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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부실시공 82건 적발/40개공구중 37곳 누수 등 하자

    ◎건설부/현장책임자·감독관 의법조치 요청 한진건설·선경건설·삼환건설·건영 등 대형 건설업체들이 맡은 지하철 터널공사장에서 물이 새고 있다.물론 시공을 잘못했기 때문이다. 건설부는 지난 달 12일부터 25일까지 전국 6개 노선의 지하철 건설현장 79개 공구 중 40개 공구의 시공 상태를 검검,92%인 37개 공구에서 82건의 부실시공을 적발했다.그 내용은 ▲시공 잘못 25건 ▲품질관리 미흡 28건 ▲안전관리 미흡 19건 ▲감리 불성실 10건 등이다. 특히 주요 부실 시공으로 지적된 지하터널 벽체의 누수 현장은 ▲대창기업의 서울지하철 7호선 15공구 ▲선경건설의 7호선 16공구 ▲국제종합건설의 8호선 2공구 ▲경향건설의 8호선5공구 ▲건영의 8호선 10공구 ▲금강종합건설의 일산선 2공구 ▲삼환기업의 일산선 5공구 ▲한진건설의 일산선 7공구 등 16개소이다.금강종합개발의 경우는 4군데에서 누수현장이 적발됐다. 건설부는 29일 발주기관에 시정조치를 요청하는 한편 관련 시공업체 및 현장 대리인·감리자·감독관에 대해서는 책임소재를 가려 의법조치하도록 했다.
  • 중소 건설업체에도 아파트 품질보증제

    중소 주택건설업체들도 아파트 품질보증 제도를 실시한다. 건설부는 28일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지난 8월 대형 건설업체들에 대해 아파트 품질보증제도를 실시하도록 요청한데 이어 최근 중소업체에도 이 제도의 도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품질보증 제도는 건설업체가 「하자보수 보증기간에는 언제든지 품질을 보증하고 하자가 생기면 즉각 보수한다」는 내용의 품질보증서를 발급하는 제도이다. 현재 11개 건설업체가 이같은 품질보증서를 발급하고 있으며 1백78개 업체에서 준비하고 있다.
  • 부실시공은 범죄행위다(사설)

    올해가 부실시공 근절의 해인데도 건설업체들의 부실공사가 끊이지를 않고 있다.감사원은 공공공사를 수주받아 불법으로 하도급을 주거나 부실시공을 한 24개 건설업체를 적발,영업정지 또는 고발조치토록 건설부에 통고했다.건설부도 6백65건의 아파트 부실시공사례를 적발하고 재시공 조치와 면허정지 및 영업정지 등 조치를 취했다. 정부가 올해를 「성실시공의 원년」으로 정하고 부실시공 추방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도 부실공사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은 건설비리와 부조리에 대한 건설업체들의 도덕적 불감증에 기인하고 있다.그러나 교량 등 각종 공공공사와 아파트 등 민간건설공사의 부실시공은 대형사고의 위험과 위해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부실공사는 귀중한 인명을 담보로한 범법행위인데도 많은 건설업체들이 이것을 「관행」정도로 가볍게 여기는 불감증이 문제이다. 건설부조리와 비리는 개혁차원의 단호한 조치 없이는 근절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부실시공을 근절하는 길은 부실시공은 분명히 죄질이 나쁜 범죄행위라는 관념을 건설업체에 심어주는 것이다.선언적인 부실공사 추방운동이 아니라 부실시공을 하면 반드시 처벌을 받는다는 인식을 심어 주어야 한다.그리고 부실시공은 반드시 재시공의 책임이 물어져야 한다. 그 점에서 감사원이 불법 하도급을 한 건설업체에 대해서 예산회계법을 근거로 공공공사 입찰참가 자격을 제한키로 한 것은 아주 잘한 일이다.무면허 건설업자와 부실감리를 한 감리회사 관련자를 형사고발한 것도 부실시공이나 부실감리가 범죄라는 인식을 심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관계당국은 앞으로 고리처럼 얽혀있는 공사입찰의 담합행위 및 저가투찰·하도급비리·날림공사·부실감리행위 등을 가려내어 부조리 척결차원에서 단호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해 나가야 한다.건설당국은 올해부터 실시키로 한 주요공사에 대한 특별검사 뿐아니라 일반공사에 대해서도 표본추출식 일시검사를 실시하여 부실시공을 사전에 가려내야 할 것이다.특히 부실시공의 주요한 원인인 하도급비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뿌리를 뽑아야 한다.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부대입찰제와 하도급 직불제가 제대로 실시되고 있는지 철저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검찰당국 역시 고발된 건설업자들을 단순한 경제사범으로 간주,벌금 등으로 약식 기소하지 말고 법정 최고형이 가해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건설업체들도 『부실시공을 해서라도 돈만 벌면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버려야 할 것이다.건설시장 개방을 앞둔 시점에서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면 자체의 생존이 위태롭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 아파트 부실시공 무더기 적발/15곳 재시공·11곳은 공사중단 조치

