 본선’… 민주당, 전남·전북지사 집안싸움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전남·전북지사 선거가 민주당 내 집안 싸움으로 진행되고 있다. 민주당 지지율이 50%대 안팎으로 높은 데다 민주당과 함께 호남을 지역 기반으로 하는 민주평화당이 후보 선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민주당 ‘경선이 곧 본선’으로 여겨지는 상황이다.민주당 전남지사 경선은 김영록(가나다순)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신정훈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3명의 후보는 12일 첫 TV 토론을 했다. 경선은 13~15일 진행되며 당비를 내는 권리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결과로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3명의 후보가 초접전 상태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오는 18~19일 결선투표까지 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 전 장관은 해남·완도·진도군을 지역구로 18, 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의 첫 농식품부 장관이었다. 신 전 비서관도 나주시장을 거쳐 나주시·화순군을 지역구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순천대 총장 출신의 장 전 교육감은 당 일각에서 정체성이 의심된다며 비판을 받았지만 입당에 성공하며 경선 레이스에 합류했다. 이 밖에도 민중당에서는 이성수 전남도당위원장이 선거를 준비 중이다. 민주당 전북지사 경선도 전남지사 경선과 같은 기간 열린다. 김춘진 전 의원과 송하진 지사의 2파전이다. 김 전 의원은 고창·부안군을 지역구로 17~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전주시장을 거쳐 지난 지방선거에서 전북지사에 당선됐던 송 지사는 재선에 도전한다. 김 전 의원과 송 지사는 이날 TV 토론에서 지역 현안인 새만금을 별도의 특별행정구역으로 설정하는 문제에 대해 설전을 벌였다. 송 지사는 “새만금 특별자치도 분리 방안은 현실적으로 실현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설령 그렇게 된다고 가정하더라도 새만금의 핵심 성장동력은 지금과 변화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김 전 의원은 “특별행정구역 지정에 찬성한다”며 “지자체별로 구역이 나뉘면 명품 새만금을 만들 수 없는 만큼 하나의 행정 단위로 종합적으로 다뤄지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두 후보 외에도 전북지사 후보로 정의당에서는 권태홍 전 정의당 사무총장이 도전했다. 호남지역에서 열세인 자유한국당은 17곳의 광역단체장 후보 대부분을 공천 완료했지만 전남·전북지사 후보와 광주시장 후보는 정하지 못한 상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해경 바닷속 불법 조업 특별 단속한다

    해양경찰이 양식장을 노리는 무허가 잠수기 조업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전북 군산·부안 해경은 “어촌계에서 종패를 뿌린 양식장에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몰래 들어가 수산물을 채취하는 행위에 대해 단속을 벌일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해경이 특별단속에 나선 것은 잠수장비를 이용한 불법 수산물 포획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년 동안 30건 54명이 군산해경 관내 64개 마을 양식장에서 불법 조업을 하다가 적발됐다. 이에따라 군산해경은 3개 팀의 전담반을 구성하고 형사기동정과 고속단정을 이용해 해상과 육상에서 입체적인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부안해경도 해양레포츠 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다음달 말까지 부안·고창 해역 양식장 절취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잠수기 불법 조업은 ?무허가 잠수기 조업 ?허가 어선의 금지된 해역 조업 ?스쿠버 다이빙을 목적으로 바다에 들어가 수산물을 포획하는 행위 등이다. 현행 수산자원관리법은 비어업인이 수산동식물을 포획,채취하다 적발되면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되고 양식장 절도는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프랑스 마크롱 개혁 칼날, 노동계 이어 정계로

