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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교량 부실시공”…차량 운행 증가하면 안전 문제 가능성도

    인천공항 입구 분기점 교량이 부실시공돼 운행 차량이 증가하면 구조물 변형으로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은 24일 인천국제공항 건설사업 추진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여 부실시공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4년 7월 모 업체와 계약을 맺고 공항 입구 분기점에 있는 교량을 2차선에서 3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감사원이 감사를 벌인 결과 15개 지점에서 교량을 떠받치는 구조물의 보강재가 설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운행 차량이 증가하면 구조물 변형으로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이와 관련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상대로 보강재를 기준에 적합하게 시공하라고 통보했다. 감사원은 또 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여객터미널까지 연결하는 6.4㎞ 규모 지하철도 공사 과정에서 2015년 11월 기준으로 95개 지점에서 최대 11.15㎥ 만큼 토량이 과다 배출된 사실을 적발했다. 특히 1개 구간에서는 지반 침하가 발생하기도 했다. 토량 배출량이 과다하면 활주로 등에서 지반침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항공기 안전사고와 직결될 수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이와 관련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상대로 지반침하 원인을 조사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또 감사원이 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사업에 사용된 6종의 레미콘용 골재에 대한 품질시험을 의뢰한 결과 점토함유율이 KS기준을 2.68배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 KS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핫뉴스] [단독]日도발 혈안인데… 독도박물관 기약 없는 리모델링 ▶[핫뉴스] “60대 교수 출신은 A급, 대머리는 N0” 무슨 일이길래?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철선 감싸는 시멘트 부식… 고가 전체 복구 3개월 걸려

    전면 통제된 내부순환로 정릉천 고가도로 결함의 원인은 강철선을 감싸는 시멘트를 제대로 메우지 않았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비어 있는 부분에 있던 강철선이 빗물 등에 그대로 노출되면서 부식됐다는 것이다. 결국, 부실시공이 의심되는 부분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22일 “유수가 강철 케이블의 부식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임시 교각의 설계를 완료해 빠르면 이날 밤부터 임시 교각 설치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리를 지탱하는 강철선을 시멘트로 다시 감싸는데 이 시멘트가 제대로 충전되지 않은 것이 이번에 케이블이 끊어진 구간에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시공 당시 시멘트 충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도 서울시는 전문가와 함께 조사하고 있다. 정릉천 고가도로 7.5㎞ 복구에는 3개월 걸릴 전망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정릉천 고가도로 교통상황을 교통정보센터에서 점검한 뒤 대책회의를 열어 “신속하게 임시 교각을 설치해 안전을 확보하고 한 달 뒤 차량통행을 재개해서 제대로 보수할 예정”이라며 “전체 보수에는 3개월 정도 걸릴 듯하다”고 밝혔다. 정릉천 고가도로는 지난 17일 다리를 지탱하는 강철 케이블 1개가 끊어진 것이 발견돼 22일부터 한 달간 통제된다. 강철 케이블이 끊어진 것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현상으로 부식 현상이 진행 중이란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의견에 신속하게 폐쇄하게 됐다고 박 시장은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는 내부순환로 정릉천 고가와 같은 PSC(강현콘크리트·prestressed concrete)공법으로 건설된 교량 403개에 대해 긴급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국도 교량 50개와 고속도로 교량 353개가 점검 대상이다. 정릉천 고가 등의 188개 PSC교량은 지방자치단체가 관리를 맡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터널공사 부실시공하고 자재 빼돌린 현장소장 등 15명 적발

    대구지방경찰청은 17일 고속도로 터널공사 등에서 안전을 무시하고 공법을 임의로 바꾸거나 적정 수량의 자재를 사용하지 않은 모 건설업체 현장소장 배모(42)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등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배씨의 범행을 묵인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감리단 관계자, 시공사 관계자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와 함께 터널 붕괴를 막기 위해 설치하는 ‘락볼트’를 설계도에 나오는 수량대로 시공하지 않고 차액을 챙긴 혐의로 고속도로 건설 현장 소장 정모(52)씨, 하도급 업체 대표 전모(52)씨 등 2개 공구 관계자 6명을 입건했다. 배씨 등은 2015년 3월부터 경북 경주시 외동면 울산∼포항 복선전철 3공구 입실터널 공사를 하면서 설계 당시와 다른 공법으로 변경하고 발주처에 17억여원을 과다 청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공구는 붕괴 우려 때문에 화약 발파 대신 비용이 4배가량 많이 들고 공기도 훨씬 긴 ‘무진동 암반파쇄공법’을 적용하게 돼 있었으나 배씨는 부당 이득을 노리고 발파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배씨 등은 범행 묵인을 대가로 감리단 관계자에게 150만원 상당의 골프채 한 세트를 제공했다. 정씨 등은 2010년 7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경주시 양북면과 포항시 남구 오천읍 진전리 일대 4개 고속도로 터널공사 현장에서 7만 4000여개의 락볼트를 쓰도록 한 설계를 무시하고 5만 3000여개만 설치한 뒤 정상적으로 공사한 것처럼 서류를 제출해 12억여원을 챙겼다. 이밖에 전씨는 2010년 7월부터 2012년 8월까지 포항시 오천읍 울산∼포항 고속도로 11공구 현장에서 4개 터널을 시공하면서 설계서에 나온 3만 3000여개의 락볼트 가운데 1만 4000여개를 시공하지 않고 8억 500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발주처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한국도로공사에 부실시공 관련 수사 내용을 통보하고 터널 정밀 안전진단, 관리·감독 강화 등을 촉구하는 한편 과다 지급한 26억여원을 환수토록 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양철 깡통으로 시공한 건물 와르르… 대만 강진 화 키웠다