    ◎건설부 당초 설계보다 철근을 적게 쓰는 등 부실공사를 한 아파트건설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돼 재시공조치와 함께 면허정지 및 영업정지 등의 처분을 받았다. 22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달 1백가구이상을 시공중인 전국의 민간공동주택건설현장 3백9개소를 대상으로 50개 항목을 점검한 결과 6백65건의 부실시공을 적발,사업승인권자인 지방자치단체에 시정조치하도록 통보했다.유형별로는 ▲시공 잘못 2백58건 ▲품질관리 미흡 1백46건 ▲안전관리 미흡 1백14건 ▲감리 불성실 1백47건 등이다. 건설부는 현대산업개발의 순천 현대아파트 등 계단이나 벽체에 설계보다 철근량을 적게 넣은 15개 현장에 대해서는 재시공토록 하는 한편 관련업체와 관련자는 의법조치토록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했다.또 삼환까뮤의 대전둔산지구 진달래아파트 등 슬라브·벽체·기둥에 심한 균열이 생긴 11개 현장에 대해서는 공사중단과 함께 안전진단후 시정토록하는 한편 관련업체와 관련자를 법에 따라 처벌하도록 했다. 건설부는 그러나 부실공사예방에 앞장선 대림산업의 대전시법동 보람아파트신축현장에 대해서는 현장소장과 품질관리,안전관리담당자 등 3명을 건설부장관이 표창하기로 했다. 재시공처분을 받은 건설업체는 ▲동보주택건설 ▲라인건설 ▲삼익건설 ▲동신주택 ▲인화주택건설 ▲일성종합건설 ▲대한개발 ▲현대산업개발 ▲부림건설 ▲(주)비사벌 ▲삼창건설 ▲우성주택 ▲우남건설 ▲아라건설 등이다. 공사중단처분을 받은 업체는 ▲삼환까뮤 ▲범양건영 ▲덕성건설 ▲광명주택 ▲고덕주택조합 ▲원흥주택건설 ▲원흥종합건설 ▲세경산업 ▲대보주택▲대흥종합건설 ▲동보주택건설 등이다.
  • 공공공사 불법하도급·부실시공/롯데·한양·정우 입찰 제한