    “기득권 흔들겠다는 의지 반영”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개혁의 칼날이 노동계에 이어 정계를 향했다. 의회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선출직의 연임 제한 규정을 두는 방안이라 정치권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동시다발적으로 추진 중인 마크롱 대통령의 개혁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4일(현지시간)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는 다음 총선이 열리는 2022년까지 현재 577명인 하원의원을 404명으로, 348명인 상원의원은 244명으로 줄이는 정치개혁입법안을 발표했다. 하원의원 정원의 15%는 비례대표로 선출한다. 상·하원 의원과 광역지방자치단체장 등 선출직 공무원의 3연임을 금지한다. 주민 수가 9000명 이하인 지자체의 단체장은 연임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필리프 총리는 “개혁안이 통과되면 의회의 효율성, 대표성, 책임성이 높아져 의회와 정치과정의 혁신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회 개혁은 마크롱 대통령의 핵심 대선 공약이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취임 이후 “프랑스의 선출직 의원 규모가 너무 커서 정치의 효율성이 저해되고 민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자주 피력해 왔다. 지난해 7월 베르사유궁 특별 시정연설에서는 “의회 정원을 3분의1 정도 감축하겠다”면서 “의회가 1년 안에 개혁안을 통과시키기 바란다. 필요하다면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며 선전포고를 했었다. 마크롱 정부의 개혁안이 의회를 통과하기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법안이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파 집권당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가 과반을 점유한 하원을 통과하더라도, 야당인 공화당이 1당인 상원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상원 지도부는 그동안 정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이견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대통령이 의원들을 기득권 세력으로 몰아 개혁의 대상으로 지목한 것에 대해 적지 않은 의원들이 반감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라르 라르셰 상원의장은 “정부안은 의회에서 반드시 수정돼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고 르피가로는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일련의 개혁에는 기존 정당의 기득권을 흔들겠다는 마크롱 대통령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라면서 “비례대표제가 통과되면 소수정당의 목소리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부르노 코트레 파리정치대 정치 애널리스트는 “그는 취임 초부터 개혁 의지를 보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정치인들도 예외가 아니라는 신호를 보냈다. 그는 철도와 연금뿐 아니라 정계까지 개혁하려 한다”고 평가했다. 정치 평론가 토마스 귀에노레는 그러나 “이번 정부 개혁안은 현재 프랑스가 경제 문제에 직면했다는 점을 거의 반영하지 못했다”면서 “국민의 대표를 줄여서 어떻게 더 나은 민주주의를 하겠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의석이 줄면 선거구를 다시 정해야 한다. 특정 후보자나 특정 정당에 유리하게 선거구를 조정하는 게리맨더링을 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프랑스 정부는 이후 개헌을 추진하면서 자치주인 코르시카의 특별한 지위를 헌법에 명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코르시카는 과거 프랑스를 상대로 무장독립투쟁까지 벌였다. 최근 민족주의 성향의 자치정부가 들어서면서 분리독립 요구가 들끓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마크롱 철도개혁에 노조 3개월 파업 맞불