    양철 깡통으로 시공한 건물 와르르… 대만 강진 화 키웠다

    규모 6.4 지진… 건물 9채 붕괴 “골든타임 놓칠라” 구조에 총력 시진핑 “양안은 한가족” 지원 시사 지난 6일 대만 남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140여명이 사망, 실종됐다. 국가적 재난을 당한 대만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위로문을 보내 “양안(중국과 대만) 동포는 한 가족”이라면서 “모든 지원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대만 중앙재해대책센터는 9일 오후 5시(현지시간) 현재 타이난(台南)시에서 주민 41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103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남성 17명, 여성 22명 등 39명이 타이난시 융캉(永康)구에서 옆으로 무너져 내린 16∼17층짜리 웨이관진룽(維冠金龍) 빌딩에 있다가 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매체가 “두부가 무너지듯 붕괴했다”고 표현한 웨이관진룽 빌딩 기둥에서는 양철 식용유통과 스티로폼이 발견돼 부실시공 논란이 일고 있다. 타이난 검찰은 전날 빌딩 건설업자 등 3명을 체포해 조사한 뒤 이날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법원에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대만중앙통신(CNA) 등이 전했다. 라이칭더(賴淸德) 타이난 시장은 “구조대원들이 건물 거주민들의 정보 제공으로 많은 실종자를 찾을 수 있었지만 생존자보다 사망자가 더 많이 발견되고 있어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구조대는 지진 생존자의 구조 ‘골든타임’으로 알려진 72시간 내에 생존자를 한 명이라도 더 구하려고 춘제(설날) 휴일도 잊은 채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조대는 웨이관진룽 빌딩에서 8세 소녀 린모양과 천모씨를 차례로 구조하는 등 현재까지 모두 214명을 구조했다. 6일 새벽 3시 57분쯤 대만 남부 가오슝(高雄)시 메이눙(美濃)구를 진앙으로 한 리히터 규모 6.4의 지진으로 타이난시에서만 모두 9개 건물이 붕괴되고 5개 건물이 기울어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인천 월미은하레일 8월에 모노레일로 탈바꿈

    공사비 853억원을 들여 6년 전 완공됐지만 부실시공으로 개통을 포기한 인천 월미은하레일이 모노레일로 탈바꿈돼 오는 8월 개통될 전망이다. 31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월미은하레일을 관광용 소형 모노레일로 전환시키기 위해 현재 레일 철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월미은하레일은 2010년 6월 완공됐지만 시험운행 과정에서 잇따라 안전사고가 발생, 개통도 못한 채 거액의 혈세를 삼킨 전시성 사업이란 논란만 일자 인천시는 안전성과 재정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소형 모노레일로 변경했다. 모노레일 차량은 길이 3m, 폭 1.7m, 높이 2.1m 규모의 8인승으로 최대 3량까지 연결해 운행된다. 기존 월미은하레일의 3분의1 크기다. 경인전철 인천역∼월미도 6.1㎞ 구간을 무인자동운전시스템으로 순회하게 된다. 운행시간은 47분이며, 배차간격은 약 1분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300억 이상 관급공사 최저가 낙찰 폐지

    내년부터 300억원 이상 관급공사에는 ‘종합심사 낙찰제’가 적용된다. 덤핑 입찰로 부실 공사를 야기했던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하고 공사 수행 능력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국가계약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기존 최저가 낙찰제는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력을 갖춘 업체 가운데 가장 낮은 공사비를 써내는 곳이 사업자로 결정되는 방식이다. 그렇다 보니 지나친 저가 경쟁이 이어지면서 잦은 계약 변경과 부실시공, 저가 하도급, 임금 체불, 산업재해 증가 등의 부작용이 발생했다. 새로 시행되는 종합심사 낙찰제는 평가 기준에서 가격 배점을 50∼60%로 줄이고 공사 수행 능력 항목을 40~50% 반영한다. 공사 수행 능력에는 시공 실적과 시공 평가 결과, 해당 공사에 대한 전문성(매출액 비중), 숙련 기술자의 고용·배치 여부, 공동 수급체 구성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 고용과 건설 안전, 공정 거래, 상생협력 분야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따로 평가해 가점을 준다. 기획재정부는 종합심사 낙찰제가 적용되는 관급공사 규모가 연간 12조∼1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공동주택 미세균열도 물새면 무조건 하자