    ◎24개사 영업정지·고발 통보/감사원 감사결과 감사원은 22일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저가입찰공사를 맡아 불법으로 하도급을 주거나 부실시공을 한 현대건설과 롯데건설·한양·정우종합건설·한신공영·코오롱건설·한국중공업·삼호등 국내 굴지의 건설회사를 포함,모두 24개 건설업체에 대해 영업정지 또는 고발조치토록 건설부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이 가운데 롯데건설과 한양·정우종합건설등 3개 건설업체에 대해서는 공공 공사의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하도록 관련기관에 통보했다. 감사원이 불법하도급과 관련,건설업체에 대해 예산회계법을 근거로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하도록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사원은 또 무면허건설업자 4명을 고발했으며 부실감리를 한 청전건축종합과 신화건축종합등 6개 감리업체및 관련 기술자 10명도 고발하고 기술자자격정지를 요구하는 한편 관련공무원 23명을 징계하도록 소속기관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지난 5월 건설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등 38개 기관에서 집행한 저가입찰공사 68건을 선정,공사품질및 시공관리실태에 대한 감사결과 상무대이전사업등 37개 공사에서 부실시공및 불법하도급등 공사비리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롯데건설과 한양은 고당∼영동및 두마∼논산간 도로확장및 포장공사를 각각 맡은 뒤 무면허 업체에게 강교제작및 설치공사를 하도급,공사를 부실시공했다. 상무대이전사업을 맡은 현대건설은 건물지붕보의 너비와 높이를 설계규격보다 부족하게 시공하는등 골조공사와 방수공사,아파트의 콘크리트벽체등을 부실시공하고 공사일부를 성창토건등 72개 전문건설업체에 하도급을 주고도 발주자에게 통보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편 상무대비리 의혹사건과 관련됐던 청우종합건설(주) 역시 현설과 같은 조치를 받았다.
  • 3백가구 넘는 아파트공사/감리원 3명이상 배치

    ◎건설부,업무지침 시달 앞으로 아파트를 3백가구 이상 지을 경우 세 명 이상의 감리원을 배치해야 한다.감리자는 부실시공 등 위반사항을 적발했을 때 7일 내에 사업계획 승인권자에게 그 내용을 보고하고 시공자는 위반사항이 시정될 때까지 공사를 중지해야 한다. 건설부는 16일 개정된 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에 맞춰,이같은 내용의 「주택건설공사 감리업무지침」을 각 시·도에 시달했다. 건축부문,전기 또는 기계부문,토목부문마다 각 한 명씩 감리원을 배치해야 하며 이 중 한 명은 건설기술관리법령에서 정한 고급 감리원급 이상이어야 한다. 감리원이 공사의 위반사항을 발견하면 시공자 및 사업주체에 위반사항을 시정토록 통고하고,분기 별로 사업계획 승인권자와 사업주체에 감리업무 내용을 보고해야 한다.
  • 아파트 부실시공 10업체 적발/세경·삼성 등

    ◎불량자재 사용… 누수·균열도/감사원 건설부가 분당·일산·평촌등 5개 신도시의 국민주택이하 10만1천9백46가구의 베란다에 오수와 빗물배수구를 같이 설치하게 승인,합성세제가 하천을 오염시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이에따라 정부가 약1천억원을 들여 설치한 하수처리시설이 제기능을 못하고 있는 점을 해소하기위해 베란다의 빗물배수구를 막고 승인업무를 태만히 한 이재옥 건설부 건축서기관등 2명을 징계하라고 5일 건설부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또 지난 6월 경기도 평촌신도시에 시공중인 13개 민영아파트와 안양시영아파트등 1만6백21가구에 대한 표본감사결과 세경·쌍용·한양·대우·경남·신동아·삼성·시영·우성등 10개 건설업체가 시공한 아파트에서 불량자재사용과 누수·균열등 부실시공사례를 무더기로 적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세경산업및 세경건설은 평촌과 일산에 2천7백29가구를 지으면서 건설부의 승인조건을 무시하고 성능검사도 안받아 내충격성과 방수성이 없는 불량 스티로폴 패널로 바깥벽공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 목공 등 건설근로자 경력증명수첩 발급

    앞으로 목공·미장공·철근조립공 등 현장 근로자도 건설기술자로 분류돼 건설부 장관이 주는 경력증명 수첩을 받게 된다.지금은 토목과 건축 등 건설분야의 기술계 자격취득자만 이 수첩을 받는다. 건설부는 26일 건설기술자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부실시공을 막고 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건설기술관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건설기술자를 고용하는 건설업체들은 이들이 직장을 옮길 때마다 건설부에 신고해야 한다.이를 어길 경우 최고 3백만원까지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 부실시공·감리 1천3백63건 적발/영업정지 등 제재/건설부