    마크롱 철도개혁에 노조 3개월 파업 맞불

    “민영화 노림수… 주 2일 전면파업” 에어프랑스·미화원까지 파업나서 개혁안 시민 51% 찬성 46% 반대 SNCF 개혁 성공한 대통령 없어 마크롱 실패 시 정치적 ‘치명상’프랑스 철도공사(SNCF)를 구조조정하려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여기에 맞서는 SNCF 노조의 싸움이 벼랑 끝으로 치달았다. 프랑스 정부는 SNCF의 재무건전성을 위해 종신 고용과 연봉 자동승급제 등을 폐지하는 방안을 내놓았지만 SNCF 노조는 이를 민영화 전 단계로 규정하면서 반발하고 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SNCF 노조는 2일(현지시간) 오후 7시 정부의 구조조정안에 반대하는 총파업 ‘검은 화요일’에 돌입했다. 정부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SNCF는 6월 28일까지 매주 평일 중 이틀을 전면 파업한다. 철도 기관사, 정비사, 일반직원 등 전체 철도 노동자 48%가 참여한다. 이번 파업은 하루 평균 450만 시민을 비롯해 프랑스 전역의 교통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3일 고속철도 테제베(TGV) 노선 8편 가운데 1편을 취소했다. 기타 노선은 5편 중 1편이 결항했다. 수도권 교외급행노선(RER) 파리와 위성도시를 연결하는 노선도 차질을 빚었다. 기욤 페피 SNCF 사장은 프랑스 일요신문 르주르날뒤디망슈에 “이 파업의 파괴력은 상당할 것”이라면서 “교통·물류에 최대한의 타격을 줄 수 있게 정교하게 설계됐다”고 말했다.프랑스는 유럽연합(EU) 합의대로 2019년 12월부터 철도시장을 개방한다. 마크롱 정부는 철도시장 개방을 앞두고 SNCF의 부채를 줄여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철도 노동자들의 종신 고용 및 연봉 자동승급 혜택 폐지, 조기퇴직 후 연금수령 제도 조정, 가족용 무료 열차표 지급 폐지 등이 거론된다. 현재 SNCF의 부채는 약 500억 유로(약 65조원)에 이른다. SNCF 노조는 이 개혁안을 발판으로 정부가 민영화를 밀어붙일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SNCF 민영화 계획은 없으며 만약 일부 철도노선의 운영권이 민간으로 넘어가도 기존 직원들의 임금과 복지혜택을 그대로 승계하게 하겠다”고 밝혔으나 SNCF 노조는 파업을 강행했다. SNCF 노조 관계자는 “우리는 단지 철도 노동자가 아니라 프랑스 공무원 전체를 대신해 싸우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정부의 양보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번 싸움에서 SNCF 노조를 굴복시키지 못하면 향후 마크롱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동력을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는 SNCF 구조개혁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마크롱 대통령은 SNCF 개혁 외에도 실업급여 등 노동시장 구조개편, 공무원 감축, 중등교육·대입제도 개편, 국회의원 정원축소와 특권 폐지 등 굵직한 국정과제를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역대 대통령 중 SNCF 개혁에 성공한 대통령은 없다. SNCF 노조가 워낙 강성인 데다, 과거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까지 얻었기 때문이다. SNCF 노조는 1995년 자크 시라크 대통령 재임 1년차 때 정부의 대대적인 사회복지 개편안을 무산시켰다. 2010년에는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연금개혁안에 제동을 걸어 정부 안을 상당 부분 후퇴하게 했다. 여론은 양분돼 있다. 지난 1일 프랑스여론연구소(Ifop)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1%는 정부의 철도개혁안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46%는 철도 노조의 파업이 정당하다고 답했다. AFP는 “철도 파업은 프랑스 경제를 자유화하고 경쟁력을 키우려는 마크롱 대통령의 전면적인 계획 앞에 놓인 최대의 도전”이라고 평가했다. 르피가로는 “이번 대결이 어떻게 판가름 나느냐에 따라 마크롱 대통령이 남은 임기에 개혁을 계속할 수 있을지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파업이 장기화돼 시민의 불편이 커지면, 파업을 지지하는 여론이 약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엘리자베스 뵈르네 교통부 장관은 지난 1일 파리지엥에 “프랑스 국민 누구도 정당화될 수 없는 3개월간의 고통을 바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에선 최대 항공사 에어프랑스 직원, 환경미화원, 에너지·전기 부문 노동자가 연쇄적으로 파업을 하고 있다. 에어프랑스는 임금 6% 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파업한다. 항공기 25%가 결항할 전망이다. 환경미화원과 에너지·전기 부문 노동자는 3일 하루 파업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수사권 조정 흐름에 검·경 모두 ‘부글부글’

    수사권 조정 흐름에 검·경 모두 ‘부글부글’