     다음달부터 공동주택 하자판정 기준이 강화되고 명확해져 다툼이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5일 공동주택 하자의 조사, 보수비용 산정 방법 및 하자판정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은 콘크리트 균열, 마감부위 균열 하자판정을 명확히 했다. 현재는 허용균열(0.3㎜이상)만 하자로 규정하고 균열 폭 0.3㎜이하인 미세균열에 대한 기준이 없다. 하지만 앞으로는 물이 새는 균열, 철근 배근 위치 균열 등은 허용균열 미만이라도 하자로 판정한다. 미장 및 도장 부위의 미세균열과 망상균열로 미관상 지장을 초래해도 하자가 된다.  전체 하자 민원의 16%를 차지하는 결로도 명확해졌다. 설계도서 적합시공 여부에 따라 하자를 판단토록 포괄적으로 규정된 것을 고쳐 단열 공간 벽체에서 결로가 발생한 경우 열화상 카메라로 측정해 단열처리가 불량하면 하자가 된다. 또 결로발생 부위 마감재를 해체해 단열재 미시공, 변경시공 또는 부실시공 상태가 확인돼도 하자로 본다.  단열공간 창호에 맺히는 결로는 모헤어(바람이 들지 못하게 창틀에 설치한 털과 같은 자재), 풍지판(창틀 부위의 외풍을 차단하는 고무판) 등이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을 만족하지 못하면 하자로 보도록 했다. 주택법, 주차장법 등에서 정한대로 CCTV를 설치하지 않았거나 기준 이하의 화질을 갖춘 제품을 사용해도 하자로 간주된다.  하자심사·하자분쟁조정 시 설계도서들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을 때는 주택공급계약서-견본주택-안내·홍보책자-특별시방서-설계도면-일반·표준시방서-수량산출서-시공도면 순으로 하자판정 기준을 삼도록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새만금신항만 방파제 부실 공사 논란

    새만금신항만 방파제 공사에 무자격 업체가 제조한 테트라포드가 투입된 것으로 드러나 부실 공사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새만금신항 건설 사업은 2011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2조 5482억원을 투입해 부두 18선석, 방파제 3.1㎞, 항만부지 488만 8000㎡를 조성하는 공사다. 현재 방파제 공사는 83%가 이뤄졌다. 그러나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방파제 건설 2공구에 사용되는 테트라포드 6000개 가운데 4500개를 여러 단계 하청을 거친 무자격 업체가 제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테트라포드는 방파제에 밀려오는 파랑에너지를 약화시키기 위해 피복석 대신 사용하는 4개의 뿔 모양 이형블록이다. 포스코건설은 2공구에 사용되는 20t짜리 테트라포드를 개당 60만원에 낙찰받았다. 그러나 포스코건설은 이를 1차 하도급 업체인 흥우산업에 낙찰금액의 33%인 20만원에 넘겼다. 흥우산업은 포스코건설 비자금 조성 관련 업체로 수사 선상에 오른 회사다. 흥우산업은 다시 우창해사에 19만원에 재하도급을 줬고 우창해사는 경우실업에 16만원, 경우실업은 한일산업에 13만원에 하도급을 줬다. 네 번째 하도급으로 가격이 21.7%로 떨어졌다. 특히 흥우산업 외에는 3개 회사 모두 관급자재인 테트라포드를 제작할 수 없는 무자격 업체인 것으로 드러나 부실시공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품질을 제대로 갖췄는지 의혹을 사고 있다. 이 밖에도 새만금신항 건설 현장에서 근무했던 안전과장 A씨가 공사 과정에서 나오는 고철을 매입하도록 해 주는 조건으로 1억원의 뇌물을 받았다가 들통나는 등 포스코건설의 현장 운영 전반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포스코건설 측은 “하도급을 주다 보면 손해를 보는 공정도 있고 수익이 나는 공정도 있는데 테트라포드는 전체 공사의 한 공정”이라면서 “테트라포드만 별도로 입찰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흥우산업이 재하도급을 준 것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도의회, 학교 공사 비리 밝혀낸다