    부실시공과 부실감리 및 면허기준에 미달한 업체와 관계자 등 1천3백63건이 무더기로 적발돼 이 가운데 세양산업·국태종건 등이 업무정지처분을 받은 것을 비롯,모두 6백4건이 면허취소·과징금·과태료 등의 제재조치를 받았다. 22일 건설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세양산업 등 부실시공과 감리 등으로 인명피해를 내거나 건설업법을 위반한 7개 건설업체와 감리업체에 대해 1∼4개월의 영업정지 또는 업무정지처분을 내렸다. 또 한보철강·신림종합건설·대호건설 등 불법으로 하도급을 주거나 공사장붕괴 등 부실시공한 17개 업체에는 4억3천2백여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건설진흥공단의 감리인등 3개사의 감리인과 신림종합건설의 현장대리인 등 4명을 자격취소 또는 1∼2년간 자격을 정지시키는 한편 사안이 경미한 5백76건에 대해서는 주의나 경고조치했다.품질이 기준보다 떨어지는 레미콘을 생산하거나 품질관리가 미흡한 68개 레미콘공장은 공업진흥청에 명단을 통보해 조치토록 했다.
  • 공사입찰 참가 자격/기술능력 위주 평가/건설시장 개방 대비

    정부는 오는 97년 국내 건설시장의 전면 개방에 대비,입찰 참가자격을 공사에 투입되는 인력의 기술능력과 경험,성실도 등을 위주로 평가하도록 입찰자격 사전심사제(PQ)의 기준을 고치기로 했다.지금은 공사실적,직원수,장비 보유여부 등을 심사기준으로 삼는다. 또 입찰 후 계약을 맺기 전에 낙찰 업체의 공법과 공기,투입기술자,사용기자재 등 공사 시행계획을 종합 검토해 조정하는 시공계획 평가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설계와 공사 일괄방식의 건설공사 입찰 때 공사비 이외에 유지관리비와 내구성,예술성 등 비가격 요소도 종합 평가해 낙찰자를 결정하고 필요할 경우 기술 공모를 통해 시공권이나 실시설계권을 주기로 했다. 19일 건설부가 마련한 「건설시장 개방에 대비한 기술경쟁력 제고방안」에 따르면 1백96종의 각종 건설 시방서 및 품셈기준 가운데 우선 항만·도로공사·상수도의 표준시방서 등 40여종을 선진 기술에 맞게 정비하기로 했다.발주자와 시공자의 권한과 책임을 정하는 공사계약의 일반 및 특별 시방서 내용도 공정하고 명료하게 꾸며지도록 각 발주청이 표준안을 작성키로 했다. 건설사업 추진절차를 법에 반영해 계획에서부터 설계,용지보상,시공,사후 관리까지 순서대로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부실시공 및 국제분쟁을 막기로 했다.특히 계획 단계에서 교통 및 환경영향을 평가토록 할 방침이다. 비현실적인 정부의 표준품셈을 없애는 대신 공사실적을 토대로 한 예가산정 제도를 도입하고 예산편성 지침을 개정,공공 건설공사는 용지보상이 이뤄진 뒤 착수토록 하고 물량변경이나 국제분쟁과 관련한 소송에 필요한 유보금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건설부는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예산회계법,엔지니어링기술진흥법,건설기술관리법 등 관련 법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 부실시공 건설업체에 벌점/건설부 입법예고/공공공사 입찰때 불이익

    정부는 건설공사의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부실 벌점제」를 도입,건설업체와 감리업체 및 설계용역업체별로 부실의 정도와 빈도에 따라 벌점을 매겨 공공공사입찰에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건설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건설기술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개정안은 건설업체가 부실시공때문에 건설부장관의 시정명령을 받는 경우 10점의 벌점을 부과하는 것을 비롯,▲설계도면과 다른 시공 5점 ▲각종 자재관리소홀 2점 등 부실의 정도에 따라 1∼10점의 벌점을 매겨 합산하도록 했다. 부실한 감리로 받은 시정명령을 감리업체에도 15점의 벌점을 주는 등 사안별로 2∼15점의 벌점을 부과하고 설계용역업체는 부실설계로 징역 또는 벌금을 문 경우 60점의 벌점을 매기는 등 부실의 정도에 따라 1∼60점의 벌점을 주기로 했다. 업체별로 벌점을 합산해 비교,벌점이 많은 업체는 공공공사입찰때 자격을 주지않는 등 불이익을 준다.이를 위해 분기마다 업체별로 벌점을 모아 종합관리한다.
  • 공공기관 발주공사/40.9%가 부실시공/감사원 감사결과