    조국 민정수석 “아직 합의 안 돼”청와대, 법무부, 행정안전부가 논의한 수사권 조정안을 두고 검찰과 경찰이 술렁이고 있다. 검·경 모두 수사권 조정의 당사자지만 정작 논의 과정에서 ‘패싱’(배제)되는 모양새다. 검·경 모두 정부안에 반발하면서 합의 도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정치권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청와대, 법무부, 행안부는 경찰에게 수사종결권을 넘기고 검찰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는 방향으로 검·경 수사권 조정의 가닥을 잡았다. 검찰은 영장 청구권과 일부 분야 특수 수사만 갖게 된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수사권 조정이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조국 민정수석은 “수사권 조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취지에 따라 경찰이 1차 수사에서 더 많은 자율성을 갖고, 검찰은 사법통제 역할에 더욱 충실히 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조 수석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최근 4차례 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안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안에 따르면 공수처 비리, 공직자 부패, 경제·금융, 선거 범죄의 특수 사건은 검·경 모두에게 직접 수사권을 줬다. 검찰 송치 전 경찰에 대한 검사의 수사 지휘권은 없어진다. 검찰 송치 후 혹은 경찰이 영장을 신청할 때에만 검찰이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할 수 있다. 경찰이 자체적으로 수사를 종결할 수도 있게 된다. 영장청구권은 현행대로 검사가 심사하되 고검 영장심의위원회에 경찰이 이의를 제기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논의 과정에 검찰과 경찰은 소외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논의가 진행 중이란 것은 알았지만 어떤 내용도 통보받지 못했고 언론을 보고 내용을 알았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대검에 의견 조율 과정 없이 검찰국 형사법제과에 의견을 제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도 “구체적인 내용은 장관만 정확하게 알 뿐 우리도 최근에 간단하게 들은 정도”라고 말했다. 수사지휘권, 수사종결권 등 상당수 수사권을 경찰에 넘겨주게 된 검찰은 반발하고 나섰다. 경찰도 영장청구권을 검사가 갖는 방안에 대해 ‘반쪽짜리’라고 비판했다. 수사권의 핵심에 대해 검찰은 ‘수사지휘권’을, 경찰은 ‘영장청구권’을 강조하며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초 법무·검찰개혁위원회는 경찰에 대한 검찰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해 경찰의 1차 수사권을 강화하는 대신 수사종결권과 영장청구권을 현행대로 검찰이 갖는 등 경찰을 감독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당시만 해도 검찰은 수사지휘권 폐지에 불만을 나타내면서도 정부안도 권고안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리라 예상했다. 그러나 정부안에서 수사종결권까지 경찰에 넘겨주라는 내용이 나오자 뒤통수를 맞았다는 분위기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은 정부안대로 한다면 권한은 갖되 통제는 받지 않게 된다”며 “국가경찰이 사법통제를 받지 않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일”이라고 성토했다. 재경지검 형사부의 한 검사는 “수사종결권은 사실상 기소권을 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검찰 개혁을 빌미로 수사 권한을 경찰에 과도하게 이양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경찰의 불만도 상당하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한다는 점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한다는 점에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영장 권한이 없으면 수사기관이라고 볼 수 없다”며 “고검에 영장심의위원회를 둔다고 해도 결국 검찰이 기각한 것을 검찰이 다시 보겠다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군산 3災에 ‘휘청’ 전북 경제도 ‘흔들’

    군산 3災에 ‘휘청’ 전북 경제도 ‘흔들’

    서해안의 거점 항구도시인 전북 군산시의 경제가 ‘삼각파도’를 맞고 휘청이고 있다.26일 전북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조업 중단,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에 이어 서남해 해상풍력사업 재검토 결정까지 겹치면서 지역경제가 초토화될 위기에 직면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중순 서남해 해상풍력사업을 어민 반발을 이유로 원점 재검토하기로 하고 이달 말까지 전국 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3~5개 사업지를 재선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전남·북이 8년간 공들인 이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한 셈이다. 이 사업을 바탕으로 군산을 세계적 ‘풍력 메카’로 만든다는 전북도의 구상 역시 수포로 돌아갈 공산이 커졌다.●전남북 풍력 메카 구상 좌초 특히 해상풍력사업은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폐업 위기를 맞은 조선기자재 생산업체가 생존 방안의 하나로 선택한 업종이어서 군산경제의 마지막 희망마저 꺼지게 됐다는 하소연이 터져 나온다. 군산지역 해상풍력 업체는 서남해 해상풍력 위도 실증단지의 터빈, 블레이드, 하부 구조물 공사 등을 수주해 근근이 버티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이들 업체의 부품설비와 공사수주 물량은 220억원대로 추산된다. 총사업비 4573억원의 4.8% 수준이다. 2011년 11월 정부가 확정한 ‘서남해 해상풍력 종합추진계획’은 전북 부안, 고창, 전남 영광 등 2개 도, 3개 군 연안에 2011~2019년 5000㎿의 풍력발전단지를 설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원전 2.5기와 맞먹는 규모다. 총사업비는 12조 4573억원에 이른다. ●어민 반발에 사업 원점 재검토 전북도는 “일부 반대 여론이 있다고 해서 국책사업을 하루아침에 손바닥 뒤집듯 함으로써 이를 믿고 투자한 기업들의 생존기반이 흔들리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한 관계자는 “서남해안 해상풍력사업은 이미 국책사업으로 확정된 사업인 만큼 정부가 전북과 군산의 지역경제 상황을 감안해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계속 추진해야 한다”며 “일부 반대하는 어민도 있지만 찬성 여론도 많은 만큼 사업 백지화만이 능사는 아니다”라고 밝혔다.●조선·자동차 5만명 타격 앞서 연매출 1조 2000억원, 군산시 수출비중 19.4%를 차지하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지난해 7월 조업 중단에 들어가면서 5500여명의 근로자가 군산을 떠났다. 이어 한때 군산 수출의 52%, 전북 수출의 30.4%를 차지했던 한국GM 군산공장도 지난 2월 폐쇄됨에 따라 1만 3000여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었고 가족까지 포함할 경우 군산시민의 20%인 5만여명이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영상] ‘누가 그의 땅콩을 가져갔나’…길고양이 중성화가 필요한 이유

