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부실시공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정책위의장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윤석열 정부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슬로바키아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백제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77
  • 학교시설 공사 대대적 특감

    교육인적자원부는 10일 울산교육청 산하 학교시설 공사 비리와 관련,시·도 교육청을 통해 초·중·고교에서 발주한최근 3년간 시설공사에 대해 오는 6월까지 대대적인 특별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감사에서는 누락·부실시공,공사비 과다 책정 및 금품수수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감사 결과가 미흡하면 교육부가 직접 특별감사에 나서기로 했다. 교육부는 문제가 된 울산교육청에 대해 기관경고했으며,비리 관련 공무원은 파면·해임 등 중징계하기로 했다. 박홍기기자
  • 경기2청 공기 앞당겨 ‘연내 입주’ 강행

    의정부에 신축중인 경기도 제2청 신청사에 공기를 한달이나 앞당겨 입주하기로 해 직원과 민원인들의 불편과 통신시스템 혼란 등이 우려된다. 경기도 제2청은 의정부시 금오동 2만여평에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6,200여평의 신청사를 당초 준공 예정인 내년 1월26일보다 앞당기기 위해 지난 10월 이후 시공사를압박,현장 인부를 대폭 늘리고 야간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그러나 겨울철인데다 작업 인부난 등이 겹쳐 입주를 불과 4일 남긴 24일 현재 조경은 물론,진입로 콘크리트 양생작업을 완료하지 못했고 건물 외벽의 타일이 뜯겨져 나가는등 부실시공이 우려되고 있다. 출입구 바닥 타일공사도 끝내지 못했고 내부 공사도 미진한데다 가장 중요한 통신시설의 경우 충분한 점검을 못해담당 직원마저 입주 후 시스템 혼란을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당초 지난 14일로 예정했던 입주일이 21일로,다시 28일로 연기됐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연내 거행하려던 개청식도 내년으로 미뤄졌다. 제2청 관계자는 “임대 건물을 이용하는민원인과 직원들의 불편을 하루 빨리 해결하기 위해 입주를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으나 “경기도가 연내에 성대한 개청식을 치르겠다는 정치적 욕심에 쫓겨 부실공사 우려를 무시하고 있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2001하반기 히트상품 본상/ 대한주택공사 국민임대주택

    ‘서민들의 내집마련 징검다리’.주공 국민임대주택을 두고 하는 말이다.수원 정자지구에 들어선 국내 최초의 국민임대주택 22평형은 보증금 1,427만원에 월 14만5,000원만내면 된다.주변 임대료의 60%수준에 불과하다.임대기간은최장 20년까지 가능하다.임대주택이라고 마감재 질이 떨어지거나 부실시공 투성이 일 것이라는 생각은 기우.일반 아파트와 똑같은 고급 자재를 사용했고,마감공사도 꼼꼼하게처리했다.
  • 저가심사제 도입 배경/ 건설업 이대로 가면 ‘줄도산’