    전북도의회가 23일 전북도교육청이 발주한 각종 학교시설공사에 대한 비리를 밝혀내기 위해 행정사무조사권을 발동했다. 도의회의 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조사권 발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의회는 전북도교육청 시설사업 안전시공을 위한 행정사무조사를 이날부터 오는 10월 8일까지 78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4년간 교육청이 추진한 5000만원 이상 학교시설공사 1850건이다. 관련 사업비는 5418억원에 이른다. 조사 분야는 사업의 적정성 검토 단계부터 공사 계약과 설계, 관리감독, 시공, 하자보수 등 사업 전반이다. 이번 조사에는 도의회 의원 7명과 외부 전문가 2명 등 9명이 참여한다. 이는 학교 공사 감독이 허술하고 예산 낭비나 안전사고 우려가 높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군산 전북외고 변압설비는 고장이 잦아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됐고, 전주 홍산초 신축공사는 건축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교 놀이시설은 무자격 시공업자가 수의계약으로 싹쓸이해 밀어주기 의혹을 사고 있다. 학교 리모델링 공사도 사업비 쪼개기 편법으로 특정 업체와 수의계약을 하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의회는 이번 조사 결과 비위 사실이 밝혀지면 중대 사안은 형사고발하고 비리와 예산 낭비를 예방할 조례도 제·개정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삼풍백화점 붕괴 20년, 과거 인명피해는..

    삼풍백화점 붕괴 20년, 과거 인명피해는..

    삼풍백화점 붕괴 20년이 된 가운데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가 재조명되고 있다. 29일은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가 일어난 지 20년이 되는 날이다. 앞서 지난 1995년 6월29일 서울 서초동의 삼풍백화점은 붕괴됐다. 불과 20초 만에 지상 5층부터 지하 4층까지 무너지며 502명이 숨지고 937명이 다쳐 충격을 선사했다. 삼풍백화점 붕괴의 원인은 바로 부실시공이었다. 4층으로 설계된 건물은 5층으로 불법 증축됐고, 기둥의 두께도 기준보다 얇았다. 붕괴 며칠 전부터 천장에서 시멘트 가루가 떨어지고 벽에 금이 갔지만, 영업은 계속됐다. 국가재난정보센터 집계에 따르면 삼풍백화점이 무너지면서 숨진 사람은 502명이나 됐다. 실종자는 6명에 부상자 937명까지 6·25 전쟁 이후 최대 인적 피해를 낸 참사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삼풍백화점 붕괴 20년, 그날 도대체 무슨 일이?

    삼풍백화점 붕괴 20년, 그날 도대체 무슨 일이?

    ‘삼풍백화점 붕괴 20년’ 29일은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가 일어난 지 20년이 되는 날이다. 앞서 지난 1995년 6월29일 서울 서초동의 삼풍백화점은 붕괴됐다. 불과 20초 만에 지상 5층부터 지하 4층까지 무너지며 502명이 숨지고 937명이 다쳐 충격을 선사했다. 삼풍백화점 붕괴의 원인은 바로 부실시공이었다. 4층으로 설계된 건물은 5층으로 불법 증축됐고, 기둥의 두께도 기준보다 얇았다. 붕괴 며칠 전부터 천장에서 시멘트 가루가 떨어지고 벽에 금이 갔지만, 영업은 계속됐다. 국가재난정보센터 집계에 따르면 삼풍백화점이 무너지면서 숨진 사람은 502명이나 됐다. 실종자는 6명에 부상자 937명까지 6·25 전쟁 이후 최대 인적 피해를 낸 참사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삼풍백화점 붕괴 20년, 백화점 자리 현재 무슨 건물 들어왔나? ‘반전’

    삼풍백화점 붕괴 20년, 백화점 자리 현재 무슨 건물 들어왔나? ‘반전’