    ◎1백85건 하자… 77명 문책통보 공공부문 공사의 부실률이 40.9%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감사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감사원의 감사를 받은 4백52건의 공사 가운데 40.9%인 1백85건이 부실시공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부실공사 적발건수보다 34%,부실률로는 15%가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징계 또는 문책통보를 받은 관련 공직자도 지난해보다 33%가 많은 77명이나 됐다. 부실시공으로 영업정지등 제재요구를 받은 업체도 올해 처음인 면허취소 3건등 지난해보다 1백7%가 늘어난 60개에 이르렀다.
  • 율곡사업·금융실명제 중점 감사/감사원,올하반기 감사계획 마련

    ◎철도 안전 실태·서해안 개발사업 포함/민생관련 부조리,불법 고액과외 특감 감사원은 전력증강사업(일명 율곡사업)과 금융실명제등 주요 국가사업및 시책,민생과 밀접한 사항등에 대한 감사에 주력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 올 하반기 감사계획을 마련했다. 감사계획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국방부의 전력증강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가 실시된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잦은 사고로 근본대책이 요구됐던 국철과 지하철등 철도교통안전관리실태와 대규모 국토개발사업인 서해안 개발사업,UR개방을 앞두고 농촌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추진중인 농외소득원 개발사업과 농업기계공급 실태등 주요시책에 대한 성과감사를 실시한다. 하반기에 특히 강조해서 실시하게 될 민생과 관련한 감사사항으로는 과외 부조리와 함께 대도시 교통난완화 추진실태와 저소득층 지원실태,원천세 납부실태,4대강 유역의 수질보전관리실태등이 포함돼 있다. 감사원은 이밖에 예산편성및 집행의 적정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정부투자기관의 섭외성 경비 집행실태및 정부투자기관의 자회사 경영관리,정부관리기금 운용실태,연구용역비등도 감사할 방침이다. 감사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하반기 감사계획과 관련,『예산편성과 집행의 적정성,부실공사방지등 올해 6대 중점감사사항은 계속 추진하되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각종 민생부조리를 중점감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최근 들어 과도한 고액과외비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불법과외문제는 단순히 교육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무원의 부조리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고 지적,과외 부조리실태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올초부터 강도높게 실시해온 부실시공에 대한 감사는 하반기에도 계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건축자재의 품질관리와 군부대 이전시설공사,유류공급시설공사 집행실태와 함께 주요구조물의 건설및 유지관리,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실태등이 포괄적으로 점검된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초보단계에 있는 전산감사도 점차 늘려나간다는 방침아래 지리정보 전산화 추진실태에 대한 감사에 이어 각종 민원정보 전산시스템의 운영에 대한 감사도 착수할 계획이다. 감사원의 다른 고위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일반감사보다는 특별감사의 비중이 큰 만큼 감사계획에 들어있지 않은 사항이라도 필요할 경우 적시에 감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원전 건설공사 특감/감사원/부실시공·부당 하도급 집중조사

    감사원은 안병화전한전사장의 거액수뢰사건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한전의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해 빠르면 오는 22일부터 3주일동안 특별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감사요원 21명이 투입될 이번 특별감사의 대상은 영광 3·4호기(공사진척도 95%)와 월성 2호기(〃52%),울진 3·4호기(〃38%)등 5곳이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원자력발전소의 건설사업이 품질 측면에서 적정하게 진행됐는지와 부당한 하도급이 있었는지등을 집중적으로 캐기로 했다. 감사결과 설계와 다르게 시공됐거나 불량자재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면 재시공 조치와 함께 관련자를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감사원의 한 고위 관계자는 9일 『이번 감사는 계약과정보다 원자력발전소의 안전문제등 부실시공에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감사과정에서 부실시공 문제가 아니더라도 공사와 관련된 비위가 적발되면 이 부분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감사원은 지난해 5월 원자력발전소의 건설공법선정및 공사비집행실태에 대한 감사를 실시,공사비를 과다계상하거나 중량을 초과한 배관을 납품받는등 모두 16건의 부당사항을 적발했었다.
  • 건축허가 신청서류 대폭 축소/신고만으로 지을수 있는 건축물 늘려