    저가심사제가 도입되면 저가낙찰에 따른 문제점은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그러나 이 제도의 도입만으로 최저가낙찰제의 완전정착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앞으로도 후속 보완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견해다.지난83년에도 최저가낙찰제를 시행하면서 저가심의제를 도입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도입배경 및 덤핑낙찰 실태] 저가심사제 도입은 최저가낙찰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최저가낙찰제를실시한 결과 터무니없는 가격의 저가낙찰이 성행,공사를 따낸 업체의 부실시공은 물론 이들 업체들이 저가낙찰로 인한손실을 하청업체에 떠 넘길 가능성도 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감이 부족한 건설업체가 일단 ‘따고보자식’의저가낙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건설업계의 동반부실화를막아보겠다는 취지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저가낙찰제는 정부가 건설업계에 시장경제원리를 적용한다는 방침에 의해 도입됐다.가장 낮은 가격을 써낸 업체가공사를 따내도록 해 건설업체간 경쟁을 유도하고 이 과정에서 부실업체를 퇴출시켜 건설업의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것이 본래의 취지였다. 그러나 지난 3월 도입이후 이달 현재까지 최저가낙찰제를적용,시공사를 정한 24건의 공사 가운데 예정가 대비 70%가넘는 가격에 공사를 따낸 업체는 4개사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60%대가 15개사,50%대가 5개사로 전체의 83%가 저가낙찰이었다. 특히 이 가운데 지난 7월31일 발주된 평택항 동부두 축조공사는 낙찰률이 50.2%였다.한라건설이 절반가격에 공사를따낸 것이다. 이처럼 저가투찰이 성행하면서 업계에서는 앞으로 2∼3년내에 건설업체가 다 무너진다는 불안한 전망이 나돌았다.실제로 최저가 낙찰제가 부활된 이후 송도신도시 1-2공구 및원덕∼근덕간 도로공사 등 2개의 공공공사를 따내 주목을받았던 충일건설이 지난 7월 부도로 쓰러지면서 폐지론이대두되기에 이르렀다.그러나 정부는 장점이 많고 경쟁원칙에 부합되는 최저가낙찰제를 폐지하는 대신 제도보완을 선택한 것이다. [문제점과 대안] 엄밀히 말하면 저가심사제의 도입은 경쟁원칙의 최저가낙찰제 도입취지에 배치된다. 물론 미국·영국·일본 등도 저가심사제를 도입했지만 이제도가 적용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최저가낙찰제가 정착되면서 업체들 스스로 경영부실을 초래하는 저가낙찰을 지양하기 때문이다. 또 이들 선진국들은PQ심사때 변별력을 강화해 최종 입찰자격을 갖는 업체를 4∼5개로 축소한 가운데 입찰을 실시한다. 반면 우리는 입찰자격 심사를 신청한 업체 가운데 90% 가량(수십개 업체 가운데 많아야 4∼5개 업체만 탈락)이 통과된다.PQ심사가 자격이 있는 업체와 그렇지 않은 업체를 구별해 내는 변별력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저가심사제와 병행해 PQ심사의 변별력을 강화해야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PQ심사에서 자격에 미달하는 업체를 일차로 상당부분 걸러낸 다음 이들을 대상으로입찰을 실시하고, 여기에서도 저가낙찰이 이뤄지면 저가심사제를 통해 다시 한번 추려낸다면 덤핑낙찰은 크게 줄어든다는 것이다. 또 저가심사를 한다고 해도 건설업체에서는 발주기관의 심사능력을 불신하고 있는 것도 문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조달청은어느 정도 심사능력을 갖췄다고 보지만 정부투자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심사능력에 문제가 있다”며 “제도시행에 앞서 심사인력을 확충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보증기관의 심사능력을 키워 이들 기관들이 공사이행보증시 철저히 심사를 해 보증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하는 각종 장치도 보완돼야 한다.저가로 공사를 수주해 놓고도 이행보증을 받지 못해 공사를 할 수 없도록 하면 저가낙찰은 자연히 사라질 수밖에 없다.국내업체들도 해외공사에서는 이같은 방식에 이미 익숙해져 있다. 함혜리 김성곤기자 lotus@. ■건설업계 반응 “”시공능력 옥석 가려야””. 건설업계의 바람은 최저가낙찰제를 폐지하는 것이다.일단최저가낙찰제를 500억원 이상 공사까지 확대하는 문제는 유보로 결론이 날 전망이다.업계의 반발이 먹혀들어간 셈이다. 그러나 기존 1,000억원 이상의 경우 최저가낙찰제를 계속시행한다면 저가심사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정부의 방침을환영하고 있다. 다만 발주기관의 심사능력을 향상시키는 노력이 병행돼 소신있게 최저가낙찰 업체의 자격유무를 심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한건설협회 김민관(金敏寬)본부장은 “저가심사제의 도입은 필요하다”면서 “저가에도 불구하고 공사를 수행할능력이 있는 없체를 골라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과거 저가심사제 도입시 심사기관이 저가낙찰로 심사대상에 오르면 옥석을 구분하지 않고 무조건 낙찰무효를 시켜결과적으로 적격심사제가 되다시피 했기 때문이다. 저가심사제 도입과 함께 입찰자격사전심사(PQ)의 변별력을키워 능력을 갖춘 업체들끼리 가격뿐 아니라 기술경쟁도 벌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대림산업 곽동익(郭東益)상무는 “미흡하기는 하지만 저가심의제는 필요한 제도다”며 “다만 선진국처럼 PQ의 변별력을 키우는 방안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96년도입 시민감사청구 28건 접수…22건 해결

    서울시가 지난 96년부터 시민 권익옹호를 위해 시민감사청구제를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28건의 감사 청구가 접수돼이중 22건이 수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18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 제도가 도입된 이후 99년까지 22건,2000년 4건에 이어 올해도 2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구된 내용에는 ▲부실시공된 보도블럭 ▲지하철 안전진단 ▲버스요금 인상의 적정성 ▲택시요금 인상 인가과정 및 인상근거 조사 ▲강남구 일원동 자원회수시설 건설사업 ▲주택재개발 추진업무 ▲개인택시 운송사업면허 관련 ▲건축허가 적법성 여부 등이 포함돼 있다. 또 감사청구 주체별로는 참여연대와 경실련,도시연대,YMCA 등 환경·시민단체가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재개발,재건축 관련 주민이나 일반 시민들이 제기한 것이었다. 서울시는 그동안 접수된 감사 청구건에 대한 자체 감사활동을 벌여 22건을 마무리했으며 2건은 각하,2건은 취하 또는 불가 판정을 내렸다.올해 접수된 2건은 현재 심사가 진행중이다. 서울시관계자는 “시민의식이 성장함에 따라 제도 도입직후에는 청구건이 많았으나 그동안 감사를 청구할만한 사안이 대부분 해결돼 갈수록 청구건수가 줄어드는 추세”라며 “앞으로 행정행위를 더욱 투명하고 바르게 처리해 시민들의 불신과 의혹을 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96년부터 20세 이상 시민 200명 이상이나 주요사회·직능단체 대표가 일정한 자격을 갖춘 시민감사관에게 감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시민감사청구제를도입,운영해 오고 있다. 심재억기자
  • 민·관 분업으로 예산절감