    ‘삼풍백화점 붕괴 20년’ 삼풍백화점 붕괴 20년이 된 가운데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가 재조명되고 있다. 29일은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가 일어난 지 20년이 되는 날이다. 앞서 지난 1995년 6월29일 서울 서초동의 삼풍백화점은 붕괴됐다. 불과 20초 만에 지상 5층부터 지하 4층까지 무너지며 502명이 숨지고 937명이 다쳐 충격을 선사했다. 삼풍백화점 붕괴의 원인은 바로 부실시공이었다. 4층으로 설계된 건물은 5층으로 불법 증축됐고, 기둥의 두께도 기준보다 얇았다. 붕괴 며칠 전부터 천장에서 시멘트 가루가 떨어지고 벽에 금이 갔지만, 영업은 계속됐다. 국가재난정보센터 집계에 따르면 삼풍백화점이 무너지면서 숨진 사람은 502명이나 됐다. 실종자는 6명에 부상자 937명까지 6·25 전쟁 이후 최대 인적 피해를 낸 참사다. 이 사고로 이준(1922∼2003) 삼풍백화점 회장과 아들인 이한상 사장(현재 몽골 선교사로 활동), 뇌물을 받고 불법 설계 변경을 승인해준 이충우(1935∼2004) 전 서초구청장 등 25명이 기소됐고, 모두 유죄를 선고받았다. 특히 이 회장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 죄로 징역 7년6개월을 확정 받았고, 출소 후 수개월 만에 당뇨병 등 지병으로 숨졌다. 그는 경찰 조사 중 “(백화점이) 무너진다는 것은 손님들에게 피해도 가지만 우리 회사의 재산도 망가지는 것”이라고 말해 공분을 샀다. 1998년 인근 양재동 시민의 숲에 참사 위령탑이 세워졌고, 삼풍백화점 터에는 2004년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섰다. 삼풍백화점 붕괴 20년, 삼풍백화점 붕괴 20년, 삼풍백화점 붕괴 20년, 삼풍백화점 붕괴 20년, 삼풍백화점 붕괴 20년, 삼풍백화점 붕괴 20년 사진 = 방송 캡처 (삼풍백화점 붕괴 20년)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기고] 부패 추방은 이 시대 최대의 과제/김찬곤 서울 중구 부구청장

    [기고] 부패 추방은 이 시대 최대의 과제/김찬곤 서울 중구 부구청장

    온 나라가 성완종 부패 연루 사건으로 용광로처럼 들끓고 있다. 최근 방위사업 비리, 고위 공무원 성 상납 사건 등 부패 문제가 연이어 터지고 있어 걱정이다. 필자가 16년 전에 기고문을 통해 부패와의 마지막 전쟁이길 바란다고 했지만 아직 부패가 추방되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다. 국제투명성기구가 매년 발표하는 부패인식지수에서 가장 청렴한 100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지난해 55점, 국가순위 43위로 여전히 제자리걸음이고 낙제 점수다. 부패가 있다면 업체 간 공정한 경쟁을 하지 않고 부실시공으로 이어진다. 국제통화기금(IMF) 연구원 파울로 마우로 박사에 따르면 10점 만점의 청렴지수가 2단계 깨끗해지면 국내투자율이 4% 증가하고 국내총생산(GDP)은 0.5% 증가한다. 과거에 부패했으나 그동안 꾸준히 일관성 있게 부패척결에 노력한 결과 오늘날 세계가 인정하는 청렴한 도시국가로 혁신한 싱가포르와 홍콩을 배워야 한다. 강력한 부패척결기구로서 싱가포르는 부패조사청, 홍콩은 염정공서(廉政公署)를 만들고 처벌, 교육, 예방 등 세 가지를 줄기차게 해왔다. 16년 전 필자는 서울시 감사과장으로 일하면서 부조리를 척결하기 위해 시스템적 접근과 ‘햇빛은 최고의 살균제’라는 구호 아래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세계 최초 ‘민원처리온라인 공개시스템’, 부서별 청렴지수 발표, 청렴계약제 등을 시행했다. 그 결과 부패 행위가 획기적으로 줄었고 서울시 개혁사례는 유엔과 국제투명성기구에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부패는 (부패)={(독점)+(재량권)-(책임성)-(투명성)}÷(윤리의식)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필자가 근무하는 기관마다 다양한 맞춤형 반부패 프로그램을 시행해 청렴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야말로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부패를 완전히 척결하고 선진국에 진입하도록 모든 국민이 동참해야 하겠다. 세계경제포럼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의 윤리적 행위는 세계 95위로 매우 낮은데 민간에서 뇌물을 주지 못하는 환경을 만들고, 어떤 조직이든 지출 내역을 인터넷에 투명하게 공개해 부조리가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 10년 후에는 우리나라의 부패가 사라지고 청렴도 세계 10위로 올라서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 제2롯데월드 출입문 이탈, 고객 덮친 3.5m 문 ‘아찔’ 상황 보니

    제2롯데월드 출입문 이탈, 고객 덮친 3.5m 문 ‘아찔’ 상황 보니

    제 2롯데월의 출입문 이탈 사고가 또 발생했다. 지난 15일 저녁 10시 34분쯤 제2롯데월드몰 쇼핑몰 내 1층 출입문이 이탈했다. 제2롯데월드 출입문 이탈 사고로 문을 열고 지나던 20대 남성이 넘어지는 출입문을 온 몸으로 붙잡고 내려놓아야 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제2롯데월드 출입문 이탈 사고에 대해 “고객에게 안정을 취하게 한 뒤 119에 신고했고 고객을 병원으로 후송했다. 해당 고객은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뒤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고 귀가했다”고 설명했다. 제2롯데월드 출입문 이탈 사고는 지난해 12월에도 발생했다. 두 달도 안 돼 제2롯데월드 출입문 이탈 사고가 연달아 나면서 출입문 설치과정에서 부실시공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출입문은 세로 3.5미터, 가로 60-70미터에 이르는 대형 문이다. 제2롯데월드 측은 서울시에 보고한 사고보고서에서 “사고원인은 출입문에 사용된 독일 G사 제품의 내부용접 불량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사고가 난 출입문과 같은 118개의 모든 출입문을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제2롯데월드 출입문 이탈, 2달 만에 또..