    [영상] ‘누가 그의 땅콩을 가져갔나’…길고양이 중성화가 필요한 이유

    “길고양이는 백해무익하다. 모두 중성화 수술을 하기 어려우니 안락사 시키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김종회 민주평화당 의원(전북 김제·부안)이 지난해 11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위 회의에서 한 주장이다. 김 의원은 당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게 “들고양이가 존재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유익한 점이 한 가지라도 있느냐”라며 “아무리 동물 보호가 중요하지만 아직까지 인간은 인간 중심”이라고 다그쳤다.김 의원의 이런 주장은 최근 뒤늦게 알려지면서 고양이 반려인과 동물 애호가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김 의원의 주장과 달리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과 동물 복지를 위해서도 중성화(TNR)사업은 필수라고 강조한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효과는 우선 통계로 입증된다. 지난 10년간 이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서울시가 ‘길고양이 서식현황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서울의 길고양이 개체 수는 2013년 25만 마리에서 지난해 13만 9000마리로 감소했다.서울시는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올해 8억 6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길고양이 9700마리를 중성화할 계획이다. 서울시의 고양이 중성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영민 수의사는 “고양이의 기생충이나 진드기가 사람에게 옮을 수 있고, 발정기의 싸움 등 소음으로 사람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중성화 수술을 해야 한다”라면서 “이미 선진국에서는 수십 년 전부터 이 사업을 하고 있으며, 살처분 자체는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글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영상 곽재순·김민지
  • “성폭력 수사 끝날 때까지 피해자 무고죄 조사 중단”

    반복 진술 요구·인신공격 중징계 朴법무 “적극 수용…세부안 마련” 법무부 성희롱·성범죄대책위원회(위원장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가 법무부 장관에게 성범죄 피해자의 2차 피해 방지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성범죄 피해자들이 무고나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미투(Me Too)에 나서지 못하는 지적<서울신문 3월 9일자 6면>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대해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대책위의 권고 취지를 적극 수용하고, 대검찰청과 협의하는 등 세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12일 성범죄 피해자가 무고나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하는 경우 성폭력 사건 수사를 먼저하고, 피고소 사건을 나중에 수사하라는 내용이 담긴 성범죄 피해자 보호 방안을 권고했다. 피해자가 무고나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하면 바로 피고소인 자격으로 강제 수사의 대상이 되고, 심리적 압박을 받아 고소를 취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대책위는 “성폭력 사건 수사가 끝날 때까지 무고와 명예훼손 수사를 중단하는 내용을 포함한 엄격한 수사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실 적시 명예훼손의 경우 성범죄 피해를 공개한 것이 공익 목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폭넓게 해석해 불기소 처분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법무부와 검찰 조직 내 피해자들이 신고 후 또 다른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특별한 보호 조치를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대책위는 “피해자에 대한 개인 신상 공개, 피해 사실의 반복적 진술, 인신공격, 집단 따돌림, 음해 등 2차 피해를 유발한 직원에 대해 중징계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어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기관장, 가해자, 피해자, 주변인의 행동수칙 매뉴얼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권고 배경에 대해 “서지현 검사가 성폭력 사실을 공개한 이후 성범죄 피해자들이 과거 겪은 일들을 용기 있게 말하고 신고하고 있지만 무고나 명예훼손으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있고, 조직 내에서 2차 피해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文대통령·5당 대표 회동] 文, 개헌 답답함 호소하자… 野 “국회가 할 일” “주제에서 벗어난 얘기”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회동에서 “국회가 필요한 시기까지 개헌안을 발의하지 않으면 정부가 발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등은 이날 오찬 회동 결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전했다. 개헌 관련 발언은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의 모두 발언에서 처음 언급됐다. 조 대표는 “정부 주도의 개헌 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개헌은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에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 이후 진행된 비공개 회동에서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개헌 논의 상황에 답답함을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다른 대선후보도 6·13 지방선거 때 개헌하기로 하지 않았느냐”면서 “국민이 기다리고 있어서 국회가 하는 게 우선이긴 한데 국회가 안 하면 어떻게 할 거냐. 그래서 정부가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를 놓치면 개헌의 모멘텀을 만들기 쉽지 않다. 국회가 좀 해 달라”고도 말했다. 민평당과 정의당 등은 개헌 논의의 주체는 국회임을 거듭 강조했다. 조 대표는 “대통령도 시기에만 집착해서 무늬가 엉성한 개헌을 추진하려고 해선 안 된다”며 “결국 정부안대로 개헌이 이뤄지면 최악”이라고 강조했다.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언론브리핑에서 “정의당은 민의를 온전하게 담아내는 개헌이 돼야 함은 물론 민심을 왜곡해 온 선거제도가 개헌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면서 “대통령도 개헌의 중심에 민의를 놓아 주시길 간곡하게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개헌 문제가 회동 말미에 제기되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고 불쾌한 표정을 지어 어색한 분위기 속에 회동이 종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홍 대표는 앞서 이번 회동의 의제를 안보 문제에 국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회동에서는 지역경제 이슈도 제기됐다. 조 대표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와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 사태 등을 지적하며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는 막아야 하고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은 고용 보장과 노동 승계를 전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또 문 대통령에게 “여야 당대표가 언론을 보고 아는 게 아니라 사전에 대통령께서 미리 초청해주시고, 논의가 되고, 국정 파트너로 역할한다면 앞으로 협치가 원활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아이스크림카페창업 ‘바세츠아이스크림’, 전북부안점 오픈 이벤트 진행