    관청은 예산을 지원하고 주민들은 자발적 노동력을 제공,마을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민관의 ‘효율적 분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전남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지난달까지 사업비 71억여원을 들여 관내 마을안길 432건과 농로 포장 295건,진입로 포장 88건 등 1,122건을 마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건비가 단 한 푼도 들어가지 않아 58억6,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는 것. 주민들 스스로 우리 고유의 공동노동 방식인 ‘울력’에참여했기 때문이다.울력은 두레처럼 공동체 구성원들이 돈을 받지 않고 마을 일을 다함께 하는 것으로 70년대의 새마을운동에 원용됐다.주민들은 노면 고르기,레미콘 다짐등 고된 일에 비지땀을 흘렸다. 대신 군에서는 레미콘과 철망 등 관급자재를 구입해 지원했으며 토목직 공무원이 현장에서 기술지도에 나섰다.또이장과 새마을지도자 등이 명예 감독관으로 보좌해 부실시공을 차단했다. 이처럼 온동네 사람들이 나서 십시일반으로 일손을 더하는 ‘울력’이 예산절감은 물론 마을 공동체 의식과 협동심 고취,숙원사업 해결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해남 남기창기자 kcnam@
  • 감사원, 서해안등 3개노선 고속도 부실시공 감사

    서해안 및 중부내륙지방의 고속도로 건설공사에 대한 감사원의 종합 점검이 이달말에 실시된다. 감사원은 이들 지역을 관통하는 3개 고속도로의 건설공사추진실태에 대한 감사를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한국도로공사 각 현장사업소를 대상으로 감사를 한다. 대상 고속도로는 ▲서해안고속도로인 당진∼서천간과 군산∼무안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구미간 ▲민간자본으로 건설중인 천안∼논산간 고속도로이다. 도로공사 서해1 건설사업소 등 5개 사업소를 대상으로 15명의 감사요원이 투입된다. 이들 고속도로의 6월말 평균 구간별 공정률은 70%대다.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각종 사업계획의 수립 및 추진실태,설계 및 설계변경,품질관리의 적정성 등 부실공사 여부와예산 낭비요인 등을 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정기홍기자 hong@
  • 농어촌도로 부실공사 감사원 72건 시정통보

    감사원은 지난 4월 전국 7개 시·군의 군도 및 농어촌도로건설공사 기동점검을 실시,총 72건의 문제점을 적발해 시정토록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강원 양양군은 지난 99년과 지난해에 Y사 등 3개 업체가 8차례에 걸쳐 건설한 후진항 등 4개 어항 방파제 공사가 부실시공된 사실을 확인하고도 준공 처리해 방파제 유실 우려가있었다. 충북 영동군은 98년 월류교를 가설하면서 하천정비 기본계획 등을 고려해 세웠던 당초 계획보다 교량 높이는 2.4m 낮게,교량 길이는 68.5m 짧게 설계·시공해 수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강원 화천군은 붕어섬휴양지 진·출입도로 수해복구 공사를 하면서 교량의 길이를 하천폭 150m보다 짧은 40.4m로가설하고,나머지는 옹벽으로 하천을 막도록 시공했다.이에따라 홍수발생때 교량과 진입도로가 물흐름을 방해,수해를일으킬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정기홍기자
  • 원주~홍천구간 부실공사 의혹

    개통 1주일도 남기지 않은 중앙고속도로 원주∼홍천간 곳곳에 흙더미가 쏟아져 내려 부실시공 의혹이 일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중앙1건설사업소는 최근 홍천·횡성지역에내린 시간당 77.5㎜의 집중호우로 고속도로변 절개지가 쓸려 흙더미가 고속도로를 덮는 바람에 개통을 보름이상 연기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원주∼홍천간 중앙고속도로는 당초 다음달 말 개통하기로했으나 피서철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한달 앞당겨 이달말 개통하기로 했었다. 흙더미가 쏟아진 곳은 홍천군 하오안리(대구 방향) 등 홍천과 횡성을 잇는 도속도로 6∼7곳에 이른다. 이같은 사고를 놓고 가장 완벽하게 공사를 마무리해야 할고속도로가 부실 시공된 게 아니냐는 눈총이 따갑다. 이번 중앙고속도로의 늦은 개통으로 서울 등 수도권에서춘천·홍천을 지나 원주,강릉,대구방면으로 가려는 운전자들은 당분간 국도 5호선을 이용하는 불편을 더 겪어야 한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
  • 정부 발주 공사 보증금 낙찰률 따라 차등지급

    정부가 발주하는 공사의 낙찰률에 따라 보증금이 차등부과된다.보증기관이 획일적으로 예정가격의 73∼75%로 설정한보증거부 기준이 폐지된다. 재정경제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의 최저가낙찰제 보완을 위한 정부계약제도 개선안을 마련,2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관계자는 “1,000억원 이상 입찰참가 자격 사전심사(PQ) 대상공사에서 최저가낙찰제가 덤핑입찰로 인한 부실시공,보증기관의 공사이행보증서 발급과 관련한 보증거부 등의 문제점이 드러나 보완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개선안은 공사이행 보증금률을 계약금액 규모에 관계없이 계약금액의 40%로 정하던 것을 보증이행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차등화하기로 했다. 박정현기자
  • 광주 부실건설업체 발 못붙인다