    제2롯데월드 출입문 이탈, 2달 만에 또..

    지난 15일 저녁 10시 34분쯤 제2롯데월드몰 쇼핑몰 내 1층 반고흐 카페 매장 옆 8번 출입문이 이탈했다. 제2롯데월드 출입문 이탈 사고로 문을 열고 지나던 20대 남성이 넘어지는 출입문을 온 몸으로 붙잡고 내려놓아야 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고객에게 안정을 취하게 한 뒤 119에 신고했고 고객을 병원으로 후송했다. 해당 고객은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뒤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고 귀가했다”고 설명했다. 제2롯데월드 출입문 이탈 사고는 지난해 12월에도 발생했다. 두 달도 안 돼 제2롯데월드 출입문 이탈 사고가 연달아 나면서 출입문 설치과정에서 부실시공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4개월 전에도 부실시공 위험성 지적 받아

    11일 천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서울 사당종합체육관 신축공사장이 4개월 전 부실시공 위험성을 지적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품질시험소는 지난해 10월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동작구청과 사당종합체육관 신축공사 감리담당자 등에게 “건설현장에서 균열관리계획이 수립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 품질시험소는 또 “레미콘 타설 현장은 착공과 동시에 현장 여건에 맞는 균열관리계획서를 수립하고 콘크리트 균열에 대해 관리해야 하지만 점검일까지 균열 관리계획서가 수립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리계획서를 세워 제출하라”면서 “옹벽 부분 이어치기 전 지수재를 설치하고 골재알과 레이턴스를 제거한 뒤 콘크리트를 타설하기 바란다”고 통보했다. 레이턴스는 콘크리트 타설 후 표면에서 생기는 부스러지기 쉬운 미세한 물질로, 이를 제거하지 않고 새로운 콘크리트를 계속 타설하게 되면 강도 등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는 산하기관인 서울시품질시험소가 현장을 점검했는지조차 몰라 빈축을 사고 있다. 시 도시안전본부 관계자는 “예산 10억원이 들어갔지만 직접 현장을 감독한 일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구청에서 발주한 사업은 구에서 감독한 후 보고서를 작성해 시에 올린다”면서 “해빙기 등 때에는 서울시에서 자치구의 몇몇 공사현장을 둘러보기도 하지만 사당종합체육관은 점검 대상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매몰사고 소식을 접하고 사태 수습을 위해 현장을 찾아 구조 과정을 보고 후속 대책 마련 등을 지시했다. 동작구도 사고대책본부를 꾸리고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광주 아파트 옹벽 붕괴… 되살아난 안전불감증