    아이스크림카페창업 ‘바세츠아이스크림’, 전북부안점 오픈 이벤트 진행

    ‘바세츠아이스크림’이 인천경서점, 제주승천점, 북서울꿈의숲점에 이어 전북부안점을 오픈하고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북부안점 오픈이벤트는 아메리카노를 1500원에 제공하고 아이스크림 싱글컵 주문 시 1+1행사를 진행한다. 바세츠아이스크림은 백악관, 국무성, 국회의사당 등 관공서에 납품되는 아이스크림으로 알려져 있으며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자주 즐겨 이용하는 호텔 및 레스토랑 납품과 케이터링 서비스를 통해 인지도를 얻고 있다. 바세츠아이스크림 본사 윤미아 대표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합리적인 창업비용, 효율적인 매장운영을 추구하는 바세츠아이스크림은 디저트카페 및 커피전문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에게도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세츠아이스크림의 국내 진출 첫 매장인 양재본점의 경우 매장 인테리어에 원목 소재를 사용해 편안하면서도 도회적인 감성의 세련된 문화공간으로서의 이미지를 구현하고 있다. 양재본점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AT센타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2월 감사이벤트로 아이스크림 테이크아웃 시 할인과 포장 구매 시 할인 및 무료증정행사를 하고 있다. 한편 아이스크림카페 바세츠아이스크림은 3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랜차이즈서울 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구술생애사’ 지자체 관련서적 잇단 출간

    ‘구술생애사’ 지자체 관련서적 잇단 출간

    베이비붐세대 3인방부터 전쟁 겪은 ‘할배’ 이야기도 대구 중구 6년간 열전 100권, ‘공주의 거리’ 日강점기 담아구술생애사는 개인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면서 동시에 우리 사회의 모습도 함께 읽을 수 있어 매력적이다. 이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구술생애사 서적 출간이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달 출간한 ‘당신의 이야기는 무엇입니까’(서해문집)는 베이비붐세대 세 명에게 돋보기를 들이밀었다. ‘문래동 홍반장’으로 불리는 최영식씨의 인생 2막에 관한 이야기를 비롯해 ‘봉사의 달인’으로 불리는 김춘화씨의 딸·아내·어머니·며느리로서 감내했던 노동에 대한 개인사를 담았다. 노동·교육운동에 헌신한 ‘이우학교 초대 교장’ 정광필씨의 발자취도 읽을 수 있다.‘할배의 탄생’(이매진)은 구술생애사 전문가 최현숙 작가의 대표작이다. 전북 부안 출신 김용술씨와 강원 횡성 출신 이영식씨, 70대 노인 두 명을 통해 한국사를 풀어냈다. 군에서 ‘빳다’를 맞으며 요령을 익히고, 바람을 피우거나 매춘하고, 빚을 지고 살림을 거덜 냈던 개인사가 한국전쟁과 월남전, 유신 정치와 서울올림픽 같은 한국현대사와 교차한다.대구 중구는 지난해 12월 ‘생애사(生涯史) 열전’ 100권 발간을 마무리했다. 2012년 시작해 6년에 걸쳐 진행한 이 사업은 30년 이상 중구에 거주한 70ㆍ80대 노인들이 겪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산업화시대의 구술을 엮었다. 16명이 직접 글을 쓰고, 6명의 자원봉사자가 정리를 도왔다.3년 동안 공주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집한 ‘구술로 듣는 일제강점기 공주의 거리’(공주시, 공주대 공주학연구원)도 최근 발간됐다. 일제강점기 공주 곳곳의 거리를 구술과 사진 등으로 풀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전북, 멸종 위기종 생태지도 발간