    최근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시장 질서를 문란하게 했던 부실 건설업체들이 대거 퇴출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12일 “건전한 건설산업 육성을 위해 무자격 업체 등 부실 건설업체에 대한 강력한 구조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건설교통부의 건설업 면허제의 등록제 전환과 공제조합 출자의무 폐지 등의 규제 완화 조치로 부실업체 양산 및부실시공이 우려돼서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건설업등록 건수는 2,265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2,053건보다 212건(10.3%)이 증가했다.업체 수도 1,400개에서 1,526개로 늘었다. 이에 따라 시는 부실·무자격업체의 시장진입을 막기 위해등록시 사무실 보유,보증능력 확인서 요건을 신설하고 기술자 보유 기준을 강화했다. 건설업체 공사실적 기준도 토건은 6억원에서 10억원 미만으로 올리는 등 분야별로 상향 조정했다.이 기준에 미달하는업체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처분하고 2년간 공사 수주실적이없는 업체는 등록 말소하기로 했다. 50억원 미만 공사 낙찰자를 결정할 때도 기술자 보유 현황을 확인,기준 미달업체는 탈락시키기로 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과속방지턱 잘못 시공해 輪禍

    과속 방지턱을 잘못 설치해 교통사고가 난 책임을 물어 자치단체에 수천여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났다. 22일 전남 나주시와 광주지법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김모씨(21·나주시 남평읍) 가족들이 나주시를 상대로 1억5,000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으며,광주지법은 지난 3월나주시에 부실시공 등 책임을 물어 6,60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판결이 내렸다. 김씨는 지난해 8월 남평읍 지석천 둑길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과속방지턱에 걸려넘어져 뇌출혈로 숨졌다. 나주시는 98년 남평읍 지석천 둑 2.2㎞를 포장하면서 과속방지턱 6곳을 설치했으나 턱 높이가 기준치(높이 10㎝)보다최고 6㎝ 높게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주 남기창기자 kcnam@
  • 조기발주 지방공사 부실 우려

    정부가 지방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추진중인 올해 지방공공투자사업 조기 발주율이 80%를 넘어서면서 부실 시공 등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21일 현재 16개 광역자치단체의 공공투자사업 발주는 올 전체 예산배정액 17조149억원의 80.5%에 해당하는 13조6,918억원에 이른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당초의 올 상반기 목표액 80%를 이미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94.9%였고 충남과 경남,강원 등도 86%에 달했다.반면 서울시와 제주가 70.8%와 62.1%로 상대적으로낮았다. 예년에 비해 조기발주율이 높은 것은 정부가 지역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공공사업의 조기발주를 독려하고 있기 때문이다.행자부는 지난 3월 초 ‘자치단체조기발주 추진 상황실’을 설치,일일 단위로 발주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공공사업 발주가 한꺼번에 집중되면서 기술직 실무공무원의 부족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전남 일부 자치단체에선기술직 공무원 1인이 15개 이상의 건설현장을 담당하고 있다며 행자부에 인력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도 이같은 부작용을 우려,21일 열린 행정부시장·부지사 회의에서 “단기간에 많은 공사 발주에 따른 부실시공 대책을 강구하라”고 특별 지시했다.일부 광역자치단체에 대해 발주가 많은 시·군·구에 기술직 감독공무원의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행자부 관계자는 “하반기에 공사를 발주하면 연말에 밀어내기 공사와 공기부족으로 인한 부실 등의 악순환이 생길 수도 있다”며 “조기 발주로 자금이 골고루 배정돼 지역 경제지원은 물론,오히려 부실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있는 측면도 있다”면서 조기발주의 일부 부작용만 없애면큰 문제가 될 게 없다고 설명했다. 홍성추기자 sch8@
  • 대전·충남 도로건설 감사

    감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한달간 대전·충남지역의 ‘지방도로 건설공사 집행실태’ 감사에서 31건의 부실시공과예산낭비 사례를 적발,시정토록 했다고 13일 밝혔다. 충남도 종합건설사업소는 풍세∼광덕간 지방도 확장공사중 풍세천을 횡단하는 대덕교를 최소 93m로 시공해야 하는데도 16m나 짧게 설계,1억2,000여만원을 낭비했다.또 사업소는 서부∼갈산간 4차선 확장공사의 갈산터널 공사설계에서 지질조사 등 물리탐사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8억6,000여만원의 물리탐사비를 추가로 계상했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대전과학산업단지 진입도로인 용신교를 건설하면서 입찰공고 내용과는 달리 시공실적이 없는 업체들이 참가토록 했고,대덕연구단지 진입도로중 탄동교 건설에서도 슬래브에 들어가는 철근을 규정보다 절반가량 적게 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기홍기자
  • “관급공사 예산낭비 여전”