    ◎중간·사용검사 크게 간소화/행정규제 13건 완화… 하반기중 시행 하반기 중 사전허가 없이 신고 만으로 지을 수 있는 건축물의 범위가 크게 늘어나고 건축허가를 신청할 때 제출하는 서류가 크게 줄어든다.또 건축 중인 건물의 중간검사와 사용검사가 간소화되며 감리자에게 공사중지 또는 재시공 등의 시정 명령권을 주는 등 부실시공 방지제도가 강화된다. 정부는 3일 한리헌 경제기획원 차관 주재로 경제행정 규제완화 실무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건축분야 규제완화 방안 13건을 확정했다. 방안은 지금 도시지역에서 85㎡(25.7평)이하의 단독주택과 50㎡(15평)이하의 기타 건축물,그리고 읍·면 지역에서 2백㎡(60.5평)의 축사 및 창고 등을 지을 때만 신고로 건축이 가능토록 하고 있으나 연말까지 그 범위를 도시환경과 구조안전에 지장이 없는 건축물로 대폭 늘린다.구체적인 대상은 대통령령에서 정한다. 또 지금까지는 공사 도중 해당 시·군·구 공무원이 건축현장에 직접 나가 중간검사와 사용검사를 하도록 했으나 이를 감리자가 공사 중간의감리보고서와 공사가 끝났을 때의 감리완료 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대신할 수 있도록 한다.건축허가 신청 시의 제출서류도 기본 설계도서로 국한시키고 세부 실시 설계도서는 건축사 책임아래 작성,공사 착공 때 제출토록 한다. 건축허가를 받아 공사를 하는 도중 건축주·설계자·감리자 또는 인근 주민 등과의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 시·군·구와 시·도에 설치된 분쟁조정위원회에서 조정한다.특히 연면적 2백평 이하의 주택이나 1백50평 이하의 기타 건축물 등 소규모 건축물을 지을 때는 그동안 건축주 직영공사로 처리해 부실·위법 사항에 대해 시공업자의 책임을 묻지 않았으나 하반기 중 시공업자를 현장 관리인으로 명시해 위법 또는 부실공사를 할 경우 철저히 처벌한다.
  • 도급한도액/토목·건축 분리산정제 백지화