    새만금지방환경청은 전북 지역에서 서식하는 멸종 위기종 분포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북도 멸종 위기 야생생물 생태지도’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북 지역에는 멸종 위기 267종 가운데 반달가슴곰, 부안종개, 임실납자루 등 103종이 서식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광역의원 선거구 나몰라라…지방선거만 골몰하는 국회

    광역의원 선거구 나몰라라…지방선거만 골몰하는 국회

    6·13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 동시투표를 진행하기 위해 대통령 개헌안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정작 개헌안 작업의 주체인 국회는 거북이걸음을 걷고 있다. 또 다음달 2일부터 시·도의원 등의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지만 여야 이견으로 광역의원 선거구조차 정해지지 않고 있어 국회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비난이 나온다. 15일 현재 국회 전체 상임위원회에 계류 중인 법안은 모두 8600여개이다. 여야는 오는 20일과 28일 본회의를 열고 민생법안 등을 처리하기로 했다. 그러나 강원랜드 취업 비리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소속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거취를 놓고 여야가 대치하면서 지난 8일부터 개점휴업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은 권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지난 6일 법사위 회의에서 퇴장했다. 한국당은 민주당의 유감 표명을 요구하며 8일부터 모든 상임위 일정을 거부하고 있다. 일단 민주당은 20일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임시국회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다만 15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돼 여야가 법안을 논의할 시간이 물리적으로 부족해지면서 20일 본회의가 열려도 제대로 법안 처리를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또 지방선거 120일 전인 13일부터 시·도지사와 교육감 선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국회의원의 관심이 임시국회가 아닌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에 쏠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도 현재로서는 먹구름이 낀 상태다. 대통령 직속 기구인 정책기획위원회는 개헌 동시 투표를 위해 다음달 13일 정부 개헌 자문안을 문 대통령에게 보고하기로 했다. 정책기획위원회는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각종 단체, 기관과 국민 토론회를 열고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어 다음달 2일 제2차 전체회의를 열어 분과위 활동 결과를 보고받은 뒤 다음달 7일 제3차 전체회의를 열어 국민 참여 결과와 개정 요강을 보고받기로 하는 등의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정작 개헌을 주도해야 하는 국회는 깜깜무소식이다. 민주당에서는 지난 1~2일 의원총회를 열어 자체 개헌안을 만들었다. 야당에서는 대통령 주도의 개헌안을 반대하고 있으면서도 아직 당론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여야 합의로 해야 할 개헌 일정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건 사리에 맞지 않다”면서 “한국당은 분권형 개헌 통해 제왕적 대통령제를 종식시켜 갈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를 촉구하며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개헌안 논의가 이뤄지기 위해 5당 원내대표 간 개헌 연석회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법안 중 하나는 지방선거를 위해 시·도별 광역의회 의원정수와 선거구를 획정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다. 그러나 선거구 획정 시점은 지난해 12월 13일로 이미 시한을 두 달이나 넘겼다. 광역의원 증원을 여야가 동의하지만 얼마나 늘리는지 세부안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헌법개정·정치개혁 특별위원회(헌정특위) 관계자는 “12일에도 여야 의원이 만나 논의했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면서 “연휴가 끝나는 19일 최종 합의하면 20일 본회의에서라도 통과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국회가 손을 놓고 있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국회의원 급여(세비)를 최저 시급으로 책정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청와대 답변을 얻을 수 있는 20만명 동의 기준을 충족하는 등 국민의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청원자는 청원 글에서 “최저 시급 인상을 반대하던 의원들부터 최저 시급으로 책정해주시고 최저 시급으로 일하는 노동자들처럼 점심 식사비도 하루 3500원으로 지급해주세요”라고 말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받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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