    서울시가 발주하는 각종 관급공사에서 막대한 예산이 낭비돼 왔으며 부실감독 관행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9월부터 지금까지 9개월동안 시 산하 6개 도로관리사업소와 공원녹지사업소,한강관리사업소 등이 발주한 100억원 미만의 사업에 대한 감독업무를 위탁,처리한 결과 적지않은 분야에서 불필요하게 예산이 낭비되거나 감독업무를 소홀히 하는 문제가 발생,개선책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1월 아스콘 포장도로 재시공과 관련,종전 폭 1m 절삭기로 시간당 0.39a를 작업하는 것으로 설계된 것을 폭 2m의 절삭기로 시간당 2.6a까지 작업하는 것으로 절삭공정의 설계기준을 변경,이를 설계지침에 반영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아스콘 표층을 절삭하는 공사의 경우 a당 최고 33만4,000원까지 예산을 절감,올해 계획된 2만여a를 모두 시공할 경우 모두 66억여원의 예산을 아낄수 있게 됐다. 또 지난해 하반기까지 아스콘 포장 및 보수공사때 발생하는 폐아스콘을 처리하기 위해 t당 8,000∼1만1,000원으로계상했던 것을 재활용업체를 통해 싼값에 위탁,처리해 사업비에서 모두 2억2,000만원을 감액 정산했다. 잦은 설계변경에 따른 부실시공과 허술한 현장감독 문제도 지적됐다.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대부분의 공사에서설계변경을 통해 실시설계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바람에 부실시공 우려가 큰 것이 사실”이라며 “이런 우려를 덜기위해 착공전에 설계 누락사항을 미리 점검하는 관행을 정착시키고 있으며,감독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예산낭비와 부실시공 사례,현장감독 방법 등을 담은 감독 업무지침서까지 발간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각종 건설공사의 부조리 개연성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시 산하 6개 도로관리사업소와 공원녹지사업소,한강관리사업소 등에서 발주하는 100억원 미만의 사업에 대한 감독업무를 시설관리공단에 위탁,처리해 오고 있다. 이어 올해부터는 도로개설 등 시비가 지원되는 자치구 공사도 감독업무를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품질,시공,자재,공정관리는 물론 준공처리까지 맡도록 할 방침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건설업체 최저낙찰제 “동반부실 우려”

    조달청이 최저가낙찰제 실시를 앞두고 연대 시공사를 세우도록 요구,건설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27일 건설교통부와 업계에 따르면 조달청은 최저가낙찰제입찰에서 공사 예정가의 75% 미만을 제시한 업체에게 부실시공을 막는다는 명목으로 ‘공사보증 이행업체’를 요구,사실상 연대시공 보증사를 세우도록 했다. 최저가낙찰제는 공사비 1,000억원 이상 공사에 한해 입찰자격심사를 거친 업체 가운데 가장 낮은 공사비를 제시한업체에게 시공권이 돌아가도록 한 입찰제도.내년부터는 공사비 500억원 이상인 공사로 확대·적용된다. 대형 건설업체들의 단체인 한국건설경제협의회와 건설공제조합은 최저가낙찰제로 낙찰업체들이 고율의 수수료를내고 금융기관으로부터 공사액의 40%를 보증받고 있는 만큼 연대 시공사를 요구하는 조건은 이중 규제라며 시정을요구했다. 한건연은 또 연대 보증사 제시조건이 업체간 상호보증제도로 악용돼 업체들이 동반 부실화할 수 있고 보증을 조건으로 업체간 담합이 이뤄질 소지도 있다고 지적했다. 건교부도 공사를 따낸업체가 시공을 못할 경우 보증기관이 별도의 이행 업체를 선정하거나 보증금을 납부하는 방식 중 택일하도록 돼 있다는 점을 들어 연대시공사 조건을폐지해 달라는 의견을 조달청에 냈다. 조달청은 최저가낙찰제를 처음 시행하는 만큼 올해는 그대로 시행하되 계속 시행할 지 여부는 앞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부동산특집/ 주택업체 차별화 경쟁

    주택 건설업체들이 바빠졌다. 봄 기운이 돌면서 수요자들의 입맛에 맞는 아파트를 내놓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졌다.아파트 분양을 재개하는 동시에 새 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주택업체들이 내세우는 무기는 여러가지다.빼어난 입지를자랑하기도 하고 새 평면을 동원하기도 한다.분양가를 낮추는 전략도 눈에 띈다. 경쟁은 수도권에서 더욱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지난해청약열기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바짝 긴장하고 있다. 그래서 수도권 분양에 사활을 걸었다.대규모 아파트 분양에서 초기 분양률이 낮을 경우 자금이 묶이는데다 한번 떨어진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입지가 빼어나다=서울 지역에 공급하는 업체는 빼어난 입지를 내세운다.특히 강남권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업체는 ‘강남 아파트’임을 은근히 강조한다.아파트 가격 오름세가커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지하철역과 가까운 아파트는 매매 수요가 많고 임대수요자도 많아 분양만 받으면 투자수익으로 이어진다고 홍보하고 있다. ◆조망권을 강조하라=조망권도 빼놓을 수 없는 분양전략.조망권이 수요자들의 중요한 아파트 선택기준으로 자리잡았기때문이다.서울의 경우 한강을 바라볼 수 있다면 아파트 분양의 절반은 성공했다고 할 정도다. 그동안 한강조망이 좋은 곳은 앞다퉈 분양을 끝내 남은 물량이 많지 않다.한강에 붙어 있지 않고 멀리서라도 한강을바라볼 수 있다면 무조건 ‘한강변 아파트’상표를 붙이고있다. 호수,저수지를 아파트 분양 전략에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남산 자락 아파트 인기가 가져다 준 영향도 크다.산이 보이거나 산 자락에 땅을 갖고 있는 업체는 주거환경이 쾌적한아파트를 내세워 수요자를 붙들고 있다. ◆평면 개발로 승부한다=새로운 평면 개발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잡는 전략.30평형대 아파트에서 방 2개와 거실을 전면으로 배치한 평면(3-BAY)은 더 이상 흥미거리가 아니다.LG건설은 수요자들의 발길을 잡기 위래 30평형대 아파트에 4-BAY평면을 적용했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식당을 거실 전면과 나란히 배치한 평면을 개발,올해부터 공급하는 아파트에 적용키로 했다.대신뒷 베란다쪽의 공간에는 가족들이 모여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3대가 프라이버시를 유지하면서 함께살 수 있는 3세대 동거형 아파트도 늘어날 전망이다. ◆분양가 낮추기 경쟁=실질적인 분양가 낮추기 경쟁도 눈에띈다.잔금 납부조건을 소비자들에게 유리하게 해 주거나,입주후 하자나 부실시공사례가 발견되면 분양대금을 돌려준다는 ‘리콜제’아파트까지 나오고 있다.
  • [공직인맥 열전](26)건교부.중