    광주 아파트 옹벽 붕괴… 되살아난 안전불감증

    광주의 아파트 옹벽 붕괴사고는 해빙기 날씨와 더불어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된 부실시공에 따른 인재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5일 오전 4시 49쯤 광주 남구 봉선동 대화아파트 인근 도로 옆 옹벽이 붕괴해 차량 23대가 매몰되거나 파손되고 아파트 주민 165가구 490여명이 한때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번 붕괴사고는 해빙기를 맞아 수직으로 건설된 옹벽의 구조적 결함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이날 현장을 찾은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은 “안전진단업체와 원인을 검토한 결과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15m 높이의 옹벽을 쌓을 때는 2단으로 쌓는 게 기본인데 기본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국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연합회 한재용 지부장도 “사고가 난 아파트가 준공된 지 2~3년이 지나 점검한 결과 옹벽 구조에 문제가 있어 지적한 바 있다”며 “이후 조치사항은 주민들과 아파트 건설사가 협의해야 할 내용인 탓에 챙기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아파트 건설사가 시공비를 줄이고 건설 면적을 늘리기 위해 이런 식으로 높은 옹벽을 설치하는 사례가 허다하다”고 덧붙였다. 수직으로 깎아 15m의 높이의 옹벽을 만들려면 계단식으로 땅을 절개해 공사해야 한다. 하지만 사고가 난 이 아파트는 그렇게 짓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최근 영상의 날씨가 이어지자 물먹은 토사가 옹벽을 무너뜨리고 바닥으로 흘러내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옹벽 주변은 평소 물기가 많은 곳이었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지난해 7~8월쯤 옹벽 주변의 빗물을 모아 배출하는 배수관이 부식해 빗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소음 민원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후 배수관 교체공사를 했으나 비만 오면 물줄기가 옹벽을 타고 흘러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관리 부실도 원인으로 지적됐다. 해당 아파트 옹벽은 지난달 15일부터 해빙기 인명피해 위험시설에 대해 벌인 지자체의 일제 점검대상에서 제외됐고, 안전사고 예방 관리·점검 대상인 급경사지 관리 대상에서 사실상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시도 사고 옹벽 재해위험 B등급(위험성은 없으나 관리 필요)으로 남구에서 지난해 봄 한차례 육안 점검만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남구는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 시설에 대한 계획을 수립했는데 준비만 하고 실질 점검은 하지 않았다. 재해위험시설을 많이 방문했는데 대화아파트 뒤편 도로 옹벽은 점검하지 못했다”며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에 허점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광주시는 추가 붕괴 위험을 막기 위해 대형 마대(톤백)를 이용해 안전벽을 구축했다. 6일에는 안전진단 기관의 판단을 근거로 급경사지 일부를 깎아내는 경사완화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 아파트는 3개 동, 315가구가 살고 있으며 1993년 9월 준공됐다. 옹벽 붕괴로 입주민들은 한겨울에 집을 떠나 찜질방과 경로당 등으로 뿔뿔이 흩어졌다. 광주시와 남구는 대화아파트 101동 앞 경로당과 인근 라인아파트 경로당, 봉선 VIP 온천사우나, 봉선동 연화사우나 등 4곳을 대피소로 지정하고 136가구 380여명을 대상으로 대피를 유도 중이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주민들은 간단한 세면도구 등만 갖춘 채 찜질방 한쪽에 자리를 잡았다. 이들은 자칫 안전점검 및 조치 기간이 길어져 집에 빨리 돌아가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뉴스에 귀를 기울이며 불안해했다. 남구에 따르면 찜질방과 수면실 등을 갖춘 이들 사우나는 오는 8일까지 무상으로 주민들에게 이용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데스크 시각] 희망을 노래하고 싶다/한준규 사회2부 차장

    [데스크 시각] 희망을 노래하고 싶다/한준규 사회2부 차장

    2014년 마지막 날 15살 아들과 마주 앉았다. “내년 희망이 뭐니?”라는 물음에 아들은 “일주일에 치킨 한 마리씩 먹고요. 하루에 두 시간씩 롤(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을 하는 거예요”라고 철없는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그러곤 “아빤, 내년 희망이 뭐예요”라고 되물었다. “글쎄….” 가슴이 먹먹해져 왔다. 나에게 희망이 있는가, 아니 우리 사회의 희망이 남아 있나. 생각해도 언뜻 답이 떠오르지 않았다. “아빤 우리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하는 거야”라는 옹색한 답으로 대화를 마쳤다. 2013년 출범한 박근혜 정부는 창조경제와 통일대박을 내세우며 우리 사회의 기본을 바로 세우기 위해 적폐를 청산하고 과감한 개혁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우리 가슴에는 ‘그래 이제 희망이 생기겠구나’라는 믿음이 싹 텄다. 그렇게 한 해 두 해가 지났다. 2015년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되돌아보면 정부의 성적표는 너무도 초라하기 짝이 없다. ‘오로지 시민’을 내세우며 출범한 박원순 2호도 좌충우돌하고 있다. 서울시인권조례를 두고 보수와 진보가 충돌했고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의 막말 파문으로 바람 잘 날이 없었다. 또 부실시공 논란에도 임시 개장한 제2롯데월드타워는 연일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잠실 일대를 중심으로 발견된 동공으로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 연말 사회 리더들이 앞다퉈 달콤한 희망의 신년사를 내놨지만 어디를 둘러봐도 세월호와 함께 침몰한 우리를 일으킬 희망의 끈은 보이지 않는다. 입시 위주의 교육과 수능출제 문제 오류 등으로 학생들은 우왕좌왕하고 88만원 세대로 명명된 청년들은 일자리를 못 찾아 헤매고 있다. 장년층은 고용 불안과 구조조정 한파에 떨고 있고 매일 오르는 물가에 가벼워진 시장 바구니를 보며 한숨 쉬고 있다. 노년층은 거리의 폐지를 주우며 하루를 지탱하고 있는 것이 우리 사회의 모습이다. 희망이 아니라 한숨만 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가가 국민을 보호한다는 최소한의 믿음마저 무너뜨렸던 세월호 참사와 경주마우나리조트 붕괴, 501 오룡호 침몰, 판교 환풍구 추락 사고 등 크고 작은 참사가 이어졌다. 또 국가를 지키는 군에서는 납품 비리와 자살 사건이 이어졌다. ‘땅콩회항’ 사건으로 대표되는 ‘갑질의 횡포’도 여전했다. 하지만 책임지는 사람도, 뼈를 깎는 반성도 없었다. 과연 지금 대한민국 국민은 안전한가, 관피아는 사라졌는가, 민주주의와 정의는 뿌리를 내리고 있는가에 자신 있게 누가 답을 할 것인가. 이제 우리는 희망을 노래하고 싶다. 당리당략이 아니라 오늘의 양보와 타협이 미래 발전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정치권이 보여 줬으면 한다. 열심히 노력하고 땀 흘린 사람이 인정받고 대접받는 사회, 잘하지 못하거나 경쟁에서 탈락한 사람도 배려받는 사회를 희망한다. 누구나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사회, 반칙과 특혜에는 엄격한 페널티를 주는 사회를 꿈꾼다. 대기업만 살찌는 시장경제가 아니라 모든 국민이 먹을 수 있도록 파이를 최대한 키우고, 그 파이를 공정하게 나누는 ‘성장’과 ‘분배’가 조화를 이루는 그런 세상을 희망한다. 올해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대기업 등이 모두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만을 봤으면 한다. 정권 연장이나 이윤 창출의 극대화 등이 아니라 양보와 타협, 대화로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한 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hihi@seoul.co.kr
  • 165억 진도 조력발전소 6억 리베이트에 끝내 무산