    ◎“건설시장 개방때 외국업체에 유리”/공공기관공사 시중노임 단계 적용/「건설시장 개방대책」 발표 국내 건설시장 개방에 대비해 PQ제(입찰참가 자격 사전심사)의 범위가 확대되고 턴키(설계 및 시공 일괄방식),대안(기준설계보다 적은 공사비의 설계)입찰제가 활성화된다. 반면 부실공사를 막고 업종전문화를 위해 실시키로 한 도급한도액의 토목 및 건축 분리산정제는 폐지된다.지난 92년 행주대교 붕괴사고가 나자 이 제도를 마련,1년간 유예를 거쳐 이 달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건설시장의 개방으로 실효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건설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건설시장 개방대책」을 발표했다.대책은 오는 97년까지 PQ제 발주 대상공사를 공사비 1백억원 이상에서 5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1단계로 관계부처와 협의,우선 70억원으로 낮추기로 했다.PQ 대상공종도 고속도로와 지하철공사 등 14개에 상하수도 등 공중 시설이나 특수용도의 건축공사를 포함시키고 전문 업체가 선정되도록 PQ 합격기준과 실적 반영률을 높이기로 했다. 도급한도액 분리산정제는 PQ와 턴키,대안입찰제가 활성화되는 데다 각 분야의 공사실적이 풍부한 외국 업체에 유리하다고 보고 폐지하기로 했다.지금의 토목·건축 합산 도급한도액제도 오는 97년까지 그 역할과 기능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폐지,각 발주기관이 스스로 업체의 시공능력을 평가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업체가 종합 건설능력을 기르도록 공공기관의 대형공사에는 턴키 및 대안입찰제를 활용하도록 했다. 정부노임단가와 표준품셈에 따라 산정하는 공사비도 비현실적인 점을 감안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중노임을 적용하고 표준품셈제의 폐지를 추진하는 한편 발주기관의 자체 발주공사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제 확대/외국사 견제,국내업체보호 포석/건설부의 개방대책에 담긴 뜻 건설시장 개방대책의 핵심은 도급한도액을 토목과 건축으로 나눠 공사를 발주는 분리산정제를 백지화하고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제도를 확대하는 것이다. 건설부는 공종이 복잡해지고,PQ제의 실시로 도급한도액 제도의 입지가점차 좁아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분리산정제를 백지화했다고 설명한다. 올해 일반 건설업 시장이 개방된 것을 시작으로 오는 97년까지 전문건설업을 포함한 민간 건설시장과 공공 건설시장이 모두 개방되면 도급한도액 제도가 오히려 외국 건설업체에 유리해지는 것도 그 이유이다. 대부분 국내 업체보다 실적이 많으므로 도급한도액이 높아 큰 공사를 많이 따낼 수 있고,분리산정제가 실시돼도 전문화가 잘 돼 있어 경쟁력이 국내 업체보다 훨씬 앞서기 때문이다.분리산정제가 국내 건설업체들의 전문화를 유도하기보다는 체질만 약화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논리이다. 분리산정제는 지난 92년 7월 행주대교가 무너지자 부실시공을 막으려면 공종별로 시공업체를 전문화해야 한다는 취지로 도입했었다.그러나 지난 해 1년간 시행을 유보한 끝에 이번에 백지화됐다. 업계에서는 건설부의 설명에 일리가 있음을 인정하면서도,중소 건축업계의 반발에 밀린 결과라는 비판도 있다.아파트 공사만 전문으로 하기 때문에 토목공사 실적이 없는 업체들은,분리산정제가 실시될 경우 토목공사 입찰에는 참여할 수 없게 되므로 이 제도를 강력히 반대해 왔다. 이번 조치로 토목 및 건축 공사의 실적을 합산하는 현행 방식이 그대로 유지되게 됐다.토목·건축 중 어느 한쪽의 시공실적만 있으면 다른 부문의 경험이 없어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행주대교 공사처럼 비전문 업체로 인한 부실시공이 문제가 될 소지는 남아있다.물론 건설시장 개방으로 도급한도제의 기능과 역할은 장기적으로 줄어드는 것이 사실이다. 건설부는 PQ제에 의한 공공공사의 입찰에는 도급한도액을 넘어도 수주가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부실내용을 점수로 매겨 관리하는 부실벌점제를 실시하고 이를 PQ제에 반영하기로 했다.
  • 선경,분당 아파트 부실시공/기한 지난 불량레미콘 248㎥ 사용

    ◎8동 5백50가구 안전진단 의뢰 (주)선경건설이 규정된 사용시간이 지난 레미콘을 분당에 짓는 선경아파트에 쓴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건설부에 따르면 선경건설이 지난 11일 분당 선경아파트 건설에 쓴 레미콘 중 2백48㎥의 레미콘이 규정된 사용시간이 지난 것으로 밝혀졌다.당초 다른 공사장에서 쓰기 위해 원우아스콘(주)이 생산했으나 그 곳에서 남아돌자 선경아파트 현장으로 돌려 쓴 것이다. 레미콘은 공장에서 생산한 뒤 1시간30분 안에 사용하도록 돼 있다.이 시간이 지나면 현장에서 반죽의 질긴 정도를 시험해 사용 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너무 굳은 레미콘을 쓰면 구조물이 부실해진다. 선경건설은 문제가 되자 해당 선경아파트 1백9동 19층의 벽체 일부와 20층 슬라브 일부를 철거하기로 했다.또 이 아파트의 8개동(5백50가구)에 대한 구조안전 진단을 대한건축학회에 의뢰했다. 이같은 사실은 KBS가 지난 21일 뉴스시간에 보도하자 건설부 및 선경건설의 자체 조사로 밝혀졌다.선경건설은 KBS의 보도 중 선경건설이 지난 9일에도 청구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반품된 레미콘을 사용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 지하찰 5호선 터널28곳 부실시공/감사원 보강지시