    건교부 국장급 간부들은 특정 인맥으로 분류하기엔 어려움이 따른다.본부에 있는 국장급 17명의 면면이 다양하며,인맥에 따라 승진한 케이스도 많지 않다. 상식대로라면 호남지역을 연고로 한 건설 행정직 출신이 많아야 하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본부조직의 경우 연고지로 보면 영·호남과 수도권 출신이 엇비슷하다.또 고시출신이 많긴 하지만 7급으로 출발한 일반 승진 국장들과 군 출신도 상당수 포진하고 있다. 본부 국장 가운데 노른자위로 꼽히는 주택도시·국토정책·육상교통국장만 봐도 그렇다. 장동규(蔣東奎) 주택도시국장의 경우 경남 밀양 출신으로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사관 특채로 옛 건설부에 첫발을내디뎠다.의욕적이고 추진력 있는 일 처리가 돋보이지만 때론 너무 앞서간다는 평가를 받는다.판교 개발문제로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최재덕(崔在德) 국토정책국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서울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몸담았다.‘로맨티스트’로 통하지만 소심하다는 말도 듣는다.충북 청원이 고향인 김종희(金鍾熙) 육상교통국장도 장 국장과마찬가지로 육사 출신이다. 군 출신 사무관으로 교통부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기획분야에서 주로 일해 왔다.군 출신답게추진력이 뛰어나지만 고집스럽다는 평도 듣는다. 육상교통국장을 맡은 이후 자동차 리콜이 부쩍 많아졌다. 국장급은 지연·학연보다는 옛 건설부와 교통부를 중심으로양분돼 있다.건설 행정 출신들은 국장급에서 압도적 우위를보인다.전체 국장급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건설 행정직의 대표주자로는 장동규·최재덕 국장 외에 한현규(韓鉉珪) 고속철도건설기획단장,이춘희(李春熙) 건설경제국장 등이 꼽힌다.한 국장은 대학시절 행시(20회)와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수재다.40대 국장답게 자유분방하고개혁적 성향을 지니고 있으나 때론 지나치게 앞서 나간다는눈총을 받기도 한다.외국어에 능통해 세계은행(IBRD)에 파견되는 등 건교부를 대표하는 국제통이다.이 국장 역시 두뇌회전에 있어서는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인물로 꼽힌다.한 국장과 함께 주택·기획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일찌감치 국장대열에 올랐다. 아파트 분양가 자율화를 주도했다.그동안 양지에서만 일해 왔다는 지적도 있다. 건설 기술직 중에는 김창세(金昌世) 기술안전국장,김일중(金一中) 도로국장 등이 돋보인다.서울대 토목공학과 선후배사이로 김 기술국장은 기술고시 6회,김 도로국장은 기술고시10회 출신이다. 김창세 국장은 성실하고 꼼꼼하기로 소문난반면 우유부단한 게 흠이라는 소리도 듣는다.공공사업 효율화 방안 등 부실시공 방지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김 도로국장 역시 엔지니어 특유의 꼼꼼한 일처리로 소심하다는말까지 듣는다.한강홍수통제소·원주지방국토관리청 등 외곽조직에 주로 머물다 최근 본부로 복귀했다. 옛 교통부 출신 중에는 이찬재(李贊在) 교통관리국장을 비롯해 함대영(咸大榮) 공보관,김세호(金世浩) 신공항건설기획단장이 선두주자로 꼽힌다.이 국장은 본부 내·외곽을 두루거친 실무형으로 직원들 사이에선 ‘신사’로 통한다.함 공보관은 행시 22회,김 단장은 24회로 각각 97년과 98년에 국장 대열에 합류했다.건설부 출신들에 비하면 2년 정도 빠른편이다.함 공보관은 항공경제분야에서는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세계인명백과사전에 등재돼 있다.대한항공 괌 사고 당시정부조사단장으로 파견돼 괌 공항시설의 미비점을 찾아내 미연방항공청에도 책임이 있다는 결론을 이끌어냈다. 다만 급한 성격 탓에 손해를 보거나 오해를 사는 경우도 있다.김 단장은 건교부가 자랑하는 ‘모범 공무원’이다.합리적인 업무처리와 자상한 인품으로 직원들 사이에선 ‘무결점 사나이’로 통한다.지난해 ‘건교부 기자들이 선정하는 최고의 모범공무원’으로 뽑히기도 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최저가 낙찰제 입찰자격 강화