    정부가 추진하던 신재생에너지 관련 국책사업이 시공회사 내부 비리로 무산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대중공업㈜과 공동으로 2010년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165억 6600만원을 들여 전남 진도군 임회면 장죽수도에 1㎿급 조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정부 출연금 71억 8000만원이 포함된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500㎾급 발전기 2대를 설치해 신재생에너지 기술력을 축적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기본 실시설계를 마친 현대중공업이 2012년 5월 해상 구조물 공사를 담당할 업체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당시 총괄사업팀장을 맡은 김모(60·구속) 기술사업부장은 모 감리업체 대표 추모(43·구속)씨와 모 해양개발 대표 김모(43·불구속)씨에게 입찰정보를 알려줬다. 김 부장은 2012년 5월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호텔 커피숍에서 추씨와 김씨에게 예상 낙찰가격을 알려주고 6억원의 리베이트를 먼저 요구했다. 추씨와 김씨는 2012년 5월 31일 김 부장의 정보로 해상구조물 설치공사와 감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김씨로부터 17억원에 해양구조물 설치공사 재하도급을 받은 영세업체 대표 심모(46)씨는 해저에 파일을 박는 과정에서 암질이 매우 단단한 극경암 때문에 설계 깊이(7.5m)를 지키지 못하자 6.4m만 파일을 박고 윗부분을 2.5m가량 절단하는 등 부실시공했다. 김 부장은 지난해 9월 공사가 정상 완료된 것처럼 허위 보고서를 작성해 주고 1차 기성금 18억 1500만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김씨로부터 6억 6000만원을 받아 챙겼다. 부산경찰청 수사1과는 8일 김 부장과 추씨를 배임수증죄 혐의로 구속하고 해상구조물 공사업체 대표 김씨와 입찰에 참여한 건설업체 대표 등 5명을 불구속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제2 롯데월드, 바닥 이어 천장에서도 균열 발견 “이것도 인테리어?” 안전과 무관

    제2 롯데월드, 바닥 이어 천장에서도 균열 발견 “이것도 인테리어?” 안전과 무관

    ‘제2 롯데월드’ 제2 롯데월드에서 또 균열이 발견됐다. 서울 잠실 제2 롯데월드의 5~6층 바닥에서 균열이 발생한 것에 이어 8층 실내 천장에서도 균열이 발견됐다. 지난 3일 제2 롯데월드 에비뉴엘관 8층 중앙홀 천장보에서 50cm가량의 균열이 발견됐다. 지은 지 5개월 밖에 안 된 건물에서 벌써 두 곳이나 균열이 발견돼 부실시공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롯데 측은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입장이다. 롯데 관계자는 “균열이 구조물인 콘트리트가 아니라 철골을 감싸는 내화보드의 이음매 부분에 생긴 것이어서 건물 안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말 제2 롯데월드 5~6층 식당가 바닥에서 균열이 발견됐지만 관계자는 “1930년~80년대 서울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한 디자인 콘셉트다. 구조적 균열이 아니며 건물의 안전과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제2 롯데월드 무서워서 가겠나”, “제2 롯데월드 예고된 참사 아니길”, “제2 롯데월드 제발 부실공사 하지 마라”, “제2 롯데월드 균열, 또 디자인이라고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 캡처(제2 롯데월드)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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