    ◎12월 완공계획 차질 불가피 김포공항과 고덕을 잇는 서울 지하철 5호선(총연장 52㎞)이 오는 12월로 예정된 완공일자를 불가피하게 늦춰야 할 상황이다. 감사원은 22일 지하철 5호선의 28군데 터널공사 현장 내부에서 콘크리트철근 덮개의 두께가 규정치인 5㎝에 훨씬 못미치는 1.8∼4.1㎝로 부실시공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임광토건 등 28개 시공업체가 터널안 콘크리트 이음부의 작업을 철근을 잘라 시공하는등 처음 설계대로 시공하지 않은 사실도 적발됐다. 감사원은 부실시공된 부분을 그대로 놔두면 붕괴의 위험이 있다고 보고 보강 공사를 하도록 서울시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지난달에도 설계 잘못으로 붕괴위험이 있는 지하철 5호선의 개화산역사(공사진척도 95%)를 철거한 뒤 재시공하도록 통보했었다. 한편 감사원은 기림종합건설이 서울 강서구 개화동 방화차량고를 건설하면서 바깥벽 및 지붕에 단열재를 넣지 않은 채 시공하고 콘크리트공사도 잘못해 균열이 생기는등 4억9천8백여만원 가량의 부실시공이 있었다고 밝혔다.
  • 영광원전 사고위험/가동계획 철회촉구/천주교사제단

    천주교정의구현 전국사제단·천주교 광주대교구·천주교정의평화위원회는 18일 하오 서울 중구 명동 카톨릭회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전력은 다음달 1일로 예정된 영광원자력 발전소 3·4호기의 가동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영광 3·4호기가 부실시공으로 인해 사고위험이 높다는 전문가들과 현장기술자들의 증언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국회와 주민및 권위있는 전문가들로 조사단을 구성해 영광 3·4호기에 대한 전면조사와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금강수계/오·폐수처리장 부실시공/생활하수 등 그대로 하천 유입

    ◎일부는 관로 파손돼 가동 못해/감사원,47곳조사 정부가 2천6백여억원을 들여 금강수계에 건설한 오·폐수처리장의 대부분이 부실시공등으로 제기능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16일 밝혀졌다. 감사원은 이날 금강수계안에 건설한 47개 오·폐수처리장의 건설및 운영실태에 대한 감사결과 모두 74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적발,부실시공된 부분은 재시공 또는 보완시공하도록 하고 감독을 태만히 한 관련공무원 9명은 인사조치하도록 내무부와 환경처등 관련부처에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감사원 감사결과 충북 옥천군등 12개 시·군은 지난 92∼94년 사이 24개 오·폐수처리장을 건설하면서 처리구역과 처리장을 잇는 관로를 너무 짧게 묻어 상당량의 생활하수가 처리장을 거치지 않고 하천으로 직접 흘러들어가게 했다. 특히 금산군 축산폐수처리장등 4개 처리장은 처리구역 안에 있는 1백58 축산농가 가운데 64가구의 폐수만 처리장과 관으로 연결,BOD 1천4백∼4천2백ppm의 고농도 축산폐수를 하천으로 그대로 방류시켜 수질오염을 일으키고 있다. 대전시등 7개 시·군에서 건설한 16개 오·폐수처리장도 유입관로 13.4㎞를 비디오 카메라로 정밀조사한 결과 관이음부 5천3천74개 가운데 7백80군데가 파손돼 오수가 새고 지하수가 스며들었다는 것이다. 공주시 검상농공단지폐수처리장은 관이음부 1백9군데가 파손돼 준공 1년4개월이 지나도록 시험가동조차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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