    최저낙찰가의 덤핑입찰과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입찰자격이 강화되고 감리업체는 감리보고서를 감사원에 제출해야 한다. 재정경제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요령’을 개정했다고 밝혔다.새 규정은 10일부터 시행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1,000억원 이상의 정부 발주공사 가운데 PQ 대상공사에 대해 올해 1월부터 최저가 낙찰제가 실시됨에 따라 PQ 통과점수를 현행 60점(100점 만점)에서 90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이는 지나치게 많은 건설업체의 응찰로 인한 덤핑 입찰 소지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PQ는 입찰 전에 건설업체의 시공경험,기술능력,재무상태 등을 심사해 통과할 경우 입찰 참가자격을 주는 제도로 난이도가 높은 교량,댐등 100억원 이상의 22개 공사를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재경부는 이와 함께 최저가 낙찰제 대상공사에 대해 건설업체의 공사 이행보증서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집중취재/ 강원랜드 본카지노

    *강원랜드 본카지노 지하 700m에 폐갱도 있다. 국내 처음으로 내국인에게도 출입이 허용된 강원랜드에 의혹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지난해 10월 스몰카지노는 개장 이후 연일 만원이다.480대의 슬롯머신이 영업시간 내내 풀가동돼 하루 매상이 평균11억원을 웃돈다.당초 예상보다 3배나 많은 매출이다.쇠락한 폐광촌을 살리기 위해 공기업 형태로 출범시킨 정부정책이 일단 성공한 셈이다. 그러나 카지노 공사와 운영 등을 둘러싸고 각종 의혹과 말썽의 소지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주민들 사이에 공공연하게 떠돌던 소문이 현실로 드러나는 일도 잇따르고 있다. 일부 임직원의 뇌물수수 사건이 대표적이다.요즘들어서는 “본카지노 공사가 부실하게 시공되고 있다”“슬롯머신·안전설비·호텔 부식 등의 납품과 관련 일부 관계자들이 업체로부터 로비를 받았다”등등… 악소문들이 많이 나돌고 있다. ■부실시공 의혹 본카지노는 강원 정선군 사북읍에 들어선다.해발 1,000m 높이의 지장산 8부 능선 일대 6만4,000여평을 개발,초대형 카지노를 건설하는 대형공사다.지상 24층 규모의 호텔과 슬롯머신 1,100대를 갖출 예정이다.현재 지반다지기 등 토목공사가 한창이다. 의혹은 시행자인 강원랜드 건설본부와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반입한레미콘의 ‘용도’에서 비롯됐다.대우건설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수백대분의 레미콘을 공사현장에 반입했다.당시 주민들은 공사장밑을 지나는 갱도를 메우려는 것이 아닌 가 의심했다.예정에 없던 것인데다 단순한 지반다지기로 보기에는 레미콘 물량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건설본부와 대우건설이 갱도의 입구를 적당히 메우고 공사를강행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물량이 많이 반입됐지만그 정도로는 갱도 전체를 메우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20년 가까이 광부생활을 했다는 김모(52)씨는 “본카지노쪽으로 대략 5∼6개의 갱도가 있을 것”이라며 “만약 갱도를 메우기위한 레미콘이었다면 입구를 봉쇄하는 수준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랜드와 대우건설은 이에 대해 “다량의 레미콘이 필요했던 것은설계변경에 따라 기초공사 공법을 일부 수정했기 때문이지,갱도를메우기 위한 게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2개월 동안 지질 및 지반을 조사한 결과,본카지노 지하 300m 지점까지는 갱도가 없고 지하 700m 지점에 4∼5개의 폐갱이 있으나 건물안전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는것.다만 지하 30m 지점에 10∼20m 폭의 단층대가 발견돼 기초공사 설계안을 바꿨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민들은 여전히 지하 갱도로 인한 갖가지 돌발사태를 걱정하고 있다.본카지노가 지하 갱도 붕괴나,지하수 분출 등의 사태로 위험에 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실제 태백·정선·영월 등 폐광지역의지반은 빠르게 침하하고 있다.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에 따르면 지난한해 20곳에서 지반침하방지 및 보강사업이 추진됐다.정선군 관계자는 최근 본카지노 이웃의 화절령 정상 부근에 2,000평 규모의 호수가갑자기 생겼다고 전했다.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폐갱으로 스며든 지하수가 압력에 의해 산정(山頂)으로 분출돼 호수가 형성됐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본카지노에도 이런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 지질조사 전문업체 관계자는 “지질조사는 보통 수직·수평항력(抗力) 등 지반의 안정성을 중심으로 지질 및 지반의 종류와 형태를조사하는 것”이라며 “지하수 분출 등 외부 영향에 의한 지질과 지반의 변화를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슬롯머신 등 납품 관련 스몰카지노는 현재 슬롯머신 480대와 게임테이블 30대를 보유하고 있다.슬롯머신은 미국 IGT사 제품 320대를비롯해 밸리사 100대,일본 시그마사 50대,국산 10대 등으로 돼 있다. 현지 주민들은 당초 500대로 계획됐던 슬롯머신이 480대로 줄어든데 의아해하고 있다.납품업체 및 기종 선정과정을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시선이 곱지 않다. 호텔 식당 등에 들어가는 콩나물·시금치·김치 등 부식 납품도 공개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을 고집하고 있다.납품을 둘러싼 비리의혹은특히 지난해 11월 강원랜드 안전관리부장이 스몰카지노장에 금속탐지기·CC(폐쇄회로)-TV 등을 납품한 업체로부터 2,800여만원을 받은 혐의가 경찰에 적발된 이후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강원랜드측은 슬롯머신 대수가 계획보다 줄어든 까닭은 국내업체 3개사 몫으로 배정된 30대 가운데 2개 업체가 납품을 포기하고1개 업체만 납품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특히 납품업체와 기종은강원도와 태백·정선·영월 등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선정한 것으로 강원랜드와는 무관하다고 발뺌했다. ■정부가 나서야 소문의 상당수는 초기 단계에 흔히 나올 수 있는 입방아라고 지나칠 수도 있다.그러나 일부는 자칫 방치했다가 큰 화를부를 수도 있는 것들이다. 특히 갱도 붕괴나 지하수 분출 등으로 본카지노가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의혹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사안이라는 게 중론이다.필요하다면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을 파견,철저하게 재조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기간을 앞당기기 위해 안전점검을 게을리했다가 발생할 만일의참사가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현지 주민들은 입을 모은다.납품과관련해서도 강원랜드측이 보다 투명하게 해명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고한읍에 사는 주민 정모(46)씨는“본카지노에 들어갈 1,100대의슬롯머신을 비롯해 카지노 안전설비·호텔부식 등은 수의계약보다 공개입찰을 통해 구입하는 게 로비의혹을 해소하고 구입가격을 낮추는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 전광삼기자 hisam@. *본카지노의 기초공사 지질조사 통해 지반안정성 검증. 본카지노의 기초공사가 부실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현지 주민들의 의혹제기에 대해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강원랜드 카지노호텔 건설현장의 김성열(金星烈) 대우건설 부장은“지반의 안정성에 대해서는 이미 국내 유수의 지질조사 전문가들이노하우와 첨단 탐사장비를 동원,‘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린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하 갱도가 지하 700m 지점에 있는데다 지하 50m부터 거대한 암반층이 형성돼 있어 갱도가 붕괴되더라도 건물안전에 영향을줄 정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 부장은 지난해 9월 설계를 변경한 것은 연약지반 단층대에서는강관파일보다 현장타설말뚝이 낫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지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초를 암반에 정확히 앉혀야 하는데 연약지반에서는 강관파일보다 현장타설말뚝이나 선천공 강관파일을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얘기다. 그는 “만약 문제가 있었다면 시공사가 먼저 문제를 제기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김 부장은 이같은 의혹이 건설안전을 염려하는 순수한 의도에서 나온 것이라면 겸손하게 받아들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건축시공 및 건설안전 기술사이기도 한 김부장은 “지난 20여년간국내외 건설현장을 누비는 동안 수없이 많은 루머를 접해왔다”면서“엔지니어로서 양심과 명예를 걸고 성실 시공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카지노 방문객들 “”운영·서비스 수준이하”” 불만. 내국인 출입이 허용된 스몰카지노가 문을 연 지 2개월이 지났다.개장 직후보다는 방문객이 줄었지만 카지노는 여전히 북새통이다. 그같은 인기에 비해 카지노 운영과 서비스는 수준 이하라는 게 방문객들의 하나같은 불만이다. 우선 가족들을 위한 배려가 전혀 없다.도박을 하지 않는 어린이나주부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부대시설은 찾아볼 수 없다. 최은숙(38·서울 잠원동)씨는 “아이들과 함께 왔는데 이런 줄 알았으면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휴장하는 것도 방문객들의 불만이다.호텔 객실을 잡지 못한 방문객들은 갈 곳이 없어 로비 의자에서 잠자기일쑤다. 강원랜드측은 이에 대해 “문화관광부 방침이라 어쩔 수 없이 폐장하고 있다”면서 “왜 폐장하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성우(44·대구 황금동)씨는 “카지노에 한번 들어가려면 도박을하든,안하든 5,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면서 “폐장은 입장료를한푼이라도 더 거둬들이기 위한 것”이라고 흥분했다. 직원들의 불친절도 방문객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요인이다.손님들 앞에서 서로 언성을 높이는가 하면 이것 저것 물어보면 귀찮다는듯 무성의하게 대답하는 직원들도 적지 않다.서비스만 놓고 보면 특1급 호텔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다. 강원랜드 관계자도 “아직 문을 연지 얼마되지 않아 여러모로 부족하다”면서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